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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7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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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표 AI '애플 인텔리전스' 강점 3가지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다음 주 2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iOS 18.1에 도입된다. 비록 iOS 18.1에 추가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쓰기 도구 개선과 알림 요약 기능 등 소수에 불과하나 추후 도입되는 기능과 AI 아이폰에 대한 기대는 높은 편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다른 AI 경쟁 서비스와 비교해 가진 강점 세 가지를 꼽아 최근 보도했다. 1. 기존 앱·기능 활용 가능 나인투파이브맥은 현재 수백만 명이 매일 사용하는 애플 기기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돼 기존의 앱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최대의 강점으로 꼽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매일 받는 알림이 요약 기능을 통해 개선되고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도 새로운 AI 기능 '젠모지'를 통해 더 다양하게 만들 수 있게 된다. 음성비서 시리도 이제 AI와 만나 더 똑똑해질 예정이며, 이메일, 사진 앱도 크게 바뀔 예정이다. 대부분의 애플 경쟁사들은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AI 경험을 사용자에게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에 애플은 많은 사람들이 주로 쓰고 있는 도구와 사용자 습관에 AI 기능을 녹여 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차별화 요소라는 분석이다. 2. 경쟁사의 AI 핵심기능 모아서 기기에 통합 애플 인텔리전스의 또 다른 장점은 AI 분야 경쟁사이기도 한 오픈AI의 우수한 기능인 '챗GPT'를 통합한다는 점이다. 애플은 올해 안에 iOS 18.2를 통해 챗GPT를 시리와 애플의 자체 쓰기 도구에 통합할 예정이다. 애플은 사용자가 시리에 보낸 요청을 챗GPT로 바로 전송해 답해 줄 예정이다. 때문에 아이폰 이용자는 따로 챗GPT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그대로 쓸 수 있다. 카메라를 통해 주변 정보를 검색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의 경우 챗GPT 뿐 아니라 구글 이미지 검색과도 통합된다. 또, 향후 구글 제미나이도 애플 인텔리전스에 통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다른 회사에 제공하지 않는다. 사용자 입장에서 볼 때 AI 대표기업들의 AI와 애플의 AI를 모두 제공하는 곳은 애플 인텔리전스 뿐 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3. 개인정보 보호 물론 다른 AI 업체들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애플 인텔리전스에는 애플 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있다. 애플의 AI 작업은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즉, AI 작업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기기에 그대로 유지되며 기기에 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사람만 해당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애플은 그 동안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Private Cloud Compute, PCC) 분야에 많은 연구를 진행해왔다. PCC는 애플이 만든 AI 반도체가 탑재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통해 만들어 여기서만 고객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는 개인 정보를 지켜내면서 개인화된 AI를 구현해내겠다는 애플의 도전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AI가 활용한 데이터에는 사용자 외에는 누구도 접근할 수 없고, 데이터가 별도로 보관·저장되지도 않는다. 현재 AI 분야에서 타 경쟁사에 비해 애플이 뒤쳐졌다는 평가가 많은 상황이다. 이게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경쟁자를 이길 수 있는 이점들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애플 AI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평했다.

2024.10.26 14:35이정현

"솔리데오 추진 AI혁신 잘 보여줘"···1회 오픈세미나 개최

지난 25년간 대한민국 행정정보화를 선도해온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가 23일 광화문 사업장 대강당에서 '제1회 오픈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는 'AI 활용 기업전략과 기술 혁신'이였다. 100여명의 직원이 온, 오프라인으로 자발적으로 참여, 학술대회 못지 않은 성황을 이뤘다고 회사는 밝혔다. '데이터가 그리는 혁신적인 미래'를 슬로건으로 제 2도약에 나선 솔리데오시스템즈는 2001년부터 정보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구소 산하에 AI팀을 신설, AI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어 올초에는 '앤젤스(ANGELS) 아카데미'를 설립해 모든 직원을 교육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앤젤스 아카데미' 초대 원장은 김상욱 충북대(경영정보) 명예교수가 맡고 있다. 김 명예교수는 2017년 11월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전자정부 50년 기념식'에서 전자정부 50년을 빛낸 인물 30선에 꼽힌 바 있다. 1994년 그가 만든 청주지역정보센터(CHAINS)를 최우수센터로 이끌며 행정자치부의 정보화마을(INVIL) 태동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윈회 본위원과 전자정부특별위원회 '일하는방식혁신' 분과 위원장으로 일하며 우리나라 전자정부가 세계적 위상을 얻는데 일조했다. 몽골, 브루나이, 몰도바, 온두라스, 파나마, 나이지리아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경험과 교훈도 전파했다.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충북대 재직중 홍조근정훈장(2006)과 황조근정훈장(2017)을 받았다. 김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기조발제를 맡아 AI국가전략과 AI와 일하는 방식 변화, 공공분야 AI활용 사례를 들려줬다. 이어진 사례 발제와 주제 발제는 솔리데오 직원들이 했다. 사례발제는 문세종 팀장(정보기술연구소 AI팀)과 최종석 팀장(DX컨설팅본부 컨설팅팀)이, 주제발제는 김태운(소상공인 비대면 기반 정책지원 플랫폼팀) 팀장이 각각 했다. 문 팀장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AI 서비스 개발을 소개했다. 솔리데오 AI팀은 현재 3가지 유형의 챗봇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 AI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인디애나 대학과 공동연구도 하고 있다. 역시 사례 발제를 한 최종석 팀장은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안전 신고 시스템' 현황과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스마트 안전 신고 시스템'은 AI를 활용해 신고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위험 신호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재난 대응 체계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하는 한편 기술개발 로드맵도 제시했다. 김태운 팀장은 솔리데오시스템즈 내에서 AI를 활용해 코딩 환경을 혁신한 사례를 설명했다. 전국에 분산된 솔리데오 개발자들이 AI 기반 IDE(통합 개발 환경)를 도입해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있는 것과 코드 리뷰, 품질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을 소개했다. 김 팀장은 AI기반 IDE를 도입으로 프로젝트 전반의 생산성과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김숙희 솔리데오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혁신을 잘 보여준 행사로 학술대회를 방불케 할만큼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줬다. 참석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솔리데오시스템즈가 AI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선도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 행사로 특히 각 분야 실무담당자들이 현재 적용하고 있는 사업 사례를 소개해 더 공감이 갔고, 기업의 AI 연구개발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AI전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와 학습이라면서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면서 "솔리데오시스템즈는 배우려는 직원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보장하며 직원과 기업이 끊임없이 학습하고 AI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에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며, 앞으로도 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6 14:30방은주

한 팀은 집으로 간다…롤드컵 4강서 만난 젠지-T1

2024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LCK 대표로 나선 젠지 e스포츠·T1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양팀은 결승 티켓을 놓고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26일과 27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2024 롤드컵 4강 경기를 치츤다. 27일에는 젠지와 T1의 대결이 펼쳐진다.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선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한 뒤 8강에서 LCS(북미) 1번 시드 플라이퀘스트를 천신만고 끝에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T1은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LPL(중국) 2번 시드인 톱 e스포츠(TES)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올라왔고 8강에서 TES를 다시 만나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면서 4강에 올라왔다. 오랫동안 라이벌 구도를 이룬 두 팀이지만, 상대전적에서는 젠지가 T1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젠지는 2023년 열린 MSI에서 T1에 패한 이후 LCK 정규 리그에서 6전 전승,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고 2023년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단판 승부에서도 승리하면서 무려 10연승을 이어가는 등 'T1 킬러'로 입지를 굳혔다. 다만 롤드컵에서 퍼포먼스만 보자면 T1이 한 수 위다. T1은 월드 챔피언십에만 올라오면 성적을 냈던 과거의 패턴을 올해에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에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고 있는 T1은 우승하지 못한 해에도 출전만 하면 최소 4강에는 이름을 올렸다. 젠지는 2017년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삼성 갤럭시를 인수하면서 LCK에 참가했다. 젠지는 2019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지만, 단 한 차례도 결승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편, 26일 치러지는 준결승전 반대쪽 브라켓에선 WBG과 BLG이 맞붙는다. 지난해 같은 무대에서 대결했던 두 팀이다. 당시에는 상대적 약세였던 WBG가 BLG를 잡아냈다. 이번 롤드컵에서 양 팀은 초반 다소 침체된 경기력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폼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4.10.26 10:33강한결

[1분건강] 러닝 잘못하면 무릎 나갑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달리기로 인해 무릎 등 관절 부상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러닝은 최근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40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운동 중 하나다. 특별한 장비 없이 쉽게 할 수 있어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러닝 인구는 스포츠 업계 추산 1천만 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무릎과 발목 등에 하중이 실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운동을 강행하다 다치는 경우가 많다. 러닝 시 무릎에는 체중의 3배~4배에 달하는 하중이 가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러닝으로 인한 대표적 부상인 '슬개골 연골연화증'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 중 20세부터 40세 사이 환자는 전체 환자 수의 약 35%에 달했다. '러너스니(Runner's Knee)'는 마라톤 및 조깅 등 달릴 때 일어나기 쉬운 무릎 부상을 통칭하는 용어다. 반복적 충격과 부하가 가해지는 달리기는 근골격계 자체에 많은 부담을 주는 운동으로, 특히 무릎 관절의 경우 과도한 부하를 주어 다치기도 쉽다. 2020년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무릎은 생활스포츠 부상 부위 중 두 번째로 많은 20.5%로 집계됐다. 특히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러너스니의 대표 질환 중 하나다. 주로 무릎을 심하게 부딪치거나 골절, 탈구 등을 겪을 때 나타나지만, 외상이 없더라도 과도하고 무리한 운동 시 발병할 수 있어 활동량이 많은 젊은 연령층이 겪기 쉽다. 대개 무릎 앞쪽 슬개골 주위에 둔한 통증이 나타나며,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쪼그려 앉을 때,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악화하기 쉽다. 자칫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권장된다. 무릎의 외측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장경인대 증후군'도 과도한 러닝 시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다. 무릎 외측에 위치하는 장경인대와 대퇴골 외측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찰 탓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통증의 주원인이다. 갑작스럽고 과도한 강도로 운동을 할 때 나타나기 쉽다. 좌우로 경사진 길이나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을 달리는 것 역시 원인이 된다. 대부분은 1달~2달 간의 휴식 및 진통소염제 복용,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나,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된다. 이러한 러닝 시 부상은 고령층의 무릎 관절염과 달리 퇴행성 질환이 아닌 외력으로 인한 질환인 만큼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러닝 시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운동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체온 상승 및 골격근 대사 증가를 위해 10분가량 준비 운동을 하자. 달리기가 끝난 후에는 스트레칭을 해 근육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아침에 러닝을 할 때는 저녁보다 체온이 느리게 상승하기 때문에 시간을 더 넉넉히 들여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 또 평소 간단한 근력 운동을 꾸준히 진행해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근육 등 달리기에 필요한 근육 부위를 강화해야 한다. 이는 무릎과 발목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70km 이상의 무리한 거리를 뛰지 않도록 하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관절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 달리기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발표한 '안녕한 달리기 지침서'에 따르면 러닝 시 양 무릎은 서로 스치는 느낌으로 약간 구부린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발이 지면에 닿을 때는 발뒤꿈치로 가볍게 닿도록 하고, 지면을 찰 때는 앞꿈치로 힘차게 차면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된다. 체중을 싣는 신발 역시 제대로 골라야 한다. 쿠션이 있는 육상화 및 트레이닝화를 착용하면 발과 발목,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 완화에 도움이 된다. 운동화는 약 750~880km마다 새것으로 교체해야 올바른 러닝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러닝을 막 시작한 초보자와 일반인들이라면 전문 선수들이 신는 카본화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탄성으로 인해 오히려 발뒤꿈치에 심한 통증이 오는 아킬레스건염 등을 입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베드로병원 무릎관절센터 강승백 원장은 ”최근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도 적지 않다”라며 “무릎은 인대 구조가 복잡해 다양한 원인으로 다치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점프·착지·달리기 등 무릎에 하중이 과도하게 실리거나 심한 외력이 작용하는 활동 시에는 조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인대의 수축 등으로 갑작스럽게 무릎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게 된다”라며 “쌀쌀한 날씨 속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 부위에 무리가 가기 쉬운 만큼, 러닝 시에는 준비 운동과 보온에 더욱 충분히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4.10.26 09:10김양균

불면증 대학생, 전세계 '꿀잠 도우미' 되다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들어요. 하루 종일 피곤해 죽겠어요.” “낮에 항상 피곤해서, 밤에 잠을 잘 자고 싶어요.” 밀린 일이 너무 많아서, 혹은 잠자리에 들어도 잠들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등 잠이 모자라 힘든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유튜브를 봐도 잠 잘 오는 영상들이 넘쳐난다. 이처럼 잠에 관한 고민을 가진 바쁜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있다. 바로 무니스가 개발한 뇌과학 기반 수면 앱 '나이틀리'(구 미라클나잇)다. 나이틀리는 뇌파 소리로 수면을 개선한다. 이 서비스의 모노럴비트(뇌파를 특정한 주파수로 동기화 시킬 목적으로 조합된 음파 조합)를 들으면 깊은 수면에 도움을 준다. 깊은 잠을 자는 만큼, 자연스럽게 다음 날 느끼게 되는 피로감도 줄어든다. 연세대학교 응용뇌인지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입면 중 나이틀리의 모노럴비트를 들었더니 깊은 수면 뇌파가 약 18% 증가했다. 또 한국과학표준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나이틀리의 모노럴비트를 들은 결과 깊은 수면의 비율이 약 56% 상승했다. 또 피곤한 정도도 57% 하락했다고. 사람의 뇌는 감마·베타·알파·세타·델타 등 총 5개의 서로 다른 종류의 뇌파를 만들어 내는데, 잠을 잘 때는 알파-델타 사이의 뇌파를 발산한다. 모노럴비트는 사람의 뇌파를 수면상태의 뇌파로 동기화함으로써 깊은 수면을 유도한다. 권서현 무니스 대표는 약 2년 반 전 나이틀리를 출시, 이용자들을 꾸준히 늘려왔다. 그 결과 전세계 52만 명이 나이틀리를 이용했으며, 총 수면 시간은 500만 시간을 돌파했다. 앱스토어 피트니스 앱 1위를 달성, 지금도 계속 성장 중이다. 권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 시장도 한계가 올 수 있다'는 생각에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을 공격적으로 하기 위해 투자금을 유치했고, 팀 빌딩을 거의 마쳤다. 나이틀리의 특징은 사용자가 어떤 기분인지, 뭘 했는지, 수면하는 데 있어 영향 받을만 한 것은 무엇인지 정보를 수집해 개인에 최적화된 효과적인 모노럴비트를 조합해 들려준다. 일반 모노럴비트를 한 단계 발전시켜 수면 유도에 최적화된 '레이어드 모노럴비트'를 제공한다. 권 대표에 따르면 나이틀리는 개인 맞춤화를 위한 데이터 세트를 100만개 이상 갖고 있다. 또 나의 수면 추이, 패턴, 평가 등을 종합해 주간 수면 리포트도 제공한다. 권서현 대표가 창업하게 된 배경은 개인적으로 불면증을 앓았던 경험이 계기가 됐다. 이 문제를 누가 좀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처음에는 동아리 형태로 시작했다. 그러다 투자하겠다는 곳이 나타나 현재까지 총 세 번의 펀딩을 받았다. “처음에는 누구나 그런 것처럼 돈, 명예, 내 경력에 한 획을 긋고 싶어 시작했어요. 그러다 두 가지가 중요해졌죠. 하나는 내가 이 일을 하는 데 있어 의미를 느끼는 것이에요.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요. 또 동료들과 일하는 게 너무 즐겁더라고요. 두 번째는 많은 고객들이 저희 서비스에 영향을 받고 행복해 하면서 변하는 것들에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권 대표의 목표는 글로벌 슬립테크 서비스 1위가 되는 것이다. 수면 문제가 국내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도 똑같은 문제를 겪는 만큼 '좋은 잠'이 당연한 세상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 주체성과 책임감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세계 1등 수면앱이 되기 위해 품질을 높이고,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풀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책임감 있는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저희 조직은 연차도, 비용 지출도 자율이에요. 회사의 성장과 본인, 팀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면 올바르게 써라는 주의죠.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 서류검토, 면접, 사전과제, 현장과제 등을 통해 직무 전문성을 봅니다. 특히 원데이 테스트라고 해서 하룻 동안 같이 일하면서 케미가 맞는지 확인하고, 서로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가져요.” 잠 문제 만큼은 세계에서 제일 잘 해결하고 싶다는 권서현 대표는 정작 잠을 많이 자지 못한다. 인터뷰 당일에도 미국 출장을 앞두고 새벽까지 일했다며, 일에 대한 열정과 회사 성장에 강한 열의를 보였다. “다른 사람 수면을 돕기 위해 우리 수면을 반납했죠. 스타트업이라 매일이 비상이고,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기도 해요. 힘들지만 하나씩 바꿔가고 있습니다. 매달 16% 정도 구독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잠 문제 만큼은 미국 등 세계에서 제알 잘 해결하고 싶어요.”

2024.10.26 08:30백봉삼

e&, PPF 텔레콤의 지배 지분을 인수하는 작업을 완료하여 중동부 유럽을 커버하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 -- e&와 PPF 그룹("PPF")은 e&이 불가리아, 헝가리, 세르비아, 슬로바키아에 걸쳐 활동하는 PPF 텔레콤 그룹("PPF 텔레콤") 산하 서비스 및 인프라 기업들의 지분(50% + 경제적 지분 1주) 인수를 통해 자신들의 랜드마크적인 파트너십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38개국으로 자신의 사업 지역을 다각화하고 확대하는 e&의 지속적이고 야심에 찬 전 세계 사업 확장 계획의 중요한 성취를 의미한다. e& and PPF Telecom Group are now together in Central and Eastern Europe 이번의 인수를 통해 중동부 유럽(CEE) 지역의 통신 지형이 변화되고 4개 시장에있는 1,000만 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향상된 가치가 제공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최첨단 기술, 확대된 제품,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에 액세스하고, 디지털 성장이 빨라지며, 기업들과 지역사회 둘 모두 지원을 받게 된다. 서로의 강점에 기반한 파트너십 이번 거래 완료는 e&과 PPF 텔레콤 둘 모두의 큰 도약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e&의 세계적인 사업 규모, 이 분야의 폭 넓은 전문성, 디지털 역량과 PPF 텔레콤의 이 지역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입증된 유기적 발전 및 우수한 사업 운영 실적을 결합하여 미래 성장을 가속하는 동시에 첨단 디지털 서비스, IoT 솔루션, 향상된 B2B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CEO 하템 도위다르(Hatem Dowidar)는 "이번 PPF 텔레콤과의 파트너십 계약 완료는 e&의 여정에서 중요한 변곡점으로서 통신 사업 지역을 20개국으로 확장하고 전체 사업 지역은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이제는 중동부 유럽에 걸쳐 38개국으로 확장하게 된 것이다. PPF 텔레콤의 지역 전문성과 e&의 전세계 사업 역량을 통해 이들 역동적인 시장 전반에 걸쳐 성장과 혁신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이 구축된다. 우리 모두는 최첨단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우리 고객들에게 향상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PPF 텔레콤 CEO 발레쉬 샤르마(Balesh Sharma)와 그의 재능 있는 팀을 e& 가족에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현지 시장에 대한 그들의 깊은 이해는 우리가 이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장을 열어 나아가는 데 소중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리파 알 샴시(Khalifa Al Shamsi) e& 인터내셔널 CEO는 "PPF 텔레콤 팀을 e& 가족에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디어, 베스트 프랙티스와 혁신 솔루션들을 서로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열리고 수백만의 신규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최신 통신, 첨단 기술과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전체의 경제 성장과 디지털 포용을 촉진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발레쉬 샤르마 및 PPF 텔레콤 팀과 협력함으로써 우리의 결합된 강점을 활용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며 차세대 네트워크와 디지털 서비스의 출시를 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모두 디지털 발전을 주도하고 전 세계로 확대된 네트워크 전반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고 말했다." PPF 텔레콤의 새로운 시대 PPF 텔레콤의 핵심 차별화 요소는 통신 업계 동사 특유의 자산 분리 모델이다. 이 전략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집중과 전문화를 대폭 실현함으로써 인프라와 서비스 영역 둘 모두에서 잠재적인 성과 향상과 가치 창출로 이어진다. 본 새로운 파트너십은 이러한 자산 분리 모델을 통해 자원 할당을 최적화하고 의사 결정 과정을 간소화하며 전반적인 효율을 제고한다. PPF의 입증된 린 경영 방식과 e&의 세계적인 사업 규모 및 자원이 결합될 경우 상당한 운영 시너지 효과와 비용 효율을 높이는 본 파트너십 운영 전략의 기초가 된다.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하는 이러한 접근 방식은 역동적인 통신 시장에서 민첩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PPF의 CEO 지리 슈메크(Jiří Šmejc)는 "CEE 통신 사업 파트너 e&을 환영한다"면서 "우리 양사는 빠르게 발전하는 통신 시장에서 가치 창출을 촉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우리가 e&와 맺은 파트너십은 PPF의 업계 전문성과 현지 지식의 질을 입증한다. 이에 따라 PPF의 통신사 팀은 e&의 세계적인 사업 규모와 기술 노하우를 활용하여 우리가 목표로 하는 추가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엄청나게 복잡한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처음 논의를 시작한 때부터 1년 반 이상이나 걸렸다. 그 결과 대단한 보람을 느끼며, 양사 팀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리 슈메크는 체코에 있는 PPF의 통신사 자산은 e& PPF 텔레콤 외부에 남아 있으며 PPF가 그 전체를 소유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본 파트너십의 계약 조건에 따라 PPF 텔레콤 CEO 발레쉬 샤르마와 그의 PPF 텔레콤 경영진은 e& PPF 텔레콤에서 근무한다. 이를 통해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그들 각 시장에서 PPF 텔레콤 팀의 폭넓은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 PPF 텔레콤 CEO 발레쉬 샤르마는 "오늘은 e& PPF 텔레콤의 여정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광범위한 통신 부문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우리 고객들은 이번 파트너십의 결과로 e& 제품군의 활용을 포함하여 훨씬 더 좋은 서비스를 받으며, 더 나은 국제 로밍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우리 직원들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해 e&의 세계적인 사업 입지를 통한 새로운 학습과 개발, 경력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가치 창출 이번 계약은 네트워크 운영, 조달과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활용하여 사업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이 지역 전체에서 새로운 성장, 혁신과 고객 경험 향상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e&의 디지털 서비스, AI와 IoT 전문성을 통해 PPF 텔레콤 서비스는 더욱 향상되며 간단한 전환과 동종 최고의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액세스가 보장된다. 고객들은 첨단 B2B와 IoT 솔루션 등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및 서비스로 확대된 포트폴리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또한 e&과 PPF 텔레콤 직원들에게 큰 가치를 가져다 주고 경력 성장, 대륙 간 학습, 전 세계 인재 네트워크로의 통합을 위한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합작 법인인 e& PPF 텔레콤은 독립 법인으로 운영되며 현재의 경영진과 직원들을 유지한다. e& e&은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시장 전반에 걸쳐 디지털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적인 기술 그룹이다. 2023년 동 그룹의 재무 실적은 연결 순매출 538억 AED, 순이익 103억 AED를 기록했으며, 강력한 신용 등급과 견고한 대차대조표에 힘입어 재무적인 강자로서의 위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48년 전 아부다비에서 설립된 e&은 통신 분야 선구자에서 기술 그룹으로 진화해 왔다. 동사는 현재 38개국에서 첨단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과 금융 서비스에서부터 AI 기반 솔루션, 클라우드 컴퓨팅, ICT, 사이버 보안과 IoT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동 그룹은 그 특색이 각각 다른 고객과 시장 니즈를 충족하는 e&UAE, e& 인터내셔널, e& 라이프, e& 엔터프라이즈와 e& 캐피털의 5개 핵심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핵심 기업들은 통신과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서부터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와 벤처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e&이 선두에 서 있도록 지원한다. AI, IoT, 5G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이며 전략적인 투자는 전 세계 기술 지형에서의 동 그룹 리더십을 강화하며 스마트 커넥티비티와 혁신의 미래를 견인한다. e&는 혁신,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지원에 대한 헌신에 힘입어 개인, 기업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 스마트하고 연결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eand.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연락처: Nancy Sudheer,e& 시니어 매니저nsudheer@eand.com+971 50 705 5290 인포그래픽 - https://mma.prnewswire.com/media/2539720/eand_PPF_Telecom_Group.jpg

2024.10.26 01:10글로벌뉴스

뉴욕에서 11월 11-12일에 열리는 포춘 글로벌 포럼의 연사 라인업 발표

7차례의 세계 챔피언이자 기업가인 톰 브래디와 IMF 부총재 기타 고피나스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세계적인 기업들의 경영진과 정책 리더들로 구성된 포춘의 연례 행사 모임에서 연설하기로 확정되었다 CIA 국장과 장관을 지낸 레온 파네타와 마이크 폼페이오가 "미국과 새로운 세계 질서"에 대한 핵심적인 대화를 통해 이 포럼을 연다 뉴욕,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 -- 포춘은 오늘 2024 포춘 글로벌 포럼의 확정 연사 명단을 발표했다. 이 포럼은 세계 최대 다국적 기업의 CEO와 리더, 정책 입안자, 사상가, 투자자들이 모이는 주요 행사로, 2024년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뉴욕시의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열린다. 포춘 글로벌 포럼은 기업, 정부, 문화 분야의 주요 인사들 간의 의미 있는 대화를 촉진하고 전 세계 사업 전략에 대한 비판적 통찰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틀간 열리는 이 권위 있는 행사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등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다. 올해 주제인 '빠른 변화에 처한 기업들'에서는 AI 기반 경제의 인력 관리, ESG 반발 해소, 기술 리스크 및 규제 문제 완화, 기후 및 에너지 문제 해결, 지정학적 긴장 해소, 예측할 수 없는 전 세계 무역 환경에서의 기회 활용 등 현재의 역동적인 비즈니스 지형이 안고 있는 시급한 문제를 다룬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으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 퍼져 있는 미 유권자들이 이미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포춘 글로벌 포럼은 CIA 국장(2009~2011년), 국방장관(2011~2013년)을 역임한 레온 파네타(Leon Panetta) 미국 파네타 공공정책연구소 회장과 CIA 국장(2017-2018), 국무장관(2018~2021년)을 역임한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가 세계 외교와 전 세계 무대에서의 미국의 역할에 대해 핵심적인 대화를 나누며 아시아 포춘 총괄 편집장 겸 포춘 글로벌 포럼 공동 의장 클레이 챈들러(Clay Chandler)가 진행하는 토론회를 통해 11월 11일 월요일 개막한다. 7차례나 세계 챔피언에 오른 톰 브래디(Tom Brady)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장을 역임한 니틴 노리아(Nitin Nohria) 교수가 포춘 편집장 알리슨 숀텔(Alyson Shontell)과 함께 팀워크의 기술(및 과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제통화기금의 수석 부총재 기타 고피나스(Gita Gopinath)는 포춘의 클레이 챈들러와 함께 지정학적, 인구학적 변화가 세계 경제를 어떻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곡가이자 재즈 앳 링컨 센터의 경영 및 예술 디렉터인 윈턴 마살리스(Wynton Marsalis)는 포춘 라이브 미디어 편집장 앤드류 누스카(Andrew Nusca)와 함께 민주주의, 정의 추구 그리고 우리가 재즈의 근간으로부터 리더십에 관해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포춘 CEO 아나스타샤 니르코프스카야(Anastasia Nyrkovskaya)는 "이 중요한 시기에 전 세계 최대 기업들의 가장 뛰어난 인재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 대 일로 혹은 그룹 대 그룹으로 만나고, 진보와 혁신의 의제를 추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포춘보다 이 일을 잘하는 곳은 없다. 이제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해 비즈니스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재설정하고 결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 외의 연사들은 다음과 같다. 찰스 애드킨스(Charles Adkins), 헤데라 사장 하워드 보빌(Howard Boville), DXC 테크놀로지 수석 부사장 존 호프 브라이언트(John Hope Bryant), 오퍼레이션 호프 설립자, 회장 겸 CEO 빅터 불토(Victor Bulto), 미국 노바티스 사장 알렉스 크리스(Alex Chriss), 페이팔 사장 겸 CEO 크리스 콕스(Chris Cocks), 하스브로 CEO 게리 콘(Gary Cohn), IBM 부회장, 전 미국 전국경제협의회 디렉터 브라이언 코넬(Brian Cornell), 타깃 코퍼레이션 회장 겸 CEO 조앤 크레부아세랏(Joanne Crevoiserat), 테피스트리 CEO 아브히짓 두베이(Abhijit Dubey), NTT 데이터 CEO 짐 피털링(Jim Fitterling), 다우 회장 겸 CEO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 나스닥 회장 겸 CEO 스테드먼 그레이엄(Stedman Graham), S. 그레이엄 앤 어소시이츠 회장 겸 CEO 제니퍼 홈그렌(Jennifer Holmgren) 박사, 란자테크 CEO 프레드 후(Fred Hu), 프리마베라 캐피털 설립자 겸 회장 폴 허드슨(Paul Hudson), 사노피 CEO 바바라 험프턴(Barbara Humpton), 미국 지멘스 사장 겸 CEO 크리스 하이엄스(Chris Hyams), 인디드 CEO 비아르케 잉겔스(Bjarke Ingels), 비아르케 잉겔스 그룹(BIG) 설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메릿 자노우(Merit Janow), 마스터카드 회장, 컬럼비아 대학 명예 학장 겸 교수 케유 진(Keyu Jin), 런던정경대 경제과 부교수 케이트 존슨(Kate Johnson), 루멘 테크놀로지스 CEO 비말 카푸르(Vimal Kapur), 하니웰 CEO 체이스 코크(Chase Koch), 코크 인더스트리스 EVP 겸 코크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스 설립자 조시 쿠시너(Josh Kushner), 스라이브 캐피털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 에릭 커처(Eric Kutcher), 맥킨지 앤 컴퍼니 북미 시니어 파트너 겸 회장 롭 맨프레드(Rob Manfred), MLB 커미셔너 담비사 모요(Dambisa Moyo) 남작 부인, 영국 상원 의원 겸 베르사카 인베스트먼트 공동 회장 톰 옥슬리(Tom Oxley) 박사, 싱크론 설립자 겸 CEO 크리스틴 펙(Kristin Peck), 조에티스 CEO 자비에르 로드리게스(Javier Rodriguez), 다비타 CEO 나탄 로젠버그(Nathan Rosenberg), 인시그니암 설립 파트너 아담 실버(Adam Silver), NBA 커미셔너 존 스탠키(John Stankey), AT&T CEO 찰스 반 데르 스티니(Charles Van der Steene), 북미 A.P. 몰러 머스크 사장 크리스찬 서덜랜드-웡(Christian Sutherland-Wong), 글래스도어 CEO 조이 와트(Joey Wat), 염 차이나 CEO 티모시 위네스(Timothy Wennes), 미국 산탄데르 CEO 스티븐 윌리엄스(Steven Williams), 북미 펩시코 푸드 CEO 이 외에도 포춘은 올해 포춘 글로벌 포럼에서 비즈니스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새로운 명단을 공개한다. 포춘은 11월 11일 저녁 포럼 갈라 디너 참석자들에게 이 명단을 먼저 공개하며, 다음 날인 11월 12일 오전에는 온라인과 포춘 뉴스레터에 이 명단을 게재한다. 이 새로운 글로벌 순위인 MPP 100은 포춘의 독자적이고 특별한 방법론을 사용하여 가장 광범위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사람들을 독자적으로 파악하여 포춘 500대 기업,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등 기업과 비즈니스 리더들의 아이코닉한 리스트를 발표한 포춘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다. 포춘은 이 포럼에 앞서 연사, 참석자 및 세션 리스트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와 전체 의제는 이벤트 웹사이트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춘 글로벌 포럼: 포춘 글로벌 포럼은 1995년부터 포춘의 편집자들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역동적인 최전선에 있는 주요 도시들에서 개최해 왔다. 이 포럼에는 전 세계 최대의 다국적 기업들의 회장, 사장, CEO 등 전 세계 산업에 걸쳐 있는 기업의 리더들이 모인다. 포춘 글로벌 포럼의 참가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포춘 글로벌 포럼 2024는 지식 파트너 맥킨지 앤 컴퍼니, 프리미어 파트너 우량예와 일반 파트너 어필라, DXC 테크놀로지, 헤데라, 인디드, 인시그니암, 노바티스, 페이팔이 후원한다. 포춘 글로벌 포럼이 뉴욕시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 도시에는 싱가포르, 바르셀로나, 광저우, 뉴델리, 청두, 로마, 홍콩, 토론토, 파리, 아부다비, 케이프타운, 샌프란시스코 등이 있다. 포춘:포춘은 비즈니스를 더 잘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수상 경력이 있는 보도와 정보의 유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계적인 멀티 플랫폼 미디어 회사이다. 독립적으로 소유된 포춘은 기업들을 발전시키고 있는 새로운 세대의 혁신가들뿐만 아니라 전 세대 최대 기업들과 그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디지털과 인쇄물을 보유한 포춘은 엄격한 벤치마크를 통해 전 세계 지역 기업들의 실적을 측정하고 그들이 책임을 지도록 한다. 포춘의 아이코닉한 순위는 포춘 500대 기업,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을 포함한다. 포춘은 글로벌 포춘 포럼, 브레인스톰 테크와 포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등 동사만의 서밋과 컨퍼런스를 위해 업계 사상 지도자들을 소집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공동체를 구축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fortune.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미디어 연락처:Patrick Reilly포춘Patrick.Reilly@fortune.com Chelsea Hudson포춘Chelsea.Hudson@fortun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167808/Fortune_Media_Logo.jpg?p=medium600

2024.10.25 21:10글로벌뉴스

바레인, 11월에 제2회 게이트웨이 걸프 포럼 개최

초청받은 사람만 참석 가능한 이 포럼은 그 주제인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에 투자하라'를 공개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대국들의 장관들과 비즈니스 리더들을 환영한다 마나마, 바레인,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 -- 바레인은 2024년 11월 3일과 11월 4일로 예정된 제2회 게이트웨이 걸프 포럼을 바레인 베이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에 대한 투자하라'라는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주제로 열리는 이 제2회 포럼은 미국, 유럽, 아시아, 걸프협력회의(GCC)와 그 밖의 주요 시장에서 모인 250명의 최고의 장관급 및 고위 관리, 기업 최고 경영진, 주요 투자자들의 친밀하고 높은 수준의 모임을 환영한다. Bahrain Set to Host Second Edition of Gateway Gulf in November 바레인 경제개발위원회(바레인 EDB)가 주최하고 바레인의 금융, 투자, 산업 분야의 고위 정부 관리들의 지원을 받는 초청받은 사람만 참석 가능한 이 포럼은 개방적인 대화, 지속적인 경제 성장, 지식의 발전, 국제 경제의 통합을 장려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미래 지향적인 전체 세션과 청중 맞춤형 워크숍 외에도 그 전체가 비공개 회의, 프로젝트 현장 방문, 문화 체험으로 구성된 고도로 개인화된 의제가 들어간 게이트웨이 걸프 2024는 통상적인 비즈니스의 경계를 확장하며 상호 유익하고 가시적인 투자 기회를 촉진한다. 참석자들은 이 지역에서 글로벌 트렌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세계적인 문제에 어떻게 해야 가장 잘 대처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개척 기회에 대해서 새롭게 깨우칠 수 있고 통찰력 있는 논의가 펼져 질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게이트웨이 걸프 2024에서 열리는 토론은 이 섬나라가 최우선으로 하는 분야에 대한 핵심적인 투자 기회를 부각하는 것 외에도, 이 지역을 통합하고 또한 공동 투자가 더 번영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촉진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협력적인 동맹 관계의 확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포럼은 공급망 파편화가 점점 더 많이 목격되고 있는 시대에 분열된 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토대를 놓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한 행동 지향적 솔루션을 제공한 이 지역의 성과를 조명한다. 새로운 파트너십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게이트웨이 걸프는 포럼과는 별도로 집중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세계적인 과제를 해결하고 주요 산업 부문 전반의 번영을 유지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매력적인 토론을 촉발할 예정이다. 또한, 마즐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진 이 세션에서는 고위 장관들과 민간 부문의 최고 경영진 전문가들이 짝을 이뤄 이 지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한다. GCC 회원국들은 금세기 최고의 개발 성공 사례 중 하나이다. 이 지역이 야심찬 경제 다각화 목표 달성을 향해 인상적인 진전을 계속 함에 따라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수많이 생기고 있다. 게이트웨이 걸프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공개하고 협력을 촉진한다는 관점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쇼케이스할 중앙 전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포럼이 열리는 동안 기존 개발이 없는 지역에서 특정 성과가 달성할 때 이루어지는 투자가 다수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걸프 지역 경제는 2024년에 3.5% 성장하여 총 2조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2조 8,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비석유 부문의 GDP 기여도가 84%에 달하는 바레인은 걸프 지역에서 경제가 가장 다각화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긍정적인 경제 성장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미래에 대비하고 있는 이 섬나라는 고부가가치 분야 개발, 다양한 인적 자본, 디지털 혁신 활동과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왔다. 연락처: Yehia Issayehia.issa@fleishman.com +971 55 267 0405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40135/Bahrain.jpg?p=medium600

2024.10.25 21:10글로벌뉴스

Xinhua Silk Road: 샤오산, 현대화 추진 속 고품질 개발 노력 강화

베이징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 --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샤오산구는 수준 높은 발전을 통해 새로운 성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최근 몇 년 간 혁신에 집중하고 새로운 품질 생산력을 구축함으로써 산업 발전과 도시화를 꾸준히 도모해왔다. Photo shows a Latin American media visiting group visited the Vision Valley of China in Xiaoshan District, Hangzhou, east China's Zhejiang Province on September 22, 2024. 현재 샤오산구는 디지털화를 통해 고품질의 제조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중국 비전 밸리를 핵심 성장 거점으로 삼고 자율 주행, 산업 비전, 의료 영상, 지능형 생활 및 사무실의 4가지 상징적인 산업 체인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샤오산시는 또 올해 "AI 플러스 신규 제조" 캠페인을 실시해 튜링 타운 중심의 2300P 첨단 연산 능력, 컴퓨터 기술 및 AI 산업 집합체 구역을 배치하였고, 5천 만 위안 상당의 "컴퓨팅 바우처"를 출시하여 컴퓨팅 리소스를 구매하는 개인에게 최대 2백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샤오산시에서 기업들이 AI 프로젝트를 더 많이 추진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샤오산시는 5개 이상의 영향력 있는 수직 애플리케이션 모델 개발, 10가지 데모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 구축, 20가지의 고부가 가치 핵심 제품 개발, 30개의 경쟁력 있는 AI 엔터프라이즈 유치, 2025년까지 대형 제조 기업에 대한 AI 애플리케이션 침투율 3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또 현대화의 움직임 가운데 문화적 자신감과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을 이용해 8천 년을 자랑하는 샤오산시의 문화를 보여주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샤오샨시에 위치한 쿠아 후 차오 현장 박물관에서는 멀티미디어 대화형 디스플레이, 카누 시뮬레이션 제어, 터치스크린 게임, 기타 첨단 수단이 동원되어 방문객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쿠아 후 차오 문화의 엄청난 문화 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샤오산구는 또 디지털 및 인텔리전스의 물결을 타고 디지털 수단을 통해 사회 지배구조의 현대화를 앞당기고 있다. 샤오산 사회 지배구조 센터 사령부에 들어서면 거대한 디지털 스크린이 보이는데, 지능형 거버넌스 시스템을 통해 도시 안전, 도시 환경, 공공 서비스 등 6개의 주요 영역을 아우르는 477개의 도시 물리적 지표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2777.html]

2024.10.25 20:10글로벌뉴스

"또 먹통이네?"…4시간 만에 복구된 MS 팀즈, 믿고 써도 될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잦은 클라우드 서비스 먹통 사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장애가 있을 때마다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어 논란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MS 팀즈는 이날 오전에 4시간 가량 장애가 생겨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전체에서 문제가 됐다. MS 팀즈는 MS 협업 플랫폼으로 통합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들은 MS 팀즈로 비즈니스 협업을 하고 있으나 장애 발생으로 업무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MS 서비스의 장애가 최근 들어 더욱 잦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용 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우선 지난해 1월에는 MS 팀즈, 아웃룩 등의 먹통이 약 7시간 동안 지속됐다. 당시 정확한 장애 원인에 대해 MS는 밝히지 않고 공지에 "서비스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조사 중"이란 입장만 전했다. 올해 7월에는 MS 운영체제 윈도 기기가 먹통이 돼 글로벌 대란을 일으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보안 소프트웨어 팔콘(Falcon) 센서의 업데이트가 MS 윈도10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전 세계 850만 대 기기에서 블루스크린(비정상 종료)이 나타났고, 피해액은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길 것으로 추산됐다. 이 대란으로 윈도를 사용하는 항공사와 은행, 의료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서비스 운영이 중단됐고 서비스가 완전히 회복하는 데까지는 두 달이 걸렸다. 하지만 두 달 뒤인 지난달 12일에도 MS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워드, 엑셀, 팀즈 등 클라우드 기반 제품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 신고가 이어졌다. 사고 접수 1시간여 만에 복구되기 시작했으나 관련 신고 건수는 미국 내에서 약 9만 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MS는 자사 데이터센터 문제가 아닌, 통신사 AT&T의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밝혔다. MS 측은 이날도 팀즈 접속이 원활하지 않자 오전 9시 35분경에 "예기치 않은 동작이 발생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의심되는 변경이 확인됐다"며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고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안내했다. 문제 해결은 이날 12시 14분에 완료됐다. 이에 대해 MS 관계자는 "4시간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며 "(서비스 장애 원인과 관련해선) 아직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2024.10.25 19:02장유미

'가상자산 거래소 독점' 겨냥 정치권... 업계 "자율경쟁 환경 구축해야"

지난 몇년간 이어진 가상자산 거래소 독과점 편중에 대한 지적이 올해 정무위원회(정무위)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인위적인 조절보다는 시장 자율경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 나타난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업비트가 시장 거래량, 예수금, 매출액, 수수료 전반에서 업계 70%를 웃돌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명백한 독과점에 해당한다"라며 "금융당국이 이 문제를 방관하면서 독점 구조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업비트에 대한 독과점 조사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런 정치권의 지적에 반응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강일 의원의 지적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가상자산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역시 지난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나온 김현정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업비트 시장 독점에 대해 조사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어진 업비트 점유율에 대한 지적이 과도하다는 반응이다.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거래되는 특성상, 거래소 간의 경쟁을 국내에만 국한해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도 나온다. 실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은 업비트 점유율이 조금씩 줄어들고 빗썸 점유율이 높아지며 압도적 원탑 체제가 아닌 투탑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4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량 점유율은 업비트가 55.7%, 빗썸이 39.9%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시장 경쟁의 결과로 업비트의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다. 빗썸은 다양한 수수료 정책과 이벤트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과 이용자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타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선택을 많이 받은 거래소의 점유율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편리함과 신뢰성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내린 선택을 두고 독과점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4시간 글로벌로 돌아가는 가상자산 시장 특성 때문에 이미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거래소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점유율을 국내로 한정해 독과점이라고 바라보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의 국내 진출을 허용해 자율경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면 자연스럽게 점유율 편중 현상이 해결될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해외 거래소의 국내 진출이 아직까지 허용되지 않고 있다. 특히 원화거래소는 실명계좌 연동이 사실상 막혀 있는 상태여서 전체 가상자산 거래에서 점유율이 지극히 낮은 C2C 거래만 허용된 상태다"라며 "자율경쟁이 펼쳐진다면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여러 거래소들의 다양한 수수료, 편의 정책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시장 점유율 역시 재배치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물론 그 과정에서 글로벌 대형 거래소에 의해 국내 거래소가 고전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결국 점유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특정 거래소를 지적할 것이 아니라 국회와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제도 보완 등 가상자산 시장에 필요한 정책을 빠르게 수립하고 구체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24.10.25 18:41김한준

"이번에 또?"…티맥스A&C 두 달 연속 임금체불, 임직원 발 동동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티맥스그룹의 핵심 계열사 티맥스A&C가 두 달 연속 임직원들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않아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회사 측은 해결책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뾰족한 대안은 여전히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A&C는 이날 지급키로 했던 10월 급여를 결국 임직원들에게 주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에도 급여를 체불한 상태로, 특히 매년 10월 말에 지급되던 3분기 성과급마저 없어져 1천200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의 사기가 극도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티맥스그룹은 총부채가 총자산보다 1천654억원이나 많은 자본잠식 상태로, 이달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임직원들에게 혼란을 줄이기 위해 최근 이를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사는 법인카드 한도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을 뿐 아니라 여러 복지 혜택을 대부분 중단했다. 임금 미지급 분위기가 계속되면 고용부에 신고하려는 임직원들도 속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금체불 규모가 점차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회사 측은 자금 조달 방안을 아직까지 딱히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경영진 이하 전 구성원이 현 비상시국을 타개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안타깝게도 급여 체불 등 비상 경영 상황이 지속돼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는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5 18:09장유미

CRK, CJ프레시웨이와 '무인 판매기' 고도화 나서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기업 CRK는 CJ프레시웨이와 무인 판매기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판매기 솔루션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설비 구성에 주력하고, 양사 상품과 솔루션을 연계한 무인 솔루션 기반 올인원 서비스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CRK는 글로벌 캐리어의 기술에 다년간 축적된 냉장 기술과 독자적인 AI 영상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AI 무인 판매기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을 모바일로 제어할 수 있는 '픽앤탁'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제품 운영 상태와 재고 관리, 소비 기한 관리, 매출 현황 확인 및 장비 이상감지 모니터링 등 기능을 지원한다. 도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잠금기능도 지원한다. CRK는 AI 무인 판매기 솔루션 픽앤탁을 통해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 사용 연령과 공간에 제한이 없도록 접근성을 극대화한 UI/UX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사 요청시엔 픽앤탁 솔루션 기반 오픈 API를 제공해 커스터마이징 된 UI도 적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픽앤탁은 미니스토어 형태로 판매기를 설치해 제품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냉장·냉동제품 뿐만 아니라 밀키트와 식음료 같은 제품까지 진열상 가능하다. 픽앤탁은 현재 골프장와 대형마트, 호텔·리조트, 무인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됐다. 남한강휴게소를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휴게소 무인 판매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 CRK 관계자는 "무인 비즈니스 시장을 선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개발 유통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0.25 17:52신영빈

[ZD SW 투데이] 신세계아이앤씨, 한국ESG기준원 평가 A등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신세계아이앤씨, 한국ESG기준원 평가 A등급 획득 신세계아이앤씨가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세부적으로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받으며 ESG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친환경 경영과 인권경영, 투명한 지배구조 강화 등 ESG 각 영역의 핵심 과제를 실행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도입 프로세스 A to Z' 웨비나 성료 베스핀글로벌이 AWS와 함께 지난 24일 '성공사례로 알아보는 생성형 AI 도입 프로세스 A to Z'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 웨비나는 생성 AI 도입의 실제 사례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웨비나에서는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도입 사례와 비즈니스 혁신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베스핀글로벌은 참가자들에게 생성 AI 컨설팅 무료 제공, 실증사업(PoC) 비용 지원, AWS 크레딧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AI 도입을 적극 지원했다. ◆테스트웍스, '베스트콘 2024'에서 AI·SW 안전성 인증 소개 테스트웍스가 '베스트콘 2024'에서 AI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AI·SW 안전성 인증(AISC)' 제도를 소개했다. AISC는 AI가 안전하게 설계, 운영될 수 있도록 공정성, 책임성, 안전성 등 15개 리스크 항목을 기준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AISC는 테스트웍스, 네덜란드 시험인증 기관 키와(Kiwa),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글로벌 표준에 기반해 안전성, 성능, 공정성 수준을 평가해 적합성 인증서를 발행한다. ◆파인더갭 버그바운티 플랫폼, '2024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 파인더갭의 '버그바운티 플랫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가 주관하는 '2024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지정됐다. 해당 제도는 정보보호 분야의 유망 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파인더갭의 버그바운티 플랫폼은 보안 취약점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기업과 윤리적 해커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강화된 접근 제어 기능을 통해 안전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페이스뱅크, 중동 '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 2024' 참가 스페이스뱅크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중동 최대 IT 전시회 '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 2024'에 참가해 로우코드 기반 AI DX 솔루션과 비접촉 센서 기반 안전 관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스페이스뱅크는 아랍에미리트 AI 경제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3개 글로벌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 스페이스뱅크는 UAE의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의지를 표명하며 지능형 관제 솔루션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10.25 17:45조이환

[인터뷰] 이현정 "노벨상 휩쓴 AI기반 연구, 국내도 확산 중"

올해 노벨상은 물리학과 화학 2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연구가 수상했다. 산업을 넘어 학회에서도 AI가 발전을 주도하고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국내 학회에도 다양한 연구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공학과 인공지능 기반 공정시스템공학 연구실(AIPSE)이 대표적이다. AIPSE에서 연구 중인 이현정 연구원은 지난달 개최한 '제16회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및 환경 보호에 관한 국제 콘퍼런스(SEEP)'에 초청받아 참석해 베스트 구두발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두발표 주제는 '차세대 시뮬레이션 플랫폼 : 계산 비용 최적화를 위한 화학 시뮬레이터와 오픈소스 언어 연결'로 공기 분리 장치(ASU), 자동 열 개질(ATR), 화학 루핑 공정(Chemical Looping) 등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가 요구되는 화학 공정을 AI를 활용해 자동화하는 방법이다. 25일 만난 이 연구원은 기존 비효율적인 화학 공정 시뮬레이션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 최적화와 안정성 평가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해 AI와 오픈소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화학 시뮬레이터는 과거 데이터에 의존하여 작동하며 새로운 공정 시나리오나 복잡한 반응 조건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러한 한계는 비용 효율성과 시간 효율성의 저하로 이어졌고, 대규모 공정의 경우 시뮬레이션에 많은 계산 자원이 소모되어 장시간의 실행 시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는 입력 변수를 설정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등 모든 업무가 수작업으로 이뤄져 진행속도가 느려지고 공정 최적화 과정에서 유연성이 부족했다"고 AI를 도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존 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AI를 활용해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공개된 AI 모델에 파이썬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라이브러리와 오픈소스 기능을 연계해 특정 입력 변수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화학 공정이나 환경을 시나리오로 작성해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 연구원은 별도로 컴퓨터공학 등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온라인상에 공개된 다양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 만으로도 AI모델을 학습시키고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었다. AI기반 자동화 플랫폼 도입한 후 화학 공정에서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화학 시뮬레이터 운영 시간을 수동 작업에 비해 약 91.1% 절감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인력 및 계산 자원 비용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었다. 공정 실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변수 조정과 결과 예측을 수행해 공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신속하게 조정하며 화학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기계학습(ML)을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휴먼에러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해 데이터 입력 및 품질 관리 업무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연구실도 그렇고 학부시절부터 AI기반 화학 공정 등을 배우면서 관련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구축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AIPSE을 이끌고 있는 황보순호 교수님과 연구실원의 도움 덕분에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도 AI 자동화 시스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보다 복잡한 공정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공정 안정성을 향상시켜 보다 넓은 산업 응용 분야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최근 노벨상에서 AI로 인한 연구가 2개 부문을 휩쓴 것처럼 AI가 학계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내에서도 이런 연구에 대한 논의가 많이 알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AI모델과 라이브러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2024.10.25 17:36남혁우

에코백스, 스타필드 하남 팝업스토어 성료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탬프 투어, 위시 월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됐다. 최근 출시된 에코백스의 다양한 신제품의 특장점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존, 리빙존 함께 구동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체험존도 열렸다. 24일에는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전지현이 팝업 스토어에 방문해 직접 사용한 에코백스 제품에 대한 사용한 소감을 밝히고, 또 진행중인 이벤트를 직접 참여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매니저는 "소비자들에 에코백스 선진 로봇 기술의 뛰어남을 알리고 일상 속 편리함을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백스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에도 팝업 스토어를 열어 오프라인 체험 기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4.10.25 17:33신영빈

'ERP 1위' SAP 시대 저무나…리미니스트리트, 서비스나우와 만든 新무기로 위협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서비스나우와 함께 기존 ERP(전사자원관리)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우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공공기관들이 ERP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하지 않고도 업무를 혁신하는 동시에 비용,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오후 온라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비스나우와의 협업을 발표하며 ERP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졌다. 그간 오라클·SAP 등 소프트웨어 제품을 위한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서비스나우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ERP를 쓰고도 AI 등 혁신적인 기능을 쓸 수 있는 솔루션을 앞세워 ERP 시장에 좀 더 깊숙하게 진입했다. 양사가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는 서비스나우가 지난 9월 발표한 '나우 플랫폼 자나두'의 신규 AI 기능에서 작동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백 개의 신규 AI 기능을 이번에 추가했다. 이 중 작업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인 '나우 어시스트'로 서비스나우는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 고객 서비스, 조달, HR, 소프트웨어 개발과 같은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으로, 오는 11월부터 일부 분야에서만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리미니스트리트와 협업하게 되면서 AI 에이전트 시장에서도 다소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미니스트리트도 성장하고 있는 기업용 AI 시장을 겨냥해 변화에 나섰다.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넘어 서비스나우와 손잡고 좀 더 ERP 시장을 정조준 한 것이다. 양사가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은 단일 아키텍처, 단일 데이터 모델인 서비스나우의 강력한 기능과 리미니스트리트의 검증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결합시킨 것으로, 조달과 재무, 공급망, 인사, 고객 서비스 및 IT 전반에 걸쳐 고객의 혁신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김형욱 리미니스트리트 한국지사장은 "기존에 SAP, 오라클 등 다양한 ERP를 쓰고 있던 기업들이 AI 기능 도입을 위해 전면 재구축하지 않고 우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활용하면 된다"며 "아파트에 비유하자면 재건축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AP는 유지 보수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ERP 소프트웨어 시장에선 직접 경쟁한다기보다 유지 보수의 개념을 한층 더 강화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보면 된다"며 "기존 ERP 솔루션을 적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로 리미니스트리트는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 내 오라클·SAP 등과의 경쟁 측면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기업들은 오라클·SAP 등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사용 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이들에게 직접 유지 보수를 받지 않고 리미니스트리트 등 제3자를 활용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벤더사들이 독점하던 유지보수 시장을 '오픈마켓'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업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덕분에 이 기업은 지난 2005년 설립된 후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전 세계 22개국에 지사를 세웠다. 현재 전체 5천300여 개, 국내엔 15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매년 19%씩 성장해 왔다. 국내에는 2016년 하반기에 진출해 유일한 3자 유지보수 업체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 벤더사 SW 유지보수 시장 규모는 약 1조2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리미니스트리트는 최근 전 세계 ERP 시장이 SAP의 정책 변화로 기업 고객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SAP의 기존 ERP 버전인 'ECC 6.0'에 대한 EOS(End Or Service) 만료가 다가오면서 대체재를 찾으려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 SAP는 클라우드 ERP인 S/4 HANA로 전환을 추진, 수 년 전부터 자사 '비즈니스스위트7'에 포함되는 기존 온프레미스(구축형) ECC(ERP센트럴컴포넌트) 6.0에 대한 기술지원 종료를 예고했다. EhP(확장팩) 버전에 따라 그 기간이 다른데 'ECC 6.0 EhP 6'부터 2016년에 나온 'EhP 8'까진 2027년 말까지 유지보수를 제공키로 했다. 고객 선택에 따라 2% 추가요금을 내고 2030년까지 3년 연장할 수도 있다. 다만 'EhP 5' 이하 버전은 2025년 말 만료된다. 이에 SAP는 올 초 클라우드 이전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라이즈 위드 SAP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존 고객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은 최근 하나, 둘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장은 "SAP와의 계약이 만료된다고 해도 기업들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서비스나우와 우리가 선보인 새로운 솔루션으로 훨씬 더 저렴한 가격과 짧은 시간 안에 AI를 접목한 업무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SAP가 주로 공략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ERP 시장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넓히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레이빈 CEO는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상태로, 최근 기존 및 잠재 고객 100여 개사와의 미팅을 통해 신규 솔루션을 알리며 협업을 논의했다. 레이빈 CEO는 "최근 대한항공, 이랜드 등 한국 기업들과 만나 AI와 관련된 전략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많은 한국 고객들이 비즈니스를 개선하기 위해 AI를 선도적으로 활용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전략에 관심을 갖고 선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향후 목표를 밝힐 수는 없지만 앞으로 많은 ERP, SCM(공급망 관리)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이번 일로 SAP의 ERP 시장 내 입지는 더 좁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굳이 SAP 솔루션을 이용하지 않아도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리미니스트리트의 신제품이 나온 데다 국내에선 더존비즈온까지 올해 AI 솔루션 '원AI'을 내놓고 바짝 추격하고 있어서다. 현재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매출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SAP가 20.5%, 더존비즈온이 16.6%, 오라클이 3.9%를 기록했다. 유지보수 역시 속속 리미니스트리트로 옮겨가는 추세다. 삼성물산, 인천국제공항, KBS 등이 이미 리미니스트리트를 선택했고 최근에는 연세대학교 의료원도 합류했다. 연세의료원은 현재 관련해 업체 선정 입찰을 진행 중으로, 과업지시서를 통해 "기존 SAP 계약 대비 50% 수준의 3자 유지보수 전환을 통한 비용절감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IT 시스템 운영·유지보수 비용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제3자 유지보수로 비용을 절감해서 다른 쪽으로 투자하려는 기업들이 점차 리미니스트리트로 몰릴 듯 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ERP 시장에서도 리미니스트리트가 이번 신제품으로 공략하는 분야가 살짝 다르지만 SAP에게는 적잖은 타격을 줄 수도 있을 듯 하다"며 "특히 SAP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10.25 17:24장유미

[기고] EU 플랫폼 노동 지침과 자동화된 의사결정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자율주행차, 로봇, 신약 개발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며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바꾸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편리함과 효율성이라는 눈부신 성과 뒤에는 인간의 자유, 권리, 존엄성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잠재적 위협이 숨어 있다.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한 AI 시스템은 인간의 개입 없이도 자동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러한 자동화된 의사결정(ADM, Automated Decision-Making)은 확장성 등의 측면에서 인간이 내리는 결정보다 파급력이 클 수 있다. 이에 따라 AI시스템에 의한 자동화된 결정을 도입하기에 앞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에 대한 영향뿐만 아니라 사회의 공정성과 책임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AI와 자동화된 의사결정이 어떻게 인간의 권리를 위협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현재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디지털 경제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했고 수많은 근로자들이 디지털 플랫폼에서 일하게 됐다. 유럽연합(EU)에서 이러한 근로자들은 종종 '자영업자'나 '독립 계약자'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근로자들은 실질적으로 그들의 고용주로 볼 수 있는 플랫폼의 알고리즘에 의해 관리되고 통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관리와 통제의 과정에서 근로자는 일방적으로 자동화된 의사결정에 따라 업무가 배정되거나 평가받으며 그 결과로 근로자로서의 권리와 보호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EU는 이같은 플랫폼 근로자의 근로자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플랫폼 근로자를 보호하고 권리를 강화하는 법적 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에 따른 성과로 지난 3월 11일 'EU 플랫폼노동 입법지침(EU Platform Work Directive)' 최종 타협안을 승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은 2년 내 지침에 따른 관련법을 제정해야 한다. 'EU 플랫폼노동 입법지침'은 플랫폼 근로자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그들이 적절한 사회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AI 기반 알고리즘은 플랫폼 근로자에게 자동으로 업무를 배정하고 성과를 평가하며 이에 따른 보상을 결정하지만 학습된 데이터가 편향돼 있을 경우 이러한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도 편향될 수 있다. 또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와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정보가 노동자에게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알고리즘은 자동으로 결정을 내리지만 그 결정이 잘못되었을 때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플랫폼은 알고리즘의 오류나 편향성에 대해 책임을 회피할 수 있으며 노동자는 이로 인해 발생한 불이익에 대해 보호받지 못할 수 있다. AI와 자동화된 의사결정이 근로자의 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인간의 개입과 책임성이 어느 정도 보장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AI나 자동화된 결정에 대해 근로자는 언제든지 인간의 개입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잘못된 결정이 내려졌을 경우 이에 대한 명확한 책임 소재가 규정돼야 한다. AI와 자동화된 의사결정 시스템이 노동 시장에서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근로자 권리를 침해할 위험도 커지고 있다. EU 플랫폼 노동 지침은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알고리즘 투명성, 인간의 개입, 공정성 확보 등 여러 가지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윤리·법적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규제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AI가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동시에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24.10.25 17:23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이강혜

넥슨게임즈, 서브컬처 신작 게임 '프로젝트 RX' 티저이미지 공개

넥슨게임즈(대표이사 박용현)는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RX'의 티저 이미지를 25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플레이어를 기대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은 게 특징이다. '프로젝트 RX'는 지난해 4월 태스크 포스(TF)로 출범했다. 이후 기획의 완성도와 게임성을 향상하기 위한 담금질 이후 8월 1일 RX스튜디오로 승격됐다. '블루 아카이브'의 한국 및 글로벌 서비스를 총괄한 차민서 PD가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유토카미즈(YutokaMizu)'가 아트 디렉터(AD)를 맡았다. '프로젝트 RX'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에 기반하여 캐릭터와의 교감을 즐길 수 있는 서브컬처 게임이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콘텐츠가 특징으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생동감 넘치는 세계관과 캐릭터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X스튜디오 차민서 PD는 "프로젝트 RX는 플레이어와 캐릭터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와 모험을 함께 마주하며 추억을 쌓아 나가는 서브컬처 게임"이라며 "블루 아카이브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드릴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최근 전사 조직을 개편하면서 서브컬처 게임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IO본부를 신설했다. IO본부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라이브 개발을 담당하는 MX스튜디오와 신작 '프로젝트 RX'를 개발하는 RX스튜디오가 속해 있다. 김용하 총괄 PD는 IO본부장으로서 '블루 아카이브'와 신작 '프로젝트 RX' 개발을 총괄한다.

2024.10.25 17:22이도원

"준비는 끝났다"…기아, 4분기부터 '月 1조원' 챙긴다

기아가 올해 4분기부터 '월 1조원'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분기에 람다2 엔진 등 일회성 비용을 지불한 만큼 남은 분기에 본격적으로 물량을 늘려 이익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아는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신차를 쏟아내면서 업계 1위 영업이익률을 지켜낼 것으로 관측된다. 기아는 25일 양재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열고 "최소 현재 4분기에 월 1조원 이상을 가져가는 구조로 가야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의 지난 3분기 본원적 경영실적 영업이익은 3조 5천13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3.2%로 테슬라도 압도한다. 테슬라는 3분기 10.8%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아는 북미 시장에서 람다2의 엔진 문제를 겪으면서 6천310억원을 충당 부채로 전입했다. 현대차가 충당 부채로 3천200억원을 전입한 것보다 훨씬 금액이 큰 이유는 기아가 미국 시장에 판매한 람다2 엔진 탑재 차량이 36만대가량이기 때문이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와 대상 개수가 차이가 난다. 우리는 36만대 정도"라며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람다 엔진이 해당하는 모델연도는 14년에서 17년(MY)으로 K7과 쏘렌토 차종들이 메인이고 충당금은 보수적이라 생각할 정도로 높은 금액을 쌓았다"고 말했다. 기아가 지금까지 겪었던 엔진관련 보증을 경험 삼아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이 없도록 처리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충당금으로 기아의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6% 늘어난 2조 8천8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다. 기아는 4분기부터 판매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는 전기차 공장 전환과 공급 중단, 대중화 전기차 EV3의 국내 단독 판매 등 영향이 가장 컸다는 것이다. 기아는 광명 EVO 플랜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됐고 EV3의 글로벌 출시도 앞둔 만큼 부족했던 실적분을 채울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우정 부사장은 "저희가 전기차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볼륨을 제공해 줄 계획이었던 차종들, 이른바 리오, 스토닉이라든지 미국은 K5 같은 물량들이 EVO 플랜트 전환으로 인해 공급이 없었고, 멕시코 공장 역시 쭉 생산해오던 리오와 포르테 등 공급이 1월부터 중단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형차 공급에 애로사항 등이 있었고 공급량을 채우지 못하다보니 저희가 상대적으로 시장보다 더 빠지는 현상을 보였다"며 "(그러나)4분기에는 전체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상황으로 그간 공급이 어려웠던 차종들이 정상적으로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이제는 정상화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EV3가 유럽 시장에 주력하는 차량인 만큼 전체적인 수익성이 4분기부터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냈다. 주 부사장은 "EV3은 출시 이후 내수 시장이 거의 유일한 시장이었다"며 "내수 시장은 계획한대로 됐고 유럽은 반응이 좋다보니 4분기 판매는 변곡점을 갖는 판매형태를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기아는 4분기부터 실적을 높여 내년과 내후년 한단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 판매를 정상화하고 2025년부터 인도 현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시작으로 픽업트럭 타스만, 텔루라이드 후속모델, 셀토스 완전변경 등을 출시하고 이같은 신차효과를 2026년에는 PBV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견조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실적전망치도 상향했다. 기아는 글로벌 완성차들이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액 105~110조원(기존 101.1조원) ▲영업이익은 12.8~13.2조원(기존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2% 이상으로(기존 11.9%) 전망했다. 또한 기아는 올해 상반기 매입했던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중 50%(2,185,786주)를 이미 5월에 소각했으며, 주주가치 제고 약속 이행을 위해 올해 안으로 잔여 50%(2,185,785주)를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 3분기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조4천481억원, 6조4천622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다만 약 1조원에 달하는 보증연장 충당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7조400억원이다.

2024.10.25 17:09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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