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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6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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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이크, AI 도우미로 지역 영업소 운영 효율 높였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현장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지쿠 캠프 도우미'라는 자체 AI 어시스턴트를 도입, 인공지능에 기반한 스마트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쿠 캠프 도우미는 지쿠의 각 지역 영업소, 즉 캠프의 운영을 지원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현장 직원들이 운영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작업 방안을 제시한다. 이는 그동안 현장 관리자나 직원이 각자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왔던 기기 재배치, 수거, 충전 등의 업무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전환한 결과다. 지쿠 캠프 도우미의 가장 큰 특징은 내부 운영 데이터에 날씨, 지역 행사 등 외부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운영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종로구 캠프는 AI를 통해,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어촌관광 한마당'과 창덕궁의 '약다방' 행사의 방문객 수요를 겨냥한 기기 배치를 제안받을 수 있다. 또 주 후반에 예보된 비 소식을 접해 선제적인 기기 수거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나아가 AI는 요일이나 시간대별로 반복되는 지역 내 고유한 수요 패턴까지 분석해 구체적인 지침을 내린다. 각 캠프 직원은 "평일 출근 시간에는 광화문과 종각 오피스 권역에 40대 이상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세요"와 같이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심지어 "점심시간에는 직장인 수요에 맞춰 종각 오피스 권역의 기기를 인근 인사동 식당가로 순환 재배치하세요"라거나, "주말에는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 관광객을 겨냥해 35대 이상을 배치하고, 저녁에는 인사동 전통문화 거리의 수요에 대비하세요" 같은 정교한 정보도 제공된다. 기존에는 각 지역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들의 감이나 노하우에 따라 이러한 배치가 이뤄졌지만, 현재는 지쿠 캠프 도우미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짐은 물론 신규 직원들의 업무 적응도 수월해지고 있다. 효용성을 체감한 현장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자발적인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서비스 도입 초기였던 4월에는 5명 내외의 캠프 책임자들이 테스트 삼아 사용했지만, 7월 현재 하루 평균 80명 이상의 현장 직원들이 활발하게 사용하는 핵심 업무 도구가 됐다. 관리자급뿐만 아니라 실무 담당자까지 자발적으로 활용하며 향상된 업무 효율성을 체감하고 있다. 질문의 구체성과 복잡성도 늘었다. 초기에는 일평균 질문 수가 총 10건 내외에 불과했지만, 7월 현재 매일 100명 가까운 직원들이 1인당 5개 내외의 질문을 던진다. 질문의 길이도 길어져서 초기 10자 내외의 짧은 질문이 현재는 평균 200자 이상으로 20배 이상 길어졌다. 이는 직원들이 AI의 답변에 신뢰를 갖고, 더욱 복잡하고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바이크 김준회 UX파트장은 "팀원들과 함께 지쿠 캠프 도우미를 설계·고도화하며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현장 직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ROI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피드백을 정밀하게 반영해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서비스 품질·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기업 가치를 꾸준히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바이크는 현장 운영을 넘어 전사 가치 사슬 전반에 AI를 심층 내재화하고 있다. 먼저 'AI 휴리스틱 어시스턴트'는 실제 이용자의 무의식적 행동과 의도적 오류까지 학습·시뮬레이션해, 신기능 출시 전에 UX 마찰 지점을 선제적으로 탐지한다. 덕분에 QA 리드타임이 단축되고, 업데이트 이후 기능 전환율 및 리텐션 지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월 3 만 건 이상 발생하는 고객 문의(VOC)를 자체 언어 모델 기반 '실시간 의미 매핑 엔진'으로 자동 분류·우선순위화 해, 핵심 이슈를 각 부서에 즉시 전달하는 '클로즈드 루프'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는 가속화되고, 고객 만족도와 LTV(고객 생애 가치)가 동시에 향상되고 있다. 지바이크는 이처럼 '현장 → 앱 → 고객 케어'를 포괄하는 AI 파이프라인을 통해 데이터·기술·서비스가 순환하는 AI 플라이휠(AI Flywheel) 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지바이크는 "AI 내재화가 가속화될수록 운영 효율은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되며,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 발생할 리스·차량·인프라 비용을 선제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며 "지바이크를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AI 연구·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6 15:54백봉삼

플랙토리, 국산 5G코어 솔루션으로 해외 기간통신사에 첫 수출

국내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5G 코어 솔루션이 해외 기간통신사에 직접 공급하는 성과가 나왔다. 국산 5G 코어 솔루션이 해외 통신사에 공급된 사례는 최초다. 5G 특화망 전문기업인 플랙토리는 말레이시아 5G 특화망 기간통신사에 5G 코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랙토리는 지난 3월 말레이시아 5G 특화망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엔드투엔드 공급사로 선정된 이후 첫 번째 구매요청(PO)을 받았으며, 6월 말에 성공적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공급사 선정 과정에서 미국, 대만, 중국 등 유수의 해외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이뤄낸 성과라 주목된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용될 수 있음을 증명한 쾌거라고 강조했다. 플랙토리가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고 기간통신사업자에게 5G 코어 솔루션을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수출이다. 그동안 기지국(gNB)이나 5G 라우터(CPE) 제품의 해외 수출 사례는 있었지만, 국산 5G 코어 솔루션이 해외 기간통신사업자에게 직접 공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랙토리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통해 코어 솔루션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5G 단말 제조사인 우리넷의 CPE와 이노와이어리스의 스몰셀도 함께 수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사업인 'D.N.A. 대중소 파트너십 동반진출 사업'과 'GSMP 지원사업'의 도움이 이뤄진 수출인 점도 눈에 띈다. 플랙토리는 지원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5G 특화망 개념 증명(PoC)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하고 다수의 해외 현지 파트너를 확보했다. 플랙토리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발판 삼아 아시아와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5G 특화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추가 수출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플랙토리 대표는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은 플랙토리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국내 5G 특화망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산 5G 특화망 코어 솔루션이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들과 정면 승부해 승리한 이번 성과는 한국 통신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5.07.16 15:40박수형

오픈서베이, 데이터 활용 역량 키우는 '오픈클래스' 개최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이달 23일 데이터 활용 교육 프로그램 '오픈클래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픈클래스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노하우를 전하고 데이터 리터러시(데이터 문해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이다. 23일부터 격주로 진행되며, 황희영 대표를 중심으로 오픈서베이 내 소비자 데이터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오픈서베이는 더 많은 실무자가 데이터를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클래스를 새롭게 기획했다. 2022년 11월부터 총 17회에 걸쳐 진행된 첫 번째 오픈클래스는 누적 등록자 2만여 명을 기록, 만족도 4.46점(5점 만점)을 달성했다. 특히 마케팅, 기획, 디자인 직군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 리서치 전문가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 실무자도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에 주목했다. 이번 오픈클래스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리서치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 분석, 인사이트 도출까지 참석자가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식을 소개한다. 특히, 실제 비즈니스 사례를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 사례와 데이터 분석 툴 사용법을 포함해 실무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프로그램은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Overview ▲고객 경험 CX ▲브랜드 경험 BX ▲제품 경험 PX ▲임직원 경험 EX 등 5개 파트로 구성됐다. 각 파트별 3~4개의 세부 세션으로 나뉘어 심화 학습이 가능하며,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픈서베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시 실시간 온라인 클래스에 참석할 수 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데이터는 기업과 개인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새로운 오픈클래스를 통해 더 많은 실무자가 데이터를 이해하고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데이터로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5:36백봉삼

민테크, 상용 전기차 배터리 관제 시스템 만든다

이차전지 검사 진단 기업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상용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충전 서비스 기업 펌프킨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펌프킨의 상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서 확보된 배터리 관련 데이터와 민테크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및 데이터 기반 실시간 배터리 검사 진단 기술을 활용해 상용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사 진단하는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 외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상용차 운송사업자 대상 실증 사업, 중고차 시장 연계 배터리 인증서 발급과 가치 평가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펌프킨은 수도권 공영차고지 48개소 포함 전국 414개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7천826대의 전기버스가 펌프킨의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펌프킨 최용길 총괄사장은 “펌프킨의 충전인프라에 민테크의 배터리 검사 진단 기술이 결합하면 상용 전기차의 안전한 사용뿐만 아니라 향후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이 그 첫걸음이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이사는 “상용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실시간 배터리 진단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앞으로 모든 상용 전기차에 실시간 배터리 진단 서비스가 적용돼 상용 전기차의 안전한 사용과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더 많은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7.16 14:35김윤희

[영상] 테슬라 레스토랑은 어떤 모습?..."개장 준비 마쳤다"

테슬라가 만든 자동차 극장과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갖춘 미래형 레스토랑이 개장할 준비를 마쳤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레스토랑 프로젝트는 오랫동안 진행돼 왔다. 2018년 일론 머스크는 로스앤젤레스의 새로운 슈퍼차저 지점 중 한 곳에 '올드 스쿨 드라이브인(drive-in), 롤러스케이트&록 레스토랑'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몇 개월 후 테슬라는 산타모니카 지역에 '레스토랑 및 슈퍼차저 스테이션'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현지 규정으로 인해 프로젝트가 오랫동안 지연됐다. 이에 테슬라는 할리우드로 옮겨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2023년 착공에 들어갔다. 테슬라 레스토랑 계획이 발표된 지 7년 만에 이 레스토랑이 개장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이 곳에 방문해 "LA에서 가장 멋진 곳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곳의 개장일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슈퍼차저에 테슬라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것이 확인됐고 사람들이 식당 안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도 보여 개장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이 식당 내부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옵티머스 로봇이 이 곳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올해 초 테슬라는 식당 메뉴를 테슬라 모바일 앱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앱으로 음식 주문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이 레스토랑의 디자인과 콘셉트가 멋지다며, 테슬라 브랜드를 크게 강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5.07.16 13:46이정현

금호타이어, 전북현대모터스 선수단 차량 더 안전하게 만든다

금호타이어가 축구 구단 전북현대모터스에 지능형 타이어 정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금호타이어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선수단의 안전한 이동과 차량 관리 효율성 향상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실시했다. 1994년 창단 이후 올해가 31주년인 전북현대모터스는 대한민국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인 K리그 최다 우승(9회)팀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축구구단이다. 지능형 타이어 정보 관리 솔루션은 타이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공기압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공기 누설, 과열 등 이상 징후를 즉시 감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후륜 안쪽 타이어의 문제까지 사전에 탐지할 수 있어 선수단 이동 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2023년 시범 적용을 통해 지능형 타이어 정보 관리 솔루션의 효과를 검증했다. 시스템이 도입된 차량은 정비 소요 시간의 단축, 연료비 절감, 차량 하부 부품의 수명 연장 등 여러 항목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특히, 장시간 저공기압 상태에서 운행할 경우 흔히 발생하는 스프링 판 등 고가 부품의 손상 빈도가 눈에 띄게 감소해, 정비 비용 절감 효과 또한 실질적으로 확인됐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지능형 타이어 정보 관리 솔루션은 단순한 타이어 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차량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통합 솔루션"이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는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안전과 편리한 이동을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25시즌 동안 전북현대모터스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LED 보드, 골대 옆 고정 보드, 홈페이지, 선수단 버스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한다. 전북현대모터스 선수들은 유니폼 상의 뒷면 하단에 금호타이어의 로고가 적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하여 전북현대모터스 팬들과 소통하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16 13:17김재성

북촌으로 나온 오늘의집…오프라인 쇼룸 '오프하우스' 문 연다

오늘의집이 체험형 오프라인 쇼룸 '오프하우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일회성 팝업 쇼룸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상설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프하우스는 '온라인 서비스인 오하우스(Ohouse)의 오프라인 공간'이라는 의미로 눈으로만 보던 사진을 현실에 실제로 구현해 질감·공간감 등 감각적인 경험을 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쇼룸은 '체험형 오프라인 쇼룸'으로 기획됐다. 매대에 상품을 진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집이나 방에 배치하면 어떤 느낌을 주는지 알 수 있도록 다른 상품들과 조화를 고려해 전시했다. '플러스(+) 태그'를 활용해 쇼룸에서 본 제품을 온라인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더 많은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하는 것이 오늘의집의 목표다. 쇼룸은 서울 종로구 북촌 인근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마련됐다. 지하 1층은 오늘의집에서 판매하는 카테고리 하나를 심도있게 조망하고 전시하는 라이브러리로 구성됐다. '브랜드 커넥트'로 명명된 지상 1층은 임대한 브랜드가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팝업,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지상 2층은 오늘의집 오리지널 가구 브랜드 '레이어(layer)'와 오늘의집의 고감도 리빙 셀렉트샵인 바이너리샵의 상품으로 꾸며졌다. 지상 3층은 오늘의집 앱에서 가장 인기있는 유저들의 방을 그대로 재현했고 네컷 사진 기계도 마련됐다. 각 층은 분기·시즌마다 새로운 테마로 꾸밀 예정이다. 쇼룸은 오는 19일까지 프리 오픈 기간을 거쳐 20일부터는 모든 방문객에게 개방된다. 공식 오픈일부터는 'Chapters Of Lights'를 주제로 조명 관련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된다. 지하 1층에는 국내외 대표 조명 브랜드 및 빈티지 조명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상 1층에는 글로벌 조명 브랜드인 아르떼미데가 팝업 이벤트를 열어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오프하우스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체 쇼룸을 구비하지 못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쇼룸 역할도 수행한다. 정운영 오늘의집 커머스 총괄은 “공급자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관점에 맞춰 공간 단위로 상품을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쇼룸을 꾸몄다”며 “이번에 오프하우스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1천개 내외로 오늘의집의 수많은 제품들 중 극히 일부로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사와 제품을 고객과 이어주기 위한 오프라인 공간을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3:09김민아

"AI로 쓴 생기부 걸러"…무하유, '카피킬러' GPT검사 강화

무하유가 생활기록부에 인공지능(AI)으로 작성된 문장 탐지하는 기능을 추가해 입시 공정성 확보에 나섰다. 무하유는 표절 검사 솔루션 '카피킬러'에 생활기록부 전용 GPT 검사 기능을 새로 넣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 생기부의 AI 작성 여부에 대한 검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카피킬러는 100억 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DB) 기반으로 문서의 표절과 출처 누락, 중복 게재 등을 1분 안에 검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적용된 GPT킬러는 AI 생성 확률을 분석해 약 99%의 정확도로 문장 작성 주체를 탐지할 수 있다. 문서 유형별 최적 알고리즘으로 검사 신뢰도를 높였다. GPT킬러는 과제물, 자기소개서, 논문, 생기부 등 문서별 특성에 따라 전용 모듈로 작동한다. 단일 방식이 아닌 맞춤형 탐지 방식을 통해 분석 정밀도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기부 전용 모듈은 학생뿐 아니라 평가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대학 입시에서 신입생의 80%가 생기부 기반 전형으로 선발되는 만큼 AI 탐지 도구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다. AI가 작성한 생기부의 경우 허위 활동이나 과장된 성과가 기록될 수 있어 입학처의 우려가 컸다. 생성형 AI 특성상 환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검증 도구가 더욱 절실했다. 카피킬러는 현재 공공기관, 학교, 기업 등 3485개 기관에서 약 1천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교육기관 외에도 기업 자기소개서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산되는 추세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생기부는 학생의 학교 생활을 담은 반영구적 공적 기록으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평가 자료"라며 "GPT킬러의 생기부 검사 기능은 입시의 공정성을 지키고 학생들의 기록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6 13:00김미정

영림원소프트랩–KSCI, 로우코드 기반 실전 해커톤 개최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과 한국컴퓨터정보학회(KSCI)가 로우코드 플랫폼을 활용한 실무형 협업 경험을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공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국컴퓨터정보학회(KSCI)와 공동 주최하고 제주대학교가 후원한 '2025 KSCI-해커톤'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한 이번 해커톤은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42명이 참가했다.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tudio)'를 활용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전 개발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 중심 행사로 운영됐다. 특히 학술 기관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실무 경험을 제공한 점에서 산학 협력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팀 단위로 실제 작동 가능한 앱을 설계하고 구현했다. 플렉스튜디오는 프론트엔드(사용자 인터페이스)뿐 아니라 백엔드 로직과 데이터베이스까지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대부분의 해커톤이 화면 구현에 그치는 것과 달리 실제 서비스 형태의 앱을 완성할 수 있었다. 아이디어 구성부터 구현, 발표까지의 전 과정을 포괄한 프로젝트 수행은 참가자들의 개발력과 협업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플랫폼과 기술 지원을, 한국컴퓨터정보학회는 참가자 모집과 운영을 맡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해커톤은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학습 중심의 체험형 행사로 설계됐다. 사전에 제출된 아이디어 개요서를 바탕으로 기술과 비즈니스 멘토링이 제공됐고,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구현 방향을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기존 종료 시간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운영된 야간 멘토링 시간은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토론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장으로 활용됐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새로운 개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팀워크 중심의 협업 경험이 인상 깊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 확인됐다. 이번 해커톤의 심사는 한국컴퓨터정보학회 교수진과 산업계 전문가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아이디어의 독창성 ▲사회적 효과성 ▲사업 가능성 ▲실행 가능성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제주대학교총장상 1팀 순이다. 참가자들은 영남대학교, 경운대학교, 제주대학교, 한밭대학교, 배재대학교, 국립경북대학교, 대전대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으며, 지역 간 교류와 창의적 도전이라는 행사 취지를 충실히 반영했다. 이원주 한국컴퓨터정보학회 회장과 호웅기 영림원소프트랩 전무는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앱 개발을 넘어서, 실무형 협업과 로우코드 기반의 실제 구현 경험을 제공한 교육형 해커톤"이라며 "참가자들의 아이디어가 향후 실제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KSCI-해커톤'은 실습 중심 교육, 협업 기반 개발, 실무 기술 적용이라는 측면에서 산학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향후에도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5.07.16 12:10남혁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 전시 마련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장 장상훈)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아리랑의 변화상과 가능성을 조명하는 민속아카이브 영상 전시 '되찾은 빛, 이어질 노래 아리랑'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세화, 손장연, 헨리 G. 웰본 등의 기증 및 수집 자료를 바탕으로 아리랑의 다양한 모습뿐 아니라 보존과 더불어 미래로 나아가는 아리랑의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본다. 특히 전시 기간 경복궁 중건 당시 정선 사람의 노동요부터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 독립군과 한국광복군이 부른 투쟁가, 전쟁 속에서 그리움을 달래던 노래, 그리고 월드컵 응원가로 변화한 아리랑까지 아리랑의 다채로운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또한 아리랑 시장과 아리랑 거리 같은 생활 공간 속 아리랑, 묵계월·김옥심·안비취의 아리랑 보존 노력, 그리고 미래 세대에게 아리랑의 가치를 전달하는 국립민속박물관 교육 행사 모습까지 담아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방문객들에게 아리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되찾은 빛, 이어질 노래 아리랑'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2층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미디어큐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상에 소개되지 않은 아리랑 관련 자료들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의 '민속아카이브 검색'이나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정보검색대에서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측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곁에 함께 해온 아리랑의 다채로운 모습과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를 마련했다"며 "이번 영상 전시로 아리랑의 가치를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16 11:55이도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베트남 주석 만나 APEC 협조 요청

HS효성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15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 경제교류 확대와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날 끄엉 주석을 만나 베트남이 ABAC 3차 회의 개최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준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APEC CEO 써밋에 끄엉 주석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며 APEC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끄엉 주석은 “ABAC는 민간의 목소리를 각국 정부에 전달하며 글로벌 경제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조 연설자 초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베트남은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한-베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부회장과 HS효성이 투자와 고용 면에서 베트남 경제에 큰 기여를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ABAC 의장을 맡고 있는 조 부회장은 15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리는 2025 ABAC 3차 회의를 이끌며 글로벌 통상 이슈를 비롯한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조 부회장은 19일부터는 하노이로 건너가 베트남 정부 인사들, 비즈니스리더들, 각국대사들을 만나 APEC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2월과 4월 열린 ABAC 1차 회의 및 2차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아젠다를 다시 한번 점검한다. 2025년 ABAC의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AI·디지털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 5개 분야 워킹그룹에서 논의된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아젠다의 실천 방안을 확인하고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에 대한 강조와 실질적인 개선책으로 APEC 카드 적용대상 및 범위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 검토된 안건은 올해 10월에 열리는 ABAC 4차 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조 부회장은 최종적으로 확정된 건의문을 10월 2025 경주 APEC 회의의 'ABAC 위원-APEC 정상 간 대화' 세션에서 ABAC의장 자격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APEC 21개국 정상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문에는 APEC 21개 회원국 기업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역 환경 개선을 위해 논의한 정책 제언이 담긴다. 한편, 조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ABAC 의장에 선출된 후 적극적인 민간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인 작년 12월 한미재계회의, 올해 2월에는 대미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조 부회장은 미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은 미국의 최대 투자국 중 하나며, 반도체·2차전지·에너지 등 주요 기간산업에서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의 핵심을 맡고 있다”며 한미 경제안보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BAC 의장 외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이사와 한∙베 경제협력위원장을 맡아 비즈니스 및 민간외교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5.07.16 11:37류은주

美 국방부, 구글·오픈AI 등에 1조원 투자…AI 전장 체계 본격화

미국 국방부가 구글, 오픈AI, 앤트로픽, xAI에 8억달러(약 1조원)를 투자하며 차세대 전장과 정보 작전 체계를 구축한다. 국방부 산하 디지털 및 인공지능 사무국(CDAO)은 16일 해당 기업들과 최대 2억달러(약 2천7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첨단 AI 기술을 실전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시범 사업 성격으로, 통상적인 조달 방식보다 유연하게 체결되는 '기타 거래 계약(OTA)' 형태로 진행됐다. 국방부는 최근 몇 년 사이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를 국가 안보와 군사 작전에 본격적으로 활용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장 상황에서 실시간 정보 분석, 표적 식별, 전술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는 이제 필수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검토나 개념 실험에 그치지 않고, 민간에서 상용화된 첨단 AI를 실제 군사 업무에 접목해 실전 운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AI가 전투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기술을 국방 전략에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에 참여한 기업은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xAI 등 4곳이다. 각사는 AI 기술 개발에서 뚜렷한 강점을 가진 기업들로 국방부는 이들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군사·행정 분야에 맞춤형 AI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각 기업의 구체적 역할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오픈AI의 자연어 처리 기술, 구글의 데이터·클라우드 인프라, 앤트로픽의 안전성 중심 접근, xAI의 대화형 에이전트 개발 역량이 국방 프로젝트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단순 지시 수행에 머무는 AI가 아닌, 자율적 판단과 임무 수행이 가능한 '에이전트(Agent)' 형태의 지능형 AI 구축에 있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AI가 사람의 보조를 넘어 전장의 복잡한 상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해 전략을 제안하거나 위협 요소를 식별할 수 있는 능동형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적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거나 수백 개의 감시 센서·드론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주요 위협을 빠르게 탐지하며, 어떤 전술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시뮬레이션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전투 현장의 지휘관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지원하는 '디지털 참모'로 기능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CDAO는 지난 6월 오픈AI와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OTA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군사작전뿐만 아니라 인사, 재무, 사이버 보안 등 국방부의 행정 업무에도 AI를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약 200만 달러가 투입됐으며,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 개발을 위한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오픈AI 측은 이 계약을 통해 "의료, 사이버 방어, 자료 분석, 행정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어떻게 실전 적용할 수 있을지 실질적으로 탐색할 것"이라며 "AI는 무기화하지 않으며 인간의 판단을 보조하는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AI는 전투나 작전뿐 아니라 국방부의 행정 시스템 전반에도 점차 적용되고 있다. 국방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행정 보조용 AI 시스템인 '코파일럿' 도입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프로그램을 활용한 문서 작성, 데이터 정리, 브리핑 자료 자동 생성 업무 등이 자동화될 전망이다. 또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애스크 세이지' 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군 지휘관들이 복잡한 작전 정보를 빠르게 요약·분석해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젝트와 직접 연결되진 않았지만, 국방부 산하 국방혁신단(DIU)이 별도로 개발 중인 전투 지휘용 AI 플랫폼 '썬더포지(Thunderforge)'와의 기술적 연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썬더포지는 작전 시뮬레이션과 병력 자원 배치를 지원하는 AI 플랫폼으로 유럽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 파일럿 형태로 배포된 바 있다. 한편, AI의 군사적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윤리적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AI가 사람을 식별하고 자율적으로 공격 명령을 내리는 킬러 로봇 같은 무기 체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논란 때문이다. 판단 오류, 민간인 피해, 책임소재 불분명 등의 문제 역시 국제사회에서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AI는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도구에 불과하다"며 "모든 AI 시스템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지 않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6 11:34남혁우

수협은행 크리에이터, 은행스럽지 않은 은행 콘텐츠로 은행 알린다

'배우 박보검이야, 수협은행 행원이야.' 퇴근길에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유튜브 쇼츠를 몇 시간째 내려보다 수협은행 쇼츠를 보고 '피식'하고 웃었다. 수협은행 쇼츠의 주인공은 수협은행 행원을 택했다. 그리고 이틀 뒤 '알고리즘을 타고 수협은행까지 들어오신 여러분께…'라는 쇼츠가 또 떴다. 네 명의 수협은행 직원들은 '바로 이 분입니다. 씻는다고 해놓고 두 시간째 릴스를 보다가 기어코 수협은행 릴스까지 들어왔습니다'고 안내했다. 피식에서 박장대소했다. 번뜩 든 생각은 '은행 유튜브 맞아?'였다. 그동안 은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은 대동소이했다. 은행원들이 앉아서 상품 설명을 하거나 경제에 대해 알려주거나. 더욱 재미없는건 누구도 알고 싶어하지 않은 은행 이야기. 은행을 취재하지만 SNS 채널은 취재 사정권 밖이었다. 하지만 수협은행 SNS는 구독까지 했다. 수협은행에 대한 소식도 이들을 통해 접하면 새로웠다. 하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도 '수협은행의 SNS가 기존 은행과는 다르게 젊은 층들을 잘 공략하고 있다는 평이 있네요'라고 일러줬다. 최근 서울 마포구에서 수협은행의 쇼츠를 책임지고 있는 4명의 'Sh크리에이터'를 만났다. Sh크리에이터는 총 14명이다. 숏폼 콘텐츠 위주로 수협은행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2024년 예금보험공사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Sh크리에이터는 2021년부터 운영됐지만 초창기 멤버였던 백아름 수협은행 홍보팀 사원은 당시에는 5명도 모으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백 사원은 "아는 직원들한테 알음알음 물어봐서 그나마 5명이었다"며 "그런데 요새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유튜브 등과 같은 SNS에 익숙한 세대가 입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재기발랄한 콘텐츠로 수협은행 유튜브가 '통하다' 보니 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했을 것이다. 수협은행의 누적 조회수는 2천만회를 훌쩍 넘었다. 1천회를 잘 넘지 못했던 은행 SNS 콘텐츠의 지평을 연 것이다. 실제 이날 인터뷰에 참여한 배정준 사원·임수민 차장·차승윤 계장(ㄱㄴㄷ 순) 모두 자발적으로 Sh크리에이터에 합류했다. 차승윤 계장은 "은행 모집 공고를 보고 처음에는 유튜브 쇼츠 등을 제작하는지는 몰랐다. 사내 홍보모델도 겸하는 거라 생각해서 지원했는데 붙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임수민 차장은 중년을 타깃으로 Sh크리에이터에 지원했다고 했다. 백 사원은 "Sh크리에이터 지원 시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MZ는 너무 많기 때문에 자신이 들어와서 중년을 녹일 수 있다고 적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Sh크리에이터가 녹록하지만은 않다. 연예인 스케쥴이다. 자신이 맡은 업무는 업무대로 하고 남은 자투리 시간에 촬영해야 한다. 촬영만? 아니다. 기획부터 편집, 촬영까지 이들의 몫이다. 차 계장은 "Sh크리에이터 단체 채팅방에 다들 아이디어를 간략하게 올린다. 14명의 크리에이터가 모두 동의해야 촬영을 시작한다"며 "주말에 모여서 7편 정도 쇼츠를 찍는다. 요새는 그래도 많이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들이 찍은 영상의 편집은 백 사원이 도맡는다. 백 사원은 "예전에는 시간이 꽤 들었는데 요새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며 "홍보실에서 편집용으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풀세트를 구비해줬다"고 자랑했다. 수협은행 숏폼 콘텐츠가 인기가 높다 보니 행내에서도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엘레베이터에 타면 전혀 모르는 사이인데도 인사를 받는 경우부터 '잘 보고 있다'는 격려도 듣는다고 한다. 내부 인지도뿐만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이들을 알아보는 고객도, 팬도 늘고 있다. 새로운 수협은행의 홍보 모델인 셈이다. 임수민 차장은 "연락이 잘 안되는 친구한테 '정말 그래도 되는거냐' '(얼굴이 노출됐는데) 어쩌려고 그러냐'의 문자가 왔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서울서 근무하지만 고향이 지방인 배정준 사원도 "부모님이 이렇게 아들 얼굴을 볼 수 있다며 기뻐하셨다"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차승윤 계장은 "어느 날 근무하고 있는 지점에 취업을 앞둔 한 분이 찾아와 숏폼 콘텐츠를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후에 다시 보게 됐는데 사이가 막역해져 취업에 대해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수협은행이 올해 열었던 골프대회에서도 크리에이터를 알아보는 갤러리들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인지도가 커질 수록 책임감도 늘어난다고 입을 모았다. 얼굴이 어느 정도 알려졌는데, 잘못하면 수협은행에 누가 될 수도 있다는 걱정도 커진다고 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지역 수협에서도 기뻐해주시고, 수협은행과 거래하는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돼 즐겁다"면서도 "내 행동으로 이미지가 실추되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이 함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h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로 인해서 은행 내부 분위기도 많이 결속력이 생겼다"며 "소통이 원활해졌고 크리에이터들 간에도 궁합이 좋아서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답지 않은 은행 콘텐츠로 은행을 더욱 알린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 선정의 자유로움에 그 해답이 있다고 조언했다. 크리에이터들끼리 투표로 촬영이 결정난 콘텐츠는 은행장도 막지 못한다. 그렇기에 골프대회를 앞두고 스크린 골프장을 가거나 당구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4인이 주구장창 3구만 치는 모습이 나오는 콘텐츠가 제작된 것이다. 크리에이터들의 다음 스텝은 유튜브 '충주맨'이다.

2025.07.16 11:33손희연

배민 B마트, 계란·삼겹살 등 대규모 할인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가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에서 250개 핵심 인기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최저가도전' 행사를 15일부터 서울 지역에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는 향후 다른 지역으로 순차 확대된다. 이번 행사는 장보기 필수품에 대한 가격 민감도를 고려해 계란, 우유, 정육, 채소, 생필품 등 반복 구매가 많은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품목으로는 ▲무항생제 대란 10구 3천890원 ▲1급A 우유 900ml 2천230원 ▲국산 냉장 삼겹살 500g 1만4천100원 ▲비엔나 소시지 700g 7천990원 ▲훈제오리 슬라이스 450g 8천990원 ▲롤티슈 12롤 7천190원 등이 있다. 배민B마트는 주문 후 1시간 이내 즉시배달을 기본으로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필품 전반으로 상품군을 꾸준히 확대 중이다. 이번 할인 캠페인은 배달커머스가 일반 이커머스보다 비싸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부문장은 “배민B마트는 빠르고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배달 장보기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기획전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1:32류승현

댄크랩, KM차트와 업무 협업...엔터 산업 진출

신생 뮤직 콘텐츠 회사인 댄크랩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진출하기에 앞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댄크랩은 케이엠차트와의 전략적 업무 협업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댄크랩이 축적한 음악 산업의 노하우와 케이엠차트가 운영하는 KM차트의 차별화된 음악 차트 데이터 기반 글로벌 음악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양사는 K팝 아티스트 신인 발굴, 음악 데이터 및 차트 정보 공유, 콘텐츠 공동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를 통해 음악 콘텐츠 산업으로의 확장을 꾀한다. 댄크랩은 '음악은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경계를 넘나들 수 있다'는 특별한 모토를 바탕으로, 음악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사업 총괄을 맡은 다니엘 김은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M차트는 한국 음악 차트로, 국내외의 최신 음악 트렌드와 차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KM차트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차트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으며, 음악 팬들에게 신곡 및 인기 음악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KM차트는 음원 순위, 앨범 차트, 아티스트 인기 순위 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음악 업계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인기와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음악 산업의 흐름을 읽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댄크랩과 KM차트의 협업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댄크랩이 음악 산업 전반에 걸친 트렌드 분석·음악 제작·팬 확대를 목표로 한다. 댄크랩의 콘텐츠가 KM차트의 데이터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더 가까워지며, 차트 순위와 팬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양사의 성장이 상호 보완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댄크랩의 다니엘 김 총괄은 "KM차트와의 협업을 통해 댄크랩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목표는 단순히 음악을 만드는 것을 넘어,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07.16 11:19이도원

"트레이너·위고비 필요없다"...챗GPT로 11kg 뺀 남성 화제

미국의 56세 남성이 개인 트레이너나 헬스클럽 없이 챗GPT를 사용해 46일 만에 11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맨스피트니스, 민트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5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코디 크론은 체중 증가와 신체적 불편함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챗GPT에 도움을 청했다. 그는 챗GPT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맞춤형 체중 감량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체중 감량 과정과 일상을 공유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챗GPT는 규칙적인 식사, 건강한 식단, 스마트한 보충제 섭취, 꾸준한 운동을 제안했다. 하루 두 끼 통곡물 식사를 하고 오후 5시 이후에는 음식 섭취를 금지했다. 식사에는 가공식품이나 설탕, 기름 등을 포함시키지 말 것도 주문했다. 또, 일주일에 6일 동안 오전 6시부터 60~90분간 운동할 것을 조언했다. 수면 시간은 7~8시간, 잠자기 한 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보지 말라고 권고했다. 암막 커튼을 칠 것을 제안하며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생꿀을 먹는 것도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챗GPT는 매일 약 4리터의 물을 마실 것과 아침 15~20분 햇빛을 쬘 것을 요청했다. 코디 크론은 챗GPT의 코칭대로 따라 46일 만에 95kg에서 83kg으로, 약 11.4kg를 감량했다. 그의 다이어트가 특히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위고비, 오젬픽 같은 체중 감량 약물을 사용하거나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코디 크론은 이번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근력 증가, 관절 통증 완화, 수면 개선, 사고력 향상, 정신 건강 개선 등의 효과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2025.07.16 11:09이정현

KB국민카드 "메가커피 쏜다"

KB국민카드가 2022년말 출시한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가 지난 7일 누적 발급 100만장을 돌파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카드는 KB국민카드의 대표 체크카드 상품인 노리2 체크카드 중 KB Pay 혜택형 상품으로 KB Pay 온오프라인 결제 시 2%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KB Pay의 편리함에 더해 맞춤형 체크카드 서비스 제공으로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어 100만명이 선택한 메가 히트 상품이 됐다. 100만장 달성을 기념해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메가MGC커피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구매 시 고객별 1일 1회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행사기간 중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를 신규 발급한 고객이 3만원 이상 이용 시 3만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하고 마스터카드 브랜드 선택 시에는 1천원을 추가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 KB Pay 혜택형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100만장을 돌파했다” 며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의 다른 혜택 버전 또한 고객들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는 커피, 편의점, 배달 등 10개 업종에서 할인 받는 '일상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KB Pay로 결제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KB Pay형 뿐만 아니라 해외 가맹점 결제와 공항라운지 연1회 혜택을 제공하는 Global형, PC방과 패스트푸드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Play형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5.07.16 11:06손희연

"中 대기오염 감소→지구 온난화 가속화"…사실일까?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중국과 동아시아의 노력이 의도치 않게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켰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레딩대학 국립대기과학센터 로라 윌콕스 교수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의 논문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지구와 환경'에 실렸다. 지구 온난화는 2010년경부터 가속화되며 최근까지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고 있어 오늘날 기후 과학의 가장 큰 이슈로 꼽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히 중국과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 오염 감소가 지구 온난화를 빠르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8개 기후 모델을 통해 동아시아의 대기 질 개선과 지구 온도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봤다. 연구진은 미국, 유럽, 아시아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지역 에어로졸 모델 상호비교 프로젝트(RAMIP) 자료를 바탕으로 2015~2049년까지 주요 기후 모델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다. 연구 결과 오염된 공기, 즉 에어로졸이 지구 온난화의 전체적인 영향을 가리고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어로졸은 건강에 해롭지만 태양에너지를 반사하거나 흡수해 지표면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해왔다. 공기가 깨끗해지면서 이런 냉각 효과가 줄어든 것이 최근 온난화 심화에 영향을 줬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대기 오염이 너무 심해 지난 세기 동안 인간 활동으로 온난화를 최대 0.5°C까지 억제할 수 있었으나 대기 오염이 정화되면서 이 인공 가림막이 제거돼 지구 표면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뜨거워졌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2010년 이후 에어로졸 배출 감소로 인해 이미 10년간 섭씨 0.05도의 온난화가 발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0.07도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수치는 1850년 이래로 지구 전체가 약 1.3도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작은 수치이나 최근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된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은 여전히 온실가스 배출이며, 대기 오염 정화는 필수적이면서도 시급한 과제였다. 물론 공기 정화가 추가적인 온난화를 초래한 것이 아니라, 극심한 기상 이변과 기후 변화로 인한 현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었던 일시적인 냉각 효과가 제거된 셈이다. 지구 온난화는 앞으로도 수십 년 동안 지속될 것이고 과거와 미래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수 세기 동안 기후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하지만, 대기 오염은 대기에서 빠르게 제거되기 때문에, 공기 정화로 인한 최근의 온난화 가속화는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2025.07.16 10:47이정현

TI, 폭스바겐 그룹 어워드 2025 '운영 우수상' 수상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개최된 '폭스바겐 그룹 어워드 2025'에서 '운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TI의 견고한 반도체 공급 전략과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오늘날 자동차 한 대에는 수천 개의 반도체가 탑재돼 엔진 제어부터 첨단 안전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TI의 자동차용 반도체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더 안전한 차량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설계 요구에 부합하는 첨단 기능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그룹은 2025년까지 여러 지역과 브랜드, 플랫폼에 걸쳐 30종 이상의 신규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핵심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TI와 같은 전략적 반도체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높은 효율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판 브루더 TI 유럽 사장은 “TI의 기술력과 폭넓은 자동차용 반도체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장기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차량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폭스바겐 그룹과 협력해서 더욱 진보된 기능을 갖춘 스마트하고 안전한 자동차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은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TI의 제품, 기술 및 시스템 수준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있다. TI는 마이크로컨트롤러, 프로세서, 전력 관리 및 인터페이스 장치, DLP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 등 아날로그 및 임베디드 프로세싱 제품을 폭스바겐 그룹의 차세대 자동차 시스템에 공급하고 있다.

2025.07.16 10:33장경윤

남동발전, 발전공기업 첫 자체 생산 재생E 전력 직접 판매

남동발전이 발전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로 생산한 전력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했다. 한국남동발전(대표 강기윤)은 최근 기아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PPA) 계약을 맺고, 지난달 25일부터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계약에 따라 기아에 연간 약 1천215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한다. 약 3천2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전기차 1만5천대를 완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직접 전력 공급 계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돕고, 재생에너지 전력 확대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PPA 계약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남동발전이 자체 보유한 태양광 설비를 통한 재생에너지 공급 실적을 확보한 첫 사례다. 남동발전 측은 “발전사업자로서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뿐만 아니라 생산한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로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발전공기업이 민간 기업의 RE100 달성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 민간-공공 협력 사례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전력 공급을 넘어 공공부문이 주도하는 탈탄소 전환의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상풍력·수소 혼소 등 친환경 전원 확대를 통해 남동발전이 RE100 실현과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최근 발표한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 비전'을 통해 2040년까지 석탄화력을 폐쇄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2만4천MW 전원 확보, 연간 3천800억원 규모 주민 참여형 연금 조성, 20대부터 40대까지 신규 청년 일자리 50만개 창출 등 국가 에너지 대전환 전략을 주도하는 역할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통한 RE100 달성 지원은 '남동 에너지 신작로 비전'의 실질적 실행 사례다. 남동발전은 앞으로 전국 5대 권역에 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계의 RE100 달성과 수요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2025.07.16 10:23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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