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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7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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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스, AI 개발자 위한 첫 테크세미나 연다

코딩 테스트 및 개발자 역량 평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렙(대표 임성수)은 다음달 6일 오후 6시 '제1회 프로그래머스 테크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개발자가 뒤쳐지지 않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태도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요 연사로 30년 경력의 개발자이자 '챗GPT 시대 살아남기'의 저자인 박종천 넥스트인텔리전스 AI 고문이 참여한다. 박종천 고문은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단순한 개발자가 아니라 경쟁력 있는 개발자로서 살아남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 고문은 AI 시대에 개발자로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역할과 커리어 방향을 제시하며 AI에 의존하지 않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과 AI 시대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태도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개발자와 특히 커리어 개발을 고민하는 주니어 개발자, 그리고 취업을 준비 중인 예비 개발자 역시 참여할 수 있다. 그렙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 대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개발자 커리어의 방향성과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실시간 강연과 연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문의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1천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 중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청은 프로그래머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래머스는 IT 업계와 개발자 커뮤니티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2024.10.28 08:57백봉삼

엔씨소프트 "리니지W, 진중함과 내러티브 담은 아트 제작에 집중"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의 출시 3주년을 맞이해 첫 번째 아트북, 'The art of Lineage W(더 아트 오브 리니지W)'를 출간한다. 2021년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는 리니지 원작 세계관으로부터 130년 후의 이야기를 심오한 '다크 판타지'로 재해석했다. 이러한 특성 덕에 리니지W는 그동안 출시된 리니지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어둡고 그로테스크한 아트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트북은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제작되었으며, 총 6개의 파트로 구분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파트는 클래스별 인물과 세부 디자인 설정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로 영지 스토리에 얽힌 비하인드와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파트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몬스터 스케치다. 아트북은 총 440 페이지의 양장본에 6개 파트로 나뉘었고, 양질의 아트워크가 대거 포함됐다. 이 책은 교보문고 주간베스트 도서와 예술/대중문화 부문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아트북 출시를 기념해 최용철 리니지W 아트디렉터와 미디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 다렉터는 "리니지W는 처음 기획했을 당시부터 리니지, 클래식, 내러티브 등의 주제와 키워드를 중심으로 아트를 만들어왔다"며 "게임 안에서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들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어떤 노력을 거쳐 왔는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이번 아트북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디렉터에 따르면 리니지W 아트북은 게임이 가진 리니지와 클래식, 내러티브의 깊은 뿌리를 재조명하며, 중세 판타지 세계의 진중함과 어두운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한 예술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캐릭터 디자인 역시 기존의 전형적인 아름다움과는 다른 개성을 지향했다. 그는 “리니지W 캐릭터는 미형이 아니라, 각자의 서사와 내러티브를 담아 개성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요정 캐릭터의 경우 슬라브족과 동양의 얼굴을 결합해 요정의 독특한 배경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요정이 겪은 비극적 사건과 상충되는 외모를 통해 깊은 슬픔과 어두운 면모를 담아내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캐릭터가 가진 내러티브가 강화됐고,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높이는 효과를 낳았다는 것이 최 디렉터의 설명이다. 최 디렉터는 "단순히 전투를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각자가 가진 이야기를 아트워크로 표현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각 클래스마다 내러티브 인트로 영상을 통해 캐릭터의 이야기를 구체화하고, 아트가 플레이어의 감정을 이끌어내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리니지W의 공간적 배경 역시 마치 한 편의 서사시처럼 각 구역마다 고유한 양식과 이야기를 품고 있다. 최 디렉터는 하이네와 오렌, 기란 항구와 같은 지역들이 각기 지중해, 북부 슬라브, 고래 해체 장면과 같은 실제 생활 요소들을 반영해 다양한 문화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좀비나 스켈레톤 같은 몬스터 디자인도 세심하게 조정했다. 최 디렉터는 "지나친 혐오감을 피하면서도 게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몬스터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이러한 세밀한 조정이 리니지W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3년 동안 리니지W 아트팀은 유행과 상관없이 일관된 중세 세계의 분위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 디렉터는 "화전민 이주지를 보면 오랜 전쟁과 폭정으로 살기 힘든 사람들이 모여든 곳으로, 한쪽 다리가 의족인 촌장, 켈베로스를 해체해 나눠 먹으려는 사람들, 마을 곳곳에 목 매달린 사람들 등 그들의 생존 투쟁을 현실감 넘치는 디테일로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 디렉터는 "앞으로 밝은 천상계나 새로운 클래스 등을 추가하면서 리니지W의 색깔을 유지하되, 독창적 비주얼로 새로움을 더해가고자 한다"이라며 "앞으로도 리니지W의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추후 계획을 공개해기도 했다.

2024.10.27 14:14강한결

정의선과 아키오의 '첫 만남'…레이싱 팬 3천명 용인에 몰렸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님과 올해 초 만나 서로 레이싱에 진심이라는 걸 알게 됐고, 기쁘게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님은 자동차 업계에서 존경하는 분이며 오늘 함께 해 영광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7일 경기도 용인에서 개최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무대에서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를 이끄는 1위 토요타자동차와 3위 현대자동차가 경쟁을 넘어 모터스포츠의 열정이란 이름으로 한국에서 모였다. 장지하 현대차 N브랜드 팀장은 "아시아에서 랠리를 이끌고 있는 두 정상 브랜드가 순수한 의미로 모였다"고 강조했다. 두 회장의 공식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은 최고 권위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참여 중인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손잡고 양사의 고성능 양산차와 경주차 등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일반 고객, 미디어, 인플루언서, 양사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고성능차 및 경주차로 고난도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런', 현대 N과 토요타 GR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하는 '트랙 데이', WRC 경주차에 고객이 동승해 경주차의 성능을 체험하는 '택시 드라이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은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주행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의 WRC 도전, 현대 N 페스티벌 개최 등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나섰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모리조(MORIZO)'라는 이름의 마스터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현재도 다수 레이싱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고성능 N 브랜드를 통해 자동차 운전에 심장이 뛰는, 자동차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토요타와 함께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계속 도전해 더 많은 분들이 자동차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동승 쇼런에 이어 현대 N은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와 커스터머 레이싱을 위한 ▲i20 N Rally 2 등의 경주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및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 차량인 ▲RN24를 통해 역동적인 퍼포먼스 주행을 펼친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사랑해요"라고 한국어 인사를 건넨 뒤 "올해 초 정의선 회장과 일본에서 만나 이야기가 진행됐고, 10개월만에 이 이벤트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토요타와 현대차가 함께 손잡고 더 나은 사회, 그리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 N의 운전자로는 2024 WRC 시즌 드라이버 랭킹 1위를 기록중인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을 비롯해 다니 소르도(Dani Sordo), 안드레아스 미켈센(Andreas Mikkelsen)이 참여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GR 야리스 랠리 2 등의 경주차로 쇼런을 선보인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운전자로는 현 토요타 WRC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카츠타 타카모토(Takamoto Katsuta),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 대표 야리 마티 라트발라(Jari-Matti Latvala), 타카모토 선수의 아버지인 전 일본 랠리 9회 챔피언 카츠타 노리히코(Norihiko Katsuta)가 참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직접 선두에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차량을 각각 운전하며 퍼레이드 랩을 이끌 예정이다. 차량은 60여대가 줄을 맞춰 달렸다. 모터스포츠가 바탕이된 고성능 차량 전시 현대차와 토요타는 브랜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각 사의 차세대 친환경 고성능차 및 고성능 라인업, 경주차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현대 N 부스에는 지난 25일 최초로 공개된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Rolling Lab) 차량인 ▲RN24가 전시됐다. RN24는 지난 2014년 현대차가 WRC에 처음 참가한 이래 10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전기 PE(Power Electric) 시스템, 차세대 차체 제어 기술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롤링랩으로 현대 N이 지향하는 고성능의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량이다.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와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서 양산형 전기 SUV 개조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아이오닉 5 N TA 스펙,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도 고객들에게 공개됐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부스에는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콘셉트카 ▲ORC 루키 GR 코롤라 H2 콘셉트와 ▲GR 수프라, ▲GR86 등의 고성능 라인업이 전시됐다. 또 일본 만화인 '이니셜D'에 등장해 'AE86'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스프린터 트레노(Sprinter Trueno)' 기반의 수소엔진차 ▲AE86 H2 콘셉트를 전시하며 토요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아티스트 공연 등 여러 이벤트도 진행되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티켓 예매 사이트가 개설된 지난 8일 하루만에 관람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모터스포츠 팬들을 비롯한 수많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전액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측에 기부한다. 한편 현대 월드랠리팀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은 다음 달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개최되는 WRC 2024 시즌 최종 라운드 'FORUM8 랠리 재팬'에 참가 예정이다.

2024.10.27 13:12김재성

구글, 사람 대신 인터넷서 제품 구매·예약하는 AI 개발 중

구글이 사람 대신 인터넷에서 제품 구매와 항공편 예약, 자료 수집 등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미국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웹 기반 작업 자동화를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을 하고 있다고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명은 '자비스'다. 구글 생성형 AI 챗봇 '제미나이'에 탑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비스는 크롬 등 웹 브라우저와 연동되는 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호텔 예약을 원한다고 자비스에 명령하면, 자비스는 직접 웹 브라우저에 접속해 사람대신 텍스트 입력, 본인 인증, 웹 페이지 이동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구글이 올해 12월 자비스를 공개할 계획이지만 일정을 변경할 가능성 있다고 했다. 자비스가 웹 페이지에서 발생하는 모든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짧은 시간 내 등장하는 팝업창이나 오류 등에 완벽히 대처할 수 없다. 이에 구글은 소수 사용자에만 자비스를 우선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비스 취약점을 개선하고 일반 사용자에게 향후 배포하려는 전략이다. 앞서 주요 빅테크가 구글 자비스처럼 웹 페이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에 대해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코파일럿 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애플은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인지하고 여러 앱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년 공개한다. 지난주 앤트로픽도 컴퓨터 내에서 문서 작업이나 텍스트 입력 등을 대신 수행해주는 '컴퓨터 유즈'를 발표한 바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도 이같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AI와 사람 간 연결고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평했다.

2024.10.27 11:52김미정

LG CNS,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 성료…서울대 DMS 팀 대상

LG CNS가 '묶음배송 최적화'를 주제로 챌린지를 개최해 배송 알고리즘 역량 강화에 나섰다. LG CNS가 지난 25일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 시상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에는 서울대를 비롯한 카이스트, 포항공대, 고려대 학생들과 현대오토에버, LG디스플레이, GS칼텍스, 카카오 등에 속한 직장인을 포함한 827명이 팀 378개를 꾸려 참가했다. 경연대회 주제는 '묶음배송 최적화: 묶어라 보내라 싸게 빠르게'다. 참가팀은 여러 고객이 음식을 주문한 상황에서 도보와 오토바이, 차량 배달원을 매칭해 최소비용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음식을 배달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알고리즘 평가는 LG CNS의 최적화 전문가와 경연운영위원회 자문 교수진들이 사전 구현한 평가 모델 기반이다. 평가 핵심은 참가팀들이 구현한 알고리즘이 주어진 묶음배송 문제들에 대해 제한시간 내 최적의 조합을 찾는지 여부다. LG CNS는 지난 25일 막을 내린 대한산업공학회 주관 추계학술대회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개팀, 특별상 3개팀, 장려상 3개팀을 가리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종 순위는 결선 마감일의 알고리즘 평가 점수와 추계학술대회에서 각 팀이 진행한 알고리즘 관련 발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다. 결선 결과 대상은 서울대 학생들로 구성된 'DMS'팀이 선정됐다. DMS팀 리더인 장원재 씨는 "평소 전공수업으로 습득했던 최적화 지식을 기업과 사회의 현실 문제에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번 경연대회 수상을 디딤돌 삼아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최적화 전문가로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서울대 '바른열정청년들'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서울대 'PRO'팀 ▲현대오토에버·LG디스플레이 'OPTMATE'팀이다. 최종 점수 5위부터 7위까지 주어지는 특별상은 ▲서울대 '노데즈(nodez)' ▲한국외대 '슬래시(Slashe)'팀 ▲서울대 'VIP'팀이 뽑혔다. 장려상은 ▲서울대·VMS솔루션즈 '붉은달'팀 ▲LG CNS '문선균'팀 ▲고려대 '하늘청'팀에게 돌아갔다. LG CNS는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 결선에 오른 10개 팀에 상큼 총 3천만원을 수여했다. LG CNS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4개팀 중 대학생 팀에 한해, 향후 LG CNS 입사 지원시 서류 전형을 면제 혜택도 부여한다. LG CNS는 제출된 모든 알고리즘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기업이 보유한 내부 자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수학적최적화로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 최적화·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7 11:17김미정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통합기술교류회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통합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10년간 반도체 소자, 설계, 제조·공정 등의 기술개발에 1조96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초저전력 상변화 메모리 소자 구현(KAIST),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가속기 개발(퓨리오사 AI), 센서융합 인공지능 SoC 및 자율주행 ECU플랫폼 개발(넥스트칩), 10nm급 STI용 고신뢰성 CMP 장비 개발(케이씨텍)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이 사업을 통해 1천472건의 특허 출원, 1천155편의 SCIE 논문 게재, 1천284명의 연구인력 양성 등을 달성하였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반도체 팹리스, ETRI, 서울대 등 114개 과제 수행기관이 참여해 연구현황과 성과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서브 나노미터 시대에 대비해 반도체 소자 미세화 대응을 위한 차세대 옹스트롬(Å)급 반도체 기술개발 추진을 논의할 계획이다. 거대 AI모델과 온디바이스 AI 등을 지원할 수 있는 AI반도체 핵심기술개발 현황과 시스템반도체 5대 범용기술 및 차세대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공정장비 기술개발의 상용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융합전문인력양성사업 워크샵도 공동 개최해 반도체 인력양성과 기술개발(R&D) 사업의 협력도 촉진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반도체인력양성센터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공동 세션을 통해 인력양성센터에서 공부 중인 석박사 학생들에게 자동차반도체의 연구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분야 취업에 대한 질답 시간도 갖는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10년 연구 기간 중 이제 절반의 반환점을 돈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은 그간 정부의 반도체 R&D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해왔다”며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정부의 반도체 정책과 사업들과의 전략적인 연계를 통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국가적으로 반도체 R&D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AI가 全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AI 연산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개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은 이러한 미래를 내다보고 기획된 반도체 대표 R&D”라면서 “사업의 성과물들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고, 시장에서도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4.10.27 11:00박수형

삼성전자 "Z세대 유행 '공항 트레이 꾸미기' 체험해 보세요"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S10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로우로우 월드와이드 서울'에서 진행되는 팝업 스토어는 여행을 주제로 체험 공간이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공항처럼 꾸며진 팝업 스토어에서 마치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갤럭시탭S10 시리즈 대화면과 S펜, 갤럭시 AI 기능 등 제품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다. 공항 체크인 카운터 콘셉트로 꾸며진 체험존에서는 로우로우 캐리어 안에 '갤럭시 탭 S10 시리즈'와 여러 소품을 더해 10kg에 가깝게 담아내는 미션이 진행된다. 공항 검색대 존에서는 최근 Z세대에서 유행하는 '검색대 트레이 꾸미기' 체험을 하고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다. 비행기 제트 엔진 모형과 갤럭시탭S10 시리즈로 꾸며진 대형 포토존에서는 색다른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팝업 스토어에서 체험 미션을 모두 완료한 방문객들에게 쿠션 키링과 로우로우 제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추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SNS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에게 인증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 또는 미니 파우치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팝업 스토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를 마치 여행하듯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갤럭시 제품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7 10:05류은주

LG전자, 獨서 자체 개발 'V2X 교통안전 솔루션' 시연

LG전자가 미래형 솔루션인 하이브리드(Hybrid) V2X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회의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소프트 V2X(Soft V2X)' 등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V2X(차량·사물간 통신, 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 V2X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이다. 보행자 및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차량과 보행자 간 상호 공유 및 분석해 위험이 예측되는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 가능성을 알려준다. 5GAA는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로 LG전자를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GM 등 완성차업체 ▲보다폰과 도이치텔레콤 등 통신사 ▲콤시그니아 등 V2X 기업 ▲보쉬와 콘티넨탈, 덴소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소프트 V2X는 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노변기지국, Road Side Unit)와 연동해 인근 도로상황이나 교통신호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량 및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LG전자는 2016년 설립한 5GAA에 창립 멤버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과 자율주행 및 교통안전 기반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회의 기간 중에는 우수한 LG전자의 V2X 기술을 글로벌 기업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선보여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회의 기간 중 베를린 시내 도로에서 소프트 V2X를 활용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시연했으며, 회의 참석자와 전문가들은 직접 이 솔루션을 체험했다. 체험객들은 실제 환경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LG전자의 우수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의 효과와 완성도를 크게 호평했다. 베를린 내 5.6km 길이의 도로를 오가는 차량과 셔틀버스에 탄 탑승객들은 다양한 LG전자의 V2X 기술을 체험했다. 주행 중인 차량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보행자나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나 Soft V2X 앱 단말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소프트 2X 솔루션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빠르게 알려 감속 등 사고 회피를 유도한다. 도로 내에 작업자가 있는 상황, 응급 차량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LG전자의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은 유럽에서 주로 활용하는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e) V2X 표준에 호환되는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5GAA 회의에서 북미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SAE(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V2X 표준을 적용한 Soft V2X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5GAA 회원사와 완성차업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 김학성 연구위원이 'V2X의 진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단계(Steps Forward for V2X Evolution)'를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진행 중인 실증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V2X 기술의 궁극적인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3곳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일대, 세종시 나성동 소재 초·중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역별로 특화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송도에서도 민-관 협력 체험형 서비스 실증 사업도 추진했다. 한편 LG전자는 소프트 V2X 핵심 기술인 소프트 V2X 및 스마트 RSU 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형 솔루션인 하이브리드(Hybrid) V2X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V2X는 단거리 전용통신망과 원거리 이동통신망을 통합해 운영하는 기술로, 서비스 접근성과 기술의 효용성을 높인 차세대 V2X 솔루션이다. LG전자 CTO부문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은 “Soft V2X를 포함해 교통안전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지속 연구·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7 10:04이나리

장내매수전 앞두고 전운 고조…최윤범家 영풍 지분 전량 처분

고려아연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 경영권 분쟁이 공개매수에서 장내매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포함한 최씨 일가가 영풍 지분을 모두 처분하며 사실상 영풍과 고려아연 동업 관계가 청산되는 분위기다. 이제 남은 건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한 양 측의 표 대결이다. 양측 모두 주주총회 의결권 대결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고려아연 지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윤범 회장은 보유 중이던 영풍 주식 1천723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최 회장의 작은아버지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도 마지막으로 보유 중이던 영풍 주식 1만4천637주를 장내 매도하며 지분 관계를 정리했다. 이날 고려아연 비등기 임원 6명은 고려아연 주식 10~50주씩을 샀다고 공시했다. 68만~72만원 사이에서 주식을 사들였다. 총액으로는 7천800여만원이다.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선언한 뒤 이뤄졌다.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과 고려아연이 둘다 이번 공개매수에서 과반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우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장내 매수에 나섰을 것이란 분석이다. 양측이 곧 장내매수 경쟁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자 고려아연 주가는 이틀 연속 치솟았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1% 상승한 125만3천원이다.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MBK·영풍의 공개매수 가격이 각각 89만원, 83만원인데 이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장내 매수에 나서기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앞서 22일 기자회견에서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양측 다 과반수 확보를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다"며 "공개매수가 끝나고 나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며, 지분 격차가 많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3일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영풍은 임시주총을 열고 고려아연 경영권 장악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임시주총은 이사회 결의사항으로, 이사진이 반대하면 열리지 못한다. 업계에서는 영풍 측은 향후 법원에 임시 주총 허가를 신청하고 이사회 진입 시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법원이 임시 주총을 불허할 경우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경영권 분쟁의 승패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2024.10.27 09:48류은주

"무한에 가까운 명암비"...삼성 OLED TV 전세계서 잇단 호평

삼성전자의 2024년형 Neo QLED·OLED TV가 주요 해외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대표 경제지 포브스는 2024년 가을 '최고의 TV'로 삼성 OLED TV SD95, '최고의 8K TV'로는 Neo QLED 8K TV QN900D를 각각 선정했다. 포브스는 삼성 SD95에 대해 "무한에 가까운 명암비로 HDR 하이라이트를 더욱 생동감 있게 구현하고, 신규 AI 알고리즘으로 밝기, 채도, 명암비 등을 더욱 정교하게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 타이젠 OS를 통해 TV에 탑재된 삼성 게이밍 허브와 '매직 스크린 모드'를 비롯한 다양한 앱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삼성의 최신 8K 제품인 QN900D에 대해서도 "8K 해상도와 AI 업스케일링을 이용해 해상도가 낮은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줄 뿐 아니라 높은 밝기를 통해 몰입감 있는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영국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Reviews)'는 QN900D를 '최고의 8K TV'로, SD95를 '최고의 QD-OLED TV'로 선정했다. 트러스티드리뷰는 삼성 SD95에 대해 "전체 시험 한 OLED TV 중에 가장 밝았다"며 "선명도와 디테일이 뛰어난 TV로 어두운 곳과 밝은 곳 모두에서 풍부한 색감을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 OLED TV는 알팅스(Rtings)가 발표한 2024년 가을 '최고의 TV'와 '최고의 smart TV'에 모두 선정됐다. 알팅스는 SD90이 "다양한 기능과 놀라운 화질을 갖춘 TV"라고 평가하며 "뛰어난 명암비와 균일한 검정색 표현으로 어두운 방안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높은 최대 밝기 ▲뛰어난 색 재현율 ▲선명한 색상 등을 지원해 생동감 있는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 삼성 SD90 에는 "빅스비, 알렉사 등 음성 어시스턴트를 비롯한 스마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을 뿐 아니라 빠르고 사용하기 쉬운 타이젠 OS를 통해 많은 양의 스트리밍 앱을 즐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4.10.27 09:47이나리

[이기자의 게임픽] 넥슨, 신작 준비 박차...테스트에 게임쇼 참가 잇따라

넥슨이 차기작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흥행작을 만들어낼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히트' 시리즈,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인기작을 차례로 만들며 오랜시간 국가대표 게임사로 이름을 알려왔다는 평가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이 신작 게임 테스트 뿐 아니라 게임 전시쇼 참가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넥슨 측은 매년 신작 게임을 출시하거나, 기존 인기작의 서비스 지역 확대로 새 성장동력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서비스와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중국 진출로 기대 이상 수익을 냈다고 알려졌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중국에서 흥행하면서 넥슨의 실적은 기대치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글로벌 앱 마켓 분석업체 센서타워 리포트를 보면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의 중국 매출은 출시 4개월 누적 약 10억 달러(1조3천815억원)로 추정되고 있어서다. 이 회사가 올해 처음 연매출 4조 원을 훌쩍 넘어설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넥슨 측은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신작 게임 준비에 더욱 팔을 걷어 붙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초격차 전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작 라인업을 강화하고,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야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가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은 10여종이 넘는다고 알려졌다. 이중 '아크 레이더스'의 테크니컬 테스트에 이어 흥행 기대작 '슈퍼바이브'의 비공개테스트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띠어리크래프트가 개발 중인 '슈퍼바이브'는 일찌감치 넥슨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꼽힌 신작이다. e스포츠 새 예비종목으로도 주목을 받은 이 게임은 샌드박스 액션 게임 특유의 재미에 적진지점령(MOBA) 요소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테스트 기간 이용자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이번 주까지 진행되는 테스트와 연말 공개시범테스트(OBT)로 이용자들 앞에 선다. '아크 레이더스'는 3인칭 PvPvE 슈팅 장르로 요약된다. PvPvE는 이용자 간 경쟁(PvP, Player versus Player)과 협동 시스템 경쟁(PvE, Player versus Environment) 등을 융합한 장르로 요약된다. 넥슨 측은 다음 달 1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24에 메인후원사 자격으로 참석하고, 신작을 출품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올해 이 회사와 관계사는 지스타 기간 벡스코 제1 전시장(B2C)에 300부스 규모의 시연대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넥슨 측이 지스타2024 기간 네오플의 차기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비롯해 '슈퍼바이브' 등 신작 게임의 시연 버전을 선보일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카잔'은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 차례로 출품된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새로 해석한 PC콘솔 하드코어 액션RPG 장르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에 강렬한 액션 연출성 등을 담은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2024의 어워드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부문 후보작에도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넥슨의 미공개 신작과 지스타2024 출품작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넥슨 미디어데이 '넥스트 온(NEXT ON'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김정욱·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직접 나선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로 설립 30주년인 넥슨은 국가대표 게임사로 수많은 족적을 남겼다. 잇따른 신작 게임 흥행과 해외 진출을 통한 성과는 타 게임사에 귀감이 되고 있을 정도"라며 "이 회사가 기존 서비스작의 안정적인 인기와 준비 중인 신작이 꾸준히 흥행한다면, 연매출 규모는 4조를 넘어 5조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7 09:41이도원

맨디언트 "미확인 해킹 그룹이 전 세계 50개 기업 노렸다"

구글 클라우드의 보안 기업 맨디언트가 전 세계 50개 이상 기업들이 정체불명의 해킹 그룹 'UNC5820'의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24일 맨디언트가 발간한 '포티매니저(FortiManager) 제로데이 공격 (CVE-2024-47575) 조사'에 따르면 해커들이 포티넷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인 '포티매니저'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을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다. 보고서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이버 공격들은 미확인 해킹 그룹 'UNC5820'에 의해 주도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그룹은 포티매니저의 취약점을 활용해 포티게이트(FortiGate) 장치로 수평 이동해 50개 이상의 전 세계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했다. 해커들은 포티매니저를 장악한 후 관리 장치의 구성 데이터, 사용자 정보, 암호 해시 값 등을 유출했다. 이러한 정보는 기업의 핵심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해 추가적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첫 번째 악용 시도는 지난 6월에 관찰됐다. 당시 공격자들은 특정 IP 주소를 통해 포티매니저에 접근 한 후 중요한 구성 파일들을 임시저장파일 경로에서 압축파일 아카이브로 저장했다. 두 번째 공격은 지난 9월에 발생했다. 이 공격도 유사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또다른 IP 주소로 전송하는 등 첫 해킹과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 동일한 그룹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특히 공격자들은 가짜 장치 ID와 임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흔적을 감추려 했다. 이러한 기술적 지표는 보안 담당자들이 위협을 식별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맨디언트는 "현재까지 공격자의 정확한 동기나 위치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이들이 유출한 정보의 민감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맨디언트는 공격자들이 유출한 데이터를 활용해 추가적인 측면 이동(lateral movement)이나 기업 환경의 추가 손상을 시도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번 공격에서 사용된 취약점은 인증되지 않은 공격자가 포티매니저 장치에서 임의의 코드나 명령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심각한 보안 허점이다. 이를 통해 공격자는 포티매니저를 통제한 후 관리되는 포티게이트 장치로 이동해 더 광범위한 네트워크 침투를 시도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 고객 중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조직을 파악해 사전 경고를 전달하고 보안 탐지 규칙을 업데이트하는 등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 포티넷은 맨디언트와의 협력을 통해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진행 중이며 고객들에게 최신 버전으로의 업데이트를 촉구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와 맨디언트에 따르면 기업들은 포티매니저가 인터넷에 노출되지 않도록 네트워크 설정을 재검토하고 승인된 내부 IP 주소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해야 한다. 또 알 수 없는 포티게이트 장치의 연결을 거부하는 등의 보안 설정을 강화해야 한다. 기업 뿐만 아니라 모든 포티매니저 사용자들은 즉각 시스템 점검과 함께 불필요한 외부 노출을 제한하는 등 보안 강화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맨디언트는 취약점을 패치할 때까지 '장치 추가' 및 '장치 수정'과 같은 로그 활동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것을 권고했다. 맨디언트는 "추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은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보안 동향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7 09:39조이환

유상임 장관-통신3사 CEO 회동...'단통법 폐지' 등 논의 전망

다음달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통신 3사 CEO와 공식 회동을 가진다. 이번 회동에서는 22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통신산업의 현안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감에서 제일 큰 화두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폐지'다. 여당과 야당 의원들은 "단통법이 오히려 통신사들의 가격 담합과 소비자 차별을 부추긴다"며 폐지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다만 단통법 폐지 후 통신업계와 소비자들 간에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25일 국감 증인으로 참여했던 김영섭 KT 대표는 "소비자들이 통신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익을 좀 더 광범위하게 볼 수 있게 된다면 단통법 폐지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며 "법이 제정되면 법을 제조사든 통신사든 아니면 판매점이든 다 따라야 되겠지만, 빠른 시간 내에 어떤 여러 가지 조정이 없이 바로 시행이 된다면 많은 혼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봉호 SK텔레콤 사업부장도 "단통법 폐지는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해관계자들의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통법 폐지와 관련해 '유보신고제 범위'를 확대 해야한다는 안건도 나왔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단통법이 사라진다 해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의 요금할인(선택약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하면서 현행 할인율(25%)보다 낮아지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둔게 골자다. 이와 관련한 통신사의 요금 책정 자율성과 소비자 보호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세부 논의가 예상된다. 일부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높은 역전 현상도 연일 도마에 올랐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5G보다 속도가 더 느린 LTE의 요금제가 더 비싼 일부 요금제를 지적했고, 이에 김영섭 대표는 "요금제의 역전현상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요금제를 LTE요금제와 5G요금제를 통합해서 하나의 요금제로 준비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불법 스팸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감에서 유상임 장관은 다음달 스팸방지 종합대책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불법 스팸 종합대책이 나오는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정부 차원의 대응 뿐만 아니라 통신사와도 협업해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망사용료 이슈도 화두가 됐다. 최수진 의원은 "국내 통신 인프라를 사용하는 글로벌 사업자들이 충분한 망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아 통신사의 부담이 크다"고 지적하며 공정한 망 사용료 부담을 위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섭 KT 대표는 받으면 좋지만 기업의 체급 차이로 협상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최수진 의원은 망 중립성과 공정 과금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형평성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유상임 장관에게도 도움을 요청했고, 유상임 장관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10.27 09:33최지연

무신사-소상공인공단, '온누리상품권' 레트로 팝업 성료

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상공인공단)과 함께 진행한 '온누리상품권'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무신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소상공인공단과 같이 서울 성수동의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공단이 20~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를 알리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팝업스토어 현장은 아날로그 기차역인 '온누리역'에서 떠나는 기차여행 콘셉트의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 실내 공간에는 기차 플랫폼, 대합실 같은 포토존도 마련됐다. 또 팝업스토어 외부 공간에는 온누리상품권 대표 가맹점으로 ▲성수동 '성수전' ▲속초 '티각태각' ▲천안 '천안호두과자' 등의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직접 구매할 수도 있었다. 성수동 인근의 골목형상점가를 포함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도 연계해 방문객 대상 뽑기 및 SNS 인증 이벤트도 관심을 끌었다.

2024.10.27 09:28백봉삼

자바스크립트 두 개로 나뉠까?...구글, 분할 제한 발의

구글이 인기프로그래밍 언어 자바스크립트를 2개 언어로 분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점차 복잡하고 대규모화되는 웹 앱을 최적화해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궈수유 개발자는 자바스크립트 표준을 제정하는 ECMA스크립트의 Emca TC39 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발표했다. 구글 외에도 애플 모더블, 모질라의 개발자들이 함께 제시한 이번 발표에서는 자바스크립트를 두 계층으로 나누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들은 기존 자바스크립트와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나뉘는 두 계층을 JS0와 JS슈가(Sugar)로 구분했다. JS0는 엔진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표준화된 자바스크립트의 핵심언어를 담고 있으며, JS슈가는 바벨, 타입스크립트 등 언어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기능들로 구성된다. 구글 개발자는 자바스크립트 언어를 2개로 나눠 불필요한 기능을 최소화하고 개발자들이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간단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필수적인 기능만 코드에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의도치 않은 버그나 장애를 방지하고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취약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자바스크립트의 핵심 기능은 JS0에 유지하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늘어나는 다양한 기능은 JS슈가에 추가함으로써 급변하는 개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코어는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어 분할에 대해 개발자들의 의견은 아직 분분한 상황이다. 일부 개발자는 앱의 초기 로딩속도를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리소스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일부는 레이어를 나눠 코드를 관리하는 것이 오히려 복잡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얼마나 성능 향상을 달성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4.10.27 09:27남혁우

SK하이닉스, HBM 이어 낸드 사업도 '순항'

SK하이닉스가 고성능 메모리 제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에 이어 고성능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데이터센서에 탑재되는 엔터프라이즈 SSD(eSSD)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성능 낸드 제품을 앞세워 수익성을 높여 간다는 목표다. 낸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계속 저장할 수 있는 장치다. 최근 AI 산업의 발달로 데이터센터에서는 HBM뿐 아니라 낸드가 탑재된 eSSD도 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한 메모리로 떠오르고 있다. eSSD는 발열과 전력 소모가 적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은 17조5천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으로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현재 SK하이닉스 실적에서 HBM 비중이 높지만, 향후 eSSD향 낸드 제품도 매출 비중을 늘려갈 전망이다. 25일 증권가 보고서의 추정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낸드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전분기 보다 9% 성장률을 보였고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4조9천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4% 감소했다. 4분기 낸드 매출은 5조6천억원으로 3분기보다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원 초반으로 3분기 보다 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낸드 실적 증가는 eSSD 덕분이다. 3분기 SK하이닉스 eSSD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 전년 동기 보다 430% 이상 성장했다. 전체 낸드 매출에서 eSSD은 60% 이상을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QLC(쿼드레벨셀) 기반의 60TB(테라바이트) 이상 eSSD 제품을 앞세워 빅테크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128TB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현재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 이후에는 256TB 제품도 선보이면서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238단 낸드 기술을 적용해 5세대 PCIe 기반 eSSD 제품인 'PEB110' 개발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 솔리다임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10월 인텔로부터 eSSD 낸드 사업(현 솔리다임)을 90억 달러(약 10조원)에 인수했지만 낸드 시장 위축으로 2022~2023년 누적 순손실이 7조3천599억원에 이르며 SK하이닉스의 '아픈 손가락'으로 불리기도 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서버향 QLC SSD의 강한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솔리다임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은 8조원을 상회하고, 낸드 부문 내 영업이익 기여도는 지속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북미 기업들의 스토리지 제품 주문이 늘고 있고 이는 기업용 QLC SSD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QLC eSSD 출하량은 전년 보다 4배 증가한 30엑사바이트(EB)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CTO는 3분기 컨콜에서 “서버 시장은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며 AI 서버 중심으로 높은 수요 성장세가 예상된다”라며 “올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규모는 연초 예상보다 증가했으며, 일부 수익화 지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AI 서버에 대한 투자를 축소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일반 서버도 교체 주기의 도래와 함께 에너지와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고객 니즈가 커지면서 내년 전체 서버 시장은 한자릿수 중후반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10.27 09:18이나리

"오로지 맛만 집중하세요"...LGU+, 미식 디지털 디톡스 행사 개최

LG유플러스의 통신 요금 플랫폼인 '너겟'은 디지털 디톡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두 번째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식(美食)'을 키워드로, 스마트폰 없이 음식에 집중하며 자신에게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달 24일 진행될 예정인 오프라인 행사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저녁 식사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담아 '노 폰 다이닝'으로 진행된다. 참여 고객은 서울 중구 묵정동에 위치한 퓨전 한식 레스토랑인 '묵정'에서 스마트폰 없이 식사와 대화를 나누며 디지털 디톡스를 체험할 수 있다. 묵정은 한국식 발효 음식인 장을 베이스로 한 편안하고 건강한 퓨전 한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참가한 '오스틴 강' 셰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행사 참가자는 오스틴 강 쉐프가 준비한 코스 요리인 '너겟 코스'에 대한 스토리와 배경 설명을 듣고, 차례대로 서빙되는 음식을 맛보며 미식 경험에 집중할 수 있다. 너겟은 테이블마다 '테이스팅 노트'를 비치해 이용자들이 음식과 재료는 물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다음달 11일까지 너겟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너겟 이용자 뿐만 아니라 신규 가입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1월 13일 개별 안내된다. 향후 너겟은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고 MZ 세대 고객들에게 디지털 디톡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 폰 클럽(NO PHONE CLUB)'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경기도 남양주에서 피크닉 컨셉으로 진행된 첫 번째 디지털 디톡스 행사인 '노 폰 오아시스(NO PHONE OASIS)'에는 100여명의 고객들이 참여, 스마트폰 없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며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으며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했다.

2024.10.27 09:00최지연

[SP인증 기업] 바탕에비뉴 "힘들었지만 효과 커 보람···분석도구 'EyeT'로 시장 확대"

바탕에비뉴(대표 조영수)는 2018년 4월 18일 이지지아이에스로 출발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컨설팅,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지리적 공간분석 등 특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사명을 2023년 1월 현재의 바탕에비뉴로 변경했다. 이 회사 주력 제품은 분석 도구 'EyeT'다. 'EyeT'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IT 기술이란 뜻이 담겨있다. 전문가는 물론 비전문가도 쉽게 '드래그 앤 드롭(Dag&Drop)' 형태로 코딩없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델을 만들 수 있는게 장점이다. 고객사가 서비스에 이용할 경우 시간과 비용을 약 80% 이상 절약할 수 있다는게 바탕에비뉴 설명이다.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기 위해 '월크플로(Workflow)' 기반으로 만들었다. GS인증도 1등급을 획득, 공공기관과 민간 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조영수 바탕에비뉴 대표는 "빅데이터 교육,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빅데이터 플랫폼 분야의 고객 요구를 수용, 고객 니즈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탑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탕에비뉴 주요 고객은 지자체다. 고양시청, 광명시청, 춘천시청, 계룡시청 등에 공급했다. 솔루션 판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했다. 한글버젼 리뉴얼을 1여년 만에 완료, 올 하반기부터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간분석을 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와 카드사도 대상 고객이다.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는 솔루션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대표는 "바탕에비뉴는 빅데이터 교육을 통해 모두가 편리해지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아래 한글처럼 한국에서 많은 기업과 사용자를 확보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매진하고 있다"면서 "고객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해 K-SW 힘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바탕에비뉴는 올 8월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SW프로세스 인증이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으로 심사한다. 2009년 1월 제도가 도입됐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방지를 위해서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주관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이 있다. 3등급이 더 높은 등급이다. 조 대표는 SP인증을 받게 된 동기에 대해 "창업초기부터 SW를 개발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개발 방법론과 프로세스 정립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기존의 사내 SW 개발 방법론 및 개발 프로세스와 사업관리 업무체계를 다시 한번 정리하고, 또 SW 공학기술 역량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SW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SP인증을 받기로 했다"고 들려줬다. 이어 조 대표는 "지난 2023년부터 계룡시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산업인력공단, 성남시 및 의정부시 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개발 방법론과 개발 프로세스를 다시 한번 정립하고 프로젝트에 대입하면서 이를 검증하고, 사내 프로세스로 안착 시키고 확립하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SP인증을 받은 효과도 나타났다. 개념적이었던 부분을 문서화하고, 또 미처 표준화하지 못한 프로세스를 더 명확히해 SW개발과 사업관리 업무 체계를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체계적인 개발 및 사내 프로세스를 확립하면서 회사 업무 효율성도 좋아졌다. 하지만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 조 대표는 "기존에도 잘하고 있는데 이 귀찮고 시간이 걸리는 것을 왜 해야하냐?는 의견이 사내에 존재한 것도 사실이다. 제한된 인력으로 인증 준비를 하며 체계화한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것이쉽지 않았다. 심지어 업무 효율성 저하로 프로젝트 지연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직원 모두에게 필수 과정임을 인식시키고 독려하며 진행한 결과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그로 인해 원활한 의사소통, 업무 역할 책임 등이 명확해져 효울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상기하면서 "결국 SP인증 두 번째 프로젝트부터는 모든 직원이 그 효과와 효율성에 대해 "잘했다, 편하다, 합리적이다"는 평가를 했다"고 말했다. 바탕에비뉴는 SP인증을 받은 후에도 '계속 노력중'이다. 우선 올해는 인증 첫해라 개발 프로세스 교육 등으로 사내에 프로세스가 공고히 정착되도록 하고 있다. 또 지속적으로 신규 프로젝트에 프로세스를 적용하려 하고 있다. 이외에 업무자동화 SW를 추가로 도입하고, SP 인증 과정에서 도출한 문제점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조 대표는 다른 기업에도 SP인증 획득을 추천하고 싶다면서 "인증도, 사내 정착도 쉽지 않다. 인력도 들어간다. 하지만 그로 인해 좀 더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탐색하게 되고 사내 SW프로세스 역량 강화와 조직 내 원활한 의사소통 및 품질 강화에 도움이 되고 업무 효율화는 자연적으로 따라오게 된다"고 짚었다. SP인증 개선점도 제안했다. "SP인증이 아직까지 제안 평가나 하도급 시 품질보증 평가에 가점 을 받는 프로젝트가 적다"면서 "SP인증이라는 제도가 좀 더 홍보되고 자리 잡아 최소한 공공 프로젝트에서 만이라도 SP인증을 받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0.27 08:53방은주

[유통 픽] 스타벅스, 바리스타 실무 프로그램 진행 外

스타벅스가 교육기부 NGO 단체인 'JA(Junior Achievement) 코리아'와 손잡고 바리스타 직무 체험을 할 수 있는 'JOB 박람회'를 연다. JOB 박람회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중 바리스타로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29일 진행되며, 각 회차별 100명씩 총 3개 회차를 진행한다. 행사 구성은 ▲바리스타 멘토링 ▲모의면접 ▲나만의 음료 만들기 ▲커피 원두 비교 테이스팅 등 실무 프로그램과 이력서 사진 촬영 지원, 월급 관리 노하우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JA Korea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인원 모집은 선착순 마감된다. 이디야커피, 변우석과 함께한 TV 광고 공개 이디야커피가 배우 변우석이 출연하는 첫 번째 TV 광고를 공개했다. 회사는 이달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광고에서는 변우석이 회사 메뉴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으며, 10월 말 출시 예정인 이디야커피의 신메뉴 시그니처 라떼를 함께 공개했다. 이번 광고 이후 회사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배스킨라빈스, '떠먹는 큐브 케이크' 2종 출시 배스킨라빈스가 신제품 '1979 쿠앤크 떠먹는 큐브' 와 '2007 뉴치케 떠먹는 큐브'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회사의 인기 메뉴를 떠먹는 큐브 케이크로 재구성해 소비자들이 자신과 동일한 연도에 탄생한 제품과 함께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다. 회사는 출시 이후에도 추가로 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다. '1979 쿠앤크 떠먹는 큐브'는 1979년에 출시한 쿠키앤크림으로 구성했으며, '2007 뉴치케 떠먹는 큐브'는 2007년 판매를 시작한 뉴욕 치즈케이크를 큐브 형태로 재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신규 케이크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피포인트 앱을 스캔하고 '떠먹는 큐브 케이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천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24.10.27 07:00류승현

접속 링크 포함된 '건강검진' 사칭 문자 주의하세요

연말 국가건강검진 계획하는 사람이 늘면서 또다시 '건강검진 통지서입니다' 등의 사칭 문자가 기승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기관을 사칭하는 사기문자가 국민들에게 발송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검진대상자가 몰리는 연말이면 혼잡한 틈을 이용해 공단의 고객센터 번호(1577-1000)를 도용하거나, 건보공단에서 보낸 문자인 것처럼 속여 사기행각을 벌이는 사례가 평소보다 늘어난다. 주요 피해사례에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또는 검진결과 안내로 둔갑한 사기문자를 전송하고, 확인을 위해 악성코드가 포함된 누리망 주소를 누르면 모바일 기기를 감염시켜 개인·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경우가 있다. 건강검진 사기문자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진단서 발송완료' 등의 내용에 악성코드가 포함된 누리망 주소(URL)가 포함돼 있는데, 이를 통해 접속하면 휴대폰을 감염시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세지'에는 공단 대표 전화번호(1577-1000)만을 명시하고 누리망 주소(URL)는 포함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결과'를 문자로 안내하지 않으며, 건보공단 누리집, 'The건강보험(앱)' 또는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에서 검진결과 및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여부 등 본인 확인(인증) 후 서비스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문자뿐만 아니라 악성 전자우편을 통한 침해사례가 있어 발신자의 주소가 건보공단 전자우편 계정(nhis.or.kr)이 아니면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등 사기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 문자사기로 의심되는 경우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 후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118)에 유선 또는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2024.10.26 15:15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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