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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AWS와 '에이전트 시대' 맞이한 빅테크…"서비스 빠르고 저렴"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섰다. 특히 AWS의 '아마존베드락'을 앞세워 서비스 내 모델 다양성을 넓히고 기능 업그레이드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WS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 고객사 부스를 열고 AWS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앤트로픽을 비롯한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깃허브 등 주요 IT 기업들이 AWS 서비스를 제품에 연동해 솔루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 관계자들은 AWS 서비스 특장점으로 신속성과 저렴한 비용, 기능 다양성을 꼽았다. 앤트로픽 '컴퓨터 유즈' 아마존베드락과 결합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는 생성형 AI가 스크린샷을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분석하고, 특정 명령에 따라 클릭·키입력 등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에이전트다. 단순 반복 루프 형태로 이뤄진 데모 스크립트로 사용자 프롬프트에 맞춰 작업한다. 앤트로픽은 컴퓨터 유즈에 최신 LLM '클로드 3.5 소네트'를 적용했다. 해당 모델은 AWS의 아마존베드락으로 호출돼 컴퓨터 유즈에서 작동한다. 앤트로픽 프랭크 유 소프트웨어(SW) 개발자는 "아마존베드락으로 모델 이용하는 것이 다른 방법보다 작동 속도가 빠르고 저렴했다"며 "앞으로 베드락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솔루션 기능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컴퓨터 유즈 시연도 진행됐다. 관계자가 '치킨 볶음밥 레시피를 알려줘'라고 컴퓨터 유즈에 입력했더니, AI가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면서 웹 페이지에 스스로 접속할 수 있었다. 이후 치킨 볶음밥 레시피가 포함된 웹 사이트를 제시해 보여줬다. 다만 작동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검색 과정에 화면이 잠시 중단되거나 AI가 광고 팝업창을 클릭해 요청과 전혀 다른 웹페이지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유 SW 개발자는 "AI가 웹페이지에 잘못 방문하는 등 실수를 할 경우 이를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상태"라며 "업무를 중단하고 전 단계로 돌아가서 작업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AI가 긴 블로그 콘텐츠나 원하는 결과물이 웹페이지 하단에 있을 경우 이를 단번에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그는 "보통 사람은 자연스럽게 창을 스크롤 해 정보를 찾지만 AI는 그러지 못한다"며 "정확한 스크롤 여부를 판단하는 기능 개발도 주요 과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이미지 분석 에이전트 개발 한창 엔비디아는 생성형 AI가 이미지를 자동 분석한 결과를 텍스트로 제공하는 에이전트 서비스를 프리뷰 버전으로 전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비전언어모델(VLM)과 거대언어모델(LLM)로 이중 작동한다. VLM이 먼저 영상 데이터 분석하면, LLM이 분석 데이터를 이해·저장한다. 이후 사용자가 이미지 관련 질의를 할 경우 LLM이 분석 결과 기반으로 텍스트 답변하는 식이다. 엔비디아 웬한 탄 엔지니어 설명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오픈AI의 챗GPT와 아마존베드락 내 탑재된 미스트랄로 작동한다. 그는 "추후 복잡한 이미지 분석 결과를 텍스트로 내놓을 경우 비용이 높을 수 있다"며 "미스트랄 등 오픈소스 모델을 API를 통해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WS는 엔비디아와 생성형 AI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AWS가 출시한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엔비디아 네모트론' 모델군이 등록됐다. AWS 사용자는 AI 에이전트 개발 시 엔비디아 모델을 API 호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AI 모델 다양화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에 아마존베드락을 적용해 AI 모델 선택폭을 넓혔다. 에이전트포스는 영업부터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특정 분야에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노코드 기반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자연어 입력을 통해 원하는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오픈AI의 GPT 제품군뿐 아니라 아마존베드락에 탑재된 오픈소스 모델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상황이나 작업에 따라 적합한 언어 모델을 에이전트에 실시간 적용해 볼 수 있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같은 프롬프트여도 적용 모델마다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는 아마존베드락으로 자신의 에이전트 활용 목적에 적합한 모델을 원활히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깃허브, 에이전트로 코드 오류·공격 잡다 이번 행사에서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코드 오류를 잡고 모니터링하는 신기능을 소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자는 SQL 주입 공격 등 보안 문제를 AI와 협력해 분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AI는 오류 원인과 문제 해결 과정을 사용자에게 설명해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코드 품질과 보안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현재 깃허브 코파일럿은 AWS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한 코드 작성 지원이 가능하다. 또 개발자는 '아마존 S3'와 '다이나모DB' 'EC2' 등 AWS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깃허브 관계자는 "깃허브 코파일럿은 아마존베드락 통합까지 가능하다"며 "이를 맞춤형 모델 호출 기능에 적용해 낮은 비용으로도 기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8 09:14김미정

카카오뱅크,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 9일 출시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9일 중 출시한다. 8일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의심가는 문자를 복사·붙여넣기 하면 '스미싱 위험이 높은 문자', '안전한 문자', '단순 스팸 문자', '판단이 불가능한 문자' 등 4가지 케이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스미싱 문자 여부를 판단하고 판단 근거를 작성하는 데에 고성능 AI 언어모델 '버트(BERT)'와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자체 학습시킨 거대 언어 모델(LLM)을 사용했다. 파인 튜닝을 거친 생성형 AI 모델에 금융 사기 및 스미싱 문자와 관련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판단 근거까지 설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스미싱 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이 문자는 스미싱 위험이 높아요'라는 문구와 함께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포함하고 있다' '배송 사기 스미싱의 한 사례' 등 판단 근거까지 안내해 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스미싱은 불법대출 등 직접적인 금융 사기와 연관이 높은 만큼 실시간으로 검증해 예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모바일 금융 시대에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8 09:00손희연

넥슨 '메이플스토리', 마스터리 코어 2종 등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

넥슨 '메이플스토리'가 겨울을 맞아 마스터리 코어 2종을 업데이트한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 신뢰를 회복하고, 신규 복귀 이용자를 다시 끌어온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NEXT'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총괄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업데이트 내용과 이벤트 일정을 소개했다. 그동안 여러차례 메이플스토리 OST를 선보인 하현우는 신곡 'NEXT ON'으로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김 디렉터는 "만나서 얘기하면 대부분의 용사님들이 웃는 얼굴로 맞아줘 현장 쇼케이스가 그리웠는데 올해는 여러 사정이 있어 진행하지 못했다"며 "4월, 6월 더 많은 업데이트로 용사님들 신뢰를 회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는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마스터리 코어 2종, 신규 보스 및 무기, 신규 유니온 시스템 등의 새로운 성장 경로와 6차 전직 이후 한층 더 강력해진 캐릭터 성능을 선명하게 체감할 수 있는 도전 요소를 다채롭게 추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더욱 강력한 성장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퍼 버닝 MAX와 챌린저스 월드를 공개하며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겨울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이용 편의성 개선사항 등을 공개해 업데이트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6차 전직 달성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는 HEXA 스킬의 3차, 4차 마스터리 코어가 동시 공개됐다. 이로써 HEXA 스킬의 4개 마스터리 코어가 모두 게임에 적용되어 보다 강력해진 스킬을 즐길 수 있다. 새로 선보이는 두 마스터리 코어는 기존 스킬 성능의 강화를 넘은 신규 스킬 추가, 기존 스킬과의 시너지 강화, 기존 스킬 역할 확대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투 경험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마스터리 코어까지 공개되면서 매우 많은 스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그란디스 서사의 신규 보스 '발드릭스'도 업데이트된다. 발드릭스는 290레벨 지역 탈라하트에서 최초로 등장한 제른 다르모어의 사도로, 처치 주요 보상 중 하나로 신규 아이템 죽음의 맹세가 제공된다. 죽음의 맹세는 25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착용 가능한 펜던트 아이템으로 광휘의 보스 장신구 세트 효과가 적용되어 근원의 속삭임 장신구와 함께 착용하면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2세트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무기를 성장시킨 형태의 신규 무기 데스티니도 추가한다. 기존 제네시스 무기 획득에 필요했던 해방 기간을 최소 8개월에서 최소 3개월까지 단축한다. 또 데스티니 무기 1차 성장 시 외형과 스킬 이펙트가 함께 변화한다. 최대 6개 챔피언을 전략적으로 교체하며 다양한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월간 레이드 콘텐츠 드래곤 아일랜드 도입 소식도 전했다. 이를 통해 원하는 능력치를 선택해 30분 동안 상승시킬 수 있는 버프 스킬 챔피언의 가호를 사용할 수 있다. 편의성을 증대하는 NEXT 개선사항이 공개됐다. 메이플 옥션, 메소 마켓, 보스 컨텐츠가 기존 월드별 구분을 넘어 통합되며, 메이플 옥션과 보스 컨텐츠는 일반 월드, 챌린저스 월드, 에오스·헬리오스 월드 별로 통합해 이용자 간 거래와 보스 컨텐츠 참여의 편의성을 높인다. 메소 마켓 또한 일반 월드 및 챌린저스 월드, 에오스·헬리오스 월드 별로 통합을 진행한다. 하나의 단축키로 많은 버프 스킬을 일괄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시퀀스 시스템 또한 도입될 예정이다. 스킬 시퀀스는 단축키 하나로 수많은 버프 스킬들을 최소한의 딜레이와 함께 사용 가능한 시스템이므로 보스 전투 중 폭발적인 데미지를 가하는 순간에 돌입하기 전, 사전 준비 시간을 축소하고 조작 경험을 개선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캐릭터 성장 편의 개선 패치도 진행된다. 다양한 캐릭터 성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몬스터파크 익스트림' 주간화, 아케인 리버 심볼의 지급량 향상, 그란디스 지역 일일 퀘스트 간소화 등 캐릭터 육성 난이도를 낮추고 빠른 성장을 돕는 개선 사항 등이 포함됐다. '메이플 옥션', '메소 마켓', '보스 콘텐츠'가 기존 월드별 구분을 넘어 통합된다. '메이플 옥션'과 '보스 콘텐츠'는 일반 월드, 버닝 월드, 에오스·핼리오스 월드별로 통합하여 유저 간의 거래와 보스 콘텐츠 참여의 편의성을 높인다. '메소 마켓' 또한 일반 월드와 버닝 월드, 에오스·핼리오스 월드 별로 통합을 진행한다 기존 '버닝' 월드보다 더욱 많은 성장 지원 혜택을 선사하는 '챌린저스 월드'도 운영된다. 보상으로 신규 아이템 '카르마 레전드리 잠재능력 부여 주문서 100% (200제)' 2개와 '궁극의 유니온 성장 비약' 총 20개 등을 얻을 수 있다. 김 디렉터는 "2025년은 '죄송하다'는 말보다는 '감사하다', '즐거우셨죠'와 같은 말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겨울이 정말 메이플스토리 재도약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고 (내년) 4월, 6월 더 많은 업데이트로 용사님들께 행복한 경험을 드리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도의 메이플스토리는 다시 한번 국민게임으로 재도약하는 게임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계속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열심히 고쳐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12.08 08:56강한결

OTT는 왜 '1분 드라마'를 선보일까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잇따라 '숏폼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롱폼에서 숏폼으로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는 가운데, 숏폼을 즐기는 10-20대의 이용자들을 사로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숏폼은 세로 형태로 제작된 1분30초~2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다. 현재 유튜브 '숏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가 숏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와이즈앱 분석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숏폼 앱 월평균 사용시간은 52시간 2분으로, OTT 앱 사용시간(7시간 17분)의 7배나 높다. 이러한 숏폼의 인기에 롱폼 콘텐츠로 대표되던 OTT들도 비슷한 형태를 띈 '숏폼 드라마'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숏폼 드라마는 모바일 감상에 최적화된 세로 형태로 제작한 드라마다. 드라마 1회당 1분30초~2분 내외의 짧은 포맷으로 구성됐다. 토종 OTT 중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왓챠다. 왓챠는 지난 9월 숏폼 드라마 플랫폼 '숏차'를 출시했다. 왓챠는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아픈 키스' 외에 '초고속 결혼 후 열애중', '가르쳐 주세요', '앙큼한 하녀' 등을 공개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숏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티빙이 숏폼 서비스 '쇼츠'를 출시하며 가세했다. 티빙 앱에서 '쇼츠' 탭을 선택하면 세로형 플레이어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와 tvN·엠넷 드라마·예능, 스포츠 'KBO 리그' 등 티빙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만든 하이라이트 영상을 비롯해 주제·테마별로 매시업 영상을 제공한다. 향후 기존 콘텐츠 내용을 요약·재구성하는 등 유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티빙은 내년부터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예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라인업을 구축 중이다. 티빙은 기획·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숏폼 산업을 발전시키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티빙 관계자는 "내년 공개되는 숏폼 드라마는 오리지널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며 "독보적인 기획, 제작 역량으로 양질의 콘텐츠 공급이 타사와의 차별 포인트"라고 말했다. 숏폼 드라마는 제작비와 수익성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반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비의 10분의 1 수준인 1억원대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숏폼 드라마가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7조원을 돌파했으며, 2027년에는 18조 755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OTT는 자체 보유한 콘텐츠 저작권을 활용할 수 있다. 보유한 콘텐츠를 '숏폼'으로 선보여 본편으로 연결되는 시너지를 발휘될 수도 있다"며 "다만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제작비가 많이 투입될 수 밖에 없을 것. 제작비를 절감하면서 화제성을 유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는 올해 세계 숏폼 시장 규모가 5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5년간 연평균 60%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전체 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10~20대의 높은 이용률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카카오벤처스는 국내 시장 규모를 6500억원 수준으로 집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숏폼 드라마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진출하고 있다"며 "기존과 다른 포맷과 흥행 요소를 가진 최적화된 콘텐츠를 내놓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8 08:50최지연

의대교수들 "내란수괴 윤석열, 의학교육 부실 초래…부역자되지 말자”

의대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철회를 촉구한다. 전국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의대 총장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의대 증원을 원점으로 되돌리기를 바란다”라며 “모집 중단 등 실질적 정원 감축을 긴급하게 논의하고 실행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대총장협의회(이하 의총협) 공동 회장인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이해우 동아대 총장 등 의대 총장들에게 ▲2025학년도 의대 중단 등 실질적 정원 감축 논의 및 실행 ▲의총협-KAMC-의대교수 단체 긴급 간담회에 응할 것 등을 촉구했다. 전의비는 “의대 총장들이 윤석열의 근거 없는 2천 명 의대증원에 무지성으로 적극 가담하면서 의학교육 위기가 초래됐다”라며 “내란수괴가 국민을 향해 처단이라는 반국가적 위협을 가하는 상황애서도 총장들은 여전히 의학교육의 위기를 방치하며 뭉개는 태도로 일관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준비도 되어 있지 않고 감당할 수도 없는 무리한 의대 증원의 소탐대실은 향후 회복하기 어려운 의학교육 부실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의대 총장들이 무책임하게 현 사태를 수수방관하여 내란수괴의 얼척없는 의대 증원을 고착화시킨다면 폐교된 서남의대 이홍하와 다를 것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와함께 “의대 총장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부역자로 남을 것인지, 참된 교육자로 남을 것인지 중대한 선택의 길에 놓여 있음을 상기하고 부디 올바른 길을 찾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6일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6일 '계엄령 선포 관련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정상 운영을 위해 모집 중단 등 실질적 정원 감축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의대 모집인원 중단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의비는 “어불성설”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이들은 “고등교육법 사전예고제를 무시하면서 근거도 없고, 협의도 없이 대학을 겁박하면서 불법적으로 강행된 의대 증원은 원천적으로 무효”라며 “교육부 공무원들은 지금 이 시국에서도 여전히 내란수괴 윤석열의 충실한 하수인 역할을 하고 있음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처단 운운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무시하는, 폭력적이고 무능력하기 이를 데 없는 내란수괴의 하수인 역할을 지속한다면 역사는 당신들을 내란수괴의 부역자로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의비는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 앞에서 '의학교육, 의료탄압 규탄 윤석열 퇴진 촉구' 의대교수 시국선언을 개최한다. 집회 후에는 매헌윤봉길 의사 기념관까지 행진도 할 예정이다. 윤봉길 기념관은 윤 대통령이 대선 출마 선언을 했던 곳이다. 전의비는 “윤석열이 출마 이전으로 돌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8 08:25김양균

"공공SW사업 우수성 인정"···솔리데오, SP인증 활성화 NIPA 원장상 수상

데이터 전문기업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주관한 '오픈소스 페스티벌'에서 SP인증 활성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솔리데오시스템즈가 수행한 행정안전부 주요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행정안전부 사업은 솔리데오시스템즈의 독자적인 정보시스템 구축 방법론인 'SolMate'를 적용해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SolMate'는 25년 이상 축적한 이 회사의 공공 SI 프로젝트 경험과 2014년 CMMI 레벨 3 인증으로 다진 프로세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한 솔리데오시스템즈만의 표준화 방법론이다. 이를 통해 공공 IT 서비스 품질 향상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하며 시장의 신뢰를 받았다. 행사에서 상을 받은 솔리데오시스템즈 품질&정보보호팀 황순환 팀장은 "20여년간 쌓아온 품질 관리 경험과 내재화한 프로세스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의 기반이 됐다”며 “공공 IT서비스 품질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수사례 선정은 우리의 노력 결과물일 뿐만 아니라 향후 더 높은 품질 기준을 정립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 솔리데오시스템즈 CMO는 “SP 품질인증과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프로젝트 품질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조직 전반의 프로세스 성숙도를 높이고, SP 품질인증 기반으로 구축한 시스템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CMO는 "이번 성과는 솔리데오시스템즈가 공공 IT 분야에서 단순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품질 관리 역량으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면서 "공공 프로젝트 뿐 아니라 데이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품질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리데오시스템즈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공공 IT 서비스 품질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향후에도 SP 품질인증 기반의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12.07 20:40방은주

본회의장 남았던 안철수 의원 "국민의 뜻 따라 투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 본회의장에 남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투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에 따라 투표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찬성 표를 던졌다는 것을 시사하면서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 후에 퇴장하는 가운데에서도 국회 본회의장에 남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투표했다. 당시 남아있던 유일한 국민의힘 의원이었지만, 퇴장했던 김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국민의힘 의원 총 3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안 의원은 투표 후 “어제 대통령에 자진사퇴할 시기와 국정운영 방안을 꼭 투표 전에 제시해 달라고 말씀을 드렸다"며 "오늘 (대통령은)아침에 그걸 모두 당에 위임한다고 했고 당은 오늘 투표전까지 두 가지에 대해 답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저한테가 아니라 국민들께 그렇게 말씀드릴 의무였다"며 "그러나 당은 시간에 맞춰 설명하지 못했다. 납득할 수 있는 국민이 몇이나 되겠나. 저는 약속드린 대로 국민의 뜻에 따라 투표했다”고 말했다.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에게 안 의원은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다. 헌법과 국회법에 따르면 당론이 있더라도 자기 소신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뜻에서 저는 국회법에 따라 충실히 헌법기관으로서 임무에 따라 충실히 투표했다"고 설명했다. 당과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안 의원은 “하루빨리 언제 자진사퇴 할 것인지, 어떻게 국정을 운영할건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당내에서 빨리 합의를 해서 국민에게 발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2.07 19:34안희정

[전문] 尹탄핵안 제안설명...박찬대 "비상계엄 내란 수습 최선의 방법"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제안 설명으로 “탄핵은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책임있게 수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서는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해야 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스스로 헌법을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8명을 일일이 호명하며 본회의장에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또 야당 의원들은 기립해 박 원내대표의 호명을 복창했다. 다음은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 전문. 지금 안철수 의원께서 자리에 있습니다. 단 1명 자리에 계십니다. 제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재외 동포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역사와 국민 앞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4일 저의 제22대 국회 첫 번째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이렇게 헌법 제1조를 상기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심각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법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호소드렸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우리가 직면한 국민 안전의 위기, 민생 경제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한반도 평화의 위기, 헌정질서 위기의 원인이 다른 데에 있지 않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 정신을 저버리는 것에서부터 모든 위기가 시작되었다. 대통령이 헌법 정신을 지키는 것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로부터 꼭 3개월 만인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해야 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스스로 헌법을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폭거를 자행했습니다. 처음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접했을 때 도저히 믿을 수 없었습니다.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전 시도 아니고 사변도 없는데 헌법을 어기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다니.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2024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단 말인가. 출입이 봉쇄된 국회 담장을 넘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위해 본회의장으로 가면서도 이 상황이 제발 꿈이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엄연한 현실이었습니다. 완전무장한 계엄군들이 헬기를 타고 장갑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국회의사당으로 처들어 왔습니다.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수백 명의 계엄군이 헌법 기관인 국회의사당 안으로 난입했습니다. 계엄군은 야당 대표, 여당 대표를 가리지 않고 국회의원 체포 작전을 벌였습니다. 국회의원을 체포, 구금하기 위한 한밤의 친인 쿠데타가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 국회의사당에서 벌어졌습니다. 그 모든 광경이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생중계되었습니다. 45년 만의 비상계엄에 모든 국민께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민주주의의 모범 국가라는 자부심은 일거의 수치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참담하고 참담했던 그날의 충격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절차도 요건도 갖추지 못한 명백한 위헌으로 원천 무효입니다. 헌법 제77조 제1항은 계엄의 요건을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서 군사상의 필요에 의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시도 사변도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도 없었습니다.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보하여야 한다는 헌법 제77조 제4항도 어겼습니다. 12·3 계엄 선포는 형법상 내란죄임이 명확합니다. 헌법 제7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의 전부 또 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경우를 내란 행위를 처벌하고 있습니다. 총기를 휴대한 채 헌법기관인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은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의 체포와 구금을 시도했고 다수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출입을 막아 국회의 계 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방해했습니다. 국헌문란 폭동이라는 내란죄의 모든 요건 을 갖췄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내란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홍장헌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의원들의 체포를 지시하면서 이번 기회에 다 싹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수전 사령관과 수도방 위사령관에게도 전화를 걸어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즉, 12·3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고 행정 권력뿐만 아니라 입법과 사법 권력까지 장악하기 위해 벌인 내란 행위입니다. 내란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진두지휘한 윤석열은 내란의 우두머리 내란 수괴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윤석열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자격은커녕 정상적인 사고와 합리적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국회의 해제 결의로 계엄이 해제된 뒤에도 윤석열은 사과는커녕 경고성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야당에 경고를 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체포 구금을 시도하고 헌법기관인 국회를 무력화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직무를 정지시키지 않는다면 막강한 권력을 이용해 또다시 어떤 무모한 일을 저지를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당장 집무에서 손을 떼게 하는 것이 국민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는 길입니다. 윤석열 탄핵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엄중한 문제입니다. 경쟁의 대상이 아니고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사안도 아닙니다.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우리나라의 경제, 외교, 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 직무를 계속 수행한다면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적, 외교적, 안보적 위기는 더욱 악화될 것이 자명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비상계엄 쿠데타 사태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전 세계인들에게 윤석열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위험인물로 낙인찍혔습니다. 위험인물 윤석열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정상적인 외교가 이루어질 리 만무하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를 불안정한 나라에 외국인이 안심하고 투자할 리 없습니다. 경제는 벌써부터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급등하고 외국인들의 증시 매도가 급증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윤석열의 존재는 불확실성을 키우는 최대의 걸림돌입니다. 외교도 폭망입니다. 벌써부터 방한과 정상회담 일정이 연기될 정도로 위험인물 윤석열은 외국 정상들에게 기피대상입니다. 안보에도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법치를 파괴하는 위험인물 윤석열은 한미 동맹에 걸림돌입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한미 동맹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장관 커트 캠벨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한 오판이라고 비판했고 미국은 한미 국방 당국이 개최할 예정이던 회의와 훈련을 연기했습니다. 만약 탄핵이 부결되고 윤석열이 계속해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경우 한국에 대한 평가는 회복이 어려울 수준으로 추락할 것 이고 국가적 위기는 가속화될 것이 자명합니다. 윤석열 탄핵은 우리가 처한 위기를 극복할 최선의 해법입니다. 탄핵으로 불확실성을 없애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 탄력성을 전 세계에 보여 주는 것이 경제, 외교,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탄핵은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책임 있게 수습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지키겠다는 것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파괴하는 내란의 공범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을 대표해야 할 국회의원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자를 지키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국민 배신, 국민 반역입니다. 헌법이 무효한 국회의 권한으로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하고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길입니다.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뜻과 국익의 반대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구한말 나라를 팔아먹었던 을사오적으로 충분합니다. 역사에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모든 국민이 국회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내린 결정이 대한민국의 흥망을 결정합니다. 탄핵소추안에 찬성 의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대한민국의 국민 주권이 확고하게 살아 있음을 입증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킴으로써 대한민국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단초를 마련해 주시길 간절하게,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시여. 이 자리에 빨리 돌아오셔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민주주의와 민생 경제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하는 데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강대식 의원. 강명구 의원. 강민국 의원. 강선영 의원. 강승규 의원. 고동진 의원. 곽규택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한에 찬성한 곽규택 의원. 구자근 의원. 권성동 의원. 권영세 의원. 권영진 의원. 김건 의원. 김기웅 의원. 김대식 의원. 김도읍 의원. 김미애 의원. 김민전 의원. 김상욱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상욱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상훈 의원. 김성원 의원. 김석기 의원. 김선교 의원. 김성원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성원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소희 의원. 김승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용태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용태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위상 의원. 김은혜 의원. 김장겸 의원. 김재섭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재섭 의원. 김재섭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정재 의원. 김종양 의원. 김태호 의원. 김형동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형동 의원. 어서 빨리 돌아오십시오. 김희정 의원. 나경원 의원. 박대출 의원. 박덕흠 의원. 박상웅 의원. 박성민 의원. 박성훈 의원. 박수민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박수민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박수영 의원. 박정하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박정하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박정훈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박정훈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박준태 의원. 박충권 의원. 박형수 의원. 배준영 의원. 배현진 의원. 백종헌 의원. 서명옥 의원. 서범수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하고 국힘당 의원들 의사장으로 돌아오라고 전화하고 호통치고 타일렀던 서범수 의원. 어서 빨리 돌아와서 국회의원의 본부를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일준 의원. 서지영 의원. 서천호 의원. 성일종 의원. 송석준 의원. 송언석 의원. 신동욱 의원. 신성범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신성범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안상훈 의원. 안철수 의원, 감사합니다. 엄태영 의원. 우재준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결의안에 참석한 우재준 의원. 유상범 의원. 유영하 의원. 유용원 의원. 윤상현 의원. 윤영석 의원. 윤재옥 의원. 윤한홍 의원. 이달희 의원. 이만희 의원. 이상휘 의원. 이성권 의원. 이양수 의원. 이인선 의원. 이종배 의원. 이종욱 의원. 이철규 의원. 이헌승 의원. 인요한 의원. 인요한 의원. 임이자 의원. 임영준 의원. 장동혁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장동혁 의원. 어서 빨리 돌아와서 표결에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동만 의원. 정성국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정성국 의원. 어서 빨리 돌아오십시오. 정연옥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정연옥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정점식 의원. 정희용 의원. 조경태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조경태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조배숙 의원. 조승환 의원. 조은희 의원. 조정훈 의원. 조지연 의원. 주진우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주진우 의원. 어서 돌아와서 표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호영 의원. 부의장님. 어서 돌아오십시오. 주호영 의원. 진종오 의원. 최보윤 의원. 최수진 의원. 최은석 의원. 최형두 의원. 추경호 의원. 추경호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한기호 의원. 한지아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한지아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사당을 침탈한 계엄군을 물리치고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서 함께해주신 국힘당의 열여덟 분의 의원님을 포함해서 국힘당 의원님들 돌아오십시오. 국민들이,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이, 전 세계의 세계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밖에는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 주권 실현, 사회 대규모 범국민 촛불시위로 민의의 전당 국회의사당을 둘러싼 수십 만의 시민들이 국회를 쳐다보면서 우리와 함께 국힘당의 108명의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부르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주권자인 국민이 명령하고 있습니다. 어서 돌아오십시오. 마지막으로 국회를 보고 있는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내란 수괴 윤석열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변명과 책임 회피로 가득한 개사과 시즌 3였습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윤석열의 거짓말에 속을 국민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면서 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무장한 계엄군을 동원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댔는데 사과가 아니라 사퇴하겠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헌법을 준수하고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으면 당연히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내란 수괴가 뻔뻔하게 내란 공범과 함께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내란 수괴 윤석열은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입니다.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내란 수괴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입니다. 내란 수괴가 군 통수권을 행사한다면 제2의, 제3의 계엄 선포는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시한폭탄을 짊어지고 온 국민이 불안에 떨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직무를 정지시키고 수사받고 처벌받게 해서 역사에 남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탄핵 반대는 내란에 동조하는 행위입니다.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위헌적 독재 국가로 가는 길입니다. 탄핵 반대는 망국의 길로 가는 을사오적 같은 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내란 공범이 될 것인가, 국민의 편에 설 것인가. 결단해야 합니다. 정치적 이익을 고려하고 소탐대실하려다 가는 을사오적의 길을 간다면 우리 국민께서 세계 시민께서 철퇴를 내릴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역사와 국민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는 것. 그것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역사적 책무입니다. 민주당과 우리 여야 모든 국회의원은 반드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직무 정지를 해내겠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윤석열을 반드시 탄핵하겠습니다.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신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십시오. 더욱 준엄하게 내란 동조 세력을 꾸짖어 주십시오. 비상계엄을 막아내 주신 국민 여러분을 믿고 우리 국회는 할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2.07 19:01박수형

"애플 5G 모뎀, 아이폰SE4·아이폰17 에어에 탑재"

애플이 5년 이상 개발해 온 5G 모뎀 칩을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SE4, 아이폰17 에어와 함께 일부 저가형 아이패드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2027년까지 자체 개발한 5G 모뎀 칩이 퀄컴 기술을 추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퀄컴 모뎀 칩보다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첫 번째 5G 모뎀은 초고속 mmWave 5G 표준을 지원하지 않으며 듀얼 SIM, 듀얼 대기 기능만 지원된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전 세계 수백 명의 직원에게 새로운 모뎀을 탑재한 기기를 배포, 비밀리에 테스트를 하고 있다. 애플은 저가형 제품에 이 칩을 테스트하면서 위험을 완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따라서 지금 당장은 아이폰17 프로 같은 플래그십 모델에는 사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5G 모뎀 시제품은 과도한 발열이나 전력 소비 같은 초기 문제는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칩은 퀄컴 제품에 비해 ▲전력 소비량 감소 ▲셀룰러 네트워크 스캐닝 개선 ▲향상된 위성 연결 등의 강점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애플은 자체 설계한 이 모뎀을 아이폰 칩 제조사 TSMC에서 제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2026년과 2027년에 고급 후속 모뎀을 출시해 퀄컴 칩을 완전히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에는 전체 아이폰18 시리즈와 하이엔드 아이패드에 추가될 예정이며 mmWave 지원, 초당 6기가비트 다운로드 속도 등을 특징으로 하며, 2027년에는 내장형 위성 지원 기능을 갖추고 퀄컴의 성능을 뛰어넘는 세 번째 모뎀을 출시하는 것이 애플의 목표다.

2024.12.07 11:30이정현

대내외 도전 처한 美가공식품업체 '캠벨'...신임 CEO 어떤 해법 내놓나

미국 가공식품 업체 캠벨의 믹 비크호이젠 신임 CEO가 가격 압박과 새로운 정부 등 여러 가지 난관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임기를 마친 마크 클라우스 전임 CEO가 NFL의 워싱턴 커맨더스 사장으로 부임한다며, 신임 CEO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클라우스 전 CEO는 지난 2019년 회사에 합류해 회사의 주요 사업부문인 수프 제품을 전면 개편해 원재료와 포장 등을 개선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혼란과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회사를 유지해 왔다. 반면, 신임 대표는 여러 도전적 과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우선 지속적인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은 지쳐 있으며, 식품 기업들은 판매량 유지를 위해 할인 등 행사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두번 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집권도 변수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수입 관세 도입이나 이민 노동자 단속 등의 정책이 회사에 비용 절감이나 이익률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가공식품에 대한 강경한 입장도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후보자는 평소 가공식품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했으며, 만성 질환 증가의 원인 중 하나라고 규정한 바 있다.

2024.12.07 08:53류승현

"흑백요리사 다음은 오징어게임2"...식품업계, 넷플릭스 콘텐츠 협업 활발

식품업계가 오는 26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시즌2와 협업한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콘텐츠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일정에 맞춰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출시했다. 제품은 '오징어 게임' 팬들에게 익숙한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 캐릭터와 참이슬의 이슬방울을 조합해 완성한 라벨을 적용했다. 참이슬 로고의 'ㅁ·ㅇ·ㅅ'에만 오징어 게임 대표 색상인 핑크 색상을 입혀 핑크가드의 등급을 상징하는 원형, 삼각형, 사각형을 표현했다. 또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영희 게임기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 ▲컬러잔 ▲앞치마 등 굿즈 4종도 함께 내놨다.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 3종은 병 360ml 제품에만 적용하며 오는 9일부터 전국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기존 참이슬과 같다. 오뚜기도 오징어게임 시즌2와 손잡고 뿌셔뿌셔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인 '뿌셔뿌셔 버터구이오징어맛'은 영화관의 인기 메뉴 버터구이오징어의 달콤 짭짤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열 뿌셔뿌셔 화끈한 매운맛'은 라면을 연상케 하는 매운맛을 담았다. 패키지에는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에 오징어 게임을 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뿌셔뿌셔X오징어게임 씰스티커' 30종을 무작위로 동봉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 열풍을 불러온 오징어게임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집에서 OTT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스낵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도 비비고와 오징어게임 시즌2의 협업 제품을 내놨다. 한국,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동남아 등 14개국에서 협업 캠페인을 진행하며 K-스트리트 푸드와 만두, 김치, 김스낵 등 비비고의 주력 상품을 국가별 한정판 패키지로 출시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냉동김밥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미국에서는 대형 체인인 '크로거'(Kroger)에서, 유럽에서는 현지 에스닉 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징어게임의 제목과 연관된 오징어 관련 제품도 선보였다. 한국 시장에는 '비비고 통오징어만두'와 '버터오징어 김스낵'을 출시했고 태국에는 쫄깃하고 아삭한 식감을 강조한 '비비고 무말랭이 오징어 김치'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 스테판 치피온카 글로벌 마케팅 경영리더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차별화된 K-푸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7 08:48김민아

"집근처 알바는 당근에서 찾으세요"…'알바' 알리기 나선 당근 팝업 가보니

중고거래에서 시작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돋움한 당근이 알바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팝업 스토어 '원마일 워크 클럽'을 열고 동네에서 쉽게 알바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6일 당근알바가 마련한 팝업에 가보니 '모든 일엔 때가 없다'라는 슬로건을 입구에 크게 써놓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방문자들이 '당근에서도 알바를 구할 수 있다'는 정보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동네에서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테마로 꾸민 이번 팝업은 다양한 체험 요소와 콘텐츠를 마련해 당근알바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팝업 스토어는 ▲실제 동네 알바를 테마로 한 '원마일 워크존', ▲당근과 무신사가 협업해 만든 '원마일 워크웨어' 제품을 볼 수 있는 '워크웨어존' ▲경품 혜택이 가득한 '언박싱 알바존' 등으로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언박싱 알바존'을 볼 수 있었다. 이 공간에서 방문자는 박스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박스 속에는 알바비로 당근머니를 최대 100만원 받을 수 있는 언박싱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박스 안에는 당근머니 쿠폰뿐만 아니라 무신사 할인 쿠폰, 원마일 워크웨어 제품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 있다. 언박싱 알바존을 지나면 '워크웨어존'이 준비돼 있다. 이번 팝업에서 첫 공개되는 '원마일 워크웨어'는 당근과 무신사가 협업해 선보인 컬렉션이다. 동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실용적이고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의류와 가방, 악세사리 등으로 구성됐다. 동네 일자리를 연결하는 당근알바의 아이덴티티를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집과 가까운 거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입기 좋은 맨투맨, 후드, 트레이닝 팬츠와 같은 편안한 의류부터 야외 알바에 유용한 장갑, 볼캡, 머플러, 양말 등의 패션 잡화까지 여러 제품이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워크웨어존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포토존도 빼먹을 수 없다. 동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업무 환경을 재현한 '원마일 워크존'은 간단한 짐 옮기기, 강아지 산책, 가게 서빙 알바 등 일상적인 동네 알바를 테마로 구성된 체험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실제 알바를 체험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당근알바는 단기 알바부터 전문 일거리까지 구할 수 있는 당근앱 내 서비스이다. 쉽고 빠르게 매칭이 가능한 동시 번호 노출 없이 채팅으로 연락할 수 있어 당근 서비스 중에서도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등하원 도우미부터 소일거리까지 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려 알바를 구할 수 있고, 성격에 따라 단순 업무를 돕는 이웃알바와 유료 광고 사용을 필수로 하는 기업구인 카테고리로 나뉘기도 한다. 백병한 당근알바 팀장은 “이번 팝업 스토어는 재치있는 패션 아이템과 간단한 알바 체험을 통해 내 동네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당근알바는 크고 작은 동네 일자리를 연결하는 지역기반 구인구직 서비스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으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7 08:30안희정

카카오 "부모님 디지털 홈스쿨링 응원 챌린지 참여하면 교육 키트 드려요"

카카오가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알리는 이용자 참여 캠페인을 다각도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 9월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가 시니어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자 맞춤 교재 제작 및 무상 배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대가 디지털 격차에 공감하고 시니어들의 디지털 도전을 함께 응원하도록 기획했다. 먼저,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이달 22일까지 '부모님 디지털 홈스쿨링 응원 챌린지'를 진행한다. 부모님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디지털 활용법을 고르기만 하면 참여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춘식이 홈스쿨링 키트(1천 명)'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재(5천 명)'를 증정한다. 춘식이 홈스쿨링 키트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재와 터치펜, 보조배터리, 춘식이 키링 등으로 구성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수강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현장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시니어들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이번 챌린지의 경품으로 선정했다. 댓글을 통해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니어들의 디지털 도전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카카오가 이용자 1명당 1,000원씩 시니어를 위한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 참여자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카카오는 '시니어를 디지털 일상으로, 더 가깝게'를 메시지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디지털 포용성 인식 제고에 나섰다. 공개한 영상에는 다양한 시대의 변화를 주도해 온 시니어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도 주체적으로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카카오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채널별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채로운 경품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올해 12월까지 100여 개 복지관에서 교육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용 교재 10만 부를 전국 347개 복지관에 배포한다. 특히, 기관과 교육 참여자들의 호응을 토대로 내년 초 추가 모집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며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카카오임팩트 문나래 팀장은 “사회적으로 디지털 사각지대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디지털 포용성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시니어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적극 확보하고 모두가 함께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7 08:00안희정

오픈AI 기술, 킬러 드론 구동에도 쓰일까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의 방산업체 안두릴(Anduri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협력은 오픈AI가 방산업체와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으로 오픈AI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안두릴의 대(對) 드론 시스템(CUAS)에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면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안두릴의 무인 드론기가 위험물을 탐지하는 정확도와 속도를 높여 위험 상황을 줄일 수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번 파트너십이 미국 군인을 보호하도록 돕고, 국가 안보 집단이 이 기술을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해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쉬프 안두릴 CEO는 "이번 파트너십이 국가 안보 임무를 위해 AI를 개발하고 책임감 있게 배치하는 데 중점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두릴은 또한 오픈AI와 같은 회사와 힘을 합치는 이유로 AI 발전에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같은 행보는 과거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오픈AI의 입장과는 대비되는 것이라고 더버지는 지적했다. 과거 오픈AI의 서비스 약관에는 자사 기술이 군사 및 전쟁에 사용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올해 초 오픈AI는 이에 대한 입장을 완화해 서비스 약관에서 해당 금지 조항을 삭제했다. IT매체 기즈모도는 안두릴이 대부분 미군과 차량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드론 방어 기술을 개발 중이나 '볼트-M'(Bolt-M)이라고 불리는 살상용 드론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드론은 AI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며 목표물을 정밀하게 추적해 타격이 가능하다. 오픈AI의 이번 파트너십은 AI를 모두에게 안전한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주장하는 회사의 행보와는 배치되는 움직임이라고 기즈모도는 평했다. IT매체 BGR은 오픈AI가 방산업체와 제휴를 맺는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AI에 어떤 무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주는 것은 향후 지구 종말의 시나리오 중 하나이며, AI와 같은 신기술의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안두릴은 미 해군과 2억 달러 규모의 대드론 시스템 계약을 맺었다. 오픈AI는 안두릴과의 제휴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두릴 공동 창업자 팔머 러키(Palmer Luckey)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는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의 초기 지지자였으며, 일론 머스크와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07 07:30이정현

한국카처, 동절기 대비 무상 순회점검

청소장비 전문기업 한국카처는 동절기 대비를 위해 산업용 장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진행한 무상 순회점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한국카처는 2017년부터 무상 순회점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한국카처의 서비스 직원들이 전국 5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해 마트와 물류창고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장비 점검을 진행했다. 동절기 대비를 위해 청소 브러시, 흡입 장치, 배터리, 안전 장치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장비 유지·관리 방법에 대한 맞춤형 안내와 함께, 장비 사용 중 겪는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황영권 한국카처 대표는 "청소 장비 판매뿐만 아니라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고객의 안전한 작업 환경과 장비 성능 유지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6 18:15신영빈

[날씨가 미쳤다] '집단' 트라우마가 더 위험한 이유

“과거 개인의 심리 관리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집단 트라우마 회복에 더 관심을 가지고 메시지를 내야 한다.” 재난에 대한 여러 정의가 있지만 우리는 통상 안전에 위협을 받는 상황을 재난으로 부른다. 기후변화에 따른 대규모 재난으로 유발된 트라우마(Trauma)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집단 트라우마'로 상흔을 남긴다. 앞선 말을 한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다. 그는 집단 트라우마 회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지디넷코리아는 기후변화가 기후재난을, 이를 경험한 집단이 트라우마 등 정신건강의 문제를 겪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날씨는 미쳤다' 연재를 통해 탐구해 왔다. 이제 마지막 편만을 남긴 연재에서 사회재난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시선을 전한다. 기후재난과 사회재난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대규모 피해이고, 생존을 위협하며, 심리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단 트라우마를 발생시킨다는 공통점을 갖기 때문이다. 일례로 불안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불안 증상이 있는 환자는 많은 유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개인을 넘어 집단이 공유하는 정신건강적 문제를 어느 한 가지 원인으로만 규정짓는 것은 위험한 접근일 수 있다. 아울러 하필이면 기사를 쓰고 있던 3일 45년 만의 12·3 비상계엄이 선포 및 철회되는 정치적 '재난'이 발생했다. 기자를 포함한 집단 '계엄' 트라우마는 이미 우리 사회를 혼돈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재난, 우리 정신에 미치는 악영향 -보통 사람들은 기후변화가 정신건강에 정말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지만 피곤하고 지친달까요. 기분과 감정에 영향을 받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더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기후재난이 식량 위기를 초래하고, 이는 다시 식이장애 발병과 관련된다는 최신 연구가 있었습니다. 환경의 변화가 실존을 위협하는 위기로, 이로 인한 불안으로 다양하게 파생하죠. 기후 위기는 정신건강과 보조를 맞춰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극단적인 기후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들 해요. “실제 폭염·집중호우·한파 등 기후변화로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있죠. 2018년부터 한파와 폭염은 공식적으로 재난 유형에 포함되기도 했죠. 이 재난들 때문에 사망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으니까요. 지난해 여름의 집중호우 당시, 이전까지만 해도 태풍은 해안가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여겼지만, 즈음해 우린 도시 태풍으로 단 기간내 사람들이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죠. 기후변화는 새로운 위기를 계속 가져올 것이고, 우린 실제적이고도 심리적인 대비가 필요하죠.” -그렇지만 심리 대비는 각자 알아서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 않아요. 심리 대비는 실제 대응과 다르지 않거든요. 기후변화 대응은 전체사회의 동의와 노력, 격려, 촉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만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무력감과 불안도가 높으면 아무런 대응이나 협력을 기대할 수 없을 겁니다. 집단 트라우마 상황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고, 우리 미래는 파국으로 흐르고 말겠죠.” -결국 구성원 사이에 유대감이 필요하다는 건가요? “기후재난에 대한 우리 사회 구성원의 애정과 긍정적 가치관,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되 강한 유대감 형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면 집단 트라우마는 어떻게 발생하고 진행되나요? “대표적으로 테러·전쟁·학살 등이 있는데 양상은 다 다릅니다. 재난과 테러 피해는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고 가해자가 분명한 경우 피해를 본 집단은 결속하게 됩니다. 적어도 이타적인 집단 분위기가 형성되고 기존 갈등도 (일시적으로) 사라지고 치유적 공동체가 형성되면서 재난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재 이후…기억-망각 갈등 사회분열로 -인재(人災)라고 불리는 사회재난의 진행 양상은 좀 다르지요? “사람의 과실이나 특정 이익을 얻으려다 발생한 사회재난처럼 인과관계를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면, 그 사회나 조직에서 이타적 분위기가 조성되기 어렵습니다. 피해자 지지보다 각자도생의 분위기가 팽배하게 되죠. 설상가상 피해자는 소외되고, 피해를 주장할 수 없는 분위기마저 생기는, 공동체의 사회적 지지가 퇴화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물론 치유적 공동체가 나타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와해되는 상황으로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를 잘 겪어내는 것이야말로 무척 중요하죠. 어느 한, 두 명의 피해자 치료 지원만으론 손상된 사회적 관계의 회복까지 이어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회 전체적인 배려와 관심을 일깨울 캠페인 등이 필요하죠.” -2차 가해 댓글처럼 피해자에 대한 혐오와 조롱을 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까요? “망각하고 싶은 욕구의 영향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적 사고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있는 사람이 마치 트라우마가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트라우마가 정말로 없는 일이 되지도, 회복에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트라우마를 억지로 누르는 데 상당한 에너지가 들고 결국 튀어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트라우마를 조절하지 못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면 정작 힘을 써야 하는 일과 학업 등에 집중하지 못하고 고립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억압과 회피는 가장 경계해야 하는데 이는 공동체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집단 트라우마는 망각의 욕구가 커서 들춰내려는 것에 대해 저항하게 됩니다. 기억하되 잊고 싶은 강력한 갈등이 내부에서 폭발하게 됩니다. 공동체는 회피하려는 쪽과 들춰내려는 쪽으로 갈라져 서로를 비난합니다. 회피하려는 측에 대해 반대 측은 도덕적 결함이 있다고 하고, 기억하려는 측에 대해 반대 편은 유난스럽다고 비난하죠. 하지만 이 문제는 이분법적으로 나눠서 바라보면 안 됩니다. 두 그룹 모두 생존과 안녕이란 목표하에 저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난이 발생하기 전부터 서로를 존중하는 풍토가 있어야 사건이 생겼을 때 분열하지 않게 됩니다. 트라우마를 외면하면 더 우왕좌왕하게 될 뿐이죠.” -세월호 참사와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심리 지원을 담당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는 세월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발생한 대형 재난이었습니다. 규모로 봤을 때 명백히 집단 트라우마로.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인파가 혼잡한 곳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등 집단 트라우마의 영향 아래 있습니다.” -특히 10.29 이태원 참사는 타 재난과는 진행 양상이 달랐습니다. “심리지원 과정에서 통상의 개별 심리 지원 접근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1주기에 긴급한 심리 지원 요청으로 유족 일부를 대상으로 심리 지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전 재난에서는 보기 어려운 현상으로, 자신의 상처를 눌러놓았다가 1주기가 되면서 트라우마 증상이 올라온 겁니다. '이러다 죽을 것 같다'라며 주변 사람이 대신 연락을 주기도 했습니다. 사고 2년이 지나도록 트라우마와 사별의 고통이 해소되었다고 보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태원 참사는 우리 사회에 강렬한 트라우마가 됐어요. 이들의 트라우마가 해소되려면 사고 수습, 원인 규명, 처벌 및 보상 등이 기본적인 전제가 충족되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초반부터 삐걱거렸고, 모든 수습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초반에는 많은 사람들이 달려와서 돕고 함께 울어주곤 했지만, 이태원 참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고 영상과 자극적인 악성 댓글을 멀리하라고 권고했지만 무색하게도 초반부터 너무 많은 비난 댓글과 공적인 체계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보호와 위로받아야 할 피해자들은 본인 탓으로 사망했고, 이에 동조하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회복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밀어낸 거죠. 피해자의 명예 실추와 함께 유가족의 상처는 더욱 커졌죠. 트라우마는 상처를 억압하고 도움을 원치 않는 속성이 있는데 유가족은 답답한 사회 분위기에 울분을 터뜨리고, 정부에 대한 깊은 분노를 보였습니다. ” -사회재난에 대한 심리 지원은 계속 유효하지만 장벽이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국가 심리 지원을 받으려면 여전히 허들이 높습니다. 국가심리지원 대상자들은 양가적 감정을 갖기도 합니다. 국가는 꼴도 보기 싫다던 이들도 종국에는 국가가 옆에 있길 바랍니다. 세월호 안산 마음센터의 경우, 지금은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해 분노를 국가 터뜨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많은 경우 이런 과정을 거쳐서 국가 지원과 울타리를 원하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국가는 더 강력한 울타리가 되어 줘야 합니다.” -사회재난은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일까요? ”사회재난은 언론과 같은 공적 미디어 체계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서도 정보 유통과 류머의 확산을 가속화시킵니다. 관건은 어떤 분위기를 형성하느냐죠. 길을 가다 넘어진 사람에게 왜 넘어졌냐고 타박하지 않습니다. 재난 트라우마 피해자에게도 그렇게 대응해야 합니다. 사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온정, 공감, 지지, 동의는 피해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회복 과정에서 떠올리는 것은 항상 이런 부분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 넋을 놓고 있을 때 누군가 날 도와주고, 울고 있는 날 다독이던 말들은 그 사회 회복의 단초가 됩니다. 피해를 지원하는 쪽에서 피해자의 편에서 지지적이고 온정적 태도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공무원의 자칫 무감해 보이는 태도가 당사자에게 큰 상처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조심스러워서 거리를 둔 것일 수도 있죠. 이들조차 대리 외상이나 소진 등 고통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관리자의 인식은 재난 현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이해가 요구됩니다. 우린 현장 실무 종사자 등을 위한 인식과 의사소통 영상을 만들어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죠.” -미디어의 집단 트라우마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언론의 협조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재난 과정에서 언론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언론의 기조가 사고 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이태원 참사의 경우,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현장에 모자이크가 씌워지고 동영상이 만연하게 송출되지 않는 등 자정 노력이 있었습니다.”

2024.12.06 17:25김양균

티맵, 한국노총과 단체교섭 체결...대리기사 처우 앞장

티맵모빌리티와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플랫폼운전자지부가 고용노동부 성남고용노동지청에서 단체교섭 체결식을 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대리운전 기사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실질적 활동으로 ▲안전보건 활동 강화를 추진하고 ▲고충처리 제도 도입 ▲심야 이동권 개선 등 대리운전 기사들의 근로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8월20일 본교섭 시작 이후 약 100일 만에 이뤄졌다. 티맵모빌리티는 신속하고 원만한 합의 과정에 대해 “노사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단체교섭 체결로 대리운전 기사들의 처우 개선 뿐만 아니라, 플랫폼 업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총괄 부사장은 “이번 합의는 대리운전 산업 내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중요한 시작”이라며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리 기사님의 권익 증진 및 근로 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현군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위원장은 “대리운전기사는 밤에는 대리운전, 낮에는 탁송 혹은 발렛, 새벽에는 플렉스 배송을 하는 대표적인 플랫폼 노동자“라며 ”기존 제도의 일괄적 적용이 아닌, 플랫폼 노동자의 환경 및 상황에 알맞은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이번 합의는 새로운 노사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작이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06 16:45박수형

넥슨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콘'으로 IP 파워 입증

넥슨 대표 지적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가 단일 게임을 넘어 통합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이플콘 2024는 메이플스토리 IP의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는 의의를 지닌 행사다. 메이플콘2024는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헬로메이플 등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한 곳에 모은 통합 페스티벌 형태로 개최됐다. 그간 메이플스토리는 게임의 틀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되며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 2003년 메이플스토리가 처음 출시된 후 오랜 기간에 걸쳐 메이플스토리 IP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되며 IP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를 시작으로 파생된 IP 활용작들도 각각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은 원작의 재미를 스마트폰으로 구현해 새로운 팬층을 유치했으며,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이용자들이 직접 창작물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샌드박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헬로메이플은 블록 코딩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게임의 재미와 함께 프로그래밍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IP 활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처럼 메이플스토리는 단순한 게임 시리즈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로 확장되며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하나의 IP가 다양한 게임으로 파생됐다는 점과 그 게임들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게임 시장에서 확실하게 뿌리를 내렸다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이런 사례는 국내 게임업계는 물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흔히 찾아보기 어렵다. 메이플콘 행사 구성도 인상적이다. 단순하게 게임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행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구성을 택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메이플콘 2024는 메이플스토리 세계관 속 공간인 루디브리엄을 테마로 꾸며졌으며,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여기에 관성적으로 개별 게임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고 경품을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는 이벤트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IP 파급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전체의 비전을 보여주는 종합 축제로서 기획됐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넥슨 관계자는 “메이플콘2024는 단일 게임을 넘어 메이플스토리라는 브랜드가 지닌 IP 파워를 증명하는 자리다. 메이플스토리IP가 가진 더 큰 가능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06 16:34김한준

삼양엔씨켐, EUV·HBM 시장 잡는다…"PR용 소재 개발"

국내 포토레지스트(PR, 감광액)용 소재 기업 삼양엔씨켐이 최첨단 반도체 시장 진입에 따른 회사 성장을 자신했다. 고난이도 노광 기술인 EUV(극자외선)용 소재의 상용화를 성공했으며, 차세대 메모리로 각광받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분야에서도 내년 신규 소재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회식 삼양엔씨켐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핵심 사업 및 향후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삼양엔씨켐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용 재료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 위에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소재다. 빛에 반응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고, 이를 통해 웨이퍼에 특정한 패턴을 만들어낸다. 삼양엔씨켐은 이 포토레지스트를 만드는 데 필요한 폴리머(고분자), PAG(광산발생제)를 양산하고 있다. 두 소재 모두 기존 일본이 주도해 온 시장이었으나, 삼양엔씨켐이 지난 2012년경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외 복수의 포토레지스트 제조업체를 통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회식 대표는 "삼양엔씨켐은 높은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국내 시장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과도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986억원 수준의 매출을 오는 2030년까지 3천억원으로 끌어올리고, ArF와 EUV향 비중을 기존 10%에서 30%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포토레지스트는 노광 방식에 따라 KrF(불화크립톤), ArF(불화아르곤), EUV 등으로 나뉜다, 후순으로 갈수록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첨단 반도체 공정에서 활용된다. 특히 EUV는 7나노미터(nm) 이하의 최첨단 공정, 1a(4세대 10나노급) D램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를 위해 삼양엔씨켐은 국내 포토레지스트 제조업체와 협력해 EUV용 포토레지스트 소재를 개발했다. 국내 메모리기업 2곳 중 한 곳에는 공급을 시작했고, 다른 한 곳은 공급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해외 협력사와 함께 파운드리용 EUV용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소재는 내년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삼양엔씨켐은 차세대 메모리로 각광받는 HBM 분야에도 진출했다. 지난 2020년부터 HBM용 범프 폴리머 협업을 시작해, 주요 고객사와 품질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제품 역시 기존에는 일본 기업이 시장을 독과점해 왔었다. 정 대표는 "국내 최대 반도체 PR 소재 전문기업으로서 EUV 및 HBM BUMP 폴리머 등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장 이후 회사는 시장의 수요에 발맞춘 혁신적인 소재 개발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엔씨켐은 이번 상장에서 11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6천원~1만8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76억원~19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2025년 1월 6일~10일 5일간 진행, 같은 달 16일~17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2월 3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2024.12.06 14:29장경윤

SK C&C, AI와 글로벌 비즈니스로 도약… 조직 혁신 박차

SK C&C가 SK텔레콤과 함께 그룹사의 인공지능(AI) 사업 전략을 이끌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인사에서 유임된 윤풍영 SK C&C 대표를 중심으로 AI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AI 전환(AT)서비스 부문을 신설하고, 주요 부문에 젊은 부사장이 대거 선임됐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 C&C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한 후 내년 AI 기반 전략 구축을 위해 준비를 가속화한다. 이번 인사는 기술·현장·글로벌이라는 그룹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내년에도 SK C&C를 이끄는 윤풍영 대표는 SK그룹의 AI 컨트롤타워 일원으로서 그룹의 비전 실현을 위해 AI와 클라우드 확산을 집중 지원할 전망이다. 그룹의 기조에 따라 SK C&C는 70년대생의 젊은 부사장 7명이 선임됐다. 또한 승진 인원 상당수가 많게는 20년에서 적게는 10년 이상 SK C&C와 그룹사에 몸 담았던 인물인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BM혁신본부장으로 선임된 오은석 부사장은 1979년생으로 이번 인사에서 가장 젊은 임원이다. 내년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하고 있는 SK C&C와 그룹사AI 사업 수익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전략에 맞춰 가장 활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AI와 연계된 IT서비스 사업을 주도할 ICT서비스1본부는 이현준 부사장이 담당한다. 그는 2002년 SK C&C에 입사 후 20년 이상 고객사의 디지털혁신을 이끌어왔다. 또한 반도체·에너지·화학 등 제조∙하이테크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는 안상만 부사장이 담당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SKT에서 플랫폼 인프라 사업을 담당해 온 허민회 부사장이 이끈다. 특히 하이테크사업부문은 반도체 분야 전 공정과 소재 계열 고객사를 대상으로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제조·글로벌사업부문은 국내외 사업을 통합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한다. 최근 잦은 IT장애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사업은 SK C&C에서 20년 이상 네트워크와 클라우서비스 업무를 수행한 박종훈 부사장 주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내 인사 조직관리를 맡는 탤런트담당은 김민환 부사장이 수행하며, 기업의 방향성과 윤리 경영 방안을 수립하는 윤리경영 부서는 고재웅 부사장이 담당한다. 둘 모두 20년 이상 SK C&C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해온 전문가들이다. 이와 함께 SK C&C는 그룹사에서 제시한 비전에 따라 조직을 개편했다. 최태원 SK회장이 AI 사업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만큼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사업 조직과 AT 사업'조직을 'AT서비스부문'으로 통합하며 AI 사업 조직의 규모를 키웠다. SK C&C는 그룹사와 주요 계열사들의 AI 도입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핵심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AI 기반 비즈니스 성과 확대를 위해 고객의 요구에 보다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내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 중심 사업 수행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술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2024.12.06 13:42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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