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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출시…1억7377만원

제네시스가 블랙(Black) 라인업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G90 롱휠베이스 블랙'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줄 모델로, 차량 내ᆞ외장에 차별화된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G90의 연식변경 모델 '2025 G90', '2025 G90 블랙'도 판매를 시작했다. G90 판매 가격은 ▲롱휠베이스 블랙 1억7천377만원 ▲롱휠베이스 1억6천647만원 ▲블랙 가솔린 3.5터보 1억2천817만원 ▲기본 가솔린 3.5터보 9천617만원이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외관은 블랙 컬러가 차량을 더욱 웅장해 보이게 하며 차량을 이루고 있는 곡선과 직선을 조화롭게 드러내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돋보이게 만든다. 제네시스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전면 범퍼 인테이크 몰딩 ▲후면 범퍼 하단부 몰딩 ▲DLO(Day Light Opening)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G90 롱휠베이스 외장 주요 부위에 블랙 색상을 입혔다. 또한 유광 블랙 색상의 20인치 블랙 전용 휠과 블랙 플로팅 휠 캡을 장착하고 차량 후면에 다크 메탈릭 컬러의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을 적용해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 제네시스는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실내 공간에 있는 주요 버튼과 스위치, 가니쉬, 스티어링 휠 및 패들 시프트, 멀티펑션, 도어스텝 등에 모두 블랙 색상을 입혔으며, G90 롱휠베이스 블랙 전용 세미아닐린 퀼팅 시트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콕핏, 도어 트림의 블랙 애쉬우드에 나무 결을 따라 브라스(Brass) 컬러를 입히고 블랙 전용 패턴을 반영했다. 또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웰컴 및 굿바이 애니메이션 ▲2D 및 3D 차량 이미지 ▲그래픽 테마를 새롭게 구현했고, 스마트 키의 버튼과 엔진 룸 커버 엠블럼에도 블랙 색상을 입히는 등 G90 롱휠베이스 블랙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더했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가솔린 3.5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의 단일 파워트레인 및 구동 타입으로 운영한다. 2025 G90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ccRC)을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사양 대비 해상도를 높이고 디스플레이 화면을 확대했다. 또한 2025 G90 블랙은 기존 가솔린 3.5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와 21인치 휠로만 운영했던 단일 사양에서 가솔린 3.5터보와 20인치 휠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기 위한 제네시스만의 섬세함을 담고 있다"며 "제네시스 블랙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G90 롱휠베이스 블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3.05 09:26김재성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 언어장벽 없앤다…AI 번역 서비스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직장이 참석하는 주요 회의 석상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영어 공용어 글로벌 언어 원칙' 가이드를 제작·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가이드는 그룹 구성원 5만여명 가운데 약 3만4천명(68%)이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임직원들이 언어장벽 없이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배포된 가이드에는 그룹 임직원 중 조직장이 참석하는 모든 회의에선 영어로 쓰고 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해외 사업장 간 소통, 내부 공유문서 작성 시에도 영어를 사용한다. 원칙 적용의 현실성·합목적성을 고려해 현지공장 생산 기능직은 영어·현지어 병용(竝用), 발표·협의 등 발화·일상 언어는 현지어 자율사용, 정부기관 등 대외용 자료, 법적 이슈 자료 제외, 해외직원 참여 회의시 사업장·공장 모두 영어 사용 등의 기준도 함께 제시됐다. 영어 사용이 익숙치 않은 구성원을 위해 자동 번역·해석을 지원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HK ▲번역 전문 서비스 컴HK ▲사내 메신저 AI 번역서비스 등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가이드를 기획·배포한 오윤정 프로액티브 컬처팀 팀장은 "글로벌 언어 원칙이 소통 장벽을 없애고 구성원 간 협업의 합목적·효율·구체성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사 결정 시 글로벌 공용어 사용을 권장하면서 필수 사용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어 자동번역 서비스는 조현범 회장이 주도하는 AX(Ai Transformation) 일환으로 지난해 업무 현장에 도입됐다. 지난 10월엔 정부로부터 AI도입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조현범 회장은 2021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자율주행 타이어 개발, 생성형 AI기반 서비스 도입, 디지털 미래혁신센터 운영, AI 딥러닝·머신러닝 실습, 테크노링 관제 솔루션 고도화 등 데이터·AI 드리븐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5.03.05 09:16김재성

온다-조선호텔앤리조트, CRS·통합 부킹엔진 공동 개발

한국 호스피탈리티 AI 기업 온다는 조선호텔앤리조트와 개발한 호텔 체인용 중앙예약관리시스템(CRS)과 통합부킹엔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랜드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제주 두 지점을 시작으로, 추후 다른 지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CRS란 여러 지점에 독립적으로 저장된 호텔의 객실 및 예약 정보를 연결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지점별 데이터를 통합 조회할 수 있어 탄력적인 예약 관리가 필요한 대형 체인 호텔을 중심으로 도입됐다. CRS 공동 개발로 조선호텔앤리조트 헤드쿼터에서의 각 지점 실시간 정보확인 및 관리 효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 조선호텔 멤버십 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오픈을 통해 조선호텔앤리조트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며 "업계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05 08:55백봉삼

크래프톤, 몰로코 CTV 광고로 인도 시장 공략…리텐션 2배 증가

크래프톤(KRAFTON)이 몰로코의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인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몰로코는 크래프톤이 신작 게임 '쿠키런 인도'의 출시를 위해 커넥티드 TV(CTV) 솔루션과 LG채널(LG Channels)을 활용했다고 5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앱 광고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유저에게 도달하고 높은 리텐션을 기록하며 CTV 광고의 효과를 증명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게임사로서 'PUBG: 배틀그라운드' 등 강력한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등 현지화된 게임을 선보이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데브시스터즈의 글로벌 히트작 '쿠키런'에 인도 현지 콘텐츠를 접목한 '쿠키런 인도'를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쿠키런 인도의 성공적인 인도 시장 안착을 위해 크래프톤은 보다 폭넓은 오디언스 층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채널을 모색했다. 전통적인 TV 광고(TVC)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이지만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크래프톤은 앱 유저를 넘어 새로운 TV 시청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정교한 성과 측정이 가능한 몰로코의 CTV 광고를 도입했다. 몰로코의 CTV 광고는 기존 앱 광고로 도달하기 어려운 유저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으며,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를 통한 성과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 크래프톤은 몰로코의 CTV 광고 플랫폼과 연동된 인도 내 방대한 시청자를 보유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인 LG채널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NDTV, 인디아 TV 등 주요 채널을 포함, 다양한 무료 채널들에서 쿠키런 인도 광고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며, 기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TV 시청자층에 도달하고 캠페인 성과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었다. 몰로코의 모바일 앱 광고를 통해 유입된 쿠키런 인도 유저 중 22%가 CTV 광고에도 노출되었으며, 이들은 모바일 앱 광고와 같은 단일 채널로만 유입된 유저들보다 2배 이상 높은 D1 리텐션(설치 하루 후 재방문 비율)을 기록했다. 또한 CTV 캠페인을 통해 도달한 유저 중 약 14%가 신규 오디언스로 확인되었으며, 모바일 앱 캠페인 대비 CTV 캠페인의 D1 리텐션은 20%, D7 리텐션(설치 7일 차 재방문 비율)은 3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CTV가 모바일 앱 캠페인과 함께 진행될 때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동시에,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실제로 신규 및 고가치 유저 확보에도 강력한 퍼포먼스 마케팅 채널임을 보여준다. 크래프톤의 김상범 퍼포먼스마케팅팀 리드는 "몰로코의 CTV 광고는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캠페인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성과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TV 광고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CTV 캠페인을 통해 유입된 유저들이 높은 리텐션을 기록하며 신규 마케팅 채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캠페인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몰로코의 안재균 한국 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CTV 광고가 기존 앱 광고만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TV 시청자층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어 퍼포먼스 마케팅 채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모바일 앱과 CTV 채널을 함께 활용하면 도달 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으며, 특히 신규 게임 론칭 시 고가치 유저 확보의 핵심 마케팅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05 08:27남혁우

쏘카, 70억원 규모 이동 지원 이벤트 진행

쏘카(대표 박재욱)가 불경기 이동 부담을 덜기 위해 모빌리티 멤버십 1년 무료부터 BMW M5 신차 1년 무료 이용까지 총 70억원 규모의 혜택을 담은 초대형 이동 지원 캠페인을 이달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최대 6만9천900원 상당의 이동지원금 혜택을 즉시 제공한다. 이동지원금은 가입비 3만9천900원의 쏘카 연간 멤버십 서비스 '패스포트' 1년 무료 이용권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3만 크레딧으로 구성된다. 패스포트 1년 무료 이용권은 1년 이내 패스포트를 이용하지 않았던 회원 전원에게, 3만 크레딧은 쏘카 최초 가입 회원 및 1년 이내 카셰어링 서비스 미이용 회원에게 주어진다. 패스포트는 쏘카가 2021년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선보인 연간 멤버십이다. 구독 시 카셰어링·자전거·숙박 등 쏘카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쓸 수 있는 할인 쿠폰 및 크레딧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후 단 한번만 카셰어링 또는 숙박시설을 이용해도 연회비를 상회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면서 모빌리티 멤버십으로는 처음으로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1년간 무료 제공하는 패스포트를 활용하면 ▲대여료 50% 무제한 할인 ▲편도요금 50% 무제한 할인 ▲원하는 곳으로 차량을 배달받는 '부름' 서비스 무료 이용권 등 할인이 주어진다. 또한, 카셰어링 예약시 결제액의 5%는 크레딧으로 무제한 적립된다. 최근 1년간 패스포트 가입자가 받은 평균 할인액과 적립금을 합한 월간 혜택은 30만원에 달한다. 캠페인 기간에는 카셰어링을 이용할 때마다 추가지원금도 주어진다. 카셰어링 1회차에는 최대 2만 크레딧, 2회차에는 최대 1만 크레딧 및 부름·편도 무료 쿠폰, 3회차에는 숙박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추가지원금 지급 대상은 이동지원금과 동일한 쏘카 신규 회원 및 장기 미이용 회원이다. 자세한 지급 조건은 쏘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차를 1년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경품도 준비했다. 이벤트 페이지 링크를 공유해 가장 많은 지인을 쏘카에 초대한 회원에게는 월 단위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플랜'을 통해 신형 BMW M5 1년 무료 이용권을, 2~5등에게는 GV70, 더뉴K8, 더뉴카니발 등 10개 차종 중 원하는 차량의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공유한 링크를 통해 지인이 이동지원금을 받으면 초대가 완료된다. 또한, 지인이 이동지원금을 받을 때마다 1만 크레딧이 무제한으로 지급된다. 초대뿐 아니라 이벤트 링크 공유만으로도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 링크를 많이 공유한 200명에게는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초대 및 공유 순위는 쏘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캠페인은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당첨자는 4월 3일 발표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고물가·고환율 등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이동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초대형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쏘카가 제공하는 혁신적이고 경제적인 이동 서비스를 체감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3.05 08:20안희정

KT, 이달 AX사업 가속화 정예조직 꾸린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KT가 AX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달 내에 30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을 꾸린다. 정예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으로 고객 맞춤형 AX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고객사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민첩하게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4일(현지시간) MWC25 현장에서 경영진 기자간담회를 열어 1분기 중 가칭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AX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기존 조직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을 동시에 한다는 것이다. 빠른 AX 사업 수행을 담보해야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의 경향에 맞춰서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는 KT의 인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문가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된 인재 집단으로 꾸려진다. 이와 함께 여러 부문과 본부, 담당, 팀 단위로 나뉜 사업 제안과 이행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구조를 개선했다. B2B AI 분야의 시스템통합(SI)과 시스템운영(SM)을 동시에 수용해 AX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채용과 교육, 프로젝트 등을 통해 AX 인력 확대와 전문성을 적극 강화한다. 또 높은 역량을 갖춘 AX 인재를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AX 우대 직군 체계를 도입하고, AX 전문가들이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와 AX 교육센터도 신설하기로 했다. 2분기 한국적 AI와 SPC 상용화 KT는 지난 1년간 글로벌 벤치마킹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X 사업에서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경험으로 한국 시장에 가장 적합한 '한국적 AI'와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 서비스를 올해 2분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적 AI는 단순한 한국어 처리를 넘어 한국의 한국의 정신, 방식, 지식을 포괄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한국의 사회·역사·국가관을 담아 국내 제도와 규제에 부합하는 안전한 AI 서비스를 지향한다. KT SPC는 기존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비슷한 사용 환경과 경험, 효율성을 제공하면서도 국내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고 높은 보안성과 자주성, 대규모 확장성을 두루 갖추는 방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사내 IT 시스템에 적용해 참고 기준을 만든 뒤, 외부로 확장할 계획이다. KT는 자체 보유한 AI 기술과 글로벌 빅테크 협력을 통해 AI로 네트워크를 혁신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네트워크 AI'라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네트워크 코어망 장애 선 감지, 고객 체감품질 향상, 전력 절감 등의 기능을 우선 구현해 망 운용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1분기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X 전략 펀드를 운영한다. 김영섭 대표는 “올해 KT의 화두는 'AICT 컴퍼니로 완전한 전환'”이라며 “회사가 가진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08:09박수형

LGU+ AI 에이전트 '익시오' 중동 진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중동의 통신 사업자인 '자인그룹'과 맞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와 자인그룹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AI 서비스 '익시오'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이재원 컨슈머부문장과 자인그룹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 CT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에 설립된 통신 사업자로, 현재 중동 5개국과 아프리카 3개국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인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협업한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정보 제공 등 AI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익시오 서비스의 중동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인KSA(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업할 예정이다. 자인KSA는 870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3위 통신 사업자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AI 진흥 정책에 맞춰 익시오를 통신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확보한 AI 역량과 익시오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인KSA가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르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익시오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인 익시오의 강점을 기반으로 자인그룹과 AI 에이전트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AI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인그룹의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 CTO는 “자인KSA는 첨단 네트워크와 신기술을 연계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프로젝트에 발맞춰 AI를 활용한 디지털 경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에 LG유플러스의 익시오를 도입해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포함한 주요 AI 기능을 사우디아라비아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5 08:00박수형

정용진 신세계 "이마트 3곳·스타벅스 100곳 더 연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2027년까지 이마트 매장 3곳을 추가 출점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올해 스타벅스 매장 100곳을 신규로 선보이고 트레이더스 매장도 확장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성장 본격 재개를 선언했다. 이마트 스타벅스 등은 시장 지배력 강화에 집중하고 이커머스와 건설 등은 올해 완전한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본업경쟁력 강화해 경쟁자가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지배력 키워야" 정 회장이 성장 재개 선봉장으로 꼽은 곳은 이마트다. 이마트는 지난달 문을 연 트레이더스 마곡에 이어 상반기 중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연다. 하반기에는 인천에 트레이더스 구월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최대 상권인 수도권에만 올해 3개의 매장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올해 20곳 이상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 예정이다. 정 회장은 “경기가 안 좋고 시장 상황이 혼란스러울수록 우리의 본업경쟁력을 강화해 경쟁자가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지배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2027년까지 신규 점포를 3곳 이상 열 계획이다. 신규 부지도 5곳 이상 확보해 점포 신설을 구상 중이다. 올해 2곳을 포함해 새로 여는 점포 상당수는 트레이더스가 될 전망이다. 또 푸드마켓 등 차별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푸드마켓은 지난해 대구 수성점을 1호로 선보인 데 이어 상반기에 여는 고덕점도 푸드마켓 형태다. 매장 리뉴얼을 통한 '몰 타입 전환'도 계속 확대한다.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트레이더스를 아우르는 통합매입 시너지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도 나선다. 스타벅스, 올해 100곳 이상 점포 오픈...SSG닷컴 수익성 개선 초점 작년 연 매출 3조원을 넘어선 스타벅스는 올해도 100곳 이상의 점포를 새로 연다. 스페셜 스토어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11개 매장이 있다. 정 회장은 “한국만의 테마를 가진 '한국의 스타벅스'들이 '스타벅스의 한국'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건설 등은 올해를 '완전 정상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첫 연간 EBITDA 흑자를 달성한 SSG닷컴은 수익성 개선과 물류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한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전국 700여개의 물류 인프라를 통해 배송 커버리지를 빠르게 넓히는 중이다. 지난해 12월 충청권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했으며 올해 2월부터 부산과 대구로 범위를 넓혔다. 지마켓은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글로벌 플랫폼과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지마켓의 상품력이 더해지면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기업결합신고서가 제출된 상태로 공정위의 심사 마무리 후 현물 출자에 대한 법원 인가를 마치면 JV 설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려면 고정관념을 뒤집는 발상이 필요하며 특히 외부와의 적극적인 협업은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브랜드 점포 2천500개서 4천개까지 확대..."신상필벌 인사는 필수" 신세계건설은 2월 상장 폐지를 계기로 효율적인 경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수립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3, 4분기 연속 영업손실이 개선된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올해 말까지 노브랜드 점포를 2천500개, 내년 4천개까지 확대해 전체 점포의 60% 이상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성장을 위해 성과 중심의 수시 인사 기조도 이어갈 방침이다. 정 회장은 “고객 만족이라는 그룹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성장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기 위해 신상필벌에 입각한 인사는 필수”라며 “변화와 도전으로 성과를 낸 조직 구성원에는 합당한 보상을 하며 계속 혁신을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05 06:00김민아

리얼티 원 그룹, 글로벌 확장 위해 부동산 국제 프랜차이즈 전문가와 파트너십 체결

래리 오벌리(Larry Oberly), 전략적 파트너를 모색하고 전 세계 입지를 넓히기 위해 언브로커리지(UNBrokerage) 합류 라구나 니구엘, 캘리포니아, 2025년 3월 4일 /PRNewswire/ -- 목적형 모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Realty ONE Group International)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부동산 프랜차이즈 전문가 래리 오벌리와 제휴하여 국제 입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얼티 원 그룹은 2021년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 25국가로 사세를 확장해왔다. 리얼티 원 그룹의 국제 부사장이자 유명 프랜차이저인 다니엘 에르난데스(Daniel Hernandez)는 오벌리와 함께 2024년 한 해 동안 신규 6개 국가와 기존 해외 지부에 위치한 28개 신규 사무소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리를 판매했다. CEO 겸 창립자 쿠바 즈비그뉴(Kuba Jewgieniew )는 "이번 제휴는 전 세계에 부동산 황금기를 일으키겠다는 당사의 대규모 프로젝트의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전 세계 기업과 부동산 전문가들이 북미에 위치한 당사의 ONE Family처럼 더 빠르게 더 큰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 오벌리는 부동산, 퀵서비스 레스토랑 및 인쇄 서비스 부문에서 34년의 직접 프랜차이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RE/MAX에서 20년 가까이 국내외 운영을 이끌며 100개국에서 4천곳 이상의 사무소와 5만 명의 부동산 전문가를 담당했다. 그는 국제 프랜차이즈 협회의 국제 프랜차이즈 협회 인증 프랜차이즈 임원이자 IFA 국제 위원회 회원이다. "점차 늘고 있는 리얼티 원 그룹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각자의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되었다"라고 오벌리는 말한다. 대니 에르난데스(Danny Hernandez)는 1989년부터 독립 부동산 중개인으로 활동하며 플로리다와 해외 전역에서 여러 사무소를 설립 및 관리해왔다. 세일즈 및 부동산 분야에서 수십 년의 경험을 쌓아온 그는 전미 히스패닉 부동산 전문가협회(NAHREP)에서 활동하며 구축해온 방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리얼티 원 그룹의 세계적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당사는 뛰어난 네트워크와 검증된 모델을 활용하여 앞으로도 전 세계 부동산 업계의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다. 2025년은 우리에게 최고의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리얼티 원 그룹은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 500(2025 Franchise 500®) 명단에서 최근 4년 연속 부동산 브랜드 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업계에서 언브로커리지(UNBrokerage)로도 불리는 리얼티 원 그룹은 미국 49개 주, 워싱턴 D.C. 및 25개 이상의 국가에 450개 이상의 사무소를 운영하며 2만 명 이상의 부동산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네르와 퀘라소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자세한 내용은 www.OwnAOn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 소개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하나의 집, 하나의 꿈, 하나의 삶을 한 번에 열어주는 것을 목표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목적형 모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중 하나이다. 현재 전 세계 25개국 450개 이상의 지역에 2만 명 이상의 부동산 전문가를 보유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는데, 이는 자사의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과 풀서비스 중개, 동적 쿨처(COOLTURE), 원 유니버시티(ONE University)를 통한 우수한 비즈니스 코칭, 뛰어난 지원 및 독점 기술 및 zONE 덕분이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기업 매거진(Entrepreneur Magazine)이 선정하는 부동산 우수 브랜드 순위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었으며, 자사 고객뿐만 아니라 부동산 전문가 및 프랜차이즈 소유주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realtyone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0011/realty_one_group___logo.jpg?p=medium600

2025.03.05 01:10글로벌뉴스

태니엄, 한국지사장에 개발자 출신 영업통 박영선 선임

1991년 아시아나항공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로 직장 생활을 한 IT 전문가가 30여년만에 글로벌 보안 기업 지사장에 선임됐다. 미국계 글로벌 보안기업 태니엄(TANIUM)은 새 한국 지사장에 박영선 전 마이크로포커스 사장을 선임, 지난 2월 24일자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장은 1996년 컴퓨터한국어소시에이츠(한국CA)에서 영업 업무를 하며 글로벌 기업과 연을 맺었다. 이어 한국레드햇(RedHat), VM웨어(VMware)코리아, 한국IBM 등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이렉트 영업을 하며 경력을 쌓았다. 2019년에는 잉글랜드에 본사가 있는 다국적 SW기업 마이크로포커스(Micro Focus)로 이직해 지사장이 됐고, 2023년부터는 마이크로포커스와 오픈텍스트(OpenText)의 통합지사장으로 일했다. 태니엄은 보안 솔루션 중 AEM(Autonomous Endpoint Management,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박 지사장은 "태니엄이 제공하는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의 차별화 된 가치를 국내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하는데 비즈니스 중점을 두겠다"면서 "고객 및 엔드포인트의 보안시장 상황에 맞는 고 투 마켓(Go To Market) 전략 수립과 채널 생태계를 굳건히 하는 한편 파트너사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AI가 IT를 넘어 전체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환경에서 태니엄은 기존 기술력과 AI를 결합해 큰 폭으로 잠재력을 배가 시킬 수 있는 기업"이라면서 "비즈니스 성장과 기술력 두가지 부문의 성공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태니엄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태니엄이 기존 고객에게는 가치를 더 증폭시킬 수 있는 선도적인 솔루션 벤더로 거듭나고, 파트너들에게는 동반 성장을 통해 보다 큰 도약을 함께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태니엄의 준야 사이토(Junya Saito) APAC 부사장은 “태니엄은 시장에서 AEM 솔루션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라면서 "우리는 기존의 IT 옵스 제품군이나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과 차별화되는 기술력 기반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박영선 지사장이 태니엄에 합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는 이 같은 우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또한 영업 부문에 대한 실무적 지원을 수행할 수 있는 리더로서 최고의 인재라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5.03.05 01:00방은주

[보안 리딩기업] SGA솔루션즈 "20여년 축적 기술 바탕 차세대 보안시장 주도"

"20년 이상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보안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겠습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SGA그룹 부회장)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신뢰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통합 IT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SGA솔루션즈는 통합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SGA솔루션즈의 SGA는 'Security Global Alliance'의 약어다. 각기 다른 보안 기업 5곳이 하나가 돼 세계적 보안기업이 되자며 이런 이름을 붙였다. 회사 출발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버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레드게이트가 설립됐고, 암호인증 기술 전문기업 비씨큐어를 흡수합병했다. 최 대표는 비씨큐어 출신이다. 이후 회사는 여러 변화를 거쳐 2015년 현재의 SGA솔루션즈로 사명을 변경했고, 같은 해 코스닥에도 진입했다. 국내 보안시장의 제품 종류는 크게 두 가지다. 정보보안과 정보보안 서비스다. 정보보안 제품은 ▲ 네트워크 보안 제품(침입차단(Firewall), 침입방지(IPS), 가상사설망(VPN) 등 ▲보안관리 제품(제품통합보안(UTM), 위협관리(TMS), 기업보안관리 (ESM) 등) ▲디지털저작권관리(DRM)과 같은 컨텐츠 보안 제품 ▲PC 통합보안 제품(백신, PC방화벽, 키보드보안 등) ▲접근관리 제품(통합접근관리(EAM), 싱글사인온(SSO) 등 ▲암호인증제품(PKI, 데이터 및 채널, DB 암호화 등) ▲바이오인식 제품(지문, 정맥, 홍채 등) 등이 있다. 이중 SGA솔루션즈는 서버 보안, 응용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이 주력 비즈니스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건 서버보안이다. 전체의 60% 정도를 차지한다. 특히 신시장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보안과 제로트러스트 보안에 많은 투자를 하며 프런티어 역할을 하고 있다. 대주주인 SGA를 포함해 총 8곳(에스지엔, 보이스아이, 에스지에이퓨처스, 에스지에이시스템즈, 에스지홀딩스, 에스지씨, 엑시스인베스트먼트)의 관계사가 있다. 역시 상장사인 SGA는 2003년 설립됐고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시스템통합(SI)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 SGA 그룹 부회장이기도 하다. 그룹 회장인 은유진 의장과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동기다. 두 사람 모두 대학원에서 보안을 전공했다. 최 대표는 성대, 은 회장은 아주대 출신이다. SGA솔루션즈는 작년 7월말 경기도 의왕(스마트시티 퀀텀 B동 5층)에 새 사옥을 마련해 이전하며 그룹과 함께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최 대표는 의왕에서의 사업을 "SGA솔루션즈 3.0"이라고 소개했다. 'SGA솔루션즈 1.0'은 창업부터 상장전까지고, 상장 이후 의왕 사옥 전까지가 '2.0' 시기다. 특히 SGA솔루션즈는 클라우드와 제로트러스트 등 신 시장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2011년 클라우드 보안(CWPP) 솔루션 '브이이지스(vAegis)'를 출시했고, 이어 2023년에는 제로트러스트아키텍처(ZTA) 'SGA ZTA'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플랫폼(CNNAA) '씨이지스(cAegis)'를 각각 선보였다. 또 2024년에는 제로트러스트 시범 사업자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했고, 일본 IT인프라 기업 투모로우넷과 총판 계약도 맺었다. 신규 사업 투자와 새 사옥 이전 등으로 작년 실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매출이 429억원으로 전년(547억)보다 21.6%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적자(40억)로 돌아섰다. 최 대표는 "기존 제품들로 계속 시장을 수성해 오고 있는데, 성장을 하려면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 그게 클라우드 보안과 제로 트러스트 보안"이라면서 "오래전부터 이들 분야에 투자해 우리가 확실한 리더십을 갖고 있다. 앞으로 수년안에 연결재무제표상 영업이익 100억 원을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KISA 초기 멤버인 최 대표는 국내 보안산업 태동에 산파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가 KISA에 있으며 제정을 지원한 전자서명법을 기반으로 국내에 보안 1호, 2호 기업이 나왔고 산업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아래는 최 대표와 일문일답. 그는 "인생의 절반인 25년을 보안 분야에서 보냈다"면서 "SGA솔루션즈 3.0 시대를 맞아 정말 우리의 꿈을 실현하는 길을 가보자는 마음"이라고 들려줬다. -중소기업 여러 곳이 뭉친 SGA얼라이언스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2000년 초반 매출 30억하는 회사 5개가 모여 150억 회사를 만들자며 의기투합해 탄생했다. 각자가 10년 걸려도 달성하기 어려운 것을 여럿이 모이면 3~4년 안에 이루지 않을까, 이런 마음으로 뭉쳤다. 5개 회사 중 나를 포함해 4개 회사가 KISA 출신이 만들었다. 현재 그룹 회장인 은유진 의장도 KISA 출신이고 나와 동기다. 은 회장이 KISA 입사는 나보다 1년 빠르지만 동갑이라 동기처럼 지내왔다." -KISA에는 언제 들어갔나 "석사 마치고 27살때인 1998년에 입사했다. 현재의 KISA는 3개 기관이 합쳐 2009년 7월 탄생했다. 이 중 한 곳인 내가 들어간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고 1996년 4월에 개소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등 세 기관이 합쳐져 KISA가 됐다." -KISA서 산업계의 보안 태동을 지켜봤다는데...국내 보안 역사는 어떻게 되나? "국내 보안 역사를 보면 먼저 학회(한국정보보호학회)가 만들어졌다. 현재의 한국정보보호학회는 1991년 2월 설립(법인등기 기준)한 한국통신정보보호학회가 전신이다. 2001년 6월 이름을 현재의 한국정보보호학회로 변경했다. 대학에서 초창기에는 보안하면 대부문 암호학이였다. 학회의 1대 회장이 작고한 이만영 교수님인데, 이 분도 암호학에서 세계적 석학이였다. 서울공대 출신 1호 미국 박사학위자이기도 하다. 한국 최초로 아날로그컴퓨터 1~3호기도 제작했다. 이 교수님에 이어 성균관대 원동훈 교수님, 포항공대 이필중 교수님, 박창섭 단국대 교수님, 이동훈 고대 교수님 등도 학회 초기 멤버들이다. . 학회에 이어 정보화촉진법에 따라 1996년 4월 보안 전담 기관인 한국정보보호센터가 문을 열었다. 성대를 비롯해 각 대학의 정보보호대학원 출신들이 정보보호센터에 많이 입사했다. 나도 석사를 마치고 이 곳에 들어갔다. 고려대 김승주 교수는 나보다 1년 뒤 입사했다. 김 교수는 KISA의 1호 병역특례자이기도 하다. 지금은 이 제도가 없어졌다. 이어, 2009년 정보보호센터 등 3개 기관이 합쳐져 현재의 KISA가 설립됐다. NIA(당시 한국전산원) 전산팀의 정보보안 담당자들과 ETRI의 정보보안쪽 사람들이 와서 KISA의 핵심 멤버가 됐다. 초대 원장(이철호)은 군 장성 출신이였다." -전자서명법 제정이후 정보보호 기업들이 잇달아 나온 건가? "그렇다. 1999년 2월 전자서명법이 제정되면서 국내도 비대면 금융거래에서 전자서명이 이뤄졌다. 암호학이 세팅된 이 후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한 일이 디지털 시그니처(전자 서명) 활성화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전자상거래 초기 시절이다. 대면 거래를 비대면 거래로 바뀌어야 하는데 법적 기반이 없었고, 그래서 만든게 전자서명법이다. 과기정통부가 주도해 이 법을 만들었고, 내가 KISA에 있으면서 지원했다. 법 뿐 아니라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에도 간여했다. 당시 공인인증기관 6곳을 지정하기도 했다. KISA에서 내가 기술 총괄을 맡았고, 은 회장은 정책 총괄을 맡았다." -국내 보안 1호, 2호 기업도 이때 탄생했나 "전자인증서는 공인인증기관이 발행 하지만 이걸 사용하려면 툴이 있어야 했다. 이 비즈니스를 한 게 이니텍하고 소포트포럼 두 회사다. 국내 보안 1호, 2호 기업이다. 이니텍은 당시 회사가 대전에 있었고 설립자인 권도균 당시 대표(현 프라이머 대표)가 KAIST 대학원생들을 데리고 일을 했다. 두 회사가 전자서명용 툴킷을 금융권에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1990년대 후반이다. 소포트포럼은 한컴 그룹이 인수했고 2015년 12월 한컴시큐어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니텍은 기존 최대주주인 케이티디에스가 보유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들었다." -2000년 초반 창업 붐이 일때 KISA 직원들이 많이 나와 회사를 설립했다던데 "2000년 들어 국내에 창업 바람이 불었다. 나도 그렇고, 젊은 피가 끓었다(웃음). 당시 나는 KISA에서 나와 2000년에 비씨큐어라는 회사의 창립 멤버로 들어갔다. 이 회사는 2002년 레드게이트와 합쳐졌다. 2000년 초반 창업 붐이 불때 많은 수의 KISA 직원이 나와 창업을 했는데, 10~20명 정도는 되는 듯 하다. 당시 보안 회사는 두가지 유형이 있었다. 하나는 기술 엔지니어들이 만든 회사고, 다른 하나는 세일즈(영업)하던 사람들이 만든 회사다. 세일즈 쪽을 대표하는 회사가 사이버텍홀딩스다. 체크포인트라는 외산 방화벽 제품을 한국에서 총판했는데 잘 나갔다. 회사 설립 후 3년만에 상장했다. 내가 들어간 비씨큐어도 기술 기반 회사였다. 암호 인증을 전문으로 했다. 내 전공이 암호인증이였다. 벤처 열풍과 함께 2005년도에 벤처 암흑기가 찾아왔는데, 그래서 보안 전문 벤처 5곳이 힘을 합쳐 현재의 SGA그룹을 만들었다. 2008년부터 시작해 2010년까지 시간을 두고 5개 회사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2009년 우회상장 기회가 왔고, 이에 모 회사인 SGA가 먼저 상장을 했고, 이후 SGA솔루션즈가 2015년 7월 코스닥에 직접 상장했다. 상장 당시 매출 150억에 영업이익이 30억이였다." -5개 기업이 합쳤는데 경영은 순조로웠나. 머저(통합)보다 포스트머저(통합후)가 더 중요한데... "시행착오가 있었다. M&A 과정도 쉽지 않지만, 화학적 결합인 포스트 머저(인수후 합병)가 더 중요하다는 절감했다. 우리 뿐 아니라 국내 모 대표 보안 기업도 이런 케이스다. 여기도 몇 곳을 인수했지만 시너지를 못 냈다. 우리도 5개 회사가 합친 후 3년간 적자가 많이 났다. 인원은 더 뽑았는데 매출이 안 느니 인건비만 나가는 꼴이 됐다. 결국 5명 대표 중 3명이 떠났다. 친구끼리 창업하지 말라고 하던데 맞는 말인 것 같다(웃음). 난세에 영웅 난다는 말이 있다. 난세에 영웅이 나는 게 아니라, 난세니까 다 떠나고 남은 사람이 영웅 되는 거더라(웃음)." -보안 제품이 종류가 많다. 최 대표는 국내 보안 제품을 5종으로 분류한다던데... "엔드포인트(PC) 보안과 서버 보안, 네트워크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관제 보안(로그) 등 크게 5개 부문으로 국내 보안 제품을 분류하고 있다. 엔드포인트보안 대표 제품은 백신이다. 이 시자은 안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서버보안은 '시큐어OS'라고 하는데 미국 CA(컴퓨터 어소시에이츠)가 처음으로 만들었다. CA는 현재 브로드컴이 인수했다." -SGA솔루션즈의 주력 솔루션과 특장점을 말해달라 "우리의 주력 솔루션은 서버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응용 보안 등 크게 세 종류다. 매출 비중을 보면 서버 보안 60%, 응용 보안 25%, 엔드포인트 보안 15% 정도다. 서버 보안의 대표 솔루션은 '레드캐슬(RedCastle)'이다. 운용체계(OS)의 커널 레벨에서 세팅된 보안 정책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해위 통제 기능을 구현, 공격 행위를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한다. 2년 연속 공공기관 서버 보안 점유율 1위를 한 솔루션이다. 엔드포인트 보안의 대표 솔루션은 '바이러스체이서 10 AI(VirusChaser 10 AI)'이다. 시그니처 기반 알려진 위협 뿐 아니라 딥러닝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위협도 탐지하는 AI 기반 차세대 안티바이러스 백신이다. 응용 보안 솔루션 'TrustCertificate(TC)'는 액티브X(ActiveX), EXE와 같은 플러그인 설치 없이, 법적효력이 보장되는 증명서를 PC 또는 모바일에서 발급받고 진본검증을 할 수 있는 노 플러그인(No-Plugin) 기반의 문서위변조방지 제품이다. 공공·교육·금융·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했다. 이들 제품 외에 변화하는 기업 IT 환경에 따른 차세대 보안 솔루션도 선제적으로 출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그 예가 'SGA ZTA'입니다. 'SGA ZTA'는 국내 유일의 풀스택(Full-Stack)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솔루션이다. 국내외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과 N2SF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이다. 프론트엔드에서 백엔드까지 다양한 보안 솔루션의 연동 및 연계가 가능하다. 클라우드 보안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5년부터 클라우드 보안 관심이 높아졌다. 이 기술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게 아니다. 엔드포인트 보안과 네트워크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을 모아 최적으로통합하는 개념이다. 그래서 클라우드 보안을 하려면 우리처럼 여러 기반 기술이 있어야 한다. 국내는 이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드물다. 우리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으로 'Aegis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중 'vAegis(브이이지스)'는 호스트/VM/컨테이너 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CWPP) 솔루션'으로 ▲안티멀웨어 ▲무결성 모니터링과 같은 일반적인CWPP 기능 뿐 아니라 ▲호스트 방화벽 ▲호스트IPS ▲애플리케이션 제어 ▲사용자 접근성 제어 등의 기능을 추가로 지원해 한층 강화된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또 'cAegis(씨이지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플랫폼 환경(DevSecOps)에서 다양한 보안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보안 솔루션'으로 ▲컨테이너 이미지 보증 ▲컨테이너 플랫폼 접근제어 ▲컨테이너 런타임 보호 등 다양한 보호 기능을 통해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한때 백신 분야 국내 2위였다고? "'바이러스 체이스'라는 백신을 갖고 있는데, 2008년과 2009년에는 우리가 국내 2등이었다. 이스트시큐리티의 알약이 없던 시절이다. 당시 안랩과 하우리 등과 경쟁했다. 이후 여러 사정으로 바이러스체이스의 백신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AI엔진을 탑재한 새로운 백신 '바이러스체이서 10 AI'를 출시하면서 백신 시장에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이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보안과 제로트러스트 보안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백신이 죽고, EDR 시장이 나타났다는 건 무슨 말인가 "글로벌 기업의 한 유명 경영자가 오래전 "백신은 죽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백신으로는 해킹을 다 못막는 다는 의미다. 그래서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이 조명을 받았다. EDR은 악성이라고 의심되는 파일들의 프로세스나 파일 행위를 다 모니터링, 악성 파일을 막아준다. 각 파일을 다 조각내 분석해 100개 중 60개가 악성 코드 같다고 알려주는 식이다." -DRM 사업도 했다고 들었다 "DRM 초창기인 2003년 무렵에 광풍이 불었다. 그때 우리도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접었다. 초창기 광풍이 불때 금융권이 잇달아 도입했지만 솔루션이 안정되지 않아 암흑기도 있었다. 하지만 1년후 솔루션이 안정되면서 다시 시장에 햇볕이 들어왔다." -정부가 만든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에 저자로 참여하는 등 이 분야 전문가인데, 특별히 제로트러스트에 대해 할 말이 많을 듯 하다 "제로트러스트는 통합 보안의 결정판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포레스트의 존 킨더버그가 처음으로 제로트러스트(Zero-Trust)라는 용어를 썼다. 더 이상 모든 접속 주체들을 신뢰할 수 없으니 기업(기관)의 내부 자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외부를 떠나 접속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검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접근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작년 12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을 발표했다.1.0 버전과 2.0 버전의 가장 큰 차이는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다. 1.0은 기본 원칙과 개념에 초점을 맞췄고, 2.0은 실제 기업들이 어떻게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2.0에서는 사용자와 기기 중심의 접근통제 강화, 세분화된 권한 설정, 지속적인 인증 및 검증 체계를 강조했다. SGA솔루션즈는 2023년 제로트러스트 실증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데 2024년에는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도 수주, 이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또 'SGA ZTA'라 명명한 풀스택 제로트러스트 솔루션도 내놨다.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은 물론 국가망보안체계(N²SF) 가이드라인을 모두 충족한다. 우리는 'SGA ZTA'가 제로 트러스트와 N2SF를 충족하는지 자체 검증하기 위해 오버레이를 실행·관리하고 있다. '오버레이'는 기존의 보안 설정 위에 필요에 따라 세부 지침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기존 보안 체계를 전면 개편하지 않고도 각 조직의 업무 환경과 위협 요인에 맞춘 보안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로 트러스트 관점에서 연동해 178개 보안통제 항목을 만족하는 동시에 제로 트러스트 구현 철학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갖췄다. 우리는 민간은 물론 공공기관에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했다.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입주기관인 공무원연금공단을 대상으로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적용했다. 이러한 실증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로트러스트 실증사업을 해보니 어떤가 "실증사업과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기업 내부의 보안 체계를 전환하는 데 기술적 접근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조직 문화와 업무 방식 변화, 여기에 구성원들 인식 전환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걸 느꼈다. 기업의 최고경영진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보안 체계 전환을 주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제로트러스트 모델 개발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 제공이 필요하다. SGA 솔루션즈는 단순히 솔루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제로트러스트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의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아우르는 파트너가 되려 한다." -AI 보안에는 진출 안하나? "AI 보안은 약간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다. 이걸 하려면 DLP 기술들이 필요한데, 우리가 하지 않는 영역이다. 그래서 아직은 보고만 있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버전 업그레이드 계획은 "올해는 '제로트러스트 확산 원년으로 보고 있다. 신제품이나 버전 업그레이드보다 제로 트러스트 시장 활성화에 집중하려 한다. SGA솔루션즈의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인 'SGA ZTA'를 기반으로 제로 트러스트 컨설팅을 통해 국내 제로 트러스트 선도기업으로써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작년 7월말 사옥을 의왕 스마트시티 퀀텀으로 이전했다 "관계사가 많은데 통합 사옥을 마련했다. 기존에 흩어져 있던 SGA그룹의 8개 계열사 임직원 300여명이 총 1000평 규모의 한 개 층에 모여 근무하고 있다. 통합사옥 마련을 계기로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자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 -SGA솔루션만 직원이 몇 명인가 "115명 정도 된다." -주 30시간만 일한다는데... "오래전부터 복지 차원에서 워라벨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의왕으로 이전해서는 주 30시간만 일한다.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고, 퇴근은 오후 5시다. '10 to 5'다. 개발자 뿐 아니라 스텝 등 전 직원이 그렇다. 주 4일제 보다 근무시간이 더 짧다." -30시간만 일해도 괜찮나? "30시간만 일해서 어떻게 새로운 걸 만드냐?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보다는 혁신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8시간 있으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있으면 이 게 더 무서운 거다. MZ세대에 맞게, 일할 때는 열심히 집중해서 하고 쉴 때는 쉬자고 말한다." -주 30시간 말고 다른 복지는? "연구소를 대상으로 석박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인사 성과가 뛰어난 연구원은 회사에서 대학원 진학을 지원한다. 석박사 모두 학비를 100% 지원해준다. 또 징검다리 연휴에는 가족 및 친구와 더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통 연차소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창의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사내 카페테리아도 운영하고 있다." -급여나 연봉은 어떤가? "연봉은 대기업보다는 못하지만 계속 올리면서 동종 보안 업계 수준 이상은 주고 있다." -개발자들은 성장을 중요시 여긴다 "전체 인력 중 60% 이상이 기술직군이다. 이 중 30% 인력이 전문기술인력으로, 신입 개발자들이 전문성을 키우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특급·고급기술자들은 10년 이상 정보보호업계에서 활동한 현역들로, 보안에 대한 전문성이 탁월하다. 팀장들의 경우 10년~15년차가 수두룩하다. 우리가 많은 회사를 M&A 했기에, 다양한 종류의 개발자들이 많다. 보안 업체 개발자가 왜 어렵냐면, 본인은 DB 암호화가 전공인데 회사에서 백신 만들라고한다. DB 암호화를 하는 사람한테 백신을 만들라는 건,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를 만드는 사람한테 볼보 트럭을 만들라는 격이다. 그러면 직원들이 다 떠난다. 우리 회사는 미래를 그려갈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회사다. 이걸 강조하고 싶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초창기에는 태국에 지사를 만드는 등 동남아 위주로 수출 활동을 했다. 그런데 시장이 작아 투자 대비 성과가 낮았다. 중국도 가봤는데 철수했다. 지금 떠오르는 시장이 일본, 미국, 중동인데 진출이 쉽지 않다. 그래서 지금은 관망중이다. 다시 진출한다면 일본이 1순위다. 작년에 일본 기업 한 곳과 제휴를 맺었다. 국내에서 먼저 성과를 내고 해외로 나갈 생각이다." ◆최영철 대표는.... [학력] -성균관대학교 (현)소프트웨어학과 학사/석사/박사(정보보호전공) [경력] -前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증관리팀 연구원(공인인증체계) -前 ㈜비씨큐어 대표이사 -現 에스지에이솔루션즈(주) 대표이사 -現 에스지에이 그룹 부회장 -現 한국정보보호학회 (협력)부회장 -現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KSAEM) 부회장社 -現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부회장社 -現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A) 내 클라우드보안협의체 의장 -現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 회장 -과기정통부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 주저자 집필진 [수상] - '14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 - '18 '제24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18)' 행정안전부 장관상

2025.03.04 23:45방은주

유상임 장관, 美FCC 위원장 만나 6G-AI 협력키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브랜던 카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유 장관은 6G와 AI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제 공동 연구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브랜던 카 위원장은 “5G 시대를 넘어 AI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저대역과 C-밴드 대역에서 추가 주파수를 확보할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향후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양측은 조만간 과학기술과 AI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카 위원장은 전날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한미 양국의 통신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2025.03.04 22:14박수형

KCL, 영국 REAL CMCS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인증시험기관 지정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아시아 최초로 영국인증기관인 REAL CMCS로부터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인증시험기관(산업적 퇴비화)으로 지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REAL CMCS는 브렉시트 후 영국에서 신설된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인증기관이다. 국내 기업이 영국으로 수출할 때 REAL 인증이 필요하다. KCL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출기업은 해외에서 호환되는 국내 인증 서비스가 없어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며 “이번 지정으로 국내 기업은 KCL이 발행한 공인성적서 한 장으로 유럽·미국·영국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과 국내인증(환경표지인증)을 간소화된 절차에 따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의 지원으로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2021~2025년)'을 통해 해외인증 필수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TUV 오스트리아 협력기관인 체코 국영 인증기관 SZU KOREA와 협력해 수출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KCL은 올해 안에 유럽 인증기관으로부터 자연 토양과 해양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제품과 바이오기반 산업 제품의 바이오매스 함량 해외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또, 일본(JBPA), 호주(ABA), 브라질(ABICOM) 인증기관으로부터 수출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국내 기업이 외국에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인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플라스틱 대체 화이트바이오산업을 포함한 미래 친환경 부품소재 분야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시험인증 인프라를 확대해 우리나라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04 21:41주문정

환경산업기술원, 데이터 혁신 1등급…환경정보를 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및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 부문 6년 연속 최고등급과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 부문 3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매년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공데이터 및 데이터기반행정 평가'는 공공부문에서 생산하는 데이터의 민간 활용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 데이터 개방 확대·품질 강화 노력 등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보통·미흡 3개 등급이 부여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전문 조직 기반으로 고품질의 활용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며, 데이터 창업을 지원한 점 등을 인정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환경 서비스를 도입하고, 공공기관 간 협업 과제 추진으로 석면 피해자 구제 절차를 간소화한 것을 인정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공공데이터포털에 환경표지제품 실시간 정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친환경 생활 및 환경 보건 정보·환경기업 사업 운영에 필요한 환경산업·기술개발 정보 등 240종의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AI·기계학습(머신러닝)에 필요한 환경 빅데이터를 발굴해 신규 개방할 예정이다. 김영기 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AI 시대 도래로 정부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지속해서 강화하는 만큼, 환경 정보와 AI의 결합으로 국민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질 좋은 환경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4 21:29주문정

보령·서천 에너지기업, 안전실천 상생 위한 민관공 업무협약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4일 보령·서천 지역 에너지기업을 대표해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와 안전실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 보령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보령·서천에 소재한 13개 에너지기업(한국중부발전·보령LNG터미널·한전KPS 신서천 사업소·한전산업개발 보령사업처·한국플랜트서비스 신보령사업소·우진엔텍 신보령사업소·원프랜트 보령사업소·수산인더스트리 보령사업소·옵티멀서비스에너지 보령사업소·일진파워 신보령사업소·한진보령물류센터·HD현대삼호·HJ중공업)과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가 참여했다. 이날 안전실천 상생 협약은 중대재해를 비롯한 산업재해를 예방해 지역사회의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의 초석이 되고자 민관공이 의견을 모아 체결했다. 보령·서천 에너지기업 이날 협약에 따라 ▲협력기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안전사고 및 아차사고 사례 공유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를 시행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보령지청과 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는 ▲산업안전보건 관련 교육 지원 ▲고위험 현장 패트롤 점검 및 지도 지원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산업안전 관련 법령 및 정책 변화 정보 공유를 시행 하기로 했다. 민관공은 협약을 바탕으로 안전 실천을 위한 상호교류를 지속해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04 21:21주문정

남부발전, 200MWh급 BESS 사업으로 美 텍사스 전력시장 진출

남부발전이 전력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가스복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활용해 미국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진출한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200MWh급 대용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위한 투자구도를 확정하고 최근 주주사 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남부발전이 미국 제 3호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루틸 BESS 사업은 공기업 최초로 미국 대용량 BESS 시장에 진출한 사례다.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거래를 하는 사업이다. 기존 가스복합 위주 전통 발전사업에서 배터리를 활용한 미래 전략산업 분야로 확장을 의미하는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 해외사업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루틸 BESS 사업은 민간과 공공의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배터리' 밸류체인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모델이다. 남부발전은 이 사업의 최대 주주로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KBI그룹·삼성물산·알파자산운용 등 공동 투자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미국 텍사스는 데이터센터 확충 등에 따른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BESS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루틸 BESS 사업을 통해 이 지역에서의 선제적 사업 진출은 물론 미국 내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전략”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에서 국내 배터리 제조사를 비롯해 설계·조달·시공(EPC) 등 관련분야 민간사와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한국 에너지 산업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BESS 사업은 한국 기업들이 주도해 미국 텍사스 시장에 진출하는 200MWh급 대용량 배터리 에너지 저장 사업으로, 국내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K-배터리 밸류체인을 활용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해 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은 물론 국내 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4 21:11주문정

한전, 2025년도 신입사원 700명·채험형 인턴 900 등 일자리 총 1600개 창출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1일부터 2025년도 상반기 대졸수준 공채(310명)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연간 700명 규모 신규 정규직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 보다 20% 늘어났고 2022년 이후 한전 최대 채용 규모다. 한전은 정규직 일자리 외에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자들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900명 규모 체험형 인턴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그간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전 임직원이 함께 희망퇴직·인력 재배치 등 고강도 자구책을 추진, 이같은 노력의 성과로 올해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신입사원 가운데 기술분야 인력을 약 80% 수준으로 채용하고, 입사 이후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분산에너지특별법 이행 등 핵심사업 분야에 집중 배치해 전력사업 혁신을 이끌어갈 원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전은 능력 기반 고졸인재 채용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고졸 인재 87명(고졸 제한채용+체험형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졸 채용 인원의 2.1배에 해당한다. 한전 관계자는 “김동철 사장 취임 이후 뿌리 깊은 학력 중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능력 중심의 청년자립 선순환 모델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고졸 채용 확대와 경력개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지속해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또 아동복지시설 퇴소를 앞둔 자립준비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자립준비청년 인턴'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정규직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제도를 도입해 취약계층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은 그간 추진해 온 경영효율화 성과를 바탕으로 대표 국민기업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능력 중심 채용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현재 한전은 에너지 혁신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번 채용을 통해 주인의식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이 한전과 함께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 상반기 대졸수준 공채 입사지원은 11일부터 14일까지 한전 채용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전형, 3차 역량면접, 4차 종합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합격자 3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5.03.04 20:45주문정

플렉슬 스콘, '2026 간호사 국가시험 대비 핵심 문제집' 전자책 공급

플렉슬(대표 권정구)은 수문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에서 '2026 간호사 국가시험 대비 핵심 문제집'을 전자책으로 독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2026 간호사 국가시험 대비 핵심 문제집은 올해부터 종이책 없이 오직 전자책으로만 발행된다. 간호사 국가고시가 2028년을 목표로 컴퓨터 적응형 시험(Computer Adaptive Testing, 이하 CAT) 도입을 추진 중인 만큼, 스콘은 ▲디지털 시험 기능 ▲타이머 ▲자동 채점 ▲자동 오답노트 생성 등을 제공해 간호학과 학생들이 디지털 시험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지원한다. 총 8권으로 구성된 문제집은 수문사의 자사몰인 '에듀파크'와 '스콘북카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해부학 학습을 돕는 디지털 해부학 스티커까지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간호과학회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학술 단체다. 4천200여 명의 간호학자들과 함께 국내외 학술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간호교육 분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문제집 역시 한국간호과학회가 직접 집필해 공신력과 전문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스콘 유저들은 양질의 콘텐츠를 전자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스콘은 강력한 보안 기술을 갖춰 전자책 불법 복제를 예방한다. 원본 파일 2단계 암호화, 캡처 방지, 디지털 핑거프린팅 등을 적용해 교재 불법 유통과 저작권 침해를 방지함으로써 파트너사 매출 증대에도 기여한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이번 콘텐츠 공급 계약은 멀티미디어 학습 및 시험 준비에 특화된 스콘의 다양한 학습 효율화 도구와 철저한 보안 환경이 크게 작용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콘텐츠 저작권을 지키고, 디지털 학습 환경을 계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20:10백봉삼

[인사] 한국남동발전

◇1직급(가) 승진 ▲안전경영처 안전총괄실장 이희원 ▲기획처 기획조정실장 최영삼 ▲건설처장 직무대행 남현석 ▲신재생개발처 신재생기획실장 여정수 ▲영흥발전본부 안전품질실장 문덕력 ▲영흥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 강정권 ▲삼천포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윤장현 ▲삼천포발전본부 제2발전처장 박채영 ▲삼천포발전본부 복합건설처장 직무대행 윤태학 ▲영동에코발전본부 발전운영실장 허정열 ▲여수발전본부장 직무대행 조천환 ◇1직급(나) 승진 ▲기획처 예산자금담당부장 엄혜진 ▲기획처 홍보실장 심오섭 ▲관리처 준법통제부장 김민호 ▲동반상생처 고성그린파워(주) 전출부장 왕호동 ▲안전경영처 산업안전부장 이재선 ▲감사실 전략감사부장 주종철 ▲발전처 전력시장담당부장 노무환 ▲디지털융합처 정보보안실장 이경철 ▲녹색성장처 수소융합실장 강경완 ▲신재생개발처 태양광담당부장 양성진 ▲삼천포발전본부 기계부장 신필용 ▲삼천포발전본부 건축부장 차상훈 ▲분당발전본부 현대화추진실장 직무대행 차윤석 ▲영동발전본부 기계부장 박대성 ◇2직급 승진 ▲기획처 기획조정실 차장 금은지 ▲기획처 성과혁신부 차장 이태호 ▲관리처 인사운영부 차장 홍지원 ▲관리처 준법통제부 차장 김충호 ▲조달계약처 연료사업부 차장 김홍민 ▲안전경영처 산업안전부 차장 조승훈 ▲안전경영처 안전품질부 차장 장재권 ▲발전처 연구기술부 차장 김수민 ▲건설처 건설기획실 차장 이영호 ▲건설처 계전기술부 차장 명재필 ▲해외사업처 해외총괄부 차장 박중하 ▲녹색성장처 수소융합실 차장 한민우 ▲녹색성장처 기후변화대응부 차장 장철훈 ▲신재생개발처 신재생기획실 차장 김성진 ▲동반상생처 중소기업지원부 차장 이송호 ▲동반상생처 상생협력부 차장 박찬욱 ▲영흥발전본부 안전품질실 산업안전파트장 이천형 ▲영흥발전본부 기획부 혁신파트장 박성봉 ▲삼천포발전본부 기계부 공무파트장 강호근 ▲삼천포발전본부 공사관리부 공무파트장 박민수 ▲분당발전본부 안전품질실 안전기술파트장 배희권 ▲영동에코발전본부 기계부 공무파트장 박건우 ▲여수발전본부 기계부 공무파트장 채문수 ▲고성발전본부 안전기술부 공무파트장 손영철 ▲강릉발전본부 계측제어부 터빈제어파트장 유대영 ▲감사실 전략감사부 차장 김용기 ▲건설처 토건기술부 차장 강성호 ▲건설처 토건기술부 차장 박관수 ▲고성발전본부 경영지원부 시설파트장 박만재 ▲디지털융합처 ICT기획부 차장 박항규 ▲디지털융합처 정보보안실 차장 오미룡

2025.03.04 19:51주문정

영국 주도 세계 최대 국방 사이버 방어 훈련, 한국서 막 내려

주한 영국 대사관은 영국 주도 세계 최대 국방관련 사이버 방어 훈련이 지난주 한국에서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가 주관한 대규모 다국적 사이버 방어 훈련 '디펜스 사이버 마블 4 (DCM4, Defense Cyber Marvel 4 )'가 4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주 경기도 고양시 등에서 실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훈련의 '지휘 센터'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했는데, 이는 지난해 경쟁 훈련에서 한국-영국 연합팀이 우승한 것을 기념, 고양시에 두기로 한 것이다. 올해 대회는 영국-케냐 연합팀이 우승했다. 'DCM4'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이버 보안 훈련 중 하나로, 올해는 영국과 한국을 포함한 26개 국가에서 1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20개 장소에서 훈련에 참여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참가자가 참여했고, 고양시에는 영국 및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대표 400명이 참여했다. 군사 훈련이 군인들에게 전통적인 군사 분야에서 실제 작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술, 능력, 상호 운용성을 배양하는 것처럼, DCM4의 목적은 참가국들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팀워크, 경쟁, 전문 지식 공유로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이버 전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인프라에 대한 여러 사이버 공격을 시뮬레이션하고, 국정원 등 한국기관들이 이를 '방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는 몰입감 있고 현실적인 고강도 환경에서 리더십, 계획, 지휘 및 통제 능력을 연습할 수 있는 훈련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훈련에서는 AI와 양자컴퓨팅을 이용한 공격과 실제 위성 해킹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현대적인 공격에 대비하는 혁신적인 방어 방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디펜스 사이버 마블 3' 훈련은 에스토니아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에서 원격으로 참가한 팀들이 참여했다. 한국과 영국 합동 팀은 서울에서 원격으로 참여했고, 양국 군인과 보안 요원들로 구성, 첫 번째로 우승했다. 지난해 영국-한국 합동 팀의 승리와 올해 훈련이 처음으로 유럽 이외의 지역인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사이버 분야에서 두 나라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대사관은 평했다. 한편 영국과 한국은 2023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중 체결된 '다운잉 스트리트 협정'을 통해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나라는 작년 11월 런던에서 제4차 영국-ROK 사이버 대화를 개최했고, 이 회의에는 사이버 보안 관련 부처와 기관에서 50명이 참석했다.

2025.03.04 19:48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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