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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7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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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아이폰 1차 출시국이면 뭐해"…'코리아 패싱' 애플, 韓 소비자만 봉?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높이고 있는 애플이 또 '코리아 패싱'을 반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폰16' 시리즈 1차 출시국에 한국을 처음 포함시켰지만, 소프트웨어 활용 측면에선 차별 대우가 여전해 한국인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연내 캐나다, 호주 등에서 자사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키로 했다. 내년에는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더 많은 언어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은 애플이 이달 10일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했다. 한국어는 당초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언어 일정에 쏙 빠져 있다가 지난 18일 갑자기 추가 공지됐다. 애플은 공지문에서 한국어뿐 아니라 인도 영어, 싱가포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등도 내년부터 지원키로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 탓에 한국인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을 올해 안에 경험할 수 없게 됐다. 내년에도 언제쯤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어 사상 첫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이 의미가 없단 평가가 지배적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자연어를 사용해 특정 사진을 검색할 수 있고, 동영상에 담긴 특정 순간을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장 기대를 모은 음성 비서 '시리'의 업그레이드도 한국에선 내년께 이뤄질 전망이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결합된 '시리'는 사용자의 동의에 따라 화면 속 콘텐츠를 이해하고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게 된다. 또 언제든 텍스트와 음성을 오가며 대화할 수 있고 시리를 통해 오픈AI의 챗GPT에 간단히 연동할 수도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 외에 '나의 찾기' 기능도 내년 초부터 도입된다. '나의 찾기'는 사용자가 애플 기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으로,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애플의 '한국 홀대' 논란은 이번뿐만 아니다. 애플은 매년 9~10월께 신형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한국을 1차 출시국에서 항상 제외해 왔다. 한국은 그간 2차 혹은 그 이후 출시국으로 분류된 탓에 신형 '아이폰'이 출시된 지 한 달여 뒤에야 구입할 수 있었다. 전작인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한국은 3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앞서 10개 국에서 출시된 혼합현실(MR) 체험 기기 '비전 프로'도 한국에선 판매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 들어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부진과 정부 규제로 어려움을 겪자 매출 확대를 위해 한국 등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렸다. 특히 한국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이폰' 선호 분위기가 확산돼 애플의 시장 내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지난해 애플 점유율은 전년 대비 3%포인트(p) 성장한 2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시켰지만 생색내기에 불과하단 지적이 많다. 한국인 이용자들이 연내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을 대부분 이용할 수 없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제품 출시와 동시에 지원되지 않는 곳들이 많으면서 새롭게 나온 '아이폰16' 시리즈의 초반 수요는 저조한 분위기"라며 "특히 비영어권 국가 소비자들이 언제부터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보니 구매를 주저하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어 버전 출시 시점이 내년이긴 하지만 연초에 빠르게 공개되지 않는다면 차기작인 '아이폰17'이나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 경쟁사 제품으로 수요가 몰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16:38장유미

[ZD SW 투데이] 티젠소프트, 법무부 모바일 푸시 솔루션 구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티젠소프트, 법무부 모바일 푸시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법무부 형사사법포털에 모바일 푸시 솔루션인 'TG 퍼스트 푸쉬(TG 1st PUSH)'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민원 신청 처리와 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TG 퍼스트 푸쉬'는 소프트웨어 품질(GS) 인증 1등급 소프트웨어로, 푸쉬 전송 시스템과 연계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미수신자에게는 문자 우회 전송을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 공동 운영 베스핀글로벌이 오는 26일 울산 롯데시티에서 AWS와 함께 '2024 제조 고객을 위한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플랫폼 '헬프나우 AI'와 AI 사물인터넷 플랫폼 '아이오티옵스(IoTOps)'를 선보이는 등 AI 도입 컨설팅 및 제품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AWS와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제조 혁신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이버아크, 신뢰 가능한 CSA 클라우드 공급업체로 선정 사이버아크가 클라우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CSA)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공급업체 트러스트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클라우드 보안 모범 사례를 준수하는 기업에만 부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버아크는 제로 스탠딩 권한(Zero Standing Privileges)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 내 인간·머신 자격 증명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CSA는 사이버아크가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표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베리타스, AI 기반 사이버 복구 기능 공개 베리타스 테크놀로지스가 AI 기반의 새로운 사이버 복구 기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보호 전문가와 IT 일반 사용자들이 사이버 복구 과정을 스마트하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기능은 베리타스 알타 뷰(Veritas Alta View) 플랫폼에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AI 기반 인사이트와 사이버 위험 분석을 통해 탐색과 작업을 간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플레어 보안 솔루션 파트너 상 수상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로부터 '고객 성공 지원 상(Customer Win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 파트너에게 주어진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게 클라우드플레어의 주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오는 24일 데우스와 함께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에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통합‧원포인트 컨설팅 제공 분야에 신청하고 선정되는 방안에 대해 안내한다. 또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가이드라인 개발 계획과 데이터센터 담당자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2024.09.19 16:37조이환

iOS 18 업데이트 후, 메시지 앱 충돌 현상 발생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용 운영체제 iOS 18로 업데이트 한 후 메시지 앱이 충돌되는 버그가 발생하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버그는 애플워치 사용자가 자신의 워치 페이스를 메시지 앱을 통해 공유할 경우 발생한다. 워치페이스 공유는 애플워치 화면 디자인을 지인들과 공유할 때 활용하는 기능이다. 친구로부터 워치 페이스를 아이메시지로 받으면 워치 앱에 저장된 워치 페이스에 이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iOS 18 업데이트 후 아이메시지로 이 기능을 활용해 워치 페이스를 공유한 다음 이에 답장을 보내면 두 사용자의 메시지 앱이 서로 충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외신들은 누군가 애플워치에서 자신의 워치 페이스를 메시지로 공유할 경우 당분간 메시지 앱에 답장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버그가 발생하면 메시지 앱에서 대화 창을 열려고 하면 반복적으로 충돌하면서 메시지에서 다른 채팅의 대화를 보내거나 응답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문제를 해결하려면 두 아이폰 사용자 모두 메시지 앱에서 모든 대화 기록을 삭제해야 한다. 향후 애플은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버그를 수정할 것으로 예상되나 당분간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4.09.19 16:28이정현

"의료용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인력 공백 줄일 것"

로봇이 병원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자율주행 로봇이 길을 안내하거나 약품을 운반하는 단순 업무 정도를 수행해왔다면, 앞으로 두 팔을 단 휴머노이드가 수술실에서 집도의를 돕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최근 의료용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조지아텍) 하세훈·김가희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5년간 100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해당 연구를 총괄하는 뉴로메카 이준호 리더는 “로봇이 환자의 병실 생활에 도움을 주고 의료노동자 업무 부담도 감경시켜줄 것”이라며 “최신 연구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고 상용화 하는 것이 본 과제의 주 목표”라고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병동 내에서 환자와 일상적인 대화부터 복약 지도, 나아가서는 수술실에서 의사를 보조하는 시나리오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며 “예를 들어 의사가 메스를 요청하면 로봇이 수술 도구를 건네주는 식으로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뉴로메카와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참여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양방향 맞춤형 사람-로봇 간 상호작용(HRI), 의미론적 자율주행, 양팔 자율조작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뉴로메카와 국내 연구기관들은 로봇 플랫폼 및 제어 기반 기술 개발을 맡는다. 조지아텍은 최신 로보틱스 AI 기술의 적용을 위한 선행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봇은 바퀴 구동식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1X 테크놀로지 로봇과 유사한 준직구동(QDD) 액추에이터 기반 휴머노이드 타입으로 몸통과 양팔을 갖춘 형태다. 뉴로메카는 모터와 감속기를 포함하는 부품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완제품 전체를 직접 개발하고 생산까지 수행한다.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로 상용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리더는 “초기 2년간 로봇 프로토타입 개발과 관련 소프트웨어 최신 기술을 상용화할 것”이라며 “인간과 작업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소형 양팔 매니퓰레이터를 개발하면서 기 보유 로봇을 이용한 AI 기반 모션 플래닝 기술 연구 및 상용화, 자율주행,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의 개발도 다른 참여기관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3년차부터 병원 현장에서 실증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제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의료 현장 외에도 다양한 로봇 활용 서비스 시나리오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봇은 향후 실제 병원에서 실증 테스트를 통해 기술 안정화 및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세대의료원, 서울재활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서 실증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서울재활병원은 중증도가 낮은 재활 입원환자가 많은 병원이라 이번 개발 프로젝트 로봇을 실증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이지선 병원장이 이를 위해 자문을 제공한다. 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를 운용 중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성 교수는 수술 로봇 개발에 참여하고 실제 의사들이 로봇을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향후 의료로봇 분야로 진출을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협동로봇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새로운 공존형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9.19 16:27신영빈

커피, 치킨도 '티니핑'이 점령했다

아동용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인기가 유통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편의점과 치킨, 커피 프랜차이즈 등이 연이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캐치! 티니핑은 지난 2020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국산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현재 4개의 시즌이 방영됐고 최근 극장판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도 개봉됐다. 해당 작품은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극장용 애니메이션 최고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인기에 힘입어 유통가에서도 협업 상품 등을 출시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는 지난달 7일 극장판 개봉에 맞춰 협업 피규어를 내놨다. 해당 제품은 첫날부터 예상 판매치의 2배 이상 팔리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이디야커피'도 지난 6월 티니핑과 협업한 음료와 굿즈를 출시하고, 음료 구매 시 캐릭터 띠부실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굿즈는 대부분 조기 완판됐다. 맘스터치는 '하츄핑 버거 세트'를 만들어 티니핑 인형을 함께 판매하는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협업을 진행했다. 업계가 티니핑과 협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가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티니핑은 두터운 팬덤층을 확보하고 있는 IP”라며 “단순히 굿즈를 사는 것이 아니라 자녀와 매장을 방문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협업 상품 판매를 시작한 첫 주말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약 40% 증가했다. 맘스터치 역시 세트에 어린이용 메뉴를 포함하는 등 가족 고객을 겨냥했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후 신규 가족 고객 유입이 늘었다”며 “이에 따라 매출도 어느 정도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2024.09.19 16:22류승현

KT스카이라이프, 호각과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사업 진출

KT스카이라이프는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7월 AI 중계 솔루션 전문 기업 호각(HOGAK)에 68억원을 투자했다. 호각은 이달 21일부터 8일간 FIFA가 공식 후원하는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의 단독 중계를 맡는다. 호각의 'AI 스포츠 중계'를 호각 자체 앱과 피파+,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홈리스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고, 자립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 문화축제다. 스포츠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주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홈리스월드컵 독점 중계사 호각은 이스라엘 픽셀롯(Pixellot)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하여 스포츠 중계를 한다. 호각은 경기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로 실시간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자동 편집하여 중계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예산이 한정적인 아마추어 스포츠와 비인기 종목 중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기반 스포츠 중계 시스템은 기존의 전통적인 중계 방식에 비해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2019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AI 카메라를 이용하면 기존 스포츠 중계 제작비용 대비 90% 절감시킬 수 있다. 호각은 합리적 비용으로 스포츠 중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현재 대한축구협회 K4리그, 대한배구협회, 대한핸드볼협회 등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포츠 기관과의 중계권 계약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학교 체육시설, 스포츠 아카데미와 같은 민간 체육시설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협력하여 국내 유일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향후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중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 개인 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나아가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경기 영상 저장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의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스포츠 중계 방식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AI 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하여 미디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6:02최지연

마우저, 스마트 그리드 산업 위한 '함께 만드는 혁신(EIT)' 최신호 공개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스마트 그리드 기술에 재생 에너지를 통합한 이점을 탐구하고, 지속 가능한 그리드 관리를 달성하는데 인공지능(AI)과 5G의 역할을 부각한 '함께 만드는 혁신(EIT)' 기술 시리즈 최신호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도입하면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및 에너지 분배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고, 그리드 시스템과 사용자 간의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이러한 분산형 접근 방식은 다양한 에너지원으로부터 전기를 재도입함으로써 재생 에너지를 스마트 그리드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혁신은 전체 승용차의 50%를 위한 충전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증가하는 전 세계 인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켜, 보다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이번 EIT 시리즈 최신호는 엔지니어들에게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으로의 전환과 관련한 이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 관련 하드웨어, 그리고 이 기술의 시장 잠재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간을 잇는 기술(The Tech Between Us)' 팟캐스트의 진행자인 레이몬드 인 마우저기술 콘텐츠 디렉터는 새로운 에피소드에서 크리스 어윈 미국 에너지부(DOE) 전기국 프로그램 매니저와의 대담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와 관련한 IoT 통합 이슈, 그리고 신뢰성 및 복원력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델 스티븐스 서밋 휴먼 캐피털 분산 에너지 자원 담당 수석 기술 제공 리더와 마우저는 그리드 내에서 전기 자동차(EV)의 역할을 비롯해 에너지 소비를 경감하고 안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레이몬드 인 디렉터는 "오늘날의 엔지니어들은 AI, 5G, 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함으로써 전력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마트 그리드의 기반을 제공하는 기술들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얻게 된 몇 가지 인사이트를 이번 EIT 최신호를 통해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4.09.19 15:49장경윤

게임산업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한 자리에...G-CON 2024 라인업 공개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4일과 1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G-CON(지콘) 2024 연사 라인업을 19일 공개했다. 지콘 2024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가 참석해 세 개 트랙에서 총 42개 세션을 진행한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 스퀘어에닉스의 키타세 요시노리 등 키노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초코바 브랜드 '스니커즈'가 1트랙 스폰서 및 스낵 스폰서로 참여한다. 작년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과 함께 강연을 구성해 참가자의 만족도는 물론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던 G-CON이 올해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지콘 2024는 약 42개 세션에서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들과 함께 AAA 게임 개발, 내러티브, 게임 음악, 디자인 등 산업 전반의 주요 화두를 다루며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총 네 개로 편성된 키노트에서는 일본뿐만 아니라 게임 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인물인 '레전드'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와,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으며, '파이널 판타지 VI'와 '파이널 판타지 VII'의 성공을 이끈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 VII Rebirth'의 전체 개발을 이끈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다른 키노트 세션에서는 네오플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독창적인 화풍과 완성도로 현세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로 손꼽히는 요네야마 마이가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일반 세션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아스트로봇'의 개발사 팀 아소비의 스튜디오 디렉터 니콜라스 두세와 '소녀전선' 시리즈의 개발사인 선본 네트워크의 우중 대표 프로듀서가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올해 지콘에서는 일본 개발사의 활발한 참여도 눈에 띈다.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를 담당한 야마기와 마사아키 프로듀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의 후쿠하라 테츠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가의 수석 부사장 저스틴 스카폰 등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팰월드'의 타쿠로 미조베 CEO, '옥토패스 트래블러' 시리즈의 음악 감독 야스노리 니시키, '로블록스'의 티엔 림 프로덕트, 크리에이터 및 엔진 수석 부사장, 매트 커티스 개발자 관계 부사장이 각각 세션을 맡아 청중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콘 최초로 밸브 코퍼레이션이 진행하는 두 개의 세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팀 비즈니스 팀의 캐시디 거버와 스팀 덱의 디자이너 로렌스 양이 각각 하나의 세션을 담당한다. 미주와 유럽에서도 주요 개발사가 참여한다. '마블: 스파이더맨' 개발사 인섬니악 게임즈의 애니메이션 디렉터,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사이버펑크 2077'의 캐롤리나 니에베그워브스카 어소시에이트 디렉터, '다키스트 던전' 시리즈의 공동 창업자, '헬다이버즈 2'의 CEO 등도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e스포츠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EVO의 디렉터 마크 줄리오가 e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스카이: 빛의 아이들'의 세실 킴, '포켓몬 고', '몬스터헌터 나우'의 마이크 퀴글리 CMO도 연사로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블루 아카이브'의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김지훈 대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남종모 시니어 아티스트 등이 연사로 나선다. 또한, 인디 게임 개발사들도 참여해 '산나비'의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 '오구와 비밀의 숲'의 권중규 싱크홀 스튜디오 대표, '킬라'의 최다연, 최다은 개발자 등이 그들의 독창적인 개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매년 높아지는 청중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사를 섭외했고, 그 결과 세계 유수의 컨퍼런스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초코바 브랜드 '스니커즈'가 1트랙 스폰서 겸 스낵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지스타 컨퍼런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지스타 공식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2024.09.19 14:58김한준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대전 지역 초·중·고에서 디지털 자산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 진행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는 9월과 10월 대전광역시 초·중·고등학교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만나는 새로운 기회: 청소년 대상 디지털 자산(AI, NFT)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 대전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광역시의회 이중호 의원실, 블로코엑스와이지, 대전동부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후원한다. 교육은 대전 지역 초·중·고등학교 중 신청한 기관에 IDAC이 양성한 강사를 파견하여 총 두 차례의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자산의 개성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기획한 후,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NFT로 만들어 보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디지털 자산과 NFT, 자산화 역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교육' ▲AI에 대한 정보와 생성형 AI 활용법을 다루는 '생성형 AI 정보 교육' ▲자신만의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기획하는 '캐릭터 기획 과정 실습' ▲AI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제작하는 'AI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 ▲제작한 이미지를 NFT로 만드는 'NFT 제작 및 활용 실습' ▲제작한 캐릭터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독특함과 동질성을 비교하는 '다문화 인식 토론'으로 구성된다. 또한, 희망자에게는 IDAC이 발급하는 'NFT 전문가'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도 제공된다. 대전광역시의회 이중호 의원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교육이 대전에서 선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 특히 공교육 체제 내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도 교육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 관련 다양한 서비스가 대전을 중심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원은석 이사장은 "IDAC이 제공하는 교육의 독창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아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공교육 기관에서 디지털 자산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 디지털 자산의 핵심 키워드인 '자산화 역량'에 초점을 맞추면 다양한 테마와 접목한 교육 활동을 기획할 수 있다. 청소년 시절부터 디지털 자산을 이해하고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자산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이 사회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4:44김한준

서부발전, 1500MW 아즈반 태양광사업 금융종결 서명

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즈반 1천500MW 태양광발전 사업의 발주처·대주단과 금융종결(Project Financing Closing) 서명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종결은 금융기관의 투자금을 인출하기 위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된 상태를 이른다. 아즈반 태양광발전 사업의 금융종결 서명식은 아부다비 국영 에너지 회사(TAQA)가 주최하는 국제 전력 포럼인 '2024 월드 유틸리티 콩그레스(World Utilities Congress)'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서명식에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모하메드 자밀 알 라마히 마스다르 CEO, 베아트리체 부폰 이디에프알 CEO, 뤽르몽 이디에프 CEO, 술탄 알 자베르 아랍에미리트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등 사업 관련 기관 인사와 한국수출입은행, 프랑스계 은행 BNP파리바, 크레딧 아그리콜, 영국계 은행 HSBC, SCB, 일본계 SMBC 등 대주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즈반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다. 예상 전력판매 수익은 3조원 이상이다. 지난 6월 착공해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준공 이후 태양광발전의 유지관리(O&M)까지 담당한다. 향후 30년 동안 생산될 전력은 사업 발주처인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가 구매하고 아부다비 정부가 보증한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개발뿐만 아니라 금융까지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향후 중동 프로젝트에서 추가적인 성과를 내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발전 사업 수주에 이어 중동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아즈반 사업을 추진,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4.09.19 14:44주문정

하이브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 日 애니로 제작 결정

전 세계 1억9천만 뷰를 달성한 인기 웹툰 'DARK MOON: 달의 제단'이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하이브가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스토리 IP가 애니메이션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는 지난 16일 일본에서 유튜브로 생중계된 'Aniplex Online Fest 2024(애니플렉스 온라인 페스트 2024)'에서 일본 소니 뮤직 계열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애니플렉스가 다크 문: 달의 제단의 애니메이션화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애니플렉스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다. 애니플렉스가 매년 개최하는 'Aniplex Online Fest'는 애니메이션 관련한 최신 소식과 정보, 신작이 발표돼 애니메이션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다. 앞서 16일 애니플렉스는 다크 문: 달의 제단 애니메이션의 티저 이미지와 타이틀 로고,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상에는 엔하이픈이 가창한 다크 문: 달의 제단 OST 'One In A Billion'을 배경으로 'ENHYPEN X WEBTOON X ANIMATION' 자막이 나타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일본 대형 제작사 애니플렉스가 국내 굴지 플랫폼사의 웹툰 IP가 아닌 다른 기업의 IP와 협업하는 것은 하이브가 처음이다. 글로벌 인프라와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 공고한 팬덤을 보유한 애니플렉스가 제작에 나선다는 것만으로도, 해당 IP의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까지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 애니플렉스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와 연계성을 가진 스토리 IP이자 흥미진진한 전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조합이 뛰어난 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을 때, 기존 애니플렉스가 추진해오던 작품들보다 다양한 시청 층에게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웹툰과 하이브 아티스트,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탄생시킬 이번 협업은 애니플렉스에게도 도전의 영역이자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상우 하이브 스토리사업본부 사업 대표는 “이번 애니플렉스와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은 하이브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스토리 IP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웹소설, 웹툰에 이어 애니메이션까지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슈퍼 IP로서 오리지널 스토리의 가능성을 발견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기존 다크 문: 달의 제단 웹툰을 사랑해 준 팬들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마니아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는 하이브가 직접 기획 및 개발한 고유의 스토리 IP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아티스트의 브랜드, 음악적 메시지와 연계성을 가지지만 음악적 문법에 국한하지 않고, 웹툰, 웹소설 등 장르와 포맷을 넘나들며 스토리 기반 IP를 확장해 왔다. '다크 문: 달의 제단'은 그룹 엔하이픈(ENHYPEN)과 컬래버레이션 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다. 드셀리스 아카데미에 전학 온 여학생 '수하'와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은 어반 판타지·로맨스 장르물이다.

2024.09.19 14:19안희정

CGTN: '중국: 미래를 향한 경주' 다큐멘터리 5부작 방영

베이징 2024년 9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미래를 향한 경주(China: Race to the Future)'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지난 75년 동안 중국이 이룬 눈부신 변화를 주제로 한 5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CGTN과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방영된다. 건국 이후 중국의 현대화와 기술 발전 및 경제 성장 등 다양한 측면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이 시리즈는 에미상 수상 경력의 텔레비전 뉴스 앵커 마이크 월터와 싱가포르 출신 진행자이자 베이징 영화제(Beijing Film Festival) 수상자인 가스두리 마니캄이 진행을 맡았다. 두 사람은 중국 전역을 여행하며 "무엇이 중국 현대화의 원동력인가?"란 질문에 대해 답을 찾는다. 오늘날 중국인들은 5000년의 역사 동안 중단 없이 이어져 온 중국 문명에서 엄청난 자신감과 영감을 얻고 있다. 결혼식, 전통 복식, 문화 유물부터 건축 디자인과 영화 제작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고대 유산은 후대로 전승되면서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하고 있다. 글로벌 관점에서 중국 문명은 세계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그것의 다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런던에 소재한 대영도서관(British Library)에서 중국 컬렉션 큐레이터로 일했던 프랜시스 우드의 말처럼 "중국은 과거에도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존재할 것이다." 중국이 이처럼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비결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풍부한 인재 풀 덕분이다. 항공우주, 인공지능(AI), 칩 제조 등의 분야에서 도전 정신과 열정이 넘치는 숙련된 전문가들이 결단력과 끈기를 가지고 혁신을 추구하면서 서방의 제재와 기술 봉쇄로 인한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내고 있다. 진행자들이 찾아냈듯이 풍부한 중국의 인재들은 미래에도 중국의 경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진행자들은 위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곳을 방문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로부터 직접 배우고, 다양한 분야와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중국이 문화적 자신감을 대폭 진작하고 ▲고품질 발전을 추구하고 ▲도전에 대처하고 ▲고도로 숙련된 인재를 개발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궁극적으로 '중국: 미래를 향한 경주'는 중국의 급속한 현대화 과정에 대한 강력한 통찰력을 안겨주면서 중국이 세계 발전과 인류의 복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https://news.cgtn.com/news/2024-09-18/China-Race-to-the-Future-1wZAsfekzq8/p.html 출처: CGTN

2024.09.19 13:10글로벌뉴스

'붉은 행성' 화성의 거미 떼 미스터리 해결됐다 [여기는 화성]

화성의 남극 등 일부 지역에는 거미처럼 보이는 지형 '아라네이폼'(araneiform)이 종종 관측된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연구진이 이 지형의 비밀을 파헤쳤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2003년 처음 화성에서 거미 떼 모양의 지형인 아라네이폼을 처음 발견했다. 모양만 거미일 뿐 크기는 실제 거미보다 훨씬 커 끝에서 끝까지 길이는 약 1km가 넘을 수 있다. 다리 수도 수 백 개에 이를 수 있다. 그 동안 과학자들은 이 지형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했으나, 이산화탄소 얼음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최근 NASA JPL 연구진들은 5년 동안 아라네이폼 지형을 시뮬레이션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JPL의 액체질소 냉각식 테스트실인 DUSTIE를 이용해 화성 환경을 시뮬레이션했다. DUSTIE를 화성 극지방에 맞는 온도와 기압으로 설정한 다음 연구진은 화성 토양 시뮬레이션에서 이산화탄소 가스를 냉각하고 응축해 이산화탄소 얼음으로 만들었다. 그 다음 얼음이 녹을 때까지 가열해 이산화탄소 가스를 분출한 했더니 토양에 아라네이폼 지형이 생겼다고 밝혔다. "금요일 늦은 저녁시간, 실험실 관리자가 내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듣고 들어왔다"며, “그녀는 사고가 났다고 생각했다”고 JPL 과학자 로렌 맥키온(Lauren McKeown)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연구진은 이산화탄소 얼음이 거미와 같은 균열을 만드는 과정을 '키퍼 모델'이라고 이를 붙였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이산화탄소 얼음이 화성 토양에 형성되고 그 다음 봄이 되면 햇빛이 얼음 토양을 다시 가열한다. 열은 토양에 흡수되고, 이 토양에 닿은 얼음은 녹아 액체로 변하는 단계를 건너뛰고 이산화탄소 가스로 '펑'하고 사라진다. NASA에 따르면, 이는 드라이아이스가 연기를 내는 것과 동일한 메커니즘이다. 이 가스는 축적돼 결국 토양에서 분출되면서 화성 표면에 거미와 같은 흉터를 남긴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행성 과학 저널'(The Planetary Science Journal)에 소개됐다. 향후 연구진들은 아라네이폼 지형이 화성 전역에서 발견되지 않고 화성 남극 등 특정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지 등의 추가 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2024.09.19 11:09이정현

美 금리인하에 가상자산 시장 반등...비트코인 8천300만원 돌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인 연방 기금 금리 범위를 종전보다 0.50%p 낮추는 '빅컷'을 단행했다. 연준이 정책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만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0.50%p 인하는 시장 우려와 달리 정책전환이 지연되지 않기 위한 강력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다. 매 회의 때마다 경제 지표,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의 모든 데이터를 살펴보고 신중하게 금리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노동시장이 예상치 못하게 둔하되면 금리를 더 빠르게 인하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있으며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지만 예상대로 가지 않을 경우에는 반대로 인하의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고 첨언했다.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 가상자산 시장은 연준 금리 인하 발표에 앞서 시세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일각에서는 금리인하가 결정되며 달러 가치는 떨어지고 가상자산과 금, 은 등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발표 이후 주요 가상자산은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과 이더리움은 6만2천243달러, 2천39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금리 인하 발표 후 각각 3.8%, 3.2% 상승한 수치다. 알트코인 역시 크게 상승해 바이낸스 코인은 약 561달러(3.2% 상승), 솔라나는 약 134달러(1.3% 상승), 도지코인은 약 0.1달러(4.7% 상승), 톤 코인은 약 5.7달러(3.7% 상승)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가상자산 외에도 수이, 니어프로토콜, 아티피셜슈퍼인텔리전스 등 주요 가상자산은 두 자리수에 달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가상자산 이번 연준 금리인하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을 들끓게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다만 연준 금리인하 효과가 단기 호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거론한데다가 이번 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유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아닌 고용안정성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기에 금리 인하 효과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어려운 상태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금리 인하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으로 투자자 시선이 돌아왔다는 의미가 더 크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크게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기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4.09.19 11:07김한준

美, 11월 글로벌 AI 안전 연구소 회담 개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제 인공지능(AI) 안전 연구소 네트워크의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 다음 해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액션 서밋'에 앞서 기술 협력에 나서는 모양새다. 19일 테크엑스플로어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1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AI 글로벌 안전 정상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네트워크에 속한 국가들의 AI 안전 연구소 또는 이에 상응하는 정부 지원 과학 사무소의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선 작업 영역을 논의하고 AI 안전과 관련한 글로벌 협력 및 지식 공유에 나선다. 네트워크의 초기 회원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호주, 캐나다, 유럽 연합, 프랑스, 일본, 케냐, 싱가포르, 영국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5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나라들이 AI 안전, 혁신, 포용성을 우선시하기로 합의한 국제 AI 안전 연구소 네트워크의 출범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AI 시스템 개발자가 AI 안전 테스트 결과를 미국 정부와 공유하도록 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미국 상무부 지나 라이몬도 장관은 "AI가 빠른 속도로 진화함에 따라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동맹국 및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와 긴밀하고 사려 깊은 협력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2024.09.19 10:49양정민

"자율주행 로봇으로 청소기 넘어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노인 분들이 병원에서 길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시죠. 만약 앉기만 하면 다음 접수처로 자동으로 태워다주는 휠체어가 있다면 어떨까요.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간 쌓아온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면, 앞으로 일상에서 이동을 보조할 수 있는 역할까지 외연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국내 1세대 로봇 엔지니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약 12년간 벤처·중견기업에서 개발팀장으로 로봇관련 연구개발을 총괄해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서비스 로봇 기업 에브리봇을 창업했다. 이후 1년 만에 세계 최초로 바퀴가 없는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출시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00만대를 넘어섰다. 에브리봇은 로봇청소기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7년 코넥스 상장을 거쳐 2021년 7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작년까지는 꾸준히 흑자를 이어왔다. 로봇 업체 가운데 드문 영업 실적이다. ■ "휠체어에 AI 자율주행 더해 환골탈태" 올해부터는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를 인수했고, 지난달에는 자회사 에브리봇모빌리티를 설립하며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에 팔을 걷어부쳤다. 정 대표는 글로벌 전동휠체어 시장이 매년 11%씩 성장해 2030년에는 11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 약자의 전유물이 아닌 고령자나 임산부, 영유아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개념으로 점차 의식이 변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전했다. 그는 “전동 휠체어는 노령인구 증가 추세와 함께 확대되는 실버케어 산업의 한 분야로 볼 수 있다”며 “향후에는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취약계층만 이용하는 개념을 넘어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휠체어는 AI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되면서 완전히 다른 탈 것으로 발전하는 양상이다. 앞으로 병원이나 공항 등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공간에서 휠체어를 타면 알아서 목적지까지 주행해주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된다. 이동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휠체어 오조작으로 인한 충돌·추락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하이코어와 에브리봇모빌리티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케어로봇 등 여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하이코어를 통해 AI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물류이송로봇 등 관련 매출과 에브리봇모빌리티를 통해 전동휠체어 및 의료용스쿠터 매출이 발생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소기에서 이동·케어로 사업 다각화" 로봇청소기 신제품 출시도 다수 예고했다. 최근 올인원 로봇청소기 'Q9'를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 중 상업용 청소로봇과 프리미엄 물걸레 청소로봇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버케어와 키즈케어, 펫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개발을 앞두고 있다. 서빙로봇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키논로보틱스와 협력해 처음 제품을 선보였고 점차 영향력을 키우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초밥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와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해 뜻을 모으기도 했다. 정 대표는 “로봇 기술이 예전까지는 우리 생활 속에서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 청소기 시장이 먼저 열리기 시작했고 앞으로 점차 다양한 서비스 로봇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 로봇 제품군을 연구·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 프로필- 1974년, 출생- 2001년,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2001~2003년, 오리엔트 모터사업부- 2003~2009년, 에이스로봇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2009~2014년, 모뉴엘 로봇사업부 책임연구원- 2015년~현재, 에브리봇 대표이사

2024.09.19 10:35신영빈

잠복결핵, 방치말고 적극 치료하세요

질병관리청이 '잠복결핵감염 A to Z'를 전면 개정 발간하며, 잠복결핵감염자의 적극적 치료를 요청했다. 잠복 결핵 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돼 체내에 일부 생균이 존재하지만, 이를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이 없고 항산균 검사와 흉부X선 검사는 정상으로 나온다. 전염성이 없기 때문에 결핵 감염자와는 달리 보건소에 신고 의무가 전혀 없지만, 노화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결핵예방법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가족이나 최근 접촉자, 집단시설에서 생활을 같이한 자 등에 대해 잠복결핵 감염 검진을 시행토록 하고 있다. 의무검진 대상은 ▲의료기관 ▲학교 ▲어린이집 ▲산후 조리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종사자다. 이들에게서 결핵이 발생하면 집단 전파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결핵예방법은 잠복결핵 감염의 경우, 자발적 동의에 의한 치료가 이뤄지되, 전염성 결핵환자와 접촉한 자나 면역저하자 등 결핵 발병 고위험군과 결핵 발병 시 파급력이 큰 집단시설 종사자는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표준 잠복결핵 감염 치료 방법에 따라 치료가 이뤄지며, 치료 시작 이후 2주, 4주 및 치료 종료 시까지 매달 주치의 진료와 추적검사가 이뤄진다. 표준치료법은 ▲이소니아지드·리팜핀 3개월 복용 ▲리팜핀 4개월 복용 ▲이소니아지드 9개월 복용 등 중 한 요법을 선택해 이뤄진다. 치료비는 전액 국가 부담이다. 대중에게 잠복결핵 안내를 위해 질병청이 이번에 발간한 '잠복결핵감염 A to Z'는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의 개정으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소속 전문가의 감수를 받았다. 질병청, 결핵ZERO,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책자를 통해 국민이 잠복결핵 감염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잠복결핵감염자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 결핵을 예방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결핵으로부터 보호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4.09.19 10:22김양균

펄어비스 검은사막, 中 사전 체험 돌입...흥행 여부 주목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중국 사전 체험 일정을 공개한 가운데, 현지 게임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검은사막' 중국 사전 체험은 지난 2015년 한국 서비스 이후 약 9년,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 기준으로는 약 3개월 만이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텐센트와 손을 잡고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이 회사는 오늘 오전 10시(현지시간) 중국 사전 체험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검은사막'은 지난 2015년 한국 서비스에 이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된 펄어비스 대표 게임이다. 이 게임은 펄어비스의 성장을 견인했고, PC 뿐 아닌 콘솔과 모바일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며 인기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검은사막' 중국 사전 체험은 기존 정식 버전 주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게 특징이다. 사전 체험 이후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도 공개된 상태다. 텐센트 QQ 공식 홈페이지에는 오는 23일 새 클래스를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의 중국 사전 예약을 신청한 이용자 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오늘 오전 기준 91만 명이 넘는 현지 이용자가 사전 체험을 신청한 만큼 조만간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전 체험에 공개되는 콘텐츠 규모를 보면 정식 서비스와 다를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텐센트 측은 사전 체험이 이어 다음 달 공개베타테스트를 이어가는 만큼 정식 서비스도 빠르게 전환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중국 진출로 웃을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게임이 '검은사막모바일'과 다르게 중국 시장에 잘 안착한다면 펄어비스의 하반기 실적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 중국 진출 준비와 함께 신작 '붉은사막' 완성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붉은사막'은 '검은사막'에 이어 펄어비스의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이 게임은 지난 달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4 기간 집중조명을 받았다면,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24에 출품돼 화제성 뿐 아니라 흥행성 등도 입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중국 진출로 재도약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중국 사전 체험과 공개테스트로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라며 "검은사막이 중국 현지 팬들을 사로잡을 경우 펄어비스의 하반기 실적 지표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0:10이도원

"AI혁신의 미래, 한 눈에"…국내 최대 박람회 열린다

인공지능(AI)·로봇을 비롯해 국내외 디지털 혁신 생태계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박람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가 10월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 DINNO2024 페이지 바로 가기)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0월 12일까지 사흘 동안 코엑스 C, 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외 대표 기업-기관 참여…'이미 와 있는 미래' 보여줄듯 지난 2019년 시작돼 6회째를 맞는 DINNO는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정부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대거 참여했으며, 관련 종사자와 일반 참관객 등 3만여 명이 참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의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 '서울판 CES'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DINNO 2024는 전시회와 컨퍼런스,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시상식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전시회는 국내외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 단체, 기업, 대학 등 약 300여사가 500여 부스를 마련, 10월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장은 크게 3층 C홀의 'DINNO Innovation존'과 2층 플라츠홀의 'DINNO Next존'으로 구성돼 있다. 3층 C홀에서는 400여 부스 규모로 대기업, 유망 벤처‧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역TP, 대학 등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가 올해도 참여하며, 최신 보안기술 분야에서는 안랩, 지란지교시큐리티, 파수, 라온시큐어가 참가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연세대학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단과 차의과대학교 정보의학연구소, 한림대성심병원과 한국기술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SaaS 추진협의회와 함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벤처와 스타트업들도 디지털 전환(DX)의 미래를 제시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공개한다.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 및 출연연구원들도 대거 참여, 국내 ICT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활동상을 소개한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2024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도 DINNO 2024에서 기대되는 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에서는 국가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디지털 헤리티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헤리티지 대국민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들도 만날 수 있다. 본 행사는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진행된다. 또 같은 공간에서 열리는 '잡앤피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에서 네이버·라인·배민·틱톡·오늘의집·쿼타랩·시프티·와들 등은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으로 10월12일 멘토링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시 산하 서울경제진흥원은 10~12일 사흘 간 취업 지원 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퓨처테크 컨퍼런스·HR테크 강연 등 다양한 세미나 행사도 준비 눈부시게 변화하는 미래 세상을 보여줄 총 7개의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매일 개최된다. 'AI Inside AI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리는 '퓨처테크 컨퍼런스'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는 미래 혁신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첫째날은 'AI, 비즈니스를 바꾸다'는 주제로 첨단 AI 혁명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둘째날은 'AI 일상을 바꾸다'는 주제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엔터테크와 첨단 로봇 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의 주제로 열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도 인기 코너 중 하나다. 한국형 ARPA-H 전략, 양자컴퓨터터-헬스케어 융합사례 강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노보노티스크제약과 카카오헬스케어가 함께 강연하는 글로벌 빅마마의 K-디지털헬스 협업 사례는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 SaaS 특화 컨퍼런스인 'SaaS Summit'과, 본격 스타트업 성장 로드맵 프로그램인 'DINNO INNO Venture ConnecT'도 마련돼 있다. 이 중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에서는 창업가·스타트업 리더들에게 투자유치·인재채용·조직문화 등에 관한 전문가 강연이 제공된다. 행사 둘째날인 11일 오후에 열리는 '잡앤피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도 관심을 모으는 강연 행사다. 이 강연에는 멘토라이브러리, 두들린,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스펙터, 엘리스그룹, 더핑크퐁컴퍼니, 캐치(진학사), 당근, LX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해 채용·교육·평판·평가 등에 대한 HR 혁신 사례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뿐 아니라 서울시와 함께 AI·클라우드·로봇·디지털헬스케어·스마트시티·보안 등 국내외 최신 ICT 핵심 기술들을 한눈에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나아가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기업과 기관, 취준생과 직장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정보를 주고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9.19 10:06김익현

LG전자,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협업…B2B 경쟁력 확대

LG전자가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Ricoh)'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B2B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타카시로 이리사 리코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2B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리코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로 기업용 IT 제품 생산은 물론, 워크플로(Work Flow)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 및 컨설팅,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창립 이래 80여 년간 오피스 솔루션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리코의 노하우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B2B를 기존 단품 공급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업무환경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37억 달러(한화 약 45조 원)에서 오는 2030년 약 905억 달러(한화 약 12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15%에 달한다. 타카시로 이리사 리코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은 “이번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체결로 LG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리코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에게 발전된 업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0: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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