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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7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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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부정대출 350억+α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부정 대출에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지주 다른 계열사가 연루된 정황이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금감원은 7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차주에 각각 7억원씩 14억원의 대출이 부적절하게 취급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과 연관된 부정대출은 350억원(우리은행 취급 분)에서 더 늘어나게 됐다.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는 올해 1월 31일 손태승 전 회장 처남 배우자가 대표이사인 A법인에 신용대출 7억원을 내줬다. 대출 신청 및 심사과정서 우리은행 출신 임직원이 개입했으며, 7억원은 법인 명의의 대출이지만 자금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캐피탈서는 2022년 8월 손 전 회장의 장인이 운영하는 B법인에 대출을 집행했다. 2023년 10월 30일 만기 연장 시 B법인은 원금 미납으로 기한 이익을 상실하고 신용등급 악화와 담보물 시세 하락 등 상환 여력이 약화된 상황이었으나 우리은행 출신이 포함된 여신위원회에서 채권보전 조치없이 만기연장을 승인했다. 대출금 중 일부도 전임 회장의 친인척 계좌로 송금돼 개인적 용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금감원은 부연했다. 금감원 측은 "우리은행 및 경영진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적 대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서 즉각적 대처를 취하지 않음에 따라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됐다"며 "향후 금융지주 차원의 조직문화 및 윤리의식 등문제점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감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09:14손희연

압타마켓 "압타머 수용체 발굴서 경쟁력 확보···진단·제약 분야 혁신할 것"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4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숫자 '34'는 서울대 공대 건물 '34'에서 따왔고, '공존34'는 서울대의 기술창업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압타머(Aptamer)'라는 화학물질이 있다. 단일가닥 핵산(DNA, RNA 또는 변형핵산)이다. 그 자체로 안정된 삼차구조를 가지면서 표적분자에 높은 친화성과 특이성으로 결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fitting' 의미인 라틴어 'aptus'에서 어원이 유래했다. 1990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 래리 골드(Larry Gold) 연구팀이 SELEX (systematic Evolution of Ligands by EXponential enrichment)라는 압타머 발굴 기술을 처음 개발한 이후 저분자 유기물, 펩타이드, 막 단백질까지 다양한 표적분자에 결합할 수 있는 많은 압타머들이 계속 발굴됐다. 20233년 10월 창업한 압타마켓(대표 정지현)은 DNA 기반 수용체인 '압타머' 기술을 기반으로 진단, 제약 분야에서 혁신을 꿈꾸는 스타트업이다. 센서, 압타머 수용체, 백신 개발에서 전문성을 갖춘 3명의 박사 과정생이 모여 설립했다. 아래는 압타마켓 정지현 대표와 일문일답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긍합니다 "학위 과정 중 바이오 분야의 진단, 제약 뿐 아니라 환경분야에서 수용체 기술 한계점을 느끼고 새로운 수용체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와중에 대안으로 '압타머'라는 새로운 수용체 기술의 장점에 매력을 느끼고, 압타머 발굴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왔습니다. 압타머는 다양한 물질을 대상으로 수용체 발굴이 가능하고, 기존 기술보다 간소화한 발굴 방식과 대량생산이 용이해 경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사업화하기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발굴 관련 전문가가 적고 국내 기업도 극소수라는 점이 저희 회사가 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어 설립하게 됐습니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나요? "압타머 수용체 발굴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세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첫째, 압타머 맞춤 발굴 컨설팅 서비스입니다. 압타머는 기존 항체 기반 수용체와 달리 비면역원성 물질을 대상으로 수용체 발굴이 가능하며 세포, 단백질, 저분자 물질 등을 대상으로 빠르게 발굴이 가능합니다. 발굴 기간이 보통 1~2달 이내로 매우 짧습니다. 발굴을 완료하면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또 유전물질 기반이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 매질에서도 안정성이 뛰어나고, 높은 선택성을 바탕으로 사용 환경에 맞춘 맞춤형 압타머 발굴이 가능합니다. 근래에 저분자 물질을 대상으로 압타머 발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 압타마켓은 국내 연구기관에서 의뢰한 저분자 환경 독성물질을 대상으로 압타머를 성공적으로 발굴할 기술을 입증했습니다. 둘째, 췌장암 다중 종양표지자 검출 기반 조기진단 키트 및 치료제 개발입니다. 췌장암은 국내 주요 암 중 5년 생존율이 꼴찌인 암으로, 주로 조기진단이 늦어 치료시기가 늦어진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현재, 초음파, CT 등 영상진단기기 외 암 조기 스크리닝 방식으로 'CA19-9'이라는 종양표지자를 진단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CA19-9 진단방식은 췌장암 환자에게서 발견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민감도와 특이도가 낮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 해결 방안으로 단일 종양표지자 외에 췌장이 망가졌을 때 내보내는 저분자 대사산물들을 같이 관찰할 경우 진단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는데, 현행 수용체 기술로는 저분자 물질을 대상으로 수용체 발굴이 어려워 조기진단 키트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압타머 수용체를 통해 저분자 대사산물들을 포함해 다중 종양표지자 관찰의 췌장암 조기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발굴한 췌장암 종양표지자 대상 압타머는 췌장암 표면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췌장암 치료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압타머 자체로 췌장암 표면에 달라붙어 암세포가 분화되지 않는 분화 억제제로 사용이 가능하며, 나노 약물 복합체 표면에 개질해 표적 치료제로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압타머' 관련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압타머 관련 제약 및 진단 시장은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황반변성치료제가 나올 만큼 초기 단계입니다. 그 중에서도 압타머 발굴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매우 적은 실정이며, 국내 압타머 발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국내 상장사 가운데는 압타머 사이언스가 압타머 발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압타바이오 등이 압타머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2022년 기준 압타머 관련 시장규모는 1억 5100만 달러이며, 연평균 17.1%씩 성장하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췌장암 진단키트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JW중외제약, 시선바이오, 큐브바이오 등에서 개발 중이며, 대부분 현행 단일 종양표지자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중 종양표지자 진단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출시된 진단키트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시장에서 압타마켓은 어떤 위치에 있나요? "현재 압타마켓은 압타머 및 췌장암 진단 관련 선두주자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초기 시장에 진입한 선발 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압타머 수용체 발굴에서는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경쟁력이 궁금합니다 "압타머는 세포부터 저분자까지 다양한 물질을 대상으로 결합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데, 대상물질이 작으면 작을수록 발굴이 어려워 관련 발굴 전문가의 숙련도에 따라 발굴 성공이 좌우됩니다. 현재 저분자 물질에 대한 압타머 발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에서, 압타마켓은 저분자 물질을 대상으로도 압타머를 안정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조건에서도 압타머를 성공적으로 발굴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회사 맨파워는 어떤가요? "바이오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은 팀원들의 전문성 뿐 아니라 같은 목표를 향해 똘똘 뭉쳐 일하는 협동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기업은 국내외 최고 대학에서 각각 압타머, 센서, 백신을 전공한 전문 인력들로 해외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을 뿐 아니라 기술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핵심인력 모두 한 가족 구성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사업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은요? "저희는 서울대학교 지주회사에서 시드 투자를 받아 작년 10월 창업했습니다. 올해 들어 췌장암 조기 진단 키트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4 초기 창업 패키지'에 선정됐고, 내년 초까지 1차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후에는 '딥테크 팁스(TIPS)'나 '팁스'를 목표로 후속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5년 후나, 10년 후 중장기 비전이 궁긍합니다 "압타머 기술은 수용체의 성능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지만 기존 수용체 기술에 비해 경제성도 우수합니다. 저희 압타마켓은 이러한 압타머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저비용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소외된 계층에게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회사 성장 측면에서는 다양한 물질을 대상으로 다양한 압타머들을 발굴해 폭넓은 압타머 아카이브를 구축함과 동시에 현재 개발 중인 췌장암 진단키트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오는 2028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 주세요 "저희 압타마켓은 압타머 기술을 활용해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지만, 저희 팀은 뛰어난 전문성과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압타머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 더 나아가 저희가 목표로 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2024.10.08 08:54방은주

펀진, 'KADEX 2024'서 AI참모 시스템 'KWM' 출품 시선

펀진(FUNZIN, 대표 김득화)은 지난 2~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해 K-국방 AI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펀진은 AI 기반 참모시스템인 KWM On-Premise(지휘소 및 지휘차량용)와 KWM의 온디바이스(On-Device) 버전인 AISS(AI Sensor to Shooter, 전투장비 직접 탑재용) 등 AI참모 주요 라인업을 전시했다. 이 밖에도 AI 참모 언어모델 탑재를 위한 Mil-Plan RAG와 민간에 적용중인 RANZA(란자)와 ESPER(에스퍼)의 군수용 솔루션 확대방안을 소개하는 등 무기체계 및 전력지원체계 총 4개분야의 K-국방 AI 기술을 선보이며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중 관심을 가장 크게 받은 것은 AI기반 참모 시스템 'KWM(Killing Web Matching system)'였다. 펀진은 지난 6월 진행한 육군 Army TIGER Boost Project 시범운용의 성공적인 성과를 소개하며, K-국방 AI기술의 리딩컴퍼니로서 자리매김한 점과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특히, 올해는 방위사업청장, 방위사업청 차장, 국방기술품질원장을 비롯해 육군본부 정책실장, 시험평가단장 등 군 관련 주요인사들이 KWM 성능을 소개받으며 AI 참모 체계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세심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고 펀진은 밝혔다. 최근 활발히 개발하고 있는 KWM의 온 디바이스 형태인 AISS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AISS에는 야전 지휘소에 AI 참모를 도입하기 위한 핵심요소인 '열악한 전장 네트워크 환경 극복'을 위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탑재했다. 소량 이미지로 표적을 분석할 수 있는 국방용 객체 인식 모델을 통해 UAV, UGV에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MOSA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미래사령부와 미국 육군 군수기획부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파키스탄, UAE 등 해외 바이어들도 펀진의 우수한 'K-국방AI기술'을 소개받고, 향후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협업 논의를 진행했다. 미국 등 해외 VIP는 한국군과 펀진의 'Army TIGER Boost Project 2024 시범사업' 성과에 주목했고, 펀진의 K-국방 AI 기술력과 AI참모 수출 가능성에 대해 후속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펀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KWM의 국방 지식 고도화를 위한 AI 참모용 언어모델도 공개했다. 포티투마루(대표 김동환)와 공동 개발한 '국방 과학기술 지식 서비스'인 Mil-Plan RAG을 실제로 운용했는데, 언어모델을 활용한 군과 방산 관련 기업의 업무 효율을 증대하는 AI 기반 지식 서비스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선보였다. 아울러 KWM에 군사교리 및 야전교범 등을 학습시켜, AI 참모의 국방 지식 풍부화와 대화형 AI 참모를 위한 언어 분야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K-국방 AI 기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펀진은 이번 전시에서 군수산업 진출을 위한 RANZA와 ESPER도 선보였다. RANZA는 다중 Agent(객체)의 임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운용시스템이다. ESPER는 다중 에이전트(Agent)의 강화학습용 시뮬레이터로, 에이전트의 최적 이동 경로와 임무할당 AI를 최적화한다. 두 제품은 TTA로부터 GS 1등급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다양한 군수용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업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펀진은 'KADEX 2024'에서 국내 방산 기술 보유 회사와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도 진행했다. '방산 혁신기업100' 2기 기업인 다비오와 국내 중견 방산 기업과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국방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펀진은 'KADEX 2024'를 통해 AI 기반 방위산업 솔루션을 전 세계에 선보이며, 국내 및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랜 기간 축적한 이동통신, IoT, AI기술 등 풀 스택(Full Stack)을 갖춘 전문 AIoT기업 면모를 자랑했다. 최근 '방산혁신기업 100' 3기에도 선정됐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KWM이 우리 군 지능화 및 전투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rmy TIGER Boost Project 등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내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AI기반 참모 시스템을 개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10.07 23:39방은주

해외플랫폼 사칭·음란 콘텐츠 방치에 국회 질타

방송통신위원회 대상으로 7일 국회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유명인 사칭 광고와 음란 콘텐츠를 두고 국회의원들의 거센 질타가 쏟아졌다. 글로벌 빅테크가 대중이 사용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하면서 콘텐츠 관리가 부적절하다는 뜻이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은 “메타의 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나 유튜브에서 보면 제가 코인업체 대표라고 하고 김종인 고문과 윤석열 대통령이 투자 자문을 했다는 광고가 보인다”며 “메타에서는 유명인 사칭 불법 광고를 인지하고 있냐”고 질의했다. 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허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유명인 사칭 광고가 많이 발생한 게 사실이다”며 “본사 차원에서 다양한 조사를 통해 알아보니 집단적으로 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같은 내용을 유튜브에도 따져 묻자 증인으로 출석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봤고 올해 2~3월경 많이 사라졌다”며 “알고리즘에 많이 투자했지만 사기를 치는 조직들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런 광고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준석 의원은 “결국 선제적인 필터링을 많이 해야 한다”며 “사후적 관리가 중요한데 코인 광고는 즉시 피해자가 발생하고, 알려진 인물의 사진이나 영상이 사용된 것은 사람이 확인해서라도 체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문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선정성 콘텐츠도 감사 과정에서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유튜브가 성인용 콘텐츠 판촉의 장이 됐다”며 “미성년자도 구매 직전까지 접근이 가능한, 사회적으로 큰 문제다”고 비판했다. 이어, “네이버의 치지직의 경우에는 타 사이트의 음란물 링크를 금지하고 있다”며 “구글은 망 사용료도 안 내고, 법인세도 떼먹고, 인앱결제 수수료 강탈하면서 이용자 보호 책무도 다하지 않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커뮤니티 가이드에 위반되는 영상이 아니라 놓친 것 같은데 살펴보겠다”고 했다. 한편, 박충권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다소 선정적인 발표 자료 화면이 쓰였다는 이유로 여야 의원 간에 공방이 오가기도 했다. 여야 의원들이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구글코리아 사장이 웃음을 보여 국민의힘 최형두, 이상휘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가 우습냐”고 질책이 나오기도 했다.

2024.10.07 22:24박수형

뉴패러다임, 이주노동 생태계 DX 스타트업 '클링커즈' 시드 투자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이주노동 생태계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컨설팅 및IT 플랫폼을 운영하는 클링커즈(대표 서성권)에 시드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클링커즈는 2023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IT 컨설팅 및 이주노동자를 위한 종합 플랫폼 '글로우'를 통해 이주노동 생태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도 높은 노동 품질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패러다임은 이번 투자를 통해 클링커즈의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과 글로벌 확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2022년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전 세계 이주노동자수는 약 1억6천만 명에 달하며, 한국에 체류하는 이주노동자도 약 100만 명 이상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시장의 확장성 속에서 클링커즈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이주노동 생태계를 지원하는 종합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미 몽골, 남아프리카, 태국 등의 기업에 IT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클링커즈의 주요 서비스인 글로우는 ▲이주노동자에게 필요한 커뮤니티 기반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용주, 기관 및 사업자에 연결하며 ▲ 송금, 대출, 보험 등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주노동 전체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을 지향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글로우를 통해 이주노동 생애 전반에 필요한 정보부터 금융(송금·보험·대출·환전), 선불폰, 정보(비자·서류),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누릴 수 있다. 글로우는 지난 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1차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주노동자를 위한 정보제공 리소스 페이지와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특히 올해 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송금', '대출', '선불폰' 중개 서비스를 출시하며, 향후 부동산과 비자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글로벌 이주노동자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우 플랫폼은 이주노동 생태계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고 하이퍼로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앞으로 이주노동자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필요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성권 클링커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우 커뮤니티의 고도화 및 국내 서비스 정식 출시를 통해 10만 명의 이주노동자 사용자 확보를 1차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14년 이상의 IT 서비스 및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3년 내 한국 시장 점유율 30%, 전 세계 500만 이주노동자 확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4.10.07 21:23백봉삼

벤츠코리아 "청라 전기차 화재 매우 죄송…합당한 책임질 것"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7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인천 청라 아파트 EQE 화재 사건) 사고에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과 브랜드가 이번 사고와 연관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고 상황이 명확해지는 대로 합당한 책임 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 감사에서는 EQE에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셀을 탑재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한 모델 외에는 파라시스 배터리셀을 탑재한 것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질문이 나왔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국내에 알려진 크리스토퍼 스타진스키 벤츠 전기차 개발 총괄 인터뷰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당시 미디어 테이블에서 EQE에 CATL 배터리셀도 사용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만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EQE에 CATL 배터리셀만 사용한다는 취지의 답변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재 사건을 겪었음에도 BMW보다 배터리 공개가 늦었다는 지적에는 "공급사와 비밀유지 조항과 다른 계약적인 요건 사항이 있는 점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한국 같은 경우는 관계 당국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예외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츠는 전기차를 판매할때 국가마다 배터리셀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배터리셀 공급사를 선정할 때 기술력과 품질, 안전을 최우선을 둔다"며 "시장에 따라서 안정성 내지는 품질에 대해서 전혀 차별을 두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EQE 350+ 화재사건에 대해서 알고 있냐는 질문에 바이틀 사장은 "해당 화재 사고는 알고 있었다"며 "해당 화재 조사 결론이 확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해당 차량에는 파라시스 배터리셀이 장착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화재 사고 이후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두 차례 피해 입주민을 만나는 등 사고 수습에 주력해 왔다.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무상 점검과 신형 E클래스 세단 1년 무상 대여 등 보상을 내세웠고 45억원을 기부했다. 바이틀 사장은 최근 전기차 화재 이후 벤츠코리아가 고객에게 전기차 바우처 30만원을 제공한 사실에 대해서는 "저희가 약속한 바우처는 EQE 고객뿐만 아니라 벤츠 전기차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 차원으로 제안한 것"이라며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관계에 있지만 벤츠는 결코 전기차 고객에게 기망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벤츠 엔지니어들은 승객 및 운전자들의 안전과 제품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거기에 맞춰 혹독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며 "45억원은 보상 차원이 아닌 인도적 차원에서 제공해드린 것이며 저희가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기꺼이 필요한 지원을 더 해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공포증에 대해서도 엄중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벤츠는 전기차 공포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고객과 미래 고객들이 저희 차량을 더욱더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바이틀 사장은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리콜이나 환불 등 합당한 조치와 보상을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조사를 해결하고 피해받으신 분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2024.10.07 21:06김재성

매니지먼트 숲, SOOP에 낸 가처분 신청 기각…"혼동 가능성 낮아"

배우 수지와 공유 등이 소속된 기획사 매니지먼트 숲이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SOOP을 상대로 법원에 상표권 침해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은 기획사 매니지먼트 숲이 6월 17일 주식회사 숲을 상대로 낸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했다. 매니지먼트 숲은 2011년부터 '숲엔터테인먼트'라는 상호를 사용해 왔고, '주식회사 숲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숲' 등에 대한 상표권을 보유 중이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주식회사 숲이 운영하는 BJ 지원업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업이 숲엔터테인먼트의 연예인매니저업과 서비스 성질, 제공 방법, 수요자 범위에서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숲엔터테인먼트가 주장한 상표권 침해가 인정될 수 없다는 의미다. 숲엔터테인먼트는 주식회사 숲의 상표 사용으로 인해 수요자들이 두 회사를 혼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두 회사의 서비스 성격과 수요자 층의 차이로 인해 혼동 가능성을 부정했다. 주식회사 숲의 BJ 지원업은 불특정 다수의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며, 숲엔터테인먼트는 특정 연예인을 관리하는 연예인 매니저업을 영위하고 있어 역혼동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법원은 숲엔터테인먼트의 상호폐지 신청을 두 회사의 영업 내용과 수요자 층의 차이를 근거로 기각했다. 숲엔터테인먼트가 상호를 널리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충분한 입증이 부족하다고 봤으며, 주식회사 숲이 부정한 목적을 가지고 상호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숲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의 홍보와 지명도 상승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반면, 주식회사 숲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BJ가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법원은 이런 서비스 성격의 차이로 인해 두 회사의 사업이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법원은 숲엔터테인먼트는 주식회사 숲이 자사의 상표를 도용했다고 주장했지만, 두 회사가 경쟁 관계에 있지 않으며, 주식회사 숲이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성과 도용 주장을 기각했다. 숲엔터테인먼트의 상표는 연예인매니저업과 대행 서비스에 한정된 상표로 등록돼 있으며, 이는 연예인의 활동을 관리하는 서비스에 적용된다. 반면 주식회사 숲은 BJ 지원업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업을 영위하고 있다. 법원은 서비스 제공 방식과 수요자 층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두 회사의 상표는 동일하거나 유사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2024.10.07 19:09안희정

코인원,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유연근무제 확대

코인원(대표 차명훈)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직원 만족도와 업무몰입 향상을 위해 시차출퇴근제로 운영하던 기존 유연근무제를 확대한 것으로, 이달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소정근로시간 내에서 구성원 스스로 월 단위 근로 시간의 배분과 업무 시작·종료 시각을 선택하는 근무제도다. 코인원은 구성원 간 원활한 협업과 업무몰입을 위해 의무 근로 시간대인 코어타임(집중근무시간)을 설정해 두고, 해당 시간대 외에는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하루의 근무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을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만큼, 근무시간에 대한 유연성이 커져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올해 초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또 장기근속자 휴가 확대, 반반차제도를 신설하는 등 근로자 중심의 인사제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코인원 이우진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24시간 365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당사 직원들에게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임직원의 몰입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인사제도 구축에 힘쓰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2024.10.07 18:15이도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새 수장에 박덕수 전 인천 부시장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 신임 원장에 박덕수 전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7일 취임했다. 박 신임 원장은 취임하자 마자 이날 열린 행안부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충남 부여군 출신인 박 원장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행정안전부 정보문화과장, 스마트서비스과장, 전자정부정책과장을 거쳐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 공공서비스정책관, 공공데이터정책관,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한 지방행정과 정보화 분야 전문가다. 평소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수행을 중요시 하고, 조직 내에서는 경청과 소통의 러더십을 보여 후배 직원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아왔다는 평가다. 다. 박 원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국민에게 안정적인 디지털 행정서비스 제공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인 개발원 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개발원이 지역정보화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7 17:37방은주

에이베러, '참새마트' 운영사 카트랩스 인수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에이베러(대표 김병준)가 제휴 마케팅 서비스인 '참새마트' 운영사 카트랩스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베러는 쿠팡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제조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마케팅 테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세일즈 데이터 분석 솔루션 '디스터'를 활용해 쿠팡 판매 사업자중 최상위권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카트랩스의 참새마트는 '경유 쇼핑' 개념을 도입한 차세대 마케팅 플랫폼이다. 참새마트의 기본 비즈니스 모델은 어필리에이트(제휴) 마케팅으로, 소비자가 참새마트를 거쳐 실제 구매가 이뤄지는 제휴 쇼핑몰로 이동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참새마트는 다양한 제휴 쇼핑몰의 링크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이를 통해 구매할 경우 제휴사로부터 받은 수수료의 일부를 캐시백 및 상품구매 포인트로 돌려받게 된다. 에이베러는 참새마트를 '쇼핑 허브 앱'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쇼핑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참새마트는 기존 쇼핑 경유 플랫폼과 차별화된 다양한 보상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구매에 따른 보상뿐만 아니라, 매일 참석 미션과 친구 추천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보상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일상적인 접속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참새마트는 단순 중개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들의 일상적인 쇼핑 생활에 경제적 혜택을 더하는 앱테크(앱+재테크) 기능을 제공한다. 나아가 에이베러는 참새마트를 통해 시간대별, 연령별, 성별, 관심사 등 소비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커머스 딜 정보 마케팅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휴 쇼핑몰에는 경유 쇼핑을 통한 새로운 사용자 유입 효과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구매 보상과 할인 정보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스마트한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참새마트는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쇼핑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에이베러가 이미 협업하고 있는 쿠팡을 비롯해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과 제휴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병준 에이베러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에이베러는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세일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에게는 경제적 혜택과 더불어 맞춤형 정보로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휴사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7:35백봉삼

[ZD SW 투데이] 위베어소프트, 경기도 창업공모전 우수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위베어소프트, 경기도 창업공모전 우수상 수상 위베어소프트가 '2024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공모전 창업리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위베어소프트는 보안 기반 API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총 421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모니터랩, 하반기 인재 채용 실시 모니터랩은 7일부터 '2024 하반기 신입·경력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부문별 상세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 ▲기술지원 ▲보안관제 ▲품질보증 ▲영업 ▲경영기획 ▲마케팅 총 7개 부문 16개 직무에서 지원자를 뽑는다. 이번 공개 채용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서비스나우, 가트너 시장 점유율 조사서 5개 부문 1위 서비스나우가 지난해 가트너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서 기술 워크플로우 5개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부문은 ▲IT옵스(Ops) ▲IT에스엠(SM) ▲인공지능(AI) 활용 IT옵스 플랫폼 ▲IT 자산관리 및 소프트웨어(SW) 자산 관리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PPM)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이다. 또 서비스나우는 기타 보안 SW 부문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인포뱅크, '2024 K-글로벌 이노비스타 데모데이' 개최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이 '2024 K-글로벌 이노비스타 데모데이'를 오는 10일 역삼 핏플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4년 K-Global 액셀러레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데모데이에는 ▲비욘드메디슨 ▲스텝하우 ▲제트에이아이(블럭스) ▲젠트리 ▲호라이존테크놀로지 총 5개 사가 참가하며 이 중 1개 기업에 대해 인포뱅크가 연내 직접 투자한다. ◆미라콤아이앤씨,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4' 개최 미라콤아이앤씨가 오는 17일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4'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삼성SDS타워 마젤란홀·파스칼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디지털 트윈, 자동화 등 차세대 제조 혁신을 위한 획기적 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사전 등록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마인즈앤컴퍼니, GS인증 1등급 획득 마인즈앤컴퍼니의 '젠오에스(GenOS) 코드어시스턴드'가 GS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 인증을 획득한 젠오에스 코드어시스턴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코드 자동 생성, 코드 수정, 코드 관련 질의응답 챗봇 등을 통해 코딩 작업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마인즈앤컴퍼니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금융권과 민간에 집중돼 있던 공급 시장을 공공 분야에서도 확대할 계획이다. ◆플랜티엠, 갤럭시 탭 S10 시리즈에 '모아진' 탑재 플랜티엠의 잡지 스트리밍 서비스 '모아진'이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 탭 S10 시리즈'에 제휴 앱으로 탑재됐다. 모아진은 지난 4일 국내 출시 된 갤럭시 탭 S10, S10 플러스, S10 울트라 등 시리즈에 기본 탑재 돼 제공된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 추가 다운로드 없이 1천600여 종의 국내외 다양한 잡지를 읽을 수 있다.

2024.10.07 17:12양정민

"당신의 컨디션에 응원을"

한 잔 술이 만들어낸 유쾌한 대화, 그 뒤에 찾아오는 아침의 고통. 홍보인의 삶에서 술자리는 숙명이다. 그리고 그림자를 달래주는 것이 숙취해소제다. 오늘은 이 '마법의 물약'과 술의 끝없는 줄다리기 역사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20여년 전만 해도, 숙취해소의 비결은 부엌에 있었다. 콩나물국, 북엇국, 즉석 된장국 등이 주인공이다.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세대를 거쳐 전해진 지혜의 결정체다. 할머니의 따뜻한 품처럼, 이 음식들은 몸과 마음을 달래주었다. 90년대 후반,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용 숙취해소음료가 등장했다. '컨디션'이라는 이름의 이 음료는 구세주였다. "다음날 아침을 부탁해"라는 카피는 술꾼들 마음을 꿰뚫었다. 뒤이어 '여명808', 'hutchha(후챠)' 등이 출시되며,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술이란 거대한 적에 맞서는 작은 용사들의 등장과도 같았다. 2024년 현재, 이 시장은 그야말로 백화점이다. 음료부터 젤리, 캔디, 박카스 같은 드링크 타입까지 형태가 다양하다. 특히 젤리형 숙취해소제는 휴대성과 섭취의 편리함으로 젊은층에게 큰 인기다. 한 유명 젤리형 제품의 경우, 출시 1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숙취해소제가 '숨겨진 비밀 무기'가 아닌, 당당한 '일상의 동반자'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요즘은 '술 마시기 전 섭취하는 약'이 트렌드다.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을 높여 숙취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일명 '술팡'이라 불리는 이 제품들은 2023년 기준 전체 숙취해소제 시장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술과의 전쟁에서 '선제공격'을 감행하는 듯한 이 전략은,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다. 그러나 이런 제품들 사이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다. '물'이다. 어떤 첨단 제품도 물을 능가할 수 없다는 것이 공통된 전문가 의견이다. 술 마시는 사이사이, 그리고 잠들기 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 가장 효과적인 숙취해소법이다. 전쟁 중 휴전 협정을 맺는 것처럼, 술과 물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미래의 숙취해소제는 어떤 모습일까. AI 기반 맞춤형 숙취해소제: 개인의 체질, 음주량, 음주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숙취해소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시스템. 이는 마치 각 개인에게 맞춤 제작된 방패와도 같을 것이다. 나노 패치형 숙취해소제: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로, 나노 기술을 이용해 알코올 분해 효소를 직접 혈류에 전달. 이는 우리 몸 속에 숙취 해결사를 직접 투입하는 것과 같다. 스마트 안경과 연동되는 숙취예방 렌즈: 혈중 알코올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적정 수준을 넘어가면 경고를 보내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마치 우리 눈에 술과의 협상 전문가를 심어 놓는 것과 같다. 뇌 자극 숙취해소기: 특정 주파수의 전자기파로 뇌를 자극해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 웨어러블 기기. 이는 우리의 뇌에 직접 '힐링 음악'을 들려주는 것과 같다. 유전자 치료 숙취해소: CRISPR 기술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알코올 분해 효소 생성을 촉진하는 유전자 치료법. 우리 몸을 일시적으로 '술에 강한 체질'로 바꾸는 것이다. 이러한 미래 기술이 실현된다면, 홍보인들의 업무 방식도 바뀔 것이다. AI 맞춤형 숙취해소제 덕분에 연이은 야근과 회식에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고, 스마트 렌즈 덕분에 적절한 음주 선에서 멈출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건강 관리를 넘어, 업무 효율성과 인간관계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숙취해소제는 끊임없이 기술적으로 진화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다. 그러나 어떤 숙취해소제도 '과음'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최고의 숙취해소제는 '적당히 즐기기'다. 이는 진리다. 건강한 음주 문화에서 진정한 소통이 이뤄질 때, 홍보인들의 술자리도 빛난다. 한 번은 중요한 기자 간담회 전날, 과도한 음주로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 어떤 첨단 숙취해소제도 전문성과 신뢰, 건강 관리까지 잃은 자신을 구해줄 순 없다. 숙취해소제의 발전은 술과의 끝없는 줄다리기다. 이 줄다리기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는 없다. 적당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때로는 물러서고 때로는 앞으로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늘 밤, 다시 찾아올 우리의 술자리에 건배. 그리고 다음날 아침, 당신의 컨디션에도 응원을 보낸다. 우리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이니.

2024.10.07 17:09문지형

외국인 관광객 다시 찾은 동대문, 복합 문화공간 등으로 활기 모색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침체됐던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에 복합 문화공간이 생기는 등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달 27일 롯데 피트인 동대문점을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던던 동대문점'으로 리뉴얼해 문을 열었다. 해당 매장에는 세븐일레븐, 유니클로 등이 입점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활하고 있는 동대문 상권에 맞춰 매장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은 뷰티와 패션, 팝업스토어 등 내·외국인 모두가 관심 가질 수 있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이곳에 입점한 세븐일레븐의 경우 한국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푸드코트' 등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등 인기 제품은 별개의 매대를 설치해 판매하고, 사회관계망(SNS)에서 화제가 되는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게 꾸몄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라면의 특징과 매운 정도를 기재해 이용하기 쉽게 했으며, 구매한 음식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 상권은 외국인 중심이라는 특성상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큰 타격을 입었으나, 팬데믹 해제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재유입 등으로 상권을 회복해 가는 추세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작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내국인, 외국인 관심 관광지 4위에 올랐다. 던던을 운영하는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동대문 상권은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도 쇼룸 등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던던에 입점한 한 회사 관계자는 “동대문은 전통적으로 상권이 강했던 곳”이라며 “꾸준히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생각해 입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DDP도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요소 중 하나다. DDP에서는 매년 서울 패션 위크와 서울라이트 등 행사가 열린다.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작년 DDP의 방문객 수는 1천375만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 누적 방문객은 1억 명을 돌파했다.

2024.10.07 17:02류승현

방통위 신뢰도 하락에...이진숙 "탄핵 당하지 않았으면 결과 달라"

직무정지 상태에서 일반증인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방통위 신뢰도가 하락했다는 평가에 “제가 탄핵을 당하지 않았다면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7일 방통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방통위 신뢰도 조사가 대통령실과 막상막하 꼴지 대결을 하고 있다”며 “부끄러움이 없냐”는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이진숙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시사인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전국 만 18세 이상 1천8명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국가기관 신뢰도 조사에서 3.03점을 받았다. 전혀 신뢰하지 않으면 0점, 매우 신뢰하면 10점을 기준으로 이뤄진 조사인데 방통위의 신뢰도는 조사대상 기관 10곳 중 2.75점의 대통령실 다음으로 낮은 점수다.

2024.10.07 17:02박수형

"장애인 채용 시장 패러다임 바꾼다"

"장애인 채용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습니다. 장애인 생애주기별 전반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시스템 확충에 더욱 집중해 장애인 분야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미래혁신대상'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브이드림은 지난 2018년 설립된 장애인 인사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장애인 고용 의사는 있지만, 여러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브이드림은 업무 능력을 갖춘 장애인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주고 있다. 브이드림은 '재택근무 장애인의 채용 및 근무관리 지원을 위한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특허도 보유중이다. 우리나라는 장애인고용법에 따라 상시근로자가 50인 이상인 기업일 경우 국가 및 공기업 3.8%, 민간기업 3.1%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고용 비율을 맞추지 못하면 부담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에 부담을 느끼고, 막대한 금액의 장애인고용부담금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브이드림은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 '플립(Flipped)'을 선보였다. 기업은 플립 을 통해 업무 수행할 장애인을 찾을 수 있다. 플립은 인재를 3배수로 추천해준다. 기업 담당자는 화상 시스템을 통해 면접도 볼 수 있다. 반대로 장애인 구직자는 양질의 재택근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플립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비롯한 20여 가지 장애인 특화 웹 접근성 기능을 갖췄다. 출퇴근 기록, 업무일지 작성, 일정 공유 등 원활한 업무에 필요한 시스템도 제공한다. 또한 기업이 장애인 지원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아도 플립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술적 지원, 출결, 지원 요청, 회의, 업무 수행, 전자서명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재택근로자에 관한 근로기준법률을 충족시켰으며, 노무적 법 조항 및 법무 자문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플립은 축적한 장애 유형별 기업 업종별 데이터로 직무를 추천한다. 난이도에 따라 초·중·고급으로 나뉘며 경영사무업, 제조업, 마케팅업 등 20개 직군과 사무직, 디자인, 챗봇 데이터 수집, 영상 편집 등 300여개의 직무로 세분된다. 브이드림은 구직에 성공한 장애인에게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채용 이후에도 직장 적응을 위한 직무교육과 고충처리 서비스, 심리상담, 우수근무자 시상 제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 커뮤니티도 제공한다. 브이드림에 따르면 일자리를 구한 장애인의 평균 근속률은 80%로, 정규직 전환율은 25% 이상이다. 고객사 450여 곳의 연간 라이선스 재계약률은 90%를 돌파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신한라이프, 현대산업개발, 홈플러스, 차병원그룹 등을 비롯하여 각 지역 공공기관 등이 존재한다. 브이드림은 장애 예술인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판매하는 '브이아트 갤러리'을 운영 중이다. 또 휠체어 전용으로 '브이패스'라는 이동 서비스를 출시하고 보조공학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브이드림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 전반 서비스, 의료·응급 서비스, 레저, 여행, 여가 서비스 등 토탈 케어가 가능 한 솔루션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이의 일환으로 '생애주기별 맞춤 케어 및 토탈 케어'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몽골,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등의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김민지 대표는 "장애인들은 여러가지 불편한 환경과 상황으로 비장애인이 누리는 것의 10분의 1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브이드림은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꿈꿀수 있고,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07 16:57최지연

"AI가 개인정보만 잊게 한다"…BBC가 '이 대학' 연구 주목한 이유는

"인공지능(AI)이 학습한 개인정보를 재학습 없이도 삭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AI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실현하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AI와 사이버 보안을 연구하는 우 사이먼 성일 교수 겸 대시랩(Dash Lab) 소장은 최근 성대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기자와 만나 자신의 최신 연구 성과인 '머신 언러닝(Machine Unlearning)' 기술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개인정보까지 처리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데이터를 AI 내에서 효율적으로 삭제하는 처리절차가 점점 더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에는 AI 모델에서 개인정보를 포함한 일부 데이터를 삭제하려면 모델 전체를 처음부터 재학습시켜야 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이러한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우 교수가 최근 개발하고 특허를 낸 것이 '머신 언러닝' 기술이다. 머신 언러닝은 이미 학습된 딥러닝 모델에서 특정 데이터만을 선택적으로 삭제하는 기술이다.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명령에 따라 효율적으로 제거하면서도 모델을 처음부터 재학습할 필요 없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우 교수는 "'챗GPT' 등 거대 언어 모델(LLM)에서 특정 데이터를 삭제하고 다시 학습하려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의 시간과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며 "머신 언러닝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고급 알고리즘을 활용해 일부 데이터를 제거하면서도 나머지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식에 있다. 딥러닝 모델이 제거 대상 데이터를 더 이상 학습에 반영하지 않게 하면서도 발생가능한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모델은 삭제된 데이터를 제외하고 남은 데이터만으로도 빠르게 학습을 완료해 전체 모델의 성능과 정확성을 유지한다. 그는 "기존에는 4만5천 장의 데이터를 재학습해야 했던 것을 이 기술을 통해 5천 장만 학습시켜도 되게 됐다"며 "학습 시간 역시 4천 초에서 77초로 대폭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우 교수의 연구실은 AI 해악 방지 기술 개발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최근 딥페이크와 생성 AI를 이용한 가짜사진을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로부터 자문 요청을 받았다. BBC는 그의 논문 '대조 학습을 이용한 이미지 위조 탐지(CFL-Net : Image Forgery Localization Using Contrastive Learning)'에 주목했다. 이 논문은 대조 학습을 활용한 이미지 위변조 탐지 기술을 다룬 연구로, 위성사진뿐만 아니라 일반 이미지나 영상에도 적용 가능해 언론사들의 보도 정확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잠재력이 있다. 그는 "BBC가 우리 논문을 보고 가짜 이미지를 탐지할 수 있는 기법에 대해 문의해 왔다"며 "딥페이크와 같은 조작된 콘텐츠를 판별하는 기술이 사진의 진위를 판단해야하는 언론사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연락한 것 같다"고 밝혔다. 우 교수가 이렇게 희귀하면서도 혁신적인 기술들을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오랜 연구 경험이 있다. 실제로 그는 성대 교수 부임 전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 인텔 등에서 사이버 보안 관련 연구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우 교수는 "많은 연구자들이 AI나 정보 보안 중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과 달리 두 분야를 모두 연구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간학문적 접근이 개인정보 보호와 AI 성능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술 개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인공지능은 인간에 대한 보호와 함께 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람을 보호하는 기술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교수의 연구들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 사업 덕분에 가능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시작된 언러닝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화를 유연하게 반영하고 준수할 수 있는 AI 플랫폼 연구 및 개발'이라는 프로젝트 하에 수행된 이 연구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A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기업들은 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혁신에만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다"며 "감사하게도 정부 지원 덕분에 안전과 혁신이 같이 가는 방향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러닝 기술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니 전 세계 어느 곳의 규제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돼 기업에도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 교수는 랩실 연구 외에도 AI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성균관대가 실시하는 BK21, 인공지능대학원 및 융합보안대학원 사업 등을 통해 학생들이 AI 실무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 교수는 "전공자뿐만 아니라 문과 등 비전공자들도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취업이 어려워 고민하는 요즘 청년들이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을 위한 AI를 개발하는데 힘쓰는 동시에 사회에 도움되는 실사구시형 AI 인재를 키우는데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07 16:19조이환

[신간 소개] 박태웅의 AI 강의 2025

인공지능(AI) 관련 책을 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워낙 발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챙겨야 할 문건이나 자료가 엄청나게 많다.각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제대로 챙기고, 분석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최근 IT업계의 핫이슈인 생성형 AI는 특히 발전 속도가 빠르다. 아무리 공들여 쓴 책이라도, 1년만 지나면 '퇴물'처럼 보일 정도다. '박태웅의 AI 강의 2025'는 이런 쉽지 않은 작업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지난 해 나왔던 '박태웅의 AI 강의'의 증보판이다. 저자는 1년 사이에 달라진 상황과 기술 변화를 반영해, 따끈따끈한 AI 서적으로 탈바꿈시켰다. 실제로 지난 해 '박태웅의 AI 강의' 출간 이후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대하소설을 연상케 할 정도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다. 챗GPT로 '생성형 AI 바람'을 일으킨 오픈AI는 GPT-4에 이어 올들어 GPT-4o를 출시하면서 또 다시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텍스트 대화 뿐 아니라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를 내놓은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에서 돌아가는 '코파일럿+PC'를, 구글은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내놨다. 게다가 한발 떨어져 있는 듯했던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놓으면서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여기에 메타의 라마 3.1, 앤스로픽의 클로드, 미스트랄 라지 2 등등 더 빠르고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 모델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저자는 '박태웅의 AI 강의 2025'에 이런 내용들을 꼼꼼하게 추가했다. 지난 해 출간된 '박태웅의 AI 강의'는 AI의 기본 원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자는 이런 쉬운 설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깊이 있는 기술 지식과 변화된 상황을 덧붙였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AI 트렌드 뿐 아니라 AI로 인해 변화될 우리들의 모습까지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AI 업계를 이끌고 있는 슈퍼 엘리트들의 사상적 배경을 소개하면서 AI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40쪽 남짓이었던 책의 분량이 420쪽으로 많이 두꺼워졌다. 저자는 “AI 분야에선 한 달에 몇 년 치 시간이 흐르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이런 기술 변화를 발빠르게 정리했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그런데 저자는 AI의 발전 방향을 여섯 가지 키워드로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1. 운영체제로서의 AI: 운영체제의 지위를 차지하는 AI. 모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인공지능과 연동될 것이다. 2. 맥락적 인터페이스: 맥락을 이해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출현. 정보를 더 이상 분류하거나 검색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온다. 3. 파트너로서의 AI: 인간이 하는 모든 작업에 인공지능은 필수불결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4. 멀티모달: 텍스트, 그림, 동영상, 노래 등 모든 것을 동시에 처리하는 AI. 멀티모달을 뛰어넘어 옴니모달로 갈 수 있다. 5. 더 저렴하게, 더 빠르게, 더 작게: 더 작고, 더 빠르고, 더 저렴해지다. 스마트폰에서 돌아가는 인공지능, 나만의 에이전트가 보편화될 것이다. 6.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인간처럼 보고 듣고 움직이며 전이학습을 하는 휴머노이드가 주류의 지위로 올라설 것이다. 저자는 이런 기술 발전 뿐 아니라 거대 AI 기업들의 비윤리적인 정책과 안전성 문제, AI 개발 과정의 불투명성 등을 지적하는 데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AI가 불러올 데이터 편향, 개인정보 침해,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 심각한 문제들을 되짚어 준다. 특히 AI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통제할 필요성을 역설하는 저자의 말을 읽노라면 진정한 'AI 리터러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박태웅 지음, 한빛비즈 출간)

2024.10.07 16:13김익현

오프라인 유통·식품 국감, 불공정·갑질 이슈 중점 질의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식·유통업계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과 식품업계는 비교적 잠잠한 가운데 이커머스 업체가 줄줄이 소환된다. 국회에 따르면 국정감사는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주간 열린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유통업계는 매년 단골 소재로 꼽히는 불공정, 갑질 관련 이슈로 증인 명단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진행되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는 방경만 KT&G 사장이 불공정 판매 강요 문제 관련으로 증인으로 소환됐다. 방 사장에게는 전자담배 기기 소매 마진율과 관련한 질의 등 불공정 판매 강요 문제에 대한 질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 예정된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와 곽근엽(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가 올랐다. 곽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맹사업법 위반과 관련해 국감 증인으로 소환됐다. 아디다스코리아는 2022년 1월 사업을 개편하면서 가맹점주에게 일방적 가맹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김동전 대표는 본사·가맹점주 간의 불공정거래행위 관련 증인으로 지목됐다. 앞서 공정위가 맘스터치앤컴퍼니를 조사한 결과 가맹점주들이 점주 협의회를 구성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 반면 납품·입점 업체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공정위 현장 조사를 받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CJ올리브영 대표 등은 증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연돈볼카츠' 점주들과 갈등을 빚은 더본코리아 역시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식품 업계 역시 잠잠하다. 서흥덕 오뚜기 경영전략실장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 증인 명단에 올랐다. 농산물 가공식품 가격 결정 정책 적절성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환경노동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되는 등 국감 단골손님인 SPC는 올해는 국감에 소환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를 비롯한 중대 재해 문제 발생과 관련한 질의를 위해 이강섭 샤니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매년 국감에서 유통·식품·프랜차이즈 업계 CEO들을 대거 소환해 단골손님으로 불리는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비교적 조용한 모습이다. 지난 2013년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당시 부회장, 신헌 당시 롯데백화점 대표, 노병용 당시 롯데마트 대표, 도성환 당시 홈플러스 사장 등이 한꺼번에 국감장에 출석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홍원식 당시 남양유업 회장, 박대준 쿠팡 대표, 김장욱 당시 이마트24 대표 등이 출석했다. 지난해에도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 구본학 쿠쿠홀딩스 대표, 강희철 천재교육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구지은 아워홈 대표 등이 국감 증인 명단에 올랐었다. 익명을 요구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통상 식품업계 CEO는 국감 단골손님으로 불리는데 올해 국감은 이전과 달리 식품업계에 대한 관심이 낮다”며 “K푸드 열풍이 부는 등 좋은 실적이 나고 있어 국감에서 다루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티메프(티몬+위메프)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와 배달앱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해수위가 피터 얀 반데비트 우아한형제들 임시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산자위는 강한승 쿠팡 대표와 박대준 쿠팡신사업담당 대표이사 및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 외에도 함윤식 배달의민족 부사장, 피터얀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증인 명단에 올랐다.

2024.10.07 16:04김민아

DKSH 코리아, 한국쿄와기린 전문의약품 사업 인수

DKSH코리아는 한국쿄와기린의 국내 의약품 사업을 인수해 전문의약품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DKSH가 인수한 내용은 한국쿄와기린 전문의약품의 영업, 마케팅, 학술 유통 및 제품 허가권 이전, 관리 등의 업무가 포함된다. 유통 및 판매활동은 지난 2일부터 시작했으며, 제품 허가권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주요 제품은 혈종내과 영역 제품군(그라신, 뉴라스타, 로미플레이트)과 신장내과 제품군(네스프, 레그파라, 올케디아) 등 총 6가지 품목이다. 또 이번 인수로 DKSH는 쿄와기린의 기존 협력사인 보령 및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이들 파트너사와 동일한 협업 구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제휴는 DKSH와 쿄와기린이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따라 이뤄졌으며, DKSH는 한국‧대만‧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홍콩‧마카오에서 쿄와기린 제품의 수입‧유통‧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DKSH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 김한상 대표는 ”올 2월 고혈압치료제 아티칸을 시작으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쿄와기린의 제품이 추가되면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의 DKSH의 입지와 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전문의약품의 허가, 마케팅, 영업, 학술 및 유통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활동을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전문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의료진과의 학술적 파트너쉽을 통해 차별화된 고품질의 의료 제품을 더 폭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DKSH는 1865년에 설립돼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3년 기준 매출 약 17조1천억원을 기록한 다국적 기업이다. DKSH코리아는 고혈압치료제 아타칸을 중심으로, 라리암(말라리아 치료제), 베사노이드(항암제), 훈기존(항진균제), 비쥬다인(안과용제)의 국내 허가 관리, 유통 및 영업‧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2024.10.07 15:57조민규

의료대란 책임 복지부 장관, 사퇴 요구에 "자리에서 최선 다하겠다" 거부

의대정원 2천 명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가 수련병원을 이탈하며 발생한 의료대란이 8개월을 맞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정부의 책임 있는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장관은 의료대란에 대한 정부 대응을 질타하는 의원들이 질타에 연신 고개를 숙였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하고 조규홍 장관은 스스로 물러나라”며 각을 세웠다. 같은 당 남인순 의원도 앞선 대정부질문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가짜뉴스”라고 소리친 것을 거론하며 “이것 때문에 여야의정협의체가 깨진 것 아니냐”라며 “더 이상 의료계와 국민 희생으로 유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소통도 안 되고 신뢰도 깨진 상황에서 (정부가) 재난을 해결할 의지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조 장관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면서도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사퇴 여부를 답변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라고 대답했다. 남 의원은 “8개월간 '기다려달라', '최선하고 있다'라는 영혼 없는 답변만을 내놓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대통령 사과에 대해서도 강선우 민주당 간사가 거듭 필요성을 강조하자 조 장관은 “복지부와 교육부가 책임지고 하고 있어서 (대통령 사과 필요성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사과는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 대통령도 의료 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10.07 15:45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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