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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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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해외 진출 박차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해부터 '한의약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필리핀, 베트남 등 한의 의료기관의 해외 현지 개원과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으로 해외 진출 대상 국가를 넓혀가고 있다. 관련해 12일에는 '한의약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경희부부한의원(2단계, 미국) ▲반포뉴본한의원(1단계, 미국) ▲제통한의원(2단계, 캐나다) 등 해외 진출 의료기관 3개소와 ▲두나한의원(서울) ▲명동시원한의원(서울) ▲본라인한의원(서울) ▲슬림핏한의원(부산)중국 환자 유치 참여 의료기관 4개소를 신규로 선정했다. 한의약(한의 의료기관) 해외 진출 지원은 ▲1단계 사업화 ▲2단계 본격화 ▲3단계 정착 및 안정화 등 총 3단계로 세분화해 의료기관별 맞춤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미국(2개소)과 캐나다(1개소) 진출 의료기관은 영주권과 침구사 면허, 진출 현황, 시장조사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단계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들 의료기관에는 사업비 총 9천만원과 개원 시 필요한 법률, 제약·의료기기 수출 인·허가 사항 등 법적·제도적 자문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 국내 한의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3만3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85% 증가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화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 중동 환자 유치 역량이 높은 우수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 지원과 함께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기관을 통한 유치 활성화를 강화한다. 일본, 중국, 중동, 동남아 등 한의 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경험이 풍부하고 지리적으로 관광객이 많은 지역의 의료기관 4곳을 신규로 선정해 중국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전문 유치기관을 통해 ▲의료+관광(유치프로그램) ▲중국 현지 프로모션 ▲중화권 바이어 초청 팸투어 ▲원스톱서비스(환자 상담진료 예약, 진료 정보 제공, 의료관광 비자 발급, 환자 진료 관련 편의 제공, 귀국 후 문의 대응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올해부터 민·관·산·학·연이 참여하는 한의약 세계화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환자 유치와 해외 진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유치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한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2025.05.12 16:57조민규

병원약사회, 2025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는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병원약사 리더십'을 주제로 5월14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2025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역량강화교육은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중간관리자로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배양 및 자질 함양을 위하여 마련된 교육으로 매년 2박3일 일정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14일에는 정경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휴베이스 모연화 부사장의 '약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과 중앙대학교 간호대학 최은영 교수의 '환자안전사건의 제2의 피해자-개념 및 지원 필요성과 방향' 강의가 진행된다. 중간관리자에서 약제부서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와 소통방법, 그리고 환자안전사고를 경험한 의료진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15일에는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추진사업'을 시작으로 총 3개 병원의 병동전담 약사 시행 사례가 발표된다. 지난해부터 의정사태가 길어지면서 안전한 약물치료를 위해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병동전담약사를 두고 있어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세 곳의 시행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병원약사회에서도 2025년도 중점추진 추진 사업으로 '병동전담약사TF'를 신설해 병동전담약사의 표준활동 모델을 구축하고 업무 범위 법제화를 제안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어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문광수 교수와 한국AI교육진흥원 유소영 대표가 각각 '직무 역량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피드백 기술'과 'ChatGPT & AI툴 활용 교육'을 강의한다. 오후에는 병원약사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이슈와 현안들과 관련하여 함께 머리를 맞대는 현안 토의 시간을 마련해 '리더십', '약사 인력 및 이직율 개선', '의료대란과 업무변화', '조제자동화' 등의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16일에는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임미영 병동조제파트장의 '자동약품검수시스템 도입 사례'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윤민지 약사의 '병용·연령금기 DUR 예외사유 적절성 개선안', 경희대학교병원 서범석 약품정보파트장의 'AI 실무 도입 첫걸음: 쉬운 것부터 적용하기', 서울아산병원 이미경 약사의 'POC(Point of Care)를 활용한 혼합 조제약 추적관리시스템 구축' 강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오영 등 병원과 제약·유통 산업시설 견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정경주 병원약사회장은 “앞으로 관리자로 성장할 약사들을 대상으로 업무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술적인 주제와 더불어 리더십이나 인문학,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특별한 강의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토론의 시간을 통해 현안을 함께 고민하며 각 병원의 중간관리자 간 교류를 이어가는 가교역할도 장점”이라며 “이번 역량강화교육에는 처음으로 병원 및 제약·유통 산업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시간을 마련해 최고 수준의 생산시설, 연구시설을 각각 둘러보며 의약품이 어떻게 개발되고 생산, 유통되는지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12 16:47조민규

한전, 전기사용 줄이면 요금 할인에 경품까지…'에너지캐시백 대국민 캠페인' 돌입

한전이 에너지캐시백 캠페인으로 국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고 친환경 에너지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가입자 125만 호(5월 기준) 돌파를 계기로, 전 국민 에너지 절약 실천과 제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행사기간 신규 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 고객도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무작위로 추첨해 총 200명에게 로봇청소기·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직전 2개년 평균 전력사용량 보다 3% 이상 전기를 절감한 고객에게 절감률 구간에 따라 1kW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하고, 해당 금액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된다. 신청은 해당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구성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전ON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한전 지사에 방문해서 신청해도 된다. 아파트 거주 고객도 세대별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통신중계기나 소형점포·창고 등 주거용이 아닌 장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4년 한 해 동안 에너지캐시백 참여 고객의 전기 절감량은 228GWh다. 전북 장수군의 연간 전력사용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절감 고객에는 총 166억원 상당의 전기요금이 감면돼 요금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한전 관계자는 “단순한 절약을 넘어 전력 사용을 줄인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소비문화를 확산해 전 국민의 에너지절약 인식 전환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지 절약 필요성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더 많은 고객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경품 혜택도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12 16:25주문정

해외직구대행 절세 두 가지 핵심…매출신고방식·증빙자료 관리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에서 업종마다 다른 절세 가이드를 제시한다. 지디넷코리아는 비즈넵 정성훈 회계사가 제시하는 절세 방법을 매주 한 편씩 소개한다.[편집자주] 비즈넵에서 각종 세금 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을 많이 뵙고 있다. 같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라고 하더라도 이미용업, 카페 등 세부 업종에 따라 세금 신고를 위한 서류 및 절세를 위한 방법도 다르다. 따라서 각 업종에 종사하는 사장님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세 팁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이번 절세가이드 시리즈는 ▲미용업 ▲음식점업 ▲카페 ▲학원 ▲해외직구 대행 순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① 미용업 ② 음식점업 ③ 카페 ④ 학원 ⑤ 해외직구대행 해외직구대행업은 통신판매업의 한 형태로, 해외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고객 명의로 대신 구매하여 전달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이 업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내 통관 시 구매자 명의로 통관하고 직접 배송 ▲국내에 별도 창고나 재고를 보유하지 않음 ▲판매 사이트에 '해외직구대행'임을 명시 ▲주문 건별 대행수수료 산출 및 관련 증빙자료 보관 등에 부합해야 한다. 해외직구대행업의 가장 큰 절세포인트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고객이 결제한 전체 금액이 아닌, 자신이 수취한 대행 수수료만 매출로 신고하면 된다. 이로 인해 소득세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가가치세(부가세) 역시 일반적인 상품 판매와는 다르게 적용된다. 상품 금액 전체가 아닌 대행수수료에 대해서만 10%의 부가세를 신고하면 된다. 예를 들어, 상품 금액이 1만원이고 대행수수료가 2천원이라면, 수수료 2천원에 대한 부가세 200원만 신고하면 된다. 국세청에서는 쇼핑몰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대행수수료만을 매출로 신고했다는 점에 대해 소명 요청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비하여 대행 수수료 산정 관련 증빙자료를 철저히 보관해야 한다. 또한 주의할 점은 해외 물품 구매 비용이나 배송비 등은 비용처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세법상 국내에서 발생한 사업 관련 비용만 지출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해외직구 시 금지·제한 품목인지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관세법, 식물방역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수산생물질병관리법 등에서 규제하는 물품뿐만 아니라KC 인증이 없는 어린이 용품, 전기제품, 생활화학제품 등도 수입 금지 대상에 해당될 수 있다. 이러한 규제를 숙지하지 않고 금지 품목을 취급할 경우, 벌금 부과나 영업정지 등 법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품목 선정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절세를 위한 체크리스트 ✔ 대행 수수료만 매출로 신고, 증빙자료 꼼꼼히 보관 ✔ 국내 사업 관련 비용만 비용 처리 ✔ 금지·제한 품목 및 KC 인증 등 법적 요건 확인 ✔ 장부 기장 및 세무사 상담으로 세무 리스크 최소화

2025.05.12 16:22정성훈

KRAS G12C 표적치료제,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 2배 확인

KRAS G12C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치료제의 긍정적인 1상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임선민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KRAS G12C 표적치료제 1상 임상에서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 고형암 환자가 보인 객관적 반응률이 73.5%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KRAS 유전자의 G12C 변이는 비소세포폐암 25%에서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흔한 돌연변이며, 대장암, 췌장암 등 다른 고형암 원인이기도 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KRAS G12C 표적치료제는 소토라십(Sotorasib) 성분이 유일하다. 그동안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객관적 반응률은 37.1%,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6.8개월, 전체생존기간은 12.5개월에 불과하다. 비소세포폐암(21명), 대장암(9명), 췌장암(4명) 환자가 참여한 1상 임상시험 결과, 30% 이상 종양 감소를 뜻하는 객관적 반응율은 73.5%를 기록했다. 폐암, 대장암, 췌장암 각각은 66.7%, 88.9%, 75%에 달했다. 기존 약물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도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됐는데, 비소세포폐암 환자 20명 중 60%가 종양 감소를 보였고, 객관적 반응율은 30%에 달했다. 이전 치료 내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으로 전이된 대장암 환자에서도 좋은 반응이 확인됐다. 객관적 반응을 보인 환자의 78.4%가 6개월이 넘는 치료 반응을 유지했고, 특히 임상 환자 전체 중 68.6%가 6개월 이상 질병 진행을 보이지 않았다. 조병철 교수는 “고무적인 1상 연구를 기반으로 단독은 물론 병용 요법의 효과를 확인하는 다국가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환자 상당수가 기존 표적치료제에 빠르게 내성을 보이는 만큼 이번 약물과 같은 차세대 표적치료제의 성적 향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의학 권위지인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IF 58.7)에 게재됐다.

2025.05.12 16:17조민규

[AI 리더스] "차단을 넘어선 AI 정렬"…콕스웨이브, '얼라인'으로 기업 안전 표준 노린다

"진정으로 안전한 인공지능(AI)은 비즈니스 연속성과 성장을 가능하게 할 때 완성됩니다. 우리의 '얼라인(Align)'은 AI가 주고받는 모든 대화를 기업에게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잠재 리스크를 즉시 찾아냅니다. 앤트로픽 등 글로벌 프론티어 AI랩과 협력하며 향후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AI 안전과 신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AI 안전이 단순한 '차단 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운영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능적 '인프라'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생성형 AI가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어떤 리스크를 발생시키는지를 기업이 '메타인지' 하도록 도와야 진정 의미 있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상용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단순 필터링을 넘어 실시간 리스크 대응이 가능한 분석 체계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콕스웨이브는 지난 2021년 설립돼 B2C 생성형 AI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AI 대화 흐름 전반을 분석하는 플랫폼 '얼라인'을 개발해왔다. 이 플랫폼은 고객 불만·리스크·서비스 유지율 등 실제 비즈니스 지표들을 포괄해 AI 안전성을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안전, 윤리를 넘어 인프라로…'얼라인'의 실전형 해법은? 콕스웨이브는 '챗GPT'가 등장하기 전부터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사용자 프롬프트가 근본적으로 예측 불가능하고 이에 AI가 어떤 응답을 내놓을지도 알 수 없다는 구조적 불확실성에 부딪혔다. 사전에 정해놓은 입력 방식 대신 사용자의 자유로운 문장 입력에 AI가 응답하는 구조여서 서비스 품질을 기획 단계에서 통제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단 점을 일찍이 포착한 것이다. 지난 2021년부터 회사가 운영한 이미지 생성·편집 서비스 '하마'와 '엔터픽스'는 이러한 구조적 불확실성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사용자들은 서비스를 쓰며 반복적으로 부적절한 이미지 생성을 시도했고 단순한 금칙어 필터링만으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걸러내기 어려웠다. 겉보기에는 문제 없어 보이지만 간접적인 맥락을 담은 프롬프트가 입력되면 AI는 이를 자연스럽게 해석해 예상치 못한 결과물을 출력하곤 했다. 이러한 '탈옥(Jailbreaking)' 방식의 우회는 시스템이 콘텐츠의 부적절성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 경험을 통해 콕스웨이브는 생성형 AI의 리스크는 단순 차단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기존 필터 체계로는 생성형 AI가 문맥을 파악하지 못해 부적절 콘텐츠를 걸러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서비스 안정성과 브랜드 신뢰도 모두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사용자 분석 툴 역시 한계를 드러냈다. 콕스웨이브는 초창기에는 구글 애널리틱스, 앰플리튜드 등 전통적 행동 분석 도구를 활용했지만 생성형 AI 특유의 문맥 의존성과 응답 다양성 탓에 클릭 수나 체류 시간 같은 정량 지표로는 문제가 발생한 지점을 포착할 수 없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개발된 것이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Align)'이다. '얼라인'은 사용자의 프롬프트와 AI의 응답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시각화해 기업이 원치 않는 콘텐츠나 이상 응답을 즉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했다.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얼라인'은 단순한 금칙어 필터링이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브랜딩까지 고려한 종합적 안전성 분석 도구"라며 "초창기에는 사용자 신뢰 손상이나 프롬프트 공격 방어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서비스 성장을 뒷받침하는 메커니즘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콕스웨이브는 회사가 추구하는 '안전한 AI'를 단순히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기술로 보지 않는다. 대신 기업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고객 신뢰를 잃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석 인프라로 정의한다. AI가 특정 프롬프트에 대해 부적절한 답변을 반복해 제공하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응답을 지속적으로 얻지 못해 이탈하면 이는 단순한 윤리 문제를 넘어 서비스 품질 저하로 직결된다. 이같은 반복적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기업이 이를 사전에 인지해 조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서비스 중단이나 브랜드 훼손 같은 문제를 예방한다는 설명이다. 또 '얼라인'은 각 고객사의 문화적 배경이나 내부 정책에 따라 '금지'와 '허용'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이를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일괄적으로 하나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각 조직의 판단 기준에 따른 맞춤형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같이 주관적인 평가 기준이 실시간으로 분석에 적용되면 서비스 운영자는 보다 정밀하게 리스크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더불어 수용 여부가 모호한 '회색 지대(Grey area)'에 대응하는 기능에 집중했다. 자연어 기반 검색 기능을 활용할 경우 실무자는 "불만족 사례를 찾아줘"처럼 일상적인 문장으로 검색을 요청할 수 있다. '얼라인'은 유관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찾아낸 뒤 기본 분석 결과와 함께 그에 대한 판단 근거도 함께 제시한다. 검색 알고리즘과 대시보드에 피드백이 자동 반영되기 때문에 단순 확인을 넘어 기준 조정까지 이어지는 판단을 즉각 내릴 수 있게 된다. 이엽 이사는 "단순 필터링을 넘어서 서비스 현장에서 AI가 어디서 오작동하고 있는지를 실무자가 스스로 자각하고 판단 기준을 재정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얼라인'의 핵심"이라며 "AI 안전은 기술적 차단이 아니라 실시간 대응과 기준의 내재화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서 시험대 오른다…앤트로픽 협업으로 글로벌 'AI 안전' 실험 콕스웨이브가 지속적으로 가져온 'AI 안전성'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앤트로픽과의 전략적 연대로 이어졌다.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와 '사용자 중심 얼라인먼트'를 내세워 창업한 앤트로픽의 철학이 회사 신조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협업의 전환점은 지난해 앤트로픽이 콕스웨이브에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을 먼저 제안하면서 찾아왔다. 이어진 실무 대화 과정에서 앤트로픽이 일본과 호주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자 콕스웨이브는 이를 기회로 보고 아시아 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협업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플랫폼 철학부터 시장 진출 방식까지 접점을 넓히는 데 무게가 실리면서 논의는 신속히 구체화됐다. 초창기에 앤트로픽은 일본이나 호주를 아태지역의 첫 출장지로 고려하고 있었지만 콕스웨이브 측 설득에 따라 한국 방문을 먼저 결정했다. 이 결과 양사는 지난 3월 국내에서 공동 행사를 성사시켰고 이후 앤트로픽은 한국의 생성형 AI B2C 생태계의 다양성에 주목하며 지사 설립 의향까지 밝힌 상태다. 이 이사는 "우리가 공감한 핵심 가치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신뢰 가능한 AI'라는 철학이었다"며 "엔트로픽이 헌법적 AI와 정렬(Alignment) 연구에 집중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생태계 정비와 주관적 피드백 분석에 무게를 둬왔다"고 말했다. 콕스웨이브는 '사용자·기업·사회가 함께 정렬되는 AI'라는 개념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첫 무대로 인도 시장을 선택했다. 현지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도입과 실사용자 피드백 수집을 병행하며 본격적인 확장 전략에 착수했다. 인도를 주목한 이유는 명확했다. 빠른 생성형 AI 도입 속도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이 방갈로르·뭄바이 등에 지사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을 'AI 엔지니어링 허브'로 재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빠르게 분석·적용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갖춰진 셈이다. 김 대표는 "초창기에는 경쟁자가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노트테이킹 툴 하나만 해도 수십 개가 나와 있다"며 "이럴수록 고객의 주관적 평가를 얼마나 분석에 빠르게 녹여내느냐가 곧 제품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성과도 있었다. 콕스웨이브는 인도 데이터 플랫폼 기업 레난(Renan)과의 업무협약(MOU)를 통해 B2B 생성형 AI 수요가 높은 소규모 엔터프라이즈 세그먼트를 확보했고 대형 고객은 기존 협업 관계를 맺고 있던 PwC 인도 지사와의 공동 사업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양사의 역할 구분은 명확하다. PwC가 대기업 고객과의 접점을, 레난이 중소 엔터프라이즈를 커버하는 구조다. 콕스웨이브는 이 두 축을 중심으로 '얼라인'을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고 현지 피드백을 다시 플랫폼 개선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글 초기 창업 지원 프로그램 출신 금융 솔루션 기업 펀더멘토와의 협업도 주목할 만하다. 콕스웨이브는 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KS)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과의 협업 경험을 살려 펀더멘토에 안정적인 API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이사는 "인도 시장은 개선 주기가 압축된 고도의 경쟁 환경"이라며 "'얼라인'처럼 피드백 루프를 자동화해주는 플랫폼은 빠르게 기능을 실험하고 개선해야 하는 현지 기업들에 특히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과 사람의 축적…'얼라인' 만든 콕스웨이브의 내부 동력은? 이같은 '얼라인'의 기술적 기반은 콕스웨이브가 내부적으로 축적해온 설계 역량과 오픈소스 생태계 참여를 통해 다져졌다. 특히 김주원 대표는 MS의 생성형 AI 오픈소스 프로젝트 '시맨틱 커널(Semantic Kernel)'에 외부 기여자로 참여해 에이전트 구조 설계와 관련된 코드를 다수 제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시맨틱 커널'은 단순 템플릿이 아니라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는 기반 구조"라며 "이 프레임워크에 참여해 에이전트 설계와 운영 관련 코드를 직접 기여했던 경험이 이후 '얼라인'이 사용자 프롬프트와 AI 응답 간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분석하는 기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AI 안전성의 현실적 중요성을 체감하게 했던 B2C 이미지 생성 서비스 경험 역시 얼라인의 실전 적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됐다. 콕스웨이브가 운영한 '하마'와 '엔터픽스'는 성공적인 상업적 성과를 보였음과 동시에 생성형 AI의 불확실성을 직면하게 한 사례였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사용자 프롬프트와 AI 응답 간 상호작용 데이터는 실시간 분석 도구의 필요성을 명확히 드러냈다. 김 대표는 "사용자 데이터를 직접 다뤄보며 기술적 통제의 한계와 서비스 운영의 복잡성을 동시에 겪었다"며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얼라인 같은 플랫폼을 만드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력도 기술적 무게감을 더한다. 그는 서울대 컴퓨터공학 석사 과정에서 데이터마이닝 연구실에 소속돼 AI 분석 기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이 시기 '얼라인'의 대시보드 설계 구상이 처음 시작됐고 이후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구조적 아키텍처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엽 이사는 보다 정책적 접근에서 기술로 방향을 전환한 사례다. 그는 원래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개발경제학을 전공하며 세계은행이나 IMF 등 국제기구 진출을 목표로 했지만 정책은 속도가 느리고 제약이 많아 즉각적인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기 어렵다는 한계를 체감한 뒤 기술을 통한 변화로 전향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생성 AI 스타트업 협회(GAISA) 창립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생성형 AI 기업 간의 윤리 기준 수립, 안전성 가이드라인 정비, 대기업·정부·학계와의 협력 채널 구축을 지원하는 민간 네트워크로, 콕스웨이브는 초기부터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향후에도 콕스웨이브는 '안전한 AI'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인도, 그리고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술과 사람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서비스 신뢰성과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엽 이사는 "진정으로 '안전한 AI'란 단순한 차단이 아니라 사회와 사용자, 기업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기술뿐 아니라 그 기술이 작동하는 맥락까지 책임질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2 16:16조이환

주무 부처 클라우드 정책 '엇박자'…"퍼블릭 클라우드 생태계 키워야"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의 정책 기조 차이로 인해 국내 클라우드 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클라우드 기업들은 양 부처의 일치된 산업 육성책과 지원이 확대돼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더욱 개방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 맞춰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우선 정책을, 행안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운영모델(PPP)'을 주요 클라우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 2023년 기준 공공 내 민간 클라우드 이용률은 약 11.6%에 머물렀다. 또 행안부가 발표한 '2024년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수요 정보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2천163개 공공 정보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를, 713개 시스템이 국정자원 클라우드를, 1천90개 시스템은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행안부의 조사 결과 민간 클라우드 이용 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이러한 결과를 두고 업계에서는 진정한 '퍼블릭' 클라우드인지 시스템 통합(SI) 방식의 구축형 클라우드인지 여부를 가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에서 클라우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온프레미스 시스템과 같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보다는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며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바라보는 민간 클라우드의 기준과 관점이 상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민관협력을 목표로 행안부가 운영 중인 국정자원 대구센터의 PPP 사업이 오히려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설자리를 좁히고 있다는 비판도 내고 있다. PPP는 행안부 국정자원 대구센터 내 전산실을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에 임대해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망·행정업무망·공공업무망이 물리적으로 분리되며 외부와의 망 연계도 철저하게 격리된다. 해당 사업에는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삼성SDS 등이 참여해 각 사 서버와 랙 등 인프라를 갖춘 상황이다. 행정·공공기관들의 보안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는 긍정적이나, 국내 CSP들은 주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이 대구센터 PPP 인프라로 한정될 수 있다는 점과 부족한 수익성을 경계하고 있다. 특히 PPP 사업 역시 퍼블릭 클라우드보다는 인프라 확장에 한계가 있는 구축형 클라우드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엄격한 망분리로 빠른 서비스 패치와 업데이트가 불가해 클라우드가 갖춘 가용성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의 국내 CSP는 자체 공공 클라우드 존을 구축하는 등 정부의 보안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투자를 해 왔다"며 "정부 인프라를 임대하는 비용과 운영 인력 배치, 추가 투자 등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높다고 볼 수 없고 클라우드의 이점도 놓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여러 정보시스템을 운용하는 기관 입장에서는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기보다는 대구센터에 모든 시스템을 맡기려 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나라 클라우드 산업 전반을 성장시키기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정책 기조로 인해 현재 발주되는 주요 공공 인공지능(AI) 사업 대부분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한 후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SI 방식으로 수행돼, CSP보다는 대형 IT 서비스 기업들을 위주로 사업이 확산되는 실정이다. 이에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과기정통부의 퍼블릭 클라우드 우선 정책과 행안부의 기조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기본 토양인 클라우드 기술 향상에 대해서도 주무 부처의 전향적인 지원이 요구된다"며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정부 예산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정부에서는 두 부처 간의 클라우드 정책 엇박자가 해소되고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과 행안부의 클라우드 관련 사업이 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12 16:14한정호

몬드리안에이아이, 'B200' 클라우드 공급 개시…AI 학습 성능 '30배↑'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고성능 인공지능(AI)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들의 시급한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클라우드 중개 플랫폼 '런유어 AI(Runyour AI)'를 통해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의 GPU 'B200' 공급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한정된 특별가를 제공하며 제품은 국내 최단 리드타임을 통해 빠르게 전달된다. 'B200'은 총 2천80억개의 트랜지스터와 듀얼 다이(Dual-Die) 구조를 채택해 단일 GPU 기준으로 총 8비트 부동소수점(FP8) 연산성능 20페타플롭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192기가바이트 용량의 고성능대역폭3e(HBM3e) 메모리와 초당 8테라바이트 대역폭이 탑재돼 거대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학습에 최적화됐다. 더불어 최신 NV링크(NVLink) 5세대 인터커넥트도 적용돼 GPU 간 최대 초당 1.8테라바이트 속도로 상호 연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멀티 GPU 환경에서도 학습 성능 저하 없이 연산 분산이 가능하다. 몬드리안에이아이의 '런유어AI'는 GPU 수요자와 소유자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중개형 플랫폼으로, 온디맨드·장기계약 등 유연한 방식으로 GPU 리소스를 제공한다. 이번 'B200' 도입을 통해 대형 모델 학습과 추론 모두 최대 30배 성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인프라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B200' 기반의 클라우드 공급은 기존 대비 4배 이상의 학습·추론 성능을 제공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앞세워 국내 중소 기업·기관의 접근성 확대가 기대된다. 이와 동시에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 부스 방문자는 서비스 시연과 현장 한정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 측은 "'B200'은 기존 대비 AI 학습과 추론 모두에서 4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제공하는 혁신적 제품"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가장 신속하고 경제적인 조건으로 최신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5:32조이환

"AI가 내 일 대신하면 비참할 것"… 글쓰기 전문가 25명의 전망

평균 17년 경력 글쓰기 전문가 25명이 밝힌 생성형 AI 대응 전략 생성형 AI(G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글쓰기 전문가들의 업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뉴욕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글쓰기 전문가들은 생성형 AI를 수용하거나 저항하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자신의 직업 정체성과 업무 방식을 재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생성형 AI 기술에 최소 12개월 이상 노출된 25명의 글쓰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자, 소셜미디어 작가, 법률보조원, 복사 편집자, 기술 작가, 시인, 작가, 극작가 등 다양한 글쓰기 영역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평균 17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직업 조정 이론으로 분석한 글쓰기 전문가들의 4가지 생존 전략 연구진은 '직업 조정(Job Crafting)' 이론을 적용하여 글쓰기 전문가들이 생성형 AI에 대응하는 네 가지 주요 전략을 발견했다. 이 이론은 직원들이 자신의 역할이나 관계 경계를 수정하기 위해 시작하는 상향식 물리적, 인지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첫째, '인간 중심 확장 전략'은 생성형 AI에 저항하는 전문가들이 인간 중심의 작업과 기술을 강화하여 인간 노동의 고유한 가치를 강조하고 생성형 AI 사용자와 자신을 차별화하는 접근법이다. 한 극작가는 "AI가 내 일을 대신하게 하면 정말 비참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일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가 관련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방식대로 이러한 도구들에 반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둘째, '인간 중심 지역화 전략'은 불필요한 인간의 노력을 최소화하면서 핵심 책임을 보호하는 방식이다. 생성형 AI 사용자들과 경쟁하기 위해 작업 흐름에서 일부 단계를 건너뛰거나,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셋째, '생성형 AI 활용 확장 전략'은 AI를 수용하는 전문가들이 자신의 작업을 풍부하게 하고 역할에 혁신적인 요소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한 법률보조원은 "생성형 AI는 나의 업무 수행을 돕고 나를 더 경쟁력 있게 만든다...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심각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넷째, '생성형 AI 위임 전략'은 지루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AI에 위임하여 업무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창의적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AI가 내 일을 대신하면 비참할 것" vs "AI를 사용하지 않으면 심각한 불이익"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저항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전문가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실무 관행 모두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AI를 수용하는 전략은 주로 실무 관행만 형성하는 데 사용되었다. 인간 중심 전략을 사용하는 작가들은 출판물 및 포트폴리오에 자신의 개인적 관점을 더 강조하고, 독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인간 작가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했다. 이들은 또한 지역성이 강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AI가 접근하기 어려운 틈새 영역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생성형 AI를 수용하는 작가들은 AI를 활용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지루한 작업을 줄이면서 "AI 관리 노동"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작업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결과물 검증, AI 결과물 정제 등 보이지 않는 추가 작업이 발생했다. 생성형 AI 저항자는 정체성과 실무를 모두 형성, 수용자는 실무만 형성 흥미로운 점은 생성형 AI를 저항하는 전문가들이 AI와의 '경쟁 관계(rivalry)'를 형성하는 현상이다. 이들은 AI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 영역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거나, AI의 강점에 대응하기 위해 작업 흐름을 조정하는 등의 전략을 사용했다. 한 인터뷰 참가자는 "AI가 내 직업을 위협하는 것에 대적하기 위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쟁 관계는 종종 창의적 동기 부여로 작용했으며, AI를 회피하기보다는 AI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내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과 실무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AI에 대적하기 위한 차별화된 가치 창출" - 글쓰기 전문가들의 AI와의 경쟁 관계 연구는 생성형 AI가 글쓰기 직업 생태계에도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AI를 저항하는 전문가들은 주로 유사한 조직 계층에 있는 보완적인 역할의 기술을 습득하는 방향으로 확장했다. 반면, AI를 수용하는 전문가들은 주로 자신에게 보고하는 역할의 기술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AI를 위임 전략으로 활용하는 일부 전문가들이 지루하고 일상적인 작업뿐만 아니라, 전문적 정체성과 관련된 중요하지만 도전적인 작업까지 AI에 위임하는 경우였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술 감퇴와 탈전문화를 야기할 수 있다. 직업 생태계 변화: 저항자는 보완적 역할 습득, 수용자는 하위 역할 흡수 연구진은 생성형 AI를 저항하는 그룹과 수용하는 그룹 모두에게 공정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서로 다른 실무 관행을 명확히 하고 대화를 촉진하는 '실무 공동체(Communities of Practice)' 형성이 필요하다. 둘째, 최종 사용자를 위한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접근 방식을 통해 AI의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생성형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글쓰기 전문가들의 정체성과 업무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산성과 효율성뿐 아니라 장기적인 가치 창출, 기술 개발, 직업 변화까지 고려한 포괄적인 성과 지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직업의 역사와 창의성 요구도에 따라 달라지는 AI 수용도: 시인 vs 기술 작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술은 글쓰기 직업의 본질을 재정의하고 있다. 더 많은 창의성이 요구되는 직업(극작가, 시인 등)은 AI에 저항하는 전략을 더 자주 채택하는 반면, 기술적 글쓰기 역할(보조금 작가, 기술 작가 등)은 AI를 수용하는 전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디지털화 이전부터 존재한 더 확립된 역할(작가, 기자)이 AI에 더 저항적인 반면, 최근에 등장한 역할(SEO 편집자, UX 작가)은 AI를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직업의 역사적 맥락과 정체성이 AI 수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FAQ Q: 생성형 AI가 글쓰기 전문가들의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생성형 AI는 단기적으로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 관리 노동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보이지 않는 작업이 발생하면서 실제 생산성 향상은 예상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또한 AI를 저항하는 전략은 단기적으로 생산성을 낮추지만 장기적으로 더 가치 있는 틈새 시장을 개척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Q: 생성형 AI를 글쓰기에 활용할 때 가장 흔한 용도는 무엇인가요? A: 연구에 따르면 글쓰기 전문가들은 주로 정보 수집,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창의적 장벽 극복, 대안 탐색, 의사소통 초안 작성 등에 생성형 AI를 활용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뿐 아니라 특정 '목소리'로 글을 작성하는 것과 같은 어려운 작업도 AI에 위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생성형 AI 시대에 글쓰기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떤 기술을 개발해야 할까요? A: 생성형 AI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AI가 잘하지 못하는 지역화된 콘텐츠 작성, 독자와의 강한 연결 구축, 틈새 시장 개발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그래픽 디자인, UX 디자인과 같은 보완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AI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프롬프트 설계 및 AI 결과물 편집 능력이 중요하게 부각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12 14:45AI 에디터

[ZD SW 투데이] 마키나락스·셀바스AI, 'AI 엑스포 코리아 2025'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마키나락스·셀바스AI, 'AI 엑스포 코리아 2025' 참가 마키나락스와 셀바스AI가 오는 14일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개한다. 마키나락스는 폐쇄망에서도 작동하는 AI 플랫폼 '런웨이'를 기반으로 국방·공공기관용 맞춤형 챗봇과 리액트 웹 코딩 기능 등을 시연하며 중소조직 대상의 경량형 어플라이언스도 함께 선보인다. 셀바스AI는 음성·문자 인식 기술과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개한다. 음성기록 서비스, 의료 음성인식, 차세대 음성합성 등 상용 제품을 전시하며 모델 아키텍처와 시스템 연계 문제 해결을 위한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무하유,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5'서 AI 채용 솔루션 시연 무하유가 오는 19일 개최되는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5'에 참가해 AI 채용 솔루션 '프리즘'과 '몬스터'를 소개한다. 이 솔루션들은 AI 기반의 서류 평가, 역량검사, AI 면접 기능을 통해 채용 전 과정을 지원하며 현재 600여개 기업이 도입해 활용 중이다. 행사는 AI 시대의 HR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HR 데이'와 다양한 직군 실무자의 경험을 다루는 '메이커스 데이'로 나뉘어 진행된다. 무하유는 별도 부스를 통해 솔루션 시연과 함께 방문객 대상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RAPA-AWS, AI 전문가 양성 과정 신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가 오는 7월부터 'AWS AI 스쿨' 과정을 신설한다. AI 스쿨은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모델링, 자동화 파이프라인 등 고급 기술을 교육하며 프로그래밍 역량 보유자를 중심으로 AI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AI 스쿨' 이전에 설립된 'AWS 클라우드 스쿨'은 지난 2023년부터 238명 이상을 배출하며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AWS 법인 취업 성과도 냈다. AI 스쿨은 클라우드 교육과 마찬가지로 전액 무료다. 교육 신청은 5월 중 별도 진행되고 클라우드 스쿨 10기는 오는 19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와탭랩스, 'AWS 서밋 서울 2025'서 클라우드 솔루션 공개 와탭랩스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AWS 서밋 서울 2025'에 실버 스폰서로 참가해 네트워크 성능 모니터링(NPM), 리얼 유저 모니터링(RUM) 등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을 시연하고 최신 데브옵스 트렌드와 도입 사례를 발표한다. 행사 첫날에는 '데브옵스 역할과 도구의 진화' 주제 강연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서의 운영 최적화 방안을 제시하며 부스에서는 가상 웹사이트 기반 실습과 맞춤 상담,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이티센그룹,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적십자사 1억원 기부 아이티센그룹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그룹 산하 9개 법인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될 예정이다. ◆씽크포비엘, 외국인 유학생 대상 8년째 인재 채용 씽크포비엘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가해 국내 대학 출신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군 인재 채용에 나선다. 씽크포비엘은 지난 2017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직무 중심 실무형 채용 전략을 바탕으로 AI·데이터, 프로젝트 매니저, 인사(HR) 등에서 실질 역량을 평가하며 면접을 통해 매니저 직급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로민, LIG시스템과 다큐먼트 AI 사업 협력 MOU 체결 로민이 LIG시스템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서 AI 기술 고도화 및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솔루션 공급과 영업 협력을 중심으로 사업 수행 체계를 구축하고 다큐먼트 AI 시장 경쟁력 확보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로민은 자체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기술 협력과 공급을 맡고 LIG시스템은 시스템 구축과 사업 제안을 담당한다. 양사는 신규 솔루션 발굴과 시장 확장을 위한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2025.05.12 14:11조이환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3.3 버전 '여명이 틀 무렵의 추락' 업데이트 예고

호요버스(HoYoverse)는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에서 3.3 버전 '여명이 틀 무렵의 추락'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21일 업데이트 예정인 3.3 버전 '여명이 틀 무렵의 추락'에서 개척자는 황금의 후예들과 함께 불을 쫓는 여정의 중요한 마지막 장에 들어서며, 천공의 티탄 아퀼라와의 최종 결전을 앞두고 '히아킨'과 '사이퍼'가 플레이어블 5성 캐릭터로 파티에 합류한다. 먼저 메인 스토리에서 '죽음'과 '이성'이라는 두 불씨를 되찾은 개척자와 황금의 후예들은 하늘을 눈꺼풀 삼아 세상의 새벽과 황혼을 지배하는 천공의 티탄 아퀼라 토벌에 나선다. 또한 재창기를 쫓는 앰포리어스 내부의 움직임은 세계 밖 지니어스들의 주목을 받게 되고, 지니어스들의 조사가 깊이 진행될수록 앰포리어스 비극의 근원도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며 은하의 운명과 교차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새로운 도전과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조석의 회고·전쟁의 여운' 콘텐츠도 개방된다. 이번에 합류한 놀빛 정원의 수석 의사이자, 불을 쫓는 여정 팀의 치료를 담당해 온 '히아킨'은 기억 운명의 길 바람 속성 캐릭터로 필살기 발동 시 모든 파티원의 HP를 회복하고, HP 최대치도 증가시켜 파티 전체의 생존력을 향상시킨다. 비술을 발동하면 소환되는 '이카'는 치유 외에도 적에게 공격을 발동할 수 있으며, 치유량이 증가함에 따라 적에게 주는 피해도 함께 증가한다. 최초로 불을 쫓는 여정에 합류한 황금의 후예 중 한 명이자, '계략' 신권의 계승자인 '사이퍼'는 공허 운명의 길 양자 속성 캐릭터로 필드 위 HP 최대치가 가장 높은 적을 우선적으로 특수 상태에 빠트리고, 해당 대상이 받은 피해를 기록한다. 동료가 특수 상태의 적을 공격할 경우 해당 목표에게 추가 공격을 발동하며, 필살기 사용 시 기록한 피해량에 따라 적에게 추가로 확정 피해를 입힌다. 뿐만 아니라 이번 버전의 전반부 워프 이벤트에는 '더 헤르타'가, 후반부 워프 이벤트에는 '아글라이아'가 복각해 든든한 조력자가 될 예정이다. 이 밖에 긴장감 넘치는 레이싱 경기에 도전할 수 있는 페나코니 '스피드컵' 스페로이드 레이싱 토너먼트가 개최되며, '은하 방망이 협객 전설: 마왕편'이 새로운 전투 요소와 함께 정식 버전으로 돌아온다.

2025.05.12 13:00이도원

하이센스, FIFA 클럽 월드컵 2025™ 후원 기념 '순간을 내 것으로' 캠페인 개시

칭다오, 중국 2025년 5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선도 기업인 하이센스(Hisense)가 '순간을 내 것으로(Own the Moment)'라는 주제로 새로운 캠페인에 착수했다. 이 캠페인은 FIFA 클럽 월드컵 2025(FIFA Club World Cup 2025)™와 같은 기대감이 높은 행사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경험이 우리를 하나로 연결하고, 삶에 기쁨을 더해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의 '순간을 내 것으로' 캠페인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혁신적 기술 개발에 힘쓰면서 챔피언 정신을 추구하겠다는 회사의 의지와 맥을 같이한다. 하이센스는 오랫동안 '아름다운 게임'을 축하해 왔다. 하이센스는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공식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FIFA 월드컵(FIFA World Cups)™에서 두 차례 글로벌 스폰서로, UEFA 유럽 챔피언십(UEFA European Championships)에서 세 차례 파트너로 각각 활동했다. FIFA와의 이러한 협업은 일상생활을 개선할 가전제품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하이센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Hisense “Own the Moment” Campaign 이번 '순간을 내 것으로' 캠페인은 하이센스가 개발한 혁신적 최첨단 제품과 기술이 전 세계 팬들의 특별한 순간을 어떻게 향상시키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팬들은 Hisense 100" U7 TV와 Hisense C2 Ultra Projector를 통해 경기장의 열기와 에너지를 집에서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다. Hisense 100" U7 TV의 초고화질 색상과 몰입감 넘치는 시청각 기능, C2 Ultra 프로젝터의 생생한 색상과 선명한 디테일은 토너먼트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해주며 마치 경기장의 최고 좌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스포츠 팬들은 편리한 얼음 및 물 디스펜서가 장착된 PureFlat Smart Series 냉장고를 좋아할 것이다. 친구와 가족이 모여 좋아하는 팀의 경기를 시청할 때는 간식을 넉넉히 보관할 수 있다. Hisense Uni Series 에어컨은 스마트 아이(Smart Eye) 및 TMS 제어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온도, 습도, 공기 흐름 속도 및 방향을 자동 조정하여 시원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브랜드를 확장 중인 하이센스는 팬들이 '순간을 내 것'으로 만들고, 2025 FIFA 클럽 월드컵™을 즐기도록 돕고 있다.   '순간을 내 것으로' 캠페인: https://youtu.be/xkFiT7zB6ow?si=Eu_cw6f4aNxXCalM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된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2022-2024)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4)에서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5.12 12:10글로벌뉴스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실증"···개인정보위, 29일까지 사업자 공모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전송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2025년 마이데이터 중계인프라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에 따라 올해 3월 통신·의료 분야 마이데이터를 시작으로, 내년 6월에 전기·도시가스 등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제42조의4에 따른 것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정보주체가 원하는 대로 본인의 개인정보가 기관 간 이동 및 활용이 가능한 것이다. 기관 간 안전한 정보 이동을 위해서는 마이데이터 중계기관(모델)이 필요하다. 이번 공모사업은 에너지 분야 특수성을 반영한 중계 모델을 개발(전 분야 마이데이터 전송 절차 및 기술 가이드라인을 준용하는 모델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참여기관 시스템 간 연계 시험(마이데이터 전송체계 참여기관(정보전송자·수신자), 전송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전송지원 플랫폼)과 연계하되, 필요시 사업자가 연계 시험을 위한 별도 테스트 환경 구축)을 통해 전송 과정을 실증하는 것이다. 에너지 마이데이터 전송의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최종 1게 사업자를 선정한다. 선정 사업자는 정부지원금 13억 원을 지원받는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는 29일까지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13일에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HJ 비즈니스 센터 광화문점 세미나룸 C에서 연다. 지원사업과 관련한 제출자료,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승철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추진단장은 “마이데이터 생태계의 중요 요소인 에너지 분야 특성에 맞는 중계인프라 확보를 통해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의 조기 안착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에너지 분야는 국가 중요시설들과 연계되는 만큼, 높은 보안수준에 맞는 안전한 전송체계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5.12 12:00방은주

"기대 이상"...롯데리아,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계속 판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신 메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을 12일부터 정식 메뉴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스타 셰프 권성준 셰프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메뉴로 토마토 소스를 강조한 '토마토 바질'과 레드와인 발사믹의 산뜻함을 즐길 수 있는 '발사믹 바질' 총 2종으로 출시됐다. 출시 후 일주일간 45만개·한 달간 150만개·3달간 400만개라는 판매고를 세우며 정식 출시에 대한 요청과 호응이 높아져 상시 판매를 결정했다.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은 최근 2년간 롯데리아가 선보인 신제품 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등극했으며 재구매 객수 역시 타 제품 대비 2배 이상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고객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목표 판매량의 약 180%를 달성했다. 성별 구매율 분석 결과, 2종 모두 남성 구매율 53%, 여성 구매율 47%를 차지하며 남녀 모두의 입맛을 고르게 사로잡았다. 세대별 구매 분석 결과로는 20대 30%, 30대 43%, 40대 19%로 2040세대 비율이 92%를 기록했다. 젊은 연령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모두를 만족하는 버거로 사랑받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1:34류승현

크라운산도, 팝핑캔디 품고 '젊은 산도'로 변신

크라운제과가 산도의 크림에 톡톡 튀는 팝핑 캔디를 담은 신작 '밀크팝'과 '베리팝' 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MZ세대를 넘어 초등학생의 입맛까지 겨냥했으며, 오리지널 산도를 중심으로 딸기 같은 계절과일과 유제품으로 변주했던 기존 방식과 다른 접근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특유의 식감과 소리로 팝핑 캔디는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로, 최근 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주소비층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장수 브랜드의 과감한 시도다. '베리팝'은 오리지널 딸기 크림에 핑크색 팝핑 캔디를 넣어 딸기가 튀는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산도 밀크팝'은 청량감 가득한 밀크소다 크림과 파란 밀크 팝핑 캔디의 절묘한 조합이라 한층 청량하고 상쾌하다. 또한 팝핑 캔디의 강도가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조절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크라운제과는 캔디의 크기와 농도를 달리하는 수백차례의 비교실험을 통해 산도 고유의 식감과 톡톡 튀는 재미를 함께 살렸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최초의 샌드비스킷으로 70년간 사랑받는 이유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세대와 취향을 넘나드는 새로운 맛과 즐거움으로 '100년 브랜드'로 발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1:32류승현

데이터브릭스 "금융AI 황금기 왔다…韓 시장 폭발적 성장 전망"

"인공지능(AI) 발전으로 5년간 금융 서비스 업계는 황금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 큰 한국 금융 시장을 공략할 것입니다. 주요 전략은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글로벌 협업을 통해 솔루션 신뢰성·활용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데이터브릭스 준타 나카이 금융 서비스 부문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한국 금융 시장 확보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나카이 부사장은 데이터브릭스에서 금융AI 서비스 전략 수립과 파트너십, 사업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AI 기반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은 '데이터브릭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IQ' 등이다. 올해 금융권을 주요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1천500개 넘는 금융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AI로 생산성 10%만 올려도 수백억 달러 수익" 나카이 부사장은 앞으로 5년간 AI로 인해 금융 서비스 업계에 황금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융업계에서 데이터 기반 사용자 경험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금융업 종사자는 매우 흥미로운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모든 은행과 보험사, 금융 서비스 기업은 데이터·AI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와 AI 기술은 고객 이익과 주가뿐 아니라 국가 경제 성장까지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카이 부사장은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하면 금융업계도 사람 대신 AI를 통해 수백억 달러를 벌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금융AI이 생산성을 10%만 높여도 약 110억 달러(약 15조3천900억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사람만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 산업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AI 에이전트는 모든 금융 조직에 걸쳐 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브릭스는 금융권의 AI 에이전트 확산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근 SAP와 팔란티어, 앤트로픽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았다. 데이터브릭스 플랫폼과 외부 솔루션, AI 모델을 매끄럽게 통합해 금융 에이전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이라 설명이다. 나카이 부사장은 SAP의 핵심 데이터 기반으로 에이전틱 AI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팔란티어의 고급 데이터 분석을 이용하기 위해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 등 최신 AI 모델을 플랫폼에 통합해 고객에게 자유로운 모델 이용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AI 모델이 금융 산업에서 주도권 잡을지는 알 수 없다"며 "향후 다양한 선택지 제공을 위해 추가 협업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韓, 세 번째로 큰 시장…높은 금융 규제벽 넘겠다" 나카이 부사장은 한국 금융 산업 규제가 상대적으로 까다롭지만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는 체계인 '데이터 거버넌스'를 중점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 거버넌스는 고객이 자신의 데이터가 어디서 왔고,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돕는다"며 "데이터 흐름 추적부터 관리,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방식은 전 세계 1천500개 이상 금융 고객을 통해 이미 효과가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나카이 부사장은 지난해 획득한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안전성 평가 인증으로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인증은 전자금융거래법 감독 규정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들이 상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절차다. 데이터 보호와 접근 통제, 비즈니스 연속성, 사고 대응 등 주요 분야에서 CSP의 철저한 평가를 통해 강력한 리스크 관리, 민감 정보 보호, 중단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을 보장한다. 나카이 부사장은 "한국 기업이 민감한 개인식별정보(PII)를 포함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지원하겠다"며 "CSP 인증까지 받아 한국 고객사에게 신뢰 확보 이정표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국 금융 산업은 전 세계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은행과 보험, 핀테크 분야 모두 강력한 생태계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한국 내 인력 규모를 늘려 금융 부문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 금융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금융AI 기술 설계도와 실행법, 금융 사기 방지 분야에 특화된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 최근 BC카드를 새 고객사로 맞이했다"며 "BC카드처럼 앞서가는 좋은 고객사가 생기면, 그 뒤를 따르는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5.12 11:22김미정

[유미's 픽] "IPO 덕에 재무안정성 ↑"…신용등급 높인 LG CNS, M&A 속도낼까

지난 2월 코스피에 상장한 LG CNS가 최근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며 향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상장에 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 건전성이 높아짐과 함께 투자 여력이 강화된 만큼 현신균 LG CNS 대표가 올 초 공언한 기업 인수합병(M&A)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번 상장 덕분에 올해 1분기 동안 재무건전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현금은 약 5천997억원으로, 자산은 작년 말 대비 4.7% 늘어난 4조7천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금성자산은 같은 기간 대비 57.7%나 증가한 1조8천340억원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부채도 2조922억원으로 12.2% 줄었다. 차입금 역시 20% 감소한 4천446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조3천894억원으로 작년 말(-4천81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순차입금 마이너스는 총차입금보다 현금성 자산이 더 많다는 의미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이 가능한 상태의 재무건전성을 시사한다. 덕분에 LG CNS는 최근 신용평가 등급이 상향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LG CNS의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높였다.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신용등급의 변동 가능성을 미리 보여주는 지표로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긍정적' ▲현 상태가 당분간 유지되는 '안정적'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부정적' 등 3단계로 나뉜다. 이번 등급 상향은 LG CNS의 사업 전망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의미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등급 상향의 배경으로 업계 최상위권의 수주 경쟁력과 견고한 LG그룹 계열사(Captive) 수요 기반에 따른 외형 및 이익 창출력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을 첫 번째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LG그룹 전반의 투자(CAPEX) 확대, 클라우드 전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LG CNS의 연 매출은 과거 약 3조원에서, 최근 6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증가해 연결 기준 2020년 2천461억원에서 지난해 5천129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한 1조2천114억원, 영업이익이 144.3% 늘어난 7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또 한신평은 국내에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 사업이 확대되면서 대기업 계열 시스템 통합(SI) 기업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G CNS에 대한 기대감을 더 키웠다. 한신평은 "최근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도입 컨설팅과 프로젝트 구축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대기업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수천 개의 SI 업체 중 상당 부분의 매출이 대기업 계열 SI 업체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 CNS의 사업 전망에 대해 "전 산업에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하면서 디지털 전환 관련 수주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계열 거래를 통해 확보한 이익 기반과 다각화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 대외 사업에서의 원가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견조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업계에선 현 대표가 M&A와 관련된 결단을 조만간 내릴 지 주목했다. LG CNS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현금 중 3천300억원을 M&A에 쓸 계획을 밝혔던 상태로,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는 AI, 클라우드 분야 기업이 유력한 검토 대상이다. 앞서 현 대표는 올해 1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략적인 이유로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AI 모델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적용을 잘하거나, 적용을 잘하도록 플랫폼을 만드는 영역에 투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 대표가 밝힌 것과 달리 LG CNS의 M&A 움직임은 가까운 시일 내 진행되지 않을 듯한 분위기다. LG CNS는 IPO 투자설명서에서 올해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확장 투자 및 인수에 2천억원, 내년 금융 공공 DX 전문 회사 인수에 900억원, 2027년 AI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인수에 5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진헌 LG CNS 전략담당은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존 사업에 있어 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역량 강화와 AI, 로봇 등 신규 기술 확보를 위한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 고객 파이프라인 확대, 중점 추진 중인 글로벌 사업과 관련한 인수·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여전히 M&A와 투자를 지속해서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로, M&A 특성상 인수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후보 기업을 식별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M&A를 원안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은 듯 하다"며 "'상장하면 끝'이라는 안일한 태도로 비춰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현 대표가 올 초 간담회에서 밝힌 대로 가까운 시일 내에 M&A와 관련된 성과를 어느 정도 내놔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2025.05.12 11:12장유미

C++ 창시자 "바꿔야 할 건 언어가 아니라 개발자의 사고 방식"

"C++는 대체될 수 있는 언어가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바꾸려는 게 무엇인지 묻는다면, 그것은 언어가 아니라 개발자의 사고 체계일지도 모릅니다." C++ 창시자인 콜롬비아대학 비아네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12일 데브클래스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과 신생 언어들이 주도하는 개발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C++의 존재 이유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하며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 방식의 전환이 진정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소프트웨어(SW) 생태계가 '편의성'과 '속도'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으며 그 결과 언어와 개발 방법론의 핵심 원칙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트롭스트룹은 특히 AI 기반 코드 생성 도구들이 "생각 없이 코딩하는 습관"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는 이미 존재하는 코드를 학습하고 재조합하는 데 특화돼 있다"며 "그 결과 과거의 잘못된 패턴, 낡은 스타일이 그대로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그는 GPT 기반의 코드 생성기가 생 포인터(raw pointer)나 전통적 배열 포인터 전달처럼 C++에서 오랫동안 지양돼 온 방식들을 여전히 제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도구들이 오히려 현대적인 C++ 철학, 즉 안전하고 표현력 높은 코드를 작성하려는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그는 AI가 제공하는 '정답처럼 보이는 코드'에 의존하는 개발자들이 늘어날수록 프로그래밍의 본질인 문제 인식과 추상화 설계 능력은 퇴화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그는 "좋은 개발자는 문제를 정의하고 그에 맞는 모델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코딩은 그 결과물에 불과하다며 문제 인식 자체를 AI에 위임하는 순간 개발자는 더 이상 기술자가 아니다"고 단언했다.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AI 시대에 새로운 언어를 만들거나 기존 언어를 폐기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강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언어의 일부 기능이 위험하다고 해서 그 기능 자체를 제거하거나 언어를 대체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고 말했다. C++는 분명 복잡하고 때로는 위험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하지만 바로 그 기능들이야말로 고성능 시스템, 실시간 제어, 대규모 분산 처리와 같은 중요한 영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도구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AI와 같은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개발자의 전문성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흘러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AI는 코드 작성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이에 따른 판단 능력의 상실, 기술적 부채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개발자 스스로가 언어와 설계 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춰야 한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C++의 메모리 안전성 문제와 이를 이유로 언어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C++의 수동 메모리 관리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메모리 버그가 보안 취약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이에 따라 러스트 같은 메모리 안전성을 강조하는 언어로의 전환이 논의되고 있다.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C++의 근본적인 설계 철학을 강조하며 대응했다. C++는 초기부터 타입 안전성과 리소스 안전성, 즉 메모리 안전성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또 C++는 진화 가능한 언어로 설계돼 현대적인 기능과 도구를 통해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그는 C++ 내에서 메모리 안전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프로파일 개념을 제안했다.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새로운 언어는 C++만큼의 성능과 제어력, 추상화 범위를 동시에 갖추는 데 실패해왔다"며 "C++가 가진 특성은 단지 오래된 전통이 아니라 고성능 SW개발에 필요한 본질적인 능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C++는 대체될 수 있는 언어가 아니다"며 "우리가 진정으로 대체하려는 게 무엇인지 묻는다면 그건 언어가 아니라 개발자의 사고 체계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새로운 언어들이 반드시 마주치는 현실적인 문제로 '상호 운용성'을 지적했다. 그는 "어떤 신생 언어가 성공하려면 C++, 파이썬 같은 기존 언어들과 자연스럽게 연동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 우리가 손에 쥐게 되는 것은 서로 교류하기 위해 애쓰는 수많은 불완전한 언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주장과 함께 그는 '모던 C++'의 핵심은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언어의 철학과 스타일을 어떻게 조화롭게 통합하느냐에 있다고 밝혔다. 스트롭스트룹 교수는 스마트 포인터, 자동 타입 추론(auto), 콘셉트(concepts), 모듈 시스템(modules) 등 C++11 이후로 언어가 제공하는 수많은 기능들이 단순히 선택적인 옵션이 아니라 안전하고 강력한 SW를 만들기 위한 핵심 구성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적인 '#인클루드(#include)' 대신 '임포트(import)'를 사용하고 이동 시맨틱과 스마트 포인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며 "현대적인 C++ 사용법이야말로 개발자의 역량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2025.05.12 11:09남혁우

박관호號 위메이드, 위믹스 재상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신뢰회복 병행"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결정에 따라 다시 한번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위믹스를 두고 위메이드가 법적 대응을 통한 위믹스 투자자 보호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4개 거래소를 대상으로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DAXA 소속 거래소들이 위믹스에 대해 이달 달초 초 다시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위메이드는 이번 대응이 단순한 기업의 방어 차원을 넘어 위믹스를 보유한 이용자들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위메이드 측은 “조속한 거래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후 경과 또한 빠르고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지난 2022년 말 DAXA로부터 한 차례 거래지원 종료 조치를 받았으며 이후 소송과 재상장 등을 거치며 거래를 재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DAXA의 결정으로 또다시 거래지원 종료 위기에 직면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별 프로젝트의 문제가 아니라 거래소의 자율규제 기준과 프로젝트 간 신뢰 관계, 그리고 궁극적인 이용자 보호 기준을 둘러싼 논의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향후 가처분 심리 결과와 별개로 위믹스 생태계의 신뢰 회복과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12 11:03김한준

에이피알 메디큐브, 美 뷰티 체인 '울타 뷰티' 진출

에이피알은 자사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의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ULTA Beauty)'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말 체결된 이번 공급 계약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가 포함된 것으로 총 22종의 제품이 입점될 예정이다. 초도 발주 물량은 이미 선적 작업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중 온라인몰과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된다. 울타 뷰티는 미국 전역에 1천4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뷰티 전문 편집숍으로 지난해 113억 달러(한화 약 16조2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체인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600개가 넘는 뷰티 브랜드들이 약 3만개에 달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입점 계약은 초도 물량부터 울타 뷰티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전 지점에 제품이 공급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울타 뷰티는 통상 온라인 판매 성과가 검증된 브랜드에 한해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진행하고, 그 중 판매 결과가 우수한 브랜드만 선별해 전 지점 입점을 진행해왔다. 이를 고려할 때 이번 계약은 이례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 울타 뷰티에는 메디큐브 대표 제품들과 미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들이 입점한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인기 제품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해 '콜라겐 젤리 크림', 딥라인의 '딥 비타 씨 캡슐 크림' 등이 포함됐고 신규 스킨케어 라인인 PDRN 제품들도 포함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울타 뷰티 진출로 북미 지역 고객 접점 확대와 관련 시장 공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현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유통 채널로의 판로 및 해외 발생 매출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0:45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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