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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색 엔진 순위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0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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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개인정보 유출한 공공기관·기업 강력히 제재할 것"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기관들에 엄정한 조치를 취했다. 개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테크랩스에 대해 억 단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치는 지난 25일에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전체 회의에서 의결된 것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비밀번호 변경 시스템 취약점으로 인해 약 135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에 개보위는 4억8천300만원의 과징금과 징계 권고를 내렸다. 또 주민등록번호 대체 수단을 제공하지 않은 점에 대해 추가로 과태료 540만 원이 부과했다. 테크랩스는 데이팅 앱 서비스 이용자의 프로필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허위 계정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2억2천4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개보위는 두 사업자의 개인정보 유출 및 목적 외 사용을 '중대한 위반'으로 보고 이들에게 엄격한 처분을 내렸다. 이와 동시에 이 사실을 홈페이지에 일정 기간 동안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또 개보위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발생한 사고를 보건복지부에 통보하고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을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다. 개보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반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보유·운용하는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며 "사업자가 정보주체로부터 수집 시 동의 받은 목적 외로 개인정보를 이용하지 않도록 엄정한 처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6 12:00조이환

KCC정보통신, 미소정보기술 손잡고 데이터 플랫폼 사업 확장…공공·기업 AI 시장 노려

KCC정보통신이 미소정보기술과 손잡고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시장을 중심으로 데이터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선다. KCC정보통신은 지난 24일 미소정보기술과 '생성형 AI(Gen AI)를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MDP)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AI 전환(AX) 및 디지털 전환(DX)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KCC정보통신은 미소정보기술의 임상 데이터 및 빅데이터 분석 전문성을 금융 및 공공 부문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결합해 병원, 은행,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업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AI 솔루션과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MD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CC정보통신은 그동안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예탁결제원, 신협, 씨티은행 등 국내 각 분야의 중대형 정보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경험을 통해 금융 및 공공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소정보기술의 전문성과 결합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미소정보기술은 병원에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DW)구축, 의료데이터 분석 워크플로우 전 과정을 제공하는 임상분석통합솔루션 'CRaaS(Clinical Research as a Service)'로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또 연세의료원, 전남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생성형AI를 위한 차세대 의료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스마트빅(smartBIG)' 구축, 데이터품질진단(SaaS)서비스,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GMP' 인증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의료, 금융, 건설,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확장 ▲빅데이터 비즈니스 협업 모델 개발 ▲공동 마케팅 ▲에너지, 제약바이오, 우주항공 등 신규 시장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데이터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는 "미소정보기술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병원의 건강데이터, 은행의 금융데이터 등 데이터의 가치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확보와 가치 창출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앞으로 학습시킬 데이터가 부족한 시대가 온다"며 "이를 대비해 누구나 쉽게 생성형AI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KCC정보통신과 함께 기업이 데이터의 가치를 발견하고 기업이 더 나은 의사 결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최고의 데이터 인에이블러(Data Enabler)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6 11:48장유미

VM웨어 대신 뉴타닉스 도입한 HD한국조선해양…이유는 '비용'

"최근 많은 분야에서 인공지능(AI)등 최신 기술을 비롯해 기존 인프라까지 통합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인 서비스로 꼽히는 것이 VM웨어의 가상화 서비스인데 최근 브로드컴 이슈로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뉴타닉스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26일 개최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2024'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HD한국조선해양의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등 HD현대그룹의 조선 및 해양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다. 플랜트 사업 건설과 고객 자산 관리가 주력 사업이고 글로벌 사업 비중이 높은 만큼 뉴타닉스와의 협업을 통해 3D 설계, 랜더링 작업을 클라우드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환경으로 구축했다. 지역이나 공간에 상관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고객사와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워크 프로세스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을 주요 IT 시스템의 복원력을 개선 및 최적화해 중단 없는 시스템 운영을 보장하고, 필요에 따라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변 사장은 “기존에는 해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매번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에 따라 하드웨어를 구매하고 시스템을 성정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요구될 뿐 아니라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됐다”며 “지금은 가상화 서비스를 통해 1개월 이내에 신규 프로젝트를 기반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비용 면에서는 이미 본사에서 밝힌 것처럼 1년간 동결하기로 밝혔고 앞으로도 최대한 합리적인 선에서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소개한 기업을 비롯해 국내 많은 기업들이 신규 데이터센터나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은 클라우드 전반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데이터 서비스 및 플랫폼을 소개하는 뉴타닉스의 연례 컨퍼런스다. 변재근 사장은 "서비스 상황은 복잡해지고 기술의 발전 사이클은 점점 짧아지기 때문에 많은 고객사에서 IT 인프라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을 할 것인 지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복잡한 IT 환경을 최대한 단순화하고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는 환경을 제공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6 11:40남혁우

이글루코퍼레이션, UR E27 인증 획득…스마트선박 보안 '선도'

이글루코퍼레이션이 글로벌 수준의 선박 사이버 보안 역량을 입증해 운영기술(OT) 보안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난 8월 국제선급협회(IACS)가 도입한 통일규정(UR) E27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인증은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을 보장하기 위한 규정으로, 신규 건조되는 모든 선박에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 인증을 기반으로 개발한 선박용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인 '스파이더 오티 포 마리타임(SPiDER OT for Maritime)'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선박 네트워크와 보안 정책을 분석해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며 비전문가인 선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메뉴를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올해 2월 현대엘엔지해운의 LNG운반선에 적용돼 성공적으로 실증됐다. 이를 통해 실제 해상 환경에서의 보안 성능을 검증 받았으며 해운업계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요구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 프로젝트 외에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과제를 통해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선박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박래천 이글루코퍼레이션 전략사업팀장은 "올해 국내 최초로 UR E27 인증을 획득하고 실제 특수 선박에 SIEM 솔루션을 구축 및 실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25여 년 쌓아온 탄탄한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OT 보안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1:25조이환

외국계 제약사들 "韓시장, 日 4분의1인데 신약 허가 수수료만 비슷” 볼멘소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약 허가 수수료를 인상하자 외국계 제약사들이 기업 부담을 들어 반발하고 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9일 식약처가 행정예고한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에 대해 “50배에 달하는 큰 폭의 허가 수수료 상승 및 유예기간이나 순차적 적용 없이 개정안이 갑작스럽게 발표된 점에 대해서 업계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이번 결정이 유례없는 상승 폭인 만큼, 업계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허가 제도와 행정서비스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해 식약처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883만 원이었던 신약 허가 수수료를 4억1천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식약처는 단지 수수료 인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확보된 재원으로 허가 기간 단축과 전문인력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품별 전담 심사팀 신설 ▲신약 허가기간, 420일→295일 단축 ▲전담 심사팀 운영 등을 기업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렇지만 KRPIA는 “4억1천만 원의 허가 수수료는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진국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유사한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는 일본 대비 한국의 시장 규모는 4분의 1, 약가는 60% 수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관련해 주요국 신약 수수료는 인상분을 반영할 때 ▲한국 식약처 4억1천 만 원 ▲일본 PMDA 4억3천 만 원▲유럽 EMA 4억9천 만 원 ▲캐나다 HC 5억5천 만 원 ▲미국 FDA 53억 원 등이다. KRPIA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수수료가 유사하지만, 한국 시장이 더 좁다는 점을 들어 수수료 인상폭이 과도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이다. KRPIA는 “한국의 의약품 시장 규모와 어려운 약가 환경, 한국 특이적 허가 요건 등을 고려했을 때 과도한 허가 수수료 인상이 유병률이 낮거나 시장 규모가 작은 혁신신약의 도입을 늦추는 또 다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내년 1월 시행은 제약사들이 변화를 준비하기에 상당히 짧다”라며 “식약처의 전문인력 충원 및 시스템 정비에도 부족한 기간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수료 인상과 함께 신약 허가 제도의 정비 및 신속하고 선진화된 행정서비스 도입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김상봉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앞서 “수수료 개정안은 신약에만 해당하며, 전체 업계 수수료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며 “영세 규모의 기업이 신약 개발을 할 시 감면 제도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9.26 11:21김양균

"美 자동차 시장 힘들다"…포드·GM·리비안 투자등급 대거 하향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투자 등급을 대거 하향 조정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자동차 가격 하락과 중국 업체의 경쟁 위협 증가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을 이유로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등급을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등급을 기존 '비중 확대'(매수)에서 '동일 비중'(보유)으로 한 단계 내렸고,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의 등급도 강등했다. 모건스탠리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일본과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는 와중에 기존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높은 재고, 가격 하락, 소비자 수요 약화의 징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수요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중국의 경쟁 압력도 미국 자동차 제조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포드의 목표 주가를 16달러에서 12달러로 조정했다. 25일 포드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하여 10.43달러를 기록했다. GM의 목표 주가도 47달러에서 42달러로 하향 조정됐는데 이 날 GM 주가도 5.4% 하락했다. 리비안의 주가는 6.84% 급락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모건스탠리가 기존의 등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일 대비 주가가 1.08% 가량 상승했다.

2024.09.26 11:17이정현

KOSA, 6만여 SW사업자 정보 제공···"최적 협력사 찾으세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KOSA)는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의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한 '우수협력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우수협력사 추천 서비스'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SW전문 기업을 빠르게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6만여 개의 SW사업자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 요구에 맞는 최적 협력사를 찾아준다. 서비스 이용 기업은 SW 전문기업의 ▲사업실적 ▲재무실적 ▲신용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아 원하는 조건에 맞는 협력 파트너를 선정할 수 있다. 스마트오피스,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물류 자동화, ERP솔루션 등 분야별 사업실적을 보유한 6만여개 이상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KOSA는 추천방식으로 이런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물류·제조·통신·클라우드 분야의 다양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이 서비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협력 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이번에 더 많은 기업들이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온라인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고, 이용 기업은 보다 간편하게 서비스 신청 및 협력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신규 사업을 착수하기 전 협력기업을 선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SW기업들이 예산수립 및 과업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수기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업정보를 수집하고 정교화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협력사 추천 서비스'와 관련한 내용은 KOSA 홈페이지내 사업지원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26 11:15방은주

"진짜 글로벌 기업 '라인'에서 일해보실래요?"

한국에서 글로벌 플랫폼을 지닌 회사를 꼽는다면 얼마나 될까. 그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월 사용자 수(MAU)를 뽐내는 회사가 있다. 2011년 일본에 첫 발을 내딛었던 '라인'이다. 라인은 전세계적으로 약 2억 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메신저가 됐고 일본과 대만, 태국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제는 핀테크·이커머스·콘텐츠·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아시아인들의 일상에 없으면 안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라인은 한국 토종 기업들이 꿈꾸는 진정한 글로벌 플랫폼인 셈이다. 진짜 글로벌 회사 라인은 어떻게 일하는지 또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최근 채용 공고가 열리면서 그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가 생겼다. 라인의 한국 법인 라인플러스와 라인 계열사들은 지금 채용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이덕수 라인플러스 채용 리드와 박영빈 채용 담당을 경기도 분당 라인플러스 사옥에서 만나 라인의 채용 이야기를 들어봤다. 라인이 '하이브리드 워크 근무제' 유지할 수 있는 이유 라인은 여전히 '하이브리드 워크'라는 근무제도를 유지 중이다. 원격근무와 회사 출근을 혼합한 형태라고 볼 수 있는데, 조직에서 근무 형태를 정하기 때문에 직원들마다 그 형태는 다를 수 있다. 만약 원격근무도 업무 시 문제없다고 판단하는 조직은 리모트 근무를 하게 된다. 한국 시각 기준 시차 4시간 이내의 해외 지역에서 근무도 가능하다. 해외의 경우 연간 최대 90일까지 체류를 허용한다. 라인의 주요 시장인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몰디브·괌·뉴질랜드·사이판·호주 등에서도 일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러 회사가 재택근무제를 철회하고 회사 출근을 선택하고 있지만, 라인이 아직까지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뭘까. 이덕수 리드는 "기본적으로 라이너(라인 직원을 칭하는 이름) 개개인들이 프로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프로의 정신을 갖고 서로 신뢰를 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라인은 하이브리드 업무 형태 속에서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또한 라이너들은 이런 제도 안에서 성과를 낸다. 회사는 계속 해당 근무 형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프로 정신은 채용 시에도 유심히 살펴보는 키워드 중 하나다. 이 리드는 "협업이 많은 서비스라 다른 조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라이너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라이너들은 성장에 대한 욕심이 많기 때문에 채용을 할 때에도 지원자가 프로 정신을 갖고 일할 수 있는지 본다"고 말했다. 박영빈 담당 또한 "아무리 지원자의 이력이 훌륭하다고 해도, 정형화 된 틀 안에서 업무를 했던 경험보다는 자기 주도적 문화 안에서의 경험을 더 주목한다"면서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업무를 할 때 세부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기보다는 자기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한다. 다만 목표나 회사 비전은 명확히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라이너들은 본인의 상태나 일의 상태에 대해서 공유하는 것이 익숙하다. 라인 조직문화 중에서는 코드 리뷰 문화라는 게 있는데, 라이너가 만든 코드를 동료들과 함께 공유하는 걸 말한다. 누군가 자신의 결과물을 평가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동료들의 평가를 받고 서로 성장할 기회일 수 있다. 이 리드는 "면접을 볼 때에도 라인 문화에 맞는 지원자인지 유심히 살펴본다"며 "신입의 경우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지 보겠지만, 경력의 경우 구체적인 업적이나 대표적인 성과를 살펴보며 자기주도적 업무 능력이 있는지 본다"고 언급했다. 글로벌·성장·프로패셔널, 그리고... 라인에서 강조하는 키워드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글로벌, 성장, 프로패셔널이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2억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라인은 동료들과 협업해 ▲글로벌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점 ▲2억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해 대규모 트래픽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1등 서비스이지만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프로패셔널리즘에 기반해 자기 주도적으로 일하는 동료들이 모여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덕수 리드는 "글로벌해야한다는 것은 언어를 잘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많은 지원자들이 일본어나 영어가 필수냐고 물어보지만, 다른 국적 라이너들과 소통할 때 외국어를 잘 하면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필수는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라인에는 라이너들이 일하는 방식을 정의한 '밸류'도 있다. 라인에서 서비스를 만들 때, 라이너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일하고 또 팀으로 일할 때 기준이 되는 핵심 개념을 말하는 것인데 ▲Users Rule(모든 것의 기본이자 중심은 사용자) ▲Get It Done('되게 만드는 것'에의 몰입) ▲Lean & Mean Teams(결과를 내는 소수 정예 팀)이다. 박 담당은 "이러한 키워드들을 바탕으로 인터뷰 할 때 지원자가 어떠한 역량을 갖고 있는 분인지 본다"며 "면접 과정에서 관련된 사례가 있는지 물어본다"고 귀띔했다. 라인 채용 과정은 직무별로 다르지만, 보통 '서류 전형 → 과제(or테스트)전형 → 면접전형 → 레퍼런스 체크 → 처우협의 → 최종합격'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1차, 2차로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박 담당은 "모든 경력직 채용 공고에서는 면접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레퍼런스 체크를 진행한다"며 "합격 판단 이후 지원자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게 되는데 필수 과정이다. 확신이 드는 지원자만 채용한다"고 설명했다. "너 내 동료가 돼라" 라인은 미래의 인재 영입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한 달에 한 번 분당스퀘어 사옥에서 '라인 오픈 오피스'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입 라이너가 되기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라인의 문을 여는 날인데, 쉽게 말해 선배 라이너들이 대학교 후배들을 직접 사무실로 초대하는 날이다. 이 리드는 "향후 신입(개발자)을 뽑을 계획도 있기 때문에 라인 오픈 오피스를 통해 미래 라이너들이 선배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공채를 진행하면 라인에 대해 더 잘 알고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근무하는 라인 계열 법인의 직원들은 총 2천500명이다. 라인플러스에 1천800명이 속해있으며, 그 중 개발자는 1천명이다. 이번 채용 공고도 개발자가 가장 많다. 박 담당은 "채용을 하는 곳이 많지 않다보니 인재 영입의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 능력자들은 한 곳만 합격하지 않고 여러곳의 합격을 받는다"며 "라인은 좋은 개발문화를 갖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신규 입사자들을 위한 온보딩 과정도 꼼꼼하게 진행한다. 빠른 적응을 위해 '라인 메이트'를 입사자들에게 배정하고, 미션 리스트를 제공해 이를 수행하면 선물도 증정한다. 채용팀에서는 라인 커리어스라는 채용 사이트 외에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 중이다. 여기서 지원자들은 직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회사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 리드는 "한동안 채용이 뜸했지만, 내부 재정비 이후 다시 채용문이 열렸다"며 "다양한 포지션 공고가 게재돼 있으니 글로벌, 프로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 '라인' 등 HR 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 오는 10월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가 열린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지난해 첫 행사 때는 약 1천 명의 취준생·직장인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네이버·라인·오늘의집·당근·토스CX·강남언니·직방·제네시스랩·원티드랩 등 유명 기업들이 참여했었다.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도 준비된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라인 ▲네이버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시프티 ▲와들 등이다. 이 기업들은 13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같은 공간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무료 참가 신청은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등록 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된다.

2024.09.26 11:11안희정

구광모 LG 회장 "도전적 목표로 LG의 미래 역사 만들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광모 회장은 25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에서 최고경영진이 모여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LG 사장단 워크숍'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계열사 CEO, 사업본부장 등 40여 명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 실행 가속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광모 대표는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온 결과”라며 "모두가 백색가전의 한계를 말했지만, 우리는 백색가전의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5% 개선이 아닌 30% 혁신 성장을 목표로 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사업 철수 이야기까지 있었던 배터리는 세계 최초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하며 전기차 시대의 변곡점이 됐다"라며 "한국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FDA 신약 승인을 최초로 해내며, LG뿐만 아니라 한국 신약 산업 기반을 높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 초반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년간 LG전자가 추진한 고객중심 경영체계 사례를 공유하며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다. 또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내용도 공유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전자 업계만이 아닌 그룹 내 대부분의 사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개선 수준에서 벗어나 더 높은 도전적 목표를 세우기로 했다. 차별적 고객가치가 사업 의사결정과 행동의 기준이 되는 고객중심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 실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객가치 실행을 가속할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사업에 반영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투자 결정의 기준으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새로운 시도가 이어질 수 있는 기업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자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LG 최고경영진은 차별적 경쟁력을 위한 혁신 과제를 점검하며 치열하게 토론을 이어갔다. 사례 공유 세션에서는 LG 계열사가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경험을 혁신한 사례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살펴봤다. 고객경험 혁신 과제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내부 데이터 분석 챗봇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전자) ▲AI 기반 제조 공정 이상 감지 및 제어 시스템(디스플레이) ▲국내 최초 난임 치료 종합 지원 앱 개발(화학) ▲세계 최초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PE(폴리에틸렌) 식음료 포장재 개발 사례(화학)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설비 통합 등 제조 공정 혁신(에너지솔루션) 등 40여 개의 계열사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경영진은 차량 내 AI 수행비서가 주행 환경에 맞춰 차량 내부를 제어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모빌리티 AI 경험을 체험하고, AI가 통화 내용을 요약하고 일정을 제안하는 등 AI 기반 통화 서비스를 살펴보기도 했다. 최고경영진은 미래 준비를 위한 ABC(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가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며 구현되고 있는지도 살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신약 후보 물질의 단백질 구조 분석에 AI를 활용해 6개월 동안 1000개가 넘는 물질을 검증하며 신약 발굴에 속도를 냈다. 클린테크 분야에서는 AI가 고객사 맞춤형 배터리 셀 설계를 지원해 기존에 2주 이상 걸리던 작업을 단 하루로 줄였다. 한편, 올해 LG는 사장단이 모이는 협의회와 워크숍을 LG트윈타워가 아닌 계열사 사업장에서 열고 최고경영진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광모 대표를 비롯한 LG 최고경영진은 지난 3월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 5월에는 평택 LG전자 생산기술원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사장단 협의회를 열고 AI 전략과 제조 혁신을 논의한 바 있다. LG는 주기적으로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사장단 협의회를 진행하며, 매년 9월에는 워크숍의 형태로 미래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2024.09.26 11:01이나리

롯데케미칼, '규범준수·부패방지' 경영시스템통합 인증 취득

롯데케미칼이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 37301과 ISO 37001은 기업 경영시스템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규범준수와 부패방지 요구사항을 반영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이 인증은 기업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규 위반 및 부패 등 잠재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통제, 관리하도록 요구한다.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의 경우, 모든 임직원에게 부패방지와 윤리경영을 위한 역할과 의무가 부여된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대표이사 직속 준법경영본부 내에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했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9년 국내 석유화학사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취득하는 등 준법경영 노력을 바탕으로 ESG 경영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업계 선도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 5월 글로벌 평가 기관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가 발표한 올해 ESG 평가에서 기존 BBB 등급에서 한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롯데케미칼 이훈기 총괄대표는 "이번 통합 인증 취득으로 롯데케미칼이 추진 중인 다양한 규범준수, 반부패 및 청렴 활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윤리와 준법경영은 필수적인 만큼, 국제 표준에 맞는 경영 체계를 구축하여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6 10:55류은주

'에이닷' 입은 SK IPTV..."TV와 대화하는 시대 열렸다"

SK브로드밴드 IPTV Btv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전트인 에이닷을 업고 대화로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AI Btv를 선언하면서 1년 동안 IPTV 업계에서 AI 경쟁이 불거진 가운데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의 확대'에서 '똑똑한 미디어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물을 내놓은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Btv 에이닷 서비스와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4비전'을 공개했다. AI4비전 셋톱박스는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고 음성은 또렷하게, 화질은 선명하게 조정하는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했다. TV와 대화하는 시대 열렸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이 Btv와 결합되면서 단순 음성인식을 넘어 대화의 의도와 맥락을 잘 이해해 콘텐츠에 대한 최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리모콘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다. 그런 뒤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한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준다. 또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준다. 아울러 Btv 에이닷 서비스는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준다. 'AI로 TV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대'가 열렸다는 뜻이다. SK브로드밴드는 1천200명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85%가 만족도를 보였고 88%의 응답자는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커스터머사업부장은 “Btv 에이닷 서비스는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NPU로 똑똑해진 셋톱 'AI4비전'...온디바이스 AI AI4비전 셋톱박스의 NPU칩은 복잡한 연산을 병렬처리하는 능력을 갖춰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준다. 또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킨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시청자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한다. 또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크게 높였다. Btv 에이닷 서비스는 AI4비전과 스마트3 셋톱박스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연내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리모콘 앱'도 선보였다. AI 스마트 리모콘은 스마트폰의 모바일 Btv 앱에서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준다.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한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과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준다. 또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와 주문 링크를 제공해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돼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가 앞서 AI 기술을 접목해 선보인 서비스인 'AI골프'는 출시 첫 달인 지난 4월 시청자들 가운데 19.1%가 AI 골프를 이용했다. 5월 19.8%, 6월 20.6%, 7월 21.2%로 매달 이용률이 상승했다. SBS 골프 채널 시청자들 가운데 5명에 한 명이 AI골프를 이용하는 셈이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AI 영어 말하기 학습 서비스 살아있는 영어는 지난해 11월 챗GPT를 적용한 '살아있는 영어 프리토킹' 출시 이후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이용자수가 49.4% 늘어났다. 다음달에는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 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B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한 Btv All+로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길 수도 있다. OTT와 IPTV의 경계를 허문 신개념 요금제다.

2024.09.26 10:41박수형

해긴 '홈런 클래시2: 레전드 더비', 치어리더 이아영 추가

해긴(대표 이영일)은 모바일 야구 게임 '홈런 클래시2: 레전드 더비(이하 홈런 클래시2)'에 인기 치어리더 이아영을 캐릭터로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아영 캐릭터는 현재 대만 푸방 가디언스(야구)와 타이완 비어 레오파즈(농구) 등에서 활동중인 치어리더 이아영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이아영의 별칭인 이아돌(LeeADol)을 전용 스킬로 갖고 있다. 스킬 이아돌은 전광판 타격 시 점수 증가와 함께 발동되며, 발동 시간 동안 체력 게이지를 보호하는 응원 에너지(실드)가 생성되는 효과까지 총 두 가지 능력을 발휘하는 스킬로, 캐릭터의 능력을 중시하는 이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해긴 관계자는 "누구보다 스포츠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치어리더 이아영을 게임 캐릭터로 제작한 것은 선수 외 다른 직업군이 게임에 추가되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기획"이라며 "야구와 스포츠, 그리고 게임에 대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니 홈런 클래시2에 대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아영은 밝고 화사한 미소와 수준 높은 치어리딩 실력으로 한국과 대만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 치어리더이자 SNS 인플루언서이다.

2024.09.26 10:29이도원

"BMW 신형 1시리즈, 해치백 무덤 韓서 역동성·디지털로 승부"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1시리즈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기 위해 준비한 세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콤팩트하면서 스포티한 차, 두번째는 드라이빙의 역동성,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디지털 경험입니다." 스테판 플록 BMW 콤팩트(1·2시리즈 담당) 클래스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외곽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센터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BMW의 5대 시장 중 한 곳이다. 지난해 BMW는 전세계에서 225만2천793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한국에서만 7만7천395대가 팔렸다. 중국과 미국, 독일, 영국에 이은 것으로 일본보다 BMW 인기가 높다. 스테판 플록 부사장은 이번에 4년 만에 완전변경으로 출시한 1시리즈를 이끌어온 책임자다. 1시리즈는 BMW의 엔트리급 모델로 젊은 신규 고객층 확대를 이끌어 왔다. 첫 출시인 2004년 이후 현재까지 300만대 이상 판매한 명실상부 BMW 주력 모델이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유독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실제로 1시리즈는 BMW가 7만7천395대를 판매한 지난해 단 1천595대만 등록됐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점유율은 2% 수준에 머물렀다. BMW는 한국 내 1시리즈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 특화 오퍼레이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테판 플록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특히 세단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기가 있지만 점점 1시리즈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고객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경험에 더 신경을 써야 하며 OS9을 해당 시스템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해당 지역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직전 세대 1시리즈를 타는 고객이 신차로 넘어갈 수 있도록 구매 포인트도 짚었다. 플록 부사장은 "기본 모델에도 스포티한 주행감을 추가했고 젋은 세대들에게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OS9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OS9은 한국 시장에 적합하게 구현하고 있다. 한국 티맵부터 모든 스파트폰 연동, 한국어 음성 인식 등이 가능하고 게임 같은 콘텐츠 등을 할 수 있다"며 "1시리즈는 엔트리급으로 젊은 층을 타겟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경험 측면은 하이엔드 세그먼트보다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 1시리즈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42㎜ 길어진 4천361mm, 전고는 25㎜ 높아져 1천459mm다.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천800㎜, 2천670㎜다. 뉴 M135 x드라이브를 포함한 뉴 1시리즈의 전 모델에는 BMW그룹의 최신식 모듈형 엔진이 탑재됐으며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1시리즈는 뉴 120과 뉴 135 x드라이브로 출시될 예정으로 내년 1분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플록 부사장은 "1시리즈는 기본 모델에서도 코너링하거나 가속할 때 드라이빙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썼고 자율주행 레벨2, 휴대폰 앱을 사용해 리모트 파킹 등 스포티함과 디지털 주행 경험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6 10:23김재성

아메리칸 이글, 상표권 침해 주장 아마존 고소

미국 패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EO)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을 상표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메리칸 이글은 아마존이 검색 결과에 자사 브랜드 '에어리(Aerie)'와 '오프라인 바이 에어리(Offline by Aerie)' 상표를 사용해 소비자를 열등한 품질의 모조품으로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아메리칸 이글은 아마존이 자사 상표를 공공연하고 무단으로 사용해 쇼핑객을 속여 해당 제품이 아마존에서 판매한다고 믿게 하고 경쟁 상품을 판매했다고 뉴욕 남부 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아메리칸 이글 측은 “아마존이 요가 바지, 란제리, 라운지웨어 및 기타 의류인 에어리 라인의 제품을 판매하도록 허가하지 않았다”면서 “구글에서 에어리 제품을 검색하면 아마존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스폰서 및 유기적 링크가 표시된다”고 말했다. 이어 “링크를 클릭하면 에어리 제품의 모조품만 표시하는 아마존 웹사이트로 연결된다”며 “이는 공식 아마존 사이트에서 에어리를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고객을 속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언급한 에어리 모조품 중 대부분은 아마존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제3의 판매자가 판매해오고 있다. 아마존 측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아메리칸 이글은 가처분 명령과 금전전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2024.09.26 10:02김민아

KT스카이라이프 "FIFA 홈리스월드컵, 전세계 6천만명 관심"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HOGAK)과 함께 인공지능(AI)로 중계하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 전세계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홈리스월드컵은 주거 소외계층의 자립과 변화를 응원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문화축제로 FIFA가 공식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28일까지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되며 호각 앱과 웹사이트에서 전경기 무료시청 가능하다. 전세계 6천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FIFA+ 앱과 웹사이트에서도 홈리스월드컵 3개 경기장별 실시간 경기 영상을 자유롭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스포츠는 한국팀 경기 등 주요경기를 방송하는데, 23일 열린 한국과 이집트의 경기는 누적시청자 약 1천800여명이 댓글로 응원하며 한국 대표팀 경기를 지켜봤다. 스카이라이프는 AI 스포츠 중계 관련 국내 영업권을 보유한 호각에 지난 7월 68억 원을 투자하며 AI 중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AI 스포츠 중계는 중계차 등의 장비와 촬영인력 투입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AI 카메라를 이용 시 기존 방송 제작비용 대비 90% 낮은 비용으로 스포츠 중계가 가능하다. 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의 'AI스포츠'는 혁신적인 가성비를 무기로 방송 중계의 사각지역에 있던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을 공략한다. 스포츠 동호인 480만 명과 엘리트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 20만 명이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전국 스포츠 교육기관은 약 3만2천960개소이고 지자체 체육시설은 약 1천개소에 이른다.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함께 아마추어 선수와 가족들이 경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구독형 앱을 유료화 하고 지자체 및 민간 체육시설에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B2B/B2G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경기영상 분석과 데이터 판매, 광고 및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 생태계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2024.09.26 09:56최지연

클로봇-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보행 로봇 '스팟' 세미나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사족보행로봇 스팟의 가능성과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대표 제품인 사족보행로봇 '스팟'의 국내 도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의 축사로 시작하였으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버트 플레이터 CEO와 마케팅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맥카스키 시장전략 매니저가 발표했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클로봇과 함께 스팟이 성공적으로 고객사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파트너쉽을 통한 협력 계획을 밝혔다. 클로봇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공식 파트너십을 견고히 다져, 향후 클로봇의 스팟 사업을 확대해가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국내 공식파트너로, 스팟을 활용한 점검 자동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사 현장에 필요로 하는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스턴다이내믹스 파트너십의 최고 레벨인 플래티넘 티어를 획득한 바 있다. 앞으로 클로봇은 스팟의 공식 ▲리셀러 역할은 물론 ▲현장 도입을 책임질 검증된 배포사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폭넓게 수행할 예정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한국의 스팟 도입사업을 수행하고 보다 안정성을 확보한 완성도 높은 로봇 솔루션이 현장에 배포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로봇은 국내 최고 수준의 범용 실내 자율주행 솔루션과, 이기종 관제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도메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을 달성하며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81.2%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09.26 09:37신영빈

포티투마루,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여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세계 각국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 참여해 공공, 행정 특화 설치형 LLM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아시아 최초로 해외 스타트업 플랫폼인 스페인 사우스 서밋이 함께 주관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행사로 스페인·중국·인도를 비롯한 국·내외 스타트업이 참여해 기술 교류 및 글로벌 창업 생태계 트렌드를 전한다. 사전등록을 마친 100개 이상 투자사와 300개 이상 스타트업 부스가 운영된다. 포티투마루는 '성장 존(Growth Zone)'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공공, 행정 분야에 최적화한 경량화 언어 모델인 도메인 특화 LLM42와 LLM, RAG 및 MRC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AI 서비스인 'DocuAgent42'를 함께 선보였다. 또 콕스웨이브 김기정 대표,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사이오닉AI 고석현 대표 및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가 공동으로 '생성AI K-스타트업, 세계를 향하다'를 주제로 각 발표 세션과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한다. 세션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생성AI 혁신 스타트업 4개사 대표들이 모여 각 사의 글로벌 진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이들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공 스토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포티투마루는 생성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기업용 Private 모드를 지원해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2024.09.26 09:28방은주

에코프로비엠, 현대·기아차와 친환경 LFP 양극재 기술 개발 맞손

에코프로비엠이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 등과 협력해 폐기되는 고철을 재활용해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제철이 재활용 철을 이용해 미세 철 분말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에코프로비엠이 이를 받아서 LFP 양극재를 개발한 뒤 현대자동차·기아가 평가해 기술 내재화에 나서는 프로세스다. 기존 LFP 양극재는 리튬, 전구체를 합성하는 반면 이번 혁신 LFP 양극재는 직접 합성법을 적용해 제조 공정을 단축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5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을 비롯한 산업계, 성균관대와 서울 과학기술대 등 대학, 자동차연구소 화학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LFP 배터리 양극 활물질 직접 합성 및 배터리 기술 개발' 사업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준원 에코프로비엠 연구기획담당 전무, 정순준 현대자동차·기아 전동화구동재료개발실 상무, 임희중 현대제철 선행개발실 상무 등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비로 134억원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07억원이다. 향후 4년 동안 기술 개발 협력이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총 3가지 분야(원료, 양극재, 셀)로 나눠지는데 총괄 기관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주관기관인 현대자동차·기아와 에너지테크솔루션을 포함해 현대제철과 엔켐 등 기업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내 유명 연구원도 함께한다. 산학연구 과제는 총 3개 프로세스로 진행되는데 첫 단계로 현대제철은 LFP 양극재 기술 개발에 필요한 원료인 재활용 철(Fe)을 확보해 고순도 철 미세분말을 개발한다. 두번째 단계는 에코프로비엠이 현대제철로부터 받은 고순도 철 미세분말을 활용해 세계 배터리소재 공법을 적용해 '직접 합성 리튬인산철 양극재 관련 개발'을 진행한다. 세번째는 에너지테크솔루션, 엔켐 등이 이렇게 개발된 직접 합성 LFP 양극재에 최적화된 전해액, 음극재 등을 개발하고 현대자동차·기아는 이를 평가 분석해서 LFP 관련 양극재 및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이 개발할 '직접 합성 LFP 양극재'는 기존 제조공정에서 투입됐던 황산 철 대신 순철이나 산화철을 활용하고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공법으로 평가된다. 직접 합성 LFP양극재는 특히 제조 공정을 대폭 단축해 생산 비용이 줄어들어 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의 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준원 에코프로비엠 연구기획담당 전무는 "국내 이차전지 소재 사업과 제철 사업은 원래 접점이 없는 별도의 사업이었지만, 이번 기술 개발에 함께함으로써 국내 주요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며 "고철을 재활용하는 데다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09:26류은주

[유미's 픽] "中·러시아꺼 쓰지마"…美 커넥티드카 제재에 현대오토에버도 '덕' 볼까

미국 정부가 자동차의 자율주행이나 통신 기능에 중국이나 러시아산 소프트웨어나 부품을 사용하는 자동차의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키로 한 가운데 현대오토에버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인터넷 연결기능이 내장된 중국산 차량은 물론 관련 소프트웨어까지 금지시키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30일간의 공개 의견 기간 후 최종 규칙을 초안할 예정으로, 중국산 소프트웨어 금지는 2027년 모델 연도에 적용된다. 하드웨어는 2029년 또는 2030년 1월에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차량용 소프트웨어가 미국의 안보를 해칠 수 있다는 주장은 미국 정치권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은 중국의 커넥티드 차량 소프트웨어가 차량 탑승자의 대화를 녹음하거나 직접 차량을 제어할 권한을 갖출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한 바 있다. 미국 의회 의원들은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하는 동안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중국 기업이 미국인 운전자와 인프라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외국의 적대 세력이 미국 도로에서 커넥티드 카를 원격으로 조작할 가능성을 우려해 이 같은 조치에 나섰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중국이나 러시아와 관련된 공급업체, 자동차 제조업체, 자동차 부품이 미국 자동차 부문에서 흔하고 널리 퍼지기 전에 이러한 새 국가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제안된 규칙을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커넥티드카 사이버보안 강화 정책은 중국 기업 견제와 미국 산업 보호라는 이중 목적을 띠고 있다"며 "미국의 정책 변화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한국 기업 입장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일로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체뿐 아니라 차량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오토에버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완성차 판매 대수가 늘어날수록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매출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서다. 특히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의 경우 탑재한 차량이 많이 팔릴수록 라이선스비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다.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역시 차량 양산 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신차 출시에 맞춰 매출이 증대하는 효과가 있다. 일단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어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미국 수입차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실제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는 자율주행 시스템 적용 차량으로 중국 지리의 지커 전기차를 선택했다가 규제안의 영향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로 대체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오토에버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사업도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앞두고 현대오토에버를 주축으로 소프트웨어 역량을 한 데 모았다. 현대오토에버는 그룹의 시스템 통합 사업을 담당해 오다 지난 2021년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는 '현대엠엔소프트'와 차량용 전자장비 업체인 '현대오트론'을 품으면서 차량용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은 크게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로 나뉜다. 비중은 내비게이션이 80%,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20% 수준으로 추산된다. 플랫폼 사업은 글로벌 차량 SW 표준 '오토사(AUTOSAR)'에 맞춰 개발한 '모빌진(mobilgene)'을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차량 기능을 연결하며 SDV 전환의 기반으로 꼽히면서다. 또 제네시스를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 차량에 탑재하는 ADAS 기능도 현대오토에버의 표준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SDx'를 중장기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는 점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SDx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모든 것'을 뜻하는 말로, 모든 환경에 SW와 AI를 적용해 서비스가 자동화, 자율화되고 끊임없이 연결되는 개념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SDx센터를 신설하고 포스코DX 출신 장연세 상무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또 그룹의 SDx 전환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올 들어 핵심 소프트웨어 인재들을 꾸준히 영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도 이의 일환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류석문 상무와 지두현 상무도 각각 SW플랫폼사업부장, SW개발센터장으로 끌어들였다. 류 상무와 지 상무는 네이버, 라이엇게임즈 등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개발자다. 여기에 네이버 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를 최고보안총괄임원(CISO)으로 영입하며 보안 역량도 강화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의 구심점 역할을 맡는 동시에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고도화해 매출 비중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도 현대오토에버의 움직임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율주행, 전장 시장의 확대에 따라 차량 SW 수요도 증가될 것이란 점에서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의 전장화(전기차), 자율주행 보급화 과정에서 내비게이션 탑재가 필수이기 때문에 현대오토에버의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의 향후 5년간 매출 성장 연평균성장률(CAGR)은 18.5%로,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다"며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SDV 시대를 맞아 가장 수혜를 볼 계열사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2024.09.26 09:23장유미

업스테이지, 한국 AI 대표로 독일 행사 간다…"글로벌 진출 가속 발판"

업스테이지가 독일 주최 행사에 한국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자격으로 참석한다. 향후 글로벌 생성형 AI 사업 가속화를 위한 본격적인 발판이 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인도 뉴델리에서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컨퍼런스(APK)에 '퓨처 AI 스타트업' 후보 기업으로 참석한다. APK는 독일 정부가 아태지역 간 경제 관계를 위해 각국 경영진,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하며 2년마다 열린다. 행사 때마다 독일과 아태 지역 관계자 800명 이상이 모였다. 행사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 몰색과 협업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독일 해외 상공회의소(AHK)가 선정한 퓨처 AI 스타트업 후보에 업스테이지가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는 싱가로프 AI 스타트업 아이큐리스를 비롯한 필리핀의 베러팀, 호주의 브레인백터, 독일의 디봇소프트웨어 등 총 13개 독일 및 아태지역 AI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이 스타트업들은 행사에서 각종 사업 전략이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 등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APK 위원회와 독일 기업 관계자가 최종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업스테이지는 이날 행사에서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통한 생성형 AI 사업을 소개하고 AI 혁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는 업스테이지 김민성 LLM 총괄이 진행한다. 그동안 업스테이지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국가 특성에 맞는 생성형 AI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아태지역에서는 각국 언어와 도메인에 맞는 모델을 솔라를 통해 개발 중이다. 이번 국제 행사 참여로 업스테이지는 독일뿐 아니라 아태지역 내 기업들과 기술 협력과 추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다각적인 사업화를 위해 해외 시장을 몰색 중"이라며 "퓨처 AI 스타트업에 한국 유일 기업으로 후보에 선정돼 의미 있다"고 밝혔다.

2024.09.26 09:21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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