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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7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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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 겨울 테마 신규 캐릭터 2종 추가

레벨 인피니트는 5일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 겨울 테마의 신규 캐릭터 2종을 추가하고 새로운 스토리 이벤트 '아이스 드래곤 사가' 등을 업데이트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위기에 빠진 봄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용사가 된 '길로틴 : 윈터 슬레이어'와 용사 길로틴의 첫 번째 동료 '메이든 : 아이스 로즈'가 등장한다. 오는 26일까지 특수 모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SSR 니케 메이든 : 아이스 로즈는 전격 코드의 방어형 클래스로 다이아몬드 더스트라는 로켓 런처를 무기로 활용한다. 또한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특수 모집에 합류하는 SSR 니케 길로틴 : 윈터 슬레이어는 돌격 소총 브레이브 소드를 무기로 사용하는 수냉 코드의 화력형 클래스다. 이와 함께 지난해 겨울 스토리 이벤트 '네버랜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SSR 니케 루드밀라 : 윈터 오너와 미카 : 스노우 버디를 오는 26일까지 재모집할 수 있다. 이번 스토리 이벤트에서는 세계를 멸망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악의 화신 백빙룡을 쓰러뜨리고 '겨울의 저주'를 끝내야만 하는 용사 길로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용 맵에 입장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맵 곳곳을 탐색하면 쥬얼, 육성 재료와 예상치 못한 유실물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벤트 상점에서는 지난 2022년 '미라클 스노우' 이벤트를 통해 첫선을 보였던 SR 니케 네베를 교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의 스토리2를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클리어 시 새로운 겨울 이벤트 애니메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미니게임에서는 용사 길로틴이 수많은 함정과 마물을 뚫고 백빙룡 앞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훈련용 던전을 달려 나가야 한다. 이 밖에 풀 보이스가 포함된 신규 코스튬 '베스티 - 아크 메이지'가 추가되며, 겨울 이벤트 기간 동안 겨울 배경으로 새롭게 단장한 전초기지도 만나볼 수 있다.

2024.12.05 13:25강한결

젭, '넥스트 커리어 콘퍼런스 24' 개최

젭(ZEP, 공동대표 김원배, 김상엽)은 '넥스트 커리어 콘퍼런스 24(NCC 24)'를 오는 13일 메타버스 플랫폼 젭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현업 실무자들의 커리어 성장 전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IT 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경험한 커리어 성장 사례와 기술 개발 경험, 팀워크 및 업무 효율화 전략 등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강연 라인업에는 ▲한기용 업젠 대표 ▲정준영 미드저니 리서치 사이언티스트 ▲문희철 채널톡 사업개발 ▲이상효 로티파일즈 프로덕트 디자이너 ▲민종현 멋쟁이사자처럼 미국 법인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콘퍼런스 참가자들은 총 10개의 강연과 브레이크아웃 세션을 자유롭게 탐방하며 발표를 청취하고, 라이브 Q&A를 통해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참가 기업의 채용 담당자와 1:1 미팅을 통해 커리어 플랜을 수립하고 이직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또, 콘퍼런스 내 게시판을 활용해 사이드 프로젝트 협업 파트너를 찾거나, 다른 참가자들과 시공간 제약 없이 교류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 NCC 24는 얼리버드 참석자를 대상으로 발표 자료 제공 및 다시 보기 영상을 제공하며, 전체 참석자에게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별도 신청 시, 공식 수료증 발급도 가능하다. 콘퍼런스 사전 등록 방법 및 기타 안내 사항은 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엽 젭 대표는 “NCC 24는 단순히 발표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가 직접 네트워킹하고 실질적인 커리어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커리어 성장에 고민이 있다면 누구든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사들과 전문 지식을 나누고 커리어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12.05 13:13강한결

와들, 구매 전환 AI 에이전트 '젠투' 카페24 스토어에 출시

와들(대표 박지혁)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를 카페24 스토어에 공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젠투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젠투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과 최신형 LLM(거대 언어 모델)을 결합한 멀티 에이전트로 설계됐다. 온라인 쇼핑몰에 등록된 상품 정보와 고객 리뷰 등을 스스로 학습해 오프라인 매장의 베테랑 점원처럼 고객이 구매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 고객이 상품 탐색을 시작하거나 구매를 고민하는 시점에 플로팅 버튼이 등장,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한다. 특히 구매 전 상담이 필요하거나 결정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고관여 상품군의 경우, 연속적인 대화로 구매 의도를 파악하고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한다. 그 결과,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AI 전문 개발 인력이 없는 기업에서도 담당자가 손쉽게 젠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가공, 연동, 학습 등을 진행,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젠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구매 전환 성과 분석을 확인해 마케팅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으며, 이를 주요 지표로 활용 가능하다. 카페24 전용으로 출시된 젠투는 클릭 한 번으로 설치되며 회원가입 시 지원되는 고객사 전용 콘솔을 통해 프리뷰 버전을 일주일 간 체험할 수 있다. 이 콘솔은 젠투의 성과와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설정 변경도 쉽게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이후 전담 매니저와 상담 후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해 쇼핑몰 화면에 코드를 붙여 넣는 즉시 사용 가능하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이번 카페24 스토어 출시를 시작으로 더 많은 쇼핑몰에서 인공지능 점원 솔루션 젠투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방치된 온라인 무인 매장의 한계를 극복, 더욱 똑똑하고 친절한 AI 점원이 있는 매장으로 변화시켜 고객과의 접점 강화는 물론 커머스 상품 탐색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2:39백봉삼

"트렌드 따라잡는 법...마케터도 제2의 콘텐츠 제작자 돼야"

"급변하는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선 마케터도 콘텐츠를 만들고 관리하는 제2의 콘텐츠 제작자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어도비는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어도비의 차정원 팀장은 지디넷코리아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마케터를 위한 AI기반 업무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차 팀장은 기업 내 마케팅팀이 점점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대량의 콘텐츠를 요구받으며 기존 방식으로 대응하기엔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선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와 익스프레스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파이어플라이는 손쉽게 이미지 생성, 편집, 변형을 지원하는 어도비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여러 이미지를 조합해 비즈니스에 적합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간단한 프롬프트를 활용해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마케터는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빠른 속도와 민첩성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다. 또 사전 제작한 콘텐츠를 새로운 캠페인에 맞게 변형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차 팀장은 "일반적으로 홍보 이미지 등 콘텐츠 제작은 디자이너나 외부 에이전시에서 담당하지만 이제는 마케터도 제2의 콘텐츠 제작자라고 할 수 있다"면서 "급격하게 바뀌는 트렌드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선 디자이너와의 의사소통 시간 등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콘텐츠를 즉시 만들어 배포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기업의 이미지와 로고 등을 바탕으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 도구다. 디자이너가 사전에 기업 관련 이미지와 로고를 학습시킨 브랜드키트를 바탕으로 기존 다른 콘텐츠를 기업에 맞게 수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콘텐츠에 쓰인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거나 각 채널에 맞춰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AI가 스스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조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차 팀장은 "마케팅 부서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아닌 만큼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기존에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최신 트랜드에 맞춰 활용하거나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 맞춰 이미지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익스프레스는 레이어를 그대로 유지하는 만큼 콘텐츠에 포함된 언어를 큰 작업 없이 바로 변경할 수 있다"면서 "특히 사이즈를 조정하더라도 레이어가 그대로 유지되어 각 채널에 맞춰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어도비는 API를 활용해 배너 변형, 대량 번역, 이미지 배경 제거 등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마케팅 부서는 이 기능을 활용해 개발팀과 함께 기업 맞춤형 워크플로우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차 팀장은 어도비의 AI를 활용한 사례로 자체 블랙프라이데이 캠페인을 소개했다. 지난 5일간 어도비는 AI를 활용해 5만 2천 개의 배너를 제작하고 30개국 언어로 번역했으며 기존 대비 63%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차정원 팀장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며 "마케터들이 콘텐츠 제작에서 기획으로 초점을 전환하고 AI를 활용해 더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반 콘텐츠 제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어도비의 생성형 AI 솔루션을 통해 마케팅 팀은 보다 민첩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5 12:11남혁우

"비싼 출장비, 디지털 기술로 절약할 수 있어"

심우진 비즈플레이 이사가 기업의 출장 비용 절감을 위해 디지털 기술 활용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 이사는 지디넷코리아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 IT기술을 활용한 운영비용 최적화 가이드'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심 이사는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출장이 필수적이지만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에 따라 출장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세계업무여행협회(GBTA)의 'Business Travel Index Outlook 2023'에 따르면, 글로벌 출장 비용은 2022년 1천2달러에서 2023년 1천357달러, 2024년 1천517달러로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 이전인 2019년(1천420달러)보다 출장 비용이 상승했다. 심 이사는 "출장 신청, 출장 규정 확인, 예약결제, 증빙제출, 정산 검토, 시스템 입력, 증빙 보관, 지급 등 출장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임직원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비용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술이 출장 과정 중 ▲모바일을 통한 주요 업무 처리 ▲실시간 출장 예약 서비스 ▲내부 시스템 연계를 통한 출장 규정 자동 반영 ▲지출 수단 전자 증빙 ▲출장 현황 리포트 등에 도입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자동차, 포스코DX 등 기업이 IT 기반 비즈플레이 솔루션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심우진 이사는 "효율적 인적 자원 관리 및 비용 대폭 절감으로 기업 생산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2:01조수민

쿠쿠전자, 전자레인지 신제품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는 미니멀리즘 트렌드에 맞는 콤팩트한 외형에 다이얼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쿠쿠 전자레인지는 외형을 콤팩트하게 유지하되, 내부 조리실을 넓게 제작하여 최대 20L까지 수용 가능한 넉넉한 조리 공간을 마련했다. 제품 전면부에 장착된 조그 다이얼을 통해 동작 시간을 빠르고 편리하게 선택 가능하다. 복잡한 기능과 버튼을 단순화하여 직관적으로 표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최대 700W 고주파를 출력한다. 디자인은 밝은 화이트 색상과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이다. 손쉽게 한층 세련된 주방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일체형 디자인으로 핸들이 돌출되지 않아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위생도 꼼꼼하게 고려했다. 화이트 클린 코팅을 통해 기름때나 조리 중 흐른 음식물이 스며들기 어렵고 쉽게 닦아낼 수 있다. 틈새가 적은 일체형 도어 핸들로, 오염이 적고 청소가 간편해 변색 없이 오래도록 청결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은 회전형과 플랫 타입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플랫 타입의 경우 바닥 전체에서 고주파가 배출돼 사각지대 없이 구석구석 균일하게 열전달이 가능하다. 모든 내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대형 식기뿐 아니라 두 가지 요리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

2024.12.05 11:46신영빈

이창용 "계엄령은 순수 정치적 이슈…금리·경제 전망 바꿀 요인아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일어난 '비상 계엄령 사태'를 다른 나라의 쿠데타와는 다르게 순수한 정치적 이슈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금리·경제 전망을 바꿀 만한 요인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우리나라 대외신인도 역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며, 해외가 갖고 있는 계엄령에 관한 오해를 풀 수 있도록 해외 언론과 적극 소통 중이라고 부연했다.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비상 계엄령 사태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라고 진단하며 "주요국에서 볼 수 있듯이 재정정책 등에서 방향의 차이가 있어서 정부가 붕괴하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정치적인 이유'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경제적인 움직임과 정치적인 이벤트를 분리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대외신인도 부문에 대해 "경제 펀더멘털과 성장 모멘텀이 있기 때문에 신인도가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진 않다"며 "오히려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되는 등 한국의 민주주의 성숙함과 시스템 기반의(Rule-based) 프로세스를 보여준 기회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국내에서도 충격이 있었지만 해외서의 충격의 굉장히 큰 것 같다"며 "국내서는 정치 상황을 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짐작도 할 수 있는데 해외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이기 때문에 전화나 이메일도 그렇고 대답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를 묻는) 많은 사람들에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일 블룸버그 인터뷰를 시작으로 "외부에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많으니 이럴 때 우리의 경위를 알려주고 안정시킬 이유가 있다"며 "이전까지 다른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지만 이해해달라"고도 했다.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가운데 '탄핵 정국'이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 총재는 "탄핵 정국이 단기적으로 갈 것인지, 장기적일 것인지 등 옵션이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며 "두 번의 과거 탄핵 경험(노무현·박근혜)을 보면 경제성장률이나 중장기적인 경제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고 답변했다. 불안한 정치 이슈가 지난 11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서 결정한 금리나 경제 전망을 바꿀 요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상태에서 지난번에 금통위서 얘기했던 경제 전망 (2024년 2.1%, 2025년 1.9% 성장)을 바꿀 필요가 있냐고 하면 그럴 단계는 아니다"며 "계엄 관련한 일은 단기적으로 있다 없어졌으며 경제 전망을 바꾸는 것은 외려 미국의 새로운 정부의 경제정책이나 수출 모멘텀, 주요국과의 경쟁 관계"라고 부연했다. 한편, 그는 "비상 계엄령 사태는 긍정적인 뉴스가 아닌 만큼 시장 패닉이 일어나지 않을까, 특히 새벽 시간에 일어나 외환 시장을 우려를 많이 했다"며 "계엄이 6시간 만에 해제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충격이 없으면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내려갈 것"이라고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 내 전담반(TF)을 당분간 가동해서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회의를 하고 있다"며 "지금은 상황히 급박하니 TF를 통해 당분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1:30손희연

스노우볼CIC, 제로인턴십 통해 청년 600명 커리어 지원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스노우볼은 '제로인턴십'을 통해 첫 커리어를 시작한 청년이 600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제로인턴십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데이원컴퍼니는 해당 사업의 첫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인턴십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1천800명의 청년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로인턴십은 실질적인 커리어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특징으로 한다. 참여 청년들은 현장 배치 전 5일간의 사전 직무교육을 통해 비즈니스 매너와 커뮤니케이션 등 실무 핵심 역량을 습득한다. 이후 112개 중소·중견·스타트업에 배치돼 실전 업무를 경험한다. 또 기업 모니터링과 맞춤형 멘토링을 통한 안정적인 업무 적응 지원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 수료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제로인턴 7기 A씨는 "콘텐츠 마케팅 직무 경험이 진로 결정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9기 B씨는 "사전 직무교육에서 배운 비즈니스 매너가 실제 근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교육 과정의 실효성을 높이 평가했다. 프로그램의 성과는 구체적인 지표로도 확인됐다. 수료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4%가 프로그램 종료 후 1주일 이내 취업에 성공했으며, 61%는 인턴십에서 경험한 직무와 동일한 분야로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훈 스노우볼CIC 대표는 "제로인턴십은 청년들의 커리어 방향 설정과 실질적 경력 축적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 청년들의 현장 실무 역량 강화와 잠재력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스노우볼CIC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전문가 양성이라는 모토 아래 취업 특화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를 운영 중이다. 실무 중심의 부트캠프 프로그램 '제로베이스 스쿨'을 통해 대학 교육과 실무 간 간극을 해소하고 있으며, 실질적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 교육 과정을 확대하며 청년 커리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2.05 11:25백봉삼

워카토 "데이터에서 액션까지…AI로 비즈니스 혁신 이끈다"

"데이터를 실질적인 액션으로 전환하는 것이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입니다. 이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기업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손예진 워카토 이사는 5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워카토는 AI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들이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시스템을 통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엔드투엔드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손 이사는 워카토의 플랫폼이 어떻게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를 통합해 기업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행동을 지원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기업 내 수백 개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소스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프로세스를 자동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워카토는 로우코드 및 노코드 방식을 통해 기술 비전문가도 쉽게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멀티레이어 암호화와 애자일 거버넌스를 통해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는 기업들이 기술적인 장벽 없이 AI와 자동화를 도입할 수 있게 해준다. 재무 및 회계 분야에서 워카토의 솔루션은 AI를 활용한 송장 처리와 회계 부정 탐지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인보이스 매칭과 승인 과정이 AI와 자동화를 통해 오류를 줄이고 결제 처리를 가속화할 수 있었다. 손 이사는 "인보이스 처리에 AI를 적용하면 월말 마감 업무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이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손 이사는 해운업체 걸프 마린의 사례를 소개하며 워카토 솔루션이 고객사에 주는 이점을 설명했다. 걸프 마린은 현재 주문 접수부터 배송 계획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AI가 주문 정보를 분석하고 해상 교통 데이터와 연계해 최적의 배송 경로와 도착 시간을 예측하는 식이다. 손 이사는 "AI와 자동화를 결합하면 공급망의 복잡한 프로세스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드를 강화하고 개인화된 마케팅 캠페인을 생성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역시 AI를 활용한 자동 응답과 후속 조치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손 이사는 "엔드투엔드 통합 없이는 AI의 잠재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없다"며 "AI를 도구로 활용해 우리의 창의성을 완벽히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1:14조이환

위플로, 제주도청 드론 전수점검

위플로는 인공지능(AI) 드론 점검 기술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내 공공용 드론에 대한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위플로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2024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 일환으로 드론 배송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공공용 드론 종합 점검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지자체가 보유한 드론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진단을 실시한 사례다. 위플로는 퓨전 센서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드론 점검 솔루션을 활용해 드론의 기체 상태에 대해 진단했다. 비접촉 방식으로 드론 구동부를 점검하고, AI를 통해 수집된 점검 데이터를 분석해 기체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한다. 또 상세한 점검 결과 보고서를 제공해 예지 정비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제주특별자치도 내 지자체 드론 전수 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드론은 계속 활용하고, 문제가 있는 드론은 불용 처리해 드론 운용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플로는 이번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해당 서비스를 사업화해 드론 아트쇼, 제조 단계에서의 드론 점검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점검 및 결과 진단뿐 아니라 정비 분야까지 통합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다양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위플로의 드론 점검 솔루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파트너십을 통해 드론 및 AAM 산업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05 11:09신영빈

[이기자의 게임픽] 모나크 떴고, POE2 뜬다...추운 겨울 달굴까

경기 침체와 경쟁 과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게임사들이 준비 중인 신작을 잇따라 꺼내고 있다. 각 게임사의 신작 라인업을 보면 올 겨울 시즌 뿐 아니라 내년 상반기에도 대작 타이틀이 출시돼 이용자들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신작이 겨울 시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 기반 '저니 오브 모나크'를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선보였다. 어제(4일) 자정 출시된 '저니 오브 모나크'는 모바일PC 방치형MMORPG 장르로, '리니지W' 등장인물 페일러가 설계한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용자는 최대 8명의 캐릭터로 덱을 구성해 적과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게임성을 보면 리니지W의 분위기를 이어 받으면서, 덱 기반 전략 전투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한 자회사 분할과 희망퇴직 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상태다. '저니 오브 모나크'가 체질 개선에 힘을 실고, 실적 반등에 발판이 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2(POE2)'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이 게임의 얼리액세스 버전은 오는 7일일 출시되며,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서비스만 맡는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전직에 따라 특화된 캐릭터 능력치를 부여해 신규 리그마다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각 클래스 당 총 3개의 전직 클래스(사이온은 1개)가 존재하며, 얼리 액세스 기준 100여 종의 보스와 600여 종의 몬스터와 700여 종의 고유 장비 수집 재미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의 얼리액세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6단계로 구성된 서포터 팩 시리즈를 구매해야 한다. 해당 팩은 얼리액세스 접속 키 외에도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스킨 아이템이 포함된 게 특징이다. 앞선 넥슨 측은 지난 달 21일 신작 배틀로얄 전직지점령(MOBA) 게임 '슈퍼바이브'의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슈퍼바이브'의 공개 테스트 버전에는 2종의 신규 헌터를 추가해 총 16종의 헌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4대4 팀 대전 매치 모드 '아레나'와 '랭크 게임'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넥슨 측은 이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고, MOBA 팀 전투 재미를 알리기 위해 팝업 이벤트 '슈퍼바이브 게임 라운지 in 성수'를 마련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복합 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넷마블의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와 엠게임의 '귀혼M', 인폴드게임즈의 '인피니티 니키', 블로믹스의 '테일즈런너RPG' 등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겨울 시즌에 맞춰 다양한 신작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슈퍼바이브를 비롯해 조니 오브 모니크가 출시됐고,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얼리액세스 출시가 임박했다고 안다. 추운 겨울 이 같은 게임이 이용자들에게 새 재미를 제공해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5 11:06이도원

"1540여 기업 중 수출액 1위"…창립 80년 기아, '수출의 탑' 또 올랐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기아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기아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 '수출의 탑'을 수상한 1천540여 기업 중 수출액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송호성 사장이 '수출의 탑'을 수여받았다. 송호성 사장은 이 날 시상식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전년에 이어 올해도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올해는 기아 창립 80주년인 해인 만큼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기아의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 수출 실적은 256억달러(36조2천163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235억달러) 대비 9.0% 증가하며 2년 연속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기아 윤승규 부사장은 수출 및 판매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윤승규 부사장은 2018년부터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으로서 현지 판매 및 생산을 총괄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자국 우선주의 확산, 자동차 업체 간 경쟁 심화 등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전기차 모델 출시 통한 균형 있는 라인업 구성 ▲SUV, HEV 모델 등 고부가 판매 믹스 운영 ▲신흥시장 육성·개척 노력 등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기아의 수출 증대에는 전기차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2만4천766대였던 기아의 전기차 수출은 2023년 17만8천412대로 7배 넘게 증가했다.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전기차 라인업을 구성했다. 또한 기아의 전기차들은 글로벌 유수 올해의 차를 휩쓸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차', '2024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4 북미 올해의 차'(유틸리티 부문), '2024 독일 올해의 차'(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등 글로벌 어워드를 휩쓸었고,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3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세계 3대 올해의 차 어워즈를 모두 석권했다. 기아는 전기차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기존 오토랜드광명 2공장을 '광명 이보플랜트'로 탈바꿈시켜 현대차그룹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을 구축한 데 이어 내년에는 '화성 이보플랜트'를 준공해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한 PBV(목적기반 모빌리티) 차량을 본격 양산한다. 기아의 최대 수출 실적 달성에는 수출에서 고부가 차종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 증가가 크게 기여했다. 기아는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상품 라인업과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신흥시장 육성/개척에도 적극 나서며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75년 카타르에 브리사 픽업 트럭 10대를 선적하며 시작된 기아의 수출은 20년만인 1995년 누적 100만대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역사적인 누적 수출 1천만대를 달성했고, 2020년에는 누적 수출 실적을 2천만대로 늘렸다. 올 10월말 현재 누적 수출 대수는 2천390만대에 이르고 있다.

2024.12.05 11:05김재성

LS일렉트릭, 수출이 내수 추월…다섯번째 수출탑 수상

LS일렉트릭이 북미 등 해외 수주 확대 등으로 다섯번째 수출탑을 수상했다. LS일렉트릭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관 제 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9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자회사 LS메탈 역시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7억 6,706만 달러) 대비 18% 이상 신장된 9억768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46.5%였던 총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 50.3%를 기록, 내수를 앞질렀다. 동관과 스테인리스관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LS메탈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미국에 국한돼 있던 사업 영역을 인도, 태국 등 아시아와 중동, 스페인으로 확대하며 같은 시기 해외에서 1억300만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05년 2억달러를 시작으로, 2007년 3억달러, 2013년 5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10년이 지난 지난해 7억달러에 이어 1년 만에 9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수출 확대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송변전부터 배전까지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전역에 걸친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나선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북미 수출은 수출탑 인정 실적 중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사업 확대의 핵심 권역이었다. 한국의 핵심산업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현지 공장 구축에 따른 전력기자재 프로젝트 수주 호조가 이어진 결과다 이와 함께 북미 민간전력회사(IOU),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초고압 전력기기 수요 확대와 함께 국내외 협업을 통해 ESS 솔루션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해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은 스페인을 중심으로 신재생 시장 타겟을 위한 전력기기 유통물량이 증대되고, 전력 시스템 시장에서도 사업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시장 호조와 더불어 동남아, 중동, 유럽 등 세계 전역에 걸쳐 사업 확대에 주력해온 결과 수출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체 투자를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송변전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증설에 나서고 있으며 송변전 확대 이후 필연적으로 이어질 배전 시장에서도 강점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더 빨리, 더 오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1:03류은주

테슬라, 중국서 사이버트럭 안 파는 이유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사이버트럭을 판매하지 않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4일(현지시간) 일렉트렉 등에 따르면 테슬라 측 관계자는 사이버트럭이 조만간 중국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하며, 중국에서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중국 여러 지역에서 사람들이 매장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순회 전시만 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사이버트럭을 판매하지 않는 배경에는 법적 규제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에서는 픽업트럭이 라이트 트럭으로 분류돼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다목적차량(MPV) 등 승용차 모델에 비해 많은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고속도로에서 픽업트럭 모델은 시속 100km를 초과해 주행할 수 없는 반면, 일반 승용차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의 일부 도시에서는 픽업트럭 도심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 시장 픽업트럭 모델에 대한 제한과 차체 안전 규제로 인해,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중국에서 판매하려면 상당한 비용을 투자해 차량 디자인을 수정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도 시장 확대를 하지 않는 이유로 거론된다. 사이버트럭의 독특한 디자인과 소재로 인해 생산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체 제작한 4680 배터리 수율이 낮은 것도 사이버트럭 생산 지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테슬라는 수율 문제로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 등 배터리 업체로부터 4680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에서 모델3, 모델Y, 모델S, 모델X를 판매하고 있으며, 모델3와 모델 Y는 상하이에 위치한 공장에서 현지 생산되고 있다. 일렉트릭은 "미국산 차량을 중국에 수익성 있게 수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중국에서 사이버트럭을 판매하려면 중국에서 사이버트럭을 생산해야 할 수도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2024.12.05 10:46류은주

솔리데오시스템즈, '제3회 대한민국 SW기술인상' 수상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는 정보기술연구소 최종현 소장이 '제 3회 대한민국 SW기술인상'에서 전자신문사장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SW기술인상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 상으로, SW개발자 등 SW기술인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최종현 소장의 이번 수상은 솔리데오시스템즈의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혁신 비전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최 소장은 대한민국 건축행정정보화의 선구자로 건축·주택 인허가 업무를 정보화하는 국가표준시스템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구축과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2D 및 3D 기반의 BIM 기술 국산화와 이를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로 국내외 정보화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 최 소장이 이끄는 정보기술연구소는 건축·시설·도면 분야의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며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해왔다. 대표적으로, 도면(CAD 파일)과 비도면 정보를 자동으로 매칭하는 기술(DXD)과 건축 설계·시공·유지보수를 통합 관리하는 BIM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은 전국 245개 자치단체에 확산돼 건축행정 효율성을 높였고, 연간 1.2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보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BIM 솔루션 수출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건축행정 뿐만 아니라 스마트 건설, 디지털 전환(DX)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김철 솔리데오시스템즈 CMO는 "우리 회사의 정보기술연구소는 기술 국산화를 통해 솔리데오시스템즈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민간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솔리데오시스템즈는 1998년 설립된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건축, 부동산, 전자문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플랫폼과 챗봇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JADO(자두)'와 전자문서유통 플랫폼 'PINO(피노)'로 주목받고 있다. 또 2023년 신설한 AI팀과 2024년 설립한 ANGELS 아카데미를 통해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05 10:45방은주

'전대미문' 통가 화산, 폭발 소리 어떻게 들렸나

전대미문의 화산 폭발이었던 통가 화산의 폭발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조사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2년 1월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해저 화산이 폭발해 전 세계가 긴장했던 일이 있었다. 통가 화산의 폭발력은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 위력의 100배로 알려졌고, 전력이 끊기거나 식수가 오염되는 등 피해가 생기면서 통가 전체 인구의 80%가량인 8만 명이 이재민이 됐다. 통가 화산은 다른 나라에도 쓰나미를 일으켰고 40km 상공으로 화산재와 잔해 구름을 뿜어냈다. 특히 통가와 가까운 뉴질랜드는 통신 두절과 화산재, 쓰나미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전 세계 사람들이 통가 화산의 폭발 소리를 들었겠지만 특히 통가와 비교적 가까운 뉴질랜드에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뉴질랜드 연구기관 GNE 사이언스 연구진은 통가 화산 분화의 청각적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뉴질랜드 지역 주민들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과학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지구 및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소개됐다. 응답자들은 통가 화산 폭발 소리에 대해 폭발음(37%)부터 문이 쾅 닫히는 소리(9%)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응답자들은 화산 분화 소리를 가벼운 소음 60dB(데시벨) 에서 중간 정도로 큰 80dB로 분류했다. 이 수치는 대략 식기세척기 작동 소리나 알람 시계의 벨 소리 사이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설문 응답자의 4분의 1 가량은 폭발 소리가 잔디 깎는 기계 소리와 비슷한 90dB 이상이라고 답했다. 어떤 이들은 소리 뿐 아니라 소리를 몸으로 느꼈다고 답하기도 했다. 설문 참여자 중 한 명은 "이전에 그런 것을 듣거나 느낀 적도 없다. 매우 이례적"이라며, " 소음과 함께 마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은 신체적 감각이 결합됐다"고 밝혔다. 한 참가자는 "소음이 너무 커서 창문과 현관문이 굉음과 함께 흔들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응답자의 약 5%인 40명은 화산 폭발 직전 또는 직후에 동물들이 이상하게 행동했다고 응답했다. 개들이 짖고, 고양이는 숨고 새는 몰려들며 양은 눈에 띄게 특이한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다. 통가 화산 분화는 우리 지구가 제공할 수 있는 가장 강렬한 현상 중 하나에 대한 유용한 사례 연구라고 기즈모도는 평했다. 통가 화산 분출 이후 많은 연구진들이 아직도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며, 통가 화산 분출이 던진 과학적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2024.12.05 10:45이정현

트립닷컴, 대한민국광고대상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대상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지난 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트립닷컴은 지난 6월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어디든 갈 수 있을 때 가야 하고 볼 수 있을 때 봐야 한다는 '여행자 주관적 시점'으로 '지금이야, 지금'이란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트립닷컴 측은 이 광고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 산업이 회복되는 시점에서 대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이다. 트립닷컴이 수상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분 외에도 TV영상, 온라인영상, 옥외광고 등 총 14개의 일반 부문과 1개의 특별상으로 나눠져 있다. 매년 약 2천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되며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는 작품들이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그 중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의 경우, 14개의 부분 중에서도 브랜드의 명확한 콘셉트는 물론 기획부터 제작, 편성까지 광고의 모든 제작 과정이 전략적 측면에서 두드러진 캠페인 사례를 선정한다. 트립닷컴의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은 5년 전 촬영해둔 영상을 '재활용'했음을 알려 화제가 됐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당시 다양한 나라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팬데믹 상황이 심화되면서 광고로 제작되지 못하고 폐기처분 될 위기였다. 하지만 엔데믹 후 새로운 광고 제작을 결정한 상황에서 광고대행사 이노션의 제안을 통해 폴더 속에 잠들어 있던 영상들이 새롭게 재탄생하게 됐다. 캠페인 기간 중 앱 스토어 내 여행 카테고리 다운로드 1위,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새로운 광고를 제작하기에 앞서 트립닷컴이 고민하는 여행에 대한 메시지가 좀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지길 바랬는데 이런 의도가 잘 반영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이 더 나은 여행 경험을 트립닷컴을 통해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트립닷컴은 이번 성과에 힘입어 '남는 여행, 트립닷컴'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광고를 선보인다. 이번 광고에서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항공 마일리지뿐 아니라 트립코인(Trip Coins) 적립금도 함께 받으며 등급에 따라 전세계 공항 무료 라운지 이용권까지 챙기는 트립닷컴 이용자들의 '남는 여행'을 슬로건으로 담아내며 다시 한번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 계획이다.

2024.12.05 10:37조수민

아산나눔재단, 미국에 스타트업 지원 거점 만든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거점 역할의 '마루SF'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 설립한다는 계획을 5일 밝혔다. 마루SF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 중인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와 해당 거점이 위치할 지역의 명칭인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를 조합한 이름이다. 미국 진출 스타트업에게 단기 주거 공간과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 초기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에게 최소 1개월에서 최대 2개월까지 마루SF의 단기 주거 공간을 지원해, 이들이 현지 시장을 탐색하며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마루SF는 국내 창업 허브로 자리잡은 '마루180'과 '마루360'에 이어 개관하는 세 번째 스타트업 입주 공간이자 아산나눔재단이 해외에 처음 선보이는 시설이다. 마루180과 마루360이 국내 초기 스타트업에 최대 1.5년 입주 기간 동안 공간, 성장, 커뮤니티 지원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면, 마루SF는 미국 진출 스타트업이 단기간 내 집중적으로 실리콘밸리 현지 창업생태계와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뮤니티 허브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산나눔재단의 첫 해외 거점인 마루SF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설립 준비 단계에 있다. 재단은 향후 국내외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미국 진출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마루SF는 국내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서 도전과 성장의 여정을 시작하는 출발선이자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산나눔재단은 마루SF를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의 창업생태계를 긴밀하게 연결하고 미국 진출 스타트업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은 2023년부터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 진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아산 보이저'는 지난해 출시 후 2년간 약 3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현지 장기 체류비 지원금부터 실리콘밸리 전문가와의 세미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예비 글로벌 창업가를 육성하는 대학생 대상 창업 부트캠프 '아산 두어스'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본 글로벌(Born Global)' 창업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아산나눔재단이 국내 창업 및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촉매자본으로 조성한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출자 방향성을 올해 개편하면서, '투자 생태계 글로벌화' 항목을 신설하고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 및 지원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4.12.05 10:20백봉삼

팀 쿡 "애플 인텔리전스 유료화 고려한 적 없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을 유료화할 것이란 보도를 일축했다. 4일(현지시간) 팀 쿡 CEO는 미국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애플 인텔리전스 유료화에 대해 전혀 고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나온 블룸버그 보도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아이클라우드+ 구독 형태와 비슷하게 애플이 일부 AI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팀 쿡은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AI는 멀티터치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기본 기능"이라는 말로 유료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쿡은 비전 프로와 은퇴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쿡 CEO는 "비전 프로는 미래 기술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비전 프로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으며, 나 또한 이 장치를 자주 사용하고 있고 새롭게 출시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자주 접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전 프로도 서서히 성공할 것"이라며 "애플의 성공적인 제품 가운데 어느 것도 하룻밤 사이에 성공한 것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3천500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 등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하지만, 과거 아이팟이나 아이폰, 에어팟을 무시했던 사람들처럼 잘못된 평가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은퇴 시점에 대한 질문에 쿡 CEO는 "이제 이런 질문을 예전보다 훨씬 자주 받고 있다"며 "나는 이곳(애플)을 정말 좋아하며, 애플에서 일하는 것은 내게 영광이다. 애플을 떠난 삶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1998년 이후로 내 삶은 이 회사와 깊이 연관돼 있다"며 "애플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위대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역사가 기억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2027년까지 쿡이 CEO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후임으로는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2024.12.05 09:35류은주

유클릭, '휘정 혁신센터' 개소···"AI·클라우드 혁신 이끌것"

유클릭(대표 김철)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첨단 컴퓨팅 장비를 시험할 수 있는 '휘정 혁신센터(Hwijung Innovation Center)'를 개소했다. AI, 클라우드 분야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5일 유클릭에 따르면 '휘정(彙淨)'은 25년 전 유클릭을 설립하고 회사를 이끌어 온 김한 회장의 아호로, 휘정 혁신센터는 그의 리더십과 열정을 이어받아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핵심 공간이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오라클의 VAD(Value Added Distributor) 국내 총판사로서, 휘정 혁신센터에서 오라클 세일즈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혁신센터는 오라클 및 유클릭이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 파트너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유클릭은 이를 통해 오라클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클라우드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엔비디아 엘리트 파트너(NVIDIA Elite Partner)인 유클릭은 휘정 혁신센터 내에 최첨단 AI 데모센터도 구축해 파트너사 및 기업 고객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8월 신사옥 이전과 함께 구축한 AI 데모센터는 최고 성능의 엔비디아 AI 시스템을 비롯해 네트워크, 스토리지, 관리 시스템을 완비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최신 엔비디아 DGX B200 칩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유클릭의 AI 데모센터 특장점은 첫째, 최신 엔비디아 AI 시스템 기반 테스트 및 PoC 지원이다. 기업은 실제 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솔루션을 검증하고 PoC를 진행할 수 있다. 둘째, 맞춤형 개발 환경 구축 및 원격 접속이다. 충분한 전원 및 공간을 확보해 기업 요구사항에 맞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또 기업은 원격으로 유클릭의 AI 시스템에 접속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셋째, 전문가 지원이다. 유클릭의 AI 시스템 전문가 팀이 트레이닝, 기술 검증, 시스템 운영 등을 지원한다. 또 유클릭은 데이터베이스(DB), AI, 코파일럿(Copilot) 교육 사업 역시 개시, 국내 선도 기업들을 대상으로 혁신 시대에 발맞춘 AI 기술 도입 및 현대화 및 조직 변화 관리에 특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클릭 이경희 COO는 "휘정 혁신센터는 유클릭의 파트너사와 고객에게 최고의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공간"이라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및 클라우드 분야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클릭은 5일 과천에 위치한 신사옥 '유클릭 플레이스(UCLICK PLACE)' 오픈하우스를 개최해 300여 명의 파트너사와 고객사 관계자들을 초청, 새로운 사옥과 휘정 혁신센터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사옥 투어와 네트워킹 디너로 구성, 참가자들이 유클릭의 혁신적인 기술 인프라와 미래 비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1999년에 설립된 유클릭(UCLICK)은 '미래를 향한 기술, 세상과 당신을 잇다'는 미션을 갖고 있는 AI 전문 MSP(Managed Service Provider)다.

2024.12.05 09:32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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