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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3세 정기선 부회장, 1년 만에 수석부회장 승진

HD현대가 14일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정기선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그룹은 오너 3세로 경영 승계과정을 밟고 있다. 회사 측은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기선 부회장은 그룹 주요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친환경·디지털 기술 혁신,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등을 주도해 나가는데 더욱 주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HD현대삼호 대표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으며, HD현대오일뱅크 대표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임주 부사장이 송명준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 대표에는 김영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날 발표된 내정자들은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HD현대삼호 김재을 사장은 1965년생(59세)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서 설계와 생산을 두루 경험한 조선 전문가다.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과 생산본부장을 거쳐 현재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를 맡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송명준 사장은 1969년생(55세)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에서 재무 및 사업기획을 담당하고, 현재 HD현대 재무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공동대표에 내정된 정임주 부사장은 1969년생(55세)로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생산공정과 기술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현대케미칼 안전생산본부장을 거쳐 현재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사장은 1966년생(58세)로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텍사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력기기 연구소를 시작으로 제품개발·영업·생산 등을 두루 경험한 이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 대선 이후의 경영환경 변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정세의 변화, 유가 및 환율 변동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은 핵심사업별 경쟁력 강화와 미래 친환경 기술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조선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조업 물량확보와 공정안정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향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대는 물론 초격차 기술 개발과 내재화를 통해 불황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건설기계 부문은 차세대 신모델 개발 완료, 울산 신공장 준공, 시너지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 등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정유·석유화학 부문은 정제마진 축소와 석유화학 시장 악화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새로운 경영진 선임으로 조직문화 혁신과 원가절감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다양한 경영개선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이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2024.11.14 10:05류은주

남부발전, 2035년 중장기 비전 선포…'무탄소 에너지 확대·글로벌 시장 선도'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2035년 남부발전의 새로운 미래상을 담은 'KOSPO 2035 New 비전'과 '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남부발전이 새롭게 선포한 중장기 비전과 경영전략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미래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부터 미래경쟁력 강화 TF를 구성해 내부 구성원은 물론 협력사·출자회사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새로운 비전 수립과 더불어 비전 달성을 위한 10대 경영목표와 4대 전략방향 등 전략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중장기 경영전략은 김준동 신임 사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해 그간 남부발전이 축적한 발전사업 노하우와 해외사업 경험을 살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또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무탄소 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규모 해상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청정수소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정교화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글로벌 에너지 전장의 최전선 전사로서 시대적인 사명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미래 변화에 대비한 직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이라는 큰 파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비전을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2024.11.14 09:55주문정

노트북부터 TV까지...알리익스프레스, 삼성전자 가전 할인 판매

알리익스프레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18일까지 '삼성전자 브랜드데이'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 기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과 '갤럭시 탭'으로 구성된 노트북&태블릿 제품 ▲'비스포크' 브랜드를 포함한 냉장고&김치냉장고 제품 ▲Neo QLED부터 QLED, Crystal UHD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TV 제품 ▲'비스포크 스팀' 로봇청소기와 '비스포크 제트' 무선청소기를 포함해 청소기와 공기청정기로 이뤄진 에어케어 제품 ▲마지막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로 구성된 의류케어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모바일 및 가전 제품들이 총출동한 이번 행사에는 소비자를 위한 풍성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상품 전문관인 K-베뉴에서 1천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천억페스타 보조금 할인에 더해 최대 35만원 할인 가능한 삼성전자 단독 브랜드 쿠폰을 제공한다. 또 최대 8만원 카드 즉시 할인이 가능한 금액대별 카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브랜드데이 기간 중 특정 시간대에 진행되는 파격적인 타임 세일을 통해 일부 인기 제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삼성전자 브랜드데이는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엄선된 다양한 모바일 및 가전 제품을 광군제라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더욱 매력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알리익스프레스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브랜드데이 행사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의 K-베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14 09:42백봉삼

플로틱, 로지스올에 물류로봇 시범운영…"생산성 2배↑"

플로틱은 인천에 위치한 로지스올 글로벌풀필먼트센터(GFC)에 물류로봇 솔루션을 적용해 시범 운영(PoC)한 결과 피킹 작업 생산성이 기존 수작업 대비 약 2배 이상 향상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PoC는 로지스올과 플로틱의 전략적 협업 체결 이후 진행된 첫 프로젝트다. 로지스올 그룹 산하 3자 물류(3PL) 전문기업 한국로지스풀(KLP) 풀필먼트 센터 내 이커머스 고객 물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운영 결과 기존 수작업으로 평균 20분 이상 소요되던 10개의 오더피킹 작업이 로봇 3대와 작업자 1명가 협업해 약 10분 이내로 단축됐다. 작업자는 피킹 공간 전체를 이동할 필요 없이 지정된 구역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 오피킹률 및 피로도도 감소했다. 양사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이커머스 물류 현장에서 자동화 보급을 확대할 전망이다. 로지스올의 전국 영업망을 활용해 플로웨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국내 물류시장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보다 포괄적인 협력 관계도 구축한다. 로지스올 창고관리시스템(WMS)·패키징 솔루션에 플로틱의 기술을 결합해 이커머스 물류에 특화된 원스톱 물류 자동화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플로틱의 자체 솔루션 세팅 툴을 통해 현장 도입과 운영 장벽도 최소화했다. 채희원 로지스올 본부장은 "단순한 로봇 도입을 넘어 물류 운영 노하우, 패키징 설계,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토탈 솔루션의 성공 사례"라며 "상품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패키징과 AMR의 결합은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이커머스 물류센터는 다품종, 소규모 물량을 취급하고 빠른 출고가 요구되는 특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이에 특화된 로봇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로지스올과의 협업을 통해 많은 이커머스 물류 고객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 높은 품질의 효용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09:29신영빈

"국회의장 아래 공영방송수신료위원회 설치...10% 이상 EBS 배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은 TV 수신료 통합징수와 공영방송수신료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4일 밝혔다. 발의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방송공사의 수신료 증액 또는 감액은 공영방송수신료위원회가 결정해 국회 본회의 승인으로 확정하도록 했다. 방송의 공적 책무를 수행할 공영방송 KBS의 재원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수신료의 합리적 산정과 수신료의 배분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의장 소속으로 공영방송수신료위원회를 설치토록 하고 있으며 수신료의 배분에 대해 수신료 중 100분의 10 이상의 범위에서 수신료위원회가 정하는 배분기준에 따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재원으로 배분하도록 하고 있다. 김우영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모법인 방송법이 아닌 방송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자의적으로 수신료 분리 고지를 하도록 강행하여 공영방송 KBS뿐만 아니라 EBS의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립된 공영방송수신료위원회를 설치해 수신료의 인상과 인하의 필요성 여부에 대한 판단, 객관적인 수신료 산정과 배분 기준 등을 마련하게 해 수신료 징수 및 사용의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원활한 수신료 징수를 통한 효율적 운용과 공영방송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현행 방송법 시행령 상 규정하는 수신료 고지 징수와 관련해 수신료 징수업무를 위탁받은 자가 수신료를 징수하는 때에는 자신의 고유업무와 관련된 고지행위와 결합하도록 법에서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1.14 09:19박수형

국가 대표 CSP 기업들, 3분기 매출 '상승세'…수익 개선은 '아직'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들이 올해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수익성 개선 과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국내 CSP들은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출 확대를 이루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3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분기 매출 1천4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0%, 전분기 대비 16.1% 증가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뉴로클라우드'와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의 서비스 확장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네이버웍스'의 유료 ID 수는 지난해 대비 12.7% 증가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의 디지털트윈 사업 매출 발생도 시작됐다. 또 한국은행, 한국수력원자력 등의 국내 기업들과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 통합으로 효율화한 리소스를 재배치해 AI를 접목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의 매출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모회사인 NHN의 3분기 기술부문 매출이 1천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5%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주로 NHN 클라우드가 수행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과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매출 덕분이다. 특히 지난 9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클라우드 임차 사업' 수주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관련 사업에서 전체 규모의 60% 이상을 수주하며 공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광주에 위치한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AI 인프라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해 AI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지난 2분기부터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사업 실적이 매출에 반영됐다"며 "이번 분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의 매출 반영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는 3분기 매출이 2천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매출인 1천938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의 글로벌 고객 확대와 신규 고객 유치, 공공 분야 클라우드 고객 유지율 강화 등이 기여한 결과다. 특히 AI 활용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이용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수익성 개선은 세 회사 모두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 CSP가 모회사의 연결 영업이익만을 공개하며 클라우드 부문의 구체적인 영업 실적은 밝히지 않는 가운데 적자를 방증하는 직·간접적인 지표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경우 3분기 클라우드 사업부문에서 59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카카오의 클라우드 담당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영업손실 1천273억원을, NHN클라우드는 영업손실 54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익성은 악화되는 구조를 지적하고 있다. 공공사업을 중심으로 확장이 진행되는 상황이라 가격 인상이 어려워 영업이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CSP들의 해외사업도 아직은 초기 단계에 있어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익성 개선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CSP들은 AI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접목하는 등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4 09:18조이환

미투온, 글로벌 마인드스포츠 게임앱 '풀팟홀덤' 글로벌 론칭

미투온(대표이사 손창욱)은 14일 서비스 14주년을 맞아 전면 리뉴얼 된 '풀팟홀덤'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글로벌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풀팟홀덤'은 미투온이 2010년 9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초의 소셜 텍사스 홀덤포커로, 리그와 랭킹 시스템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무한 경쟁하는 홀덤포커에 토너먼트 시스템을 적용하여 두뇌싸움 및 심리전이 가능한 '마인드스포츠' 게임 환경을 제공하였다. 풀 리뉴얼 된 이번 버전은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한 손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세로모드 포맷을 적용하였으며, 홀덤에 처음 입문하는 이용자도 쉽고 편리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최초로 시작한 소셜 멀티테이블 플레이의 명성에 걸맞게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홀덤, 오마하, 토너먼트 등의 게임을 멀티테이블로 동시 4개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풀팟홀덤'에서는 한국시간으로 매일 밤 9시 빅 토너먼트가 열리며 텍사스 홀덤 유저들의 고도의 박진감 넘치는 진검승부와 트로피 쟁탈전이 펼쳐진다. 미투온 손창욱 대표이사는 “14주년을 맞은 '풀팟홀덤'은 새로운 앱으로 재탄생하였으며 업계 최고의 퀄리티를 자부하는 만큼 극도의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며, “'풀팟홀덤'의 업데이트와 더불어 오랜 기간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규 소셜 슬롯 게임 '잭팟베가스'의 12월말 출시를 통해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09:09강한결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와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맞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전KPS와 협력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와 '가스터빈 기술 협력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한전KPS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장,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가스터빈 기술 인력 양성 및 기술지원 ▲가스터빈 계획 정비 및 부품 공정 분야 협업 ▲한국형 가스터빈 사업 확대를 위한 협의체 구성 ▲정기적 기술 교류회 구축 및 개선사례 공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화 과정에서 구축한 가스터빈 관련 기술이 한전KPS의 정비 기술, 전문 인력 등과 만나 해외 제작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으로 국내 에너지 안보와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세계 가스발전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함에 따라 핵심 주기기인 가스터빈 수요와 가스터빈에 대한 서비스 사업도 커질 전망이다. 서비스사업은 가스터빈 공급 이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4.11.14 09:01류은주

비트코인, 9만3천달러도 돌파…10만 달러 가나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9만3천 달러를 돌파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루 전 9만 달러 선을 넘어섰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 날 최고 9만3천46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세로 반전해 현재 8만 달러대 후반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14일 오전 7시 40분(한국시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 이상 상승한 8만9천5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유는 미국 노동부가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CPI는 또 전달인 9월(2.4%)에 비해서도 0.2%포인트 올랐다. 이 수치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친 암호화폐 정책을 공략했던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많은 암호화폐들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향후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재정정책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선택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가상화폐 관련 기업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 XRP는 각각 3%, 4%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일론 머스크가 홍보했던 밈코인 도지코인의 경우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되면서 13일 2% 가량 상승했다.

2024.11.14 08:40이정현

강민구 변호사 "AI盲 줄면 사회 더 건강···판사때 디지털 힘 절감"

대한민국 판사 중 이런 사람이 있을까. 36년간 판사로 있으며 총 1만201건의 판결을 했다. 민사가 7천여 건, 형사가 1800여 건 된다. 법관 36년 중 8년(미국 연수와 연구법관 1년, 심의관 2년, 법원장 4년)은 판결을 못했으니, 28년간 하루 평균(1년 260일) 매일 1.64건의 판결을 한 셈이다. 보통 판사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양으로 이 숫자를 두고 법조계에선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어떻게 이 숫자가 가능했을까. 디지털'이 있기에 가능했다. 지난 8일 서초동 사무실에서 만난 강민구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는 "디지털을 잘 활용한 덕분에 누구보다 많이, 그리고 빨리 판결문을 작성할 수 있었다"고 반색했다. 그렇다고 '양(量)'만 많은 게 아니다. '질(質)'도 뒤지지 않는다. 강 변호사는 '4대강 사업 한강 수계분쟁 항소심 사건'을 비롯해 '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에이즈 감염 손해배상 사건', '구로농단 농지사건' 등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큰 사건도 많이 담당했다. 내년에 '차세대 사법정보화 시스템'이 개통하는데 이의 얼개를 마련한 사법정보화발전위원회 초대 위원장도 지냈다. 1990년대 후반 대법원 종합법률정보시스템 DB 구축과 2000년대 전자소송·전자법정 기초 토대를 마련한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특히 전자소송·전자법정은 전설같은 일화가 있다. 강 변호사가 미국NCSC(국립주법원센터)에 노하우를 배우러 갔고, 배운 내용 전부를 영상카메라로 녹화 및 정리해 귀국, 우리나라가 전자소송제도를 시행할 수 있게 했다. 'IT판 문익점'인 셈이다. 강 변호사는 서울 용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 시험 제 24회에 합격(연수원 14기)했다. 1988년 의정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관의 길에 본격 들어섰다. 창원지방법원 법원장, 부산지방법원 법원장, 대법원 법원도서관장 등을 거쳐 올해 초 서울고법 부장판사(차관급)를 마지막으로 정년 퇴임했다. 5월부터 법무법인 도울의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또 올 9월부터는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내 최고 AI심의위원회인 '국가AI위원회'의 법·제도 분과 위원장도 맡고 있다. 생성AI 등 디지털 활용을 전파하는 민간 온라인 단체인 '디지털·AI 상록수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 변호사는 육사 교수로 재직하며 컴퓨터를 처음 접했다. 무얼 하면 꽂히는 타입인 그는 이후 컴퓨터에 천착, 현재 국내 톱 수준 '파워 유저'로 명성이 높다. 그가 부산지방법원장을 떠나며 '혁신의 길목에 선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한 2017년 1월 강연은 유튜브에서 조회가 136만건이나 기록했다. 모든 국민이 AI를 잘 써야 부국강병이 되고, 사회 갈등 상황이 정리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그는 전국을 돌며 디지털문맹(文盲) 타파에 나서고 있다. "와달라는 데가 폭증하지만 3분의 1 이상은 수락하지 못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공전의 히트를 친 2017년 1월 부산 강연을 잇는 2탄도 마련했다. 지난 10월 28일 국가기록원 강연을 토대로 작성했고 '누구나 쓰는 AI+미래대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디지털·AI 문맹 지대를 해소하는 데 보다 앞장서줬으면 좋겠다"는 그는 "특히 50대 이상 장년과 노년층이 AI에 눈을 뜨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이 손바닥에서 온 디바이스 형태나 온라인 클라우드 AI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우리 사회가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렇게 AI사용이 정착되면 현재 한국 사회의 이념, 진영, 정치, 지역, 세대, 빈부 격차에 따른 양분 현상이 좀 더 완화될 거다. 특히 유튜브나 단체카톡방의 터무니없는 가짜와 선동, 세뇌 영상과 글들을 실시간으로 팩트체크할 수 있어 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산업 발전과 관련해서는 "현재 AI산업 진흥에 가장 큰 문제는, AI 자체가 자동차 엔진이라면 휘발유에 해당하는 고품질 데이터가 핵심인데, 개인정보보호법 보호 수준이 글로벌 기준에서 보더라도 지나치게 높아 데이터 사용에 많은 제한이 있다"면서 "AI 시대에 걸맞게 개인정보보호법 보호 수위를 적정히 조절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아래는 강 변호사와 일문일답 -분과위원장을 맡은 국가AI위원회 법·제도 분과는 어떤 일을 하나요 "국가AI위원회는 지난 9월 26일 출범했다. 대통령이 위원장이다. 정부의 AI산업 지원 진흥책이 중구난방으로 진행되지 않게 지휘하는 사령탑 역할을 한다. 법·제도 분과 외에 ▲기술&혁신 ▲산업&공공 ▲인재&인프라 ▲안전&신뢰 등 5개 분과가 있다. 분과별 위원이 6명씩 있다. 추가 위원을 선임중이다. 5개 정식 분과 외에 3개의 특별분과(AI 반도체, AI 바이오, AI 안보)도 세팅중이다." -정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건 처음인데요, 실제로 활동해보니 어떤가요 "2주에 1회씩 심도 있게 분과위원장단 회의를 연다. 분과별 회의도 이번달에 한다. 전체 회의도 1차 회의가 지난 9월에 열렸고, 내년 1분기 회의를 준비 중이다." -정부가 AI 3대 강국 달성을 주창,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는데 법제도면에서 가장 큰 장애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는지요 "지금까지 국내에 새로운 신기술이 나타나면 그 도입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특정 직종 종사자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또 정치인들이 이에 부응해 신기술에 적합한 입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규제와 금지 위주로 만들어 산업 발달에 장애가 됐다. 현재 AI 산업 진흥에 가장 큰 문제는, AI 자체가 자동차 엔진이라면 휘발유에 해당하는 고품질 데이터가 핵심인데, 개인정보보호법 보호 수준이 글로벌 기준에서 보더라도 지나치게 높아 데이터 사용에 대한 많은 제한이 있는 점이 있어, AI 시대에 걸맞게 개인정보보호법 보호 수의를 적정하게 조절하는 것이 시급하다." -AI 법 통과가 화두인데... "AI 관련 법의 글로벌 추세는 EU 방식과 미국 방식이 있다. EU 방식은 미국의 AI 패권에 대항해 AI 규제에 방점이 있고, 미국 방식은 AI산업 진흥정책에 방점이 있다. 이미 EU 지역은 AI기본법을 지난 8월 1일 발효했지만, 미국은 연방이나 주차원에서 행정 각서나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아직 정식 AI 관련 규제 법안은 통과되지 않고 있다.캘리포니아주에서 얼마전 관련 법을 주지사가 거부한 바 있다. 우리는 이런 글로벌 추세를 면밀히 살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미국 방식과 EU 방식을 조화롭게 잘 아우르는 그런 입법을 해야한다. 서두를 것이 아니라 미국의 연방과 주법이 어떻게 규율하는 지를 지켜본 다음 천천히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존 각종 법률과 판례로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다. 빠르게 입법을 하는 것이 절대 능사가 아님을 강조하고 싶다." -사법부 디지털화와 관련, 판결문 전면 공개를 오랫동안 주창해오셨는데요, 내용을 다시 한번 이야기 해주시면? "제가 초임 판사 시절부터 시작, 판결문 전면 공개를 지속적으로 30여 년 이상 말해 왔다. 판결문이 현재도 공개는 되고 있지만, 공개의 양과 폭이 지나치게 제한적이다. 판결문 익명화를 과도하게 하면 AI에서 쓸 수 없는 암호문이 된다. 따라서 국민 사이에 일정한 합의가 이루어져 가사 사건이나 성폭력 관련 사건 같은 프라이버시와 직접적으로 관계된 사건을 제외하고는 중국이나 미국처럼 실명으로 판결문을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가 관련 특별법을 하루빨리 제정해야한다. 저는 이것을 비유법적으로 '잠자는 백설공주 깨우기'라 말하며 수시로 강조하고 있다. 수천만 건이 넘는 판결문이 대법원 서버에서 잠자고 있다. 내부 법관들만 접근할 수 있다. 이를 국민과 법조 전체에 공개, 법조 전문 AI 엔진 데이터로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올바른 법조 AI 산업이 발전하고, 이는 궁극적으로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는 판결문 공개 현황이 어떤가요 "미국은 원칙적으로 판결문을 실명 그대로 전면 공개 중이다. 다만 당사자가 비용을 납입하고 자신의 가명을 지정하면 일정한 비용을 받고 익명 처리해 공개한다. 유럽과 일본은 대륙법계 계통이라 미국처럼 완벽한 공개는 안하고 있다. 한정적으로 공개한다. 중국이 이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 프라이버시 관련 가사사건 등 일부를 제외하고 13억 인구의 모든 판결을 실명으로 실시간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판결문 공개에 매우 적극적이다. 기본적으로 판결문은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하며,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PACER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즉, 미국 연방 법원의 판결문은 PACER(Public Access to Court Electronic Records)라는 시스템을 통해 전자적으로 열람할 수 있다. 익명화에는 일정액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다양한 판결문에 접근할 수 있다. EU 국가들은 각국 법률에 따라 판결문 공개 방식을 결정한다. 프랑스는 법원 판결문의 개인정보를 강력히 보호하며, 일반적으로 온라인 공개가 제한적이다. 반면, 독일은 판결 요약본을 주로 공개하고, 특정 요건 아래 전문가와 연구자에게만 원문을 제공한다. 일본은 판결문에 대해 제한적인 공개 방침을 유지하고 있고, 국민의 정보 접근권보다는 개인정보 보호에 중점을 둔다." -우리 사법부가 판결문을 전면적으로 공개 안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해결책은요? "국민의 일반적인 생각은, 자신의 판결은 숨기고, 다른 사람 판결은 보고 싶은, 그와 같은 이중 심리가 있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문제도 있고, 여러국민 정서 문제도 있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AI 시대에 국민을 설득해 국회가 앞장서 관련 특별법을 하루속히 제정해야 한다." -구한말이 배경인 계몽소설 심훈의 '상록수'를 본 따 디지털·AI상록수협회를 만들어 '생성형 AI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언제 협회를 만들었으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요 "올해 1월 30일 36년간 법관직을 정년으로 마무리하고, 이어 2월 26일 카카오톡의 단체 카톡방을 유료 팀채팅방으로 만들어 '디지털·AI 상록수협회'로 이름을 지었다. 현재 440명이 넘는 회원이 실시간으로 AI 관련 정보를 서로 나누고 토론, 사이버 협회 활동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협회를 만들고 사무실을 구성하면 더 금상첨화겠지만, 비용 발생 등 여러 문제가 있어 당분간은 비용이 거의 안 드는 온라인만으로 활동할 생각이다. 지향하는 목표는 간단하다. 국민의, 특히 50대 이후 장년과 노년 세대의 디지털과 AI 사각지대, 이른바 AI 디바이드 문맹 현상을 우리라도 나서 '디지털 시대의 상록수'처럼 깨어 부수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 비유법적으로 말하면, 심청이 마음으로 국가나 사회가 해결하지 못한 AI 디바이드(격차) 현상을 우리 협회 회원들이 자기 주변에서 일당백의 기백으로 여러 정보를 나누고 같이 적선지가(積善之家 必有餘慶, 선행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찾아온다는 뜻) 행동을 하자는 취지다." -조직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조직은 임원진 여섯 명이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이라 비용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오프라인 모임은 각자 식비를 분담하고 있다. 이달 24일에 세 번째 오프라인 전체 모임을 하려고 기획하고 있다. 제가 올 상반기에 상록수 회원들을 상대로 특별 강연을 재능 기부로 2회 한 바 있다." -디지털·AI 상록수협회의 향후 계획은요 "400명이 넘는 인원이 최고급 AI·인문학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습득하고 학습해 주변에 전파, AI 상록수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당분간 온라인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어느 정도 기반이 잡히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고 오프라인 사무실도 구할 생각이다. 되도록 주변에 기부금 모집 등의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 이 활동을 지속해 나갈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이 있으면 해주세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디지털·AI 문맹 지대를 해소하는 데 좀 더 앞장섰으면 좋겠다. 젊은 세대나 기업은 국가가 나서지 않더라도 치열한 자유경쟁 원리에 의해 알아서 AI 관련 학습을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 문제는 중앙부처 등 공공 조직과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구성원들이다. 이들이 좀 더 AI 지식이나 식견이 높아져야 한다. 특히 50대 이상 장년 및 노년층, 특히 은퇴한 노년층이 AI에 눈을 뜨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 손바닥에서 온 디바이스 형태나 온라인 클라우드 AI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 AI 생활화가 정착되면, 현재 한국 사회의 이념, 진영, 정치, 지역, 세대, 빈부 격차 등으로 인한 양분 현상이 좀 더 완화될 거고, 유튜브나 단체카톡방 상의 터무니없는 가짜와 선동, 세뇌 영상과 글들이 실시간으로 팩트체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페이크 같은 부작용과 악영향이 우리 사회에서 저절로 도태할 것이다. 디지털과 AI가 확산할수록 국가와 사회, 국민 전체의 행복 수준과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저는 확신하고 있다."

2024.11.14 08:38방은주

[현장] "사람 구하고 불끄고, 미아도 찾아준다"…부천 치안 지킴이 정체는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 듬직한 로봇 두 대가 순찰을 돈다. 주변을 지나는 행인들과 함께 보행로를 오가며 긴급 상황은 없는지 꼼꼼히 살핀다. 경찰청이 최근 순찰로봇 스타트업 도구공간과 함께 시범 운영을 시작한 현장 이야기다. 폐쇄회로(CC) TV가 인류의 안전을 지킨 지 80년이 흘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은 로켓 발사 장면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관찰하기 위해 CCTV를 처음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산업과 공공장소 보안 감시 분야로 점차 보급됐고,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이 결합돼 지능형 감시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다만 CCTV는 어쩔 수 없는 사각지대가 늘 존재했다. 정해진 지점을 벗어나거나 외부 요인에 의해 화면이 가려지면 피사체를 놓치는 일이 일쑤였다. 최근 산업 현장이나 공공 영역에서 순찰 로봇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다. 경찰도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로봇을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에서 실시하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사회안전 분야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순찰 업무에 로봇을 투입해보기로 했다. 기존 2인 1조 순찰 업무를 경찰 1명과 로봇 1대로 대체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기관인 도구공간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로봇 전문 스타트업이다. 2019년부터 순찰로봇 분야에 매진해 실내용 '이로이'와 야외용 '패트로버'를 개발했고, 전국 50여 곳에서 순찰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실증 사업에는 야외용인 패트로버 2대가 중동·계남지구대 순찰 업무에 투입됐다. 패트로버는 실외 보안에 특화된 자율주행 순찰 로봇이다. 계절과 무관하게 공원이나 시가지, 발전소와 같은 산업현장을 오가며 안전과 보안을 살핀다. 악천후 등 혹독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외장과 부품들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과 방수방진 IP55 등급을 갖췄다. 이 로봇은 3D 라이다 센서로 반경 50m 거리를 3차원으로 스캔해 공간을 파악한다. 전후좌우 4개의 카메라와 화재 감지 센서,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했다. 고출력 스피커와 전후좌우 고감도 마이크도 탑재했다. 멀리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나 뒤에서 다가오는 침입자도 인식한다. 이 밖에도 앞뒤 2D 라이다 센서, 14개의 초음파 센서 등으로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순찰에 특화된 보안 인공지능(AI) 기능도 돋보였다. 화재나 가스를 감지하고 미리 경고해주거나 직접 소화기를 분사해 초기 대응할 수도 있고, 쓰러진 사람이나 비명을 인지하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길을 잃어버린 아이나 노인을 찾아 경찰에 알리거나, 인구 밀집을 인식해 경고를 보내는 기능도 수행 가능하다. 로봇 자체적인 환경 인지 기능으로 대응 시간에 공백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구공간은 ▲경찰관 추종 주행 모듈 ▲순찰 AI 이벤트 현장 알림 시스템 ▲영상 데이터 저장 및 백업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해 적용하는 등 경찰 순찰에 최적화된 맞춤형 로봇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경찰청 담당자는 “경찰관이 직접 로봇을 사용하면서 효용성을 검토하고 향후 다양한 로봇 도입을 위한 데이터 축적 및 신기술, 필요 기능 등 보완사항을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화된 다양한 기술을 순찰 임무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구공간 측은 “높은 인건비와 노동력 감소로 전통적인 인력 기반 물리보안 시장에 한계가 있다. 로봇이 순찰 인력의 불안정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신속한 대응과 정확한 이력 관리를 가능하게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분야에서 로봇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4.11.14 08:36신영빈

기업 73%, 외국인 채용 의향 있어..."지원자가 너무 적어서"

많은 기업들이 구인난 탓에 외국인 채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선호하는 외국인 직원 국적 1위에는 '베트남'이 꼽혔으며, 외국인 채용 활성화를 위해 취업비자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과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가 기업 557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채용 의향을 조사, 그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3.4%는 외국인 채용에 대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50~100인 미만'(74.5%), '50인 미만'(73.9%), '100~300인 미만'(71%), '300인 이상'(66.7%) 순으로 의향이 높았다. 구인난 여부에 따라서도 차이가 컸다. 구인난을 겪는 기업(386개사)은 84.2%가 외국인 채용 의향이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기업은 절반 미만(49.1%)에 그쳤다. 외국인 채용 의향이 있는 이유는 '채용 시 내국인 지원자가 너무 적어서'(60.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내국인보다 성실하고 고용유지가 잘 돼서'(27.1%), '해외 고객 대상 사업을 하거나 계획 중이어서'(19.1%), '내국인보다 연봉을 절감할 수 있어서'(18.1%), '이미 외국인이 많이 근무하고 있어서'(8.1%)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을 채용하고자 하는 직무는 '제조/생산'(42.5%, 복수응답)이 많았다. 이밖에 '서비스'(16.1%), '영업/판매/무역'(12%), '건설/건축'(11.7%), 'IT개발/데이터'(8.6%), '운전/배송'(5.6%), '마케팅/광고/홍보'(5.4%), '교육'(4.9%), '디자인'(4.4%), '연구개발'(3.9%) 등을 들었다. 선호하는 외국인 직원의 국적은 '베트남'(31.3%, 복수응답)이 1위였으나, '모두 선호'(24.9%)'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계속해서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20%), '필리핀'(18.6%), '몽골'(16.1%), '미국/캐나다'(8.8%), '인도'(8.6%), '일본'(8.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전체 응답 기업의 44.7%는 실제로 외국인을 채용한 경험이 있었다. 외국인 직원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61%)와 매우 높다(11.7%)를 합한 수치가 72.7%로, 대부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직원에 만족하는 부분은 '인력 공백 해결'(53%,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내국인보다 성실하고 장기 근속함'(34.1%), '모국어가 유창하고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음'(28.5%), '내국인에 비해 연봉을 절감할 수 있음'(16.5%), '신체 능력 등 일부 역량이 내국인보다 뛰어남'(7.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 직원에 불만족하는 부분은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움'(56.2%, 복수응답), '비자발급 등 행정절차가 번거로움'(40.2%), '숙소 제공 등 추가 비용 발생'(28.5%), '국내 기업문화에 적응이 어려움'(25.3%), '내국인보다 숙련도, 작업 역량이 떨어짐'(18.1%) 등을 들었다. 기업들은 외국인 채용 활성화를 위해 '취업비자 제도 정비'(46.9%, 복수응답)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강화'(38.6%), '외국인 인재 검증 시스템 강화'(36.8%), '외국인 인재 탐색 편의성 증대'(31.4%), '외국인의 국내 정착 지원'(25.5%), '민-관 외국인 채용 협력 체계 구축'(18.3%),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취업 연계 확대'(16.2%) 등을 들었다. 사람인은 최근 외국인 전용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를 출시했다. 코메이트에는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돼 외국인 인재와 구인 기업 간 최적의 매칭을 구현한다. 구인 기업이 신뢰 가능한 인재를 만날 수 있도록 외국인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을 위해 30개국 언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4.11.14 08:29백봉삼

물 분야 최신 환경기술 한 자리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한 환경기술의 국내외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14일과 15일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2024 환경신기술·혁신제품·녹색기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회에는 수질 오염·관로 노후화 등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물 분야 최신 환경기술이 선보인다.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대학을 비롯해 지자체·공공기관 관계자와 환경협력국가 연수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기술 및 정책 발표 ▲기술 전시 및 인증 상담 ▲참가자 간 교류 ▲환경기술 적용 현장 탐방 ▲유공자 표창 등으로 구성돼 기술개발자와 수요자 간 긴밀한 협력을 지원한다. 첫째 날에는 물 분야의 우수 환경기술을 소개하는 발표회가 진행된다. 대표적인 우수 환경기술로 연속적인 녹조 제거가 가능하도록 여과 장치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인 신기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혁신제품 등이 소개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의 시장 진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 지원 사업'을 발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 기술마켓'과 연계한 신기술 보급 촉진 방안을, 한국조달연구원은 혁신제품 지정 제도를 각각 소개한다. 행사장에서는 기업과 수요자 간 현장 상담이 진행된다. 우수 환경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협력국가 담당자가 해당 국가에 관심 있는 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경주시와 금호건설이 공동 개발한 하수처리 환경신기술의 적용 현장을 방문, 인과 질소 등의 녹조 원인물질(영양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하수처리 기술과 시설을 둘러본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자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우수한 환경기술이 널리 확산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08:25주문정

코엑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업무협약 체결

코엑스(대표 이동기)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이인재)와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KOREA SIGN & DISPLAY SHOW)'의 성공적인 개최와 옥외광고 산업 진흥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옥외광고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시회와 세미나 형태의 최신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특히 신기술을 접목한 광고 매체, 효과 측정 기술, 디지털 콘텐츠 등 ICT 기술을 융복합한 새로운 옥외 광고 시장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8일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옥외광고 효과지표 표준화 얼라이언스'라는 주제로 특별 세미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빅데이터·와이파이·비전AI 등의 기술을 이용한 옥외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과 최신 애드테크를 선보인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옥외광고 산업의 유일한 전시회인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코엑스의 전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인 전시회의 성장을 통해 마이스 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4.11.14 08:14주문정

표준협회, 독일 VDE와 표준·인증 협력 위한 파트너십 구축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독일 오펜바흐에서 독일 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VDE)와 사이버 보안·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EU 규정 준수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EU 표준화 동향 정보 제공 ▲전문 인력 양성 ▲인증 협력 체계 구축 ▲공동 행사 개최 및 상호 행사 참여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VDE는 전기전자 및 정보기술 분야 제품 안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공인된 품질 기준을 바탕으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표준협회는 202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인증지원단 간사기관으로 탄소중립·ESG·AI 인증 등 글로벌 과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경근 표준협회 전무는 “이번 협약이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07:48주문정

HD현대로보틱스, 아크용접 교육장 개소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 8일 현대종합금속과 '세종 로봇-아크용접기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테크노파크에 위치한 공동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개소식에는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와 현대종합금속 이상오 사장, HD한국조선해양 김대순 기술자문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교육을 통한 로봇 용접 시장 점유율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공동훈련센터는 HD현대로보틱스 로봇과 현대종합금속 용접기를 결합한 용접 자동화 교육 장비가 설치됐다. 이곳에서 연간 120여명의 교육생 실습 교육을 지도할 계획이다. 용접 교육은 3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HD현대로보틱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4.11.14 07:00신영빈

코레일, 수능 대비 특별수송대책…안전운행 만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특별수송대책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13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어 수능 대비 특별수송대책을 점검했다. 코레일은 수험생이 열차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오전 5시부터 대학 논술시험 기간인 다음 달 1일까지 24시간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수능 당일은 첫 열차부터 입실 마감 시간까지 전국 열차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한다. 전국 주요 역과 차량기지에 ▲KTX 3대 ▲일반열차 7대 ▲전동열차 14대를 분산 배치해 비상시 대체 열차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8개 주요 수도권 전철역에는 차량 분야 비상 대응 인력 45명을 배치해 차량고장 등 이례 사항 발생에도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전국 12개 지역본부에서는 자체 대책반을 구성해 이례 사항 발생 시 수험생이 시험장 입실에 문제가 없도록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해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수험생 이용이 많은 시험장 근처 61개 전철역에는 약 170명을 배치해 맞이방 순회와 유도 안내를 강화한다. 시험에 방해되지 않도록 시험장 주변 열차운행 소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에 운행하는 열차는 서행하고, 경적을 자제한다. 시험장과 가까운 선로는 수능 전날 야간부터 시험이 끝날 때까지 유지보수 작업을 일시 중지토록 미리 조치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에 앞서 12일 용산역을 찾아 수험생 특별수송대책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차량과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 확인을 당부했다. 한문희 사장은 “수능 당일 비상수송대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안내방송과 환승 동선 등을 다시 한번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능뿐 아니라 논술시험 기간까지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며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00:22주문정

'2024 IT서비스학회 추계행사' 성료···"AX 기반 디지털서비스 혁신"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13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미래를 위한 AX(AI Transformation) 기반 디지털 서비스 혁신: 정부와 기업의 과제'를 주제로 '2024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을 비롯해 KT, 네이버,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 주요 ICT 기업이 후원했다. 국내외 IT서비스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AX 기반 디지털 서비스 가치 혁신과 AI 기술이 IT서비스 패러다임에 미칠 영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기조 강연은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이 'AI 대격변의 시대, 한국 IT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했다. 총 6개 트랙과 24개 세션으로 구성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00여 편 이상의 AX 기반 디지털 서비스 최신 연구와 사례를 발표했다. 기술 진보에 따른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및 윤리적 이슈도 논의했다. '2024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 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IT서비스산업 및 학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들이 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IT서비스 기술혁신 분야에서 현대자동차와 LG유플러스가, 또 IT서비스 일자리혁신 분야에서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받았고 ▲교육부 장관상은 단체부문서 테크빌교육이, 개인부문은 장봉진 유비온 부사장이 수상했고 ▲국방부 장관상은 단체부문서 한화시스템과 인피닉이, 개인부문에서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와 전태균 에스아이에이 대표가 수상했고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김동오 코너스 대표와 황호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팀장이 받았다. 또 ▲한국IT서비스협회장상은 단체부문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 개인부문서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가 수상했고 ▲전자신문사장상은 단체 부문서 나이스디앤비가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IT서비스 분야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 교육 및 국방 IT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참석한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과 주요 국회의원들은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과 정부 및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술대회의 의의를 높였다. 이정훈 학회장은 "AX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 혁신은 우리 산업과 사회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과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AI와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낼 미래를 함께 구체화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면서 "국제사회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학회는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00:15방은주

서부발전, 고속도로에 7.55MW 규모 태양광발전소 준공

서부발전이 서부삼보고속도로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지난 12일 충남 세종 플랜비스페이스에서 설비용량 7.55MW 규모 '서부삼보고속도로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과 삼보기술단은 106억7천만원을 투입해 지난달 충남권 10곳과 전북권 4곳 등 총 14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상업운전 중이다. 이 사업은 고속도로 경사면과 한국도로공사 건물 옥상 등 남는 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 혁신적 시도다. 서부발전은 이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한 해 4천500톤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세훈 서부발전 해외신사업처장은 “서부삼보고속도로 태양광발전소 준공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이행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약 4.3GW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확보하는 서부발전 계획의 초석이 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강 처장은 이어 “차별화된 사업개발·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해상풍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1.13 22:25주문정

한국 영어 실력, 2년 연속 하락… 글로벌 경쟁력 위기

ZURICH, 2024년 11월 13일 /PRNewswire/ -- 2024년 EF Education First (이하 EF)가 발표한 '영어 능력 지수(EF English Proficiency Index)'에 따르면, 한국의 영어 실력이 2년 연속 하락하며 세계 50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13단계 하락한 후 올해는 다시 한 계단 더 내려갔으며, 특히 젊은 세대의 영어 능력 감소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이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 청년층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글로벌 경쟁력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The EF English Proficiency Index is an annual ranking of countries, capital cities and regions by English skills. EF는 현재 50여개 캠퍼스와, 600여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지사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시작해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이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성인 영어 능력 평가 보고서이자, 성인 영어 능력에 대한 중요한 국제적인 기준이 되는 EF EPI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최신 EF EPI 2024 보고서에 따르면, 18~20세 및 21~25세 그룹에서 영어 능력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경제적 및 산업적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영어는 필수적인 국제 언어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청년층의 영어 능력 저하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서울과 지방 간 영어 능력 격차가 30점 이상 벌어져 교육 자원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영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 및 교육 기관이 대도시에 몰린 것은 공통된 현상이다. 하지만 한국의 이러한 격차는 일본, 이란, 멕시코, 이집트와 같은 다른 대도시 중심 국가에서도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한국의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격차는 개인의 노력 문제로 국한될 수 없는 교육 자원 불균형에서 비롯한다. 물론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AI는 학습자의 수준과 관심사에 맞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교육의 질을 향상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기술 발전이 교육 평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인터넷 인프라와 같은 기술 접근성 문제 및 AI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은 지역 간 격차를 더욱 벌릴 우려가 있다. 따라서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학습 자원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EF EPI는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개인, 기업, 정부, 교육 기관 등이 각각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직무 맞춤형 영어 교육: 특정 직무에 맞춘 영어 커리큘럼 제공 유연한 교육 방식 : 대규모 인원을 온라인 및 AI를 활용해 유연하게 교육 평생 교육 프로그램 제공: 성인들이 꾸준히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 영어 노출 환경 조성: 소셜미디어, 휴대폰 설정 등에서 영어 노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환경 구축 이러한 방안들은 한국의 영어 교육 격차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EF는 이러한 해결책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영어 능력 향상을 돕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F 코리아 오재경 지사장은 "EF 한국 지사에서는 국내 학교/기업/정부 기관 등에서 영어 능력 수준을 측정할 수 있도록 표준 영어 시험(EF SET)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영어 능력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기에 많은 기관의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EF의 2024년 보고서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영어 능력 개선을 위한 방향성과 지표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965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EF는 언어, 여행, 문화 교류, 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문화 몰입형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을 통해 세상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 Sonja Hildebrandt. Email: mediainquiry@ef.com Photo - https://mma.prnasia.com/media2/2554082/EF_English_Proficiency_Index_2024.jpg?p=medium600Logo - https://mma.prnasia.com/media2/2554081/EF_Education_First_Logo.jpg?p=medium600

2024.11.13 2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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