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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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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원화 결제 수출 비중 3.4%…역대 최고

2025년 원화로 결제된 수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은 통관 수출입 데이터를 기준으로 지난해 결제 통화별 수출입 기록을 산출한 결과 원화로 결제된 수출 비중이 3.4%로 전년 대비 0.8%p 상승해 역대 최고치라고 밝혔다. 박성곤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원화 수출이 늘어나며 수출 결제 및 수출과 수입을 더한 무역 결제 비중이 역대 최고"라면서 "미국 달러화 수출입 결제 비중이 감소한데 따른 반사효과가 있었고, 상대적으로 원화 결제 비중이 높은 승용차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수출은 전년 대비 33.1% 상승했으며, 승용차 수출이 10.5% 확대됐다. 그렇지만 올해에는 이 추세가 꺾일 것으로 관측된다. 2025년 미국 달러화 수출 결제 비중은 84.2%로 전년 대비 0.3%p 하락했다. 지난해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 결제가 대부분인 화학공학품과 석유 제품, 원유와 가스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박 팀장은 "올해는 중동 전쟁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며 "유가나 에너지 가격이 올라가고 있어서 에너지 수입 달러 결제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이며, 최근 반도체 수출도 잘되고 있는데 반도체 수출은 달러로 결제돼 수출입에 대한 미국 달러 결제 비중은 올해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원화 국제화를 위해서 재화뿐만 아니라 서비스, 금융, 외화 분야서도 영향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재화 부문서만 드러났다"며 "그래도 재화서 원화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2025년 결제 통화별 수출 비중은 ▲미국 달러화(84.2%) ▲유로화(5.9%) ▲원화(3.4%) ▲엔화(1.9%) ▲위안화(1.3%)순으로 5개 통화의 결제 비중이 전체 수출의 96.7%를 차지한다. 달러화는 전년 대비 0.3%p, 위안화는 0.2%p, 유로화와 엔화는 전년 대비 0.1%p 하락했다. 2025년 결제 통화별 수입 비중은 ▲미국 달러화(79.3%) ▲원화(6.6%) ▲유로화(6.0%) ▲엔화(4.0%) ▲위안화(3.2%)순으로 5개 통화 결제 비중이 전체 수입 99.1%다. 달러화 결제 비중은 전년 대비 1.1%p 하락한 반면 유로화, 엔화, 원화는 각각 0.3%p 올랐다.

2026.04.16 12:00손희연 기자

한국타이어, 독일 전문지가 뽑은 '여름용 타이어 제조사' 1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의 '올해의 여름용 타이어 제조사'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아우토 빌트'는 독일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차량 및 타이어 성능 테스트 부문에서 매우 공신력이 높다. 이번 평가는 16개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실시한 각종 테스트 결과를 종합하여 순위가 매겨졌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플래그십 브랜드 '벤투스'를 앞세워 유럽 전역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월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는 '아우토 빌트'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 자동차 매체 '아우토 빌트 알라드'가 각각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같은 기간 벤투스의 초고성능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는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 주관 테스트에서 '좋음(Good)' 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테스트 결과가 아우토 빌트의 '올해의 여름용 타이어 제조사' 부문 선정에 주요하게 작용됐다. 벤투스 에보는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컴파운드를 채택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 주행 안정성 등이 균형을 이루는 제품이다. 지난해 '아우토 빌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영국 '왓타이어'에서 '올해의 퍼포먼스 타이어'로 선정됐다. 영국 '타이어 리뷰'에서도 '매우 추천' 등급으로 초고성능 기술력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는 '아우토 빌트'의 '올해의 사계절용 타이어 제조사' 부문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과 사계절용 제품군 전반에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톱티어(Top Tier)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6.04.16 10:41김재성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재공모 마감…'18개월 수장 공백' 마침표 찍나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의 수장 공백이 1년 6개월을 넘기며 장기화되는 가운데, 차기 원장 선임을 위한 재공모 절차가 마감됐다. 이번 인선은 지난 2월 최종 면접 후보자 전원 탈락이라는 초유의 사태 이후 다시 진행된 만큼,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제대로 대변할 전문가를 컨트롤타워에 세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콘진원에 따르면 신임 원장 공개 모집 서류 접수가 어제(15일) 마감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에야말로 철저히 산업 논리와 생태계를 이해하는 '진짜 전문가'가 등판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콘진원은 장기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일상적인 행정은 굴러가고 있으나, 막대한 예산을 다루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핵심 공공기관으로서 대규모 사업 추진과 정책 결단은 사실상 멈춰선 상태다. 특히 심각한 대목은 현재 콘텐츠 산업이 마주한 대외 환경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제작 환경의 급격한 확산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치열한 경쟁 등 전례 없는 격변기를 지나고 있다. 전체 콘텐츠 수출의 과반을 책임지며 글로벌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게임 산업과 웹툰의 해외 시장 안착 등 중차대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러한 골든타임에 정부 정책과 글로벌 투자를 조율할 수장이 없다는 것은 국가 콘텐츠 경쟁력의 커다란 손실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역대 콘진원장들의 궤적을 짚어보며, 차기 원장의 조건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과거 콘진원은 17대 국회의원 출신의 초대 이재웅 원장을 비롯해 대선 캠프 출신이었던 4대 김영준 전 원장 등 정치권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김 전 원장 체제에서는 방만 경영 등의 논란 끝에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사상 초유의 'E등급'을 받는 등 조직이 크게 망가지기도 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 등판했던 직전 5대 조현래 전 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관료 출신으로서 무너진 조직을 재건하는 '소방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전 원장은 임기 동안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 등 내부 경영 지표를 정상화하며 행정적 안정감을 되찾았다. 업계에서는 관료 체제가 다져놓은 행정적 안정에 이어 다음 스텝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월 공모에서 유명 배우 등 최종 후보 5명이 모두 적격 판정을 받지 못한 채 전원 탈락한 사태는 역설적으로 차기 원장에게 요구되는 실질적 전문성의 잣대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방증한다. 이는 조직의 급한 불을 끄는 관리자를 넘어, 이제는 글로벌 시장 재편 속에서 산업의 디테일을 꿰뚫고 생태계 전반을 이끌 '사령관'급 인사를 뽑겠다는 정부와 업계의 엄격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도 풀이된다. 이에 대해 콘진원 측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했다"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보다 역량 있는 분들을 추천할 수 있도록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0:35정진성 기자

케이블TV 빛낸 인물에 'HBS 연예특급' 전 MC 송승환

현대방송(HBS) '연예특급' 전 MC이자 연극 '난타'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송승환 예술감독이 케이블TV 조기 안착과 K컬처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케이블TV방송대상 K컬처 대상을 받았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15일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2026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하고, 장르별 대상, 특별상, 개인상, 스타상, 정부표창 등 총 52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는 케이블TV방송대상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아우르는 국내 유료방송 통합시상식이다. 행사는 지난해 케이블TV 개국 30주년을 지나,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이용행태 변화 속에서도 케이블 산업이 위축되지 않고 새로운 출발선에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과 김현 여당 간사, 최형두 야당 간사, 최수진 위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김종철 위원장이 참석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관계자와 수상자, 케이블TV 업계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도 자리했다. 케이블TV 스타상엔 케이블TV 채널에서 활약하며 K컬처 확산과 케이블 콘텐츠 영향력 확대에 기여한 6팀이 이름을 올렸다. K컬처 대상은 송승환 예술감독에게 돌아갔다. 송 감독은 올해 데뷔 61주년을 맞은 배우이자 제작자로, 1997년 케이블TV 개국 초기 현대방송(HBS) 'HBS 연예특급' MC 등을 맡아 케이블TV의 조기 안착에 기여했다. 이후 예술감독으로서 '난타'의 세계적 흥행을 이끌며 K컬처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K컬처 아이콘상은 배우 심혜진과 배우 신은정이 받았다. K컬처 스타상은 가수 이수연, 아이돌그룹 아홉(AHOF), 방송인 정승제가 수상했다. PP 장르별 대상엔 드라마 '폭군의 셰프'(tvN), 예능 '전현무계획 시즌2'(채널S·MBN), 교양 '광복의 유산, 80년의 조각들'(KTV한국정책방송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PP 특별상 가운데 채널상은 역사극 전문 채널로써 다양한 사극과 화제작을 선보여 온 'CNTV'가 차지했으며, VOD상은 '벌거벗은 세계사'(tvN)에 돌아갔다. SO 작품상은 총 3개 부문에서 9개 지역 채널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도대상엔 '죽어서도 무연고 자립준비청년'(LG헬로비전 은평방송), '혈세 들인 제로에너지 건물…전기 먹는 하마였다'(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짜고 치는 고스톱, 공단-업체 결탁'(딜라이브 서서울케이블TV), '안전 무법지대' 제주 항포구 다이빙 기획보도(KCTV제주방송) 등이다. 정규대상 수상작으론 '현장포착 사실은'(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히스토리야 시즌5'(딜라이브 서대문케이블TV), '러닝메이트'(kt HCN 새로넷방송), '토박이말 나들이'(서경방송)가, 특집대상은 '헤리티지, 반구천'(JCN울산중앙방송)이 선정됐다. SO 작품상은 협회가 분기별로 시상하는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선정작 가운데 재심을 거쳐 결선에 오른 작품들이다. SO 개인상은 프로듀서 부문 류복열PD(LG헬로비전), 보도기자 부문 최희재 기자(SK브로드밴드), 촬영감독 부문 최현철 기자(kt HCN), 방송기획 부문 김종혁 팀장(CMB)에게 돌아갔다. 케이블TV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SO특별상도 마련됐다. 우수지자체상은 '고요한 울림, 안동의 세계유산'(안동시청, LG헬로비전), 지역파트너스상은 '[우리동네N] 경찰24시'(대전경찰청·CMB), 로컬브랜딩콘텐츠상은 '비범한 토크 “이슈터리”(SK브로드밴드 서해방송)가 각각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뮤지컬 배우 정선아의 오프닝 공연을 비롯해 트로트가수 이수연, 아이돌그룹 아홉(AHOF)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유료방송 산업을 둘러싼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케이블TV는 지금 구조적 어려움의 한복판에 서 있다”며 “수상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완성도를 지켜낸 값진 결실이자, 우리 산업이 여전히 앞으로 나아갈 힘과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수상작을 만들어낸 SO와 PP 모두는 지금의 케이블TV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주체이자, 산업의 내일을 밝혀가는 희망의 원천”이라며 “이 자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15 16:00홍지후 기자

신현송 "CBDC·민간 스테이블코인 보완·경쟁적…원화 국제화 추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CBDC)와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이 보완적·경쟁적 관계로 공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디지털 자산에 관해 조금 마음을 열고 열었다고 설명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은 총재 인사 청문회에 참석한 신현송 후보자는 가상자산에 대해 과거 부정적 의견을 가지지 않았냐는 의원 질의에 "조금 마음을 열었다"고 답하며 "CBDC와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은 보완적, 경쟁적으로 갈 수 있으며 (해당 분야에 대해) 오픈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과 보유한 외화 자산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신 후보자는 "원화 국제화와 혁신, 거시건전성 삼각형이 필요하다"며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추진한 아고라 프로젝트와 같은 혁신을 통해 국경 간 거래로 원화 국제화를 추진하고 거시건전성을 위해 지금은 모니터링하기 힘든 역외 선물환(NDF)를 양성적으로 제도 안으로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것이 금융 안정 틀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외환건전성 정책과 같은 기본적인 틀도 다 같이 보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송 후보자는 가족 보유 재산 총 82억 4102만원 중 45억 7472만원을 해외 금융 자산과 부동산 자산이라고 신고했다. 원·달러 환율에 따라 자산이 늘어나거나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이해상충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이해상충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상당 부분을 벌써 처분했고 앞으로도 계속 처분해 나가겠다. 단기간 내 100% 처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단기간은 별도로 고지하진 않았다. 신현송 후보자는 "ETF(상장지수펀드), 영국 국채 등 총 18억 9000만원 어치를 매각했다"면서 "다른 해외자산도 순차적으로 매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2026.04.15 15:30손희연 기자

[인사] 한국IPTV방송협회

▲사무총장 천석기

2026.04.15 14:39박수형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18일 경남서 개막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이하 2026 KEL)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으로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경남 진주에 위치한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KEL은 지역 이스포츠 선수 육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출범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KEL은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고 있다. 오프라인 경기는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과 협업해 부산, 광주, 경남(진주), 대전에서 열린다. 2026 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는 ▲대구 게이밍 ▲인천 웨이브 ▲GJ Qx ▲대전 게임 PT ▲FN 세종 ▲경기 농심 레드포스 ▲충남 CNJ ▲전남 이스포츠 ▲경북 어센더스 ▲G.N 레버넌트 노바 ▲고양 미르 ▲수원 e스포츠 ▲제천 팔랑크스 ▲슈퍼 스타 전주 등 14개 지역 팀과 ▲디플러스 기아 ▲키움 디알엑스 등 2개 파트너 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본선과 결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본선은 하루 6개 매치씩 진행되며, 각 일자 상위 3개 팀에는 결선 포인트가 부여된다. 또 본선 1, 2일차 누적 포인트 상위 10개 팀에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CA)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후 결선에서는 본선 6일간 누적된 결선 포인트와 매치별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결선 상위 2개 팀에는 인터내셔널 컵(BMIC) 시드가 부여된다. 총상금은 3000만원이며, 1위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 팀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 팀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개막전은 오는 18일, 1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현장 관람객에게 시디즈 GX 게이밍 의자, 보조배터리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본선 1,2일차 중계는 심지수 캐스터와 박동진 해설이 함께한다. 경기는 KEL 공식 네이버 치지직, SOOP, 유튜브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2026 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개막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크래프톤이 공동 주관한다.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SK텔레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04.15 14:28진성우 기자

신현송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비교적 적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 가능성은 비교적 적은 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위원회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 참석한 신현송 후보자는 "스태그플레이션은 마이너스 성장이어야 한다"며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비교적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고환율에 관해서 신 후보자는 "적정 환율보다 환율 쏠림을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영국 국적인 딸을 한국인인척 하거나 불법 전입신고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 신 후보자는 "국민의 시선에서 달갑지 않은 것은 알고 있으며 오래 해외에 있어서 행정처리를 못한 불찰"이라며 "개인적인 가족의 이득을 추구하기 위해서 한번도 없었고, 앞으로 제기한 문제를 의혹도없이 정리해나갈 것 공직자답게 처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신현송 후보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물가는 3월까지는 오름폭이 제한적이었지만 높아진 유가와 환율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는 반도체 경기 호조와 추경이 하방압력을 일부 완화하겠지만, 당초 전망보다는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4.15 11:30손희연 기자

국내 완성차, 4년 연속 1Q 100만대 생산 달성…하이브리드 내수·수출 호조

국내 자동차 업계가 올해 1분기 생산량 100만 대를 상회하며 4년 연속 1분기 100만 대 이상 생산 기록을 이어갔다. 산업 전반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3월 기준 수출·내수·생산 지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동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부가 15일 발표한 '3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2026년 3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63억 7100만 달러(9조 3762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3월 기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이 17억 8000만 달러(2조 6192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79.0% 급증해 전체 수출 물량 확대를 주도했다.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출액은 7500만 달러(1103억원)로 78.4% 급감하는 등 차종별 실적 명암이 엇갈렸다. 1분기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172억 4300만 달러(25조 373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 실적을 보면 북미(0.9% 증가)와 EU(14.2% 증가) 등 주요 서구권 시장에서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아시아와 중동 지역 수출액은 각각 38.9%, 21.3%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지속되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역내 수요 위축과 물류 차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내수 시장은 뚜렷한 친환경차 전환 흐름 속에 판매 호조를 보였다. 3월 내수 판매량은 16만 48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했으며, 1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40만 8904대를 기록해 5.3% 늘어났다. 3월 내수 판매 물량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는 9만 7830대로 전체의 약 59%에 달했다. 승용차 기준 1분기 누적 내수 판매 상위 모델로는 기아 쏘렌토가 2만 6951대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 그랜저(1만 6523대)와 기아 스포티지(1만 5355대)가 그 뒤를 이었다. 완성차 업체의 가동률 상승으로 생산 지표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수출 및 내수 물량 증가에 힘입어 3월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38만 72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1분기 누적 생산량은 102만 59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국내 자동차 업계는 4년 연속 1분기 100만대 이상 생산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업체별 1분기 누적 생산을 보면 기아(40만 6098대, 1.2% 증가)와 한국지엠(13만 4420대, 19.3% 증가)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현대차는 43만 8677대로 3.3% 감소했다. 수출 부문에서 한국지엠의 트랙스가 1분기 8만 318대 선적되며 모델별 수출량 1위 자리를 수성한 점이 눈에 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현재의 호조세가 대외 리스크로 훼손되지 않도록 중동 전쟁 상황에 따른 부품 수급 및 물류 공급망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 중"이라며 "향후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생산 및 수출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4.15 11:00김재성 기자

한국레노버, 일체형 PC 'AIO A105a' 출시

한국레노버가 15일 일체형 PC 신제품 'AIO A105a'를 국내 출시했다. AIO A105a는 최대 화면주사율 100Hz인 23.8인치 풀HD(1920×1080 화소) IPS 디스플레이와 AMD 라이젠 10 시리즈를 조합해 원격근무와 온라인 수업, OTT 감상과 사무작업 등에 최적화됐다. 메모리는 16GB까지, SSD는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했고 sRGB 색공간은 99% 충족하며 최대 화면 밝기는 250니트다. 별도 스피커 연결 없이 내장 2W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다. USB-A 단자 4개, USB-C 단자 1개와 외부 모니터 연결용 HDMI 1.4 단자를 내장해 필요한 주변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와이파이6(802.11ax)와 블루투스 5.2를 지원하며 500만 화소 웹캠을 화면 상단에 내장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1년간이며 제품 고장시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수리하는 온사이트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장 수리 불가시 서비스 센터 입고부터 수리 완료 후 배송까지 최단시간에 진행한다.

2026.04.15 09:21권봉석 기자

광신호 제어 성공…"AI 가속기 기반될 것"

KAIST는 김상식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윤재웅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과 빛 간섭 현상을 활용해 광신호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광집적 공진기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집적회로(PIC)'는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초고속·저전력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양자정보처리 등 차세대 핵심 분야에서 중요한 기반 플랫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빛을 일정 공간에 가둬 증폭하거나 특정 색(파장)만 선택하는 핵심 광학 소자에 주목했다. 악기 울림통이 소리를 증폭하는 원리와 유사하다. 그러나 기존 단일 통로 구조 공진기는 광신호 위상과 스펙트럼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중 도파로' 구조를 도입했다. 이 구조는 공진기를 통과한 빛과 통과하지 않은 빛을 다시 만나게 해 간섭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연구팀은 "빛의 색(파장)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특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상식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비선형(빛의 색을 바꾸는) 주파수 변환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여러 데이터를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향후 초고속 데이터센터 및 AI 가속기와 양자통신 시스템의 성능 향상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상용화보다는 플랫폼이나 기본 기술로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구는 김태원 KAIST 학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광학 국제 학술지 '레이저 앤 포토닉스 리뷰스에 게재됐다. 한편 KAIST는 학부 연구 프로그램(URP)을 통해 학부생을 선발, 지원한다. 김태원 학사과정생은 현재 김상식 교수 연구실서 2년째 R&D를 수행 중이다.

2026.04.15 08:52박희범 기자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 시행…전력소비 낮 시간대 유인

전력소비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많은 낮 시간대로 유인하기 위한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이 16일 시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은 지난달 13일 공개한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16일부터 본격 적용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편안의 핵심은 전력 소비를 낮 시간대로 유인하는 것이다. 평일 11~15시에 적용되던 최고요금(최대부하)이 이번 개편안 시행 이후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저녁 18~21시였던 중간요금이 최고요금으로 적용되도록 변경된다. 전력 공급이 많은 봄·가을 주말·공휴일 낮 시간에는 전력량요금의 50% 할인도 진행된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낮에 태양광에서 생산된 전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저녁에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 생산하는 전력은 줄여 중동 전쟁으로 초래된 에너지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편안은 국가 전력 소비의 약 46%를 차지하는 산업용(을)과 수요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에 우선 적용된다. 기후부는 개편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의견에 산업용(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10일까지 유예 신청을 받았다. 적용 유예를 신청한 기업은 9월 30일까지 조업시간 조정 등의 추가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10월 1일부터 개편안이 적용된다. 전기차 충전기에 적용되는 '전기차 충전전력요금'도 16일 이후 첫 주말인 18일부터 봄(3~5월)·가을(9~10월) 주말 할인이 시작된다. 최종 소비자인 전기차 이용자도 충전요금이 전력량요금의 5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회사 등에 설치된 '자가소비용 충전소' 9만4000여 곳(전국 충전소의 약 43%)는 18일부터 요금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전력량 요금의 50%로, 1kWh당 40.1원~48.6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기후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1만3000천 여곳(전체 급속충전기의 24%)에서도 18일부터 충전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전기요금 할인을 반영해 토요일 11~14시에는 1kWh당 48.6원, 일요일·공휴일에는 42.7원이 할인된다. 일부 민간 충전 사업자도 충전요금 주말 할인 정책에 동참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참여 업체 목록 공개 등을 통해 충전요금 할인 정책을 독려할 계획이다. 산업용(을) 외의 산업용(갑)Ⅱ, 일반용(갑)Ⅱ, 일반용(을), 교육용(을) 등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다른 종별은 추가적인 준비기간 확보 필요성 등을 고려해 6월 1일부터 개편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기후부는 주택용도 계절·시간대별 요금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2021년 9월부터 주택용 계절·시간대별 요금제 선택이 가능하도록 돼 있고 육지에서도 주택용 히트펌프를 설치한 주택은 계절·시간대별 요금을 누진제 대신에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 실장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수급상황 변화를 반영해 합리적인 전력 소비를 유인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14 15:30주문정 기자

매출 애로 1위 "판로개척"…정부에는 "연구개발 지원" 가장 원해

연구개발 기업으로 분류된 2만 1,007개 가운데 55.5% 이상이 매출 분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판로개척을 꼽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산업협가 14일 2025년 연구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및 통계는 2024년 말 기준 국내 연구산업 관련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체 2만 1,007개를 대상으로 전화 및 이메일, 방문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 통계에 따르면 판로개척 어려움은 5인 미만 기업(53.8%)도 애로가 컸지만, 5~49명의 인력을 갖춘 곳(61.0%)이 더 심각하게 받아 들였다. 2순위는 과다경쟁을 꼽았다. 전체 평균은 45.9%지만, 이 역시 5~49인 규모 기업에서는 54.6%가 과다경쟁을 매출 애로로 꼽았다. 중규모 기업일수록 시장 내 과당 경쟁이 심하다는 의미다. 정부로부터 받고 싶은 지원에 대해선 주로 연구개발(59.8%)과 금융지원(56.9%)을 꼽았다. 이외에 업체간 연계와 정보, 특허 및 인증, 해외진출 및 사업화 등의 순으로 지원을 희망했다. 금융 필요성에 대해선 대부분 운영(운전)자금을 꼽았다. 5인 미만 업체는 응답자의 84.6%, 5~49명 기업은 90.4%, 50인 이상은 76.9%가 운영자금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마케팅 및 홍보, 시장개척 순으로 자금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또 기술 개발 분야 애로로는 전문인력 부족(49.3%),기술경쟁력 부족(46.3%), 초기투자비용 부담(42.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구산업 기업은 전년대비 2024년 기준 1만 9,797개 대비 6.1% 증가했다. 매출액도 28.6조원(국내 매출액 25.9조원, 해외 매출액 2.7조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2026.04.14 14:35박희범 기자

[AI 리더스] 김형욱 한국리미니스트리트 "AI 경쟁력은 실행…현실적인 ERP 혁신 이끈다"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경쟁력은 기술 도입이 아니라 실행 속도에서 갈립니다. 비용을 줄이고 그 재원을 AI 혁신에 재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김형욱 한국리미니스트리트 지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전환 시대 기업들의 핵심 과제로 '비용 효율 기반 혁신'을 꼽으며 이같이 강조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서비스 지원 종료를 앞둔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데이터베이스(DB)·가상머신(VM) 등 벤더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AI 기반 자동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IT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했고 이를 AI 혁신 투자로 연결하는 구조를 차세대 전략으로 제시해 왔다. 김 지사장은 "기업들은 더 이상 대규모 시스템 교체를 기다리지 않고, 현재 환경에서 바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현실적인 AI 전략을 원하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AI 시대 CIO의 숙제는 비용 절감과 성과 동시 달성" 김 지사장은 최근 기업 IT 조직이 직면한 가장 큰 변화로 'AI 중심 경영 환경'을 지목했다. 경영진은 AI를 통한 성장을 기대하지만 동시에 IT 조직에는 비용 절감과 성과 창출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고정보책임자(CIO) 역할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짚었다. 과거에는 시스템 안정성과 운영 효율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AI 기반 비즈니스 가치 창출까지 책임지는 구조다. 이에 기업 IT 전략 역시 투자 확대보다 효율적 재배치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또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으로 비용·시간·인력 부족을 꼽았다. 이 과정에서 ERP의 중요성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ERP는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담고 있는 시스템인 만큼 AI 적용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장은 "AI는 데이터에서 시작되지만, 데이터를 담는 중심에는 ERP가 있다"며 "ERP를 기반으로 어떻게 AI를 도입·활용하느냐가 성패를 가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의 기대치 변화도 언급했다. 과거에는 2~3년 단위 프로젝트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3~6개월 내 성과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빠르게 AI 효과를 보여줘야 하는 압박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 변화는 IT 투자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대규모 선투자보다는 단계적 적용과 빠른 성과 검증을 반복하는 방식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대해 김 지사장은 "AI 시대 CIO의 역할은 비용을 줄이면서 동시에 혁신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비용을 줄이고 즉시 실행 가능한 AI 전략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ERP 업그레이드 대신 '에이전틱 AI'로 빠른 혁신"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존 ERP 업그레이드 방식의 한계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다. SAP 등 주요 벤더의 기술 지원 종료와 이에 따른 클라우드 전환 전략이 기업 현실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 지사장은 "ERP를 클라우드 기반의 최신 버전으로 전환하고 AI 시스템도 탑재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된다"며 "이는 지금처럼 빠르게 시장이 변하는 환경에선 너무 긴 시간이고 기업 경영 환경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용 부담도 문제로 꼽힌다. 회사에 따르면 중견·제조기업 기준으로도 클라우드 ERP 전환에는 500억원 이상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 제조업 평균 이익률이 2%대에 머무르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대규모 IT 투자 여력은 제한적으로 평가된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기존 ERP 업그레이드 중심 접근이 아닌 '에이전틱 AI ERP'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들이 사용하는 기존 ERP를 유지하면서도 AI 적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별도의 대규모 전환 없이도 시스템 자동화와 의사결정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 전략은 단순 기능 추가를 넘어 ERP 구조 자체를 지능형 실행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ERP가 데이터를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이었다면, 에이전틱 AI ERP는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린 뒤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이를 통해 승인·주문·재고 관리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 단계 역시 대폭 축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회사 자체 조사 및 기술검증(PoC)에선 기존 10단계 이상의 프로세스를 3단계 수준으로 줄이는 등 업무 효율 개선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리미니 에이전틱 UX'다. 해당 솔루션은 ERP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주문 처리 주기를 최대 80% 단축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95% 이상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 지사장은 "이제 AI는 단순히 보고서를 생성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에이전틱 AI ERP가 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선 지금 당장 적용 가능한 AI가 중요하다"며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성과를 내는 접근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유지보수 넘어 컨설팅까지…한국 시장 공략 강화" AI 시대를 맞아 리미니스트리트는 유지보수 중심 사업에 더해 컨설팅과 AI 혁신 영역으로 사업과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핵심 전략은 '리미니 스마트 패스'다. 지원·최적화·혁신 등 3단계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예산을 AI 프로젝트에 재투자하는 구조다. 국내에서도 이 전략을 기반으로 적용 사례가 확대되는 추세다. 김 지사장에 따르면 SAP·오라클 기반 ERP를 운영하는 일부 대기업들은 리미니스트리트의 유지보수 최적화 컨설팅을 통해 불필요한 업그레이드와 라이선스 비용을 줄이고 절감된 예산을 AI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리미니스트리트는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ERP 운영 전략, 클라우드 전환 여부, AI 적용 우선순위까지 포함한 종합 컨설팅을 병행하면서 IT 투자 효율을 높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산업별 특성과 시스템 구조를 반영해 맞춤형 AI 로드맵을 제시하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 김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도 드러냈다. 제조와 금융 산업을 중심으로 ERP 기반 시스템 다수가 구축돼 있고 AI 도입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공공과 금융 분야에선 안정성과 보안 요구가 높은 만큼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혁신하는 접근이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리미니스트리트는 한국에서 꾸준히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2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공공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으로는 6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김 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기술 이해도가 높고 실행 속도가 빠르다"며 "AI 성공 사례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지보수 사업은 출발점일 뿐이며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IT 전략 전반을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AI 파트너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이 AI 시대에 가장 혁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법으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4 11:02한정호 기자

KIMM 50주년 무대서 휴머노이드 첫선…"피지컬AI 설계자 될 것"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2050년 '피지컬 AI 설계자'와 '우주 개척 엔진' 등 5대 도전 목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KIMM은 14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반세기 연구성과 반추와 미래 50년을 향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아 국회의원과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우베 리들 독일 항공우주연구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가 전략기술 프로젝트 'K-문샷' 일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가 기념식장에 깜짝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카이로스는 행사 마지막 순서로 무대위를 걸어 나오며,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카이로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글로벌 탑 전략연구단)이 개발 중이다. 이날 비전 선포에서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지능형 피지컬 AI의 설계자 ▲지구를 구하는 탄소중립 공학 플랫폼 ▲초정밀·초신뢰성 첨단 제조장비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수호자 ▲극지에서 우주까지 새로운 개척 엔진을 미래 2050년 달성할 5대 도전 목표로 제시했다. 또 2050 청사진 구현을 위한 5대 브랜드도 제시했다. 브랜드는 △미래사회를 실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기술 카이로스(KAIROS) △더 정밀하고 더 신뢰성 높은 첨단제조장비 솔루션 마눅스(MANUX) △탄소중립을 가속하는 산업 열에너지 전환 기술 케이히트업(KHEATUP) △깨끗한 환경으로 생명을 지키는 공기청정 기술 에어파이브(Air Five) △디지털엔지니어링을 완성하는 가상공학플랫폼 킴사이버랩(KIMM Cyber Labs) 등이다. 이어 이날 유공자 포상으로 24점이 수여됐다. 또 50년사 발간식이 진행됐다. 류석현 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50년간 연구원을 거쳐 간 8,000여 임직원들의 헌신과 집념은 정밀장비, 에너지, 환경, 동력, 로봇, 국방 분야 등에서 기술을 축적하며, 조선, 제철, 자동차, 플랜트, 기계금속 등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의 기술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또 “지난 50년이 대한민국 산업화에 헌신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간은 기계연이 지능형 기계문명 시대를 선도하며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선도 연구기관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계연은 오는 19일까지 '기계주간'으로 정해 기계기술 각 분야 세미나 등을 집중 개최한다. 또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연계한 'KIMM 첨단기술 체험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18일, 19일 양일간 대국민 기관 개방행사를 진행한다.

2026.04.14 10:21박희범 기자

한국, 스탠퍼드 AI 인덱스 '주목할 AI' 3위…하정우 AI수석 "새 정부 성과"

대한민국 정부와 민간이 추진해 온 인공지능(AI) 전략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인정 받았다. 14일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은 지난 13일 공개된 '스탠퍼드 AI 인덱스 2026' 보고서가 한국을 '주목할 만한 AI(Notable AI)'에 단독 3위에 올렸다는 소식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했다. 미국(50개)과 중국(30개)에 이어 한국은 5개를 기록하며 프랑스·영국·캐나다·홍콩(각 1개)을 앞섰다. 보고서 세부 지표에서도 국내 상승세는 뚜렷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AI 채택률 증가율 1위, 1인당 특허 수 1위,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 1~2위, 산업용 로봇 4위 등 주요 산업 기반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은 AI 정책 측면에서도 빠른 속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G20 국가 중 AI 관련 입법 속도 2위, 혁신 우선주의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제도 정비와 실행력 모두 경쟁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하 수석은 "이번 성과는 새 정부 출범 후 약 8개월간 민관 협력으로 축적된 결과"라며 "AI G3를 향한 여정은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하 수석은 AI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 생태계 현장 목소리를 공유하는 자리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를 비롯한 김진우 라이너 대표, 임정환 모티프 대표, 안재만 베슬 대표 등이 함께했다. 김성훈 대표는 "이 자리에서는 AI 3강 도약을 위한 비전과 함께 스타트업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며 "참석자들은 인재 확보, 인프라 비용, 시장 진입 장벽 등 현장의 문제를 두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또 그는 "우리는 점심을 거른 채 저녁을 맞이할 정도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논의에 집중했다"며 "일부 대표는 이날 저녁이 첫 식사일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치열하게 사업을 이어가는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이번 하 수석 만남은 큰 힘이 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2026.04.14 09:53김미정 기자

수출 키우고 내수 지키고…중견 완성차3사 '제2 전성기' 노린다

국내 중견 완성차 3사(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수출 판로 확대와 내수 점유율 방어를 동시에 꾀하는 '투트랙 전략'으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출을 늘려 수익 기반을 다지고,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투입으로 점유율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 3사 중 재무 구조 개선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한국GM이다. 한국GM은 2022년 출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4년 이후 11년 만에 1235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과거 1800억원대에 달하던 순부채를 전액 해소하고 3조원이 넘는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면서 재무 건전성도 회복했다. 한국GM은 내수 시장 공략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GMC 신차 출시에 더해 뷰익 브랜드의 국내 도입도 추진하면서 수입차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국내 생산 모델의 수출을 늘리는 동시에 고수익 수입 차종으로 내수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겠다는 전략이다. 생산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GM은 총 6억 달러(약 88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새로운 프레스 설비 도입을 포함한 생산시설 현대화에 3억 달러(약 4400억원)를 투입한다. 생산 설비에 대한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GM의 한국 사업 지속 의지를 보여주는 투자로 해석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 내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최근 부산공장 누적 생산 400만대를 돌파하며 그룹 내 중대형 차량 핵심 수출 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중국 지리그룹 산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준대형 전기차 '폴스타 4'를 북미 시장에 선적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의 흥행 흐름을 신차 '필랑트'로 이어가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필랑트는 르노의 글로벌 전략 '퓨처레디'의 핵심 차종으로, 내수 판매는 물론 중남미와 중동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호주 시장 수출도 검토 중이다. 르노그룹 역시 르노코리아를 그룹 내 핵심적인 생산 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늘리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집행한 개발비는 20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신차 프로젝트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로 보고 있다. KG모빌리티(KGM)는 수출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황기영 대표 주관으로 최고경영자(CEO) 투자설명회(IR)를 열고 2030년까지 북미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GM은 북미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KGM은 2030년까지 연간 20만대 판매, 수출 비중 6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목표 설정은 최근 수출 중심의 외형 확대 전략이 실적 개선에 일정 부분 기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KGM은 지난해 7만 286대를 수출하며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수출로만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KGM은 BYD, 체리자동차 등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전기차 원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세대 배터리팩 내재화와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무쏘 EV 등 신차를 앞세워 내수 판매를 방어하고, 수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무쏘 EV'를 앞세워 내수 판매를 전년 동기 대비 42.8% 끌어올리며 일시적인 수출 감소분(13.6% 감소)을 상쇄하는 등 내수 기반을 바탕으로 북미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신흥 시장으로 수출 다변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6.04.13 16:51김재성 기자

신현송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50%+1주 컨소시엄이 최적"

신현송 차기 한국은행 총재 지명자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발행 주체는 은행권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13일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정경제위원회)이 질의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는 "스테이블코인은 미래 통화 생태계 내에서 충분히 역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에도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국내 여건 및 스테이블코인의 특성을 고려해 도입 초기 은행권 중심 컨소시엄 모델을 통한 발행을 우선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규제 역량과 실명 인증·관리의 어려움을 들어 앞서 한은이 제시한 '은행 50%+1주' 컨소시엄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달러 스테이블코인만 존재할 때보다 규제 우회가 더 용이해질 것"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뿐 아니라 장외서도 익명 거래가 가능하고, 예금토큰과 다르게 실명 확인 기관과 보유자가 분리돼 실명 인증·관리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한은이 제안한 은행권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우리나라 현실을 감안할 때 관련 리스크 관리를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엄격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구축된 은행이 상대적으로 규제 준수 역량이 높아 자본 유출을 통제하는 데 효과적일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 중심 컨소시엄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신 후보자는 "비은행의 경우 은행권 중심 컨소시엄에 참여해 사용자 접점·유통기반 조성 등에서 혁신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지 않더라도 자체 플랫폼 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다양한 사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디지털자산법이 발의되면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지급 수단과 같이 규율할 수 있도록 외국환거래법 개정안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신현송 후보자는 "스테이블코인은 통화정책·금융시장·금융시스템 등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안전판 마련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는 미국·유럽 등과 달리 기축통화국이 아닌 상황에서 외국환은행 중심의 자본·외환규제를 유지하고 있는 특수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업계서는 신현송 후보자가 현 한은 예금토큰 시스템을 국제결제은행(BIS)에서 고안한 인물인 만큼 크게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한은의 입장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점쳐왔다. 이창용 현 한은 총재는 지난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신현송 후보자가 "한은이 진행하고 있는 예금토큰 사업 '프로젝트 한강'을 잘 알고 있으며 국제결제은행(BIS)서 해당 분야를 수년간 전문적으로 공부해왔다"며 "더 발전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2026.04.13 16:18손희연 기자

"공작기계는 국가 전략 자산"…韓 공작기계, AX 전환으로 경쟁력 제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김원종 협회장(DN솔루션즈 대표이사)이 급변하는 글로벌 대외 환경과 중국의 거센 추격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공작기계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천명했다. 김 회장은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SIMTOS 2026'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공작기계 산업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진단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중국 공작기계 산업의 가파른 성장에 대해 “중국은 국가 주도의 지원을 통해 가격 중심으로 상당히 성장해 왔지만, 아직 초정밀 분야에서는 글로벌 수출 통제 등의 영향으로 기술적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가 기술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R&D 투자 리스크를 정부가 인큐베이팅 단계에서 함께 분담해 주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기회가 있다고 봤다. 김 회장은 “전쟁으로 인해 무기 소모가 빨라지면서 이를 보충하기 위한 금속 가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한국 공작기계의 방산 분야 동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공작기계를 단순한 생산 장비를 넘어 국가 안보와 기술 주권을 지키는 '전략 자산'으로 정의했다. 그는 "가공 정밀도가 떨어지면 무기를 절대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공작기계는 정밀 가공품이 필요한 제조업을 넘어 국가 안보를 좌우하는 국가 핵심 첨단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공작기계는 방산뿐만 아니라 자동차, IT, 반도체 등 국내 주요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내연기관의 전기차 전환, 항공우주 산업의 대형화, 나노미터(nm) 단위의 반도체 공정 등 전방 산업의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하는 공작기계 역시 초정밀·초고속 가공 능력을 갖추며 함께 고도화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산업 고도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공작기계 산업은 제조 데이터를 축적하던 기존의 디지털 전환(DX) 단계를 지나,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고 작동하는 인공지능 전환(AX)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김 회장은 "미래의 공작기계는 더 이상 단순한 절삭 장비가 아니라, AI의 판단이 물리적으로 구현되는 실행 플랫폼인 '피지컬 AI 실행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 진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다크 팩토리' 형태의 자율 생산 모델 구축이다. 다크 팩토리는 사람이 없는 무인 환경에서도 기계 스스로 정밀 부품을 만들어내는 공장을 뜻한다. AI가 현장의 의사결정을 내리고 자율적으로 생산을 제어하도록 돕는 걸 골자로 한다. 고질적인 인력 부족 현상의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통적인 하드웨어 정밀도 경쟁에서 국내 업계가 글로벌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만큼, 향후 시장의 주도권은 소프트웨어와 AI 역량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전통적인 하드웨어 기술력은 이미 100년 넘은 기업들을 상당 부분 추격한 상태"라며 "소프트웨어 신기술 수용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이 AI 전환을 선도한다면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의 기존 경쟁 구도를 뒤흔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6:00전화평 기자

전기연, 창원시에 '개방형 제2캠퍼스' 추진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창원에 개방형 제2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 전기연은 창원특례시와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서에는 창원시청에서 김남균 KERI 원장과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서명했다. 제2캠퍼스에는 인공지능(AI)과 전력반도체 등 국가 전략기술 연구 협업부터 실증·인증, 인재 양성 등을 미션으로 하는 밑그림을 그려놨다. 세부적으로 ▲정부 지원 사업 유치 및 정책과제 대응 ▲기업 지원 및 투자 유치 활성화 모색 등이다. KERI는 약 2만㎡ 정도의 부지를 선정한 이후 단기(착수~3년, 기반 구축), 중기(3~7년, 기능 고도화), 장기(7년 이후, 자립·확산) 등 단계별로 나눠 캠퍼스를 추진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반세기 동안 창원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KERI가 제2캠퍼스를 통해 지역 혁신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구축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남균 KERI 원장은 “첨단 전기화(Electrification) 기술 혜택을 창원 시민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누릴 수 있도록 제2캠퍼스가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5:30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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