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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8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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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게임 사업 청신호...로드나인 장기흥행 주목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 신작 '로드나인'이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이 게임은 기존 MMORPG 인기작과 경쟁해 단기간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 사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부문이 선보인 MMORPG '로드나인'이 출시 2주째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로드나인'은 지난 12일에 출시된 따끈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엿새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특히 이 게임은 MMORPG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엔씨소프트의 대표 흥행 타이틀인 리니지M과 어깨를 나란히 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로드나인'은 '리니지M'과 구글 매출 1~2위 경쟁이 치열하다. '로드나인'이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MMORPG 특유의 재미에 확률형 아이템 과금 부담을 낮췄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스마일게이트 측이 서비스 초반 접속 등 문제 해결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도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로스나인'이 흥행하면서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부문의 퍼블리싱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도 있다. 자체 개발작 뿐 아니라 퍼블리싱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면서 향후 사업 다각화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 라인업으로는 엔픽셀이 개발 중인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과 반다이남코가 제작한 '블루프로토콜'이 있다. 이 중 '이클립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여기에 이 회사가 서비스할 예정인 스마일게이트RPG의 차기작 '로스트아크모바일'과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도 담금질이 한창이다. '로스트아크모바일'은 PC 게임 원작 '로스트아크'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 MMORPG 장르라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수집형RPG로 요약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 측이 로드나인 흥행으로 퍼블리싱 사업 역량을 보여줬다. 로드나인 흥행이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 사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며 "이 회사가 자체 개발작과 함께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추가 성장을 이끌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10:39이도원

노드.js, 변환 없이 타입스크립트 코드 지원…생산성·개발편의성 향상

노드.js가 추가 변환(transpilation) 없이 타입스크립트 코드를 직접 작성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실험적인 지원 기능을 도입한다. 29일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노드.js 기술 운영 위원회는 노드.js에 타입스크립트에 대한 실험적 지원을 추가했다고 깃허브 커뮤니티를 통해 밝혔다. 노드.js는 웹 브라우저를 비롯해 윈도우, 리눅스, 맥OS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런타임 환경이다. 타입스크립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기반으로 개발한 언어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노드.js는 타입스크립트로 작성된 코드를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기능 추가로 변환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개발 중인 실험적인 기능으로 오류가 있을 수 있어 실무에서 활용하기엔 추천되지 않는다. 이번 통합은 타입스크립트를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는 복잡성을 제거함으로써 개발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간소화는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점차 증가하는 웹 및 앱의 복잡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개발 단축을 통한 오류 감소, 코드 관리의 용이성 향상을 비롯해 더 나은 개발 경험 제공을 통해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장애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지원한다. 노드.js 기술 운영 위원회는 아직 실험단계인 이번 업데이트를 발전시키기 위해 커뮤니티 피드백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테스트하고 통찰력을 제공할 것을 권장하며, 개발자들이 제공한 의견은 수렴 후 개발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상당수의 개발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충분한 개선과 발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는 중이다. 노드.js의 기술적 개발과 보안을 담당하는 마르코 이폴리토 수석 보안 엔지니어는 이번 기능 업데이트에 대해 "간단히 무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업데이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07.29 10:38남혁우

금메달 '10연패' 양궁…40년 함께 뛴 현대차그룹 있었다

대한민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여자 단체전 10연패 신화를 달성했다.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파리올림픽까지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놓친적 없었다. 여자 양궁팀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는 28일(현지시간) 열린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만나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거둔 이 전례없는 기록은 선수들과 코칭 코칭스태프들의 땀과 피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국가대표들은 파리대회 포디움의 제일 위에 서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치열한 훈련 과정을 거쳤다. 세계 정상을 굳건히 지킨 양궁 국가대표팀의 뒤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도 함께 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결같이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의 후원이기도 하다. 이날 40년간 전폭적으로 후원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회장의 자격으로 직접 시상자로 나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격려해 의미를 더했다. 훈련 준비부터 현지 전용 훈련장까지…발로 뛰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1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이번 파리올림픽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에는 훈련 장비 기술지원부터 축구장 소음훈련을 비롯한 특별 훈련들, 파리 현지에서의 식사, 휴게공간, 전용 훈련장까지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파리대회 양궁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진천선수촌에 건설하도록 했다. 이 경기장에서 국가대표팀은 경기장의 특성을 몸에 익히며 체계적인 연습을 시행했다. 경기 당일 예상되는 음향, 방송 환경 등을 적용해 모의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개발해 제공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과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한계에 도전하는 연습을 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소음과 환경 등을 구현하기 위해 전북현대모터스와 협의해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소음 적응 훈련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전북현대와 FC서울의 경기를 앞두고 대규모 관중앞에서 약 40분가량 남자선수들과 여자선수들이 각각 팀을 이뤄 실전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또한 경기도 여주 남한강변에서 환경적응 훈련도 시행했다. 앵발리드 경기장이 파리의 센강에 인접해 있어 강바람이라는 변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파리올림픽에 대비한 장소도 세심하게 준비했다.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약 10여㎞ 떨어진 곳의 스포츠클럽을 통째로 빌려 양궁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전용 연습장을 마련하고,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통상적인 출국 날짜보다 4일 정도 빨리 출국해 훈련에 들어갔다. 전용훈련장과는 별도로 경기장에서 약 300미터 거리에 선수단 휴게 공간을 마련해 시합과 연습 틈틈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휴게실뿐 아니라 의무치료실, 라운지를 갖춘 곳으로, 편히 쉬며 샤워, 물리치료는 물론 맞춤형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양궁 훈련장비와 훈련기법을 개발해 지원했다. 이미 최고의 양궁 실력을 갖췄지만, 이를 더 완벽하게 펼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 R&D 기술을 활용한 것ㄷ이다. 구체적으로 ▲선수와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경기 감각을 향상시키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슈팅 자세를 정밀 분석해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어디에서든 활 장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활 검증 장비'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신소재를 개발해 적용한 '복사냉각 모자'를 지원했다. 40년간 대한양궁협회 후원…지원은 확실히 운영은 스스로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했으며, 2005년부터는 정의선 회장이 양궁인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대한양궁협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원은 확실하게 하지만 선수단 선발이나 협회운영에는 관여를 안하고 있다. 다만 투명성과 공정성만은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 결과 양궁협회에는 지연, 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이 없었다. 국가대표는 철저하게 경쟁을 통해서만 선발됐다. 명성이나 이전 성적보다는 현재의 성적으로만 국가대표가 될 수 있고, 코칭스태프도 공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했다.

2024.07.29 10:19김재성

다우데이타, 뉴타닉스와 가상화 플랫폼 국내 총판 계약

다우데이타가 VM웨어 대안으로 뉴타닉스를 선정했다. 뉴타닉스는 다우데이타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뉴타닉스는 클라우드 전반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실행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이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을 간소화해 비즈니스 성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우데이타는 30여년간 VM웨어,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솔루션 총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전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에 글로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상준 다우데이타 대표는 “이미 많은 국내 고객이 기존 가상화 플랫폼에서 벗어나 다른 공급업체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뉴타닉스가 국내 클라우드 및 HCI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다우데이타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을 사용해 가장 적합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29 10:18남혁우

로보락, 상반기 매출 1420억원…"3년째 1위"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로보락 매출액은 총 1천420억원이다. 전체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46.5%, 가격대 150만원 이상 로봇청소기 시장 내 점유율은 65.7%로 집계됐다. 로보락은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선두를 지켜왔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 2천억원, 35.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로보락은 올 상반기 호실적 배경으로 탁월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주거 및 청소환경에 적합한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친 점을 꼽았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2024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가 올해 상반기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무선 습건식 청소기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기준 27개 백화점 매장과 하이마트, 홈플러스를 포함해 총 416개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10:13신영빈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 올여름 유럽 여행 더 편해진다

-- 유니온페이 인터내셔셔널, 유럽 결제 네트워크 대폭 확장-- 한국 여행객 유럽 여행 시 편리한 결제 돕는 '유니온페이 카드 상품'도 출시 마드리드 2024년 7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https://www.unionpayintl.com/en/ ](이하 UPI)이 유럽 시장에서 빠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국가와 지역의 90%, 쉥겐(Schengen) 협정에 가입한 모든 유럽 국가가 이미 유니온페이 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유럽 지역 내 유니온페이 카드 가맹점의 판매시점관리(POS) 수용률은 80%까지 올라간 가운데 UPI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올여름 유럽을 방문하는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는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헝가리 등 인기 관광지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를 휴대폰과 연동해 사용하면서 더욱 편리하게 빠른 결제와 효율적인 여행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axi in Paris UPI는 또한 600만 곳 이상의 유럽 가맹점 POS가 유니온페이 퀵패스(UnionPay QuickPass)를 지원하도록 프로모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이제 관광객은 화웨이 페이(Huawei Pay)나 애플 페이(Apple Pay) 같은 모바일 지갑에 유니온페이 카드를 추가해 간편하게 카드를 탭하거나 휴대폰을 '흔들기'만 하면 상품과 서비스 결제가 가능하다. 유럽의 여러 유명 백화점과 쇼핑 명소에서도 유니온페이 QR 코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는 자국에서 QR 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데 익숙한 아시아•태평양 관광객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처럼 문화유산이 풍부한 여행지에서는 유니온페이 카드의 수용률이 각각 85%, 80%, 90%에 달한다. 또한 런던 아이(London Eye), 에펠탑(Eiffel Tower),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박물관(Acropolis Museum) 같은 대부분의 주요 관광 명소에서도 유니온페이 로고를 볼 수 있다. UPI는 음식, 숙박, 교통, 여행, 엔터테인먼트, 쇼핑에서 유니온페이 카드 사용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국경 간, 도시 간, 현지 여행 시나리오별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샤를르 드 골(Charles de Gaulle), 프랑크푸르트, 히스로(Heathrow) 등 유럽 허브 공항 내 가맹점에서의 유니온페이 카드 사용 경험은 계속 개선되고 있다. 현재 90곳이 넘는 국제 항공사와 Trip.com 같은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에서 유니온페이 카드 항공권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카드는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헝가리 등에서 국영 철도나 도시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UPI는 자체 자원 통합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모든 당사자와 협력해 범유럽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44개 국가와 지역에서 세금 환급과 쇼핑몰 할인 용도로 유니온페이 카드를 널리 사용할 수 있고, 유럽의 여러 주요 공항에서도 유니온페이 앱이나 QR코드 환급을 지원한다.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등 20개 국가와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은 유니온페이 앱에 등록한 후 모든 현지 구매 시 우대 환율을 적용받아 해외 관광 소비 경험을 훨씬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중국 외 지역에서 발급된 유니온페이 카드는 2억 40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스페인과 세르비아 등 유럽 10여 개 국가를 포함해 82개국에서 유니온페이 카드가 발급돼 사용되고 있다. 올여름에는 한국, 일본, 호주, 동남아시아 등의 국가에서 유럽 여행 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현지 유니온페이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유니온페이는 결제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적극 나서면서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니온페이와 협업한 디지털 지갑(wallet) 수는 약 200개로, 잠재적으로 6억 명 이상이 사용 가능하다. '카드, QR 코드, 퀵패스' 등 유니온페이의 다양한 카드 결제 상품은 국가 간 호환이 가능하며, 범유럽 관광업계에서 인기 있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7.29 10:10글로벌뉴스

초콜릿 아니라 케이스네?…삼성, 허쉬 디자인 액세서리 선봬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에 발맞춰 폰꾸(폰꾸미기)족을 겨냥한 액세서리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식품 기업 '허쉬' 초콜릿 포장재 디자인이 적용된 '삼성 프렌즈' 모바일 액세서리 신제품을 29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허쉬 액세서리는 최근 공개된 갤럭시Z폴드6·Z 플립6, 갤럭시버즈3 시리즈 전용 케이스와 갤럭시워치7 스트랩 등 12종으로 출시된다. 해당 액세서리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허쉬와 협업한 모바일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 '허쉬 플립 투어'도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은 허쉬 제조 과정 중 남는 포장재만을 이용해 모바일 케이스 외관을 장식해보는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허쉬 초콜릿을 테마로 한 한정판 음료도 맛볼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 출시에 맞춰 액세서리 제조업체 슬래시비슬래시, 엑스플러스와 함께 디즈니, 스마일리, 스티키 몬스터 랩, 조구만, 키스 해링등 5개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총 51종의 삼성 프렌즈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톰과 제리, 해리포터 등 추가 12개의 캐릭터를 활용한 액세서리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단, 국가별로 출시일, 출시 제품 종류는 다를 수 있다. 삼성 프렌즈 액세서리는 '삼성 강남'과 삼성 닷컴, 슬래시비슬래시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퓨처제너레이션랩 이종무 랩장은 "삼성전자는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와 혁신 기술을 반영한 다채로운 액세서리를 기획해 고객의 제품 사용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09:28류은주

구영배 "피해회복용 자금 위해 큐텐 지분·개인 재산 활용하겠다"

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소비자 피해 최소화와 사태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29일 구영배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지속해서 피해 접수와 환불을 실시해 나가며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현재 양사가 파악한 고객 피해 규모는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합계 500억원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며 "양사가 현장 피해 접수 및 환불 조치를 실시했고, 지속해서 피해 접수와 환불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티몬·위메프 피해회복용 자금지원을 위해 긴급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큐텐 보유 해외 자금의 유입과 큐텐 자산 및 지분의 처분이나 담보를 통한 신규 자금 유입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 대표는 "판매자(파트너사) 피해 규모는 현재 여러 변수 요인으로 인해 정확한 추산이 어렵지만, 양사가 파트너사들과의 기존 정산 지원 시스템을 신속히 복원하지 못하면 판매자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에 따라 파트너사에 대한 지연이자 지급과 판매수수료 감면 등의 셀러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파트너사 및 금융권 등 관계 기관과의 소통 및 협조 요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부정적 영향이 끼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모든 파트너사와 관계 기관 여러분께 간곡히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구 대표는 티몬·위메프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펀딩과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전략상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못하지만,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면서 "경영상 책임을 통감하며, 그룹 차원에서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개인 재산도 활용해서 티몬과 위메프 양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구영배 대표 입장문 전문. 티몬,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한 구영배 큐텐 대표의 입장 먼저 이번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들과 관계되신 모든 파트너사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태 발생 직후 큐텐은 피해 상황 파악과 피해자 및 파트너사 피해 구제 방안, 티몬과 위메프 양사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 해 왔고, 저는 이 과정에서 모회사 CEO로서 제가 맡은 역할과 책무를 다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다 보니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큐텐과 저는 두 가지 문제부터 집중해 나갈 각오입니다. 하나는 고객(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신속한 대처로 사태 확산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양사가 파악한 고객 피해 규모는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합계 500억원 내외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우선 양사가 현장 피해 접수 및 환불 조치를 실시했고, 지속해서 피해 접수와 환불을 실시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큐텐은 양사에 대한 피해회복용 자금지원을 위해 긴급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큐텐 보유 해외 자금의 유입과 큐텐 자산 및 지분의 처분이나 담보를 통한 신규 자금 유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피해를 입으신 고객께는 하루 빨리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더 이상의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판매자(파트너사) 피해 규모는 현재 여러 변수 요인으로 인해 정확한 추산이 어렵지만, 양사가 파트너사들과의 기존 정산 지원 시스템을 신속히 복원하지 못하면 판매자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파트너사에 대한 지연이자 지급과 판매수수료 감면 등의 셀러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파트너사 및 금융권 등 관계 기관과의 소통 및 협조 요청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번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부정적 영향이 끼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모든 파트너사와 관계 기관 여러분께 간곡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큐텐은 양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양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큐텐은 현재 그룹 차원에서 펀딩과 M&A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략상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은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제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금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큐텐과 저는 금번 사태에 대한 경영상 책임을 통감하며, 그룹 차원에서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제 개인 재산도 활용해서 티몬과 위메프 양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금번 사태가 수습되면, 큐텐은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조정과 경영시스템 혁신에도 나서겠습니다. 계열사간 합병을 통한 비용구조 개선,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 파트너사 조합을 통한 경영과 이사회 직접 참여 등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저는 2010년 G마켓 매각 후 '아마존과 알리바바에 견줄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커머스 플랫폼 구축'이라는 비전을 갖고, Qoo10을 설립해서 14년간 전심 전력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13년간 싱가폴 기반 팬아시아 커머스 플랫폼 큐텐을 구축하고, 2023년부터 티몬, 위메프 등을 인수해 국내 시장에서 유의미한 규모의 사업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의 위시를 인수함으로써 북미와 유럽 시장을 커버할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큐텐과 저는 여러 가지 난관에도 봉착했고, 존폐 기로의 역경도 여러 번 극복해 왔습니다. 금번 사태로 인해서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더 높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은 솔직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고객과 파트너사, 그리고 관계자분들의 피해 보상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4.07.29 09:27안희정

"여보, 3일만 내가 하자는 대로 해줄래?"...말없이 바뀐 남편의 車

평소와 다른 남편의 행동, 말없이 밥을 차리고 못보던 자동차를 끌고 드라이브를 간다. 아침에는 "잘 잤어?"하고 안아준다. "걱정이 되면서도 막상 시간이 지나니까 남편의 다정한 모습이 싫진 않았다." 지난 25일 소셜미디어 유튜브 구독자 190만명을 보유한 코믹숏무비 콘텐츠 채널 '너덜트'가 공개한 영상의 모습이다. 3일간 말없이 다정한 남편, 못보던 차 속에 숨겨진 뜻은 무엇일까? 아내는 기다림 끝에 남편에게 대답을 강요한다. 남편은 "사실, 차 샀어"라고 답한다. 부부는 더 이상 말이 없다. 이 영상은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2015년 업계 최초로 시행한 '3일 책임 환불제'를 웃기고 슬프게 이어간 이야기다. 케이카는 구매 후 3일간 운행하며 불만족할 경우 위약금 없이 100% 환불해주는 서비스다. 단순 변심에도 환불이 가능해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영상에서 남편은 3일간 매일 새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간다. 내심으로는 아내가 3일간 차를 타면 마음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도도 보인다. 하지만 남편의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아내는 차를 샀다고 밝힌 뒤부터 "얼굴을 보면 화가 나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독백했다. 남편은 끝내 케이카 서비스센터를 찾는다. '어떻게 됐냐'는 직원의 질문에 남편은 "최선을 다했다"며 "아내가 차 산지 반년밖에 안 됐는데 왜 바꾸냐 했다"고 말했다. 이에 직원은 "죄송하실 필요 없다"며 "말씀드렸다시피 3일 내로 타보시고 환불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케이카 '책임환불제'는 구매 후 3일간 운행하며 불만족할 경우 수수료, 재상품화 비용 등 위약금 없이 100% 환불해주는 게 핵심이다. '단순 변심'도 환불이 가능하다. 케이카는 환불 정책에 대한 고객 호응이 높아지자 '내차사기 홈서비스'에만 적용되던 환불 정책을 2021년부터 오프라인 전국 직영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차를 환불하러 왔던 남편은 책임환불제 시간이 1시간 남았다는 말에 머뭇거리며 마지막으로 주행하겠다고 말한다. 떠나는 남자의 뒷모습을 쳐다보던 직원은 "6개월은 명분이 부족하긴 하다"고 혼잣말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댓글로 "광고주 뿌듯하겠다", "3일 시승 후 취소를 이렇게 풀다니", "10분짜리 광고를 이렇게 마음 졸이면서 보게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영상은 공개 이후 약 삼일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기기도 했다. 케이카는 이밖에 2019년에는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3D 촬영 시스템 '3D 라이브 뷰' 서비스를 도입했고, 2020년에는 현금, 카드, 대출 등 원하는 방식으로 24시간 결제할 수 있는 '맞춤형 즉시 결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한편 케이카는 다양한 미디어 광고를 통해 국내 1위 직영중고차 플랫폼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배우 이정재를 광고모델로 발탁해 공개 5일 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기기도 했다.

2024.07.29 09:19김재성

印·中선 거지도 'QR코드'로 구걸…韓서도 이제 가능?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QR코드로 구걸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29일 인도매체 레이티스트(LATEST)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의 기차에서 최근 한 여성이 승객들에게 돈을 구걸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됐다. 다른 노숙자들과 달리 이 여성은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QR코드를 보여주면서 이를 스캔해 돈을 송금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남성은 이 여성의 QR코드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스캔해 돈을 보냈고, 여성은 감사의 의미로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인도에선 지난 3월에도 동북부 아삼주에서 한 시각장애인 남성이 QR코드가 달린 카드를 목에 걸고 구걸하는 광경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계좌에 돈이 입금됐다는 알림을 듣기 위해 휴대폰을 귀에 가까이 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인도에서 QR코드를 이용해 구걸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는 이유는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캐시리스(Cashless)'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6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금 거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현금의 디지털화'를 실현한다는 내용의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당시 인도에선 현금 거래가 전체의 90%를 차지했는데 화폐개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현금의 86%가 회수됐다.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캐시리스' 분위기는 더 빠르게 확산됐다. 인도에선 대부분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로 결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PI는 인도결제공사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전자결제 플랫폼으로, 개인 QR코드를 스캔하거나 UPI ID, 휴대폰 번호 중 하나를 입력하면 계좌이체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중국에서도 QR코드로 거지가 구걸하는 모습이 쉽게 목격된다. 시민들이 "잔돈이 없다"고 손사래를 치면 거지는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켜고 QR코드를 들이밀며 "스마트폰을 줘보라"고 요구한다. 1위안(약 170원) 같은 소액 결제도 쉽게 되기 때문에 요즘 중국에서는 QR코드를 사용하는 거지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중국 역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에는 지난해 9월까지 모두 185개에 달하는 비은행 결제기관이 세워졌다. 위챗페이, 알리페이를 이용하는 이들은 10억 명을 넘어섰다. 연간 거래량은 1조 건 이상, 거래 금액은 해바다 400조 위안으로, 한화로 7경2천76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중국의 모바일 결제 보급률은 86%에 달한다. 반면 국내에선 모바일 QR 결제 보급률이 더디다. 지난해 금융결제원이 국내 한 편의점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터치나 삽입형 방식의 카드결제 비중은 96.58%에 달하는 반면, QR코드 활용 결제는 3.42%에 그쳤다.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이미 쓸 수 있는 간편 결제 수단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업계는 최근 QR코드를 활용한 결제 시장 키우기에 나섰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말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와 간편결제사, 국제브랜드사 및 VAN사 등의 공통 QR 규격을 마련했다. KB국민·삼성·신한·하나·현대·롯데카드 등 6개 카드사가 이달 초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나머지 카드사도 공통 QR 규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공통 QR 규격은 하나로마트, 이케아 등 국내 대형 유통점과 매머드커피, 메가MGC커피, 이디야커피 등 카페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업계 관계자는 "공통 QR 서비스가 시작되면 소비자는 카드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도 카드사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바일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통 QR은 글로벌 표준 규격을 바탕으로 개발된 만큼 내국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역시 국내에서 편리하게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4.07.29 09:18장유미

SBA,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 참가기업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를 10월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SPP 국제콘텐츠마켓은 콘텐츠업계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모이는 글로벌 종합콘텐츠마켓으로 ▲IP 발굴 ▲투자 ▲공동제작 ▲유통 ▲배급 및 해외 판로개척 등 IP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한다.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뿐만 아니라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방송, 게임, 음악, 1인 미디어 등 콘텐츠 전 장르를 지원하는 종합 콘텐츠마켓이다. 작년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3에서는 총 36개국 1천7개사가 참가했으며, 바이어 445개사와 셀러 562개사가 참가하여 다양한 성과를 이룩했다. 파라마운트, 워너미디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크런치롤 등이 참가했으며, 2천958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계약추진액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IR 데이에서는 85.5억원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는 국내·외 콘텐츠 바이어·셀러 약 1천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며, 1:1 비즈니스 상담회뿐만 아니라 업계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바이어 및 셀러 등이 초대돼 인바운드 온·오프라인 1:1 비즈매칭, IP 쇼케이스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투자 IR데이와 투자상담회에서는 콘텐츠기업의 IR피칭과 우수기업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며, 국내 VC 콘텐츠 펀드 연계 투자유치 상담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IP 쇼케이스, 포럼, SPP나잇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업체들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 참가기업 모집 기간은 9월 13일까지며, 모집 대상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웹툰, 웹소설, 게임, 방송, 드라마, 영화, 음악, 플랫폼 등 콘텐츠 전 분야다. SPP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제진흥원(SBA)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SPP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경제진흥원 전대현 창조산업본부장은 “SPP 국제콘텐츠마켓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산업의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서울시 창조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K-콘텐츠 중심 도시 '서울'로서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국내·외 셀러와 바이어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9 08:51백봉삼

"집수리 말고 '홈리에종' 하세요"

“여보, 나중에 우리 집 사면 '인테리어'는 꼭 하고 들어가요.” 인테리어에 대한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도배·장판·싱크대·샷시 등 헌집을 새집으로 만드는 집수리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반면, 다른 누군가는 기본적인 집수리뿐 아니라 커튼과 벽지는 어떤 색상으로 고를지, 집의 크기와 분위기에는 어떤 소파와 침대·책장 같은 가구가 어울릴지 공감각적으로 확장된 생각을 한다. 집수리 그 이상의 홈스타일링 기업 '홈리에종' 홈리에종은 바로 전문 디자이너의 감각과 손길이 집안 곳곳에 닿는, 집수리 이상의 인테리어를 완성시키는 '홈스타일링' 회사다. 120명 이상의 전문 디자이너를 보유, 고객의 예산과 취향에 맞게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 홈리에종만의 차별성이다. 낡은 집을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나 또는 우리 가족의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디자인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홈리에종 창업자인 박혜연 대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출신 전문가다. 모델하우스에서 주거 인테리어·전시기획 업무로 사회 생활을 시작해 디자이너 겸 기획자로 공간에 대한 일을 약 17년 간 했다. 나아가 그는 인지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시각적 요소) 디자인과 디바이스의 연결을 공부하면서 공간적 개념이 IT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게 됐다. 서울디자인재단 전시기획 파트에서 정부 기관과 일하면서는 체계적인 업무 스타일과 창업가로서의 다양한 자질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됐다. 박 대표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하게 된 배경은 “인테리어를 잘한다는 게 뭐지?”라는 질문에서 비롯됐다. 또 미대를 졸업했음에도 들어갈 회사가 매우 제한적이고, 감성적인 실내 디자인을 하고 싶은데 막상 인테리어 시장은 '노가다'에 가까운 집수리뿐이었던 현실이 그를 창업가의 길로 이끌었다. 본인을 위해, 나아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될 후배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가구를 좋아하는 디자이너들은 한샘이나 까사미아를 가겠지만, 저는 가구 디자이너를 하고 싶은 건 아니었어요. 그리고 예전에는 주거 인테리어는 집수리 공사에 가까웠죠. 집수리 인테리어가 아닌, 전문 영역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디자이너들이 이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자기 몸값도 높이고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요즘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패없는 완성도 높은 서비스 제공 과거 집수리 위주였던 인테리어 시장은 2000년대 들어 소득·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또 대중 매체와 블로그·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여러 집들이 소개되면서 빠른 변화를 보였다. 집에 대한, 인테리어에 대한 사람들의 눈높이도 한층 높아졌다. “집수리는 시장은 가격 경쟁만 하지만, 홈리에종은 요즘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춥니다. 똑같이 고객이 3천만원을 쓰더라도 저희는 디자이너가 한정된 예산을 쪼개서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요. 시공을 비롯해 가구 배치나 커튼·액자·조명 등 여러 아이템을 스타일에 맞게 구성해 실패 없는,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제공합니다.” 홈리에종은 시공 난이도에 따라 ▲시공 없이 가구·패브릭·소품으로만 맞춤형 공간 변화를 주는 '홈퍼니싱' ▲최소한의 시공과 적절한 퍼니싱으로 집 상태에 맞는 공간 변화 '홈스타일링' ▲원하는 구조 변경과 철거, 시공으로 전체적인 공간을 업그레이드 하는 '토탈 스타일링'으로 나뉜다. "소장님들은 모르는, 디자이너만 할 수 있는 세심한 스타일링" 박 대표는 인테리어에 있어 '예산 통제'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시공 위주 업체는 공정별로 시공비를 정하는데 그러다 보면 예산이 계획보다 크게 증가하게 되고, 결국 돈이 모자라 제대로 된 인테리어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고. 반면 홈리에종은 먼저 고객이 디자이너를 만나게 된다. 인테리어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예산 계획을 점검하고, 이에 맞춰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한다. 짧으면 한 달, 길게는 석 달 가까이 진행되는 공사 기간 동안 불필요한 다툼이나 갈등 없이 고객이 원하는 방향과 콘셉트대로 집을 스타일링 해준다. “사실 주거 인테리어는 건축사 자격증이 의미가 없어요. 캐드로 멋지게 설계도를 그리는 게 필요가 없죠. 공사 기간 동안 순서가 꼬이지 않게 순서를 지켜 가면서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래야 실패가 거의 없게 되죠. 소장님들이 절대할 수 없는 것들을 전문 디자이너들이 고객의 요구를 세심하게 스타일링 해드려요.” 살아있는 리빙 지식 많은 디자이너 선호..."내 집의 욕구는 패키징할 수 없어" 홈리에종의 경쟁력은 전문 디자이너를 통해 좌우된다. 유관 경력자들이 홈리에종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회사는 포트폴리오·경력·학력 등을 보고 평가한다. 파트너십 계약이 이뤄지면 전문 교육이 진행되며, 가장 적합한 고객과 연결돼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디자이너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에게 4명의 디자이너가 추천되는 식이다. 이렇게 쌓인 홈리에종 누적 포트폴리오수는 1천300개에 달한다. “디자인을 전공했고, 아이들을 다 키운 50대 주부들 중에는 살아있는 리빙 지식이 많은 분들이 꽤 많이 있어요. 처음에야 200만원 정도 받으면서 포트폴리오를 쌓기 마련인데, 인기가 많아지면 점점 몸값도 올라가게 되죠. 연봉 1억 가까이 가져가는 분들도 있어요. 한 3년 정도 일하다 보면 그런 기회가 열리는 것 같아요.” 박 대표는 IT 기술을 홈리에종 서비스에 녹여내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제출하는 문서들을 취합, 분석해 제일 많이 팔리는 가구와 제품, 예산 계획 등을 좀 더 개인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있다. 반면 그는 간단한 시공이나 디자인 정도는 인공지능(AI)이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고객별로 다른 특수상황 관리는 사람이 하는 영역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물을 실제로 짓는 것까지 챗GPT가 대신할 순 없죠. 결국 사람이 지어야 하잖아요. 휴먼 리소스를 최소화 하고 그 비율을 낮추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인테리어에는 반드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영역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품 추천은 AI가 하지만, 그 제품을 균형감 있게 선별하는 것은 휴먼터치가 필요하죠. 이케아 쇼룸을 생각해 보면 어떤 고객도 이 쇼룸 전체를 구매하진 않아요. 이게 사람 본능인 것 같아요. 그 중에 내 마음에 드는 한 두개 선택을 하는 거죠. 내 집의 욕구를 패키징할 수는 없더라고요.” "홈리에종은 진짜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서비스" 박혜연 대표는 홈리에종을 “진짜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서비스”라고 정의했다. 주거 인테리어는 무조건 홈리에종의 추천서를 받아봐야 하는 대중적인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3년 내에 디자이너를 500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 이후로는 추가 브랜드들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나아가 레지던스, 병원, 호텔, 에어비앤비과 같이 집과 유사한 공간을 인테리어 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실패할 확률을 감수하고 일반 인테리어 업체를 이용할지, 아니면 홈리에종을 통해 무조건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지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가 붙는 서비스여서 더 비싸지 않을까 걱정도 들겠지만, 인테리어는 10년에 한 번꼴로 하는데 디자이너 비용이 아깝다고만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끝도 없이 늘어나는 공급자 중심의 시공보다, 홈리에종은 전문 디자이너들이 체계적으로 전체 예산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고객이 중간에 욕심만 더 내지 않는다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만족스러운 진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2024.07.29 08:04백봉삼

드림텍, 인도 메모리 모듈 팹 준공…4분기 양산 시작

드림텍은 종속회사인 '드림텍 인디아'가 그레이터 노이다에 제1공장을 건설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찬홍 드림텍 대표이사, 장재복 주 인도대사, Ravi Kumar N.G 인도 GNIDA 대표, 우타르 프라데시주 관계자 및 삼성전자 인도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북인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는 그레이터 노이다는 글로벌 제조업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드림텍 인도공장은 수도 뉴델리에서 52km, 삼성전자 인도 법인(SIEL)에서는 27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드림텍은 글로벌 기업이 포스트 차이나 제조 허브로 인도를 주목하는 흐름에 발맞춰 제조 경쟁력을 갖춘 인도 생산거점을 조기에 확보, 고객사 수요에 적시 대응하고자 인도 진출을 결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드림텍은 851억원을 투입해 축구장 11개 규모인 8만942㎡의 부지 및 설비 시설을 마련했다. 이 중 제1공장은 2만4천472㎡ 규모다. 드림텍은 지난 20여년간 축적해 온 '맞춤형 대량생산' 노하우와 경제 성장률 7%를 웃도는 인도의 잠재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드림텍은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제조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 다양한 세트 업체의 IT부품 수요에 대응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도공장은 드림텍의 메모리 모듈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주목받는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드림텍은 반도체 생산 라인에 인도법인 전체 투자금의 40%을 들였다. 오는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D램 모듈과 SSD 완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전체 양산 라인이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연간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모듈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인도 법인 물량을 대응,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물량 증가에 맞춰 연간 물량의 20~25%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드림텍 인도공장은 생산 라인을 100% 가동할 경우, 연간 최대 1억개의 스마트폰 부품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삼성전자의 물량 확대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드림텍은 인도 내 바이오센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인도 현지에서 '바이오센서 1Ax, 2A' 등을 생산·공급해 2030년 500억 달러(68.8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인도 의료기기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의료 서비스와 인프라가 열악한 데다 지역간 접근성 격차가 커 환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 진단할 수 있는 웨어러블·빅데이터·로봇공학 분야가 선도하고 있다. 드림텍의 바이오센서는 환자의 가슴 부위에 부착해 심전도, 심박수 등 주요 생체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의료기기로 향후 인도공장을 통해 월 1백만개 수준의 생산능력을 구축, 병원을 중심으로 한 인도 의료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인도공장에는 자동화 시스템 및 AI 딥러닝을 적용한 검사 장비가 도입될 예정으로, 생산 효율성 향상과 균일한 품질 수준 유지가 기대된다. 특히, 검사 공정에는 드림텍의 자회사인 '에이아이매틱스'와 협업해 개발한 AI 딥러닝 기반 자동화 검사 장비가 도입된다.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불량까지 잡아내 불량 검출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공정 검사 인력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직 드림텍 관리본부장은 “드림텍은 현지의 인프라와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요구에 적시에 대응,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해 글로벌 ODM기업으로서의 경쟁력과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도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밸류업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06:00장경윤

티몬 홈페이지 한때 접속 장애…"트래픽 과다로 마비"

티몬 홈페이지 접속에 문제가 생겼다. 과다 트래픽이 발생해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8시 30분께부터 티몬 PC버전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았다. 모바일 앱 접속은 가능한 상태이지만, PC에서는 계속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다'는 문구가 떴다. 티몬 측 관계자는 "환불 문의 고객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티몬 모바일앱 홈 화면은 정상적으로 노출되지만, 고객센터 페이지 또한 접속이 잘 되지 않아 많은 피해자들이 우려했다. 소비자들은 인터넷 상에서 "홈페이지가 또 마비되기 전, 구매를 입증하기 위해 구매내역 등을 캡쳐해놓아야 한다"는 정보를 나눴다.

2024.07.28 21:24안희정

"잊히지 않으려 나왔다"…주말 잊은 티몬·위메프 피해자들

"여기 계시는 분들은 모두 (사옥에서 환불 요구를 한) 첫날부터 현장에 48시간 있었던 분들이다. 각자의 사연을 듣고 공감하며 지냈다. 환불을 진행하겠다던 신용카드사도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멈췄다. 피해 구제받지 못한 사람들이 아직 많다. 적어도 목소리를 내 잊혀지지 않게 하고 싶다." "티몬이 환불 해주고 있다고 언론플레이를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정부가 피해자들 환불 상황을 좀 조사해달라."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큐텐코리아 본사 앞. 오후 5시 불볕더위에도 우산을 든 이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모두 티몬·위메프에서 고가의 상품을 결제했다가 환불받지 못한 소비자들이다. 여기 모인 피해자들은 대부분 가족 여행을 위해 티몬·위메프에서 항공기나 숙박 등을 결제했지만, 판매자 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로 여행이 취소되거나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부모님 칠순잔치를 위해 약 1천500만원 넘는 금액을 결제했지만 돌려 받지 못한 피해자도 있었다.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고 한 결과가 상처만 남겼다. 결제가 취소됐지만 환불을 받지 못했고, 환불을 받지 않았지만 앱 상에서 환불 완료가 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피해자들이었다.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들 모임 대표자 중 한 명은 "티몬과 위메프 모두 환불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고, PG사나 다른 결제사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모여 대표자 4명을 구성해 카페도 운영하는 등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자는 "집회 신고를 오늘 할 예정이고, 신고가 받아들여진다면 게릴라성으로 집회를 열 것"이라면서 "답답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나왔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각자의 사연을 우산에 적어 표현했다. 엄마 손을 잡고 온 아이 한 명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비행기 타고 싶어요. 티몬 도둑 잡아주세요"라고 썼다. 또 다른 피해자 모임 대표는 "불씨가 꺼질까 봐 (거리로) 나왔다.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여기 있는 분들은 다 사옥 점거 초기부터 있었지만 환불을 못 받았다. 환불이 멈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적자금이나 세금을 이용해 구제해달라는 거 전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정상적인 구매를 한 소비자다. 여행사들은 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판매해 놓고 이중 결제를 요청한 다음 티몬에 환불받으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모임 대표는 "여행사들은 강압적으로 일정을 볼모로 삼아 중복 결제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취소 버튼이 생성되지 않아서 환불도 할 수 없다. 티몬과 여행사가 서로 미루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29일부터 상황을 보고 판매자들과 유대해 집회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금융감독원이든 국회의사당이든 논의를 통해 집회 장소를 신청하겠다. 관심과 응원이 필요해서 그런것이지, 왜곡된 방향으로 기사를 작성하지 말아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구영배 큐텐 대표는 얼굴 한 번 안비췄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경영에서도 문제가 있는데 정부가 너무 용인해주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티몬이 환불 해주고 있다고 언론플레이를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정부가 피해자들 환불 상황을 좀 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7.28 19:17안희정

[포토] "칠순잔치 울음바다"…티몬·위메프 피해자 통곡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큐텐코리아 사옥 앞에 모여 우산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환불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대부분 여행상품을 결제한 후 환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이다. 티메프 피해자 모임의 한 소비자 대표는 "이분들은 사옥 점거 현장에 첫 날부터 48시간 있었던 분들"이라며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하지만, 여기 있는 피해자들은 환불을 받지 못했다. 30일까지 환불이 진행되지 않으면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28 18:20안희정

"답답해서 나왔다"...티메프 피해자들, 큐텐 사옥 집결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큐텐코리아 사옥 앞에 모였다. 이들은 환불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은 28일 오후 5시부터 소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대부분 여행상품을 결제한 후 환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이다.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 모임 대표자 중 한 명은 "티몬과 위메프 모두 환불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고, PG사나 다른 결제사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모여 대표자 4명을 구성해 카페도 운영하는 등 대책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자는 "집회 신고를 오늘 할 예정이고, 신고가 받아들여진다면 게릴라성으로 집회를 열 것"이라면서 "답답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나왔다"고 토로했다. 이들 대부분은 가족 여행을 가기 위해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상품을 결제한 소비자들이었다.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아이를 데리고 온 피해자도 있었다. 피해자 모임 대표자는 "환불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지만, 이중환불도 많고 제대로 체계가 안 돼 있다"며 "앱에 환불 완료로 떠 있지만 입금이 안 된 경우도 있고, 환불 진행중이라고 써 있는데 입금을 아직 못 받은 이들도 많다. (사옥) 현장에 간 사람들 중 1번부터 600번대 피해자들도 오류나서 못 받은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28 17:32안희정

남동발전, 송산그린시티 집단에너지사업, 민·관·공 상생협약 체결

한국남동발전(대표 김회천)은 화성시에 추진 중인 송산그린시티 집단에너지사업과 관련, 화성시·안산도시개발·송산면 지역주민 등 민·관·공이 참여하는 '송산그린시트 집단에너지사업, 민·관·공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송산그린시티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및 화성시 발전과 지역주민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는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 방안 수립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원금이 인근 지역에 적절히 활용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남동발전은 열병합발전소 건설·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사업부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인 송산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열병합 발전소 부지 5km 이내 포함되는 마도면·남양읍 지역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공기업으로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과의 상생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발전에도 적극 협력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산그린시티 집단에너지사업은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에 500㎿급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해 송산그린시티 내 안정적이며 경제적인 지역난방(집단에너지)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안산도시개발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1월 사업허가를 획득해 오는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7.28 15:41주문정

티몬·위메프, 현장 접수 피해자 대상 환불 속도

티몬과 위메프가 환불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들은 사옥에 찾아와 환불 관련 접수를 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은 28일 오전을 기준으로 약 600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건 약 2만4천600건도 취소 처리했다. 위메프 또한 이날 오전까지 3천500건의 환불 절차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티몬과 위메프 사옥에서 진행됐던 취소·환불 현장 접수를 진행한 소비자들의 환불이 우선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상품 결제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현장에서 환불 신청을 받은 건이 섞여있을 것"이라며 "여행 상품 비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G사들도 조만간 환불을 진행하고, 네이버·카카오·토스·페이코 등 페이사들은 이날부터 취소와 환불을 위한 접수를 받고 있어 29일부터 소비자 환불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들은 큐텐코리아 사무실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N타워 앞에서 우산 시위를 열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이 문제를 공론화 하기 위해 우산을 들고 마스크를 쓴 채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해당 집회가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상태여서 어느정도 규모로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큐텐코리아 측은 지난주 25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해 사무실은 비어있는 상태다.

2024.07.28 15:18안희정

"니케와 여의도에서 여름 즐겨요"…뜨거웠던 더현대 팝업스토어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인기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여름 시즌을 맞아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2024 여름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레벨인피니트는 다음달 8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1층 아이코닉 팝업존에서 여름 해변을 콘셉트로 니케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 및 굿즈 판매, 체감형 이벤트가 준비됐다. 팝업스토어의 시작인 27일과 28일은 100% 사전 예약제로 진행됐다. 주말에는 1회차당 40명, 평일에는 1회차당 최대 50명이 현장 접수 인원을 포함해 참여할 수 있다. 3일차인 29일부터 현장 접수와 예약접수를 함께 받아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테마는 '여름 해변'이다. 이와 걸맞은 가지각색의 여름 한정 굿즈뿐만 아니라 ▲'승리의 여신: 니케' 프레임으로 촬영 가능한 무료 포토부스 ▲코스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슈팅 게임의 특성을 살린 사격 체험존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주말의 경우 코스어와의 포토타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난 27일 현장에는 사쿠라(야살), 아니스(희야), 헬름(페이샤) 등의 코스어가 이용자들과 함께 했다. 현장에서는 150여 종의 여름 특별 굿즈를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특전이 주어진다. 단일 상품은 1인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일일 물량 제한은 없다.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굿즈 1회 구입 시 특별 일러스트가 삽입된 쇼핑백, 5만 원 이상 구매시 500 쥬얼 쿠폰,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캐릭터 포토카드 5종(1주차, 2주차 특전 증정), 15만 원 이상 구매 시 A3 사이즈 포스터 및 1500쥬얼(1주차, 2주차 특전 증정)을 제공한다. 슈팅 게임의 특성을 살린 사격체험존도 많은 시선을 모았다. 크 비치에 나타난 황금 크라켄을 4인 1조로 사격하고 획득한 점수에 따라 참가상(리무버블 스티커 4종 중 1종 랜덤)과 조별 최고 득점자는 특등상(액정 클리너 2종 중 1종 랜덤)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무료 포토부스 내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 프레임을 적용해 좋아하는 니케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여름을 맞아 선보인 콘텐츠를 추억할 수 있는 굿즈와 '승리의 여신: 니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해 지휘관님들께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무더위를 날려버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항상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는 지휘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2년 11월 출시된 '승리의 여신: 니케'는 매 이벤트 업데이트마다 한국·일본 앱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글로벌 인기 타이틀이다. 올해 2월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대흥행에 거두면서 개발사 시프트업의 성공적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견인했다.

2024.07.28 13:01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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