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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산업의 날' 개최…20명 정부포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배터리 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및 임직원, 학계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2021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기념식에서는 총 20명의 유공자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등의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산업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30년 가까이 배터리 산업에 종사하며, 배터리 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력을 갖추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김동명 대표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배터리 기술 및 공정혁신, 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다수 고객사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서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등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부는 올해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한 '전기차 캐즘'에 따라 배터리 산업이 큰 도전에 직면한 한해였다며, 국내 배터리 업계가 투자 속도 조절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면서도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초격차 경쟁력 선점을 위한 기초 체력 배양에 나섰다고 진단했다. 특히 배터리 3사는 4680 원통형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사 수주 물량도 확대했다고 언급했다. 양극재 등 배터리 핵심 소재 기업도 가격 경쟁력 있는 나트륨 배터리 등의 개발에 나서면서, 인조 흑연 등 핵심 광물의 공급을 일부 내재화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짚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배터리 산업 강국으로 발전하기까지 업계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기차 캐즘 기간을 미래 도약의 준비 기간으로 삼아 시장 확대, 공급망 다변화, 지속적 혁신 등을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도 이차전지 분야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고,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확대하면서, 연구개발(R&D), 사용후 배터리 생태계 조성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정부와 민간이 서로 호흡을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01 11:00김윤희

민병덕, '코인실명제법' 대표발의..."한국 투자자 피해 막을 안전장치"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상자산 차명 거래를 이용한 시세 조종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대표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설거지 코인' 상장 후 폭등과 급락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 문제를 지적한 민병덕 의원은 금융실명제에 준하는 '코인실명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상자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가상자산 거래 시 실명에 의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해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는 장치를 담고 있다 . 민 의원은 코인실명제 도입이 한국 코인 투자자의 손해를 막을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 한편, 민병덕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에서도 외국발 '버거 코인' 의 시장 교란 행위를 지적하며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

2024.11.01 10:49김한준

한국레노버, 보급형 게임용 노트북 '로크 에센셜' 출시

한국레노버가 1일 게임과 학습, 일상 업무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보급형 게임용 노트북 '로크 에센셜'(LOQ Essential)을 출시했다. 로크 에센셜은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GPU, 15.6인치 풀HD(1920×1080 화소)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화면 주사율은 144Hz, 최대 밝기는 300니트이며 sRGB 색공간을 100% 만족한다.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해 본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88%까지 높였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5-12450HX까지, GPU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까지 선택 가능하며 DDR5-4800MHz 12GB 메모리와 512GB SSD를 장착할 수 있다. SD/마이크로SD/콤팩트플래시 메모리카드 리더와 사생활 보호 셔터를 내장한 720p 웹캠을 내장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동영상 편집, 화상회의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제품 구매일부터 1년간 고객 과실 파손시 무상 수리가 가능한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 카카오톡, 전화, 이메일로 24시간 전문 엔지니어와 상담 가능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출고가는 인텔 코어 i5-1245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50 GPU, DDR5-4800 8GB 메모리와 PCI 익스프레스 4.0 NVMe 512GB SSD 탑재 모델 기준 95만원(레노버 직판가 기준).

2024.11.01 10:48권봉석

글로벌 기업 독점한 클라우드…NHN클라우드의 틈새 공략 방안은?

NHN클라우드가 올해보다 더욱 불황이 예상되는 내년에 가상화 기술로 틈새시장 공략하며 위기 대응에 나선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시장을 거의 독점한 상황에서 이들이 지원하기 어려운 한국 규제와 보안 요건을 준수하고 각 고객사 맞춤형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리전(Region)과 스테이션(Station)이라는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도 출시한다. 차기 주력 서비스 리전·스테이션 앞세워 금융·공공 공략 1일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내년 공공과 금융, 기업 부문을 중점으로 클라우드 틈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제공하는 표준화된 서비스와 달리 국내 법규와 보안 규정과 고객사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차별화하며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력으로 주목하는 것은 금융 부문이다.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높은 보안과 기술 수준을 요구하지만 프로젝트 한 건의 규모가 천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NHN클라우드는 내년 공공과 금융 두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리전이랑 스테이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리전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도구를 대기업이나 금융 기관, 공공 기관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 분석 등 NHN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형플랫폼(PaaS)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고객은 리전을 통해 NHN 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분석 도구 등 필요한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으며, 하이퍼바이저 수준에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 및 공공 부문에서 강력한 보안과 높은 유연성을 갖춘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할 수 있다. 스테이션은 NHN 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을 고객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다. NHN의 퍼블릭센터와 실시간 연동해 별도 관리 없이 항시 최신 기술 및 보안 환경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부터 대규모 기업에 따라 맞춤형으로 자원 할당을 조정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허희도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지난달 31일 판교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리전과 스테이션은 NHN 클라우드가 금융 및 공공 부문을 위해 집중적으로 제공할 맞춤형 솔루션"이라며 "보안성과 통제력, 유연성을 갖춘 클라우드환경을 턴키 방식으로 제공해 고객사는 실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리전을 신한투자증권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제공하고 있으며 스테이션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대규모 고객사에 집중하며 서비스 역량을 확보한 후 점차 규모를 확장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고객사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허 본부장은 "서비스 초기인 만큼 무리해서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기 보다 안전하게 우리를 선택한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며 "이후 역량을 확보하고 인프라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이후 점차 서비스 규모를 확대하려 한다"고 밝혔다. DaaS로 금융·공공 보안 수요 충족 공공과 금융 부문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은 금융 및 공공 시장에서 큰 수요를 기대하는 핵심 아이템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저장된 민감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해 데이터를 훼손을 방지하며, 원격지에서도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또 NHN 클라우드는 DaaS를 보안 관제와 연결해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 환경을 구현해 금융권이나 공공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를 즉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클라우드 위에서 구동하는 DaaS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고객사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최적화해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허 본부장은 "DaaS는 특히 보안이 중요하고 비용 효율성이 필요한 금융 및 공공 부문에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기업 기밀 등 민감한 데이터의 외부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고 원격지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기술력과 보안을 요구하는 대신 사업규모가 큰 금융, 공공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DaaS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랜딩존 등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로 CSP 질적 역량 강화 NHN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워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로서의 정체성 확립 본격화에 나선다. 특히 국내 기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요구사항을 빠르게 반영할 뿐 아니라 기업 친화적인 서비스로 글로벌 기업이 잠식한 클라우드 시장에서 틈새를 공략하며 금융 및 공공 부문에서 차별화된 CSP 자리잡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하고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 인프라에서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리전, 스테이션, 프라이빗덱 등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주센터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보안 거버넌스를 충족하는 랜딩존을 장착한 DaaS 서비스 등으로 강력한 보안이 필요한 금융,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허 본부장은 "공간 활용이 중요한 우리나라에서는 데이터센터도 얼마나 집적도있게 구축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이를 반영해 랙당 컴퓨팅 서버 최대 16개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기업 환경에 맞춘 인프라를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CSP마다 해야할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어려운 국내 규제와 보안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인 만큼 이를 살려 금융 및 공공 부문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2024.11.01 10:28남혁우

코아시아, 'Arm 테크 심포지아' 참가해 AI 플랫폼 소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코아시아가 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리는 'Arm 테크 심포지아2024'에 참가한다. 'Arm 테크 심포지아 2024'는 Arm 주요 파트너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계 트렌드, 차세대 전망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AI, 클라우드ㆍ인프라, 오토모티브, IoT, 소비자 기기를 위한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세션은 물론 AI에 최적화된 최신 플랫폼 기술 소개와 패널 토의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는 '미래를 재창조하다'를 주제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4개국,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코아시아는 한국과 중국, 대만에서 열리는 행사에 모두 참석해 개별 부스와 테크 세션을 통해 솔루션 기술을 소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Arm 핵심 파트너사 지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잠재 고객의 발굴을 지속하고 실질적인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코아시아는 행사에서 Arm의 IP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비전(Vision) 인공지능(AI) 시스템온칩(SoC) 플랫폼'을 발표한다. 해당 플랫폼은 고성능 신경망프로세서(NPU), 그래픽처리장치(GPU), 이미지처리장치(ISP) 등이 탑재된 비전 AI SoC를 개발하는 데 최적화됐다. 특히 IP와 서브시스템(Sub-system)에 대한 검증을 미리 진행, 전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장점이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Arm과의 협업을 통한 플랫폼 기술력을 발표함으로써 잠재 고객들에게 검증 받고, Arm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아시아는 ▲글로벌 디자인 센터(대만, 베트남 등)와 해외 영업 지점(중국, 홍콩, 유럽 및 미주지역)을 보유하고 있는 코아시아세미(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 ▲인공지능(AI), 오토모티브(Automotive), 고성능컴퓨팅(HPC) 등 RTL 및 SW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 코아시아넥셀(SoC 디자인 플랫폼 및 솔루션 서비스)을 주요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코아시아는 Arm '턴키 SoC 디자인 파트너'와 삼성전자 파운드리 'SAFE 프로그램'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사 지위를 바탕으로 Edge AI 칩 개발, AI 오토모티브 프로젝트, HPC향 AI 턴키 개발 과제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 과제들을 수주, 턴키 과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4.11.01 09:55이나리

유럽 전기차 침체 장기화에 기업 옥석 가려진다

유럽 전기차 시장 침체가 길어지자, 타격을 입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던 과정에서 난립하던 기업들이 정리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만 남게 되는 과정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3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핀란드 배터리 소재 업체 테라페임이 일자리 감축에 들어간다. 올해 초 1천만 유로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 수익성 개선 프로그램을 시행했음에도 사정이 나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테라페임은 핀란드 국영기업 핀란드 광물공사 자회사로 유럽 주요 자동차 OEM인 스텔란티스 그룹과 르노 그룹 등에 황산 니켈을 공급했다. 유럽 최대 전구체 생산기업 유미코아는 물론 중국 CNGR과도 협업을 진행했다. 핀란드는 유럽 최대 니켈 광산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밀어주던 기업이 바로 테라페임이었다. 하지만 테라페임도 니켈과 코발트 가격 급락으로 업황이 어려워지자 결국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테라페임 826명(9월말 기준) 직원 중 최대 75명이 감원될 전망이다. 직원 감원에 나선 것은 테라페임뿐만이 아니다. 스웨덴 배터리 제조 업체 노스볼트는 올해 전체 인력 20%에 해당하는 1천600여명 직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노스볼트 역시 유럽 전기차 시장 위축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상황이다. 노스볼트 계열사인 노스볼트 ETT 익스펜션 AB는 최근 파산을 신청하기도 했다. 노스볼트는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노스볼트 경영 악화가 노보에너지에도 영향을 미치자 공급망 안정화와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노스볼트와 손절을 택했다. 볼보자동차와 노스볼트의 합작사 노보에너지 지분 절반을 매입해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볼보 측은 노스볼트가 자금 조달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주주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내수 포화로 EU 넘보던 中 기업 철수 중국 배터리와 소재 업체들이 세계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을 흔들고 있지만, 모든 기업이 그런 것은 아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미 포화한 상태인 데다 업체들의 난립으로 경쟁이 심화하며 존립 위기를 겪는 기업들도 많다. 새로운 수요를 노리기 위해 유럽 시장을 넘보던 중국 기업들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의 벽에 부딪혀 사업을 철수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한국 배터터사들의 기술탈취를 시도하다 걸린 중국 배터리 업체 에스볼트에너지도 최근 유럽에서 철수했다. 독일에 건설하기로 했던 두 곳의 배터리 공장 건설도 중단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핀란드 공장 건설도 중단될 확률이 높다. 에스볼트 모회사이자 주요 고객사인 장성기차(창청자동차)가 전기차 판매 둔화로 독일에 있는 유럽 본사를 폐쇄하면서 자회사 에스볼트도 폐쇄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지난 6월 중국 창청자동차는 독일에 있던 유럽 본사를 폐쇄하고 철수하며 직원 100여명 전원을 해고했다. EU 관세 폭탄 맞는 中 기업들 '새우등 터질라' 조심 중국 기업들은 유럽 전기차 시장 침체뿐 아니라 관세 인상으로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전기차 관세를 큰 폭으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기존 10%였던 관세는 적게는 17.8%, 많게는 최대 45.3%까지 올랐다. 특히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관세율이 높게 책정됐다. 상하이자동차(SAIC)가 가장 높은 35.3% 관세율을 적용받고, 지리는 18.8%, BYD는 17%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수출 확대로 공급 과잉을 해소해야 하는 상황인데 상당한 수준의 무역 제재를 받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자국 전기차 기업들에 유럽 투자를 중단하라는 압박까지 가하고 있다. 캐즘 속 활로를 찾아야 하는 중국 업체들 입장에서는 불편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은 무역 분쟁 가능성이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일부 생산 공정을 유럽 이외 지역으로 분산하고, 유럽에서 신규 투자는 공공 자금 지원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에만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업계가 힘들긴 하지만, 언젠가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것에 다들 이견이 없다"며 "이 시기를 잘 버티면 결국 내실을 다지며 기술 경쟁력을 키운 기업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지원에 힘입어 늘어났던 중국 업체 중 일부는 결국 파산 수순을 밟고 있듯이 캐즘 속 걸러지는 업체들이 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1 09:03류은주

PCN, 日 최대 IT전시회 '추계 재팬 IT위크 2024' 참가

디지털플랫폼 전문기업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은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추계 재팬 IT 위크 오톰 2024(Japan IT Week autumn 2024)'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RX재팬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AI, IOT, VR/AR/XR/메타버스, 정보보안, 클라우드 등 IT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 전시장에서 열렸다. 피씨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항공국가산업단지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메타버스 기반 우주상황인식에 따른 우주물체 궤도 가시화 기술 ▲메타버스 내 소리로 소통할 수 있는 STT 서비스를 소개했다. ■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연구 피씨엔은 현재 컴퓨팅 핵심기술 사업으로 진행 중인 '고품질, 초저지연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 연구과제로 진행하는 클라우드상 대용량의 콘텐츠를 저지연 영상과 고품질의 3D Asset으로 선보였다. 이 연구과제는 고품질 콘텐츠 렌더링과 상호작용을 위한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단말 사용자가 단말 성능에 구애받지 않으며, 사용자의 몰입감을 방해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고품질·초저지연 XR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XR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항공산단 비즈니스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 구축 사업 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 항공산업단지 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 협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소개했다. 해당 플랫폼으로 항공산업단지 지역을 정밀 스캔해 3D 모델링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협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인 메타버스 기반 다국어 지원을 포함한 원격 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 간 협업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또 한국 항공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라운지와 기업 홍보 센터는 입주 기업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피씨엔은 글로벌 원격 비즈니스 협업 및 관련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항공산업단지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 우주물체 궤도 위험 정보 가시화 기술 연구 피씨엔은 '우주상황인식을 위한 국방 메타버스 교육훈련 기술 개발'이라는 국방 ICT R&D 지원 사업의 세부 프로젝트로 이번 전시에서 작년보다 고도화된 결과물을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국내 유일의 우주 감시 전력인 공군의 우주 영역 인식 시스템 운영 및 정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운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가 안보 및 방위력 증가에 중대한 기여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피씨엔 이우성 이사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에서 우리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 기회에 항공우주 산업 분야의 기술 경쟁력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넥스트 스텝 구축을 마련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XR 서비스 기술의 미래 가능성을 더욱 부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31 23:06방은주

아주대, 2028년까지 바이오 의료에 250억 원 투입…해외 진출 모색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가 향후 4년간 총 250억 원을 들여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아주대는 최근 융복합의료제품촉진지원센터 김주희 교수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형 융복합 바이오 의료제품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자부가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융복합 바이오의료제품의 맞춤형 제조 및 실증 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정부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250억 원 가량을 지원한다. 사업은 크게 2개 꼭지에 7개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다. 2꼭지는 '융복합 바이오의료제품 맞춤형 제조·실증 시스템 개발'과 '글로벌 진출형 융복합 바이오의료제품 제조기술 고도화'다. 첫 번째 꼭지인 '융복합 바이오의료제품 맞춤형 제조·실증 시스템 개발' 분야는 3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제1세부 과제는 총괄 기관 책임자인 김주희 교수 팀이 맡았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원재료 최적화 및 조합설계 기반으로 임상용 및 비임상용 융합 바이오 의료제품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할 예정이다. 세포-생체재료 복합체, 초소형 흡수성 약물전달체, 고용량 경피흡수제, 고농도 자가주사제 등 다양한 융복합제품의 제조기술을 확보,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제에는 (주)큐러블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건양대병원, 한국화학시험융합연구원, 미국 USC 대학 등이 참여한다. 제2세부 과제는 동국대 권경희 교수 팀이 맡았다. 인공지능 기반 세포-생체재료 복합지지체의 최적 설계 및 제조, 생산기술 개발이 미현이다. (주)강스템바이오텍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했다. 제3세부 과제는 (주)사이넥스(대표 김영)가 주관하고, (주)삼양바이오팜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미션은 인체이식형 융복합 바이오의료제품 최적화 공정설계 및 검증기술 개발이다. 두 번째 꼭지인 '글로벌 진출형 융복합 바이오의료제품 제조기술 고도화' 부문에서는 총 4개 과제가 4개 기업이 주관을 맡아 수행될 예정이다. 우선 아이큐어(주)는 비침습형 수동확산 경피투과형 고용량 의약품 전달용 융복합바이오 의료제품 제조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 (주)엑소스템텍은 고농도 자가투여 사전충전형 바이오 의료제품 제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덴티스는 세포-조직-생체재료 복합체 기반 글로벌 진출형 바이오 의료제품 제조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한림제약(주)은 약물 코팅∙포집된 초소형 흡수성 융복합 바이오 의료제품 제조기술을 개발한다. 김주희 융복합의료제품촉진지원센터장(과학기술정책학과)은 “지난 4년간 식약처의 '융복합의료제품 안전기술 촉진지원 연구'를 통해 의료 인허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상이한 제조기술을 하나의 제품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제조 및 실증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또 "국내 바이오의료제품 산업의 기술적 도약을 촉진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31 20:48박희범

"호주 정부는 1조원 대가 치렀다"…UN, 책임 있는 공공 AI 강조

"인공지능(AI)은 공공 행정을 혁신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러한 AI가 책임감 없이 활용된다면 막대한 비용과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교훈을 얻기까지 호주 정부는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2천억원)의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켈리 포브스 AI 아시아태평양기구(AIAPI) 대표는 지난 3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8회 UN 리저널 심포지엄'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효과적인 거버넌스와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한 2030 아젠다 달성'을 주제로 개최돼 아시아태평양 및 동아프리카 등 48개국에서 약 300여 명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공공 행정 분야에서도 AI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딥페이크·가짜 뉴스 등 AI 기술의 오남용이나 책임성 결여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포브스 대표는 공공 부문에서의 AI 활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행사에 참가했다. 포브스 대표는 호주 정부의 '로보 데트(Robo-debt)' 사례를 언급하며 책임 없는 AI 사용이 시민들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로보 데트'는 지난 2016년 호주 정부가 복지 수급자의 부채를 자동으로 산정하기 위해 출시했던 AI 시스템으로, 부정확한 데이터와 알고리즘 편향으로 인해 수많은 오류와 부당 청구가 발생한 바 있다. 그 결과 호주 정부는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2천억원) 이상의 소송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그는 "'로보 데트' 사례는 AI 시스템이 시민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한다"며 "AI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책임 있는 AI 사용을 위해 정부·민간·학계·시민 사회가 뜻을 모아 협력할 필요가 있다. 이는 AI가 사회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점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편향과 투명성 부족 같은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함이다. 특히 정부는 AI 사용의 기본 원칙과 규제를 마련하고 민간은 기술 개발을 통해 책임 있는 AI 사례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포브스 대표의 주장이다. 또 학계와 시민 사회는 연구와 감시 역할을 맡아 AI가 시민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 그는 "이러한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서만 AI가 진정한 공공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며 "이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기 위해서 지역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지원 센터(AI Technical Facility)를 설립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발제한 세르주 스틴크위치 유엔대학교 마카오 연구소 소장은 AI가 모든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게 지원할 포용적인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은 근본적으로 발전하고 확장될수록 특정 계층이나 그룹의 소외 가능성을 높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조치가 핵심적이다. 스틴크위치 소장은 "모든 나라의 정부는 AI가 공공 서비스와 정책 결정에 사용될 때 소외된 이들을 혹시나 더욱 소외시킬 가능성이 없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틴크위치 소장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기술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합성 데이터는 실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통계적 특징을 구현할 수 있는 인공 데이터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편향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는 "합성 데이터를 통해 개인을 보호하면서도 유의미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로써 각국은 개방형 소스 AI를 활용해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서로의 상황에 맞는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발제한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사례를 소개하며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과 AI 통합을 위한 국가적 데이터 거버넌스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공 행정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공공 부문 인력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더욱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31 18:14조이환

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메달 '금은사막' 선보여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메달 '금은(金銀)사막'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2014년 12월 출시해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대표 MMORPG다. 150여 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5천5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10년을 함께 한 모험가들에게 앞으로의 모험이 계속 빛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금은사막 메달을 기획했다. 검은사막 시작과 10년의 여정을 함께한 '워리어' 클래스를 메달에 담았다. 금은사막 메달과 패키징에는 검은사막 10주년 로고를 새겼고, 메달을 전시할 수 있는 트로피도 함께 제공한다. '금은사막' 메달은 금메달, 은메달 2종으로 출시하며, 금메달은 24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판매처는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풍산화동양행, 더현대닷컴, Hmall에서 구매할 수 있다. 메달은 총 2회차로 나눠 선착순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1차 판매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차 판매는 12월 11일부터 12월 24일까지다. 금은사막 메달 구매 시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콘솔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을 통해 주거지에 배치할 수 있는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메달' 가구를 획득할 수 있다. 금은사막 메달은 12월 14일 '수원 메쎄'에서 진행되는 10주년 기념 축제 '검은사막 FESTA : 10년의 모험'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한국조폐공사와 금은사막 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모험가들과 의미 있는 나눔 실천을 함께 할 예정이다. 검은사막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1월 10주년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10주년 헌정곡 '모험가에게', 검은사막 10주년 특별 페이지 오픈 등 모험가들과 함께했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10.31 17:52이도원

세이프웨어, 세계 최대 모터바이크 전시 참가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내달 5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피에라 전시장에서 열리는 '아이크마(EICMA) 2024'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이크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륜차 전시회다. 올해 770개 업체와 2천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 각지의 모터바이크 신제품 및 유관 제품, 업계 혁신 기술을 알리는 스타트업 섹터와 도로 안전 캠페인도 소개된다. 세이프웨어는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생산한 바이크 라이더용 에어베스트 'M시리즈(M1, M2)'와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베스트를 선보인다.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고 유럽 판로 개척을 위해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이프웨어 M시리즈는 인장끈 방식으로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으며,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펼쳐져 라이더의 주요 신체 부위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직접 제품을 디자인·개발해 주문자위탁생산(OEM)이 가능하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크 전시회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크 에어백을 선보인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도로 위 라이더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안전 인식과 제품의 우수성을 유럽 시장에 알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17:41신영빈

10주년 아이코스, DJ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 선봬

한국필립모리스는 월드 스타 DJ 스티브 아오키와 협업으로 탄생한 '아이코스 X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 일루마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은 아이코스 글로벌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두 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프로듀서 겸 DJ이자, 방탄소년단 등 다양한 한국 아티스트와 협업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스티브 아오키가 함께했다. 이번 한정판 시리즈는 스티브 아오키가 추구하는 페스티벌적인 에너지와 색채를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감각적이고 선명한 색감과 강렬한 임팩트를 반영했다. 사전 판매는 내달 6일까지 아이코스 온라인몰과 전국 직영 매장에서 진행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일루마 프라임 14만9천원, 일루마 10만9천원, 일루마 원 7만9천원이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내달 7일부터 삼성역 파르나스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2024.10.31 17:34신영빈

팀네이버, 사우디서 '디지털 트윈' 성과 소개

팀네이버가 현지시각 11월 11일~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Cityscape Global 2024)'에 참가해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사우디에 진행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성과를 직접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는 건설·건축·프롭테크·부동산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미래의 삶'을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400개 이상의 전시업체, 500명 이상의 연사, 7개의 컨퍼런스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팀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만드는 미래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NHC,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부스 전시를 진행한다. 부스에서는 NHC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수립, 교통 체계 수립 등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는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로 구현된 NHC 하우징 프로젝트를 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 ▲네이버의 기술 소개 및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미디어 디스플레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팀네이버 측은 전시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이 디지털 트윈 기술의 현재 적용 사례부터 미래 가능성까지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팀네이버의 이번 전시회 참여는 지난 3월 개최한 사우디 최대 기술 전시회 'LEAP 2024'에 이은 것이다. 팀네이버 측은 이를 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에 대한 네이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작년 10월 첫 사우디 기술 수출의 쾌거를 올린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 7월 사우디 현지에서 구축사업 본격 착수를 위한 선언식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제다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 구축은 마무리된 상태다. 팀네이버는 내년 초 1차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핵심 서비스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팀네이버는 NHC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선도해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비전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팀네이버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알리고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7:29조수민

"외국인이 왜 K콘텐츠 봐야하나...플랫폼 존재부터 알려라"

글로벌 OTT 시장에 도전하면서 K콘텐츠의 경쟁력에 기대지 말라는 조언이 이목을 끈다. K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외국인들에게 필수 콘텐츠는 아니기에 현지 시장에 맞는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박근희 코코와 대표는 30일 열린 국제OTT포럼에서 "국내 시장을 지켜야 되는 전략과 해외를 개척해야 되는 전략은 다르다"며 "국내에서는 글로벌 콘텐츠에 뺏기지 않고 잘 지키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서 시장을 지켜야 되는 숙명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외국인들은 K콘텐츠를 안 봐도 된다"며 "외국인들에게 K콘텐츠는 시간이 나면 보는 그런 장르이기 때문에 접근을 다르게 해야한다. (해외 시장에서는) 플랫폼이 존재한다는 점을 계속 알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웨이브의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에서 서비스하는 코코와는 한국 드라마, 영화, 리얼리티, K팝 콘텐츠 등을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호주·뉴질랜드 등 73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구글TV, 라쿠텐 비키, 로쿠, 컴캐스트 엑스피니티, 주모, 콕스 등 현지 OTT, 케이블TV사들과 활발하게 제휴를 맺고 있다. 박근희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문화적 배경, 마켓의 수요 등을 파악해 현지 전략을 잘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전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접근해서 거리의 차이를 활용하고 완화해야 한다. 국가별로 ▲문화적 ▲행정적 ▲지역적 ▲경제적 등 세분화해서 지역을 파악하고, 시장의 수요에 맞게 콘텐츠를 선보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코코와가 북미에 진출할 때 마켓이 어디 있고, 고객의 경제력이 어디 있는지 발견하는 '마켓 디스커버리'를 찾았다"며 "그 다음 비즈니스를 분석하고,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무적인 걸 다 분석하는 등 '비즈니스 오퍼레이션' 돌려 마켓 데이터를 다시 수집하는 과정을 계속 거쳤다. 이렇게 여러 테스트를 거쳐서 각 국가별 시장에 맞는 상품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콘텐츠의 경쟁력이 코코와의 시장 확대 전략에 도움이 됐지만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와 직접적으로 부딪히지 않는 전략도 주목할 부분이다. 그는 "넷플릭스와 디즈니 같은 회사들이 K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해주면 코코와가 가장 많은 K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접근으로 'K콘텐츠의 궁극적 목적지는 코코와'라는 전략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편, 코코와는 유럽과 오세아니아에 순차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유럽이나 오세아니아 등은 콘텐츠가 볼만하면 직접 구매해서 보는 선진 시장"이라며 "그동안 코코와가 해왔던 전략이 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 큐레이팅도 현지에 맞게 전진배치하고 있다"며 "현지 데이터가 있으면 좀 더 정확한 커스텀된 글로벌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31 17:16최지연

모의 담배소송에서 건보재정 누수 방지 및 국민 건강 증진 주장해 승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30일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에서 담배소송 모의재판을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담배소송 모의재판은 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와 전남대학교 법학연구소 공익인권법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전남대 학부 학생들이 참여해 담배소송 제기에 대한 원고의 주장, 피고 입장표명, 재판부 판결 등을 통해 담배소송의 주요 쟁점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담배소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를 제조·수입·판매한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및 제조사)에 흡연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2014년 제기한 소송으로 올해로 제소한 지 10년이 됐다. 건강보험공단은 2020년 11월20일, 1심에서 패소했으나 항소심을 제기한 후 9차 변론(2024년 9월11일)까지 진행했으며, 오는 11월6일에 10차 변론이 예정돼 있다. 10차 변론을 앞두고 진행된 모의재판에서 원고 측(건강보험공단)은 담배의 위험성 가운데 특히 중독성에 대한 경고가 충분치 않았다는 담배회사의 제조물 책임을 들며, 20갑년(하루 한 갑씩 20년), 30년 이상 흡연 후 흡연과 연관성이 높은 폐암 및 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46명에게 공단이 지급한 급여비 약 53억원에 대한 가상의 소를 제기했다. 피고 측(담배회사)은 판매한 담배에 설계상 결함이나 표시상 결함이 있다는 원고의 주장에 반박했고, 흡연을 폐암이나 후두암을 유발하는 '유일한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며 원고 청구의 기각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원고 측이 오랜 기간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한 노력과 담배회사의 설계상 결함, 표시상 결함 등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같은 날 모의재판 현장에서 방청객을 대상으로 소송 의견 찬반 현장투표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참여자 가운데 약 78%(총 121표, 원고 승소 의견 94표)가 원고 측의 주장을 지지했다. 이는 담배소송을 통해 담배회사에 책임을 묻고 소송에서 공단이 승소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모의재판에 참관한 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윤정욱 본부장은 “오늘 개최된 모의재판을 통해 공단 담배소송의 추진 당위성에 대해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국민건강 증진 및 보건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참관 소감을 전했다.

2024.10.31 16:52조민규

한미사이언스,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책 함께 도모

임종훈 대표 취임 후 자사주 156만주 소각, 첫 분기 배당 등 적극적 주주환원책 펼쳐 한미사이언스가 최근 소액주주주연대의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답변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훈)는 한미약품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통한 모든 계열사들의 본질가치를 올리는 한편, 적절한 이익 배당,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주가 부양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5월 임종훈 대표 취임 후 자사주 156만주 소각, 사상 첫 분기 배당 등을 시행한 바 있는데 이와 같은 기조를 유지‧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공시 전 중장기 전략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나 그룹 전체의 관점에서 봤을 때 과거 한미의 성공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그룹사와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는 글로벌 선진 제약사의 fast follower로 인식되던 국내 제약사 사업모델을 탈피하고 독자적인 R&D를 통해 기술수출해 한국 제약사 사업모델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서 우수한 R&D 인력이 경쟁사로 떠났고, 다른 국내 경쟁 제약사들도 한미의 성공 사업모델을 접목하며 약 8건의 기술수출을 성공시키는 듯 성과를 일궈내기 시작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업체간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도 감당해야 하는 시장현실에서 단순히 R&D만 열심히 한다고 경쟁에서 이긴다는 보장은 없어진 지 오래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열심히 하는 것은 이제 성공방식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기본 중 기본'이 되었다는 게 한미사이언스의 인식이다. 이에 한미사이언스는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자체 연구개발에 더해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등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사이언스는 답변서를 통해 '한미는 그동안 내부에서 열심히 뚝심 있게 연구해서 '유기적'으로 성장해 온 면이 크다'며 '하지만 기술발전 및 변화속도가 더 빨라지고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어 적시에 사업을 확대하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인수합병 및 전략적 제휴 등이 필수인 게 현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외부의 규모 있는 투자가 필수적이고, 사업무대 또한 글로벌로 확장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주력 계열사인 한미약품 외에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정밀화학, 유통을 담당하는 온라인팜, 해외사업(중국)을 담당하는 북경한미 등이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며 성장하는 구조다. 이에 주력 계열사인 한미약품의 지속성장을 유지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계열사의 성장가능성도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목표로 제약, 의료기기, 유통, 원료사업 등 다른 인접 밸류체인에서 또 다른 성공신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현재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온라인팜과 JVM 등이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 5월 임종훈 대표 취임 후 다각적인 검토 및 외부컨설팅을 통해 약품을 포함해 한미약품그룹 전체가 성장할 기회 요인들을 발굴했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전략들을 구축했다”며 “조만간 적절한 기회를 통해 전체적인 방향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업가치 향상, 주주환원 정책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려면 회사가 공들여 준비한 중장기 전략이 하나씩 실행이 되고 성과를 보여야 한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주력 계열사인 한미약품이 특정 대주주의 영향력 아래서 뜬금없는 독립을 주장하는 등 지주사와 불협화음을 내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사이언스 주주들에게 전가될까봐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11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OCI에 매각을 시도했을 때와 매우 유사한 상황으로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주분들이 현재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회사를 올바르게 이끌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2024.10.31 16:34조민규

HD한국조선해양, 3분기 영업익 3984억원…전년比 477%↑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천458억원, 영업이익 3천98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477.4% 증가한 수치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조선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호조세를 이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매출 3조6천92억원, 영업이익 2천61억원을 거두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5%, 영업이익은 1천497.7% 올랐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6천435억원과 1조776억원, 영업이익 1천776억원과 352억원을 기록했다. 선박 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매출 527억원과 영업이익 54억원을, 태양광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천6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을 거뒀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어난 5조3천226억원, 영업이익은 406.4% 늘어난 3천782억원을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물량 증가 및 HD현대마린엔진 연결 편입 이후의 실적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44.3% 상승한 8천65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엔진 비중이 확대되며 33.2% 증가한 1천24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도 물량 증대에 따라 1천835억원의 매출과 22억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고부가선박 물량 증가와 엔진 수익성 호조 등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 고도화,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을 통해 계속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31 16:33신영빈

방통위, 방송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주요방송사업자 10개사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태풍으로 수도권 일대 대규모 정전에 이어 채널A 방송국에 화재가 발생해 방송송출 중단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연계해 방송재난 발생 시 상황 전파, 상황 판단, 응급 복구 등 재난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채널A 광화문 본사에서 이뤄진 현장훈련에서는 국민행동요령 등 재난방송 강화, 방송시설 복구가 자체적으로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한 방송사 간 복구 물자(KBS 발전차, YTN 중계차) 지원, 상암 제작센터로 비상송출 승계 등 비상상황에서 안정적인 방송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기 위한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방통위 과천청사에서 진행된 토론훈련에서는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정보통신사고 방송분야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위기경보 발령과 단계별 대응,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상황보고 등의 훈련이 이뤄졌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재난방송은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거나, 그 피해를 최소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방송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대비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6:24박수형

[바이오] 코넥스트, 스케일업팩토리 개소 外

◇코넥스트, 스케일업팩토리 오픈= 코넥스트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시설인 스케일업팩토리를 개소했다. 해당 시설은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50L급 파일럿발효기, 세포파쇄기, 연속식 원심분리기 등 GMP 제조공정을 모사할 수 있는 upstream 장비를 구축했다. 파일럿 컬럼컨트롤러와 한외여과기 등 downstream 장비도 설치를 완료했다. 이 시설을 앞으로 재조합 콜라게나아제 치료제인 CNT201의 임상시험 제3상 임상시험용의약품 제조공정 스케일업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공정개발·스케일업·비임상시료 제조 및 품질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 회사는 mRNA 백신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제조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생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씨셀 '라이프라인' 제대혈은행,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라이프라인은 지씨셀의 제대혈은행 브랜드다. 31일부터 나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0회 코베 베이비 페어에 참가한다. 라이프라인은 지난 2003년 제대혈은행 설립 이후, 제대혈과 줄기세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세포동결기술과 보관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제대혈의 품질을 검사하는 검체 검사시스템과 전국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전문 바이오물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프라인은 영유아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제대혈 부문에서 다년 1위를 차지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바이오 유럽 2024 참가= 해당 컨벤션 행사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빅데이터에 적용한 신약 타깃 및 비반응성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환자 임상 정보와 유전체 정보(NGS)가 매칭된 약 800종의 아시아 최대 규모 PDO 뱅킹 시스템도 선보인다는 계획.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PDO로부터 얻은 약물 반응과 이에 따른 유전자 발현 변화를 매칭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기술을 각 단계의 임상 계획에서 최적의 환자군 선별을 돕는 솔루션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자사가 보유한 PDO 뱅킹 및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검증이 가능하다는 차별성도 강조한다는 것. ◇세라트젠, 이종 암 이식용 소재 리제닉스 Xenograft 출시= 리제닉스는 오가노이드 배양을 위해 개발된 장기 맞춤형 매트릭스 제품으로, 균일하고 고도화된 오가노이드를 배양할 수 있다. 신규 제품은 리제닉스를 기반으로 한 이종 암 이식(Xenograft) 전용 소재다. 이종 이식은 서로 다른 종의 조직이나 장기를 옮겨 심는 것을 말한다. 특히 암 환자의 종양 조직을 동물에 이식한 후 종양의 특성과 약물 반응성을 연구하는 데 자주 활용된다. 리제닉스 Xenograft는 이식하는 암 조직이 잘 생착(engraftment)될 수 있도록 개발된 고기능성 매트릭스 제품이라는 게 세라트젠의 설명이다. ◇테라젠바이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유전체 생산기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테라젠바이오·마크로젠·디엔에이링크·씨지인바이츠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77만 명, 2032년까지 100만 명의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신약 개발·질병 예방·맞춤형 의료 연구지원이 목표다. 총 6천65억 원 규모다. 관련해 테라젠바이오는 FFPE 샘플에서도 변이 검출이 가능한 AI 딥러닝 기반 DEEPOMICS FFPE 서비스를 출시했다. FFPE 샘플에서 면역 프로파일링이 가능한 TCR 시퀀싱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또 회사는 김동욱 을지대병원 교수팀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도의 백혈병 패널 개발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 TGF-β 억제 펩타이드 분비 CAR-NK 세포 고형암 치료 효과 향상 결과 발표=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미희 박사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펩타이드 분비 기능이 강화된 CAR-NK 면역세포가 종양 미세환경(TME)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췌장암 및 난소암을 포함한 고형암에 대하여 향상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즈'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고형암의 종양 미세환경 내에 과축적된 TGF-β1 사이토카인이 자연살해세포(NK)의 활성 및 기능을 저해해 항종양 치료 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TGF-β1 매개 신호 전달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인공 펩타이드(P6)를 발굴하고, 이를 NK세포가 스스로 방출하는 자가 활성화 CAR-NK세포를 개발한 것. 회사는 자연살해세포가 직접 펩타이드를 분비함으로써 기존 병용투여 요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31 16:13김양균

태평양 유재규 변호사 "소비자 인식 과거와 달라...경품 규제 재고해야"

"현행 게임법의 게임물 정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 다양한 콘텐츠가 불필요한 규제에 포함되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 유재규 변호사는 31일 서울 디캠프에서 진행된 제2회 규제살롱 디스커버리 커머스 발전 토론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유재규 변호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게임 경품 관련 제도의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펼쳤다. 유재규 변호사는 "현행 게임산업법이 게임물을 정의하는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가 불필요한 규제에 포함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걸음 수 측정 앱이나 쇼핑몰 내 미니 게임처럼 일상에서 보상 요소가 포함된 콘텐츠가 모두 게임물로 간주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다. 이어서 유 변호사는 "경품 제공이 게임 내용의 일부가 되어 사행성을 조장하는 경우에는 금지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완화된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과거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강화된 규제가 유지되고 있으나 현재 소비자 인식이 과거와 다르기에 기존 방식 규제가 적합한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환전 가능성을 포함한 재산적 가치를 지닌 보상에 대해서는 강화된 규제가 필요하다며 "경품 제공 자체가 사행성을 조장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사행성 여부를 구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향후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유재규 변호사는 "앞으로는 사행성 조장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제한하는 방향으로 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포지티브 규제에서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 게임 사업자의 영업 자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품 제공이 주된 목적이 아닌 경우에는 이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사행성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게임 내 보상이 환전 가능한지 여부와 이용자에게 금전적 손실이나 이익을 유발하는지 여부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제2회 규제살롱 디스커버리 커머스 발전 토론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디캠프,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아산나눔재단, 한국스타트업포럼,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토론회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자리해 게임물 경품제공 허용범위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경품 제공 허용이 가져올 수 있는 가치는 잠재적 시장 기회와 고용 창출,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 제공 등이 있다. 현재 정부는 경품 제공이 무분별한 사행성을 조장할 여지가 있으며 취약계층이 지나친 소비에 노출되게 할 여지가 있다고 경고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반면 업계는 디스커버리 커머스 규제가 디지털 경제와 신사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디스커버리 커머스와 게임산업이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균형잡인 규제 방안을 함께 고민하면 좋을 듯 하다"라고 덧붙였다.

2024.10.31 16:06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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