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어 웹사이트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6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채널톡, 기업용 문서 작성·관리 툴 '도큐먼트' 기능 출시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이 올인원 AI 메신저 '채널톡'에 문서 작성 및 관리를 해주는 '도큐먼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도큐먼트 기능은 채널톡에 탑재되는 콘텐츠 에디터 툴로 사용 가이드, 블로그, 업데이트 공지 등 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문서 작성 및 통합 관리뿐 아니라 작성 콘텐츠의 웹사이트 퍼블리싱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채널톡의 기존 유료 이용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도큐먼트는 채널톡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초석으로, AI 에이전트 '알프'와 연계돼 강력한 AI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월 말 검색증강생성이 출시되며, 알프가 도큐먼트에서 고객 문의에 관련된 내용을 탐색하고 적합한 답변을 생성해 더욱 매끄러운 고객 응대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지식관리시스템은 기업의 지식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정보기술시스템으로, 다양한 고객센터에서 상담사가 정보를 검색해 고객 응대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활용되고 있다. 채널톡의 지식관리시스템은 알프가 고객 문의에 직접 답변을 하거나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할 경우 상담원을 호출하도록 할 예정으로, 해당 기능은 올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로 상담 업무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AI 기술과 접목해 업무 효율은 물론 상담받는 고객의 만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로 AI 상담 현실화에 앞장서는 글로벌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2 14:43백봉삼

[단독] 포티투마루, '하이퍼클로바X' 경량모델 설치형 사업 착수

포티투마루가 네이버클라우드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경량화 버전을 설치형으로 만들기 위한 HCX42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업계 관계자는 포티투마루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이런 작업을 위해 최종 논의에 들어갔다고 본지에 알렸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4월 하이퍼클로바X 소형모델 'HCX-DASH'를 공개한 바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의 5분의1 가격으로 이용 가능한 게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어 소형 모델을 설치형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설치형 버전의 걸림돌인 고비용을 낮췄다"고 귀띔했다. 보통 설치형 모델은 클라우드 버전보다 보안이 두텁지만 그만큼 비용이 더 든다. 기업이 AI 모델을 설치형으로 이용하기 주저했던 이유다. 설치형 모델이 한국어 작업에도 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어 데이터를 가장 많이 학습한 하이퍼클로바X를 경량화로 만든 모델이 HCX-DASH다"며 "메타의 라마3 등 오픈소스로 만든 LLM보다 한국어를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이 한국어 데이터를 주로 학습한 모델을 목적에 맞게 설치형·경량화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환각 현상 예방에 신경 쓴 것으로 알려졌다. 포티투마루가 자사 검색증강기술(RAG) 제품인 'RAG42'와 딥러닝 제품 'MRC42'을 DASH 설치형에 탑재해서다. 관계자는 "두 제품을 결합함으로써 모델 환각현상을 최대한 줄였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번 사업 목적은 생성형 AI 맹점인 환각을 비롯해 보안, 고비용을 줄이는 것"이라며 "기업은 도메인 특화용으로 이를 안전히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2 13:42김미정

플리토, 바레인에도 AI 통번역 기술 소개

플리토가 바레인 정부 관계자에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플리토는 지난 달 28일 바레인경제개발위원회(EDB)가 플리토에 방문해 아랍어 데이터 구축 역량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EDB는 바레인 총리 산하 정부 기관으로 중동 진출과 투자 정책을 수립·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비석유 부문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레인은 중동 지역 내 IT 기업들의 주요 진출지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주부터 알리 알무다이파 최고사업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사업개발 담당자들이 방한해 디지털 산업계 주요 기업을 방문하고 있다. 플리토는 EDB 관계자들에게 다국어 플랫폼 기반 아랍어 데이터 구축 프로세스를 시연하고,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실시간 통번역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자체 개발한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활용해 한국어로 진행된 중동 시장 진출 전략을 아랍어로 설명했다. 회사는 중동 지역 언어 AI 활성화를 위한 아랍어 데이터 구축 사업 구조를 알리며, 다양한 지역 방언을 포함한 아랍어 특화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알리 알무다이파 EDB 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중동 특화 데이터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중동 지역에서 AI 아랍어 데이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플리토가 보유한 다국어 데이터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중동 LLM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아랍어 데이터 공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6:46김미정

메이플스토리N, 7월 24일부터 파이오니어 테스트 진행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와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이 결합된 메이플스토리N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가 7월 중 진행된다. 넥슨 넥스페이스는 1일 메이플스토리N 파이오니어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테스트 참가자 등록은 1일부터 7일까지 메이플스토리N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된다. 테스트 참가자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선발되며 테스터로 선정된 이용자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18일 발표된다. 파이오니어 테스트는 오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테스트 기간 중 참가자는 메이플스토리N의 특징인 제한된 공급 및 보상 시스템과 이용자 주도 가격 결정 시스템을 포함한 블록체인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입장 레벨 50 이상의 이지 모드와 입장 레벨 90 이상의 노멀 모드에서 제공되는 자쿰 보스 콘텐츠도 플레이 가능하다. 황선영 넥스페이스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N 파이오니어 테스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 IP 팬들에게 최상의 게임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N 파이오니어 테스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디스코드페이스북, 미디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01 14:50김한준

AMAT, '넷제로 2040 플레이북' 탄소 감축 성과 공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이하 어플라이드)는 최신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한 해 어플라이드의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과 반도체 업계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고객과의 협업 성과를 자세히 담았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반도체 업계는 2020년대 말까지 두 배에 달하는 수익 창출 기회가 예상되지만 같은 기간 반도체 업계 탄소 발자국은 네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플라이드는 이 같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자사와 반도체 업계의 탄소 배출량 감축 공동 협력 방안인 '넷제로 2040 플레이북'을 개발했다. 어플라이드는 2023년에도 미국 내 전력 소비량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조달하고, 전 세계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을 70%로 끌어올렸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물류 서비스 센터에서는 텍사스 중부 최대 규모인 옥상 태양광 패널을 시운전했다. 예상 연간 전력 생산량은 820만kWh로 1천100여 가구에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양이다. 어플라이드의 2030 스콥 1, 2, 3 탄소 배출 감축목표는 SBTi(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인증을 획득했다. 어플라이드는 주요 고객, 공급업체,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반도체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 '카탈라이즈'의 첫 번째 기업 스폰서로서 다른 선도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서 신재생 에너지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플라이드는 반도체 업계 탈탄소화를 위한 범 세계적 노력의 하나로 출범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의 창립 회원이자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기술 발전으로 세상은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넷제로 달성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며 "이는 단일 기업이나 국가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과제다. 어플라이드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플라이드는 2005년부터 사회적 책임과 환경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해왔다. 어플라이드의 환경 관련 활동과 지속가능성 보고서 내용, 포용성 문화, 인권 이니셔티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플라이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1 11:40장경윤

스푼라디오,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 출시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2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 '비글루'를 글로벌 동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숏폼 콘텐츠가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기존 드라마보다 짧으면서 빠른 스토리 전개로 몰입도를 높인 숏폼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은 2023년 기준 6조9천800억원 규모로 확장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 조사 결과, 숏폼 드라마 해외 시장이 2023년 9월 대비 2024년 2월 인앱 구매 수익과 다운로드가 각각 280%, 220% 증가해 5천500만건에 가까운 누적 다운로드와 1억7천만 달러에 달하는 인앱 구매 수익을 기록하는 등 지난 6개월간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푼라디오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양질의 독점 K-드라마 숏폼 콘텐츠를 비글루를 통해 해외 권역에 동시 출시하며 한류 열풍에 편승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K-드라마의 특징을 잘 살린 비글루 콘텐츠는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를 포함한 7개 언어로 지원돼 시청자는 언제, 어디서든 K-드라마 숏폼 콘텐츠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시원하게 넘기는 선 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는 출시와 함께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K-드라마 숏폼 콘텐츠 약 50개를 전격 공개했다. 이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고퀄리티 K-드라마 숏폼 콘텐츠를 포함해 약 100개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1편부터 5편까지 무료 제공해 시청자는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맛보고 선택해 정주행할 수 있다. 특히 오리지널 드라마 '한번만 차주라'는 '솔로지옥3' 최민우와 모모랜드 혜빈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자 주인공 '연주'가 술자리에서 옆 테이블 남자에게 고백하는 벌칙을 받았다가 고등학교 동창이자 대학 동기인 '재민'과 사귀게 된다. 이후 연주가 '남자친구에게 차이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열아홉을 금지하라'는 미국에서 남자친구와 바람난 절친을 응징하고 돌아온 19살 폭풍의 전학생이 학교 체육 창고에서 남학생과 키스를 나눈 영상이 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스릴러 학원물을 표방하며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한다. 이 외에도 비글루는 스릴러 장르인 '러브 머니 마피아', '퍼펙트 퍼펫'으로 무더운 여름, 쫄깃한 긴장감과 서늘한 쾌감을, '키스로 재벌 되기' 등의 로맨스 장르로 가슴 떨리는 '심쿵 모먼트'를 선사한다.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비글루 서비스는 출시부터 글로벌 론칭을 고려해 7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에서 제작한 숏폼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제 스푼라디오는 오디오와 비디오를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4.07.01 11:23백봉삼

캐논코리아, 13일 몰입형 영상물 '한국의 발견' 상영

캐논코리아가 오는 13일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구성한 몰입형 영상 프로그램 '한국의 발견'을 상영한다. '한국의 발견'은 국내 풍경 사진 전문가인 임재천 작가의 사진을 바탕으로 구성한 상영 프로그램이다. 임재천 작가는 2008년부터 지난 해까지 15년간 총 아홉 차례 특별전 과 초대전을 진행했다. 또 2014년부터 7년간 캐논 사진·영상 전문가 후원 프로그램 '캐논 마스터즈' 일원으로 활동했다. 당일 상영관인 롯데시네마 잠실 월드타워관의 대화면을 이용해 작품의 디테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임재천 작가의 설명을 통해 작품에 담긴 의미와 '힌국의 발견'이라는 취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영은 13일 롯데시네마 잠실 월드타워관에서 진행된다. 12일까지 캐논 아카데미 웹사이트에서 참가 신청과 티켓 구매를 마치면 참여할 수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다채롭게 사진,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제반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01 11:05권봉석

아마존, '홈페이지 무단 스크랩' 혐의로 AI 스타트업 조사

아마존이 자사 홈페이지를 무단 스크랩했다는 혐의로 인공지능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를 조사 중이다. 최근 엔가젯·와이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운영사 '아마존웹서비스'는 퍼플렉시티가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퍼플렉시티는 AI 개발의 토대가 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 훈련용 콘텐츠를 수집하기 위해 아마존 홈페이지를 무단으로 스크랩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 개발자는 봇이 특정 페이지에 액세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이 포함된 '로봇(robots.txt)'이라는 문서 파일을 도메인에 넣는다. 이는 자발적인 조치지만,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90년대에 표준화한 이래로 대부분의 스크랩 프로그램은 이를 지켜왔다. 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 사업부는 퍼플렉시티가 '로봇' 문서 지침을 무시하는 스크랩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와이어드 등의 외신은 아마존 웹 사이트의 '로봇' 지침을 우회하는 가상 머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퍼플렉시티의 IP 주소를 사용해 아마존 서버에서 웹사이트의 사용됐다. 아마존웹서비스 대변인은 관련 성명서에서 "우리 회사의 서비스 약관은 불법적인 활동을 금지하며 고객은 이러한 약관을 준수할 책임이 있다"며 "우리는 다양한 출처로부터 관련 혐의에 대한 보고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클라우드 사업부는 퍼플렉시티의 규정 위반 가능성에 대한 모든 정보를 종합해 조사 중이다"고 덧붙였다. 사라 플랫닉 퍼플렉시티 대변인은 자사의 스크랩 프로그램이 로봇 배제 프로토콜을 우회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아마존에서 실행되는 퍼플렉시티 봇은 로봇 문서를 존중하며, 퍼플렉시티가 아마존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4.07.01 09:36정석규

통역 없이 글로벌 협업도 척척, 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 써보니

한국어와 영어가 뒤섞인 대화가 모두 실시간 자막으로 번역된다. 필요한 데이터는 메신저, 메일 등 별도 창을 열지 않고 자연어로 바로 검색해 공유한다. 회의를 마치면 AI가 요약하고 주요 전달 사항만 선별해 전파할 수도 있다. 지난 28일 지디넷코리아는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생성형AI 기반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체험해 봤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원격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정확하고 빠른 소통을 위한 높은 음성 인식도와 다양한 협업 도구와 통합해 일관된 업무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격 회의 도구인 브리티 미팅은 글로벌 협업 지원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등 13개국 언어에 대해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실제로 이번 시연에서는 외국 개발자가 참여해 한국어와 영문을 동시에 사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2개 언어가 동시에 사용되는 되는 상황에서 브리티 코파일럿은 실시간으로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인식해 번역을 지원했다. 그동안 하나의 언어만 인식해 다른 언어 번역이 필요할 경우 모델을 바꿔야 했던 기존 AI와 달리 동시 통역을 지원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창균 삼성SDS C&C상품기획 그룹장은 "브리티 코파일럿은 한국어 음성 인식률이 98%, 영어 인식률은 97.6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한다"며 "덕분에 서로 다른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놓치는 정보 없이 회의나 대화가 가능해 비대면 회의나 다국적 팀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번역은 화면 우측에 화자별로 발언이 정리돼 제공됐다. 다음 문장이 이어지기 전에 번역이 완료되어 내용이 밀린다는 느낌 없이 일반적인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인식이었다. 번역 내용은 자연스러웠으며, 복잡한 IT 용어들도 혼선없이 매끄럽게 번역됐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AI기반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 원격 회의 중 필요한 내용을 찾기 위해 외부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필요 없이 브리티 미팅 내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검색은 사내 문서를 비롯해 이메일, 인터넷 검색까지 모두 지원한다. 실시간으로 회의 내용을 정리해 도중에 참석한 참가자도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전체 회의를 주요 내용 및 인물 중심으로 요약해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주요 내용은 사내 메신저를 통해 주요 담당자에게 바로 전파한다. 더불어 업무 회의 및 기업 내 민감함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엔터프라이즈 맞춤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권한 관리와 키워드 필터링 기능을 더했다. 우 그룹장은 “브리티 코파일럿은 한국어와 한국기업의 업무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녹아 있다”며 “국내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AI 협업 도구라고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이 밖에도 삼성SDS는 다양한 협업 도구와 통합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임직원의 피로도를 낮춰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지원하는 워드 외에 이제 엑셀과 파워포인트까지 문서 범위를 확대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 다양한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를 위한 플러그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체 서비스 외에도 워크데이 등 국내외 외부 서비스와 연계도 준비 중이다. 우 그룹장은 “우리는 한국 개발사인 만큼 국내 고객의 요구를 더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러한 접근 방식 덕분에 삼성을 비롯해 인천공항 등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브리티 코파일럿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내년 이후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30 08:21남혁우

OP.GG '팰월드 사쿠라지마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 맞춘 기능 추가

팰월드(Palworld)의 사쿠라지마(Sakurajima) 지역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지역, 팰, 아이템, 레벨 증가를 포함하여 제작 기술 추가 등 더욱 풍부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팰월드의 사쿠라지마 업데이트는 벚꽃이 만발한 일본풍 섬과 새로운 팰, 다양한 건축물과 레벨 디자인을 추가하며 게임 플레이를 한층 다채롭게 만든다. 유령과 미믹 등의 새로운 팰들이 추가되었으며, 아레나와 보스가 추가되어 독특한 도전과 보상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OP.GG for Desktop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맞춰 팰월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을 새롭게 추가했다. 확장된 사쿠라지마 지역에서 새로운 지역과 숨겨진 아이템의 위치를 표시해 주는 오버레이가 있으며 유저들은 쿠룰리스 상, 보물상자 , 알 등 원하는 데이터를 선택하여 표시할 수 있다. S등급부터 D등급까지 있는 팰 티어표와 드롭하는 아이템, 작업 적성, 액티브 스킬 등 팰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팰월드를 플레이하며 중요한 배합에 대한 정보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템, 건축물, 기술과 같은 정보들도 있어 OP.GG for Desktop을 통해 팰월드를 보다 쉽고 재밌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P.GG는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 5개 대륙에서 23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이다. OP.GG는 웹사이트, 모바일 앱, 데스크탑 앱을 통해 사용자들의 게임 경험을 향상시켜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6.28 13:50강한결

[유미's 픽] "아마존·삼성·SKT도 찍었다"…'구글 대항마'로 불리는 美 스타트업 어디?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들이 만든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최근 굵직한 투자들을 잇따라 유치하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기업가치 30억 달러(약 4조2천억원)를 인정 받은 이곳은 '구글의 대항마'로 불리며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장하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에 이어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받게 됐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비전 펀드 2'는 이 회사에 1천만~2천만 달러(280억원)를, SK텔레콤은 1천만 달러(140억원)를 각각 퍼플렉시티에 투자키로 했다. 다만 소프트뱅크 그룹의 투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인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최고경영자(CEO) 등 4명의 AI 엔지니어가 지난 2022년 설립했다. 현재 연간 매출 1천만 달러(약 139억원) 미만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덕분에 설립 후 1년여 만에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로 평가됐고, 최근에는 퍼플렉시티가 기업 가치를 3배로 높여 2억5천만 달러(3천500억원) 규모의 펀딩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도 이곳에 투자했다. 드미트리 쉬벨렌코(Dmitry Shevelenko) 퍼플렉시티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삼성 제품 생태계 전반에서 실시간 AI 검색을 확장하기 위해 삼성넥스트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고 적었다. 올해 1월에는 엔비디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으로부터 7천360만 달러(1천2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 지난 4월에는 게리 탄 Y 콤비네이터 CEO, 딜런 필드 피그마 CEO 등으로부터 6천270만 달러의 추가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처럼 퍼플렉시티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구글 등 기존 검색 서비스의 한계를 생성형 AI 기술로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구글의 검색 엔진은 키워드 기반 검색 방식으로,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제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 검색 결과는 여러 개의 웹페이지를 연결해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핵심 정보를 빠르게 얻기 어렵다. 반면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사용자와 대화하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질문에 대한 간결하고 직접적인 대답을 생성해 제공함으로써 기존 검색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AI가 생성한 답변의 근거가 되는 정보 출처도 함께 제시해 신뢰성을 높인다. 만약 최근 발생한 전북 부안 지진이 발생한 이유를 구글에 물으면 해당 내용에 대한 언론 보도를 최상단에 노출하고 관련 링크들이 나열되지만, 퍼플렉시티는 이유를 분석해 답하고 정보의 출처를 상단에 표시해준다. 덕분에 퍼플렉시티를 활용하는 이들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전 세계적으로 월 2억3천 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들이 더 많은 질문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 검색엔진의 특징"이라며 "영문기사 링크만 입력해도 빠르게 번역과 요약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SK텔레콤은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것에 이어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기반 검색이 기존 전통적 키워드 검색시장을 서서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일각에선 퍼블렉시티가 세계 인터넷 검색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에 맞설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통계 전문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퍼플렉시티의 모바일 및 데스크톱 방문자는 약 8천500만 명으로, 3개월 만에 70%가량 늘었다. 이에 맞춰 퍼플렉시티도 지속적으로 자사 검색엔진의 성능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AI 검색에 날씨, 시간, 환율, 주가 등 실시간 정보 표시를 추가하기로 했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사용자가 실시간 결과를 얻기 위해 구글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블룸버그통신은 퍼플렉시티가 사용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웹 페이지를 생성하는 새로운 기능 '페이지(Pages)'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일부 뉴스 매체의 저작자 표시를 최소화한 채 콘텐츠를 재가공했다고 지적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편집자인 존 파코스키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 퍼플렉시티의 뉴스 요약 내용과 포브스 기사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콘텐츠의 출처로 포브스 기사를 단순 인용한 타 매체 기사를 더 눈에 띄게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에서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구석이 있다"며 "출처를 더 찾기 쉽고, 더 눈에 띄게 강조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포브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랜달 레인은 스리니바스의 답변 이후에도 퍼플렉시티가 여전히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사과하거나, 출처 표기를 수정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포브스는 지난 20일 법무팀을 통해 퍼플렉시티에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고, 이를 통해 얻은 모든 광고 수익을 포브스에 배상하라고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퍼플렉시티는 크롤링 금지 규칙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웹사이트들은 검색 엔진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쓰는 '로봇' 프로그램(크롤러)의 크롤링(데이터 수집)을 허용하거나, 금지하는 규약을 정해놓을 수 있다. IT 매체 와이어드는 "퍼플렉시티의 로봇이 자사 기사를 크롤링하는 것을 금지했다"며 "퍼플렉시티를 시험할 때마다 정체불명의 로봇이 이를 무시하고 크롤링을 시도한 서버 기록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퍼플렉시티는 기사 도용 논란 등에 휩싸이자 최근 언론사들과 수익을 공유하는 계약을 맺는 것을 해법으로 내놨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언론사와 계약이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선 퍼플렉시티가 검색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검색에서 구글을 밀어내려는 시도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퍼플렉시티와 유사한 제품을 운영하던 검색 스타트업 니바(Neeva)도 충분한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작년에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2024.06.28 11:15장유미

"2천만 건 통화 내역 학습"…캐릭터닷AI, 생성형 AI 아바타와 대화 기능 추가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아바타와 전화로 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캐릭터닷AI는 자사 모바일 서비스에 AI 아바타와 음성으로 일상 대화 나눌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적용 언어는 영어를 비롯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이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문자 대화로 전환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원하지 않으면 '탭 해서 중단' 버튼을 누르면 된다. 캐릭터닷AI는 다양한 아바타와 채팅하는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올해 3월 일대일 채팅에서 캐릭터가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도록 캐릭터 음성을 출시했다. 이를 확장해 최근 아바타와 대화를 나누는 기능을 추가했다. 캐릭터닷AI 측은 새 기능 출시를 위해 데이터 수집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AI아바타는 300만 명 넘는 사용자의 2천만 건 넘는 통화 내역을 학습했다. 캐릭터닷AI는 AI 아바타 통화 기능이 단순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봤다. 특히 롤플레잉 게임이나 언어 능력 향상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신은 캐릭터닷AI가 다른 빅테크들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디인포메이션은 구글이 개인화된 챗봇 플랫폼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메타도 이미 페르소나 기능을 탑재한 AI 챗봇을 내놓은 바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 범위가 기존 기업 간 거래(B2B)에서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장하는 셈이다. 캐릭터닷AI는 "현재 앱 라이브러리에 100만 개 넘는 음성을 보유한 상태"라며 "사용자는 AI와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8 10:16양정민

뉴진스 라인프렌즈 팝업에 시부야 들썩…"이런 팝업 처음이에요"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이런 아티스트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에서 미디어 아트까지 볼 수 있는 것은 처음이다. 서라운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15분 동안 최애(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보니 감동했다." 26일 오전,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점에서 만난 루이씨(26세)는 사전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는 뉴진스 '슈퍼내추럴 팝업'을 위해 표준시간을 알려주는 전파시계까지 봤다고 한다. 5초만에 예약 성공. 뉴진스 하니 팬인 그는 여행용 캐리어를 가지고 있었다. 뉴진스 팝업과 도쿄돔 팬 미팅을 가기 위해 아이치현에서 이곳으로 왔기 때문이다. 그가 구매한 굿즈를 보여줬다. 기자가 "카와이(귀엽다)"라고 하자 "혼또니 카와이(정말 귀엽다)"라고 답해줬다. 30도가 넘는 후끈한 날씨에도 일본 각지에서 온 버니즈(뉴진스 팬덤 이름)가 시부야 라인프렌즈 스퀘어로 모여들었다. 이날 IPX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지하1층과 2층에 각각 뉴진스 팝업을 마련했다. 지하 1층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2층은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사전 예약은 5분만에 마감됐다. 지난 6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점에서 진행했던 뉴진스 팝업보다 시간이 빠르다. 일본 버니즈들이 얼마나 뉴진스를 기다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뮤직비디오부터 멤버들 음성 담은 미디어 아트 첫 선…버니즈 '감동' IPX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지하1층과 2층에 각각 뉴진스 팝업을 마련했다. 지하1층에는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한 상품이, 2층에는 후지와라 히로시와 협업한 상품이 각각 준비돼 있다. 이날 개점에 앞서 라인프렌즈 스퀘어를 둘러본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기자와 만나 "지난해부터 이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다. 무라카미 다카시와 만난 후 빠르게 진행됐다"며 "IPX와 무라카미 다카시와 열심히 준비했다. 모든 스태프가 한 마음으로 일해 어려움이 없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먼저 지하1층을 살펴봤다. 이곳은 사전예약을 해야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다. 약 40평 규모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어, 대형 모니터를 통해 뉴진스 뮤직비디오와 음성이 담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여기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콘텐츠인 셈이다. 어두운 공간 안에서 오로지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팬들의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영상을 다 보고 나오면 무라카미 다카시가 그린 뉴진스 멤버 캐릭터 포토존이 준비돼 있다. IPX가 팝업 때마다 항상 준비하는 영수증 포토부스도 필수 코스. IPX는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한 후 굿즈를 둘러볼 수 있게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상품만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아닌, IP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팝업 성격에 따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바뀌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층으로 올라가 봤다. 2층은 사전 예약이 필요 없는 곳이다.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많은 팬들이 줄을 섰다. 패션 디자이너인 후지와라 히로시와 협업한 상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일본에서만 살 수 있는 티셔츠와 모자 등이 눈에 띄었다. 한국에서 왔다는 한 남성은 줄 서 있는 동안 모자가 다 판매됐을까봐 전전긍긍했다. IPX는 많은 팬들이 다양한 굿즈를 살 수 있게 1인 1아이템으로 구매를 한정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기다렸다는 26살 코우지씨와 키이치로씨는 사이타마현에서 왔다. 뉴진스가 일본에서 데뷔한 지 1주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인터넷을 통해 뉴진스를 접했고 1집 '어텐션'때부터 좋아했다고 한다. 이날도 뉴진스 파워퍼프걸 캐릭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있었다. 라인프렌즈 스토어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했다고 한다. 그들은 인터뷰에도 적극적이었다. 코우지씨는 "뉴진스가 일본에 세 번밖에 오지 않았지만 인기가 대단하다"며 "일본 아티스트들은 도쿄돔을 목표로 활동 하는데, 뉴진스는 이미 도쿄돔 꿈을 이뤘다.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도쿄돔에 입성한다는 것이 엄청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쿄돔 팬미팅에서 좋아하는 노래인 어텐션을 직접 듣고 싶다"며 "한국 아티스트가 연출한 무대는 어떤 점이 다를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BT21, 여전히 열기 뜨거워...꾸준히 방문하는 팬들도 1층은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상품과 BT21, 미니니, 우사마루 등 인기 캐릭터들이 준비돼 있다. 팬들은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오전 일찍부터 줄을 섰다. 일본은 안전을 위해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들면 경찰이 해산 명령을 내린다고 한다. 때문에 IPX 측에서도 건물 근처를 벗어나 줄을 선 팬들에게는 방문 시간대가 쓰여있는 번호표를 나눠주는 등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시가 되자 매장 문이 열리고 첫 방문객이 입장했다. 라인프렌즈 직원들은 모두 박수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이들 대부분은 BTS 팬이다. 별도로 마련된 BT21 코너에 우르르 몰려가 사고 싶었던 굿즈를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했다. 한국어가 유창한 한 여성 일본인은 BTS 슈가 팬이라고 말하며 "8시 30분부터 줄을 섰다"며 "GWP(Gift With Purchase, 증정품)를 받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이날은 라인프렌즈 일본 직원들이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BTS '찐팬'도 볼 수 있었다. 사키씨는 라인프렌즈 하라주쿠 매장에 매주 방문할 정도로 BT21을 좋아한다고 했다. 정국 팬인 그는 정국을 좋아하면서 캐릭터까지 좋아하게 됐고,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점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잠도 설쳤다고 한다. 사키씨는 "품절 될까봐 오자마자 하치코 인형을 먼저 샀다"며 "계속 더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는 IPX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정규 스토어이다. IPX는 도쿄 하라주쿠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오리지널 캐릭터 상품과 BT21 상품을 구매하려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22년 폐점 후 팬들의 아쉬움이 커졌다. IPX는 단순히 캐릭터 제품만 파는 매장이 아닌, 다양한 IP 경험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다. 현장에서 만난 김성훈 IPX 대표는 "차별화된 IP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 선보였던 매장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4:14안희정

구글, 크롬 모바일 앱의 5가지 업데이트 공개

구글이 자사 웹 브라우저 '크롬' 모바일 앱에 도입할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모바일 앱에 5가지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입되는 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구글지도 등에서 장소를 검색할 때 '크롬 액션'을 연동해 사용자가 연락처·길찾기·리뷰 확인 등을 쉽게 하는 기능이 있다. 구글은 태블릿의 새로운 주소 표시줄 디자인도 공개했다. 새 디자인은 검색을 위해 크롭 주소표시줄을 열 때 웹사이트를 가리는 대신 사용자의 현재 웹페이지를 계속 표시한다. 사용자가 검색을 도중에 멈추고 기존 페이지의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주소표시줄에서 검색할 때 '검색어 제안' 기능도 제공한다. 검색하는 내용에 따라 크롬의 주소표시줄에 관련 정보가 표시되는 것이다. 이 기능은 PC 버전에서만 제공됐지만 모바일용 크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인기 검색어' 기능도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뀐다. 구글은 새 탭의 '디스커버 피드'에 맞춤형 라이브 스포츠 카드를 설정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사용자는 좋아하는 팀을 피드에 추가하기만 하면 크롬에서 새 탭을 열 때마다 최근 매치업의 최신 점수와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을 볼 수 있다. 구글 관계자는 "크롬의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일주일 안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 3분기 내로 크롬액션에도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고 예고했다.

2024.06.27 11:14정석규

AWS 손잡은 업스테이지, 국내외 AI 시장 공략 가속

업스테이지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손잡고 국내외 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AWS와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첨단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이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AWS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또 AWS 기반 소프트웨어의 공동 판매 및 영업을 지원하는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Accelerate Program)'을 통해 AWS와 국내외 AI 시장 공동 개척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앞서 AI 모델 개발·배포 서비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SageMaker)'를 활용해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를 개발하는 등 AWS와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는 AWS의 머신러닝 허브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솔라의 경량화 모델인 '솔라 미니'를 출시, 전 세계 AWS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LLM 공급망을 확대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SCA를 통해 AWS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AWS 고객 및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 솔라의 글로벌 영업기회를 발굴하고 사업화 연계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전 세계 다양한 기업 및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맞춤형 LLM 도입 수요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어, 영어 및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는 솔라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매출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스테이지는 AWS 파트너사로서 26~27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공공부문 연례행사 'AWS 서밋 워싱턴DC'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업스테이지는 주요 AWS 임원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을 구체화하고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업스테이지와 함께 생성형 AI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로써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업스테이지 AI 솔루션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양사간 협력이 최신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AWS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이 더 쉽고 빠르게 최신 생성형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7 09:44장유미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글로벌 정식 출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에서 개발한 '쿠키런: 모험의 탑'이 6월 26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이날 출시에 앞서 하루 전인 25일 오후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 출시 전부터 한국과 미국, 캐나다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하며 올해 최고 기대작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사전 등록에는 250만 명이 넘게 참여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증명한 바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 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으로, 쿠키들의 능력과 속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몬스터와 기믹이 가득한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간편한 조작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팀플레이 모드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플레이할 수도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의 콘텐츠는 크게 팬케이크 타워를 돌파해 나가는 어드벤처 콘텐츠 '스토리 모드'와 4명이 팀을 이루어 보스를 물리치는 협동 콘텐츠 '레이드 모드' 두 가지로 나뉜다. 스토리 모드는 출시 시점에 총 7개의 챕터, 챕터당 최대 15개의 스테이지를 선보인다. 레이드 모드의 보스는 매주 변경되며, 최종 난이도인 4단계에서는 랭킹 시스템으로 기록 경쟁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쿠키를 조합하여 본인의 기록에 도전하는 싱글 플레이 콘텐츠 유리미궁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쿠키 능력치를 추가로 높일 수 있는 아티팩트와 장비도 선보인다. 출시 시점에는 캐모마일맛 쿠키, 플랜틴맛 쿠키, 크림소다맛 쿠키 등 신규 오리지널 쿠키를 포함한 총 20종의 쿠키와 32종의 아티팩트가 공개된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아낌 없는 관심을 보내준 사전예약자 250만 명을 위한 특별한 보상을 준비했다. 모든 유저는 3천개의 크리스탈과 신규 오리지널 쿠키인 캐모마일맛 쿠키, 레이드 티켓 교환권 2장, 하트젤리 포션 2개, 일반 쿠키 뽑기권 10장, 일반 아티팩트 뽑기권 10장, 한정 스탬프 등 푸짐한 보상을 받게 됐다. 출시 기념으로 매일 출석 이벤트도 진행된다. 10일 연속 접속 시 픽업 쿠키 뽑기권 및 픽업 아티팩트 뽑기권 각 10장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크림소다맛 쿠키 출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크림소다맛 쿠키의 서사를 확인하고, 전투에서 직접 활용해 성능을 체험하면 채팅이나 전투 중 사용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크림소다맛 쿠키 한정 스탬프가 지급된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한국어, 영어, 대만어(번체), 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15개 언어를 지원하며,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글로벌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PC 플레이도 가능하다.

2024.06.26 16:39강한결

"중국은 GPT 못 써"...오픈AI, 중국 접근 차단한다

오픈AI가 다음 달부터 인공지능(AI) 도구와 소프트웨어에 중국 기업의 접근을 차단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7월부터 중국 개발자들의 AI 도구, 소프트웨어 접속을 차단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오픈AI의 AI 도구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중국 개발자들은 가상 사설망(VPN) 등을 통해 이용해왔다. 이번 조치에 중국 개발업체들은 사내 개발자들에게 지푸AI 등 중국 AI 제품 사용을 권장하는 공지를 게시했다. 오픈AI는 이번 조치의 정확한 시행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오픈AI의 결정이 미국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닿아있다고 봤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중국 AI에 대한 미국 자본 투자를 금지하는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중국 이용자의 AI 도구 악용이 이번 조치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5월에도 오픈AI는 러시아, 이란 등을 비롯해 중국 이용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접근을 차단한 바 있다. 당시 오픈AI는 중국이 지난해 하반기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 기사를 한국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번역해 일본 비난에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샘 알트먼은 "인터넷상의 기만적인 활동에 우리의 AI 모델을 이용하려는 5건의 은밀한 시도를 확인해 이를 차단했다"고 말했다. 오픈AI 대변인은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현재 오픈AI 서비스 접근을 지원하지 않는 지역의 API 트래픽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26 16:31조수민

레딧, AI봇과 싸운다...공개 데이터 접근 차단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AI봇 웹크롤러가 공개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한다. 24일(현지시간) 더버지,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레딧은 AI봇이 공개 데이터에 접근 하는 것을 차단하기로 했다. 앞으로 모델 학습 및 기타 상업적 목적으로 레딧의 콘텐츠를 사용하려면 구글과 오픈AI 사례처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레딧은 웹 크롤러의 사이트 액세스 허용 방법을 결정하는 웹의 핵심 부분인 '로봇.txt(robots.txt)' 파일을 업데이트하면서 AI봇이 플랫폼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키로 했다. 레딧은 AI봇이 레딧의 퍼블릭 콘텐츠 정책을 준수하지 않고, 플랫폼과 합의하지 않으면 요금 제한이나 차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벤 리 레딧 최고 법률 책임자는 "당사와 계약을 맺지 않은 사람들은 레딧 데이터에 액세스해서는 안 된다는 신호"라며 "또한 로봇.txt의 '허용'이라는 단어가 데이터를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고 말했다. 로봇.txt 파일은 검색 엔진이 사이트를 스케이프한 다음 사람들을 컨텐츠로 안내하는 데 사용됐다. 그러나 AI의 부상으로 웹사이트는 콘텐츠의 실제 출처를 인식하지 못한 채 스크랩되고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앞서 레딧은 몇 주 전에 레딧의 데이터가 상용 기업 및 기타 파트너에 의해 액세스되고 사용되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2024.06.26 16:00최지연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릴라 테스트 진행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이 한국 게릴라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게릴라 테스트는 4월 테스트에 이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플레이 경험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제공하겠다는 한국 이용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준석 PD는 오늘 공개한 영상에서 직접 이용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게릴라 테스트의 진행을 깜짝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8일 금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사흘 간 진행하며,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과 iOS 기기에서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부터 게임을 사전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 방법의 확인과 테스트 참가 신청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웹사이트 및 커뮤니티 채널에서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게릴라 테스트를 통해 첫 테스트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인다. 우선 신규 토벌 던전 콘텐츠 '악령의 탑'이 추가된다. 악령의 탑은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면서 PvE 액션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PvP 전용 콘텐츠 '아레나'도 추가되어 다른 이용자들과 전투 실력을 겨뤄볼 수 있다. 여기에 4월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게임 플레이 경험 및 밸런스도 개선했다. 클래스별 튜토리얼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게임을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레인저 클래스의 조작을 개선했다. 또 '화염병' 등 일부 아이템의 밸런스를 조정해 보다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용자들과 활발하게 상호 소통하며 게임을 만들어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신규 클래스와 던전 등 콘텐츠의 추가를 희망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파티 플레이 및 다른 이용자와 함께 하는 재미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길드 시스템 등 다양한 소셜 기능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회사 측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테스트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많은 해외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8월 초에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한다. 해외 지역에는 첫 대규모 테스트 이후 가장 많은 호응을 보낸 미국과 일본, 튀르키예 등이 포함된다. 8월 테스트의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6.26 10:31이도원

"챗GPT 넘어선다" 아마존, 신규 AI챗봇 '메티스' 개발

아마존이 오픈AI의 챗GPT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아마존에서 '메티스(Metis)'라는 신규 AI 챗봇을 개발하는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정보통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보통에 따르면 메티스는 그리스신화의 지혜의 여신에서 따온 명칭으로 아마존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올림푸스(Olympus)'를 기반으로 한다. 올림푸스는 곧 출시를 앞둔 비공개 모델이며 현재 공개된 타이탄보다 높은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AI챗봇은 아마존의 수석 부사장이자 수석 과학자인 로힛 프라사드가 이끄는 AGI팀에서 개발 중이다. 사용자의 질문이나 명령에 대해 답변과 함께 복잡한 데이터를 시각화하거나 관련 이미지를 제공해 직관적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가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후속 질문도 제안한다. 또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답변에 대한 출처를 링크도 공유하며 웹사이트 등 외부 데이터를 참조할 수 있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주식 가격 등 실시간으로 변하는 데이터에 대해서도 가장 최근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아마존은 메티스를 활용해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선보일 전망이다. AI 에이전트는 자율 주행 자동차, 스마트 홈 시스템, 실시간 교통상황 분석, 개인화 추천 등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AI시스템이다. 정보통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메티스를 통해 다른 빅테크에 비해 AI 챗봇 분야에서 부족하다는 이미지를 지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챗GPT보다 뛰어난 성능을 선보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마존의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메티스의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알렉사 팀의 상당수가 맨티스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티스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9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디 재시 CEO는 “아마존 역사상 고객의 삶을 더 좋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이렇게 많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며 “생성형AI의 혁신 대부분이 AWS를 기반으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지난 4월 주주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을 통해 비전을 제시했다.

2024.06.26 09:48남혁우

  Prev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도심에서 40분"…김동선의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 가보니

"보안은 장식이 아닙니다, 신뢰입니다"

글로벌 AI 혁신 '한 눈에'…코히어·LG CNS 등 총출동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