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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웹사이트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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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랜드, 전문 음질과 높은 가치를 완벽하게 갖춘 새로운 LARK A1 무선 마이크 출시.

-- 전문 오디오 시작 가격은 29.9달러부터. 선전, 중국 2025년 5월 27일 /PRNewswire/ -- 무선 제품•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인 홀리랜드(Hollyland)가 뛰어난 48kHz/24비트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하고, 3단계 지능형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최신 LARK A1 무선 마이크를 출시했다. 첨단 기술을 적용해 설계한 이 마이크는 복잡한 설정 없이도 선명한 고품질 오디오를 원하는 블로거, 스트리머,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다. LARK A1은 48kHz/24비트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하여 소리를 세밀하고 정확하게 포착한다. 120dB SPL의 높은 음압 수준을 견딜 수 있어 갑작스럽게 나는 큰 소리도 효과적으로 왜곡을 최소화하여 처리한다. 깊은 저음부터 선명한 고음까지 모든 음역대를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고, 지능형 자동 제한 기능은 안정감 있고 왜곡 없게 소리를 유지할 수 있게 볼륨 수준을 균형 있게 조절해준다. 또한 마이크는 EQ(밸런스, 저음, 고음)와 리버브(약, 중, 강)를 조절해 맞춤형 오디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EQ와 리버브를 통해 소리를 정밀하게 조절하고, 명료도, 깊이, 질감을 원하는 대로 조율해서 오디오를 몰입감 있는 경험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아주 명료한 오디오를 요구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설계된 LARK A1에는 또 6단계 게인 컨트롤(gain control), 즉 소리 증폭 조절 기능과 다양한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적응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돼 있다. LARK A1은 야외 촬영과 라이브 스트리밍부터 짧은 동영상 녹화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바람, 교통 소음, 경적, 에어컨 소리, 공간 울림 등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필터링한다. 특히 다양한 환경에 맞게 노이즈를 약, 중, 강 3단계로 조절 가능하고, 자연스럽고 명확한 목소리를 유지한다. 결코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설계된 LARK A1은 최대 200m 거리에서도 음성을 안정적으로 전송한다. 무게는 8g에 불과할 만큼 가볍고, 배터리 걱정 없이 창작에 몰입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를 함께 사용 시 두 개의 마이크 송신기(TX)가 번갈아 작동하며 최대 5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TX 모드에서 한 번 충전 후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 시 최대 6.5시간, 비활성화 시 최대 9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카오(Cao) 홀리랜드 제품 개발 부서장은 "LARK A1은 음향 기술의 혁신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전문가급 오디오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홀리랜드의 약속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홀리랜드는 LARK A1의 출시와 함께 혁신적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전문적인 녹음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앞으로도 더 지능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5월 27일에 출시된 LARK A1은 현재 현지 유통업체와 홀리랜드 아마존(Amazon)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LARK A1 Combo 59.9달러 LARK A1 Duo 39.9달러 LARK A1 Mini Duo (C형) 29.9달러 자세한 제품 정보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홀리랜드 테크놀로지 소개 선전 홀리랜드 테크놀로지 주식회사(Shenzhen Hollyland Technology Co., Ltd., '홀리랜드' 또는 '홀리랜드 테크놀로지')는 2013년부터 전 세계 고객에게 ▲무선 데이터 ▲오디오 ▲비디오 전송 ▲무선 인터콤 솔루션에 특화된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Solidcom C1, Mars 400s Pro, Mars 4K, Mars M1, Cosmo C1, Lark M1 등이 있다. 홀리랜드는 영화 제작, 텔레비전 촬영, 동영상 제작, 방송, 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이벤트, 전시회, 방송 미디어, 제작, 일반 행사, 극장, 종교 시설, 렌탈 업체 등 다양한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홀리랜드 웹사이트 https://www.hollyland.com/ 외에도 홀리랜드 인스타그램, 홀리랜드 페이스북, 홀리랜드 유튜브를 방문하면 회사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2025.05.27 23:10글로벌뉴스

라이엇게임즈 TFT, 6주년 맞아 '펭구의 파티' 모드 등 기념 콘텐츠 공개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기반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가 출시 6주년 기념 콘텐츠를 27일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6월 12일(목)부터 기간 한정 모드인 '펭구의 파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역대 세트별 대표 특성과 '펭구'가 조우자로 등장하는 펭구의 파티를 즐기기만 해도 ▲'두둥등장'으로 알려진 세트 5 '심판'을 오마주한 결투장 ▲차원문 ▲감정 표현 ▲꼬마 전설이 '컵빵이' 등의 신규 장식 요소를 얻을 수 있다. 한편, 펭구의 파티는 지난 6년간 플레이어의 호평을 받은 세트별 특성을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TFT 최초의 특성인 ▲제국 ▲유령부터 '아케인의 세계로' ▲정복자 ▲도박꾼 등 26가지의 특성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티나 지앙 TFT 선임 프로덕트 매니저는 “TFT '6주년 생파' 이벤트는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준 플레이어를 향한 개발진의 '러브 레터'”라며 “지난 6년간의 TFT 역사를 한데 모은 '펭구의 파티'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TFT 6주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27 19:44강한결

어도비 인수 거절한 피그마 "AI로 개발·디자인 문턱 낮출 것"

"현재 인공지능(AI)은 코드 작성과 세부 작업을 잘합니다. 그러나 사용자 경험을 100% 만족시킬 순 없습니다. AI 시대 디자인 핵심이 협업인 이유입니다.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프로덕트 매니저 등 모든 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AI와 협력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디자인·개발을 더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피그마 유키 야마시타 피그마 최고제품책임자(CPO)는 27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그마 플랫폼 신기능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완성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피그마는 클라우드 기반 공동 작업툴로, 디자인·프로토타입 작업 효율성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연매출은 약 6억 달러(약 8천544억원)다. 2023년에는 기업가치가 125억 달러(약 1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2022년 어도비와의 합병 발표 무산 후 시장공개(IPO)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그마는 올해 신제품 ▲피그마 메이크 ▲피그마 사이트 ▲피그마 드로우 ▲피그마 버즈'를 소개했다. 여기에 이미지 생성과 편집 속도를 높이는 AI 자동화, 스타일시트 자동 생성하는 '그리드' 기능까지 추가됐다. 피그마 메이크는 AI 기반 프롬프트-투-코드 도구다. 텍스트 설명이나 기존 디자인을 실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 변환한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빠르게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수정·보완해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그마 사이트는 디자이너가 코드나 AI 기능으로 인터랙션과 맞춤화에 제한 없는 동적 웹사이트를 직접 제작하고 게시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피그마 드로우는 피그마 디자인에 새로 추가된 벡터 편집·일러스트레이션 도구 세트다. 디테일과 표현력을 모두 갖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피그마 버즈는 브랜드·마케팅팀용 제품이다.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비주얼 에셋을 대규모로 제작할 수 있다. 내장된 AI 기능을 통해 마케팅 업무를 올릴 수 있다. 피그마 드로우는 이미지 생성·편집 기능 향상, 문맥에 맞는 자동 제안 기능 등을 통해 작업흐름을 가속화할 수 있다. 야마시타 CPO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솔루션과 함께 디자인 아이디어부터 개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확장성을 갖췄다"며 "우리는 AI 도구를 통해 비디자이너와 개발자도 창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저변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디자인·개발 전 과정 자동화…MCP 서버 출시 예정" 야마시타 CPO는 피그마 특장점으로 아이디어부터 제품 출시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는 점을 꼽았다. 어도비 등 경쟁사가 디자인 일부나 특정 영역에 집중하는 것과 다르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는 아이디어에서 웹사이트·앱, 최종 사용자용 제품까지 완성하는 소프트웨어(SW) 제작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 과정에서 개발자, 프로덕트 매니저, 디자이너 등 제품팀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피그마는 AI 에이전트가 솔루션 내에서 디자인 제작에 원활히 연결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상 중이다. 야마시타 CPO는 "개발자용 IDE 내 코드 에디터에서 AI 에이전트가 피그마 디자인과 직접 연계될 수 있도록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에이전트가 디자인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적합한 코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이 피그마 플랫폼에서 프롬프트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이에 대한 프라이버시도 강력하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플랫폼 내 프롬프트 데이터를 다른 데이터와 동일한 프라이버시·보안 기준으로 관리한다"며 "사용자 데이터가 무단으로 열람·활용되지 않으며 팀원들이 프롬프트 히스토리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해 데이터 유출 우려를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올 초 한국어 오픈 베타를 출시했다. 현재 강남언니와 당근마켓, 카카오뱅크, 우아한형제들 등 국내 주요 IT 기업을 고객사로 뒀다. 국내 커뮤니티 '프렌즈 오브 피그마 서울'에는 1천명 넘는멤버를 보유하고 있다. 야마시타 CPO는 "한국 고유의 타이포그래피, 동아시아 문화적 요소 등 특수한 니즈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고객사와 긴밀히 협업 중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능 개발에도 영감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27 18:51김미정

[인터뷰] "종이 명함 사라질 것"…김형곤, '커리어몬' 디지털 명함으로 글로벌서 '승부수'

"저희 같은 콘셉트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어려워요. 기존에 나온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디지털 명함의 '교환'보다는 기존 종이 명함을 디지털화해 '저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커리어몬'으로 내후년쯤 6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형곤 커리어몬 대표는 27일 네 컷 소셜카드 형태의 디지털 명함 서비스 '커리어몬'을 글로벌 론칭하며 이처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서비스는 종이 명함 중심으로 문화가 형성돼 있는 우리나라, 일본뿐 아니라 종이 명함을 잘 쓰지 않는 영어권, 동남아 시장까지 겨냥해 한국어, 일본어, 영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2000년 투비소프트를 창업한 이후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 인수, 일본 사업 본격화 등 IT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5년까지 투비소프트를 이끌다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를 거쳐 최근 소셜카드 기업 커리어몬을 창업해 경영 총괄을 맡고 있다. 김 대표가 이번에 '커리어몬'을 선보이게 된 것은 최근 종이 명함 사용이 점차 줄어들고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교환이 보편화되면서 디지털 명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명함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기준 약 1억6천350만 달러로,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약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하이헬로우, 모바일로, 블링크 등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가 시장에 진출해 있지만, 소셜 카드 콘셉트로 디지털 명함을 선보이는 곳은 그간 없었다. '커리어몬'은 강력한 모바일 편집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고 손쉽게 개성 있는 네 컷 소셜카드를 만들고 원터치로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신개념의 소셜카드 플랫폼이다. 디지털 명함에는 담을 수 없는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개성 있게 담아낼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소셜카드를 만들어 상대방이나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나의 모습을 전달할 수 있다. 직업이 여러 개이거나 해외 출장 등으로 다국어 소셜카드가 필요한 경우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 사람에게 기억되고 싶은 내 모습이 하나는 아니지 않나"며 "어떤 사람에겐 경력을 중심으로 내 정보를 전달하고 싶고, 다른 사람에겐 연락처 없이 명함을 주고 싶기도 한 데, 그럴 때 '커리어몬'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어몬'은 전화번호 등 개인의 민감정보 숨김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한 소셜카드를 전달하고 내장 채팅기능을 통해 상대방과 소통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모든 사용자 정보는 암호화해 저장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김 대표는 "'커리어몬'은 모바일 편집기능을 지원해 템플릿, 배경, 이미지, 스티커, 글꼴, 색상 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담아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라며 "필요한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디자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반 명함앱들과 마찬가지로 종이 명함 인식 기능을 지원해 원터치로 명함을 인식, 저장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돼 인식 정확도 또한 좋다"며 "채팅, 일상의 로그, 주변 소셜카드 검색 등 비교할 수 없는 부가 서비스를 통해 사용성을 극대화한 점도 여타 명함앱에서는 볼 수 없는 진일보한 기능"이라고 덧붙였다. '커리어몬'은 팀(또는 회사)단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기반 통합 툴인 커리어몬 스튜디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커리어몬 스튜디오는 조직도와 연계해 공식 소셜카드의 배포, 업데이트, 삭제를 지원하며 스튜디오를 통해 배포된 공식 소셜카드는 개인이 수정, 삭제할 수 없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또 팀(회사)은 네 컷 소셜카드에 회사 홍보를 위한 각종 정보를 담아 배포할 수 있으며 수시로 정보를 업데이트 함으로써 회사 광고 플랫폼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나아가 전시회 등 이벤트 참가자가 자신의 소셜카드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복잡한 개인정보 입력절차 없이 원터치로 참가등록할 수 있다. 전시회사는 등록자 정보의 통합관리, 각종 통계, 후속 마케팅 등을 커리어몬 스튜디오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커리어몬'의 장점이 많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은 사실 종이 명함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커리어몬'의 가입자수를 늘리기가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을 것 같긴 하다"며 "미국, 동남아 지역에선 명함을 회사에서 안 만들어주는 게 보편화돼 소셜 서비스를 이용해 개인 정보를 교환하는 사례가 많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은 확산 속도가 느려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보다는 기업 시장을 먼저 공략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선 좀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해 기업용 배포 툴을 따로 만들게 됐다"며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커리어몬'을 경험하게 되다 보면 점차 회사 전체에서 사용하려는 움직임들이 곳곳에서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커리어몬'에는 휴가 신청·승인 등 HR 시스템도 적용돼 있어 중소기업들이 활용하기에 특히 더 좋을 것"이라며 "한국보다는 동남아, 일본에서 이 같은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꽤 있어 적극적으로 선보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커리어몬'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지원 언어도 내년에는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커리어몬'의 가입자 수를 올해는 10만 명, 내년에는 70만 명, 내후년에는 600만 명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만큼 100만 명 정도 가입자를 확보하게 되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2년 반 넘게 이 서비스를 개발하며 수 많은 시행착오와 피드백을 거쳐왔던 만큼, 다른 기업들이 우리를 보고 따라하려고 해도 쉽진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5.27 16:43장유미

토스랩, 기업 생산성 높이는 협업 전략 공개…"잔디, AI를 품었다"

토스랩이 국내 주요 IT 행사에 참가해 협업툴 '잔디'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시연한다. 조직 내 흩어진 정보를 실시간 대화로 연결해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서의 AI를 구현하려는 시도다. 토스랩은 다음 달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 2025(CIS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사는 '잔디 AI, 스프링클러가 깨운 조직의 성장 잠재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를 통해 회사는 지난 3월 공식 출시된 '스프링클러' AI 기능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잔디 메신저 내에서 문맥 기반 질의응답, 파일 분석, 지식 검색 등 AI 활용을 고도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스프링클러'는 메시지 대화 흐름을 이해하고 최적의 답변을 생성해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AI가 생성한 답변은 그대로 메시지로 보낼 수 있고 사용자가 편집해 활용할 수도 있다. 문서나 이미지 파일도 자연어로 분석할 수 있어 반복적인 업무와 검색 부담을 줄이는 데 유용하다. 최근 업데이트된 '지식베이스' 기능은 기업 고유의 데이터에 대한 자연어 기반 검색과 응답을 가능하게 한다. 별도의 생성형 AI 개발이나 복잡한 검색 증강 생성(RAG) 프로젝트 없이도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 응답이 가능하다. 지식 항목별 분류와 권한 관리도 포함돼 체계적 정보 관리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지식 드라이브 내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품질 응답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활용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중견기업에게도 접근성이 높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토스랩은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협업 공간, 화상회의, 파일 관리 등을 통합한 클라우드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40만 팀이 잔디를 사용했고 앱 다운로드 수는 100만 건에 육박한다. 이번 AI 기능 탑재는 메신저 중심 협업툴이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행사 현장에는 토스랩의 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CIS 2025 사전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 AI의 경쟁력은 기업이 가진 고유 데이터를 가치 있는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며 "기업의 성장과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도구로 AI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7 14:31조이환

밴티지, 스쿠데리아 페라리 HP 파트너십으로 '최고 모터스포츠 스폰서십' 수상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5년 5월 22일 /PRNewswire/--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멀티 자산 브로커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2025 포렉스 스포츠 어워즈(Forex Sports Awards)에서 스쿠데리아 페라리 HP(Scuderia Ferrari HP)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 모터스포츠 스폰서십(Best Motorsports Sponsorship)' 상을 수상했다. 스쿠데리아 페라리 HP는 모터스포츠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팀 중 하나로 꼽힌다. 포렉스 스포츠 어워즈는 스포츠 미디어 게이밍(Sports Media Gaming Limited)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외환 업계 내 스포츠 스폰서십의 우수성을 기리고 영향력 있는 스포츠 협업에 과감히 투자해 온 브랜드들을 주목한다. 수상자는 공개 투표와 스포츠 및 미디어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종합하는 엄격한 심사 절차를 통해 선정된다. Vantage Wins "Best Motorsports Sponsorship" for Scuderia Ferrari HP Partnership 포뮬러 1 팀의 공식 파트너로서 밴티지는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혁신과 탁월함이라는 가치를 강조한 영향력 있는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브랜드는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과 트레이더의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끊임없는 발전을 향한 열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 포렉스 스포츠 어워즈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스쿠데리아 페라리 HP는 스포츠의 영역을 넘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난 가장 상징적인 이름 중 하나"라며 "밴티지는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탁월한 시너지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마크 데스팔리에 (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CEO는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와의 파트너십으로 이처럼 높은 평가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스쿠데리아 페라리 HP가 모터스포츠의 정점을 상징하듯, 밴티지는 트레이딩 분야에서 탁월함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열정적인 글로벌 팬들과 교감하며 속도와 정밀성, 혁신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한층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페라리와 함께 흥미로운 여정을 이어가며, 고객과 팬들에게 더욱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상 이력을 보유한 밴티지의 서비스와 향후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밴티지 마켓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렉스 스포츠 어워즈 소개 스포츠 미디어 게이밍이 제정한 포렉스 스포츠 어워즈는 외환 업계에서 스포츠 스폰서십에 탁월한 기여를 한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2단계 심사 과정을 거친다. 먼저 공개 투표를 통해 각 부문 상위 3개 브랜드를 선정한 뒤, 스포츠 및 미디어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심사위원단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 (또는 밴티지)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CFD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다. 거래하기 전 관련 위험을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 콘텐츠는 콘텐츠의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한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의존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이다.

2025.05.27 13:10글로벌뉴스

전문 애니메이션 AI 영상 생성 플랫폼 Animon.ai, 한국에서 출시

-- 한국 시장 진출과 함께 핵심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향상된 사용자 경험 제공 예정 한국 서울, 일본 도쿄 2025년 5월 27일 /PRNewswire/ -- 크리에이트AI 홀딩스(CreateAI Holdings, 이하 '크리에이트AI' 또는 '회사')가 27일 한국 시장 진출 소식과 함께 혁신적인 AI 애니메이션 영상 생성 플랫폼 Animon.ai의 주요 업데이트 사실을 알렸다. Animon.ai는 4월 일본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인정을 받았고, 크리에이터들이 이 플랫폼을 이용해 제작한 고품질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로부터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최신 업데이트에서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애니메이션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강력한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일류 일본 애니메이션 개발 전문가들이 설계한 직관적인 고품질 도구 크리에이트AI의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일류 일본 애니메이션 전문가들 사이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Animon.ai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예술성과 최첨단 AI 기술이 접목되어 있다. 구독 모델을 통한 무제한 콘텐츠 생성 가능 Animon.ai는 다른 영상 생성 서비스와 달리 복잡한 크레디트 기반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투명한 구독 요금제를 통해 무제한 애니메이션 생성을 지원한다. 이러한 방식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로부터 높은 공감대를 얻어냈다. 새로운 기능, 최고의 AI 애니메이션 생성기 성능을 강화 4월 출시한 Animon.ai를 기반으로 한 이번 업데이트에선 다양한 출력 크기와 독특한 스타일 옵션을 지원하는 텍스트-이미지 생성 도구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이제 시각적으로 통일감 있는 작품을 정밀하고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이미지는 플랫폼의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 모듈과 원활하게 통합되어 더욱 효율적인 워크플로를 만들어준다. 청루(Cheng Lu) 크리에이트AI의 회장 겸 CEO는 "Animon.ai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의 목표는 애니메이션 제작의 장벽을 허물어, 취미로 하는 사람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고품질 작품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Animon.ai를 글로벌 애니메이션 창작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단계다." 향후 업데이트에서 Animon.ai는 첫 번째 프레임 설정, 이미지 확장, 중간 프레임 자동 완성,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 통합 등의 추가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현재 한국어, 일본어, 영어, 전통 중국어를 지원하며,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른 언어 지원도 계획 중이다. 오늘 바로 Animon.ai를 방문해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 미디어 문의:pr@animon.ai 크리에이트AI 소개 크리에이트AI(구 투심플(TuSimple))는 미국, 중국, 일본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글로벌 응용 AI 전문 기업이다. 다양한 최종 사용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선도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첨단 생성형 AI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창의력을 갖춘 인재의 역량을 완벽하게 결합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2025.05.27 11:10글로벌뉴스

신수정 대표, HR 리더 만나 핵심인재 얘기 나눈다

두들린(대표 이태규)이 운영하는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HR 부문 리더 60여명을 대상으로 'HR 리더를 위한 채인지 세미나'를 6월5일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 KT 부사장이자 '일의 격', '커넥팅' 등 베스트셀러 저자인 임팩트리더스아카데미 신수정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대표로서 느낀 핵심 인재 채용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리팅은 약 3년간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HR 커뮤니티인 '채인지'를 운영해 오고 있다. '채용과 인사 지식의 담론'이라는 의미의 채인지 커뮤니티에는 1천 명 이상 인사담당자가 모여 HR 업무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상호 간 인사이트를 얻으며, 기업의 성공적인 채용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번 채인지 세미나는 HR 리더 약 60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전 KT 부사장, 전 SK쉴더스 대표 등 대기업 임원을 지낸 신수정 연사가 'CEO의 눈으로 본 핵심 인재 - 왜 남고, 왜 떠나는가, 그리고 어떻게 채용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신수정 연사는 핵심 인재가 이탈하기 전 보이는 시그널 및 실제 이탈 사례와 이탈 시그널이 있었던 인재를 지켜낸 사례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현업 HR 리더들의 고민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기업이 핵심 인재 유출을 막고, 더욱 효율적으로 핵심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채인지 세미나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에서 6월5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리더급 인사담당자는 그리팅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 비용은 무료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그리팅은 정기적으로 HR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며 "CEO의 경험과 관록을 바탕으로 한 인사이트를 통해 기업들이 한층 더 효율적인 핵심 인재 채용 전략을 세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7 09:14백봉삼

메타데미, 국내 최대 메타버스 콘텐츠 라인업 구성

라온시큐어(대표 이정아) 자회사 '라온메타'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서비스인 '메타데미'의 업데이트를 통해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지게차 운전, 두경부 해부학 등 신규 실습 콘텐츠 11종을 추가했다. 영어 등 다국어 기능도 도입해 해외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라온메타(대표 이순형)는 '메타데미' 서비스의 B2C 콘텐츠 라인업 확대 및 신규 콘텐츠 추가, 다국어 기능 도입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콘텐츠를 B2C로도 제공해 B2C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진행했다. 그동안 '메타데미' 서비스는 실습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대학, 병원, 공공기관, 기업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고비용 기자재 사용 및 공간 제약의 문제를 해소하고, 반복 실습을 통해 숙련도 향상에 기여하는 실습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일반 고객을 위한 구독형 실습 콘텐츠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고, 고객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다양한 실습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험동물 부검 실습, 간호술기, 물리치료 등 기존 B2B 전용 콘텐츠 11종이 B2C로도 공개했다. 또 산업, 의료, 헬스케어, 기초과학 등 다채로운 신규 실습 콘텐츠도 추가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자격증 취득 시 높은 교육비와 제한된 실습 기회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할 '지게차 운전', 의료 분야에서는 해부용 시신(카데바) 없이 실습이 가능한 '두경부 해부학'과 동작인식에 특화된 '간호술기' 등을 포함해 총 11종의 새로운 실습 콘텐츠를 확충, 국내 최대 메타버스 콘텐츠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라온메타는 영어 등 다국어 기능을 추가해 해외 고객들이 '메타데미'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회사는 영어를 시작으로 향후 진출 국가에 맞춘 언어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웹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도록 적응형 웹을 도입해 모바일과 태블릿에서의 사용성을 높였고, 메뉴 구조를 학습 흐름에 맞춰 보다 직관적으로 재구성했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로 일반 고객들도 언제, 어디서든 '메타데미' 서비스의 다양한 실습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생성형 AI와 웹3 기반의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습 콘텐츠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확대하고, 다국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글로벌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서비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7 07:35방은주

레드햇, AI 포트폴리오 업데이트…추론·모델 검증 강화

레드햇이 인공지능(AI)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해 엔터프라이즈 AI 분야에서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레드햇은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와 레드햇 AI 서드파티 검증 모델·라마 스택·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API를 통합하고 엔터프라이즈 AI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주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AI에 통합됐으며 독립형 솔루션으로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조직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대규모로 빠르고 일관되며 비용 효율적인 추론을 제공할 수 있다. 레드햇 AI 서드파티 검증 모델은 허깅페이스의 검증된 AI 모델 컬렉션과 배포 가이드를 제공한다. 모델 압축 기술을 활용해 크기를 줄이고 추론 속도를 높여 자원 소비와 운영 비용을 최소화한다. 라마 스택과 MCP 통합 API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vLLM 추론 검색 증강 생성 모델 평가 가드레일 에이전트 기능을 단일 API로 제공하며 외부 도구 연계도 가능하게 해 배포 복잡성을 해소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v2.20은 최적화된 모델 카탈로그 분산 학습 기능 저장소 기술 프리뷰 등을 포함해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구축 학습 배포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강화됐다. RHEL AI 1.5는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가용성과 다국어 모델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일본어, 힌디어, 한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레드햇 AI 인스트럭트랩 온 IBM 클라우드 서비스도 출시돼 모델 맞춤화 과정을 간소화한다. 조 페르난데스 레드햇 AI 사업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추론이 생성형 AI 혁신의 새로운 의사 결정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며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를 통한 향상된 추론 기능과 새로운 검증된 서드파티 모델 컬렉션을 갖춰 조직이 필요한 곳에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6 17:04김미정

"AI로 일하는 방식 바꾼다"…커브, 협업 혁신 비법 'CIS 2025'서 공개

커브가 아틀라시안 솔루션 기반 업무 시스템과 AI를 활용한 협업 전략을 국내 주요 IT 행사에서 선보인다. 커브는 다음 달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CIS 2025'에 참가해 발표와 전시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커브는 이번 행사에서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무에 적용한 실제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CIS는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는 연례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컨퍼런스로, 올해는 AI 기술의 확산에 따라 협업·마케팅·고객 경험 등 실무와 밀접한 주제들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최근 다양한 솔루션들이 AI 기능을 적극 도입하면서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아틀라시안 역시 이러한 기술 변화를 빠르게 반영해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전략을 통해 민첩하고 지속 가능한 전사 업무 협업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커브는 이번 CIS 2025에서 'AI가 바꾸는 협업과 고객 전략, 그리고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공 방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세션은 황희연 커브 대표가 직접 발표를 맡아 조직 내 협업 구조를 AI와 지식 기반 시스템으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또 고객 대응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어떻게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현장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는 커브의 서비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방문객은 부스에서 아틀라시안과 소나큐브의 주요 기능을 확인하고 자사 환경에 적합한 도입 전략을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 업무 자동화, 고객 응대 개선, 정보 흐름 최적화 등 구체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황 대표는 "업무와 고객 대응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전략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특히 중소 규모 기업들도 아틀라시안의 클라우드 협업 도구와 AI 기능을 통해 효율성과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5.26 17:02한정호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오픈소스 공개 한 달만에 30만 다운로드 돌파

네이버클라우드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24일 공개한 오픈소스 AI '하이퍼클로바X 시드' 3종 모델이 출시 한 달여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AI 모델 공유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등록된 모델 중 상위 약 0.03%에 해당하는 수치로, 하이퍼클로바X의 영향력이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정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시각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는 약 26만 7천 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3종 모델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어 및 영어 관련 시각 정보 이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9개 벤치마크의 평균 점수를 비교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는 유사 규모의 미국·중국 빅테크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파라미터 수가 훨씬 많은 해외 대규모 모델과 유사한 정답률을 보여 성능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텍스트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시드 1.5B'와 '하이퍼클로바X 시드 0.5B'도 약 3만5천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특히 두 모델을 기반으로 29개에 달하는 파생 모델이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개선과 실험이 이뤄졌다. 개발자들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언어 성능과 뛰어난 안정성이 돋보인다"며 "CPU 환경에서도 빨라 사내용 챗봇으로 매우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개발 중인 하이퍼클로바X 추론 모델도 다음 달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하이퍼클로바X 음성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도 향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이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를 비롯해 여러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각각의 모델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AI 생태계에 다양성을 더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나오는 데에 하이퍼클로바X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26 14:59한정호

[ZD SW 투데이] AIC, 딥엑스와 전략적 MOU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AIC, 딥엑스와 전략적 MOU 체결 AIC가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서버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AIC의 서버 플랫폼에 딥엑스 신경망 처리 장치를 통합한 AI 서버 'CB201-CP'를 공개했다. 이번 협력으로 두 회사는 스마트 리테일, 산업 자동화, 지능형 감시 등에 최적화된 에지 AI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딥에스는 이를 통해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AIC는 글로벌 공동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대,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시작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오는 7월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전 과정은 100%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된다.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 혜택이 제공되며 산업체 종사자 군인 경찰 소방관 등을 위한 맞춤형 전형과 감면 제도도 운영된다. 신산업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맞춤형 실용교육을 제공한다. ◆원더스랩, 신보 '리틀펭귄 프로그램' 선정 원더스랩이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창업기업 지원 사업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원더스랩은 드라마작가AI, 보조변호사AI, 디자이너AI, 마케터AI 등을 개발하며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원더스랩은 이번 선정으로 마스터AI 시스템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예진, '젤리아이' AI 검색 포털 베타 서비스 개시 주식회사 예진이 다음달부터 AI 검색 포털 '젤리아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젤리아이는 최대 5개의 AI 모델을 동시에 활용해 하나의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AI 멀티브레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젤리아이'는 다중 AI 모델 통합 플랫폼, 분야별 전문 에이전트, 사용자 지식 공유 마켓 등을 결합한 AI 포털로 키워드 검색 중심의 기존 검색 엔진과 차별화된다. 베타 서비스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제한 없이 무료 제공된다. ◆코드트리·AWS,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 '2025 ACPC' 성료 코드트리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 개최한 전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2025 에이씨피씨(ACPC)'가 지난 25일 본선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예선에는 1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자체 코딩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100명이 오프라인 본선에 참가했다. 대상은 조지아공대 조승현, 2등과 3등은 서울대 학생들이 수상했으며 총상금 1천만원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이번 대회는 영어 환경을 지원해 글로벌 대학생들도 참여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2025.05.26 14:58조이환

식신, LLM 기반 '스탠바이위젯' 출시

식신(대표 안병익)은 자사의 LLM(초거대언어모델)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 '메타덱스'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 서비스 '스탠바이위젯'을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탠바이위젯은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서비스에 식신이 보유한 외식 데이터 기반 맛집 콘텐츠가 위젯 형태로 노출되는 서비스다. 별도의 운영 리소스 없이도 고품질 콘텐츠를 사이트에 삽입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관리 이슈도 없다. 또 다양한 노출 방식(임베드·팝업·버튼·오버레이 등)을 통해 서비스 환경에 맞춘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웹은 스크립트 한 줄로, 앱은 라이브러리 설치로 별다른 개발이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서비스는 약 100만 개의 맛집 데이터와 월간 350만 명 이상 사용자의 방문 이력, 검색 로그, 리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트렌디 한 추천 랭킹을 제공한다. '애견동반 가능한 남양주 카페', '회장님 추천 골프장 맛집', '어린이 동반 가능한 호텔 오마카세' 등 직관적이면서 클릭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사용자들이 직접 구성할 수도 있어 사용자 흥미를 끌고 체류시간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 식신이 테스트한 웹사이트에서는 스탠바이위젯 도입 후 페이지 체류시간 33%, 페이지당 광고수익(RPM) 67%, 일간 광고수익 50% 이상이 증가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식신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기업 고객이 자사 서비스에서 외식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메타덱스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외식 트렌드 데이터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스탠바이위젯은 외식 데이터를 콘텐츠로 전환하는 과정을 자동화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도구"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외식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3:42백봉삼

넥슨, 좀비 생존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트레일러 영상 공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좀비 생존 신작 '낙원: LAST PARADISE(이하 '낙원)'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낙원'은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의 서울을 배경으로 생존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장르 게임으로, 지난 2023년 말 프리 알파 테스트를 통해 처음 선보인 적 있다. 생존자들은 '여의도' 구역을 거점으로 삼아 낮에는 생활하고, 밤에는 감염자가 들끓는 도시를 탐사하며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용자는 상황에 따라 감염자를 피해 잠입하거나 다른 생존자를 공격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 이번 영상에는 개발 진행상황을 엿볼 수 있는 게임 플레이 장면이 대거 포함됐다.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주특기 별 고유 스킬을 비롯해, 하우징과 태블릿 조작 인터페이스, 상황에 따라 생존자 혹은 감염자와 벌이는 현실적인 전투 장면 등이 포함됐다. 특히 로프를 설치해 길을 만들거나 박스를 뒤집어써 은신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전략적인 생존 기술이 등장하며, 비명을 질러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특수 감염자, 중무장한 감염자 등 한층 더 다양한 감염자들이 나오는 위협적인 서울 도심을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낙원'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되는 '좀비 vs 뱀파이어 페스트 2025'에 출시 예정 타이틀로 참가한다. 이에 스팀 상점 페이지와 '낙원' 공식 웹페이지를 개편했으며, 게임 세계관을 담은 '난민 일지'와 '낙원관리위원회 소식지'와 같은 다양한 소셜 콘텐츠도 디스코드, X 등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또한, 공식 웹사이트에 향후 개발 일정 및 커뮤니티 소식을 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뉴스레터 구독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2025.05.26 11:13강한결

LGU+ '유쓰 페스티벌', AI요약·안티딥보이스 주목

LG유플러스가 5월 대학교 축제 기간을 맞아 진행한 '유쓰 페스티벌'이 고려대학교를 마지막으로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쓰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가 20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Z세대 맞춤형 캠퍼스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홍익대(15~16일)와 중앙대(19~20일), 고려대(21~22일) 등 총 3개 대학 축제 현장에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했다. LG유플러스가 마련한 부스에는 6일간 약 2천600명이 방문해 '안티딥보이스'와 '익시오(ixi-O)'의 주요 기능을 체험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체험은 익시오의 'AI 요약' 기능으로 과제나 시험이 많은 대학생 특성상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이목을 끌었다고 LG유플러스는 분석했다. 특히 익시오의 기능은 한국어가 익숙치 않은 외국인 유학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보이는 전화' 기능을 활용해 음성과 텍스트 이중으로 소통할 수 있고, 이후 내용 요약을 통해 잘못 해석한 부분이 없는지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3월 MWC 2025에서 처음 선보인 안티딥보이스 기능도 사람의 목소리와 유사해 구분하기 어려운 AI 음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해낸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유쓰 페스티벌 관련 SNS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8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이번 유쓰 페스티벌을 통해 확인한 외국인 유학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모션에 익시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유쓰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 AI 기술의 가능성과 고객의 니즈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고객 세그먼트별 맞춤형 활동을 확대하고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유쓰 페스티벌 'AI로 그리는 나의 인생 페스티벌'은 오는 28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페스티벌 이미지를 AI로 만든 뒤 유쓰 공식 인스타그램에 유쓰 계정을 태그하고 올리면 된다.

2025.05.26 10:25최이담

AI가 대신 쇼핑하고 예약까지…에이전트 경제 시대 온다

세무사 바꾸기 어려운 이유? 소통 비용 때문... AI가 해결책 제시 생성형 AI가 단순한 대화형 도구를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경제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의 연구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디지털 경제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소비자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기업과 거래할 때 높은 소통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세무사를 찾는 소비자는 자신의 재정 상황을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기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들은 온라인 양식이나 음성 안내 시스템으로 이런 비용을 줄이려 했지만, 결국 소통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상호작용을 더욱 경직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AI 에이전트 경제에서는 모든 소비자가 개인 정보와 선호도를 기업에 전달하는 어시스턴트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모든 기업이 소비자 및 다른 기업과 상호작용하는 서비스 에이전트를 운영하게 된다. 이런 에이전트들이 서로 매끄럽고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되면서 소비자-기업 간 상호작용의 지형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예측된다. 아마존 루퍼스·익스피디아 로미는 왜 한계가 있을까? 서로 대화 못하는 AI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AI 에이전트들은 핵심적인 요소가 빠져 있다. 인간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나 인간 사용자 시뮬레이션에는 특화되었지만, 서로 간의 소통을 위해 설계된 공개 서비스는 거의 없다는 점이다. 기존 에이전트들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첫 번째는 단일 회사 내에서만 작동하는 사일로형 서비스 에이전트다. 아마존의 루퍼스(Rufus)는 고객들이 주문 내역을 확인하거나 제품 기능을 비교할 때 웹사이트 탐색 대신 자연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익스피디아의 로미(Romie)는 고객 이메일과 그룹 채팅에서 정보를 가져와 항공편, 호텔, 레스토랑을 포함한 여행 일정을 구성하는 채팅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들은 다른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범용 엔드투엔드 에이전트로, 오픈AI(OpenAI),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기술이 여기에 해당한다. 외부 소스에서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사용자를 대신해 비즈니스 웹사이트를 탐색하며, 예약이나 음식 주문 같은 간단한 작업도 수행한다. 하지만 이런 기능의 대부분은 기존의 비에이전트 웹사이트에서 사용자가 포인트하고 클릭하는 것을 시뮬레이션하는 "컴퓨터 사용 모델"을 통해 제공된다. 아마존·스포티파이 중개수수료 시대 끝난다? AI가 직거래 가능하게 만든다 아마존(Amazon), 익스피디아(Expedia), 오픈테이블(OpenTable), 스포티파이(Spotify) 같은 양면 플랫폼들은 특정 도메인 내에서 수백만 명의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현재 디지털 경제의 핵심 중개자 역할을 한다. 이들은 양쪽 모두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표준화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판매자들에게 특정 형식과 정책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소비자들은 아마존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검색하고 거래해야 한다. 만약 에이전트 경제가 각 소비자의 어시스턴트 에이전트와 각 기업의 서비스 에이전트 간 직접적이고 유연한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면, 중개 플랫폼의 역할과 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변화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소통 마찰이 충분히 낮아지면, 상호 운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들이 양면 플랫폼의 중개자 필요성을 완전히 없앨 수도 있다. 소비자 어시스턴트 에이전트들이 서비스 에이전트를 직접 찾아 유연하게 협상해 상품을 구매하고, 호텔과 항공편을 예약하며, 식당을 예약하고,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된다. 메타는 자사 플랫폼 전용, 애플은 자기 생태계만... AI 울타리 vs 개방형 웹 전쟁 특정 어시스턴트와 서비스 에이전트가 기술적으로는 서로 소통할 수 있더라도, 시장 세력에 의해 상호작용 대상이 제한될 수 있다. 일부 기업들이 어시스턴트 에이전트를 무료로 제공하되 소통을 제한해 "에이전트 울타리 정원(agentic walled gardens)"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재 주요 운영체제의 앱스토어 같은 기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볼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메타 AI(Meta AI) 같은 기존의 대규모 사용자 기반과 초기 어시스턴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현재 마켓플레이스를 상호 운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포함하도록 확장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2025년 3월 메타(Meta)는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의 비즈니스 페이지용 기본 서비스 에이전트를 무료로 출시했지만, 이런 서비스 에이전트들은 자사 플랫폼 사용자들에게만 접근 가능하다. 반대로 소비자와 기업이 자신의 에이전트를 완전히 소유하고 관리한다면, 소통이 제한 없이 이뤄져 어떤 단일 개체도 통제하지 않는 완전히 개방적이고 분산된 "에이전트 웹(web of agents)"이 형성될 수 있다. 현재의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과 유사하게 모든 에이전트가 다른 모든 에이전트와 참여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된다. FAQ Q: AI 에이전트 경제에서 현재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A: 현재 디지털 경제에서는 주의를 끌기 위한 광고가 중요하지만, AI 에이전트 경제에서는 주의보다 어시스턴트와 서비스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알고리즘이 더 중요해집니다. 수익화의 초점이 "관심 경제"에서 고품질 인간 피드백을 중심으로 한 "선호 경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직접 소통하면 기존 온라인 쇼핑몰이나 예약 플랫폼은 사라지게 될까요? A: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 같은 분야에서는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추천, 여행자 보험, 분쟁 해결, 규정 준수 등의 가치를 제공하는 중개자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환 비용이 낮아져 중개자들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일반 소비자들이 AI 에이전트 경제의 혜택을 언제부터 실제로 체험할 수 있을까요? A: 현재 소비자와 기업의 AI 에이전트 채택이 이미 진행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토젠(AutoGen), 앤스로픽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구글의 에이전트2에이전트 프로토콜(Agent2Agent Protocol) 등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표준화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장 세력과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따라 실제 구현과 채택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26 08:40AI 에디터

"애플, M3 울트라 칩 맥북 프로 테스트"…초기 iOS18 코드 유출

애플이 M3 울트라 칩이 장착된 맥북 프로를 테스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웹사이트 빌리빌리(BiliBili)에 게시된 게시물에 따르면, 한 사용자는 아이폰16 개발 시제품에서 실행되는 iOS18 내부 빌드에서 M3 울트라 칩이 탑재된 미출시 14·16인치 맥북 프로 코드를 발견했다. 이런 내부 iOS 코드에는 출시되지 않은 하드웨어가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초기 iOS18 코드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두 가지 맥북 프로 모델이 J514d, J516d라는 코드명이 나와 있다. 작년 10월에 출시한 M3 프로 칩 기반 14인치 맥북 프로의 코드명이 J514m, M3 맥스 칩 기반 16인치 맥북 프로 코드명이 J516c였다. 또 M3 울트라가 탑재된 맥 스튜디오 코드명이 J575d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발견된 J514d, J516d가 M3 울트라 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애플이 아직 울트라 칩 탑재 맥북 프로를 출시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발견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M3 울트라 칩은 애플이 출시했던 맥용 칩 중 가장 빠른 칩으로 최대 32코어 CPU, 최대 80코어 GPU, 최대 512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작년 10월 애플은 14·16인치 맥북 프로에 ▲M4 ▲M4 프로 ▲M4 맥스 칩을 추가했다. 애플이 울트라 칩 장착 맥북 프로를 테스트한 후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면, 이는 해당 칩이 노트북의 발열이나 배터리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데스크톱에 비해 더 크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M3 울트라 칩이 장착된 맥 스튜디오는 비교적 큰 방열판과 팬을 탑재한 데스크톱 컴퓨터다.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해당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2025.05.26 08:28이정현

[보안 리딩기업] 모니터랩 "웹방화벽 국내 1위···글로벌 기업 성장할 것"

"모니터랩은 국내 웹방화벽 시장에서 절대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05년 창업 당시부터 이 시장을 개척해 왔고, 지금도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안랩, 시큐아이 등 많은 보안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철수했습니다. 그동안 글로벌 외산 기업과 계속 경쟁해왔는데 높은 기술력과 경험이 없으면 버티기 어렵습니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연세대학교(연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후 무역회사에서 2년 정도 일하다 전자상거래가 각광받는 걸 보고 IT분야에 뛰어들었다. 그 첫 번째 발걸음이 외산(체크포인트) 솔루션을 유통하던 싸이버텍홀딩스였다. 싸이버텍홀딩스에 입사, 보안 분야에 발을 들여 놓았고 이후 시만텍코리아 법인영업팀(2001.7~2002년 7월), 엑스큐어넷 사업개발팀(2002년 8월~2004년 4월)을 거쳐 2005년 2월 22일 모니터랩을 설립했다.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특화한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모니터랩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어플라이언스 기반 보안 솔루션에서 올리고 있다. 이 중 웹방화벽 비중이 가장 크다. 상장사로 2023년 5월 코스닥에 입성(당시 공모가 980원)했다. 수출에도 적극 나서 일본과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 운영중이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모니터랩 사무실에서 이광후 대표를 만나 회사의 오늘과 내일을 들어봤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일문일답. -모니터랩은 어떤 회사? "2005년 2월 22일 설립한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이다.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특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웹방화벽이다. 현재 직원 수는 약 120명이다. 회사 설립 당시에는 2명으로 시작했다. 첫 사무실은 연세대학교에 있었다. 졸업생이고, 대학교라 사무실 운영 비용이 쌀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웃음). " -대학 전공이 사학인데 보안기업을 설립했다. 창립 배경은? "인문계열이다 보니 졸업 당시 취업이 쉽지 않았다. IMF 시기이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무역회사에 먼저 입사해 직장 생활을 했다. 당시 전자상거래가 뜨고 IT 산업이 급성장하는 걸 보면서 '세상이 크게 변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2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하다 IT 업계로 완전히 방향을 전환했다. 첫 시작은 체크포인트(이스라엘 보안 기업) 제품을 독점 유통하던 사이버텍홀딩스라는 회사였다. 이후 글로벌기업 시만텍 등에서 근무했다. 창업을 결심한 이유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보안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걸 보면서 '우리나라도 기술력은 충분한데 왜 글로벌 보안 기업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글로벌 컴퍼니를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약간은 무모했지만 모니터랩을 시작하게 됐다." -회사 이름 모니터랩은 무슨 의미인가 "모니터랩이라는 이름은 '네트워크 관문'을 지키는 보안에서 출발, 결국은 '애플리케이션을 깊이 들여다보는 보안'이 중요해질 거라는 판단에서 지은 이름이다. '모니터(Monitor)'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의 합성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흐름을 잘 읽고 적절한 시기에 시작한 것 같다. 내 예상대로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매우 중요해졌다." -주력 솔루션을 설명해달라. 또 이들 솔루션들의 특장점은? "모니터랩의 주력 솔루션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웹방화벽(브랜드명 AIWAF, application Insight Web application Firewall)이다. 모니터랩이 창립 초창기부터 집중해온 제품군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우리가 웹방화벽 분야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제품은 단순히 포트(Port)나 IP 기반이 아닌, L7(애플리케이션 계층)까지 들여다보며 정교하게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한다. 기술 장벽이 높다. 후발 주자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한다. 우리는 이 분야에서 20년 가까운 경험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둘째, 보안 웹 게이트웨이(브랜드명 AISWG, application Insight Secure Web Gateway)와 SSL 가시성 솔루션(브랜드명 AISVA, application Insight SSL Visibility Appliance)이다. 'AISWG'는 직원들의 인터넷 사용을 안전히 제어해주는 솔루션이고, 'AISVA'는 암호화한 트래픽을 복호화해 보안 장비들이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AISVA'는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셋째,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다. SASE와 SSE 개념을 기반으로 한 구독형 서비스다. 웹사이트 보호, 안전한 인터넷 접속,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 같은 기능들을 통합 제공한다.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SaaS 모델만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구독 고객이 약 200여 곳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이 사업이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네트워크와 보안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해 사용자, 장치, 애플리케이션이 어디에 있든 안전하게 접속(액세스)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보안 프레임워크. SD-WAN, ZTNA, CASB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해 보안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준다. *SSE(Secure Service Edge): 네트워크 보안 아키텍처 개념으로, 사용자가 어디서든 안전하게 클라우드 기반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 플랫폼이다. 가트너가 2021년에 정의한 개념이다. 기존의 온프레미스 보안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중심 보안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타고 주목받고 있다. -모니터랩이 공급하는 주력 솔루션의 국내 시장 현황은 어떤가? 또 이런 시장에서 모니터랩이 차지하는 비중과 경쟁우위는? "국내 시장에서 모니터랩은 웹방화벽 분야에서 절대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5년 창업 당시부터 이 시장을 개척해 왔고, 지금도 꾸준히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때 보안 인증이 없어 공공시장을 못들어갔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공공과 민간 시장 합쳐 우리가 웹방화벽 시장에서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의 80~90%는 어플라이언스 기반의 보안 솔루션에서 나오며, 이 중 웹방화벽이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술 측면에서는 L7, 즉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완전히 파싱해서 제어할 수 있는 고급 기술력이 우리 강점이다. 이 부분이 쉬운 영역이 아니다. 안랩, 시큐아이 등 많은 보안 기업들이 진입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현재는 웹방화벽 시장에서는 우리와 F기업 정도만 살아남았다. 많은 기업들이 (웹방화벽) 도전했다 철수했다. 또 우리는 단순히 웹서버 공격을 방어하는 수준을 넘어 시큐어 웹 게이트웨이(SWG)나 SSL 트래픽 가시성 솔루션 등으로 기술력을 확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인 '아이온클라우드' 역시 국내에서는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 SSE(Secure Service Edge) 시장에서는 사실상 유일한 플레이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있지만, 웹 보호뿐 아니라 사용자 단말과 네트워크 전반을 커버하는 풀스택 SSE는 우리만이 제공하고 있다. 이게 우리의 차별점이고 경쟁우위다. 우리는 기술력, 시장 점유율, 그리고 미래 비전 모든 면에서 국내 보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고객사는 얼마나? "국내외 합쳐 약 200곳 이상의 고객사가 있다. 이 중 공공기관과 민간이 거의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의미 있는 고객사는 오스템임플란트다. 이곳은 우리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인 'AIONCLOUD'를 월 300만 원 규모로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규모 있는 고객부터 중소 규모의 기업들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일부 고객은 월 10만 원~15만 원 수준으로 가볍게 시작할 수도 있는 구조다. 특히 일본 법인을 통해 일본시장도 꾸준히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도 채널 파트너를 통해 진출했다. 현재 제품이 실제 판매되고 있는 국가는 약 7개국 정도고, 이외에 파트너를 보유한 국가는 더 많다. 우리는 고객사 한 곳 한 곳을 단순히 계약 대상으로 보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동반자로 보고 있다. 고객 기반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올해는 SSE(Secure Service Edge) 플랫폼을 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게 만들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SSE는 내부적으로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Website Protection, Secure Internet Access, Secure Remote Access이다. 각각의 영역에서 꾸준히 버전 업그레이드와 기능 개선을 진행 중이다. 작년 하반기 새로 출시한 'RBI(Remote Browser Isolation)'도 있다. 웹 브라우징 자체를 가상 환경에서 수행해 악성코드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에는 우리와 다른 한 곳 정도만 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회사 RBI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아이온클라우드에서 구독형으로 제공하고 있고, 이미 고객사에서 활용하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생성형 AI와 LLM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신제품도 연구·개발 중이다. 요즘 기업들이 챗GPT나 오픈AI 기반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그 과정에서 기업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 이런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AI 보안 솔루션이다. 기존 웹방화벽이나 시큐어 웹 게이트웨이 기능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게 설계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미래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과 제품을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인력 경쟁력은 어떤가 "모니터랩은 보안 전문기업답게 인력 구성도 기술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전체 인력 중 개발자와 엔지니어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들이 곧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기술력 상징인 특허를 국내서 14건, 해외서 20건 이상 등록, 보유하고 있다. 보안 솔루션 특성상 단순 구현이 아니라 높은 기술력과 차별화한 접근이 요구된다. 우리는 기술 독립성과 창의성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고, 국내외 특허 등록은 이런 결과물이다. 또 여러 외부 기관에서 기술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총 6건의 수상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에서 수여한 표창과 위촉장을 비롯해 보안 산업 생태계에 기여한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개발자 커뮤니티 활동 측면에서도, 내부적으로는 지속적인 기술 공유 및 코드 품질 향상 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외부 협업을 통한 생태계 참여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기술기업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 이것이 우리 인력 경쟁력의 핵심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이 궁금하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최근 4년간 약 2~3억의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매년 수출 비중이 조금씩 달라지긴 해도 동남아시아와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파트너십과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미국에는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며, 이 두 지역은 SaaS 기반 구독형 보안 서비스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반면 동남아와 중동 지역은 어플라이언스(보안SW에 특화된 하드웨어) 수요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는 장비 기반 솔루션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SaaS 기반 보안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에 발맞춰 미국과 일본 외에도 아태 지역 전반과 중동, 유럽까지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기업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모니터랩은 사람 중심의 따뜻한 기술 기업을 지향한다. 기술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사람과 조직의 건강한 성장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첫째, 복지 포인트를 확대했다. 2023년부터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를 강화해 기존 연간 60만 포인트였던 복지포인트를 120만 포인트로 두 배 확대했다. 이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매월 10만 포인트씩 제공,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둘째, 칭찬하는 문화의 정착이다. 매년 창립기념일(2월 22일)까지 매주 칭찬릴레이를 진행하며, 서로 칭찬하고 함께 일하기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매달 한 분씩 연간 총 12명의 칭찬대상자를 선정,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셋째,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다. 건강검진, 인센티브제, 장기근속자 포상, 우수사원 포상, 퇴직금, 4대 보험 등 기본적인 복지 외에도 명절선물과 귀향비, 생일선물과 파티, 창립일행사, 워크숍, 신규 입사자 교육(OJT), 직무능력향상교육, 리더십 강화교육, 도서구입비지원, 자격증취득지원, 저녁식사 제공, 음료제공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넷째, 수평적인 조직문화다. 모니터랩은 회식 강요가 없다. 야근 강요도 없다. 자유복장 등을 통해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지향한다.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모니터랩은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보안 시장이 인공지능(AI)과 N2SF, 제로트러스트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최근 정부의 망분리 규제 완화 움직임은 보안 업계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모니터랩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물리적 망분리를 대체할 수 있는 논리적 보안 체계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가 제공하는 '아이온클라우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SSE(Secure Service Edge) 플랫폼으로 이에 대한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아이온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상에서 네트워크 접근 제어, 인터넷 사용 통제, 데이터 유출 방지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장비 기반의 전통적 망분리 없이도 유사 수준의 보안 통제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RBI(Remote Browser Isolation)' 기능도 추가했다. 이는 웹 브라우징을 완전히 가상화한 환경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망 연계 환경에서도 내부 시스템을 직접 노출하지 않고도 안전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망분리 규제가 완화되는 상황에서도, 보안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작년 실적은? "2024년 기준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149억 원이다. 이중 제품 판매 매출은 69억 원(46.31%), 유지보수 매출이 20억 원(13.42%), 매니지드서비스 매출이 12억 8700 만 원(8.64%), 클라우드 보안 매출이 46억 원(30.91%), 기타 매출이 1억 원(0.72%)이다. 영업이익은 손실(6억4300만 원)을 기록했다. 손실이 난 이유는 투자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보안은 이제 엣지(Edge)를 기반으로 하는 형태로, 과금도 구독 서비스 형태로 바뀔거다. 이런 확신을 갖고 몇년전부터 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사용한 투자액이 100억이 넘는다. 우리가 투자한 SSE 분야가 시장에서 관심은 많은데 아직 매출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5년후나 10년후 회사 모습이 궁금하다. 어떤 중장기 비전을 갖고 있나 "창업 초기부터 줄곧 '한국에서도 글로벌 보안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회사를 운영해 왔다. 지금도 이 꿈은 유효하다. 앞으로 5년, 10년 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갖춘 보안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앞으로 보안 시장은 기존의 장비 기반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중심의 구독형 보안 서비스(SASE/SSE)로 재편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2016년부터 이 흐름을 예견하고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현재 'AIONCLOUD'라는 플랫폼을 통해 풀스택 SS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분명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 5년후 모니터랩은 글로벌 SaaS 보안 서비스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가진 회사가, 또 10년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반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국내에 글로벌 보안기업이 아직 없다. 보안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해 한 마디 해달라 "글로벌 보안기업이 왜 한국에서는 아직 안 나왔을까? 이 문제는 나도 늘 고민하고 있는 문제다. 기술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엔지니어들은 똑똑하고, 빠르고, 성실하다. 문제는 시장의 크기와 기업들의 선택이다. 이스라엘은 인구도 적고 내수 시장도 작지만, 기술과 창업 생태계, 그리고 이를 글로벌로 연결해주는 산업인프라와 투자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한국도 이제는 내수 시장 중심의 사고를 넘어,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개발과 사업 모델 설계가 필요하다. '보안강국 코리아'라는 말이 수사로 끝나지 않으려면, 반드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토종 보안 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니터랩이 그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산업계와 정부, 그리고 시장이 함께 응원해 준다면, 한국에서도 글로벌 보안 기업이 탄생하는 게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 이광후 대표 10문 10답 -좌우명이나 묘비명은?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이란 말을 좋아한다. '채근담(菜根譚)'에 나오는 말이다.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春風)처럼 너그럽게 하고, 자기 자신을 지키기는 가을 서리(秋霜)처럼 엄하게 하라는 말이다. 이 말을 실천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있다." -취미나 특기는 " 운동이나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날릴려고 노력한다." -나를 바꾼 책은 "책은 '일본전산 이야기(저자 김성호)'다. 거창하진 않지만 명징한 진실과 진리를 확인해준 경영서로 힘든 시기에 많은 힘이 됐다." -인생의 겨울은? 또 어떻게 극복을? "'생각은 적게 하고 손발은 바쁘게 움직이기'를 실천하면서..."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고민스런 질문이다. 10년 전에 같은 질문을 받았다면 절대 하지 않겠다고 고민없이 답했을 거다. 지금은 답하기 쉽지 않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사업성에 대한 판단은 최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하되, 확신이 생기면 아무리 힘들어도 소처럼 우직하게 견뎌내라… 견뎌내야만 기회가 온다." -최애 맛집은 "광장시장 순희네빈대떡에서 막걸리 한 잔"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동료들과 함께 꿈꾸고 동료들과 함께 꿈을 쫓는 항해사" -인생 롤모델은 "이순신 장군"

2025.05.25 18:02방은주

SAP "한국은 가장 이상적인 AI 혁신 시장"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현재 전 세계에서 정부의 정책 방향과 기술 실행 전략이 동시에 정렬돼 움직이는 나라는 드뭅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은 SAP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시장입니다." SAP 사이먼 데이비스 아태지역(APAC) 총괄 회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5' 행사 현장에서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SAP가 중점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클라우드 전환, ESG 가치 실현, 산업 자동화 플랫폼 전략이 모두 한국의 기술 인프라, 정책 환경, 산업 수요와 정합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먼 회장은 "단순히 기술이 빠르다고 좋은 시장이 아니며 정책만 앞선다고 해서 기술이 따라오는 것도 아니다"라며 "한국은 이 두 축이 동시에 빠르게 작동하고 있는 드문 국가"라고 평가했다. 사이먼 회장은 AI 도입 확산을 위한 지역별 맞춤 전략을 강조했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AI+X' 전략을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AI+X' 전략은 SAP의 기술 방향성과 완벽하게 정합을 이룬다"며 "산업 전반에 AI를 통합하려는 정부의 의지는 쥴 기반 AI 기술이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AP의 AI는 단순한 분석 도구가 아니라 공급업체 전환, 자재 등록, 생산 지시, 물류 배치, 회계 처리, 인사 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며, "이는 한국 정부의 'AI+X' 전략이 요구하는 산업 AI 융합 구조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약 1조9천억원을 투입해 제조, 관광, 물류, 에너지, 보건 등 50개 산업에 AI를 융합하는 'AI+X 산업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SAP가 글로벌에서 제시 중인 AI 플랫폼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한다. SAP는 AI를 전사적자원관리(ERP), 회계, 조달, 물류 등 기업 내 핵심 프로세스에 내재화하고 통합 운영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쥴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SAP는 한국 정부 정책 및 기업 수요에 발맞춰 지난달 쥴의 한국어 인터페이스 업데이트를 완료했으며, 중소·중견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그로우 위드 SAP(GROW with SAP)'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 중이다. SAP에 따르면 현재 2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SAP AI를 실제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자동차, 의료기기, 정밀 제조,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이 포함돼 있다. 사이먼 회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전체를 'SAP의 실험실이자 성장 허브'라고 표현했다. SAP는 현재 아태지역에서 210개 이상의 AI 도입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이를 4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SAP는 고객 혁신을 도와주는 솔루션 공급자를 넘어, 이제 산업과 정책을 함께 움직이는 전략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AI와 ESG 모두 이제는 도입 시기를 고민할 단계가 아니라 실행과 내재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라며 기업들의 즉각적인 혁신 전환을 촉구했다.

2025.05.25 13:0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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