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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7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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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실패연구소 "더 높이 날기 위해선 실패도 해봐야"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징검다리다. 더 멀리, 더 높이 날기 위한 갈매기의 날개짓을 멈춰선 안 된다." 13일 KAIST에서 열린 '2024 망한 과제 자랑대회'에 차려진 8개 부스를 돌아본 조성호 KAIST 실패연구소장(전산학부 교수)가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다. 조 소장은 "학생들이 실패담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실패연구소가 학생 성장 뿐 아니라 향후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R&D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우리나라 R&D의 100%에 가까운 성공률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국가 발전에 미력하나마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됐다. 8개 부스에 출품한 학생들이 "망하긴 했지만, 결국은 극복하고 뭔가 일궈낸" 체험담을 관람 학생들에 목소리를 높여가며 설명했다. 전시에는 ▲고진감래 교훈 ▲의대 정원이 이공계에 미치는 영향 ▲인문학 강연 거절에서 깨달은 교훈 ▲107줄의 기적 ▲행사 실패담 ▲말아먹은 말아톤 ▲15번의 실패 끝에 첫 PCR 테스트 성공담 ▲과제 채무 파산핑 등을 소개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실패연구소는 이외에도 20일까지 본원 창의학습관 1층 로비에서는 '거절'을 주제로 'We regret to inform you(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입니다)'라는 제목의 상시 전시를 마련한다. 전시에서는 '실패 포토 보이스: 거절 수거함' 캠페인을 통해 수집한 구성원 콜라주 인증사진도 공개한다. 에세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실패·극복 사례도 접할 수 있다. 특히, 실패연구소가 설립 3주년을 맞아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도전과 실패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한다.

2024.11.13 20:37박희범

밴티지 마켓, 스카이라인 가이드 2024 상위 20위 브로커 목록에 선정

-- 외환 업계의 '미슐랭 가이드'에 합류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4년 11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밴티지 마켓[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skyline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br25 ]이 권위 있는 스카이라인 가이드 2024(Skyline Guide 2024)가 선정한 상위 20위 브로커 목록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스카이라인 가이드는 외환 업계의 '미슐랭 가이드'로 불린다. 이번 선정은 트레이더에게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이며 원활한 거래 경험을 제공하려는 밴티지 마켓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한다. Vantage Markets celebrates its 15th anniversary with prizes up to $111,000 스카이라인 가이드는 외환 정보 플랫폼인 WikiFX에서 주관하는 서비스로, 엄격한 선정 절차를 통해 외환 브로커에 대한 높은 기준을 제시한다. 외환 시장 전문가, 시니어 트레이더 및 업계 리더로 구성된 패널은 규제 준수, 과거 실적 및 트레이더 요구 사항과의 일치를 기반으로 브로커를 평가한다. 이 엘리트 그룹에 선정됨으로써 선도적인 브로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밴티지 마켓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향후 1년간 밴티지는 WikiFX 브로커 프로필에 스카이라인 인증 마크를 표시하여 업계 전반에 걸쳐 품질에 대한 신뢰성과 약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밴티지의 마크 데스팔리에(Marc Despallieres) 최고 전략 및 트레이딩 책임자는 "지난 15년 동안 밴티지 마켓은 트레이더에게 최고의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스카이라인 가이드의 인정은 우리가 추구하는 헌신과 혁신에 대한 증거다. 이는 트레이더의 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업계 내에서 품질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라인 가이드는 트레이더에게 필수적인 자료로, 경쟁이 치열한 외환 시장에서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규제 표준, 시장 성적 및 서비스 품질에 중점을 둔 스카이라인 가이드는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개선을 장려하고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밴티지(Vantage)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 [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skyline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br25 ]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차액결제거래(CFD) 등의 매매를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자산 브로커다.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https://apps.apple.com/au/app/vantage-all-in-one-trading-app/id1457929724?mt=8 ],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매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거래는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초기 투자보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2024.11.13 20:10글로벌뉴스

평일에도 북적…크림 더현대 서울 매장 지금 가야하는 이유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더현대 서울 3층에 세 번째 매장을 내놓았다. 일정 기간만 운영하는 팝업 매장이 아닌 정식 매장이다. 단순히 잘 알려진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건 아니다. 온라인에서 크림이 독점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최근 떠오르는 브랜드를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리셀 플랫폼 특성상 단순 변심으로 인한 환불이 불가능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 12일 오후, 크림이 이날 오전부터 새롭게 선보인 더현대 매장에 가보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방문자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상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매장 방문자는 "평소 관심 있었던 브랜드 옷을 입어봤다"며 "앱과 비교해 보고 사는 것도 재미"라고 말했다. 매장에는 35개가 넘는 브랜드들이 전시돼 있었다. 특히 일본 스트리트 패션 라이징 브랜드인 지안 예, 이세이미야케 출신 디자이너가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오다카 제품 라인업도 크림 더현대 서울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초승달 패턴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마린세르 제품도 직접 입어볼 수 있고, 상하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인기 브랜드 슈슈통의 아우터와 가방도 착용해 볼 수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떠그 클럽은 별도 팝업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성 코너에 마련된 익스클루시브 제품도 눈에 띄었다. 크림은 마스터마인드 제품과 언더마이카 제품을 익스클루시브 코너에 전시해 뒀다. 일본 스트릿패션 브랜드로 잘 알려진 마스터마인드는 독특한 해골 모양과 크로스본 로고가 특징인데, 최근 크림에 입점된다는 소식에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Z세대에 인기를 끈 언더마이카의 여러 라인업도 볼 수 있었다. 언더마이카는 MU 라인 제품을 이 매장에서 상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폴리테루가 새롭게 출시해 크림에서 이미 인기를 끈 휴먼 인덱스 제품도 직접 입어볼 수 있었다. 일부 품목은 이미 품절돼 크림 앱에서는 살 수 없지만, 매장에서는 구매가 가능했다. 매장 직원은 "평소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방문객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스니커즈는 제품 전시도 볼만했다. 최근 크림은 앱에서 인기있는 상품을 볼 수 있어서다. 다만 신발류는 QR 코드를 통해 크림 앱에서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크림은 이달 24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최대 30% 할인과 함께, 제품 2개 이상 구매 시에는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그 외, 구매금액 10만원 당 한정판 크림 양말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크림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 특성상 실험적이고 새로운 트랜드를 좋아하는 방문객들이 많아 매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잠실이나 홍대 매장과는 달리 온라인 상에서 인기가 있고, 다른 매장에서 볼 수 없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백화점과 크림이 새로운 온∙오프라인 파트너로 시너지를 만들고, 사용자들에게도 새로운 발견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3 19:02안희정

한전KPS, 단국대와 손잡고 원전 정비기술 혁신·기술인재 육성

한전KPS가 산학협력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 정비기술 혁신과 기술인재 육성에 나선다.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 한전KPS(대표 김홍연)는 지난 12일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발전설비 표면응력개선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전KPS와 단국대 산학협력단이 협력하기로 한 표면응력개선 기술은 원자로 압력용기 하부 헤드 관통관 균열을 예방하는 정비기술이다. 균열이 발생했을 때 교체하는데 소요되는 발전소 정지 기간과 비용발생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방사능 피폭 위험성을 줄인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표면응력개선 기술 '초음파 캐비테이션 피닝' 관련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사업 공동 참여 ▲연구개발 기술자문 및 인적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표면응력개선기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또 한전KPS·한국수력원자력·미국 전력연구원(EPRI) 공동연구과제를 추진해 표면응력개선 기술의 국제적 기술검증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석재 한전KPS 종합기술원장은 “두 기관의 기술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 원전설비의 예방정비분야에서 R&D 역량 강화와 인재육성 기반을 조성했다”며 “표면응력개선 기술을 상용화하면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따른 원전 계속운전과 맞닿아 한전KPS의 원전특화사업과 긴급복구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8:29주문정

산업부, 산업 AI 정책 진두지휘할 '산업인공지능과' 신설

산업부가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스며들게 할 산업 AI 정책을 담당할 '산업인공지능과'를 신설한다. 또 대통령 주재 반도체 특위와 반도체 특별회계 신설 내용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AI 반도체 생태계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를 위해 2027년까지 11조원 이상의 일감을 추가 발주한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아 그동안 추진해 온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정책 성과와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박 차관은 “우리 산업은 지금 탄소중립과 AI로 대별되는 산업 대전환의 변곡점에 있다”며 “조만간 산업 AI 정책을 진두지휘할 산업인공지능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부내에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는데, 조만간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산업정책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인공지능과는 산업기술융합정책관실에서 산업 디지털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산업디지털전환추진팀도 일부 추가해 산업정책관실에 신설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전자상거래가 한창 시작했을 때 전자상거래과를 만들어 정책을 총괄했던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면서 “AI는 특히 각 경영에서 더 접목해야 하는 부분이어서 총괄적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내년도 산업정책에 AI를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둔다는 계획이다. 산업인공지능과는 대통령 주재로 만들어진 국가AI위원회와 더불어 정부의 AI 정책에 힘을 싣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산업부는 또 17조원 저리대출 본격 시행 등 기존에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투자세액공제 일몰을 2027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국 신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달 개최 예정인 반도체 다자회의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반도체 생산국 당사국 회의' 의장국 자격으로 한·미·일·대만·EU를 잇는 '반도체 철의 동맹' 구축을 주도한다. 대통령 주재 반도체 특위와 반도체 특별회계 신설, 주 52시간 규제 적용 제외 등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연내에 'AI 반도체 생태계 지원방안'을 마련해 반도체 산업 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11조원 이상 원전 관련 일감을 추가로 발주해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를 꾀한다. 정치 환경과 무관하게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원전 생태계를 지원하는 법·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원전산업특별지원법'도 제정을 추진한다. 또 원전산업의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하고 생태계 고도화 등 이행 계획을 반영한 '2050 중장기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수출의 온기가 지역·중소기업·민생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진단부터 처방까지 면밀하게 살피는 한편, 미국 신행정부와 한미 통상관계를 안정시키는 데 산업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에서 전개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기업들과 소통하면서 치밀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1.13 18:04주문정

아이템매니아-네오컴퍼니, '지스타2024' 네트워킹 파티 연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가 글로벌 종합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해 나아갈 네오컴퍼니와 함께 2024 지스타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커스 컨셉으로 꾸며질 이번 행사는 아이템매니아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지스타 애프터 파티로 내일(14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해운대 멜트(MELT)에서 진행하며, 게임 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기회와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서비스 소개가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아이템매니아는 자사 플랫폼 서비스와 소셜커머스, 광고 서비스 등에 대해 발표하고, 공동 주최사인 네오컴퍼니의 신사업 소개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상시 게임존 운영으로 에어팟4, 하이엔드 브랜드 레더백, 스탠리 텀블러 등의 풍성하고 알찬 경품도 제공 예정이다. 여기에 행사장 입장객에게는 선착순으로 2 in 1 블루투스 충전기가 증정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축하공연으로는 워터밤 여신 가수 권은비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진행은 아나운서 장새별이 맡아 전문 서커스 팀의 매직쇼와 댄스팀의 공연과 함께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템매니아 관계자는 “당사에서 진행하는 첫 지스타 네트워킹 파티인 만큼 풍성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특히 아이템매니아를 비롯해 참석한 기업들과 자유롭게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4.11.13 18:03특별취재팀

"서유럽 300만원대에"…인터파크 투어, '매직딜' 기획전 진행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매달 엄선된 해외 패키지 상품을 소개하는 '매직딜' 기획전을 상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1월 매직딜 기획전에서는 환율 차액 추가금이 없는 '서유럽 4국 8박 10일' 패키지 상품과 노옵션·노가이드 경비가 보장된 '라오스 3박 5일' 패키지 상품을 추천한다. 최저 300만원대에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를 모두 방문하는 '서유럽 4국 8박 10일' 상품은 대한항공 왕복 직항에 전 일정 4성급 호텔(스위스 제외)에서 숙박할 수 있다. 또 환율 차액에 따른 비용이 없어 추가 경비 없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특히 스위스에서만 이틀간 머물기 때문에 루체른, 베른, 융프라우 등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며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라오스 3박 5일' 패키지는 최저 50만원대에 라오스 비엔티안과 방 비엥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쏭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카약 래프팅 체험과 열대우림을 가로지르는 짚라인 체험, 라오스 관광의 랜드마크인 버기카를 타고 '블루라군'에 방문하는 등을 즐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 추가 옵션 비용은 없다. 또 선상에서 즐기는 '탕원 선상식', 아름다운 쏭강변에서의 'BBQ파티', 라오스식 만찬인 '로얄키친' 등 메뉴를 맛볼 수도 있다. 인터파크 투어는 해외패키지 상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쿠폰 제공, 출국 전 면세점 할인, 인기 공연 및 국내 여행 즉시 할인 쿠폰 제공, 해외응급의료 지원 서비스 등이다. 특히 안심보장제도를 운영해 해외 패키지 여행 중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이 변경·누락되면 차액의 200%를 보상하고 있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매직딜에서 소개하는 해외 패키지는 가격 뿐만 아니라 상품 구성까지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매직딜을 통해 비교할 수록 놀라운 다양한 패키지 상품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7:57조수민

수퍼빈-우시산, 해양 폐기물 새활용 맞손

폐기물 순환경제 기업 수퍼빈은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해양 폐기물 수거 및 새활용 활성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수퍼빈은 이번 계약으로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고 이를 고품질 재생원료로 전환해 우시산에 공급한다. 우시산은 이를 활용해 어민들에게 필요한 새활용 제품을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해양경찰청, 수협과 함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개발 및 제작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2년 차인 올해는 해안 지역에서 작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페트병을 회수해 연간 목표치인 5톤을 전량 회수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수퍼빈과 우시산 등 민간기업은 해양 관련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간 보령과 군산, 사천, 창원, 속초 등 5곳의 해안지역에서 어민이 사용하고 버린 PET를 수거해왔다. 수퍼빈은 전국적 물류 인프라와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 공장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해양 폐기물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수퍼빈 관계자는 "육지 폐기물 못지않게 해양 폐기물도 심각한 문제"라며 "특히 해양폐기물은 어민들의 생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수거해 어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전환한다면 상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퍼빈은 해양 폐기물뿐만 아니라 육지에서 발생하는 PET도 수거해 고품질 재생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2024.11.13 17:53신영빈

한국외대 신지혜 교수 "가상자산 법적 성격 논의, 현장과 실용적 연결이 핵심"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신지혜 교수는 13일 두나무가 주최한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 D-CON에서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에 대해 도그마틱하게 접근하는 논의보다는, 산업 현장과의 실용적 연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신 교수는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와 이에 따른 강제 집행 및 파산 절차에 대해 다양한 쟁점과 과제를 논하며 "선언적 규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법적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발표 초반,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을 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가상자산이 법적으로 어떤 성질을 가지는지 정의하는 것은 강제 집행 및 파산 절차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 민법에서는 물권과 채권을 구분해, 각각의 권리에 맞는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따라서 가상자산이 물권인지, 채권인지, 혹은 제3의 권리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 교수는 미국의 실용적 접근을 언급하며 "실제로 미국에서는 가상자산의 법적 성질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지 않다. 오히려 실무적, 정책적 접근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 교수는 사법통일국제연구소(유니드로아)가 발표한 '디지털 자산과 사법 원칙' 내용을 소개하며, 해당 원칙이 가진 한계를 지적했다. "유니드로아 원칙은 가상자산에 대해 물권인지 채권인지 명확히 하지 않고, 그저 '지배'라는 개념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예로 들면, 비밀 키를 가진 사람이 그 비트코인에 대한 지배권을 가진다고 선언하는데, 이는 그저 기술적인 구조에 따른 현상을 법으로 풀어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신 교수는 "이 원칙이 과연 실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회의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신 교수는 유니드로아 원칙이 온체인 거래, 즉 가상자산 사업자를 거치지 않은 거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제도적 필요와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지혜 교수는 "실제로 가상자산의 대부분은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며, 이는 오프체인 거래가 대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오프체인 거래에서는 이미 판례와 법적 해석이 축적되어 있어 채권적 관계로 접근이 가능하다.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보다는 거래 실무와의 연결성을 중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또한 강제 집행과 파산 절차에 대한 실무적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 문제와 더불어 법적 성격 논의가 실무와 동떨어져 있다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상자산의 담보권 설정에 대해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을 고려할 때, 담보 설정의 실제적 유효성은 불확실하다. 예를 들어 오늘 1천만 원의 비트코인을 담보로 제공하더라도 내일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현실적인 절차와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 산업 내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커스터디 관련 문제도 언급했다. 신지혜 교수는 "만약 커스터디 업체가 파산할 경우, 고객은 해당 가상자산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환취권을 인정해야 한다"며 "이는 고객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나라도 단순한 법적 성격 논의에만 매달리기보다는, 정책적으로 가상자산의 파산 및 강제 집행 절차를 정비해 실무적 의미를 갖는 법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신 교수는 가상자산의 민법적 논의가 여전히 산업 현장과 동떨어져 있으며, 기술적인 현실에 대한 이해 부족을 극복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가상자산의 법적 성질 논의가 현실적인 의미를 가지려면, 관련 법과 절차가 거래소와 사업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방식과 일치해야 한다"면서, "절차법이 정비된다면 가상자산에 대한 강제 집행과 파산 처리도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발표를 마쳤다.

2024.11.13 17:20김한준

산 파우 병원과 화웨이, 의료 분야 디지털 전환 가속화 협력키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4년 11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산 파우 병원(Hospital de Sant Pau)과 화웨이 리더들이 12일 디지털 기술로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The speakers shared their thoughts at the roundtable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역사적 건축물인 산 파우 아르누보(Sant Pau Art Nouveau)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산 파우 병원의 의료 책임자인 알폰스 토레고 박사는 의료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병원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보여주며, 의료 분야 디지털 전환과 혁신 이니셔티브를 위한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산 파우 병원의 진단 이미징 서비스 책임자인 호셉 무누에라 박사는 영상 진단과 예측 모델 개발 과정 등을 개선하고 최적화하는 강력한 도구로 인공지능(AI)이 가진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러한 발전 덕에 정밀 의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돼 환자 개개인의 니즈에 따라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운드 테이블에 모인 참가자들은 의료 분야 혁신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공과 민간 기관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데이터 스토리지와 보안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고 이루어진 병원과 화웨이의 파트너십을 그러한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의료 시스템에서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함으로써 민감한 환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는 평가다. 산 파우 병원은 현대 의학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호셉 무누에라 박사의 주도로 첨단 의료 영상과 AI 및 영상 유도 치료 분야의 새로운 연구팀을 출범시켰다. 비슷한 맥락에서 병원의 디멘션 연구소(Dimension Lab) 소장인 압델 하킴 무스타파 박사는 병원의 3D 기술 발전을 이끌었다. 3D 모델링, 디지털 트윈, 3D 프린팅 맞춤형 의료 기기 분야에서 그의 연구는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환자별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복잡한 수술 방식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디멘션 연구소는 가상 수술 계획을 세우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사용하면서 산 파우 병원이 개인 맞춤형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임상 전문성과 최첨단 기술 통합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걸 잘 보여주고 있다. 하킴 무스타파 박사는 학제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산 파우 병원의 의공사(biomedical engineer), 의사, 간호사가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이러한 협력적 접근 방식은 첨단 맞춤형 의료 기술을 임상 진료에 통합해 환자 치료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웨이의 디지털 기술이 산 파우 병원의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는 화웨이의 지원을 받아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thers Discovery)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디지털 사피엔스로 존재하기(Being Digi-Sapiens)'[https://www.discoveryuk.com/being-digi-sapiens-a-discovery-x-huawei-partnership/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리즈의 진행자인 유튜버 시몬 기어츠는 과거에는 환자 기록이 대부분 의사의 수기 메모 형태로 이루어졌지만 오늘날 이러한 기록은 수많은 플랫폼에 분산된 수천 개의 데이터 포인트로 구성되어 있고, 종종 엑스레이, 초음파, CAT 스캔과 같은 이미지의 형태를 취한다고 지적한다. 이 모든 데이터는 가장 탄력적이고 내결함성이 뛰어난 IT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접근과 보호가 가능해야 한다. 화웨이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름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화웨이는 2020년부터 산 파우 병원의 최첨단 스토리지 시스템 분야를 이끌어 가는 전략적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를 위해 산 파우 병원에 올플래시(all-flash)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의료진이 필요할 때 곧바로 환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지원 중이다. 이 솔루션은 최신 백업과 복구 및 랜섬웨어 방지 기술을 갖추고 있어 환자의 데이터를 최고 수준으로 보호한다. 케네스 프레드릭슨 화웨이 유럽 지역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산 파우 병원과 같은 기관과 협력함으로써 유럽 지역사회가 더 쉽고도 안전하게 연결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화웨이는 사회 곳곳에 지능형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는 조직과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다가오는 '화웨이 커넥트 2024 파리(HUAWEI CONNECT 2024 Paris)'[https://www.huawei.com/eu/events/huaweiconnect-paris ] 행사에서 차세대 오션스토어 도라도(OceanStor Dorado) 올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을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2024.11.13 17:10글로벌뉴스

위기의 피자 프랜차이즈…활로는 어디에?

피자헛을 비롯한 피자 프랜차이즈들이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들이 이처럼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는 것은 매력 포인트가 부족한 때문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해 연결 기준으로 4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그 여파로 지난달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고 자율구조신청을 진행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차액가맹금 소송에 일부 패소해 21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피자알볼로를 운영하는 알볼로에프앤씨는 지난 해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미스터피자 운영사 대산에프앤비 역시 적자가 16억원 규모에 이른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매출 681억원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회사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 감소하는 등 수익성은 나빠지고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들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치킨 등 다른 외식 메뉴보다 비싸다는 점이다. 배달 앱 기준으로 13일 현재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 메뉴 단일 가격은 3만원을 넘는다. 치킨 등에 비해 많게는 1만원 이상 비싼 수준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피자의 경우 가격 인상률은 높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싸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비 형태가 바뀌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소비자들이 작은 용량을 선호하게 되며 소비자들에게 피자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1인 피자나 작은 크기 제품을 출시하기는 하지만, 아직 저변이 넓지 않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저렴한 냉동 피자 등 대체제가 부상하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냉동 피자 시장 규모는 2019년 900억원에서 지난해 1천685억원으로 5년간 약 8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정보공개서에 따르면 피자헛 매장 수는 지난 2021년 403개였으나 지난해 359개로 44개 줄었다. 미스터피자 역시 2020년 238개에서 2022년 184개로 54개 줄었다. 피자 프랜차이즈들은 크기를 줄인 피자를 출시하거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기 타개를 꾀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신규회원 가입 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방문 포장시 30% 할인한다. 피자헛은 방문 포장 시 1만 원, 사이트에서 배달 주문 시 8천 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크기를 줄인 대신 가격이 저렴한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1인용 피자를 출시했고, 도미노피자는 라지 사이즈 1만5천900원, 싱글 사이즈 6천900원의 비교적 저렴한 해피 데일리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2024.11.13 17:08류승현

수세, 첫 SaaS 제품 내놨다…옵저버빌리티 솔루션 사업 강화 박차

IT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며 기존 모니터링 기능을 뛰어넘는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이 중요 요소로 급부상한 가운데 수세가 새로운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섰다. 1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수세는 지난 12일 쿠버네티스(Kubernetes) 관리 플랫폼 '수세 랜처'를 위해 설계된 완전 관리형 통합 가시성 플랫폼 '수세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를 출시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수세는 오랫동안 다양한 리눅스 및 클라우드 중심 인프라와 보안 도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전까지 전통적인 SaaS 제품을 제공하지 않았으나, '수세 랜처'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수세 랜처 프라임'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환경을 자유롭고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랜처 프라임은 가상화, 강력한 보안, 전체 스택 가시성, 큐레이션된 애플리케이션 전달 등 필수적인 도구들을 제공해 멀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엣지 환경에서 통합 운영을 지원한다. 또 상호운용성, 비용 효율성, 엔터프라이즈급 지원에 중점을 둬 기업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도록 돕는다. 인프라 성능을 최적화하며 디지털 전환 가속도 지원한다. 여기에 수세는 올 초 인수한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기업 '스택스테이트'의 기술까지 적용해 이번에 그 결과물인 '수세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를 출시했다. '수세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는 수세가 처음 선보인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제품이다. '수세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전반에서 '수세 랜처'가 관리하는 클러스터의 워크로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사전 구성된 대시보드를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더크피터 반 리우엔 수세 최고경영자(CEO)는 "'수세 랜처'는 미국 정부를 비롯한 여러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자사 핵심 성장 엔진"이라며 "기업 고객의 니즈에 적합한 솔루션일 뿐 아니라 시간 절감 효과도 있어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까지 선보인 전체 스택 통합 가시성 솔루션은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다"며 "전체 쿠버네티스 솔루션에서 스택 통합 가시성이 누락된 부분이 많았던 만큼 이를 추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일로 우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첫 걸음을 뗐다"며 "앞으로 관련 사업을 두 배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세는 지난 7월 발표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수세AI'도 이번에 대중에게 공개했다. '수세AI'는 데이터를 제3자에 제공하지 않고도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이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에서 원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하면서 프라이빗 생성형AI 솔루션을 자유롭게 실행할 수 있는 턴키(Turn-Key) 플랫폼을 제공한다. 반 리우엔 CEO는 "고객이 AI와 관련해 찾고 있는 것은 보안과 확장성"이라며 "우리는 인프라 회사인 만큼 사용자가 어떤 LLM을 택할지는 (수세AI를 활용할 때)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2024.11.13 16:48장유미

법무법인 바른 한서희 변호사 "韓 코인 '김치 프리미엄', 외국인 투자자 접근 제한 때문"

법무법인 바른 한서희 파트너 변호사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 D-CON에 강연자로 나서 "우리나라 가상자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서희 변호사는 한국 가상자산 산업의 현황, 글로벌 동향,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치며, 법적 규제와 글로벌 시장 접근성 확보가 향후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 변호사는 먼저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황을 짚으며 "2024년 11월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3천210조 원에 달하며,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는 물론 한국의 업비트가 세계 5위 거래소로 자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가상자산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국, 홍콩,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ETF가 승인된 것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미국과 영국, 홍콩, 일본 등의 글로벌 정책 동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한서희 변호사는 "미국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 38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홍콩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가상자산 규제 체계를 정비한 지역"이라며 이들 국가가 기관 투자자와 법인 중심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영국은 가상자산을 글로벌 금융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유연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자 보호와 혁신을 장려하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며 영국 재무부가 추진하는 '동일 위험, 동일 규제 결과' 원칙을 한국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한계점으로 한서희 변호사는 김치 프리미엄과 기관 투자자 진입 제약을 언급했다. 한 변호사는 "김치 프리미엄은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 제한이 주요 원인"이라며, "기관 투자자와 해외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함으로써 프리미엄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서 "우리나라 가상자산 시장은 리테일 중심 구조에 의해 유동성이 풍부하지만, 기관 투자자 시장이 부재한 상태다. 기관 투자자를 유입시켜 시장을 안정화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 변호사는 한국 가상자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뒷받침과 규제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엄격한 규제는 오히려 산업 발전 기회를 저해하고 소비자들을 해외 시장의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며 "미국은 혁신의 본질을 존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가상자산 산업을 육성해왔다. 우리나라 가상자산 산업도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2024.11.13 16:16김한준

ST마이크로,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용 바이오 센싱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스마트 워치나 스포츠 밴드, 커넥티드 링, 스마트 안경과 같은 차세대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를 지원하는 새로운 바이오 센싱 칩 'ST1VAFE3BX'을 출시했다. ST의 APMS 그룹 부사장이자 MEMS 서브그룹 사업본부장인 시모네 페리(Simone Ferri)는 “오늘날에는 손목에 착용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누구나 심박수 모니터링, 활동 추적, 지리적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며, “ST의 이 최신 바이오 센서 칩은 웨어러블 분야의 수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초소형 폼 팩터와 절전형 전력으로 모션 및 신체 신호 감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ST1VAFE3BX 칩은 생활습관 또는 의료 모니터링 목적의 지능형 패치와 같은 손목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까지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T 고객인 BMI(BM Innovations)와 피손(Pison)은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ST의 새로운 센서를 빠르게 채택했다. BMI는 무선 센싱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자설계 전문 기업(Electronic Design Contracting Company)으로, 최첨단 심박수 및 성능 모니터링 시스템 등 광범위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리차드 메이어호퍼(Richard Mayerhofer) BMI 매니징 디렉터는 “ST의 새로운 바이오 센서를 사용해 흉부 밴드나 소형 패치에서도 ECG 분석 및 운동 성능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vAFE의 아날로그 신호와 가속도 센서의 모션 데이터를 하나의 소형 패키지에 결합하면 상황 인식에 기반한 정밀 데이터 분석이 보다 용이해진다. 또한, 센서에서 직접 AI 알고리즘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ST1VAFE3BX는 현재 2mm x 2mm 12리드 LGA 패키지로 생산 중이며, eSTore(무료 샘플 운영중) 및 유통업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000개 구매 시 1.5달러이다. 한편, ST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주요 산업 박람회인 일렉트로니카 2024(Electronica 2024)에 참가해 ST1VAFE3BX 기반 센싱 기술 데모를 공개했다.

2024.11.13 16:08이나리

"행정망 먹통 이제 그만"…정부, 1년 전 악몽 딛고 '디도스' 대응 방안 마련 박차

행정안전부가 '행정망 먹통' 사태 1주년을 맞아 전산장애 관리체계 점검과 동시에 최근 빈번해진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Attack)'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행안부는 13일 대전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에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 제10차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주요 정보시스템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11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이후 1년간 종합대책 이행으로 달라진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중·장기 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0차 종합대책 이행점검 회의에서는 그간 종합대책 이행으로 정비된 장애관리 체계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에 잘 안착돼 작동하는지를 중심으로 과제별 이행 상황을 살폈다. 또 종합대책 중 ▲등급제 기반 관리 ▲서비스 연속성 확보 ▲대국민 안내 강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 이행 성과와 진행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향후 발전계획을 논의했다. 이어 정보시스템의 서버·네트워크 장비를 관리하는 전산실 및 무정전 전원 장치(UPS) 등 핵심 기반 시설도 점검했다. 또 장애 관제를 총괄하는 디지털안전상황실 등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주요 현장을 확인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지난해 장애 발생 직후 디지털안전상황실과 사이버 장애지원단을 신설했다. 또 신속한 장애 대응을 위해 관제 기능을 정비하고 민·관합동 조기복구 지원체계를 운영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더불어 행정안전부는 최근 정부 누리집 등에 대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디도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디지털안전상황실 관제로 누리집 등 행정서비스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입주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국정원과 협조하고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국가 주요 시스템을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뿐 아니라 개별 전산실과 지자체에도 장애관리 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노후 장비 교체를 위한 예산 확보, 주요 법률안의 국회 통과 등 중·장기 대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디지털행정의 체질 개선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3 15:54장유미

쿠팡, 프리미엄 가구 최대 40만원 할인 쿠폰 지급

쿠팡이 프리미엄 가구관 리뉴얼을 기념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40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샘, 까사미아, 봄소와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은 ▲한샘 노뜨 일체형침대 포켓스프링 ▲까사미아 캄포베이직 3인 소파 ▲봄소와 나래울 알함브라 패브릭 3인용 소파 ▲썰타코리아 침대 Perfectsleeper 원매트리스 DX100 ▲알레르망 브라이튼 스프링 매트리스 등이다. 구매 금액이 높을수록 더욱 많은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 200만원 이상일 시 10만원, 300만원 이상 20만원, 400만원 이상 40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쿠폰은 행사기간 이후 자동으로 소멸된다. '로켓설치' 상품 뿐만 아니라 일반 상품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 페이지는 쿠팡 홈인테리어 카테고리에 있는 프리미엄 가구 테마관 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쿠팡 측은 프리미엄 가구관은 지난 6월 오픈한 테마관으로 쿠팡 브랜드 매니저가 엄선한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를 골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또 브랜드 본사에서 직접 공급하는 상품만 판매하여 믿고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측은 쿠팡 로켓설치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원하는 날짜에 한 번에 배송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브랜드가 달라도 원하는 날에 배송이 가능하고,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방문설치를 진행하며,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로켓설치는 제주도 및 도서산간 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리바트 브랜드 제품 20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 할인쿠폰 지급 행사도 17일까지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리바트 엔슬립 에펙토 매트리스'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었던 소비자들에게 이번 할인전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3 15:45조수민

한전, 3분기 누계 5.9조원 영업이익 달성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3분기(연결기준) 결산 결과, 매출액 69조8천698억원, 영업비용 63조 9천241억원으로 영업이익 5조9천45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적자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12조3천991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4조1천833억원 증가한 반면에 영업비용은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2천158억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1·5·11월 2023년 세 차례 요금 인상에 따른 전기판매수익 증가와 연료 가격 안정화로 5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전기판매수익은 전기 판매량이 0.8% 증가하고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6.9% 상승해 4조9천430억원 늘어났다. 자회사 연료비는 4조325억원이,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3조5천247억원 감소했다.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신재생 등의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지만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감소했다.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 구입비가 줄어들었다. 한전 측은 최근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고환율에 따른 에너지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지난달 시행한 전기요금 인상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와 함께 전력구입비 절감 등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3 14:52주문정

유상임 장관, 통신 3사에 "정체된 경쟁 혁신, 시대적 과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이동통신 3사 CEO와 만나 “과점 구조가 장기간 고착화된 상황에서 시장의 전반적인 경쟁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정체된 경쟁을 혁신하는 노력 또한 시대적인 과제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은 지난 8월 취임 이후 통신사 CEO와 첫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는 과기정통부가 '디지털서비스 민생 개선 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두 번째로 추진한 ICT 산업계 소통 행보다. 유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통신업계가 당면한 시대적 과제를 국민의 통신비 부담 완화 및 통신시장 경쟁 촉진, 불법 스팸 등 통신을 매개로 한 각종 불법행위의 근절, 중소상공인 지원 및 AI 등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등으로 꼽았다. 그는 “통신업계는 여러 가지 국민적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며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비롯해 각종 통신 이용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여러 요구가 있고 통신을 악용한 신종 불법 행위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역기능 해소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통신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무엇보다도 통신 소비자인 국민의 신뢰를 튼튼히 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관점에서 불편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하나하나 짚어 보며 보다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통신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국민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쌓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I를 위한 통신 산업 생태계를 주목했다. 유 장관은 “우리나라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우위를 점하고 AI G3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AI의 발전이 통신기술에 접목됨으로써 AI가 통신망의 발전에 기여하기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AI와 통신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ICT 산업 발전의 당면 과제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 논의 과정에서 유 장관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LTE 요금 역전 문제와 선택약정 문제 등은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증진하는 방안을 조속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알뜰폰이 통신 3사 과점체제 하에서 실질적인 경쟁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알뜰폰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불법 스팸이 국민들의 경제적 피해 뿐 아니라 극심한 고통을 주고 있음을 지적하며, 불법 스팸 근절을 위한 통신사들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유소년의 불법 스팸 노출 최소화를 위해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새 번호나 장기 미사용 번호를 우선적으로 부여하도록 조속히 개선하기를 요청했다.

2024.11.13 14:29최지연

[인터뷰] "모델 훈련법부터 남달라"…딥엘이 AI 번역 시장 휩쓴 비결은

"딥엘은 언어 특화 인공지능(AI)으로 번역 시장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모델 훈련법부터 차별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에서 출발한 만큼 엄격한 데이터보안 규정도 지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어 전용 서비스 등 새 제품군을 더 늘리겠습니다." 딥엘 세바스찬 엔더라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기자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딥엘의 AI 번역 서비스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엔더라인 CTO은 올해 9월 딥엘에 합류했다. 이번이 국내 첫 인터뷰다. 딥엘은 2017년부터 AI 기반 번역 사업을 운영했다. 기존에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만 공급했지만 최근 기업간거래(B2B)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 전 세계 기업·정부 고객사 수만 개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 기업 제품군은 '딥엘 프로'와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다. 서비스 능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포브스 '100대 클라우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번역용 LLM 자체 개발…빅테크 모델과 다르게 훈련" 엔더라인 CTO는 딥엘 거대언어모델(LLM) 특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딥엘 LLM은 일반 범용 LLM과 다른 학습법을 거친 만큼 특정 기업·영역 분야에서 딥엘 서비스 번역 품질이 타사 서비스보다 우수하다고 자평했다. 우선 딥엘 LLM은 공공데이터로만 학습한다. GPT나 제미나이 등 빅테크 모델이 주로 인터넷에 올라온 텍스트나 이미지로 훈련받은 것과 다르다. 딥엘은 모델에 데이터를 넣은 후 이를 서비스에 바로 활용하지도 않는다. 사내 언어 전문가가 해당 데이터를 최종 검토한다. 만약 윤리 이슈나 번역 오류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경우 전문가가 이를 직접 교정한다. 언어 전문가들은 소수 국가나 문화, 법률이 반영된 텍스트 데이터에 검토 시간을 집중 투자한다. 모델이 영어뿐 아니라 소수 국가 문화나 맥락까지 파악할 수 있기 위해서다. 딥엘은 이런 방식으로 모델을 만들어 기업용 AI 번역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기업에 필요한 문서 번역, 해외 거래처 이메일 작성, 자료 수집 등에 필요한 번역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대표 서비스는 '용어집(Glossary)'이다. 사용자가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는 특정 단어나 약자를 딥엘 모델에 입력하면, 용어집은 번역 진행 시 해당 단어나 문구를 인식해 문맥에 맞는 결과물을 제공한다. 엔더라인 CTO는 "빅테크 기업들 모델은 다양한 분야에서 합리적 수준의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지만 딥엘 서비스만큼 특정 분야·산업 영역까지 파고든 번역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딥엘 "데이터 보안은 필수…韓 전용 서비스 출시도 고려" 엔더라인 CTO는 서비스 보안 중요성도 언급했다. 보안에 민감한 독일서 탄생한 기업인 만큼 이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딥엘은 텍스트 번역을 완료한 후 결과물을 바로 삭제한다. 번역 과정 중에만 일시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할 뿐 영구적인 보관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를 외부 파트너와 공유하지도 않는다. AI 모델 학습에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는다. 엔더라인 CTO는 유럽연합(EU)의 일반정보보호 규정(GDPR)을 철저히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일반 빅테크가 겪고 있는 데이터 저작권 문제나 윤리적 이슈로부터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엔더라인 CTO는 "딥엘 프로 사용자에게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안과 최신 전송 계층 보안(TLS)으로 보호된 데이터 전송을 제공한다"며 "네트워크 연결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암호와 알고리즘인 사이퍼 스위트를 정기적으로 검토·업데이트한다"고 말했다. 엔더라인 CTO는 한국 시장 잠재력을 높이 봤다. 이에 자체적으로 한국어 전용 제품을 선보일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내부 기준에 부합할 만큼 한국어 품질이 높아진다면 한국용 서비스 출시도 고려해볼 만하다"며 "B2B 고객사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3 14:28김미정

스마트폰, 클라리넷·리코더로 깜짝 변신…어떻게?

스마트폰이 아름다운 음악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클라리넷이나 리코더 같은 악기로 깜짝 변신한다. 이탈리아 스타트업 '아티노이즈'(Artinoise)가 스마트폰을 악기로 바꿔주는 '제피로'(Zefiro) 액세서리를 선보였다고 IT매체 더버지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B 플래시 드라이브처럼 생긴 이 제품을 스마트폰 USB-C 단자에 꽂으면 리코더처럼 입으로 불어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에 숨을 불어 넣으면 제피로 모바일 앱을 통해 플루트나 클라리넷 같은 관악기 뿐 아니라 다양한 악기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고 더버지가 전했다. 이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사용 가능하며, 음악 연주에 사용되는 화면 버튼 위치와 반응성을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지정할 수 있다. 또 함께 연주될 배경 음악을 선택하거나 연주를 녹음하고 공유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현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소개돼 자금을 모금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년간 악기를 개발하고 제조해 왔다. 이제 최신 제품에 대한 사전 주문을 받고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 가격은 45달러(약 6만원)다. 킥스타터 캠페인에 후원을 할 경우 약 24달러(약 3만원)에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제품 배송은 내년 2월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13 14:26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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