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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7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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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바다, 더벤처스 등서 5억원 투자 유치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는 김 육상 양식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두번째바다(대표 문경현)가 더벤처스 등으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더벤처스 주도로 AUM벤처스, 더인벤셥랩, 앤틀러 코리아가 참여했다. 두번째바다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김 양식 및 수출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온도 상승으로 겨울철 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더벤처스 관계자는 "두번째바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김 수요와 공급의 문제점을 김 종주국으로서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라며 "다단 형식의 김 양식 시스템을 개발했고 기존 산업에서 이용하는 김발을 이용해 기존 산업과의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벤처스에 따르면, 두번째바다가 개발한 솔루션 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양식 시스템이다. 두번째바다는 육상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양식 전과정을 가이드 및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어민뿐만 아니라 김 양식에 지식이 전무한 농민이나 일반인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투자를 집행한 더벤처스 이한길 심사역은 투자 이유에 대해 "김 양식의 계절적 제약을 해결하는 두번째바다의 기술력에 주목했다"며 "해조류 양식 기술과 하이드로포닉스 기술을 융합해 실내 양식 시스템을 개발한 두번째바다 팀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경현 두번째바다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 유치로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의 김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0:49백봉삼

"긴박했던 계엄 현장, 실시간 중계"…디지털 피플파워 빛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과 4일 새벽 디지털 세상에서는 참여 민주주의가 꽃을 피웠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계엄군의 국회의사당 진입 시도 장면을 SNS로 실시간 중계하면서 긴박했던 상황을 전해줬다. 모바일 기기로 무장한 이들의 활약 덕분에 디지털 세상에서는 군(軍)을 통한 사회 통제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3일 오후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네이버와 다음의 카페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하지만 카카오톡 메신저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실시간 방송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비상계엄은 197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대통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45년 전 계엄령이 선포됐을 때는 언로를 완전하게 막을 수 있었다. 언론 보도를 제한하고 통신망을 부분적으로 차단하거나 감시하기만 해도 현장 소식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21세기는 그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리터러시'를 자랑한다. 스마트폰을 든 많은 시민들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사태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계엄령 발령 직후에 인터넷이 끊길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갑작스럽게 트래픽이 몰린 네이버와 다음 카페가 접속 차질을 빚으면서 이런 걱정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기도 했다. 국민 SNS라고 불리는 카카오톡, 문자 등도 차단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적지 않았다. 그러자 4일 새벽엔 텔레그램 가입자가 급증했다. 계엄령 선포 후 카카오톡, 네이버카페 등 접속이 제한될 것을 우려해 해외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으로 '디지털 피난'을 한 것이다. 이날 국회에 직접 간 기자들은 현장 상황을 전하는 속보를 계속 쏟아냈다. 동영상과 영상을 찍어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외국 언론사들 또한 한국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상황을 알리고 있었다. 이에 한국 기자들은 외국 언론사들의 기사를 실시간으로 다시 한국으로 보도했다. 모바일 기기로 무장한 시민들도 이번 사건을 전하는 데 기성 언론사 기자들 못지 않은 활약을 했다. 현장에서는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일부 시민들까지 실제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한편 비상 계엄령 선포 후 6시간이 지나서야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해제안을 통과시켰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30분경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고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3시간만이다.

2024.12.04 10:43최지연

4대 금융, 비상계엄 사태에 환율·유동성 점검 긴급회의

비상 계엄 사태에 4대 금융(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지주) 회장이 4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환율 등 유동성을 점검했다. 양종희 KB금융회장은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해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전반에 대한 점검 및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비상대응체계 운영을 지속함과 동시에 금융거래 분석을 통한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양 회장은 주요 애플리케이션(앱) 점검은 물론이고 IT 및 보안 관련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회장은 "고객 자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주주나 직원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확대해 안정화를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도 그룹 위기 관리 위원회를 주재했다. 외화 유동성과 시장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당부하며, 시장 상황 대응을 위해 위기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 역시 "IT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강화해달라"며 "계엄 해제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적시 대응 가능하도록 면밀하게 모니터링해달라"고 부연했다. 신한금융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4일 자정부터 은행을 시장으로 6개 그룹사별 자체점검회의를 열었다. 하나금융지주도 함영주 회장을 주재로 긴급 임원 회의를 열었다. 환율 및 유동성 변동사안 등 감안한 리스크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IT 보안 유지에 대해 점검을 지시했다. 하나금융 측은 "유동성 및 환율 변동 사안 등 감안한 리스크 전반에 대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은행 유동성, 환전 수요 등에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긴급 회의를 열고 "IT 등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내부통제의 헛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소통에 각별히 신경써달라"며 "시장과 연관된 자회사들은 유동성 관리 및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발언했다. 우리은행은 이재근 은행장 주재로 오전 회의를 소집했으며, 위기대응협의회 등을 통해 유동성 관리 등 시장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재근 행장은 "영업점별 시재 유동성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와 사고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해달라"고 언급했다.

2024.12.04 10:06손희연

남미 가는 BYD, 브라질 공장서 전기차 생산 착수

중국 친환경차 기업 BYD가 남미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생산기지를 내년 초 가동한다. 3일 중국 언론 펑황왕치처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가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 BYD가 2025년 3월 브라질에서 친환경 차량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월 전 첫 전기차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BYD 측은 이 브라질 공장이 중국 이외 국가 최대 규모의 첨단 전기차 생산 공장이 될 것이며 내년 말이면 연간 15만대, 2026년 말에는 연간 30만대 자동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산된 자동차는 브라질과 남미 시장에 주로 공급된다. BYD는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브라질 공장에서 1만개의 직접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2026년 말이면 2만개의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략 1개월 당 2천 개, 5개월 만에 3천개, 8개월 만에 5천개 일자리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BYD는 설명했다. BYD는 브라질 바이아(Bahia)주에 대형 기술연구센터도 건설하고 있다. BYD는 앞서 브라질 정부와 총 30억 레알(약 7천45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대규모 생산기지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지는 전기버스, 트럭 섀시 생산 공장, 그리고 친환경 승용차 생산 공장,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소재 전문 공장 등 3개 공장으로 구성된다. 친환경차 승용차 생산 라인에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되며 연간 15만대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 소재 가공 공장은 현지 항만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의 친환경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4.12.04 10:01유효정

현대아이티, 유엔젤에 스마트러닝 전자칠판 ODM 공급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는 모바일 네트워크 및 스마트러닝 기업 유엔젤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전용 전자칠판과 낮은 높이의 이동형 스탠드를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유엔젤은 스마트러닝 사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모바일 코어, 사물인터넷(IoT), 확장현실(XR) 서비스 및 에듀테크 분야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다년간 축적된 유아교육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운영 기술을 토대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모바일 등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하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양사는 현대아이티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전자칠판과 유엔젤의 미래 교실 환경에 최적화된 실감형, 인터랙티브 교육 콘텐츠 및 서비스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공급되는 현대아이티의 전자칠판은 교육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구글EDLA 인증을 획득해 보안을 강화한 제품이다. 유엔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프리인스톨 단계에 탑재하고 하드웨어도 외부 PC 연결 없이 단독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어린이들과 전자칠판의 터치를 통해 교육에 흥미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최저 높이를 바닥으로부터 30cm까지 낮춘 이동용 스탠드를 새롭게 적용했다. 스탠드의 각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하고, 전자칠판 전면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유엔젤 담당자는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양사 간 스마트러닝 최적화를 위한 각 회사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차세대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경선 현대아이티 상무는 "어린이 교육시장에서도 양방향 터치를 통한 교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현대아이티의 스마트보드가 선택됐다"며 "제품의 우수성 뿐 아니라 설치부터 교육, AS에 이르기까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4.12.04 09:58신영빈

AWS, 멀티모달 '아마존 노바' 공개…"구글·오픈AI보다 가성비↑"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 확장했다. 차세대 AI 칩과 새 AI 모델 시리즈를 공개하고 기존 솔루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고성능·저비용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기조연설에서 기업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AI가 탑재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AWS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트레이니움3 내년 말 출시…애플 무대 첫 등장 이날 가먼 CEO는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차세대 AI 칩인 '트레이니움3'를 공개했다. 내년 말 출시 예정이다. 이 칩은 이전 세대인 Trn2 울트라서버보다 4배 높은 성능을 갖췄다. 가먼 CEO는 현재 트레이니움2를 이용하는 고객을 소개했다. 이들이 트레이니움2를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애플이 처음 리인벤트에 참석해 트레이니움2를 통한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 후기를 알렸다. 애플은 AWS와 약 10년 동안 파트너십을 맺었다. 애플 브누아 뒤팽 머신러닝·AI 수석 디렉터는 "AWS와 협력을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한 확장성 있는 성능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AWS는 이런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며 "트레이니움2는 애플 인텔리전스 효율성을 50% 개선할 것이라는 내부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새 AI 모델 '아마존 노바' 발표..."타이탄 확장판" 이날 앤디 제시 아마존 CEO가 무대에 올라 새로운 AI 모델 시리즈 '아마존 노바'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 모델은 거대언어모델(LLM) '아마존 노바 마이크로'와 멀티모달 모델 '아마존 노바 라이트' '아마존 노바 프로' '아마존 노바 프리미어'다. 현재 아마존 베드락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존 AI 모델인 '타이탄' 확장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노바 마이크로는 문자만 이해·처리할 수 있는 모델이다. 초당 210개 출력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메타의 '라마' 3.1 8B 모델과 구글의 '제미나이 1.5 플래시' 8B 모델 대비 모든 벤치마크에서 동등하거나 더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빠른 응답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아마존 노바 라이트는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형태다. 오픈AI의 GPT-4o 미니와 비교했을 때 19개 부문 중 17개에서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과를 기록했다. 제시 CEO는 "이 모델은 비용 효율성과 속도를 동시에 갖춘 모델로 다양한 작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노바 프로는 다양한 작업에서 정확성, 속도,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한 고성능 멀티모달 모델이다. 오픈AI의 GPT-4o와 비교했을 때 20개 벤치마크 중 17개에서 동등하거나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구글의 '제미나이 1.5 프로'와 비교할 경우 21개 중 16개 벤치마크에서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과를 나타냈다. 복잡한 추론 작업과 사용자 정의 모델 학습을 위한 모델이다. 아마존 노바 프리미어는 복잡한 추론 작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사용자 맞춤형 모델 학습도 지원한다. 긴 컨텍스트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최대 30만 개의 입력 토큰 또는 약 30분 분량의 비디오를 처리할 수 있다. 제시 CEO는 "내년 초까지 200만 개 이상의 입력 토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WS는 내년 1분기에 음성 AI 모델 출시 계획도 알렸다. 이 모델은 스트리밍 음성 입력을 이해하고 음성 억양과 리듬 등 비언어적 신호를 해석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인간과 유사한 상호작용을 제공할 수 있다. 내년 중반에는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를 입력받아 어떤 형식으로든 출력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 출시도 앞뒀다. "AI 개발 더 쉽고 저렴하게"…아마존 베드락 업데이트 AWS는 아마존 베드락 업데이트 소식도 알렸다. 개발자가 아마존 베드락으로 AI 연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신기능을 추가했다. 아마존 베드락은 '모델 디스틸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대형 모델이 갖고 있는 복잡한 지식을 소형 모델에 쉽게 이전해 주는 기술이다. 해당 지식을 전달받은 소형 모델은 같은 지식을 가진 대형 모델보다 최대 500% 더 빠르고 75%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작동할 수 있다. AWS는 아마존 베드락 내 모델들에 '지연 시간 최적화 버전'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메타 '라마'와 앤트로픽 '클로드 3.5 하이쿠'에만 적용한 상태다. 특히 하이쿠 모델은 기존보다 추론 속도가 60% 개선됐다. 그는 "트레이니움2를 활용해 고성능·고효율 AI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업은 대규모 AI 모델 훈련에 특화된 클러스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발표했다. 이 클러스터는 수십만 개의 트레이니움2 칩으로 구성돼 기존 대비 5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AWS는 자동화된 추론 검사(Automated Reasoning Check) 기능도 아마존 베드락에 추가했다. 이를 통해 모델 응답 정확성을 수학적 증명을 통해 검증하고 사실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가먼 CEO는 "자동화 추론 검사 목표는 모델의 환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라며 "환각은 기업 환경이나 민감한 정보가 중요한 도메인에서 결과 신뢰성을 크게 저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기능은 단순히 오류를 감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발견된 문제를 수정하기 위한 권장 사항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AWS는 아마존 베드락에 '모델 지연 시간 최적화 버전'도 추가했다. 현재 메타의 '라마'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하이쿠'에 적용한 상태다. 특히 하이쿠는 해당 기능 적용 후 추론 속도가 60% 늘었다. 기업·개발자 업무 생산성, '아마존 Q'가 책임진다 이날 AWS는 생성형 AI를 개발·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아마존 Q' 제품군을 새로 발표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다. 문서 검색부터 실시간 코드 제안, 에이전트로 복잡한 작업 간소화를 돕는다. 또 유닛 테스트 자동 생성, 코드 문서화 및 코드 리뷰 자동화, 코드 변환과 레거시 현대화 등 개발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사무 업무를 줄인다. 다양한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찾고 분석해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가먼 CEO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기업들이 AI 모델의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4 09:19김미정

中, 美 공세 맞대응…"美 반도체 안 사고 다른 국가와 협력"

중국 산업계가 미국 정부의 추가 반도체 수출 통제에 반격했다. 3일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중국인터넷협회, 중국반도체산업협회, 중국자동차산업협회, 중국통신기업협회 등 4개 협회가 3일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정부의 중국향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미국 반도체가 더 이상 안전하거나 신뢰할 만 하지 않다"며 "중국의 관련 산업계에서 미국 반도체 구매에 신중할 수 밖에 없게 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미국 반도체 구매를 줄이거나, 아예 끊겠다는 반응이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2일 중국 수출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140여 개 중국 기업에 대한 반도체 제조 장비, 전자설계자동화툴 등 반도체 상품 수출 제재를 실시했다. 이날 협회의 발표는 미국 정부의 이런 조치에 대응한 것이다. 중국인터넷협회는 성명에서 "중국 인터넷 산업 보안, 안정,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대응되는 조치를 해줄 것을 호소한다"며 "미국 반도체 구매를 신중히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국가와 지역의 칩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중국 내 투자 기업과 협력해 제조된 칩을 사용하자"고 부연했다. 중국인터넷협회에는 화웨이,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굵직한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이사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도 성명에서 "미국 자동차 반도체가 더 이상 신뢰할만하거나 안전하지 않다며 "자동차 산업 사슬과 공급망의 안전 및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협회는 중국 자동차 기업이 미국 반도체를 신중히 구매할 것을 제안한다"고 명시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에는 자동차, 오토바이 제조사뿐 아니라 부품 등 기업이 가입해있다. 상하이자동차, 둥펑, 창안, 베이징자동차, 체리, GWM, BYD 등 이외에 CATL 등 배터리 기업 역시 이사진에 포함돼있다. 중국통신기업협회도 2일 나온 미국 정부의 조치에 반대 의사를 밝히며 "미국의 중국에 대한 조치가 미국 반도체의 안정적 공급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정보통신 산업 사슬과 공급망 안전 및 안정화를 위해 미국 반도체 구매에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관련 기업은 다른 국가와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중국 내 투자 기업과 중국 내에서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통신기업협회에는 중국 3대 통신사뿐 아니라 장비 제조사,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보수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반도체산업협회는 성명에서 "미국의 중국에 대한 조치는 미국 기업에도 수시로 공급망 중단과 운영비 증가에 영향을 주고 미국 반도체의 안정적 공급을 초래한다"며 "미국 반도체가 더 이상 안전하거나 신뢰할 만 하지 않으며 중국 관련 산업계에서 미국 반도체 구매에 신중할 수 밖에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산업협회 측은, 미국의 조치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으로 이뤄온 공정성과 합리성을 파괴했으며, 공감대와 WTO의 공정 무역 취지를 무시했다"며 "세계반도체이사회(WSC)의 정신에도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임의적 무역 규제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망의 안전과 안정에 실질적 손해를 입히고 있어 이에 결연한 반대 의사를 표한다"고도 전했다.

2024.12.04 09:15유효정

배민, 장사에 지친 사장님들과 소통 늘리고 즐거움 안겨

최근 배달의민족 업주들 사이에서 '사장님 인생 커뮤니티'로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배달의민족이 지난 2020년 처음 시작한 사장님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배민프렌즈'다. 배민프렌즈는 사장님들이 평소 장사 고민이나 어려움을 나누는 기회가 부족한 점에 주목하고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취지로 지난 2020년 10월 첫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1월 공식적인 첫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8기까지 100명이 넘는 사장님들이 참여했다. 배민프렌즈에 가입한 업주들은 정기 모임을 통한 가게 운영 노하우 공유와 장사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교육 수강,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나눔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장사를 위한 스터디 프로그램 '장사 커뮤니티'는 배민프렌즈 사장님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활동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밀키트 출시, 직원 관리, 퍼스널 브랜딩, 광고 운영 등 장사에 도움되는 주제를 정해 사장님들이 스터디를 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가게 일에 골몰하다 보면 다른 사장님의 가게에 방문할 기회가 흔치 않은 외식업주들의 특성상 서로의 가게 탐방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기 가게 방문 프로그램' 역시 참여 업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경기 고양시에서 카페 양심을 운영하면서 배민프렌즈 8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송정묵 업주는 선배 배프(배민프렌즈) 사장님이 알려준 시그니처 메뉴 만드는 법, 동기 가게 탐방을 통한 벤치마킹, 다양한 프로그램 통한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실제 가게 장사에 큰 도움을 얻어 월 매출이 2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정묵 사장은 “배민프렌즈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매장만의 특징을 찾고 마케팅을 하는 데 큰 인사이트를 얻었다”면서 “배프에서 배우고 실행한 것들을 같이 가게를 운영하는 동생과 나누면서 실천했더니 가게 성장에 확실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장사를 하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과 고민을 나눌 친구를 찾기가 어려운 외식업주들에게 동질감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와 유대감 형성이 가능한 '동기 사장님', '사장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활동에 참여했던 업주들이 입을 모아 주변에 추천하기도 했다. 배민프렌즈 7기에 참여했던 전라북도 군산의 정담순대 김희순 사장은 “동네에서는 장사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는데, 배민에서 아낌없이 알려주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됐다”며 “내가 가진 것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배프 2기의 조용환 사장(만경상회) 역시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모든 것을 놓고 싶은 적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배프(배민프렌즈) 분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아 식당을 살릴 수 있었다”고 코로나 시기 어려움을 배프와 함께 극복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실제 참여한 업주들의 경험담과 후기가 퍼지면서 '배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고, 올해 1월 7기에는 15명 모집에 130여 명의 사장님들이 지원해 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전북 군산, 충남 논산 등 전국 각지 다양한 지역 사장님들도 신청했다. 배민프렌즈와 함께 외식업주들 사이에서 '놓치면 손해'인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배민음악회' 역시 온라인 사장님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화제다. 장사에 지친 사장님을 위한 맞춤형 무료 콘서트 배민음악회는 지난해 6월 서울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1년 5개월에 걸쳐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총 6개 지역에서 열렸다. '오늘의 쉼이 내일의 힘이 되는 음악회'를 콘셉트로 장사에 지치고 힘든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해 배민이 기획한 무료 콘서트다. 지역별로 각각 다른 콘셉트와 음악 장르로 구성하고 인순이, 김연자, YB, 박정현, 라포엠, 윤종신, 김창완밴드, 10cm, 지민도로시 팀, 소수빈, 스윗소로우 등 참여한 아티스트 라인업도 화려하고 다양하다. 6차례에 걸쳐 진행된 배민음악회에는 총 2천400여 명이 넘는 외식업 사장님(동반인 포함)이 참석해 소중한 지인, 가족, 동료, 친구 등과 함께 장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됐다. 특히 외식업 사장님들이 단순히 음악회를 즐기는 것을 넘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배민음악회에서는 '장사사연코너'도 진행. 신청한 사장님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서로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함. 실제 가게 일을 함께 하느라 고생한 바이올리니스트 아내를 위해 음악회를 신청한 사장님부터 동고동락을 함께한 직원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음악회를 신청한 사장님 등 진솔하고 감동적인 사연들이 소개됐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업주는 "다른 분들의 사연을 들으면서 여유가 없는 외식업주들의 비슷한 애환에 공감도 되고, 음악과 공연을 좋아했던 나 자신을 다시 돌이켜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배민 측은 “외식업 장사의 특성상 주말이나 저녁에 시간을 내기가 어렵고, 공연 등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평일이나 오후 브레이크타임을 이용해 공연을 진행한 점도 사장님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대구 배민음악회에 참여했던 대구 달서구 카페 '모투이' 이성인, 구가림 사장은 “보통 이런 공연은 수도권에서 하거나 주말에 하기 때문에 지방에서 장사하는 사장님들은 엄두도 내기 어려운데 지방 순회 방식의 운영방식에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측은 앞으로도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하며, 여가활동 등 정서적인 부분들까지 케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2월9일에는 배민프렌즈 1기~8기까지 111명의 사장님들이 모여 네트워킹하고, 한해를 마무리 하는 '배민프렌즈의 밤' 송년행사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22년 연말 진행된 배민프렌즈의 밤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위기와 절망을 경험한 사장님들 간의 깊은 공감과 위로가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장사 휴식뿐만 아니라 그 시간을 통해 동료 사장님들과 정보와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고 또 위로와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시간까지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면서 "배달의민족은 외식산업의 주요 참여자이자 사업자로서 외식업주들이 쉼을 통해 더 큰 힘을 얻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함께 건강한 외식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2.04 08:30백봉삼

아이가 숨을 '색색' 쉰다면…RSV, 소아 폐렴 등 합병증 중요 원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sms 영유아에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일반적이고,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바이러스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2세 이전의 영유아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특히 1세 미만 신생아 및 영유아가 입원치료 받는 주요 원인으로 영유아에서 모세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윤기욱 교수는 “RSV는 일반적으로 감기와 같은 증상을 나타내나 영아에서는 더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돼 영아 입원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감염된 접촉자의 비말이 영아의 비인두로 들어간 1~2일차에는 일반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3~5일차에는 비인두 세포가 탈착 후 흡인돼 RSV를 하부 호흡기 세포로 운반하며 코막힘, 콧물, 발열, 보챔, 식욕부진 등을 보인다. 6~8일차에는 RSV에 감염된 상피세포가 영아의 폐 깊숙이 침투해 미세기관지와 폐포를 감염시키고 미세기관지염 또는 폐렴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침, 과도한 가래, 빠르거나 어려운 호흡, 쌕쌕거림 또는 그르렁 거리는 소리, 호흡 시 가슴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있다”며 “6개월 미만의 RSV 감염 영아 100명 중 1~2명에서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입원한 영아는 산소, 기도삽관 및 기계 환기와 같은 보조요법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교수는 RSV가 국내 소아에서 지역사회 폐렴의 흔한 원인이자, 독가마이나 코로나19 보다 질병부담이 큰 질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아에서 발견된 호흡기질환 중 RSV는 마이코플라즈마나, 리노바이러스에 이어 높다. 코로나19 기간에는 거의 검출이 없었으나 2021년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2세 미만 아동의 평균 의료비가 300만원에 달하고, 보호자의 직업 및 생황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등 국내 의료서비스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질환”이라며 적극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9월1일부터 2023년 6월3일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방문했거나 입원한 18세 이하의 어린이 중 RSV 감염으로 진단된 235명을 분석한 결과, 환자 연령은 3개월 미만이 20.9%, 2세 미만은 54.5%를 차지하는 등 4명 중 3명은 2세 미만으로 확인됐다. 또 입원율은 84.3%에 달했고, 43.4%는 호흡 보조가 필요했으며, 7.7%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은 폐렴 40.9%, 모세기관지염 23.8%로 나타났고, 48.3%에서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가 함께 검출됐다. 2009년부터 2010년 5월까지 한국의 건강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연구에서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으로 이어진 급성하기도감염 중 RSV가 원인이 경우도 13%에 달했다. 한편 질병에 면역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능동적으로 면역을 만드는 백신과 수동적으로 면역을 만드는 항체제제가 두 가지가 있다. 백신은 접종을 통해 몸안에서 자체적으로 면역을 만드는데 비특이적 반응이 나올 수 있지만, 항체제제는 약처럼 몸에 주입시 즉각 면역반응이 생기고, 부작용 빈도도 낮출 수 있다. 다만 항체제제는 외부에서 면역을 만들어 주입하기 때문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소멸돼 백신처럼 면역체계가 학습을 통해 대응할 수 없다. RSV의 경우 예방과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는 상황이며, 현재 사용하는 항체제제의 경우는 사용 대상도 좁고, 가격도 비싸 사용에 제한이 있다 윤기욱 교수는 “RSV 치료는 안정이나 대증요법, 호흡곤란 시 산소보조요법을 쓰고, 항바이러스제로는 Ribavirin 성분의 치료제가 있지만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며 “수동 항체제제(Palivizumab)가 있지만 10월~2월까지 월 1회 총 5회를 투여해야 하고, 가격도 1회에 50만원에서 100만원에 달해 부담도 크다. 뿐만 아니라 대상도 고위험군으로 좁아 일부 아이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RSV는 건강한 아이도 상태가 나빠질 수 있고, 감염이 진행되면 천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RSV에 대한 정부 정책은 고위험군 한정 예방 정책이었지만, 이제는 모든 영아를 대상으로 한 예방요법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4.12.04 06:00조민규

尹, 비상계엄 통해 "전공의 복귀 안 하면 처단" 위협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20분 돌발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벌어진 혼란이 의료계까지 번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사령부는 포고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에 대한 48시간 내 복귀하지 않을시 '처단한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4일 오전 1시 국회 본회의장에 모인 190명의 국회의원 전원이 계엄 해제 결의안에 찬성했다. 그렇지만 대통령이 국회 의결을 무시할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은 아직 여전한 상황이다.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 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따라 처단한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포고령 제1호에 언급된 전공의 포함 파업 중인 의료인에 대한 근무 명령과 관련해 현재로선 사직전공의로서 파업 중인 인원은 없다는 것을 밝힌다”라며 “현 상황과 관련해 의사회원들의 안전 도모와 피해 방지를 위해 협회는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 현장은 계엄 상황에서 정상 진료할 것”이라며 “현 상황으로 인한 피해 등이 있는 경우 즉시 협회로 연락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계엄사령부를 향해 “현재 파업 중인 전공의는 없으며 사직 처리된 과거 전공의들은 각자의 위치를 지키고 있으니 절대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2024.12.04 01:32김양균

尹 비상계엄 선포에 美·日·中·英 정부도 '긴박'…"매우 놀라운 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각국은 한국의 정세 변화를 주시하며 자국민 안전 확보와 정치적 영향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4일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세 변화를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영국 대사관도 신속히 입장을 내놓았다. 주한 영국대사관 대변인은 "계엄령 발표 이후 전개되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대사관은 "침착하게 정세를 주시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하며 정치적 의견 표명 자제와 한국 정부의 명령 준수를 요청했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사관의 지원 연락망을 활용하라는 지침도 함께 전달됐다. 일본 정부는 강한 놀라움을 표하며 상황 분석에 들어갔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한 주재 일본 대사관도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영사 메일을 발송하며 "구체적인 조치 내용은 불명확하지만 상황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4 01:26조이환

[속보] 백악관 "한국 정부와 연락 중, 상황 긴밀 모니터링"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한국 정부와 연락 중이며,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04 00:16이나리

한동훈·안철수 "비상계엄 국민과 함께 막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데 대해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위법·위헌적"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직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안철수 국민의 힘 의원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에서 "지금의 비상계엄선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비정상적 폭력"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금의 비상계엄선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비정상적 폭력"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의원도 SNS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반헌법적 폭거다. 대통령이 말한 계엄의 이유는 헌법이 정한 계엄의 선포 사유가 아니다. 국회는 당장 계엄 해제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형 전 의원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면 국회에 통고해야 하고 국회 재적 과반수가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면서 "헌법상 계엄 선포 요건에도 맞지 않는 계엄선포는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2024.12.04 00:08방은주

"민주화 후 44년 만에 처음"…尹 선포한 비상계엄이란?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19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에 의한 광주민주화운동 진압 사태 이후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선포한 비상계엄은 헌법 77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권한이다. 헌법에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종북세력으로 인해 공공의 안녕질서가 위협받았다 판단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긴급 담화를 통해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 전혀 유례 없던 상황"이라고 야당을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는다"며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 한숨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민주주의 기반이 돼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 시키는 괴물이 된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 국면에 처해 있다"고 피력했다. 계엄령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총 10번이 있었다. 이승만 정권에서 4번, 박정희 정권에서 4번, 전두환 정권에서 1번,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때 지역 계엄이 전국으로 확대 발동됐다. 이번 비상 계엄은 1987년 민주화된 후 44년만에 처음으로 선포된 것이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기 전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다는 군 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된 적은 있으나, 실제 계엄령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간 대부분의 계엄은 정권 유지를 위해 발동됐는데, 최초의 계엄령은 1948년 10월 여수·순천 사건을 계기로 발동됐다. 국군 제14연대가 이승만 정부가 내린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면서 무력 충돌이 일어났고 이에 따라 여수·순천 지역에 계엄령이 선포됐다.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바 있다. 두 번째 계엄령은 같은 해 11월 4·3 사건 당시 제주 지역에 선포됐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대통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했을 때 지체없이 국회에 알리게 돼 있다. 다만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계엄령을 해제하게 돼 있다. 22대 국회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점하고 있는 상태로, 민주당은 즉각 계엄 해제 절차에 착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단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 당 소속 의원 전원을 국회로 소집한 상태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회로 집결하자고 밝혔다. 또 그는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차량에서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통해 "지금 이 순간부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며 "윤 대통령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제 곧 탱크와 장갑차, 총칼을 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신속하게 국회로 와 달라"며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 국회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절박한 시간이다.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라며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주체인 국민들께서 지켜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을 향해선 "총칼은 모두 국민 권력으로부터 온 것"이라며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고 국군 장병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주인은 윤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것은 윤 대통령의 명령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3 23:24장유미

[2보]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종북 세력 척결·헌정질서 지키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중에 있다"라며 " 이것은 세계 어느나라에도 유례가 없을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이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가예산 처리도 국가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 치안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삭감해 국가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천국 민생치안 공황상태로 만들었다"라며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 1조원, 아이돌봄, 청년일자리, 심해가스전 개발사업 등 4조 1천억원을 삼감했고 심지어 군초급간부 봉급과 수당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처우 개선 등조차 제동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당의 입법독재는 예산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다"라며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 한숨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유 대민 헌정질서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행위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북한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대민 수호하고 우리국민 자유 행복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면서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면서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다"면서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께 다수 불편이 있겠습니다만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22:56이나리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민주당 입법 독재로 국정 마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 전혀 유례 없던 상황"이라고 야당을 맹비난했다. 또 윤 대통령은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는다"며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 한숨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 기반이 돼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 시키는 괴물이 된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 국면에 처해 있다"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반국가 원흉,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할 것"이라며 "이는 체제 전복을 위한 반국가 세력 준동으로부터 국민 자유와 안전,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선언"이라고 정당성을 내세웠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선포 전문이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 발의했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 추진 중에 있어. 이건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 없던 상황입니다. 판사 겁박하고 다수 검사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 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해 국가 본질 기능 훼손하고 대민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 대책 예비비 1조 원, 아이 돌봄 지원 수당 384억,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 1000억 삭감. 심지어 군 초급간부 봉급과 수당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군 간부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 걸었어. 이러한 예산 폭거는 한마디로 대민 국가 재정 농락하는 것입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런 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입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됐고 입법 독재 통해 국가의 사법 행정 시스템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의 기반 돼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대민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친해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민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비상계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민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저는 가능한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곘습니다.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 대민의 헌법 가치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께 다수 불편 있겠습니다만 이러한 불편 최소하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 대민의 영속성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민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민을 지킬 것입니다. 저를 믿어주십시오.

2024.12.03 22:54장유미

아크릴, 카라칼파크스탄과 IT 및 헬스케어 협력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카라칼파크스탄 공화국과 헬스케어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측은 지난달 25일 아크릴 본사에서 만나 AI 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카라칼파크스탄의 의료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미팅에는 카라칼파크스탄 아만바이 오린바예프(Orinbayev Amanbay) 최고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고위 대표단이 참여, 한국의 선진적인 IT 기술과 헬스케어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아크릴과 협력으로 카라칼파크스탄의 경제·사회 발전을 가속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크릴은 AI 도입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플랫폼 '조나단(Jonathan)'과 기존 병원 데이터를 AI기반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나디아(NADIA)'를 기반으로, 의료 인력 부족 및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인 저성장 국가(LMIC)를 대상으로 맞춤형 AI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AI기술을 통한 헬스케어 혁신에 힘을 모은다. 나디아(NADIA) 플랫폼, 카라칼파크스탄 의료환경 혁신 이끌어 아크릴의 나디아 플랫폼은 의료 데이터 입력부터 AI 모델 개발, 배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이다. AI 기술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분석해 정확한 진단과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원격 의료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료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SaMD 개발, 현지 맞춤형 의료 솔루션 제공 나디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SaMD(Software as a Medical Device)'는 카라칼파크스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 AI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카라칼파크스탄은 선진국 수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T센터 설립 및 인재 양성,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아크릴은 카라칼파크스탄에 IT 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라칼파크스탄은 자체적인 AI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응 경험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 아크릴은 지난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카라칼파크스탄 보건부에 'AI 기반의 디지털 감염병 예후 및 예측 의사결정 시스템'을 제공,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양측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AI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2011년 3월 설립한 아크릴은 우즈베키스탄과 카라칼파크스탄을 중심으로 LMIC 국가에서 AI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각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의료 환경에 최적화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아크릴은 정부기관, 제조, 국방, 의료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LG전자와 SK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고,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예비 AI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AI 플랫폼인 '조나단'과 '나디아', LLM인 '아름'을 통해 공공 및 민간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며 AI 도입을 원하는 기관 및 기업에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2.03 22:53방은주

오픈놀, '미니컴퍼니C 실천편 3회차' 시행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오는 9일부터 12개 기업과 24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미니컴퍼니C 실전편 3회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미니컴퍼니C 실전편'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 일환으로,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 중견, 대기업에서 직접 과업 또는 현업을 수행하며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일경험 프로그램이다. 오픈놀은 지난 9월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기업과 구직자 간 건강한 매칭을 돕고 있다. 특히, 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 선발 단계에서부터 신청서 검토, 인터뷰 등을 참여 기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진행하는 40시간의 사전 직무 교육에도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미니인턴이 운영 중인 3년 차 이상의 현직자 멘토단(온포인트)과 함께 만들었다. 실무에 필요한 소프트/하드 스킬을 포함한 기초 역량 강화 교육과 직무 역량 강화 교육으로 구성했다.오픈놀은 일경험 이후 수료자를 대상으로 취업 지원 서비스인 '취업할 때까지'를 무료로 제공하며 기업과 구직자 간 건강한 매칭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지원, 기획, 마케팅, 영업, CX 직무 일경험을 희망하는 만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미니인턴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분야별 지원 자격 요건 및 자세한 모집 요강은 미니인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03 21:50방은주

하이센스 PX3-PRO, 프로젝터 쇼다운에서 최고의 프로젝터로 선정

칭다오, 중국 2024년 12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분야의 선도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가 권위 있는 프로젝터 쇼다운(Projector Showdown)에서 하이센스 PX3-PRO TriChroma 레이저 프로젝터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며 레이저 프로젝터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2024 프로젝터 쇼다운은 홈 엔터테인먼트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프로젝터 선별을 위해 초단초점(UST) 프로젝터를 엄격하게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는 ISF 인증 캘리브레이터와 전문 리뷰어를 포함한 6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참여하여 각 프로젝터의 색 정확도, 명암비, 블랙 레벨, 디테일 선명도 등을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PX3-PRO를 종합 우승 제품으로 인정하면서 "하이센스는 이 분야의 선구자로서 항상 최고 품질의 UST 프로젝터를 생산해 왔으며 꾸준히 최고 중의 하나로서 위상을 다졌다. 올해는 단순히 '중의 하나'가 아니라 단연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Hisense PX3-PRO TriChroma Laser Projector secured the top spot at the Prestigious Projector Showdown 이전 모델인 PX2-PRO를 기반으로 하는 PX3-PRO는 기본 명암비를 3배로 높여 3000:1을 달성하는 등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80~150인치의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하이센스 LPU™ 기술 및 TriChroma™ 트리플 레이저 프로젝션 기술 덕분에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실시간 프로 AI 알고리즘은 밝기를 향상하고 명암비를 미세조정 하며 노이즈를 제거한다. 3000 안시 루멘의 밝기, Dolby Vision, 최대 HSR240의 고주사율로 부드러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X3-PRO 레이저 시네마는 깊이 있고 미묘한 뉘앙스와 선명하고 뛰어난 화질 성능을 제공하여 밝은 공간과 어두운 공간 모두에 이상적이다. 탁월한 가치와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하이센스 PL2 레이저 시네마도 3위를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PL2는 고가의 트리플 레이저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스탠더드 다이내믹 레인지(SDR)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PL2가 가격이 두 배나 비싼 프로젝터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 프로젝터는 홈 엔터테인먼트의 획기적인 돌파구를 의미하며, 이 상은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고품질의 최첨단 혁신을 제공하려는 하이센스의 노력을 인정한 것이다. 두 모델 모두 초단초점 프로젝터를 재정의하여 소비자에게 비교할 수 없는 시청 및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Hisense PL2 Laser Cinema excelled in Standard Dynamic Range (SDR) and ranked second in High Dynamic Range (HDR) PX3-PRO 및 PL2 레이저 프로젝터는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이센스(Hisense)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과 2024년 1분기 모두 TV 출하량 세계 2위, 100인치 TV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범위를 빠르게 넓혔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4.12.03 19:10글로벌뉴스

제트에이아이, '블럭스'로 시리즈A 투자 유치…글로벌 진출 본격화

제트에이아이(대표 이지혁)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의 투자 규모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스프링캠프, 그리고 신규 투자사인 인포뱅크와 삼성화재가 참여해 블럭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는 프리A(Pre-A) 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서도 리드 투자사로 참여하며 블럭스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스프링캠프는 시드(Seed) 단계부터 현재까지 모든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며 블럭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신규 투자 펀드로 합류한 '삼성화재-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은 전략적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블럭스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블럭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공격적인 고객 확보 전략을 실행하고, 2025년까지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증하며,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의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블럭스는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추천'과 'CR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검색' 서비스 추가를 준비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력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B2B 마케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블럭스는 2020년 창업 이후 매출이 매년 3배 이상 성장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기준 누적 고객사 수는 50개를 돌파했으며, 주요 고객사의 전환율 향상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은 고객사의 전환율과 매출 상승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혁 블럭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블럭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과 투자자의 신뢰에 보답하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03 18:52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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