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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웹사이트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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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I] 예스24 닷새간 먹통…원인은

질문: 예스24 '닷새간 먹통 사태' 원인은 퍼플렉시티 답변: 예스24 '닷새간 먹통 사태' 원인 주요 원인: 랜섬웨어 해킹 공격 2025년 6월 9일 새벽 4시경, 예스24는 외부 해커에 의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이 마비되며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이 전면 접속 불가 상태에 빠졌습니다. 해커들은 예스24의 서버 내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이를 해제하는 대가로 금전적 요구(몸값)를 했습니다. 기술적 취약점: 지원 종료된 윈도 서버 OS 사용 예스24가 사용하던 서버 운영체제(OS)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서버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보안 패치가 적용되지 않아 해킹에 특히 취약했다고 지적합니다. 지원이 끝난 OS는 최신 보안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제공되지 않아 해커의 주요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복구 지연 원인: 백업 시스템·초기 대응 미흡 일반적으로 랜섬웨어 사고는 하루 이내 복구되는 경우가 많으나, 예스24는 닷새 이상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업 서버가 함께 공격받았거나, 백업 데이터가 충분치 않았을 가능성을 지적합니다. 랜섬웨어 공격자는 보통 본격 암호화 전에 백업 시스템부터 찾아내 제거하거나 암호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고 직후 예스24가 외부 기관의 기술 지원을 바로 받지 않고 자체 조사에만 집중한 점도 복구를 지연시킨 원인으로 꼽힙니다. 초기 대응 및 정보 공개 지연 예스24는 사고 초기 단순 시스템 장애라고만 공지하다가, 국회와 언론 보도를 통해 랜섬웨어 해킹 사실이 알려진 뒤에야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 불신과 은폐 논란이 커졌고,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증폭되었습니다. 결론 요약 예스24의 '닷새간 먹통 사태'는 기술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서버 OS를 사용하던 시스템이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받아 데이터가 암호화되고, 해커가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백업 시스템의 취약, 외부 지원 미흡, 초기 대응의 혼선 등이 복구 지연과 피해 확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해당 기사는 퍼플렉시티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17 20:15AI 에디터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데이터독으로 앞서가는 AIOps 전략' 세미나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데이터독으로 앞서가는 AIOps 전략' 세미나 개최 베스핀글로벌이 데이터독과 함께 오는 24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운영(AIOps) 전략 세미나를 연다. AI 기반 보안 및 운영 자동화 전략과 데이터독 활용 사례가 발표된다. 세미나는 AI, 클라우드, 보안 분야 실전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데브옵스, 핀옵스, AIOps 적용 방안과 실제 고객 사례도 공유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 참석이 가능하다. ◆헥사곤, '파리 에어쇼 2025'서 디지털 항공 설계 혁신 전략 공개 헥사곤이 오는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 2025'에 참가해 디지털 기반 항공 설계 및 시뮬레이션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헥사곤은 국내외 항공우주·방산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설계 초기 단계에서는 품질을 내재화하는 전략을 중심으로 차세대 항공기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클라우드앤, 고려대·NTU와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 공동 연구 클라우드앤이 고려대학교,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와 함께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대형 건물과 캠퍼스를 대상으로 실내 온도 예측과 냉난방 공조 시스템(HVAC) 에너지 소비 최적화를 목표로 하며 한국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AI 싱가포르의 지원을 받는다. 강화학습 기반 공조 제어 알고리즘은 고려대와 클라우드앤이 개발 중이며 NTU는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술을 검증 중이다. 연구 성과는 클라우드앤의 에너지 관리 플랫폼에 적용돼 동남아 시장 확산과 탄소중립 전략 추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엠클라우독, 'ATxSG 2025'서 생성형 AI 솔루션 '아이채터' 시연 엠클라우독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ATxSG 2025'에 참가해 생성형 AI 솔루션 '아이채터'를 선보였다. 멀티 LLM 기반 채팅, 문서봇, 개인화 에이전트 등을 중심으로 데모를 진행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 중심의 기술 시연을 통해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엠클라우독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앤피플, AI 민원 챗봇·다국어 번역 시스템 출시 유앤피플이 AI 기반 민원 자동화 챗봇 '유톡'과 다국어 번역 시스템 '유링고'를 출시하며 공공 부문 AI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유톡'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기술로 복합 질문 대응, 민원 자동 분류, 상담 통계 분석 등을 제공한다. '유링고'는 33개 언어를 지원하고 웹사이트 구조를 유지한 채 번역 적용이 가능하다. 두 솔루션은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으며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연동, 보안 기능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 등에서 도입이 검토 중이며 향후 LLM 연동과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공공 AI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셀바스AI, 수식 OCR 기술 상용 정확도 93.6% 달성 셀바스AI의 수학 수식 인식에 특화된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이 상용 환경에서 93.6%의 인식 정확도를 기록했다. 자체 비교 결과 기존 상용 솔루션 대비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으며 실제 시험지를 기반으로 성능을 검증했다. 이 기술은 578종 수학 기호와 복잡한 수식 구조, 필기체 인식이 가능하며 250만 장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됐다. 실시간 반응 속도를 확보해 시험지 디지털화, 문제 추천, 문제은행 등 교육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2025.06.17 15:53조이환

자체 LLM 내놓은 이스트소프트, '월드 베스트 LLM'에 도전장

정부 주도의 초거대 AI 개발 프로젝트인 '월드 베스트 LLM(WBL)'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민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 LLM'을 정식 출시하며 LLM 제품화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앨런 LLM은 현재 서비스 중인 AI 검색 엔진 앨런의 노하우를 반영해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보고서 생성과 추론에 특화된 오픈소스 기반의 모델이다. 이를 위해 고도화된 팩트체킹, 검색 결과 필터링 및 랭킹 최적화, 에이전트 수행 계획 및 도구 호출, 한국어 맥락 파악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 자체 모델 출시를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기술 내재화와 실질적인 제품화를 동시에 실현한 LLM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AI 검색 엔진에 최적화된 자체 LLM을 개발하며 에이전틱 AI(Agentic AI) 서비스화에 있어 독립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 만큼 '월드 베스트 LLM(WBL)'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LLM 사업화와 WBL 참여에 있어 앨런 LLM 고도화 환경은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미 자사 AI 검색 엔진 서비스(alan.est.ai)에 앨런 LLM을 탑재했고 외부 프로젝트로의 확장 적용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 맞춘 스펙을 제공하며 앨런 LLM의 성능과 효율을 상용화된 글로벌 LLM 수준으로 빠르게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 LLM을 데이터센터용 초거대 모델부터 온디바이스용 경량 모델까지 구성했다. 최초부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과 서비스 규모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먼저 초거대 모델은 파라미터 2천억 개 이상의 수준으로 검색 기반의 에이전트 서비스 구축 등 대량의 리소스가 필요한 환경에 제공한다. 현재 많은 기업과 기관 등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보호를 위해 특정 도메인이나 폐쇄망 및 사내망 등에서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AI 에이전트 구축이 앨런 LLM의 초거대 모델로 가능해지는 것이다. 경량 모델은 고객 응대 등 빠른 반응이 필요하거나, 온디바이스로의 확장을 위해 활용된다. 실제 자사의 AI 라이브챗 서비스와 AI 키오스크에는 이미 경량 모델이 활용되고 있다. 향후에는 다양한 디바이스로 적용을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앨런 LLM은 하반기에 경량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오픈 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앨런 LLM 출시는 우리가 비전 AI를 넘어 언어모델을 중심으로 한 AI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라며 "B2C에서 검증된 AI 검색 엔진 엘런의 에이전틱 AI와 LLM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환경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7 09:15장유미

SK에너지, 지급 포인트 OK캐시백으로 일원화

SK에너지가 차량에 기름을 넣거나 충전을 할 때 지급하는 포인트를 OK캐쉬백으로 일원화해 고객이 받는 혜택을 한층 늘려 나가기로 했다. SK에너지는 그동안 운영해 온 '머핀' 포인트 기반 서비스를 오는 7월31일 종료하고, OK캐쉬백 포인트가 적립되는 '엔크린보너스카드' 서비스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OK캐쉬백 포인트는 전국 9만3천여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어 고객들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크게 늘어난다. 기존에 적립한 머핀 포인트는 별도의 전환 절차 없이 SK주유소 및 충전소, OK캐쉬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들은 SK주유소 뿐만 아니라 다양한 OK캐쉬백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할인∙적립 혜택과 각종 경품 이벤트에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기존 머핀 멤버십 대비 포인트 활용처가 크게 늘어나, 멤버십 서비스의 실질적인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OK캐쉬백 플랫폼과 서비스 연계도 강화한다. 앞으로 SK에너지 이용자는 OK캐쉬백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주유 실적과 포인트는 물론 주유소와 충전소 위치, 각종 이벤트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은 고객 만족과 가치 증대를 고려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OK캐쉬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6 08:24김윤희

韓 AI 반도체 '옥석 가리기'...성장하는 엣지칩, 서버 NPU는 고객 없소

국내 AI 반도체 업계에서 올해는 '옥석 가리기의 해'로 불린다. 지난 2~3년간 AI 반도체 붐이 일며 천문학적인 투자를 받아온 스타트업들이 일제히 제품 양산을 시작해서다. 그동안 받아온 기대를 실제로 증명해야 하는 셈이다. 올해의 절반이 지난 6월, AI 반도체 업계는 앞서 예상한 상황과는 다른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열릴 것 같던 서버향 NPU(신경망처리장치) 시장은 열리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확대되며 엣지 AI칩 업체에 기회가 찾아왔다. 정부, 국산 AI칩에 2천억원대 지원 1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AI 반도체 업체들은 정부의 AI칩 지원 사업에 환영의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모빌린트 관계자는 “정권이 바뀌면서 AI 쪽 지원에 타깃을 맞춰주는 것 같아서 기대를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국산 NPU 관련해 추경에 반영을 한 것 자체는 굉장히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반도체 업체에 추경 494억원을 포함해 총 2천43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AI 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120억원) ▲인공지능전환(AX) 실증 지원(40억원) ▲AI 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220억원) ▲AI-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54억원) ▲국산 AI 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X 개발·실증(60억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에는 리벨리온, 딥엑스, 퓨리오사AI 등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열리지 않는 서버 NPU 시장 현재 추론형 서버 NPU 시장 상황은 좋지 못하다. 국내 AI 반도체 업계가 정부의 지원을 가뭄의 단비로 여기는 이유다. 당초 업계 안팎에서는 추론형 NPU 제품의 수요가 지난해부터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추론형 NPU 시장은 열리지 않고 있다. 서버 NPU의 사용처가 데이터센터로 한정된 만큼 구매할 고객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추론형 NPU 시장의 문이 열리지 않는 다른 이유로는 엔비디아의 존재가 있다. 추론만 가능한 NPU와 달리 GPU는 학습과 추론 모두가 가능하다. AI를 구현하는 빅테크 입장에선 검증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게 리스크를 줄이는 길인 것이다. AI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결국 중요한 것은 이 칩을 사용해도 된다는 검증”이라며 “정부에서 AI반도체 업체들을 지원해주는 것도 좋지만, 고객사를 지원해 국산 AI칩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오히려 현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온디바이스 AI 확장...엣지 AI칩 시장 커진다 서버형 NPU 시장과 달리 국내 엣지 AI 반도체 업계의 시장 상황은 다소 안정적이다. 데이터센터 외 고객사가 없는 서버형 NPU와 달리 엣지 NPU는 로봇, 드론, CC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엣지 NPU 기업인 딥엑스는 국내외 대기업이 개발하고 잇는 로봇에 AI칩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로보틱스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현대차와 손을 잡은 바 있다. 모빌린트의 경우 최근 LG AI 연구원에서 개발한 AI 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자사 제품으로 구현했다. 당시 구현에 사용된 제품은 AI반도체 에리즈(ARIES)를 탑재한 카드 MLA100이다. 윤상현 모빌린트 이사는 “일반적으로 8B(매개변수 80억개) 이하의 AI 모델은 영어랑 달리 한국어 구현은 자연스럽지 못하다”며 “이번 구현에서는 AI가 한국말을 자연스럽게 했다. 진짜 AI 비서 같은 역할을 하는 그런 시연이었다”고 밝혔다.

2025.06.15 09:00전화평

"모두 거부는 왜 없어?"...獨 법원 쿠키 허용 불공정 설계 제동

인터넷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종종 '쿠키 사용 허용'을 묻는 팝업이 등장한다. 그런데 '모두 허용' 버튼은 크게 보이고 한 번에 누를 수 있는 반면, '모두 거부' 버튼은 찾기 어렵고 여러 단계를 거쳐야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독일 법원이 이런 불편함에 제동을 걸어 주목된다. 하이저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니더작센주의 행정법원은 한 언론사(NOZ)의 쿠키 팝업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허용'은 쉽게, '거부'는 어렵게 설계돼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해당 사이트는 '쿠키 설정'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거부할 수 있었고, 그 과정도 알기 어려운 문구들로 채워져 있었다. 법원은 “이런 구조는 사용자의 자유로운 선택을 왜곡하고, 사실상 동의를 강요하는 것”이라며 "'모두 허용'이 있다면 같은 수준에서 '모두 거부'도 명확하게 제공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또 사용자에게 불리한 정보는 스크롤 없이 볼 수 있어야 하며, 쿠키 제공 업체나 제3국 데이터 전송 여부 등도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행정법원은 다음과 같은 점을 비판했다. 쿠키를 거부하는 것은 허가에 비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사용자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배너에 의해 동의를 받도록 압력을 받았다. 쿠키 사용에 '최적화된 사용자 체험'이라는 표제를 붙인 것이나 배너 오른쪽 상단 구석에 있는 'x' 버튼이 '동의하고 닫는다'라는 버튼으로 돼 있었던 것은 사용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허가 절차에 '동의'라는 단어가 완전히 빠져 있었다. 쿠키를 제공하는 파트너나 서비스의 수가 분명하지 않았다. 동의를 철회할 권리나 유럽 연합 이외의 제3국에서의 데이터 처리에 대한 정보는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는 볼 수 없었다. 이 판결은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독일 관련 법률(TDSDS)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유럽 내 웹사이트들이 쿠키 동의 구조를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주목된다.

2025.06.15 08:53백봉삼

HP "AI 컴패니언, 올해 안에 온디바이스로 전환"

"HP코리아가 현재 출시하고 있는 AI PC에는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AI 컴패니언'이 기본 탑재됩니다. 여러 지식을 검색하는 '디스커버', 각종 문서 파일을 분석해 주는 '애널라이즈' 등 기능을 갖췄습니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HP코리아 브리핑룸에서 만난 최순모 HP코리아 테크니컬 컨설턴트가 AMD 라이젠 AI 9 HX 프로 375 기반 AI PC인 엘리트북 X G1a를 앞에 두고 이렇게 설명했다. HP코리아는 지난 해 6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엘리트북 울트라'를 시작으로 지난 4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 기반 '엘리트북 울트라 G1i', AMD 라이젠 AI 기반 고성능 미니PC 'Z2 미니 G1a' 등 다양한 AI PC를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이들 PC는 4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이상 성능을 갖춘 NPU를 탑재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AI 컴패니언'을 기본 탑재한다. 오픈AI가 개발한 언어모델인 GPT-4o를 이용해 지식 검색, 문서 분석 등을 수행한다. 등산로 추천부터 화면 분석까지 무료로 수행 AI 컴패니언의 '디스커버' 탭에서 '초보자용 북한산 코스를 추천해줘'라는 질문을 입력하자 다양한 코스를 추천했다. 최순모 컨설턴트는 "챗GPT는 매달 구독료가 필요하지만 AI 컴패니언은 이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P는 지난 3월 AI 컴패니언 업데이트로 '스닙 투 프롬프트'(Snip-To-Prompt) 기능을 추가했다. 현재 PC 화면을 선택해 물어보면 관련 내용을 정리해 제공한다. 최순모 컨설턴트는 "이 기능이 추가되며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11일 촬영한 취재 사진을 띄운 다음 사진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자 촬영 상황과 상당히 부합하는 설명을 내놨다. 단 6월 현재 사진 파일을 직접 올려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문서 요약과 분석 진행하는 '애널라이즈' 기능 최순모 컨설턴트는 AI 컴패니언 기능 중 직장인과 학생에게 가장 도움을 줄 기능으로 '애널라이즈'를 꼽았다. 이용자가 가지고 있는 워드, 파워포인트, PDF, 일반 텍스트 파일 등 다양한 자료를 모아 요약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최 컨설턴트는 "애널라이즈 기능은 라이브러리당 최대 100MB 파일, 최대 10개 라이브러리를 생성 가능하다. 문서 처리는 PC에서 처리하고 분석만 클라우드에서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라고 설명했다. 5월 중순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동안 기자가 작성한 한국어 기사 원문(텍스트) 파일을 모아 라이브러리를 생성한 다음 '주요 업체가 발표한 신제품과 기술 10개를 추천하고 특징을 요약하라'고 질문하자 관련 내용을 출력했다. 최순모 컨설턴트는 "보안 관련 영문 기술 문서나 연구 자료를 분석하고 요약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애널라이즈를 활용하면 불과 30초만에 요점을 추출할 수 있어 저 자신도 고객사를 위한 제안서 작성 등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설정 어떻게 하지" PC 초보자 돕는 '퍼폼' '퍼폼'은 PC 초보자를 대상으로 LLM이 성능 최적화 방법이나 설정 방법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최 컨설턴트는 "중장년층 이외에도 스마트폰·태블릿에 친숙한 25-34세 세대 중 각종 설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이용자들을 위한 기능"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키보드로 질문을 입력해야 하지만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질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외국에서는 주요 IT 업체 고객지원센터를 사칭해 결제를 유도하거나 개인정보, 금융정보를 훔치고 스파이웨어 등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서포트 스캠'이 빈발하고 있다. 동석한 HP코리아 관계자는 "퍼폼 기능을 활용하면 서포트 스캠으로 인한 금전적 손실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 선의의 피해를 막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컴패니언, 올해 안에 온디바이스로 갈 것" 현재 AI 컴패니언은 AI PC의 CPU와 GPU, NPU 등 연산 성능과 HP가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작동한다. 그러나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송되기 때문에 영업 비밀이나 기업 비밀, 개인정보나 프라이버시 노출 우려가 발생한다. 최순모 컨설턴트는 "현재 AI 컴패니언 버전은 1.1이지만 올해 안에 2.0으로 업데이트하면 AI 모델을 PC에 설치해 완전한 온디바이스 구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기에 설치되는 AI 모델은 매개 변수가 40억 개 수준인 마이크로소프트 소형언어모델(SLM), 파이 3.5가 될 예정이다. 최 컨설턴트는 "파이 3.5는 문서 요약 등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성능을 내며 이를 위해서는 최소 32GB 메모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업 내 자체 AI 모델 개발용 워크스테이션 수요도 대응" 주요 PC 제조사는 오는 10월 윈도10 지원 종료를 앞두고 주요 기업 대상으로 AI PC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정보 유출 우려나 기업 내 보안 정책 등으로 AI 기능 관련 기대치에는 여전히 온도 차이가 있다. 관련 업계는 결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AI 기능을 직접 개발해 AI PC상에서 실행하고, 보다 복잡한 처리가 필요한 기능은 기업이 직접 관리하는 클라우드 도움을 받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P코리아 관계자는 "기업이나 기관, 조직 내 AI 모델 개발에는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하다. 이런 수요에도 대응하는 한편 AI PC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2025.06.13 14:41권봉석

생존자 단 1명…"인도 여객기 추락 현장서 걸어 나왔다"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최소 265명이 숨지고 1명이 생존했다고 AFP통신과 인도 현지 매체들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경찰은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 추락 사고로 260명 이상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이 사고의 생존자는 단 한 명뿐이다. 영국 국적의 40세 남성 탑승자인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쉬만이 이번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았다. 그는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걸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륙 30초 후 큰 소리가 나더니 비행기가 추락했다. 모든 일이 너무 순식간에 일어났다. 일어나 보니 제 주변에는 시체들이 널려 있었다"고 밝혔다. 그의 에어 인디아 항공권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죽음에 문턱에서 그를 살아 돌아오게 만든 이 좌석은 11A 좌석이다. 이 좌석은 비행기 중앙부에 위치해 하차 시 가장 늦게 내리게 돼 기피 좌석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그에게 행운을 안겨줬다. 일부 외신들은 영국인이 사고 직후 여객기에서 튕겨 밖으로 나와 생존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이 여객기에는 승객 230명과 기장·승무원 12명 등 모두 242명이 타고 있었다. 에어인디아 측은 탑승객 중 사망자 수는 241명이라고 발표했다. 비행기는 아마다바드 중심부 메가니 나가르의 한 주거 지역에 위치한 미낙시 파리크 의과대학에 추락했다. 해당 의과대학 학장은 "당시 수십 명의 학생들이 식사 중이었고, 최소 5명의 학생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추락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전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추락 사고 조사관 제프 구제티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항 인근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눈에 띄는 연기나 화재가 보이지 않아 공습으로 인한 사고가 아니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항공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약 3.5km 길이의아메다바드 공항의 23번 활주로를 이용했다. 초기에는 항공기가 계산 착오로 활주로 일부만 이용하면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이 여객기 활주로 전체를 이용하기 전에 활주로 끝까지 돌아갔다고 알려지면서 의견이 나뉘고 있는 상태다. 플라이트레이더24는 이 여객기의 신호가 이륙 후 1분도 채 되지 않아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기 기종은 '보잉 787-8 드림라이너'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보잉 드림라이너가 대형 여객기 사고에 연루된 첫 사례다. 이날 보잉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2025.06.13 10:47이정현

2025 화웨이 XMAGE 어워드 개막...강력한 스마트폰 사진 기술의 대중화 목표

상하이 2025년 6월 12일 /PRNewswire/ -- 2025 화웨이 XMAGE 어워드(HUAWEI XMAGE Awards)가 HUAWEI Pura 80 출시 행사 기간에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XMAGE 어워드는 화웨이 스마트폰 사진 기술을 선보이는 연례 글로벌 무대로, 창작자들이 작품을 공유하고 이미지의 힘을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 자리다. 이 대회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지금까지 170개 국가에서 약 500만점의 작품이 출품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스마트폰 사진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HUAWEI XMAGE Awards 2025 화웨이의 XMAGE는 혁신적인 망원, 매크로, 야간, 스냅샷, 인물, 색상, 비디오그래피 기능을 도입하며 스마트폰 사진 분야의 장벽을 깨뜨려 왔다. 최근 공개된 HUAWEI Pura 80 스마트폰 시리즈 역시 XMAGE의 혁신적인 기술을 가득 담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올해 XMAGE 어워드에서는 기존 인기 카테고리인 '얼굴(Faces)', '따뜻한 세상(A Heartwarming World)', '실험실(Experimental Lab), 스토리보드(Storyboard)', '액션(Action)' 외에 새로 '아주 멀리 아주 가까이(So Far So Close)', '굿나잇(Good Night)', '컬러앤셰이드(Colour & Shade)' 등의 신규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선정 절차도 변경되어 심사위원단이 먼저 1000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이 중 다시 'XMAGE 100'과 올해의 사진작가 3명을 선정한다. 올해의 심사위원단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류헝싱(Liu Heung Shing) 사진작가, 천샤오보(Chen Xiaobo) 신화통신사 편집자 겸 이미지 연구자, 왕취안(Wang Chuan) 중앙미술학원 교수 겸 아티스트, 천제(Chen Jie)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니콜 페르난데스(Nichole Fernandez) 시각 사회학자, 플로렌스 부르주아(Florence Bourgeois) 파리 포토(Paris Photo) 디렉터, 쇼어 마블리안(Shoair Mavlian) 포토그래퍼스 갤러리(The Photographers' Gallery) 디렉터, 패니 에스쿠렌(Fannie Escoulen) 시각 예술 큐레이터, 리창주(Li Changzhu) 화웨이헬스팀(Huawei Health Team) 최고전략책임자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9명의 저명한 심사위원으로 구성됐다. 2025 XMAGE 어워드의 참가 신청 접수는 공식 대회 웹사이트, My HUAWEI, HUAWEI 커뮤니티 및 인스타그램에서 현재 진행 중이다. 작품 제출 마감일은 베이징 시간으로 2025년 9월 15일 자정(GMT +8)이다. 올해에도 뛰어난 작품들과 함께 스마트폰 사진 기술이 진일보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공식 웹사이트: https://consumer.huawei.com/en/campaign/xmage HUAWEI XMAGE Awards 2025

2025.06.12 16:10글로벌뉴스

"25달러에 남의 계좌 털었다"…해커 양산하는 피싱키트, 메신저 거래 '활발'

피싱 공격을 실행할 수 있는 '피싱 키트(Phishing Kit)'가 메신저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사이버 범죄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코드 공격과 데이터 유출 같은 보안 사고가 급증하는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이에 따른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노드VPN에 따르면 '피싱 키트'는 현재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같은 메신저 앱에서 25달러(한화 약 3만5천원) 이하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의 주요 도구로 자리잡았다. 피싱 키트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웹사이트 제작 도구, 이메일 템플릿, 연락처 리스트 등이 포함된 사전 제작형 악성 패키지다.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없어도 실제와 유사한 피싱 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나아가 랜섬웨어 공격까지 감행할 수 있다. 피싱 키트는 신원 도용, 계좌 탈취, 악성코드 유포 등 다양한 사이버 범죄에 악용되며 감염된 기기는 완전히 통제 당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공격이 더욱 조직화되면서 '피싱 서비스(PhaaS, Phishing-as-a-Service)' 플랫폼까지 등장하고 있다. PhaaS는 호스팅부터 피해자 타깃팅까지 공격의 전 과정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피싱을 하나의 사업처럼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 사이버 위협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노드VPN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사이버 범죄자들이 가장 많이 사칭한 사이트는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였다. 특히 이들 사이트를 모방한 가짜 URL은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됐으며 작년 한 해 동안에만 8만5천 건 이상의 가짜 구글 URL이 발견됐다. 황성호 노드VPN 지사장은 "피싱 공격은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가장 흔하고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라며 몇 가지 예방 수칙을 권장했다. 먼저 의심스러운 링크는 철자나 주소를 꼼꼼히 확인하고 무료 동영상 사이트는 악성코드나 개인정보 추적기가 숨어 있을 수 있어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계정 보안을 위해 다중 인증(MFA)을 설정하고, 스팸 메일이나 의심스러운 제안∙긴급 요청이 담긴 이메일은 발신자를 확인한 뒤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또 파일을 다운로드 하기 전에는 반드시 악성코드 검사를 실시하고 개인정보 추적을 방지하기 위해 차단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기기 소프트웨어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 지사장은 "피싱 키트와 PhaaS(서비스형 피싱)는 기술력이 없는 사람도 손쉽게 강력한 사이버 공격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범죄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며 "이로 인해 사이버 범죄자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격 방식 또한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경각심을 가지고 보안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2 11:03장유미

렛서-LG AI연구원, 초거대 AI '엑사원'으로 기업 맞춤형 AI 실증 나서

비즈니스 AI전환 파트너 렛서(대표 심규현)가 LG AI연구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기반의 기업 맞춤형 AI 실증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설루션을 제공한다. LG AI연구원이 보유한 초거대 AI 기술력과 렛서의 기업 현장 적용 및 운영 노하우가 결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 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토종 모델로, 한국어 처리 성능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민감 정보 유출 우려 없이 내부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어 금융, 공공, 제조 등 고보안 산업군에도 적합하다. 렛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엑사원을 기업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하고, 자체 AI 운영관리 플랫폼 '스테이엑스'와 연계해 구축 이후의 지속적인 운영관리까지 전담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250건 이상의 A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단발성 프로젝트를 넘어서,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지향한다.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 환경에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최신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렛서는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엑사원 기반 AI 실증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념 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체계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은 "국내 대표 AX 기업 렛서와 AI 설루션 파트너십을 진행하는 것은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업무 현장에서의 AI 도입 사례를 확장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엑사원은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뛰어난 AI 모델이며, 렛서는 이를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행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AI를 단순히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5.06.12 10:24백봉삼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16주년 기념 '해피 쿠키런 데이' 캠페인 진행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가 쿠키런 출시 16주년을 맞아 '해피 쿠키런 데이' 캠페인을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쿠키런은 2009년 모바일 게임 '오븐브레이크'를 시작으로 올해 16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먼저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용기 탐험대'를 모집한다. 참여자는 용기 탐험대 등록 시 스탬프 1장을, 쿠키런 모바일 게임 5종의 ID를 입력하면 게임별로 스탬프 1장과 특별 한정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는 최대 6장까지 모을 수 있으며, 많이 모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쿠키런 16주년 황금 코인(순금 5돈, 5명) ▲인스탁스 와이드 에보 카메라(3명) ▲발뮤다 오븐(3명) ▲다이슨 핫앤쿨 선풍기(3명) ▲에어팟 맥스(3명) ▲로젤 캐리어(3명) ▲쿠키런: 브레이버스 TCG 풀세트(3명) 등 실물 경품이 제공된다. 팬과의 소통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도 준비됐다. '16주년 쿠키레터'는 자신에게 용기를 준 쿠키에게 편지를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추첨을 통해 해당 쿠키의 답장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영어, 대만어, 태국어, 일본어 등 총 5개 언어로 참여할 수 있으며, 15일까지 X(구 트위터)에서 응모 가능하다. '쿠키런투유'는 쿠키런 탐험대가 간식차와 함께 팬을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다. 한국, 미국, 대만, 태국, 일본 등 각국에서 사연을 접수받아 선정된 팬을 찾아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캠페인 기간 중 쿠키런 스토어에서는 구매자 전원에게 스페셜 엽서와 게임 보상이 제공되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16주년 기념 리유저블백이 추가로 증정된다.

2025.06.12 10:20강한결

IFA, 관람객·전시 관계자 대상 항공료·숙박 할인 제공

유럽권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가 올해 전시 관람객과 참가 기업/단체 관계자, 언론인 대상 항공료·숙박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FA를 주관하는 IFA 매니지먼트가 11일(현지시각) 이와 같이 밝혔다. IFA 매니지먼트는 독일 철도 공기업 도이체반(DB), 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협업해 IFA 관람객에게 할인 요금을 적용한다. 8월 29일부터 9월 16일 사이에 베를린을 오가는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편, 에어 캐나다(캐나다), 유나이티드(미국) 항공편에는 할인 운임이 적용된다. 독일 내에서 9월 3일부터 11일 사이에 철도로 베를린을 오갈 경우 출발역과 도착역 사이를 연결하는 일반열차 승차권과 1등석 예약이 무료로 제공된다. IFA 전시장인 메세 베를린 인근 일부 호텔도 숙박 요금을 최대 30% 할인한다. 베를린 인근 호텔 예약은 이벤트베즈(eventbeds)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라이프 린트너(Leif Lindner) IFA CEO는 "IFA는 기술적 진화와 강력한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뛰어난 방문자 경험도 의미한다. IFA 접근과 베를린 방문이 최대한 단순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각종 교통·숙박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선 항공편 예약은 루프트한자 IFA 2025 웹사이트에서, 독일 내 열차편 예약은 오는 7월 1일부터 도이체반 별도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할인은 별도 할인코드나 쿠폰 적용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2025.06.12 10:15권봉석

KT, 영국 구독플랫폼 '방고'와 협약...하반기 딥엘 서비스 출시

KT가 영국의 방고(Bango)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방고는 100여개 글로벌 구독서비스가 연동된 '디지털 밴딩 머신' 시스템을 통신사업자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는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 KT는 방고와 함께, 영어기반 웹사이트나 해외 결제 수단 제한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해외 구독 콘텐츠를 국내 이용자가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반기 중 독일의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딥엘(DeepL)'을 첫 콘텐츠로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제휴를 맺은 국내 콘텐츠 기업에도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자사 구독 플랫폼과 연계된 국내 콘텐츠를 방고의 글로벌 유통망에 올려 해외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첫 사례로는 지난 2월 KT 구독 서비스로 출시된 매스프레소의 AI 학습 플랫폼 '콴다'를 방고에 연동할 계획이다. 폴 라비 방고 대표는 “KT와의 파트너십은 아시아 시장에서 방고의 구독 생태계를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양사의 기술과 콘텐츠가 결합된 혁신적인 구독 모델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09:48박수형

쿠팡플레이, NBA 국내 독점 중계

쿠팡플레이가 미국프로농구협회(NBA)와 다년간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가을부터 NBA 경기를 한국 팬들에게 독점 제공한다. 모든 NBA 콘텐츠는 쿠팡플레이에서 선택형 부가 서비스인 '스포츠 패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5-26 시즌부터 쿠팡플레이는 매주 최소 7경기의 NBA 정규 시즌 경기를 한국어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NBA 올스타전과 컨퍼런스 파이널을 포함한 포스트시즌 전 경기, NBA 파이널까지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실시간 생중계뿐만 아니라 경기 전후에 프리뷰쇼와 리뷰쇼를 통해 경기의 흐름과 주요 관전 포인트를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NBA 아시아 총괄 디렉터 웨인 창은 “쿠팡플레이는 한국에서 NBA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의 시청자에게 더욱 풍성하고 종합적인 NBA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팬들과의 연결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NBA는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글로벌 스포츠 리그이자 문화 아이콘으로, 이번 파트너십의 의미는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쿠팡플레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중계와 콘텐츠로 더욱 큰 감동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2 09:44박수형

배달앱 도어대시, 광고 사업 더 키운다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가 광고 기술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관련 사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어대시는 광고 기술 회사인 심바이오시스를 1억7천500만 달러(약 2천4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연간 10억 달러(약 1조3천700억원) 이상을 창출 중인 광고 사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심바이오시스는 구글 광고 제품 부문 디렉터 출신 바샤르 카차치가 설립한 기업으로, 소매 브랜드가 구글 검색,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 주요 플랫폼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인수로 도어대시는 글로벌 15만 개 이상의 레스토랑 및 소비자 브랜드 광고주들에게 앱과 웹사이트뿐 아니라 외부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광고를 집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기준 광고 사업 연간 실행 수익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해당 사실을 공개했다. 도어대시는 또한 홈 화면 배너, 검색 결과, 결제 페이지에 노출되는 광고에 대해 보다 정량적인 효과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신규 광고 도구 세트도 출시했다. 도어대시는 미국 내 배달 앱 시장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엔 레스토랑과 브랜드를 위한 도구 개발에 힘을 싣고 있으며, 국제 배송 사업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마케터들은 전통적인 TV나 라디오보다 디지털 채널에 광고 예산을 집중하는 추세다. 아마존, 월마트, 배달 앱, 브랜드 웹사이트 등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광고 시장 규모는 2025년 1천660억 달러(약 227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이는 전 세계 디지털 광고 지출의 21.6%에 해당한다. 외신은 도어대시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우버와 인스타카트도 이 리테일 미디어 시장에 뛰어들어 자사 핵심 배송 사업보다 수익성이 높은 광고 부문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버는 지난달 광고 연간 수입이 15억 달러(약 2조517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브랜드 대상 광고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도어대시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됐다.

2025.06.12 09:12류승현

해킹 피해 숨긴 '예스24', 정상화 지지부진 이유

인터넷서점 예스24 먹통 사태가 3일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이버 침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와 예스24간 원활하지 못한 소통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1일 예스24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예스24 접속 오류로 불편함을 겪고 계신 모든 회원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사과문만 뜰 뿐, 접속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지난 9일 새벽 4시부터 예스24 웹사이트와 앱에서 발생한 접속 장애가 사흘째 지속되는 셈이다.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회사 측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접속 오류"라고 주장해왔으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실로부터 랜섬웨어 해킹에 의한 장애라는 보도가 나온 뒤 예스24는 돌연 말을 바꿨다. 해킹 피해 사실을 감추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는 이유다. 서비스 먹통 사흘째...예스24 "정부와 협력 중" vs 과기부·KISA "기술 지원 동의 안해" 이후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도 접속 불능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정부부처와 성실히 협력하고 있다는 예스24 측 주장과 달리, 예스24 측이 기술 지원에 동의하지 않아 조사를 할 수 없다는 정부부처 간 입장이 서로 달라 어느 쪽 말이 사실인지도 의문이다. 예스24는 “사고 발생 직후 보안 강화 조치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당국 신고와 함께 사고 원인 분석 및 피해 여부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신고 당시 예스24는 기술 지원에 동의하지 않고 자체 조사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며 “이후 기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이버 침해를 소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랜섬웨어도 사이버 침해의 일종으로 이에 대한 기술 지원을 하려고 했으나 사업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동의가 없어 자료 제출 요청 등을 해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용자·협력사 불편·피해 커지는 사이, 개인 정보 유출 걱정도↑ 장기화 되고 있는 예스24 먹통 사태로 이용자와 협력사 피해뿐 아니라,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에 예스24는 “현재 접속에 필요한 파일은 별도로 암호화된 상태다. 암호화 돼 별도 보관된 개인정보, 데이터에는 침해 로그 기록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예스24 웹·앱을 해킹한 해커가 현재 어느 정도로 접근권한을 확보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인데다, 권한을 모두 확보하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유출·파괴할 수 있는 랜섬웨어 특성상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타깃형 공격 대응 정보보호 전문기업 나루씨큐리티 김혁준 대표는 “랜섬웨어에 감염된 시스템은 해커가 전부 접근권이 있다고 보면 된다”며 “랜섬웨어라는 행위를 수여하기 위해서는 그 시스템의 가장 높은 수준의 권한을 획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의 권한은 이 시스템에 있는 모든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고 의도가 있으면 정보를 들고 나갈 수 있고 본다”고 덧붙였다. 곽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로그 기록을 정확하게 분석해봐야하고 기록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개인 정보 유출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예스24, 허술한 보안 관리 처음 아냐..."백업본 있어도 완전 복구 가능 미지수" 이번 사태를 두고 과거 전례가 있었음에도 보안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예스24는 2016년과 2020년에 개인정보 유출, 개인정보·위치정보보호 법류 위반으로 각각 1천만원·1천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인증에 대한 실효성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고정보보호책임자를 사내에 두고 있으며 ISMS-P, ePRIVACY PLUS 등의 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곽 교수는 “ISMS, ISMS-P는 사전 점검하는 정도의 개념으로 파악해야 한다”며 “해당 인증을 받았다고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예스24는 서비스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함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서비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랜섬웨어 특성상 빠른 복구를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랜섬웨어는 해커들이 컴퓨터 시스템이나 데이터 등을 암호화하는 해킹 방식으로, 복구가 어렵다고 보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랜섬웨어 해킹은 암호화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현재로서는 ▲비용 지불 ▲백업 자료 활용 ▲KISA에서 제공하는 Hive 랜섬웨어 복구도구가 해결 방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비용을 지불할 경우 해커가 돈만 받고 암호화를 풀어줄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고 Hive 랜섬웨어 복구도구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실효성이 낮다. 이에 백업 자료 활용이 효용성이 높은 대안이지만, 자료가 백업이 된 시기와 랜섬웨어 발생 시기 간의 사이에 어느 정도의 자료가 날아갈지가 쟁점으로 남아있다. 김혁준 대표는 “백업이 지금은 실현 가능성이 높은 수단”이라며 “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중요한 데이터가 암호화된 것이라면 그 부분이 백업돼 있을 시 바로 복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커도 백업 솔루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 복사본을 가지고 나갈 수도 있다”면서 “민감한 정보의 일부분을 다크웹에 올리거나 거래하는 등 2차 피해를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예스24 관계자는 “백업본이 있기는 하다”며 “여러 수단을 동원해 홈페이지, 앱 접속 장애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11 17:35박서린

[AI시대의 마케팅] 클릭은 죽었다…AI의 인용이 곧 트래픽이다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AI가 당신을 얼마나 자주, 어떤 맥락에서 언급하느냐가 새로운 트래픽입니다." 제로 클릭 시대의 브랜드 생존법 애플의 에디 큐(Eddy Cue) 수석 부사장이 지난 12월 7일 구글 독점 소송 법정에서 충격적인 증언을 했습니다. "지난달 사파리 검색량이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2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 문제로 "잠을 많이 설쳤다"고 말했습니다. 30년 넘게 기술계에 몸담은 베테랑이 느끼는 위기감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그의 진단은 명확했습니다. "AI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구글 외 다른 어떤 것도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는 새로운 진입자들이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큰 잠재력이 있습니다." 검색의 죽음을 알리는 세 가지 신호 첫 번째 신호: 구글 AI 모드의 추적 불가능한 트래픽 구글이 새롭게 출시한 AI 모드는 마케터들에게 충격적인 현실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AI 모드에서 발생하는 클릭은 구글 서치 콘솔에 나타나지 않으며, 애널리틱스 도구에서는 'Direct' 또는 'Unknown'으로 분류됩니다. Search Engine Land의 보고에 따르면, AI 모드에서 생성되는 링크들은 'noreferrer' 속성이 적용되어 있어 레퍼럴 정보가 완전히 차단됩니다. 이미지 출처: 구글 검색 이는 단순한 기술적 오류가 아닙니다. Amsive의 SEO 전략 연구 부사장 릴리 레이(Lily Ray)는 이를 "Not Provided 2.0"이라고 명명하며, "구글은 AI 모드나 AI 개요가 실제로 외부 웹사이트로 얼마나 적은 트래픽을 보내는지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번째 신호: 30% 트래픽 감소와 AI 인용의 부상 브라이트엣지(BrightEdge) 데이터에 따르면 AI 개요 출시 이후 전체 클릭률(CTR)은 30% 감소했지만, 구글 노출수는 49% 증가했습니다. 사용자들이 클릭 없이 AI 생성 결과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미지 출처: BRIGHTEDGE 더욱 주목할 점은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다양한 웹사이트의 정보를 종합하여 인용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1위 페이지로 들어가야 트래픽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100위 밖의 콘텐츠도 AI 답변에 인용될 수 있습니다. 검색 순위보다는 AI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지가 더 중요해진 것입니다. 세 번째 신호: 크롤러를 거부하던 기업들의 전략 변화 가장 극적인 변화는 기업들의 태도 전환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인튜이트 메일침프의 엘렌 마메도프 이사는 "AI 챗봇 사용량 증가로 웹사이트 직접 방문이 줄어들고 있다"며, 대응책으로 "크롤러가 정보를 더 잘 수집하도록 웹사이트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robots.txt로 AI 크롤러 접근을 차단하던 기업들이 이제는 오히려 크롤러가 더 쉽게 정보를 가져갈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편하고 있는 것입니다. SAO 시대의 도래: Search AI Optimization이 새로운 SEO입니다 기존의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이제 SAO(Search AI Optimization) 또는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검색 엔진에 최적화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우리 브랜드를 인용하고 추천하도록 최적화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용어 변경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요구합니다. 검색 엔진은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매칭되는 페이지를 찾아 순위를 매겼지만, AI는 질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가장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기 위해 다양한 소스를 종합합니다. AI는 단순히 키워드 밀도나 백링크 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전문성, 권위성,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질문에 가장 적합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해서 인용합니다. AI 시대, 마케팅 콘텐츠 전략 점검 포인트 AI가 당신의 브랜드를 모른다면, 고객도 곧 당신을 잊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복잡한 기술적 변화에 압도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세 가지 점검만으로도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첫째, AI의 눈으로 브랜드 보기 챗GPT에 "[관련 업계] 서비스 3가지를 추천해 주세요"라고 질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퍼플렉시티에도 동일한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브랜드가 언급되는지, 몇 번째로 추천되는지, 어떤 장점이 소개되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 언급되지 않는다면, "왜 [경쟁사명]이 추천되었나요?"라고 추가 질문을 통해 AI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반적인 AI 브랜드 분석이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이미지 출처: 퍼플렉시티 둘째, AI 친화적 콘텐츠 홈페이지의 주요 페이지들을 AI의 관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비스 소개 페이지에 "무엇을", "왜", "어떻게"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지, FAQ 섹션이 실제 고객 질문을 반영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제품 설명이 전문 용어로만 가득하다면,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표현으로 보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AI는 명확하고 구조화된 정보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AI가 선호하는 패턴 발견 동일한 질문을 여러 AI에게 던져보면서, 자주 추천받는 브랜드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들의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정보 구조, 콘텐츠 깊이, 고객 증언 방식을 분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AI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진 브랜드를 더 자주 인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AI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그렇다면 어떻게 AI가 우리 브랜드를 인용하고 추천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핵심은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 채널을 AI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허브로 만드는 것입니다. 홈페이지를 종합 정보 센터로 홈페이지를 단순한 회사 소개가 아닌, 업계 전반에 대한 종합 정보 센터로 구성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툴 회사라면 '마케팅 자동화란 무엇인가'부터 '중소기업에 적합한 마케팅 툴 선택 기준'까지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AI는 이러한 포괄적이고 권위 있는 정보를 선호합니다. 브랜드 블로그를 전문성 아카이브로 블로그는 더 이상 단순한 검색 노출을 위해 소식 전달 공간이 아닙니다. 업계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전문성 아카이브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실제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한 분석 자료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는 최신성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합니다. 웹진/뉴스레터를 지식 데이터베이스로 기존에 발행한 뉴스레터나 웹진 콘텐츠를 단순히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 태깅하고 구조화하여 검색 가능한 지식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시계열적 트렌드 변화를 보여주는 아카이브는 AI가 맥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인용 받는 브랜드가 살아남는다 에디 큐의 경고처럼, 기술 전환의 물결은 거스를 수 없습니다. 클릭과 방문자 수에 집착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AI가 당신의 브랜드를 얼마나 자주, 어떤 맥락에서 인용하느냐가 진정한 성과 지표입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브랜드는 AI가 신뢰하는 정보원이 되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브랜드는 점차 잊혀져 갈 것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1 15:06AI 에디터

스토리 재단, AI 디자인 플랫폼 '아블로' 통해 커스텀 굿즈 스토어 공개

스토리 재단은 자사 블록체인 기반 AI 디자인 플랫폼 '아블로(ABLO)'를 통해,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한 팬 참여형 커스텀 굿즈 스토어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굿즈 스토어는 창작자가 인공지능 디자인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의류를 제작하고, 이를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아디다스, 챔피온, 발망, 스마일리, 판가이아 등 다수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개인 창작자들도 이들과 직접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창작자 주도의 디지털 IP 생태계가 한층 확대되고 있다. 아블로는 누구나 쉽게 의류 및 액세서리를 디자인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모든 창작물은 스토리 블록체인에 토큰화되어 창작자의 권리가 명확히 기록되고 보호된다. 특히 중개자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창작자의 자율성과 수익성이 모두 확보된다. 아울러 아블로는 창작물이 2차 창작 또는 리믹스되는 경우에도 최초 창작자에게 수익이 자동으로 분배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실현하고 있다. 아블로는 매주 새로운 창작자와 함께 팬 참여형 테마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에는 'Iconize'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이탈리아 출신 콘텐츠 크리에이터 마르코 페레로가 참여했으며, 해당 컬렉션은 미국 기준 6월 10일 정식 출시된다. 앞서 아블로는 크록스와 협업해 AI 기반 커스텀 지비츠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용자들은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지비츠를 디자인하고, 이를 크록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었다. 이 과정 역시 스토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창작자 권리 관리와 수익 분배가 자동화되었다.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은 “아블로는 창작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디지털 패션 플랫폼”이라며 “스토리 재단은 앞으로도 창작자 중심의 기술을 통해 디지털 창작물의 권리 보장과 수익 분배가 투명하게 이뤄지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4:26김한준

구글, 안드로이드16 공개…눈길 끄는 기능은

구글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16을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16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몇 개월 안에 해당 운영체제(OS)가 새로운 기기에 사전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16은 머터리얼3 익스프레시브 디자인을 특징으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먼저 주목되는 기능은 실시간 라이브 알림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차량 공유나 음식 배달 서비스 관련 알림이 화면 표시줄에 바로 표시돼 중요 알림을 직접 앱을 열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같은 앱에서 보내는 알림이 자동으로 그룹화되어 불필요한 알림을 줄여준다. 또, 블루투스 LE 오디오 보청기를 지원하며 보청기 사용 도중 스마트폰 마이크로 소음이 많은 곳에서 더욱 선명한 소리로 들을 수도 있다. 이번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16에서 모든 보안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온라인 공격, 유해 앱, 안전하지 않은 웹사이트, 사기 전화 등으로부터 사용자를 탭 한 번으로 보호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여기에는 지난 달 미리 공개되었던 새로운 사기 전화, 메시지 기능도 포함된다. 또, 구글은 안드로이드에 데스크톱 윈도 기능을 도입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16 베타 버전에서 체험 기능을 공개한 상태고 올해 말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반에도 변화가 있다. RCS 그룹 채팅에는 사용자 맞춤형 아이콘 등이 적용됐고 구글 포토도 AI 기반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16 정식 버전은 10일부터 구글 픽셀 기기에 먼저 제공되며 올해 말까지 더 많은 스마트폰에 제공될 예정이다.

2025.06.11 13:5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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