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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해외 교육 사절단 내방...K-에듀테크에 관심"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지난 20일 과천 본사에서 열린 아시아에듀테크써밋(AES) 글로벌 관계자 및 미국·태국·아제르바이잔 3개국 교육 사절단 방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K-에듀테크 모델과 AI 시대 교육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각국 공·사립학교 교장, 에듀테크 기업 대표 등 13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비상교육의 플랫폼 '올비아 CL'과 양방향 수학 학습 '매쓰얼라이브', 초등 영어 '엘리프',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AI SPEAK 2.0' 등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올비아 CL'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범용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상이한 IT 환경을 아우르는 범용 플랫폼이 글로벌 교육 격차 해소에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비상교육이 최근 특허를 출원한 'AI 조교 에이전트'도 큰 관심을 모았다. AI 조교 에이전트는 선생님의 강의 내용을 학습해 선생님 대신 학생의 질문에 응답을 제공하며, 역질문과 관련 학습 동영상 추천 기능을 통해 학생의 완전학습을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벤 카라두만 미국 TMSA 공립 차터스쿨 교장은 “AI 조교 에이전트가 특히 인상 깊었다. 교육 현장에서는 일반적인 AI와 달리, 사전 검증된 교육 데이터에 기반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용 AI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런 필요를 충족하는 AI 솔루션이다. 또한 비상교육 에듀테크 플랫폼이 원스톱으로 수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 제공한다는 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진타나 폰락사마니 AES 태국 부회장 역시 “태국 영어 교육은 체계적 평가, 학습 시스템이 부족하다”며, “비상교육 솔루션이 학생 영어 실력 측정과 학습에 신뢰성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올비아 CL과 AI 조교 에이전트의 범용성에 대해 해외 교육계의 호응과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통하는 한국형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09:01안희정

크림, '레크프로젝트' 인니 첫 팝업 열어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이 국내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레크프로젝트(LECC PROJECT)'의 인도네시아 첫 팝업스토어를 자카르타에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크림의 역량과 노하우가 총동원됐다. '레크프로젝트' 팝업스토어는 19일부터 약 한 달간 자카르타의 신흥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중심지에 위치한 '픽 애비뉴' 쇼핑몰에서 운영된다. '픽 애비뉴'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미식 및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현지 트렌드세터 사이 선호도가 커 K-패션브랜드의 성공적인 팝업 무대로 자리 잡았다. '레크프로젝트'는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유니섹스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시장의 젊은 소비자층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크림 주최 인도네시아 첫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크림은 현지 최적화 전략으로 브랜드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먼저, 크림이 투자한 현지 C2C 플랫폼 '킥애비뉴(Kick Avenue)'와의 협업으로 인도네시아 맞춤형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 또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은행 BCA(Bank Central Asia)와 단독 제휴를 맺고 2천5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할인을 제공해 구매 장벽을 낮춘다. 이와 함께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및 셀럽을 초청하는 그랜드 오프닝 행사, 소셜미디어 캠페인, 주요 패션·라이프스타일 매체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은 향후 플래그십 스토어 및 정식 매장 오픈을 위한 장기 전략과도 연결된다. 실제로 크림의 글로벌 팝업스토어는 K-브랜드의 현지 본격 진출 전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 왔다.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블루엘리펀트'와 '스탠드오일' 팝업은 이례적으로 쇼핑몰 측의 운영 연장 요청을 받을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스탠드오일은 오는 10월 현지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확정했다. 크림 관계자는 “블루엘리펀트, 스탠드오일의 글로벌 팝업 성공으로 입증된 크림의 글로벌 리테일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레크프로젝트 팝업도 높은 성과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K-패션 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9.22 08:55안희정

휴먼스케이프-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환자 지원 힘 모은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이하 KORD)와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신약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고가 치료제를 사용하는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지속을 위한 약제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공익 사업이다. 양사는 2022년부터 협업을 시작했으며 하나금융그룹 ESG 사업의 일환인 '환자 주도 건강 데이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환자 데이터가 희귀질환 극복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휴먼스케이프는 희귀질환 통합 솔루션 '레어노트' 앱을 기반으로 약제비 환급 프로그램과 복약 순응도 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자 지원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실무를 맡는다. 기존의 복잡했던 서면 약제비 지원 방식의 서류 접수 절차를 앱을 통해 간소화함으로써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행정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접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KORD는 공익적 기관으로서 환자에게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다양한 환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학 KORD 회장은 "이번 협력은 연합회의 사업 운영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간편한 절차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자들의 데이터를 통해 희귀질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환자의 목소리를 담은 데이터가 희귀질환 극복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환자 주도의 치료 기회 확대를 만들어 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2 08:46백봉삼

임금체불 기업, 채용 플랫폼 '사람인' 이용 못한다

최근 고용 당국이 임금체불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예고한 가운데,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임금체불을 근절시키고 구직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운영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고용노동부 노동포털의 '임금체불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8만3천명의 근로자가 2조448억원의 임금을 체불당한 것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임금체불 피해가 늘고 있다. 이에 사람인은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의 플랫폼 이용을 정지해 구직자들의 피해를 원천 차단한다. 명단 공개 기준은 기준일 이전 3년 내 임금 등을 체불해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되고, 기준일 이전 1년 이내 임금 등의 체불총액이 3천만원 이상인 사업주이다. 해당 사업주들은 근로기준법 제43조의 2 및 같은법 시행령 제23조의 3에 의거해 고용노동부가 명단을 공개한다. 사람인은 직업안정법 제25조의 1에 따라 이들 기업 명단을 플랫폼에 게재하고, 사람인의 모든 채용 서비스를 일체 이용할 수 없도록 조치한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등록 공고 비노출 ▲신규 공고 등록 금지 ▲인재풀(인재검색) 서비스 이용 제한 ▲이력서 접근 불가 ▲공고 상품 구매 불가 ▲신규 회원 가입 제한 등의 제재가 가해진다. 이를 통해 임금체불 없는 기업들과 구직자들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며, 플랫폼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사람인은 임금체불 기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차단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의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자동화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명단 내 기업들의 서비스 이용을 자동으로 인지, 제한하는 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인은 기업들이 최저임금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공고 사전 확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법무 담당이 없는 영세사업자 소규모 기업들이 고의성 없이 실수로 규정을 어길 수 있음을 감안해 사람인이 공고 게재 전에 최저임금 위반 여부를 확인해준다.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별도 메일로 '준수사항'을 안내해 법규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사람인은 구직자 보호를 위해 24시간 공고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AI 기술 기반 자동화와 공고 모니터링 전담 인력의 이중 안전장치로 문제 있는 불량 공고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비노출 조치한다. 불량 공고는 구직자가 직접 신고할 수도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업계 대표 플랫폼으로서 정보 제공과 연결을 넘어 구직자와 기업이 서로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안심 채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채용시장의 신뢰를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선량한 기업들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08:26백봉삼

첨단 전력망 국제표준화, 국내 산업계 주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중전압직류 배전망(MVDC Grid)' 국제표준 제정을 담당할 표준화 위원회 신설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을 관할하는 대표 국제표준화기구로 산하 위원회에서 분야별 표준을 개발·관리한다. 이번 위원회 신설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MVDC 기술이 IEC 차세대 표준화 핵심 분야로 채택된 이후, 한국이 백서작업반과 표준화평가반의 의장을 연이어 맡아 주도적으로 성과를 이끈 결과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서 백서를 공식 발간하고 표준화 평가 결과 보고를 통해 위원회 신설을 제안해 표준화관리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해당 위원회 의장과 간사국 수임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국표원은 이번 성과는 IEC 표준화관리이사인 LS일렉트릭 권대현 박사, 시장전략이사인 한국전력기술 김태균 사장 등 산업계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고 전했다. 중전압직류 배전망은 수소연료전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송전할 수 있는 인프라로 2029년 약 1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MVDC 위원회 신설 성과는 우리 산업계 주도로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미래 전력 인프라 혁신을 주도할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첨단산업 전반에서 산업계가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실효성 있는 국제표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1 23:42주문정

코레일, 추석 연휴 열차 50% 특별 할인상품 판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최장 추석 연휴를 맞아 국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추석 특별 할인상품'과 '추석 승차권 결제 페이백 이벤트'에 나선다. 추석 특별 할인상품은 그동안 명절 기간 일부 KTX에 한해 제공하던 할인을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까지 확대하고, 기존 30~40%였던 할인율을 50%로 상향했다. 추석 기간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특별 할인이다. 코레일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오는 26일 10시부터 다음달 2일 24시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을 제외한 10월 2일~5일, 7일~12일 총 10일 동안 역귀성 방면 등 좌석 여유가 예상되는 열차가 대상이다. 최저운임 구간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1인당 1회 최대 6매, 2회 1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이 구매해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전달하기 기능으로 선물도 가능하다. 또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을 카카오·네이버·토스·국민카드·신한카드 등 5개 결제수단으로 결제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석 승차권 결제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결제사에서 총 5만2천명을 추첨해 1억4천만원 상당의 페이백을 제공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국민의 명절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연휴 기간 국내 여행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할인 특가 상품과 결제 페이백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지난 17일 발생한 추석승차권 예매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버증설 등 시스템 보완대책을 신속히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1 23:28주문정

대왕고래 구조 '경제성 없음' 최종 확인…시추 정밀분석 결과

동해 심해 가스전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대왕고래' 구조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월 유망구조 중 하나인 대왕고래 구조 시추에서 취득한 시료를 전문업체인 코어 래보레토리즈에 의뢰해 약 6개월간 정밀분석한 결과, '경제성 없음'을 최종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밀분석 결과 사암층(약 70m)과 덮개암(약 270m), 공극률(약 31%) 등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지하구조 물성을 확인했으나 회수 가능한 가스를 발견하지 못해 대왕고래 구조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대왕고래 구조를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탐사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19일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지분참여) 입찰을 마감한 결과, 개찰을 통해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석유공사는 입찰 마감에 따라 투자유치 자문사 S&P 글로벌을 통한 입찰 평가와 입찰 제안서를 검토한 후 적합한 투자자가 있을 경우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세부 계약조건 협상을 거쳐 조광권 계약 서명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그간의 탐사와 이번 시추를 통해 축적된 자료를 기반으로, 투자유치 성사시 공동 조광권자와 함께 유망성 평가·탐사 등 사업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자원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1 23:18주문정

AI 영상 '꽹', 2025 GAMFF 종합대상 수상...소휘수 에임즈미디어 감독 작품

에임즈미디어는 소휘수 감독이 제작한 AI 영상 작품 '꽹'이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Gyeongsangbuk-do International AI·Metaverse Film Festival)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GAMFF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 이 기간 세계 12개국에서 총 1천7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AI·VFX·메타버스가 결합한 이번 행사는 K-AI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세계 창작자들이 교류하고 경쟁하는 자리로 빛났다. GAMFF는 경상북도와 구미시, 포항시, 경산시, 청도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이 가운데 에임즈미디어의 '꽹'은 기술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창작 실험으로 주목받으며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종합대상을 차지한 '꽹'은 에임즈미디어의 자체 개발 AI플랫폼 에임즈랩스(AIMZ Labs)의 기술력과 국가유산 디지털 자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작품은 경주의 과거와 미래를 AI로 재현하며 전통문화와 글로벌 트렌드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로 구현했다. 한복을 힙합과 K-POP과 접목해 새로운 시각적 실험을 선보였으며, 경주시가 개발한 신라문화체 폰트를 로고에 적용해 지역적 정체성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플랫폼 에임즈랩스는 배경 합성, 조명·색감 연출, 시각적 일관성 유지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aaS(Artificial Intelligence as a Service) 툴이 적용됐다. 소휘수 에임즈미디어 감독은 "꽹은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문화와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국가유산 디지털 자산과 에임즈랩스를 연계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다리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2025.09.21 17:33이도원

[써보고서] 33만원대 밀스펙 스마트폰…모토로라 '모토 g56 5G'

모토로라가 내놓은 신작 '모토 g56 5G'는 가격 33만원에 방수·방진, 군사규격 인증까지 갖춘 이른바 '생활 밀착형 내구폰'이다. KT 단독 출시된 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니,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실용성과 튼튼함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였다. 모토 g56 5G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내구성이다.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MIL-STD-810H 인증을 획득해 낙하·침수·극한 온도 등 16가지 혹독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먼지, 모래, 흙, 물에 노출돼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IP68·IP69 등급을 지원해, 1.5m 담수에 30분간 잠겨 있어도 견딜 수 있다. 실수로 물에 빠뜨려 보거나 비 오는 날 사용해도 걱정 없는 수준이다. 전면은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를 적용해 스크래치·낙하 보호 성능이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강화됐다. 후면은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는 비건 레더로 마감돼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준다. 디스플레이는 6.7인치 대화면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스크롤이나 영상 전환이 매끄럽고 최대 1천 니트 밝기 덕분에 야외 시인성도 준수했다. 화면비는 87%로 베젤이 얇아 몰입감을 높였다. 사운드 역시 장점이다. 돌비 애트모스와 하이레스 오디오 인증을 받은 스테레오 스피커는 음 분리감이 좋고, 저음 부스트 기능이 탑재돼 볼륨을 크게 높여도 음이 뭉개지지 않았다. 야외에서도 안정적인 청취가 가능했다. 카메라는 후면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소니 LYTIA 600 센서)와 8MP 초광각으로 구성됐다. 쿼드 픽셀 기술이 적용돼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전면 카메라는 3천200만 화소로 셀카 화질이 인상적이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자동 나이트 비전 기능이 활성화돼 미리 보기와 유사한 결과를 담아낸다. 자동 미소 촬영, AI 인물 모드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성능은 미디어텍 디멘시티 7060 칩셋 기반이다. 고사양 게임이나 4K 영상 스트리밍도 큰 문제 없이 구동됐다. 기본 8GB RAM은 램 부스트 기능을 통해 최대 24GB까지 확장된다. 저장공간도 넉넉하다. 기본 최대 256GB 내장 메모리를 제공하며, 필요 시 마이크로SD 카드로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하다. 사진·영상·앱을 마음껏 담아도 부족하지 않다. 배터리는 5천200mAh 대용량으로 하루 종일 사용해도 여유가 있었고, 30W 터보파워 고속 충전을 지원해 짧은 시간 충전으로도 충분히 오래 사용할 수 있었다. 보안은 레노버 씽크패드 노트북에 적용된 씽크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모토 시큐어' 앱을 통해 앱 권한·네트워크 상태를 관리할 수 있고, 지문 잠금·보안 폴더·프라이버시 대시보드 등도 간편히 설정 가능하다. 공용 와이파이 같은 위험한 네트워크에 접속할 경우 경고를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모토 g56 5G는 화려한 플래그십 스마트폰과는 다른 길을 간다. '방수·방진·내구성'을 앞세워 일상 속에서 거친 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소비자에게 딱 맞는 제품이다. 야외 활동이 많은 사용자나 보조폰을 찾는 소비자에게 권할 만하다. 33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 KT 단독 출시라는 특이점까지 고려하면, 모토로라가 한국 시장에서 밀리터리 스펙 스마트폰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2025.09.21 16:38신영빈

화웨이, 불확실성 없는 결정론적 경험 구현 위해 업그레이드된 싱허 지능형 WAN 솔루션 공개

상하이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화웨이 커넥트 2025(HUAWEI CONNECT 2025)' 기간 'AI 기반 WAN, 디지털-지능형 미래("AI-Powered WAN, Digital-Intelligent Future)'를 주제로 열린 라운드 테이블에서 업그레이드된 싱허 지능형 WAN 솔루션(Xinghe Intelligent WAN Solution)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결정론적 경험(deterministic experience)'으로 IP 네트워크 기반을 통해 고객이 네트워크 수익화와 산업 지능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ohn Cai, President of Router Domain, Huawei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화웨이의 존 카이(John Cai)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 라우터 도메인 부문 사장은 오늘날 광역네트워크(Wide Area Network, WAN)가 직면한 4가지 중대 과제를 제시했다. 바로 (1) 글로벌 디지털화 추진을 통해 데이터 공유가 안 되는 '데이터 사일로(data silo)'를 제거하고 네트워크 통합을 달성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고, (2) 신흥 서비스는 차별화된 대역폭과 지연 시간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아졌고, (3) 포괄적 AI 환경에서는 단 0.1%의 패킷 손실률만으로도 기존 네트워크의 컴퓨팅 효율이 50%까지 저하되므로 전송 효율 향상이 필요하고, (4) 양자 컴퓨팅 기술 혁신은 기존 네트워크 보안에도 위협이 되니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화웨이 싱허 지능형 WAN 솔루션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가지 핵심 역량을 제공하는 결정론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전 서비스 통합: 슬라이싱(slicing)과 SRv6를 통해 서비스 격리를 보장하고, 서비스 제공 시간을 몇 분 이내로 단축한다. 결정론적 네트워크: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식별 기술로 암호화된 흐름을 95% 이상의 정확도로 식별해 화상 회의 중단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핵심 서비스의 가속화를 이뤄낸다. 고연산 효율 WAN: 플로우 인식 엔진이 엘리펀트 플로우(elephant flow)의 99%를 식별하고, 지능형 스케줄링으로 처리량을 90%까지 향상시킨다. 스타넷(Starnet) 무손실 알고리즘은 5% 미만의 컴퓨팅 효율 손실로 장거리 구간에서 패킷 손실 없는 전송을 실현한다. 이때 스타넷 벡터 엔진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한다. 내재적 보안: 양자 저항 암호화와 Xsec로 간소화된 배포를 통해 기밀 데이터 전송을 위한 안전하고 암호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여러 고객사와 파트너사가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서지 인도네시아(Surge Indonesia)의 모하마드 무스타피린(Mohammad Mustaghfiri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교통 분야에서 자체 구축한 광대역 운영으로 IPv6 강화 네트워킹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고품질 연결성을 제공하며 세계 최초로 벤치마크를 달성한 자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케네스 바가루카요(Kenneth Bagarukayo) 우간다 ICT•NG부 데이터 네트워크 커미셔너는 SRv6 도입으로 MDA당 배포 시간이 2시간에서 단 1분으로 단축됐고, 슬라이싱 기술로 다목적 네트워크 구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DYXnet의 장샹구오(Zhang Xianguo) 네트워크 연구개발(R&D) 총괄은 DYXnet과 화웨이가 AI 네이티브 초연결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해 탄력적인 확장성과 RDMA 기반 장거리 파일 전송을 지원해 TCP 대비 20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AI-네트워크 통합을 더욱 가속하고, 싱허 지능형 WAN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글로벌 고객을 위해 지능적이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결정론적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2025.09.21 15:10글로벌뉴스

데이터센터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1% 수준에 그쳐

국내 데이터센터와 병원, 쇼핑몰 등 고압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세기가 인체보호기준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련 시설의 전자파 세기를 지난 8월부터 측정한 결과 국민 불안을 우려할 수준과는 거리가 멀고 인체보호 기준을 충족한다는 뜻이다.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국제기구(ICNIRP)의 기준을 준용하고 있으며, 고압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60㎐)의 기준값은 833mG다. 먼저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현재 180여 개소가 운영 중이며 추가로 80여 개소가 건립‧계획 단계에 있다. 데이터센터와 같은 필수 시설이 일부 지역에서 전자파에 대한 우려로 데이터센터 건립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전자파는 주로 고압전선(154㎸, 22.9㎸ 등)에서 발생하는데 고압전선은 병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돼 있다. 과기정통부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데이터센터 6곳, 병원과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4곳)의 전자파 강도를 측정한 결과, 해당 시설 모두 인체보호 기준의 1% 내외 수준의 낮은 전자파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측정 과정에 전자파 시민참여단이 일부 현장을 참관해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 경기 지역의 데이터센터에 전자파 신호등을 설치, 운영해 왔으며 전자파 불안 감소 효과가 높은 전자파 신호등을 데이터센터, 주요 생활시설 등 전자파 갈등 발생 지역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전자파를 측정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시설 측정 서비스 ▲생활 전자파 측정기 대여 ▲전자파 정보지도 운영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9.21 12:15박수형

한국, 2Q 대미 관세 비용만 4.6조…증가속도 가장 빨라

지난 2분기에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의 수출품에 부과한 관세가 33억 달러(약 4조6천억원)로 세계 6위 수준이었지만, 증가속도는 가장 빠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올해 2분기 대미 수출 상위 10개국을 대상으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관세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ITC 통계에 따르면 금년 2분기 우리나라의 대미수출 관세액은 총 33억 달러로, 중국 259억3천만 달러, 멕시코 552억2천만 달러, 일본 47억8천만 달러, 독일 35억7천만 달러, 베트남 33억4천만 달러에 이어 6위로 집계됐다. 트럼프 2기 출범 전인 작년 4분기 관세액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관세 증가액은 중국(141.8억 달러), 멕시코(52.1억 달러), 일본(42억 달러)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우리나라는 1분기까지도 한미 FTA가 적용돼 관세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나, 2분기 들어 보편관세 10%, 자동차 및 부품,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관세가 적용되며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중국의 경우는 관세 증가액은 가장 크지만 바이든 정부 때에도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태양전지 등의 품목에 고율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관세 증가율 면에서는 10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2분기 대미 수출 관세액을 품목별로 나눠보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19억 달러로 전체 관세액 57.5%를 차지했다. 지난 4월에 완성차, 5월에는 자동차 부품에 각각 25%의 품목관세가 부과된 영향이 컸다. 기계와 전기·전자 품목의 경우는 상호관세 적용과 함께 제품에 함유된 철강과 알루미늄의 파생상품 관세가 적용되고 있고, 철강과 알루미늄 품목은 3월에 25%, 6월에 50%의 품목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해당 자료는 미 ITC에서 발표한 2분기까지 산출관세 통계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관세협상이 이뤄진 3분기 이후에는 관세 순위 등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국가별 상호관세율이 있지만 품목별 관세율이 다르고, 아직 관세율이 발표되지 않은 품목도 있으며,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처럼 일부 관세를 면제받는 국가들도 있기 때문에 금년 2분기를 기준으로 관세부과액을 수출액으로 나눈 실효 관세율을 산출했을 때 우리나라는 2분기 대미 수출액이 328억 6천만 달러, 관세부과액 33억 달러로 실효관세율이 10.0%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중국 39.5%, 일본 12,5%에 이어 대미 수출 상위 10개국 중 3위로 높은 수준이다. 2분기 대미 수출액이 세계 8위임을 고려하면, 수출 규모에 비해서도 관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관세는 기본적으로 수입자가 부담하지만, 실제 거래관계에서는 수출입 기업간 협상에 따라 나눠 분담하거나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게 된다. 따라서 관세부담을 우리 수출기업이 모두 부담하는 것은 아니지만 FTA 효과를 등에 업고 미국 시장에서 경쟁해온 우리 기업들에 새로운 부담이 추가되고, 경쟁 여건도 불리해진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상의는 지적했다. 골드만삭스가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6월 기준 미국 수입기업이 관세의 64%를, 소비자가 22%, 수출기업이 14%를 각각 부담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10월 이후에는 소비자가 67%, 수출기업이 25%, 수입기업은 8%만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관세 조치 초기에는 수입기업 부담이 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출기업 부담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다. 상의는 우리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과 입법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7월 30일 타결된 한미 관세합의를 조속히 적용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낮추고, 또 반도체, 의약품 등 아직 발표되지 않은 품목 관세에 대해서도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 내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대미 수출품의 가격경쟁력 유지를 위해 우리나라 전략산업과 주력 수출품목에 대해 국내 생산량에 따라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국내생산촉진세제'를 도입하고, 직접보조금 지급 및 제조AI 육성 등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관세 부담이 이제 막 시작된 시점에서 기업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되는 입법논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다. 상법, 노조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기업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행령 및 규칙을 마련하고, 법인세율 인상이나 주 4.5일제 의무화 등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15% 상호관세 중 수출기업이 4분의1을 부담한다고 가정하면 대미 수출의 3.75%를 관세로 부담하는 셈인데, 작년 우리나라 제조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5.6%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기업에 부담요인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통상환경에 적응해야하는 힘든 시기인 만큼 기업 경영에 추가적인 부담을 초래하는 정책보다는 부담을 완화하고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2025.09.21 12:00김윤희

세계 최초로 '사이버-물리 AI(CPAI)' 개념 제안…퀀텀센싱, 리게티와 공동 연구 추진

DGIST(총장 이건우)가 지난 19일 대구 본원에서 열린 과기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3대 미래전략에 대해 세밀히 공개했다. 분야는 피지컬 인공지능(AI)와 휴먼 디지털 트윈, 퀀텀 센싱이다. 이 가운데 AI와 양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이니셔티브를 선언한 분야다. 이를 항목별로 자세히 들여다봤다. ◆피지컬 AI(Physical AI) DGIST는 세계 최초로 '사이버-물리 AI(CPAI)' 개념을 제안했다. 사이버 공간의 지능형 의사결정과 물리 환경의 센싱·제어를 실시간으로 결합하는 방법론이다. 작동·응답 지연·데이터 편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초감각·초연결 AI 기술을 통해 로봇이 인간과 같은 오감을 활용해 물리 세계를 정교하게 인식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DGIST는 대구테크노폴리스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센소리움연구소(D-FAB)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AI 스타 펠로우십 지원사업'(2030년까지 115억 원 규모)과 연계해 인간 중심의 공생형 임바디드 AI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계 수요에 맞춘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나아가 관련 표준화와 인증체계 마련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피지컬 AI는 추에이터·임베디드 컴퓨팅을 결합해 실제 물리 공간에서 데이터를 수집·학습하고, 상황을 예측하며 인간·사물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이다. 가상공간을 넘어 현실 공간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장시킨 개념이다. 율주행차·휴머노이드 로봇·스마트팩토리·서비스 로봇 등 실물 기반 산업의 핵심 기술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DGIST 박경준 피지컬AI전략추진단장은 "안전성, 신뢰성, 실시간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기술적 난도가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보스턴 다이나믹스, 테슬라, 피규어 AI), 유럽·중국(정부·연구소 중심), 일본, 한국(삼성전자, 두산로보틱스 등) 등 글로벌 기업과 국가들이 앞다퉈 술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미래를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먼디지털트윈(Human Digital Twin) DGIST는 '휴먼디지털트윈 전략추진단'을 발족하고, AI 멀티모달 데이터 퓨전·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연구에 착수했다. 특히 노화·특정 질환 중심의 연구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기관·지역 병원과 협력해 데이터 확보·통합을 추진하며, 독자적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DGIST는 노화질환의 예측과 맞춤형 치료법 설계 연구에 착수했으며, 국가 및 지역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모델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정밀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휴먼디지털트윈은 인간의 생체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체 현상을 예측·진단·분석하는 핵심 기술이다. 인공지능(AI)과 대규모 데이터 기술 발전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정밀의료·신약개발·맞춤형 헬스케어 혁신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개인 맞춤형 의료와 예측 기반 치료로 전환하고 있다. 휴먼디지털트윈은 임상시험 비용·기간 절감, 치료 불확실성 감소, 신약·의료기기 R&D 속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현재는 단일 장기 수준에서 연구가 진행되지만, 향후 멀티모달 데이터와 AI 융합으로 전신 단위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퀀텀센싱(Quantum Sensing) 퀀텀센싱은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기존 센서보다 훨씬 높은 민감도와 정밀도로 물리량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양자 측정·계측·이미징이 핵심이다. 초고감도·소형화·환경 노이즈 제어가 주요 기술 과제다. 양자기술은 인공지능·바이오와 함께 미래 핵심 게임체인저로 꼽히며, 국가 안보·첨단 산업과 직결된다. 미국·중국·EU는 국가 차원에서 투자 중이다. 국내에서도 '양자기술 R&D 전략(2021)'과 '양자전략위원회(2024)'를 통해 글로벌 선도국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DGIST는 융합연구 전통과 다학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퀀텀센싱을 미래전략분야로 설정했다. 양자정보과학 전공을 신설하고, 광원·양자점 소재·광센서 분야 전문교수를 확보했다. 나노팹(NanoFAB), 극저온 실험실, 펨토초 레이저 등 첨단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의료 연구시설을 갖춰 전임상·임상 연계 연구도 가능하다. 유천열 퀀텀센싱전략추진단장은"양자점 센서와 MEMS 기반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인 리게티(Rigetti)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방, 의료,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의 실용화를 추진하며, 2030년 14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에 진입해 산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21 12:00박희범

우주항공청, 뉴스페이스 3호 펀드 81억 원 모아

우주항공청이 우주 분야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할 우주 전용 펀드 3호를 81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발사체, 위성 등 우주기기 제작 및 운용, 우주관련 정보를 활용한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공급과 관련된 모든 산업이다. 3호 펀드 운용사는 '하랑기술투자'다. '하랑기술투자'는 지난 6월 모태펀드 사업을 관리하는 '한국벤처투자'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출자금은 정부 35억 원과 민간 46억 원을 합쳐 총 81억 원 규모다. 우주청은 이번 3호 결성으로 뉴스페이스 펀드는 총 301억 원의 규모(1호 100억 원, 2호 120억 원)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3년 9월에 처음 조성된 뉴스페이스 1호 펀드는 정부 출자금 50억 원과 민간 출자금 50억 원을 합쳐 총 10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현재 1호 펀드는 운용사인 '메디치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우주산업 분야 혁신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2023년 12월 우주항공/방산 산업에 필수 부품인 유체제어 부품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에 약 30억 원을 투자했다. 뉴스페이스 2호 펀드는 2024년 10월 정부 출자금 50억 원과 민간 출자금 70억 원을 합쳐 총 12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펀드 운용사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선정돼 우주산업 분야 및 우주 클러스터(대전·전남·경남) 입주기업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우주 바이오 연구 및 원료 의약품 위탁 생산 서비스, 드롭타워를 활용한 세포 내 유전자 전달 연구 및 생산 서비스 기업에 약 10억 원을 투자했다. 뉴스페이스 펀드 존속기간은 결성일로부터 총 10년 간이다. 5년 간 투자, 이후 5년간 회수 과정을 거쳐 청산된다. 회수되는 재원은 다시 뉴스페이스 관련 펀드에 재출자,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뉴스페이스 3호 펀드의 성공적인 결성을 통해 우주분야 기술 개발 초기기업에 대한 마중물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2026년에는 성장단계 기업에도 투자 가능하도록 펀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우주 산업화 시대에 뉴스페이스 펀드는 새로운 우주기업의 성장과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9.21 12:00박희범

LG전자, 아동·청소년에게 자원 순환 중요성 알린다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 아동·청소년 대상 자원 순환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제작한 아동·청소년 대상 자원 순환 교육 도서 '잘 가, 우리 다시 만나! : 전자제품 자원순환 이야기'를 무료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 베스트샵 본점 △서울 및 인천 지역 소재 특수학교 △광역 환경 교육 센터 △환경 교육 우수 학교 등 전국 각지 환경 및 교육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기증했으며, 수량은 총 2천 부다. 이 도서는 집이나 학교 같은 일상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가전제품의 기능과 작동 원리,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 방법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알기 쉽게 알려준다. 특히 냉장고, TV 등 대형 가전제품 외에 손 선풍기, 밥솥 등 중소형 가전제품의 폐기 방법과 절차도 자세하게 다뤄, 아동·청소년들이 제품별로 서로 다른 폐기 방법을 배우고 일상 속에서 자원 순환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예림원'을 방문해 자원 순환 교육 도서와 올해 1회차 '배터리턴'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으로 구매한 'LG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A9' 15대를 기증했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배터리를 수거, 분해하여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은 희유금속을 추출해 재자원화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등과 협력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회씩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총 14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참여해 누적 약 108톤의 폐배터리가 모였다. 폐배터리 수량은 총 24만 개를 넘었고,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9.6톤 이상이다. 올해 2회차 캠페인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사전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누구나 가전제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을 알고 자원 순환에 동참하도록 돕고자 자원 순환 교육 도서를 제작했다”며 “제품 개발부터 사용, 폐기, 자원 순환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고객과 함께하는 활동을 마련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1 11:54전화평

삼성전자,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 출시

삼성전자가 무빙스타일 최초로 화면과 스탠드를 분리해 자유롭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더 무빙스타일'은 분리형 스크린과 스크린 뒷 부분에 손잡이 형태의 '일체형 킥스탠드'가 결합돼 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체형 킥스탠드가 거치대 역할을 해 책상, 식탁 위에 올려놓고 스크린을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며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캠핑장, 공원 등 야외 이동시에는 손잡이 역할을 해 편리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더 무빙스타일'은 최대 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선 없이도 편리하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전용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와도 탈부착이 가능해 일반 이동식 스크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를 사용 시 ▲상하 기울기 조절 ▲좌우 각도 조절 ▲상하 높낮이 조절 ▲피벗 조절(가로∙세로 전환) 등 '풀 모션 서포트' 기능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게 스크린을 원하는 기울기와 각도로 맞출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된 스크린은 27형 QHD 해상도에 고주사율인 120Hz를 지원해 화면 끊김이나 지연 현상 없이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게 해주고 터치 스크린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USB-C 포트를 이용해 외장 배터리로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더 무빙스타일, 출고가 149만원...사전구매 혜택 풍성해 '더 무빙스타일'로 삼성 TV 플러스 시청도 가능해 뉴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더 무빙스타일' 사전 구매 예약을 진행하며 출고가는 149만원이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전자 멤버십 5만 포인트 ▲구글 플레이스토어 쿠폰 5만원권 ▲ 삼성‧국민‧BC‧롯데 카드사 결제 시 5만 원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더 무빙스타일'과 ▲하만 블루투스 스피커 ▲하만 게이밍 이어폰 ▲뮤직 프레임 ▲슬림핏 카메라 등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더 무빙스타일'은 삼성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AI 올인원 2.0' 요금제 구독 고객에게는 ▲A/S 패스트트랙 ▲스마트싱스 세팅 등 '블루패스'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더 무빙스타일'은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스크린"이라며 "이번 사전판매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편리한 사용성과 뛰어난 휴대성, 고주사율의 스크린 경험을 모두 갖춘 제품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21 11:35전화평

[ZD브리핑] 기아 노조 5년 만에 파업하나...AI부터 웹3 컨퍼런스 지속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기아 노조 파업 가결, 5년 만에 파업하나...미국 마이크론 실적 발표 기아 노동조합이 올해 사측과 교섭 결렬에 이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에서 다수 조합원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1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전체 노조원 2만5천798명 중 2만2천335명(86.6%)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2만519명이 찬성해 찬성률 91.9%를 기록했습니다. 총원 대비 찬성률은 79.5%입니다. 이번 가결로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교섭 중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게 됩니다. 기아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과 지난해 영업이익 30%(약 3조8천억원)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 만 64세까지의 정년 연장, 주 4일 근무제 도입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만약 기아가 올해 파업에 돌입한다면 2020년 이후 5년간 이어온 무분규 협상 기록이 깨지게 됩니다. 같은 그룹사인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했으며,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현대차·르노코리아·한국GM·KG모빌리티 등 4개사가 임단협을 끝마쳤습니다. 이번 주 국회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 변화와 K-배터리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토론회가 열립니다. 미국과 유럽은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현금성 지원 등 강력한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중국은 막대한 보조금으로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은 적자 지속과 세액공제 실효성 부족으로 투자 여력이 감소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업계 관계자와 각계 전문가들이 국가 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 마이크론이 오는 23일(현지시간)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발표를 진행합니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비해 한 달 빨리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국내 반도체 기업의 업황을 미리 체크해볼 수 있는 가늠자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마이크론은 해당 분기 매출 전망치를 중간값 107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인 98.1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올 하반기 들어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D램·낸드 모두 AI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상승한 것이 주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봇 학습 분야 세계적 학회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와 '휴머노이드 2025'가 오는 27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잇달아 열립니다. 행사는 IEEE 로봇자동화학회(RAS)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학술대회입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글로벌 로봇 기술 기업 다수가 후원사로 참여합니다. SPRi, 우수 AI 인재 확보 전략 공개...영림원소프트랩, 신제품 출시 간담회 개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오는 2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제62회 SPRi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AI, ON! : 인재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AI 시대에 요구되는 디지털 인재상의 변화와 우수 인재 확보 전략, 특히 해외 거주 인재의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생태계 변화, 채용 시장의 구조적 재편, 그리고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실제 사례들도 발표될 계획입니다. 존슨콘트롤즈는 오는 23일 서울 용산구 트윈시티남산에서 스마트빌딩 기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마트빌딩이 '자율 운용 빌딩(Autonomous Building)'으로 진화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는 AI 기반 플랫폼 '오픈블루(OpenBlue)'의 최신 기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오는 24일 여의도 페어먼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신제품 발표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ERP 시장의 최신 흐름과 기업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며, 신규 제품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래블업 역시 2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다섯 번째 컨퍼런스 'lab | up > /conf/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조합 가능한 AI 만들기(Make AI Composable)'를 주제로, AI 기술의 조합성과 확장성에 주목하고 필요에 따라 선택·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AI 아키텍처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래블업은 AI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기술 공유의 장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타, 리벨리온, 롯데이노베이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T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클라우드, SKT 등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조합하고 자신만의 AI 스택을 구축하는 실전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도 같은 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 '클라우드 빅테크 2025'를 개최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삼성SDS·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 등 국내외 대표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클라우드 기술이 산업과 공공 분야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전 전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뉴타닉스는 오는 25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2025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 컨퍼런스인 닷넥스트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 사례 중심의 한국 시장 전략과 클라우드 기술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뉴타닉스는 매년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의 IT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하는 기술 비전을 제시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 제이 투제스 APJ 총괄 부사장 등 뉴타닉스의 글로벌 및 국내 리더십과 고객사인 GC녹십자 김홍구 팀장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뉴타닉스 쿠버네티스 플랫폼 도입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체부-한콘진, '2025 스타트업콘' 개최...도쿄게임쇼2025 개막 이번 주에는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의 미래를 다루는 컨퍼런스부터 해외 게임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2025 스타트업콘(Startup:CON)'을 개최합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글로벌 선도기업, 투자자가 함께 모여 콘텐츠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콘텐츠 x 모든 것,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다(Content x Everything, Beyond Imagination)'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콘텐츠산업의 융합 ▲팬덤 전략 ▲해외 진출 ▲스타트업 성장(스케일업) 및 투자 유치 등 핵심 화두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는 일본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2025'이 열립니다. 올해는 772개 기업이 참가하며, 전년 대비 800개 이상 늘어난 4천83개 부스가 운영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도쿄게임쇼2025에 참가하는 한국 게임사는 넥슨과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등이 있습니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도 행사 기간 공동부스를 마련해 운영합니다. 여기에 글로벌 블록체인·금융·기술 업계 리더가 모이는 'KBW2025'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립니다. KBW의 메인 행사로 꼽히는 'KBW2025: 임팩트' 컨퍼런스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됩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공동주최하는 'KBW2025: 임팩트'의 주제는 '워싱턴과 서울의 만남, 가상자산과 AI 융합'입니다. 올해는 백악관 등 미국 정부 고위 인사와 글로벌 투자사가 참석해 블록체인 웹3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합니다. 이와 함께 올해 LCK 최강 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각각 27일,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카카오, 'if(kakao)25'서 AI 비전과 카톡 개편 공개 카카오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7회째 '이프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올해 슬로건은 '가능성, 일상이 되다'로, 카카오가 AI 대중화를 목표로 추진해온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첫날 기조연설에서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 개편 방향과 신규 AI 서비스, 오픈AI와 함께 준비한 공동 프로덕트를 발표하며 카카오의 전략을 직접 제시합니다. 이어 홍민택 CPO가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 내용을 공개하고, 김병학 리더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카나나 모델의 고도화 과정을 설명합니다. 둘째 날에는 카카오의 AI 기술 심화 세션이 이어집니다. 카나나 모델 활용 사례, 에이전틱 AI 개발 전략, AI 안전과 윤리에 대한 카카오의 접근이 발표되며, 정규돈 CTO는 AI 네이티브 전환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개방형 MCP 플랫폼 'PlayMCP' 등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 시도도 함께 소개됩니다. 마지막 날은 카카오 크루를 위한 '크루 데이'로 꾸려지며, 개발자들이 기술 노하우를 교류하는 장이 마련됩니다. 현장에는 체험존도 운영돼 참가자들이 카나나 언어모델, 멀티모달 모델, 동영상 모델 등 다양한 AI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 보건복지 분야 국회 토론회 대거 열려 이번주에는 보건복지 분야의 국회 토론회가 대거 열립니다. 22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지방분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13시30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는 ▲보건의료분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재정지원(옥민수 울산대의대 교수)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의사인력 양성방안(고든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지방소멸시대, 필수의료 공급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나백주 을지대의대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섭니다. 또 '주거 기반 돌봄자립지원 모델 법제화'를 중심으로 아동 중심 위기가정보호체계 마련 정책토론회(14시 제2세미나실)도 열립니다. 23일에는 '혁신적 치료제 조기 사용 필요성'을 주제로 혈액암 환자 보장성 강화방안 정책토론회(10시 제2간담회실)가 열리는데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혁신적 치료제 조기 사용을 통한 완치의 중요성'에 대해, 이은영 한국백혈병환우회 공동대표가 '혈액암 환자와 가족의 질병 부담과 재발의 두려움-환자 중심 제도 개선으로'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을 맞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토론회(14시 제4간담회실)에서는 전용호 인천대학교 교수가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24일에는 '설탕 과다사용세'를 주제로 국회토론회(10시 제4간담회실)가 열리는데,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윤영호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 단장이 '국민건강공동체 회복을 위한 설탕과다사용세 정책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ADHD, 인지장애, 정서행동위기 아동의 조기 개입을 위한 디지털 사회서비스 연계 토론회'(10시 제3간담회실)에서는 이건석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조기 개입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국가적 접근 전략'에 대해 기조강연을, 김선칠 계명대 의용공학과 교수가 '의료검증 기반 인지재활 SW 개발사례 및 과학적 근거'를 주제로 발제에 나섭니다. 이외에도 '기후재난시대, 의료기관 노사 무엇을 해야하나'(14시 제10간담회실),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대한민국, 기본사회를 실현하는 지방정부 정책발표회'(14시30분 제2세미나실)도 진행됩니다. 25일에는 '낙태에 있어서 태아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결정권'(13시30분 11간담회실)토론회가 김대식 의원 주최로 열리는데, 남인순의원과 이수진 의원이 발의한 모자보건법 개정법안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 제시도 있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의사과학자협회 설립공청회'(18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와 공공재활의료 개선과제 국회토론회'(10시 10간담회실), '시신경청수염 범주질환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13시30분 대회의실),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의 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14시 8간담회실)도 열립니다. 26일에는 '온라인 기반 장애인 학대 실태와 대응을 위한 제도개선 국회토론회'가(14시 3간담회실)가 예정돼 있습니다.

2025.09.21 11:31이도원

[르포] "쾅!" 시속 56㎞의 'GLC' 반파…벤츠가 '삼각별' 담금질하는 곳

[진델핑겐(독일)=김재성 기자] "쾅!" 주황색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약 100m 활주로를 달려 시속 56㎞로 두꺼운 철근 콘크리트 벽에 정면충돌했다. 순간 귀를 울리는 굉음과 함께 차체가 찌그러졌고, 매캐한 탄 냄새가 퍼져 나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델핑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기술센터(MTC) 차량 안전기술센터 (TFS)에서 마주한 장면이다. 이 시설은 2016년 말 가동을 시작해 매년 900회의 충돌시험과 1천700회의 슬레드(부분 충돌 모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충돌 시험에 사용된 벤츠 GLC는 8천만원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벤츠는 이번 시험 결과를 여러 국가의 신차안전도평가프로그램(NCAP)에 충돌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진행했다. 시속 56㎞로 100m 거리를 달리다 충돌하는 상황은 실제 교통사고에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수치다. 이날 정면 충돌 후 멈춰 선 GLC는 보닛이 들려 올라갔고, 엔진룸은 V자 형태로 깊게 파였다. 바닥에는 깨진 전조등과 유리 등이 흩뿌려져 있었으며 엔진룸에 있던 부품들이 부서져 빠져나와 있었다. 충돌과 동시에 운전석에 앉은 인체 모형(더미)을 보호하는 에어백이 터졌다. 전면이 반파될 만한 충격에도 GLC의 문은 부드럽게 열렸다. 강력한 충돌에도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는 멀쩡했다. 마티아스 슈트루크 벤츠 안전기술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이러한 충돌에도 실내가 멀쩡한 것은 벤츠의 안전 디자인이 잘됐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충돌이 끝나자 엔지니어 세 명이 차량에 다가와 충격 부위와 강도를 확인했다. 이 데이를 꼼꼼히 분석한 뒤 NCAP에 제공하는 것이다. 각국 기관이 NCAP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벤츠가 제공하는 데이터도 함께 참고하는 셈이다. 슈트루크 담당은 "오늘 본 곳은 세개의 충돌시설 중 전면 충돌 시설로 TFS는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큰 규모"라며 "전세계 (충돌) 요구사양을 맞추기 위해 슬래드 시험 같은 다양한 조건으로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신차를 출시하기까지 다양한 차량 테스트를 거친다. 특히 안전 면에서 '최고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the Best or Nothing)라는 슬로건과 2050년까지 신규 차종이 사고 사망자를 전혀 내지 않도록 기술 개발하는 '비전제로'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벤츠는 실차 테스트(900회)와 슬레드 시험(1천700회), 가상 시뮬레이션(1천500회)까지 총 3천100회를 진행한다. 율리아 힌너스 벤츠 충돌 안전 엔지니어는 "벤츠 자동차에 계속해서 안전 수준과 요구사항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시장에 나가기 전 실증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저희는 50년 이상 연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벤츠는 1959년 진델핑겐에서 첫 충돌시험을 시작으로 충돌 데이터를 쌓아왔다. 이후 2016년 11월 진델핑겐에 축구장 4개 규모의 TFS를 2억유로(3천286억원)가량의 투자를 통해 건설했다. 2017년부터는 연간 900회의 실차 충돌시험을 진행하며, 하루 평균 세 대 정도의 차량이 반파되고 있다.

2025.09.21 10:36김재성

르노코리아, 추석 무상점검 운영…전국 377곳 운영

르노코리아가 장거리 이동이 많아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고향길 안전 운행을 위한 정비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 2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추석 연휴 무상점검 서비스 및 정비 고객 혜택은 성수, 서부, 도봉, 수원, 대전, 대구, 동래 등 전국 7곳의 르노코리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운영된다. 그 밖의 370개 협력 서비스센터에서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의 '국내 자동차 제작사 추석 연휴 무상점검 행사' 일정에 맞춰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고객은 ▲각종 램프류 ▲파워스티어링 오일,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 워셔액, 냉각수, 자동변속기 오일 등 주요 액체류 ▲와이퍼 작동 상태 ▲전·후륜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상태 및 마모 ▲배터리 및 단자, 벨트 균열 여부 등 차량 운행에 직결되는 핵심 부품과 안전 장치 전반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 점검 결과 엔진 오일 교체가 필요한 고객을 위한 정비 혜택도 마련했다. 고객이 프리미엄 엔진오일과 프리미엄 필터를 함께 교체할 경우 엔진오일 30%, 필터 15%의 구매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엔진오일만 교체할 경우 혜택은 15%다. 또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그랑 콜레오스 타이어 교체 고객에게도 20%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의 추석 맞이 무상점검 서비스와 정비 고객 혜택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르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엔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21 10:35김재성

한국타이어, 헝가리 진출기업 대상 '지역사회공헌상' 수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 '제1회 헝가리 진출기업 CSR 활동 시상식'에서 '지역사회공헌상'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행사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헝가리투자청(HIPA)과 함께 현지 국내 기업들의 CSR 활동을 격려하고,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8개 기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한국타이어 임호택 헝가리공장장은 직접 그간의 활동, 성과를 조명하며 나눔의 가치 실천에 앞장서는 회사의 노력을 현지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6년 헝가리공장 건립 이후 현지 전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한국 가치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헝가리 국립구급대, 헝가리 적십자사 등 국가 기관을 포함해 2천800여 개 비영리 민간단체에 총 2만8천개 이상의 타이어를 기부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뒷받침해왔다.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9년 헝가리 두나우이바로시 거점 의료 기관 '성 판탈레온 병원'에 최신 인공 호흡기 기증을 시작으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감염 보호장비 전달과 지난해 외과 병동 간호사 호출 시스템 설치, 올해에는 아동 병동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천2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현지 선진 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헝가리 보건의료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멜바이스 데이' 행사에서 '성 판탈레온 병원 우수 후원자 상' 최초 수상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인프라 개선, 취약계층 가정 후원, 청소년 장학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임호택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장은 "한국타이어는 지역사회, 특히 미래 세대 구성원에 대한 기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헝가리를 포함한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 타이어 기부를 포함해 미래 인재 육성, 장애인 일자리 지원, 취약계층 가정 및 지역공동체 후원, 교통 환경 개선, 의료 지원, 생태계 복원 사업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수혜자 중심의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2025.09.21 10:3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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