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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SN, '앨리비 아스트로' 출시…리걸AI가 계약서 '1분 리뷰' 시대 연다

BHSN이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공개하며 AI 계약 검토 기술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다. 계약서 자동 리뷰 등 고도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리걸 분야의 AI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BHSN은 '앨리비 아스트로(allibee astro)' 리걸 AI를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독자 개발된 유일한 법률 특화 LLM으로,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설치형 온프레미스 모두 대응 가능한 유연한 배포 구조를 갖췄다. '앨리비 아스트로'는 방대한 법령, 판례, 정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 사전학습(CPT)과 변호사 피드백을 반영한 강화학습(RLHF)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범용 모델 대비 법률 도메인에 최적화된 정확도를 확보했다. 핵심 기능은 계약서 자동 검토다. BHSN이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AI 계약 검토' 기능은 100쪽 내외의 영문 계약서도 1분 안에 리뷰하고 조항 해석과 수정 방향까지 제시할 수 있다. 이는 법률 전문가 수준의 해석 능력을 요구하는 작업을 AI가 대체하는 사례다. 문서 내·문서 간 논리 구조 파악을 통한 추론 기능도 탑재돼 고차원적 리걸AI 기능을 제공한다. 글로벌 규제나 정책 문서에 대한 분석 능력도 뛰어나 해외 거래가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현재 BHSN은 회사의 리걸AI 서비스 전반에 '앨리비 아스트로'를 선탑재했다. CJ제일제당, 애경케미칼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이미 이 모델을 기반으로 계약관리, 질의응답 등의 업무를 처리 중이다. 공공 분야에서도 적용이 본격화됐다. '앨리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정책, 규제, 법률 해석에 특화된 기능으로 설계돼 정부 및 공공기관의 실무 지원에도 활용되고 있다. BHSN은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과 함께 리걸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앨리비 아스트로'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현업에서의 실질적 효용성을 입증한 모델"이라며 "지속적 고도화를 통해 리걸AI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5:24조이환

한화오션, 폭염 대비 직원 보호 총력…냉방버스 출동

한화오션이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전개하며 직원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10일 한화오션은 폭염에 더 많이 노출되는 현장을 선제적으로 확인한 뒤 찾아가는 방식을 도입해 적극적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온열질환 예방 활동의 핵심 키워드는 '이동성'이다. 조선업은 같은 야외라 하더라도 생산 계획과 일정에 따라 폭염에 노출되는 상황과 정도가 바뀌는 특성이 있다. 이에 한화오션은 휴게실 등 고정형 냉방시설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온열질환 사전 예방을 위해 폭염 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7월부터 9월까지 냉방버스를 운영한다. 현재 냉방버스가 찾아간 작업장은 해양플랜트 건조 구역이다. 이 곳은 최근 물량 증가로 인해 작업 인원이 급격히 늘어난 곳으로, 고정형 냉방 휴게실 확대 설치에도 폭염을 미처 피하지 못한 인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화오션은 냉방버스를 추가로 확보해 오는 9월까지 작업 인원이 급증한 곳으로 버스를 이동시키며 대응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얼음생수' 활동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작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안벽 작업장 등 실외 작업이 빈번한 곳을 직접 찾아가, 폭염 시 하루 300개 이상 얼음생수를 제공한다. 오는 8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식당과 주요 휴게소 등에서의 얼음생수 지급량 또한 확대한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78만개 얼음생수를 지급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휴식시간 보장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여 `92년부터 28도 이상 시 30분, 31.5도 이상 시 1시간씩 점심시간을 연장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경우 오전 10시와 오후 3시 휴식시간을 10분에서 20분으로 연장한다. 한화오션은 휴식 공간 마련에도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에어컨, 정수기, 식염포도당 등이 비치된 임시 휴게실을 현장 및 선상에 집중 배치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임시 휴게실은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했으며, 거제사업장 내 휴게실은 총 98개소에 달한다. 추가적으로 현장 곳곳에 차광막, 파라솔 등을 설치해 그늘막을 제공하고 있다. 작업자 건강과 수분 보충을 위한 노력 역시 이어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주 2~3회 갈비탕, 닭백숙 등 보양식 및 생과일 화채·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중식 시 얼음생수가 지급되며, 거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누구나 사내 매점에서 사용가능한 빙과·음료 쿠폰을 받는다. 현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제빙기 및 정수기는 150m 간격으로 운영 중이다. 이동식 대형 에어컨인 스팟쿨러를 200여 대 보유한 한화오션은 작업 시 온도를 낮춰 줄 에어자켓, 쿨링기, 차광막, 파라솔 등을 추가 구매해 현장에 1,220여 개를 보급했다. 이어 모든 직원들에게 식염포도당을 1인당 10~20정을 지급하며, 추가 신청 시 언제든 부족분을 제공한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한국어 포함 10개 언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전 직원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은 날씨와 작업장에 따라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며 “한화오션은 폭염이 있을 곳을 먼저 찾아가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모든 방법을 활용해 직원 보호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0 14:52류은주

"AI가 투자 전략 짜준다"…베스핀글로벌·쿠파, 'AI 증권 브레인' 공동 개발

베스핀글로벌(대표 허양호)이 쿠파와 손잡고 차세대 금융 인공지능(AI)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베스핀글로벌은 쿠파와 금융권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생성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금융 AI 플랫폼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핵심은 쿠파의 금융 특화 AI 플랫폼 '옴니 AI'와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연계한 새로운 금융 AI 솔루션 개발이다. 양사는 신뢰도 높은 고객 서비스 구현과 기업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공동 기술 개발과 고객 발굴에 나선다. '옴니 AI'는 쿠파가 자체 개발한 LLM을 기반으로 기업 분석, 투자 등급 산정, 공시 요약, 뉴스 브리핑, 투자 시그널 제공까지 아우르는 AI 금융 리서치 플랫폼이다. 실시간 투자 리서치 리포트와 최적 매매 타이밍 제안, 전략 시뮬레이션까지 제공하며, 현재 하나증권에 'AI 월가 인사이트'라는 이름으로 공급되고 있다. 한국어·영어 다국어 실시간 분석과 멀티모달 분석 기능까지 갖췄다. 최근에는 금융을 넘어 음악 산업으로 기술을 확장, 비욘드뮤직과 음원 가치 평가 AI 협력도 시작했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은 특정 업무나 산업군에 맞춘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구축·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플랫폼이다. 금융, 교육, 공공, 제조, 관광, 고객응대(CS)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멀티 LLM 연동, RAG 기반 응답, 멀티 에이전트 관리 등의 기능을 지원해 AI 도입과 운영의 문턱을 낮췄다. 노명헌 쿠파 대표는 "클라우드와 AI 전문성을 겸비한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차세대 금융 AI 플랫폼을 구축하게 돼 뜻깊다"며 "고객 경험 혁신과 기업 가치 극대화를 견인하는 새로운 금융 AI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쿠파의 실시간 리서치 및 전략 시뮬레이션 역량과의 결합은 금융 AI 생태계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0 14:47남혁우

[ZD SW 투데이] NIA, 가명정보 활용으로 정책 대회 대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NIA, 가명정보 활용으로 정책 대회 대상 수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2025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156개 기관 중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 NIA는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 기반 가명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행정·정책 사례를 발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NIA는 이종 데이터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정책지원 사례를 추진해 왔다. 올해도 지역화폐, 상권, 외국인 생활인구 분석 등 추가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과기정통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이노그리드 기업부설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5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 연구소는 국내 클라우드 기술 자립과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 개발 100건 이상의 특허 및 보안 인증 400여 고객 사례 등으로 상용화 성과도 입증했다. 이번 지정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가점 등 혜택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S2W, 윈도우 제로데이 취약점 포착 S2W 오펜시브연구팀이 윈도우 드라이버에서 발생하는 제로데이 취약점 '씨브이이(CVE)-2025-32713'을 발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보고했다. 해당 취약점은 부적절한 메모리 관리로 인해 시스템 권한 탈취에 악용될 수 있는 고위험 보안 위협으로 평가된다. S2W는 향후 위협 인텔리전스 강화와 취약점 연구 고도화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사이버안보 대응 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셀렉트스타, KB금융 'KB스타터스' 선정 셀렉트스타가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에 최종 선정됐다. 국내 최초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을 보유한 셀렉트스타는 KB금융의 생성형 AI 플랫폼에 맞춤형 평가 체계를 제안해 기술력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셀렉트스타는 KB금융 계열사와 협업을 추진하며 금융권 특화 AI 신뢰성 진단과 데이터 환경 고도화를 실무화할 계획이다. ◆나무기술, 풀스택 소버린 AI 플랫폼 출시 나무기술이 자체 개발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문서 요약, 코드 해석 등 실무 기능과 지식 온톨로지 등을 통합해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하다. 나무기술은 '칵테일 클라우드'와 '스페로' 기반의 풀스택 소버린 AI 아키텍처를 채택해 모델 실행부터 서비스 운영까지의 보안성과 자율성도 강화했다. 솔루션은 오는 8월 테스트 버전 공개 후 9월 데모 발표를 거쳐 정식 출시 예정이다. ◆더에스엠씨, 자체 개발 광고 AI 에이전트 도입 더에스엠씨가 외부 파트너 없이 독립 개발한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광고 AI 업무 자동화에 착수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사내 수만여 건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획·제작 업무를 실시간 지원하며 반복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이 에이전트는 광고, 캠페인 기획, 콘텐츠 아이데이션 등 정형화된 작업에 최적화돼 있으며 검색증강생성 구조 기반의 자체 시스템을 통해 정보 통합과 협업 최적화를 구현했다. 오는 3분기 내에는 팀별 기능 고도화와 연말 콘텐츠 제작 적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논,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 GS인증 1등급 획득 제논의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굿서비스(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제노스'는 생성형 AI 모델 학습부터 서비스 개발과 배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제노스'는 거대언어모델(LLM) 운영관리, AI 검색, 노코드 서비스 빌더 등 핵심 기능을 갖춰 다양한 형태의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제논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산업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07.10 14:33조이환

전기차 오너 10명 중 9명 "다음 차도 전기차 사겠다"

전기차 보유자 10명 중 9명은 다음 차량으로도 전기차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터가 최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를 통해 전국 전기차 보유자 4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응답자의 86.1%는 "다음 차량으로도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했다. 또 응답자의 80% 이상은 충전 경험이 양호하거나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해 충전으로 인한 불만이 크지 않음을 보였다. 충전 불편 때문에 전기차 구매를 후회한다는 응답은 0.9%에 불과했다. 전기차 구매 전 단계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 주행거리, 충전 속도 등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실제로 전기차를 경험한 사용자 대다수는 충전에 대한 실질적 불편을 크게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작 전기차 확산의 최대 장애 요인은 여전히 '차량 가격'이었다. 응답자의 64%가 시장 확대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차량 가격 인하를 꼽았고, 보조금 역시 충전 인프라 구축(48%)보다는 차량 구매 지원(52%)에 집중돼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런 결과는 한국 전기차 시장이 이미 '캐즘(Chasm)'을 넘어서 주류 소비자의 선택지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충전 인프라 정책의 중심축도 양적 확대에서 운영 품질과 신뢰성 중심의 질적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응답자의 81.2%는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준을 '매우 우수'(5.3%) 또는 '전반적으로 양호'(75.9%)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충전 불편 때문에 전기차 구입을 후회한다'는 응답은 0.9%에 불과해, 인프라 부족에 대한 초기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됐음을 보여준다. 충전소를 검색할 때 주요 확인 정보로는 '충전 요금'(48.0%)과 '충전소 위치 및 이동 거리'(46.9%), '충전기 작동 여부(고장, 이용 가능 등)'(35.0%)가 가장 중요한 기준(복수 응답 허용)으로 꼽혔다. 특히 응답자들은 '충전기 작동 여부'를 '충전 속도'(31.1%)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어, 설치된 충전기의 양보다 실제 이용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운영 신뢰성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특정 충전 브랜드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로는 '충전기 설치 위치가 좋아서'(47.1%)가 가장 높은 응답률(복수 응답 허용)을 기록했다. 이어 '주변에 해당 브랜드 충전기가 많아서'(33.7%), '충전 비용이 저렴해서'(26.2%)가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접근성이나 속도만을 고려하기보다는 충전기 위치의 편의성과 함께 실제 이용의 신뢰성 및 비용적인 측면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의미한다. 더불어 응답자의 66.4%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나 브랜드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앞으로 충전 인프라가 단순 숫자 중심의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신뢰성과 질적 경험을 중심으로 한 전략으로 전환돼야 함을 보여준다. 이런 설문 결과는 충전 인프라 정책이 단기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일관성 있는 중장기 로드맵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방증한다. 정부와 전기차 충전업계가 친환경차 보급에 있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전기차를 다시 사지 않겠다는 응답이 높았다는 맥킨지 등의 일부 보고서는 EV 보급률이 낮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편향된 표본을 근거로 한 해석일 뿐"이라며 "사용자의 실질적 경험과 행태 데이터가 향후 충전 인프라 정책 설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이미 경험 기반의 신뢰와 재구매 문화가 정착된 전기차 시장으로, 정책은 더 이상 공급자 중심의 책상 위 기획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의 선택과 불편에서 출발해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10 14:30백봉삼

KTOA "AI 3대 강국 도약방안 논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씨스퀘어에서 '新정부 출범,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제6차 AI 미래가치 포럼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AI 미래가치 포럼'은 지난해 9월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와 AI 법·제도, 기술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다. 또한 이번 포럼은 AI 산업 생태계의 핵심 주체인 통신사업자가 AI 시대의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AI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논의에 불을 지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발제로 손금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AI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상·에너지전략', 류용 KTOA 인프라전략센터장은 'AI강국 도약을 위한 통신사업자의 제언 : 인프라·산업·생태계 혁신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전체 토론에서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AI를 선도하는 통신사업자의 역량이 중요함을 재확인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지원, 저작권 불확실성 문제, 고품질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 문제 등에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성엽 포럼 의장은 “오늘 포럼은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통신사업자가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나아가야 할 실질적인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AI 데이터센터 진흥법과 같은 혁신적인 법·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송재성 KTOA 부회장은 “이번 공개 세미나를 통해, AI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이 널리 공유되리라고 본다”며 “이는 AI 관련 정책마련 및 제도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미래가치 포럼은 앞으로도 통신산업의 AI 발전뿐 아니라 타 산업 분야의 AX(AI 전환)를 위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0 14:29진성우

'AI 전자통관' 글로벌 수출 시동…오케스트로·CUPIA 전략 협력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와 전자통관국제협력재단(CUPIA)와 한국형 디지털 통관 시스템 수출에 힘을 모은다. 오케스트로는 CUPIA와 글로벌 전자통관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CUPIA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전자통관 시장 전반에서 확대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력 범위는 클라우드 환경 전환, AI 기반 설계·운영, 최신 기술 동향 교류, 전문 인력 교류, 공동 제안 및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협약식에는 오케스트로 박소아 DX융합기술원장과 CUPIA 김재일 이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케스트로는 자사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전자통관 시스템에 접목하고, CUPIA는 전자통관 솔루션의 수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를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UPIA는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를 기반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39개국에 전자통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관세행정 정보화 컨설팅부터 시스템 개발, 운영·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국제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통관 시스템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IaaS, PaaS, CMP 등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 금융, 민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AIaaS, AIOps 기술을 중심으로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CUPIA 김재일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전자통관 전문기관과 AI·클라우드 기술기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전자통관 확산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형 디지털 통관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시할 수 있는 계기"라며 "양 기관의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결합해 한국 기술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4:19남혁우

[AI는 지금] 韓 AI 스타트업, 글로벌 빅테크와 '맞손'…실제 협력으로 '도약'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으로 기술 격차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집중된 투자 편중 속에서도 수요처가 아닌 동등한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포춘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은 연평균 29% 이상 성장해 오는 2032년 1조7천716억 달러(한화 약 2천4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현재 시장의 주요 투자와 혁신은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과 미국의 AI 투자 격차는 80배 이상 벌어진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일부 국내 AI 기업들은 글로벌 협력 모델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단순한 공급처가 아닌 공동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며 AI 생태계 내 위상을 바꾸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AI 주권' 향한 교두보…콕스웨이브-엔비디아와 기술 파트너십 구축 콕스웨이브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3월 회사 주도로 앤트로픽을 한국에 초청해 '코리아 빌더 서밋'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 제휴를 넘어 공동 행사 개최 및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 중이다. 현재 이 회사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에 선정돼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후 '2025 GTC 타이베이'에 국내 스타트업 중 단 2곳만 초청된 자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GTC 타이베이'는 전 세계 AI 기업과 연구자가 대거 참여하는 엔비디아 주최의 대형 행사로, 기술적 신뢰 없이는 선정 자체가 불가능한 자리다. 이번 초청은 양사 협력이 형식이 아닌 실질적 파트너십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 개발 차원에서도 양측 협력은 진전되고 있다. 콕스웨이브는 엔비디아의 '네모 큐레이터'를 활용해 대화형 AI에 특화된 임베딩 모델을 개발 중으로, 이 사례는 최근 엔비디아 공식 블로그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콕스웨이브 모델이 오픈AI 임베딩 모델을 능가할 수 있었던 기술적 원리를 상세히 소개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인셉션 선정부터 GTC 타이베이 참여, 기술 블로그 노출까지 모두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성과"라며 "향후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며 우리 AI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트웰브랩스-AWS, '멀티모달 AI 유통망' 진입…비전 기반 기술 독립 시도 트웰브랩스는 멀티모달 영상 AI 모델 '마렝고'와 '페가수스'를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에 공급하며 글로벌 AI 유통망에 진입했다. 메타, 앤트로픽, 미스트랄AI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이자 영상 특화 모델 최초의 입점 사례로 기록됐다. 두 모델은 영상 콘텐츠의 검색, 분류, 요약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고 스포츠·미디어·엔터테인먼트·광고 등 영상 중심 산업에 높은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AWS는 트웰브랩스의 기술력을 인정해 이재성 대표를 '2025 AWS 서밋 서울' 키노트 연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범용 LLM과의 정면 경쟁보다 특정 산업군에 최적화된 모델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 독립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플랫폼 내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진정한 AI 주권은 다른 나라가 우리의 핵심 모델과 기술을 가져다 쓰게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 모델이 아마존 베드록과 같은 글로벌 유통망에 진입한 것은 소버린 AI의 실질적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인핸스·베슬AI, 팔란티어·오라클 등과 기술 확장…AI 실전 단계 '진입' AI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국내 스타트업들 역시 팔란티어와 오라클 등 빅테크와의 협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요 기반 연동을 넘어 핵심 플랫폼과의 직접 연계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커머스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 인핸스는 팔란티어의 첫 글로벌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펠로우십'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총 25개 기업 가운데 포함된 이번 선정은 기술 완성도뿐 아니라 실행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인핸스는 자체 개발한 거대행동모델(LAM) 기반 버티컬 AI 에이전트를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및 'AI 플랫폼'과 연동하고 팔란티어 엔지니어들과의 공동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에는 팔란티어 경영진, 글로벌 투자사, 포춘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비즈니스 쇼케이스도 진행하며 시장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베슬AI는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과 오라클의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OPN)에 동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오라클 협력사 중 유일한 AI 인프라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차별성을 확보했다. 세 기업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공동 밋업을 개최하기도 했다. 베슬AI는 머신러닝 기반 운영(MLOps)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도입과 운영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기업들에 비용 효율적으로 MLOp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컴파운드 AI 시스템의 생태계를 제공하겠다"며 "기술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4:19조이환

CJ올리브영, 'K-슈퍼루키 위드영'으로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K-슈퍼루키 위드영' 본사업을 9일부터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K-슈퍼루키 위드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올리브영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5월 공모를 시작으로 약 두 달간의 지원서 심사 및 준비 과정을 거쳐 이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32개 중소 브랜드사가 참여해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리브영은 제품 경쟁력, 글로벌 시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5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슈퍼루키 브랜드는 이 달 9일부터 올해 말까지 약 6개월간(25.07.09~25.12.31)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강남·명동 등 핵심 상권을 비롯해 인천공항·부산·제주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의 25개 주요 거점 매장에 'K-슈퍼루키 위드영' 전용 매대를 설치해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고객에게 참여 브랜드를 적극 소개한다. 또한 오는 7월 16일부터는 올리브영의 역직구 플랫폼인 '올리브영 글로벌몰(Oliveyoung Global)'에서 관련 기획전을 열고 전 세계 고객으로 판매 접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브랜드별 주력 제품과 진출 희망 국가, 타깃 고객에 맞춘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글로벌 사업 부서의 전문적인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8월 1일부터 3일까지(미국 현지시간 기준) 열리는 CJ ENM 주최 'KCON 2025' 기간 동안 올리브영은 행사장 내 자사 부스에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해외 K뷰티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도 열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을 갖췄음에도 해외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 브랜드가 여전히 많다는 점에 주목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단기적 지원을 넘어 브랜드의 글로벌 안착을 돕고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13:15안희정

이창용 "수도권 집 값 좀 잡혀야 금리 인하 가능"

한국은행(한은)이 가계부채 증가 규모와 수도권 집 값 상승 등을 우려하며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수도권 집 값 상승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더 빠른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한은이 금리 인하 폭이나 조정 속도가 과도해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10일 서울 중구 한은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통위원 전원 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이 총재는 "낮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무역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지만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한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지난 5월 금통위 이후 금융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통해 과도한 인하 기대가 형성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주택시장의 과열 심리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7월 금리 인하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지만 수도권 집 값이 크게 오르자 8월 한 차례 동결 결정을 내렸던 때보다 집 값 상승 속도가 빠르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8월에도 전체적으로 금리를 낮추고 싶은데 가계부채가 막 늘어났는데, 작년 8월과 비슷하다면 수도권에 집중돼 가격이 오른다는 점이있고 차이점은 올라가는 속도가 8월보다 빠르다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작년에는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쉬어갔지만, 올해는 추가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부동산 집 값이 좀 잡혀야 한다는 점도 시사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의 규모는 이미 계약이 된 것들이 시차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미리 예상할 수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면서 "수도권 집 가격은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면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또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좀 가격이 잡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창용 총재는 한은이 거시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서 비은행기관 공동 검사나 나조사 권한이 커져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 왜 생겼는지 보면 거시건전성 정책이 실제로 강하게 집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정치적 영향 없이 한은이 목소리를 높여 거시건전성 정책을 할 수 있는 지배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조건부 3개월 금리 전망에 대해 현 수준보다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으며 2명은 현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25.07.10 12:39손희연

"손편지 써보세요"...2025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21일까지 접수

우정사업본부 산하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오는 21일까지 손편지를 통해 국민 간의 정서적 교류를 촉진하고 편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공모전의 주제는 '연결, 마음을 잇는 편지'로, 디지털 시대에 점차 잊히는 손글씨 편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성 어린 글씨로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경험을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공모 부문은 ▲초등부(저학년) ▲초등부(고학년) ▲청소년부(중등) ▲청소년부(고등) ▲일반부(성인) ▲특별부(국내 거주 외국인) ▲해외부(해외 거주 외국인)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올해 처음으로 '해외 거주 외국인' 부문이 신설됐다. 수상작은 총 80편이 선정되며,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최대 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직접 손으로 작성한 편지(2천자 이내)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 결과는 오는 8월11일 공모전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수상작은 '한국편지가족'을 통해 편지글 모음집으로 발간되며, '국립국어원'의 말뭉치 사업과 연계돼 소중한 언어문화 자원으로도 활용된다. 또한 10년 주기로 열리는 '필라코리아 2025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전시 콘텐츠로 소개될 예정이다.

2025.07.10 12:32박수형

민생회복 소비쿠폰 문자에 인터넷 주소?...100% 사기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기와 맞물려 지급대상과 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내용으로 정부, 카드사, 은행 등을 사칭한 스미싱을 두고 정부가 이용자에 주의보를 내렸다. 정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 콜센터, ARS와 지역사랑상품권 앱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과 주민센터에서 신청해야 한다.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절대 발송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공식 문자가 아닌 의심 문자로 판단될 경우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고 문자를 열람했다면 문자 내 인터넷주소(URL)를 절대 클릭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비대면 신청 시 신청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문구를 포함하고,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과 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 스미싱 '주의' 안내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118)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이전인 오는 14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 또 스미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스미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2025.07.10 12:21박수형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총상금 123억원 조성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는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에 있는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현지 시간 이날부터 13일까지 총 나흘간 열리며 PGA투어와 DP월드투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인 로버트 매킨타이어(세계랭킹 14위)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세계랭킹 3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세계랭킹 25위), 안병훈(세계랭킹 47위), 김주형(세계랭킹 58위)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며, KPGA 코리안투어 소속 김홍택, 이정환, 조우영 선수도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총 상금은 900만달러(123억원)로, 우승자는 상금 140만달러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6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되며, 17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와 캐디에게는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각각 부상으로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13대를 지원하고,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곳곳에 ▲GV70전동화 모델 ▲GV60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등 제네시스 차량 13대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6번홀 인근에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를 조성하고 ▲제네시스 골프 컬렉션 전시 ▲한국 전통 간식 체험 ▲골프 시뮬레이터(TGL) 연계 프로그램 등 참여형 이벤트 운영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 주변에는 '어린이 전용 응원 존'을 새롭게 도입해 어린이 팬과 선수들간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이벤트로는 6번홀에서 첫 홀인원 발생 시, 사전 온라인 응모를 통해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를 정확히 예측한 관람객 1팀(2명)에게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청 패키지를 제공한다. 송민규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집중했다"며 "8만명의 관람객들을 위해서도 최고 수준의 골프 관람뿐 아니라 관람객 대상 홀인원 이벤트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PGA투어 최초의 공식 자동차 및 모빌리티 파트너가 된 제네시스는 이번 스폰서십 연장을 통해 유럽 및 전 세계 골프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최근 제네시스가 PGA 투어 최초의 공식 자동차 및 모빌리티 파트너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스코티시 오픈 후원 연장을 통해 골프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제네시스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12:11김재성

이창용 "예금토큰 2차 프로젝트 '일시정지'…은행 부담감 이해"

이창용 한국은행(한은) 총재가 은행과 진행했던 예금토큰 프로젝트인 '한강 프로젝트'의 2차 테스트가 중단되거나 보류된 것이 아닌 '일지 정지' 상태라고 발언했다. 10일 서울 중구 한은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총재는 "2차 프로젝트로 가는데 은행권에서는 1차 프로젝트가 끝나는 시점에서 갑자기 비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논의가 확 퍼지니 예금 중심으로 가냐, 은행만 할 수 있냐는 확답을 받고 싶어했다"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이) 한은 법도 아니다 보니 은행서 정책 방향이 확실히 잡히면 그 때 하자고 해서 한 것으로 일시 정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법도 안갖고 있고 감독권도 없는 기관이 정부와 합의가 안됐는데 한은을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부담감이 있었을 것으로 이해한다"며 "정부와 얘기해 부담감이줄어들면 그때는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따라와주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비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해주는 논의에 관해 "금융산업 발전만 보는게 아니고 부작용도 걱정하는 차원"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지만 한은 네트워크 상에서 감독을 적절히 받고 있는 기관이 하거나, 은행이더라도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 하는 것이 나을지 신중히 보면해 해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2025.07.10 12:10손희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비와이앤블랙야크 과징금 13억9100만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9일 제15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비와이엔블랙야크와 한국토픽교육센터에 총 14억 1400만 원의 과징금과 2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공표 명령을 하기로 의결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의류 용품 등 제조·판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토픽교육센터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와이엔블랙야크:과징금 13억 9100만 원 부과, 공표 명령 해커는 2025년 3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을 시도해 관리자 계정 정보(아이디, 비밀번호)를 탈취했다. 이후 해커는 탈취한 계정 정보로 관리자 페이지에 로그인 후 이용자 34만2253명의 개인정보(이름, 성별,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주소 일부(동·호수 등)를 내려받아 탈취했다. 에스큐엘(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삽입 공격은 웹사이트 취약점을 이용해 악의적인 에스큐엘(SQL, 데이터베이스 명령어)문이 실행되게 함으로써 데이터베이스를 비정상적으로 조작하는 공격 기법이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웹사이트를 개설한 2021년 10월부터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 취약점에 대한 점검·조치를 소홀히 했다. 재택근무 등의 사유로 외부에서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면서 아이디, 비밀번호 외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비와이엔블랙야크에 과징금 13억 9100만 원과 처분받은 사실을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공표할 것을 명령했다. 한국토픽교육센터:과징금 2300만 원 및 과태료 270만 원 부과, 공표 명령 해커는 2024년 3월 12일 한국토픽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을 시도해 데이터베이스(DB) 내 이용자 8만4085명(중복 포함)의 개인정보(아이디, 비밀번호(암호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연락처,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며, 유출 항목별 유출 건수는 상이함) 탈취 후 텔레그램에 공개했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한국토픽교육센터는 운영 중인 웹사이트에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취약점 점검 및 조치를 소홀히 했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개인정보취급자의 접속기록을 보관·관리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72시간을 경과해 유출 통지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한국토픽교육센터에 과징금 2300만 원 및 과태료 270만 원을 부과하고, 처분받은 사실을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공표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조사·처분 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재택근무 등이 많아지며 외부접속을 허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 권한 있는 사용자인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아이디/비밀번호 외 안전한 추가적 인증수단의 적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또,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은 널리 알려진 기본적인 해킹 수법임에도 이를 예방하기 위한 보안조치가 소홀할 경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개인정보처리자는 웹 취약점 점검 등 보안대책을 강화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개보위는 밝혔다.

2025.07.10 12:00방은주

아이씨티케이, 부채널 정보분석 워크숍 참가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제8회 부채널 정보분석 워크숍'에 참가해 '양자내성암호(PQC)가 적용된 고신뢰 보안칩의 부채널 공격 방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차세대 보안 기술 선도 기업의 입지를 다졌다고 10일 밝혔다. '부채널정보분석 워크숍'은 한국 정보보호학회(KIISC)가 주최하는 연례 학술행사로, 보안 하드웨어 및 암호 설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부채널 공격 기법과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씨티케이를 포함한 10개 기업 및 협회의 후원으로 7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 아이씨티케이(ICTK)는 'PQC 적용 고신뢰 보안칩의 부채널 공격 방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부채널 공격(DPA)은 암호 장비의 물리적 특성인 전력 소비, 전자기파 방출 등의 부채널 정보를 분석해 암호키를 탈취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IoT기기 확산과 함께 그 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양자 컴퓨터의 공격에도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PQC 알고리즘은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가 다가옴에 따라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ICTK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하는 선도적인 보안 기술력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보안 생태계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CTK는 국내 부채널 분석 기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의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워크숍에서 시상되는 장학금 수여에 참여했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호학회인 CHES 2025 참가비가 지원된다.

2025.07.10 11:34전화평

세라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 공식 후원

세라젬은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주최는 하이원리조트, 주관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다. 세라젬은 이번 대회에 자사의 대표 제품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과 휴식 안마가전 '파우제 M6', '힐랙스 발마사지기'를 후원한다. 마스터 V9은 홀인원 상품으로, 파우제 M6는 대회 우승자 부상으로, 힐랙스 발마사지기는 갤러리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세라젬은 대회 현장에서 척추 관리 의료기기인 마스터 V9, 파우제 M8 Fit 등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VIP라운지도 운영한다. 라운지에는 세라젬 전문 상담 인력이 상주해 고객 맞춤형 체험 안내를 제공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후원 제품인 마스터 V9은 정밀한 인체 스캔을 통해 사용자의 체형에 최적화된 마사지를 제공하는 척추 관리 의료기기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도움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등 총 6가지 효능을 인증받았다. 특히 골프에 최적화된 '스포츠·골프 모드'는 허리, 등, 골반을 중심으로 피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선수들과 갤러리 모두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자 부상으로 제공되는 파우제 M6는 10분만에 최대 65도까지 도달하는 직가열 온열볼, 상·하체 전동 리클라이닝 시스템, 척추 라인 스캐닝 등 기능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 힐랙스 발마사지기는 발 부위의 혈류 개선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다양한 마사지 강도와 온열 기능을 갖춰 라운딩 후 지친 발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적합하다. 세라젬 관계자는 “반복되는 스윙과 장시간 걷기로 전신에 피로도가 높은 골프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근육 피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안마가전, 발마사지기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산업과 긴밀히 협력하며 세라젬만의 헬스케어 가전 기술력을 더욱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국내 문화·체육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공식 스폰서십을 맺고 있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황유민 프로를 후원 중이다. 올해 초에는 세계적인 골프 선수 리디아 고(Lydia Ko)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기도 했다.

2025.07.10 11:34전화평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성남이 선도"

“성남을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로 만들겠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가 10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감성이 공존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성남을 글로벌 콘텐츠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윤정국 대표는 “성남은 문화적·기술적으로 큰 잠재력을 지닌 도시이며, 디지털 기술에 인간적 감성과 참여를 결합하는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반 문화혁신 ▲시민 참여 예술 생태계 구축 ▲글로벌 콘텐츠 제작 ▲창의경제 기반 조성 등 4대 전략 목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표는 재단의 대표 축제인 '성남페스티벌'을 디지털 감성과 창조적 협업이 결합된 미래형 축제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9월 20일 야외광장에서 개막하며, 총감독에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이진준 교수가 참여한다. 주요 공연에는 넥슨과 카이스트가 협력해 준비한 메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정국 대표는 “단순히 관람형 축제를 넘어 시민들이 콘텐츠 제작, 무대 참여, 홍보 등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 창작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축제를 일상 속 복합문화 경험으로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성남아트센터의 낮 시간대 공간 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트센터가 주로 저녁 시간에만 붐비는 현실은 안타깝다”며 “낮에도 시민들이 산책하고, 쉬고, 문화를 즐기는 '생활 문화 놀이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서별 TF를 꾸리고 각 공간의 유휴 시간대를 채울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문화정책 부문에선 지역 예술인 지원 정책을 '주도형'으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표는 “예술인을 위한 단순 보조금 지원을 넘어 라운드테이블, 성과 공유회 등 참여형 정책을 강화하고, 청년 예술인과 예비 창작자에 대한 특화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교육', '공원 속 문화예술', '세대 맞춤형 융복합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문화동호회 지원 사업인 '사람과 문화근육'도 장르 융합과 사회공헌 모델로 확대 개편된다. 윤 대표는 성남문화재단의 장기 목표로 '글로벌 콘텐츠 중심지' 도약을 제시했다. 그는 “성남아트센터와 문화재단은 이제 성년기를 맞이한 만큼, 아시아 유일의 복합 문화공간이자 세계적 창작 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지역 문화자원을 재해석하고, 국내외 창작자와 협력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단이 기획하고 있는 모든 사업은 시민의 문화 접근성과 경험의 폭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며 “100일의 시작을 넘어, 성남만의 매력과 가능성을 꽃피우는 문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10 11:26김한준

"AI,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 도움"

인공지능(AI)이 우리나라의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에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 제2차 혁신포럼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포럼 주제는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 방안'.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정진현 서울대 교수는 AI를 활용한 신약 제조혁신을 제안했다. 정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AI를 적용한 제조 표준이 발전했음에도 우리나라는 뒤처진 측면이 있다”라며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파마 4.0'의 해외 동향을 소개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후보물질 발굴 신약 연구개발이나 연속공정, 임상데이터 분석 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또 정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의약품 제조 및 생산 과정의 혁신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그는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에 치중한 생산을 하다 보니 공정혁신에 대한 대비가 미비한 점이 있다”라며 “전 세계 3위 규모인 제약 파이프라인을 고려하면, 향후 혁신개발이 시급하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중국과 인도 의존도가 매우 높아 수출 규제 등 글로벌 공급망 대응을 위한 국가적 대응이 절실하다”라며 “위기 상황 시 과연 우리가 글로벌 의약품 안전망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정부에 민간의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구축 지원 및 유럽, 일본, 미국 등과 같은 공동협력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내산 원료를 사용하기 위한 계기 마련 및 원료의약품 원산지 표기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7.10 11:08김양균

팀뷰어가 그린 에이전틱 AI 시대 업무 환경은?

팀뷰어가 한국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새 솔루션을 공급한다. 팀뷰어는 디지털 직원 경험(DEX)·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포트폴리오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대기업용 '팀뷰어 DEX', 중소기업용 'DEX 에센셜', 통합형 플랫폼 '팀뷰어 원'이다. 팀뷰어 DEX는 팀뷰어가 인수한 기업 1E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이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비롯한 애플리케이션 성능 분석, 규정 준수 현황 파악 등 고도화된 기능으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DEX 에센셜은 복잡한 인프라 없이도 핵심 DEX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입과 활용이 간편하며, 실시간 알림과 반복 작업 자동화 등으로 IT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통합 플랫폼인 팀뷰어 원은 원격 모니터링 및 관리(RMM), DEX,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보안 원격 연결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전사 IT 운영 환경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관리해 업무 가시성과 대응 속도를 올린다. 기존 고객사의 사례에 따르면 팀뷰어 DEX 도입 6개월 내에 장애 발생 건수는 7배 줄고, 직원 만족도는 33% 상승했으며, 투자 수익률은 28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팀뷰어는 이번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이 기존의 수동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지능적이고 선제적인 IT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사용자의 불편 발생 이전에 문제를 감지·해결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마크 밴필드 팀뷰어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우리는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전환에 있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팀뷰어 원은 모든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IT 운영을 간소화하고 직원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단일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2025.07.10 10:4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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