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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세미텍, '세미콘 코리아' 첫 참가…김동선 "경쟁력은 혁신기술뿐"

최근 새로운 사명을 발표한 한화세미텍(Hanwha Semitech)이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박람회인 세미콘코리아에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한화家 3남이자 최근 미래비전총괄로 부임한 김동선 부사장도 함께 했다. 세미콘은 국제 반도체 관련 협회 SEMI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을 포함해 유럽, 인도, 중국, 일본, 대만 등 전세계 곳곳에서 열린다.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지난해 국내 행사에는 6만5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2천10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한화세미텍은 전시회 기간 동안 인공지능(AI)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핵심 장비인 TC본더 등 자체 보유한 독보적 기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TC본더인 'SFM5-Expert'의 외관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3D Stack In-Line' 솔루션 등도 눈길을 끌었다. 3D 스택(Stack)은 여러 개의 다이(Die)를 수직으로 쌓고 전도성 물질을 통해 각 다이를 연결하는 방식의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반도체 칩 크기를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반도체 제작의 필수 공정으로 여겨진다. 새 사명으로 데뷔하는 첫 대외 행사인 만큼 향후 회사가 나아갈 방향성을 포함한 청사진에 대해서도 적극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텍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사명 변경과 함께 합류한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고객사와 협력사는 물론 경쟁사 부스 곳곳을 일일이 돌며 반도체 시장 상황과 기술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김 부사장은 “HBM TC본더 등 후공정 분야에선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시장 경쟁력의 핵심은 오직 혁신 기술”이라며 “한화세미텍만의 독보적 기술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앞서 새 사명을 발표하며 무보수 경영과 R&D(연구개발) 투자 대폭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2025.02.20 08:57장경윤

"딥시크, 인간 개입 없이 진화했다"…체크포인트, 보안·에너지·자율 AI 대응 강조

[방콕(태국)=조이환 기자] "중국의 '딥시크'는 인공지능(AI)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실리콘밸리 프론티어 기업들과 경쟁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더불어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자율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가 촉발할 AI의 폭발적인 에너지 소비 증가와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규제 당국은 보다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댄 카파티 체크포인트 AI 부문 부사장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체크포인트 익스피리언스 2025 아시아태평양(CPX 2025 APAC)'에서 AI 발전이 사이버 보안, 에너지 소비, 자율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AI의 급격한 발전은 산업과 시장에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엔비디아는 딥시크의 새 모델 발표 하루 만에 600억 달러(한화 약 50조원)의 시가총액을 잃었다. 여기에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실리콘밸리의 경쟁사들과 견줄 만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딥시크의 성공 비결은 AI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에 있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중국 내에서는 고성능 칩 사용이 제한돼 있지만 딥시크는 상대적으로 저성능인 엔비디아 'H800' 칩을 최적화해 AI 모델을 훈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카파티 부사장은 "딥시크는 기존의 8개 믹스 오브 익스퍼트(Mix-of-Experts) 방식 대신 32개 모듈을 활용해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하며 인간 개입 없이 자동화된 학습을 한다"며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력은 AI 업계의 기존 경쟁 구도를 흔들고 있으며 향후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딥시크는 단순히 하드웨어 최적화에 그치지 않는다. AI가 인간 개입 없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실제로 "대만은 국가인가" 같은 특정 질문에 대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질문에 대해 독특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AI의 자율성과 정교한 학습 방식은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카파티 부사장은 AI가 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에너지 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지난 2015년 3천500테라와트시(TW/h)에서 지난해 7천TW/h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AI 컴퓨팅 전력 소비는 지난 2022년 415TW/h에서 내년에는 835TW/h까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AI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저 데이터센터 실험을 진행 중이며 일부 기업들은 벡터 AI 칩 개발을 통해 연산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또 구글과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은 핵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몇 달 사이 관련 주식이 급등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AI 에이전트의 발전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AI 에이전트란 인간 개입 없이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 시스템으로, 향후 기업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사용자가 "다음 주 런던 여행을 1천500달러 이하로 계획해달라"는 요청을 한다면 AI 에이전트는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최적의 일정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현재 에이전트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자체적인 계획 수립과 피드백 조정을 수행하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AI가 수행하는 주요 작업 패턴은 ▲복잡한 문제를 단계별로 해결하는 '계획' ▲웹 검색,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출 등 외부 도구를 활용하는 '도구 활성화' ▲결과를 검토하고 수정하는 '반성' ▲여러 AI가 협업하는 '다중 에이전트' 등으로 정리된다. 다만 AI 에이전트의 발전은 보안 문제를 동반한다. 카파티 부사장은 "AI 에이전트는 기업과 개인의 업무 자동화를 돕지만 해커들에게도 새로운 공격 수단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피싱 공격을 최적화하거나 악성 코드 개발을 자동화하는 등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경우 전통적인 보안 시스템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보안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AI 백엔드 시스템 보호 ▲내부 AI 모듈 간의 데이터 흐름 보호 등 다양한 경계를 갖고 있어 기존 보안 방식으로는 방어가 어렵다. 이에 체크포인트는 AI 기반 실시간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AI가 AI를 방어하는 형태의 보안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규제 측면에서도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다. 유럽연합(EU)은 AI 법안을 마련해 AI 시스템이 반드시 감독을 받을 것과 AI 사용자들이 AI의 개입 여부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포함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도 AI 시스템의 테스트와 감사를 강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카파티 부사장은 "AI가 사이버 보안, 에너지, 기업 운영 방식 전반을 바꾸고 있다"며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보호할 것인지가 앞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08:56조이환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위한 '안전경영위' 전문기구 출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안전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문기구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출범식을 1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홍배 의원, 고용노동부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산업안전보건공단 하형소 안전보건사업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는 라이더 안전 지원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설립된 선제적 기구다. 사회 곳곳을 연결하는 라이더가 지속가능한 배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한 배달환경을 조성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해 우아한청년들이 박홍배 의원실과 발표한 '라이더 안전대책(2년간 100억 추가투자)'의 주요사업 중 하나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는 안전, 보건 등 각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위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안전경영위원회 초대 위원장에는 가천대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성규 교수(국제산업보건학회장)가 선임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정진우 교수, 한국경영자총협회 임우택 안전보건본부장,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송명진 사무국장 등이 위원으로 참가한다. 특히 배달플랫폼노동조합 홍창의 위원장이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다. 안전경영위원회에 교섭대표노동조합인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참여하는 만큼 현장 라이더 의견을 안전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효성있는 개선책을 발굴·적용할 예정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홍배 의원은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의 출범은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라이더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앞으로도 노동자의 안전이 최우선인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배달종사자 산업재해 예방을 논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정부도 배달종사자 쉼터 확대, 사고성 재해예방 활동 지원 등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안전경영위원회 출범에 앞서 라이더를 대상으로 '2025년 위험성평가'를 진행 중이다. 배달 중 사고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에 대해서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비·눈 등으로 미끄러운 도로, 타 운전자의 신호위반·과속, 차선 변경 등 의견을 수렴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라이더 설문조사 같은 현장감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사 공동 캠페인 ▲사고요인 연구 ▲중상해재해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사회적으로 배달 이륜차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이와 관련된 논의가 활성화되는 만큼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아한청년들의 책임감도 막중해지고 있다"며 "이번 안전경영위원회 출범을 기점으로 우아한청년들이 진행해온 안전 프로그램이 더욱 고도화·체계화될 것을 기대한다. 배달의민족이 라이더들의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건강한 배달산업 조성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한 배달운전문화 확립과 건전한 배달서비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0 08:55백봉삼

美 상원의원, 한화 필리 조선소 방문…"한국과 협력 필수적"

한화그룹의 필리 조선소가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한다. 마크 켈리 미국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은 1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 조선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같은 애리조나주의 메리 게이 스캔론 하원의원이 동행했으며, 미국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화와의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켈리 상원의원은 지난 118대 미국 의회에서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이하 선박법) 발의를 주도했다. 해당 법안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재화의 단 2%만이 미국 선적 상선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10년 내 전략상선단을 250척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러한 선박 건조를 위해 한국 등 동맹국과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의회 종료로 폐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협력 발언에 더해 한국 조선업계와의 협력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켈리 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조선업의 재건이 단순한 해군 함정 건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상선 건조 및 공급망 형성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 특히 한화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의 상선 건조 역량은 전체 수요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반면 한국 조선업은 기술력과 생산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의 조선 산업이 단순한 경제적 경쟁을 넘어 지정학적 위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국이 전 세계 조선업을 장악할 경우, 미국의 경제 안보와 해양 주권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화 필리 조선소의 데이비드 김 사장은 “현재 미국 조선업은 공급망 불안정, 숙련된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며, “필리 조선소가 이를 해결하고 미국 조선업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 의원은 “미국 조선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은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의 도약”이라며, “필리 조선소가 그 중심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켈리 의원은 한화 필리 조선소 방문 중 직접 안전모를 착용하고 제작 공정을 점검하며,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조선업의 역량을 회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조선업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해양청(MARAD)이 발주한 국가 안보 다목적 선박(NSMV) 5척 중 하나인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를 둘러보며, 첨단 건조 관리 방식인 VCM 모델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해당 선박은 올해 말 미국 해양대학교에 인도될 예정으로, 훈련선이자 연방 비상 대응을 위한 핵심 선박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후 한화 필리 조선소의 교육 센터에서 견습생과 교육 담당자들과 만나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현재 한화 필리 조선소는 3년 과정의 견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참가자들이 기술 교육 비용 부담 없이 조선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02.20 08:40류은주

한국정보처리학회, 2025년 1차 이사회 개최

한국정보처리학회(KIPS, 킵스)는 '2025년 제 1회 이사회'를 19일 오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학회의 올 한해 주요 행사를 공유했다. 학회는 춘계학술대회(ASK)를 오는 5월 29~31일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에서, 추계학술대회는 11월 6~8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각각 개최한다. 학회 대표 행사 중 하나인 'IT21'은 오는 7월 2~3일 잠실 소재 삼성SDS에서 열릴 예정이다. 킵스(KIPS)는 1993년 12월 1일 설립한 학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등록돼 있다. 정보처리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인식됨에 따라 국내 정보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 전문가와 관련 학자들이 한자리에 만나 자유롭게 지식과 기술, 경험을 공유하며 연구 결과를 토론하기 위한 모임에서 발전한 학회다. 국가가 지향하는 첨단 정보처리 산업과 기술혁신 시대에 부흥하기 위해 산학연이 공동으로 ▲각종 학술 발표회 및 전시회 개최 ▲정보처리에 관한 지식 및 보급에 관한 사업 ▲표준화 사업 ▲국제 학술 교류 및 기술 협력 ▲학회지 및 논문지 발간 ▲정보처리에 관한 문헌 발간 ▲기타 학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하고 있다.

2025.02.20 08:35방은주

신시웨이, 한전KDN '신규 DB접근제어 솔루션 구매' 수주

데이터 보안기업 신시웨이(각자대표 정재훈, 유경석)는 한전KDN이 발주한 '신규 DB접근제어 솔루션 구매'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시스템 구축부터 유지보수까지 신시웨이가 전담해 수행한다. 한전KDN의 주요 레거시 시스템에 적용될 DB접근제어 솔루션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로, 신시웨이는 그동안 AMI 종합관리시스템, 가명정보 결합 시스템 등 한전KDN 시스템에서 DB접근제어 및 DB암호화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해 왔다. 특히, 이번 계약의 업체 선정은 기술 능력 평가와 입찰 가격 평가를 기반으로 진행됐고, 보안 기능과 업데이트 편의성, 보안 대책, 호환성 등 18가지 항목과 시스템 기능 및 성능 등 16가지 항목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이뤄졌다. 그 결과, 신시웨이는 기술 평가에서 85.6점, 종합 평가에서 95.5점을 획득하며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시웨이는 지난해 7월 한전KDN의 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K-ECP)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제품안전관리원 등 DB접근제어 및 DB암호화 솔루션 계약을 성사시키며 공공기관 데이터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K-ECP'는 한전KDN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커뮤니티형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국가 정보보안정책을 준수하면서도 검증된 민간 솔루션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시웨이 솔루션은 이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신시웨이 대표 솔루션 DB접근제어 솔루션 '페트라(PETRA)'는 게이트웨이, 스니핑, 에이전트 등 다양한 접근 통제 방식을 지원하며, 온프레미스, 가상화, 클라우드 등 모든 IT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최근 공공 및 민간 기업들이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을 적극 도입하면서, 하이브리드 운영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번 계약 대상 레거시 시스템 역시 향후 공공기관 클라우드 운영 정책에 따라 K-ECP로 이관될 예정이다. 특히, 신시웨이는 데이터 비식별화 기술인 마스킹과 소프트웨어 리포지토리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신시웨이 마스킹 기술은 권한 설정에 따라 중요 데이터의 보호 수준 권한을 부여하고 단순 패턴 매칭 방식이 아닌 SQL 파싱을 통한 고도화된 SQL 마스킹 방식을 채택해 한층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메모리 기반 DBMS는 소프트웨어 레파지토리로 활용해 규칙 처리 및 로그 저장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보다 효율적인 보안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신시웨이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전문 인력과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며 지난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방위사업청, 한국도로교통공사 등 다양한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 전문성 등을 입증했다. 유경석 신시웨이 대표는 “이번 한전KDN 수주는 그동안 공공기관과의 신뢰와 신시웨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온프레미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공공과 민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0 08:06방은주

한국형 AI 대기질 모델 개발 위해 국내 석학 머리 맞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한국형 인공지능(AI) 대기질 모델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해 전문가 회의(워크숍)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환경과학원을 비롯한 관측, 배출량, 기상 및 대기질 수치모델, AI 등 국내 분야별 전문가 70여 명이 참가해 분야별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업 대기질 예측 모델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20일에는 AI 기술 도입을 통한 대기질 모델 개발을 주제로, 21에는 관측기반 수치모델 개선 방안 마련을 주제로 각각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첫날 국립환경과학원이 초미세먼지 정확도 향상을 위해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앙상블 예측시스템 구축 결과를 발표한다. 학계와 산업계에서는 배출량 개선·데이터 융합 등 최신 대기질 모델에 AI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비롯해 초거대 생성형 AI 모델개발 등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마무리 토론에서는 이재범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이 사회를 맡아 한국형 AI 대기질 모델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한다. 둘째 날은 기상·대기질 관측과 수치모델링 전문가가 모여 AI 모델 예측 성능향상을 위해 학습자료로 활용되는 수치모델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최신 모델 적용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수치모델 개선 방향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최신 모델 도입과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형 AI 모델개발을 통해 신뢰도 높은 대기질 예측 정보 생산 체계 마련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전문가 회의를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AI 기술을 활용한 대기질 예측 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0 07:49주문정

애플, 보급형 모델 '아이폰16e' 공개…99만원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6e'를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전작인 아이폰SE 3세대와 달리 홈 버튼이 사라지고 디스플레이도 커졌다. 애플은 2016년 보급형 제품 아이폰SE를 처음 선보이고, 이후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후속 제품을 내놨다. 먼저 크기가 아이폰16과 동일한 수준으로 커졌다. 무게는 167g으로 아이폰16보다 3g 더 가볍다. 화면은 6.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아이폰 16과 동급의 크기와 명암비를 갖췄다. 아이폰 16e는 얼굴인식 잠금해제 방식인 '페이스 ID'를 탑재했다. 기존 아이폰SE 3세대가 지문 인식 방식의 '터치 ID'를 쓰던 것과 다른 모습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A18 칩으로 구동된다.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수는 6개로 동일하지만,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5개에서 4개로 줄었다. 카메라는 1개만 탑재했다. 4천800만 화소 센서와 투인원 카메라 시스템으로 2배 광학 줌이 가능하다. 광각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카메라 컨트롤 버튼도 빠졌다. 셀룰러 연결을 위해 설계된 최초의 자체 모뎀인 C1 무선통신 칩이 처음 탑재됐다. 배터리 수명이 개선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6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해졌다.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적용됐다. 4월 초부터는 한국어도 지원될 예정이다. 가격은 599달러다. 아이폰 16 시리즈 기본 모델(799달러)보다 200달러 저렴하다. 3년 전 출시했던 보급형 모델(429달러)보다는 170달러 올랐다. 국내 출시 가격은 ▲99만원(128GB) ▲114만원(256GB) ▲144만원(512GB)이다. 오는 21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는다. 정식 출시는 28일이다.

2025.02.20 03:54신영빈

하드사이언스, 수원대 창업보육센터와 MOU

바이오 딥테크 기업 하드사이언스(대표 허채정)는 수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지원을 위한 상호연계 시스템 구축 활용 △기술개발과 혁신개발을 위한 기술 자문 및 기술 R&D 등 사업화 지원 △신규 프로젝트 발굴과 시장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제안 등에 힘을 모은다. 협약과 관련해 수원대 창업보육센터장 김성민 교수는 "바이오헬스 딥테크 분야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하드사이언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화성시 관내기업의 바이오 기술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또한 수원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지원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한 창업 혁신 최우수 대학으로 지속적으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창업보육시설 혜택 중 장비시설 공동 협력 사용을 도모하고 초기 자본금이 많이 필요한 바이오 업체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화성특례시 R&D지원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및 멘토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3차원 세포 배양 플랫폼 'ADDGEL' 출시.. 동물대체시험법 확립 앞장 하드사이언스는 최근 혁신적인 3차원 세포 배양 플랫폼 'ADDGEL(애드젤)'을 출시하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 연구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존 바이오소재 및 배양 플랫폼이 해외 제품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하드사이언스는 대한민국이 세계 바이오산업 선두로 도약할 수 있게 첨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허채정 하드사이언스 대표는 "우리는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ADDGEL을 통해 연구자들이 조직 및 오가노이드 배양을 손쉽게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신약 개발의 기반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동물대체시험법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하드사이언스는 ADDGEL을 통해 윤리적이고 효율적인 연구 방식을 제공하며, 신약 개발 및 바이오 연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드사이언스는 이런 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여성벤처협회의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고, 대기업 및 투자사(AC, VC)로부터 활발한 협력 제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경강화 세포치료제 및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위한 첨단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을 확장하며, 첨단 바이오 산업의 초격차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5.02.20 00:09방은주

벤처기업협회 새 회장 송병준 컴투스 의장 추천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컴투스 송병준 의장을 차기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기 협회장은 오는 28일 제30차 정기총회에서 확정된다. 송병준 의장은 현재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으로, 지난 13일 전임 회장단으로 구성된 벤처기업협회 회장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 추천을 거쳐 이번 정기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제12대 회장 단독 후보에 올랐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재학 시절 벤처창업동아리를 설립해 초대 회장으로 활동한 송병준 의장은 이후 모바일 게임 1세대 기업인 컴투스홀딩스(전 게임빌)를 창업하며 본격적인 벤처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2013년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를 인수하고, 이후 꾸준한 해외 시장 공략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했다. 특히 글로벌 누적 3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고, 이중 90%를 해외 시장에서 거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비롯해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여러 우수한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컴투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문화콘텐츠 및 블록체인 기반의 웹3.0 사업 등을 통해 미래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창업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 활동, 벤처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후진 양성에 기여해왔으며, IT 산업 및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외에도 국립발레단 후원회장,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 위원장 등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 육성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송 의장은 학창시절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통해 창업 동아리 설립의 계기를 마련해준 벤처기업협회 창립자 고(故) 이민화 명예회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등 선배 벤처기업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후배 벤처기업가들을 위해 그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9 22:41방은주

中 '딥시크' 등장에도…곽노정 SK하이닉스 "결국 반도체 시장에 큰 기회"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중국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의 등장이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시장에 큰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곽 사장은 1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AI 및 메모리 시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곽 사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으로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곽 사장은 지난 2022년 제 13대 협회장으로 선출돼 지금까지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에 힘써왔다. 임기는 이번달까지로,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이 자리를 이어받는다. 이와 관련해 곽 사장은 "반도체산업협회 회장직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굉장히 큰 영광이었다"며 "반도체 산업이 전례없는 다운턴과 AI로 촉발된 큰 기회를 맞았는데, 협회장을 관두더라도 반도체 업계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업황 극복을 돕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저비용·고성능 LLM(거대언어모델)로 주목받은 중국 딥시크의 등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딥시크와 같은 AI 모델이 확산될 경우 거대 IT 기업들의 AI 서버 투자가 감소하고,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메모리 시장에도 악영향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곽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하나의 변수가 될 수는 있겠으나, 결과적으로는 AI 보급에 큰 도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결국 반도체 수요를 자극해 훨씬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낸드 시장에 대해서는 "올 연말 정도 쯤이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업계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체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니 조금 지나면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2025.02.19 21:03장경윤

창립 20주년 맞은 시큐어원 5개년 비전 선포.

시큐어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19일 유형석 대표는 보다 나은 미래 가치 창출과 조직 발전을 위한 5개년 비전으로 기존 보안 서비스강화와 함께 AI 기반으로 한 신규 보안솔루션 개발, ESG경영환경 구축 등을 제시했다. 시큐어원은 2005년 케이씨씨시큐리티로 보안과제사업으로 시작해 2015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 후 보안컨설팅, 보안관제, 보안솔루션, 유지보수 등 보안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24년에는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난 20년 동안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인터넷 진흥원(KISA)에서 공식 지정한 국내 전체 29개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중 하나이며 23개 보안관제 전문기업 중 하나로 성장하였다. 회사의 엔드투엔드 장애진단 및 분석 솔루션 'CS아이(CSeye)'를 통해 장애 모니터링과 분석 역량을 강화하며, 치열한 국내 보안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025.02.19 18:35남혁우

슈나이더 일렉트릭, AW 2025서 자동화 솔루션 선봬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오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를 위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AW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제조 및 자동화 기술 전시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솔루션과 스마트 제조,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산업 자동화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부스는 ▲산업 자동화 ▲전력의 디지털화 ▲디지털 플랫폼 ▲50주년 기념 임팩트홀 4개 존으로 구성된다. 산업 자동화 존에서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머신 자동화와 로보틱스 솔루션을 볼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협동로봇 '렉시엄 코봇'과 MC12 머신 제품들이 소개된다. 내달 출시 예정인 프로페이스의 HMI 신제품 GP6000 시리즈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전력의 디지털화 존에서는 IoT 기반 지능형 전력 시스템을 통한 신뢰성 높은 전력 배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디지털 플랫폼 존에서는 통합 플랫폼 아비바 PI 시스템, 아비바 인터치 HMI 등을 소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 한국지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임팩트 홀도 연다. 지난 50년간 주요 제품과 향후 50년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채교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 및 공정 자동화 사업부 본부장은 "자동화 및 전력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8:27신영빈

시스원, 필리핀 민간 긴급신고통합 서비스 개발 계약

시스원(대표 이상훈, 서일종)은 필리핀 현지법인 시스원 필리핀을 통해 필리핀 보안 업체인 제트포스와 민간 긴급신고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금번 계약을 통해 시스원은 필리핀 현지에 해당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게 되며, 제트포스는 해당 솔루션을 바탕으로 필리핀 최초의 민간 긴급신고통합 출동 솔루션을 일반에 서비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동투자 개발 사업에 참여한 제트포스는 필리핀 정부로부터 산업 및 항공 보안교육 기관 인가를 받아 매월 평균 100여명의 보안 요원을 육성하고 공인 자격증을 발급하는 교육기관이다. 지난 22년간 필리핀 북부 레지온 3 지역에 1만명 이상의 보안 요원을 모집, 교육, 배치하고 있으며 시스원과는 23년 6월 필리핀 IT 비즈니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긴급신고통합 솔루션은 필리핀 내 경찰, 소방, 응급구조 등의 복잡한 신고 번호를 따로 기억하지 않아도 시스원에서 이미 개발 • 공급한 스마트 태그 벨은 물론, 개인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긴급신고 와 민원상담 서비스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긴급신고 시 신고내용, 위치정보, 전화번호, 신고 사진과 동영상등 신고정보가 제트포스가 운영하는 긴급 상황실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저장 및 현지 공공기관과 실시간 공유되므로, 반복적인 신고 설명없이 제트포스의 긴급출동과 경찰등 현지기관과의 공동대응도 가능하도록 설계된다고 한다. 시스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필리핀 내 긴급정보에 대한 D/B 구축사업의 초석 마련과 함께, 필리핀 자체 SNS 서비스로서의 해당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제트포스의 콜 티토 C 틱맨회장은 이날 계약을 통해 "필리핀 북부 최대 보안인력 파견 업체와 한국의 IT 솔루션과 다양한 SI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시스원이 서로의 장단점을 활용해 제공하게 될 긴급신고통합 출동 서비스는 필리핀 자국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필리핀을 경험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2025.02.19 18:27남혁우

벨킨, GS25서 충전기·이어폰 판매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벨킨은 GS25 매장에 고속 충전기 및 오디오 제품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GS25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벨킨 25W USB-C PD 3.1 PPS 초소형 고속 충전기(WCA012)'와 '벨킨 사운드폼 리듬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AUC012)' 두 가지다. 벨킨의 C타입 고속충전기는 PD/PPS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갤럭시와 아이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벨킨의 무선 이어폰은 이어버즈 단독으로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수명을 갖췄다. 작은 크기와 강력한 사운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벨킨은 5천개 이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품 확보 및 파트너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신지나 벨킨 한국 지사장은 "벨킨 제품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편의점 유통망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8:09신영빈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와 수소 혼입 실증 협약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19일 충북 음성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수소 혼입 실증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와 가스안전공사는 협약을 통해 ▲도시가스 배관 내 수소 혼입 실증사업 추진단 운영에 관한 규정 신설·준수 ▲실증 관련 안전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실증 추진단은 두 기관이 전문성을 가진 고압(가스공사)과 중·저압(가스안전공사) 분야로 나눠 수소 안전성과 호환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수소 혼입 실증을 안전하게 추진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5월 평택 LNG 생산기지 내 수소 혼입 시험시설을 국내 최초, 세계 세 번째로 구축하고 수소 혼입 20%를 목표로 도시가스 배관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시작했다.

2025.02.19 17:21주문정

"美 국방부, 전투에 SW 도입 가속…韓도 대비해야"

"미국 국방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시스템을 전투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전투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도 이같은 방향으로 전투 체계를 발전시켜야 한다." 류봉균 에피사이 창업자는 19일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열린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피사이는 무인 항공 시스템과 지상전, 해상 추적, 전투 관리 지휘 등 국가 안보 SW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해당 솔루션은 미국 공군 AI 조종 전투기에 적용됐으며, 해군 정보 전쟁 센터의 임무 자율성 시험장에서도 활용됐다. 이달 초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이 국가 안보용 자율 SW 강화를 위해 에피사이를 인수했다. 류 창업자는 미국 국방부가 자율SW 기반 전투 체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국방부는 전투협력항공기(CCA)와 레플리케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반 전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그는 미국의 국방 SW 투자도 전보다 신속히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새로운 기술이 필요할 때 정부가 먼저 개발비를 투자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며 "최근 민간 벤처 캐피털(VC)이 선제적으로 투자해 필요한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군사용 SW 업데이트 방식이 변화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SW 변경 때마다 수 주 걸렸다면, 현재는 실시간으로 전투 데이터를 분석하고 하루 만에 업데이트하는 방식이 정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 창업자는 국내 국방도 SW 중요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하드웨어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졌지만, 이젠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최적화된 SW를 빠르게 개발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는 이유에서다. 류 창업자는 "현재 자율 시스템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스케일링 없이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며 "한국도 속도전에 대비해 SW 중심의 개발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2.19 17:16김미정

"해킹 비용 0원"…사이버 보안 전쟁, AI vs AI로 격화

[방콕(태국)=조이환 기자] 체크포인트가 고도화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전략을 공개했다. AI가 해킹을 자동화하며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기업 역시 AI를 활용한 방어 체계를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체크포인트는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체크포인트 익스피리언스 2025(CPX 2025)'를 개최해 AI가 보안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도릿 도르 체크포인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9일 키노트 연설을 통해 AI가 단순한 자동화 기술을 넘어 기업 운영과 보안 전략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르 CTO에 따르면 AI는 사이버 보안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와 개인 생활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 AI는 이미 기업 보안 전략, 업무 효율성, 고객 경험, 내부 의사결정 방식까지 변화시키는 핵심 기술이 됐다. 더불어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는 공격과 방어 양 측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도르 CTO는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기업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AI를 적극 활용해 보안 환경에 적응해야한다"고 말했다. "AI가 알아서 해킹"…기업 보안 위협 커지는 이유는 이어 로템 핀켈슈타인 체크포인트 위협 인텔리전스 및 연구책임자가 AI가 공격자의 무기로 활용되는 현실을 조명했다. 그는 AI가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은 것은 공상과학 소설 속의 일이 아니라 현실임을 지적하며 실제 사례들을 조명했다. 핀켈슈타인 연구책임자는 '로밍 맨티스(Roaming Mantis)' 사례를 소개하며 AI가 악성코드의 정교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악성코드는 지난 2018년부터 활동한 모바일 캠페인으로, 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타깃으로 한다. 공격자는 도메인 네임시스템(DNS) 하이재킹 기법을 이용해 사용자가 악성 안드로이드 패키지(APK) 파일을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한 뒤 기기를 감염시킨다. 최근에는 해킹이 AI를 활용해 악성코드를 위장시킨 후 다국어 피싱 메시지를 자동 생성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이에 악성코드 캠페인은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위협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보안 탐지를 우회하는 방식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핀켈슈타인 연구책임자는 AI 기반 다국어 피싱 공격 위협도 강조했다. 기존 피싱 공격과 달리 AI를 활용하면 현지 문화와 언어에 맞춘 메시지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일례로 공격자들은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해 영어, 히브리어, 한국어 등 여러 언어로 자연스럽고 정교한 피싱 이메일을 만들어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 이어 그는 '오퍼레이션 미들 플로어(Operation Middle Floor)'라는 허위 정보(disinformation) 유포 캠페인을 소개했다. 이제 공격자들은 전통적인 소셜 미디어나 딥페이크보다 이메일을 활용한 허위 정보 유포 전략을 선택하는 상황이다. 이메일 기반 허위 정보 캠페인은 탐지가 어렵고 수신자가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보다 신뢰하기 쉽기 때문이다. 핀켈슈타인 연구책임자는 "AI는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격 방식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며 "기업과 보안 담당자들은 이를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로 AI 막는다"…방어자, 발신자·내용까지 분석해 위협 감지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진화하는 가운데 이를 방어하기 위한 보안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데이비드 마이스터 체크포인트 글로벌 채널 및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 책임자는 이날 AI 기반 이메일 보안 기술을 발표하며 기존 보안 방식을 대체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했다. 마이스터 책임자는 AI 보안의 핵심이 기존 게이트웨이 방식에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 인라인 보안 아키텍처로의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방식은 이메일을 외부에서 분석했지만 새로운 방식은 클라우드 환경과 직접 연결돼 실시간으로 AI가 위협을 탐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그는 AI가 이메일 보안에서 발신자 정보, 스타일리스트 분석, 메타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격 의도를 탐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AI는 단순한 URL 링크 차단만이 아니라 이메일 본문의 감정, 긴급성, 패턴 등을 분석해 더욱 정교한 방어를 제공한다. 또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관리자가 보안 정책을 자연어로 쉽게 설정하고 특정 이메일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 점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기술적 설정 없이도 효율적으로 보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이스터 책임자는 "기존의 로그 및 경고 시스템과 AI 기반 보안 솔루션이 연동돼 악성 이메일을 자동 차단하고 정상 이메일을 복구하는 등의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며 "AI를 활용해 보안 방어를 자동화하고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2.19 17:04조이환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에 김지형 SKT 본부장 선임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는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김지형 SKT 비즈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을 제15대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SKT,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다날, KG모빌리언스, 갤럭시아머니트리를 비롯한 결제대행사(PG) 대표, 임원 등이 참석했다. 신임 협회장 선출과 함께 2024년도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올 한해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확대'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통신과금서비스 산업 발전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대폰결제산업 악용 근절과 이용자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을 추진해 통신과금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지형 신임 협회장은 “산업을 대표하는 활동과 함께 산업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통신과금서비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7:01최지연

모성사망 주원인 중 하나인 '산후 출혈'…신속한 처치가 중요

'산후 출혈'은 모성사망의 주원인 중 하나로, 신속한 처치가 중요하다. 한국오가논은 19일 'Her Health'(허헬스) 미디어 세션을 열고 산후 자궁 출혈 조절/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 이하 제이다)을 국내 도입‧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 세션은 여성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건강 증진을 목표로, 산후 출혈에 대한 질환 정보와 현황, 최신 의료기기인 제이다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금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現 대한모체태아의학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는 “산후 출혈은 누적 혈액 손실이 1000mL 이상이거나, 분만 후 24시간 이내 저혈량증의 징후나 증상을 동반한 혈액 손실을 뜻한다. 모성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산모와 가족뿐 아니라 분만하는 의사도 두려움이 있다”며 “연구에 따르면 수혈이 필요한 중증 산후 출혈이 있으면 10년 내 심혈관 위험을 60%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성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국내에서도 2021년 기준 모성사망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 진통 및 분만 합병증(분만 후 출혈, 자궁무력증 등)이 34.8%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산후 출혈은 적절한 치료가 바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산후 출혈을 겪는 산모에게는 현장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과 적절한 의료 장치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지만 의료진은 제한된 치료 옵션과 시간적 압박 속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산후 출혈의 원인은 크게 ▲자궁이완 ▲조직(분만 뒤 남는 찌거기 등) ▲열상/외상(아이가 나오면서 생기는) ▲응고장애(환자의 질환 등) 등 4가지가 있다. 그는 “산후 출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자궁무력증으로 정상적인 자궁은 출산 후 수축을 통해 자연스럽게 출혈이 멎지만, 자궁무력증이 있는 경우 수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출혈이 지속돼 산모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초기 치료로 출혈이 조절되지 않으면 자궁 내 장치를 삽입해 지혈을 시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이다는 비정상적인 산후 자궁 출혈을 조절하기 위해 개발된 음압 유도 출혈 조절 장치로, 저수준의 음압(최대 90mmHg)을 활용해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PEARLE 연구에 따르면 94%의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출혈이 조절됐고, 치료에 성공한 환자의 출혈 조절 시간 중앙값은 3분으로 빠른 효과를 보였다. 또 미국 16개 병원에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제이다로 치료받은 800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RUBY 연구에서는 자연분만 환자의 92.5%, 제왕절개 환자의 83.7%에서 성공적으로 출혈이 조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산후 출혈은 산모뿐만 아니라 태어날 아이와 가정,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로 오가논은 저출산 시대에 여성건강과 안전한 출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제이다 출시를 통해 산후 출혈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다는 2024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궁의 보존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 비정상적인 산후 출혈을 조절 및 치료하는 목적으로 허가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제이다를 사용한 자궁내 음압지혈술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에 따라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2025.02.19 16:59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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