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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관세는 국가 간 문제...정부와 기업 힘 합쳐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자동차 관세 문제에 입을 뗐다. 관세는 국가 간 문제로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6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라는 것은 국가와 국가 대 문제이기 때문에 한 기업이 어떻게 한다고 정책이 크게 바뀔거라고 생각 못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해나가야 되기 때문에 그때부터가 시작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국에서 만든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25% 관세는 내달 2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자동차 관세 발효와 함께 상호관세 발표도 예정돼 있어 미국 시장에 의존하는 현대차그룹 같은 완성차 제조업체에 치명적이다. 정 회장은 앞서 24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정부 4년간 210억달러(31조원) 규모 투자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투자금액이다. 이에 대해 그는 "저희가 관세를 대비해서 공장을 여기 짓고 제철소를 만든다기보다는 미국에서 앞으로 생산할 차량이 그린 스틸을 써서 제조해서 팔아야 하는 이제 시기가 오기 때문에 준비가 된 것"이라며 "2019년에 트럼프 대통령께서 한국에 오셨을 그때 저희가 미국에 공장을 지을 것으로 이제 계획이 시작됐기 때문에 (백악관) 거기서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가) 만약에 조금 좋은 영향이 있다면은 저희로서는 굉장히 저희가 노력한 만큼 보람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관세 발표 이후에 계속 협상을 개별 기업으로도 해내가야 한다"며 "4월 2일 이후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MGMA는 현재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 중이며, 향후 기아, 제네시스 차량은 물론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로까지 생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등 차량도 생산 중이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저희가 30만 대는 이미 다 돼 있는 부분이고 중요한 부분은 30만 대 공장에서 이제 20만 대를 증설할 수 있는 확장성이 준비됐냐는 것에는 준비됐다"며 "8개 차종까지 운영할 수 있고 시장 변화, 고객 상태 맞춰 후기 차종 20만대 차종은 조만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도 HMGMA에서 신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는 내년 중 생산에 투입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40프로는 기아 차종으로 만들 거고요. 저희가 첫 번째 차가 투입되는 시점이 내년 중반 정도"라며 "어떤 차를 투입할 건지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HMGMA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도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앞으로는 하이브리드 생산해서 여기 시장에서 원하는 그 모델을 잘 생산해서 전 세계 공장에서도 아주 중심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31조원을 투자하고 현지 생산을 늘리겠다는 발표에 한국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공격적인 시장 확대와 내수 진작 등으로 상품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사실은 이제 그 부분은 국내에 대해서 이제 생산이 저하된다거나 사실 그런 것보다 미국 시장 등 앞으로 더 공격적으로 파이를 넓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국내에서 내수 진작 또 이제 수출 그런 부분으로 저희는 늘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서 상품성 개발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가 지금 (미국에서) 85만 대를 파는데 중기적으로 120만 대까지 팔 계획"이라며 "한국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여기로 이동하는 계획은 아니고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하는 물량이 여기서 커버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2025.03.27 10:46김재성

첨단바이오 석학-국내·외 BT전문가 2천 명 대전서 '한자리에'

첨단바이오 분야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외 BT전문가 2천 여명이 참여해 연구결과 700여 건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생물공학회(회장 김동명, 충남대학교 응용화학공학과 교수)는 2025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개 생명공학의 최신 동향과 혁신'을 주제로 700여 편의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국내외에서 2천여 산·학·연·관 BT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시스템생물학 및 대사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버나드 팔슨(Bernhard Palsson) 미 UC샌디에이고 교수 ▲의약화학 분야 선구자인 히로아카 수가(Hiroaki Suga) 일본 도쿄대 교수가 맡았다. 학회 세션에서는 ▲폐플라스틱의 생물학적 업사이클링 기술 동향 ▲차세대 치료제를 위한 신규 바이오마커 및 약물전달 플랫폼 ▲세포를 사용하지 않는 차세대 단백질 생산 기술 및 응용 ▲차세대 암 치료 및 면역치료를 위한 혁신 기술 등 25개 주제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생물공학회는 또 생물공학분야 산업발전에 기여가 큰 기업을 선정, 혁신기술대상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기업은 ㈜오름테라퓨틱(대표이사 이승주)다. 이 회사는 독자 개발한 플랫폼으로 암 및 면역 질환에 대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번 학술발표대회에는 신진연구자들이 의공학, 단백질공학, 대사공학, 합성생물학, 세포공학, 생물공정공학 등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김동명 회장은 “생물공학 첨단바이오 분야 세계 최고 성과들을 발표하는 자리이자 중개 생명공학의 최신 동향 교류와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3.27 10:26박희범

美, 자동차 25% 관세 2일부터 부과…업계 주가 줄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전체 수입 자동차에 25% 수준의 고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더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일 수입 자동차에 부과되던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25%로 높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 대상에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전기부품 등 핵심 부품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영구적인 것”이라며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면 관세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백악관 문서 담당 비서관인 윌 샤프는 이번 관세가 미국에 연간 1천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기업들이 주로 진출해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내달 2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힌 바 있다. 2일 이후 관세 인상을 공식화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따라, 해당 국가에서 수입된 차량은 제품 부품 중 미국 외 생산 품목에 한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한 절차가 마련되기까지 관세를 면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업계는 관세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 판가 인상에 따른 시장 침체를 우려해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자동차 컨설턴트인 앤더슨이코노믹그룹도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인상이 시행될 경우, 미국 자동차 가격이 최대 1만2천달러(약 1천800만원) 가량 인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인근 국가에 생산거점을 둔 기업들은 타격이 예상되는 반면, 미국 내 공장을 보유한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관세 여파가 적을 전망이다. 특히 GM과 포드는 미국 기업임에도 큰 타격을 입을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GM의 경우 미국 판매분의 30%를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생산분의 약 90%도 미국으로 수출된다. 포드는 지난해 기준 미국 판매량 중 약 20%를 멕시코에서 생산했다. 스텔란티스도 미국 판매량의 25% 가량을 멕시코산으로 공급했다. 폭스바겐도 미국 판매량의 40% 이상이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공장 3곳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CAPA)은 총 100만대 수준으로, 향후 증설을 통해 120만대로 CAPA를 늘릴 계획이다. 다만 아직 공장이 시범 가동 단계에 있고, 부품에 대한 관세 리스크에도 당분간 노출될 전망이다. 기아는 멕시코 공장을 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판매량 중 현지 공장 생산 비중이 6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관세 정책 발표 후 자동차 업계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GM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하락했다. 스텔란티스의 미국 주가도 4% 이상 떨어졌다. 포드도 4% 가량 주가가 하락했다. 테슬라도 전 거래일 대비 7% 이상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오전 9시 기준 전일 대비 주가가 약 3% 하락했다.

2025.03.27 10:26김윤희

크래프톤 '인조이', 얼리액세스 D-1...심즈 뛰어넘나

크래프톤이 흥행 기대작 '인조이'의 얼리액세스 출시를 하루 앞둔 가운데, 해당 게임이 '배틀그라운드'의 뒤를 이어 글로벌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조이'는 글로벌 인기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 시리즈의 대항마이자, 강력한 경쟁자로도 꼽히고 있다. 해당 게임이 얼리액세스 단계에서 주목을 받는다면, 크래프톤의 기업 가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인조이 스튜디오가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얼리액세스 버전을 공개한다. '인조이' 얼리액세스는 내일(28일) 오전 9시부터 즐길 수 있다. 얼리액세스는 사전 패키지를 구매한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얼리액세스 기간 동안 제공되는 DLC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얼리액세스 패키지 판매가는 4만4천800원이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된 '인조이'는 사실적인 그래픽 연출성에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의 상호 작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캐릭터(CPC) 등 크래프톤의 신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의 얼리액세스에는 250개 이상의 세부 옵션 조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뿐 아니라 3D 프린터와 비디오 투 모션(내 영상 속 움직임 게임 캐릭터로 변환), 텍스트 투 이미지(텍스트 이미지 변환) 등 AI 창작 도구도 포함된다. 특히 의상·가구 제작, 액세서리 커스터마이즈, 페이셜 캡쳐, 모션 캡쳐, 포토 스튜디오, 도시 편집, 이벤트 시스템, 군중 제어 및 판매 시스템 등도 제공한다. '인조이' 얼리액세스에 참여한 이용자는 신규 콘텐츠가 포함된 DLC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에도 별도 데이터 초기화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인조이'는 얼리액세스 전 스팀 위시리스트(찜하기)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지스타와 게임스컴 등 국제게임전시회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게임을 알린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전 포인트는 '인조이'가 비슷한 게임성으로 주목을 받았던 '심즈' 시리즈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다. '심즈' 시리즈는 확장팩 등 출시로 20여년간 누적 판매량 2억장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인기작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 일각에서는 '인조이'의 그래픽 연출성과 AI 기술과 결합한 차별화 콘텐츠에 완성도가 호평을 받을 경우 '심즈' 시리즈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인조이'의 얼리액세스 반응을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무엇보다 '배틀그라운드' 시리즈로 급성장한 크래프톤이 신작 게임 '인조이'로 새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의 장기 흥행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처음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조이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심즈 시리즈의 강력한 경쟁작이다"며 "이 게임은 얼리액세스 출시 전부터 스팀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인 상황이다. 콘텐츠 완성도와 최적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심즈 시리즈의 뒤를 이어 글로벌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3.27 10:15이도원

과기정통부, 삼성-SK-DB 등과 반도체 연구 및 기술사업화 손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이하 '반도체 3사') 간 반도체 첨단 연구와 기술사업화 선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해각서는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공공팹 연계 플랫폼인 '모아팹(MoaFab)' 기능 고도화를 중심으로 이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모아팹'은 국내 6개 반도체 공공팹 기관을 연계, 연구자와 기업이 첨단장비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모아팹'에는 나노종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반도체 3사는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연구개발(R&D), 성능평가, 시제품 제작, 교육 등 모아팹이 수행하는 공적 기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및 DB하이텍은 12인치 첨단 공정장비 등을 지원하고, 고도로 축적된 반도체 기술 및 팹 운영에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해 모아팹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3사의 고경력 인력이 팹에 참여해 팹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우수 인재를 양성, 기업 채용과 연계함으로써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유상임 장관은 “AI 패러다임 전환과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 역량의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모아팹을 통해 산·학·연에서 필요로 하는 반도체 공정과 연구개발 시설을 적시에 제공하고, 우수한 연구성과가 기업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3.27 10:06박희범

과기정통부, ITER 조달품목 마지막 미션 계약

우리나라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에서 맡은 9개 조달 품목 가운데, 마지막 사업 계약이 성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TER기구와 삼중수소 저장·공급시스템(SDS)을 조달하는 약정을 26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ITER는 핵융합 반응을 이용해 에너지대량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한 국제핵융합실험로다. 다소 건설 일정이 지연되긴 했어도 현재 500MW급 열출력을 목표로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에 건립 중이다. 완공 목표는 오는 2034년이다. 참여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EU,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등 7개국이다. 사업비는 EU가 45.46%, 나머지 6개국이 각 9.09%를 현물과 현금으로 분담한다. 이번에 약정한 '삼중수소 SDS'는 우리나라가 ITER 기구에 조달해야 하는 9개 조달 품목 중 마지막 핵심 품목이다. 오는 2027년까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SDS를 최종 설계한뒤, 조달절차를 거쳐 제작업체를 선정한다. 제작 및 납품 일정은 오는 2030년까지다. '삼중수소 SDS'는 ITER 장치의 연료 주기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품목이다. 핵융합의 연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우리나라가 지난 2003년 ITER 가입 이후 현재까지 ITER 공동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한국 기업 등이 건설사업에서 조달한 수주액은 대략 1조 6천억 원이다. 초전도 도체, 진공용기, 열차폐체 등 총 9개 핵심 장치 및 부품 개발·제작 규모는 약 8천300억 원에 이른다. 또 ITER 기구 및 회원국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한 실적이 지난 2월말 기준 7천700억 원이다. 과기정통부 정택렬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가속화 주도권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7 09:57박희범

위버스마인드, '톡이즈 스쿨' 출시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는 초중고 학생들이 AI튜터와 함께 3천여개의 커리큘럼과 필수 단어로 영어를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톡이즈 스쿨'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톡이즈 스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교에서 배우는 100여 종의 최신 영어 교육 과정을 AI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는 학습 서비스다. 2022년 개정된 교육 과정을 반영해 2천800여 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AI 시스템으로 교육부가 지정한 학년별 우선 순위의 단어 3천여개를 효율적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원하는 튜터를 직접 선택해 학습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총 8명의 영어권 국적의 AI 튜터 중 1명을 선택하고, 친밀도 시스템에 기반한 기억과 공감을 쌓는 감정적 교류로 집중도 높은 수업이 진행된다. 수준별로 AI 튜터와의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 학생과의 일대일 밀착 케어를 제공한다. AI 피드백과 학습 리포트로 체계적 학습 관리도 가능하다. AI 튜터가 수업이 끝날 때마다 전달하는 리포트로 강점과 개선점을 확인하며 복습할 수 있으며, 진도에 맞춰 생성되는 대화들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이론에 기반한 'AI 맞춤 어휘 큐레이션'으로 자주 틀리는 단어는 집중 복습하고, 익숙한 단어는 적절한 주기로 복습하며 영어 학습에 중요한 단어들을 효율적으로 외울 수 있다. 특허 받은 '뇌새김' 이미지 연상 단어 암기 학습법도 적용해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톡이즈 스쿨은 최신 교육 과정을 반영한 AI 맞춤 학습으로 학생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학생의 수준과 관심사에 맞춰진 AI 튜터 시스템과 체계적인 피드백 기능은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위버스마인드는 2009년에 설립된 AI 에듀테크 기업이다. 좌, 우뇌를 사용하여 오래 기억되는 학습 브랜드 '뇌새김'으로 205만 명의 누적 학습자를 확보했으며, 전 세계 12개의 특허를 받았다. 2023년에는 연매출 1천억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에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03.27 09:32안희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공공발주·정부지원 필수 자격 소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소프트웨어 관련 정부 지원 사업 수행에 필요한 법적 자격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KOSA는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 세미나실에서 소프트웨어(SW) 사업자 및 기술자 신청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SW사업자 신청제도는 SW기술자 경력확인제도는 소프트웨어진흥법에 근거해 운영된다. SW사업자 신청제도는 기업이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수행에 필요한 법적 자격을 부여받는 필수 절차다. 이를 통해 조달청 나라장터 공공발주 참여 자격과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확보한다. SW사업자 신청은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 SW기술자 신청은 기술자경력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SW기술자 경력확인제도는 기술자가 경력·학력·자격을 공식 인증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기업 담당자들 또한 이 제도를 통해 사업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SW사업자 및 기술자 신청 절차, 기준, 필요서류, 유의사항 등 2025년 제도 안내를 위해 개최됐으며, 100여명의 SW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는 집중 신청기간 동안 유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담당자들은 "기업에서 이미 제도를 활용하고 있더라도 담당자 변경으로 신규담당자가 신청 방법을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제도 설명회의 정례적 개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회원지원본부장은 "협회는 항상 소프트웨어 사업자와 기술자들의 편익을 높이고 발주기관 및 관련 기업·기관의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명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소프트웨어 기업과 기술자들의 제도 이해 및 활용을 지원하고, 협회와의 소통 채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7 09:24남혁우

아토믹GPT,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나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아토믹 GPT'가 지능형 에이전트로 진화 중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젠티(대표 최은진)와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구원이 최근 선보인 원자력 특화 AI 솔루션 '아토믹GPT'와 ㈜젠티의 강력한 거대언어모델 기술을 결합하자는 것. 원자력과 관련된 방대한 자료를 신속하게 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적 AI 솔루션인 지능형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아토믹 GPT'는 원자력 기술 문서 분석, 연구 정보 검색, 연구 문서 자동 요약 및 생성 등 연구자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AI 프로그램이다. 현재 연구원 내부 직원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로도 제공 중이다. ㈜젠티는자연어 처리와 의미 기반 검색 기술로 정리되지 않은 복잡한 문서를 분석해 원하는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는 플랫폼을 보유했다. 지난 2021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인공지능그랜드챌린지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표와 그림 등이 포함된 복잡한 원자력 관련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빠르게 찾아 정리해주고, 자연어 기반의 질의응답 챗봇 등을 갖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원의 외부와 분리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보안과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연구자들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원자력연구원 유용균 인공지능응용연구실장은 "원자력 연구에서 기초적인 문서작업 소요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창의적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젠티 최은진 대표는 “다년간 축적된 문서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원자력연구원이 혁신적인 정보처리 및 연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적 협력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력연구원 조윤제 디지털원자로․AI연구센터장은 “원자력과 같이 데이터가 방대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일수록 문서 분석 AI 기술의 효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7 09:22박희범

가격 부담에 'OTT 광고요금제' 인기...광고주도 붙잡았다

OTT 시장에서 '광고형 요금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격 부담을 줄이려는 이용자와 다중 구독 트렌드가 맞물리며, 광고 요금제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OTT 플랫폼에는 수익 다변화를 위한 전략으로, 광고주에겐 정교한 타깃 마케팅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26일 '제1회 미디어 이슈와 콘텍스트' 세미나에서 광고형 요금제가 국내 OTT 산업과 광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미디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 현업 전문가들의 현장 인식을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가격 민감한 이용자들...광고형 요금제로 이동 중 광고형 요금제는 기존 스탠다드 요금제보다 약 60% 저렴하면서도, 동일한 1080p 화질과 대부분의 콘텐츠 이용을 보장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은 발제에서 “OTT 이용자층은 라이트·헤비 유저뿐 아니라 가격 민감도에 따라도 세분화되고 있다”며 “기존 단일 요금제로는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 불확실성과 가처분 소득 감소가 맞물리면서 저가형 요금제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OTT 유료 이용자의 평균 다중 구독 수는 2.2개에 달한다. 이 중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 비중은 10~20% 수준으로 추산되며, OTT별로는 티빙이 2024년 상반기 기준 신규 가입자의 약 30~40%가 광고형 요금제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OTT 시장은 2022년 이후 성장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고, 콘텐츠 확보 비용이 급증하면서 수익성 유지가 주요 과제가 됐다. 이에 따라 플랫폼 입장에서도 구독료 외 수익원을 찾기 위한 전략으로 광고형 요금제를 주목하고 있다. 강 연구위원은 “프리미엄 요금제 외에도 광고 포함 요금제, 번들 요금제 등을 통해 가격 민감 이용자를 포괄하고, 콘텐츠 투자 여력을 유지하려는 것”이라며 “수익 전환과 동시에 이용자 기반을 넓히는 복합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금제 티어 간 콘텐츠 라이브러리 차이가 거의 없어, 상대적 박탈감을 줄이고 콘텐츠 다양성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OTT의 글로벌 확장성은 국내 광고주 입장에서 새로운 기회”라며 “기아의 '오징어 게임 시즌2' 협업 사례나 마뗑킴의 미국 시장 광고 캠페인처럼,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글로벌 마케팅 수단으로 OTT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고형 요금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광고의 품질과 수용성 관리가 중요하다. OTT 플랫폼들은 정교한 타겟팅 광고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광고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광고 빈도와 배치 위치도 설계하고 있다. 다만 강 연구위원은 “모든 OTT에서 광고가 범람하는 환경으로 변질될 경우 이용자 거부감이 커질 수 있다”며 “광고 수익 확보와 이용자 몰입도 간의 균형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들이 '2등 요금제'로 인식되지 않도록, 콘텐츠 접근성과 화질 등의 차별화 요소도 신중히 설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태계 전반에 영향 미쳐…“단기 수익 넘어 생태계 고민 필요” OTT 광고형 요금제는 광고 생태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방송 광고 시장의 위축과 함께, 디지털 광고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OTT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신원수 한국디지털광고협회 부회장은 "OTT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가 몰입형 경험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노출을 넘어 '정서적 유대'와 콘텐츠 속 자연스러운 연계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춘 넷플릭스 한국 광고사업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광고도 콘텐츠의 연장선으로 본다”며 “광고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시청자의 몰입을 해치지 않도록 광고 노출 시점, 화질 등 세부 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광고 노출을 1시간 1회, 하루 3회로 제한하고 있으며, 3개 에피소드를 연속 시청한 경우 4번째부터 광고를 제거하는 '몰아보기 광고' 같은 포맷도 도입해 이용자 친화적 환경을 실험 중이다. 또한 넷플릭스는 올해 2분기 AD-Tech 고도화를 통해 광고주 및 대행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광고 시장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도 OTT 광고형 요금제는 단기 수익 확보를 넘어서 미디어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의 성장을 OTT가 프리미엄 콘텐츠와 결합해 이끌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OTT 사업자들이 광고를 단순한 수익 모델이 아닌 프리미엄 서비스의 일부로 제공하려는 시도는, 광고 산업 전반의 품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09:21최이담

스탠다드에너지, 타임지 선정 '그린테크' 기업 선정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는 미국 주간지 타임과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그린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정된 이번 명단에는 평가 대상이 된 약 8천여개 기업 가운데 상위 25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구글 등에서 총 1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핵 융합 기술 기업 TAE테크놀로지스(미국) 외 블랙록, 유럽연합(EU) 등에 투자를 받아 유럽 전역의 고속도로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는 아이오니티(독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에게 투자를 받은 것으로 유명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 폼에너지(미국) 등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진 그린테크 선도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타임과 스태티스타는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 재무적 강점, 혁신성 등을 평가해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평가 대상 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의 포트폴리오, 연례 보고서 및 온라인 상 공개 출처에서 확인된 재무 데이터, 회사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의 가치를 분석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는 ESS를 통한 안정화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제에너지기구(IEA)도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23년 대비 3배 확충하려면 ESS를 6배로 확대해야 한다고 전망한 바 있다. VIB는 화학 특성상 발화 위험성이 없어 인구 밀집 지역이나 실내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고효율과 고출력을 지원해 ESS가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런 점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력 수요 부문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ESS가 수요처에 인접해 설치될 수밖에 없어, VIB ESS가 기여할 수 있는 분야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봤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올해 초 CES 2025에서 에너지 타일이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타임지가 발표한 최고의 그린테크 기업에 선정돼 기쁘다”면서 “세계 시장에서도 VIB 기술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큰 책임감도 느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국을 대표하는 그린테크 기업을 넘어 세계의 대표적인 그린테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27 08:58김윤희

'37년 삼성맨' 故한종희 발인...정·재계 추모 행렬 이어져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발인식이 오늘(27일) 아침 진행됐다. 37년간 삼성전자와 국내 IT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한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일 정·재계 인사들의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한 부회장의 빈소에는 지난 25일부터 삼성전자 전·현직 임원 및 재계 인사들이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26일에는 오전부터 용석우 삼성전자 VD사업부장(사장), 고한승 미래사업기획단장, 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박순철 경영지원실장 지원팀장 등이 조문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박용인 시스템LSI 사장, 김기남 고문 등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권봉석 LG 부회장도 고인을 추모하고자 현장을 찾아왔다. 침중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권 부회장은 "고인께서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자산업 발전에 정말 헌신적으로 기여하신 분"이라며 "황망한 일이긴 하지만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과 한상범 전 부회장, 정호영 전 사장, 최수연 네이버 CEO 등 여러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삼성전자 TV 사업의 글로벌 1위 달성에 큰 공을 기여한 한 부회장은 지난 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까지도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전략을 강조하는 등, 회사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 와 주변을 더 안타깝게 했다. 삼성전자 측은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고 밝혔다.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2025.03.27 08:56장경윤

"디지털 괴롭힘 멈춰!"...'STOP! 사이버불링' 전시회 성료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문화유목민(대표 전혜연)이 주관하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 '건전한 온라인 문화를 위한 'STOP! 사이버불링' 전시회가 지난 25~26일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최됐다. 사이버불링은 사이버 공간에서 특정인을 집단으로 따돌리거나, 욕설·험담 등을 통해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를 의미한다. '사이버(cyber)'와 '불링(bullying)'이 결합된 신조어로, 최근 청소년과 유명인 등을 중심으로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건전한 온라인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이버불링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협회 회원사인 네이버, 카카오, 메타, 바이트댄스, 유튜브 등이 후원에 동참했다. 25일 오전 10시 진행된 개막행사는 전시 참여 작가들의 작품 설명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참여 작가는 권지안(가수 솔비) 작가 외 김원근, 김진우, 김태영, 서승준, 일로스가 함께 했다. 김원근 작가는 험악한 외형 이면의 진심을 이야기하는 조각 작품 '연인'을, 김진우 작가는 언어적 폭력의 상처를 형상화한 키네틱 설치작품 '말이 폭탄이 남긴 상처'를 선보였다. 김태영 작가는 사이버불링 피해자의 상처를 초기 상태로 되돌리는 기계적 상상력을 담은 'Zero settings for 28th week'를 출품해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권지안 작가는 본인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Painting Through Pain'을 통해 사이버불링을 극복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서승준 작가는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관계성을 반영한 거울 설치작품 'Being in Play'를, 일로스 작가는 디지털 시대의 욕망과 소비를 자연과 대비한 영상·사진 작품 'new era: 욕망화된 세계'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 공간에는 관람객이 사이버불링 피해자 입장에서 문제의식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미디어 설치물도 함께 마련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감정적 공감과 인식 전환을 이끌어내며 현장 참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영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아직 사이버불링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로 인한 피해는 청소년과 연예인 등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번 전시와 같은 노력이 사이버불링 인식 개선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건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려면 온라인에서의 책임 있는 소통과 배려가 더욱 절실하다"면서 "협회와 회원사들도 더 나은 디지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공동 주최한 최형두, 조정훈 조은희 국회의원 외에도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정재 국회의원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2025.03.27 08:46백봉삼

SK엔무브 '지크', K-BPI 엔진오일 1위

SK엔무브는 자사 윤활유 브랜드 지크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2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1995년 출범한 지크는 SK엔무브의 그룹 Ⅲ 프리미엄 기유 '유베이스'에 기반한 우수한 품질로, 다양한 기후와 주행환경에서도 엔진을 효율적으로 보호한다. 유럽 엔진오일 규격(ACEA), 미국 엔진오일 규격(API)은 물론 자동차 제조사들의 까다로운 제품 규격을 만족시키며, 전세계 60여개국으로 판매를 확대해왔다. 특히 해외 유력 완성차 기업들에 초도 충진 엔진유와 자동변속기유를 공급하고, 다수의 글로벌 전기차 회사들에 기어박스오일도 제공하고 있다. 지크는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따라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3년 9월에는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지크 이플로'를 내놓았고, 현재 유수의 전기차 제조사들에 판매 중이다.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2022년에는 지크 전용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열고, 온라인 전용 제품 X10, X8와 4L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는 등 고객들이 직접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형차 전용 윤활유 교환소인 지크스테이션도 230개소로 확대하는 등 고객들이 윤활유를 편하게 구매하고 교환할 수 있게 했다. 서상혁 SK엔무브 e-플루이드사업실장은 “대한민국 엔진오일 시장의 고급화를 이끌어온 지크는 좋은 품질과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30년간 꾸준히 고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지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08:40김윤희

코엑스, 조상현 대표이사 사장 선임

코엑스는 26일 이사회(의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와 주주총회를 열고 20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조상현 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임기 2028년 3월까지 3년이다. 신임 조상현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경영학과와 한국해양대학교 물류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부산대학교 무역학과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 1990년 무역협회에 입사해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을 역임하며 국제 무역․통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코엑스는 조상현 사장이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코엑스가 전시컨벤션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3.27 08:40주문정

국토부, 12조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 본격 착수

정부가 12조원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대표 유병태)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총 12조원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투자 정책설명회는 본격적인 미래도시펀드 투자자 모집에 앞서 노후계획도시 정책과 미래도시펀드의 구조·지원내용 등을 설명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HUG와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미래도시펀드 조성 지원, 부동산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미래도시펀드는 모·자 구조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에 대출을 시행하는 대출형 펀드로 조성되며, 펀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HUG가 모든 대출에 대해 보증한다. 미래도시펀드를 통해 앞으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진다. 재개발·재건축으로 한정됐던 기존 대출상품과 달리 계획도시를 전체적으로 재정비하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적합하게 주택단지·중심지구·시설정비 등 다양한 사업유형을 지원한다. 초기사업비 지원의 시기가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정비계획수립 이후(시공사선정 후)로 조기화되고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그간 리스크가 큰 사업 초기에는 민간 금융기관에서의 자금조달이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미래도시펀드를 통해 정비계획 수립 이후(시공사 선정 후) 사업비를 조기에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초기사업비 대출은 조합에 대해서만 최대 60억원까지 가능했던 데에 비해 미래도시펀드는 신탁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최대 200억원(총사업비의 2% 한도)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미래도시펀드 본사업비 대출은 본사업비 대출한도 산정 시 공사비를 제외했던 관행을 개선해 본사업비 대출 총액에 공사비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미래도시펀드의 조성방안,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방안, 운용사 선정 등 미래도시펀드 투자와 운영을 위한 세부 사항을 최초 공개한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자금 소요가 발생하는 시점에 맞춰 대출을 시행하기 위해 6월 중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12월 중 6천억원 규모 1호 모펀드에 대한 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그간 정비사업에서는 주민이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했고, 시공사 등이 장기간 사업의 불확실성을 감당해야 했다”면서 “미래도시펀드가 그간 정비사업에 존재했던 사업시행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재원조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우수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3.27 07:50주문정

구직자 10명 중 4명 "AI와 취업 준비"...어디에 쓰길래?

구직자 10명 중 4명은 AI 취업 준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구직자 973명을 대상으로 'AI 취업 준비 서비스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39.6%가 '활용한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IT(정보기술)에 익숙한 젊은 층일수록 AI 취업 준비 서비스 활용 비율이 높았다. 20대는 69.9%가 AI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이어 30대(57.2%), 40대(42.1%), 50대 이상(29.2%) 순이었다. 취업 준비 시 AI를 활용하는 이유는 '시간,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어서'(64.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AI가 효과적이고 정확해서'(45.7%), '기존에 체험해봤을 때 괜찮아서'(26.8%), 'AI 인적성, 면접 전형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19.7%), '주변에서 많이 하고 있어서'(13.2%)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AI 취업 서비스는 '공고 추천, 탐색'(50.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사람인 추천' 서비스처럼 구직자의 이력서와 기업의 공고를 분석해 적합한 기업의 공고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로, 공고를 찾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은 줄이면서 구직자의 역량과 성향에 맞는 공고를 파악할 수 있다. 뒤이어 '자소서 작성(자동완성)'(47%), '자소서 코칭'(41%), '기업 정보 검색'(33.2%), '모의 면접(면접 연습), 코칭'(23.9%) 등을 들었다. AI 취업 준비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10명 중 9명(92.2%)이 AI 활용이 실제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약간 도움이 된다'(51.2%), '매우 도움이 된다'(41%),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6.5%),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1.3%) 순이었다. 실제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자소서 초안을 생성하고 개선점을 코칭해주는 사람인의 '통합 AI 자소서 서비스'에는 월 평균 2만5천건 이상의 자소서가 새로 등록되고 있다. 높은 만족도에 따라, AI 취업 준비 서비스를 경험한 구직자의 95.1%는 앞으로도 취업을 준비할 때 AI 서비스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AI 취업 준비 서비스를 활용하지 않는 구직자들(588명)은 그 이유로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서'(60.5%,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밖에 '특별히 효과가 크지 않은 것 같아서'(24%), 'AI에 의존하게 되고 내 실력이 퇴보할 것 같아서'(10.2%), '이용 비용이 부담돼서'(9%), '주변에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8.5%), '기업들이 지원자의 AI 활용을 꺼리는 것 같아서'(6.8%) 등의 답변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 중 대부분인 82.6%는 향후 AI 취업 준비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 관계자는 "AI가 발전함에 따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취업 준비의 효율을 높여주는 AI 취업 준비 서비스를 경험하는 구직자들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사람인은 최근 출시한 'AI모의면접'과 같이 혁신적인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도화해 구직자들의 역량 향상과 커리어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인크루트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 플렉스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3.26 22:47백봉삼

GS샵, 숏픽에 생성형 AI 더하니 매출↑

GS샵은 자사 숏폼 서비스 '숏픽'이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매출 성장 효과를 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숏픽 주문액이 앱 개편 이후인 직전 분기 대비 40% 성장했다. 숏픽 시청 횟수를 의미하는 페이지 뷰(PV)는 누적 2.4억 회를 돌파했다. 숏폼 영상으로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난 9월 앱 개편 이후 AI 기술 기반으로 개인별 콘텐츠 추천을 고도화한 결과다. GS샵은 검색어, 장바구니 상품 등 고객이 관심을 나타낸 상품 데이터와 고객이 시청한 콘텐츠 등을 분석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로 선호하는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는데,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개인화 수준이 향상되는 중이다. '소유진쇼', '장신영쇼' 등 셀럽 프로그램과 '더 컬렉션', '쇼미 더 트렌드' 등 브랜드 프로그램을 활용한 콘텐츠 전략도 주효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이들 방송을 생성형 AI로 요약한 콘텐츠를 늘렸는데 이들 콘텐츠는 단 열흘 만에 조회수 150만 회를 기록했다. 숏픽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서 '코어 어센틱', '심플 바이오', '뷰(Vu)' 등 단독 브랜드와 '이지듀', '로우앤' 등 신상품 브랜딩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선보인 이들 콘텐츠 조회수는 약 200만 회에 달한다. 통합 마케팅(IMC) 측면에서 '숏픽'을 통한 사전 홍보는 방송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가인 기미 쿠션으로 유명한 '대웅제약 이지듀 쿠션'의 경우 숏픽을 통한 사전 홍보에 힘입어 출시 방송 전체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후속 방송에서도 일부 구성이 모두 매진되는 등 3회 방송에서 1만 3천 세트가 판매되며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GS샵은 2분기부터 생성형 AI 기술과 온라인에 등록된 상품 자료를 기반으로 콘텐츠 수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콘텐츠 수가 늘어나면 노출되는 상품 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재 GS샵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숏픽은 GS샵 대표 프로그램과 단독 상품, 신상품 등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꿀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라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혁신과 도전적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협력사에게는 경쟁력 높은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25.03.26 22:11안희정

센트럴 파타나, 태국의 소매업 환경 변화에 1200억 바트(미화 약 35억 달러) 투자

방콕 2025년 3월 26일 /PRNewswire/ -- 태국에서 지속 가능한 부동산 개발 업계를 선도하는 센트럴 파타나(Central Pattana Plc.)가 소매, 주거, 사무실, 호텔 사업 전반의 매출, 순이익, 주주 수익, 배당금 지급 등 모든 면에서 사상 최고 성과를 거두며 창립 45주년을 맞았다. 센트럴 파타나는 이를 기념해 방콕에 새로운 CBD(Central Business District)를 개발하고 전국적으로 복합 용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5년(2025-2029) 동안 1200억 바트(미화 약 35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구적인 성장과 그 너머(Pioneering Growth & Beyond)' 비전을 발표했다. 새 비전은 회사의 경제적 성장을 촉진할 뿐 아니라 방콕과 태국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럴 파타나, 태국의 소매업 환경 변화에 1200억 바트(미화 약 35억 달러) 투자 센트럴 파타나는 2026년 4분기에 파홀리욧 로드(Phaholyothin Road)에서 '더 센트럴(The Central)'을 선보이며 방콕 북부에 새로운 CBD를 조성할 계획이다. 49라이(rai) 부지에 46만 제곱미터의 소매 공간을 갖춘 이 개발 사업은 기존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 랏프라오(Central Ladprao)를 보완하며 새로운 전략적 상업 지구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8월에는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세계적인 복합 개발 단지인 두짓 센트럴 파크(Dusit Central Park)에서 랜드마크 쇼핑 명소인 센트럴 파크(Central Park)가 센트럴 파크 오피스(Central Park Offices)와 함께 그랜드 오픈한다. 룸피니 공원(Lumpini Park)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업무 공간인 센트럴 파크 오피스는 전 세계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센트럴 파타나는 도시화를 가속화하여 전국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비전을 갖고 2025-2026년 개장을 목표로 태국 전역에서 가장 종합적인 복합 용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논타부리 최대의 복합 용도 개발 사업인 센트럴 노스빌(Central Northville) ▲콘캔에서 추진되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전략적으로 교육 및 의료 시설 인근에 배치한 센트럴 콘캔 캠퍼스(Central Khonkaen Campus) ▲컨벤션 홀, 관광 허브, 다세대 공간(Multi-Generation Space), 태국 북부 최초의 고우 도매시장(Go Wholesale)을 갖출 수 있게 130라이 규모로 확장된 마스터 플랜인 센트럴 치앙마이 공항(Central Chiangmai Airport) ▲2만 제곱미터 규모의 럭셔리 구역(30억 바트 투자)인 센트럴 푸껫(Central Phuket) ▲2025년 10월 개장하는 센트럴 크라비(Central Krabi) 등이다. 신뢰할 수 있는 성장 파트너인 센트럴 파타나는 중요한 통찰력과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 태국 최고 소매 판매처인 이 쇼핑 센터들은 태국에 처음 진출하는 국제 브랜드 80%의 플래그십 스토어 50개를 유치했으며, 그중 다수는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더 1 비즈(The 1 Biz)' CRM 프로그램은 참여 브랜드의 매출을 3배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센트럴 파타나는 연말까지 44개 지역 내 30개 복합용도 개발을 포함해 총 135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센트럴 파타나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기(Imagining better futures for all)'라는 모토 아래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50억 바트 이상을 투자해왔다. 또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태국 도시 경관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2025.03.26 19:10글로벌뉴스

휴니드, 김유진 회장 경영일선 복귀···경영진 재편

방산사업부문 본부장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이하 휴니드)가 김유진 회장의 이사회 복귀와 함께 경영진 전면 교체를 단행했다. 이번 경영진 개편은 급변하는 글로벌 방산·항공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전환점을 마련,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김유진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한다. 김 회장은 2001년, 부도 상태의 대영전자공업(현 휴니드)을 인수한 뒤 대표이사로 취임해 강력한 책임경영을 실천하며 회사를 회생시켰다. 그 결과, 휴니드는 군 전술통신 및 항공 분야에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내 대표 중견 방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6년에는 현재 휴니드의 2대주주인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미국 보잉(Boeing)으로부터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유치하며 항공산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를 통해 휴니드는 글로벌 유수 항공기 제조기업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현재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방산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난 김 회장은 특유의 전략적 통찰력과 과감한 결단력으로 회사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며, 지속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의 복귀로 글로벌 경쟁력 확대는 물론, 신사업 발굴과 같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일선 복귀와 함께 전략, 방산, 항공 각 부문에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방산, 항공, 글로벌 전략 부문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전체 매출의 약 1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수출사업을 향후 3년 내 약 40%까지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시장 점유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교체된 경영진 가운데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철승 본부장은 휴니드의 전략기획 본부장으로서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력을 제공할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 본부장은 코오롱 그룹, 더 클래스 효성 등 대기업에서 CEO를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개발, 전략기획, 운영 관리 등 전방위적인 경영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글로벌 확장 전략과 운영 효율성 강화 측면에서 다수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낸 이력을 보유한 이 본부장의 합류는 휴니드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산사업부문 본부장으로는 해군본부,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핵심 직책을 수행한 뒤, HD현대중공업에서 영업총괄을 맡았던 박문영 예비역 준장이 영입됐다. 박 준장은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30여 년간 군에서 다양한 요직을 수행하며 국내외 군사정책과 무기체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이다. 이후 HD현대중공업에서 국내·외 특수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K-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한 경험은 휴니드의 방산사업 글로벌 확장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항공사업부문에는 SK그룹 출신의 김병권 본부장이 새롭게 참여했다. 김 본부장은 삼성물산, 세계은행 사업개발 전문가 등을 거쳐 SK건설, SK에코플랜트에서 마케팅 본부장, BM 혁신그룹장, 사업그룹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휴니드의 항공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략적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의 경험과 역량은 휴니드의 항공사업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군을 다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니드는 이번 경영진 전면 교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5G, MANET/FANET과 같은 차세대 전술통신 및 드론 관련 시스템 등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휴니드는 "김유진 회장을 비롯한 새 리더십 체제 아래 더욱 견고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방산 및 항공 사업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번 리더십 변화가 휴니드의 미래 성장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3.26 18:45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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