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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국내 최초 AI 모델 전용 'AI 보안 시험서비스' 개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AI 개발 제품의 보안성 확보를 지원하고, 국가 AI 대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AI 모델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친 보안성을 검증하는 'AI 보안 시험서비스'를 오는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AI 보안 시험서비스는 AI 모델의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과 처리, 모델 개발, 시스템 구현, 배포 및 운영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의 보안 요구사항을 시험하고 그 결과를 공신력 있는 성적서와 결과서로 발급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보안 솔루션으로는 AI 모델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AI 모델에 특화된 보안 요구사항 만족 여부를 시험한다. 예컨대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단계에서의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비식별화, 데이터 오염 방지 ▲학습 단계에서의 적대적 공격 방어, 모델 위변조 방지 ▲배포 및 운영 단계에서의 API 보안, 모델 접근 제어, 무결성 검증 등을 살핀다. TTA는 시험절차의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국내 AI 제품 3종(비전·음성·언어 을 대상으로 파일럿 시험을 진행하여 시험절차를 개선 및 확정하였고, 올해 4월 TTA 단체표준 과제를 제안해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향후 더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보장하는 시험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험 영역 확대 및 AI 보안 영향도 수준에 따른 등급 설계를 통해 기업 맞춤형 검증 기준 개발 및 시험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 기술의 안전한 확산을 위해서는 기술 발전과 더불어 보안에 대한 신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AI 보안 시험 서비스를 통해 국내 AI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의 AI 3대 강국 실현 및 신뢰할 수 있는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0:37박수형

작고 강하게…한국형 '로봇 손' 주도권 놓고 각축전

국내외 로봇업계가 로봇 손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사람 손처럼 작은 크기에 충분한 출력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원익로보틱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로봇 개발사들이 손 개발에 뛰어들었다.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를 만드는 업체들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로봇 손은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는 데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 꼽힌다. 협동로봇이나 휴머노이드 등 다관절 로봇 끝 부분에 부착해서 쓴다. 로봇 말단장치는 주로 흡입형이나 집게형 말단장치를 활용하고 있지만, 비정형 물체를 다루거나 여러 복합적인 일을 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로봇 손은 이런 고난이도 공정까지 자동화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구동장치를 소형화해 손가락 관절로 만들고 강한 힘을 내는 게 난제였다. 작업물을 인식할 수 있는 정밀한 입력장치 기술과 관절을 정밀하게 조작·제어해야 하는 일도 숙제로 남았다. 국내에서 로봇 손을 만드는 대표 주자는 원익로보틱스다. 원익로보틱스는 2004년 설립된 원익그룹의 로봇·자동화 계열사다. 2012년 첫 번째 알레그로 핸드를 출시한 뒤 로봇 손 연구를 이어왔다. 작년에는 메타와도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메타가 개발하고 있는 시각 기반 촉각센서 '디짓 360'은 온디바이스 AI 칩을 탑재하고 약 18가지 주변 환경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메타 외에도 세계 빅테크들이 한창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와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보틱스·AI연구소(RAI)가 원익로보틱스 제품을 활용 중이다. 원익로보틱스는 이들과 함께 ▲로봇 손으로 주사기를 조작하거나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작하는 등 피지컬 매니퓰레이션 기술과 ▲로봇 손 안에서 물건을 자유롭게 조작하는 인핸드 매니퓰레이션을 연구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들도 저마다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테솔로는 '저렴한 손'에 초점을 맞춰 상용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기존 인간형 로봇 손을 사려면 최소 수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했는데, 이를 수백만원 대까지 낮췄다. 테솔로는 다섯 손가락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보한 만큼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형태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을 키워 대량생산 단계로 발전시키고 공장 밖 서비스 로봇까지 손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로봇 힘·토크 센서를 만드는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체 센서를 내장한 '인간형 로봇핸드' 시제품을 만들었다. 최대 15kg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다. 힘 센서를 결합해 과일 등 손상되기 쉬운 물체도 높은 신뢰도로 다룰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봇 의수 스타트업 만드로는 손가락 마디마다 모터를 집어넣는 방식을 고안하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에 맞게 맞춤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와 기구 개선 작업을 거치고 있다. 복잡한 로봇 손을 잘 쓰는 일도 연구 대상이다. 리얼월드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목표로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와 하드웨어 연구에 나서기도 했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다섯 손가락 손이 아니면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작업 중 절반은 풀 수가 없다"며 "산업 현장에서는 손이 꼭 필요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2025.07.01 10:15신영빈

[현장] "AI로 위기 뒤집는다"…KT 전 부사장, 조직 판 '재정의'

인공지능(AI)으로 인한 효율화가 조직 전환과 연결되지 못할 때 오히려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는 KT 전 부사장의 경고가 나왔다. 합리적 낙관주의를 기반으로 고객 가치와 내부 역량을 재정의해야만 조직이 생존할 수 있다는 제언이다. 신수정 임팩트리더스아카데미 대표는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21회 디지털리더십포럼 조찬 강연'에서 '위기와 AI 시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리더십'을 주제로 기업 리더십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초청 메일을 받은 주요 기업 임원 80여 명이 참석해 AI 전환기 속 조직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 대표는 위기를 단순한 방어 국면이 아닌 경쟁 지형을 뒤바꾸는 타이밍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농기계 제조사였던 존디어가 데이터 기반 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며 위기를 돌파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불확실성은 방향성을 갖고 투자하는 기업에게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업이 안정 구간에 머무는 것을 '가장 큰 위험'으로 지목했다. 외부 불확실성과 내부 세대 갈등이 겹친 현 상황에서 리더는 기술보다 먼저 조직의 목적성과 문화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핵심 메시지는 ▲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재정의하고 ▲ 조직 내부의 과소평가된 역량을 재발견하며 ▲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작고 실현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신 대표는 이 원칙을 KT B2B 사업부에 적용해 디지털 비중을 3년 만에 40%까지 끌어올린 사례를 공유했다. 통신망 중심이 아닌 고객의 '성과 지표'에 전략을 맞춘 것이 전환의 핵심이었다. AI 기술 자체만으로는 재무 성과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는 "직원 업무 시간이 8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도 수익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성과는 정체될 수밖에 없다"며 "AI를 도입한 이후의 가치 창출 구조까지 설계하지 않으면 기술 효율화는 비용 절감에 그칠 뿐"이라고 분석했다. 강연 말미에는 미 해군 장교였던 제임스 스톡데일의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인용해 리더의 위기 마인드셋을 설명했다. 근거 없는 낙관주의도 조기 패배주의도 모두 실패의 전조로, 냉정한 현실 인식 위에 설계된 '합리적 낙관론'만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는 요지다. 정진섭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은 "AI가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내 구성원의 역량·태도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그 해법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2025.07.01 10:14조이환

OCI홀딩스, 서스틴베스트 ESG평가 최고등급 획득

OCI홀딩스는 1일 국내 최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반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두 차례(상·하반기)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 의뢰를 받아 국내 주요 기업들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하는 ESG 평가기관이다. 평가 등급은 E부터 AA까지 총 7단계(AA, A, BB, B, C, D, E)로 구분된다. 올 상반기 서스틴베스트는 총 1천295곳 기업을 평가했는데, OCI홀딩스가 획득한 AA 등급은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함'을 의미하며 상위 7.3%인 90여곳의 기업만이 획득했다. 이로써 OCI홀딩스는 지난 2024년 상반기 평가에서 B 등급을 획득했고 하반기 BB 등급에서 두 계단 상승한 이번 AA 등급까지 최근 3회 연속 등급 상승에 성공하며 ESG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서스틴베스트 평가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91.75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배구조 영역의 주주의 권리, 정보의 투명성, 이사회의 구성과 활동, 관계사 위험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일반지주' 섹터 4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3년 5월 OCI홀딩스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 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고 주주가치 제고, 회계 투명성 보장 등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OCI홀딩스는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 ESG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자산 2조원 이상 그룹 중 10위에 올랐다. 서스틴베스트는 기업 평가 외에도 ESG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국내 상장사를 상대로 자산 규모에 따라 2조원 이상(50개사), 2조원 미만(30개사) 5천억원 미만(20개사)으로 나누어 ESG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사업회사 OCI 주식회사 경우에도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OCI그룹 전반의 우수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ESG 정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시하고 고객 및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ESG 경영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CI홀딩스는 지주사로서 선진화된 ESG 경영을 실천하며 국내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ESG기준원(KCGS) 2024년 ESG 평가에서도 2년 연속 통합 A(우수) 등급을 기록했고 12월에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16년 연속 편입됐다. 이어 올 3월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4년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5.07.01 10:00류은주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

옵스나우(OpsNow)가 국내 기업들의 핀옵스(FinOps) 전략 실행력 강화를 본격 지원한다. 옵스나우는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가 한국 AWS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됐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AWS 계정만 있으면 국내 고객들도 간편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는 기존 옵스나우360에서 축적된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 수립부터 이상 비용 탐지, 절감 자동화, 정책 기반 거버넌스까지 핀옵스 전 주기를 자동화해 실행 중심의 비용 전략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예산 계획부터 절감, 성과 분석까지 일관된 흐름으로 제공돼 수작업 없이 비용을 예측·통제할 수 있으며, 전략적 자산 배분과 재무 성과 개선까지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클라우드 자원 태그를 일관되게 관리하는 '태그 매니저' ▲조직 단위 예산 설정과 실시간 비용 예측을 지원하는 '버짓' ▲책임 부서별 분석이 가능한 '핀옵스 KPI' ▲사전 정의된 정책 탐지와 리포트를 자동 제공하는 '폴리시 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특히 AI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 절감 전략을 자동 실행하는 '오토세이빙즈(AutoSavings)' 기능은 실질적인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 먼저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국내 환경에 맞춘 버전으로 공식 출시됐다. 옵스나우는 AWS 마켓플레이스 사전 등록 파트너로서 자사 핀옵스 SaaS 솔루션을 정식 입점시켰다. 옵스나우는 2016년 국내 최초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후 3,000여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며 국내 대표 클라우드 관리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북미 시장 진출에 이어 올해 초에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핀옵스 파운데이션'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핀옵스 인증 플랫폼(FinOps Certified Platform)' 지위를 획득,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는 단순 시각화 도구를 넘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와 전략 실행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핀옵스 솔루션"이라며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통해 고객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국내외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 전략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09:52남혁우

롯데면세점, 라인페이 도입…대만 고객 쇼핑 편의성 높인다

롯데면세점이 이달부터 국내 오프라인 전점에서 라인페이 대만을 통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만의 한국 입국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방한 외국인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 중 여가·오락·휴식을 목적으로 한 방문 비율이 89.8%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대만 고객의 결제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자 라인페이 대만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라인페이 대만은 대만 인구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결제 기능뿐 아니라 가맹점 정보 및 금융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이번 신규 결제 수단 도입을 기념해 롯데면세점은 라인페이 대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시내 전점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5만원 상당의 LDF PAY를 추가 증정한다. 아울러 라인페이 대만 플랫폼 내에서 롯데면세점을 소개하고, 시즌별 행사 및 인기 상품, 매장 정보를 연계해 대만 관광객의 유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신규 결제 수단 도입 및 다양한 결제사와의 협업을 통해 면세 쇼핑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미화 롯데면세점 FIT마케팅팀 팀장은 “최근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결제 수단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1 09:40김민아

티맵 "한국 대표 관광지 방문하고 선물 받아 가세요"

티맵모빌리티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 100선'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여름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전국 주요 관광 명소를 선정해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이벤트는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티맵 이벤트 페이지에서 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하고, '어디갈까'에서 제공되는 한국관광 100선 중 목적지를 설정하고 이동하면 된다. 방문 후에는 '장소 리뷰' 메뉴의 '방문 장소' 목록에서 한국관광 100선 배지가 표시된 주행 이력을 선택하고, 스탬프가 찍힌 사진과 함께 주행 인증 리뷰를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스탬프는 관광지 현장에 마련돼 있으며, 정확한 위치는 티맵의 장소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최다 장소를 인증한 참여자 중 20명을 선정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1등 10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2명), ▲2등 로우로우 여행용 캐리어(3명), ▲3등 SK 주유권 2만원권(15명)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8월 중 발표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티맵 포인트를 지급한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티맵은 새롭고 다채로운 장소 발견을 위한 로컬 서비스를 빠르게 고도화 중”이라며 "티맵 데이터 기반의 한국관광 100선과 함께하는 이번 방문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발견의 즐거움 또한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1 09:40진성우

"전 세계 9명, 韓서 유일"…AWS가 인정한 인재, GS네오텍서 나왔다

GS네오텍에서 전 세계 총 9명만 선정되는 '톱 AWS 앰배서더'를 배출했다. GS네오텍은 자사 임지훈 AI 리서치 엔지니어가 국내 유일 '톱 AWS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명단은 지난 달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AWS 본사에서 열린 '2025 AWS 앰배서더 글로벌 서밋'에서 발표됐다. 이 행사는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앰배서더 간의 기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AWS는 기술 전문성과 파트너 생태계 내 리더십, 고객 가치 창출 기여도 등을 평가해 매년 각 국가 및 권역별 우수 앰배서더를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총 9명이 '톱 AWS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이 중 GS네오텍 AI센터 소속의 임지훈 AI 리서치 엔지니어는 한국에서 유일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지훈 AI 리서치 엔지니어는 생성형 AI 분야에서의 높은 기술 전문성에 기반해 GS그룹 내외부의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아마존 Q 및 베드락(Bedrock)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솔루션 개발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현대화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임 AI 리서치 엔지니어는 산업 세미나, 블로그는 물론 올해 초 발간한 '아마존 베드락(Amazon Bedrock)으로 시작하는 실전 생성형 AI 개발' 도서 등을 통해 AWS의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널리 전파해왔다. 지난달에는 GS네오텍의 'AWS 젠(Gen)AI 컴피턴시' 획득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조직의 AWS 서비스 활용 역량을 십분 강화했다. 임지훈 AI 리서치 엔지니어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AWS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보다 현실적인 아키텍처와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며 "지속적인 기술 학습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AWS 생태계 전반의 성장에도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당사의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경쟁력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AWS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이 혁신적인 AX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1 09:39장유미

캐논코리아, 온라인 체험관 'RF 렌즈 월드' 개편

캐논코리아가 1일 RF 렌즈 온라인 체험공간 'RF 렌즈 월드'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RF 렌즈 월드는 캐논 EOS R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용 RF 렌즈 정보와 촬영 예제 사진을 제공하는 마이크로사이트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캐논 지사가 함께 진행한다. 작년 2월 말 정식 오픈 이후 RF 렌즈의 기술력과 상식 등을 소개하는 '렌즈의 세계', EOS R 시스템의 역사와 라인업을 소개하는 'R 시스템', 5개 용도별 추천 렌즈를 소개하는 '나만의 렌즈 찾기' 등 콘텐츠를 지속 추가했다. 올해 진행된 개편에서는 이용자의 렌즈 정품등록 이력과 구매 데이터 기반 맞춤형 렌즈 추천 시스템을 도입했다. 새로 추가된 '렌즈 PICK' 메뉴에서는 EOS R 바디 기종별 인기 렌즈 TOP 5를 제시하는 한편, 렌즈 선택에 실질적인 가이드를 안내한다. 정품등록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나의 RF 렌즈 퀘스트' 달성 현황과 함께 관심이 높은 렌즈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며,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초보자에게 유용한 콘텐츠로 구성된 추천 페이지를 안내해 RF 렌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오는 7일부터는 렌즈에 대한 유저 리뷰와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렌즈 Talk', 투표 및 공모를 포함해 주제별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한 '캐논 Talk'도 새롭게 마련해 유저 간 활발한 소통 창구를 개설한다. 이 밖에 하이브리드 렌즈를 위한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신제품에 대한 정보와 실제 활용 사례를 제공하고, 크리에이터에게 최적화된 렌즈 선택지를 제안한다. 캐논코리아는 RF 렌즈 월드 개편을 기념해 렌즈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며 RF 렌즈 6종 대상 정품등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8월 8일까지 해당 렌즈 구매 후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 및 이벤트 응모를 마치면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RF 렌즈 월드 리뉴얼 관련 정보는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RF 렌즈 월드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1 09:37권봉석

"웹방화벽 도입 최대 80% 지원"···파이오링크, 공급기업 선정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가 '2025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의 보안제품 및 SECaaS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유일하게 웹방화벽 제품 및 서비스 공급 기업에 뽑혔다. 이에, 자사 제품을 공급받을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보보호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 제품,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등의 도입을 지원한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비용의 최대 80%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공급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파이오링크는 올해 사업에서 보안제품 분야에서 자사 '웹방화벽(웹프론트-K1800)'을, SECaaS 분야에서는 자사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SECaaS V1'을 각각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웹 보안을 강화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에서 유일하게 웹방화벽 제품 및 서비스 공급 기업에로 선정됐다. '웹프론트-K'는 어플라이언스(SW와 연동한 하드웨어) 형태로 제공하는 웹방화벽이다. 웹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보안솔루션이다. 비즈니스 운영에 필수인 웹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해준다. 웹 해킹 공격으로부터 웹사이트와 데이터를 보호하고, 기업의 신뢰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호호 제품 성능 평가 우수 제품으로 국내 최고 수준 보안 탐지율을 자랑한다. 또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SECaaS V1'은 보안관제를 포함한 구독형 웹방화벽 서비스다. 클라우드 웹방화벽에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24시간 365일 체계적인 보안관제 서비스가 더해져, 보안 인력이 없거나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웹방화벽과 운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승현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사업실장은 "최근 주요 기업의 잇따른 해킹 사태를 거치면서 국내 기업의 사이버보안 강화가 절실해졌다. 대형 기업조차 해킹을 완전히 막기 어려운 상황에서 보안 인프라 투자나 보안 전담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은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웹방화벽은 안전한 웹 비즈니스의 필수이며, 관심있는 기업은 수요 기업으로 신청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파이오링크는 네트워크와 보안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 애플리케이션 가용성과 성능을 보장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쉬운 네트워크 관리와 정보보호로 지능화∙고도화된 IT 환경에서 리딩 기술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 주요 제품은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와 웹 방화벽,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가 있다. 주요 서비스는 보안관제와 보안컨설팅 등이 있다.

2025.07.01 09:15방은주

사람인, HR 담당자 '칼퇴' 돕는 채용 서비스 출시

AI 시대를 맞아 채용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통한 채용 업무의 비효율 개선과 생산성 향상이 화두다. 그러나 자원과 노하우가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중견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이런 기업들의 고충을 해결할 서비스를 내놨다. 사람인은 기업회원을 위한 채용 서비스 '사람인 채용 센터'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람인 채용 센터는 기업들이 공고 작성부터 최종 합격 안내까지 모든 채용절차를 한 곳에서 클릭 몇 번으로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사람인 기업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채용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 절반으로 사람인 채용 센터는 수많은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한 사람인의 노하우와 AI 등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채용 업무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인사담당자들이 후보자 평가라는 채용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고를 작성해서 여러 채용 플랫폼에 올리고 지원자를 취합하며, 후보자들에게 합격 여부 안내 및 면접 일정도 조율하는 등 한정된 인력으로 똑같은 일을 무한히 반복하는 인사담당자의 고충을 줄이고자 한 것이다. 먼저, 공고는 원하는 인재의 직무와 담당 업무, 자격 조건만 넣으면 AI가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등록된 공고는 클릭 한 번으로 사람인, 코메이트, 고용24 등 원하는 플랫폼에 복수 게재도 가능하다. 서로 다른 채용 플랫폼에 들어온 후보자들도 간단한 등록 과정만 거치면 인사담당자가 각 플랫폼에 로그인해 확인할 필요 없이 사람인 채용 센터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후보자 평가는 여러 명이 동시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 가능하다. 메인 화면은 한 눈에 여러 후보자별 전형 단계를 확인하고 관리하도록 보드 형태로 구성했고, 전형별로 AI가 자동으로 평가표도 생성해준다. 후보자와의 소통도 통합하고 자동화해 편리하다. 개별로 연락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여러 명에게 전형 일정을 안내 및 조율할 수 있고, 자동으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일정도 보내준다. 인사담당자의 구글 캘린더를 연동하면 평가자 일정을 보면서 면접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 채용의 디지털 전환 견인 사람인 채용 센터는 디지털 기술로 기업들이 채용 트렌드도 적응하도록 돕는다. AI가 자동으로 기업 소개를 작성해주는 'AI 기업소개 생성' 기능이 예시다. 구직자에게 기업의 매력을 어필하는 '채용 브랜딩'을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AI의 도움으로 기업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인은 채용 센터를 통해 IT 활용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중견기업들이 최소한의 투자로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채용 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 비율은 29.9%였지만, 실제 활용률은 9.6%에 불과했다. 올해 산업부 조사에서도 중소기업의 AI 도입률은 35.6%로 대기업(65.1%)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사람인 관계자는 "사람인은 지난 20여년 동안 국내 채용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의 사명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기업들이 적합한 인재와 쉽고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채용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사람인 채용 센터로 우리 기업들이 채용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쉽고 빠르게 우수 인재를 만나고, 지속성장동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1 08:41백봉삼

장내 특정 미생물 투입했더니…뇌종양 면역치료에 효과

KAIST 연구진이 뇌종양 면역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과 이로부터 나오는 대사산물을 활용해 교모세포종(악성 뇌종양의 일종) 면역치료 효율을 크게 높이는 방법을 찾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이 진행되면서 장내에서 아미노산인 '트립토판(tryptophan)' 농도가 급격히 줄어들고, 이로 인해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변화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줄어든 트립토판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미생물 다양성을 회복시킨결과, 특정 유익한 균주가 면역세포 중 하나인 'CD8' T세포를 활성화하고 종양 조직으로 다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장내에 존재하는 유익한 공생균인 '던카니엘라 두보시(Duncaniella dubosii)'가 T세포의 몸속 재분포하도록 지원, 면역항암제(anti-PD-1)와 함께 사용할 때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향상됐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김현철 박사는 "장내 미생물이 전혀 없는 무균 생쥐에게 위 공생균을 단독으로 투입해도 교모세포종에 대한 생존율이 높아졌다"며 "이는 이 균주가 트립토판을 활용해 장내 환경을 조절하고,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이 CD8 T세포의 암세포 공격 능력을 강화하기 때문"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흥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면역관문억제제가 효과를 보이지 않았던 난치성 뇌종양에서도,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병용 전략을 통해 치료 반응을 유의하게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연구는 김현철 당시 박사(현, KAIST 생명과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가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셀 리포츠(Cell Reports)'6월 26일자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5.07.01 08:15박희범

"대학-기업 협력 도메인 전문 SW인력 양성"···'KSEB' 오리엔테이션 성료

성균관대, 경기대, 인하대 등 경인권 대학 150명의 교육생들과 15개 IT기업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KSEB(K-Software Empowerment BootCamp)' 프로젝트의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지난달 30일 열렸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한 'KSE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대학·기업협력형 SW아카데미사업' 일환으로 수행하는 과제다. 경인 지역 기업의 수요맞춤형 SW 인력을 양성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생과 기업 간 협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담당할 산업 도메인 특화 SW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인권 지역에 필요한 AI, 스마트팩토리, 게임 등 산업 분야에 특화한 SW/AI 교육을 경인권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성균관대(주관대학)가 경기대, 인하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4기 교육생은 성균관대(42명), 경기대(68명), 인하대(39명) 등 총 149명이다. 이 과제는 교육생 선발부터 커리큘럼 구성, 기업과 실무 프로젝트 실습 등 모든 교육과정에 기업들이 참여, 공동으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기초교육(SW이론/실무 240시간), 기업실무과정(심화 40시간), 최종 실무 프로젝트(360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은 총 640시간 이상의 교육 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기업탐방 및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활동을 수행하고 올해 11월에 수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신세계아이앤씨, SK C&C, MDS테크를 비롯해 KB국민은행, 오비고, 레브웨어, 유플렉스소프트, 인피니트헬스케어, 이안에스아이티, 아이와이씨앤씨, 에스테크, 행복한다람쥐단, 애니기린, 웹캐시, 파수(FASOO) 등으로 15개 대중소 IT전문기업이 함께 하고 있다. 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도 MOU를 체결해 회원사의 기업 탐방이나 인재 채용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개회사 ▲축사 ▲격려사 ▲프로젝트 안내 ▲강사 및 멘토 소개 ▲프로젝트 특강 ▲Q&A 등으로 진행했다. 서성일 인공지능·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성균관대학교(단장 김광수), 경기대학교(단장 김남기), 인하대학교(단장 권장우) 등 각 대학 사업단장과 교수, 강사 및 멘토, 교육생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교육생들은 8주간의 프로젝트 집중교육을 통해 'K-Softvation Showcase' 프로젝트 경진대회에 참가한다. AI, 스마트팩토리, 게임 도메인별로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을 8월말에 판교(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진행한다. 사업 실무책임자인 신재식 교수(성균관대)는 “KSEB사업은 대학과 산업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현장 맞춤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기업실무형 프로젝트는 기업의 실제 수요와 현장 문제를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 중심의 교육으로, 학생들에게는 실무 역량을 기르고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 창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01 08:03방은주

佛 테제베서 네이버웹툰 본다..."승객 전용 콘텐츠에 웹툰 첫 탑재"

네이버웹툰이 7월 1일부터 프랑스 고속열차 테제베 이누이(TGV INOUI)와 저가 고속철 위고(OUIGO)에 오리지널 웹툰 15편을 전용 콘텐츠로 제공한다. 테제베에서는 모바일이나 PC로 기차 내 전용 네트워크 연결 시 자동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을 통해 승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 웹툰이 추가되는 것은 처음이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 고속열차 전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운영하는 '모먼트(Moment)'와 파트너십을 체결, 이용객이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 시즌에 맞춰 한국 웹툰 9편과 프랑스 웹툰 6편을 테제베 전용 콘텐츠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랑스국영철도(SNCF)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프랑스 전체 테제베 승객 수는 1억24백만 명 이상이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테제베에 단독으로 웹툰 오리지널 작품을 제공하며 프랑스 1위 웹툰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한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EU 총괄 리드는 “여름 바캉스 기간에 맞춰 많은 이용객들에게 웹툰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더 많은 작품 추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프랑스 사용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웹툰을 접하고 웹툰의 재미와 매력에 흠뻑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30 23:31안희정

KAI,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KAI는 국제표준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위한 정보보안경영시스템,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인 기후관련 재무공시 태스크포스(TCFD) 권고안을 새롭게 적용했다. 기후변화와 관련해 위험·기회요소를 식별하고 그에 따른 사업적, 재무적 영향성과 대응방안 등을 담았다. TCFD 권고안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금융 위험과 기회에 대한 정보를 기업이 체계적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글로벌 기준이다. 보고서는 ▲온실가스 저감 추진 ▲KAI의 차별화된 국방·안보 사회공헌 프로그램 ▲협력회사와의 동반선장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투명성 강화 등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포함했다. KAI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전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했으며, 생산된 전력은 전량 자가 소비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의 고도화와 더불어 지속가능성 공시 체계 구축을 위한 ESG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확대와 실효성 있는 추진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실사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등에 대비할 것"이라며 "협력사 ESG 교육 등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 분야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23:05신영빈

클라이원트, 'APMP BPC 2025' 공식 스폰서로 참여

입찰 분석 솔루션 기업 클라이원트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APMP BPC 2025'에 아시아 대표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APMP(Association of Proposal Management Professionals)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입찰·제안 전문가 협회다. 35년의 역사와 1만4천여 명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미국과 유럽에서 총 2회의 대형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전 세계 B2G·B2B 입찰 실무자들이 모이는 행사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AI 기반 입찰 기술의 부상이 핵심 화두였다. APMP에 따르면 2025년은 제안서 작성과 RFP 분석 분야에서 AI 도입이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클라이원트는 AI 입찰 전문 기업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미국 시장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오픈AI 파트너 선정, 구글 AI 아카데미 스타트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클라이원트는 단순한 국가별 입찰 대응을 넘어, 각국의 입찰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입찰 기반 글로벌 진출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연방 및 주정부 입찰에 파트너 컨소시엄 형태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클라이원트는 APMP 코리아 지부장으로서, 한국 기업의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주요 해외 입찰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적·전략적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필요 시 APMP와 협력 중인 해외 최상위 입찰 컨설팅사와의 매칭을 지원하며, 국방·IT·교육·에너지·건설·컨설팅 분야의 컨소시엄 파트너 기업 및 퇴역 군인 네트워크와의 연계도 함께 돕고 있다.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는 “이번 APMP 참여는 클라이원트의 미국 시장 진출에 있어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며 “아시아 내에서 APMP의 입지가 아직 제한적인 만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와 미국·유럽을 잇는 입찰 시장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30 21:45백봉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제5대 원장 공모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신임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추천위원회는 제5대 원장 초빙 공고를 내고, 내달 7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지원 자격은 연구원 관련 분야에 관한 식견이 풍무하고 덕망이 있는 인물이다. 심사는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 생산기술 연구소다.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설립됐다. 로봇직업혁신센터(RoTIC)를 운영하며 연 1천명 이상의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연구원 측은 "로봇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술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등을 통해 국가 로봇산업 발전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혁신역량 및 경영의지를 겸비한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전했다.

2025.06.30 20:49신영빈

[인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 팀장급 보임 ▲ 위치정보팀장 서혜정

2025.06.30 19:00방은주

[SW키트] 美·日 CISO 커뮤니티 '활발'…韓선 후순위 취급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와 인식이 기업 내 후순위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에서는 기업의 물리적·디지털 보안을 총괄하는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관련 커뮤니티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제도적·문화적 기반이 미약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최근 해외 기업에선 산업별 CISO들이 모여 조직 내 보안 문화 확산 방향, 생성형 AI 보안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는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별 보안 이슈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하면서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논의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글로벌 CISO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CISO 서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50회 이상 전 세계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수천 명의 CISO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AWS 제품을 홍보하지도 않는다. 비용 절감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거나 간단한 다과만 차려놓고 진행되는 식이다. 해당 커뮤니티를 총괄하는 AWS 클락 로저스 보안 총괄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CISO는 프로그램 참여 후 비즈니스와 보안 사이 균형을 더 잘 잡을 수 있다는 후기를 가장 많이 남겼다"며 "각국 산업별 보안 리더들이 모여 논의하는 만큼 AI 시대 보안 이슈 관련 토론 수준도 높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디렉터 국가 간 프로그램에 대한 온도차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아시아권에서는 인도와 싱가포르, 호주에서 가장 많은 참여 CISO가 있다"며 "최근 일본도 눈에 띈 참여율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아직 CISO라는 직책 자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보인다"며 "관련 커뮤니티 활성화가 더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이달 초 'AWS 리인포스 2025' 보안 행사에서도 CISO 서클이 열렸는데, 일본에서는 3명의 CISO가 참석했지 한국 기업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韓 기업, 보안을 '비용'으로만 봐…인식 바꿔야" 로저스 디렉터는 "한국은 여전히 보안이 전략적 자산이 아니라 '비용'으로 여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며 "정보보호는 기업 예산 배정에서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인식은 CISO 연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경제연구소(ERI)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 주요 기업 CISO의 평균 기본급은 약 27만5천 달러(약 3억7천200만원)며, 여기에 연간 50만 달러(약 6억8천만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는 경우도 많다. 반면 한국 기업의 CISO 평균 연봉은 약 1억8천만원으로, 2억원을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기본급 역시 1억원 초반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로저스 디렉터는 "보안은 단지 위험을 막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제품을 실험할 수 있는 기반이자 혁신의 전제조건"이라며 "보안 문화가 자리잡고 기술이 도입돼야 더 빠르게 제품을 혁신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도 일정 수준을 넘는 참여율이 나오면 서울서 단독 프로그램 개최를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도 보안 투자를 '전략적 혁신의 기초'로 인식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6.30 17:26김미정

"꼿꼿한 스타벅스가 달라졌어요"...왜 그럴까

스타벅스가 올해 들어 이례적인 속도로 서비스 정책을 바꾸고 있다. 일각에선 '소비자 경험 개선'이라는 명분 아래, 사실상 수익성 제고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는 일부 매장에 종이와 플라스틱 빨대를 병행 제공하고,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도입했다. 전 세계 스타벅스 중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운영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그간 스타벅스는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고 고객 이름을 부르는 '브랜드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고수해왔다. 나아가 스타벅스는 최근 전체 매장 중 약 80%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등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페셜 스토어'로 불리는 특화 매장 역시 수도권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여수돌산DT점, 대구종로고택점 등 지방 매장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시도해왔다면, 최근엔 경동1960점·광장마켓점·장충라운지R점 등 서울 시내로 전략 출점을 확대하며 수도권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는 이 같은 행보를 단순한 마케팅이나 브랜딩 차원을 넘어, 위기감에서 비롯된 실질적인 수익 개선 노력으로 보고 있다. 저가 커피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리고,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운 블루보틀조차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스타벅스 역시 변화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3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같은 해 영업이익은 1천908억원으로 2021년(2천393억원) 대비 약 400억원 감소했다.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6.15%로, 경쟁사인 투썸플레이스(6.27%)보다 낮고 메가커피(21.7%), 컴포즈커피(44.5%) 등과는 큰 격차를 보인다. 여기에는 스타벅스만의 사업 구조적 한계가 자리한다. 국내 스타벅스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가맹 수수료나 초기 창업비로 수익을 내는 일반 프랜차이즈 모델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경쟁사인 메가커피·컴포즈커피 등은 가맹 확장만으로도 본사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지만, 스타벅스는 한 매장에서 최대한의 운영 효율을 끌어내는 방식 외에는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적다. 이 때문에 영업시간 연장, 매장당 객단가 증대, 효율적인 주문 시스템 구축 등 다층적 서비스 변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저당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국 12개 매장 한정으로 운영되던 칵테일 판매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이렌 오더나 진동벨 등은 글로벌 스타벅스 중에서도 한국에서만 실시하는 독특한 시도”라며 “매출은 사상 최대지만 수익성이 받쳐주지 못하니, 브랜드 경험 일부를 희생하더라도 실적 개선이 급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소비자들이 이 같은 변화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리워드 혜택 축소나 조건부 할인 이벤트 등은 여전히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최근 개편된 리워드 프로그램은 별 적립 기준이 1천원당 1개에서 3천원당 1개로 변경돼, 실질적인 혜택이 줄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최근 시행한 '굿 이브닝 이벤트' 역시 논란이다. 오후 6시 이후 음료에 30% 할인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케이크나 샌드위치 등 약 80종의 푸드와 함께 구매해야만 할인이 적용된다. 사실상 푸드를 끼워파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순 음료만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부담이 된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 운영방식이나 신제품, 신규 매장 등은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과 혜택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7:26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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