•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검색 엔진 순위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03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기자수첩] 삼성도, 제2의 노키아가 될 수 있다

'강노지말(强弩之末)' '괄목상대(刮目相對)' 최근 화웨이의 본사가 위치한 선전을 방문했을 때 받은 느낌을 표현하면 이렇다. 과거 노키아처럼 아무리 강한 힘과 세도 시간이 지나면 쇠퇴하기 마련이고, 미국의 견제에도 화웨이처럼 짧은 시간에 놀랄 만한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노키아 이후 전세계 휴대폰 시장을 점령해왔던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 시장을 열었지만, 최근에는 그 왕좌를 중국 기업들에게 위협받고 있다. 화웨이의 R&D센터와 플래그십스토어를 둘러보면서 삼성전자도 제2의 노키아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생겼다. 스마트폰의 등장에 미온적 대응을 한 노키아가 한 순간에 무너진 것처럼. 요즘 삼성전자는 '비상'이다. 애플과 치열한 시장경쟁을 하고 있는 사이 화웨이에 폴더블폰 시장 1위를 빼앗겼다. 올해 2분기 화웨이의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보다 2배 증가했다. 화웨이는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폴더블폰 1위를 차지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내년 한해 세계 폴더블폰 시장 1위 자리를 화웨이에 뺏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화웨이 뿐만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 역시 폴더블폰 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아너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서유럽 폴더블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0여년 전만 해도 중국 기업들은 삼성전자의 라이벌로 칭하기도 어려웠다. 지난 2019년부터 미국이 화웨이 제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화웨이는 핵심사업인 통신장비 부문에서 고전을 겪으며 매출의 30%가 급락했다. 이에 화웨이는 도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미국 제재가 진행된 5년 후의 화웨이의 모습은 어떠한가. 환골탈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실제 기자가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선전에 가서 체험한 화웨이의 기술력은 놀라웠다. 폴더블폰부터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자율주행차 등 기대 이상이었다. 추월당했다. 더 이상 한국을 참고하는 중국은 이제 없구나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특히 갤럭시Z 시리즈보다 얇고 세련된 화웨이의 폴더블폰을 바라보며 기술력을 크게 체감했다. 기자는 플립3부터 플립5까지 폴더블폰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 크기는 작지만 접었을 때의 두툼한 두께와 무거움이 늘 불만이었다. 그러나 화웨이의 폰은 생각보다 얇고 가벼웠다. 흰지도 눈에 띄지 않았다. 이를 보며 '삼성의 굴욕'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의 매출은 크게 늘고 있다. 화웨이는 2020년 이후 올 상반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기세는 어디서 오는 걸까. 화웨이가 매출의 4분의 1을 연구개발(R&D)비용으로 투입했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웨이의 R&D 비용(약 31조원)은 삼성전자의 R&D 비용(약 16조원)에 2배에 달한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R&D 비용 합산은 2~3조원대로, 명함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든든한 내수 시장도 화웨이의 성장을 받침했다. 화웨이는 매출의 3분의 2가 국내에서 발생한다. 미국 제재 전 50%가 해외에서 발생했던 매출이었지만, 이를 국내 시장이 흡수한 것이다. 화웨이는 자사의 노력과 정부의 든든한 지원으로 반도체 칩을 자체 개발에도 성공했다. 화웨이의 성공 이후 오포,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도 반도체 자체 개발에 한창이다. 화웨이는 자사의 반도체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 폴더블 폰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화웨이의 자신감은 이번 애플의 신제품 발표 때 맞불을 놓는 모습에서도 보인다. 10일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16'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같은 날 세계 최초로 트리폴드폰을 내놓으면서 맞불을 놨다. 자신감의 발로다. 리처드 유 화웨이 CEO는 "5년의 연구 개발 끝에 차세대 폴더블폰을 곧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처드 유 CEO가 3단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된 바 있다. 중국이 치고 올라오는 사이 우리나라는 어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3단 폴더블폰은 폴더블폰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도 아직 선보이지 못했다. 정체된 10년이 부메랑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화웨이가 굴지의 대기업 삼성전자를 추월할 것이란 관측마저 나온다. 사실 몇년 전만 해도 삼성과 화웨이는 경쟁자이자 파트너였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등의 국내 기업들과 화웨이는 사업 파트너로서 서로 성장을 같이해왔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에 제재를 가하면서 이러한 관계는 헝클어졌고,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기술 협력 파트너에서 경쟁자의 의미가 뚜렷해지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해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기업들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게 됐고, 이는 IT 기술 발전의 저하를 야기하게 됐다. IT 기술은 정치나 글로벌 정세에 영향을 받지않고 가치중립적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야한다. 미중 패권 갈등으로 가시밭길을 걷는 IT 기업들이 없도록 정부도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기업의 활로가 뚫린다.

2024.09.11 08:27최지연

KAI, REAIM서 AI 항공우주 기술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외교부와 국방부가 주관하는 '2024 REAIM 서밋'에서 AI 중심 미래 첨단 항공우주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REAIM 서밋은 전 세계 80여 개국 외교·국방장관들이 참여해 AI 기반 기술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 국제규범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 회의체다. 지난해 2월 한국과 네덜란드 공동주최로 헤이그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두 번째 열린 올해 행사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과 네덜란드, 싱가폴, 케냐, 영국 공동주최로 개최했다. KAI는 KF-21,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기종에 AI파일럿 기반 무인기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와 AI 중심 FA-50 VR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KAI는 현재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전투기, 다목적무인기, 공중발사무인기 등 미래형 무인기와 AI파일럿 개발을 위해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AI의 AI파일럿 기술은 시뮬레이션 및 소형 드론 검증을 통해 단계별로 실증해가고 있다. 향후 다목적무인기에 AI 기술을 탑재해 유무인복합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AI와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시킨 모의비행훈련체계를 개발 중이다. 체계가 완성되면 조종사 훈련 공역이 가상공간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KAI는 AI 기술을 전투기, 무인기 등 국방분야 뿐만 아니라 우주 사업까지 확대 적용해 위성 감시정찰·통신 데이터 처리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공중, 지상, 해양 등 다양한 민·군 모빌리티와 연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과학기술강군 육성 정책을 기반으로 AI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R&D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AI 기반 항공 무기체계 개발로 우리군 국방력 강화와 빠르게 발전하는 글로벌 기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0 21:32신영빈

"설익은 AI폰, 새롭지 않았다"…아이폰16, 전작과 비교해보니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다. 9일(현지시간) 애플은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6 시리즈와 애플 인텔리전스 적용 시점을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아이폰16 시리즈는)처음부터 애플 인텔리전스의 혁신적인 기능을 위해 설계한 첫 제품”이라며 “근본부터 다르게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렇게 강조한 AI 기능을 상당수 이용자들이 바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시장 반응이 썩 좋지 않다. 공개된 기능이 대부분 앞서 삼성전자 '갤럭시 AI'가 선보인 기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새롭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미국에서 내달 영어 버전을 우선 출시하지만 베타 기능이라 완성도가 높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미국 워싱턴포스트 한 기자는 베타 버전을 사용 후 "멍청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애플은 오는 12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으로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어 지원 계획은 미정이다. ■ AP 업그레이드로 똑똑해진 아이폰16 두뇌…전 모델 램 용량 8GB 아이폰16 시리즈는 원활한 AI 기능 실행을 위해 4종 모두 신형 AP A18(기본·플러스)과 A18프로(프로·프로맥스)를 탑재했다. 전작에서는 기본·플러스 모델에 전작 프로 모델에 탑재한 A16 바이오닉칩을, 상위 모델에는 A17 프로 칩을 탑재하는 등 라인업별로 다른 AP를 적용했었다. 코어 CPU는 전작에 탑재한 A16 바이오닉 칩 대비 30% 빠른 속도로, 모든 경쟁 제품을 능가한다고 강조했다. 30% 더 적은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5코어 GPU는 A16 칩 대비 속도는 최대 40%, 효율은 35% 더 향상됐다. A18프로도 새로운 ▲16코어 뉴럴 엔진 ▲6코어 GPU ▲6코어 CPU와 함께 20%나 증가한 총 시스템 메모리 대역폭 등으로 전작(A17프로) 대비 전성비가 20%가 개선됐다. 메모리 사용량이 큰 생성형 AI를 지원하기 위해 램(RAM) 용량도 6GB(기가바이트)에서 8GB로 늘어났다. 아이폰15 시리는 상위 모델만 8GB였지만, 이번엔 4개 모델 램 용량이 동일하다. ■ 베젤 줄여 넓어진 화면…카메라 배열 바꾸고 버튼 새로 생겨 아이폰16 시리즈는 전작 대비 외관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그나마 달라진 점을 꼽자면 디스플레이 크기와 카메라 버튼이다. 디스플레이는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로 전작과 동일하다. 아이폰16 시리즈 화면 크기는 ▲아이폰16 6.1인치 ▲아이폰16 플러스 6.7인치 ▲아이폰16 프로 6.3인치 ▲아이폰16 프로맥스 6.9인치다. 전작 보다 각각 0.2인치씩 커졌다. 애플은 아이폰16을 공개하며 "역대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 많이 보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동시에 제품 크기 증가는 최소화해 역대 가장 얇은 베젤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아이폰16 일반·플러스 모델은 카메라 배열이 대각선에서 수직으로 변경되고, 전 모델에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 새로 도입됐다. ■ 배터리 수명 길어져…전 모델 와이파이7 지원 아이폰16 시리즈는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이 늘고 수명도 길어졌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 비디오 재생 가능 시간은 ▲아이폰16 최대 22시간(전작 20시간) ▲아이폰16 플러스 최대 27시간(전작 26시간) ▲아이폰16 프로 최대 27시간 (전작 23시간) ▲아이폰16 프로맥스 최대 33시간 (전작 29시간)등으로 전작보다 늘었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전작과 달리 4개 모델 모두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 와이파이7(Wi-Fi 7)을 지원한다. 아이폰16 시리즈 가격은 한국 기준 ▲16 125만원부터 ▲16플러스 135만원부터 ▲프로 155만원부터 ▲프로맥스 190만원으로 전작 출고가와 동일하다.

2024.09.10 19:51류은주

"입점업체 수수료 비용, 배달앱서 발생한 매출 24% 수준"

배달앱 입점업체의 수수료 비용이 배달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매출의 약 24%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플랫폼와 입점업체는 10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4차 상생협의체 회의를 열고 수수료 비용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배달플랫폼 측에서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가 참석했고, 입점업체 측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방안, ▲2025년 공공배달앱 및 배달·택배비 관련 정부 재정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먼저,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 등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입점업체 측이 조사한 결과를 종합하면, 조사에 참여한 입점업체 293곳이 2024년 7월 한 달 동안 배달플랫폼 이용으로 인해 부담하는 각종 비용은 배달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매출의 약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각종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3%, 평균 영업이익률은 약 7%였다. 상생협의체에서는 이러한 입점업체들의 부담 수준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수수료 등 부담 완화방안을 계속 논의해 가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그간의 입점업체 측의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2025년 공공배달앱 및 배달·택배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수수료 부담이 적은 땡겨요 등 공공배달앱(중개수수료율 0~2%) 활성화를 위해 홍보비 등 지원하고, 최근 배달·택배비용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업종의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연 3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입점업체 측이 제기한 수수료 등 부담완화 방안과 정부가 제시한 재정 지원방안에 대해 상생협의체 구성원 간 의견을 청취하고, 바람직한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질 5‧6차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포괄적으로 의견을 청취한 주제별로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의 자율적인 합의를 우선으로 하고, 합의가 어려운 사안들에 대해서는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제시하여 논의를 촉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상생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돼 10월 말까지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4.09.10 19:11안희정

컴투스,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글로벌 사전 예약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모바일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은 세계 170여 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게임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지난 1월 말부터 얼리 엑세스를 시작한 미국, 영국, 필리핀 3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게임 세계관과 주요 콘텐츠, 아트 워크 등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며, 뉴스레터와 개발자 노트 등을 통해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직접 받아볼 수 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갑작스레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가 거대한 증기기관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경영하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모아 살아남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생존과 번창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도덕적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며, 이 과정에서 원작이 가진 감동과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플랫폼에 맞게 새롭게 바뀐 '탐험', '법률' 등의 콘텐츠를 통해 모바일 게임의 재미도 동시에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얼리 엑세스를 시작한 미·영·필 3개국 현지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장엄한 음악과 미려한 그래픽 등을 통해 PC 콘솔 기반 원작 특유의 디스토피아 세계관과 눈의 질감, 추위 등을 잘 표현했으며, 오프닝 영상에 대해서도 '프로스트펑크' 시리즈 만의 냉혹한 현실을 잘 그려내 게임의 몰입도를 훨씬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2024.09.10 18:25이도원

위메이드맥스,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주식교환 방식

위메이드맥스가 '나이트 크로우'를 개발한 매드엔진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10일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의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대표 이길형)는 주식교환 방식으로 매드엔진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드엔진 주주가 소유한 매드엔진 주식은 주식교환일인 12월 17일 위메이드맥스로 이전된다. 주식교환 대상 주주는 매드엔진 주식 1주당 위메이드맥스 주식 260.8557326주를 교환해 지급받는다. 매드엔진은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로 유명하다. 이 게임은 지난해 4월 한국에 이어 올 1분기 글로벌 지역에서도 흥행해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 게임의 글로벌 버전은 출시 사흘 만에 누적 매출 1천만 달러(약 134억 원)를 넘기도 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개발력을 인정받은 매드엔진이 자회사로 편입되면 위메이드 게임 라인업에 무게감이 더해지고 실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매드엔진 관계자는 "양사 협업으로 만든 나이트 크로우 성공 노하우와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개발력의 집중과 우수 인력 확보,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10 17:38이도원

한국 진출 30년 던킨, '원더스' 내놨다

던킨이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원더스'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공개하고, 청담동에 '던킨 원더스 청담'을 오픈했다. 원더스는 회사의 브랜드 혁신 프로젝트명이자,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 개발한 콘셉트의 제품과 매장 등을 지칭한다. 원더스 청담에서는 다른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원더스 콘셉트 도넛 13종이 판매된다. 10일 매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브랜드에 대한 새로움과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선 맛있는 제품과 기술의 혁신이 필수”라며 “원더스를 시작으로 고객에게 맛과 브랜드 혁신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부사장은 "원더스 매장에서의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사업의 근간이 되는 가맹점에까지 가치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더스 매장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고객의 반응을 보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연구를 통해 일반 가맹점에도 판매될 계획이다. 매장에는 오픈형 주방에서 직접 만든 도넛을 구매할 수 있고, 도넛의 맛을 설명하는 테이스팅 노트와 취향에 따라 도넛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시트 등도 준비됐다. AI가 기획한 'AI 랩' 제품도 매월 출시될 예정이며, 대체당을 활용한 저당 제품과 소프트 아이스크림 메뉴 '원더스크림' 등도 판매된다. 회사는 원더스 제품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전용 밀가루를 개발하고, 저당 유행을 반영해 일부 메뉴에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당 함량을 낮추는 등의 시도를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 함량을 80~90%까지 줄였으며, 저칼로리 제품 등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도넛을 점포가 받아 판매하는 방식이지만, 이제 원더스 매장을 통해 인근 30km 거리 매장에 수제 도넛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던킨 라이브 강남',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은 올해 안에 원더스 매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회사 김진호 사업본부장은 “원더스 매장은 플래그십 역할과 제품 공급 역할을 한다”며 “자동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점포에서도 여러 상품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 중”고 설명했다. 한편 비알코리아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부진에 빠진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던킨과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작년 처음으로 영업손실 29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9.10 17:29류승현

볼보그룹코리아, 대형 굴착기 신모델 'EC300' 출시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32톤급 대형 차세대 굴착기 신모델 'EC3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로운 EC300은 ▲강력한 엔진 및 새로운 쿨링 시스템 적용 ▲볼보 뉴 컨셉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채택 ▲혁신적인 성능 개선 ▲연비 효율성 및 운전자 편의성 향상 등을 토대로 볼보건설기계의 차세대 대형 굴착기로서 뛰어난 작업성과 안정성을 갖췄다. EC300은 안전성과 성능이 검증된 강력한 볼보 D8M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낮은 RPM에서도 높은 토크를 자랑하며, 저소음 및 저진동, 열 감소 신기술을 통해 보다 편리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35톤급의 이상에 적용되는 대형 쿨러 적용으로 강화된 유압 쿨링 성능과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인 뉴 EGR 시스템 장착을 통해 연료 효율성도 향상됐다. 차세대 굴착기 라인업 구성에 따라 볼보 뉴 컨셉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후방 높이가 100mm 줄어든 차체와 300kg 증가한 카운터웨이트 무게, 매립식 카메라 적용으로 작업 편의성과 안정성이 강화됐다. 내부는 HD 모니터 및 카메라, 디럭스 시트, 대형 열선 미러 적용을 포함해 시동 대기가 가능한 버튼식 시동 장치, 비상 정지 장치, 레버 조종 방식 변경 모드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새로운 전자식 유압 시스템을 통해 부드럽고 탁월한 운전 조작성을 실현했으며 10단계 작업 모드, 오토 파워 부스트, 붐 ·암 충격감소, 붐 하강 속도 조절, 붐·스윙 우선 기능 등 기능 추가로 작업 생산성과 정비성을 높였다. 디그 어시스트, 볼보 액티브 컨트롤 등이 포함된 스마트 옵션 패키지와 사람사물 인식 경보 장치, 볼보 스마트 뷰 등의 기능이 포함된 안전 작업 옵션 패키지 등을 추가 선택 사양으로 지원한다. 임재탁 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총괄 부사장은 “차세대 EC300 대형 굴착기는 성능과 안전성뿐만 아니라 작업 편의성과 연료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큰 도약을 이룬 혁신적인 모델로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볼보그룹코리아는 볼보만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한 차세대 굴착기 라인업을 중심으로 고객 만족과 신뢰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17:26김윤희

엑스텐드, 이선혁 한국 영업 이사 선임으로 한국 내 입지 확대 기대

-- 경험이 풍부한 애드테크 리더로서 한국 내 성장 가속 위해 엑스텐드 합류 싱가포르, 2024년 9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디지털 마케팅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엑스텐드(Xtend)[http://xtend.com/ ]가 오늘 한국 영업 담당이사로 이선혁 이사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애드테크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고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에서 사업 성장을 주도한 검증된 실적을 보유한 이선혁 신임 이사는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엑스텐드의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등 한국 내 엑스텐드 사업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선혁 (Sun-Hyuk Lee) 이사, 엑스텐드(Xtend) 엑스텐드는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추진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이 신임 이사는 크리테오(Criteo), 애피어(Appier), 더트레이드 데스크(TheTrade Desk), 틱톡(TikTok) 등 다양한 AI 기반 거대 애드테크 기업에서 리더 역할을 맡으며 인상적인 경력을 쌓았다. 이 신임 이사는 현지 매출 성장을 주도하며 쌓은 경험으로 이 기업들의 상장 행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며, 한국의 역동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활용하고자 하는 엑스텐드에도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 신임 이사는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엑스텐드에 합류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한국 고객에게 최첨단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에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팀과 협력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변혁이 빠르게 유입됨에 따라 한국의 애드테크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아시아에서 최신 기술에 가장 능숙한 한국 광고 부문은 점점 프로그래밍 방식 솔루션 및 AI 기반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있다. 엑스텐드는 한국 시장 진출로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해 한국 고객사들의 특정 니즈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엑스텐드의 카람(Karam) 최고경영자는 "이선혁 이사는 폭넓은 경험과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시장인 한국에서 그의 리더십이 어떻게 우리의 성장과 성공을 이끌지 기대된다"고 이번 인사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엑스텐드는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AI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강화하고 사용자 전환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신임 이사가 한국 지사를 이끌게 되면서 엑스텐드는 이커머스, 핀테크, 여행 산업 전반에서 고객의 성공을 이끌고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선두 주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엑스텐드가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엑스텐드 웹사이트[http://xtend.com/ ] 또는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company/rtg-xtend/?viewAsMember=true ]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엑스텐드 소개 엑스텐드는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강화하고 사용자 전환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알고리즘을 전문으로 하는 디지털 마케팅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127개국에 걸쳐 전문적인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마케팅 및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엑스텐드는 다양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자 상거래, 핀테크 및 여행 산업 전반에 걸쳐 매월 약 1000만 명의 구매자를 확보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xte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10 17:10글로벌뉴스

"시대는 변해도 일을 해내는 것은 결국 사람”

“링컨은 '나에게 나무 자를 여섯 시간을 준다면, 나는 먼저 네 시간을 도끼를 날카롭게 하는 데 쓰겠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인재 선발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문장이다.” 전준수 멘토라이브러리 대표는 10일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가 주최한 'HR 리더스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시대와 환경 변화를 넘어서는 불변, 불패 채용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전 대표는 이날 과거 이랜드에서 CHO(Chief Human Office)로 재직한 경험을 살려, 경영가와 HR 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먼저 전 대표는 시대가 변하면서 직종과 직업에 대한 선택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고 했다. 또 아직까지는 구직난의 문제가 더 크지만, 몇년 후에는 인구감소로 구인난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젊은 직원들은 인생의 주연으로 자신이 인정받길 원하고, 기업은 위기와 저성장을 기본으로 깔고 있는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경영 전반에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생산성 향상에 대한 HR담당자들의 책임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생산성 향상에 대한 HR 담당자들의 책임이 커지고 있어 채용 변별력이 더 중요해졌다”면서 “이를 위해 인재 재배치와 교육 훈련을 하는 것이 HR 담당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과업이 됐다. 한국처럼 노동이 경직된 곳에서는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준수 대표는 '나는 세계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결국 남는 장사라는 것을 발견했다'는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말을 인용해 좋은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나아가 리더의 가치관과 본인의 가치관이 일치하는 인재들이 조직에 대한 헌신도가 높다면서, 호황일 때는 정예화에 힘쓰고 불황일 때는 정예(핵심인재)를 뽑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아가 전 대표는 '채용 속도 조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핵심 인재는 한발 빠르게 채용하고, 일반 인재는 한 발 느리게 채용해야 한다는 것. 또 작은 기업은 강력한 2인자 확보가 중요하고, 중견기업은 원팀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기업은 CEO·CFO·CSO·CHO 등 C레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대표는 A급 인재가 A급을 알아보고, C급 인재는 C급 직원들을 데리고 일한다면서 HR 담당자들은 '회사 대표가 의존할 수 있는' A급 인재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고객과 현장을 알아야 한다고도 했다. 또한 전 대표는 최고경영자, 즉 회사의 대표가 핵심인재 선발을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핵심인재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실력있는 경력자들이 이탈하지 않고 새로운 조직에 안착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전준수 대표는 “조직 문화와 업무 유연성이 중요해졌다”면서 “영원한 우군도 적도 없는 만큼 퇴사자 관리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의 시대, 불변의 진리는 결국 일을 해내는 것은 사람이란 사실”이라며 “좋은 인재 확보를 위해 HR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고, 대표들도 핵심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말로 불변·불패 채용 전략을 정리했다.

2024.09.10 17:06백봉삼

로봇산업진흥원, 단체급식 조리로봇 시범사업 과제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단체급식 대량 조리 로봇 시범사업'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근로자의 안전과 푸드테크 로봇의 단체 급식 효과성·경제성 분석을 위해 2단계에 걸쳐 지원하는 연차사업이다. 이번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3개 과제가 선정됐다. 현장 분석과 설계 이후 푸드테크 로봇 제작까지 수행한다. 한국로보틱스는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서울형 다기능 단체급식 대량 조리 로봇시스템 실증에 나선다. 6개 학교에서 유탕·국탕 등 협동로봇을 활용한 대량조리 환경개선과 조리공정 표준화 실증을 진행한다. 뉴로메카는 경상북도교육청·경북직업환경연구소와 함께 학교 급식 내 대량 조리를 위한 푸드테크 로봇 융합 모델 실증을 시작한다.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유탕·볶음·국탕 공정을 설계하고 추후 실증 데이터를 통해 노동자 안전 확보와 근로 강도 감소에 대한 안전성·효과성 등을 검증할 방침이다.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는 나사렛국제병원과 단체급식 조리로봇 융합 솔루션 개발·실증을 진행한다. 병원 단체급식 시설 내 튀김, 볶음, 국탕 로봇을 도입하고 일반식, 환자식 맞춤형 조리를 통한 단체급식의 품질 향상과 위생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진흥원은 연차 평가를 통해 2단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학교, 병원 등 단체급식시설 내 대량조리 현장 안전성과 효율성 증대시켜 푸드테크 로봇의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0 17:05신영빈

리튬 배터리, '화재예방법' 특수물질로 관리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이후 리튬전지(배터리) 산업 전반에서 화재를 방지 하기 위한 정부 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 행안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전지 공장 화재 재발방지 대책 마련 TF'는 전지 공장 화재의 실질적 감축과 인적‧물적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4대 분야, 37개 개선과제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화재 위험성이 높은 리튬 전지 제품의 저장, 취급 및 관리를 강화한다. 리튬전지 등을 화재예방안전관리법에 따른 '특수가연물'로 지정하고 제품 적재‧보관, 내화구조‧방연재료 사용 등 관리 기준을 마련한다. 한국산업표준(KS) 1차전지 통칙을 리튬과 비리튬계로 구분하고, 리튬계 전지 보관·취급 및 공정상 구체적 기준도 마련한다. 화재 위험성이 큰 고용량 리튬전지를 관리하는 군용 저장창고는 저장원칙 강조, 구비조건 보완 및 점검표 신설 등 관리를 강화한다. 전지공장에 대한 소방 관계법령 적용 대상과 기준을 개선하고, 위험물질 공정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선정 기준도 개선해 현재 지정돼 있지 않은 전지공장을 최우선으로 지정한다. 중점관리대상이 되면 화재안전시행계획 수립, 화재안전 조사, 소방교육훈련 및 소방활동자료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전지공장에 대한 화재안전영향평가도 실시해 화재 원인 등을 심층 분석하고, 화재 위험성을 완화할 수 있는 개선 과제를 발굴·추진한다. 전지공장 위험물질의 공정안전관리(PSM)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의 평가기준도 정비한다. 위험물 저장‧처리시설은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험물 관리 전문성 및 취급‧관리를 강화한다. 내화구조 성능기준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외벽 마감재료는 불연재료만 사용하도록 한다. 리튬 등 금수성물질 화재에 적응성이 높은 소화약제‧소화기기와 함께 전지 내부에 소화약제를 직접 분사하는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화재 발생 여부를 신속·정확하게 판정하고 감지할 수 있는 전지화재 특화 센서 및 감지시스템도 개발한다. 화재 초기에 신속히 피난을 유도할 수 있도록 리튬 1차전지 공장에 시각경보기 설치 규정을 마련하고, 화재 대피용 마스크 비치를 권고한다.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을 내실화하고, 신임 소방관 등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한다. 모든 외국인 근로자는 작업장에 배치되기 전에 기초 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채용 시 교육 내용에 '화재‧폭발 등 발생 시 긴급조치‧대피 방법'을 필수로 포함한다. 리튬전지 사업장 등에서 취급하는 유해화학물질 118종의 유해‧위험성을 분석해 종류별 보관‧취급 방법, 유‧누출 시 초기 대응요령 등 맞춤형 안전가이드도 마련한다. 정부는 화재‧폭발 우려가 있는 고위험 사업장 중 최근 3년간 점검을 받지 않은 200개소를 우선 점검하고, 화재·폭발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는 3개월 이내에 안전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1·2차전지 공장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화 및 경보·대피설비, 화재·폭발 확산 방지를 위한 별도 보관시설 등 설치를 지원한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대책이 조속히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이행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모든 근로자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9.10 17:01김윤희

석종건 방사청장 "국방드론 기업 육성· 지원 강력 추진"

방위사업청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드론 분야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10일 드론사령부와 포천 비즈니스센터에서 포천시, 소요군(軍), 드론 분야 기업들과 관련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방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무인항공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바탕으로 미래 전장을 주도하고 글로벌 K-방산을 이끌 주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중소ㆍ중견기업 중심 구조로 인해 산업기반 안정성이 다소 부족하다. 또 주요 부품 대외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방 드론산업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산업 생태계 구축방안과 부품국산화 개발 및 표준ㆍ인증체계 마련 등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드론 분야 기업 관계자들은 “드론에 사용되는 엔진이나 배터리 등 핵심부품의 중국 의존도가 높다"며 "중국의 수출통제 시 공급망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또 "기술력 있는 국내업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핵심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정책금융 지원,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일동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드론분야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국가 차원에서 통합된 표준ㆍ인증체계를 구축, 국산부품의 파급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소요군과 업계에서 생각하는 미래 드론 전력의 중ㆍ장기 수요 창출 방안을 공유했다. 향후 기술기획과 산업육성 방향성과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중국의 첨단산업 소재인 안티모니 수출통제 사례와 같이 앞으로 자원을 무기로 활용한 글로벌 공급망 통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방 드론산업의 경쟁력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덧붙였다.

2024.09.10 16:35박희범

트릴리온랩스, 프리시드 57억 유치···"LLM 파운데이션 모델 연내 발표"

한국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트릴리온랩스(Trillion Labs)가 420만 달러(약 57억 원) 규모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트롱벤처스 리드로 카카오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더벤처스, 미국 소재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및 뱀 벤처스(BAM Ventures)가 참여했다. 트릴리온랩스는 한국에 특화된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에 기반해 사전 훈련한 (Pre-trained) 모델로 한국 문화와 관습을 정확히 이해하는 생성 AI를 만들 계획이다. 영미권 LLM을 기반으로 만든 제품에서 일어날 수 있는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에 특화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개발한다. 세계적으로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소버린 AI(Sovereign AI) 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디지털 시대 AI 주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AI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영어권 LL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비영어권 역시 자국 언어를 기반으로 한 AI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영어를 기반으로 한 AI를 활용할 경우 성능을 100% 활용하기 어렵고, 자국 문화와 정서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LLM에 종속 시 향후 AI 기반 산업에서 힘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트릴리온랩스는 한국이 특히 강점을 갖는 콘텐츠, 첨단 제조업 등 핵심 산업군이 한국형 LLM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릴리온랩스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버X 개발 핵심 연구원으로 참여한 신재민 대표를 주축으로 국내와 해외 대학에서 LLM 모델을 설계하고 연구를 이어온 인재들로 꾸려진 팀이다. 신 대표는 2017년부터 자연어 처리 및 LLM 관련 연구를 지속했다. 세계 권위의 자연어 처리 학회인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와 세계적 AI학회 ICLR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등에 다년간 논문을 발표했다. 회사는 "최근 신 대표가 발표한 합성 데이터 관련 논문은 학계 주목을 받으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LLM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트릴리온랩스는 양질의 언어 데이터를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한국어를 가장 정확히 이해하고 답하는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언어 배열에서 유사성을 갖는 일본, 동남아 등으로 보폭을 넓히고 아시아 특화 AI 전진기지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신득환 스트롱벤처스 책임 심사역은 "트릴리온랩스는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LLM을 통해 소버린 AI를 구현할 수 있는 팀”이라며 "장기적으로 한국의 AI 산업뿐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모든 영역에서 이질감 없는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무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이전엔 누구도 쉽게 도전할 수 없었던 사전 훈련부터 다시 개발해 완전히 독자적인 한국어 기반 LLM을 만들겠다는 트릴리온랩스의 공격적인 비전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트릴리온랩스가 만들어 낼 한국어 기반 LLM이 AI 주도권 확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AI주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타 국가 대비 부족한 AI 성능만 활용해 AI 시대를 맞이해야 할 것이라며 “트릴리온랩스가 만들 한국형 LLM을 통해 AI 선진국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생성형AI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언어권인 동북아시아도 시장 선두를 이끌 수 있다는 걸 보여주도록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2024.09.10 16:19방은주

원자력연, 우라늄 90% 고순도 추출 성공…"농축과는 달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고효율 우라늄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 원자폭탄을 만드는 우라늄 235 농축 기술과는 다른 개념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다양한 금속이 녹아 있는 용액에서 침전반응을 통해 90% 이상의 고순도 우라늄을 선택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특정 질소화합물을 이용해 우라늄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조건을 도출했다. 이 조건을 바탕으로 우라늄 용액에 과산화수소와 함께 질소화합물을 첨가해 우라늄을 효율적으로 침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용액 속에 이온상으로 존재하는 우라늄을 침전, 여과하는 과정을 거치면 고순도 산화물 형태로 회수할 수 있다. 우라늄 추출 후 사용했던 첨가제는 물과 질소로 분리, 처리한다. 연구팀은 "최대 95%의 고순도 우라늄을 추출할 수 있다"며 "기존의 다단계 복합공정으로 추출한 우라늄 순도(75~85%)보다 월등히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첨가제 주입과 교반(혼합을 통한 균일화)으로 공정을 단순화했다"며 "pH(산도) 모니터링을 통한 제어가 가능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해외 시장 진출 및 기술 선점을 위해 세계 우라늄 주요 생산국 등에 해외 특허도 출원할 계획이다. 김택진 방사성폐기물관리센터장은 “우라늄 정련 분야에 혁신적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세계 우라늄 시장에 진입, 국내 우라늄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라늄 광석은 원자번호 235가 0.7%, 238이 99.3% 차지한다. 235를 5%정도 농축하면 원전 핵연료, 90%이상 농축하면 원자폭탄이 된다. 따라서 혼합된 상태의 광물에서 우라늄을 추출하고, 정제하는 것과 농축은 다른 개념이다.

2024.09.10 15:57박희범

경콘진, '경기 메타버스 캠퍼스' 성과 공유회 진행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메타버스, XR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경기 메타버스 캠퍼스'의 성과 공유회를 6일 수원시 경기XR센터에서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와 경콘진이 주관하는 '경기 메타버스 캠퍼스'는 메타버스 및 XR 분야의 예비 취·창업자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6월부터 9월까지 총 100시간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올해 총 60명을 선발해 전액 무료로 교육을 지원했다. 교육 내용은 ▲생성형AI를 활용한 XR콘텐츠 기획 ▲유니티와 언리얼 기반 프로그래밍과 3D 모델링 ▲XR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전문가 멘토링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로 구성됐다. 성과 공유회에는 총 14개 팀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표 심사를 통해 순위를 가렸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Meta-Hong'팀은 '역사체험 VR 방탈출 게임' 프로젝트를 개발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Meta-Hong'팀은 “서로 의지하며 포기하지 않고 준비한 덕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발전한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경콘진 원장상은 유니티 개발 엔진을 활용해 '노년층을 위한 해외여행 도우미 VR콘텐츠'를 개발한 '춤추는 고래들'팀(김영준, 국경호, 김시내, 백상윤, 서정윤)과 언리얼 개발 엔진을 활용해 '알을 깨고 나온 새의 여정'을 짧은 영상으로 구현한 'The Bird'팀(신현아)이 수상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메타버스 전문 인력 4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콘진은 2016년부터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2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2024.09.10 15:57김한준

'시민이 참여하는 AI기본법' 국회 토론회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시민기술네트워크 민경배 대표와 '시민참여 AI 기본법 추진을 위한 쟁점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논의된 AI 기본법안들과 해외 입법사례를 살펴보고 시민이 참여하는 AI 기본법의 쟁점사항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우선 법무법인 혁신의 박지환 변호사가 'AI 기본법 국회입법안 해설', 사회혁신연구소 스프레드아이의 김정원 대표가 'AI 기본법 제정 글로벌 현황'에 대해 발제를 맡았다. 이원태 아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LAB 연구소장,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 홍지연 한국교원대 교수, 남철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 과장이 참석한다. 최민희 의원은 “지금은 AI 시대라고 말할 정도로 산업, 의료, 교육, 예술 등 일상에서 AI 기술을 활용하며 변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급격한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도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딥페이크 영상, 저작권 침해 등 부작용과 관련해 국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에 앞장서야 한다”며 “시민참여 AI 기본법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법안에 반영하는 크라우드 소싱 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10 15:57박수형

"아이폰16, 어디서 살까"…통신사, 사전 마케팅 벌써 후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를 발표한 10일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 동안 예약판매 시작 당일에서야 사전 구매자 대상 추가 사은품을 공개했던 통신사들은 한국이 처음으로 1차 출시국가에 포함되면서 조기에 마케팅 경쟁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 3사는 1호 개통자를 가리며 새벽부터 줄 서기 문화를 만들었던 오프라인 개통행사도 다시 진행한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중단됐던 개통 행사를 되살려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우선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6 시리즈 사전 예약 페이지를 선보이며 사전 예약 알림 이벤트를 시작했다. 9월12일까지 사전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 중 2천명을 추첨해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6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SK텔레콤은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T다이렉트샵 사전예약 기간에 구매를 신청하면 선착순 1만명 대상으로 개통 첫날 바로 도착하는 모닝퀵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1차 예약자 전원 당일 택배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이용자 중 넷플릭스 요금제 또는 'T 우주패스 넷플릭스' 상품 가입자 2천명을 추첨해 한정판 '넷플릭스 워치 키트'를 증정한다. 다이렉트 76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는 스마트기기 할인팩을 적용받아 '애플워치 SE'를 100% 받을 수 있다. 아이폰16 사전 예약 구매자에 중고폰 10만 원 바로보상도 제공된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아이폰16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KT닷컴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선착순 1천500명에게 출시일 오전 8시부터 '굿모닝 퀵배송'을 통해 빠르게 아이폰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 퀵배송을 이용하지 않는 이용자도 선착순으로 출시일 당일 택배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KT닷컴에서 단독으로 5G 요금제 7% 할인, 최대 5만원 멤버십 포인트 할인, 카드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단말 할부금의 7% 캐시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중고폰 보상서비스를 통해 시세보다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 아이폰을 4회 이상 KT에서 개통한 '아이폰 매니아'에게는 선착순 500명에게 애플 정품 듀오 충전기를 제공하며, 만 34세 이하 Y 이용자에게는 선착순 2천명에게 로우로우 나노트렁크를 증정한다. 아이폰16과 함께 애플워치10·울트라2를 사전 예약한 이용자 선착순 300명에는 애플워치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된다. KT닷컴에서 인터넷과 TV를 동시에 개통한 이용자에게는 네이버페이 2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역시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아이폰을 사전 예약하면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아침배송'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첫날 13일 오후 9시에는 레오제이와 함께하는 사전 예약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다. 또 유병재, 서울리안, 나현영 등 MZ에게 사랑받는 셀럽들과 함께 하는 라이브 방송과 숏폼 콘텐츠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며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폰을 사전 예약한 이용자 1만6천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쓰던 폰 반납 시 시세보다 20만원을 추가 보상하고 휴대폰 할인이 가능한 4만원 즉시 할인쿠폰, 현대카드 최대 18개월 무이자를 지원하며 M포인트 최대 10만원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20대 이용자는 LG유플러스의 '유쓰(Uth)' 전용 사전 예약 프로모션으로 맥세이프 카드케이스, 태그홀더, 손거울, 카드스티커, 보이스 포토카드 2종 등으로 구성된 '차은우 한정판 굿즈'를 2천개를 준비했다. 유플닷컴 또는 전국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유쓰 웹사이트에서 굿즈 응모, 개통까지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이밖에 LG유플러스 이용자는 월 11만5천원 이상 요금제(5G 프리미어 슈퍼, 5G 시그니처) 또는 온라인 전용 5G 다이렉트65 요금제에 가입하면 아이패드 10세대 64GB 와이파이 모델의 36개월 할부금을 전액 할인 제공키로 했다. 이 프로모션은 재고 소진시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이동통신 3사는 개통 시작일 20일에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한다. SK텔레콤은 T팩토리에 사전 예약자 100명을 초대해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선수들과 만나는 '얼리픽 파티'를 예고했다. KT는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사전 예약 구매자 200명에게 아이폰 신제품과 애플 맥세이프, 필름,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다즈 숙박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LG유플러스는 개통 시작일인 20일 오전 8시부터 강남 MZ 핫플레이스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인플루언서 초청 개통 행사를 진행한다.

2024.09.10 15:52최지연

BMW, '뉴 M440i xDrive' 쿠페·컨버터블 모델 온라인 판매

BMW코리아(대표 한상윤)는 10일 온라인 전용 모델 '뉴 M440i xDrive 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와 '뉴 M440i xDrive 컨버터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를 BMW 샵 온라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BMW 뉴 M440i xDrive 쿠페 및 컨버터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정규 판매 모델에 여러 가지 편의 사양을 추가한 온라인 전용 모델로, 뉴 4시리즈 라인업 중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의 역동적인 주행 감각과 쿠페와 컨버터블 특유의 우아한 스타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뉴 M440i xDrive 쿠페 및 컨버터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 이전보다 향상된 392마력의 최고출력과 55.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뉴 M440i xDrive 쿠페가 4.4초, 뉴 M440i xDrive 컨버터블이 4.8초만에 가속한다. 첨단 섀시 기술도 더했다.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우수한 접지력과 안정성을 선사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디퍼렌셜을 장착해 민첩한 주행과 예리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뉴 M440i xDrive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수평 바와 M 로고가 조화로운 M 키드니 그릴이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이 돋보이는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어우러져 더욱 날렵한 인상을 자아낸다.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M 미러캡은 고성능 모델의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다. 후면부에서는 섬세하고 선명한 곡선이 매혹적인 레이저 리어라이트와 블랙 하이글로스 리어 디퓨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내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이뤄진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D컷 M 레더 스티어링 휠이 탄소 섬유 인테리어 트림과 조화를 이뤄 세련된 감각을 완성한다. iDrive 컨트롤러와 변속 토글, 시동 버튼을 크리스탈 글라스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뉴 M440i xDrive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스톱&고 기능을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 및 추돌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주차 보조 기능과 후진 보조 기능은 물론 서라운드 뷰까지 제공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역시 기본 옵션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뉴 M440i xDrive 쿠페 및 컨버터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모두 M 퍼포먼스 프로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BMW 샵 온라인 채널에서 매달 상시 판매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뉴 M440i xDrive 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가 9천330만원, 뉴 M440i xDrive 컨버터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가 9천900만원이다.

2024.09.10 15:47김윤희

찰피나무 추출물 활용 피부보호 기능성 화장품 나온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찰피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국유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서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이 이달 안으로 출시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생물자원을 활용한 유해물질 대응 유용성 탐색' 및 '국내 자생생물의 유용성 검증' 연구를 통해 '찰피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안티폴루션용 조성물' 관련 기술을 2021년 국유특허로 등록하고 3년 후인 올해 4월에 화장품 제조사인 풀코스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찰피나무 추출물이 세포 내 활성산소 양을 28%로 줄여 항산화 효과가 뛰어났다. 또 특정대기유해물질인 알데히드 화합물에 의해 감소한 피부세포의 생존율을 3배 이상 증가시켜 피부보호에 효과를 보였다.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풀코스는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백과 주름개선에 대한 기능성 승인에 이어 8월에는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화장품 인증도 받았다. 오는 10월에는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 전시회(G-Fair Korea 2024)에 출품, 국내외 시장개척에 도전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제품화는 효능이 우수한 자생생물소재를 중소기업에 기술이전해 사업화한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자원에 대한 활용연구와 생물산업 지원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0 15:33주문정

  Prev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요금 올리거나, 무료 풀거나"…OTT, 전략 분화

"책 대신 '아이패드'로 수업을"…디지털이 바꾼 교실 풍경은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ZD브리핑] 아시아 IT 박람회 컴퓨텍스 개최...21대 대선 후보 첫 토론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