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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7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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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아발란체 맞손…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진출 '박차'

아이티센이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와 손 잡고 글로벌 실물 연계 자산(RWA)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아이티센은 관계사 크레더가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협력해 탈중앙금융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아발란체 퍼블릭 네트워크 C체인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 내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발란체는 고유 합의 알고리즘과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높은 거래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한다. 퍼블릭 및 프라이빗 네트워크에서 상호 운용 가능한 레이어1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크레더는 골드스테이션을 통해 글로벌 RWA 사업을 확대하고 투자 기회 다양화를 추진한다. 아발란체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생태계 내 거버넌스 기여 보상 모델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발란체는 국내에서 SK플래닛과 넥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 채택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아발란체와 파트너십으로 골드스테이션 개발에 필요한 기술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9 16:00조이환

공정위 "벤처기업 어려움 파악해 계속 소통하겠다" 약속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벤처기업협회를 방문해 최근 벤처업계가 당면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동일 사무처장과 함께 공정위 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들이 직접 참여해 공정위의 벤처기업 관련 정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는 벤처업계가 직면한 어려움과 정책 건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벤처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기업형벤처캐피탈(CVC) 규제 완화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여전히 위축돼 있는 상황이며, 국내 CVC 투자 및 운용의 질적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일반지주회사 CVC의 외부출자 비중(40%) 및 해외투자 비중(20%) 제한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남 사무처장은 일반지주회사 CVC의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일반지주회사 CVC의 외부출자·해외투자 비중 상향 및 일반지주회사의 창업기획자 보유 허용을 위한 법 개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벤처기업의 기술탈취 대응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벤처기업협회 측은 ▲기술탈취 행위에 대한 수급사업자의 입증책임 부담 완화 ▲과징금·손해액 산정 시 기술의 가치 반영 등을 건의했다. 남 사무처장은 공정위가 벤처기업의 기술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또 하도급법 상에 수급사업자의 입증책임 완화를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두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자료를 피해기업의 손해배상 소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료제출명령제), 공정위의 법집행 전에도 피해기업이 직접 법원에 기술탈취 행위의 금지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사인의 금지청구)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의 판매대금 정산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한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남 사무처장은 이번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 플랫폼 업계에 건전한 정산 관행이 뿌리내리고, 입점업체와 플랫폼 간 거래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상기 언급한 사항 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장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벤처기업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으로도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벤처업계와의 소통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5:00조수민

비만치료제, 내달 2일부터 비대면 처방 못받는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비만치료제에 대한 비대면 처방을 제한한다. 비대면 방식으로 오남용 위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보건복지부는 내달 2일부터 노보 노디스크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를 포함한 비만치료제의 비대면 처방을 제한키로 했다. 지난달 15일 위고비 국내 출시 이후 처방 대상이 아닌 환자에 대한 처방이 무분별하게 이뤄지자 규제에 나선 것. 2일부터 비만치료에 쓰이는 ▲리라글루티드 ▲세마글루티드 ▲터제파타이드 ▲오르리스타트 ▲부프로피온염산염 및 날트렉손 염산염 함유제제 등은 비대면진료에 따른 비대면 처방이 불가능해진다. 다만, 2일부터 개정된 지침을 시행하되 15일까지 2주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개선 방안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의료기관용, 약국용)' 개정을 통해 시행된다. 예외 상황도 두기로 했다. 복지부는 대한비만학회 등 전문가와 환자단체 등과 함께 비만치료제의 처방이 필요한 비만 환자에게 적합한 비대면 진료모형을 마련,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비만환자에 적합한 비대면 진료모형이란, 가령 본인 신체기록 등을 사전 입력할 수 있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대면 진료를 통해 점검하도록 하는 등의 인증된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경우 처방 제한을 미적용하는 것이다. 또 복지부는 비만치료제의 처방·이용 행태 등을 식약처 등과 재평가하고, 대한비만학회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과 '올바른 체중관리 방법에 관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방안을 계기로 비대면진료 및 처방에 대한 종합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복지부는 ▲희귀난치질환자 ▲만성질환자 ▲장애인 ▲고령자 등에 맞는 비대면 진료모형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참고로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작년 6월 1일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2월 23일부터는 한시적으로 전면 허용하고 있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비대면진료가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들과 의약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2024.11.29 14:40김양균

디캠프-현대차 11월 디데이서 '사이오닉에이아이' 우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와 제로원이 28일 공동 주최한 '11월 디데이 X 현대차그룹'에서 사이오닉에이아이가 우승했다. 디캠프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요 주제로 삼고 9월에는 11개 그룹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대상 스타트업 피칭을 진행한 '9월 디데이 X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10월에는 금융 및 투자 기관 16개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보이는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10월 디데이 X 금융권 협력 투자'를 개최했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중견기업의 협업 기회를 적극 창출해 왔다. 이어 디캠프는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과 손잡고 AI, 로보틱스, 배터리 등 현대차그룹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 모집했다. 그 결과 총 6개사가 15: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디데이 무대에 올랐다. 출전 기업에는 선릉 디캠프 최장 1년 6개월 입주 기회, 후속 투자 검토, 자금조달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주관 지분투자 검토, 현대차그룹 협업 및 PoC 연계, 스타트업 유관 행사 쇼케이스 참여 등의 기회 또한 제공된다. 디캠프상을 수상한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스톰'을 제공한다. 기업이 거대언어모델(LLM)을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로 자체 개발하려면 기술·인력 등 많은 자원이 필요한데,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사업 환경과 서비스에 따라 커스텀해 생성형 AI를 손쉽게 설계, 제어 및 고도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한다. 제로원상을 수상한 오믈렛(대표 박진규)은 산업 현장의 운영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오아시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아시스는 기존 생성형 AI와는 달리, 문제에 대해 더 나은 답을 스스로 추론하고 계산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런 기술로 신약 개발, 반도체 설계 등의 문제에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옵스(공동대표 박희준·선승엽)는 기존 산업 현장을 별도 설비 공사 없이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인력 중심의 기존 산업 현장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설비 교체 등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리옵스의 로봇 솔루션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기존의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노동 작업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3D 공간 인지 및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높은 정밀도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엔클라이언(대표 오정환)은 메탄에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구체적으로 플라즈마로 메탄을 열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친환경 수소 대비 생산 단가가 약 80% 저렴하다. 더불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배터리 도전재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고체 탄소를 만들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이 오 대표의 설명이다. 현대 로템, 포스코 등과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인 엔클라이언은 2025년 하반기 수소 생산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플로우(대표 윤수한)는 고성능·고효율 차세대 모터를 개발·제조한다. 이플로우가 개발한 축방향 자속형(AFPM, Axial Flux Permanent Magnet Motor) 모터는 기존 모터 대비 무게와 크기를 60% 줄인 반면, 무게대비 출력토크를 3배 이상 획기적으로 높였다. 최근 모터의 양산을 개시해 유럽의 배송용 카고바이크에 납품하고 있는 이플로우는 2027년까지 세계 모터 시장에서 10% 점유율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플리퍼코퍼레이션(대표 석정웅)은 코딩 없이 앱 개발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나쵸코드'를 운영한다. 웹사이트 주소만 있다면 자동으로 앱을 만들어주며, 웹 개발자가 웹에서 좀 더 고도화된 앱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로우코드 환경도 제공한다. AI 활용에 대한 니즈가 커짐에 따라, AI 솔루션 기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디데이 심사위원으로는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현대차기아, 퓨처플레이, 스틱벤처스, 디캠프에서 참여했다. 디캠프는 매월 진행하던 디데이를 새로운 형태로 전환, 2025년부터 디캠프 배치 참여기업의 후속투자 유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로 진화한다. '디캠프 배치'는 분기별 스타트업을 선발해 12개월간 디캠프의 육성 역량과 지원 인프라를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재단의 새로운 핵심 프로그램이다.

2024.11.29 12:51백봉삼

가상의 맛 느끼는 막대사탕 나왔다

인간의 미각에 가상현실(VR)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막대사탕이 개발됐다고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최근 보도했다. 홍콩시티대 연구진은 가상환경에서 여러 맛을 재현할 수 있는 막대 사탕 모양의 손에 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소개됐다. 인간의 미각은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의 5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5가지 기본 맛은 혀와 인두, 후두 등의 자극으로 유도된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VR 기술로 이런 미각을 재현하기 위해 화학적인 방법을 비롯해 열적, 전기적 자극, 이온 삼투압과 같은 메커니즘로 미각 UI를 개발해왔다. 화학적 접근 방식은 일반적으로 향료 기반의 화학 물질을 혀에 바르는 방식이나,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화학 물질을 대량으로 보관해야 하고 지연 시간이 길어 VR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지 않았다. 혀에 열을 가하는 방법도 미각을 자극할 수 있지만 온도 센서나 냉각 하위 시스템 등 복잡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가장 주류를 이루는 방법은 전기 자극으로 혀에 전기 신호의 주파수, 강도, 방향을 변화시켜 맛을 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전극 패치를 혀에 놓아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미각 편향이 발생하기 쉬웠다. 홍콩시티대 연구진은 이를 위해 이온도입법(iontophoresis, 이온토포레시스)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안전한 하이드로젤을 이온을 통해 화학 물질을 전달해 맛을 내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안전하고 전력 소모가 적으며 정확한 맛을 제공하고 보다 자연스러운 인간-기계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연구진은 맛 구현 뿐 아니라 휴대용 막대 사탕 모양의 작은 UI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가벼운 3D 프린팅 나일론 막대사탕 모양의 케이스에 두 겹의 초박형 인쇄 회로 기판에 부품을 배치해 완성됐다. 크기는 8×3×1cm, 무게는 약 15g으로 일반적인 막대사탕과 비슷하다. 여기에는 향이 나는 하이드로젤이 채워져 있는데 하이드로젤은 미네랄 워터와 설탕, 소금, 구연산, 체리, 우유, 녹차, 패션프루츠, 두리안, 자몽 등의 특정 풍미 에센스를 섞어서 만들었다. 연구진은 해당 기술이 청력이나 시력 검사와 유사한 표준화된 가상 미각 검사에 활용할 수 있고, 향후 가상 식료품점에서의 몰입형 온라인 쇼핑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혼합현실(MR) 교육 분야에도 유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9 12:46이정현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신규 캐릭터 아슬란 공개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29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대표 김영모)가 개발한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에 신규 캐릭터 아슬란을 업데이트 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슬란은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땅 속성의 근거리 딜러 캐릭터다. 자신의 스태미나 바탕의 강력한 공격 피해 기술로 전장을 장악하는 등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유했다. 특히 ▲전방에 바위를 솟아나게 해 상대를 공격하고 일정 시간 동안 행동 불능 상태로 만드는 '암진철벽' ▲적의 위치로 뛰어올라 일격을 가하고 피해 받은 상대를 공중으로 띄우는 '황천낙추' 등 강력한 공격 기술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신규 콘텐츠 '천계의 시련'이 업데이트됐다. 이용자는 '천계의 시련'을 통해 탑을 한 층씩 정복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해 성장을 거듭할 수 있다. 층마다 베다의 기사 능력치를 강화 또는 약화하는 힘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던전이 존재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각 층을 처음 정복 시 보상이 지급된다. 10층 단위로 최초 클리어한 이용자가 나타나면 모든 이용자에게 '최초 정복자' 보상이 제공된다. 이뿐만 아니라 꾸미기 전용 광륜을 착용할 수 있는 '성결의 징표'가 추가됐다. 여기에 개화를 진행할 유물을 강화 시 부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유물 개화' 시스템도 등장했다.

2024.11.29 12:22김한준

"AI 헬스케어 경쟁력은 의료정보 연계와 전문 인재 육성”

건강관리(헬스케어) 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되면서 질병 조기 진단과 예방·개인 맞춤형 치료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의료정보 연계와 활용, 전문 인재 육성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29일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동향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9회 산업기술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의료 시장에는 기존 의료기관 외에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통신회사·제조회사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면서 경쟁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주체가 늘면서 AI 기반 의료 분야는 AI 기술이 먼저 적용된 금융이나 유통 분야보다 산업 성장 속도가 빠를 전망이다. 포럼 참석자들은 국내 AI 헬스케어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의료 데이터 연계 ▲헬스케어 서비스 접근성 확대 ▲규제 개선 및 사회적 수용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성빈 연세대 교수는 “의료기관이 생성하는 의료정보의 디지털화뿐만 아니라 타 기관 데이터와도 연계해야 한다”며 “개인 의료정보 공유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기업사례 발제자로 나선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부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가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복잡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주체들 또한 환자 치료 결과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품 설계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AI 건강관리 실증 연구를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는 등 AI가 산업 기반 기술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9 11:55주문정

홍익대 박희면 교수 "AI는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조력자"

"AI는 더 이상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조력자다. AI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창의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홍익대학교 박희면 교수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이러브 AI: KME 2024' 행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산업디자인을 위한 AI 활용 전략의 임팩트'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박희면 교수는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AI가 가져올 혁신적 변화를 강조하며 다양한 사례와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디자인은 개인의 창의성을 넘어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가치를 판단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디자인 프로세스가 정밀성과 효율성을 갖추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박희면 교수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비즈니스 영역에서 AI는 문제 해결과 전략 수립을 넘어 개인화된 서비스와 제품 제작에까지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웨딩드레스 디자인부터 건축 설계, 맞춤형 가구 제작 등 다양한 산업에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AI 활용 핵심은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에 있다는 이야기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박희면 교수는 "끊임없는 학습과 목표 지향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직업군이 형성되고 있으며 디자이너들은 이제 데이터 기반의 전문가로서 활동해야 할 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했다. 강연 막바지에 박 교수는 정책적 제언을 통해 AI 기술이 산업디자인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다룰 국가 AI 혁신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희면 교수는 "AI 기술 개발 지원과 윤리적 가이드라인의 마련이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다"라며 AI 기술을 통해 산업디자인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AI는 디자인 분야에서 위협적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잠재력 또한 크다"며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경쟁력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며 강연을 마쳤다.

2024.11.29 11:47김한준

바이살라, '세계 최고의 기업 - 지속 가능한 성장' 연구에서 인정받아

-- 바이살라, TIME 매거진과 Statista가 공동으로 진행한 첫 번째 '세계 최고의 기업 - 지속 가능한 성장' 순위에서 38위를 차지 베이징 2024년 11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3,000개 이상의 기업이 평가 대상이 되었으며, 최종 순위에는 매출 성장, 재무 안정성, 환경 보호를 기준으로 500개 기업이 선정되었습니다. 측정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바이살라는 TIME 매거진과 Statista가 공동으로 발표한 첫 번째 '세계 최고의 기업 - 지속 가능한 성장' 연구에서 인정받았습니다. 이 연구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글로벌 기업들을 선정합니다. 이 수상은 바이살라가 수익성을 유지하면서도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헌신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기후가 심각한 상태에 놓인 지금, 주주, 고객, 동료, 그리고 지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으로, 기후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성장하는 기술 리더가 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리에게 기후를 돌보는 것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것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바로 이 조합으로 TIME의 인정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라고 Vaisala의 사장 겸 CEO인 Kai Öistämö가 말했습니다. TIME과 Statista의 분석팀은 Vaisala의 성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견고한 성장과 매우 높은 재무 안정성 지표를 바탕으로 Vaisala는 환경 데이터를 포함하기 전에도 이미 순위에서 상위권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의 전적으로 녹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Vaisala는 Scope 1 및 2 CO2 배출량, 탄소 집약도, 그리고 업계 내 다른 기업들과 비교한 탄소 집약도라는 세 가지 측정 기준에서 모든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Vaisala는 우리가 평가한 핀란드 기업들 중 지속 가능성 부문(그리고 종합 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 점수 측면에서 상위 3%에 해당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특히 제조 기업으로서는 매우 인상적인 성과입니다."라고 Statista 분석팀은 평가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업 – 지속 가능한 성장' 순위에 대해 이 연구의 방법론은 세 가지 주요 기준을 기반으로 합니다: 매출 성장, 재무 안정성, 환경 영향. 기업들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매출 성장, Piotroski F-Score 및 Altman Z-Score와 같은 지표를 사용한 재무 건전성, 그리고 탄소 배출(Scope 1, 2, 3), 에너지 및 물 사용량, 폐기물 관리 등 환경 영향의 주요 성과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IME 웹사이트(https://time.com/collection/worlds-best-companies-sustainable-growth-2025/.)를 방문해 주세요. Vaisala 소개 Vaisala는 기후 행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측정 장비와 노하우를 보유한 글로벌 리더 기업입니다. Vaisala는 당사의 장치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귀사의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며, 전 인류의 사회적 안전과 번영을 수호하는 데 앞장 서고 있습니다. Vaisala는 지난 90년간 축적한 혁신과 전문성으로 2,300여 명의 전문가가 원 팀을 이루어 우리 지구를 위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Vaisala 시리즈 A 주식은 나스닥 헬싱키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www.vaisala.com/ko

2024.11.29 11:10글로벌뉴스

해외 거주 한국인, 재외국민 등록 시 '앱'으로 신원 확인 가능해진다

앞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들도 재외국민 등록을 하고 주민등록번호 및 유효한 전자여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민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재외국민 인증서를 발급받아 온라인 신원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재외동포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 5개 사업자와 협업해 '전자여권'과 '해외체류정보' 등으로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을 통해 인증서를 발급하는 재외동포인증센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은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원거리 재외공관을 방문해 공동·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야만 했다. 인증서를 발급받더라도 실제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국내 휴대전화 본인확인을 요구하고 있어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번 재외국민 인증서 발급 시범서비스는 재외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더이상 재외국민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포용적인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재외국민 인증서 발급은 해외에 체류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로서 본격적인 온라인 서비스 개시에 앞서 시범서비스 동안 인증서 발급을 먼저 제공한다. 이날부터 시범서비스 개시와 함께 신한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앱에서 재외국민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며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12월 중 발급이 가능하다. 또 현재 발급 가능한 인증서 5종 외에도 재외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인증서를 지속 추가하여 재외국민이 더 다양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 재외동포인증센터 정식서비스가 개시되면 재외국민 인증서를 통해 ▲전자정부 서비스 ▲전자금융 서비스 ▲비대면 의료서비스 ▲온라인 교육 서비스 ▲온라인 쇼핑 등 국내 각종 온라인서비스를 재외국민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희 KISA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은 "재외동포인증센터의 시범서비스 개시는 재외국민들이 국내 디지털 서비스에 더 쉽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재외국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향후 보다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9 10:45장유미

소비자 응대, 네이버·쿠팡이 알리·테무보다 빨랐다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문제 발생 시 네이버쇼핑·쿠팡·지마켓·11번가 등 국내 쇼핑몰의 대응이 알리·테무 등 국외 쇼핑몰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 해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국내 쇼핑몰이 높았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의 소비자 보호의무 이행 점검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최근 1년간(23년6월~24년5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이용경험자 2천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문제 경험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문제 문의에 대한 쇼핑몰 측 답변 통보 시간은 국내 평균 1.8일, 국외 평균 2.6일로 국내 쇼핑몰이 빨랐다. 환불이 된 경우 환불까지 걸리는 시간도 국내 평균 4.8일, 국외 평균 5.8일로 국내 쇼핑몰이 빨랐다. 소비자문제 발생 시 소비자는 '구매한 온라인 쇼핑몰에게 구제를 요청(국내 55.8%, 국외 42.9%)'하거나 '판매자(입점업체)에게 연락(국내 49%, 국외 35.6%)'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외 쇼핑몰의 경우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9.2%로 국내 쇼핑몰(13.4%)에 비해 높았다. 국외 쇼핑몰에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소용이 없음(34.5%)', '문제 제기 방법을 모름(25%)' 등 응답이 많았다. 소비자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전반적인 소비자 만족도(5점 만점)는 국내 쇼핑몰 3.21점, 국외 쇼핑몰 2.83점으로 나타났다. 고객센터와 관련해 채널의 다양성, 응대 신속성, 의사소통의 원활성, 처리 신속성 등 4가지 부분에서 모두 국내 쇼핑몰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의사소통의 원활성 및 친절도에서 국외 쇼핑몰은 3점 이하로 국내 쇼핑몰과 차이가 컸다. 아울러 국내 쇼핑몰에 비해 국외 쇼핑몰은 상품 안전성, 품질 신뢰성, 피해구제 기대, 후기 신뢰성 등 모든 부분에서 소비자의 기대 정도가 낮았다. 공정위는 "국외 쇼핑몰 고객센터의 의사소통 원활성을 제고하고, 소비자들이 문제제기를 포기하지 않도록 국외 사업자의 분쟁해결 및 소비자 보호에 대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법개정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제도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소비자 문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0:22조수민

차이나커머스 소비자상담, 작년보다 30% 늘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국외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상담과 피해구제 사건 접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의 소비자 보호의무 이행 점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국제 온라인거래(알리·테무)' 관련 소비자상담은 6천547건으로 전년(5천11건) 대비 3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전재상거래 관련 소비자상담이 2022년 18만3천158건에서 지난해 16만5천299건으로 약 9.8%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국제 온라인거래 관련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 수의 경우 국내 쇼핑몰은 줄었지만, 국외 쇼핑몰은 늘었다. 올해 3월 기준 국내 쇼핑몰(네이버쇼핑, 롯데온, 11번가,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카카오톡쇼핑하기, 쿠팡)에 대한 피해구제 사건은 1천404건으로 전년(5천168건) 대비 약 72.8% 감소했다. 반면 올해 3월 알리 피해구제 사건은 87건으로, 전년(36건) 대비 약 141.7% 증가했다. 알리가 지난 3월부터 정식으로 피해구제 절차를 시작함에 따라, 관련 사건 접수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현재 법개정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제도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소비자 문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테무에 대해서도 소비자원과 정식 피해구제 절차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0:07조수민

[미래의료] 산업 활성화 vs 환자 안전…신의료기술은 어디로 향하나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무력화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환자가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보건의료 기술에 무차별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1일 '시장 즉시진입 가능 의료기술 제도'를 발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골자는 기존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간소화다. 이에 따르면 80일간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만 받으면 새 의료기술을 환자에게 쓸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그동안 250일간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검증 과정 절차는 간소화된다. 정부는 140여 개의 디지털헬스 기술 품목을 우선 시행하되, 적용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시민단체는 이번 발표가 그동안 진행되어 온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경고한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정부는 신의료기술평가 제도를 단순 등급 분류 기능으로 격하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신의료기술평가는 더 이상 안전과 유효성을 평가해서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탈락시키는 평가 장벽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디지털헬스 등 보건의료 분야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등은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며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됐지만 NECA의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신의료기술평가에 대해 개선 요구를 해왔다. 시장 진입에 소요되는 시일이 지나치게 늦어져 경쟁력을 잃게되고, 기업으로선 개발투자비용을 회수할 기회를 잃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른바 '기업의 시간은 정부와 다르게 흐른다'라는 논리다. 정부도 이러한 기업의 애로를 인지하고 있다. 이번 시장 즉시진입 가능 의료기술 제도 마련 배경에 대해 “새롭고 다양한 의료기기의 발전 속도를 제도개선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여 시장진입이 지연됐다”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산업계의 주장은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일견 공감도 되지만 앞선 시민단체의 주장을 마냥 허황된 것이라고 치부하기도 이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신의료기술평가는 그 기기를 사용한 의료행위를 환자에게 했을 때 안전성과 효과성, 환자에게 미칠 수 있는 부작용과 합병증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다”라며 “이런 평가 없이 앞으로 제품을 팔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쉽게 땅 짚고 헤엄치듯 돈벌이를 할 수 있겠는가? 또 환자들의 안전은 얼마나 위태로워지겠느냐”고 반문했다. 물론 긴 평가 기간이 곧 충실한 검증이란 보장은 아니다. 식약처는 규제과학에 근거해 기업이 원하면 통상 한 달에서 두 달가량 소요되던 기존기술 여부 확인도 80일 안에 동시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식약처의 안전성 검증 기간은 오히려 더 짧아질 것”이라며 식약처가 내건 '현장 사용 중에도 안전성을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기술은 퇴출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환자 안전이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2024.11.29 10:05김양균

"챗핑, 헬스보드, AI스튜디오"...새해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새해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로는 챗핑(Chatping), 헬스보드(Healthboard), AI 스튜디오(AI studio), 유저 테일러링(User-Tailoring), 숏폼믹스(Short-form Mix)가 제시됐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2025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새해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를 꼽았다. '챗핑'은 채팅과 쇼핑의 합성어로 생성형 AI를 통한 대화형 검색 및 쇼핑 방식을 의미한다. 검색 엔진과 챗봇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내년에는 기존의 키워드 검색 기반의 쇼핑보다는 AI가 개인의 질문을 분석하고 추가 탐색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쇼핑 방식이 더욱 보편화되고, 음성 및 이미지 검색 기능도 활발히 도입될 전망이다. 또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들은 AI 서비스 제공에 소요되는 높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유료 구독 모델 외에 챗핑과 같은 형태의 쇼핑 광고의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대에 걸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관련 지표를 시각화하고 이를 콘텐츠로써 공유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현상과 연관지어 인크로스는 '헬스보드'를 키워드로 꼽았다. 헬스보드는 헬스와 대시보드의 합성어로, 건강 데이터를 열람하고 관리하는 온라인 도구를 의미한다. 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정보를 시각화하고, 개성을 표현하는 콘텐츠로 활용하고자 하는 욕구와 맥을 같이 하는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향후에는 AI가 헬스케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리포트로 제공하는 이른바 '헬스테크' 서비스가 더욱 주목받고, 이에 따라 건강 관련 맞춤형 광고 및 이너뷰티 마케팅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인크로스는 분석했다. 'AI 스튜디오'는 AI 도구를 기반으로 더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진 환경을 의미하는 키워드다. 생성형 AI 도구를 통해 콘텐츠 기획과 편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더 나아가 3D 아바타나 AI 모델을 활용한 영상 제작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플루언서들의 쉽고 빠른 콘텐츠 생산을 돕는 다양한 AI 솔루션이 생기면서 콘텐츠 제작 시장의 진입장벽은 낮아지고, 규모는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AI를 제작 도구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저작권 보호, 정보 보안 문제가 제기될 우려가 있다는 점은 업계가 풀어가야 할 숙제로 제시됐다. 생성형 AI와 데이터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초개인화 마케팅을 의미하는 '유저 테일러링'도 한층 더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저 테일러링은 마치 테일러샵에서 옷을 맞춤 제작하듯 사용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파악해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앱 이용 시 모두에게 동일한 화면이 노출됐지만 앞으로는 유저의 탐색, 관심, 구매 행동에 따라 개인화된 UX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화된 알고리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시각도 일부 존재하나, 최근 발전된 AI 알고리즘을 통한 마케팅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택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숏폼믹스'는 다양한 콘텐츠가 숏폼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상과 관련이 깊다. 동영상뿐만 아니라 웹툰, 드라마, 영화, 쇼핑 콘텐츠도 숏폼 형태로 변모하면서 단시간 내 시선을 사로잡는 콘텐츠에 대한 업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다만 숏폼 콘텐츠는 여운이 짧고 휘발성이 강하다는 특성이 있는 만큼 인크로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숏폼의 간결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청자와의 연결성을 구축할 수 있는 시리즈 형식의 숏폼 콘텐츠가 성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숏폼 콘텐츠의 부상과 함께 숏폼 광고 역시 단순 노출이나 클릭 유도에서 벗어나 더욱 긴밀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CPA 상품으로 발전해 소비자의 적극적인 행동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2025년에도 경기 불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AI 기술은 마케팅 시장에 더욱 깊이 침투하고, AI 활용 방법도 점점 고도화될 것”이라며 “인크로스는 커머스, 마케팅, 검색, 광고 소재 제작 등 전 영역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주들에게 효과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9 09:40박수형

과기정통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최우수 등급' 획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행정안전부가 행정 공공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인증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기관의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체계와 보유DB 품질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해 우수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올해는 공공데이터 값, 관리, 개방 활용 등 3개 영역에서 13개 항목, 18개 세부항목을 서면 심사와 현장심사로 평가됐다. 과기정통부는 품질인증 전 영역에서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이행진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인증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공통분야 데이터 협의체 구성‧운영과 미흡기관 역량강화 등 기관 간 협력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활용기업, 연구자 등 수요자 대상의 민관협업 활성화 추진 성과를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소관 데이터 보유 기관들이 활용할 공공데이터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공공연구데이터 제공 및 활용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전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ICT 분야의 공공데이터 제공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데이터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균 과기정통부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고 데이터 산업발전 기여를 위해 민간 분야 데이터뿐만 아니라 본부 및 소속 산하기관의 공공데이터 관리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과 기업들이 더욱 신뢰하고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ICT분야 데이터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사용자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9 09:22박수형

"지속 가능한 해답은 '순환경제'…피할 수 없다면 정면 돌파해야"

세계 인구가 80억을 넘고 물질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시대에 지금까지의 선형경제는 더 이상 지속가능할 수 없습니다. 인구를 억제하고 성장 중심 경제모델을 대폭 수정하여 축소 지향적 경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극히 어려운 일이죠. 차선책으로 순환경제로 가는 게 답이라고 봅니다. 유제철 전 환경부차관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순환경제' 모델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폐기물 순환경제 기업 수퍼빈에 고문으로 합류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AI 재활용 선별, 혁신 그 자체" 2015년 설립된 수퍼빈은 '쓰레기의 새로운 가치를 증명하자'는 취지로 순환자원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 재활용품 회수로봇 '네프론'을 전국 각지에 배치해 플라스틱을 회수하고, 이를 저장·운송해 재생원료로 소재화하는 설비도 마련했다. 유 고문은 4년 전 수퍼빈과 처음 만났다. 그는 2020년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으로 공직을 마치고, 같은 해 3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에 취임했다. 기술원이 지원하는 환경산업연구단지(현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를 방문할 당시 김정빈 수퍼빈 대표가 인공지능(AI) 활용·재활용 선별 장치에 대해 소개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유 고문은 “한 마디로 혁신 그 자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환경부 차관 때에도 총리 주재 기후테크 기업 간담회, 수퍼빈 화성공장 준공식 등 여러 차례 김 대표와 수퍼빈의 성장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퍼빈의 폐기물 선별 방식이 과연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처음에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이후 회사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화성 공장을 방문하고 나서는 가능성에 확신을 갖게 됐다. 작년 7월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김 대표와 수시로 만나 자발적 탄소시장과 기후변화 등 미래에 관한 대화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합류 제안을 받았고 망설임 없이 고문으로 동행하게 됐다. 그는 “기술원 지원을 받던 스타트업이 빠른 기간에 상장까지 가겠다니.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켜본 저로서는 수퍼빈의 성장과 함께하는 것이 큰 기쁨이자 보람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정부가 방향 정하고 혁신기업이 이끌어야" 유 고문은 차관 시절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 인물이다. 공직 시절 자원순환기본법을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으로 전부 개정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고품질 페트(PET)와 캔을 모아 최상의 재생원료로 만들어 고부가가치 물질재활용을 선보인 수퍼빈의 사업모델이야말로 환경부가 지향하는 순환경제의 대표적 모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용기 중 3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3월 29일부터 식품 용기에 사용하는 재생원료의 품질기준을 고시하고,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유 고문은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의무화한 법령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곧 의무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방향을 정하면 수퍼빈 같은 기업이 해결 방안을 찾는 환경 제도와 생태계가 원활히 작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환경규제, 피할 수 없다면 정면 돌파해야" 유 고문은 “기후 공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글로벌 환경규제의 핵심은 기업 활동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자연자본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해 공시하는 것이다. 자신이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밝히라는 셈이다.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규제하는 것 등은 그 수단에 해당한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글로벌 환경규제가 쇠퇴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폭주하고 있지만, 현재 기후 위기와 이로 인한 기업의 리스크 우려 때문에 규제는 더욱 강해질 수 밖에 없다고 본다”며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에서 보듯이, 환경 보호 이유 외에 경제적 이유 때문에 환경규제가 생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유 고문은 “우리 기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결국은 기업인이 환경을 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환경을 살피는 길”이라며 “다만 EU와 미국 등 외국의 앞선 규제에 피동적으로 대응하기에 급급한 모습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피할 수 없다면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자원 배분과 정책의 우선순위를 기후위기 대응에 둔다면 우리는 그 어느 국가보다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획기적인 기후·환경테크 기업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 우리 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큰 소리 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후테크 생태계 키워야…투자 확대·지원 필요" 현재 세계는 대기 중에 과다하게 들어있는 온실가스를 제거하고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과 이미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변화된 기후에 적응하는 것이 화두가 됐다. 이를 위해 산업 활동과 일상 생활에서 얼마나 온실가스가 발생하는지 측정하고, 언제까지 얼마큼 줄일 수 있을지 정하는 일이 무척 중요해졌다. 유 고문은 “우리 삶의 방식이 산업혁명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기후테크를 적극 활용해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 탄소 배출량 측정, 감축 방법론 개발, 감축 프로젝트 시행 및 성과 측정, 감축에 대한 보상 등 일련의 과정에 기후테크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감축 유인이 크지 않은 중소기업과 개인의 감축 행동을 쉽게 하고 계량해 보상이 되도록 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I 등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수 많은 기후테크 기업이 있다. 국가와 기업이 원하면 언제든 해답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본다”며 “기후 기술에 대한 수요 창출과 투자 확대, 정부와 수요기업의 지원,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배출권 획득과 시장에서의 거래 등 기후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엔 “물질주의와 성장 지향의 가치관이 과연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지, 모든 경제주체가 지속가능한 성장 방식을 추구하는 사회로의 변화는 과연 가능할지 자문할 것”이라며 “그런 사회가 오기를 그려보겠다”고 역설했다.

2024.11.29 09:01신영빈

잡코리아, '2024 유튜브 웍스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잡코리아(대표 윤현준)는 '잡코리아는 지금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 캠페인으로 '2024 유튜브 웍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다이렉트 액션(베스트 액션 유도)' 부문 '위너'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전세계 20개 국가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디지털 영상 광고제다. 한 해 동안 데이터적으로 검증된 가장 창의적이며,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캠페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잡코리아가 수상한 베스트 다이렉트 액션 부문은 유튜브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브랜드 및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비즈니스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낸 광고 캠페인에 주어지는 시상이다. 잡코리아는 '잡코리아는 지금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이하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 캠페인을 통해 신규 서비스인 '원픽'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각인켰다. 또 여러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우수 사례로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픽은 AI 솔루션을 활용해 일자리 매칭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여주는 채용 서비스다. 채용 공고 내용과 기업,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매칭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잡코리아는 원픽 서비스를 만든 잡코리아 직원마저 원픽으로 이직한다는 과감한 스토리의 캠페인을 전개했다. 심사위원들은 "직원뿐만 아니라 대표까지 AI매칭서비스 원픽을 통해 각자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에 성공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쉽고 빠른 이직을 도와주는 원픽의 강점이 임팩트 있게 전달됐다"고 평가했다.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 광고 캠페인 성과는 여러 수치들로 증명됐다. 캠페인 진행 후 ▲신규 앱 다운로드 및 재설치 수 전년 동기 대비 110.3% 증가 ▲원픽 공고 누적 조회수 4천500만 돌파 ▲원픽 공고 누적 지원자수 160만 돌파 ▲MAU 점유율 1위 등 비즈니스 핵심 지표가 고루 성장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업계 내 압도적인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 캠페인은 성과와 함께 대중적인 호감도 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전 광고 캠페인 '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과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 광고 '알바몬으로 알바가'에 출연한 배우들을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 캠페인에 다시 등장시킴으로써 광고 스토리와 브랜드 간의 세계관을 연결시키는 참신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현정 잡코리아 마케팅실장은 "유수의 브랜드 캠페인들 사이에서 잡코리아가 창의성과 효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캠페인 사례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시대 흐름을 반영한 과감한 크리에이티브와 진정성 앞세운 브랜드 캠페인으로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으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9 08:44백봉삼

삼성 전자 계열사, '기술통'으로 수장 싹 바꿨다

삼성 전자 계열사가 28일 '2025년 사장단 인사'에서 수장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며 '인적 쇄신'에 나섰다. 형님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일부에서만 수장을 교체한 것과 달리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등은 '기술통'을 앞세워 변화를 시도한다. 삼성전기는 대표이사 교체가 없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며 내부에서 수혈했다. 삼성SDS는 이준희 삼성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으며, 삼성SDI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유일하게 유임됐다. 이번 삼성 계열사 인사는 '기술통' 전문가를 배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기술에 주력해 차별화를 이루고 실적 개선까지 이끈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OLED 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출신 전문가다. 앞서 최주선 사장이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반도체 개발 및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20년 삼성디스플레에 합류해 사업을 담당했다면, 이청 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 올인한 기술통이다. 이 사장은 포항공대 화학공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를 거쳐 LCD, OLED 개발 및 공정기술 등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2020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에 이어 2022년 사업부장에 선임되어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의 견고한 실적 창출을 주도해왔다. 그는 2020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4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내부 관계자는 “이청 사장은 OLED 분야에서 모듈부터 백플레인, 공정까지 다양한 기술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라며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통해서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청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의 차질 없는 진행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총 4조1천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 이어 노트북, 태블릿 등 IT용 OLED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베트남에도 18억 달러(약 2조5천억원)을 투자해 OLED 후공정 시설을 구축한다. OELD 패널 생산 캐파 증가에 따라 모듈 라인 또한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OELD 시장에서도 기술 초격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과 삼성전자 등 대형 고객사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의 추격으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최주선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그는 KAIST 전자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 등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룹 내 핵심 사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모두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아 업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터리 사업 수장으로 낙점됐다. 현재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국 배터리 업체 공세와 대외경제 및 국제정세 불확실성 속에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SDI는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통해 초격차 전략을 이어나간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를 두루 경험한 기술 전문가인 만큼 제조 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배터리 분야에도 전해지는 것을 염두에 둔 인사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준희 삼성SDS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모바일' 전문가다. 그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를 취득한 정보 및 통신기술 전문가다.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에 합류한 뒤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을 거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과 전략마케팅팀장 역할을 수행했다. 회사측은 "이준희 사장이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를 맞아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삼성전기를 이끄는 장덕현 사장은 내년에도 사업을 총괄한다. 그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 대학원과 미국 플로리다대학에서 석·박사로 학업을 마쳤다. 200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시스템 LSI사업부 LSI개발실장, SOC개발실장, 센서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장 사장은 스마트폰 침체에 대응해 고부가 차세대 기판과 전장 부품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기 핵심기술인 MLCC, 카메라모듈, 패키지기판 등을 활용해 ▲전장(Mobility industry) ▲로봇(Robot) ▲AI·서버(AI·Server) ▲에너지(Energy) 등 4대 영역으로 전환을 위한 'Mi – RAE (미-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4.11.28 18:35이나리

대동, '레벨 4 자율작업 트랙터' 개발과제 수주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국내 농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추진하며 농기계 자율 농작업 기술 고도화 및 AI 기반 미래농업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과제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주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TI)이 발주한 '농작업 환경인지 및 오류 대응이 가능한 레벨 4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 개발' 과제다. 연구개발 기간은 2029년 3월까지다. 대동은 대동에이아이랩을 포함해 서울대학교, 국립농업과학원, 경북대학교,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와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5개 연구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는 ▲환경인식 기반 액츄에이터 고정밀 제어기술 ▲비전센서 기반 환경인식 시스템(스마트루프) ▲비정형 작업영역 최적경로 생성 및 군집제어 ▲토양특성 계측 및 농작업 성능 예측 모델 ▲북미 농작업 환경 DB 구축 등이다. 대동은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3단계 농기계를 상용 보급화한 기술력과 자율 농작업이 가능한 농기계와 농업 로봇의 개발에 대한 기업의 목표와 계획, 관련 기업을 신설하는 전략적인 투자 등이 이번 정부 과제 수주의 기반이 됐다고 분석했다. 대동은 과제 수행을 통해 고부하 농작업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하고 학습해 고정밀 무인 자율 농작업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트랙터를 개발한다. 경작지 특성, 작업기 종류, 장애물 위치 등 국내 농작업 환경 상황의 전반을 고려해 효율적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무인 농작업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하나의 농경지 내에서 다수의 트랙터가 다양한 농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군집 작업이 가능하다. 나아가 자율 농작업 트랙터의 해외 보급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 대학과 협업해 영상, 이미지 등 농작업 데이터를 수집 및 해외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근간을 마련한다. 대동은 이번 과제로 존디어, 뉴 홀랜드 등 글로벌 농기계 업체와 자율작업 기술 격차를 1~2년으로 축소하고, 고마력 자율작업 트랙터 판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완전 자율 농작업이 가능한 농기계뿐 아니라 농업 로봇도 보급할 수 있어 노지 스마트농업 전주기 무인화를 실현하고, 정밀농업 솔루션 가속화 및 보급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영중 대동 P&Biz 개발부문장은 "이번 과제는 국내 최초로 양산 수준의 AI자율작업 트랙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수행된다. 이는 국내 농기계 산업의 기술이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제기간 중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대하고 글로벌 농기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동은 지난 13일 전북 김제에서 선행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비전 센서와 AI 영상 기술을 적용한 온 디바이스 AI 트랙터를 공개한 바 있다.

2024.11.28 18:13신영빈

KOSA, AI산업본부 신설···7본부 16팀으로 조직 재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가 비전 보완과 함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인공지능(AI)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다. 28일 KOSA는 AI산업 진흥과 국가 인프라 구축에 협회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AI산업본부를 포함한 1본부 3개팀을 신설, 총 7본부 16팀으로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신설한 AI산업본부는 ▲AI추진전략팀 ▲ AI확산팀으로 구성했다. 조직 재편에 따른 인사는 내년부터 시행을 목표로 다음달중 이뤄질 전망이다. 신설한 AI산업본부는 기존 초거대AI협의체 운영을 포함한 AI산업 진흥‧안전‧윤리 정책을 마련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또 기존 혁신성장본부는 ▲뉴테크(NewTech) 성장지원팀 ▲디지털혁신팀으로 개편, 스타트업 지원과 SaaS중심의 생태계 확립 지원에 주력한다. 앞서 KOSA는 2023년 6월 협회 산하로 국내 최초 AI 최대 민간 협의체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발족, 정부와 국내 AI기업 간 유기적 소통과 산업 현안 해소, 산업진흥 활동을 하고 있다. 협의회 주요 회원사는 공동 회장사인 LG AI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외에 KT, SK텔레콤, KB국민은행도 멤버다. 회원사 수는 올 11월 기준 137곳이다. KOSA는 "이번 비전 보완과 조직개편 목적은 AI 혁신시대를 맞아 회원사와 함께 새로운 시장, 서비스 창출을 선도하는 것"이라면서 "동시에 '전 산업 AI 내재화' 정책의 추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 AI로 인한 산업과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그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존 3개 추진전략으로 구성한 비전에는 'AI‧SW를 통한 융합과 산업 혁신 주도'전략을 추가하는 한편 ▲전 산업으로의 AI‧SW 융합 촉진과 협회 지원 확장 ▲국가 발전을 위한 AI‧SW민간 거버넌스 역할 수행 ▲AI‧SW기업 성장 요람으로 스타트업 지원 확대 등 3개 신규과제를 추가했다. KOSA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대한민국 AI 선도 비전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체계를 갖춤은 물론 디지털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SW산업 진흥 체계도 강화했다"면서 "최근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산업이 AI 산업으로 재편되고, 국가간 AI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KOSA는 회원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산업혁신 선도를 위한 체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규 비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조준희 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게 민간 추진체계를 확립해나갈 예정"이라면서 "2025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회원사들의 AI 글로벌 네비게이터(안내자) 역할을 목표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28 17:59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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