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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색 엔진 순위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6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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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을 다시 봐야 하는 이유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양승모 대표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따른 채용, 인재상에 대한 관점의 변화와 대응'이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언제 이직을 고민하게 될까요.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더 높은 연봉과 포지션을 원할 때, 경력 개발에 한계를 느낄 때, 혹은 사람과 문화의 문제로 더는 버티기 힘들 때 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이직은 사전 준비나 예고 없이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문제는 그때부터 이직을 준비하면 이미 늦다는 겁니다. 이직을 결심한 그 타이밍에 마침 나에게 꼭 맞는 직군을 채용 중인 회사의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대부분의 좋은 회사들은 채용 공고만으로 인재를 찾지 않습니다. 특히 연봉 상위 50%의 인재들은 회사나 헤드헌터를 통해 제안을 받아 이직하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채용 공고에 지원하는 인재들에 대한 기대치는 낮습니다. 실제로 공고 지원자의 서류 통과율은 5% 미만에 불과하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전체 인재의 66%를 차지하는 '소극적 구직자' 풀 속에 있다고 보고, 이들을 찾는 데 시간과 비용을 집중합니다. 결국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나와 잘 맞는 회사를 만나려면 기회가 다가올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열어둬야 한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이를 위해 헤드헌터들과 관계를 유지하거나, 여러 회사에 재직중인 지인들과 꾸준히 네트워킹을 이어가야 했지만 이제는 이런 활동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회사의 리크루터나 헤드헌터들도 링크드인, 리멤버 같은 인재 플랫폼에서 후보자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IT 기업의 80%는 이런 방식을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링크드인은 비활성화됐다”는 인식이 있지만 링크드인에 한국 가입자만 이미 500만 명을 넘어, 화이트칼라 근로자의 절반 가까이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채용 트렌드 속에서 아직까지 헤드헌터나 리크루터의 연락을 받아본 적이 없다면, 내 링크드인 프로필을 다시 점검할 때입니다. 그렇다면 프로필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단순히 많은 내용을 빼곡히 적는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핵심은 자신의 경험·역량·성과가 리크루터나 헤드헌터의 검색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력서처럼 모든 경력을 나열할 필요는 없으며, 기업에서 찾는 인재의 역량과 직접적으로 매칭되는 요소를 선별해 강조하는 것입니다. 결국 링크드인 검색에서 활용되는 '키워드'를 프로필에 전략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리크루터들이 주로 사용하는 링크드인 유료 검색 기능은 연차, 직군, 회사 그리고 '키워드'인데, 이 중 가장 자유도와 변별력이 높은 요소가 바로 키워드이기 때문에 이를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럼 어떤 키워드를 담아야 할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가 가고 싶은 회사의 채용공고(JD)를 찾아보세요. 요즘 잘 나가는 회사들이 중요하게 보는 역량이 곧 내 프로필에 필요한 키워드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프로덕트 디자이너 채용공고에는 이런 항목이 자주 등장합니다. 목적 조직에서의 애자일 프로세스 경험 사용자 조사 기반의 정성 데이터 분석 경험 정량 데이터 분석 기반의 UX 설계 디자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 이걸 링크드인 검색에 활용되는 키워드로 바꿔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gile, Jira, Cross-functional team, Scrum, Sprint User research, User Interview, IDI(In-depth Interview), UT(Usability Test) Data analysis, Mixpanel, Amplitude, AB Test, SQL, Query, GA, 가설검증, 실험설계 Design system, UI library 이 과정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30초 만에 끝납니다. 회사 JD를 넣고 “이걸 기반으로 링크드인 키워드 뽑아줘”라고 요청만 하면 되니까요. 중요한 건 여기에 실제로 내가 참여해 성과를 낸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겁니다. 성과가 크지 않았더라도 가설 수립 → 실험 설계 → 실행 과정이 명확히 드러난 경험이라면 충분히 강력한 스토리가 됩니다. 이처럼 JD 기반 키워드를 포함하는 것만으로도 헤드헌터나 기업 리크루터의 검색망에 노출될 확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한국 링크드인 가입자 중 실제 역량, 성과 키워드 중심으로 프로필을 작성한 비율은 전체의 68%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오늘 당장 내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면, 검색이 되는 상위 32% 인재풀에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이 과정에서 내가 가진 역량과 부족한 역량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잘 하고 앞으로 어떤 점을 개선해 나아가야 하는지도 알 수 있죠. 지금 프로필에 없는 키워드는 곧 내가 앞으로 채워야 할 역량 목록이 됩니다. 결국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는 일은 단순히 '이직을 기다리는 준비'가 아니라, 앞으로 더 좋은 기업들의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성장의 출발점이 되는 셈입니다. 이직을 해야 할 순간은 누구에게나, 생각지도 못하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언제가 됐든 준비된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겁니다. 오늘 퇴근 후 단 30분, 링크드인을 열어 내 프로필을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5.09.18 08:30양승모

"전기차 화재 대응, 'AI 조기 감지'가 답"

전기차 화재가 계속 늘고 있다. 서울시만 봐도 지난 2018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전기차 화재 건수가 187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24건에서 껑충 뛰었다. 작년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로 많은 차량이 파손되면서 전기차 화재가 우리 사회의 해결 문제로 떠올랐다. 나용운 국립소방연구원 연구사는 17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은 AI 조기 감지가 답이 될 수 있다"면서 "전기차 화재와 내연기관 화재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화재 성장 속도"라고 밝혔다. 즉, 내연기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엔진룸 내부에서 발생해 전체 화재로 확대되며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전기차 화재는 대부분 배터리팩 내부 배터리 열폭주로 시작, 전체 차량으로 빨리 확대, 화재가 내연기관보다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전기차 화재 진압 시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 나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팩에서 발생한 화염이 주변 차량으로 빠르게 전이, 화재 진압이 어려워질 수 있다. 배터리 열폭주 시 발생한 가연성 가스가 체류된 상태에서 일시에 점화될 경우 폭발로 이어져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화재 감지·대응 체계의 한계점도 짚었다. "지하주차장을 예로 들면, 보통 화재를 감지하는 설비가 감지기고, 이는 특정 온도나 열을 감지하는 방식과 연기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자동차 배기가스에 의한 오작동 우려 때문에 대부분의 주차장에서는 열감지기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열을 감지하는 방식은 전기차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는 데 상당한 한계가 있다"고 들려줬다. 이어 "전기차 화재 특성은, 대량 연기가 먼저 발생하는데, 열감지기로는 이를 잡아낼 수 없다. 또 연기감지기를 설치한다고 해도 전기차 화재 초기 연기가 바닥에 깔리는 특성 때문에 천장에 설치된 연기감지기가 사실상 감지가 어렵다"면서 "다만 화재 발생 시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화재 자체를 진압하는 데 큰 효과는 없지만, 주변으로 확산되는 속도를 지연시키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AI기반 화재, 연기 감지 시스템이 현장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기존 열감지기와 연기감지기는 화재 감지에 명확한 한계가 있다. 이에, 초기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를 신속히 감지해 소방관이 빠르게 현장에 도착·대응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화재는 충분히 진압이 가능하다"면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재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수단이며, 그 해법으로는 AI 기반의 영상 인식을 통해 연기를 탐지하는 방식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특성을 고려하면, AI 영상분석 화재 감지 시스템은 기존 장비(열·연기 감지기, 열화상 카메라 등)보다 장점이 있다. 먼저, 화재 감지 속도 차원에서 비교해 보면, 열감지기는 화재가 어느정도 커진 뒤에야 감지가 가능하고, 연기감지기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매연으로 인해 오알람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전기차 화재의 경우 초기 연기가 바닥에 깔리기 때문에 천장에 설치된 연기감지기로는 감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나 연구원은 "열화상 카메라는 표면의 열을 측정하는 방식이어서 여러 대의 차량이 있을 경우 열을 투과하지 못해 시야에 음영지역이 생길 수 있다. 물론 다수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음영지역을 줄일 수 있지만, 비용 부담을 고려하면 도입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반면 AI 영상 분석 기반 화재 감지 시스템은 기존 열감지기나 연기감지기보다 훨씬 빠르게 화재를 감지할 수 있고, 열화상 카메라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음영지역 문제를 해소하고 정확한 초기 연기 감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AI기반 화재감지시스템이 현장 적용 시 대응 속도나 안전성 측면에서 기대되는 변화에 대해서는 "결론부터 말하면, 현장에 적용한다면 인천 청라와 같은 화재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의 경우 전기차 1대에서 시작된 화재였지만, 감지가 늦어 대형 화재로 번졌다. 여기에 신고 지연까지 겹쳐 소방력이 투입되는 시점이 늦어졌고, 결국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 그러나 AI를 통해 화재영상 내 연기를 신속히 감지했다면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했고, 피해 규모 또한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술을 실제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물었다. 나 연구원은 "현장에 화재 감지 수단으로 도입 및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의 신뢰성이 확보돼야 한다"면서 "오작동이 잦으면 불필요한 소방력을 낭비할 수 있고, 반대로 오작동을 줄이려다 보면 실제 화재 발생 시 미작동으로 인해 대규모 피해로 번질 수 있다. 이에, 정밀한 기술 개발을 통한 신뢰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어떤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는 "아무리 우수한 기술이라 하더라도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하지 않으면 적용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해당 기술은 경제적 비용 부담이라는 장애 요인이 있다. 예를들어 전기차 화재를 이유로 주차장에 AI 감지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할 때, 대부분의 주민 차량이 내연기관 차량이기 때문에 공용비용(장기수선충당금 등)으로 부담하는 것에 반대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물론 공동 재산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공용비용을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지만, 관점에 따라 의견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보조금 지원 등 일부 비용을 부담하는 정책적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해당 기술 도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전기차 대응 설비 도입에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매칭 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들려줬다. 향후 화재 대응 체계가 어떻게 발전해야할 지도 물었다. "AI 화재 감지 기술이 도입·정착된다면, 소방 출동 시스템과의 상시 연계를 통해 신속한 화재 감지와 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또 IoT 기술과 접목할경우, 다양한 형태의 화재 대응 플랫폼으로 발전 및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많은 화재 현장을 조사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나 연구원은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영역에서 안전보다 편의를 선택해왔다. 특히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화재 감지기의 경우, 안전을 위해 성능을 높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비용 절감을 이유로 현재의 감지기를 사용해왔다. 그 결과가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사회 전 분야에서 단기적인 비용 절감만을 우선하기보다는, 대형 화재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수립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안전은 더 이상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로 여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8 07:00방은주

"AI 개발, 혁신적이고 개인정보 보호해야"...세계 20개국 서명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17일 고학수 위원장과 캐나다·뉴질랜드·홍콩 등 20개 개인정보 감독기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관련 공동 선언문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문 제목은 '혁신적이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AI 개발 장려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관한 것(Joint statement on building trustworthy data governance FRAMEworks to encourage development of innovative and privacy-protective AI)이다. 크게 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8개 항목에서는 "AI 개발 및 배포에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경우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혁신을 위한 공간을 확보한다"고 명시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파리 인공지능 액션 서밋(AI Action Summit)에서 프랑스(CNIL), 영국(ICO), 아일랜드(DPC), 호주(OAIC) 등 4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함께 'AI 시대의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고위급 원탁회의를 개최, 이번 공동선언문과 같은 제목의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개보위는 "최근 AI에이전트 등 급속한 기술발전을 뒷받침하는 프라이버시 정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의 혁신 친화적 AI 정책에 공감대를 형성한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등 15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동 공동선언문에 참여해 총 20개국으로 외연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새로 서명한 국가 15개국은 벨기에(APD), 불가리아(CPDP), 캐나다(OPCC), 크로아티아(AZOP), 핀란드(ODPO), 독일(BfDI), 홍콩(PCPD), 스웨덴(IMY) 이탈리아(GPDP), 뉴질랜드(OPC), 룩셈부르크(CNPD), 마카오(PDPB), 폴란드(UODO), 스페인(AEPD), 네덜란드(AP) 등이다. 공동선언문 서명국이 기존 5개국에서 20개국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번 선언문은 ▲개인정보 적법처리근거에 대한 다양한 적용 가능성 모색 ▲AI 리스크에 대한 과학적·비례적 접근 ▲개인정보 중심설계(Privacy by Design) 등 내부관리체계 정립 ▲AI 혁신지원·국제공조 등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주도적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AI 심화시대의 복합적 데이터 환경에서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선제적·주도적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공동 선언문 확장을 통해 혁신 지향적 AI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23:05방은주

공간 유지보수 서비스 '홈코', 팁스 일반트랙 최종 선정

공간 유지보수 서비스 '홈코' 운영사 홈앤코(공동대표 류지호, 국형주)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홈코는 최대 5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향후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등에서 추가 3억원의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홈코는 주거공간의 필수 수리 서비스를 표준화된 프로세스로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업계 최초 표준 가격제 도입으로 견적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무료 현장 점검과 1분 간편 신청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높은 전환율과 재구매율을 달성해 시장 검증을 완료했고, 카카오벤처스와 엑스퀘어드로부터 총 7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홈코는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구조화된 수리 데이터베이스, 견적 자동화 및 공정 추천 AI 엔진, 시공 품질 관리 및 기술자 교육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집수리 산업의 만성적인 문제였던 데이터 부재와 기술자 의존도를 낮추고,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유지보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현장 기술자들이 촬영한 사진·영상 데이터를 AI가 자동 라벨링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개별 기술자의 숙련도에 관계없이 일정 품질 이상의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홈코가 확보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설관리(FM)·자산관리(AM)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지점 설립과 솔루션 수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형주 홈코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데이터와 AI 기술로 국내 집수리 산업의 구조적 비효율을 해결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주거 유지보수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9.17 23:04안희정

세라젬,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후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025'를 공식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라젬은 이번 대회에 자사의 대표 제품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11과 V9, 휴식 가전 파우제 M6를 후원한다. 마스터 V11은 우승자와 홀인원 상품으로 마스터 V9은 갤러리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라젬 프리미엄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11'이 처음으로 부상에 포함된다. 마스터 V11은 사용자의 자세와 환경에 관계없이 정밀하게 척추를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 세라젬은 대회 기간 갤러리 플라자에 체험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대표 제품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7·V9', 휴식 가전 '파우제 M6·M8 핏'을 전시한다. 방문객들은 부스를 통해 각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일에는 세라젬의 글로벌 앰배서더 리디아 고와 세라젬 공식 후원 선수 황유민 프로의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대회 기간 세라젬 부스를 방문한 갤러리들에게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힐랙스 발마사지기(1대) ▲에어마사지기(2대) ▲흡착 물걸레 로봇청소기 세라봇S(2대) 등을 제공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는 세라젬이 추구하는 건강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2021년 KPGA 공식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KLPGA 황유민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골프 선수 리디아 고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위촉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2025.09.17 23:00신영빈

로봇산업진흥원, '제조AX 상설전시관' 시범운영 시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제조AX 상설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제조로봇을 활용한 제조현장 변화와 혁신을 알리고 로봇 산업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산업 분야 활용되는 제조로봇 공정모델과 미래형 무인·자율화 첨단 제조공정을 소개한다. 일반 시민은 물론 초·중·고등학생 단체 관람객 대상 맞춤형 투어로 진행된다. 투어는 전문 해설사 안내와 함께 실제 산업 현장에 사용되는 다양한 로봇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은 회당 1시간, 1일 4회 운영된다. 관람 신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회당 최대 3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류지호 원장 직무대행은 "학생과 시민들이 로봇을 활용한 제조 현장의 변화와 미래를 체험함으로써 로봇 산업의 중요성과 미래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22:58신영빈

한국카처, 유니버셜 배터리 6종 출시

글로벌 청소장비 전문 기업 한국카처는 하나의 배터리 플랫폼으로 다양한 장비를 구동할 수 있는 '유니버셜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6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백팩형 진공청소기, 무선 송풍기, 카페트 청소기 등을 포함해 총 6종으로 구성됐다. 현장 청소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처의 유니버셜 배터리 플랫폼은 하나의 배터리를 여러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설계가 특징이다. 다양한 장비를 별도 배터리 구매 없이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전원 코드 제약이 없는 무선 방식으로 작업 반경이 넓어지고 이동성이 향상됐다. 작업자는 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에 장착된 인디케이터(LED 표시등)를 통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출시되는 유니버셜 배터리 기반 장비는 다양한 현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선송풍기 LB 930/36 Bp는 강력한 풍량과 풍속의 터보 모드를 탑재해 마른 낙엽과 잔해물을 빠르게 제거하는 송풍기다. 백팩형 진공청소기 BVL 3/1 Bp는 초경량 4.5kg의 백팩 진공청소기로 야외 및 좁은 공간, 계단 청소에서 자유로운 움직임과 강력한 흡입력을 제공한다. 중대형 카펫 청소에 효율적인 카페트진공청소기 CVS 65/1 Bp, 업라이트형 습식청소기 BR 30/4 C Bp, 실내외 건식 바닥청소를 위한 KM 70/30 C 2SB, 카페트청소기 Puzzi 9/1 Bp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현장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전문 장비들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각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과 기능은 별도 제공되는 설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카처 관계자는 "다양한 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청소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카처의 혁신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편의성과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17 22:53신영빈

KAI, '전자전 항공기' 형상 공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전자파학회 산하 정보정자연구회 주관으로 17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전자기전 워크숍'에 참가해 전자전 항공기 형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KAI는 방사청이 추진하는 1조7천775억원 규모 한국형 전자전 항공기 체계개발 사업에 이달 초 제안서를 제출했고,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술 기반의 원거리 전자전기(SOJ)를 공개해 미래 전장 환경을 주도할 핵심 역량을 선보였다. 항공기 출력과 무게 중심, 냉각·전력 시스템 통합, 레이더 및 안테나 성능 극대화, 생존성 강화 등 전자전 임무 특성과 이번 전자전기 사업 기본 플랫폼인 봄바르디어 G6500 동체를 고려해 전자전 장비가 항공기에 완벽하게 통합되도록 설계했다. 봄바르디어 G6500 항공기 동체 하부에 전자전 장비를 장착할 경우, 타이어 파손 등 비정상 상황 시 항공기와 지상의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전자전 장비 높이가 일정수준 이내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KAI와 한화시스템은 전자전 수행체계의 소형·경량화를 실현하고 이를 동체 양측에 장착하는 설계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기체 성능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각종 안테나와의 간섭을 줄이고 전자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했다. KAI가 제안한 측면 일체형 개조 형상의 외부 돌출 수준은 현존 최강 전자전기로 평가되는 미 공군의 EA-37B 수준이다. 전자전 임무 능력과 항공기 비행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KAI 관계자는 "이번 형상 공개는 대한민국의 전자전 역량을 독자 확보했다는 의미를 가진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이며 AI 탑재 등 미래진화적인 형태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2025.09.17 22:49신영빈

네이버, POS-스마트플레이스 연동...영수증 인증 없이 리뷰 작성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포스(POS·판매관리시스템 단말기)와의 연동으로 다양한 음식점 현장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레이스 플러스 베타(이하 플레이스 플러스)'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레이스 플러스'는 POS단말기의 데이터를 네이버의 스마트플레이스에 연동해 방문, 결제 등 매장의 오프라인 정보를 스마트플레이스에서도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 6월 OKPOS, 페이히어, 페이앤스토어의 POS를 시작으로 이달부터는 easyPOS의 단말기와도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범위를 더욱 늘렸다. 해당 업체의 POS를 이용하는 음식점 사업주라면 누구나 각 POS사를 통해 플레이스 플러스 서비스를 신청해, 매장 현장의 생생한 정보까지 스마트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POS를 통해 발생한 결제내역 등의 오프라인 정보가 스마트플레이스 시스템에 연동되고 사업주는 ▲순매출 ▲유입경로 ▲메뉴별 매출 비교 등 온·오프라인 통계 데이터를 스마트플레이스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매장 관리가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플레이스 플러스 서비스가 적용되는 식당의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에는 ▲주간 결제 많은 메뉴 ▲인기 방문 시간대 ▲평균 결제 금액 등 사용자의 방문 의사결정을 돕는 핵심 정보가 노출된다. '성수 맛집' 등의 키워드로 검색 시 나열되는 장소 목록에도 해당 정보가 반영되며, 매장의 현장 상세 정보가 제공되는 업체임을 나타내는 'place+' 배지도 표시돼 이용에 참고할 수 있다. 이용자는 POS 데이터를 통해 반영된 생생하고 유용한 식당 정보를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음식점 선택을 위한 더 정확하고 풍부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플레이스 검색에 노출되는 POS 기반 상세 데이터가 가게의 특징과 현장 정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 이용자의 방문 의사를 높여줌으로써 사업주의 매출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POS의 결제 내역을 바탕으로 영수증 인증 없이도 간편하게 리뷰 작성이 가능해 양질의 리뷰를 빠르게 축적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는 플레이스 플러스의 베타 서비스 기간동안 사업주와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내달 유니온포스를 시작으로 연동 가능한 POS를 순차적으로 늘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업체의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부문장은 “가게 운영에 핵심이 되는 온·오프라인 상의 다양한 데이터를 연동해 사업주에는 매장 운영 효율화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보다 더 정확하고 풍부한 현장 정보를 줄 수 있도록 플레이스 플러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22:33안희정

드림에이지, 신작 '아키텍트' 10월 22일 정식 출시

드림에이지가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출시일을 다음 달 22일로 확정했다. 17일 드림에이지는 온라인 쇼케이스 '아키팩트'를 진행하고 출시일과 함께 향후 로드맵과 방향성을 공개했다. 쇼케이스에는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 김민규 드림에이지 사업실장 등이 참석했다. '아키텍트'는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드림에이지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MMORPG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과 신비롭고 방대한 월드, 깊이 있는 세계관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드림에이지는 이날부터 게임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드림에이지는 아키텍트의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과 함께, 핵심 요소, 차별점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Q&A 세션과 향후 서비스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출시일 공개와 함께 11월 로드맵도 공개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키텍트는 10월 22일 정식 출시 이후 대규모 전투와 지역 확장을 중심으로 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먼저 ▲대범람 ▲파티 던전 '균열' ▲클랜 레이드 '앙그바르 투기장' ▲거인의 탑 1층 등 핵심 콘텐츠가 출시와 함께 제공된다. 이어 11월에는 ▲거인의 정원 1차 신석 점령전(1주차) ▲고동치는 구릉지 전장(3주차) ▲신규 필드와 보스 추가 ▲거인의 탑 2층 개방 ▲나루루족 이벤트 '아부루 수확제'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12월에는 ▲인터 서버 경쟁 콘텐츠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마을 분위기 변화 ▲전용 보상 이벤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아키텍트는 단순히 경쟁만을 강조하는 게임이 아니"라며 "이용자들이 전략적 선택을 고민하고 협력하거나 때로는 맞서 싸우는 과정 자체가 재미가 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시 이후에도 오픈월드 점령전, 지역 확장, 인터 서버 콘텐츠까지 이어지는 업데이트를 통해 '아키텍트만의 결'을 계속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모델(BM)에 있어서도 무소과금 이용자를 위한 형태로 설계됐다. 개발진은 "무과금이나 소과금도 과금액에 따라 최대한 허탈감 없이 만족감을 주는 상품들로 채웠다"며 "픽업 시스템, 천장, 그리고 '천장 보조 확률 업'이라는, 천장에 가까워질수록 확률이 상승하는 시스템을 추가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개발진은 "말로만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운영을 하겠다"며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소통으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7 22:17정진성

외교부, 스웨덴 노벨박물관에 한국어 음성 가이드 서비스 제공

외교부는 주스웨덴한국문화원(원장 이경재)과 함께 17일부터 스웨덴 노벨박물관에서 한국어 음성 가이드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벨박물관은 2001년 개관 이후 1901년 첫 시상 이래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을 소개하고 기증품을 전시해온 공간이다. 전체 방문객의 90% 이상이 국제 관광객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박물관 중 하나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 도입으로 노벨박물관은 총 11개 언어(한국어, 스웨덴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중국어, 우크라이나어, 일본어)의 음성 가이드를 제공하게 됐다. 박물관에는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기증품이 전시돼 있어, 이번 한국어 서비스 개시는 우리 국민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어린이용 한국어 음성 가이드도 포함됐다. 이는 기존의 스웨덴어, 영어 외에 유일한 외국어 어린이용 서비스로 한국 어린이 방문객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강 작가가 직접 녹음한 환영 메시지도 포함돼,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감동을 현장에서 다시금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는 문체부의 '해외 주요 박물관·미술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3년 개원한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이 번역과 녹음 등 전 과정을 박물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진행해왔다. 이경재 원장은 “전 세계인이 찾는 박물관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한국어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라고 밝혔다. 한편, 공식 서비스 개시일인 9월 17일에는 노벨박물관에서 기념식이 열리며 노벨박물관의 안나 라스터 관장과 이형종 주스웨덴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2025.09.17 19:59김한준

충남콘진원-블랙드래곤엔터프라이즈, 충남 영상산업 발전 업무협약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는 블랙드래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기석)와 '충남 지역 영상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 지역의 영상 제작 지원과 촬영지 발굴, 로케이션 스카우팅 등을 통해 충남 영상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충남 지역 촬영지 발굴 및 로케이션 스카우팅 협력 ▲영화·드라마 등 영상 제작사의 촬영 유치 및 지원 ▲콘텐츠 제작 및 홍보 협력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블랙드래곤엔터프라이즈는 영화·드라마 제작을 위한 전문 로케이션 스카우팅 기업으로, 촬영 장소 발굴과 계약, 촬영 장비 및 인력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국 주요 지역에서 촬영 네트워크를 운영해 온 경험을 토대로, 충남의 다양한 촬영 자원을 국내외 제작사에 적극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할리우드 및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100% 영어 대사 영화인 마동석 주연의 '피그빌리지(돼지골)'를 비롯해, 천만 관객 감독 김한민의 차기작 '칼, 고두막한의 검',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 등 국내외 대형 콘텐츠의 충남 촬영 유치를 성사시켰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남이 가진 풍부한 촬영 자원을 콘텐츠 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영상산업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충남에서의 영상 제작 유치를 통해 지역의 관광·숙박·교통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석 대표는 “이번 협약이 충남이 가진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영상산업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촬영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자원을 아끼지 않고, 충남이 국내외 제작사들이 찾는 최적의 촬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곡미 원장은 “충남이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자원이 풍부해 영상 제작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진흥원이 가진 콘텐츠 지원 역량과 블랙드래곤엔터프라이즈의 로케이션 전문성을 결합해 충남이 한국을 대표하는 영상산업 거점이 될 수 있게 발전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09.17 18:45이도원

[ZD SW 투데이] 박윤규 NIPA 원장, 새 정부 AI 정책 실천과제 발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박윤규 NIPA 원장, 새 정부 AI 정책 실천과제 발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오는 19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정보처리학회·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디지털포용미래위원회의 '대한민국 AI가 가야 할 길' 행사에 참여한다. 박윤규 원장은 기조 발제자로 참여해 '새 정부 AI 정책의 성공을 위한 실천과제'를 주제로 새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을 소개한다.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AI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실천 방안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티맥스티베로, '2025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티맥스티베로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4개 부처가 공동 인증하는 '2025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티맥스티베로는 인사관리·교육훈련·복리후생 등 핵심 규정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채용·평가·교육훈련을 위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원 1인당 교육훈련 시간과 투자 비용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인재 육성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오케스트로, 부산·대전 지역 로드쇼 개최 오케스트로가 서울에 이어 오는 18일 부산, 19일 대전에서 '2025 지역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을 넘어 지방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국 단위 에코시스템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영남‧충청‧호남 지역의 신규 파트너를 발굴‧영입하고 핵심 파트너를 집중 육성해 에코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전략 세미나와 지역별 기술 브리핑을 추진해 단순 제품 소개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KHF 2025서 의료 AI 에이전트 혁신 제시 더존비즈온이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헬스테크 박람회(KHF) 2025'에 참가해 의료 기관의 디지털 전환(DX)부터 AI 적용, 정밀의료로 이어지는 전방위적 의료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더존비즈온은 AI·데이터 기반의 의료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의료기관과 병원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비전을 선보였다. ▲의료 DX 존 ▲의료 AI 존 ▲정밀의료 플랫폼 존으로 구성된 부스를 마련하고 의료 현장의 발전과 혁신 단계를 직관적으로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나IDT,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 참가 아시아나IDT가 가 17일~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의 최신 버전을 선보인다. 플랜투두는 중소사업장도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제조·건설·공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 작업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맞춤형 안전 점검을 이행함으로써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투라인클라우드, 투라코·MSAP.ai GS인증 1등급 획득 투라인클라우드가 자사 솔루션 '투라코'와 'MSAP.ai'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투라인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기반 기술력을 국가 공인 품질 검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투라코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솔루션이며 MSAP.ai는 투라인클라우드와 오픈마루가 공동으로 개발·출시한 AI 기반 MSA 전환 플랫폼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대규모 고객사와 신규 파트너십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와들, 오픈AI 코리아 개소식서 해커톤 우승작 시연 와들이 오픈AI 코리아 개소식 부스 운영 스타트업 3개사에 선정돼 AI 서비스 분야 유일 기업으로 참석했다. 행사장에서 와들은 오픈AI GPT-5 해커톤에서 개발한 데모를 시연했다. 와들이 개발한 시스템은 AI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전략을 세우며 결과를 예측하고 원클릭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와들은 이를 자사 AI 점원 서비스 '젠투'와 연동해 쇼핑몰 매출 예측과 맞춤형 판매 전략 제안까지 가능하도록 기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025.09.17 18:23한정호

국내외 AI·클라우드 기술 한 자리에…클라우드 빅테크 2025, 오는 24일 개최

국내외 인공지능(AI)·클라우드 선도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오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국내 최대 규모 AI·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 '클라우드 빅테크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빅테크가 이끄는 AI·클라우드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KT클라우드·아마존웹서비스(AWS)·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 등 국내외 대표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클라우드 기술이 산업과 공공 분야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전 전략을 공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보안·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서비스형 플랫폼(PaaS)·AI 인프라 등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을 총망라한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실무자부터 민간 산업계 종사자까지 약 4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 기술이 클라우드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는 실제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 개회식에서는 KT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AWS가 기조 강연자로 참여해 초거대 AI 모델, 소버린 AI,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 등을 공유한다. 또 산업계와 공공부문에서의 실질적 전환 사례로 삼성SDS·파이오링크·가온아이·NHN인재아이엔씨·나무기술·SK쉴더스 등 9개 기업이 기술 세션 발표자로 나선다. AI·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보안 모델, 업무 SaaS, 지방정부 디지털 전환(DX) 적용 사례까지 다양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공무원 상시학습 제도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공무원은 최대 8시간의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공과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7:53한정호

한컴, PDF 추출 핵심 기술 글로벌 오픈소스로 공개…AI 생태계 기여

한글과컴퓨터(한컴)가 AI 학습·활용 과정에서 고질적인 난제로 지적돼 온 PDF 문서 데이터 처리 병목 현상을 해소할 핵심 기술을 글로벌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한컴은 자사 문서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PDF 데이터 추출 엔진인 '오픈데이터로더 PDF'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허깅페이스는 PDF 문서를 기반으로 한 약 4억7천500만 건 규모의 대규모 데이터셋 '파인PDFs'를 공개했고 이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PDF는 전 세계적으로 AI 학습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문서 포맷이지만 복잡한 내부 구조 때문에 학습용 데이터 추출이 쉽지 않다. 이로 인해 '데이터 감옥'이라 불릴 만큼 AI 개발 과정에서 큰 제약이 따랐다. 이번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컴이 지난 7월 PDF 기술 전문기업 듀얼랩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첫 결실이다. 양사는 오픈소스 기반 PDF 데이터로더를 공동 개발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본격적인 확산에 나선다. 공동 개발한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PDF 문서 내 텍스트·표·이미지·레이아웃 정보를 높은 정확도와 빠른 성능으로 추출해 AI 학습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정형화된 데이터로 변환한다. 특히 기존 경쟁 오픈소스 기술보다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사람의 읽기 순서를 측정하는 지표인 NID에서 타 기술 대비 8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또 금융·공공기관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연결 없이 완전 오프라인으로 작동해 데이터 유출과 외부 업로드로 인한 정보 노출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이러한 오프라인 기반 보안성은 기업과 기관 단위 활용에서 중요한 기술적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AI 산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학습 데이터 안전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담았다.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악의적인 콘텐츠 삽입을 통한 프롬프트 인젝션 등 보안 위협을 자동 감지·차단하는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학습 데이터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보장하고 보다 안전한 AI 모델 학습 환경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이번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단순 기술 공유를 넘어 AI 생태계 전반의 오픈소스 확산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챗GPT·제미나이·랭체인 등 주요 AI 프레임워크와의 연동·호환성을 강화하고 깃허브를 통한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컴 정지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전환 시대 오픈소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과 사회 전반의 혁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이번 오픈데이터로더 PDF 핵심 기술 공개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인정받고 협력을 통해 PDF 데이터 추출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 추출 기술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는 AI 기반 문서 인식 기술을 추가하는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7 17:53한정호

넷마블,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 2차 CBT 모집 시작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액션 RPG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의 2차 비공개 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차 CBT 모집은 29일까지며 오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PC 플랫폼(넷마블 런처·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테스트에서는 9기사단 소속 '에스데', '플레아', '레이나'의 활약을 다룬 에피소드2 메인 스토리가 처음 공개되며, 귀여운 몬스터들을 위협하는 '침식'의 실체가 드러난다. 에피소드3 신규 캐릭터 '데이지'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몬길: 스타다이브'만의 수집형 콘텐츠 '몬스터링'은 이번 테스트에서 신규 시스템 '몬스터링 링크체인'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단순 장비 기능을 넘어 전투 중 스킬 시전까지 활용할 수 있다. 수집한 몬스터링으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몬스터 레이싱'도 공개된다. 이 외에도 30여 종의 신규 몬스터와 보스 '아몬', 스킬·아티팩트 성장 던전, 요리·장비 제작 시스템이 선보인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에서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이 처음 공개되는 만큼 '몬길: 스타다이브'의 핵심 게임성을 체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분들이 주시는 피드백들을 최우선적으로 청취하고 있으니 많은 의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몬길: 스타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액션을 지원한다.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글로벌 사전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5일 개막하는 '도쿄게임쇼 2025'에도 참가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025.09.17 17:30정진성

"전동킥보드, 규제법 제정 전에 제반 환경 마련돼야"

개인형 이동장치(PM) 기본법 제정을 앞두고 국회 공청회에서 면허·주차·보험 등 기초 제도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제도 공백을 방치한 채 법만 제정할 경우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PM 기본법)은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과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에 의해 공동 발의됐다. 해당 법안은 ▲국가·지자체 안전관리 책무 강화 ▲무면허 운행 금지 ▲안전모 착용 및 보험 가입 의무화 ▲대여사업자 등록제 및 불공정 행위 금지 ▲주차·충전·수리 등 안전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 연계 거치대 설치 등이 골자다. “현행 제도 공백, 안전사고·해외사례가 경고” 17일 오전 국회의사당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개인형 이동장치 기본법 제정 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은 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몇 년 사이 PM 관련 교통사고가 급격히 늘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보도주행과 불법 주차가 노인과 장애인 등 보행 약자에게 큰 위험을 준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2년 약 3천700만 건이던 PM 탑승이 2023년 4천860만 건으로 31% 늘면서 자연스럽게 사고도 증가했다는 것이 신 위원의 설명이다. 그는 이용 안정기에 접어들면 사고율은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 또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로 전동킥보드를 타게 하는 현행 제도는 적절하지 않다”며 “PM에 특화된 주행법 교육이 빠져 있어 청소년·초보자가 위험에 노출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총량 관리와 등록제 등 기본 인프라를 포함한 법적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단속만 강화하면 시민 안전과 산업 성숙도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박신형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PM의 '딜레마'를 짚었다. 박 교수는 “PM은 대중교통이 연결하지 못하는 곳을 연결하며 시민 이동성을 크게 높였다”면서도 “그러나 이동성 확대와 안전 사이의 균형점을 못 찾으면 산업 성장은 멈출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해외 사례도 언급했다. 박 교수는 “프랑스와 독일은 총량제를, 미국 뉴욕은 주차 구역을 3등급으로 나눠 GPS로 반납을 통제한다”며 “우리는 규제는 과도한데 인프라와 보험 제도는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행정 미비·주차 갈등 해소 시급”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준비 부족이 오히려 시민 불안을 키운다는 비판과 함께, 번호판 등록제와 주차 갈등 해소 등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 실태조사를 근거로 보행자 안전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양규석 서울시청 개인형이동장치팀장은 “시민 86.7%가 타인의 전동킥보드 때문에 불편을 겪었고, 충돌 위험(75.0%), 보도주행(70.8%), 무단방치(68.5%) 순으로 체감했다”며 “즉시 견인, 통행금지 구역 시범운영, 안전 캠페인을 병행하고 있지만 공유 PM 중심 구조에서는 지자체 관리 권한이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문창완 경찰청 교통기획과 경감은 PM 번호판 등록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문 경감은 “번호판이 있다 보면 단속에 있어서도 사후 제재가 들어갈 수 있고, 주차 공간 등에 대한 논의도 가능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PM을 법규를 잘 지키는 이동수단이라고 인식했을 때 자연스럽게 이에 대한 논의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계는 제정안이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정구성 한국PM산업협회 변호사는 “주차문제 해결 없이 인도 주행 금지만 강화하면 사업성이 급락해 결국 법 적용 대상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며 “도심은 도크형 거치대, 외곽은 자유 반납을 허용하는 혼합 모델 같은 현실적 대안을 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보험 의무화도 탁상에서 논의만 될 뿐, 실제 보험상품 개발이나 데이터 축적은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차 공간에 대해서는 “업체가 주차 공간을 마련하려 해도 각 구청에서 도로 점용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며 “도로 점용 허가를 받는다 해도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전용료가 상당히 비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일대의 경우 1년 점용료가 1제곱미터당 6천만원 선에 달한다. 주차 문제에 대해 배성호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 모빌리티총괄과장은 “화성시의 경우 지정 구역 반납제를 운영 중인데, 한 달 정도 운영해 보니 괜찮은 성과가 있었다”며 “수요가 있는 곳에 주차 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어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번호판 등록제에 대해서는 “자동차, 오토바이 다음에 제 3의 관리 대상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며 “공유형 PM의 경우 평균 수명이 1년에서 1년 반 남짓이기 때문에 행정력을 들여 관리하기에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PM이 우리 삶의 편리한 일부가 됐으나, 무질서한 주차와 안전사고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면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규제를 넘어 플랫폼의 책임을 명시하는 새로운 기본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5.09.17 17:20류승현

당근,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서 중고거래 사기 대응 전략 발표

당근은 경찰청 주최 '제3회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고거래 플랫폼의 사기 대응 전략 및 사례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9월 16~17일 양일간 호텔나루 서울 앰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인터폴, UNODC, 영국 국가범죄청(NCA) 등 세계 각국 치안 기관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사기 대응망: 진화하는 위협에 맞선 공조 대응(Global Fraud Shield: Coordinated Defense against Evolving Threats)'을 주제로 국제 공조 전략부터 민관협력 강화 방안까지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당근은 컨퍼런스 둘째 날인 17일 진행된 '피해자 보호 정책 및 지원 전략(Victim Protection Policies and Support Strategies)' 세션에서 발표에 나섰다. 임성민 당근 서비스운영팀장이 실제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사기 유형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플랫폼 차원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사기 이력이 있는 계정·연락처·외부 메신저·피싱 URL 등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적 대응을 비롯해, 구매자가 물품을 받기 전까지 대금을 보관하는 '안심결제' 서비스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해 마련한 플랫폼 차원의 제도적 장치도 소개됐다. 또한 경찰청 신고 시스템 연동,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피싱 사이트 차단 협업 등 다양한 민관협력 체계도 공유됐다. 임성민 당근 서비스운영팀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당근의 노력을 국내외 기관들과 공유하고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기술 고도화와 제도적 장치 마련, 외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당근은 더욱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거래 사기 방지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용자 게시글, 채팅, 동네인증, 휴대기기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기 패턴을 감지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했으며, 채팅 내 안전 기능과 이용자 알림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2025.09.17 17:08안희정

AI 시대, 'HR의 현재와 미래' 바로 짚고 전망한다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이를 채택하는 조직이 많아지면서 인적자원(HR)의 역할에 대한 HR 담당자들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에 기업을 이끄는 C레벨을 포함, HR 리더들의 고민을 듣고 나누고 전문가들과 해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각계각층의 HR 전문가들은 자신의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HR테크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AI를 활용한 HR 진화 방향 외에도, 전사 AI 리터러시(AI를 다루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함양 등 AI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필요한 HR 역량에 관한 여러 노하우를 나눈다. 지디넷코리아와 기고만장은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를 연다. 하반기 국내 최대 AI 축제인 'AI 페스타'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HR, 현재를 바로 아는 통찰(Insight)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Foresight)로'가 주제다. 1층 코엑스A홀에서는 AI기반 인재 확보 전략과 HR 솔루션 전시·상담회가, 코엑스 2층 스튜디오 159에서는 HR테크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행사가 운영된다. AI와 인간의 협력 청사진 제시…인적자원 성장 방향도 모색 내달 1일 시작되는 컨퍼런스 1일차는 오전 10시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MS) 이사가 '네버 리드 얼론(Never Lead Alone): 팀과 커뮤니티가 만드는 리더의 미래'에 대해 강의하며 행사의 포문을 연다. 강연은 급격한 디지털 전환과 세대 혼합의 환경 속에서 리더십의 방향이 어떻게 변화해야할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공동 리더십, 심리적 안전과 실행력, 세대와 기술의 융합, 파트너십 문화 측면에서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 모델, 조직과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모색한다. 이후 강의는 30분 간격으로 총 8개가 준비돼 있다. '창업자와 HR이 함께 만드는 채용&성장 로드맵'에 대해 이야기할 이성파 링글 공동대표는 AI에 테크 산업 경쟁력을 HR 관점에서 언급한다. 그러면서 핵심 인재를 일을 잘하는 사람, 일을 잘하는 조직으로 만들어주는 사람, 회사의 이익 관점에서 결정·움직이는 사람 총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들을 채용·유인하고 유지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또 창업자가 기대하는 HR과 HR이 상향식, 하향식 의사 결정 구조에서 각각 해야 할 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조직문화개발팀에서 일하는 손소희 시니어 매니저는 '고몰입 팀은 무엇이 다른가, 70개 팀 조직개발 사례'를 주제로, 사내에서 추진한 팀 단위 조직개발 실무 사례를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이끌어낸 효과와 팀 조직개발의 시사점에 대한 경험을 나눈다. '글로벌 넘버원(No.1) 뷰티 브랜드가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선택한 김 선 더파운더즈 피플실 리더는 더파운더즈가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 관해 HR관점에서 말할 방침이다. 더파운더즈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를 중심으로 창업 후 9년간 매해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글로벌 매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브랜드다. 이홍석 콜마홀딩스 팀장은 HR 분야에서 18년 차에 접어든 업력을 기반으로, 'AI시대 HR의 역할'에 대해 고찰한다. AI 전환이 조직 운영 방식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변화인 만큼, AI 플랫폼 도입 초기부터 IT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HR의 역할을 강조한다. 특히, AI 시대에 AI와 인간이 어떻게 협력할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 LG전자 조직문화팀에서 근무 중인 최수린 책임은 글로벌 기업의 특징을 살려 똑똑한 리더들이 글로벌 팀에서 실패하는 이유를 50개국 130개 법인과의 협력 경험을 통해 언급한다. 이후 글로벌 무대에서 실패하는 리더와 성공하는 리더의 차이점을 분석해주고 한국 리더가 가진 강점을 글로벌 환경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최지훈 더인터널브랜딩랩 대표는 조직개발 스페셜리스트라는 특성을 반영해 '조직 엔트로피 현상과 시스템 패러다임'을 주제로, 요즘 시대에서 '일 잘하는 것'이 갖는 의미에 대해 모색한다. 아울러, 일을 잘하는 데 방해가 되는 문화와 이를 뛰어넘어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일 잘하는 문화'를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과 통찰을 제시한다.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은?…“4B·AI 리터러시” 이튿날 첫 번째 순서로는 국내 대표 HR테크 플랫폼 사람인의 김정길 AI 랩 실장의 강연이 기다리고 있다. '미래 인재를 위한 기술의 역할'에 대해 강연할 김 실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HR 서비스의 진화 방향과 구직자 및 구인사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가 제공해야 할 가치에 대해 언급한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다수의 기업이 단기 기능 중심의 AI 교육을 도입함에도 성과 측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효과도 제한적인 상황에서 실제 사례를 통해 전사 AI 리터러시가 선행돼야 하는 이유를 역설한다. 아울러, 교육에서 배운 내용이 실무 현장으로 연결되는 방식과 AI 리터러시 교육이 어떻게 투자수익률(ROI) 측정까지 연결되는지를 함께 확인한다. 'AI가 바꾸는 HR 패러다임과 조직 관리의 미래'를 주제로 선정한 김지수 머서코리아 상무는 국가 또는 지역을 담당하는 GHR 최근 트렌드를 AI로 인한 조직·인력 관리 변화 방향과 구성원 인식 변화 측면에서 분석해준다. AI 기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에 더해 AI 전문성 강화를 위한 스킬 기반 인사 운영 방향에 대한 제언도 아끼지 않는다. 다음으로 박동준 코너스톤 시니어 솔루션 컨설턴트는 'AI시대를 준비하는 HR 전략'을 4B 관점에서 소개한다. 4B에는 짓고(Build), 사고(Buy), 빌리고(Borrow), 자동화(Bot)가 포함된다. 조직 내부에서 리·업스케일링을 통해 미래 스킬갭에 대비하고, 조직에 부족한 스킬을 외부에서 수급하는 방식, TF 등 유연한 조직구조에서 직원들의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사내에 알리는 것과 AI로 대체 가능한 반복업무를 파악해 생산성을 확장하는 방법에 대해 제언한다. 데이터 기반으로 팀을 진단하고 조직개발 로드맵을 제시할 채홍미 벨빈 코리아 공동대표는 뛰어난 인재들로 팀을 구성했음에도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내는 원인에 관한 해답을 50년간의 연구 데이터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실증 분석으로 도출한다. 아이디어 창출자, 조정자 등 9개 팀 역할을 특성을 활용해 팀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과 이를 통한 전략적 인력 배치, 채용 전략의 실무 노하우도 공유한다. 최혜린 렛서 사업 총괄은 자사가 산업과 현장에서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의 체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AI 전환(AX)을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AI 역량의 필수성과 이 때 수반되는 AI 리터러시가 프로젝트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HR 관점에서 바라본 AI 교육의 역할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현장'과 '사람'이 핵심인 대한축구협회에서 업력을 쌓아오고 있는 김재윤 매니저는 생성형 AI가 대한축구협회에 미치는 영향력과 변화에 주목했다. 스포츠 행정영역에서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언급한다. 고급 인재 유치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을 두고 수많은 조직들의 고민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호동 에스앤에이 부장은 '일하고 싶은 조직의 3가지 조건'을 안내한다. 김 부장은 자신의 고유한 의미를 충족시키는 일의 목적과 조직 구성원으로서의 명확한 자신의 목표, 예측가능한 조직 내 인간관계를 3가지 조건으로 꼽고, 해당 조건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도 언급할 방침이다. 정서지능(EI)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김태균 루트컨설팅 부사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는 AI가 당분간 따라오기 힘든 분야를 EI로 규정하고 EI 중요성과 함께 이를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과정인 인식(Know), 선택(Choose), 제공(Give) 세 가지를 소개한다. 끝으로 EI 네트워크 '식스세컨즈'가 만든 EI 기술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HR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찾는 모든 리더들에게 최적화된 행사다. 채용, 성장, 조직문화, 복지, 평가 등 모든 HR테크 분야가 집약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관객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 등록 시 전시·상담 행사를 비롯해, 컨퍼런스 이틀 모두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25.09.17 17:02박서린

[Q&AI] 코레일 추석 예매 사이트 먹통…해결책은?

질문: 코레일 추석예매 사이트 먹통이 됐는데, 무슨 일이야? 그록 답변: 오늘(2025년 9월 17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코레일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대규모 접속으로 인해 서버 장애를 일으켜 홈페이지와 앱(코레일톡)이 먹통이 됐어요. 이용자들이 새벽부터 대기하며 접속을 시도했지만, '명절 예매 화면으로 이동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대기 시간이 표시되거나 아예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이 2시간 넘게 지속됐습니다. 일부 이용자는 겨우 들어가도 대기 번호가 10~20만 번, 심지어 100만 번까지 밀려서 예매가 제대로 안 되고 있어요. 무슨 일이 일어났나? 원인: 추석 연휴(10월 5~9일) 수요가 폭발적이라 수십만 명이 동시에 몰린 탓에 전산망에 과부하가 걸렸어요. 코레일 측은 "긴급 조치를 취하고 단계적으로 예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올해는 무궁화호 사고 여파로 열차 증편이 예년의 40% 수준에 그쳐 경쟁이 더 치열해진 점도 영향을 줬을 수 있어요. 영향 범위: PC 웹사이트: 예매·조회 모두 불가능하거나 빈 화면. 코레일톡 앱: 접속은 되지만 '사용자가 많아 대기 중' 메시지로 지연. 대상 노선: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이용자 반응: X(트위터)와 뉴스 댓글에 "30분째 안 들어가져", "대기 번호 28만 번째", "서버 터져서 화면 안 뜬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어요. 한 이용자는 "타이머 맞추고 7시 딱에 접속했는데 5분 만에 포기"라고 하네요. 예매 일정 복습 대상 기간 시간 비고 교통약자·고령자·국가유공자 (사전 예매) 9월 15~16일 오전 7시~오후 1시 이미 종료 전 국민 (본 예매) 9월 17~18일 오전 7시~오후 1시 오늘(17일) 경부선 등 주요 노선 결제 기간 9월 17일 예매분: 9월 20일까지 - 미결제 시 자동 취소 대처 팁 지금 할 수 있는 일: 앱으로 미리 로그인 상태 유지하고 대기 걸어두세요. 웹은 피하고 모바일 우선으로. 서버 안정화되면 대기 번호가 줄어들 테니 포기 말고 재시도! 대안: 역 매표 창구나 자동발매기는 정상 운영 중이에요. 전화 예매(1588-7788)도 가능하지만, 교통약자 대상이에요. 취소표는 새벽 2~4시나 연휴 3일 전부터 풀리니 그때 확인하세요. SRT는?: 별도 예매로 9월 8~11일에 진행됐어요. 코레일과 겹치지 않으니 참고. 코레일이 빨리 복구하길 바래요. 예매 성공하시길! 더 궁금한 점 있으면 말씀하세요. 질문2: 이번 추석 기차 예매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왜 그런 거야? 그록 답변: 이번 추석(2025년 10월 5~9일) 기차 예매가 유난히 힘든 이유는 여러 요인이 겹쳤기 때문이에요. 아래에 주요 원인을 정리해 드릴게요: 1. 폭발적인 예매 수요와 서버 과부하 상황: 오늘(9월 17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코레일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에 수십만 명이 동시에 몰리면서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앱이 먹통이 됐어요. 대기 번호가 10만~100만 번째까지 밀리고, 접속조차 안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유: 추석은 한국에서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로, 귀성·귀경 수요가 폭증해요. 특히 올해는 연휴가 5일(10월 5~9일)로 길지 않아 예매 경쟁이 더 치열해졌어요. 코레일 서버가 이런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 장애가 발생한 거예요. 증거: X 게시물과 뉴스 댓글에서 "대기 28만 번째", "화면 멈춤", "30분째 접속 안 됨" 같은 불만이 쏟아졌어요. 2. 열차 공급 부족 상황: 올해 코레일은 무궁화호 사고(2024년) 여파로 열차 점검과 안전 강화 조치 때문에 증편 규모를 예년의 40% 수준(약 1만 석)으로 줄였어요. 평소 2~3만 석 증편과 비교하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요. 영향: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등 주요 노선의 좌석이 금방 동났고, 이용자들은 한정된 표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했어요. 특히 서울-부산, 서울-광주 같은 인기 노선은 몇 분 만에 매진. 3. 사전 예매 구조와 이용자 몰림 구조 문제: 코레일은 교통약자·고령자·국가유공자 대상 사전 예매(9월 15~16일)를 먼저 진행하고, 일반 예매(9월 17~18일)를 나중에 열어요. 사전 예매로 이미 좋은 시간대 표가 많이 빠져나가니 일반 예매 때 경쟁이 더 심해져요. 몰림 현상: 일반 예매 첫날(17일)에 경부선 등 주요 노선이 몰리면서 서버에 부담이 집중됐어요. 이용자들이 새벽부터 대기하며 접속 타이밍을 맞춘 것도 트래픽 급증의 원인. 4. 기술적 한계와 반복된 문제 코레일 전산망: 코레일은 매년 명절 예매 때마다 서버 문제를 반복하고 있어요. 2023년, 2024년 추석에도 비슷한 먹통 사태가 있었지만, 서버 증설이나 클라우드 기반 전환이 충분히 안 된 걸로 보여요. 이용자 불만: X에서 "코레일 매년 똑같다", "서버 고쳐놓고 예매 시작해라" 같은 반응이 많아요. 일부는 "SRT는 괜찮았는데 코레일만 왜 이래?"라며 비교하기도 했어요. 5. 대체 교통수단과의 경쟁 SRT와 비교: SRT는 9월 8~11일에 별도 예매를 진행해 코레일과 충돌을 피했지만, SRT 좌석도 한정적이라 코레일로 수요가 몰렸어요. 버스·비행기: 고속버스나 항공권도 명절엔 빠르게 매진되거나 가격이 올라, 기차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이 더 늘어난 상황이에요. 대처 팁 (간단히) 지속 시도: 코레일톡 앱에서 로그인 유지하고 대기 번호 기다리세요. 서버 안정화되면 접속 가능성이 높아져요. 역 창구: 역 매표소나 자동발매기는 온라인보다 덜 혼잡해요. 취소표 노려보기: 결제 마감(9월 20일) 후나 연휴 3일 전, 새벽 2~4시에 취소표가 풀릴 가능성이 높아요. 대안 노선: 무궁화호나 ITX처럼 덜 붐비는 열차, 혹은 비인기 시간대(새벽·심야)를 고려하세요. 코레일도 현재 서버 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보시고요. 예매 성공하길 응원할게요! 추가 질문 있으면 바로 말씀해주세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17 16:41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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