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검색 엔진 순위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77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아모레퍼시픽 건기식 판매 중단·회수...'초산에틸'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바이오에서 제조한 13개 건강기능식품을 초산에틸 규격 위반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이 된 13개 제품은 초산에틸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수입 신고된 녹차추출물을 사용해 제조했으나, 실제로는 초산에틸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회수 대상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메타그린골드 플러스 ▲메타그린 슬림 ▲메타그린 슬림플러스 ▲메타그린슬림업 ▲메타그린 부스터샷7일, 코스맥스바이오의 ▲마이핏S 혈당&핑크핏 다이어트 ▲엘라이트정 ▲카테킨&바나바 ▲밸러니티 혈당 콜레스테롤 토탈솔루션 바나바 & 카테킨 ▲다이어팅티 복숭아맛 ▲에너씨슬 다이어트샷 Zero ▲활력슬림쏙 ▲의사가 만든 근거기반 다이어트 부스터 등이다. 초산에틸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아이스크림·빵·주류 등에 과일향을 내는 식품첨가물로 허용하고 있다. 식물 추출물의 추출 과정에서 용매로 사용되고 커피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와인 등 발효식품에서는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험결과를 인지한 후 지난달 18일부터 회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후 식약처의 회수 명령에 따라 회수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핏 제품에서 검출된 초산에틸의 양은 WHO의 성인 기준 일일 섭취 허용량 대비 만 분의 일 정도로, 섭취해도 무해하다고 설명했다. 회수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처에 관계없이 아모레퍼시픽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1 15:55류승현

컴투스플랫폼, 텐센트 '게임 시큐리티 서밋'서 하이브 소개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텐센트 산하 에이스(ACE: Anti-Cheat Expert)팀이 주최한 '게임 시큐리티 서밋(Game Security Summit)'에 연사로 참여해 자사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를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6일 중국 선전의 사커우 힐튼 난하이호텔에서 열렸으며,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과 게임사 관계자들이 모여 게임 보안을 주제로 유저 권익 보호와 데이터 준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견해를 나눴다. 신선호 컴투스플랫폼 글로벌사업팀장은 '위기를 맞은 게임 시장에서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보안 위기를 진단하고, 해킹 및 부정행위 대응 방안으로 '하이브'와 하이브에 탑재된 해킹 방어 솔루션 '에이스'를 함께 소개했다. 신 팀장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해킹과 부정행위는 게임 수명을 단축시키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한국 유저의 68%가 해킹 피해를 경험했고, 88%가 강력한 안티치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브는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중국 파트너사들이 핵심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보안 체계와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컴투스플랫폼은 하이브 외에도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서비스 지표 분석, 웹3 연동 등 게임 외적 요소를 통합 제공하는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 Game Backend as a Service)로, 개발사가 콘텐츠 제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05.21 15:55강한결

알테어-현대중공업, AI 기반 친환경 선박 엔진 개발 협력

알테어가 인공지능(AI)과 시뮬레이션 솔루션으로 친환경 선박 엔진 개발에 나섰다. 알테어는 HD현대중공업 엔진연구소와 친환경 선박 엔진 성능 개선과 AI 기반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화되는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 대응해 조선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가속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기업은 시뮬레이션과 AI를 활용해 친환경 엔진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반 친환경 엔진 설계 최적화 ▲AI 기반 성능 개선 기술 개발 ▲예지보전·진단 기술 확보 ▲AI 시각화 기반 안전성 향상 등이다. 기술 협력 범위는 설계부터 유지보수, 안전성까지 포함한다. 알테어는 이미 다수 조선업체와 협업을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와 예측 분석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추진 중인 친환경 엔진 기술 개발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알테어는 최근 지멘스에 인수돼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생태계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지멘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과의 시너지로 설계 효율 향상, 개발 기간 단축, 성능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안성찬 엔진연구소장은 "우리는 엔진의 고품질 설계를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지속해 왔다"며 "가상 제품 개발과 AI 연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세대 엔진 설계 기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테어 피에트로 체르벨레라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선박 엔진 제조의 미래를 만드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지속가능한 엔진기계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1 15:39김미정

닛산 몰락·혼다 후퇴 '후진하는 일본차'..."남일 아냐"

일본 자동차 산업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 대규모 구조조정, 투자 철회 등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비상경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자동차 왕국' 일본의 입지가 흔들리자 국내 완성차 업계도 긴장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현지시간) 혼다는 전기차 투자 계획을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2030년까지 10조엔(약 96조5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시장 수요 부진을 이유로 7조엔(약 67조6천원)으로 30% 줄였다. 이에 따라 캐나다 온타리오에 건설 예정이던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도 최소 2년 이상 착공이 연기됐다. 혼다는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 역시 기존 200만대 이상에서 70만~75만대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전체 판매량 대비 전기차 비중 전망도 30%에서 20%로 낮췄다. 대신 하이브리드 신차 13종을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출시하며, 당분간 하이브리드와 이륜차 부문에 집중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혼다와의 합병이 무산된 닛산자동차는 사정이 더 안 좋다. 닛산자동차는 올해 3월 결산 기준 6천710억엔(약 6조 4천억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2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닛산은 2027년까지 전 세계 공장 17개 중 7개를 폐쇄하고 10개만 남기기로 했다. 일본 내에서는 18년 만에 조기 퇴직자 모집에 나섰고, 생산·관리·연구 등 전 부문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닛산은 최근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부진과 가격 경쟁 심화, 전기차 전환 지연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 역시 전기차 투자 전략을 수정했다. 당초 프랑스 르노 전기차 자회사 암페어에 최대 2억 유로(약 3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미쓰비시는 르노·닛산과의 동맹을 유지하되, 자체 전기차 개발과 외부 협력(폭스콘 등)에 더 집중할 방침이다. 암페어와의 협력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 등으로 제한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닛산도 앞서 암페어 투자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마쓰다 역시 24년 만에 감원에 나서는 등 일본 자동차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쓰비시, 스즈키 등도 미국발 관세, 엔화 약세,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자동차 산업이 미국 시장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고, 전기차 전환 속도에서 중국·유럽·미국에 비해 뒤처졌다는 점이 구조적인 한계로 지적된다. 토요타는 상대적으로 선방 중이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토요타도 미국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해 올해 수익성 타격이 예상된다. 최근 토요타는 중국에 전기차 신공장을 건설하는 등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 된 중국 시장 회복을 다시 노리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일본 자동차 업계 위기가 남일이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사실상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점하는 국내 자동차 업계 역시 대내외적으로 유사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차 업계는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전략을 발표하지만, 국내 자동차 업계는 홍보만할 뿐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대책은 말하지 않는다"며 "고령화 문제로 인한 인력난과 제조업 기피 현상은 비단 일본차만의 문제가 아니며, 소프트웨어(SW) 기술인재 부족으로 동아시아 자동차 패권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은 일본차 위기로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생각보다는 위기의 원인을 파악해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내실을 강화해야 한다"며 "차기 정부에서도 미래차 시장에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21 15:38류은주

"'부의 대물림'과 '승계' 구분해야"…경제계, 상속세 절충안 제시

현행 한국 특유의 기업 상속세제를 개선해야 할지를 두고 시민사회와 경제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부 경영권 주식에 한해 자본이득세를 도입해 경제적 균등의 실현과 기업의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함께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은 21일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기업 지속을 위한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 방안'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과 이호준 중견련 부회장이 참석했고, 발제자로는 김민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와 전병욱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가, 토론자로는 학계, 전문가,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요국들은 기업을 기술력과 일자리,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는 중요한 매개체로 바라보고 상속세 부담을 낮추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기업 승계를 단지 '부의 대물림'으로 여기는 부정적 인식이 강해 제도 개선에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에서 합리적인 상속세제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의 승계는 단기적인 시각이 아닌 10년 혹은 그 이후를 고려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기업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다음 세대로 물려주고, 기업이 가장 잘하는 일인 국부창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사전·사후 요건 까다롭고 적용 후에도 추가과세 사례 다수 현행 기업승계 지원제도는 ▲가업상속공제제도,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 ▲가업상속 연부연납, ▲가업상속 납부유예 등이 있다. 이중 가업상속공제와 증여세 특례제도는 중소기업 및 연매출 5천억원 미만 중견기업에만 허용되고, 납부유예제도는 가업상속공제를 신청하지 않은 중소기업만 활용가능하다. 가업상속 연부연납 기간은 최대 20년인데 반해, 일반상속 연부연납 기간은 최대 10년으로 국내 기업승계 지원세제는 중소기업과 일부 중견기업에 국한돼 있어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승계에 불리한 역차별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상속·가업승계 전문가인 김민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는 국내 가업승계 지원제도가 중소기업 등에 한해 적용되는 한계가 있으며, 제도 이용이 가능한 중소기업 등도 ▲가업 법인이 보유한 자산 감정평가에 따른 비상장주식 가치 재산정 ▲승계대상 자산의 사업무관 여부 ▲가업승계 요건 및 사후관리 요건 등 다양한 사유로 세금이 사후 추징된 사례가 많아 납세자의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임을 지적했다. 토론패널인 김신언 세무사는 현행 기업승계 특례제도상 승계자가 반드시 대표이사여야 하는 요건이 기업승계 유연성을 제약한다고 지적하며, 전문경영인을 선임하는 경우에도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고세율 인하 없이 납부방식 변화로 현금 유동성 문제 해소 기업 상속세 완화에 대한 시각차가 큰 상황에서 기업을 경영하려는 승계인과 단순히 재산을 물려받는 수혜자를 명확히 구분하는 상속세 개선방향이 제시됐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전병욱 서울시립대 교수는 경영권 주식에 한해 상속세 일부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세제'를 제안했다. 최고세율을 인하하지 않더라도 납부 방식의 변화만으로도 일시에 집중되는 상속세 부담을 상당부분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상속 시점에 상속세를 먼저 부과하고 이후 실제 주식 처분시 자본이득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시점구분 방식'과, 상속가액 600억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에는 상속세, 초과분에는 자본이득세를 적용하는 '금액구분 방식'등을 설명하면서 이들 방식을 적절하게 결합해서 가업승계의 세금부담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했고, 추가로 자본이득세 전환이 어렵다면 20년 분할납부 또는 '5년 거치 5년 분할납부' 등의 기간이익을 제공하는 방법도 덧붙였다. 신관호 고려대 교수는 하이브리드 세제 제안에 대해 “이는 단순한 세율 인하가 아닌 과세체계 자체의 재구조화를 통해 상속세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려는 시도”라고 평가하며 “다만, 상속세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는 만큼 이연 혜택에 대한 요건을 명확히 해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재범 국회입법조사관도 하이브리드 세제 도입에 따른 보완 필요성을 언급하며 “자본이득세 과세방안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가업상속공제제도뿐만 아니라 상속세제도와도 적절하게 조화될 필요가 있으므로, 경영권주식 중 사업무관자산을 제외한 부분에 대하여 자본이득세를 과세하고, 사업무관자산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상속세를 과세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25.05.21 15:28류은주

애플, 6월9일 WWDC 연다…AI 기술 진전 보일까?

애플이 연례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이 소식은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WWDC는 애플의 연중 최대 행사 가운데 하나로 전세계 개발자와 미디어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및 기기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WWDC 25의 기조연설은 6월 9일, 한국 시간으로는 6월 10일 오전 2시에 시작되며 애플닷컴, 애플TV 앱,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iOS19, 아이패드OS 19, 맥OS 16, 워치OS 12, tvOS 19, 비전OS 3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외부 개발자들이 애플 인텔리전스에 사용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애플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관련 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이라며 “관련 계획이 WWDC 25 행사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 알림 요약, 텍스트 편집, 기본 이미지 생성 등 iOS와 맥OS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방식을 통해 개발자들은 특정 기능이나 전체 앱에 AI 기술을 통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 그 동안 뒤쳐졌다고 평가 받았던 애플의 생성형 AI 기술에 진전이 있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경쟁사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WWDC 행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으나, 개인화된 AI 음성비서 시리 출시가 지연되면서 비판이 일었고 여전히 타 AI 플랫폼에 비해 뒤쳐진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5.21 14:59이정현

[ZD SW 투데이] 슈퍼브에이아이,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 2년 연속 우승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슈퍼브에이아이,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 2년 연속 우승 슈퍼브에이아이가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는 적외선 카메라에서 사물을 정확하게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대회다. AI 모델의 탐지 정확도뿐만 아니라 모델의 경량화 정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대회에서 일반적인 RGB 사진을 적외선 형태의 이미지로 자동 변환하는 생성형 AI 합성 기술과 이미지 설명 텍스트를 통해 필요한 적외선 이미지를 AI가 스스로 생성하는 기술을 활용했다. ◆이스트소프트,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 출시 이스트소프트가 자사의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의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전용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구글·네이버·줌닷컴 등 검색 사이트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네이버 웨일 등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지원되는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플로팅 위젯 형태로 작동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다양한 AI 검색 기능을 활용하도록 돕는다. ◆메사쿠어컴퍼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메사쿠어컴퍼니가 금융위원회 등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산업별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융합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해양수산부는 AI 분야에서 메사쿠어컴퍼니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메사쿠어컴퍼니는 독자 개발한 얼굴인식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권·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신원 확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네이버클라우드·일진씨앤에스와 업무 협약 영림원소프트랩이 네이버클라우드, 일진씨앤에스와 손잡고 혁신적인 통합 업무 환경을 구현할 '올인원 클라우드 워크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ERP 시스템 교체 수요 증가에 맞춰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ERP와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를 연동·통합하기로 했다. ◆솔트웨어, 데이터 보호 글로벌 기업 '빔'과 파트너십 솔트웨어가 글로벌 백업 및 데이터 복구 솔루션 기업인 빔(Veea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ISV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솔트웨어가 AWS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 등록을 추진하는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데이터 보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솔트웨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제공 방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대형 고객사 대상의 클라우드 전환과 백업·복구 체계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미션,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 획득 지미션이 지난 4월 'AI 팩스'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부의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 및 자원 절약,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입증된 기술에 부여된다. 지미션의 AI 팩스는 팩스 송수신의 디지털화를 통해 전력 소비를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 친환경 기술로 인정받았다. 또 비정형 문서에서 주요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고 민감 정보를 가려내는 AI 기술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05.21 14:24한정호

비상 상황 한 번에 알린다…티젠소프트, 한국가스공사에 메시징 솔루션 공급

티젠소프트가 다양한 기관에 알림톡 연계 통합 메시지 시스템을 구축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티젠소프트는 한국가스공사에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은 한국가스공사의 비상 호출 시스템과 연동되며 전국 본부 및 지사 전 임직원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티젠소프트의 UMS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량 메시지 전송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사용성과 관리 편의성이 높은 운영 환경을 체계화 시키고 발송 방식의 불편함을 개선해 메시지 발송 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티젠소프트의 통합 메시지 전송 솔루션은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나라장터에 등록된 소프트웨어로, 직원별·조직별 권한 관리 기능을 통해 다수의 수신자에게 대량 문자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카카오 알림톡, 단문(SMS), 장문(LMS), 멀티미디어(MMS), 음성, 웹팩스 등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지원한다. 또 주소록 관리, 시스템 관리, 대시보드 기반의 전송 통계 등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이벤트 SMS 자동 전송 모듈을 통해 다수의 기간계 시스템과 연계해 편리하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아울러 KT 유선번호 양방향 문자 서비스 기능을 통해 일반 전화번호로 고객의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수신할 수 있는 양방향 문자 커뮤니케이션도 지원한다. 더불어 스마트 통합 UMS 솔루션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문자메시지, 음성메시지, 멀티메시지, 웹팩스, 카카오 알림톡, 푸시메시지, 대량 메일을 발송할 수 있으며 필요한 기능만 구축해 한번에 다양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또 주소록, 시스템, 전송 통계 등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시스템 연계 API를 통해 다수의 기간계 시스템과도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메시지 운영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갖춘 솔루션이다. 티젠소프트 측은 "통합 메시지 발송 솔루션의 지속적인 AI 기반 R&D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발송 성능은 물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통계 기능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모바일 푸시 전송 솔루션, 온라인 설문조사 솔루션 등 다양한 연관 솔루션과 유연하게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고객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징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1 14:17한정호

"AI 추론 시장 공략"…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 출시

레드햇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추론 강화를 위한 서버를 공개했다. 레드햇은 23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에서 추론 서버 '레드햇 AI 인프런스 서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업은 해당 서버를 통해 AI 모델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프로덕션 환경에 배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 서버는고속 대규모 언어모델 추론 엔진(vLLM)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뉴럴매직 기술을 통합해 개발했다. 고속 추론 처리와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친 AI 가속기 지원, 비용 효율성 확보가 주요 특징이다.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는 독립형 배포 또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와 통합 형태로 제공된다. 추론 성능 병목을 해결하고, AI 모델 복잡성 증가에 따라 높아지는 리소스 요구를 줄이기 위한 목표다. 이 서버는 지능형 모델 압축 기능으로 자원 소비를 줄이고 정확도를 유지하거나 올릴 수 있다. 허깅페이스 플랫폼을 통한 모델 저장소 최적화뿐 아니라 검증된 고성능 모델에 대한 빠른 접근성을 제공한다. 레드햇은 이 제품을 통해 vLLM 기반 AI 추론을 기업용으로 확장하고 있다. vLLM은 대용량 입력 컨텍스트 처리, 연속 배치, 다중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등으로 생성형 AI 추론의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vLLM은 딥시크, 젬마, 라마, 미스트랄, 파이 같은 모델과도 높은 호환성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마 네모트론 같은 개방형 모델과 제로데이 통합도 지원한다. 기업은 다양한 모델과 가속기, 인프라 환경에서 선택할 수 있다.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는 비레드햇 기반 리눅스나 쿠버네티스 환경에도 배포 가능하다. 서드파티 지원 정책을 통해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했다. 레드햇 제롬 루코 AI 제품 총괄은 "우리는 리눅스를 현대 IT 인프라 기반으로 전환해왔던 것처럼 AI 추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며 "vLLM은 생성형 AI 추론의 핵심이며 이를 기업에 제공하는 것이 이번 제품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2025.05.21 14:17김미정

넥스원소프트, 통신 마이데이터에 간편인증 접목…의료·에너지 확장도 '시동'

넥스원소프트가 마이데이터와의 협업을 확대해 간편인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넥스원소프트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통신 마이데이터'에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싸인'을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넥스비싸인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간편인증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의 서비스 API를 적용한 클라우드(SaaS) 방식의 통합인증 서비스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본인전송요구 절차에 필요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인증기관과 연계해 KTOA에 제공했다. 또 정보주체 본인확인을 위한 전자서명, 보안연동 분야의 기술 개발과 서비스 검증·구현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본인전송요구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다른 기관이나 서비스로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에 KISA 간편인증 표준 기반 통합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최초 사례다. 특히 표준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한 케이스로서 이와 같은 표준 기반 인증 구조는 의료·에너지 등 다른 분야의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참조하고 연동할 수 있는 기반 모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례에 적용된 넥스원소프트의 통합인증 서비스는 공인된 보안 기준에 따라 설계돼 인증 서비스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며 다양한 인증 시스템 간 호환성 및 체계적인 보안을 제공한다. 현재 통신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전자서명은 PASS, 네이버, 뱅크샐러드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인증사업자가 추가될 예정이다. KTOA가 운영하는 통신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해 개인의 통신 이용정보를 분석하고 누구나 쉽게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신요금 안내 서비스다. 현재는 이동통신 3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넥스원소프트는 통신 분야에 최초로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을 제공한 데 이어 향후 의료·에너지 등 전 분야 마이데이터에 통합인증 서비스를 확장하고 표준기술 기반의 안정적인 인증 시스템을 통해 산업 전반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적용사례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본인확인이 이미 필수적인 절차가 됐다는 것을 검증했으며 우리는 표준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의료 분야 사업자와 협업을 논의 중으로 전자서명 인증과 검증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4:13한정호

한국GM, 22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339개 기업 중 1위

GM한국사업장(한국GM)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 서비스품질 지수(KSQI)'에서 22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을 기념해 최은영 GM 한국사업장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 본부장과 임직원들은 21일 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에서 콜센터 관리자와 우수 상담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은영 본부장은 "22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끊임없이 노력해온 상담사들의 헌신과 GM의 고객 중심 철학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GM은 '고객 경험의 선도적 제공'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로 신뢰를 한층 더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해 2004년부터 시작된 KSQI 콜센터 조사는 국내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비대면 접점 채널인 콜센터의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48개 산업군, 3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100회 이상의 실제 상담 전화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신뢰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는 수신 여건, 고객맞이,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태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전체 상담원의 60%가 3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불만을 서비스, 판매 등 해당 사업 부서에 빠르게 전달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아울러 뛰어난 상담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월 상담사별 모니터링을 강화 운영하고, 우수 상담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실시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상담내역을 분석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해피콜을 실시해 고객센터의 소비자 만족도를 매월 평가하여 반영하고 있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수입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따른 쉐보레 오너 고객의 정비 서비스 편의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쉐보레 정비예약 전담 콜센터'(1600-0992)를 운영하고 있다.

2025.05.21 13:46김재성

현대차그룹,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안전주행' 교육 실시

현대자동차그룹이 고령 운전자들을 위한 실습 교육인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사업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에 참여 중인 복지관에서 선정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전문 교수진과 함께 차량에 탑승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상황에서 직접 운전하며 교통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특히 교육은 장애물 회피와 빗길 제동 등 체험을 통한 고령 운전자의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차량 점검 방법과 개정된 교통법규 등에 대한 이론 교육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경기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첫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경북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강원 인제 스피디움 등에서 고령 운전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령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2016년부터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통안전 이론 및 실습 교육 ▲교통안전 캠페인 ▲운전 및 인지능력 검사 ▲교통안전지도사 양성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지난 10년간 전국 359개 기관에서 1만 9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약 1천 2백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5.21 13:31김재성

서울시립대·중앙대 등 국내 10개 대학, 'AI·SW 중추기지' 선정됐다

서울시립대, 중앙대, 강원대 등 10개 대학이 정부 '2025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됐다. 각 대학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라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올해 일반트랙 8개교와 특화트랙 2개교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트랙에는 ▲강원대 ▲대구대 ▲대전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청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가, 특화트랙에는 ▲목원대 ▲한국공학대가 포함됐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11년차다. 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 개편, SW 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융합교육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5만9천명의 전공인력과 4만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트랙별로 최대 8년(일반), 6년(특화) 동안 단계적으로 지원받는다. 일반트랙은 1년차 10억원을 포함해 최대 150억원, 특화트랙은 1년차 5억원 포함 최대 55억원까지 정부가 부담하며 대학 측은 전체 사업비의 10%를 자체 현금으로 매칭해야 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SW 및 AI 전공 교육을 넘어 전교생 대상 AI 교육 의무화,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산학 프로젝트, 초중고 대상 기초 교육 지원 등 입체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각 대학은 특성과 지역 전략에 맞춰 차별화된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립대는 도시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실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고 중앙대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아트테크 중심의 창의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강원대는 강원권 산업 맞춤형 AI융합 교육을 통해 지역 혁신을 견인하고 대전대는 산업기술 리더 양성을 위한 융복합형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특화트랙에서는 목원대가 문화예술과 AI·SW 기술을 결합해 실감형 콘텐츠 인재를 키우는 방향으로 설계했고 한국공학대는 경기 반월·시화 산업단지와 연계한 현장 실무 중심 교육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수도권 집중을 피하고 지역 균형에 방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수도권 대학은 24곳이며 비수도권은 34곳으로 설계됐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중심대학은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발판"이라며 "이들 대학이 국가 산업경쟁력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3:21조이환

클라우드 비용, AI가 알아서 줄인다…'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 출시

옵스나우가 클라우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옵스나우는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전문 솔루션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미국에 먼저 선보여 현재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에 이어 일본 출시도 예정돼 있다.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는 옵스나우360의 핀옵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구조와 실전 기능을 갖춘 핀옵스 전문 솔루션이다.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예산 수립, 이상 비용 탐지, 정책 기반 거버넌스, 절감 인사이트 도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실행 중심의 핀옵스를 실현할 수 있다. 온보딩이 쉽고 간편할 뿐 아니라 예산 계획부터 절감과 성과 분석까지 일관된 흐름으로 지원되기에 수작업 없이도 비용을 정밀하게 예측·통제할 수 있으며 전략적 자산 배분과 재무 성과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자원에 태그를 일관되게 적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태그 매니저'를 통해 비용을 서비스·팀·프로젝트 단위로 정교하게 분류하고 파악할 수 있다. 또 팀·조직 단위의 예산 설정과 실시간 비용을 비교·예측이 가능한 '버젯', 책임 부서 관점의 비용 정밀 분석을 지원하는 '핀옵스 KPI', 사전 정의된 규칙을 기반으로 정책 위반을 자동 탐지하고 리포트를 제공하는 '정책 매니지먼트' 등 최근 핀옵스 프레임워크에서 강조하는 핵심 기능들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 이용자는 자동 비용 최적화 서비스 '오토세이빙즈'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오토세이빙즈는 사람이 직접 클라우드 약정을 분석하거나 최적 시점을 판단할 필요 없이 인공지능(AI)이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적정한 절감 전략을 자동 실행하는 기능이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환경에서 지원되며 복잡한 조건을 이해하거나 수작업으로 관리하지 않아도 절감이 자동 적용된다. 일회성이 아닌 반복적 절감 구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비용 효율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절감이 발생한 경우에만 성과 기반 수수료가 부과돼 리스크 없이 도입 가능하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는 급변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들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실제 비용 절감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도화된 솔루션"이라며 "기존 고객들도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를 통해 한층 더 정교한 운영과 강력한 인사이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3:20한정호

MS, 빌드 2025서 '코파일럿 스튜디오' 에이전트 발표…"문서·영업 업무, AI로 돌린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코파일럿 스튜디오 내 지능형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대폭 확장했다. 기업용 데이터베이스에 새로운 도구와 프로토콜을 추가해 에이전트들이 사람처럼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21일 MS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빌드 2025' 행사에서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연계된 테이터버스 기능 업그레이드를 대거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다중 에이전트 운영에 필요한 구조화 데이터 통합, 지식 접근성 강화, 인공지능(AI) 추론 기능 내장 등 총체적인 기술 변화가 포함됐다. 핵심은 데이터버스를 단순 저장소가 아닌 인간-에이전트 협업을 위한 '행동 가능한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프롬프트 열(Prompt Column) 기능을 활용하면 리뷰 텍스트에 대한 감성 판단처럼 비정형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추론까지 반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가 상황에 따라 업무 로직을 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진다. 또 에이전트들이 구조화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도 공개됐다. 이 서버는 데이터 질의, 지식 검색, 레코드 생성·수정, 프롬프트 기반 생성 작업까지 지원하며 코파일럿 스튜디오 내 자연어 기반 업무 처리의 실질적 기반이 된다. 지식 통합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 다이나믹스365, 파워앱스 뿐 아니라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컨플루언스, 원드라이브, 셰어포인트 등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와 연결해 비정형 문서와 멀티라인 텍스트까지 지식원으로 쓸 수 있게 됐다. 기업 분석을 위한 데이터 웨어하우징도 실시간에 가까워졌다. 데이터버스의 모든 항목은 자동 인덱싱돼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내 '데이터 에이전트'와 연동된다. 다음달 공개될 '미러링 데이터버스' 기능은 별도 설정 없이 패브릭 내에서 데이터버스를 그대로 재현해 즉시 분석할 수 있게 한다. 에이전트 자동화를 위한 '도구(Tools)' 허브도 코파일럿 스튜디오 내에 신설됐다. 사용자 맞춤 프롬프트, 외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결, 웹 및 데스크탑 앱 조작, 정형 업무 자동화 등 여섯 가지 유형의 도구를 생성하고 재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반복적 업무를 에이전트에게 할당하고 관리자가 논리 흐름을 직접 설계할 수 있게 해준다. 업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에이전트 템플릿도 함께 공개됐다. 문서 프로세서, 고객 브리핑, 리드 관리자 등 세 가지 자동화 에이전트가 프리뷰로 제공된다. 특히 문서 프로세서는 이메일에 첨부된 문서를 실시간 처리하고 검토자 승인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팀즈, 아웃룩과 연동해 전송 및 승인도 자동화된다. 이러한 에이전트는 별도 모델 학습 없이 프롬프트만으로 작동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도 최소화돼 빠른 도입이 가능하다. 이로써 기업은 리드 관리, 클라이언트 대응, 내부 문서 처리 등 반복적이고 구조화된 업무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MS 공식 블로그는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이제 단순 챗봇 제작 도구가 아니라 조직 내 실제 운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에이전트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기업용 AI 도입의 난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2025.05.21 13:11조이환

SW협단체, 더불어민주당에 'AI·SW 강국 실현' 정책 제안…"거버넌스 개편 시급"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부총리급 '인공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칭)'로 격상해 인공지능(AI)·SW 강국 도약을 위한 거버넌스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SW산업계를 대표하는 14개 협단체는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캠프가 차려진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AI·SW 강국 실현을 위한 제21대 대선 소프트웨어 정책제안식을 개최했다. 정책제안식에는 조준희 KOSA협회장,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이한주 본부장, 총무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인철 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제안의 핵심은 AI·디지털 정책 추진체계의 혁신적 개편이다. 현재 AI‧디지털 정책은 과기정통부·행안부·산자부·교육부 등 다양한 부처에 분산돼 추진되고 있어 부처 간 정책 통합성과 실행력이 미흡한 실정이다. 협단체들은 AI·디지털 대전환을 효과적으로 선도하기 위해서는 정책 기획과 예산 조정 권한을 보유한 고위급 거버넌스 체계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협단체들은 정책의 일관성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리더십 체계를 요구했다. 이를 위해 현 과기정통부를 인공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재부·교육부와 동등한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해 AI·디지털·R&D 정책을 총괄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행안부·산업부 등 주요 부처 AI·디지털 예산에 대해 'AI 정책 사전심의제'를 도입해 범정부 차원의 AI·디지털 정책 추진에 일관성을 확보하고 부처 간 협업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협단체들은 각 단체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공동 작성한 'AI·SW기반 혁신 선도국가 실현 정책 제언집'을 이한주 본부장에게 전달했다. 제언집에는 ▲AI·SW 인프라 강국 형성 ▲AI·SW 기반 산업 혁신 ▲AI·SW 이용 기반 조성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 4개 분야 12개 어젠다가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 'AI·SW 인프라 5대 프로젝트'를 통해 민관투자로 컴퓨팅‧데이터‧모델·인재·R&D 생태계를 일체화해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GPU 5만 장 확보 및 통합 플랫폼 구축 ▲연 10만 건 데이터 유통과 거래법 제정 ▲한국형 LLM 및 특화모델 상용화 ▲석·박사를 포함한 AI‧SW 인재 10만 명 양성 ▲초거대 AI R&D 20개 과제 추진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 산업 혁신을 위해 2030년까지 의료·물류·제조 등 6대 권역에 'AI+X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5천억 규모의 창업펀드와 스케일업 트랙으로 20개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AI·SW 이용 활성화를 위해 AI 민원·복지 등을 통합한 포털 구축과 전 국민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한주 본부장은 "AI·SW 업계의 제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정부에서 이를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철 의원도 "AI 혁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12개 실현 정책제언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준희 회장은 "우리나라의 AI·SW는 강점과 기회가 크고 약점과 위협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므로 국가적 역량을 모은다면, AI 패권 시대에서 대한민국이 AI를 선도하고 국가 대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전달한 AI·SW기반 혁신 선도국가 실현 정책 제언집은 14개 협단체 회원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종합한 결과물"이라며 "이번 제언이 새 정부의 AI·SW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반영돼 대한민국이 진정한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회장은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분산된 정책 추진 체계를 통합하고 과기정통부의 위상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등 강력한 거버넌스 개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1 13:09한정호

네이버클라우드, 맥락 이해하는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

네이버클라우드가 영상 제작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OBA 2025(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에서 방대한 영상 속 정보를 AI가 분석해 메타 데이터로 자동 추출하고 검색해주는 영상 분석 서비스 'MAIU(엠에이아이유, Media AI Understanding)'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국내 방송사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CBT) 중이며, 내달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MAIU는 영상 내 인물·행동·배경·음성 등 다양한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메타데이터를 생성하고 '와인잔 나오는 장면', '남주인공 달리는 장면' 등 텍스트 검색만으로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방송사와 영상 제작사 뿐 아니라 유튜브와 숏폼 콘텐츠 등 수많은 영상 제작자들이 반복적인 편집 시간을 줄이고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AIU를 활용하면 영상 제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드는 메타데이터 추출 및 가편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통상 예능 프로그램 1편 제작 시 3천600분에 해당하는 영상을 촬영하게 되는데 기존에는 편집팀이 3-4일에 걸쳐 분석 및 가편집을 마쳤다면, MAIU를 활용하면 2시간 이내로 끝낼 수 있다. 15배 이상의 시간이 단축되는 셈이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기존 AI 분석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개별 프레임 단위의 탐지나 객체 인식에 국한돼 있어 영상 콘텐츠의 흐름이나 맥락 이해가 어려웠던 반면, MAIU는 영상의 의미 단위인 구간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레임이나 샷 단위가 아닌, 이야기의 흐름이나 구성상 자연스러운 구간 단위로 분석하기 에 실질적으로 콘텐츠를 편집하거나 재가공할 때 훨씬 직관적이고 현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구조로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 요금도 모델 경량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경쟁 제품 대비 최대 1/3 수준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또 MAIU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VOD 영상 송출 등의 기능을 동일 플랫폼 내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제작부터 송출까지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무경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획 총괄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영상 산업은 클라우드 전환 및 적극적인 AI 기술 도입으로 혁신이 가장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라며 "AI 영상 분석 서비스를 포함해 콘텐츠 제작·편집·유통·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미디어 서비스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영상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3:08한정호

레드햇, 'RHEL 10' 공개…"AI·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대응"

레드햇이 인공지능(AI) 시대 IT 환경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리눅스 플랫폼을 출시했다. 레드햇은 한국 시간으로 23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에서 차세대 리눅스 플랫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10(RHEL 10)'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확산과 AI 통합, 운영 복잡성 증가 등 현업 핵심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RHEL 10 핵심은 라이트스피드를 통한 생성형 AI 기반 리눅스 관리 기능이다. 자연어 인터페이스로 명령어 실행을 지원하며 축적된 리눅스 운영 지식을 바탕으로 복잡한 자산 관리를 돕는다. 이를 통해 IT 숙련도와 관계없이 효율적인 시스템 운용을 지원한다. 레드햇은 RHEL 10이 높은 보안 기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양자 내성 암호(PQC) 기술을 도입한 최초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라는 이유에서다. 미래 '선수집 후해독'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였다. 암호화 알고리즘과 서명 체계 전반에 걸쳐 강화된 보안 정책이 반영됐다. 또 컨테이너 중심 이미지 모드 도입을 통해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관리가 단일 워크플로로 통합됐다. 구성 드리프트를 줄이고, 예기치 못한 패치 편차를 방지해 일관된 운영 환경 구현까지 가능하다. 레드햇 인사이트는 이미지 빌더에 패키지 권장 기능을 추가해했다. 이를 통해 IT 부서가 보다 정밀하고 정보 기반의 빌드 결정을 진행할 수 있다. 플랫폼 수명주기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도 강화됐다. 레드햇은 RHEL 10이 '레드햇 AI' 제품군 플랫폼으로 봐도 손색 없다고 평가했다. 'AI 인퍼런스' 서버와 '오픈시프트 AI', 'RHEL AI' 등과 결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넘어 AI 최적화 환경까지 아우른다고 강조했다. 추가 기능으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사전 튜닝 이미지, 커뮤니티 확장 도구 지원, 리스크-파이브(RISC-V) 아키텍처 프리뷰, 보안 애드온 등이 포함됐다. 향후 특정 공통 취약점·노출(CVE)에 대한 연간 최대 10건의 개별 패치 요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현재 RHEL 10은 레드햇 고객 포털을 통해 제공 중이며, 개발자는 무료 프로그램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관련 설명서와 데모 자료도 함께 제공돼 빠른 도입과 활용을 돕는다.

2025.05.21 13:07김미정

데이터센터를 SW로 재편…델, '테크놀로지스 월드'서 분리형 인프라 공개

델 테크놀로지스가 분리형 인프라 전략을 중심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을 대거 발표했다. 하드웨어 중심 인프라 구조를 해체하고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환해 기업 환경 운영을 유연화하는 시도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5'에서 스토리지, 사이버 회복탄력성, 프라이빗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전반을 아우르는 인프라 신제품과 기능을 일괄 공개했다. 이번 제품군은 모두 '분리형 인프라스트럭처' 아키텍처 기반이다. 델의 분리형 인프라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리소스를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공유 풀로 관리한다. 다양한 온프레미스·클라우드·엣지 환경에서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동화와 보안을 소프트웨어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도메인 올플래시 어플라이언스'가 공개됐다. 이 장비는 하드디스크 기반 제품 대비 복원 성능은 4배, 복제 속도는 2배 향상됐다. 동시에 랙 공간을 40% 줄이고 전력 소비는 80%까지 절감하는 효율성도 확보했다. '파워스케일'도 주요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본격 지원하며 '사이버 보안 스위트'를 통해 데이터 보호·복구·접근 제어를 통합 제공한다. 델은 고객이 EC2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높이고 아마존 S3·델 오브젝트스케일·와사비 등으로 백업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파워스토어'에 AI 기반 랜섬웨어 정밀 탐지 기능이 추가됐다. 데이터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징후를 감지해 시스템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도 자동화 수준이 높아졌다. 델은 브로드컴, 뉴타닉스, 레드햇 등의 파트너 소프트웨어와 자사 분리형 인프라를 통합해 새로운 방식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환경을 제시했다. 블루프린트 기반의 자동화로 프로비저닝 단계는 기존 대비 90% 단축됐고 수작업 없이 2시간 반 만에 클러스터 구성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델 자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중앙 집중식 관리·제로터치 온보딩·보안 설정 기능을 포함한다. 현재 VM웨어 기반 옵션은 사용 가능하며 하반기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출시 국가가 확대된다. 엣지 환경에서는 '델 네이티브엣지'가 개선됐다. 엣지 및 원격지사의 가상화 워크로드를 정책 기반 로드 밸런싱, 스냅샷, 백업, 마이그레이션 기능으로 자동 운영한다. 이 기능은 오는 7월부터 적용되며 타사 및 레거시 인프라까지 포괄하는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더불어 델은 '파워스케일'의 파일-투-오브젝트 클라우드 모빌리티 기능을 현재 제공 중이며 사이버 복구 기능은 오는 3분기 내 출시된다. '파워프로텍트 올플래시'는 오는 8월에, '파워스토어'의 신기능은 하반기 중 글로벌 배포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우리는 지능형 엔터프라이즈의 미래 아키텍처를 정의하고 있다"며 "분리형 인프라 접근 방식은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데이터를 인텔리전스로 전환하고 복잡성을 명확성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2025.05.21 13:07조이환

서울대 이종섭 교수 "디지털 통화 시대, 원화 스테이블코인 없이 통화 주권 없다”

“디지털 통화의 주도권 경쟁은 기술 문제가 아니다. 인프라, 법제, 외교, 금융 전략이 얽힌 국가 경쟁력의 문제다. 지금 대한민국이 선택하지 않으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통화 주권이 종속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이종섭 경영학과 교수는 21일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 vs 달러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통화전쟁 승리 전략'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기조 발제를 통해 한국형 디지털 통화 정책 설계의 방향성과 시급성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배타적인 선택지가 아니라 혼합 설계가 필요한 전략적 구성 요소로 규정했다. 이 교수는 “CBDC는 결제의 파이널리티(최종성)와 위기 대응 유동성에 강점을 가진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호환성과 확장성에 뛰어난 특성을 지닌다”며 “두 인프라의 혼합 설계야말로 디지털 시대의 통화 주권을 지키는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퍼블릭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한국의 K-콘텐츠 플랫폼과 결합할 경우 아시아 신흥국 시장에서 '디지털 원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섭 교수는 “프랑스나 스웨덴의 청소년이 BTS 굿즈를 구매하며 사용하는 최초의 디지털 지갑이 한국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는 단순한 결제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 진입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테더, 서클 등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통화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단일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세계 각국에 공급되는 구조는 위기 시 글로벌 뱅크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이러한 리스크를 외면한 채 달러 스테이블코인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견해도 전했다. 이 교수는 “국내에는 아직 테더나 서클에 대응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가 없다”며 “퍼블릭 체인 기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사업자 육성과 규제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유동성 품질을 고려한 자본 규제, 글로벌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백스톱 체계, 발행자 분산 전략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조 발제를 마무리하며 이 교수는 “CBDC는 도매 결제 및 파이널리티 보장에,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혁신과 해외 진출에 집중하는 다층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며 “규제 샌드박스를 포함한 정책 실험과 글로벌 협력 체계를 통해 우리나라만의 디지털 통화 모델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디지털자산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디지털 자산 기본법 1호 법안은 발의를 앞두고 있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질서 재편기에 대응할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지금은 수동적 수용자가 아닌 능동적 설계자로 도약할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K컬처와 게임 같은 플랫폼 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며 “달러 종속을 막고 통화 주권을 확보하는 실질적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1 13:06김한준

  Prev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李, 네이버 출신 트리플 발탁...플랫폼 '꽃' 필까

[타보고서] 고속도로가 도서관보다 적막해…더 정숙해진 볼보 XC90

삼성전기·LG이노텍, 2분기 실적 부진…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대

LG는 '전담조직 신설', 삼성은 '기술 인수'…HVAC 주도권 승부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