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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HK이노엔, 한국ESG기준원 'ESG 우수기업' 수상 外

HK이노엔(HK inno.N)은 지난 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제약업계 유일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KCGS는 ESG 평가결과 상위기업 중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우수기업을 시상한다. 수상 기업은 1년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각각 제공하는 공시 및 ESG 교육 프로그램 비용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HK이노엔은 적극적으로 ESG 정보를 공개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일반 상장사 코스닥 부문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수상한 13곳 중 제약바이오기업은 HK이노엔이 유일하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환경 정보의 공시 수준을 강화했고,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인권, 공정거래 등 공급망 전반의 사회적 책임 수준을 제고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적극적 이사회 평가 시행 등 이사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경영 가속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ESG 평가결과를 비롯해 ESG 우수기업 수상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제약바이오업계의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지난해 KCGS가 발표한 국내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종합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각 영역별로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해 업계 최고 수준의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노바티스, 글로벌 2024 의약품 접근성 지수 1위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발표된 2024 의약품 접근성 지수(ATMI, Access to Medicine Index) 보고서에서 노바티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접근성 지수는 의약품 접근성 재단(ATMF)이 2년마다 연구 중심의 글로벌 제약회사 상위 20곳을 대상으로, 113개 중저소득국에서의 의약품, 백신, 진단 기술의 접근성 개선 노력을 평가해 발표하는 지수다. 이번 보고서에서 노바티스는 연구개발 및 접근성 거버넌스 분야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감염성 질환, 말라리아, 샤가스병, 뎅기열 등 치료 부담이 큰 질환에 대해 선도적인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 후기 단계의 후보 약물에 대한 폭넓은 접근성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전 세계 2억 8천400만명의 환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했으며, 다양한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로 3천32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도움을 주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개발 후기 단계 주요 후보 약물의 접근성 계획 수립 및 회사 전략과의 통합 ▲중저소득국에서의 혁신 의약품 허가 확대 및 다수 저소득국 및 최빈국에서의 의약품 접근성 개선을 위한 포괄적 비즈니스 모델 운영 ▲말라리아 의약 벤처(MMV)와 협력한 말라리아 치료제 접근 전략 ▲소외질환 의약품 개발 이니셔티브(DNDi)와 협력해 에티오피아에서 내장 리슈만편모충증 경구 치료제의 2상 임상시험 진행 등이 있다. 한국노바티스도 한 해 380만명 이상의 국내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하며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사 전체에서 가장 많은 특허 등재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매출액의 약 7%를 국내 R&D에 재투자해 지난 12년간(2012~2023년) 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이번 성과는 글로벌 제약산업의 리더로서 노바티스가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인들의 생명 연장과 치료 결과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의약품을 하루라도 빨리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제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 의료계, 환자단체 등 각계각층의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올인원 멀티PTP의 원조 '하루엔진' 출시 3주년 삼진제약은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에서 지난 2021년 12월 런칭 후 올인원 건강기늘식품 시장 리딩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하루엔진'이 출시 3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위시헬씨의 대표 품목인 '하루엔진'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3가지 핵심 성분인 멀티비타민‧미네랄‧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를 한 장의 PTP에 담아 간편한 섭취 및 안정된 보관을 가능하게 했으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라인업들을 출시, 시장 내 입지를 착실히 다져오고 있다. 삼진제약은 2020년 말 컨슈머헬스본부 개발팀이 각 성분들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 개발에 돌입, 초반에는 여러 정제와 캡슐을 한 파우치에 담는 멀티팩 방식을 고려했으나, 각각의 정제와 캡슐 간 간섭 등으로 인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해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정제와 캡슐을 한 장의 PTP에 개별 투입해 각 성분의 안정성을 극대화시키는 '멀티PTP'(Press Through Package) 포장법을 적용하면서 각 성분들을 안정되게 지키면서도 간편하게 올인원으로 섭취할 수 있는 '하루엔진'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개발된 올인원 멀티 PTP 하루엔진은 기초 영양과 성분을 담은 기본 제품 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건강 고민에 부응하기 위한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세부적으로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가 고민인 여성을 위한 '하루엔진 포우먼' ▲고된 업무로 체력 관리가 필요한 남성을 위한 '하루엔진 포맨' ▲전립선과 갱년기 건강을 걱정하는 시니어를 위한 '하루엔진 50+ 맨과 우먼'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고함량 비타민B군과 마그네슘을 담은 '하루엔진 마그비타 쎈' ▲혈당 관리와 체지방 감소 기능성 성분을 담은 '하루엔진 슬림 당 케어'도 연이어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위시헬씨는 대표 브랜드인 하루엔진의 가치를 ▲하루 필요한 영양소를 한 장에 담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SIMPLE' ▲연령과 성별, 건강 상태에 맞춘 성분을 배합, 누구나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ALL-IN-ONE'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멀티PTP 포장시스템 더입 등 제품의 안정성과 효과를 보장하는 'PROTECT'로 정의하고 제품 확장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 삼진제약 하루엔진 담당자는 “위시헬씨의 하루엔진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출시 3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하루엔진 출시 3주년을 맞이해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2월 22일까지 삼진제약 공식몰과 스마트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하루엔진 시리즈 제품을 최대 5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구매 고객에게 네이버 쇼핑 포인트와 하루엔진 15일분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12월10일에는 쇼핑라이브를 통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선착순 구매 고객 150명에게 크리스마스 양말 증정과 구매왕으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등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블러드, 글로벌 컨퍼런스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전략' 발표 아트블러드는 최고생산책임자(CMO)인 배경동 이사가 최근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 ARENA(Advanced Regenerative Medicine and Cell-based Therapies Network Association)에서 'CDMO를 통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전략'(Selecting CDMO Partners and Product Manufacturing for Cell and Gene Therapy)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배경동 이사는 이번 발표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을 위한 최적 CDMO 업체 선정 방법론, 비임상 및 임상 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 및 분석법 개발전략, 공정 및 원자재 통제 전략, 생산, 출하 및 안정성 시험전략, 그리고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측면에서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제출을 위한 필수사항 등에 대해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했다. 배 이사는 공정 및 CMC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미국약전위원회(USP)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전문가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강연 내용은 아트블러드의 인공혈액 개발 및 생산에 적용되고 있다. 배경동 이사는 “아트블러드는 바이오블러드의 대량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의 CDMO 업체들과 협력해 2025년 하반기까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등급의 세포주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트블러드는 골수의 혈액 생산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해 실제 혈액세포와 유사하고 기능 확장이 가능한 '바이오블러드'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혈액형에 상관 없이 수혈이 가능하고, 감염 위험을 차단하며, 기존 헌혈보다 체내에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인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올해 시리즈A에 약 10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세포 기반 적혈구 대량생산 공정기술 고도화 과제'를 단독으로 수행하고 있다. 아트블러드는 진단혈액학과 수혈의학 전문의인 백은정 대표가 2022년 창업한 한국의 수혈용 혈액생산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현재 아트블러드만의 인공혈액 '바이오블러드'의 대량 생산 공정을 진행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2024.12.09 16:09조민규

국가유산청, '제1회 국가유산의 날' 기념식 마련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제1회 국가유산의 날'을 맞아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유산의 날은 매년 12월 9일을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국민의 국가유산 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 국가유산기본법에서 기념일로 정한 날이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새로운 '국가유산헌장'도 선포했다. 국가유산헌장은 기존에 있던 문화유산헌장을 바탕으로 국가유산기본법의 기본원칙에 국가유산 체계 전환의 기본이념과 미래가치 등을 반영해 새롭게 제정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의 각 분야에서 보존·관리·활용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유공자들의 공적을 널리 알리는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5명(단체 2개 포함), 국무총리표창 1명 등 총 11명이 선정됐다. 은관문화훈장은 문명대 한국미술사연구소장과 고(故) 신수식 국가무형유산 영산줄다리기 명예보유자, 보관문화훈장은 이상석 자연유산위원회 위원장과 강전유 나무종합병원 대표가 받았다. 또 옥관문화훈장은 김은동 경상북도무형유산 '고령 제와장' 보유자, 대통령표창에는 개인 3명과 2개의 단체, 국무총리표창은 김인규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 객원연구원이 수상했다.

2024.12.09 16:06이도원

엔씨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 나흘만에 양대마켓 매출 8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저니 오브 모나크'가 출시 나흘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지난 5일 출시됐으며 한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지역 241개국에 PC(퍼플)와 모바일(안드로이드·iOS) 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원작 '리니지' 속 캐릭터 '데포로쥬'가 되어 리니지W의 등장인물 '페일러'가 설계한 세계를 탐험한다. '리니지' IP에 등장하는 모든 영웅을 동료로 소환해, 최대 8명의 캐릭터로 덱을 구성해 적과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보상을 얻는 것이 목표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지난 9월 30일 사전 예약 시작 후 24시간 만에 100만을 기록했으며 한 달 뒤 400만을 돌파했다. 이러한 돌풍은 사전 예약 마지막 날인 지난 3일까지 계속됐고 최종적으로 800만이 넘는 인원이 사전 예약에 참여했다. 또한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하기도 헀다.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와 함께 리니지 IP와의 크로스 플레이 이벤트 '모나크 코드'를 진행한다.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이용자는 저니 오브 모나크를 플레이하고 기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재화 및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체크 ▲특별 우편 ▲이벤트 던전 등도 열린다. 추후에는 리니지의 대표 콘텐츠 공성전도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024.12.09 16:05강한결

탄핵 불발 후폭풍…코스피·코스닥 52주 신저가 경신

우리나라 금융·외환시장이 비상 계엄령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이라는 정치 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 급락한 2360.5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 폭락한 627.0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 이후 첫 영업일이었던 이날 우리나라 증시는 크게 출렁이면서 시작했다. 장 개장 직후 코스피 지수는 2400선 아래서 코스닥 지수는 650선 밑에서 거래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360.18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지수도 627.01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여 만의 최저치이다. 코스닥 지수가 630선이 붕괴된 것은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2020년 4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서 8천891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서는 3천16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 흐름도 심상치 않았다. 서울 외환시장서 1426.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0분께 1438원을 훌쩍 넘어섰다. 오후 후반부터는 다소 상승폭을 줄이는 듯 했지만 전 거래일 대비 17.8원 급등한 14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변동성이 큰 야간 시장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원·달러 환율이 더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는 서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일시·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해석은 조금 다르다. 골드만삭스 권구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짧은 계엄령 사태의 여파'란 보고서를 내고 과거 탄핵 국면과 현재의 탄핵 국면은 다르다고 진단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탄핵 국면에서 정치적 불안정이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점은 이번 상황에 대한 적절한 비교 기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앞선 두 사례에서 한국 경제는 외부 순풍에 힘입어 경제가 성장했지만, 내년 한국은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지닌 국가들과 함께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부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탄핵 국면보다는 미국 새 정부의 달라지는 경제 정책을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큰 변수로 꼽았다. 우리나라 경제를 수출이 떠받치고 있는 상황서 글로벌 무역 구조의 변화는 국내 경제에 영향을 주는 변수다. 이런 상황서 정치적 상황이라는 불확실성까지 생겼기 때문에 故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은행은 11월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관측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보다 0.1%p 낮은 1.8%로 내다봤다. 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평균보다 낮은 1.8%로 유지하지만 리스크는 점점 더 하방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12.09 15:54손희연

홍원화 경북대 교수, 한국연구재단 신임 이사장 취임

홍원화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교수(61)가 9일자로 제8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신임 홍 이사장은 경북대학교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한국연구재단 공학단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교육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에서 교육 및 학술·연구 정책 분야 위원으로 활동했다. 신임 홍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R&D 혁신과 학술·연구 생태계 고도화 ▲미래 핵심인재 양성 ▲지역 혁신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등을 달성하기 위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신임 홍 이사장은 일본 와세대대학교에서 도시환경계획 및 설비 전공으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4.12.09 15:52박희범

"윤석열 탄핵 찬성"…'안철수 테마주' 안랩, 주가 폭등 속 본업 경쟁력도 '굿'

대주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움직임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안랩이 자체 기술로도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으며 훈풍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안랩은 자사 PC용 백신 솔루션 V3가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테스트인 'AV-테스트(TEST)'의 지난 10월 평가에서 종합점수 만점으로 인증을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안랩 V3는 이번 평가에서 '홈 유저'와 '비즈니스 유저' 부문에 참여해 ▲진단율(Protection, 악성코드 탐지) ▲성능(Performance, 제품 실행 시 PC 성능 영향) ▲사용성(Usability, 오탐 여부) 등 세 가지 평가 항목에서 모두 만점(각 항목당 6점, 총 18점)을 획득했다. 안랩은 올해 참여한 모든 AV-테스트 PC용 백신 평가(2월, 6월, 10월)에서 종합점수 만점을 획득하며 상위권 성적 제품을 의미하는 '우수 제품(Top Product)'으로 선정됐다. 안랩 V3는 국내 PC용 백신 솔루션 중 유일하게 2013년부터 AV-테스트에 꾸준히 참가해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양하영 실장은 "V3는 이번 AV-테스트에서도 월드클래스 수준의 탐지력과 성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안전한 PC 사용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안랩은 이날 주가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 주주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는 대주주인 안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것이 주효했다. 앞서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부결 투표 이후 본회의장을 떠난 상황에서 홀로 본회의장에 남아 자리를 지켰다. 안 의원은 표결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약속드린 대로 국민 뜻에 따라 투표했다"며 탄핵 찬성에 투표했음을 사실상 밝혔다. 이 영향으로 '안철수 테마주'로 묶인 회사들은 이날 주가가 폭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안랩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34% 상승한 8만2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태다. 안랩은 안 의원이 창업한 회사로, 안 의원의 지분은 18.6%다.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에 재직해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로 불리는 써니전자도 이날 29.73% 상승했다. 안 의원 지지모임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광장'의 표학길 상임대표가 사외이사로 있는 까뮤이앤씨는 12.20% 올랐다. 이 외에 오픈베이스(8.99%), 한국정보공학(9.76%) 등 테마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탄핵 정국과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시키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과도하게 반응하기보다는 관망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12.09 15:14장유미

반도체 초순수 국산화 성공…SK실트론 실증플랜트 통수식 개최

국산 기술로 생산한 반도체 초순수가 국내 최초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 공급됐다. 환경부는 9일 SK실트론 구미2공장에서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 통수식'을 했다고 밝혔다. 초순수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상태의 물이다. 반도체 표면의 각종 부산물과 오염물질 등을 세척하는 데 사용된다. 반도체 산업 이외에도 의료·바이오·화학·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필수 자원이다. 초순수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으로 국내 2조2천억원, 해외 28조원에 이르며 2028년까지 국내 2조5천억원, 해외는 35조5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초순수 생산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고순도 공업용수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을 2021년 4월부터 추진해 왔다. 한국수자원공사를 포함한 민간 물 기업·학계 등 국내 물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했다. 환경부는 이달 SK실트론에 설치·운영하는 초순수 실증플랜트를 통해 설계·시공·운영 기술은 100%를, 핵심 기자재는 70%를 국산화해 반도체 공정에 국산 초순수를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하루 최대 1천200톤의 초순수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설계·시공 기술은 한성크린텍(초순수 플랜트)과 진성이앤씨(공급배관)가, 핵심 기자재는 삼양사(이온교환수지)·에코셋(자외선 산화장치)·세프라텍(탈기막)이, 운영 기술은 수자원공사가 맡았다. SK실트론은 이달부터 2025년까지 국산 기술로 생산된 초순수를 24시간 연속 공급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를 생산한다. 2025년 사업 종료 이후에는 실증플랜트 운영이 SK실트론에 이관돼 웨이퍼 생산에 계속 활용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그간 미국·일본 등 해외기업이 주도하던 초순수 시장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 경쟁력도 강화됐다”고 전했다. SK실트론은 국산 기술로 생산한 초순수로 만든 SiC 웨이퍼를 국내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해외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그간 확보한 초순수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후속 연구개발(R&D)을 준비하고 있으며, 2031년부터는 초순수 플랫폼센터를 구축해 초순수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 성공은 반도체 산업 육성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함께 초순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산 기술력 향상과 민간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9 15:11주문정

[현장에서] 태국우주청, 누리호 위성탑재 왜 포기했을까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 태국우주청)이 3U급 큐브위성을 누리호에 탑재하기로 했다가 결국 포기해 관심이 쏠렸다. 3U는 10cm짜리 직육면체 세 개를 포개놓은 크기다. 포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총괄기관인 우주항공청 측도,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GISTDA의 속사정이 있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걱정하는 이유는 몇 천억 원이 들어간 누리호 발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 걸리는 문제는 제작 기간이다. 촉박한 게 사실이다. 우주청 측은 마땅한 위성을 선정하지 못하면 그 자리를 비워 놓으면 되고, 준비된 기업이 있다면 기회를 줘서 끌고 가면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간은 계약자 선정부터 발사까지 10개월가량 남았다. 사실상 준비된 기업이 아니면, 입찰 자체가 불가능한 일정이다. 위성은 개발 기간, 연결 및 조립 일정, 통신 등 여러 측면에서 점검할 일이 생각보다 많다. 위성이나 발사체 등 우주로 향하는 것은 한 번 쏘면 그걸로 끝이다. 수정이 안 된다. 그래서 일처리의 정밀도를 99.9999%까지 따진다. 위성 제작비용은 차치하고라도 국내에선 누가 준비된 기업 또는 기관인지도 궁금하다. 위성 개발 기간은 통상 1.5~3년 정도 잡는다. 임무 복잡도에 따라 다르긴 해도 학생용이 아니라면 최소 그 정도 기간은 소요된다. 실제로 누리호 5차 발사체가 2026년 발사되는 데, 이달 위성 공모에 들어간 걸 보면, 위성 제작에 최소 1.5년 정도가 주어졌다. 물론 크기에 따라 다르다. IU정도의 큐브위성은 크기도, 무게도 작다. 기능도 카메라 한 개나 센서 한두 개가 고작이다. 통상 위성 개발은 위성의 목적을 정하는 등 개념 설계 및 요구사항 정의에 3~6개월 소요된다. 또 상세설계에 6~9개월이 걸린다. 이에는 구조설계와 전자기기 설계, 위성 운영 및 데이터 처리 스프트웨어 개발, 필요한 부품이나 모듈 구매 등 때문이다. 다음 단계인 제작과 조립에도 3~6개월 걸린다. 시험 및 검증에는 각 시스템과 모듈이 설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작업도 통상 6~12개월 걸린다. 이 과정이 정상적이면 마지막으로 발사 및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미 준비된 기업에 배정하는 것도 공정성 훼손과 특혜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두 번째 생각해볼 문제는 왜 굳이 우리가 발사하는 누리호에 태국우주청 큐브를 공모도 아니고, 지정해서 넣었을 까다. 이는 발사장 때문으로 보인다.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지리적으로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다. 북위 34도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구 자전속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적도 발사장 대비 효율성이 10% 정도 떨어진다. 이런 점은 저궤도나 정지궤도 위성 발사에서 큰 약점으로 작용한다. 지구 자전속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그만큼 연료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우주 전문가들은 극궤도나 태양동기궤도는 아무 문제없다고 항변한다. 그럼 매번 태양동기궤도에만 발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봉착한다. 그래서 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대안으로 찾고 있는 것이 적도 인근 발사장 확보나 바지선 같은 류다. 태국은 북위 5.6~20.7도다. 적도와 아주 가깝다. 지난 2023년 항우연이 GISTDA와 '태국 우주 발사장 구축 타당성 조사 이행 약정'을 체결한 이유다. 발사장 구축 협의를 태국이 요청해 왔지만, 한국과의 이익에도 부합했다. 그렇다면 태국은 이를 포기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나라와 손을 잡았나? 그것도 아니면, 태국 우주 시장에 진출하려던 국내 업체가 잡았던 손을 놨나? 태국은 대 중국 견제와 우주산업 진출 초입기에 놓여있다. 우주 산업에 관심이 많다. 우주 개발은 단기간에 승부를 볼 사업도 아니다. 태국 위성이 누리호에 한 발 걸친 이유와 이를 또 포기 이유가 궁금하다.

2024.12.09 14:46박희범

알서포트, 베트남 통신 대기업 CMC와 MOU…동남아 공략 본격화

알서포트가 베트남 IT·통신 대기업 CMC와 손잡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IT 솔루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알서포트는 지난 2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CMC타워에서 CMC와 '베트남 원격 솔루션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선도적인 기술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특히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의 디지털 전환(DX) 및 IT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CMC가 지난 5월 서울에 CMC코리아를 설립하고 알서포트와 첫 MOU를 체결한 이후 강화된 파트너십을 반영한 것으로, 양사에 더 큰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와 응우옌 쭝 찐 CMC그룹 회장, 호 탄 퉁 CMC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김택중 알서포트 연구개발본부장(CTO)과 당 반 투 CMC CTO를 중심으로 현지 기술지원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R&D) 실무회의도 진행했다. 이날 양사는 단기 전략목표와 2028년까지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CMC그룹 계열사인 CMC글로벌, CMC TS(Technology & Solutions)와 알서포트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MC TS는 베트남 현지에서 알서포트 제품의 판매 및 유통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응우옌 쭝 찐 CMC그룹 회장은 "알서포트는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혁신적인 원격 솔루션으로 확고한 명성을 쌓아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AI와 데이터 중심 혁신 역량을 알서포트의 독보적인 원격 기술과 결합해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동남아 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소프트웨어 수출 기업으로서 자사 해외 시장을 다각화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CMC 그룹의 IT 서비스 역량과 자사의 독보적인 원격 기술이 양사에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09 14:28장유미

KAI, KF-21 군수지원 계약…3년간 1243억원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 최초양산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PBL은 전력화된 무기체계 후속군수지원을 전문업체가 전담하고, 항공기 가동률 등 성과지표에 따라 성과금 또는 패널티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의 후속군수지원 체계를 뜻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계약을 체결한 최초 양산 물량을 대상으로 한다. 계약 금액은 1천243억원 규모다. 기간은 이달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KAI는 이번 사업을 위해 KF-21 전력화 이후 운영에 필요한 수리 부속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정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 가동율 향상 등 국가 항공전력 강화는 물론 운영유지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KAI가 개발한 모든 국산 항공기의 PBL 라인업이 구축됐다"며 "한국 공군의 차세대 핵심전력인 KF-21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후속지원 역량을 동원해 최적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지난 2010년 한국공군의 KT/A-1을 시작으로 T-50 계열, 수리온 계열 항공기로 PBL 사업을 이어왔다. 올해 수출 기종 최초로 필리핀 FA-50PH의 PBL 계약을 체결했다. KAI는 15년 동안 쌓아온 국내 후속지원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1천여 대 이상 운영될 국산 항공기의 PBL 사업을 지속 확대해 핵심사업 군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통상 항공기는 수명주기 동안 성능개량을 포함한 후속지원 비중은 항공기 획득 비용의 2~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KF-21 PBL 사업도 향후 30년간 약 5조원 이상의 사업 규모가 전망된다.

2024.12.09 14:12신영빈

11번가 '우아럭스', 럭셔리 선물 특가 판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가 샤넬, 구찌, 루이비통, 셀린느, 몽클레르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럭셔리 제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홀리데이 명품 기프트위크' 기획전을 15일까지 실시한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높은 연말 시즌을 겨냥한 행사로, 각 브랜드별 겨울 의류와 각종 패션잡화, 쥬얼리, 신발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 300여 개를 엄선했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기획전 제품에 최대 15% 할인과 '11번가 신한카드'로 구매 시 7% 할인(최대 2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선물용으로 적합한 상품 전용 하드케이스와 쇼핑백을 함께 증정하는 패키지 상품들을 준비했다. ▲샤넬 클래식 클러치 라지 캐비어 블랙 금장 ▲루이비통 슬렌더 월릿 남성 반지갑 ▲셀린느 트리옹프 캔버스 카드홀더 ▲로즈몽 노스텔지아 여성 메탈시계 등 유명 스테디셀러들을 '우아럭스'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겨울 아우터도 특가에 마련했다. 대표 제품으로 '몽클레르 Boedette 후드 시어링 다운 재킷'을 최대 할인 적용 시 정상가 대비 13만원 이상 할인된 147만원대에,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의 '더 큐브 세이아 다운 패딩 재킷'을 72만원대에, 퀼팅 스타일과 버버리 시그니처 체크 패턴으로 디자인된 '버버리 뉴 TYTHING 퀼팅 롱 재킷'을 64만원대에 할인 판매한다. 또 구찌 로고가 돋보이는 'GG 마몬트 마틀라세 미니 탑핸들 크로스백'(125만원대), '태그호이어 포뮬러1 쿼츠 메탈 43mm'(165만원대), 미니어처 향수∙양초∙바디케어 등 조말론의 제품 12종이 담겨있는 '조말론 런던 12 DAY 오너먼트 컬렉션'(35만원대), '제이에스티나 마리벨 14K 1부 다이아 목걸이'(59만원대) 등 품목별 다양한 제품들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트렌디한 이슈라이징 브랜드를 엄선해 온라인 쇼룸 형태로 선보이는 '우아픽'에서는 각 브랜드별 홀리데이 시즌 컬렉션과 신상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나볼 수 있다. ▲한국도자기의 하이엔드 테이블웨어 브랜드 '프라우나'(크리스마스 마이노엘 접시) ▲설화수(자음생크림 리치 세트 홀리데이 에디션) ▲로맨틱 워치&주얼리 브랜드 '로즈몽'(라비앙로즈 하트 화이트 자개 목걸이) 등 브랜드 제품을 감각적인 영상과 화보, 브랜드 스토리가 담긴 콘텐츠와 함께 제공한다. 11번가 신현호 패션/뷰티담당은 "연말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장만하려는 이용자, 또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해외 인기 브랜드들의 프리미엄 제품을 다양한 할인과 함께 마련했다"며 "믿을 수 있는 명품 전문관 '우아럭스'를 통해 수준 높은 온라인 명품 구매 경험을 지속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3:42조수민

컴투스, 2025년 다채로운 신작으로 국내외 공략 나선다

컴투스가 내년 다양한 신작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잠재력 높은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3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한 컴투스가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우선 컴투스는 지난달 28일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시드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한다. 플레이어가 가상세계에서 AI 소녀 '프록시안'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운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스타시드는 글로벌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과 대만 외에도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등 총 5개 지역에서 인기 순위 10위 안쪽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RPG 장르 기준 태국, 대만을 비롯한 8개 지역에서 TOP10에 들었고, 전략 게임 장르에서는 5개 지역에서 10위권을 기록했다. 또 매출 부문에서는 프랑스, 태국, 싱가포르에서 구글 RPG 장르 중 1위를 차지하고, 이탈리아 등 59개 지역에서도 10위 안쪽에 들었다. 지난 10월 출시된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게임은 11비트 스튜디오의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중국 넷이즈게임즈가 개발했다. 이 게임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하며 170개국에서 서비스된다. 특히 이 게임은 미국, 영국 등 일부 지역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내년 출시 예정작도 기대를 모은다. 내년 라인업에는 '프로젝트 M'과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대기 중이다. '프로젝트 세이렌'과 '프로젝트 ES(가칭)' 등이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또 자체 개발작 '레전드 서머너'와 서머너즈 워 IP 기반 방치형 롤플레잉 '서머너즈 워: 레기온', '프로야구 라이징' 등도 모두 내년에 출시될 계획이다. 프로젝트 M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크래프팅 MORPG 장르로, 신대륙에서 용병을 수집하고 캠프를 건설하는 등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세이렌은 미소녀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카툰 렌더링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작화가 돋보인다. 이 게임은 지난해 출시된 서브컬처 턴제 RPG '아우터플레인'을 개발한 브이에이게임즈의 신작이다. 스타라이트는 프로젝트 TS로 알려졌던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 극대화된 경쟁 플레이를 강조한 AAA급 타이틀이다. 게임의 주된 스토리는 각 차원의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 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내용이며, 동명의 원작 소설과 함께 다수의 소설 및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한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가 PD로 참여했다. 서머너즈 워: 레기온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컴투스의 일본 법인 컴투스 재팬이 2022년 일본 프로야구 기구(NPB)와의 계약을 통해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작품이다. 코나미의 대표작 '프로야구 스피리츠'와 경쟁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한다. 컴투스가 가진 야구 게임 개발 역량을 고려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컴투스는 과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왔다. 다만 그동안 인기 작품이 대부분 자체 IP였다면, 이제는 퍼블리싱으로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며 "또한 자체 개발작도 대부분 잠재력이 높은 작품이기에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12.09 12:43강한결

정유산업 에너지혁신기술협의체 "새해에도 중기에 경험 노하우 전수”

한국에너지공단과 정유 4사가 모여 출범한 '정유산업 에너지혁신기술협의체'가 새해에도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6일 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OIL·SK에너지와 정유산업 에너지혁신기술협의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한해동안 이룬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새해에도 정유사 4사와 지속해서 협력해 자발적으로 중소기업에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로 했다. 또 철강·시멘트 등 타 업종과 협력을 확대해 산업 전반에 걸친 에너지 효율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올해는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출범해 에너지 효율 혁신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해였다”며 “5월과 9월에 열린 두 차례의 기술세미나에서 4대 정유사는 에너지 절감 이슈 42건과 우수사례 12건을 발굴하며, 에너지 효율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협의체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신뢰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활용해 정유업계의 공동 문제를 해결하려는 협력 본보기로 자리잡았고 올해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혁신기술 발굴·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협의체 참여 정유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타사와의 컴플라이언스 문제 등으로 기술 교류의 한계점이 있었으나 에너지공단 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기술 논의는 물론, 각 사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부남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협의체는 정유업계 간 선제적 협력과 기술 공유를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공단도 협의체 활동이 국가 정책과 연계돼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09 12:03주문정

작년 중위소득 5681만원·평균소득 7185만원

2023년 우리나라 중위소득은 5천681만원, 평균소득은 7천185만원으로 집계됐다. 9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낸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소득의 중앙값을 나타내는 중위소득은 2022년 5천362만원 대비 5.9%오른 5천681만원, 평균소득은 2022년 6천762만원과 비교해 6.3% 상승한 7천18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구소득의 구간별 가구비율은 ▲1천만원 미만(4.6%) ▲1천만~3천만원 미만(20.1%) ▲3천만~5천만원 미만(19.5%) ▲5천만~7천만원 미만(15.9%) ▲7천만~1억원 미만(17.3%) ▲1억원 이상(22.6%)로 집계됐다. 2022년과 비교하면 가구소득이 7천만원 미만인 비율은 모두 줄어들었으며 7천만~1억원 미만 구간이 17.0%에서 17.3%로 0.3%p, 1억원 이상 가구 비율 20.0%에서 22.6%로 2.6%p 상승했다. 올해 3월말 기준 가구 평균부채는 9천128만원으로 전년(9천186만원) 대비 0.6% 감소했다. 부채는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으로 구성됐는데 금융기관에 진 금융부채는 72.7%, 임대보증금 27.3%로 이뤄졌다. 가구 평균 금융부채는 6천637만원으로 전년(6천694만원)과 비교해 0.8% 줄었다. 2024년 3월말 기준으로 부채 보유 가구 비율은 60.7%로 전년(62.1%) 대비 1.4%p 감소했다. 부채 보유가구의 평균 부채 보유액은 1억5천43만원으로 전년(1억4천804만원)에 비해 1.6% 증가했다. 금융부채 중 담보대출은 3.9% 증가한 반면, 신용대출은 3.8% 감소했다. 부채 보유가구의 중앙값은 8천만원으로 전년(7천700만원)에 비해 3.9% 늘었다. 올해 3월말 기준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16.9%로 전년(17.4%) 대비 감소했다. 올해 3월말 자산은 5억4천22만원이며 지난해 3월말 기준 자산은 5억2천727만원이었다.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7.4%p 전년(75.7%) 감소한 68.4%다. 올해 3월말 저축액은 9천710만원, 전년 저축액은 8천840만원이었다. 2023년 지니계수는 0.323으로 전년 대비 0.001 감소했으며 상대적 빈곤율은 14.9%로 전년과 동일했다. 소득 5분위 배율은 5.72배로 전년 대비 0.04배p 줄었다.

2024.12.09 12:00손희연

교수들 "2025학년도 40개 의대 모집 중지해야"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40대 의대 총장을 향해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중지 및 정원 감축을 요구했다. 전의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앞선 요구사항을 검토할 의대총장협의회(이하 의총협)·의대학장협회·의대교수단체 TF 구성과, 교육부의 대학 자율권을 침해 중단을 촉구했다. 학생 선발은 대학 자율의 권한이란 이유에서다. 이들은 “총장들이 이대로 의대입시 진행을 수수방관한다면 윤석열의 부역자가 되는 것으로, 총장들도 교수이고 교육자임을 각성하고, 의대학장, 의대교수들과 함께 즉각 윤석열표 의대 증원을 리셋하기 위한 행동에 돌입하라”며 “그동안 윤석열 일당에 빼앗겼던 대학 자율권을 되찾아 합법적으로 행사하라”고 밝혔다. 교육부에는 “신입생 선발 권한을 대학이 갖고 있다”라며 “더 이상 윤석열의 하수인 역할을 멈추고 자성하는 시간 속에 대학의 자율권을 존중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전의비는 “대학병원·수련병원·의과대학은 의대증원 폭탄으로 인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라며 “탄핵 시국임에도 의대 입시가 지금도 착착 진행되고 있고, 추후 폭탄이 터지고 나면 되돌릴 수가 없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대로 수수방관하면 한국의학교육과 대학병원은 파탄에 이른다”라며 “의대생들은 내년 3월에도 복학할 수 없다고 결의했고, 전공의들의 복귀도 요원하다”라고 우려했다. 이와함께 “내란수괴 윤석열과 복지부, 교육부가 벌여 놓은 의대증원을 원점으로 돌려야 회복 가능하다”라며 “2025학년도 의대 정상 운영을 위해 모집 중지와 정원 감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의비의 요구 사항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만약 의대 수시합격자 발표 및 정시 원서 접수를 중지, 정원 감축이 이뤄질 시 당장 극심한 입시 혼란과 수험생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의비는 “이것은 입시 혼란이 아니”라면서 “사전예고제를 무시한 채 어이없는 2천 명 증원을 강행한 윤석열표 의대 증원이 입시 혼란”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원천적 무효인 윤석열표 의대 증원을 지금이라도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 입시 안정을 회복하는 길”이라며 “법리상으로도 공공 복리 상으로도 이것이 정의”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2024.12.09 11:16김양균

다이렉트클라우랩,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글로벌 클라우드 스토리지 전문기업 다이렉트클라우드랩(대표 안정선)이 고용노동부의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계부처 및 경제단체 합동으로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뽑았다. 우리 사회는 초저출생 위기 상황에서 유연근무와 일육아 병행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정부부처와 경제단체는 유연한 근무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우수 환경과 문화를 가진 기업을 선정해 관련 사례를 확산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재택 원격 근무를 할 수 있게 지원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서비스한다. 다이렉트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주요 데이터에 접속해 안전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 서비스다. 다이렉트 클라우드는 파일 서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단순한 이전에 그치지 않고 보안과 협업, 데이터활용, 비용절감 등 문제를 해결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내에도 유연 근무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외에 휴가사용, 일육아 병행, 일하는 방식과 문화 등에서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이번 우수기업 선정으로 정기 근로감독을 면제와 관세조사 유예, 금리 우대의 혜택을 받게됐다. 또, 기술보증, 신용보증, 출입국,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등의 혜택도 받는다. 안정선 대표는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유연 근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법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라면서 “이미 2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다이렉트클라우드를 통해 보안을 강화하면서 편리한 협업이 가능한 유연한 근무 문화를 정착시켰다”고 말했다.

2024.12.09 11:15김인순

트럼프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 처음 응한 TV 인터뷰에서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며 “경제 외적인 것을 얻기 위한 매우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세를 알맞게 쓰면 많은 목적을 이룰 수 있다”며 “관세는 미국을 부유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8년 1월 긴급 수입 제한 조치(세이프가드)로 한국산 세탁기에 50%까지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이 미국에 세탁기를 싼 값에 막 팔아 미국 가전 업체 월풀이 세탁기 사업을 접을 것이란 전화를 받았다”며 “한국·중국산 세탁기에 관세를 물려 월풀을 비롯한 미국 업체가 성장했고 일자리 수만 개를 구했다”고 자평했다. '관세 비용이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관세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아무 비용도 들지 않는다”며 “시장이 처리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느 정도 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4.12.09 11:11유혜진

이노보테라퓨틱스, 리가켐바이오와 ADC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

이노보테라퓨틱스는 ADC(a항체-약물 접합체) 바이오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KS, 이하 리가켐바이오)와 차세대 ADC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노보테라퓨틱스의 신규 기전의 페이로드(payload, 저분자화합물)와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링커 플랫폼인 컨쥬올(ConjuAll) ADC 기술을 결합해 기존 페이로드가 적용된 ADC의 한계점 및 내성을 극복할 차세대 ADC치료제를 개발하게 된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5개 타깃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 독점적 옵션행사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ADC에서 특정 항원을 표적하는 항체에 링커를 통해 연결되는 페이로드는 암세포를 사멸하는 역할을 하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이노보테라퓨틱스는 자체 구축한AI 플랫폼인 딥제마(DeepZema)를 활용해 효율적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합성신약 발굴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항암 단독치료제 뿐만 아니라 신규 페이로드 발굴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저분자화합물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이노보테라퓨틱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으로 기존 ADC페이로드의 한계점을 극복한 신규기전 차세대 ADC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희동 이노보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ADC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리가켐바이오와 협력해 암환자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ADC기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리가켐바이오는 차세대 신규 ADC제품을 확보하고 이노보테라퓨틱스는 합성신약 발굴 역량을 신규 기전의 페이로드로 확대하는 전환점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노보테라퓨틱스는 주로 면역 및 암 질환의 합성신약 치료제를 개발하는 한국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회사이다. 자체 구축한AI 플랫폼인 딥제마(DeepZema)를 활용해 신규 과제 및 효율적인 연구과제의 후보물질 발굴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8월 흉터치료제 임상2상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임상1상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2024.12.09 11:08조민규

의사 '처단' 尹정부, 의료대란 해법 논의 표류

2025학년도 대학 선발에서 의대생 1천500여명 증원이 변함없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계는 의과대학 총장의 선발 철회까지 촉구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현 상황을 초래한 정부와 이에 반발하는 의료계 사이에 논의 자체가 표류하는 상황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도 수능 응시생들에게 지난 6일 성적표가 통지됐으며, 13일까지 의대를 포함한 대학별 수시 전형 합격자가 발표된다. 교육부는 수능 성적이 통지되고 합격자가 발표되는 상황에서 모집인원 중단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의료계는 내년도 의대 증원을 철회하지 않는 한 현 의료대란 상황 타개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을 중지하여 향후 10년간 지속될 의대 교육 파탄을 막기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6일 “2025학년도 의대 정상 운영을 위해 모집 중단 등 실질적 정원 감축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의대총장협의회를 향해 “의대 총장들이 윤석열의 근거 없는 2천 명 의대 증원에 무지성으로 적극 가담하면서 의학교육 위기가 초래됐다”라며 “내란수괴가 국민을 향해 처단이라는 반국가적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도 총장들은 여전히 의학교육의 위기를 방치하며 뭉개는 태도로 일관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9일 오전에도 2025학년도 의대 모집중지 및 정원 감축 실행을 촉구하고, 교육부에 대해서는 “더 이상 대학 자율권을 침해하지 말라”며 “신입생 선발 권한은 대학에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 집회도 줄을 잇고 있다. 전의비는 전날 의학교육, 의료탄압 규탄 윤석열 퇴진 촉구' 의대교수 시국선언을,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같은 날 '젊은 의사 의료계엄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처럼 의대증원을 두고 의정 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는 의료대란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기름을 부은 것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발효된 포고령 중 '전공의 처단' 구절 때문이다. 의료계는 대통령의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규정,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당장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했던 대한병원협회·대한중소병원협회·국립대학병원협회는 참여를 중단했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앞선 포고령 때문으로 파악된다. 당사자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시국선언문에서 “계엄령 선포와 포고령 작성의 진상을 규명하라”라며 “전공의를 특정하여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한 것을 사과하고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 개악을 중단하고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하라”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의 아집을 지키겠다며 의료에만 수조 원을 퍼부었다”라며 “당장이라도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을 정지하여 무너진 의료부터 정상화해야 한다”라고 썼다. 정책 콘트롤타워인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을 지속 추진한다지만, 이미 조규홍 장관이 사의를 표했고, 의대증원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 하에서 지속적인 정책 추진 동력은 사실상 상실했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의사 출신인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황은 탄핵 정국으로 흐를 것으로 개혁 동력은 떨어지면서도 개혁은 진행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환자 및 의료 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해 조속히 탄핵 정국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4.12.09 10:56김양균

누리호 4,5차 부탑재위성 총 8기 공모 착수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이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발사체 누리호의 부탑재 위성 8기를 공모, 선정한다. 공모 대상은 오는 2025년 하반기 발사할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 위성 1기와 2026년 상반기 발사할 누리호 5호 발사 부탑재 위성 7기(큐브)다. 이번에 공모하는 4차발사용 부탑재위성 1기는 지난 2022년 공모 없이 해외규브위성 1기(3U) 제작기관(태국 우주청)을 임의 지정했으나, 발사 일정을 맞추지 못해 이번에 공모한다. 또 5차발사에 공모하는 부탑재위성은 큐브위성으로 모두 7기다. 우주청은 4차발사와 관련 주탑재 위성으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를 선정, 제작 중이다. 5차발사와 관련해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는 지난 2022년 선정했다. 또 이번에 공모할 위성 7기 외에 부탑재위성 3기는(조선대․부산대, KAIST에서 개발 중인 2기의 큐브위성과 항우연이 제작중인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2호 1기) 현재 제작 중이다. 우주청 현성윤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우주분야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2.09 10:50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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