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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군집·자율 비행…'드론캅'으로 불법드론도 잡아

우주항공청이 드론분야에서 이슈로 부상중인 첨단 R&D 3건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우주청은 27일 부산서 열리는 드론쇼코리아의 '드론분야 R&D 성과발표회'에서 ▲DNA+드론기술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433MHz 기반 드론 통신기술을 발표했다. # DNA+드론기술 이 기술은 군집·자율비행 및 드론 수집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연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책임자 : 임채덕 에어모빌리티연구본부장)은 드론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됐다. 데이터(Data), 5G(Network),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드론의 군집·자율비행과 고가치 임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드론 센서 데이터 표준화 기술은 국제 표준으로 확정됐다. 이음 5G 기반 드론 전용 상공 통신망 기술, 4K 드론 임무 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및 실시간 AI 분석 기술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년 국가 R&D 우수성과 100선 융합분야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 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연구책임자 탁태우 박사)이 개발했다. 원자력 시설과 공항 불법 드론 대응 등 국가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국가중요시설에 불법으로 침투한 드론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드론캅(Drone-Cop)'과 포렌식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진은 불법드론 제어권 탈취 기술을 적용한 드론캅과 치안 확보를 위해 실시간 라이브포렌식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국내 안티드론 분야 발전을 위한 법안과 정책으로 드론 위협을 구분할 필요성과 거버넌스 대응 체제 구축의 시급성을 제기했다. 연구진은 올해 하반기 실제 국가중요시설에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기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433MHz 기반 드론 응용 통신 기술 장거리 드론통신 시대 개막을 알리는 기술이다. 광운대학교(연구책임자 오혁준 박사)가 '433MHz 기반 드론 응용 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추진한다. 과제 연구 기간은 2021년부터 올해 까지다. 비가시권 장거리 드론 운용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20km가 넘는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다. 저고도에서 드론의 안전한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433MHz 기술은 기존의 5G 네트워크와 통합 운용이 가능하다. 드론의 데이터링크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기술은 향후 도서산간 지역 드론 택배 등 비가시권 장거리 운용이 필요한 분야에 실제 적용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소형 무인기 방산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드론 안보 관련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혁신 전략이 필요하다"며 "향후 이 기술들이 드론 분야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5.02.27 13:30박희범

"아빠, 티니핑 틀어줘"…스트리밍 즐기는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 출시

혼다코리아가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혼다 오딧세이는 '가족을 위한 편안한, 안전한, 즐거운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신형 오딧세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 이동의 즐거움을 실현하는 각종 편의사양을 통해 오딧세이만의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가격은 6천290만원이며 전세대 대비 240만원 인상됐다. 물가상승과 환율상승에도 인상폭은 최소화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선정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 미니밴 부분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진정한 패밀리 미니밴으로 인정받았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부분변경모델로 실내외 디자인의 모던한 변화와 함께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떠올리게 하는 한층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새로워졌다. 전면은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그릴 및 블랙 그릴 바를 적용했으며, 후면은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 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 수직 리플렉터 등을 적용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웅장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대비되는 스포티함과 날렵함을 연출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새로운 브라운-블랙 투 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를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리클라이닝,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통해 승차 인원 및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시인성을 높인 7인치 TFT 미터와 기존 대비 크기와 성능이 향상된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탑재됐다. 뉴 오딧세이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적용된다. 2열 상단에 위치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은 완전히 업그레이드됐다. 모니터는 동급 최대 크기인 12.8인치로 커졌으며, 풀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BYOD 기능을 통해 지난 모델과 달리 고객의 취향에 따른 스트리밍 디바이스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 헤드폰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TV처럼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2, 3열 탑승객의 상태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CabinWatch™)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CabinTalk™)의 기능은 차내에서도 탑승객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의 파워트레인은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정속 주행,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3기통을 휴지시키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아이들 스톱, ECON모드, 셔터 그릴도 적용되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향상된 보행자 감지기능이 적용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차선 이탈 경고(LDW) 기능이 있는 도로 이탈 경감(RDM) 시스템, 저속 추종 기능이 있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오토 하이빔 시스템(AH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이 포함됐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딧세이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봄, 오딧세이와 함께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7 12:44김재성

삼성·SK·테슬라 등도 탐내는 '무음극배터리', 국내 연구진이 난제 해결

삼성이나 SK, 테슬라 등도 탐내는 차세대 '무음극배터리' 난제를 국내 연구진이 해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중성자과학부 연구진이 무음극배터리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이온이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맥신 복합체를 개발, 성능까지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음극배터리는 음극이 없는 배터리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을 크게 개선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높은 에너지 밀도와 경량화가 필요한 분야에서 주목한다. 그러나 무음극배터리는 음극이 없는 구조로 배터리 내부에 이온이 고르게 이동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금속 이온이 바늘처럼 변하는 수지상돌기가 쉽게 형성되기 때문에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저하시킨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맥신 복합체를 개발, 적용했다. 맥신은 탄소와 티타늄으로 이루어진 매우 얇은 층으로 된 소재다. 금속처럼 전기를 잘 전달하면서도 유연해 무음극배터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이상호 박사후연구원(논문 공동제1저자)은 "그러나 기존의 맥신 소재만으로는 이온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배터리 구동이 어려웠다"며 "이를 위해 맥신을 여러 층으로 쌓고 그 사이에 경제성과 전기전도성이 높은 초미세 은 입자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층과 층 사이에 미세한 통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2.4nm였던 이동 통로를 25nm로 10배 이상 늘리는데 성공한 것. 또 이온 흐름이 균일해져 수지상돌기에 의한 전지 손상이 줄어들고,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때 내부 압력을 낮춰 외부 공기압이 음료를 밀어 올리는 원리와 유사한 진공여과 방식을 활용했다. 중력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이상호 박사후연구원은 "중성자 소각산란 장치를 활용해 이온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이온 흐름이 원활함도 확인했다"며 "전기전도도를 측정, 맥신 복합체를 삽입한 무음극배터리가 정상 작동함도 입증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학연협력플랫폼구축 시범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물리화학레터지'의 온라인판 표지 논문으로 최근 게재됐다. 장종대 선임연구원(논문 공동제1저자)은 "상품 개발 계획은 아직 없다"며 "기술이전부터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7 12:29박희범

"올해 AI PC 대중화...아·태 시장 5% 성장 전망"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아태지역 PC 시장이 코로나19 시기 구매한 PC의 교체 시기 도래, AI PC 보급 확대로 최대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 윈도10 종료는 보안 침해 사고 우려로 PC 교체의 주요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26일 오후(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 중 국내 기자단과 만난 아이반 청(Ivan Cheung) 레노버 아태담당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렇게 설명했다. 아이반 청 부사장은 지난 1월 말 출범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강화와 이로 인한 가격 인상 우려에 대해 "중국 뿐만 아니라 30개 이상의 다양한 제조 거점을 보유해 관세 요건을 피할 수 있으며 이런 다양성이 레노버의 강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주요 PC 업체들이 지난 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AI PC를 투입하는 가운데, 아이반 청 부사장은 "레노버의 차별화 포인트는 메타 라마3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나우'"라고 강조했다. 레노버 AI 나우는 현재 씽크패드 X9 등 PC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안드로이드 탑재 태블릿 '요가 탭 플러스 AI' 등 다양한 기기에 탑재된다. 인터넷 접속이 없어도 문서 요약, 기기 내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한 지식 검색 등을 수행한다. 아이반 청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는 40 TOPS(1초당 1조 번 연산) 이상의 AI 연산 성능을 요구한다. 그러나 레노버 AI 나우는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더 많은 기기에서도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AI PC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AI 기술이 성숙하면서 ISV(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AI 모델 학습 시간이 단축되면서 더 많은 킬러 앱이 등장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는 이용자가 PC와 상호작용하는 주된 입력장치로 키보드를 이용하지만 AI PC가 더 대중화되면 음성이나 동작 등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것이며 이에 따라 폼팩터 혁신도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 PC의 보급이 늦어지는 원인 중 하나로 "현재 AI PC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인 CPU 단가가 높은 것도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인텔과 AMD, 퀄컴 등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는 물론 PC 제조사도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중이며 올해 출시될 제품 가격은 더 낮아져 AI PC 보급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27 12:00권봉석

"AI·SW 보안취약점 신고 하세요"···총 상금 3억원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보안 취약점 신고하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KISA)은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보안 취약점 발굴을 장려, 침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2025년도 소프트웨어(SW)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28일(금)부터 오는 6월 30일(월)까지 4개월 간 진행한다. 포상금은 KISA 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총 3억원이고 이중 AI보안에 5천만 원을 할당했다. 일정 및 포상금 규모는 신고접수 현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정보통신(IT) 기술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SW 활용이 확대하면서 SW에 포함된 보안취약점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미 NIST의 세계 보안 취약점 통계에 따르면 2만5083건('22년) → 2만9065건('23년) → 4만290건('24년)으로 늘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ISA는 국산 SW의 품질개선을 지원하고, SW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취약점 분석 등에 높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화이트해커(White Hacker)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를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딥시크 등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보안 이슈가 크게 대두되면서 국민들이 AI 서비스 사용에 대해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 SW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 추진 과정에서 AI 서비스에 대한 보안취약점 신고를 강화했다. 이번 AI 서비스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는 국·내외 오픈소스 AI SW의 원본 모델을 대상으로 ▲ AI가 운영되는 환경(앱, 웹 등)의 보안취약점 ▲ AI 입출력 등과 관계된 코드에 존재하는 보안취약점 ▲ 그 외 보안기법 우회 등 침해사고 악용 가능성이 있는 보안취약점을 찾아 조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외 거주 한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안 취약점 정보포털 누리집 'kvnd.krcert.or.kr'을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신고된 취약점은 SW 제조사에 전달해 보안 조치가 이뤄지도록 요청하고, 필요 시 '보호나라' 누리집(www.boho.or.kr) 보안공지를 통해 대국민 주의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광기 사이버침해대응과장은 “생성형 AI의 개발 및 확산은 선택이 아니라 거부할 수 없는 전 세계적인 큰 흐름”이라고 강조하면서 “AI 서비스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취약점 발굴 및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7 12:00방은주

'SQL 인젝션' 공격에 당했다···개인정보 유출 사업자 2곳 과징금

온라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스마트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과 패션 분야 오픈마켓 '가방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엔에이치엔위투 두 회사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위)는 26일 오후 제4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이들 2개 사업자에 대해 총 1억 9810만 원의 과징금과 12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와함께 시정명령과 공표명령도 함께 의결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온라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스마트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엔에이치엔위투는 패션 분야 오픈마켓 '가방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2개 사업자의 구체적인 위반 내용과 처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과징금 1억 3700만 원과 과태료 270만 원 부과. 시정명령과 공표 명령도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신원미상의 자(이하 '해커')의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으로 '스마트빌' 서비스의 회원정보(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연락처 등) 17만9386건이 유출됐다. 에스큐엘(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인젝션 공격은 악의적인 에스큐엘(SQL)문을 삽입해 데이터베이스가 비정상적인 동작을 하도록 조작하는 공격 기법이다. 비교적 오래된 해킹 기술로, 웹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간 연동에서 발생하는 취약점이다. 공격자가 입력 폼에 악의적으로 조작된 쿼리를 삽입해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불법적으로 열람하거나 조작할 수 있는 취약점을 말한다. SQL(Structured Query Language)은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한 특수 목적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말한다. 공격 유형은 크게 네 가지다. 'Error based SQL Injection(논리적 에러를 활용한 SQL 인젝션)'은 인증 우회를 위해 논리적 에러를 유도하는 방식의 공격 기법이고, 'Union SQL Injection(UNION 명령어를 활용한 SQL 인젝션)'은 공격자가 추가적인 쿼리를 삽입해 정보를 획득하는 기법으로 UNION 명령어를 이용해 여러 쿼리를 합치는 방식을 이용한다. 또 'Blind SQL Injection : Boolean based SQL'은 서버의 반응을 통해 정보를 얻는 SQL 공격 기법으로 오류 메시지의 자세한 내용이 없어도 공격이 가능하고, 'Stored Procedure SQL Injection'은 저장 프로시저는 쿼리를 묶어 하나의 함수처럼 실행하는데, 공격자가 저장 프로시저에 악성코드를 삽입해 실행한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입력값 방어 조치를 하지 않았고, 외부로부터 불법적인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접속권한을 아이피(IP) 주소 등으로 제한하지 않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유출신고를 지연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에 과징금 1억 3700만 원과 과태료 270만 원을 부과하고, 법령 준수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이행하도록 시정명령하는 한편, 사업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 엔에이치엔위투:과징금 6,11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 부과, 공표 명령 엔에이치엔위투는 자사가 운영 중인 패션 분야 오픈마켓인 '가방팝' 쇼핑몰에 입점한 판매자를 위한 '판매자시스템'이 해커의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해당 시스템에서 보유한 53만4903건의 판매자 및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 정보에는 회원의 주민등록번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엔에이치엔위투는 2022년 7월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과거 거래내역 조회 및 고객응대 등을 위해 기존 판매자시스템도 함께 계속 운영했는데, 기존 시스템에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입력값 방어 조치를 하지 않았고 웹방화벽을 비활성화한 상태로 운영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아울러, 엔에이치엔위투는 2013년 2월 기존 판매자시스템의 구 데이터베이스(DB)를 현행 데이터베이스(DB)로 이관하면서 개인정보 처리 목적이 달성된 구 데이터베이스(DB)를 파기하지 않았는데, 여기에는 법상 파기 대상인 주민등록번호가 계속 보관된 사실도 확인했다. 옛(구) 정보통신망법상 주민등록번호 법정주의 시행일('12.8.18.)로부터 2년 이내에 파기했어야 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엔에이치엔위투에 과징금 611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부과하고, 사업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개인정보처리자는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와 관련된 의무 사항을 상시 점검하고, 시스템 개선 등으로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지 점검해 파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개인정보위는 당부했다. 아울러 개인정보처리자가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보안약점 진단 가이드' 등 가이드라인을 참고할 것과, 필요하다면 '보안취약점 점검' 서비스도 활용할 것을 안내했다.

2025.02.27 12:00방은주

'국회 법사위는 건보공단에 특사경 권한 부여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라'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하 건보노조)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특사경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대한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 부여법안 7건에 대해 병합 심사했으나 '계속심의'를 결정한 바 있다. 건보공단 특사경은 지난 2018년 1월 158명의 사상자(사망 46명)가 발생한 경남밀양 S병원의 화재 수사에서 해당 병원이 불법개설기관인 '사무장병원'으로 드러남에 따라 사무장병원 근절 종합대책이 발표됐고, 이들에 대한 법집행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수년간 국회에서 여러 건의 법안이 발의되며 논의를 계속해 왔고, 현재 22대 국회에서도 여야 76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입법 발의했다. 또 지난해 9월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11월 226개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도' 건보공단 특사경 입법 촉구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한 바 있다. 건보노조는 자격 없는 일반인이 의사나 약사의 명의만 빌려 불법으로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개설·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면허대여약국은 수익 창출에만 매몰돼 의료서비스의 질이 낮아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선량한 의료기관까지 피해를 주는 의료질서 파괴주범일 뿐만 아니라, 과잉의료 등의 불필요한 지출을 유발함으로써 건강보험 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상 건보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유일 보험자이지만, 불법개설의료기관에 대한 아무런 권한이 없어 관련 검경수사가 장기화(평균 11개월)되는 동안 사무장병원 운영자는 지능적이고 치밀한 수법으로 개원과 폐업을 반복하며 재산 등을 은닉함으로써 범죄수익 환수율은 6.92%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며, 국민이 납부한 3조원이 넘는 소중한 건강보험료가 밑 빠진 독처럼 새어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공성과 전문성을 가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보호 및 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위한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 요구도 높은데 지난 2019년 9월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불법 사무장병원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응답이 73.2%에 달했고, 건보공단 특사경 법안에 대한 찬성의견도 81.3%로 높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특사경법안 소관부처인 법무부도 2023.12.05일'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의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 및 처벌을 위해 관련 전문성을 가진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고자 하는 입법취지에 공감하면서, 입법정책적으로 결정될 사안이라는 입장을 국회 입법조사처에 제출했다. 건보노조는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가 도입되면 신속한 수사로 연간 2천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절감되고, 국민의 간병비와 응급·필수의료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국민의 건강보험료 부담 경감에 활용할 수 있다”며 “국회 법사위는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을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등 일부 의료인 단체는 '비공무원인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할 법적실익이 없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법사위 소위의 심의를 앞둔 지난 24일 대한의사협회는 수십년 경력의 베테랑 수사경찰도 하기 힘든 것이 사무장병원 색출인데, 공단 직원의 특사경 권한 부여로 가능하다는 논리는, 의료기관과 계약관계상 대등한 구조를 벗어나 강제수사권을 확보해 우월적 지위를 갖고 강제적인 방법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할 수 있으면 사무장병원이 근절될 수 있다는 안이한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사무장병원은 개설 구조의 커넥션에 닿지 않고서는 공단 직원이라도 근절이 불가능하고, 특사경 권한뿐만 아니라 그 어떤 조치도 효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사무장병원의 개설단계 뿐만 아니라 운영과정에서도 이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해당 지역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 등을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앞서 언급한 분야와 같은 제한적인 상황에서나 필요한 특사경 권한부여의 긴급성(불가피성)이 인정될 수 없어 비공무원인 건보공단 직원 등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할 법적 실익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보노조는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에 공감하는 대다수 국민을 기만하는 잘못된 주장으로 특사경은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이 대부분이지만 업무의 전문성과 장소적 특수성을 고려한 금융감독원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의 비공무원에 대한 특사경 권한 부여사례가 있다고 반박했다. 또 사무장병원 등의 불법적 범죄수익은 정상적인 의료행위를 하면서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선량한 의료인들에게 건강보험 급여수가로 보상돼야 할 재원인 만큼 국민건강을 돌보는 대한의사협회가 비의료인의 범죄행위를 더 이상 옹호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025.02.27 11:42조민규

보툴리눔 톡신 시술, 효과 감소나 내성 의심 소비자 증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고용량, 다빈도화 되는 반면, 효과 감소를 경험하거나 내성 발생이 의심되는 소비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7일 2023년과 2024년 2개년에 걸쳐 국내 만 20~59세 여성 1천명을 대상을 진행한 '2024년도 보툴리눔 톡신 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년 동안 2회 이상 톡신 시술을 받는 소비자의 비율은 '23년 56%에서 '24년 59%로 증가했으며, 한 번에 두 부위 이상 시술을 받는 소비자 비율 또한 51%에서 55%로 늘어났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위원회 전문위원)는 “이번 조사에서 톡신 효과 감소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23년 대비 1% 소폭 증가해 75%로 확인됐고, 내성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도 2% 소폭 증가해 38%로 확인됐다”며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고용량, 다빈도화 되면서 내성 의심 소비자는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위원회 전문위원)은 “이번 조사에서 고무적인 부분으로 시술 상담 시 '내성 발생 가능성 차이'에 관해 안내를 받았다는 비율은 '23년 36%, '24년 46%로 증가해 의료진들이 의료현장에서 내성 가능성에 대해 설명해주는 노력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내성에 대해 들어보았다는 응답에서는 전체의 '23년 86%, '24년 92%가 '그렇다'라고 응답해 내성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다만 “보툴리눔 톡신 시술 상담 시 과거 이력에 대한 질문이나 안내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항상 질문 또는 안내를 받았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은 '23년도와 동일하게 여전히 23%에 그쳤다”며 “의료진과 환자 간 과거 이력을 바탕으로 적정 용량, 적정 주기, 적정 제품에 대한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 문옥륜 위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국내에서 매우 흔한 시술 중 하나이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방법 등에 대한 인식과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은 현명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위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하며, 이를 통해 의료진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안전한 톡신 사용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2023년 10월 국내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를 형성하고자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소위원회로 출범했다. 문옥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허창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대표원장 등 총 6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 의료진,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이 톡신 체크리스트'를 통해 톡신 시술 부위별 적정 주기, 발생 가능한 부작용, 제품별 차이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시술 전 이러한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2025.02.27 11:15조민규

"K-의료기기,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자”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이 핵심 산업 분야로 성장하자는 결의가 이뤄졌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영민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국제 규제 환경에서도 K-의료기기는 한 단계 진전됐다”라며 “혁신 기술이 접목된 의료기기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기 산업은 여러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 왔다”라며 “기업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돕고 의료기기 산업이 핵심사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협회는 ▲규제개선 및 정책 대응 ▲국회 및 유관기관 협력 확대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및 해외 전시 확대 ▲산업 생태계 투명화 공정화 노력 ▲의료기기 중요성 홍보 및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홍모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첨단 디지털 산업과 융합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라며 “이에 힘입어 세계 최초로 디지털의료기기법이 제정하는 쾌거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규제혁신을 통해 우리 의료기기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 축사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은 세계 10위권 규모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라며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의료기기 산업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전도유망한 분야”라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가 의료기기 강국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성홍모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장 ▲임영희 특허청 화학생명심사국장 ▲박인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수가상임이사 ▲홍헌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구성원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이동훈 대한의공협회장 ▲이상민 대한의용생체공학회장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이영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사장 ▲신동진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함께 수여됐다.

2025.02.27 11:13김양균

비댁스, 리플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기관급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 확대

비댁스(BDACS)는 기관급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 리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금융위원회의 법인 가상자산 시장 진입 단계적 허용 기조에 맞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안전한 XRP 및 RLUSD 커스터디 제공 ▲XRPL(XRP 레저) 개발자 및 생태계 성장 지원 ▲스테이블코인(RLUSD) 사용성 확대 ▲부산 블록체인 규제 특구와의 협력 강화 등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기관급 커스터디 시장을 고도화하고 국내 기술 및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비댁스는 리플이 선도하는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뒷받침하는 신뢰할 수 있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양사의 가상자산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댁스는 기관급 보안을 유지하면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리플의 커스터디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보관되는 가상자산 규모는 1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전 세계 GDP의 10%가 토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커스터디는 가상자산 비즈니스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며, 토큰화, 자산 관리,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댁스는 XRP와 RLUSD를 모두 지원하게 된다. XRP는 결제 목적으로 설계된 가상자산으로, 탈중앙화 레이어 1 블록체인인 XRP 레저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RLUSD는 미국 달러 기반 엔터프라이즈급 스테이블코인으로, 리플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신뢰성과 유연성, 규제 준수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피오나 머레이 리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비댁스와 협력하여 한국 기관 투자자들에게 리플의 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금융위원회의 규제 로드맵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이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법인 가상자산 거래의 단계적 허용과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마련 등 규제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면서, 가상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댁스는 국내 최초의 기관급 커스터디 기업 중 하나로서, XRP와 RLUSD를 비롯한 다양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시장 접근성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플은 금융 기관들이 가상자산을 토큰화, 수탁, 거래 및 운용하는 데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며, 10년 이상의 업계 경험과 60개 이상의 규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2025.02.27 11:10김한준

업비트, 새로운 주문 관리 기능 4종 업데이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 4종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를 통해 ▲간편 재주문 ▲미체결 주문선 ▲일괄취소 ▲스와이프해서 취소 기능 등이 도입돼 주문 관리가 한층 간편해졌다. 먼저 간편 재주문은 체결되지 않은 지정가 주문을 취소하고 신규 주문을 더욱 쉽게 접수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주문 취소 후 신규 주문 작성 시 모든 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했다면, 이제는 기존 주문 내역을 수정해 간편하게 새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미체결 주문선은 업비트 PC 웹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는 트레이딩뷰 차트에서 미체결 지정가 주문선을 마우스 커서로 움직여 주문을 관리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주문선을 위로 혹은 아래로 이동,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변경된 가격으로 신규 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일괄취소는 등록된 여러 개의 미체결 주문을 한꺼번에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하나씩 클릭해서 취소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으며 최대 300건까지 주문 취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와이프해서 취소는 모바일 환경에서 지원된다. 취소하고 싶은 미체결 주문을 왼쪽으로 밀면 나타나는 휴지통 아이콘을 선택해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비트는 업계 선두 거래소로서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고민한 결과, 주문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며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혁신을 거듭해 최고의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서비스 품질 향상, 보안 강화,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업비트는 UI/UX(이용자 환경/경험) 향상과 더불어 하루 1000조원 규모의 주문이 몰려도 지연 없이 거래 체결이 가능한 체결엔진 고도화 등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2025.02.27 11:04김한준

라이엇게임즈, 한국 문화유산 수호 '앞장'…경복궁 선원전 편액 공개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가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사장 김정희)과 함께 국외소재 문화유산 환수를 위한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라이엇게임즈과 국가유산청,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7일 서울 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국외소재 문화유산 '경복궁 선원전 편액' 환수언론공개회를 열고, 해당 문화유산이 국내로 돌아온 과정을 소개했다. 조선 왕실 유물인 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역대 왕들의 어진(초상화)을 봉안하고 의례를 진행하던 선원전에 걸리는 현판이다. 선원전은 조선 왕실에서 가장 위계가 높은 '전(殿)'으로, 당시 통치 체제의 근본이었던 충과 효를 상징하는 공간이었다. 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왕실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역사적 정황과 관련 문헌 기록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에 환수된 문화유산이 1868년 재건된 경복궁 선원전에 걸렸던 편액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축사에서 “160년 삼일절을 앞두고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환수한 유물은 지난해 2월, 햇수로 1년 전 일본에서 환수한 경복궁 선원전 편액으로, 고종 때 재건된 경복궁 선원전 편액으로 추정되는 매우 중요한 유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야 선원전 편액이 우리 곁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앞으로 고궁박물관에 소장해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환수는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뿐만 아니라 라이엇게임즈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조혁진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대표는 “라이엇게임즈가 일곱 번째 국외소재 문화유산을 환수하게 됐다”며 “이는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문화유산 환수에는 우리 게임을 즐기는 수백만 플레이어의 마음도 함께 담겼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 게임사가 왜 한국 문화재 환수에 나서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우리는 게임도 문화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현대 문화를 만들어가는 입장에서 문화재 환수는 라이엇게임즈에게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지난해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경복궁 선원전 편액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후, 전문가 평가 및 조사를 거쳐 환수를 추진했다. 소장자 측에 편액이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했으며,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을 받아 최종적으로 국내로 들여올 수 있었다. 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27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됐으며, 이후 왕실 관련 유물을 소장 중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후원 약정을 체결하고, 12년째 국외소재문화유산 환수를 지원하고 있다. 국외소재문화유산은 유통 시장에 등장하는 시점이나 매입 성공 여부 등을 예측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민간 기업의 지원 사례가 극히 드물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외소재문화유산 환수를 장기간 후원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라이엇게임즈의 지원으로 환수된 7번째 국외소재 문화유산이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석가삼존도(2014년)를 시작으로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 책봉 죽책(2018년) ▲척암선생문집책판(2019년) ▲백자이동궁명사각호(2019년) ▲중화궁인(2019년) ▲보록(2022년) 등 총 6건의 국외소재 문화유산 환수를 지원했다. 조혁진 대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회 환원 사업의 주체로서 많은 참여와 애정을 보내주신 플레이어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우리 문화유산을 향한 라이엇게임즈의 행보가 많은 분들에게 자부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27 10:57강한결

[인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센터장 ▲광주지역본부 에너지변환연구센터장 송성근 ▲광주지역본부 스마트전장연구센터장 조현창

2025.02.27 10:46주문정

배현철 두루이디에스 대표, 한국SW테스팅협회 회장 취임…"산업 위상 높일 것"

국내 소프트웨어 테스팅 산업을 선도하는 두루이디에스의 배현철 대표가 한국SW테스팅협회 제8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시장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친다. 배 대표는 27일 업계 주요 관계자 및 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 배 회장은 두루이디에스를 이끌며 소프트웨어 테스팅 자동화 기술 개발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추진 등 업계에서 주목받을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또 SW 품질 향상을 위한 고객 맞춤형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테스팅 산업의 신뢰성 강화에 기여해왔다. 한국SW테스팅협회는 국내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배 회장이 주도한 '2025 서울시 매력일자리 사업(구 뉴딜일자리)'이 선정되면서 SW 테스팅 인재 육성 및 고용 창출을 위한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사업 선정은 SW 테스팅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이를 발판으로 실무 중심의 테스팅 교육을 확대하고 SW 품질 전문가를 양성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배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협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2025 서울시 매력일자리 사업' 선정은 SW 테스팅 산업의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최근 AI 모델 및 데이터 품질은 단순한 기술적 요소를 넘어 사용자 신뢰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학습용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 AI 모델의 편향성 제거, 설명 가능성 향상 등은 AI 시스템 개발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에 협회는 정부 및 회원사와 협력해 AI 품질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협회는 기존 SW 품질 검증 활동뿐만 아니라 AI 융합 기술에 대한 테스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SW 개발 초기 단계부터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며 지속 가능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배 회장은 "AI 테스팅 전문 인력 양성과 정책 지원 강화를 통해 SW 테스팅 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취임을 통해 배현철 회장은 한국SW테스팅협회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SW 테스팅 산업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 회장은 "AI의 발전과 함께 SW 테스팅 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제는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데이터의 다양성, 정확성, 유효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협회 차원에서 AI 품질 검증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7 10:45장유미

"갤럭시탭S10 FE+, 화면 크기 더 커진다…FE는 전작과 동일"

삼성전자의 차세대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S10 FE'의 화면 크기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6일(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 롤란드 콴트(Roland Quandt)를 인용해 갤럭시탭S10 FE 플러스의 화면이 전작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탭S10 FE 플러스는 13.1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춰 전작의 12.4인치보다 커질 예정이다. 이 크기는 삼성의 대형 태블릿 갤럭시탭S9 울트라, 갤럭시탭S10 울트라 보다는 작으나 중급형 태블릿 구매를 고려 중인 사용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갤럭시탭S10 FE의 경우, 이전 갤탭S9 FE와 동일한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또, 갤럭시탭 S10 FE 시리즈 모두 최대 12GB 램과 256GB 스토리지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엑시노스 1580 칩셋을 탑재해 성능이 향상되고, 최신 갤럭시 AI 기능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인도 국영품질관리기관 인도표준국(BIS), 한국 국립전파연구원에서 갤럭시탭S10 FE+ 인증 문서가 포착되면서 제품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2.27 10:44이정현

바로팜,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으면 약 개수 세준다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AI 학습 기반 약 카운팅 앱 필렌즈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필렌즈 앱 출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등 글로벌로 동시에 이뤄지며 전 세계 약사들에게 바로팜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필렌즈는 약국에서 고객의 약 조제를 위해 겪는 약을 세는 과정을 간편화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약을 손으로 하나씩 셀 필요 없이 AI 학습 기반으로 개발된 앱 상에서 카메라로 촬영하면 한 번에 약의 개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필렌즈 앱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용자 환경(UX)을 제공한다. 약업계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약사는 물론 약업계 관련자들은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필렌즈의 주요 기능으로는 '사진 촬영'과 '라이브 촬영'이 있다. AI 학습 기반으로 개발된 사진 촬영 기능은 한 번에 최대 500정의 대량의 약을 처리할 수 있으며, 라이브 촬영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원하는 수량을 빠르게 조정해가며 카운팅이 가능하다. 또 여러 번 촬영이 필요한 경우 촬영 이미지를 선택해 합산할 수 있는 계산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바로팜 최상현 최고기술책임자는 "약사들의 반복적인 일을 줄이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필렌즈 앱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의 업무 환경을 더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필렌즈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2025.02.27 10:36백봉삼

고려아연, ESG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김보영 교수 선임

고려아연(대표 최윤범)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초대 위원장 선임과 함께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ESG위원회에서는 김보영 고려아연 사외이사가 초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한양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한국국제경영관리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양대 지속가능경제연구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모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ESG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와 관련한 중요 사안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SG위원회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 책임광물 구매기준 개정, 공급망 및 인권경영강화 등 지속가능경영 고도화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ESG 평가 현황 및 개선방안,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세부계획,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권고하는 비재무 정보 의무공시 준비현황 등도 보고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중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결과도 보고됐다. 이는 외부요인이 회사의 재무적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와 회사의 사업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양방향의 영향을 고려해 중요 이슈를 선정하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한 다섯가지 중요 이슈를 위원회에 보고함과 동시에, 해당 이슈들의 사회환경적 중대성 측면에서 긍정적·부정적 영향과, 재무적 중대성 측면에서 기회요인·위험요인을 도출해 분석한 내용을 이날 위원회에서 논의했다. 이는 올해 발간될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의 기준이 될 예정이다. 전년도 이사회 및 위원회 평가결과 및 개선안 보고까지 1차 ESG위원회 안건으로 다뤄졌다. 고려아연 ESG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설치됐다. ESG위원회에서 논의될 안건은 현업 실무진들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에서 미리 검토 후 상정한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오던 대표이사 자문기구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로 변경하면서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올해 신설했다. 지난 20일 열린 올해 제1차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에서는 ESG위원회 안건을 검토했으며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전문성을 강화할 ESG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하기도 했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창사 이래 처음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한 고려아연은 ESG위원회 및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설치 등 지속가능경영을 책임질 선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업계 최고 수준의 ESG경영 체계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0:35김윤희

카카오게임즈, 성장 모멘텀은...신작 출시-인기작 업데이트 '주목'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추가 성장을 위한 사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기존 라이브 게임의 인기 지속과 신작 출시로 재도약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라이브 게임의 업데이트 일정 공개와 함께 신작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이 회사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공성전 시즌2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2 업데이트는 기존의 서버 단위 경쟁에서 월드 단위의 전체 경쟁으로 공성전 운영방식을 변경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입찰로 결정된 특정 길드가 서버 대표로 공성전에 참여해 타 월드의 성을 공격하고 점령할 수 있게 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 2021년 6월 출시 이후 오랜시간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톱10을 유지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공성전 시즌2 업데이트가 매출 순위 반등을 다시 이끌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에 신규 보스 몬스터 추가와 다양한 보상을 추가했다. 영웅 등급 장비를 제물로 사용해 이지의 신물을 추출하고, 이를 3개 소모해 전설 등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이지의 염원 콘텐츠도 다음 달 5일까지 운영한다. 앞서 올초부터 레드랩게임즈와 공동 서비스 중인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에 신규 콘텐츠 추가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달 이 게임에는 신규 성장 시스템 '영혼부여', 이달에는 출시 1주년을 맞아 첫 번째 파티 던전 '차원의 틈'이 업데이트됐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신규 매출원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신작 8종을 출시한다는 계획도 밝힌 상태다. 이 회사는 엔픽셀이 개발 중인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등을 선보인다. 특히 상반기 중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테스트를 진행한다. 여기에 2D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C', 글로벌 IP를 활용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SM 아이돌 IP를 활용한 캐주얼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등도 꺼낼 예정이다. 내년 출시 예정작인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테스트도 연내 실시해 완성도를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라이브 게임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카카오게임즈가 재도약에 성공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매년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인기와 신작 출시 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왔다"며 "올해는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를 통한 매출 반등과 신작 출시로 추가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2.27 10:27이도원

KT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로 보안 강화하세요"

KT가 업무용 종합 포털인 비즈메카EZ에 적용한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가 중소기업 등 B2B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비즈메카EZ는 메일부터 전자결재, 메신저, 회계, HR 등 다양한 업무용 솔루션과 복지서비스까지 기업의 모든 업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KT의 B2B 서비스로 현재 7만개 기업에서 약 50만명이 이용중이다.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는 KT의 AI 분석·탐지 기술이 적용된 메일 보안 솔루션이다. KT는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신종·변종 이메일 해킹 공격을 사전에 탐지해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객사가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거나 도메인 변경 등 추가 네트워크 설정 없이 이용자당 월 2천원 수준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KT는 비즈메카EZ와 관련해 AI를 기반으로 기록, 인식, 번역 등 기업 업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KT는 자체 보유한 AI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사 업무에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기반으로 외부 기술·서비스 협력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KT는 비즈메카EZ 이용 고객의 사용 편리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리뉴얼도 준비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최신 UI/UX 적용과 함께 핵심 업무 기능 중 하나인 PC와 모바일 메신저를 개편해 연내 공개한다. 이와 함께 영업활동 관리, 설문조사, 자원예약관리, 시간차 휴가 기능 등 고객사의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도 확장한다. 아울러 비즈메카EZ 내 저장된 많은 자료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과 함께 외국인 고용 기업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버전도 공개한다. 한편 KT는 오는 3월 23일까지 '특별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비즈메카EZ AI 위협메일 차단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용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치킨세트 모바일 쿠폰 2매를 증정한다. 또한 신청 고객사에 맞춤형 서비스 컨설팅 및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2025.02.27 10:15최지연

남부발전, 전력거래소·동해안 화력발전사와 공통현안 해결 손잡아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전력거래소, 강릉에코파워·삼척블루파워·GS동해전력 등 동해안 화력발전사와 협력해 송전 제약 상황에서 석탄 장기보관으로 인한 저탄장 화재 예방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전력거래소·동해안 화력발전사로 구성된 '동해안 협의체'는 발전사 공통현안인 저탄장 자연발화 시 화재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방안을 수립·운영 중이다.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가 예상되면 전력거래소는 화재 예방을 위한 최적 계통운영방안을 도출하고, 동해안 화력발전사는 발전소 긴급 운전을 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남부발전은 최근 삼척빛드림본부 발전소 정지중 저탄장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동해안 협의체를 통해 전력거래소·동해안 화력발전사와 협업해 화재를 예방한 바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동해안에는 남부발전의 삼척빛드림본부를 포함한 4개 석탄화력발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송전제약으로 특정 발전소가 정지되는 일이 빈번하다”며 “동해안 화력발전사는 발전소 이용률 저하와 함께 저탄장 내 석탄이 장기 보관되면서 석탄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위험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남부발전은 자연발화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발전소 장기 정지에 대비한 '저탄장 관리기준'을 수립, 화재 모니터링과 단계별 대응방안을 운영하는 한편, 송전제약 상하에서 안정적 계통운영을 위해 최소 출력을 지속해서 낮추는 등 다각적 노력을 추진해 왔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장기 정지로 인한 화재위험 등 동해안 화력발전사가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해 전력거래소·발전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0:0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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