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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 신사서 NCT드림 4집 발매 기념 팝업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IPX가 SM엔터테인먼트의 'NCT DREAM(드림)'의 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 발매를 기념해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따고 17일 밝혔다.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 2층 팝 스퀘어를 NCT 드림의 정규 4집 앨범 '드림스케이프' 컨셉으로 단장, 외부 규칙에 통제 당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세상을 직접 만들어가는 'Constructive(컨스트럭티브)' 컨셉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먼저 외관에서부터 강력한 청춘 에너지를 품고 돌아온 멤버들의 액티브한 모습을 담은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2층 팝업 공간에 들어서면, 트레일러 영상에서부터 멤버 마크의 로프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클라이밍 월을 토대로 꾸며진 포토존 공간과 팝업 곳곳에 담긴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 멤버들의 흔적도 만나볼 수 있어 팝업을 찾은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클라이밍이라는 앨범 키워드에 맞춰 멤버별 컬러 로프와 클라이밍 홀드를 조합한 클라이밍 홀드 키링, 앨범 로고를 활용해 디자인된 티셔츠와 볼캡, 앨범 미공개 컷이 담긴 트레이딩 카드 세트, 폴라로이드 세트, 미니 포스터 세트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 그 중 티셔츠와 볼캡은 멤버들이 해당 제품을 직접 착용 후 촬영한 포토카드가 함께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팝업에서 NCT 드림정규 4집 앨범을 구매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한정판 미공개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팝업은 중국 상해, 일본 시부야, 미국 LA 및 뉴욕 등 라인프렌즈 스토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IPX는 향후 NCT DREAM의 새로운 공식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4.11.17 11:18안희정

청소부터 보안·관리까지…매장 관리에 AI 기능 '속속'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형 매장의 스마트 관리 시대를 열고 있다. 주요 오프라인 매장들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장을 대형화하면서, 매장 관리에 대한 해법이 절실해진 상황에서 AI 기술이 새로운 묘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매장 대형화로 인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넓어진 매장 면적은 청소, 보안 등 기본적인 관리 업무의 강도를 높이고, 다양한 사각지대 발생으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서 직원들의 피로도가 급증하고 있다. 외식업계는 AI 기반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 해소에 나섰다. 1천500평 규모 '타임빌라스' 수원점 푸드코트 다이닝 애비뉴에는 AI 자율주행로봇 '벨라봇'을 도입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푸드코트 전역에 배치된 벨라봇 8대가 월 평균 94만 보에 달하는 직원들의 이동 동선을 대신해줬다. 이처럼 AI를 통한 직원 스트레스 절감 효과가 입증되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의 AI 도입은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청소 등 반복적인 육체노동의 자동화 ▲보안·감시 등 24시간 지속되는 정신적 긴장을 요구하는 업무의 AI 보조 ▲매장 전체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통합 관리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AI 도입해 청소 패러다임 바꿨다 청소는 대형 매장 직원들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힌다. 반복적인 육체노동과 비효율적인 청소 프로세스는 직원들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AI 기술이 접목된 청소로봇은 대형 매장의 시설 관리 패러다임을 새롭게 하고 있다. 브이디컴퍼니 '클리버'는 습식과 건식 청소, 쓸기, 걸레질까지 4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중 자율주행 청소로봇이다. 국내 유일 자동 급배수 기능을 탑재한 청소로봇으로 인력 개입 없이도 건물 전체를 자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대형 오피스 빌딩, 골프장, 관공서, 물류센터 등 다양한 상업시설에 도입됐다. 클리버의 라인업 확장으로 출시된 '클리버SH1'은 기존 노동 집약적이고 시간 소요가 많은 상업 공간 청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브러쉬와 세제, 물을 사용해 바닥을 깨끗하게 하는 청소 장비인 스크러버의 하이엔드 제품으로 청소 시간을 90분 이상 단축하고, 하루 물 사용량을 26리터까지 절감했다. 한국타이어와 아웃백이 클리버SH1 도입 후 청소 효율 향상을 경험했다. AI 기술은 청소 작업 안전성도 강화했다. 청소 중 스크러버가 지면에서 이탈할 경우 센서가 이를 즉각 감지해 청소 작업을 중단하고 경고 알람을 보내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또한 청소 시간과 범위, 물 사용량, 오배수량 등 청소 현황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보고해 청소 결과를 정량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규모 매장 영상 분석·모니터링 매장 대형화의 중요한 관리 요소 중 하나는 보안이다.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도난 및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보안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인력만으로는 대형 매장의 모든 구역을 충분히 모니터링하기 힘들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 한화비전의 AI 포커스 신규 Q 시리즈는 학교, 리테일 매장 등 넓은 공간을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영상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워진 AI 카메라다. 신규 Q 시리즈는 AI를 통해 모니터링 및 영상 분석 효율이 향상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넓은 공간에서도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영상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Q 시리즈는 AI를 통해 모니터링 및 영상 분석 효율이 향상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통계 기능으로 리테일 매장에서 매장 방문객이나 차량 수를 관리하고 운영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기 용이하다. 픽셀 변화에 기반해 동작했던 모션 감지는 AI 엔진 기반으로 사람과 차량 등 객체를 더욱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매장 혼잡도·오염도 자동으로 파악 스타벅스는 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 비전 AI 기술이 적용된 매장 관리시스템 '더써드아이'를 도입했다.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 동선을 분석하고, 각 층별 혼잡도와 매장 오염도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분석 자료를 매장 관리자에게 제공해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초대형 매장인 더여수돌산DT, 더제주송당파크R 등 전국 10개 매장에서 더써드아이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매장 직원이 직접 이동하지 않고도 매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작년부터 일부 매장에서 시작된 AI 시스템 적용은 올해 들어 전국 매장으로 순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복층 구조가 많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각 층별 고객 혼잡도 파악과 반납대 오염 상황을 AI로 실시간 점검하며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2024.11.17 10:01신영빈

조주완 LG전자 CEO, 협력사와 회동…"제조 경쟁력·혁신 속도 높이자"

LG전자는 회사 경영진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85개 협력사 대표들과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력회 워크숍에는 LG전자 조주완 CEO를 포함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LG전자와 협력사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며, 중국업체의 추격과 기술 경쟁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직면한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급성장한 주요 중국업체의 전략과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구도를 함께 살피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R&D 운영부터 제품, 가격 경쟁력을 아우르는 LG전자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조주완 CEO는 “지금은 글로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위기 상황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 경쟁력과 혁신의 속도를 높여가자”고 말했다. 협력사는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상생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긴밀한 협력으로 원가 경쟁력과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협력사는 자동화, 지능화된 스마트팩토리를 연계한 생산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LG전자가 질적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추진 중인 포트폴리오 혁신과 미래사업에 맞춰 협력을 강화해 '2030 미래비전' 달성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협력회는 “경쟁에서 앞서고 미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부품 품질 혁신이 필요하다”며 “제조 경쟁력을 높여 LG전자의 2030 미래비전을 위한 여정에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이날 협력사 대표들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방문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설비·공정 관리 시스템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살펴봤다. 그 중 협력사 대표들은 자동화 설계 및 품질 검사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로,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회와 한 해 목표 및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진행한 워크숍에서 LG전자는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 10곳을 선정해 총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시상식도 가졌다.

2024.11.17 10:00장경윤

"잇몸병이 당뇨 불러온다…구강관리 중요"

잇몸병을 방치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잇몸병과 당뇨병은 서로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철저한 구강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15일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당뇨병 환자는 5억 3천만 명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당뇨병 팩트 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533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당뇨병전단계에 속하는 1천400만 명을 포함하면 약 2천만 명이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한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이상 또는 신체의 인슐린 반응 저하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의사의 진단, 당뇨병 약제 복용 여부, 공복 혈당 126mg/dL 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 중 하나 이상 해당 시 진단된다.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실명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의 주요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알려져 있다.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잇몸병'도 원인으로 꼽힌다. 잇몸병을 방치하면 구강 내 염증과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진다. 전신 염증 반응이 촉진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 '당뇨병 및 대사장애 저널'은 잇몸병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최대 131%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당뇨병 환자는 잇몸에 상처가 생기면 치유가 더디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치아를 뽑거나 임플란트를 심을 때도 회복이 늦어질 수 있어, 치과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안정시킨 후 치료나 시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잇몸병을 예방하려면 주로 치태가 쌓이는 치간과 잇몸선을 중점적으로 양치해야 한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효과적인 양치법으로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권장한다. 칫솔을 연필 쥐듯 가볍게 잡아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밀착해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 양치하는 방법이다. 양치 횟수는 하루 세 번 이상, 식사 후 1분 이내, 최소 2분 이상 지속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권장된다. 적절한 힘으로 잇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양치하는 것이 어렵다면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음파전동칫솔은 미세한 음파 진동으로 발생하는 공기방울이 치간과 잇몸선을 부드럽게 세정해주어 잇몸 손상 위험을 줄여준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장(신한대학교 연구부총장)은 "잇몸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올바른 양치 습관으로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잇몸병과 당뇨병은 서로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철저한 구강 관리로 이 문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4.11.17 09:40신영빈

쿠팡,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 3년 만에 3배↑..."어민들 걱정 덜어"

주문 이후 빠르면 다음날 아침 갓 잡은 수산물을 고객에게 배송하는 산지직송 매입 물량이 올 들어 1천톤을 넘어섰다. 산지직송은 대한민국 최남단 진도나 완도, 서해와 동해안에서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최대 400~500km 달려 고객 집 앞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폭염 등으로 인한 고수온으로 어획량이 크게 감소한데다 판로가 지역 상권에 머물러 어려움을 겪던 지방 어가와 수산물업체들의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줄이고 전국 고객으로 판로를 넓히는 핵심 서비스로 급부상했다. 부산 고등어부터 태안 꽃게까지..기후변화 위기속 매입량 크게 늘어 쿠팡은 17일 올 들어 1~10월 동안 로켓프레시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 규모가 역대 최대인 1천톤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쿠팡의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 규모는 서비스 도입 첫해인 2021년 1~10월 370톤에서 2023년 같은 기간 780톤으로 늘었는데 올 들어 1천60톤으로 크게 늘어났다. 3년 만에 수산물 매입 규모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쿠팡이 전남도와 포항시 등 전국 지자체와 수년 전부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 어민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한 결과다. 산지직송 구매 가능 어종은 첫해 전복·오징어·새우·과메기 등 3~4가지에서 올해까지 꽃게·고등어·갈치·주꾸미 등 30여가지로 늘었다. 산지직송 지역은 전라도 해남부터 부산(동해안)과 마산(남해안)·충청남도 태안(서해안) 등 전국으로 확대됐다. 고수온과 적조현상 등으로 어획량 감소 현상이 잦은 충남 태안은 쿠팡이 가장 많은 수산물을 매입한 곳이다. 쿠팡은 충남 태안에서 봄(꽃게·주꾸미)과 가을(꽃게)을 맞아 수산물을 올해 1~10월 420톤 매입했다. 2021년 같은 기간(140톤)과 비교해 3배 늘어난 것이다. 부산(고등어·갈치)에서 매입한 수산물은 390톤으로 3년 전보다 2배 늘었고, 전라남도 완도(전복)와 신안군(새우)에서도 220톤을 올해 사들였다. 산지직송은 어획 시즌을 맞아 갓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현지에서 즉시 포장하고 검수와 검품을 거친다. 이후 쿠팡 배송캠프를 거쳐 최종 배송되는 데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빠르면 18시간 안에 배송 완료된다. 냉동 탑차로 배송하기 때문에 신선도와 배송품질이 유지된다. 지방 어가들 "어획량 감소·고비용 유통구조 등 어려움 해소“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어가 인구는 8만 명(2023)으로 10년 전 14만 명(2014)보다 40%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지역 어민들은 "불경기와 기후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고비용 유통구조, 판로 확대 어려움 등 '3중고'를 쿠팡으로 극복, 새로운 성장기회를 맞았다"고 입을 모은다. 또 쿠팡 이용 수요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수산물 주요 구매층인 40~50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전남 신안군에서 새우 양식장을 운영하는 박진형 한길수산 대표(41)는 쿠팡에 입점한 2021년과 비교해 올해 매출은 2배 증가한 80~90억원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쿠팡 입점 전 다른 오픈마켓을 이용해 새우 판매에 뛰어들었지만, 일반 택배는 배송기간이 긴 데다 파손위험 리스크가 발생해 연 매출이 절반으로 곤두박칠 친 적도 있다고. 그는 "오픈마켓뿐 아니라 납품가가 들쭉날쭉한 도매시장에선 제값을 받고 상품을 납품하기 어려웠다"며 "고속성장으로 생산지역을 전남 전체로 확대했고 판매 어종도 늘렸다"고 말했다. 경남 수산물업체 명보씨푸드도 2년 전과 비교해 올해 매출은 2배 오른 60억원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 쿠팡 입점 이후 지역 마트에서 전국으로 판로가 확대되면서 직원의 30%가 쿠팡 산지직송만 전담한다. 김기수 명보씨푸드 대표(49)는 "쿠팡 매입 물량이 크게 늘면서 담당 직원도 늘리고, 내년엔 생산시설을 크게 늘리는 투자를 계획 중"이라며 "기후변화 등 위기 상황에서도 쿠팡이 제값을 받고 물량을 매입해 어민들에게 인기가 최고"라고 밝혔다. 충남 태안군과 서산시를 지역구로 둔 성일종 국회의원은 "우리 태안군 어민들의 피땀어린 수산물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판로 확장 및 매출 확대를 통해 어민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쿠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수산물이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앞으로 지방 어가들이 생산한 품질 높은 수산물 매입을 확대하고, 고객 기획전 등을 수시로 개최해 이들의 판로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경영 위기에 놓인 지역 어가의 성장을 도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11.17 09:33백봉삼

"내년 中 태양광 산업 반등 전망"…왜?

그 동안 공급 과잉에 따른 저가 경쟁 심화로 업황이 악화되던 중국 태양광 산업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태양광 산업 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업체들은 생산비용보다도 가격을 낮춰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상황에 겪어왔다. 내년 이후에는 이런 상황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최대 태양광 업체인 론지그린에너지 설립자 겸 사장인 리정궈가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내비쳤다. 리정궈 사장은 “지난달부터 입찰 가격이 다소 올랐다”며 “약 2~3분기가 지나면 제품 가격이 원가 이상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장 아컴 등 경영난을 겪는 기업들의 구조조정, 파산 등이 이어지면서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론지도 지난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달 중국태양광산업협회는 기업들이 합리적인 가격 책정 및 프로젝트 입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경영난을 겪는 기업들은 신속히 시장에서 철수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리정궈 사장은 현 시장 상황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제품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형성되도록 생산능력을 다소 제한하기 위해 업계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중국 태양광 산업 규제를 강화하는 점이 또다른 걸림돌이다. 지난 9월부터 지난 5월 중국산 태양광 제품 대상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됐을 뿐 아니라, 그 동안 우회 수출 국가였던 동남아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서도 예비 상계관세 부과를 시작하면서 제재를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보다 수위 높은 관세 정책을 예고했다. 트럼프는 모든 중국산 제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 론지의 경우 미국 오하이오주 등에 태양광 공장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중국산 대상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미국 시장 공략이 난항에 빠질 수 있다. 리정궈 사장은 “향후 미국의 정책 기조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며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4.11.17 09:19김윤희

지스타 첫 참전 하이브IM, 신작 '아키텍트'로 성장잠재력 드러내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지스타에 첫 참가한 하이브IM인 신작 게임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로 성장잠재력을 드러냈다. '아키텍트'는 AAA급 하이엔트 MMORPG 장르로, 지스타2024를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술을 활용한 실사풍 그래픽과 수준높은 기술력이 집약된 흥행 기대작 중 하나다. 이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개발한 박범진 사단의 아쿠아트리가 맡았다. 하이브 자회사 하이브IM은 '리듬하이브' '인더섬 with BTS' '별이되어라2'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키텍트' 뿐 아니라 3인칭 익스트랙션 PvEvP 던전 탐험 장르 '던전스토커즈',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 '오즈리라이트' 등의 작품을 준비 중에 있다. 이중 '아키텍트'를 지스타2024에 출품한 이유는 개발 중반 단계임에도 작업에 속도가 붙었고, 개발 버전임에도 자신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브IM의 김민규 사업실장은 "지스타를 찾은 많은 분들이 아키텍트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아키텍트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시일 확정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개발 완성과 사전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스타2024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 기간 하이브IM(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을 비롯해 넥슨과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이 제1전시장에 신작 게임을 선보였다.

2024.11.17 08:40특별취재팀

디지털 지능화에 앞장서는 구이양

-- 구이양의 존재감 알리기 위해 양질의 생산력에 투자 지속 구이양, 중국 2024년 11월 16일 /PRNewswire/ -- Huanqiu.com보도 디지털 경제의 물결 속에서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의 성도 구이양은 독특한 지리적 위치와 선도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디지털 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구이양은 현지 상황에 맞는 새로운 양질의 생산력 개발로 디지털 지능화의 새로운 패턴을 구축하고 있다. 구이안 신구에 소재한 차이나 모바일 구이양 데이터센터(China Mobile Guiyang Data Center)는 창고에서 탈바꿈한 중국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로, 동부 지역의 컴퓨팅 자원을 개발이 뒤처진 서부 지역으로 이전을 늘리기 위한 차이나 모바일의 전략('동부 데이터, 서부 컴퓨팅(East Data, West Computing) 전략)에서 핵심 노드 역할을 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1단계와 2단계 데이터센터는 2.5kW로 2만 7000대 이상의 표준 랙 서버를 가동할 수 있어 데이터 스토리지 및 컴퓨팅에 대한 기업의 높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차이나 모바일 구이양 데이터센터는 '플랫폼 + 에너지 효율 신기술 + 운영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결합해 에너지 사용량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지능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상시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소비 감소 효과를 내고 있다. 이곳은 구이양의 친환경 디지털 경제 발전의 모델을 제시한다. 풀트럭얼라이언스(Full Truck Alliance)는 구이양 디지털 경제가 자랑하는 또 다른 대표 기업이다. 구이양에 소재한 현대 물류 기업인 풀트럭얼라이언스는 2022년 '구이양 빅데이터 과학 기술 혁신 도시(Guiyang Big Data Sci-Tech Innovation City)'에 둥지를 틀고 스마트 물류 산업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제 이 회사의 스마트 물류 두뇌는 전국 화물 물류 데이터 지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물동량 지수와 가격 추세는 물론 차량 흐름 지수, 성(省)별 산업 분포 및 발전 등 중국 도로 화물의 실시간 이동 상황을 다차원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빅데이터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구이양의 지능형 제조업 성장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구이양 국가 하이테크 산업 개발구(Guiyang National High-tech Industry Development Zone)에 자리한 구이저우 한카이시 지능기술유한회사(Guizhou Hankaisi Intelligent Technology Co., Ltd., 이하 PIX)는 자동차 판금 성형, 부품용 금속 3D 프린팅, 지능형 자동차 조립 등을 통해 지능형 생산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있다. PIX의 첫 양산 차량인 로보버스(Robobus)는 분리식 차체와 자율 주행 섀시로 이루어진 모듈식 레이아웃을 채택하고 있다. 승객 운송용으로 제작된 이 자율주행 미니버스에는 운전석, 핸들, 페달, 백미러 같은 기존 버스에서 볼 수 있는 부품이 없으며, 앞뒤가 구분되지 않아 양방향 이동이 가능하다. 로보버스는 올해 8월 구이양의 도로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최초의 유인 자율주행차 면허를 공식 취득했다. 이로써 테스트 가능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로보버스는 더 복잡한 시나리오와 도로 조건에서도 시험 운행이 가능해져 더 풍부한 지상 데이터 유형을 확보하고 기능, 성능, 안전,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자율주행 미니버스의 학습 자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오늘날 구이양은 더욱 개방적인 자세로 세계의 흐름을 포용하고 더욱 빠른 속도로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이곳에선 새로운 양질의 생산력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발전하면서 경제와 사회 발전에 강력한 추진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2024.11.17 00:10글로벌뉴스

오픈놀, 전자칠판 강자 현대아이티 인수

AI 기반 취·창업 커리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놀(대표 권인택)이 전자칠판 강자 현대아이티를 인수했다. 전자칠판은 TV, 컴퓨터, 태블릿 등의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올인원 디바이스다. 빔 프로젝터와 달리 설치 환경이나 주변 조명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문서, 사진, 동영상 등 자료 위에 오버레이 필기를 할 수 있고, 화면을 자유자재로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해 전달력이 우수, 교육 분야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데스크톱 등 다양한 기기를 미러링 할 수 있어 교육 활용도가 높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픈놀은 교육사업 확장을 위해 최근 현대아이티 주식 양수를 마쳤다. 양수 주식 수는 17만1927주로 150억원에 달한다. 이번 양수 계약으로 오픈놀은 현대아이티 지분 58.5%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오픈놀은 지난달 120억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적극적인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오픈놀의 CB발행은 2023년 6월 30일 이 회사가 코스닥에 상장한 이래 처음으로 신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조달 자금 120억 전액 타법인 인수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현대아이티 인수에 오픈놀은 기존 보유자금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리어·채용 전문 기업인 오픈놀은 플랫폼, 채용, 교육 서비스 부문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현대아이티와의 이번 거래는 기존 교육 사업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이라며 "기존 장제만 현대아이티 대표가 계속 대표를 맡는다"고 말했다. 오픈놀은 15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실적에서 연결 기준 1~3분기 누적 매출액 241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은 약 70.55%, 영업이익은 약 1.3억원으로 지속적인 흑자 추이를 유지했다. 또 AI기반 디지털 교과서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 현대아이티의 전자칠판을 활용해 토탈 교육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 지난 7월 교육부에서 국회에 제출한 2025년 예산안에 따르면, 'AI 디지털 교과서 관련 예산' 총 규모는 1조 2천억원으로 편성됐다. 한편 현대아이티는 지난 2000년 5월 현대전자에서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이 분사한 디지털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와 전자칠판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449억원이다. 한국·유럽의 생산기지와 유럽, 미주, 일본 등에 위치한 판매법인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2024.11.16 14:59방은주

11년 추억 담은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원작팬 지스타 달궜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넷마블이 지스타2024 현장에서 출시 10주년을 맞은 세븐나이츠를 추억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세븐나이츠의 정보를 대거 공개했다. 넷마블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지스타2024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는 게임 소개, 질의응답, 세나 성우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람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진행하는 부스 프로그램이다. 성승헌, 클템 이현우 MC가 진행한 이번 행사는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의 인사로 시작했다. 김 대표는 "많은 팬을 만날 수 있는 지스타 2024 현장에서 꼭 직접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 제가 세븐나이츠와 함께한 시간이 11년째인데 다시 한번 리메이크로 선보일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1편부터 함께 개발해온 개발진과 세븐나이츠를 좋아하는 새로운 인력이 함께 하고 있다"며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현장에서 팬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소개하는 오프닝 영상 후 개발진이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넷마블의 주력 지적재산(IP)인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원작 세븐나이츠는 500여 종 이상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하는 재미에 더해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로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해외 146개국에 서비스된 것은 물론, 6천만 회가 넘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일평균 동시접속자 수 250만명을 기록하는 등 넷마블 자체 IP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더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을 선보이며, 원작의 스토리와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시스템을 개선해 개발 중이다. 영상 공개에 이어 개발진이 나와 게임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개발 총괄을 담당하는 김정기 PD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과 매력적인 캐릭터, 연출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픽을 3D로 개편해 다각도에서 몰입감있는 전투를 선보이고, 연출도 최신 트렌드에 따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PD는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보존함과 동시에 세븐나이츠 IP로 만들어진 다양한 게임들을 집대성하는 것을 목표로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 일러스트를 하나로 담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보다 쉽게 전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UI를 직관적으로 개선하고 연출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해빛누리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와 손건희 기획팀장이 함께 자리해 온라인과 현장 사전 접수를 통해 수집한 질문에 대해 직접 무대 위에서 답하는 코너가 이어졌다. 주요 질문으로는 쫄작과 합성 시스템 유뮤, 스킬 연출의 진행 속도, 캐릭터 업데이트 속도 등이 나왔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쫄작과 합성 시스템은 그대로 계승되며 스킬 연출의 경우 짧은 연출과 긴 연출 2개씩 제공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늦게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기다림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황 CP는 "원작은 캐릭터의 스토리에 등장한 영웅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방식이었기 떄문에 일부 캐릭터의 경우 등장까지 2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해당 캐릭터가 등장하는 사이드시나리오나 미니 퀘스트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년동안 세븐나이츠 캐릭터 성우를 담당해온 성우들이 무대에 올라 지난 10년을 추억하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토크쇼도 마련됐다. 성우 토크쇼에는 스파이크의 목소리를 연기한 남도형 성우를 비롯해 연희역의 견자희, 아일린의 김율, 태오의 김인 성우가 참석했다. 성우들은 세븐나이츠 관련 퀴즈를 진행하는 등 관람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현장을 방문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그래픽카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대형 피규어, 세븐나이츠 SD 피규어 7종 세트, '연희 쫀득 쿠션' 등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했다.

2024.11.16 14:42특별취재팀

세일즈포스發 먹통에 日 정부도, 韓 기업도 '마비'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업계 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가 시스템 '먹통'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세일즈포스의 업무 도구를 활용하고 있는 정부와 기업의 세일즈, 서비스 플랫폼 등이 약 9시간 30분 동안 중단되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전날(15일) 오후 2시 55분께 시작돼 이날 자정이 지나서야 해결됐다. 피해 지역은 아-태, 북미 등으로, 총 136개 서버가 영향을 받아 이를 이용하는 고객사들이 핵심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세일즈포스는 이날 0시 22분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발생한 서비스 중단이 해결됐다"며 "고객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IT3, IT4, IA7, HN3, HN4 등 세일즈포스 데이터센터의 '코어 서비스'가 마비가 되면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 원인이 정확하게 파악되진 않았으나, 데이터베이스 연결 구성 변경 중 발생한 오류로 서비스가 중단된 것으로 일단 보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2016년부터 미국과 유럽, 일본에 있는 10개의 자체 관리형 데이터센터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센터를 함께 사용해 왔다. 세일즈포스는 전날 오후 5시 53분쯤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으며 최종 사용자 서비스 접근이 제한된다"고 공지했다. 오후 6시 29분에는 "데이터베이스팀이 영향 받은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일부 불일치를 발견했다"며 "최근 변경사항이 잠재적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세일즈포스는 오후 7시 9분부터 테스트 인스턴스에서 해당 변경사항에 대한 롤백(이전 상태로 되돌림) 작업을 시작해 39분 후 데이터베이스 연결 성능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또 가장 최근의 안정적인 백업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네트워크팀이 나서 연결 최적화를 위한 속도 제한을 적용했다. 세일즈포스는 오후 10시 30분께 "롤백을 통해 문제가 성공적으로 해결된 것을 확인했다"며 "나머지 인스턴스에도 롤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고에 대해 "고객사들 비즈니스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사과한다"며 "향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기술적 원인과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일즈포스는 지난 달 1일에도 정전 사태로 시스템이 한동안 마비돼 일부 기업들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번 일로도 세일즈포스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CRM 시장 점유율 21.7%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으로,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5.9%)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LG전자, 아모레퍼시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 및 중소기업까지 수 천여 개 기업이 세일즈포스의 CRM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기업들은 이번 일에 대한 피해 규모 산정에 들어간 상태다. 국내보다 훨씬 더 세일즈포스의 솔루션을 많이 사용하는 일본에서도 이번 결함으로 인해 지방 정부의 재해관리 시스템이 마비됐다. 또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번 일이 전 세계의 회사, 은행, 항공사 및 정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일로 세일즈포스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 상당히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두 달 연속 서비스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또 피해액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일즈포스가 고객들에게 지불해야 할 보상액에 따라 실적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장애 소식이 전해진 후 세일즈포스의 주가도 전일 대비 1.93% 하락한 325.26달러에 마감됐다. 업계에선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잇따른 서비스 장애로 시장이 움츠러들까 염려하고 있다. 특히 외부 공격이 아닌 내부 시스템 변경만으로도 서비스가 마비됐다는 점에서 SaaS에 대한 불안정성 문제가 부각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7월 발생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대규모 서비스 장애 문제가 경각심을 키웠다. 당시 MS 윈도 운영체제(O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시스템이 충돌해 이를 사용하는 기기 850만 대가 영향을 받아 세계 곳곳의 공항과 병원, 기업, 기관 내 업무용 PC 상당수가 마비됐다. 이에 델타항공은 막대한 손해를 봤다는 이유로 지난달 조지아주 법원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델타항공은 장애 때문에 매출이 3억8천만 달러(약 5천301억원) 감소하고, 비용이 1억7천만 달러(약 2천372억원)가량 발생했다. 일각에선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SaaS 기업들이 내부 시스템 변경 시 관리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장애 발생 시 고객사와 실시간 소통을 위한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안정적인 SaaS 운영을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의 이중화와 삼중화를 구현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예상치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시스템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조적 설계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동 업데이트를 맹목적으로 신뢰하면 안된다는 것을 기업들도 인지하게 됐을 것"이라며 "대규모 장애를 막기 위해선 선제적으로 시스템 변경 전 통제된 조건에서 예비 배포를 진행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호크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SaaS 기술에 대한 기업의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SaaS 데이터를 보호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오류, 사이버 공격, 공급업체 사고에 대한 SaaS 데이터의 취약성을 고려할 때 강력한 백업 솔루션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4.11.16 14:26장유미

[인터뷰] 베슬에이아이 "AI 활용을 쉽고 빠르게…AGI 시대 준비 돕겠다"

"우리는 머신러닝 운영(MLOps)을 통해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가장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다가오는 '에이전트 AI' 시대에 필수적입니다. 이로써 장기적으로는 수십, 수백 개의 AI 모델이 협력하는 컴파운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에서 한국을 방문한 그는 MLOps 플랫폼이 AI 기술을 기업 내 실질적 자산으로 만드는 데 필수적 역할을 한다며 베슬에이아이가 이 변화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기업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단일 AI 모델 운영에서 벗어나 여러 모델을 관리하고 자동화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MLOps 플랫폼 전문 기업인 베슬에이아이가 주목받고 있다. MLOps란 머신러닝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론으로, AI 모델의 지속적인 통합과 배포를 가능하게 한다. 지난 2020년 세워진 베슬에이아이는 기업들이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LOp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가 현재 기업들에 제공하는 플랫폼은 그래픽카드 처리 장치(GPU) 컴퓨팅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하고 AI 모델 배포 시간을 몇 주에서 몇 분으로 단축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로써 기업들이 복잡한 기술적 고민 없이도 AI 모델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안 대표는 "기업들은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때 컴퓨팅 자원과 인프라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델 학습 및 운영 레이어와 에이전트 레이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모델 학습 및 운영 레이어는 AI 모델의 학습, 배포, 운영 과정을 효율화해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높여준다. 또 에이전트 레이어는 여러 AI 모델 간의 상호작용과 협업을 지원하여 복잡한 AI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 두 레이어는 기업들이 단일 AI 모델 운영에서 벗어나 다중 모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장기적으로는 에이전트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적 강점을 통해 베슬에이아이는 이미 국내외에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뤼튼, 업스테이지, 스캐터랩 등 스타트업부터 현대자동차, LG전자 같은 대기업까지 베슬에이아이의 플랫폼을 도입했다. 고객사 중 일부 기업은 수십억 원에 달하던 거대언어모델(LLM) 운영 비용을 수억 원대로 줄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우리 플랫폼을 통해 고객사들은 복잡한 인프라 문제에서 벗어나 AI 모델 학습과 배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며 "이는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운영 효율성 면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베슬에이아이는 유수 기업들과 협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현지 AI 생태계와 긴밀히 연결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미국의 유명 VC인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주최하는 해커톤을 공동 개최하며 현지 스타트업 및 대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행사를 통해 파인콘, 라마인덱스와 같은 실리콘밸리 AI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베슬에이아이의 플랫폼이 대규모 AI 모델 운영에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오라클 및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공식 블로그에는 베슬에이아이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기술력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베슬에이아이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안 대표는 이어 곧 다가올 에이전트 AI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웹 브라우저 중심의 패러다임이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될 예정"이라며 "사용자들은 에이전트를 통해 검색, 예약, 의사 결정을 수행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슬에이아이는 이러한 에이전트 AI 시대를 준비하며 기업들이 다중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학습시키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AI 모델 간 상호작용과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컴파운드 AI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며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AI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 대표는 "에이전트 시대에는 수많은 AI 모델들이 서로 협력해 의사 결정을 내리는 컴파운드 AI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이 시스템을 통해 수십, 수백 개의 특화된 AI 모델들이 협력해 기업 내 다양한 지식을 통합하고,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컴파운드 AI 시스템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범용 인공지능(AGI) 실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가 컴파운드 AI 시스템과 AGI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는 이전에 몸담았던 의료 AI 스타트업에서의 업무 경험이 있다. 당시 그는 병원에서 실시간으로 환자의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심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는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다. 이러한 경험에서 AI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몸소 목격했다. 안 대표는 "AI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직접 경험하며 기술의 잠재력에 매료됐다"며 "단순히 의료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AI 발전은 인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에 비용 효율적으로 MLOp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컴파운드 AI 시스템의 생태계를 제공함으로써 기술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16 13:02조이환

컴투스플랫폼 "엑스플래닛-하이브, 지스타 성과 커…국내외 클라이언트 만났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3년 전만 해도 B2B 관을 찾아서 하이브를 홍보하기 위해 팜플랫을 돌렸다. 그런데 올해는 BTB에 들어온 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하이브를 사용하고 있다. 사실상 국내는 제패했다고 본다." 민병우 컴투스플랫폼 실장과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본부장은 15일 기자와 만나 "지스타에서 하이브와 엑스플래닛의 최신 기능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게임사들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컴투스플랫폼은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4 지스타 B2B 부스에 참가해 국내외 클라이언트와 만난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날 현장에서 이루다 본부장·민병우 실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컴투스그룹의 IT 인프라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게임 서비스에 특화된 올인원 게임플랫폼 하이브, NFT 마켓플레이스 엑스 플래닛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 서비스하고 있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서비스 지표 분석, 웹3 연동 등 게임 외적인 요소를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하이브는 지난 9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했다. 연내 ISV 엑셀러레이트 파트너십(공동 판매 프로그램)을 취득해 교육·컨설팅·마케팅·비즈니스 등 웹 인프라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아울러 하이브는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해외 고객사 600개를 목표로 미국, 일본 등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엑스플래닛은 아트게임, K팝 등 작품을 발굴해 웹3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후뢰시맨'에 이어 내년 1분기 '바이오맨'과 '마스크맨'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아름게임즈와 함께 컴투스의 붕어빵IP를 활용하여 게임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루다 본부장은 "엑스 플래닛은 게임 회사를 포함해서 IP와 팬덤 비즈니스에 관심있는 회사라면 분야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만날 예정"이라며 "특히 국내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면서 의미있는 Web3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고 싶은 회사라면 컴투스플랫폼이 경험했던 많은 사례들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엑스플래닛의 강점과 관련해 이 본부장은 "엑스플래닛은 소위 말하는 '크립토 윈터' 시기에 국내외 컴플라이언스를 모두 준수하면서도 XPLA 생태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며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병우 실장은 하이브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하이브 고객의 범주는 1인 개발자부터 AAA게임사까지 모두 포함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편"이라며 "가급적이면 많은 유형의 게임사를 만나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해외로 진출하거나 반대로 해외에서 한국 시장을 진출하려는 회사를 주요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지스타를 방문하는 해외 게임사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하이브가 제안할 수 있는 포인트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민 실장은 "하이브는 10년 이상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적용되며 개발자, PM, 마케터, 운영팀이 필요로 하는 주요 기능들을 집약해 왔다"며 "실제 운영에서 검증된 이 기능들은 게임 성공에 필수적인 운영 지원 요소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브는 국내외의 90여개의 게임에 적용되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게임은 방치형, RPG, 매치3 등 모바일 단독 서비스를 이용한다. MMORPG 장르를 서비스 하는 고객사들은 하이브의 크로스 플랫폼 기능을 활용, 모바일과 PC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하이브는 현재 1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가별 특화된 인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현지 유저들이 언어와 접속 방식에서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크로스플랫폼 트렌드를 반영해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제공한다. 이루다 본부장은 "컴투스플랫폼은 이번 지스타 B2B관에서 국내외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하이브와 X-PLANET의 차별화된 기능과 기술적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부스에서는 최신 기능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게임사들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민 실장은 "이번 B2B 부스에서 유수의 게임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했고, 좋은 결과가 여럿 있었다. 다음 번에는 해외 B2B관에도 부스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16 12:30특별취재팀

"공공기관 분산 데이터 통합 관리"···데이터스트림즈, '2024 정부 박람회' 참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13~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현황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슬로건으로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전시가 열렸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 총 130곳이 참여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행사에서 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거버넌스 구현(메타 초상세화 및 자동화)과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이용한 데이터 활용성을 소개, 시선을 모았다. 현장 부스에서 공공 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AI기반 '메타데이터 초상세화'와 자동화 작업을 시연했다. 또 자사 데이터 가상화 솔루션인 '테라원 슈퍼쿼리(TeraONE SuperQuery)'를 이용해 다양한 이기종 DB의 데이터를 단일 데이터 소스처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선보였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데이터 패브릭 기술은 공공기관의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뿐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서 "데이터스트림즈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부서 간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촉진,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2024.11.16 11:59방은주

세븐일레븐 모회사, 창업자 아들에 인수되나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모회사 세븐앤아이 홀딩스가 창업자의 아들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회사의 부사장이자 창업자 이토 마사토시의 둘째 아들인 이토 준로가 회사와 제휴사를 통해 인수를 제안했다며, 제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회사는 캐나다의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드가 제시한 390억 달러(약 52조 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지난달 회사는 쿠쉬타드로부터 새로운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독립 이사들로 구성된 특별 위원회가 이토 준로와 제휴사가 제출한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휴사는 지난 8월 말 기준 세븐일레븐 모회사의 지분 8.2%를 보유하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세븐일레븐의 주가는 12% 상승하며, 지난 2005년 기업공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회사의 시가총액은 420억 달러(약 58조5천732억원)에 달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특별 위원회 의장인 스티븐 헤이스 다쿠스는 회사의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토의 제안뿐 아니라 쿠쉬타드의 인수 제안과 회사 내부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회사가 최근 몇 년간 외국인 주주의 압박을 받아 핵심 사업인 편의점 부문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적자가 누적된 백화점 사업자인 소고&세이부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4월 슈퍼마켓 사업의 분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1.16 10:10류승현

AS 보증기한 끝난 스마트폰, 수리 보험없나요?

캐롯손해보험이 생활가전은 물론이고 스마트 기기까지 보장해주는 주택종합보험을 출시했다. 15일 캐롯손보가 내놓은 '캐롯주택종합보험'은 화재로 인한 피해(직접 피해, 배상책임, 벌금 등)뿐만 아니라, 누수·도난·가전제품 수리비용·부동산 및 민사·행정 관련 법률비용 등 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사고를 보장하는 종합보험이다. 기존 주택화재보험 상품과 달리 가전제품 고장 수리비용 특약을 통해 주방 및 생활가전뿐만 아니라 컴퓨터·노트북·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까지 보장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기기의 무상 수리 보증 기간이 종료돼 유상으로 수리 받아야 하는 고장을 보험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것이다. 보험금은 최대 100만원 한도로 지원되며 1년에 최대 3차례 보장해준다. 자기 부담금은 2만원이다. 주택 84제곱미터 기준으로 담보 설정을 최대로 할 경우 자가소유주는 월 1만4천966원 보험료를 내게 되며, 임차인은 1만2천627원 정도 보험료가 산출된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제휴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주택종합보험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6 10:00손희연

국내 SW 기업 실적 '상승'…AI·클라우드 신기술로 '두각'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중견·중소 기업들이 올해 3분기에 신기술 기반 서비스 확대로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상당수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 아이티센, 엠로, 에스넷시스템 등 SW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를 접목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3분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략은 기업들의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29.4% 성장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6분기 내내 지속적으로 성장한 결과로, 특히 최근 3분기 동안에는 연속적으로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 수를 유지했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은 클라우드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회계·세무·인사(ERP), 그룹웨어(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전자문서 생성·저장·관리(EDM) 등 클라우드 솔루션 매출이 크게 향상된 결과다. 특히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Amaranth) 10'은 출시 4개월 만에 1천 개 이상의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보다 고도화해 법률·의료·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실제 기업 환경에 맞춰 클라우드 및 AI를 구축하고 적용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며 "우리는 클라우드 업무 환경 전환과 이에 기반한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성과를 창출해 냈다"고 밝혔다. 아이티센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천8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5억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나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3조4천554억원, 영업이익은 305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 509% 증가한 결과다. 아이티센의 높은 실적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을 통한 IT 사업에서의 성과와 국제 금 시세 상승에 따른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의 성공 덕분이다. 특히 IT 사업 부문은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티센은 향후 기술발전 대비에도 준비하고 있다. 웹 3.0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자산 거래 사업을 준비해 신규 브랜드 '비단(BDAN)'을 통해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주요 거래소와의 협력해 '아시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등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IT 사업 부문과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의 성장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엠로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2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239% 성장했다. 최근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통합 구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법인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AI 솔루션도 도입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국내외 기업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넷시스템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천1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이번에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전분기 대비 218% 증가했는데 이는 AI와 운영 기술(OT) 사업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AI 인프라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에스넷시스템 측은 향후 AI 인프라 수요 증가와 업계 특성상 하반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구조로 인해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개소한 'AI 센터'를 통해 AI 기술과 ICT 인프라를 결합해 공공기관 및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에스넷 관계자는 "상반기 전략적으로 진행한 AI 및 OT 사업 부문의 투자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한글과컴퓨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1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160%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7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8%, 107.6%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는 한컴이 지난 2년 동안 중점적으로 사업화해 온 클라우드 SaaS를 비롯한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다. 향후 한컴은 설치형 제품뿐만 아니라 IT 환경의 변화에 앞서 지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시장 요구에 맞춰 공급할 예정이다. 한컴 관계자는 "연내 자연어 기반 AI 비서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지식 베이스 '한컴피디아'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AI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SW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AI 기술 도입과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기업들은 공공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함께 AI·고성능 컴퓨팅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모든 기업들이 AI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과 맞물려 국내 SW 기업들이 호실적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AI·클라우드와 같은 미래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좋은 성과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6 09:31조이환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기업가치 약 349조원 평가 전망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다음 달 주당 135달러에 주식을 매각하는 공개 매수를 준비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주식 공개 매수로 인해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약 2천500억 달러(약 349조원)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론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의 두 번째 대통령 당선 후, 스페이스X를 포함한 자신이 소유한 회사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오기 위해 미국 정부와 워싱턴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달 초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후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는 일론 머스크의 꿈이 더 큰 국가적 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 로켓을 이용해 인간을 달에 보내고 이후 이를 화성 탐사의 시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하에서 화성 탐사는 더 힘을 받을 예정이며, 향후 10년 간 화성 무인 탐사 임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트럼프 집권 하에서 스페이스X는 민간 우주 비행에 참여하는 근로자와 참가자의 안전에 대한 훨씬 더 완화된 규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가 작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스페이스X 시설에서 최소 600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고, 안전 규정과 표준 관행을 무시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2024.11.16 08:26이정현

남동발전, 국내 최초 특고압(345kV) '초(超)장조장' 지중선로 기술 도입

남동발전이 발전소 지중 선로를 1km이상 한번에 설치 할 수 있는 '초(超) 장조장'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다. 한국남동발전(대표 강기윤)은 신규 건설 중인 고성천연가스 발전소에 설치될 지중선로 약 1천40m 구간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길이 전력케이블을 설치하는 기술을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조장은 전력케이블을 중간 접속 없이 한 번에 설치하는 길이다. 초장조장 기술은 1km 이상 한 번에 포설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을 뜻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초장조장 기술을 적용한 사례는 없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번 초장조장 기술 적용은 345kV 규모 특고압 전력을 종전 최대 길이 보다 2배 가량 연장해 적용하는 기술이다. 기존 국내에서 한 번에 설치한 지중선로 길이는 평균 500m 내외다. 남동발전은 고성천연가스 발전소 지중선로 설계에 앞서 국내 초장조장 기술수준 파악을 위해 국내 케이블 전문기업 개별 방문 면담, 전력케이블 생산·운송·시공·검사 전 과정을 검토했다. 이후 기술설명회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기술 규격화, 초장조장 기술 시공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 발굴하고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선진기업과 지중선로 초장조장 기술교류 등을 가졌다. 또 시공현장 방문, 분야(전기, 토목, 기계)별 담당자 면담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남동발전은 약 2년간 노력 끝에 국내 최초로 초장조장 기술 규격화에 성공, 대한전선과 순수 국내 초장조장 기술을 설계에 반영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술 도입으로 중간 접속함을 최소화하거나 생략할 수 있어 건설비 절감은 물론 공기단축, 선로 고장 가능성까지 낮출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 기술을 국내 최초 도입함으로써 향후 발전사업 뿐 아니라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국내 모든 기업이 활용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6 02:29주문정

가스안전公, 전국 도시가스 대표자 동절기 안전대책 회의 개최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15일 서울시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세넡에서 산업통상자원부·한국도시가스협회와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국 도시가스 대표자 동절기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가스안전공사는 2024년 도시가스 안전관리 추진 및 제도개선 동향, 도시가스분야 디지털 기반 자율안전점검 체계 전환에 대해 설명했다. SK E&S는 도시가스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인 '도시가스 위험도 기반 순회점검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현안사항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소비량이 급증하는 동절기를 대비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근절을 위한 사용시설 안전점검 철저 등 가스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또 “매년 굴착공사로 인한 도시가스 배관 손상사고가 여전히 전체 도시가스 사고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선제적 예방대책 수립과 지속적인 점검·확인을 실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도시가스사 대표자들은 선진 안전관리시스템 및 기술 도입과 안전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가스사고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도 도시가스업계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024.11.16 00:59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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