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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색엔진 🔍 www.sou.gg'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1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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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링크 포함된 '건강검진' 사칭 문자 주의하세요

연말 국가건강검진 계획하는 사람이 늘면서 또다시 '건강검진 통지서입니다' 등의 사칭 문자가 기승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기관을 사칭하는 사기문자가 국민들에게 발송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검진대상자가 몰리는 연말이면 혼잡한 틈을 이용해 공단의 고객센터 번호(1577-1000)를 도용하거나, 건보공단에서 보낸 문자인 것처럼 속여 사기행각을 벌이는 사례가 평소보다 늘어난다. 주요 피해사례에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또는 검진결과 안내로 둔갑한 사기문자를 전송하고, 확인을 위해 악성코드가 포함된 누리망 주소를 누르면 모바일 기기를 감염시켜 개인·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경우가 있다. 건강검진 사기문자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진단서 발송완료' 등의 내용에 악성코드가 포함된 누리망 주소(URL)가 포함돼 있는데, 이를 통해 접속하면 휴대폰을 감염시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세지'에는 공단 대표 전화번호(1577-1000)만을 명시하고 누리망 주소(URL)는 포함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결과'를 문자로 안내하지 않으며, 건보공단 누리집, 'The건강보험(앱)' 또는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에서 검진결과 및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여부 등 본인 확인(인증) 후 서비스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문자뿐만 아니라 악성 전자우편을 통한 침해사례가 있어 발신자의 주소가 건보공단 전자우편 계정(nhis.or.kr)이 아니면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등 사기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 문자사기로 의심되는 경우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 후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118)에 유선 또는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2024.10.26 15:15조민규

[1분건강] 러닝 잘못하면 무릎 나갑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달리기로 인해 무릎 등 관절 부상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러닝은 최근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40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운동 중 하나다. 특별한 장비 없이 쉽게 할 수 있어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러닝 인구는 스포츠 업계 추산 1천만 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무릎과 발목 등에 하중이 실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운동을 강행하다 다치는 경우가 많다. 러닝 시 무릎에는 체중의 3배~4배에 달하는 하중이 가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러닝으로 인한 대표적 부상인 '슬개골 연골연화증'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 중 20세부터 40세 사이 환자는 전체 환자 수의 약 35%에 달했다. '러너스니(Runner's Knee)'는 마라톤 및 조깅 등 달릴 때 일어나기 쉬운 무릎 부상을 통칭하는 용어다. 반복적 충격과 부하가 가해지는 달리기는 근골격계 자체에 많은 부담을 주는 운동으로, 특히 무릎 관절의 경우 과도한 부하를 주어 다치기도 쉽다. 2020년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무릎은 생활스포츠 부상 부위 중 두 번째로 많은 20.5%로 집계됐다. 특히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러너스니의 대표 질환 중 하나다. 주로 무릎을 심하게 부딪치거나 골절, 탈구 등을 겪을 때 나타나지만, 외상이 없더라도 과도하고 무리한 운동 시 발병할 수 있어 활동량이 많은 젊은 연령층이 겪기 쉽다. 대개 무릎 앞쪽 슬개골 주위에 둔한 통증이 나타나며,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쪼그려 앉을 때,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악화하기 쉽다. 자칫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권장된다. 무릎의 외측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장경인대 증후군'도 과도한 러닝 시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다. 무릎 외측에 위치하는 장경인대와 대퇴골 외측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찰 탓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통증의 주원인이다. 갑작스럽고 과도한 강도로 운동을 할 때 나타나기 쉽다. 좌우로 경사진 길이나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을 달리는 것 역시 원인이 된다. 대부분은 1달~2달 간의 휴식 및 진통소염제 복용,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나,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된다. 이러한 러닝 시 부상은 고령층의 무릎 관절염과 달리 퇴행성 질환이 아닌 외력으로 인한 질환인 만큼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러닝 시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운동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체온 상승 및 골격근 대사 증가를 위해 10분가량 준비 운동을 하자. 달리기가 끝난 후에는 스트레칭을 해 근육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아침에 러닝을 할 때는 저녁보다 체온이 느리게 상승하기 때문에 시간을 더 넉넉히 들여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 또 평소 간단한 근력 운동을 꾸준히 진행해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근육 등 달리기에 필요한 근육 부위를 강화해야 한다. 이는 무릎과 발목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70km 이상의 무리한 거리를 뛰지 않도록 하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관절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 달리기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발표한 '안녕한 달리기 지침서'에 따르면 러닝 시 양 무릎은 서로 스치는 느낌으로 약간 구부린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발이 지면에 닿을 때는 발뒤꿈치로 가볍게 닿도록 하고, 지면을 찰 때는 앞꿈치로 힘차게 차면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된다. 체중을 싣는 신발 역시 제대로 골라야 한다. 쿠션이 있는 육상화 및 트레이닝화를 착용하면 발과 발목,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 완화에 도움이 된다. 운동화는 약 750~880km마다 새것으로 교체해야 올바른 러닝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러닝을 막 시작한 초보자와 일반인들이라면 전문 선수들이 신는 카본화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탄성으로 인해 오히려 발뒤꿈치에 심한 통증이 오는 아킬레스건염 등을 입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베드로병원 무릎관절센터 강승백 원장은 ”최근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도 적지 않다”라며 “무릎은 인대 구조가 복잡해 다양한 원인으로 다치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점프·착지·달리기 등 무릎에 하중이 과도하게 실리거나 심한 외력이 작용하는 활동 시에는 조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인대의 수축 등으로 갑작스럽게 무릎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게 된다”라며 “쌀쌀한 날씨 속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 부위에 무리가 가기 쉬운 만큼, 러닝 시에는 준비 운동과 보온에 더욱 충분히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4.10.26 09:10김양균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프랑스 K-박람회 출품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브롱냐르 궁에서 개최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아 유럽 권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농식품 ▲수산식품 ▲소비재 등 연관산업의 유망 제품·서비스와 K-콘텐츠의 해외 동반수출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회사 측은 박람회 기간 전시장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특별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은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게임 포스터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뜯어가는 포스터존', 게임 관련 '굿즈 전시존' 등으로 구성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K-콘텐츠의 대표적인 IP 확장 사례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통해 K-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8일 글로벌 정식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4.10.26 09:00이도원

불면증 대학생, 전세계 '꿀잠 도우미' 되다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들어요. 하루 종일 피곤해 죽겠어요.” “낮에 항상 피곤해서, 밤에 잠을 잘 자고 싶어요.” 밀린 일이 너무 많아서, 혹은 잠자리에 들어도 잠들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등 잠이 모자라 힘든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유튜브를 봐도 잠 잘 오는 영상들이 넘쳐난다. 이처럼 잠에 관한 고민을 가진 바쁜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있다. 바로 무니스가 개발한 뇌과학 기반 수면 앱 '나이틀리'(구 미라클나잇)다. 나이틀리는 뇌파 소리로 수면을 개선한다. 이 서비스의 모노럴비트(뇌파를 특정한 주파수로 동기화 시킬 목적으로 조합된 음파 조합)를 들으면 깊은 수면에 도움을 준다. 깊은 잠을 자는 만큼, 자연스럽게 다음 날 느끼게 되는 피로감도 줄어든다. 연세대학교 응용뇌인지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입면 중 나이틀리의 모노럴비트를 들었더니 깊은 수면 뇌파가 약 18% 증가했다. 또 한국과학표준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나이틀리의 모노럴비트를 들은 결과 깊은 수면의 비율이 약 56% 상승했다. 또 피곤한 정도도 57% 하락했다고. 사람의 뇌는 감마·베타·알파·세타·델타 등 총 5개의 서로 다른 종류의 뇌파를 만들어 내는데, 잠을 잘 때는 알파-델타 사이의 뇌파를 발산한다. 모노럴비트는 사람의 뇌파를 수면상태의 뇌파로 동기화함으로써 깊은 수면을 유도한다. 권서현 무니스 대표는 약 2년 반 전 나이틀리를 출시, 이용자들을 꾸준히 늘려왔다. 그 결과 전세계 52만 명이 나이틀리를 이용했으며, 총 수면 시간은 500만 시간을 돌파했다. 앱스토어 피트니스 앱 1위를 달성, 지금도 계속 성장 중이다. 권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 시장도 한계가 올 수 있다'는 생각에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을 공격적으로 하기 위해 투자금을 유치했고, 팀 빌딩을 거의 마쳤다. 나이틀리의 특징은 사용자가 어떤 기분인지, 뭘 했는지, 수면하는 데 있어 영향 받을만 한 것은 무엇인지 정보를 수집해 개인에 최적화된 효과적인 모노럴비트를 조합해 들려준다. 일반 모노럴비트를 한 단계 발전시켜 수면 유도에 최적화된 '레이어드 모노럴비트'를 제공한다. 권 대표에 따르면 나이틀리는 개인 맞춤화를 위한 데이터 세트를 100만개 이상 갖고 있다. 또 나의 수면 추이, 패턴, 평가 등을 종합해 주간 수면 리포트도 제공한다. 권서현 대표가 창업하게 된 배경은 개인적으로 불면증을 앓았던 경험이 계기가 됐다. 이 문제를 누가 좀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처음에는 동아리 형태로 시작했다. 그러다 투자하겠다는 곳이 나타나 현재까지 총 세 번의 펀딩을 받았다. “처음에는 누구나 그런 것처럼 돈, 명예, 내 경력에 한 획을 긋고 싶어 시작했어요. 그러다 두 가지가 중요해졌죠. 하나는 내가 이 일을 하는 데 있어 의미를 느끼는 것이에요.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요. 또 동료들과 일하는 게 너무 즐겁더라고요. 두 번째는 많은 고객들이 저희 서비스에 영향을 받고 행복해 하면서 변하는 것들에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권 대표의 목표는 글로벌 슬립테크 서비스 1위가 되는 것이다. 수면 문제가 국내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도 똑같은 문제를 겪는 만큼 '좋은 잠'이 당연한 세상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 주체성과 책임감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세계 1등 수면앱이 되기 위해 품질을 높이고,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풀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책임감 있는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저희 조직은 연차도, 비용 지출도 자율이에요. 회사의 성장과 본인, 팀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면 올바르게 써라는 주의죠.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 서류검토, 면접, 사전과제, 현장과제 등을 통해 직무 전문성을 봅니다. 특히 원데이 테스트라고 해서 하룻 동안 같이 일하면서 케미가 맞는지 확인하고, 서로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가져요.” 잠 문제 만큼은 세계에서 제일 잘 해결하고 싶다는 권서현 대표는 정작 잠을 많이 자지 못한다. 인터뷰 당일에도 미국 출장을 앞두고 새벽까지 일했다며, 일에 대한 열정과 회사 성장에 강한 열의를 보였다. “다른 사람 수면을 돕기 위해 우리 수면을 반납했죠. 스타트업이라 매일이 비상이고,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기도 해요. 힘들지만 하나씩 바꿔가고 있습니다. 매달 16% 정도 구독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잠 문제 만큼은 미국 등 세계에서 제알 잘 해결하고 싶어요.”

2024.10.26 08:30백봉삼

KTR, 의료기기 아세안 수출 지원 나서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아세안 의료기기 등록 대행기관인 싱가포르 안다만 메디컬과 의료기기 등록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안다만 메디컬은 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캄보디아 등 아세안 7개국의 의료기기·체외진단기기 제품등록과 법정대리인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KTR은 안다만 메디컬과의 협약에 따라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에 아세안 국가 수출에 필요한 제품등록과 현지 법정 대리인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내에서 제조하거나 수입·유통하는 모든 의료기기에 사전 의료기기청(MDA) 등록을 강제하고 있으며 그 외 아세안 국가 또한 관할 정부기관에 제품을 등록해야 수입·유통이 가능하다. 특히, 각 국가에 등록·허가된 사무소가 없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현지 법정 대리인을 통해서만 의료기기 등록을 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와 아세안 국가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국내 기업은 현지 법정대리인 섭외 등을 위한 시간과 비용 부담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두 기관은 또 수출기업 공동 세미나, 인증 동향 정보 교류를 비롯해 아세안지역 의료기기 수출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의료기기는 다수 국가에서 엄격한 규제와 까다로운 수입절차가 필요한 만큼 수출을 위한 현지 기관과 협력관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KTR은 현지 협력체계 확대로 국내 의료기기 수출길을 넓히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6 06:41주문정

'독도의날'에 국감서 구글맵 다케시마 표기 혼쭐

10월25일 독도의 날에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구글의 지도 서비스에서 다케시마, 리암쿠르암 등의 표기를 두고 질책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에 “구글맵스의 독도 표기에 대해 본사에 항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정아 의원에 따르면 한국 내에서 구글맵스를 통해 독도를 검색하면 네이버와 같은 국내 포털사이트처럼 '독도'로 표기된다. 반면 해외 IP 주소로 접속하면 경우에 따라 리암쿠르암, 일본식 표기인 다케시마 등으로 표시됐다. 황 의원이 시정을 요구하는 질의에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지도를 관할하는 팀과 협의하겠다”고만 답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나서 마컴 에릭슨 구글 부사장이 유튜브 불법 콘텐츠 삭제 확약이 없다고 보낸 서한을 사례로 들며 따져 물었으나 “협의해 보겠다”는 답변에 그쳤다. 이에, 황 의원은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에 구글맵스 외에도 구글이 국내 인앱결제 방지법 위반과 조세 회피 등을 지적하며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4.10.25 21:27박수형

CRK, CJ프레시웨이와 '무인 판매기' 고도화 나서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기업 CRK는 CJ프레시웨이와 무인 판매기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판매기 솔루션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설비 구성에 주력하고, 양사 상품과 솔루션을 연계한 무인 솔루션 기반 올인원 서비스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CRK는 글로벌 캐리어의 기술에 다년간 축적된 냉장 기술과 독자적인 AI 영상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AI 무인 판매기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을 모바일로 제어할 수 있는 '픽앤탁'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제품 운영 상태와 재고 관리, 소비 기한 관리, 매출 현황 확인 및 장비 이상감지 모니터링 등 기능을 지원한다. 도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잠금기능도 지원한다. CRK는 AI 무인 판매기 솔루션 픽앤탁을 통해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 사용 연령과 공간에 제한이 없도록 접근성을 극대화한 UI/UX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사 요청시엔 픽앤탁 솔루션 기반 오픈 API를 제공해 커스터마이징 된 UI도 적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픽앤탁은 미니스토어 형태로 판매기를 설치해 제품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냉장·냉동제품 뿐만 아니라 밀키트와 식음료 같은 제품까지 진열상 가능하다. 픽앤탁은 현재 골프장와 대형마트, 호텔·리조트, 무인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됐다. 남한강휴게소를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휴게소 무인 판매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 CRK 관계자는 "무인 비즈니스 시장을 선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개발 유통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0.25 17:52신영빈

[ZD SW 투데이] 신세계아이앤씨, 한국ESG기준원 평가 A등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신세계아이앤씨, 한국ESG기준원 평가 A등급 획득 신세계아이앤씨가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세부적으로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받으며 ESG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친환경 경영과 인권경영, 투명한 지배구조 강화 등 ESG 각 영역의 핵심 과제를 실행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도입 프로세스 A to Z' 웨비나 성료 베스핀글로벌이 AWS와 함께 지난 24일 '성공사례로 알아보는 생성형 AI 도입 프로세스 A to Z'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 웨비나는 생성 AI 도입의 실제 사례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웨비나에서는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도입 사례와 비즈니스 혁신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베스핀글로벌은 참가자들에게 생성 AI 컨설팅 무료 제공, 실증사업(PoC) 비용 지원, AWS 크레딧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AI 도입을 적극 지원했다. ◆테스트웍스, '베스트콘 2024'에서 AI·SW 안전성 인증 소개 테스트웍스가 '베스트콘 2024'에서 AI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AI·SW 안전성 인증(AISC)' 제도를 소개했다. AISC는 AI가 안전하게 설계, 운영될 수 있도록 공정성, 책임성, 안전성 등 15개 리스크 항목을 기준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AISC는 테스트웍스, 네덜란드 시험인증 기관 키와(Kiwa),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글로벌 표준에 기반해 안전성, 성능, 공정성 수준을 평가해 적합성 인증서를 발행한다. ◆파인더갭 버그바운티 플랫폼, '2024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 파인더갭의 '버그바운티 플랫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가 주관하는 '2024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지정됐다. 해당 제도는 정보보호 분야의 유망 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파인더갭의 버그바운티 플랫폼은 보안 취약점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기업과 윤리적 해커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강화된 접근 제어 기능을 통해 안전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페이스뱅크, 중동 '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 2024' 참가 스페이스뱅크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중동 최대 IT 전시회 '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 2024'에 참가해 로우코드 기반 AI DX 솔루션과 비접촉 센서 기반 안전 관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스페이스뱅크는 아랍에미리트 AI 경제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3개 글로벌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 스페이스뱅크는 UAE의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의지를 표명하며 지능형 관제 솔루션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10.25 17:45조이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2024 코리아 데이터 비즈 트렌드' 성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 코리아 데이터 비즈 트렌드(Korea Data-Biz Trends)' 행사가 '데이터로 만들어가는 AI Next Generation'이라는 주제로 24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렸다. 2019년부터 시작한 '코리아 데이터 비즈 트렌드'는 시의성 있는 주제별 데이터 비즈니스 동향과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데이터산업의 산학 전문가들이 모여 데이터를 중심으로 다가올 AI시대에 대한 전망과 데이터 분야 트렌드를 소개했다.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AI기술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데이터활용 기술 발전이 필수"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데이터와 AI기술 도입이 시도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인사이트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 강연은 카이스트 장동인 교수가 'DATA-to-Next Gen AI, 트렌드와 전망'을 주제로 했다. 장 교수는 "챗GPT가 작년에 부상한 이후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도입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과 이에 따른 기술 동향이 변하고 있다”며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로 향해가는 기술 트렌드를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정원찬 매니저는 “기술 경쟁 시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AI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업무 효율성과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기업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올거나이즈 이원강 부대표는 '데이터로 비즈니스 문제를 풀다'라는 주제로 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 수집 및 AI도입 사례를 설명했다. 법무법인 원 오정익 변호사는 '데이터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법과 윤리'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기술 중심 시대에 발생하는 저작권, 딥페이크 등 문제 사례와 이에 대한 법리적·정책적 논의 현황을 소개했다.

2024.10.25 17:41방은주

'ERP 1위' SAP 시대 저무나…리미니스트리트, 서비스나우와 만든 新무기로 위협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서비스나우와 함께 기존 ERP(전사자원관리)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우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공공기관들이 ERP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하지 않고도 업무를 혁신하는 동시에 비용,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오후 온라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비스나우와의 협업을 발표하며 ERP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졌다. 그간 오라클·SAP 등 소프트웨어 제품을 위한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서비스나우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ERP를 쓰고도 AI 등 혁신적인 기능을 쓸 수 있는 솔루션을 앞세워 ERP 시장에 좀 더 깊숙하게 진입했다. 양사가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는 서비스나우가 지난 9월 발표한 '나우 플랫폼 자나두'의 신규 AI 기능에서 작동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백 개의 신규 AI 기능을 이번에 추가했다. 이 중 작업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인 '나우 어시스트'로 서비스나우는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 고객 서비스, 조달, HR, 소프트웨어 개발과 같은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으로, 오는 11월부터 일부 분야에서만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리미니스트리트와 협업하게 되면서 AI 에이전트 시장에서도 다소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미니스트리트도 성장하고 있는 기업용 AI 시장을 겨냥해 변화에 나섰다.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넘어 서비스나우와 손잡고 좀 더 ERP 시장을 정조준 한 것이다. 양사가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은 단일 아키텍처, 단일 데이터 모델인 서비스나우의 강력한 기능과 리미니스트리트의 검증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결합시킨 것으로, 조달과 재무, 공급망, 인사, 고객 서비스 및 IT 전반에 걸쳐 고객의 혁신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김형욱 리미니스트리트 한국지사장은 "기존에 SAP, 오라클 등 다양한 ERP를 쓰고 있던 기업들이 AI 기능 도입을 위해 전면 재구축하지 않고 우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활용하면 된다"며 "아파트에 비유하자면 재건축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AP는 유지 보수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ERP 소프트웨어 시장에선 직접 경쟁한다기보다 유지 보수의 개념을 한층 더 강화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보면 된다"며 "기존 ERP 솔루션을 적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로 리미니스트리트는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 내 오라클·SAP 등과의 경쟁 측면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기업들은 오라클·SAP 등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사용 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이들에게 직접 유지 보수를 받지 않고 리미니스트리트 등 제3자를 활용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벤더사들이 독점하던 유지보수 시장을 '오픈마켓'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업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덕분에 이 기업은 지난 2005년 설립된 후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전 세계 22개국에 지사를 세웠다. 현재 전체 5천300여 개, 국내엔 15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매년 19%씩 성장해 왔다. 국내에는 2016년 하반기에 진출해 유일한 3자 유지보수 업체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 벤더사 SW 유지보수 시장 규모는 약 1조2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리미니스트리트는 최근 전 세계 ERP 시장이 SAP의 정책 변화로 기업 고객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SAP의 기존 ERP 버전인 'ECC 6.0'에 대한 EOS(End Or Service) 만료가 다가오면서 대체재를 찾으려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 SAP는 클라우드 ERP인 S/4 HANA로 전환을 추진, 수 년 전부터 자사 '비즈니스스위트7'에 포함되는 기존 온프레미스(구축형) ECC(ERP센트럴컴포넌트) 6.0에 대한 기술지원 종료를 예고했다. EhP(확장팩) 버전에 따라 그 기간이 다른데 'ECC 6.0 EhP 6'부터 2016년에 나온 'EhP 8'까진 2027년 말까지 유지보수를 제공키로 했다. 고객 선택에 따라 2% 추가요금을 내고 2030년까지 3년 연장할 수도 있다. 다만 'EhP 5' 이하 버전은 2025년 말 만료된다. 이에 SAP는 올 초 클라우드 이전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라이즈 위드 SAP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존 고객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은 최근 하나, 둘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장은 "SAP와의 계약이 만료된다고 해도 기업들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서비스나우와 우리가 선보인 새로운 솔루션으로 훨씬 더 저렴한 가격과 짧은 시간 안에 AI를 접목한 업무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SAP가 주로 공략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ERP 시장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넓히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레이빈 CEO는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상태로, 최근 기존 및 잠재 고객 100여 개사와의 미팅을 통해 신규 솔루션을 알리며 협업을 논의했다. 레이빈 CEO는 "최근 대한항공, 이랜드 등 한국 기업들과 만나 AI와 관련된 전략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많은 한국 고객들이 비즈니스를 개선하기 위해 AI를 선도적으로 활용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전략에 관심을 갖고 선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향후 목표를 밝힐 수는 없지만 앞으로 많은 ERP, SCM(공급망 관리)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이번 일로 SAP의 ERP 시장 내 입지는 더 좁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굳이 SAP 솔루션을 이용하지 않아도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리미니스트리트의 신제품이 나온 데다 국내에선 더존비즈온까지 올해 AI 솔루션 '원AI'을 내놓고 바짝 추격하고 있어서다. 현재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매출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SAP가 20.5%, 더존비즈온이 16.6%, 오라클이 3.9%를 기록했다. 유지보수 역시 속속 리미니스트리트로 옮겨가는 추세다. 삼성물산, 인천국제공항, KBS 등이 이미 리미니스트리트를 선택했고 최근에는 연세대학교 의료원도 합류했다. 연세의료원은 현재 관련해 업체 선정 입찰을 진행 중으로, 과업지시서를 통해 "기존 SAP 계약 대비 50% 수준의 3자 유지보수 전환을 통한 비용절감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IT 시스템 운영·유지보수 비용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제3자 유지보수로 비용을 절감해서 다른 쪽으로 투자하려는 기업들이 점차 리미니스트리트로 몰릴 듯 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ERP 시장에서도 리미니스트리트가 이번 신제품으로 공략하는 분야가 살짝 다르지만 SAP에게는 적잖은 타격을 줄 수도 있을 듯 하다"며 "특히 SAP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10.25 17:24장유미

넥슨게임즈, 서브컬처 신작 게임 '프로젝트 RX' 티저이미지 공개

넥슨게임즈(대표이사 박용현)는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RX'의 티저 이미지를 25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플레이어를 기대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은 게 특징이다. '프로젝트 RX'는 지난해 4월 태스크 포스(TF)로 출범했다. 이후 기획의 완성도와 게임성을 향상하기 위한 담금질 이후 8월 1일 RX스튜디오로 승격됐다. '블루 아카이브'의 한국 및 글로벌 서비스를 총괄한 차민서 PD가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유토카미즈(YutokaMizu)'가 아트 디렉터(AD)를 맡았다. '프로젝트 RX'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에 기반하여 캐릭터와의 교감을 즐길 수 있는 서브컬처 게임이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콘텐츠가 특징으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생동감 넘치는 세계관과 캐릭터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X스튜디오 차민서 PD는 "프로젝트 RX는 플레이어와 캐릭터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와 모험을 함께 마주하며 추억을 쌓아 나가는 서브컬처 게임"이라며 "블루 아카이브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드릴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최근 전사 조직을 개편하면서 서브컬처 게임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IO본부를 신설했다. IO본부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라이브 개발을 담당하는 MX스튜디오와 신작 '프로젝트 RX'를 개발하는 RX스튜디오가 속해 있다. 김용하 총괄 PD는 IO본부장으로서 '블루 아카이브'와 신작 '프로젝트 RX' 개발을 총괄한다.

2024.10.25 17:22이도원

로봇협회, 제10회 'R-BIZ 챌린지' 25일 개최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10회 R-BIZ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총 110여개 팀, 45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상 등 총 18점의 상장과 4천750만원 상당의 포상이 마련됐다. 대회는 국내 로봇 기술을 상용화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로봇산업 발전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지난 10년간 총 1천220개 팀과 3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2014년 동부문화재단에서 개최한 '로봇멀티미션챌린지'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점차 규모를 확장해왔다. 2015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아래 4개 대회로 시작했고, 이후 매년 참가자 수와 대회 종목이 증가했다. 매년 규모와 시상 범위를 넓혀 온 R-BIZ 챌린지는 지금까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시상 224점과 1억9천만원 상당의 포상을 제공했다. 대회 종목 또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종목으로 변화하고 산업현장에서 실제 챌린지성 대회를 꾸준히 발굴했다. 한국중부발전 로봇 챌린지와 배달의민족 로봇 배달 챌린지, 제조공정 로봇 활용 경진대회 등이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 특히 인간-로봇 상호작용(HRI)에 대한 요구에 맞춰 '엑스와이지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챌린지'가 신규 개최됐다. 1~2회 R-BIZ 챌린지에 대학생 신분으로 참가했던 김길종 선임연구원은 대회를 통해 로보티즈에 취업했다. 그는 "현재 직장과 인연을 맺게 한 뜻깊은 대회"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는 해외팀 참가를 시작으로 국제대회로 발돋움을 시작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서도 대회는 온라인 중계를 도입해 진행됐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019년부터 R-BIZ 챌린지의 수행기관으로 대회를 이끌고 있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R-BIZ 챌린지는 지난 10년간 로봇 산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며, 많은 로봇 기업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해왔다"며 "로봇 산업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시에 국제로봇콘테스트(IRC)도 함께 열린다. IRC는 글로벌 로봇 인재양성 및 국제 교류 기반 마련과 로봇 제품 기술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STEAM교육협회를 포함해 총 9개의 세부 주관기관이 운영한다. R-BIZ챌린지와 IRC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수행한다.

2024.10.25 17:10신영빈

현대엘리베이터, KCGS ESG 평가 'A등급'

25일 현대엘리베이터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B+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특히 환경(E)과 사회(S) 분야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오른 평가를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이사회 내 ESG 소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 강화에 나섰다. 환경 부문의 경우 2022년 충북 충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친환경 사업장 조성을 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충주 스마트캠퍼스에는 사물인터넷(IoT), 물류 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물론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공장동과 물류센터, 주차장 등에 총 7천60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적용하고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51% 감축했다. 2030년까지 42%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2년여 만에 초과 달성했다. 오는 2030년까지 60% 감축, 2050년 완전한 탄소중립(RE100)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역사회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활발한 후원 활동도 벌이고 있다. 2011년부터 어린이 백혈병 환자를 후원해 지난해 12월 기준 총 15명의 환아에게 2천132장의 헌혈 증서와 5천29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초에는 장애인합창단을 출범해 지역사회에 따듯한 울림을 주고 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발표된 글로벌 1위 미국 신용평가사인 S&P의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글로벌 경쟁사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S&P는 매년 1만개 이상의 기업에 대한 자체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 등 지속가능성 및 ESG 투자 관련 지수 구성에 활용된다.

2024.10.25 16:29신영빈

韓-美 지역 주요 대학, 'AI 시대 교육 혁신과 진로 탐색' 지혜 모은다

한국과 미국 대표 지역 대학이 함께 'AI시대 학생들의 진로'와 '지역 대학과 지역 미디어의 미래'를 탐구하는 글로벌 행사가 개최된다. 강원대학교·부경대학교·동아대학교와 K엔터테크허브는 11월10일~15일 미국 LA 등 서부 지역에서 '글로벌 미래 인사이트 투어'를 개최한다. 인사이트 투어는 AI 등장 이후 변화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 미국 서부 중심 산업인 엔터테인먼트와 테크, 미디어 트렌드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미래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K엔터테크허브(대표 한정훈)와 3개 대학이 공동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에게 혁신적 변화의 현장을 보여주고 실질적 네트워킹을 만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현지 컨설팅 샴페인(대표 새라 송)이 맡았다. 투어 구성은 엔터테크 전문 뉴스미디어 다이렉트미디어랩(대표 임석봉)이 지원했다. 이번 LA프로그램은 현장 방문(대학 기업), 전문가 특강, 네트워킹, 한미대학 공동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엔터테크 인사이트 특강: 틱톡(TikTok),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 아마존(Amazon) 와 같은 주요 엔터테크 기업에 근무한 전현직 전문가들이 이끄는 세미나에서 AI, 스트리밍, 미디어 융합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탐구. 빅테크의 변화: 구글 등 LA 소재 주요 기술 기업을 방문해 미국 테크 산업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한미 대학 협력: UCLA와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SU) 등 미국 유수 대학의 전문가들이 AI, 가상 프로덕션 및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제공 네트워킹과 세미나: 글로벌 기업가, 스타트업, 현지 유학생 네트워킹 세션 엔터테크 허브와 참가 대학, 네바다주립대학교(리노)가 진행하는 '글로벌 기술 경쟁 시대, 지역 미디어 기업의 미래는 있는가' 세미나 진행 특히 11월13일 미국 LA K타운 내 회의실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술 경쟁 시대, 지역 대학 교육의 미래는 있는가' 세미나는 한국과 미국의 교육 전문가, 교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지역 미디어를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고삼석 동국대학교 AI융합대학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윤기웅 네바다주립대학교 저널리즘스쿨 학장, 김대중 동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교수, 최윤정 강원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김정환 부경대학교 휴먼ICT융합전공 교수,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가 주요 발표자로 참석해 각 분야의 전문적인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시대의 교육 혁신과 미디어 등 산학 협력의 미래 방향을 논의된다. 고삼석 동국대학교 AI융합대학 석좌교수는 "이번 글로벌 미래 인사이트 투어를 통해 AI 시대를 맞아 함께 지역 대학과 미디어 산업의 역할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교육 혁신과 지역 대학의 미래를 탐색해 산학 협력의 실제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동아대학교 교수는 "이번 투어와 세미나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엔터테크와 AI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의 주요 엔터테크 기업과 대학을 방문하며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AI와 미디어가 결합된 미래 교육의 방향을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K엔터테크허브는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허브다. 기업 콘텐츠 제작, FAST채널 운영, 세미나, 기업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4.10.25 16:18백봉삼

증권사 품은 우리금융, 연간 순이익 3조 '목전'

우리금융그룹이 연간 당기순이익 3조원 달성을 목전에 뒀다. 25일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 6천591억원, 3분기 당기순이익은 9천3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7조9천927억원이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6조6천150억원이며 3분기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1.0% 늘어난 2조2천190억원이다. 우리금융의 올해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한 1조3천780억원, 3분기 기준으로는 4천930억원으로 7.9% 감소했다. 우리투자증권을 지난 8월 품으면서 유가증권이익이 큰 폭 상승한데 기인한다. 우리금융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해 사명을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유가증권 비이자이익은 6천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1% 대폭 상승했으며 3분기 기준으로는 3천5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5% 늘었다.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5천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3분기 당기순이익은 8천5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9% 줄었다. 9월말 우리은행의 원화대출은 340조원으로 6월말 대비 5% 증가했다. 올 3분기 우리은행의 수익성지표 순이자마진은(NIM) 1.40%로 전 분기 1.47% 대비 0.07%p 하락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2024.10.25 16:12손희연

"K-DID 수출 제대로 하려면 국제표준·오픈소스화 필수"

"모바일 신분증 등에 활용되는 분산 신원인증(DID)이 부상할 것입니다. 한국은 DID 기술력을 충분히 갖췄습니다. 이를 수출해 글로벌 신원인증 생태계를 주도해야 합니다. 한국형 분산 신원인증체계인 'K-DID'를 원활히 수출하려면 이에 맞는 국제표준도 국내에서 나와야 합니다. K-DID 오픈소스화도 필요합니다." 순천향대 염흥열 명예교수는 한국이 K-DID로 글로벌 신원인증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방안을 최근 진행한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염흥열 교수는 8년 동안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정보보호연구반(ITU-T SG17) 국제 의장으로 8년 근무했다. ITU-T SG17은 ITU-T에서 디지털 신원관리를 포함한 정보보호 국제표준화를 담당하는 연구반이다. 염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연구반 국제 의장으로 2016년 뽑혀 임기를 두 번 맡았다. 이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표준총회(WTSA-24)에서 국제의장직을 마무리했다. 그는 8년 동안 국내외 보안과 디지털 인증 분야 국제표준화에 공적을 남겼다. 지난해 9월 SG17 회의에서 '인공지능(AI)시스템에 대한 보안요구사항'에 대한 신규 표준화 과제(X.sr-ai)가 뽑혔다. 이어 올해 3월 제네바에서 열린 SG17 회의에서는 염 의장의 순천향대팀이 제안한 '제로트러스트 상위 수준 모델과 보안 능력'에 대한 신규 표준화 과제(X.ztmc)가 미국, 영국, 중국 등에서 지지받아 채택됐다. "DID는 선진적 기술…결국 미국·유럽도 따를 것" 염 교수는 DID는 선진적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신원인증 체계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이유에서다. DID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뤄진 신원인증 체계다. 개인 정보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분산 저장한다. 개인이 디지털 지갑(DID)에 개인 정보를 넣어뒀다가, 인증이 필요할 때 해당 정보만 꺼내 디지털 서명하는 식이다. 현재 시중에 나온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등이 대표 예시다. DID에 개인 정보가 한번 저장되면 수정 불가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신원 인증 방식은 중앙 서버를 통해서만 이뤄져 프라이버시 이슈가 있었다. 염 교수는 "개인은 DID의 디지털 서명 내역을 통해 정보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직접 신원 정보를 관리·통제한다는 점에서 DID는 높은 투명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DID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고 불필요한 신원 정보 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신원인증체계에서 안전하고 선진적인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 국가도 DID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은 공개키 인증 방식(PKI)을 유지하고 있다. 염 교수는 "해외 국가들은 혁신적인 인증 기술보다는 검증된 방식을 우선시하는 추세"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PKI보다 DID 방식이 편리하고 안전한 건 사실"이라며 "이들도 결국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체계를 채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DID 개도국에 우선 수출…기술 국제표준 마련 시급" 염 교수는 한국이 K-DID로 글로벌 신원인증 생태계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원증명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 겪는 개발도상국들에 K-DID를 우선 수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K-DID 수출이 원활해지려면 DID에 대한 국제표준도 한국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K-DID에 대한 국제표준이 있으면 현재 개발된 DID 시스템이 표준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DID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DID 국제표준을 마련하는 것 자체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염 교수는 미국 등과 협력해 ITU-T SG17에서 DID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DID 개념과 활용 사례를 제시하는 기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DID에서 발행자와 검증자 간 공개키를 블록체인으로 공유하는 신뢰 전파 모델 개발도 한창이다. 그는 "2년 내 결과물이 국제표준 채택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DID 기술 오픈소스화 필수…개방형 생태계 필요" 염흥열 교수는 K-DID가 개발도상국 시장에 안착하려면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은 외국계 기업에 기술로 종속되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시스템 호환성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개발도상국 기업이 DID 기술을 변경하거나 새 기능을 추가하고 싶을 경우 호환성 부재 때문에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서다. 이에 해당 국가 기업은 국제표준에 기반한 오픈소스 생태계를 선호하는 추세다. 염 교수는 "K-DID의 소스코드를 모두 공개하면 개발도상국은 특정 회사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며 "K-DID를 통한 신원인증 체계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현재보다 더 안전히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생태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고 완화하는 대책이 국제표준 기반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교수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K-DID의 소프트웨어자제명세서(SBOM) 도입을 제시했다. SBOM은 소프트웨어(SW)에 어떤 요소가 들어갔고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제도다. 그는 "SBOM은 K-DID 시스템이 어떤 오픈소스 모듈로 구성됐는지 투명하게 알려줄 수 있다"며 "DID 구매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표준 개발 지속할 것" 염흥열 교수는 ITU-T SG17 국제 의장직 임기를 마친 후에도 국내외서 국제표준 개발 업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교수는 "한국이 국제표준을 주도해야 국내 기술들이 글로벌 진출 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한국서 국제표준 작업은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디지털인증협회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와 손잡고 DID 관련 국내외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로트러스트를 비롯한 AI 보안 등 SG17 차세대 보안 표준화 작업 등을 통해 국내의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5 16:12김미정

국회 달군 유통 국감…불공정 거래·농산물 가격 화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올해 유통업계 국감에서는 불공정 거래와 농산물 가격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국회에 따르면 4개 상임위원회에서 유통업계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정무위원회(정무위),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등 4개 상임위에서 증인 15명, 참고인 8명을 명단에 올렸다. 대부분이 티메프(티몬+위메프)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와 배달앱 관련 증인이었다. 올해 상반기 티메프 사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른 데다 배달앱 수수료 문제 역시 화두가 됐기 때문이다. 전자담배 편의점 마진율 지적…“조정 검토” 지난 8일 열린 산자중기위 국감에는 도학영 KT&G 부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해 전자담배 마진율 조정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당초 방경만 KT&G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 출장 일정으로 도 부사장이 대신 답변했다. 이날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G는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전자담배 시장 진입 후 7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판매전선에 있는 전국 5만5000명의 편의점 덕분”이라면서도 “지난 수년간 편의점들과의 상생 없이 불공정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담배사업법상 담배가 아닌 전자담배 보조기구인 디바이스를 6.1% 마진율에 판매하고 있으며 카드수수료를 부담해 판매하고 있다”며 “담배가 아닌 잡화 소형제품이어서 마진율이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 부사장은 “소상공인 담배판매 점주님와 회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진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가맹점보다 돈 더 버는 맘스터치 본사…통역 대동한 아디다스코리아 대표 지난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감에서는 불공정, 갑질 관련 이슈가 주로 다뤄졌다. 증인으로는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와 곽근엽(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동전 대표에게 맘스터치 본사가 원부자재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 의원은 “맘스터치 본사가 가맹점으로부터 원부자재 마진과 물류 비용으로 매달 평균 600억원 이상을 가져가고 있다”며 “본사가 가져가는 비율이 가맹점 매출 15%를 넘고 이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가맹점 평균 영업이익률은 11.5%”라며 “한 점포에서 버는 돈이 가맹점보다 본사가 더 많다는 것이 기형적인 구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사 영업이익률이 13~15% 수준인데 글로벌 경쟁을 하는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그 정도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 잦은 미팅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피터 곽(곽근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도 같은 날 가맹점 갑질 의혹 증인으로 국감에 출석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2022년 아디다스코리아가 '퓨쳐파트너' 정책 발표 후 전국 120곳 넘는 대리점 중 19곳만 남기고 나머지는 폐쇄한 뒤 본사가 직접 판매하게 됐다”며 “그래서 (아디다스코리아는) 80명이 넘는 대리점주와 계약갱신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국감에 출석해서 점주들이 고통스러워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점주들과 상생협력을 위해 한국적 특수 상황에 맞는 대책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며 “지난 1년간 점주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고 질문했다. 곽 대표는 지난해 국감 출석해 한국어로 질의응답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통역사를 대동해 영어로 답변했다. 이에 신 의원은 “지난해에는 한국어로 답변을 했다”며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지적했다. 곽 대표는 “올해 통역사를 통해 말하는 이유는 작년 국감에서 제대로 답변을 못 했고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분위기는 진정되지 않았다. 이상기후에 치솟은 농식품 물가…유통구조 개혁 촉구 지난 24일 열린 농해수위 종합감사에서는 폭등한 농식품 물가 안정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유통 단계를 줄이고 유통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태평양개발 대표)에게 “중앙청과의 최근 5년간 영업이익률은 20% 전후로 고정돼 있다"며 ”이는 정부가 보장하는 독과점 구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유통구조 문제를 지적했다. 조 의원은 “서울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5개 도매법인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담합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도 “생산자에게 합당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이 되도록 유통구조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5 16:02김민아

컴투스 'SWC2024', 아시아퍼시픽컵 베트남 호찌민서 열린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이하 SWC2024)' 아시아퍼시픽컵 개최가 임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아시아퍼시픽컵은 내일(26일) 오후 2시부터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진행된다. 'SWC2024'는 컴투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e 스포츠 대회로, 다음 달 월드 파이널에 출전할 선수 선발을 위해 본선인 지역컵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유럽컵, 아메리카컵을 통해 유럽과 미주 지역 대표 선수 라인업을 확정했으며,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퍼시픽컵만을 앞두고 있다. 올해 마지막 본선 경기인 아시아퍼시픽컵은 호찌민시 1군 중심부에 위치한 베트남 최대 규모 이벤트홀 '젬 센터(Gem Center)'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글로벌 생중계된다. 아시아퍼시픽컵에서는 한국, 동남아시아, 기타 아시아, 일본 등 4개 조 예선을 통과한 정예 8인이 맞붙게 된다. 경기는 5판 3선승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우승자를 포함한 상위 3인은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한국에서는 예선 조 1위 KUROMI와 올해 슈퍼매치에서 활약했던 GARRGARR가 월드 파이널에 도전한다. 'SWC2021' 챔피언이자 'SWC2023' 아시아퍼시픽컵 우승자인 DILIGENT-YC, 작년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팀 재팬 주장 MATSU 등 유명 선수들은 물론, 동남아시아 예선에서 파죽지세를 보여준 KELIANBAO, 일본 SWC 해설자 출신 OSADASAN 등 막강한 신예들까지 어느 때보다 라인업이 화려하다. 또한 경기를 종료하자마자 아시아퍼시픽컵에서 선발된 3명의 선수를 포함해 월드 파이널 경기의 대진 추첨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인 내일 오후 1시 30분까지 '서머너즈 워'에서 승부 예측 이벤트도 진행한다. 게임 내 이벤트 탭에서 우승자 예측에 참여하면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SWC2024휘장' 등 여러 선물이 지급되며, 해당 휘장은 경기 생중계 중 공개되는 쿠폰 코드를 통해서도 획득 가능하다.

2024.10.25 15:31이도원

레벨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 10월 26일 2주년 특별 방송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의 정식 출시 2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글로벌 공식 특별 방송을 실시한다. 이번 2주년 특별 방송은 한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지역에서 동시 진행되며, 한국은 26일 오후 7시반부터 카운트 다운을 시행, 8시부터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특별 방송에서는 캐릭터 시프티와 라피, 아니스가 MC를 맡고, 라피와 아니스가 2주년 기념 특별 방송 한정 의상을 착용하고 등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2주년 기념 및 프리텐더 위성 발사 방송 콘셉트으로 구성된 '승리의 여신: 니케'와 함께한 2주년 회상, 다양한 데이터, 신규 업데이트 정보, 성우 및 개발팀 인터뷰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인기 아티스트와 협업한 2주년 기념곡이 발표되며, 향후 대형 전시 등 특별한 이벤트 계획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한편, 회사 측은 다음 달 4일 '승리의 여신: 니케'의 정식 출시 2주년을 맞아 지난 기간 동안 진행한 메이드 카페, 콜라보 카페,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4.10.25 15:15이도원

홍종성 한국딜로이트그룹 "불확실한 경제, 인재·조직 관리가 생존열쇠"

기술의 발전과 사회 변화에 따라 기존 업무환경과 노동 시장의 질서가 허물어졌고 일에 대한 개념 재정립은 더 필수가 됐다. 코로나 팬데믹, 경제 성장의 둔화, 생성형 AI 기술 도입 등 여러 사회경제적 현상으로 인해 가속화된 불확실한 경제 상황은 전통적인 일의 모델이 정한 경계를 빠르게 흐리고 있다. 경제적 불확실성의 확대는 인재 유출과 조직 변화의 가능성을 키우는 만큼 기업의 입장에서는 핵심 인재 유지·확보, 조직의 민첩성 강화 등을 위해 인적자원관리 전략 수립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로 구성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인적자원관리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HR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는 지난 2021년 콘페리 컨설팅 한국지사장 출신인 정현석 HR컨설팅 전문가를 휴먼 캐피털 총괄 리더이자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어 지난 7월 글로벌 리더십 전문기관인 DDI 한국 지사장을 거친 대표적인 글로벌 리더십 전문가 스태파니남(남일경) 전무를 휴먼 캐피탈 본부의 리더십 프랙티스 리더로 발탁하며 딜로이트 컨설팅의 HR 전문 조직 경쟁력을 강화했다. 국내 기업의 근태관리를 돕기 위한 인사 솔루션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 3월 기업들의 다양한 근무 환경 도입에 따른 근태관리의 유연성을 높여줄 수 있는 맞춤 솔루션 '탤런트와이즈'를 출시했다. 탤런트와이즈는 딜로이트의 인사·조직 부문 컨설턴트 및 전문가가 솔루션의 컨셉 설정, 개발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국내외 인사 제도 및 시스템 모범 사례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경영에 있어 기업지배구조의 핵심인 사외이사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사외이사 제도의 체계적 운용을 돕기 위해 헤드헌팅 전문기업과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지난 8월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리멤버'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와 ▲사외이사 인재풀 확보 및 추천 ▲사외이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외이사에 대한 평가 방안 수립 및 실행과 피드백 제공 등에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딜로이트의 글로벌 역량을 발휘해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외이사 제도 운용을 지원하고 선진적 사외이사 제도의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강화된 HR 전문성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HR의 역할과 미래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딜로이트 2024 HR 트렌드 세미나'를 통해 최근 경제 트렌드를 중심으로 HR이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 HR 방향성 및 전략의 혁신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했다. 지난 8월에는 전 세계 95개국 HR 리더 1만4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펴낸 '딜로이트 2024 글로벌 인적자원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하며 국내 기업들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인적 성과의 의미와 핵심 트렌드를 전달했다. 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직면하는 인사관리, 최신 인력 운영 트렌드 등을 소개하기 위해 주요 기업의 인사·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인사·세무 관리' 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4.10.25 15:1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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