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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지각생' 한국, 재생에너지 육성도 쉽지 않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이후 배터리 산업은 살았지만, ESS 산업은 고충을 겪고 있다. 배터리 3사 수주잔고 총액은 1천조원 이상인 반면, ESS는 정부 활성화 계획까지 세웠지만 보조금 등 세부 계획이 반영이 안돼 현재로선 공염불에 가깝다. 안타까운 것은 호남, 제주 지역에선 전력 계통이 모자라다는 이유로 재생에너지 설비 신규 발전을 불허했다는 점이다. 계통 연계형 ESS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도 육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분산에너지 정책 활성화를 위한 ESS 산업 기반 구축 국회토론회'에서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맡아 이같이 발언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지난 2022년 23GW에서 오는 2030년 72GW까지 3배로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현 수준에서도 전력 계통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소화하지 못해 발전을 강제 중단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빈번해지자 재생에너지 설치도 잠정 보류된 점을 지적한 것이다. 발전원 특성상 재생에너지는 기상 상황에 크게 좌우된다. ESS는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키워 탈(脫)탄소화를 촉진하면서도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를 맡은 최명환 한국전력공사 계통계획처 실장은 ESS가 재생에너지가 연계된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설비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발전량이 과도하거나 부족해짐에 따라 ▲발전기 상시 제약 운전 ▲재생에너지 인버터 대규모 탈락에 따른 저주파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문제 상황에서 ESS를 사용하면 수 초 내에 주파수를 안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저주파수 상황에 쓰여온 동기발전기의 경우 12초가 걸린다. 최명환 실장은 “재생에너지가 전력계통 불안정을 견디지 못해 같이 탈락해버리면 저주파수가 발생하고, 동기발전기가 감소되면 주파수가 또 하락해 상황이 지속 악화된다”며 “ESS는 추가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보유하던 유휴 전력을 계통에 내놓으면 발전기가 돌아가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 전력계통이 계속 악화되는 상황을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런 부분에 착안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각지에 전력계통 안정화용 ESS를 978MW 규모로 구축 완료했다. 이에 따라 동·서해안 발전 제약을 약 1GW까지 완화했다. 호남권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주파수 안정화 설비로도 ESS를 300MW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한전은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ESS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ESS가 도입되면 최저 주파수를 59.4Hz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기발전기가 줄어들면 전력 계통의 관성도 줄어든다. 이 또한 주파수 불안정을 초래하는 요인이다. 한전은 이에 대응한 ESS도 2032년까지 300MW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다. 최 실장은 “발전기는 자체적으로 무게와 힘을 갖고 있어 계통에 문제가 생겨 입력이 없어지더라도 기존에 돌아가던 힘에 의해 충분한 발전력을 공급하는데, 동기발전기가 아닌 재생에너지 등은 그렇지 않다”며 “ESS는 유휴 전력을 아주 빠른 시간에 내놓을 수 있다”고 했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보완하는 인프라로 쓰이기 위해선 4시간 이하의 단주기가 아닌, 장주기 ESS를 구축해야 한다. 다만 최 실장은 이를 활용하려면 경제성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실장은 “장주기 역할을 위해 ESS를 추가로 투입해야 하지만 너무 비싸다는 게 문제”라며 “비용 효율 측면에서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9 16:24김윤희

[현장] "AI 기반 지출 관리로 기업 혁신 이끈다"…SAP '혁신 세미나' 개최

"기업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달 분야의 효율적인 협업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우수한 지출 관리 솔루션을 지원함으로써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수샨트 제인 SAP 아시아 태평양 일본(APJ) 지역 인텔리전트 지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문 책임은 19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AI 기반 지출 관리 혁신'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SAP가 국내 기업들에게 최신 지출 관리 혁신 동향과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인 책임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SAP 경험을 공유하며 조달 부서가 조직 내에서 점점 더 전략적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과거 조달 부서는 단순히 필요한 자원을 구매하고 관리하는 역할로 간주됐지만 이제는 조직의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고 공급망 위험을 관리하는 핵심 부서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날의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조달 부서는 조직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여자로 자리 잡고 있다"며 "84%의 임원들이 조달 통찰력이 조직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오늘날 조달 전문가는 전략적으로 조직 목표 달성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달 부서를 단순한 지원 부서를 넘어 조직의 성공을 이끄는 전략적 기여자로 만들기 위해 ▲전략적 협업(Strategic Collaboration) ▲간편한 규제 준수(Effortless Compliance) ▲무결한 통합(Seamless Integration) ▲생산성 향상(Increased Productivity) ▲정보 기반 의사결정(Informed Decision-Making)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 먼저 '전략적 협업'은 조직 내 조달 부서가 더는 구매만을 담당하지 않고 다양한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전략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만 공급망 금융, 동적 할인 관리 등 재무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간편한 규제 준수'는 복잡한 규제 환경에서 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실시하는 지원하는 활동이다. SAP는 현재 지출 관리 솔루션 전반에 규정 준수 기능을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어 기업이 추가적인 노력 없이도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하게 하고 있다. 제인 책임은 "오늘날 규제 위반은 브랜드 이미지와 재무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리스크"라며 "효율적인 규제 준수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무결한 통합'은 조직 내 여러 시스템 간 단절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해 모든 지출 관리 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활동이다. SAP는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를 통해 '컨커(Concur)', '아리바(Ariba)' 등의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통합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과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통합해 조달 업무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생산성 향상'도 동시에 달성한다. 제인 책임은 "SAP는 비즈니스 AI(Business AI)를 통해 RFP 작성, 공급업체 추천, 계약 검토 등을 자동화하고 있다"며 "이로써 '생산성 향상' 과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비즈니스 AI'는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적응하도록 설계돼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성과 효율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인 책임은 마지막으로 '정보 기반 의사결정'을 설명했다. 이 개념은 방대한 지출 데이터를 분석한 후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SAP 컨트롤 타워'는 방대한 지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해 조달 팀이 데이터에서 통찰을 도출하고 이를 계획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SAP의 솔루션은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도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한창훈 LG CNS 총괄 컨설턴트는 SAP 솔루션의 실제 효과를 소개하며 '컨트롤 타워'와 '아리바'가 어떻게 LG 그룹의 혁신을 지원했는지 설명했다. LG 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구매, 품질, HR 등 밸류체인 전반의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때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를 수용하고 계열사들의 저항감을 줄이는데는 'SAP 아리바'가 핵심적으로 작용했다. 한 컨설턴트는 "SAP '아리바'가 제공하는 표준 템플릿과 프로세스는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감사 로그를 활용해 입찰 과정 전반을 이력화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에 대한 신뢰 구축도 중요한 포인트였다. 초기에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SAP가 명확한 로드맵과 실행력을 보였기에 회사에서도 신뢰를 갖고 도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 컨설턴트는 "향후에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매 업무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추구할 계획"이라며 "이미 SAP 솔루션을 통해 표준 프로세스가 도입됐기 때문에 더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강지훈 SAP 코리아 스펜드 매니지먼트 부문장도 참가해 국내 시장에 특화된 SAP의 전략과 이니셔티브를 소개했다. 특히 그는 국내 기업들이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P 솔루션들을 강조했다. 그는 우선 SAP가 'AI 기반 카테고리 매니지먼트'를 도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솔루션은 AI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구매 결정을 지원하며 전략 구매 영역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SAP는 국내에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이미 현재 한국에는 약 10만 개의 공급사가 SAP의 네트워크에 참가하고 있다. SAP는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돼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1~2년 내에 30만 개 이상의 공급사가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 부문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 여러분과 함께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19 16:23조이환

아티젠스페이스 AI 기반 AR 엔진 '아티'로 CES 혁신상 수상

아티젠스페이스가 AI 기반 증강현실 엔진 '아티(arti)'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티는 AI와 증강현실(AR)을 결합한 기술로, 종이 속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맥락에 맞는 다양한 청각적 시각적 이펙트를 생성한다. 텍스트를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문맥과 감정을 반영해 실감 효과를 부여해 사용자의 몰입감 있는 경험을 높인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AI와 AR의 융합을 통해 교육, 마케팅,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산업 현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를 받았다. 아티젠스페이스 관계자는 “아티는 사용자의 실감 경험을 극대화하는 인터랙티브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지녔다”며 “이 기술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AR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공지능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 주관기업으로 참여 중인 아티젠스페이스의 기반 기술로 2025년 상반기 해당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상용화를 예정하고 있다.

2024.11.19 15:14박수형

KT,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VPN 서비스 실증 완료

KT가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VPN서비스'를 위한 실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실증을 통해 전송망에서 고객 구간까지 하이브리드 양자 보안을 적용했으며, 앞으로 KT의 VPN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안전한 이중 보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양자 보안 실증망은 전송망에 VPN기술을 결합한 형태다. 전송망에는 QKD 방식이 적용돼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가 원천 차단된다. VPN기술에는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PQC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실증은 KT가 구축한 국방부-국토부 모사망에서 약 2주간 진행됐다. 실증에서 KT는 양자암호로 전송망을 보호하고, 해당 망에서 국방부-국토부 간 주고받는 공간정보 데이터를 양자보안 VPN으로 보호했다. KT는 양자보안 VPN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고객 서비스 품질과 기능을 점검하기 위해 국방부-국토부 모사망을 KT연구개발센터와 국민대에 구현했으며, 전체 실증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원(NIA)이 추진하는 양자정보통신기술 실증 사업과 연계해 진행했다. 기존에는 특정 통신 구간에서만 양자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지만, 이번 실증을 통해 전송망에서 고객 구간까지 하이브리드 양자 보안을 적용하여 보다 안전한 이중 보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KT는 향후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사업에 하이브리드 양자보안VPN이 적용되면 보다 안전한 통신 보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장은 “KT는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대응하여 통신 보안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으며, 양자 보안으로의 세대 전환 준비 및 국내 양자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5:03박수형

프루프포인트, SAK 총괄 부사장에 JP 유 영입

프루프로인트가 후지쯔, 델EMC 등에서 사이버 보안·리스크 관리를 이끈 전략가를 영입해 아시아 사업 확장에 나선다. 프루프포인트는 JP 유 동남아시아 및 한국(SAK) 지역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앞으로 유 부사장은 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 홍콩, 대만 등을 포함한 SAK 지역의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유 부사장은 사이버 보안·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약 20년 경력을 쌓았다. 그동안 넷위트니스를 비롯한 델 EMC, 히타치, 후지쯔, 아바나드 등에서 SAK 지역 사업 개발과 영업 부문 요직을 거쳤다. 유 신임 부사장은 "SAK에 포함된 기업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는 사람·데이터 관련 공격 위험에 처해 있다"며 "고객이 변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9 14:53김미정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설…매각대금 투자처는

CJ제일제당이 그룹 모태 사업인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매각 주관사를 모건스탠리로 선정해 인수 후보 기업들과 접촉, 조만간 본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바이오사업부는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과 조미료 등 기능성식품 소재를 생산하며,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3조1474억8백만원, 영업이익 2천666억8천202만원을 기록해 회사 전체 매출의 14%를 차지했다. 매각 예상 금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통상적으로 식품 기업의 기업가치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7~8배 수준인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5조~6조원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은 회사의 올해 EBITDA를 6천4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는 회사가 바이오사업부 매각 대금으로 글로벌 식품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는 지난 2018년 CJ헬스케어 매각 대금으로 미국 식품업체 슈완스를 인수했다. 회사의 식품 부문은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8조5천87억2천9백만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39%를 차지한다. 한국거래소는 회사에 해당 사항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공시 시한은 19일 오후 6시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답변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며 “오후 6시 전으로 조회공시에 관한 답변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회사 바이오사업부가 중국 업체의 저가 경쟁과 높은 수익성 변동성 때문에 식품 부문보다 낮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하며, 적당한 조건으로 사업부가 매각되고 최소 2조원 이상 순차입금이 줄어들면 기업 가치는 긍정적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19일 오후 2시3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보다 1만3천500원(5.24%) 오른 27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11.19 14:47류승현

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 세 곳 개관식 진행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제38호(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제39호(상록뇌성마비복지관), 제40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장애학생의 여가 문화 다양화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복지기관 내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에는 PC, 모바일, VR장비 등 다양한 최신 기기들과 체계적인 활용 매뉴얼을 보급해 놀이와 교육이 만나는 게임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40호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 개관을 통해 넷마블문화재단은 17년간 총 40개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을 설립하게 됐다. 특히, 2023년부터는 특수학교에서 복지기관으로 대상을 확장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더 많은 대상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모대상도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지역사회의 여가 문화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에서 제38호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 개관식이 진행됐다. 넷마블문화재단 김성철 대표, 이나영 사무국장,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조석영 회장, 안양시의회 김도현 의원, 안양시청 남궁규미 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기념했다.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축사를 통해 "최신 게임 기기와 IT장비가 안전하게 설치된 체험관에서 많은 장애인 분들이 새로운 여가 및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이 지역사회가 공유할 수 있는 열린 체험공간으로도 기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지난 4일에는 상록뇌성마비복지관에서 제39호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 개관식이, 18일에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서 제40호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 개관식이 진행됐다.

2024.11.19 14:31김한준

콘진원, 아르헨티나-멕시코-캐나다 현지 비즈니스 센터 개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기업의 성공적인 북미 및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아르헨티나, 멕시코, 캐나다에 현지 비즈니스센터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콘진원은 이번 3개소 신설을 통해 영향력 있는 콘텐츠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북미와 풍부한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콘텐츠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남미 지역 등 신흥 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아르헨티나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은 부에노스아이레스 문화부, 국영방송국 라디오 이 텔리비시온 아르헨티나, 넷플릭스 아르헨티나 등 현지 정부 및 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아메리카 티비 이 호탁스 프로두시온네스의 디렉터 카를로스 토레스는 "아르헨티나 센터 개소를 계기로 콘진원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향후 K-콘텐츠와의 협력이 기대된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하며,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아르헨티나 센터에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개소식에서는 남미 시장과 교류의 시작을 알리고자 중남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4인조 밴드 'W24'의 보컬 정호원과 아르헨티나의 배우 겸 가수 앙헬라 레이바의 협업 공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두 가수는 공연에 이어 양국의 음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교류 및 협력 확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앙헬라 레이바는 "정호원이 스페인어로 커버한 내 곡에 대한 리액션 영상을 찍은 것이 인연이 되어 이번 협업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남미와 한국이 막연하게 멀다고 느꼈던 감정이 새로운 기회로 전환된 순간"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비즈니스센터는 현지 유관기관 협업은 물론 양국의 기업 교류 및 마케팅을 지원하며 남미 권역 내 국내 콘텐츠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성장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멕시코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은 지난 7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렸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전우표 원장, 프란세스코 크레메리아 아메리카나 회장, 논스톱TV 패트리코 국장 등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허태완 대사가 축사에 나섰다. 허 대사는 "양국 간 물리적 거리가 먼 만큼, 멕시코 비즈니스센터가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상호 비즈니스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개소식은 콘진원의 해외 음악 쇼케이스인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멕시코'와 연계 개최됐다. 멕시코 진출을 희망하는 ▲라키 ▲지올팍 ▲W24 ▲코토바 ▲소유 등 국내 뮤지션이 참여해 쇼케이스 공연 및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특히 3천여 석이 전석 매진되며, 다양한 장르의 K팝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중남미 콘텐츠 시장의 성장률은 전 세계 평균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다. 특히 한국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긍정적 반응이 94.3%를 기록할 만큼 K-콘텐츠 연관 제품 소비에 관심이 많다. 이에 멕시코 비즈니스센터는 현지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K-뷰티, 푸드 등 콘텐츠 연관산업의 동반 진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캐나다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4일 토론토에서 캐나다 문화유산부 제이미 버크 부국장, 권태한 주토론토총영사관 부총영사 등 현지 정부 및 업계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소식은 캐나다 내 K-애니메이션의 공동제작 및 투자유치를 목표로 열린 'K-애니메이션 글로벌 쇼케이스 인 캐나다'와 연계해 진행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주캐나다한국문화원 김성열 원장은 “현지 유관기관과 업계 관계자의 축하 속에 캐나다 센터의 개소를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캐나다 센터가 북미 지역에 한국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현재 캐나다는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 게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북미 지역 내 영향력 있는 콘텐츠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비주얼 효과와 모션그래픽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성장세가 기대되는 국가이기도하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 측에서도 콘텐츠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어 양국 간 시너지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한편, 콘진원은 현재 22개국에 해외비즈니스센터 25개소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 매칭 및 현지 네트워크 구축 ▲해외진출 상담 및 현지 동향 정보 제공 ▲홍보 마케팅 및 인프라 제공 등 지원을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현지 시장 개척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3개국 비즈니스센터 개소는 북미 거점을 확대하고 중남미 지역 진출 거점을 최초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현지 시장의 특성에 맞춰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K-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1.19 14:24김한준

[타보고서] 허리 깊이 강 건너고 720도 '턴'까지…벤츠 G클래스 전기차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 깊은 강물이 나왔다. 도하 깊이는 850mm로 일반 성인 남성의 허리춤까지 온다.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러지는 내연기관보다 150mm 더 깊은 강을 마치 평지를 지나듯 건넌다. 45년 오프로드 역사에 새로운 혁신을 더한 벤츠 G클래스 전기차의 위력이다. 지난 13일 벤츠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 트랙 인근에 마련한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G클래스의 탄생과도 같은 오프로드 코스를 직접 주행하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시승한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 공개 이후 한국 시장을 약 7개월 만에 찾았다. 벤츠 G580 EQ 테크놀로지는 70대 한정판 모델인 '에디션 원'으로 우선 출시됐다. 가격은 2억3천900만원이다. G580 EQ 테크놀로지는 벤츠의 최신 기술력을 모두 담았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보다 더 향상된 기능을 자랑한다. 전기차로 재탄생했기 때문에 개별 모터의 장점도 가졌다. 네 개의 바퀴에 탑재된 개별 모터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됐다. 험준한 산맥과 흙길을 주행하다보면 네 개 바퀴가 모두 지면에 닿아있기 힘들다. 그런 상황에서 내연기관 G클래스는 디퍼렌셜 락을 통해 탈출해야 하지만 전기차는 한쪽 바퀴가 떠 있더라도 나머지 바퀴가 각각 주행이 되기 때문에 손쉽게 돌파할 수 있다. 개별 모터의 장점은 다양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주행하다가 길이 막힐 경우 뒤돌아 탈출할 수 있는 'G-턴'이 대표적이다. G-턴은 거의 제자리에서 최대 720도를 돌 수 있어 좁은 길에서도 즉시 되돌아서 주행을 할 수 있다. 실제로 G-턴 버튼을 누르자 G580 EQ테크놀러지는 제자리에서 두 바퀴 돌았다. G580 EQ테크놀러지에는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사다리형 프레임에 결합한 118kWh 배터리는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최대 392㎞를 달릴 수 있다. 이는 에베레스트 정상을 한 번에 오를 만큼의 거리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 시 하부를 긁는 장애물에 대비한 특수 소재로 하부 패널을 덧댔다. 이를 통해 손상으로 인한 배터리 화재를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배터리도 기존보다 높은 전고를 갖춘 차량인 만큼 프레임에 맞는 배터리셀을 탑재했다. 또한 내연기관보다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는 이유로 견고한 패키징으로 물 샐 틈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플로리안 호프벡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총괄 매니저는 "G클래스 전기차라도 G클래스는 'G다'라는 생각으로 개발했다"며 "저희가 새로운 G클래스 전기차를 개발하면서 배터리가 충분히 견고한지, 과열로부터 보호받고 있는지, 검증 체계를 새롭게 만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안전을 처음 설계 단계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시했다"며 "셀 단과 모듈 단에서도 패키징까지 최고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부연했다. G580 EQ 테크놀러지는 전장 4천865mm, 전폭 1천985mm, 높이 1천990mm이다. 휠베이스는 2천890mm로 오프로드를 강조한 모델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다만 무게는 기존 내연기관보다 공차중량 기준 500㎏ 무겁다. 3톤에 달하는 무게를 4개의 모터가 587마력으로 끄는 것이다. G580 EQ 테크놀러지는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최대 35도 오르막까지 오를 수 있다. 이날 최대 높이인 오르막은 33도였는데, 단 한 번의 미끄러짐 없이 오를 수 있었다. 내리막의 경우 지형을 스스로 파악하고 최적의 추진력을 유지하는 3단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 기능을 통해 안전한 하강도 가능했다. 신형 G클래스로 전환하면서 벤츠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간편한 터치 조작으로 바닥이 보이지 않는 험지를 주행할 때 하부를 살펴보는 투명 보닛을 사용할 수 있다. 투명 보닛뿐만 아니라 G클래스 특유의 엔진 소리를 대체한 G-로어가 적용돼 듣는 즐거움도 더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이날 "전설과도 같은 G클래스는 아이코닉 럭셔리 SUV로서 뛰어난 기능을 자랑하며 전세계 50만명이 넘는 고객을 사로잡았다"며 "전동화 G클래스는 일반도로와 험준한 주행에서 모두 놀라운 세련미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한줄평: 전기차는 오프로드 주행이 힘들다? 편견 깼다…더 강력한 'G클래스 전기차'

2024.11.19 14:21김재성

한국인이 여러 번 방문한 여행지 1위는 '오사카'

인터파크트리플은 한국인이 N차 해외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가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플랫폼 트리플의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2회 이상 방문한 해외여행지는 오사카였다. 전체 N차 여행자 가운데 18.6%가 오사카를 2회 이상 방문했다. 오사카에 이어 후쿠오카(16.6%), 도쿄(15.2%), 방콕(7.9%), 다낭(6.3%) 등이 뒤를 이었다.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일본의 대도시 세 곳이 전체 N차 여행지의 50.4%를 차지했다. 트리플 유저들이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였고, 가장 많이 방문한 맛집은 후쿠오카의 이치란 본사 총본점, 베이커리는 도쿄의 판 메종이었다. 이어 타이베이(5.4%), 홍콩(3.2%), 삿포로(2.1%), 파리(2.0%), 나트랑(1.9%) 등도 인기 N차 여행지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3회 이상 방문 도시 순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후쿠오카(22.6%), 도쿄(19.4%), 오사카(18.0%), 방콕(9.3%), 타이베이(4.4%) 순이다. 국내 여행지에서는 제주의 인기가 압도적이었다. 제주를 2회 이상 방문한 여행자는 전체 N차 여행자 가운데 72.9%를 차지했다. 이어 강릉·속초(10.0%), 부산(8.7%), 통영·거제·남해(2.2%), 경주(1.6%) 순이었다. 3회 이상 방문은 제주(81.3%), 강릉·속초(8.5%), 부산(6.1%), 통영·거제·남해(1.6%), 경주(0.7%)가 톱5에 꼽혔다. 이 데이터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트리플에서 여행 일정을 생성하고 실제로 해당지역을 방문한 유저들을 집계한 숫자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제품책임자는 "똑같은 여행지라도 동반자와 계절 등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다"며 "트리플의 최저가 항공권 알림 신청 기능을 이용하면 항공권이 가장 저렴해지는 시기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시 가고 싶고 아쉬움이 남는 여행지가 있다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9 14:03조수민

옥스포드 메트리카, 미국 자본시장 진출 간담회 다음달 9일 개최

투자자문회사 옥스포드 메트리카(Oxford Metrica)가 개최하는 '2024 미국 자본시장 진출 간담회'가 다음달 9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76층에서 열린다. 블록체인투데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미국 자본시장 진출 전략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옥스포드 메트리카 회장 '로리 나이트' 박사(Dr. Rory Knight)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옥스포드 메트리카'는 올해초 국내 기업 금양을 성공적으로 미국 자본시장에 진출시킨 이력이 있다. 나이트 회장은 옥스퍼드대학교 경영대학(템플턴) 학장을 역임하고, 스위스국립은행 부총재를 지낸 국제 금융 및 투자 전문가다. 존 템플턴 재단 투자위원회 의장을 겸하면서 옥스포드 메트리카가 확보 및 분석한 각종 투자 정보와 자문을 제공한다. 뉴욕, 옥스포드, 런던, 홍콩에 본사와 브랜치(지사)를 두고 있다. 옥스포드 메트리카의 출자자 역할을 하는 좀 템플턴 재단은 1987년 설립된 사회공헌재단이다.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연간 1억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옥스포드 메트리카는 이 재단의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자문사인 셈이다. 나이트 회장은 한국 시장에 관심이 많아 주요 투자처로 한국 코스닥기업이나 유망스타트업에 주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나이트 회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미국 자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설명회와 국내 코스닥 상장사(유망 스타트업 포함) 5개 기업의 소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성공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를 주간하는 블록체인투데이는 국내 최장수 블록체인 전문 매거진이다. 다양한 매체와 제휴를 통해 독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블록체인투데이는 "이번 행사는 미국 자본시장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행사는 프라이빗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11.19 13:36방은주

블리자드 "20주년 맞이한 WOW...더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 접목"

19일 진행된 워크래프트 30주년 다이렉트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최신 확장팩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확장팩 '내부 전쟁'에 내년 초 적용 예정인 첫 번째 업데이트 언더마인 해방의 날에서 이용자는 고블린의 수도 언더마인을 배경으로 잘아타스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구렁 2종과 기존 구렁 업데이트, 언더마인 내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지상 탈것도 도입된다. 8명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신규 공격대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블리자드는 이와 함께 차기 확장팩 한밤에 하우징 시스템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관련 소식은 티저 영상과 함께 공개될 예정으로 세부 시스템에 대한 소개는 내년 중 발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안 해지코스타스 디렉터와 마크 캘라다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는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한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안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커뮤니티 반응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솔직히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용자가 내부전쟁과 언더마인 콘텐츠, 그리고 한밤의 하우징 기능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한 덕분에 팀 전체가 큰 격려를 받았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마크 캘라다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는 "우리가 만든 콘텐츠가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크 캘라다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는 언더마인 지역의 디자인 배경을 설명하며 “언더마인은 지하에 위치해 대격변의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이다. 고블린 문화의 가장 고도화된 형태를 표현하기 위해 기존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용자가 언더마인에서 이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탈것 시스템을 추가했다. 탈것은 일반 지상 탈것보다 최대 5배 빠르며, 드리프트와 같은 고유 기능으로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소개했다. 차기 확장팩에 추가될 하우징 시스템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이안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하우징 시스템 기획 의도에 대해 "아직 자세한 정보를 공유할 수는 없지만 하우징에 단순한 꾸미기를 넘어 소셜 시스템과 콘텐츠를 포함할 예정이다"라며 "하우징은 아제로스를 단순한 게임의 배경이 아니라 이용자가 정서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진정한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20주년 클래식 서버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 이안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더 많은 이용자가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서버 크기를 확대하고, 품질 개선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안 해지코스타스 디렉터와 마크 캘라다 디자이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크게 흥행한 주요 시장 중 하나인 국내 시장에 대한 감사 메시지도 전했다. 이안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한국 커뮤니티는 우리에게 매우 특별하다. 많은 추억을 함께 쌓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크 캘라다 디자이너 역시 "한국 커뮤니티가 보여주는 열정과 사랑은 우리 팀에게 큰 영감을 줬다. 아제로스에서 함께한 모든 순간에 감사한다"라고 화답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더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안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우리는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하고자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대규모 확장팩뿐 아니라 소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이가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개발 철학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4.11.19 13:23김한준

김종화 한은 금통위원 "금융권도 탄소 저감 동참해야"

김종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금통위원)이 미래 금융 3대 키워드로 기후 변화·디지털 전환·인구구조 변화를 짚었다. 19일 오전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금융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김종화 금통위원이 참석해 "효과적인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금융사들도 탄소저감에 동참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온실 가스 배출량이 많은 제조업 비중이 큰 만큼 저탄소 경제 전환 비용과 리스크가 적지 않은 수준"이라며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김 금통위원은 디지털 금융과 관련해 "디지털 화폐(CBDC), 예금 토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상 생활에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한국은행은 기관과 공동으로 CBDC 활용성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그는 고령화·저출생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누구나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포용성' 제고를 위해 정부, 중앙은행, 민간 금융회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19 12:48손희연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7주기 추도식...범삼성家 용인 선영 찾아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7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이 예년처럼 용인 선영을 찾았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병철 회장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일가는 오전에 선영에 찾는다. 지난해 이재용 회장은 부당합병·회계부정 관련 1심 결심 공판과 일정이 겹쳐 추도식 당일에 참석하지 못하고 별도로 참배했지만 올해는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 사장단은 지난 2021년까진 참배를 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가족만 참석하고 있다. 이병철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용인 선영을 찾았다. 이재현 회장은 예년처럼 추도식 참석과 별도로 서울에서 호암의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신세계그룹 사장단 등이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신세계 이명희 총괄회장과 정용진, 정유경 회장 등 총수 일가는 추도식 당일에는 오지않고 별도로 선영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에는 범삼성 계열 그룹 일가가 호암 추도식을 공동으로 열었지만, 이맹희 전 CJ 회장과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는 시간을 달리해 별도로 추도식을 갖고있다. 이병철 창업회장은 1938년 대구에 '삼성상회'를 설립한 이래 제일제당, 제일모직, 한국비료, 삼성전자를 비롯한 굴지의 기업을 잇따라 세웠다. 삼성그룹, CJ그룹, 신세계그룹이 모두 이병철 창업회장 1세대로 설립된 기업이다. 호암은 삼성의 경영철학으로 사업보국(事業報國), 인재제일(人材第一), 합리추구(合理追求)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이병철 창업회장은 1987년 11월 19일 별세했다.

2024.11.19 12:06이나리

K-푸드, 미국·호주·중국 대형 유통채널 두드린다

K-푸드 열풍을 타고 국내 식품기업들이 미국, 중국, 호주 등 주요 수출국의 메인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농식품 누적 수출액은 81억9천만 달러(약 11조2천89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역대 10월 말 누적 수출액 중 최대 규모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액 상위 품목인 쌀 가공식품과 라면, 과자류, 음료 등의 수출액이 모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55.9% 늘었다. K-푸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요 식품사들은 현지 대형 유통채널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에는 한인마트 등에서 주로 판매했지만 주요 유통업체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떡볶이 2종(오리지널, 까르보)을 미국 현지 할인점인 월마트에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미국 최대의 할인점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미국 전역 월마트에 불닭볶음면 입점을 완료한 바 있다. 2018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불닭떡볶이는 현재 6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불닭 소스를 활용한 제품이다. 실온 보관 제품으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식을 접하며 불닭브랜드 간편식 제품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떡볶이를 비롯한 간편식 제품의 판매처를 늘리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삼립도 최근 자사 제품 '삼립 약과'를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시켰다. 이를 위해 미국 수출용 약과 초도 물량 100톤을 선적했고 연내 50톤을 추가로 실을 예정이다. 이는 제품 약 500만개에 달하는 수량이다. 오는 12월부터 미국 코스트코 20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입점과 함께 일부 매장에서는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의 '빼빼로'도 최근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입점하면서 미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빼빼로의 미국 코스트코 입점은 이번이 처음으로,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쿠키, 빼빼로 크런키 3종으로 만든 특별 패키지 '빼빼로 어쏘트'를 판매한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해당 패키지를 입점시켰고, 좋은 고객 반응을 보이면서 미국 코스트코까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캐나다 코스트코의 지난 6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30만갑을 넘겼다. 미국 외 시장 공략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호주 주요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 9월에는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대형마트 체인인 콜스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제품은 비비고 만두 3종(돼지고기&부추, 야채&옥수수, 김치)을 비롯해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 등 모두 7종이다. 풀무원은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거대 유통채널 '샘스클럽(Sam's Club)에서 냉동김밥 판매를 시작했다. 수출 제품은 'Tuna KimBap'(한식 참치김밥)으로 참치김밥 3줄을 1봉으로 묶어 판매한다. 샘스클럽은 중국 전역 49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4.11.19 12:00김민아

'2024 K-배터리 R&D 포럼' 개최…캐즘 극복 방안 논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19일~20일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2024 K-배터리 R&D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선 주제인 '배터리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 방안'을 통해 미래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수요 산업 맞춤형 R&D 역량 강화와 각 밸류체인에서 전기차 캐즘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에서는 전동화 시대를 위한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의 도전적 R&D 필요성에 대해 최영민 LG화학 연구소장이 발표한다. 주제토론에선 전기차 캐즘을 돌파하기 위한 배터리 업계의 노력,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공공기관 및 협회 요구사항과 수요-공급기업 간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박재범 포스코 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좌장으로 토론을 이끌고, 손삼익 현대자동차 마스터는 수요 기업인 자동차 기업의 역할과 전기차 캐즘 극복 방안을 발언한다. 곽재연 LG에너지솔루션 MI전략담당은 중국의 성공 사례 및 미국, 유럽 캐즘 극복 시나리오 등 배터리 업계 관점에서의 캐즘 극복 과제를 제시한다. 박대운 대주전자재료 상무와 신재호 동원시스템즈 차장은 소재 기업 측면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협업과 K-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의 필요성, 정부-공급기업-수요기업 간 동반성장 및 유기적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재훈 민테크 부사장은 배터리 장비 기업으로서 배터리 제조 공정 개선 및 혁신 필요성과 셀/소재 제조사의 리더십을 토대로 하는 동반성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R&D 과제 성과발표에선 에코프로비엠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리튬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고도화 사업을 통해 개발한 전고체전지용 양극소재-유기고분자 복합분말 제조기술과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용 원료 공정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한다. 뉴처는 고내열성 섬유 기반 난연 분리막 개발 과제의 성과를 발표한다. KEIT는 지원 R&D 과제의 연구책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정부 R&D 지원 방향의 연구자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개발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과 효율적인 과제관리 시스템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 2일차인 20일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동향과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의 친환경 정책은 약화되고 중국과의 공급망 디커플링 정책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 배터리 기업의 적극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박소영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트럼프 재선에 따른 유럽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동향과 추이에 대해 전망한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하 보호원)과 한국수출입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은 K-배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각 기관의 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한다. 협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주요 현안을 R&D 수행자 관점에서 논의하고,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공공기관과 협회의 지원 방향성을 제시해 연구를 넘어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1.19 11:00김윤희

"밥도 먹고 여행도 가자"...쿠팡이츠, '트래블 위드 이츠' 이벤트

쿠팡트래블과 쿠팡이츠가 오는 24일까지 2만원 이상 배달음식을 주문하면 겨울 여행 경품을 지급하는 '트래블 위드 이츠(Travel with Eat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을 맞아 기획됐다. 총 600만원 상당의 여행 관련 경품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선호하는 여행지와 시설을 직접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경품은 ▲정상가 93만원 상당의 소노호텔앤리조트 스위트 객실 숙박권(3명) ▲서울랜드 종일이용권 2인(5명) ▲한국민속촌 입장권 2인(10명)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권 2인(5명) ▲경주월드 종일이용권 2인(5명) ▲아산스파비스 온천수 워터파크 종일이용권 2인(5명) ▲아쿠아플라넷 일산·광교점 입장권 2인(10명) ▲CGV 영화관람권 2인(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쿠팡이츠 앱 내 행사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아무 음식점에서나 2만원 이상 배달 주문을 하면 된다. 쿠팡이츠 혜택 알림을 설정한 이용자에 한해 응모가 완료되며, 주문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자는 11월 26일에 발표된다. 아울러 쿠팡트래블에 방문하면 누구나 1천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쿠팡이츠 랜덤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소노호텔앤리조트 특가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비발디파크와 델피노를 비롯해, 쏠비치 진도, 소노캄 거제 등 8개 지점의 객실을 최저 13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숙박권과 테마파크 이용권을 포함한 쿠팡 단독 패키지도 마련했다. 소노벨 천안은 레전드히어로즈(2인, 1시간권)·키즈클럽(2인, 2시간권)·스노우어드벤처(2인) 이용권 중 하나를, 비발디파크는 오션월드(3인) 또는 스노위랜드(3인) 이용권을 포함한 패키지를 최저 13만원대부터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이용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0:55조수민

최우진 SK하이닉스 부사장 "'HBM 성공, 혁신-성장 추구 덕분"

최우진 SK하이닉스 P&T(Package & Test) 담당 부사장이 HBM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멈추지 않고 혁신과 성장을 추구해 온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HBM 경쟁력 향상을 이뤄낸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상은 탁월한 생산성 혁신을 달성한 기업 및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최 부사장은 ▲HBM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AI 메모리 시장 선도 지위 확보 ▲소부장 글로벌 공급망 불안 해소 ▲제조·기술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위기 극복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최 부사장은 “지난 다운턴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 수준의 HBM 제품을 위해 함께 헌신하고 노력해 온 회사의 모든 구성원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도 우리 모두가 멈추지 않고 혁신과 성장을 추구해 온 덕분에, 제가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이 이끄는 P&T 조직은 반도체 생산공정 중 후(後)공정에 해당하는 패키징(Packaging)과 테스트(Test)를 담당한다. 이는 팹(Fab)에서 전(前)공정을 마친 웨이퍼를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형태로 패키징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에 적합한 품질인지 테스트하여 신뢰성까지 확보하는 역할이다. 특히 TSV(실리콘관통전극), MR-MUF(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 등 압도적인 패키징 기술력은 SK하이닉스 HBM 경쟁력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 부사장은 HBM 패키징 기술 개발 및 양산을 책임지며, 회사가 HBM 1등 위상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 부사장은 지난 2019년 HBM 3세대 제품인 HBM2E 패키지에 최초로 MR-MUF 기술을 도입해 열과 압력으로 인한 품질 문제를 개선했으며, 수율을 개선하고 생산량을 끌어올림으로써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또한 그는 MR-MUF 기술을 고도화한 '어드밴스드 MR-MUF' 기술을 개발해 4세대 HBM3 12단과 5세대 HBM3E 개발 및 양산까지 성공으로 이끌었다. 어드밴스드 MR-MUF에는 기존 칩 두께 대비 40% 얇은 칩을 휘어짐 없이 적층할 수 있는 칩 제어 기술(Warpage Control)이 적용됐으며, 신규 보호재를 통해 방열 특성까지 향상된 차세대 MR-MUF 기술이다. 이러한 성공 스토리의 바탕에는 시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그의 노력이 있었다. 최 부사장은 역대 HBM 개발 및 양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타임 투 마켓(TTM, Time to Market)'을 꼽으며,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AI 시대의 반도체 산업은 급속히 변하고 있다. 시장 상황과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여 대응하는 것은 기본이며, 무엇보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을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K하이닉스가 HBM을 통해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준비 덕분”이라고 밝혔다.

2024.11.19 10:52장경윤

SDT-애니온, 합작법인 내달 설립…"엔비디아 슈퍼칩과 연동한 20큐비트 시스템 첫 생산"

SDT가 애니온과 손잡고, 엔비디아 슈퍼칩과 연동한 20큐비트 시스템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는 세계적인 양자 컴퓨팅 선도기업 애니온 테크놀로지스(Anyon Technologies)와 초전도 양자 컴퓨터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올해 말까지 설립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각사의 기술 IP와 인프라를 결합,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완성형 양자 컴퓨터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한국을 포함해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국내에 설립할 JV는 SDT의 생산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해 QPU(양자처리장치, Quantum Processing Unit)를 제외한 모든 양자 컴퓨팅 부품의 제조와 조립을 진행한다. 윤지원 대표는 "한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과 제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며 "내년 초전도 양자컴 전체 시스템 1대 이상, 양자 냉동기 3대 이상 시범 생산 뒤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SDT가 초전도 양자컴퓨터 제조· 조립· 설치 전과정 "책임" 애니온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21년부터 대규모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 환경에서 최고의 확장성과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와 온칩 제어 기술, 마이크로파 양자 네트워킹 구조 등 다양한 첨단 양자 기술을 개발해 왔다. 애니온은 초전도 기반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독점적인 IP도 보유했다. 특히 양자 냉동장치인 '희석냉동기'(Dilution Fridge)와 QPU 제작에 강점이 있다. 20큐비트 QPU 생산은 물론 100큐비트, 1000큐비트로 확장 가능한 큐비트 아키텍처를 보유했다. 애니온은 이번 JV설립을 통해 '희석냉동기' IP를 SDT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또 20큐비트 QPU의 생산 및 납품을 담당할 예정이다. SDT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 IP와 SDT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제조, 조립, 설치 전 과정을 책임진다. 특히, 양사의 이번 JV 첫번째 생산 제품은 NVIDIA의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Grace Hopper Superchip)과 연동하는 20큐비트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JV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 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유일하고 강력한 협력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지원 대표는 "애니온 큐비트의 확장 가능성과 QPU간 네트워크 기술은 향후 큐비트 규모 확장에 빠르게 대응하며 진정한 양자 인터넷으로 나아가는 길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IP와 확장성 지원을 담당하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는 차세대 양자연산 및 머신러닝 IP 개발 등 소프트웨어 영역에서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 계측장비를 비롯한 생산 인프라와 산업적 기반을 제공하는 SDT는 양자 컴퓨팅 및 하이브리드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기술력을 더욱 강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영업 마케팅 진행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양자 컴퓨팅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윤지원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SDT와 애니온 테크놀로지스가 초전도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을 확립하는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의 독창적 IP와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내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를 위한 모든 제조와 공급 과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니온-SDT, 엔비디아 쿠다 플랫폼 한국·싱가포르서 첫 도입 한편, 애니온 테크놀로지스의 양자 컴퓨팅 시스템은 NVIDIA의 CUDA-Q 플랫폼과의 연동으로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hybrid quantum-classical computing) 영역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부터 AI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 혁신을 이끌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온 테크놀로지스과 NVIDIA의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플랫폼의 첫 번째 도입은 SDT와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윤지원 대표는 "SDT는 솔루션 구현 및 양산을 위한 제조 전문성을 제공, 사용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확장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9 10:37박희범

카카오,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ISO 22301' 인증 받아

카카오가 글로벌 수준의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 체계를 인정받았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한국경영인증원(KMR) 황은주 대표와 카카오 인프라기술 고우찬 성과리더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SO 22301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ISO 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BCMS)를 위한 표준이다. 장애 및 재난 발생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체계적 대응과 신속한 복구로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카카오는 서비스 영향분석과 리스크 평가를 통해 핵심 서비스와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 및 위기상황의 인식부터 대응까지 단계적 프로세스를 고도화 했다. 또 핵심업무 복구계획을 수립해 실행 및 운영하며 조직의 문화로 내재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예기치 못한 장애나 재해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응하고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하고 있다. 고우찬 카카오 인프라기술 성과리더는 "ISO 인증은 결과가 아니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시작"이라며 "이용자의 소중한 일상과 비즈니스가 차질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0:3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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