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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7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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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에너지, 롯데건설 사옥 '태양광+ESS' 도입 프로젝트 수행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는 롯데건설과 제로에너지 인증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과 화재에 절대 안전한 VIB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시설을 서울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사옥에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시범 설치 후 성능평가 등을 진행 중이다. 태양광 모듈 전문 업체인 엡스코어도 함께 하고 있다. BIPV는 건물의 외벽에 설치돼 전력 생산과 건축 외장재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유휴 면적을 활용해 시공 면적이 부족한 도심 건물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VIB ESS를 접목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VIB가 수계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없어 인구 밀집 지역과 실내에도 설치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규모가 작은 타일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건물 지하 주차장 등 대규모 시설은 물론 개별 가구 단위로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건물 전체는 물론 개별 가구별 전기 사용의 효율을 제고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이어 내년에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확대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기반 분산 전력 생산과 ESS를 연계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는 안전성과 효율성, 설치의 유연성으로 인해 전기 수요 부문에 가장 가깝게 설치할 수 있는 ESS”라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등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서 VIB ESS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통해 주택, 사무실 등 생활의 공간에서도 ESS를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16 09:52김윤희

로보아르테, 선화예고에 튀김로봇 도입

로봇 푸드테크 기업 로보아르테는 지난 13일부터 서울시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자사의 튀김 조리 로봇 설치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보아르테는 이번 프로젝트로 학교 급식 현장에서 튀김 로봇의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로보아르테 튀김 조리 로봇은 미국 위생협회(NSF)로부터 위생·안전 인증을 받았다. 학교 급식 조리 종사자들은 높은 업무 강도와 폐질환 문제를 겪어왔다. 이로 인한 구인난도 심화된 상황이다. 로보아르테는 튀김 조리에 로봇을 도입해 조리사의 안전을 개선하고 노동 강도를 줄이는 한편,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 급식 담당자는 "뜨거운 기름 앞에서 계속 서 있어야 하는 튀김 조리를 로봇이 대체해 준다면 작업자들의 업무 강도 개선과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아르테 관계자는 "학교 급식 현장은 구인난, 작업 환경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곳"이라며 "학교 급식용 튀김 로봇의 실효성을 바탕으로 단체 급식 채널에 튀김 조리 로봇 공급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6 09:51신영빈

ST-쿼블리, 양자 프로세서 대량생산 협력 체결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쿼블리(Quobly)와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양자 프로세서 유닛(QPU) 대량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T의 첨단 FD-SOI 반도체 공정 기술을 활용해 비용 효율적인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쿼블리는 제약, 금융, 재료 과학, 기후 및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등 복잡한 시스템 모델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대상으로 2031년까지 100만 큐비트(Qubit) 장벽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력의 첫 단계로 양사는 ST의 28nm FD-SOI 공정을 최적화해 10만 큐비트 이상 확장 가능한 100 큐비트 양자 컴퓨터 개발을 추진한다. ST는 종합반도체회사(IDM)로서의 강점을 살려 300mm 웨이퍼 생산라인에서 쿼블리와 공동 설계부터 프로토타입 제작, 대량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FD-SOI 공정은 ST가 자동차, 산업 및 컨슈머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수년 동안 상업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해 온 기술이다. 모드 비넷 쿼블리 CEO는 "ST와의 협력으로 양자 프로세서 기술의 산업화를 수년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2031년까지 100만 큐비트 달성을 통해 제약, 금융, 재료과학, 기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레미 엘 우아잔 ST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장은 "프랑스 크롤 시설을 중심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경제성 있는 대규모 양자 컴퓨팅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양자 컴퓨팅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욜 그룹의 에릭 무니에 수석 애널리스트는 "CMOS 웨이퍼 스케일 제조 공정을 활용한 이번 협력은 비용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 개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16 09:50이나리

컬리, '한우 반값 특가' 기획전 연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한우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한우 반값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컬리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협업한 이번 기획전은 29일까지 열린다. 한우농가의 성장과 지원을 위한 행사로 컬리는 가격을 할인하고, 한우자조금에서는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지난 8월부터 한우자조금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컬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00여 개의 한우 상품을 준비했다. 최대 할인율은 50%로, 남도우애 무항생제 1++ 한우 등심 구이용과 경주천년한우 1++ 한우 차돌박이 구이용 등을 반값에 만날 수 있다. 연말 홈 다이닝 스테이크에 적합한 안심과 등심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Kurly's 1++ 한우 안심 구이와 1등급 한우 안심 스테이크는 25%를, 명품 한우인 남도우애 무항생제 1++ 한우 안심 스테이크는 12% 할인한다. 등심 부위는 Kurly's 1++ 한우 등심과 KF365 1+ 한우 등심이 각각 31%와 25% 저렴하게 선보인다. 경주천년한우 1++ 한우 등심 구이용도 19% 낮은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과 함께하는 자리를 다채롭게 만들어 줄 한우 특수부위 등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할 수 있다. KF365 1+ 한우 정육 샤브샤브용 고기는 20% 저렴한 가격에, 구이 요리에 어울리는 Kurly's 1++ 한우 치마살과 태우한우 1+ 한우 채끝은 각각 18%와 12% 할인한다. 컬리 관계자는 "한우자조금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구이용 뿐 아니라 다짐육과 육전용, 장조림용 등도 준비한 만큼 다양한 한우의 맛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2.16 09:50조수민

네이버 '치지직' 1주년...MAU 250만·방송수 482만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서비스 오픈 1주년 성과와 2025년 서비스 로드맵을 공개했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치지직이 지난 1년 동안 다져온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5년 ▲스트리머 성장 지원 ▲시청 경험 확대 ▲콘텐츠 다양화 등 서비스 지속 고도화를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서 방송 송출 등 1년 성과 공개 치지직은 지난 15일 서비스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네이버 1784에서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치지직은 이 날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2025년 예정된 주요 사업 로드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치지직은 2023년 12월 첫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지난 2월 베타 오픈, 이후 5월 정식 오픈을 거치는 등 단계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스트리밍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현재까지 1년 간 안정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 거듭하며 지난 11월 기준 MAU 250만 달성, 파트너 스트리머 148명 확보 등 스트리밍 시장에서 단 기간에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지난 1년 간 총 482만 건의 방송 송출 수가 누적되는 등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e스포츠 중계권 리더십 확보·콘텐츠 다양화 등 서비스 성장세 견인 이 날 치지직 간담회 현장에서는 1주년 성과의 주요 배경이 함께 소개됐다. 치지직은 지난 1년 간 ▲By-pass 송출 통한 시청 화질 개선 ▲파트너 스트리머 보이스 활용한 TTS(Text to Speech) ▲빠른 다시보기 ▲드롭스 등 치지직만의 주요 기능을 순차 선보이며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서비스 초기 네이버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만큼 실제 클립(Clip), 카페, 네이버페이 등 다른 서비스와의 확장성을 통해 사용 경험을 높인 것도 주요한 성장 배경으로 언급됐다. 특히, 5월 치지직 정식 오픈과 함께 클립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 현재 스트리머를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는 주요 기능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11월 기준 클립 재생수와 생성수는 지난 달 대비 각각 82%, 74%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치지직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e스포츠 콘텐츠는 물론, 게임 외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와 중계권 등을 확보하여 치지직 서비스 내 콘텐츠 생태계를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대표 e스포츠 리그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와 월드 챔피언십 등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주요 대회 전용 중계 채널에서 고화질 방송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 최근 '2024 LoL KeSPA 컵을 국내 단독 중계하며 e스포츠 팬들의 유입이 큰 폭으로 늘었다. 스트리머 혜택 강화, 수익 다각화·콘텐츠 제작 지원 등 생태계 한층 고도화 치지직은 이 날 간담회에서 2025년을 대비해 계획하고 있는 주요 서비스 방향성도 함께 공개했다. 스트리머들의 수익 창출 다각화를 위한 관련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안정적 환경에서 창의적 콘텐츠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책은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스트리머 수익 다각화를 위한 방향성이 대표적이다. 치지직은 스트리머 채널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 스트리머가 제작한 굿즈를 팬들에게 더욱 손쉽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송 내에도 스마트스토어 상품 구매 링크를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구독 상품 혜택도 개편된다. 특히, 2티어 구독 상품을 선택한 이용자에게도 별도 표기를 통해 구독자 인증 효과를 높이는 등 2티어 구독자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치지직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확대된다. 소규모 기획도 빠르게 콘텐츠로 제작하고자 하는 스트리머측 제안을 수렴하여 1인당 최대 3천만원씩 연 4회 지원했던 기존 프로그램을 연간 최대 6회까지 신청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1인의 스트리머가 연간 최대 1.2억원 지원 규모 내에서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시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도 대폭 넓힌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 뿐 아니라, 프로 등급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스트리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콘텐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버추얼 콘텐츠 스튜디오·치지직 게임 대회 등 즐길 거리 더욱 다양해질 것 버추얼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치지직은 최근 버추얼 생태계 확대를 목표하며 미디어 기술력이 집약된 전용 스튜디오 '모션 스테이지' 구축에 나서며,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 음악을 소재로 하는 버추얼 뮤지션의 데뷔 쇼케이스 및 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치지직 타이틀을 건 공식 게임 대회도 개최한다. 현재 치지직은 치스티벌, 치락실 등 스트리머 참여를 통해 진행되는 기록 경쟁 방식 등 게임 대회를 정기 개최하고 있다. 2025년 부터는 더욱 규모감 있는 리그 형식의 게임 대회도 공식 신설하고 운영하며 치지직 서비스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즐길 거리도 점진 확대한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첫 선 보인 이후, 지난 1년 간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의 애정을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왔다. 그 결과 서비스 활성 사용자가 대폭 증가하는 등 안정적 성과를 내게 됐다"며 "내년에는 시청 경험 개편, 스트리머 지원 대폭 확대, 콘텐츠 생태계 성숙 및 다양화 등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는 한편, 더욱 즐거운 스트리밍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6 09:49백봉삼

애플, 매직마우스 충전포트 위치 바꾼다

애플이 매직마우스 디자인을 뜯어고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마크거먼에 따르면 애플이 새로운 매직마우스를 개발 중이다. 2009년에 출시된 매직마우스는 그간 AA 배터리를 없애고 USB-C 포트를 추가하는 것 외에는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었다. 인체공학적이지 않은 디자인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많았다. 특히, 하단에 충전 포트가 있어 충전 중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사용자들의 주된 불만이었다. 올해 선보인 매직마우스 역시 충전 포트 위치가 그대로라 충전할 때마다 마우스를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이같은 소비자들의 오랜 불만을 반영해 디자인 변경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매직마우스 현대적 버전에 대한 프로토타입(시제품) 작업을 시작했다"며 "오랫동안 제기된 불만(특히 충전포트 문제)을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매직마우스 출시 시점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마크 거먼은 1년에서 1년 6개월 내에는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애플은 전면 개편을 진행 중"며 "디자인 팀이 최종 디자인을 확정한 후에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 운영 등을 거쳐 실제 출시까지는 몇 달 또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12.16 09:48류은주

[디지털 K-헤리티지]⑮실측 데이터로 구현한 '디지털 전통정원'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에서 한국 전통조경을 디지털로 정밀실측해 제작한 실감형 디지털 전통정원 '미음완보(微吟緩步), 전통정원을 거닐다' 전시 행사를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실시했다. 미음완보는 조선의 학자였던 정극인(1401~1481)의 상춘곡(賞春曲) 속 글귀로 '나직이 읊조리며 천천히 걷다'는 뜻을 담았다. 단순히 정원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고 내면을 바라보는 심미적 과정을 담았다는 게 국가유산청 측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 자연유산국 명승전통조경과에서 마련했으며, 2021년부터 축적해 온 전통조경 디지털 정밀실측 데이터를 활용해 제작한 전통조경 실감형 콘텐츠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특히 국민들이 한국 전통조경을 쉽게 이해하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 전시는 풍월주인(風月主人), 세외도원(世外桃原), 성시산림(城市山林) 총 3부로 구성했다. 먼저 1부 '풍월주인, 자연에서 찾은 풍류'에서는 빼어난 경승을 찾아 유람하는 풍류문화를 주제로, 자연 속에서 정원으로 향하는 여정을 실감 디지털로 구현했다. 명승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에서 착안한 양방향(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머리 위로 나눠지는 물길과 서 있는 바닥 주변으로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체험하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폭포의 물길을 따라 누각 구조물에 이르면 보와 기둥, 난간이 이루는 시각틀을 통한 차경기법으로 자연경관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2부 '세외도원, 속세를 벗어난 별천지'에서는 별서정원의 사상이나 철학적 의미를 담아 이상향을 구현하는 방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통정원의 대표적 공간구성 요소인 방지원도(方池圓島)와 석가산을 각각 재해석해 사물에 영상을 투사한 미디어매핑 콘텐츠로 구현했다. 또한 대형 4면 영상에 구현된 네 곳의 별서정원 '보길도 윤선도 원림', '담양 소쇄원', '담양 명옥헌 원림', '화순 임대정 원림'을 직접 거닐어보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별서정원 미디어아트는 지난 10월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먼저 공개되었는데, 한국 전통정원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실존하는 정원을 실측한 정밀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3부 '성시산림, 일상에서 찾은 자연'은 정원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자연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이념을 담았다. 도심 속 전통정원인 창덕궁 후원의 사계를 담은 '왕의 안식처, 궁궐정원' 미디어아트를 통해 옛 선조들이 정원을 즐겼던 방식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했다. 여기에 '제1회 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의 수상작을 함께 전시하고, 국가유산청이 발간했던 전통조경 관련 도서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 국가유산청 측은 "전통조경의 보존·관리·활용을 총괄하는 유일한 국가기관으로서,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국민들이 한국 전통정원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간접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전통조경의 독창성과 우수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16 09:48이도원

LGU+ '비즈온', 누적 가입 회선 전년비 200%↑

LG유플러스는 중견기업 고객용 인터넷 전용회선 '비즈온'의 누적 가입 회선이 지난해 대비 올해 약 20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비즈온은 중견기업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넷 전용회선이다. 대기업 전용 '비즈넷', 중소기업/SME 전용 '오피스넷' 등과 같은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 중 하나로, 기업 규모에 따라 각기 다른 통신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비즈온의 경우 타 상품 대비 가격과 속도의 효율성이 특징이다. 고객이 업/다운로드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고, 그 속도만큼만 요금을 지불해 효과적으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어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더욱 효율적으로 비즈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역폭 자동화(BoD)' 기능도 적용했다. 이는 특정 순간 많은 사용자가 몰려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을 대비해 고객이 임시적으로 가입 인터넷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만든 기능이다. 가령 게임사에서 대용량 개선 작업을 진행하거나, 대학 기숙사에서 수강신청일에 많은 학생이 한 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업로드 속도를 임시적으로 높이는 구조다. 이 기능은 추가적인 금액 부담과 별도의 번거로운 서류 제출 과정 없이 1달에 1번, 연 최대 2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고객의 사용패턴에 맞춰 가장 이상적인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적절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전략이다. 또 비즈온은 한 층 강화된 보안성이 특징이다. 고객별 1:1 전용회선으로 구성돼 속도와 품질이 보장되며,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VPN 기능도 추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객이 보안위협에서 벗어나 안심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보안관제'도 선택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비즈온, 비즈넷 등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을 고객의 환경과 패턴에 맞게 더욱 세분화해 사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는 기능도 구상할 예정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은 “비즈온 가입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역폭 자동화 기능도 개발했다”며 “단순히 인터넷 회선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겪는 불편함과 문제들을 개선해 '고객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09:32최지연

두께 줄이고 화면 접고…애플, 아이폰 확 바꾼다

애플이 아이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 디자인 개편과 포맷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두께 약8mm인 현 아이폰보다 훨씬 얇은 모델을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17 에어'로 알려진 이 모델은 원가 절감을 위해 단순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가격도 아이폰 프로 모델보다 훨씬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은 폴더블 기기도 두 개 준비하고 있다.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폴더블 제품의 경우 약 19인치로, 화면을 펼치면 데스크톱 모니터만큼 커질 예정이다. 더 작은 모델은 폴더블 아이폰으로 화면을 펼치면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더 클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두 폴더블 디자인은 수년간 개발 중이었으나 일부 핵심 부품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다. 주요 과제로는 힌지와 폴더블 화면을 보호하는 디스플레이 커버를 개선하는 것이 포함됐다. 제프 푸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폴더블폰은 애플의 기준을 충족할 만큼 얇고 가볍거나 에너지 효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애플이 이 부문에 진출하는 데 속도가 더디다”고 밝혔다. 애플은 화면을 접었을 때 기기 바깥쪽에 화면을 배치하는 등 다른 디자인도 실험했지만 현재는 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디자인을 선호한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당초 애플은 시장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대형 폴더블 기기를 먼저 출시하려고 했지만, 이제 폴더블 아이폰이 더 먼저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애플 경영진은 폴더블 아이폰을 2026년에 출시하려고 하고 있으나 기술 문제를 해결에 1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부진한 아이폰 판매 극복 위해 새 디자인 준비” 여전히 애플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 사업은 2024 회계연도 매출 기준으로 약 1% 미만으로 성장하는 등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 매출이 크게 증가한 때는 2021년으로, 통신사들이 급성장하는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아이폰 구매에 보조금을 지급했을 당시였다.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 경영진이 “새 디자인이 더 빨리 출시될 수 있도록 밀어 붙였다”라며, “결국은 그들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경쟁사들이 폴더블 기기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가 아주 획기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애플이 지난 몇 년간 진행한 아이폰 업그레이드보다 큰 변화를 의미한다. 최근 몇 년간 애플은 아이폰에 개선된 칩과 카메라 등을 탑재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으나, 사용자에게 기기 교체를 유도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클리프 말도나도 시장조사업체 베이스트리트 리서치 분석가는 마지막 대규모 아이폰 재설계는 2017년에 출시된 아이폰X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사용자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기 위해 하드웨어 혁신을 모색하는 듯하다"며 "아이폰 16은 지루한 미적 휴대폰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08:55이정현

고려아연 "MBK, 비밀유지계약 위반 의심"…금감원에 진정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비밀유지계약(NDA) 위반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MBK는 2년 전 고려아연 신규 투자를 검토했다. 당시 고려아연 측으로부터 '트로이카 드라이브' 관련 자료를 제공받고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다. 양사가 체결한 NDA는 지난 5월 종료됐다. 이를 두고 고려아연 측은 당시 투자 검토용으로 제공받은 내부 자료를 활용해 MBK가 공격적 인수합병을 시도했다고 주장한다. 고려아연은 MBK NDA 위반과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MBK가 과거 고려아연으로부터 넘겨받은 112페이지에 달하는 비밀정보를 인수합병(M&A)에 활용해 시장 안정과 거래 질서를 해친 것으로 의심되는 만큼,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와 함께 MBK에 대한 전반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고려아연은 해당 법인들의 주요 종사자들을 성명불상자로 기재해 진정하면서, MBK 소속으로 각종 위법행위 실행을 결정한 사람, 그 실행을 지시한 사람과 그러한 지시에 따라 위법행위를 수행한 사람이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바이아웃 부문 대표로서 이 사건 공개매수에 장형진 영풍 고문과 함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김광일 부회장과 이 사건 비밀유지계약 서명 당사자인 MBK HK의 민병석 최고운영책임자, 스페셜시튜에이션스 부문 대표인 부재훈 부회장, MBK의 모든 사업을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피진정인 김병주 회장이 고려아연 기업가치에 대한 중요한 비밀정보를 이 사건 공개매수에 활용하도록 결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MBK가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을 금지하고 있는 자본시장법 제174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미공개중요정보란 상장법인의 경영이나 재산상태, 영업 실적 등 투자자 투자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부 정보로서 불특정 다수인이 알 수 있도록 공개되기 전의 것을 말한다. 112페이지에 달하는 자료에는 외부에는 단 한 번도 공시된 적이 없고, 고려아연의 전략·가치에 대한 여러 중요한 내부 정보들이 담겨 있다는 것이 고려아연 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MBK 측은 이같은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앞서 MBK는 비밀 정보를 취득한 스페셜시튜에이션스 부문과 고려아연 M&A를 진행하는 바이아웃 부문 간 정보 교류 차단 장치인 '차이니즈월'이 작동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하지만 공개된 자료 등을 통해 확인 결과 과거 MBK가 일본의 아코디아 골프뿐 아니라, 중국 렌트카 업체 CAR를 인수할 당시에도 바이아웃과 스페셜시튜에이션스 두 부문이 공동으로 투자 활동에 관여했던 정황이 확인됐다"며 "해명 과정에서 준법 감시팀 검토와 승인을 거쳐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확인했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준법 감시팀 검토와 승인만 있으면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얼마든지 비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MBK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 측에서 억지 주장과 말꼬리 붙잡는 식의 악의적 비방"을 하고 있다"며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참여한 '바이 아웃' 부문은 고려아연 측이 주장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에 대한 컨설팅 자료'를 본 적도 읽은 적도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고려아연 측에서 마치 새로운 것을 발견한 것처럼 언급했던 일본 어코디아 넥스트 골프와 중국 렌트카 회사 Car에 대한 투자 활동은 이미 투명하게 모두 공개가 됐던 사안들"이라며 "'바이 아웃'부문은 해당 회사들 경영권 지분에 투자한 것이며, '스페셜 시튜에이션스'는 다른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관련 회사들에 '사모대출 관련 투자'를 집행한 투자 건들"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6 08:35류은주

명인제약, 의약품 제조 기준서 미준수로 과징금 처분

명인제약이 자기기준서 위반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 기준서를 준수하지 않은 명인제약에 대해 해당 의약품 5품목에 대해 제조업무 정지 처분에 갈음한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의약품 제조업자는 의약품을 제조하면서 제조관리기준서, 제품표준서 등에 따라 정확히 제조해야 하고, 작성된 기준서 및 지시서를 준수해야 하지만 명인제약은 자사기준서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명인제약 전문의약품 ▲'명인아캄프로세이트정 333㎎'(아캄프로세이트칼슘) ▲'명인클로르프로마진염산염정50㎎' ▲'명인클로르프로마진염산염정100㎎' ▲'명인클로르프로마진염산염정200㎎' 등 5품목의 제조업무정지 1개월에 갈음한 과징금 870만원을 부과했다.

2024.12.16 06:00조민규

라인프렌즈 홍대서 BT21 엔젤&빌런 팝업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BT21'이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엔젤 앤 빌런(Angel & Villai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BT21은 IPX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든 캐릭터 IP이다. 연말 시즌을 기념해 사랑스러운 '엔젤'과 다크하고 시크한 매력의 '빌런'이라는 BT21의 상반된 모습을 위트 있게 담은 영상부터 팝업 공간 및 제품이 소개된다. BT21 공식 SNS 채널에서 공개된 '엔젤 앤 빌런' 쇼츠 영상에는 BT21 엔젤 친구들이 우주로봇 VAN(반)을 하트, 별, 리본, 무지개 등으로 밝게 꾸미는 반면, 빌런 친구들은 작은 뿔을 씌우거나 회색, 블랙, 레드 등 어두운 색으로 칠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IPX는 이번 캠페인을 테마로 1월 13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토어 홍대점에서 팝업을 운영, 외관에서부터 눈 덮힌 숲속 엔젤과 빌런으로 변신한 BT21 친구들이 선물을 두고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담았다. 또, 팝업 내부는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가득 놓인 보라색 선물 박스들과 하트 반쪽에 매달려 있는 엔젤 모습의 CHIMMY(치미), 시크한 표정이 매력적인 빌런 모습의 COOKY(쿠키) 등으로 꾸며진 포토존으로 성큼 다가온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 외에도 하트를 양쪽에서 잡고 있거나 순백의 천사 코스튬과 삼지창과 뿔로 포인트를 준 빌런 코스튬을 한 BT21의 상반된 매력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플러시, 메탈 키링, 미니 백참 등 다양한 제품들이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뿐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도 진행돼 전 세계 유니스타즈들을 찾아간다.

2024.12.15 17:02안희정

이재명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국힘 거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튿날 국가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여당에 협력이 필요하단 뜻을 내놨는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교감을 나눈 반면에 국민의힘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모든 정당과 함께 국정 안정과 국제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 상황과 관련해 “어느 때보다 정부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금융 외환 관리 당국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국회 제1당인 민주당도 시장 안정화, 투자 보호조치 등 경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 “이제는 여당이 지명한 총리가 아닌,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파를 떠난 중립적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해달라고 (전화 통화에서) 말씀을 드렸다”면서 “한 권한대행도 전적으로, 흔쾌히 동의하셨다”고 밝혔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에 거절 의사를 보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법 규정에 의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됐다”며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당정 협의를 통해서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정치를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전히 국민의힘이 여당이고 고위당정협의회든 실무당정협의회 등을 통해서 윤석열 정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5 15:55박수형

한은 "과거 탄핵 국면보다 경제 영향 가능성 커…더 적극 대응해야"

과거 두 차례 있었던 탄핵 국면 때와 다르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등 대외 여건 어려움이 커져, 경제적 영향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이에 과거 두 번의 탄핵 정국 사례때보다 경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은행은 15일 '비상계엄 이후 금융·경제 영향 평가 및 대응방향' 자료를 내고 2004년 故노무현 대통령 탄핵과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때는 중국의 고성장과 반도체 경기가 좋아 수출이 경제 성장세를 뒷받침했으나, 현재는 해외 요인이 녹록치 않다는 점을 밝혔다.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수출 환경이 변화하는 등 해외 리스크가 있기에 정치적 리스크라는 국내 요인과 맞물린다면 경제에 줄 수 있는 타격이 크다는 부연이다. 한은 측은 "정치적 상황과 경제 정책이 분리돼 추진돼야 한다"며 "여야정 합의를 통해 지난 두 번의 사례에 비해 경제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가 경정 예산(추경) 등 주요 경제 정책을 조속히 추진하고, 대외에 우리 경제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모습을 가급적 빨리 보여준다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가급적 제한될 것이라는 부연이다. 실제 2004년에는 상반기 재정집행 실적이 87조5천억원으로 당초 목표 87조2천억원을 초과했으며 2016년 12월 탄핵 정국에도 불구 여햐는 차기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2017년 2월 중장기 투자 활성 및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한은 측은 "통상환경 변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자본시장 선진화, 산업경쟁력 강화 등 구조개혁 노력을 지속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과거보다 갈등 기간이 길어질 경우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정부와 함께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2024.12.15 14:00손희연

인텔·퀄컴, 스냅드래곤 PC 반품률 두고 신경전

인텔과 퀄컴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PC 반품률을 두고 한 차례 설전을 주고 받았다. 인텔이 "퀄컴 칩 탑재 제품이 소비자 기대에 못 미쳐 반품률이 높다"고 주장하자 퀄컴이 반박에 나선 것이다.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는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22회 연례 글로벌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Arm 프로세서 탑재 PC의 반품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PC 판매 업체 관계자와 나눈 대화를 근거로 "소비자들이 기본적으로 기대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제품에 불만을 드러내며 제품을 반품한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RN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 PC의 반품률은 일반적인 수준이며 소비자들의 평가는 5점 만점에 4점 이상으로 높게 유지된다. 또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향후 5년 안에 노트북 시장에서 적게는 30%, 많게는 50% 가량이 x86이 아닌 Arm 등 다른 플랫폼 기반 제품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올 6월 자체 개발 CPU '오라이온'(Oyron)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를 출시했다. 9월 IFA에서는 8코어 탑재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공개했고 지난 11월에는 단가 600달러(약 84만원) 내외 PC 시장을 위한 새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PC 시장에서 Arm 기반 PC 점유율은 10%를 차지했다. 이 중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노트북은 올 3분기 PC 시장 점유율 0.8%, 70만 대 내외로 추정된다.

2024.12.15 13:55권봉석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튿날 국가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여당에 협력이 필요하단 뜻을 내놓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모든 정당과 함께 국정 안정과 국제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 상황과 관련해 “어느 때보다 정부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금융 외환 관리 당국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국회 제1당인 민주당도 시장 안정화, 투자 보호조치 등 경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당내서 논의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제는 여당이 지명한 총리가 아닌,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파를 떠난 중립적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해달라고 (전화 통화에서) 말씀을 드렸다”면서 “한 권한대행도 전적으로, 흔쾌히 동의하셨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달라”며 “그것만이 국가의 혼란을 최소화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처구니없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고 재발을 막기 위해 진상규명과 책임추궁도 분명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정안정·내란극복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대한민국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4.12.15 12:11박수형

LG, 연말 이웃사랑성금 120억원 기탁

LG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5년 동안 약 2천400억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모금회에 기탁해왔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과 주거·교육환경 개선에 쓰인다. 이번 LG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천497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5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은 지난 13일 성금 전달식에서 "앞으로도 LG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익사업을 펼쳐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들도 연말을 맞아 지역 공동체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물품 지원과 기부금 전달,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은 사업장 인근 이웃에게 김장, 연탄, 생필품, 장학금, 후원금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식료품 등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2024.12.15 10:05이나리

LG전자, 'LG 스마트코티지' 상용화…첫 고객 SM엔터테인먼트

LG전자는 차별화된 AI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혁신적인 주거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를 SM엔터테인먼트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강원도 SM 연수원에서 LG 스마트코티지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 이향은 HS CX담당 상무, 조연우 스마트코티지컴퍼니 대표와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한지수 SM타운플래너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신개념 모듈러 주택이다.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LG전자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AI 가전을 기본옵션으로 모두 갖추고 있다. 지붕 부착 태양광 패널 옵션을 선택하면 필요한 에너지 상당량을 자체 생산한다. 고객은 형태와 크기에 따라 단층형 모델 '모노(MONO)'와 복층형 모델 '듀오(DUO)' 두 가지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SM 연수원 공급으로 지난 10월 스마트코티지 사업을 본격화한 후 첫 B2B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를 기업∙단체에 납품하는 B2B 거래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스마트코티지는 개인용 세컨드 하우스뿐만 아니라 연수원, 워크숍 및 문화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 스마트코티지는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만들어져,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추후에는 고객사의 니즈와 설치 공간의 상황에 따라 맞춤 디자인이 가능할 수 있도록 모듈 다양화도 계획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의 교육 및 워크숍 공간으로 활용될 이번 SM 연수원 스마트코티지는 모노 2대와 듀오 1대 등 총 3개동으로 설치됐다. 이번 스마트코티지는 높은 에너지 효율로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Therma V Monobloc)'을 갖췄다. 내부에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편리함으로 주목 받는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컴팩트'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광파오븐∙식기세척기 등 LG전자 프리미엄 AI 가전을 구비했다. 또한 스마트 도어락, 홈캠, 온도∙습도센서, 스마트플러그 등 다양한 IoT 기기들과 LG AI가전을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앱으로 통합 제어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추후 출시예정인 LG전자 AI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적용하면 간편하게 AI홈으로 업그레이드된다. LG AI홈은 생성형 AI와 일상언어로 대화하며 고객과 공간을 이해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까지 연결하며 고객을 최적으로 케어한다. SM 연수원 스마트코티지는 주변 자연 환경과 부지 특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특히 내부에서 인근 산과 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설계해 방문자들은 스마트코티지와 자연이 하나가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LG 스마트코티지는 공간과 AI 가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적인 주거생활 솔루션으로, 일반 고객과 B2B 고객에게 다양하게 제안하며 건축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5 10:00장경윤

SKT, 'AI 비서'로 글로벌 진출 가속도

SK텔레콤이 국내에서 검증된 '에이닷(A.)'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에스터(Aster)'를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SK텔레콤은 에스터를 내년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 에이닷(A.)을 선보이며 AI 비서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닷은 국내 전용 서비스로,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0월 iOS 사용자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안드로이드 사용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2024년 2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460만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기존 'T전화'를 '에이닷 전화'로 리브랜딩하고 일정 관리, 수면 루틴, 날씨, 교통 알림 등 필수 일상 기능을 추가했다. 이후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는 560만명으로, 전년 대비 211% 성장했다. 최근 SK텔레콤은 에이닷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구글 크롬과 애플 사파리를 통해 데스크톱과 태블릿에서도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에이닷에 구글 제미니 등 추가 모델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러한 에이닷의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전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서비스 '에스터(Aster)'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에스터는 일상생활을 위한 안내 동반자를 표방하며, 단순한 질의응답이나 데이터 검증을 넘어 SK텔레콤의 AI 생태계를 단일 앱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지향한다.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한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식사 준비 요청 시 사용자의 개인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음식 레시피를 추천하고, 필요한 식재료 구매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연결, 호텔 예약까지 지원한다. 이는 SK텔레콤의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된 '쉬운 계획 수립(Planning Made Easy)', '절대 놓치지 않기(Never Drop the Ball)', '시의적절한 답변(Timely Answer)'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 옴디아 보고서는 "에스터가 에이닷과 유사하게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며, 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하다"며 "두 서비스 모두 SK텔레콤의 LLM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단순 AI 비서를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내년 에스터의 정식 버전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언어, 선호도, 규제 환경 등 다양한 시장 요구사항에 맞춘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마존 알렉사와 애플 시리 등 기존 글로벌 AI 비서 서비스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검색 제공업체, LLM 개발자, 제3자 애플리케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터 공개 당시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글로벌 고객들이 사용하게 될 '에스터'는 앱 하나지만,그 기반에는 각 개인·지역·국가별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생태계(에코 시스템)가 뒷받침 된다"며, "전세계 고객들이 사용하기 쉽고 활용도 높은 AI 에이전트를 위해 글로벌 테크사들과 전방위 협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AI 서비스를 고객 상담원의 일상 업무에 통합함으로써 AI의 학습과 적응 능력이 크게 향상할 계획이다.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AI 기반 개인 비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퓨처 데이터 스탯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08.60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242.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7.3%로 전망된다. 국내 통신사들은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가입자 증가가 한계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성과를 얻지 못한 상태다. 이에 에스터가 SK텔레콤의 글로벌 진출 숙원을 이룰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12.15 08:00최지연

美백악관, 윤석열 탄핵에 "한국의 민주·법치 회복력 높이 평가"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우리는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뉴스1, 뉴시스 서면질의에 대면인 명의로 이같이 답했다. 백악관은 또 “우리의 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되고,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요르단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에 대해 “한국이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과정을 평화롭게 따르는 것을 보았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한국 국민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Impeachment of Republic of Korea President Yoon)'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과 한국 국민, 한국의 민주주의 과정과 법치주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한미동맹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으며, 미국은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상호 이익과 공유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이 일을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4.12.15 07:1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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