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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미 흑연 수출 통제 강화…K-배터리 '촉각'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반도체에 이어 이차전지 업계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정부가 업계와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3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 원료인 흑연이 최종적으로 미국에 수출되는 과정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사안에 따라 수출을 금지할 수 있다는 방침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미국 대중 반도체 추가 제재에 반발해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학장비 등 제조에 쓰이는 희소금속 대미 수출을 금지했다. 이중 이차전지 업계는 음극재 핵심원료 흑연이 금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흑연의 경우 전자와 같은 수출 제한은 아니지만 수출 허가를 할 때 더 엄격하게 최종 사용자와 용도를 검증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음극재 대부분을 중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중국이 천연·인조 흑연에 걸쳐 세계 음극재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대체 공급망을 찾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포스코퓨처엠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지만, 인조흑연과 달리 천연흑연 제품 원료는 아직 거의 전량 중국 협력사에 의존하고 있다. 대중 흑연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일부 흑연 제품 수출을 금지할 경우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이 미국 기업인 포드나 제너럴모터스(GM) 등을 지목하며 흑연 수출은 금지할 경우 이 기업을 최종 고객사로 둔 한국 기업이 한국에서 제조한 이차전지를 수출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중국 정부 움직임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정부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배터리산업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간담회를 갖고 중국의 이번 수출 통제 강화 조치 내용을 진단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내 이차전지 업계는 이미 미국 정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중국산 흑연을 배제하는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에 발맞춰 여유분을 확보하는 등 여러 방안을 마련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기존 IRA를 통해 중국산 흑연 비중을 낮추고 여유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올해 초부터 있었기 때문에 기존 대응의 연장선 정도의 논의가 있을 듯하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수출 통제지만, 아직은 수출이 조금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정도의 압박이 이어지는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당장 흑연 수출을 통제한다는 발표를 한 것은 아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2024.12.04 17:41류은주

[인사] 한국서부발전

◇보직이동 ▲기획본부장 강세훈 ▲인재경영처장 김병철 ▲태안발전본부장 김종성 ▲태안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 이세문 ▲평택발전본부장 이상용 ▲해외신사업처장 고윤호 ▲연료자재처장 이경현 ▲태안발전본부 연료운영처장 김상태 ▲태안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김성태 ▲서인천발전본부장 가재규 ▲군산발전본부장 최정욱 ▲김포발전본부장 문보현 ▲구미건설본부장 정병철 ▲상생협력처장 오규명 ▲서부발전연구소장 양진모 ▲태안발전본부 제2발전처장 조한권 ▲여수건설본부장 이인용 ▲남양주건설사업단장 이권형 ▲경영정책전문위원 이상현 오찬진 한상문 백창균 황호연 박준석 정문용 김용섭 정인영

2024.12.04 17:40주문정

KIAT-법무부, 해외 진출 기업 법률 도우미 나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이 법무부 국제법무국과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해외 진출 중견(후보) 기업의 국제적 법률 애로를 해소하고 국제 법무 지원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IAT는 해외 진출 희망 기업의 애로 수요를 관리하고 공동 법률 세미나 등을 지원하며, 법무부는 국제법무지원단을 통해 해외 진출 시 발생하는 법적 문제에 대한 자문과 법률 분쟁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으로 법무부 국제법무지원단은 월드클래스 셰르파 프로그램의 24번째 기관으로 참여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셰르파는 월드클래스 기업에 ▲금융 ▲수출 ▲경영 및 투자 컨설팅 ▲연구개발 ▲인력 채용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 출범해 KOTRA 등 24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업무협약식에는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국제무대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후보)기업 2개사(비엠티·이노뎁)가 함께 참여했다. 해당 기업은 2025년부터 해외법률 밀착 지원과 패스트트랙 지원을 받게 된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는 “해외법 관련 정보와 대응 방안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데, 앞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약식 체결 당일에는 기업 대상 공동 법률 세미나와 일대일 법률상담회도 열렸다. 법률 세미나에서는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인수합병(M&A) 및 투자 유의사항,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특허 분쟁 사례 검토 및 대응전략 등이 소개됐으며, 법률상담회에서는 분야별 전문 변호사들이 맞춤형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기업 맞춤형 국제 법률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해외에 진출하려는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17:13주문정

"푸드테크 로봇, 맛·가격·위생 3박자 갖춰야"

"푸드테크 영역에서 로봇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맛입니다. 또 로봇이 들어가면서 더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위생적인 부분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3일 서울 성동구 라운지와이에서 열린 푸드테크로봇협의회 제1회 컨퍼런스에서 '로봇 무인화 리테일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푸드테크 로봇이 갖춰야 할 기본 요소에 관해 이같이 설명했다. 황 대표는 올해 로봇 트렌드가 ▲산업형에서 협동형으로 ▲자동화에서 지능화로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세 가지를 꼽았다. 특히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가 제시된 상황에서 이를 기반으로 여러 활용 방안을 탐구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황 대표는 "이 애플리케이션 변화 중 헬스케어도 있고 여러 가지 영역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 중 푸드테크에 대한 변화가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엑스와이지는 푸드로봇과 자율주행로봇 등을 개발하는 서비스 로봇기업이다. 특히 푸드테크 영역에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식음료 전문 자회사 라운지엑스를 설립하고, 에버랜드와 IFC몰 등 지점에서 로봇을 직접 활용해보며 사용성을 개선해왔다. 황 대표는 지난 5월 출범한 한국로봇산업협회 산하 푸드테크로봇협의회에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에서 세이프틱스, 만다린로보틱스, 브이디컴퍼니 등 38개의 회원사와 함께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푸드테크 로봇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맛과 가격, 위생성 3가지 요소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밖에도 디자인과 경험, 숨쉬기 등 차별화 요소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가 푸드테크 로봇을 개발하며 특히 고민한 부분은 소비자 친화적 디자인이다. 로봇이 대기 상태에서 어떤 자세로 기다리고 있을지, 음료를 제공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주문을 구분할지 등을 꾸준히 개선하며 이용 경험을 향상시켰다. 무인 매장이지만 살아 있는 듯한 휴머니즘의 요소를 더하는 것도 황 대표만의 노하우다. 로봇이 인사를 해주거나, 주문 횟수를 채우면 깜짝 이벤트를 해주고, 사용자 참여 유도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흥미 요소를 적극 채용했다. 황 대표는 "이 결과 현재 일부 무인매장 매출이 유인매장을 넘어선 사례도 집계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로봇 매장이 굉장히 빠르게 늘고 있어서 내년에는 더욱 정밀화된 데이터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7:09신영빈

계엄 해제 의결에 외신 "한국 민주주의 쾌거"

월스트리트저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를 국회가 해제한 데 대해 국내에 민주주의 문화가 뿌리내렸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국내 민주주의가 수십 년 만에 최대 시험을 통과했다며, 구체적인 위협 내용이나 대상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지 않은 '의심스러운 계엄령'이 신속히 무효화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비상계엄 발령을 단순한 예산 갈등으로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하락하는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무모한 도박이라고 꼬집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계엄 선언을 비판한 점에 대해서는 '매우 고무적'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레임덕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우리 국민들이 북한에 맞서 자유를 지키고 지난 1980년대에 독재 정치 종식을 위해 희생했으며, 이번 사건이 민주주의 문화가 한국에 뿌리내렸음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약 2만8천500명의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으며, 계엄령 같은 혼란이 북한 정권에 무모한 군사적 행동을 벌일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바이든 행정부가 윤 대통령에게 강력히 경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2024.12.04 17:06류승현

尹 쏘아올린 비상계엄, 외교 파장으로 돌아오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에 외교적 파장에 직면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의 울프 크레스테르손 총리는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연기했다. 스웨덴 대변인은 “최근 상황을 고려해 방문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4일~5일 미국에서 열기로 한 핵협의그룹(NCG)회의도 연기됐다. NCG는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한미간 협의체로 지난해 7월 서울에서 1차 회의를 갖고 출범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미국은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 현재 약 2만8천500명의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으며 다른 합동 군사 훈련이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을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내주부터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조율 중이였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지만, 방한이 불투명해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계엄 선언으로 다음 주 오스틴 장관의 방문 가능성에 의구심이 생겼다”고 진단했다.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의 방한 일정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일본 총리의 측근인 나가시마 아키히사는 X를 통해 “어젯밤 이후 한국 내정의 혼란은 계속해서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윤 정권이 국민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그 운명을 주시해야 할 긴박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김두연 신미국안보센터 선임연구원의 발언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제적인 명성이 훼손됐다“며 ”그의 외교 정책의 운명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암울하기까지 하다“고 전했다.

2024.12.04 17:00김민아

[ZD SW 투데이] 안랩 트러스가드, 'TTA 시험인증 대상' 우수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안랩 트러스가드, 'TTA 시험인증 대상' 우수상 수상 안랩의 차세대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 '트러스가드'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2024 TTA 시험인증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랩 트러스가드'는 최신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양자 기술 기반 VPN을 도입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피니소프트, 대면-비대면 결제 모두 가능한 '셀프 키오스크' 출시 인피니소프트가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을 확장해 대면과 비대면 결제가 가능한 '셀프 키오스크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로 가맹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페이 키오스크와 POS 시스템은 사전 예약금 결제와 대금 청구 수납 업무를 지원하며 매출 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다양한 결제 기능과 부가 서비스로 가맹점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택스아이, 방송인 서동주 브랜드 모델 발탁 택스아이가 첫 브랜드 모델로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를 선정했다. 택스아이는 양도소득세 예상환급액 즉시 조회가 가능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올인원 자산 세금 솔루션으로, 국토교통부 부동산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동주는 택스아이를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모델로서의 신뢰감을 전했다. 택스아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금 계산 및 시뮬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하며 프롭테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엑스투알,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관리 체계로 산업 현장 혁신 엑스투알이 충북 지역 제조기업들의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사업'에서 클라우드 기술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지능형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며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했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잠재적 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엑스투알은 맞춤형 안전관리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관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춘 안전 모니터링 환경을 구현했다. ◆사이버링크, 온디바이스 AI 프레임 보간 기술 탑재 사이버링크가 인텔과 협력해 자사의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파워디렉터에 온디바이스 AI 프레임 보간 기술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 기술은 인텔 VPL과 파워디렉터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영상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프레임 속도를 높여 부드러운 영상 효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24fps의 원본 영상을 간단한 조작으로 120fps로 업스케일할 수 있으며 특히 스포츠 영상이나 슬로우 모션 같은 높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편집 작업에서 유용하다. 사이버링크는 이 기능을 통해 영상 편집 환경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12.04 16:46조이환

엔씨, 한국어 특화 AI 비전언어모델 선보여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높은 한국어 성능을 자랑하는 중소형 오픈소스 VLM(Vision Language Model) 모델 'VARCO-VISION'과 한국어 멀티모달 벤치마크 5종을 4일 공개했다. VLM은 자연어와 이미지를 함께 활용해 입력 값을 넣을 수 있는 언어모델이다. 최근 모달리티 확장 연구에 관심이 높아지며 VLM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오픈소스로 공개된 대부분의 VLM은 영어와 중국어 기반이며 한국어 지원 모델은 소수에 불과해 국내 기업들은 GPT 혹은 클로드(Claude) 같은 빅테크 기업의 API에 의존하고 있다. 엔씨(NC)가 공개한 오픈소스 VLM 모델 VARCO-VISION은 한글, 영어 프롬프트와 함께 이미지 입력 값을 이해할 수 있는 중소형 모델이다. LLM과 유사한 수준의 언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애플리케이션에서 LLM과 VLM 두개의 모델을 운용하지 않고 VARCO-VISION 단일 모델 만으로 이미지-텍스트 작업과 텍스트 전용 작업을 모두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특히 VARCO-VISION은 한국어 부문에서 동종 크기 모델 중 1위 성능을 보인다. ▲OCR ▲그라운딩 ▲레퍼링 등 이미지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비전 태스크에서도 뛰어난 결과값을 제공한다. VARCO-VISION을 활용하면 AI 서비스 개발 기업은 ▲이미지 인식 및 질의응답 ▲이미지 설명 ▲글자인식(OCR) ▲사물 위치 검출(그라운딩) 기능을 활용한 각종 멀티모달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 기업은 이미지 상세 설명을 자동 생성해 콘텐츠 제작 시간을 아끼거나, 이미지 내 텍스트 인식을 통해 보다 많은 자료를 빠르게 수집하는 등 기획 업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멀티모달 AI모델은 엔씨(NC)가 개발 중인 '바르코 스튜디오(VARCO Studio)'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엔씨(NC)는 이날 한국어 AI 모델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벤치마크 5종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언어모델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수행능력 판별의 기준점이 되는 벤치마크가 필요하다. 반면 한국어의 경우 멀티모달 벤치마크가 거의 없어 올바른 성능 평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엔씨(NC)는 영미권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객관식 벤치마크 3종(MMBench, SEED-Bench, MMStar)과 주관식 벤치마크 1종(LLava-in-the-wild)을 기반으로 새로운 한국어 벤치마크 4종을 구축했다. 더불어 한국어 문서, 표, 차트에 대한 이해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K-DTCBench' 벤치마크 1종을 새롭게 더했다. NC Research 이연수 본부장은 “엔씨소프트가 VARCO-VISION과 한국어 벤치마크 5종 공개를 통해 멀티모달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며 “VLM의 접목 분야를 오디오, 비디오까지 확대하고 콘텐츠 제작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4 16:45이도원

KTNET, AI 전문가 영입…AI 무역플랫폼 고도화 추진

KTNET이 인공지능(AI) 무역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AI 전문가를 영입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나동원 비투엔 이사를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상무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동원 본부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KT·SK텔레콤·비투엔 등에서 AI·빅데이터 업무를 30여 년간 수행해 왔다.

2024.12.04 16:35주문정

韓 반도체 장비업계, 대중국 수출 규제에도 "기회 요소 충분"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중국 기업에 대한 반도체 장비 규제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들은 일부 최첨단 분야를 제외하면 영향은 적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규제 제외에 따른 단기적 수혜도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은 미국의 신규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불확실성 높아지지만…"세부사항 따라 영향 無" 앞서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2일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새로운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이번 규제로 중국에 대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출 금지, 중국 제재 기업 확대, 반도체 장비 수출에 대한 규제 등이 추가됐다. 국내 반도체 장비업계도 이번 미국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규제 대상국가에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이스라엘, 대만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총 24종의 반도체 제조장비와 3종의 반도체 설계용 소프트웨어 툴을 규제품에 명시했다. 반도체 제조장비의 경우 첨단 칩 제조를 위한 식각, 증착, 노광, 이온주입, 어닐링, 계측, 세정 등 사실상 주요 공정 대부분이 포함됐다. 반도체 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미국의 규제는 HBM과 HBM의 근간이 되는 D램용 전공정 분야에 특히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국내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중국으로 활로를 찾았던 국내 장비업계로서는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장비업계는 규제에 따른 여파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규제가 공정 전반을 다루고는 있으나, 대체로 첨단 반도체 제조에만 국한돼 있기 때문이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국내 장비 협력사로부터 주로 레거시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수급하고 있다. 일례로 미국은 계측 장비에 대한 규제로 "21나노미터(nm) 이하의 결함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라는 기준을 제시했다. 넥스틴 등 국내 기업이 상용화한 제품은 30나노급으로 계측이 가능해, 규제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 21나노 급은 계측장비 업계 1위인 미국 KLA의 제품 중에서도 하이엔드급만 성능을 충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XMT 규제 제외…내년도 수혜 지속 오히려 이번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 기업들도 있다. 미국이 중국 내 반도체 및 제조장비 140여곳을 '우려거래자(Entity List)'에 포함시켰으나, CXMT는 명단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CXMT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로, 레거시 제품의 생산능력을 지난해 월 12만장에서 올해 월 20만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복수의 반도체 전공정, 인프라 장비업체로부터 설비를 발주해 왔다. 나아가 CXMT는 내년에도 중국 상하이 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장비업계와 구체적인 장비 도입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설비 공급 시기나 규모는 각 장비업체마다 다르지만, CXMT는 신규 공장을 통해 최대 월 10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충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고객사들이 투자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중국 시장의 비중이 커진 협력사들이 여럿 있다"며 "CXMT가 규제 명단에 올라가지 않으면서 국내 기업들도 장비를 지속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中 내재화 빨라질수도…장기적으론 '악재' 다만 중국 장비 기업의 기술 자립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 장비업계의 장기적 악재로 지목된다. 현재 중국에는 중웨이반도체(AMEC), 나우라(Naura) 등이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식각 공정에 강점을 둔 AMEC는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에 5나노 공정용 건식 식각장비를 공급했으며, 나우라 역시 14나노급 식각장비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현지 정부의 지원과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특히 미국의 규제를 의식해, 기술력 향상에 온 힘을 쏟고있다는 평가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아직 성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리는 분야도 있지만, 중국 반도체 장비기업들은 반도체 공정 전 분야에 걸쳐 기술 내재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장비 업계에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중국향 매출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는 곳이 많다"고 밝혔다.

2024.12.04 16:21장경윤

LCK, 연남동 스페이스 BE에서 '더 모먼트' 사진전 개최

LCK가 2024년 최고의 순간들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LCK)는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비(SPACE BE)에서 '2024 LCK 사진전: 세 번째 이야기 더 모먼트'를 진행한다. LCK는 2024년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한 국제 대회를 싹쓸이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는 젠지가 우승하면서 LCK는 무려 7년 만에 MSI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유럽에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T1이 LPL 1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을 제압하면서 팀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CK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통산 9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을 배출했다. 여기에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이스포츠 월드컵에서도 T1이 정상에 오르면서 LoL 국제 대회를 싹쓸이했다. LCK는 팬들의 호응과 성원에 힘입어 국내 기반도 탄탄하게 다졌다. 젠지가 스프링 우승을 차지하면서 LCK 역사상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웠고 '천년 고도' 경주에서 열린 서머 결승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면서 신흥 강호의 탄생을 알렸다. 국내외 모두 최고의 한 해를 보낸 LCK는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12월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비(SPACE BE)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연수 작가가 'REGULAR MOMENT'라는 제목으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여느 때보다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던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오희준 작가가 'FINALS MOMENT'라는 주제로 스프링과 서머 결승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혈투를 벌였던 순간을 담아냈다. 또한 최초로 전설의 전당에 헌액된 T1 '페이커' 이상혁을 위해 치러진 헌액식의 순간을 담은 'LEGEND MOMENT'와 젠지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MSI MOMENT', T1이 동일 로스터 2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남긴 'WORLDS MOMENT'도 마련되어 다시 한번 감동의 순간을 느껴볼 수 있다. 유명인들을 실사처럼 담아내는 드로잉 작품으로 유명한 한해동 작가가 T1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대형 헌정 작화를 선보이며 LCK에 참가하는 10개 팀 대표 선수들의 작화도 전시된다. 1층 실내에는 LCK와 관련된 작품들이 전시되며 안뜰에는 LCK 응원 오너먼트를 달 수 있는 크리스마스 플랜트월이 마련된다. 2층 실내에는 전설의 전당 관련 사진과 MSI에서 우승한 젠지 선수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T1 선수들의 영예를 담은 사진 및 한해동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현장을 방문하는 관객들에게는 방문하는 요일에 따라 차별화된 오리지널 티켓 2종이 증정되고 전설의 전당 '페이커' 이상혁의 포스터와 MSI 및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포스터, LCK 팀 단체샷, 페어샷, 단독샷 등으로 구성된 150여종의 사진이 주차 별로 50종씩 랜덤 제공된다.

2024.12.04 15:54강한결

콘진원, '모두의 게임문화 OST 공연' 3회에 걸쳐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 확산과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한 '모두의 게임문화 OST 공연'을 이달 서울 씨스퀘어(6일) 및 백암아트홀(11일)과 부산 이스포츠경기장(20일)에서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모두의 게임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게임 OST 공연을 비롯해 ▲게임 리터러시 강연 ▲이스포츠 대회 ▲게임문화 공모전 전시 ▲게임문화 모의고사 등 게임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첫 번째 행사는 '게임, 소통을 충전하다'를 주제로 6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개최된다. 게임 OST 공연에서는 클래식 중심의 크로스오버 연주팀 '크로스트 앙상블(Crost Ensemble)'이 클래식 및 재즈풍의 게임 OST를 연주할 예정이다. 게임 리터러시 강연에서는 깨알육아연구소 이보연 소장이 부모를 위한 자녀의 게임 이용 지도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콘진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게임문화 그림일기 및 광고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행사에서는 '게임, 감성을 충전하다'를 주제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나서 올해 5월 국립국악원에서 발매한 '게임 사운드 시리즈'의 국악 버전 게임 OST를 실연한다. 마지막 행사는 '게임, 일상을 충전하다'를 주제로 20일 부산 이스포츠경기장(BRENA)에서 개최한다.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트리오 '레이어스 클래식(Layers Classic)'의 게임 OST 공연과 함께 이스포츠 프로게이머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이스포츠 경기, 코스프레 카페 등이 진행된다.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김남걸 본부장은 “2022년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을 통해 문화예술의 한 장르로 공인된 게임 콘텐츠가 OST와 일러스트, 스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게임문화의 가치 확산과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2.04 15:52김한준

중남미 11개국 극장서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 열려…26만 관객 환호

하이브는 글로벌 배급사 '트라팔가 릴리징'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달 14~20일 멕시코,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1개국 486개 '시네폴리스' 극장에서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일주일 간 누적 약 26만1천명의 팬들이 극장을 찾았고, 특히 멕시코에서는 개봉 직후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은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콘서트 실황 영상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페스티벌로, 중남미 지역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은 전 세계 K-팝 인기 국가 상위권에 오르는 등 중남미 지역에는 이미 강력한 팬덤이 형성돼 있다. 하지만, 지역적으로 먼 거리 때문에 K-팝 콘서트를 즐길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에 하이브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처음으로 현지 대형 배급·극장운영사와 손잡고 이번 이벤트를 개최했다. 상영작은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 4팀의 콘서트와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 실황 영상을 비롯해, 한국의 노래방 문화를 체험하는 극장용 노래방 영상 등 총 6개다. 이 중 5개의 실황 영상들은 모두 '싱어롱'으로 선보였고, 팬들은 실제 콘서트에 온 것처럼 함께 응원봉을 흔들며 떼창했다. 앵콜을 외치는 것은 물론, 스크린 앞으로 나가서 다같이 춤을 추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무엇보다 영화를 관람하고 각종 이벤트를 즐기는 팬들의 방문으로 현지 극장가도 활기를 띠었다. 콘서트 실황 영상들은 그동안 극장에서 상영된 적이 없는 영상들로, 기존에 발매된 DVD를 극장 상영용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에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임에도 4개의 대형 무대와 첨단 기술이 접목돼 실제 콘서트에 온 듯한 생생함을 구현한 방탄소년단의 'BTS MAP OF THE SOUL ON:E', '태양'이 된듯한 세븐틴의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보여주며 전 세계 캐럿(CARAT. 팬덤명)을 하나로 만든 세븐틴의 '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 SEOUL', 유기성 있는 무대 구성으로 이야기 있는 공연의 진수를 보여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SWEET MIRAGE FINALE', 95개 국가·지역의 팬들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하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한 엔하이픈의 'ENHYPEN WORLD TOUR [FATE] IN SEOUL' 등, 콘서트의 열기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극장을 가득 채웠다.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 실황 영상에서는 지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의 역동적이며 눈부신 무대가 펼쳐졌다. 여기에 '하이브 시네마 노래방(HYBE CINEMA NORAEBANG)'이 상영될 때는 극장 전체가 초대형 노래방으로 깜짝 변신했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TWS, 아일릿 등 아티스트 7팀의 총 18개 뮤직비디오로 구성된 영상에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를 수 있는 독음 자막이 제공됐다. 팬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부르며 한국의 노래방 문화를 즐겼다. 상영관 뿐만 아니라 극장 곳곳도 팬들의 놀이터로 바뀌었다. 삼삼오오 모여 아티스트의 안무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거나, 각종 포토카드를 주고받는 나눔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멕시코 일부 극장에서는 포토월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추억을 저장했고, 메이크업이나 페이스페인팅, 3컷 포토부스 등 K-팝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도 조성됐다. 온라인에서는 퀴즈, 팬 아트, 댄스 챌린지, 뮤직비디오 제작 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경품 증정 행사가 진행됐다. 이밖에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공식 머치도 중남미 현지에서 처음으로 판매됐다. DVD, 화보집 등이 멕시코의 수백개 극장에서 판매됐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번 행사의 메인 아트가 활용된 컵을 선보였다. 시네폴리스 관계자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은 K-팝 아티스트의 멋진 공연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팬들이 새로운 영화 관람의 장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줬다”며 “중남미 지역에서 팬들이 영화를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되었다”고 말했다. 트라팔가 릴리징 관계자는 “중남미 팬들이 영화관에서 열리는 최초의 뮤직 페스티벌에 모여 일주일 간 여러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열정을 보여줬다”며 “하이브 및 시네폴리스와 함께 팬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했고, 향후 이러한 콘셉트가 그려갈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은 극장에서도 팬들이 K-팝 콘서트를 함께 즐기고 팬덤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페스티벌이 가능함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K-팝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K-팝 문화를 체험하고, 팬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5:51안희정

고려대, 차세대 청색 'TADF OLED' 개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청색 TADF(열활성화지연형광)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개발됐다. 고려대학교는 전기전자공학부 김태근 교수와 화학과 최동훈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핵심이 될 청색 TADF OLED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OLED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의 구조를 혁신적으로 설계, 효율과 내구성 모두를 크게 향상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mpact Factor: 18.5, JCR 상위 4.1%)에 온라인(11월25일)으로 게재됐다. 또 뒷면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신소재 'Ad-mCP'를 개발했다. 이는'mCP'의 고유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아다만테인(Adamantane) 그룹과 결합해 우수한 열적 안정성을 나타냈다. 뛰어난 삼중항 에너지 특성을 갖춰 소자의 안정성과 외부 양자 효율(EQE)을 최대 29.9%까지 향상시켰다. 연구에 참여한 김태근 교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OLED의 청색 발광 효율과 내구성을 모두 개선한 기술로, 향후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리더(창의)연구사업 및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4.12.04 15:47박희범

언론계도 뿔났다…"비상계엄 철회하고 대통령 당장 하야 해야"

언론현업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철회하고 즉각 하야할 것을 촉구했다.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등은 4일 긴급 공동성명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이들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반 세기 동안의 역사적 성취와 6공화국 헌법 정신 자체를 부정하는 반민주, 반역사, 반자유의 폭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계엄사령부에서 발표한 포고령에 대해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모든 언론과 출판에 대한 계엄사 통제를 선포하는 등 시대착오와 반(反)헌법으로 점철된 계엄포고령은 윤석열 정권이 정상궤도에서 일탈한 독재 정권임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다"며 "비상식적, 반민주적 비상계엄 선포는 비판언론과 정치적 반대세력은 물론이고 국민의 기본권과 주권을 침탈하는 대국민 전쟁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언론현업단체는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언론과 정치적 반대세력은 물론이고 국민의 기본권과 주권을 침탈하는 대국민 전쟁선언으로 규정하며 비상계엄을 철회하고 지금 당장 하야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위헌적, 위법적 계엄 선포로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파괴하고 국민 주권을 유린한 명목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 선포에 가담한 김용현 국방장관 등 공범들도 모두 구속수사 할 것을 촉구했다. 언론현업단체는 "현업 언론인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의 폭거에 맞서 국민과 함께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4 15:37남혁우

주한 美대사관, 비자 발급 등 영사 업무 중단

주한미국대사관은 4일부터 미국 시민과 한국 내 비자 신청자를 위한 영사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이날 국내 체류중인 미국 시민 대상 영어 공지사항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이후 상황이 유동적이며 공공장소에서는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일상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대사관은 4일부터 미국 시민과 비자 신청자를 위한 영사 업무 일정을 중단하며 대사관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04 15:34권봉석

로보락, 대한민국광고대상 TV 영상 시리즈 은상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 로보락은 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 영상 시리즈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TV, 디지털, 인쇄, 옥외 등 전 광고 매체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으로 올해로 31회를 맞았다. 매년 약 2천 편의 작품이 출품된다. 로보락은 올해 4월 2024년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출시와 함께 첫 TV 광고 '로보락의 등장, 청소의 종말' 시리즈를 선보였다. 해당 광고는 '청소를 잊고 사는 시대'를 만들겠다는 로보락의 비전을 담았다. 본편에서는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로 손이 닿기 어려운 모서리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엣지 클리닝 기능을 비롯해 물걸레 온수 세척 및 열풍건조 등 제품의 핵심 기능을 강조했다. 로보락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로보락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알린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광고 캠페인으로 로보락이 제공하는 스마트한 생활가전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4 15:18신영빈

KBSI, K-바이오랩허브와 신약 개발 "맞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 KBSI)과 K-바이오랩허브 사업추진단(단장 한인석, K-바이오랩허브)이 4일 KBSI 본원에서 글로벌 의약바이오 스타트업 육성과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후보물질 발굴에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특화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신약 개발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강화하가 위해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은 ▲연구장비 공동활용을 통한 연구자 및 기업 지원 확대 ▲연구장비 분석서비스 경험 공유 및 상호 교류 ▲창업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 협력을 위한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신약개발 가속화 등이다. KBSI는 연구산업 성장을 견인, 지원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개방형 연구플랫폼'을 구축했다. K-바이오랩허브는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국형 '랩 센트럴' 구축을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KBSI의 최첨단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한 K-바이오랩허브의 혁신 창업기업 기술 개발과 사업화가 보다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K-바이오랩허브 한인석 단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성장할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SI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의약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BSI 양성광 원장은 "국내 바이오 창업기업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2.04 15:11박희범

수입차 업계, 비상계엄 여파에 재택근무·행사취소 나서

수입자동차 업계가 지난 3일 밤 사이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를 면밀히 살피면서 불확실성 대비에 나섰다.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각 수입차 브랜드는 현장에서 국내 정치 상황을 본사와 공유하고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회사 차원에서 전직원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벤츠코리아는 "독일 본사가 한국의 상황을 살피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도 평소와 같이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독일 본사와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에 본사를 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재택근무를 권고했고, 한국토요타자동차도 재택을 권고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본사에서 지침은 따로 없었다. 폭스바겐·아우디코리아는 별다른 지침 없이 근무하기로 했다. 일부 브랜드는 예정된 미디어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재규어와 랜드로버 브랜드를 운영하는 JLR코리아는 내일(5일) 예정된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 출시 행사를 취소했다. JLR코리아 관계자는 "어젯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내일 예정됐던 행사를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며 "국가적 혼란 속에서 행사를 강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번 모델은 최초로 공개하는 만큼 많은 준비를 해왔기에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많이들 걱정하는 환율 문제는 아직 두고 봐야 하는 사안"이라며 "환율이 이제 반영이 돼 영향을 분석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일 오후 10시 30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후 비상계엄령 선포한 지 2시간여 만에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재석의원 190명 참석,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가결됐고, 비상계엄 선포 6시간이 지나서야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해제를 선포했다.

2024.12.04 15:05김재성

한은 "코로나·레고랜드 사태 대비 시장 안정적…금리 논의 안해"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역외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 상승했지만 외화 조달 부문서 특이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와 레고랜드 사태와 비교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금융 및 외환 시장 변동성에 주목해 매일 두 차례 점검 회의를 열 계획이다. 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종우 부총재보(통화정책·시장 담당)는 "환율이 올라가는 상황과 외환 자금 시장에서 외화 조달 공급은 다르다"며 "조달 금리 쪽에서는 현재 특이 현상은 아직 안나타났으며 환율이 어제 많이 올라갔지만 시장 평가는 점점 긍정적인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부총재보는 코로나19와 레고랜드 사태보다 시장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금융시장 상황만을 놓고보면 코로나19나 2022년 채권 시장 불안 때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데 지금의 경우 금리 인하를 하면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영해 시장 불안 우려는 적지 않나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통해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를 비정례적으로 시행하며, 대상 증권과 대상 금융 기관을 추가한다는 방침을 의결했다. 확대안은 코로나19와 레고랜드 사태와 비슷한 수준이며, 추가 확대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박 부총재보는 부연했다. 그는 "시장 유동성 공급 규모는 시장 상황을 봐서 판단하고 시장에 충분히 안심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시 금통위가 진행됐으나 금리 여부는 논의되지 않았다. 박 부총재보는 "금리 관련 논의는 없었다"며 "성장과 물가, 금융안정 등은 충분히 시간을 가져야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임시 회의를 열어 금리를 논의하자는 것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려 비상대응 TF 회의를 소집해 금융 안정 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2024.12.04 14:52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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