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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로봇밀도 또 세계 1위…中, 3위로 빠르게 추격

한국이 작년에도 세계 로봇밀도가 가장 높은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4년 만에 두 배 성장을 이루며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3위로 부상했다. 22일 국제로봇연맹(IFR) '세계 로보틱스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평균 로봇밀도는 162대를 기록했다. 7년 전(74대)의 두 배가 넘는 수치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로봇밀도는 노동자 1만 명당 로봇 대수를 의미한다. 세계 자동화 도입 정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알려졌다. 한국은 2010년부터 8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018년부터 2년간 싱가포르에 선두를 내줬다가, 2020년부터 다시 1위를 지키고 있다. 2021년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1천대를 돌파했다. 작년에도 1천12대의 로봇을 보유해 1위를 지켰다. 국내 로봇밀도는 2018년 이후 매년 평균 5%씩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 산업과 강력한 자동차 산업을 보유해 산업용 로봇 도입이 활발하다는 분석이다. 싱가포르는 직원 770대의 로봇을 보유해 2위를 기록했다. 제조업 종사자 수가 적은 영향으로 비교적 적은 수량으로도 높은 로봇 밀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중국은 지난해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자동화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470대로 전년(402대) 대비 약 17% 급성장했다. 중국은 2019년 처음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뒤, 4년 만에 로봇 밀도를 두 배로 성장시켰다. 독일은 429대로 4위를 차지했다. 독일 로봇밀도는 2018년 이후 연평균 5%씩 성장했다. 뒤이어 일본은 419대로 5위를 차지했다. 일본 로봇밀도는 매년 평균 7%씩 커졌다. 미국은 로봇밀도 295대로 세계 10위였다. 지역별 수치를 살펴보면, 유럽연합은 219대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독일, 스웨덴, 덴마크, 슬로베니아가 세계 10위권 안에 들었다. 북미는 197대로 4.2% 늘었다. 아시아는 182대로 7.6% 성장했다. 이토 타카유키 국제로봇연맹 회장은 "로봇 밀도는 세계 제조업의 자동화 정도를 추적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며 "중국은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2024.11.22 22:57신영빈

KAI, 상생업체 지원 확대…"산업 선순환 구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2일 상생업체 총회를 열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와 상생협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상생업체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미래항공 대표) 등 42개사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상생업체 지원 정책 발표, 정기평가 우수업체에 대한 시상 등을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펜데믹으로 경영 및 생산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헌신적인 결품율 개선에 노력한 상생 업체들의 사기 진작과 실적 개선 성과를 고려하여 우수업체 시상 규모를 20%에서 30%로 확대해 총 14개사를 선정했다. KAI는 상생업체들과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문제 해결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정책을 확대하는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민항기 구조물 사업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물량의 지속 공급을 약속하고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 업체들의 생산성 향상·원가 절감을 위한 혁신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약 300억원 규모 자금을 마련하고 상생업체들이 원가절감과 생산성 확대 목적으로 신규 생산설비 구축 시 저리로 융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내외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최근 우주항공청 개청과 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 등 재도약의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며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KAI의 성장이 상생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장은 "위기 극복과 항공부품제조업 생산성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24.11.22 21:54신영빈

무보, 씨티은행과 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전략 모색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한국씨티은행과 공동으로 '중견기업 수출·해외투자 확대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따라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중견기업의 해외투자와 수주 확대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기관은 간담회에서 중견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거시경제 전망 분석 ▲무보 중견기업 해외진출 관련 제도 소개 ▲기업별 맞춤 금융 상담을 진행했다. 무보는 새로운 통상질서에 직면해 해외 사업전략을 재수립해야 하는 중견기업의 자금수요에 맞게 국내외 투자자금 조달, 현지법인 단기유동성 확보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씨티은행은 2020년부터 무보와 10억 달러 규모 국내외 시설투자금융을 지원하며 중견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사업 확장에 함께 노력하고 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무보는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며, 한국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씨티은행은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무역보험공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중견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재출범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해 중견기업의 고민이 클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말씀 주신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특히 국내외 시설투자에 대해서는 씨티은행과 협업해 신속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보는 지난 7월 중견기업 전담 지원조직을 신설해 맞춤형 제도개선을 시행한 결과, 2024년 전체 중견기업 무역보험 지원 규모가 역대 최대인 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보는 AI 자율제조 도입 확산을 위해 AI Plus+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향후 5년간 10조원의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11.22 19:01주문정

표준협회 신임 회장에 문동민 전 산업부 무역委 상임위원

한국표준협회는 21일 서울 삼성동 DT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문동민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문동민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구미협력팀장, 지식경제부 산업기술개발과장·철강화학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상무관,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관·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치면서 대·내외 산업과 무역 통상 정책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기업이 글로벌 정치·경제 불확실성과 불안정 국면을 극복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AI 확산·기후변화·인구절벽 등 당면한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2 18:51주문정

"AI 법제화 주요 쟁점 논의...국내선 어디로"

AI(인공지능) 법제화 쟁점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와 한국행정법이론실무학회(회장 김태호)는 22일 강남 파이낸셜센터 21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입법: 원칙과 방향'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산업계(구글코리아), 정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연구기관(한국법제연구원 및 한국행정연구원) 뿐 아니라 참여연대, 언론, 학계 등 다양한 영역의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참여했다. 제1세션에서는 '인공지능 규율 입법의 원칙과 방향'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좌장은 김광수 서강대 교수가 맡았다. 이승민 성균관대 교수와 윤혜선 한양대 교수가 각각 '법과 연성 규범-신뢰가능한 인공지능 규율의 방향과 법원칙', '인공지능 거버넌스의 법적 규율- 비교법적 시각의 함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승민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 특성상 자율규제와 연성규범 활용이 필요하다는 점과 성규범 실효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또 윤혜선 교수는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규제에 대한 접근방식을 제안했다. '인공지능 규율의 입법 동향과 입법 방식'을 주제로 진행된 제2세션에서는 한정미 한국법제연구원 미래법제본부장이 좌장을 맡았다. 라기원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인공지능에 대한 국내 입법안과 입법 방향', 김법연 고려대 연구교수는 '공공부문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쟁점과 입법 방향'을 주제 발표했다. 라기원 부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발전에 대비한 입법 동향을 소개해다. 또 인공지능 기본법안 주요쟁점으로 ▲인공지능의 규범적 정의 ▲고위험 인공지능의 규제 ▲인공지능 거버넌스 ▲실효성 확보 방안 등을 다뤘다. 김법연 교수는 공공부문에 인공지능이 도입될 때의 쟁점을 분석하고, 공공부문 인공지능 도입을 위한 제도적인 고려사항으로 기반환경조성과 인공지능 위험통제를 제안했다. 제2세션이 종료된 뒤 라운드테이블이 이어졌다. 이유봉 한국법제연구원 AI법제팀장,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구민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팀장, 유승익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부소장, 박선민 구글코리아 대외정책담당, 인현우 한국일보 산업부 기자가 토론에 참여했다. 한영수 한국법제연구원장은 “AI 기술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 도입되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지만, 동시에 법적, 윤리적 과제들 또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법적, 윤리적 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인공지능 개발, 혁신 및 활용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위험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종합적 관점의 법제도 정비·개선·신규 개발 필요에 따라 올해부터 AI법제팀을 신설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4.11.22 18:31박희범

남부발전,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남부발전이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2024년 청정수소발전 경쟁입찰'에서 전체 입찰자 중 유일하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22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석탄과 무탄소연료인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을 혼소해 연간 7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청정수소 생태계 전주기(생산-저장-활용)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무탄소 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청정수소발전 퍼스트 무버로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정부는 수소법에 따라 지난해 청정수소로 발전한 전기를 매년 일정 규모 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청정수소발전 의무화 제도(CHPS·Clean Hydrogen Energy Portfolio Standard)를 도입, 발전사업자 선정을 위해 2024년 5월 세계 최초로 CHPS 경쟁입찰 시장을 개설했다. 전력거래소는 청정수소 발전단가인 가격 지표(60%)와 청정수소 등급, 연료 도입의 안정성, 산업·경제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40%)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청정수소 발전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춘 남부발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CHPS 입찰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발전·건설 등 분야별 다각적 검토를 통해 최적 입찰전략을 수립했다. 또 CHPS 입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청정수소 공급사 확보를 위해 ▲연료단가 ▲연료도입 안정성 ▲국내 산업·경제기여도 등을 효율적 조달 전략의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1차 Short-listing, 2차 Prefered-Bidder 선정 등 총 10여 차례 심층협상과 대상 프로젝트 현지 실사 등을 통해 안정성·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연료 공급사를 사전에 전략적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남부발전은 우선협상을 거쳐 12월 초 청정수소발전시장 최종낙찰자로 선정되면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삼척그린파워 1호기에 연간 750GWh 규모 석탄-수소화합물(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심재원 남부발전 기술안전 부사장은 “남부발전의 CHPS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 시대로의 슬기로운 전환을 통해 2030 NDC 달성에 기여하고, 향후 지속적인 청정수소발전 확대로 국내 청정수소 발전을 주도하는 한편, 글로벌 무탄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8:23주문정

토마토시스템-한국사회보장정보원, 생성형AI 신기술 개발 협력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공공 서비스의 UI를 혁신한다. 토마토시스템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AI 관련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생성형AI 기반 최신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운영 중인 생성형 AI 시스템에 기술을 적용해 실제 환경에서의 검증을 진행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양 기관은 다양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상호 협력하여 양 기관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의 핵심기술은 LLM을 활용한 UI 생성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UI 요구사항을 설명하면 LLM으로 분석해 구조화한 후, 최적의 UI 레이아웃이나 디자인을 자동으로 제안하고 실제 코드로 구현해준다. 예를 들어 '입사 날짜를 기준으로 직원을 조회할 수 있는 화면을 만들어줘. 조회 조건은 입사일과 이름을 포함해'와 같은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AI가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화면을 추천해 준다. 이때 '사번을 포함해줘'라고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대화형 상호작용을 통해 점증적으로 UI화면을 완성해 나간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UI화면이 그려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기술이 프로토타이핑 단계에서 개발 시간과 리소스를 대폭 절감하고, 비전문가도 쉽게 인터페이스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현준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 원과 토마토시스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 기관의 기술 역량 및 업무 혁신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7:51남혁우

C커머스 성장에 누가 울고 누가 웃나

짝퉁·위해 상품 논란에도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이용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며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인기를 끌어서다. 중국발 화물 운송량이 증가하며 해운·항공업계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반면 씨커머스와 직접적으로 경쟁을 펼쳐야 하는 국내 이커머스에게 알리의 성장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알리는 국내 물류센터 구축 등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알리 이용자 증가...소비자, 저렴한 해외 직구 상품 눈길 22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의 월 활성 사용자 수(MAU)는 701만9천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 비해 약 25.1% 증가했다. 그간 위조·위해 상품 유통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소비자들의 플랫폼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다. 알리의 인기는 고물가로 소비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고자 '중국 제품 직구'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한국정책학회 '해외 직구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해외 직구 이용자의 84%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해외 직구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제품 중에서도 평균가가 낮은 중국산 상품을 중국 이커머스에서 직접 주문해 가격 부담을 덜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씨커머스 성장...해운·항공업계 '반사이익', 유통업계 '울상' 알리와 테무 등 씨커머스의 강세는 해운·항공업계에 희소식이다. 해외 직구의 물동량 증가로 인해 화물 운송량이 늘어난 탓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Sea&Air)은 9만8천560t이다. 전년(6만8천780t) 대비 43.1% 증가한 수치이자,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Sea&Air 화물 출발지는 99.6%가 중국으로,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상품이 주요한 화물이다. 이에 따라 Sea&Air 처리 실적 증가는 중국발 전자상거래 상품 수요 확대로 해석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중국 이커머스발 물동량이 증가하며 화물 부분 영업 수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유통 업계에서는 국내 이커머스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이커머스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단계의 마진을 생략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러한 전략은 국내 이커머스가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알리 등 중국 플랫폼은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원가가 워낙 싸고 유통 단계에서 부과되는 비용이 없으니까 초저가 판매가 가능하다"며 "반면 국내 이커머스가 초저가로 상품을 공급하려면 플랫폼이 손해를 보거나 입점업체가 아주 적은 수익만을 가져가야 하는데 두 가지 다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알리, 한국서 투자 늘린다...국내 플랫폼 "차별점 강화할 것" 앞서 알리는 지난 3월 한국에 1조4천억원을 투자해 올해 국내에 18만㎡(약 5만445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문은 중국 본사에서 받더라도, 중국산 상품 재고를 국내 물류센터에 미리 마련해둔 후 빠르게 배송해, 배송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물류센터가 구축되면 '긴 배송 시간'이라는 장벽을 없앰으로써 시장 점유율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 회장은 "쿠팡 성장의 배경에는 빠른 배송을 돕는 물류 인프라와 각지 인력 확충이 있었다"며 "알리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인력을 배치한다면 국내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세라면 최근 몇년간 그랬듯 앞으로도 씨커머스를 통한 해외 직구 확대, 중국발 물동량 증가, 국내 이커머스 위축 등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도 중국 이커머스가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 수입 상품에 보편 관세 60%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구 회장은 "현재 중국 업체에게 가장 큰 시장은 미국인데, 트럼프 재집권에 따라 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중국 이커머스는 모바일 결제 이용률이 높은 국내 시장이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알리가 거대 자본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린다면 국내 플랫폼 입장에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내 이커머스는 한번 쓰고 버려야 하는 저품질 상품이 아닌, 우수한 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씨커머스와의 차별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기존 플랫폼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 상품과 PB 경쟁력을 높이는 등 고객들을 록인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알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2024.11.22 17:49조수민

올해 국민연금 급여 지급예산 4600억원 추가 확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제7차 기금위 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의결된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올해 원활한 국민연금 급여 지급을 위해 관련 예산 약 4천600억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24년도 국민연금 급여지급 예산 총 규모는 당초 43조 3천700억원에서 43조 8천300억원으로 변경된다. 또 '한국의 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이 국내채권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고받았다. 기금운용본부는 WGBI 편입으로 약 560억 달러(약 75조원) 규모(WGBI 추종 자금 2조5천억 달러와 한국 비중 2.22% 고려)의 자금 유입이 예상되고, 국내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국내채권 포트폴리오의 성과 개선이 기대된다고 보고했다. 기금운용본부는 WGBI 편입이 실제 성과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현재 운용기조를 유지하되 시장 충격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수익률 제고가 중요하며, 지난 9월 4일 정부가 21년 만에 발표한 단일 연금개혁안에도 반영되어 있다”며 “국민연금이 당초 우려에도 9월 말 기준 약 9%의 비교적 높은 기금운용 성과를 달성했으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한 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기금운용본부에 당부했다.

2024.11.22 17:48조민규

"학생도 보안 전문가로"…KISA, '화이트햇 투게더'로 보안 역량 강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취약점 발굴대회를 통해 정보 취약점 대응 체계를 강화해 기업과 교육기관의 보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CJ올리브네트웍스, 파인더갭과 함께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 결과공유회를 열고 대회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약점 탐지 기술을 교육 및 활용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대회에는 541명의 화이트해커가 참가해 8개 중소기업과 4개 대학교 시스템을 대상으로 1천184건의 취약점을 발굴했다. 이 중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 고위험 취약점도 다수 포함돼 신속히 제거 조치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에게는 신고된 취약점의 위험도에 따라 약 6천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금액으로, 취약점 신고 건수도 작년 786건에서 올해 400건 가량 증가했다. 이번 시즌에 KISA는 대학 부문 버그바운티 분야를 신설해 참가 대학생들에게 단계별 취약점 발굴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은 모교 시스템 보안성을 직접 개선하는 경험을 쌓았다. KISA는 결과공유회에서 우수 참가자와 협력 기업 및 대학교에 시상과 감사장을 전달하며 대회 성과를 공유했다. 대회를 통해 발굴된 취약점 정보는 해당 기관에 즉시 전달돼 실질적인 보안 강화로 이어졌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이번 '화이트햇 투게더'는 대학과 중소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서비스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점 발굴 확대와 보안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2 17:41조이환

포시에스, 공공 전자문서 클라우드 전환 청사진 제시

포시에스가 '2024 공공솔루션마켓'에서 디지털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포시에스는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24 공공솔루션마켓에서 '이폼사인'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폼사인 소개에서 강조한 것은 인공지능(AI) 기반 상용화 기술이다. 손글씨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핸드라이팅 기술부터 문서를 스스로 분석하고 분류하는 AI 문서분석, 더 나아가 대화형으로 문서를 작성하는 독자 기술도 선보였다. 포시에스는 경기도의회와 경기교육청, 부산교육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해당 솔루션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개된 사례들은 최신 페이퍼리스 기술로 문서 행정 처리 시간을 줄이고 업무 정확도를 높인 방법을 선보였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AI를 활용함으로써 단순한 문서 자동 처리를 넘어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페이퍼리스 기술을 접목중이다”며 "손글씨 인식부터 대화형 문서작성까지, AI와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최신 페이퍼리스 기술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공솔루션마켓은 전자신문과 한국IT산업협회가 함께 마련했다. 공공분야 정보화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클라우드, ESG 등 최신 IT 트렌드를 살피고 공공 디지털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으로 진행 중이다.

2024.11.22 17:37남혁우

"체납세액 징수?...국세청 사칭 스미싱 주의하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체납세액 징수' 등의 명목으로 국세청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미끼문자와 해킹메일이 대량 유포되고 있어서 국민과 기업, 기관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 또는 해킹메일을 클릭할 경우 악성 프로그램 설치 또는 유해 사이트 접속을 통해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 민감정보 탈취와 금전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가 포함된 문자 등 스미싱이 의심되는 경우 접속을 자제하고,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에서 제공하는 '스미싱 확인서비스'를 활용해 정상 사이트 주소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스미싱 문자에 대한 신고는 스마트폰 내 문자수신 화면 상단에 표시된 '스팸으로 신고' 기능, 카카오톡'보호나라' 채널, 신고전화(118) 등을 통해 가능하다.

2024.11.22 17:33박수형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 시상식 열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2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4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공모를 통해 총 305점의 작품을 접수했고 예선과 본선, 국민 참여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국무총리상), 최우수상(방송통신위원장상) 5점, 우수상과 장려상 등 10점(한국방송협회장상 등)을 시상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목적있는 다정(손채원, 강은수, 정혜원, 이민경)'은 오픈 채팅방 사회실험을 통해 온라인 그루밍 성범죄 양상을 알리고 미성년자 온라인 성범죄의 현실을 파헤치는 시사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창의성과 주제 전달력, 파급효과 부분 등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작품상 부문 최우수상은 ▲사랑 한 끼(고가영 외 12명) ▲고령의 그림자 아래(양하은 외 4명) ▲햇님의 이토록 행복한 하루(이지희 외 2명) ▲0.72의 절벽, 그 너머의 희망(박춘식 외 2명) 등 총 4편이 선정됐다. 특별상 부문은 노인 및 도서민의 방송 참여 증진에 기여한 '강화군노인복지관'이 수상했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시청자는 더 이상 미디어의 수동적인 수용자가 아니며, 미디어 콘텐츠는 이제 시청자의 참여 정도에 따라 그 다양성과 혁신성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크고 작은 이야기를 시민들이 직접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7:19박수형

의학계, 연구역량 소진되는 초유의 상황…모든 건 2천명 의대 증원에서 시작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의과학 연구 역량이 무너지고 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2일 '의학연구 미래에 대한 의견서'를 통해 “진료와 교육, 그리고 연구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교수의 책무이지만, 지난 11월12~15일 시행한 조사 결과,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의학 연구에 할애하는 시간은 이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35.7%)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과거 연구에 10시간을 썼다면 현재는 3.5시간 밖에 쓰지 못한다는 의미”라며 “연구 역량의 하락은 곧바로 드러나지 않는다.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데에 보통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림을 고려할 때 현재 상급종합병원의 파행적 상황은 내년 이후부터 실제 연구성과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급한 진료 업무만을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오랜 시일을 투자해야 하는 연구는 뒷전으로 밀려난다”며 “이번 조사 결과 교수 10명 중 7명은 24시간 근무 후 휴게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절반 가까이(45%)가 주 72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량 축소 조치 등으로 사태 초기에 비해 다소 나아졌으나 여전히 대다수의 교수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에 놓여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9 개월 이상 지속됐고 앞으로도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작년 한림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의학분야 연구 논문 수는 세계 13위에 해당하나, 다른 선진국에 비해 최근 몇 년간 정체 상태에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향후 연구성과는 오히려 줄어들고 다른 국가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이공계 미래도 암담하기만 하다. 세계적으로 첨단과학 분야의 연구투자가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우리나라에선 대통령의 한마디에 연구개발 예산이 삭감되고 우수 인재가 의대에 가기 위해 다니던 대학교를 그만두고 있다”며 “이공계는 미래 연구 인재가 사라지고 의학계는 연구 역량이 소진되는 초유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모두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2천명 의대 증원에서 비롯됐다. 이번에 무너져버린 연구 역량을 복원하는 데는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며 “의과학 연구 역량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그러나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의학계의 연구 역량은 10년 이상 퇴보하게 될 것인데 지금 개혁이란 미명 아래 밀어붙이는 정책이 국가 미래를 책임질 연구 역량을 황폐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부는 알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2024.11.22 17:14조민규

산업부, 연내 '2050 중장기 원전산업 로드맵' 발표

산업부가 연내에 '2050 중장기 원전산업 로드맵'을 발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최종(4차) 회의를 개최했다. 로드맵은 정치 환경 변화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원전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산업부가 지난 3월부터 관련 전문가 TF를 구성해 실무 작업을 진행해 왔다. 최종회의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원자력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원자력계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모여 원전산업 중장기 비전과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로드맵 초안을 최종 점검하고, 확정했다. 전담반은 2050년 국내 원전산업의 목표 매출·고용 규모를 로드맵의 장기 비전으로 하고 달성하기 위한 발전전략으로 ▲원전 운영 고도화 ▲소형모듈원전(SMR) 선도국 도약 ▲원전의 수출산업화 ▲원전산업 기반(연구개발(R&D)·인력·투자 등) ▲원전정책 인프라(법·제도 및 수용성)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로드맵 초안을 관계부처와 기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연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최남호 2차관은 “로드맵의 수립과 더불어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과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등 법적 기반 마련을 지속해서 추진해 원전 정책이 흔들리지 않고 예측 가능하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하게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2 16:56주문정

알콘, 개인 맞춤 시력교정술 '퍼스널아이즈' 국내 출시

알콘이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술을 구현할 수 있는 '퍼스널아이즈'(PersonalEYES)를 국내 출시한다. 시력교정술이 환자 개개인의 눈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 치료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 전환을 맞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력교정술이 대중화된 이래로 각막 측정에서 굴절검사, 각막 단층 촬영, 그리고 파면 수차 측정에 이르기까지 시력교정술은 지속 발전해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시각적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에는 약 114만명 이상이 근시를 앓고 있으며, 그 중 약 27.4%는 20~40대가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인구의 30% 이상이 근시를 앓고 있으며, 2050년까지 그 수치는 약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콘 퍼스널아이즈는 라식이나 라섹 모두 가능한데 검사 단계에서 사이트맵(Sightmap) 진단 장비를 통해 환자의 안구에 광선 추적 기술(Ray-tracing)을 적용, 이후 단층 촬영을 통해 안경‧콘택트렌즈 또는 비맞춤형 시력 교정으로눈의 미세하고 복잡한 굴절 이상까지 측정해 교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수십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기반으로 눈 내부의 굴절 도수와 각막의 곡률을 나타내는 K values, 웨이브프론트(수차), 눈의 각막 전후면, 수정체 두께, 전방의 깊이 및 수정체 위치, 안축장 등 전체 광학 시스템을 생성해 나만의 3D 가상 안구 모델을 구현한다. 특히 사이트맵은 자동으로 굴절 검사를 시행하고 데이터를 취합해 의료진이 직접 레이저의 세기, 조사량, 조사위치 등의 값인 노모그램(nomogram)을 입력하지 않아도 돼 의료진은 수술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퍼스널아이즈로 200명 대상 라식수술을 시행한 최근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 3개월 후 모든 눈에서 1.0의 나안 시력을 보였으며, 89%는 1.25였다. 특히 50%에서 시력이 1.6으로 확인됐으며, 2.0의 시력 결과도 8%에 달했다. 또 수술 3개월 후 98%의 눈에서 수술 전 교정 시력(CDVA) 대비 한줄(1 line) 차이 이내의 나안 시력(UDVA)를 보였고, 94%는 수술 3개월 후 수술 전 교정 시력(CDVA)과 동일하거나 이보다 더 나은 교정 시력(CDVA)을 보였다. 현재 의료현장에 본격적으로 제품이 풀리지는 않았지만 파일럿으로 사용하고 있는 의료진의 만족도는 높았다. 비앤빛안과 류익희 원장은 “퍼스널아이즈는 사이트맵이라는 올인원 검사장비로 환자의 눈을 정밀하게 분석해 3D 안구 모델을 구현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복잡한 계산으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오차나 인적오류를 없애고, 의료진의 수술 시뮬레이션을 도와주는 것을 넘어 예측된 수술 결과가 실제 수술 결과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의료진의 수술 효율성을 높이고, 무엇보다 환자의 시력 개선 결과를 향상시키며 지금까지 없던 초개인화 시력교정술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퍼스트삼성안과 최성호 원장은 “내원 환자들의 가장 큰 기대감은 수술 후 '시력의 질'이다. 퍼스널아이즈의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한층 진화한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제로 퍼스널 아이즈로 시력교정술을 시행한 후 환자들의 기대 시력에 부응할 수 있는 우수한 결과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비대칭, 고위수차 변화율을 감소시켜 향상된 시력의 질로 만족도 높은 시력교정이 가능해졌으며, 의료진 또한 수술 편의성이 높아져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재수술이 아닌 일반 시력교정으로 허가 받았는데, 우리는 재수술에 많이 적용해서 효과를 봤다. 다만 케이스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일반적인 합병증은 나타날 수 있지만 시력 면에서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기기 사용도 기존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일정 러닝타임은 필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대표는 “더 나은 시력교정 결과를 기대하는 국내 환자와 의료진에게 이전에 없었던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퍼스널아이즈를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의료진에게는 효율적인 치료 과정과 일관성 있는 최상의 수술 환경을 제공하며, 환자에게는 우수한 시력 개선 효과를 보이는 진보된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술이다. 이는 안과 수술 및 시력교정 분야에서 알콘의 오랜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이다”고 말했다.

2024.11.22 16:48조민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기능성게임연구소 열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지난 22일 한국기능성게임연구소(Korea Serious Game Institute, 이하 KSGI)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SGI는 설립 10주년을 맞은 버지니아기능성게임연구소(VSGI)의 첫 글로벌 확장으로 설립됐다. KSGI는 기능성 게임을 통해 교육, 치료, 사회적 인식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긍정적 변화 촉진을 목표로 하며, 국내 게임 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KSGI 초대 연구소장으로는 조지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남상엄 교수가 임명되었으며, 한국조지메이슨 산학협력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개소식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병근 IGC 운영재단 대표이사, 릭 데이비스(Rick Davis) 조지메이슨대학교 시각공연예술대 학장, 김미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임지현 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등 약 120여명의 국내·외 게임 산업 관계자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KSGI의 비전과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안철수 의원은 축사를 통해 “기능성 게임은 오락의 수단을 넘어 교육, 재활, 사회적 의식 개선 등 폭넓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 KSGI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KSGI가 국내 게임 산업 발전과 교육,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하며, 국내에서 기능성 게임의 긍정적 영향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한국기능성게임연구소 개소를 축하드리고 한국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주심에 감사하다”며, “이는 2024년 6월에 조지메이슨대학교와 맺은 산학협력 활성화 MOU의 연장선으로, 미국 캠퍼스가 가진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교류하여 우리 지역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비전 실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지현 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엔터테인먼트테크놀로지센터의 창립자인 돈 마리넬리 교수 등도 이어진 축사를 통해 KSGI가 한국과 글로벌 사회에서 혁신적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김미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와 제자들이 참석해 기능성 게임이 법의학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교수는 법의학 교육과 연구에서 기능성 게임이 적용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 강조하며, KSGI와의 향후 협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법의학 훈련 및 연구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KSGI는 기능성 게임을 활용한 법의학 교육이 실제 사례 기반의 학습을 지원하여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차세대 게임: 최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주제로 한 전문가 패널 토론 또한 진행됐다. 제임스 케이시(James Casey)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 학부 교수 및 버지니아기능성게임연구소 공동소장, 릭 데이비스 교수, 전진수 전(前) 슈퍼랩스 CEO, 문선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교육 총괄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및 혁신 기술이 게임 산업과 기능성 게임 발전에 기여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조슈아 박(Joshua Park)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KSGI는 기능성 게임을 통해 교육적 도전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KSGI를 통해 기능성 게임이 한국 내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2 15:47이도원

최태원 회장 "불확실성과 글로벌 난제, '디자인 사고'로 대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시대 도래, 탄소배출 감축 등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를 '디자인 사고'로 대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태원 회장은 22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 개회사에서 “대부분 사람은 디자인이 비즈니스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주어진 자원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특징이 근본적으로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22일과 23일 이틀간 열린다. 최종현학술원은 지난 2018년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출범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과학기술 혁신이 가져올 도전과 기회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지식교류 플랫폼이다. 최 회장은 먼저 “CEO들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가며 고객 수요 충족, 가치 창출 등 최적의 사업을 하는 디자이너가 돼야 한다”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디자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기업인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면서 사업을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SK그룹 역사와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디자인 사고를 어떻게 활용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70여년의 역사가 있으며, 섬유에서 석유·통신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반도체와 AI로 포트폴리오를 혁신해 왔다”며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고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는 데 이 같은 디자인 사고가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분야 사업을 추가하고 수용하는 데 항상 큰 도전에 직면했지만 사업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시너지를 창출해왔다”며 “AI 사업과 같이 모든 사업 영역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복잡한 사업에도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체 사회 관점에서 탄소 배출 감소, 사회 불평등 같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하려면 선의만으로는 부족하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더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한일 양국의 대학생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유스 세션도 열릴 예정이며 기대가 높다”며 “항상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며 불가능을 극복하는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열린 '비즈니스 리더 세션'에도 직접 패널로 참석해 기업이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일반화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번 도쿄포럼 2024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후지이 테루오 도쿄대 총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다니엘 노박 세계경제포럼 국장 등 학계 및 경제계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모색했다.

2024.11.22 15:30류은주

기후변화 보건 영향 대응 모색코자 각국 전문가 서울 모여

질병관리청이 22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기후보건 심포지엄 및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행사 주제는 '기후 변화와 보건 분야의 글로벌 관점과 향후 과제'. 각국 기후변화의 보건 영향 정보 공유 및 국제 공조 체계를 논의를 위해 글로벌 공중보건 리더 및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우선 기후보건 심포지엄은 김호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건강 취약성 평가'를 주제로 우리나라·영국·일본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섰다. 연자 및 발표주제는 ▲오진희 질병청 건강위해대응관 '한국의 기후보건 영향 평가 및 적용' ▲마사히로 하시즈메 도쿄대 교수 '일본의 기후변화 영향 평가 체계와 적응 전략' ▲이사벨 올리버 영국보건안보청(UKHSA) 수석과학관 '영국의 기후변화 영향 평가 전략' 등이다. 이후 라운드테이블은 '기후변화와 보건 분야의 글로벌 관점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을 좌장으로, 앞선 연자들을 포함해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 ▲에두아르도 반존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장 ▲빈센트 브레틴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국장 등이 토론에 나섰다. 이들은 ▲권역별 기후보건 국가간 협의 체계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질병의 예측과 대비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확대 발전 등을 논의했다. 지영미 청장은 “기후보건은 세계보건 아젠다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서태평양 지역의 도서국들은 이상 기후 현상 직면하고 있으며 재난은 그들의 건강과 웰빙에 위협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일관성 있는 체계를 구축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질병청도 관련 노력을 해오고 있다. 우선 지난 5월 제9차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는 공동 어젠다로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이 선언한 바 있다. 질병청은 기후변화로부터 건강 회복력 증진을 위한 '기후보건 중장기계획(′24~′28)'을 추진 중이다. 또 기후변화와 건강 관련 정책수립의 기초자료 등을 생산코자 5년 주기의 '기후보건영향평가'도 진행해왔다. 지난 2021년에는 1차 평가가 시행됐다. 이와함께 국민들이 참여하는 기후보건포럼과 건강한 사회 포럼 등의 정책포럼도 열렸었다. Saia Ma'u Piukala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WHO는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한 건강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기후탄력적이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린 기후변화가 심대한 위협과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고 있다”라며 “위해 요소는 도시 취약계층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후변화로 인한 증가하는 취약성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시보건체계 강화로 도시탄력성과 저탄소화, 통합적 혁신 솔루션 모색, 국제협력 및 네트워킹 촉진 등을 당부했다.

2024.11.22 15:23김양균

식약처,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질브리스큐프리필드실린지주'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일 중증근무력증 치료제인 한국유씨비제약의 '질브리스큐프리필드실린지주(질루코플란나트륨)'에 대해 수입품목 허가를 결정했다. 중증근무력증(generalized myasthenia gravis)이란, 자가항체로 인해 신경 근육 결합부에 장애가 발생해 증상이 나타나는 항체 매개 자가면역질환이다. 만성 전신이나 국소 근육 약화가 발생한다. 이번에 허가를 취득한 '질브리스큐프리필드실린지주'는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자가항체로 인해 발생하는 보체(complement) 매개 신경 근육 결합부 손상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성인에서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항체 양성인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를 위한 표준 요법에 부가적으로 사용한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 허가에 따라 국내 성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치료제 선택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피하주사로 자가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편의성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2 14:51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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