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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6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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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PV5는?"…기아, 'PBV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기아가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차량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실제 PBV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내년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번째 PBV인 'PV5'를 주제로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일반 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선 하드웨어(HW) 부문은 컨버전(특장) 또는 차량용품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레저카, 패밀리카, 캠핑카 등PV5 컨버전 모델들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 상품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소프트웨어(SW) 부문은 앱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거나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차량을 사용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앱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 부문은 일상, 여가 및 업무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나를 위한, 나만의 PV5'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내면 된다.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18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기아는 접수된 아이디어들에 대해 ▲상품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예선 및 본선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는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부문에서 ▲대상 2팀(각 1천만원) ▲최우수상 2팀(각 3백만원) ▲우수상 6팀(각 1백만원), 일반 부문에서 ▲대상 1팀(5백만원) ▲최우수상 1팀(3백만원) ▲우수상 3팀(각 1백만원) 등 총 15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실제 PBV에 적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참신한 생각으로 PBV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자들과 함께 고객의 니즈를 PBV에 담아가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2:14김재성

SK,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 기탁…임직원 63억원 기금 별도

SK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SK는 18일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를 찾아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왔다. 올해까지 희망나눔 캠페인 누적 기부액은 총 2천465억원에 이른다. SK는 올해 그룹 차원의 성금 120억원 외에도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약 63억원 임직원 기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과 합산 시 연간 기부 규모는 183억원에 달한다. 최태원 SK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9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에서 “우리 앞에는 기후위기, 저출생, 지역소멸 등 매우 복잡하고,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난제들이 존재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1석 다(多)조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SK는 올해에도 사회문제 해결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 추구를 위해 폭 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각 계열사들은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지원(행복두끼) 및 사별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 밖에도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는 '시대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포용적 지식 공동체를 구축한다'는 새 비전에 맞춰인재육성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SK그룹은 올 9월, 30년만에 최악의 태풍 피해를 겪은 베트남 현지 복구를 위해 30만달러를 지원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지역의 재난 및 피해 지역의 복구·구호 활동에도 적극 나서왔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SK는 앞으로도 우리 이웃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행복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1:29류은주

POE2 띄운 카카오게임즈, 기존 작품도 순항…내년 기상도 '맑음'

카카오게임즈가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패스 오브 엑자일(POE) 2'가 초반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출시된 게임들도 순항하며 내년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18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POE2는 지난 7일 얼리 액세스 직후 스팀 내 일간 최다 동시접속자 57만명을 기록했다. 최근 주말에도 50만명 이상의 동접을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현재까지 관련 스트리밍 누적 시청자가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첫날 접속 이용자의 90% 이상이 재접속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초반 인기몰이의 요인으로 전작 대비 발전된 그래픽과 액션, 도전적인 난이도, 그리고 전작에서 축적된 서비스 경험을 꼽았다. 회사는 개발사 그라인딩기어게임즈와 협력해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작품들도 탄탄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는 한국 서비스 2.5주년을 맞아 최근 업데이트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9위, 애플 앱스토어 순위 6위로 상승하며 네 번째 '역주행'을 기록했다. '우마무스메'는 총 5차례 진행한 한국 특별 방송과 오프라인 단독 행사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해왔다. 특히 올해 6월 진행된 서비스 2주년 기념 방송은 온·오프라인 동시 생중계와 체험형 이벤트로 구성돼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 서비스 4주년을 맞는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1일 '오딘'의 신규 전직 클래스 '디스트로이어'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 디스트로이어는 근접 거리 공격 클래스인 '실드 메이든'의 세 번째 전직으로, '발키리'와 '액슬러'에 이어 추가됐다. 신규 전직 클래스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오딘'의 5개 클래스가 모두 3개의 전직을 갖추게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에도 '오딘'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출시를 앞둔 신작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소니 신작 공개 행사에서 주목받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엑스엘게임즈의 대형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정식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CCO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으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원작의 매력적인 세계관이 특징이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2025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한, 엔픽셀 자회사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크로노 오디세이'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언리얼엔진5로 개발된 이 게임은 시간 소재의 전투 시스템, 뛰어난 그래픽, 그리고 오픈월드 액션 RPG의 매력을 앞세워 내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장르와 플랫폼 확장을 통해 신작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존작과 신작이 조화를 이룬다면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12.18 11:24강한결

두핸즈, 내년에도 택배비 판가 동결한다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기업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올해 택배비 판가를 동결한데 이어, 내년 2025년에도 택배비를 현행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품고는 3년 연속 택배비를 동결하게 됐다. 품고는 올해 이커머스 셀러들의 빠른 배송을 지원하기 위해 ▲익일 배송 ▲주말 운영 ▲주7일 당일 배송 서비스를 출시하며 운영 비용이 상승했다. 협력사를 통해 운송 업무를 수행하는 풀필먼트 기업의 특성상 원가에 해당하는 택배비 인상분은 판가에 반영되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러나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에 따라 브랜드사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 겪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품고는 고객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단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3년 연속 택배비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 이는 기존 고객사는 물론 신규 고객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네이버 도착보장 물동량을 포함한 전체 물량에 반영돼 내년 한 해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품고는 내년 원가 인상분에 대해 자사 풀필먼트 운영 관리 솔루션 '품고 나우'를 활용한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실시간 주문 연동, 검수, 접수, 사은품 적용 등 인적 자원이 필요한 업무를 자동화해 야간 운영비의 인상분을 상쇄하고, 포장 전 단계에서 배송사가 확정되기 때문에 상품 포장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증대된다. 또 일자별 물동량 예측을 고도화하고, 풀필먼트 센터 12곳의 출고 물량을 연계한 간선 운영으로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두핸즈는 풀필먼스 서비스 '품고' 운영 스타트업이다. WMS(창고관리시스템), OMS(주문관리시스템), LMS(배송관리시스템)을 통합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품고 나우'를 기반으로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첫 협력사로서 당일 배송, 24시 주문 마감 등의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페덱스와의 단독 제휴로 220개국 해외 배송을 지원하며, 일본 지역 5일 이내 배송을 보장하는 큐텐JP 특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품고는 사업 초기부터 브랜드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고객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왔다"며 "택배비 판가를 3년 연속 동결함에 따라 내부적으로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할 수도 있지만, 두핸즈가 지향하는 기업 가치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품고는 자사 솔루션 '품고 나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다양한 방면으로 고객사와의 상생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8 11:08백봉삼

젠테, 31일까지 최대 85% 할인 시즌오프 진행

명품 플랫폼 젠테가 크리스마스와 신년 시즌을 앞두고 최대 85% 할인을 제공하는 '젠테 시즌오프 세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일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1일 까지 2주간 진행된다. 젠테는 이번 시즌오프 세일에도 지난달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시즌때와 비슷한 규모로 170여 개의 명품 브랜드와 4만개 이상의 상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젠테의 강점인 유럽 현지 대형 부티크 네트워크를 활용, 100개 이상의 부티크가 이번 세일에 동참하며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오프 세일에는 프라다,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미우미우 등 명품 브랜드와 라이징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을 최고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젠테는 지난 시즌오프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데일리 업데이트를 적용, 매일 오후 3시마다 새로운 세일 아이템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은 원하는 제품을 '찜하기'를 통해 '위시리스트'에 등록하면 할인 적용 시 가격 변동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세일 상품에도 자사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추가 2%의 앱 할인을 제공한다. 정승탄 대표는 "이번 시즌오프 세일은 추운 겨울 최고의 브랜드에 인기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보여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각국의 고객들과 더 교류하기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47안희정

샌디스크, 내년 분사 앞두고 새 로고 공개

내년 초 웨스턴디지털에서 분사 예정인 낸드 플래시메모리 저장장치 제조사, 샌디스크가 18일 새로운 기업 로고와 브랜드를 공개했다. 웨스턴디지털은 2016년 5월 낸드 플래시메모리 저장장치 회사인 샌디스크를 인수했지만 지난 해 10월 회사를 소비자·기업용 HDD 관련 기업과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기업으로 재분할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8일 공개된 샌디스크 새 로고는 원활하고 탄력적인 데이터 활용과 스토리지의 세계를 가능하게 하는 기동성과 유연함의 헤리티지를 나타낸다. 조엘 데이비스(Joel Davis) 샌디스크 크리에이티브 부문 부사장은 "하나의 픽셀에서 시작된 샌디스크의 워드마크 로고는 발전은 하나의 종착점이 아니라 존재의 방식이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강력한 시각적 언어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10월 초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제품 정보와 판매 관련 웹사이트를 샌디스크닷컴으로 분리했다. 회사 분할은 내년 초 마무리 예정이다.

2024.12.18 10:42권봉석

쿠팡, 뷰티 신상공개관 '선런칭' 코너 신설

쿠팡은 뷰티 '신상공개관'에 신제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선런칭' 코너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10개 브랜드의 1천300여 개 제품을 최대 7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쿠팡은 지난해 10월부터 입점 90일(최근 3개월) 이내 최신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전문 테마관 '신상공개관'을 뷰티 카테고리에서 운영해왔다. 매월 정기적으로 브랜드별 신제품을 모아 소비자가 핵심 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할인도 제공했다. 이번에는 특별히 인기 브랜드가 새롭게 출시한 제품을 타 유통채널보다 먼저 쿠팡에서 공개하는 '선런칭' 코너를 신설했다. 쿠팡 측은 유통업체 가운데 쿠팡에서 처음으로 인기 브랜드가 공들인 신제품을 구매,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선런칭' 코너에는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성분을 담아 새로 출시한 제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에 맞춰 비타민·콜라겐·글루타치온·EGF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기능성 제품들을 다수 구성했다. 레몬, 율무 등 자연 원료를 활용한 제품들도 고객이 쿠팡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할인전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10개 인기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색조 화장품으로 인기 높은 '아임미미', 자연주의 스킨케어가 강점인 '아리얼', 녹두 클렌징폼으로 유명한 '비플레인' 등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30대 인기 브랜드 '토니모리'와 '더랩바이블랑두', '마일드랩'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효능성분을 주력으로 내세운 스킨케어 신제품을 쿠팡에서 선공개한다. ▲아임미미 '아임 멀티 스틱 쉐딩' ▲마일드랩 '센텔라 EGF 크림' ▲더랩바이블랑두 '비타민C 나이아신 토닝 앰플' ▲비플레인 '레몬씨 글루타치온 미백 패드&앰플' 등 선공개 상품을 1~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1020 소비자를 타깃해 출시한 슬로우에이징 브랜드 본셉의 '레티날 콜라겐 부스팅샷 앰플', '레티날 콜라겐 아이크림'도 9천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와우회원을 위한 추가 이벤트도 준비했다. 전체 행사기간(16일~22일) 동안 2만원 이상 제품 구매시 5천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신상공개관의 선런칭 코너를 통해 소비자들이 인기 브랜드의 신제품을 더욱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특별한 이벤트로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8 10:42조수민

"반도체 신제품 80%가 친환경...ST의 경쟁력이죠"

"30년 전부터 이어온 친환경 경영이 이제 ST의 핵심 경쟁력이 됐습니다." 박준식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 지사장의 얼굴에 자부심이 묻어났다. 박준식 지사장은 2017년 12월 ST 코리아의 첫 한국인 수장으로 취임해 7년째 국내 시장을 이끌고 있다. ST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2027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매출과 같은 외형 성장뿐 아니라 ESG 비전을 실천해 지구를 보호한다는 목표다. 박 지사장은 “ST는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2023년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을 2018년보다 45%나 줄였고, 재생에너지 구매 비중도 71%까지 높였다”고 전했다. ST 유럽 사업장의 경우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풍력 발전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전기)를 직접 구매해, 이를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앙모키오 공장에서는 지난해 구형 보조 진공 펌프를 보다 효율적인 모델로 교체함으로써 연간 2.2GWh를 절약했다. 프랑스 루세 공장도 27대의 스크러버를 개조해 3.0GWh와 600톤의 CO2를 줄였다. 물 절약 성과도 돋보인다. 싱가포르 앙모키오 공장은 스마트 계량 시스템을 도입했고, 필리핀 칼람바 공장은 시설 개선으로 연간 물 사용량을 20%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ST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수자원 관리기구 AWS의 첫 반도체 회원사가 됐으며, 다우존스 환경 평가에서도 79.5점으로 반도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박 지사장은 “ST는 반도체 설계부터 웨이퍼 가공(프론트엔드), 조립·테스트(백엔드)까지 전체 공급망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IDM 기업”이라며 “전체 제품의 약 80%를 자체 생산(인하우스)한다는 점은 지속가능성 관리에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ST는 전력 효율이 높고 탄소배출이 적은 제품을 '책임감 있는 제품(Responsible Products)' 카테고리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자나 LED 조명용 반도체 등 응용 분야 자체가 친환경적인 제품들도 포함된다. 현재 신제품의 82%가 이 카테고리에 해당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22.6%에서 2023년 23.2%로 증가했다. ST는 2027년까지 이를 33%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ST의 친환경 반도체 덕분에 전자제품은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트북에 내장된 ST의 ToF(Time-of-Flight) 센서는 노트북이 유휴 상태일 때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해줘, 상당한 양의 전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박 지사장은 “단순히 기술과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반도체를 공급한다는 것이 ST인으로서의 자부심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도 친환경 반도체의 수요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박 지사장은 “최근 2~3년 사이 한국 자동차 업계에서도 친환경 반도체에 대한 요구가 급증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ST코리아는 산업안전관리기사와 산업폐기물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트랙션 인버터와 온보드 충전기 등 자동차 전동화에 필수인 SiC 제품 수요가 늘고있다. ST코리아 매출에서 차량용 반도체 비중이 가장 높다. 한편 올해 주춤했던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다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박 지사장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이 코로나19 이전 연간 1억대 수준에 못 미쳤지만,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가격이 2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등 새로운 기술 도입도 가속화되면서 2026년부터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18 10:40이나리

메타, 호주서 개인정보 도용 혐의로 455억원 합의금

메타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태 당시 호주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455억원의 합의금을 납부하게 됐다. 호주 개인정보 보호 담당 기관인 호주정보청(OAIC)이 메타로부터 5천만 호주 달러(약 455억7천300만원) 합의금을 받기로 했다고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ㄷ. 케임브리지 애널리타카 사태는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벌어진 벌어졌다. 영국 데이터 분석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타카가 페이스북 성격 테스트 앱 '디스 이즈 유어 디지털 라이프'를 통해 이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한 후, 도널드 트럼프 선거운동본부에 제공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페이스북은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개인정보 침해 관련 소송에 휘말렸다. 호주 OAIC 역시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를 상대로 개인정보 보호 법규 위반 관련 소송을 진행해 왔다. OAIC는 호주 페이스북 이용자 31만1천127명의 개인정보가 캠브리지 애널리타카에 노출됐다고 파악했다. 이후 2020년 메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6월 호주 연방법원으로부터 메타와 중재 절차에 참여할 것을 명령받았다. OAIC는 '캠브리지 애널리타카 사태'로 인해 일부 호주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무단 사용·공유됐다고 주장해왔다. 이번에 메타가 OAIC에 합의금을 내기로 하면서 4년 만에 양측 소송이 종결됐ㄷ. OAIC 소속 정보위원 엘리자베스 타이드는 이번 합의금의 규모를 두고 "호주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지급된 합의금 중 가장 큰 금액"이라고 밝혔다. 메타 대변인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무자백 방식으로 합의했다"며 "이번 합의로 메타에 대한 의혹을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2024.12.18 10:39조수민

아이넥스, 디앱 스토어 개편으로 가상자산 활용성 확대

가상자산 거래소 아이넥스(대표 이재강)가 '보다 더 검증된 방식을 통한 디앱 지원'을 슬로건으로 디앱 스토어(dApp Store)를 개편한다고 118일 밝혔다. 아이넥스는 지난 10월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를 완료하며 공식 출범한 2세대 가상자산 거래소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비트와 빗썸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거래소가 서비스 다양성과 이용자 경험에서 차별화를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넥스는 이러한 시장 구조를 재편하고자 이용자 중심의 디앱 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거래소가 거래와 보유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아이넥스는 보유 자산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디앱 스토어는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단순히 거래하거나 보유하는 것을 넘어, 이를 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앱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기존 거래소가 주로 '스테이킹 서비스(가상자산을 예치해 블록 보상을 얻는 서비스)'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아이넥스는 디앱 스토어를 통해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다양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용자가 이더리움(ETH)을 보유하는 대신 디앱 스토어의 LIDO를 통해 이를 예치하면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유동화 가능한 stETH로 교환해, 이를 유니스왑 유동성 풀에 제공함으로써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이용자가 단순 보유를 넘어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넥스는 이용자 이익 증진과 보호를 위해 디앱 선정 과정에서 엄격한 사전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디앱 선정 기준은 ▲기술 평가 ▲토크노믹스(Tokenomics) 평가 ▲커뮤니티 평가 ▲질적 평가 ▲투명성 평가 등 총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모든 디앱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등록되며, 이후에도 컷오프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재평가가 이루어진다. 아이넥스 관계자는 "스토어에 등록된 디앱의 토큰이 거래 지원으로 연계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심사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체계를 통해 신뢰도 높은 디앱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30김한준

달파, '컴업 2024' 현장서 450여명 방문객 상담

AI 스타트업 달파(대표 김도균)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컴업 2024' 행사에서 부스 운영을 했었다고 18일 밝혔다.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다. 달파는 이번 컴업 2024에 추천기업으로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 AI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1대1 AI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기업명 입력 시 적합한 AI를 추천하는 '맞춤 AI 추천' 기능도 선보였다. 행사 양일간 총 450여 명의 방문객이 달파 부스를 찾았으며, '맞춤 AI 추천' 기능 시연에는 150여 명이 참여했다. 달파 관계자는 "이번 컴업 2024 행사를 통해 기업들의 AI 관심도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맞춤 AI 추천 뿐만 아니라 AI 트렌드 리포트, 각종 AI 세미나, 웨비나 등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AI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4.12.18 10:13백봉삼

건국대 학생개발팀, 꿈 찾기 로드맵 서비스 'KUMAP' 선봬

건국대학교는 학생개발팀(KUSD) 3기 학생들이 희망 진로와 연계된 교과목을 추천하고 수강 로드맵 작성을 지원하는 웹 서비스 'KUMAP(쿠맵)'을 개발하고, 최근 프로젝트 수행 성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발혔다. 건국대 '학생개발팀(KUSD)'은 건국대 정보통신처 정보운영팀 소속 학생팀으로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이 뜁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교내 정보서비스를 직접 기획·개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3기 학생들이 개발한 'KUMAP(쿠맵)'은 학생 개개인이 원하는 진로에 맞춰 건국대의 편성 교과목을 추천해 주고, 수강 로드맵을 직접 생성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웹 서비스다. 하승래(컴퓨터공학부, 18), 이성종(컴퓨터공학부, 20), 박세준(컴퓨터공학부, 20), 김예은(스마트ICT융합공학과, 22), 김지아(경영학과, 23) 등 5명의 학생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KUMAP(쿠맵)' 서비스는 기존 건국대 학과·전공별 디지털 로드맵이 표준화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한계를 발견해 출발했다. 2025학년도부터 도입될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목적에서 개발을 추진했다. 'KUMAP(쿠맵)'에는 사용자 희망 진로와 연계된 학과별 '전공 역량' 정보가 있는 교과목을 추천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추천된 교과목을 기반으로 직접 수강 로드맵을 생성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참여한 하승래 학생은 “개발적 부분 뿐만 아니라 '협업'에 대해서도 배우는 점이 참 많은 활동이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에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획을 담당한 김지아 학생은 “장장 7개월 간 한 팀으로서 많은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온 팀원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UMAP(쿠맵)' 서비스는 전용사이트 에서 이용해볼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건국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생개발팀의 이번 'KUMAP(쿠맵)' 개발 프로젝트는 건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4.12.18 10:06주문정

MBK, '외국인 투자' 저촉 논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법과 산업기술보호법상 외국인 투자 제한 규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법적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된다. 고려아연이 국가첨단전략기술과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MBK가 국내법에 근거해 설립된 사모펀드지만 회장과 대표업무집행자뿐 아니라 주요 주주 상당수가 외국인이며, 이들이 MBK 주요 의사결정에 있어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알려진 만큼 고려아연 인수 시도가 '외국인 투자' 일환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법조계 등에서 나오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13조 1항에 따르면 전략기술보유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해외인수·합병, 합작투자 등 '외국인투자'를 진행하려는 경우에는 미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2항, 4항, 5항에 걸쳐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 후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외인수·합병 등에 대해 중지·금지·원상회복 등의 조치를 명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외국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경우'는 동법 시행령 제19조 1항 1호를 보면 외국인이 단독으로 또는 다음 각 목의 자와 합산해 전략기술보유자의 주식 또는 지분을 100분의50 이상 소유하려는 경우 또는 100분의50 미만을 소유하려는 경우로서 주식 등의 최다 소유자가 되면서 전략기술보유자의 임원 선임이나 경영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 경우를 포함한다고 규정돼 있다. 산업기술보호법 역시 국가핵심기술과 이를 보유한 대상 기관에 대한 외국인 투자와 관련해 11조 2항과 동법 시행령 18조2를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법과 유사하게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제한요건을 두고 있다. MBK는 김병주 회장과 부재훈 부회장이 주요 경영자로 참여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와 MBK파트너스 법인 등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외국 국적을 가진 인물로 투자심의위원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회사의 주요 결정에 비토권(거부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 부회장 역시 외국인이며, 회사의 최고경영자로서 투자 결정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두고 법조계와 업계에서는 MBK가 사실상 외국인 투자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병주 회장을 비롯한 외국인 현황과 MBK 세부 지분구조에 따라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새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MBK파트너스가 한국에 등록된 법인이며 과거 두산공작기계(현 DN솔루션즈)를 인수했던 사례가 있어 외국인 투자 조항에 저촉이 되는지는 법 조항의 면밀한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MBK 측도 고려아연 투자 주체는 'MBK 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는 국내법인이라고 잘못된 추측이라고 반박한다. MBK는 "MBK 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 최대주주는 윤종하 부회장, 김광일 부회장이며, 각각 24.7%(의결권기준 29.5%)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 번째 대주주는 우리사주조합이며, 17.4%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지분을 김병주 회장(17%)과 해외 투자자인 다이얼캐피털(16.2%)이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다이얼캐피털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로서 의결권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결권 기준으로는 윤종하 부회장, 김광일 부회장 및 우리사주조합이 MBK 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 80% 지분을 갖고 있다"며 "한국 국적의 파트너들과 임직원들이 MBK 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주주들"이라고 부연했다.

2024.12.18 10:01류은주

LG디스플레이, OLED 제조 공정에 AI 도입...연 2천억원 비용 절감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생산 체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연간 2천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AI 생산 체계'는 AI가 OLED 공정 제조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AI의 도입으로 공정 데이터 분석 능력은 강화되고 동시에 분석 속도와 정확도까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AI 생산 체계'는 복잡도가 높은 OLED 제조 공정에 특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AI에 학습시켰다. 이를 활용하면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다. OLED는 140개 이상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만 가지의 설비 데이터가 더해져 더욱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품에 이상이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웠으나, 'AI 생산 체계'로 보다 신속 정확하게 원인 규명이 가능해졌다. 'AI 생산 체계'의 도입으로 품질의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도 평균 3주에서 2일로 대폭 단축됐다. 기존에는 엔지니어 개개인의 역량과 경험에 의존해 한정된 계측 조건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AI 생산 체계'를 활용하면, AI가 예측한 최상의 품질 조건에 부합하도록 즉시 전 제품의 공정을 제어할 수 있다. 동시에 전체 생산 제품 대상 품질 검사도 병행해 이상 여부 체크와 원인 파악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AI가 실시간 수집한 데이터를 분류하고 분석해 담당 부서에 매일 아침 메일로 자동 발송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AI가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한 경우, 자동으로 원인 장비의 작동을 보류하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해 신속성과 안전성도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AI 도입으로 연간 2천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임직원 업무 몰입도도 향상된다. AI와 빅데이터의 적용되면 엔지니어들은 그간 데이터 수집이나 분석에 소비하던 시간을 줄이고, 솔루션 도출과 개선 방안 적용 등 고밀도·고부가가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AI를 기반으로 한 DX(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여 업무 전반에 지능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6월 생성형 AI를 도입해 자체 개발한 사내 지식 검색 서비스는 기존의 품질 영역에서 안전, 표준, 인사, 교육 자료 등 사내 전반 정보로 콘텐츠를 확장했다. LLM(대형언어모델)도 LG AI연구원의 최신 모델인 '챗 엑사원'으로 고도화하는 등 지속 업데이트 중이다. 이 밖에도 협업 툴 및 이메일 자동 번역 기능 등 일반 사무 영역에도 AI 도입을 통한 개인 생산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병승 LG디스플레이 DX그룹장(상무)은 “개발과 제조 영역에 DX를 적극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제조 경쟁력을 제고했다”며 “DX를 통해 디스플레이 개발과 생산뿐만 아니라 일반 업무에서도 생산성을 높여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효율성을 갖추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00장경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뱅킹 가입자 100만 돌파

카카오뱅크는 2022년 11월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한 이후 2년 여 만에 가입 사업자수가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사업자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11월 기준 80만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을 이용하는 21.3%(약 74만명)은 2040세대였으며, 21.5%(약 60만개)는 개업 3년 미만 창업 기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한 이후 2023년 5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지난 4월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선보였다. 공급액은 2조5천억원 수준이다. 내년부터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1억원 초과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개인사업자 통장에 입금이 확인되면 부가세 납입을 위한 입금액 10%를 미리 저금해주는 '부가세박스', 정책자금대출 상품 검색 및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사장님 정책자금대출 찾기 서비스' 등을 내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스크래핑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사업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8 09:51손희연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2.0' 출격…AI 에이전트 시장 주도권 잡기 '총력'

세일즈포스가 주력 생성형 인공지능(AI) 제품인 '에이전트포스'를 업그레이드해 매출 확장에 나선다. 생성형 AI 제품 영업 확대를 위해 직원 2천 명도 추가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자사 행사에서 '에이전트포스 2.0' 출시 계획과 인력 고용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에이전트포스 2.0'은 내년 2월께 자사 제품에 적용된다. 세일즈포스는 영업과 마케팅 담당자,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를 타깃으로 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생성형 AI 기능을 통한 수익 확대를 노리고 있다. '에이전트포스'는 기업이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다. 인간 지시나 감독 없이도 직원 업무를 스스로 찾아 처리한다. 영업을 비롯한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분야 종사자는 에이전트 포스를 원하는 대로 설정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에이전트 포스는 고객 문의에 응답하는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 마케팅 캠페인을 관리하는 캠페인 에이전트 등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템플릿을 각각 제공했다. 이런 기능을 '스킬' 서비스 형태로 공급했다. '에이전트포스 2.0'은 에이전트가 여러 스킬 템플릿을 혼합해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비스 에이전트는 서비스 콜을 처리할 뿐 아니라 마케팅 역량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직원은 서비스 콜 이후 고객 마케팅 프로필을 바로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케팅 분석 자료를 늘릴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 포스의 혼합 스킬 기능을 위해 사전 구축된 스킬 라이브러리를 대폭 확장했다. 기업 고객들은 '세일즈포스 앱익스체인지'를 통해 이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에이전트 포스는 슬랙과 태블로에 연동해 활용할 수도 있다. 세일즈포스는 영어 기반의 AI 에이전트 커스터마이징 엔진인 '에이전트 빌더'도 업그레이드했다. 에이전트 빌더는 에이전트 포스를 활용해 에이전트 구축을 돕는다. 사용자가 원하는 에이전트 유형과 목표를 자연어로 설명하면, 대화 내용 바탕으로 맞춤형 스킬 세트를 추천한다. 세일즈포스 아담 에반스 세일즈포스AI 담당 수석부사장은 "다양한 스킬 에이전트를 섞기 시작하면 AI의 업무 범위는 매우 광범위해진다"며 "AI 에이전트는 아직 초기 단계로, 앞으로 한 번에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과 특정 일을 매우 잘 해내는 능력 간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나치게 많은 스킬을 갖춘 에이전트는 목적에 맞지 않은 스킬을 선택할 가능성이 생긴다"며 "앞으로 AI 플레이그라운드와 테스트 센터가 모든 에이전트가 작동하기 전 시험·분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 영업 확대를 위해 2천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불과 한 달 전 회사가 계획했던 규모 두 배에 달한다. 앞서 지난달 베니오프 CEO는 AI 솔루션 영업사원 1천 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올해 1월 31일 기준 직원 수는 7만2천682명으로 2년 전 대비 약 1% 감소했다. 베니오프 CEO는 "직원 추천을 9천 명이나 받았다"며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CNBC는 "세일즈포스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7천 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한지 약 2년 만에 AI 영업팀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18 09:37김미정

SK하이닉스, AI 데이터센터용 61TB SSD 개발완료

SK하이닉스가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제품인 'PS1012 U.2(이하 PS1012)'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U.2는 SSD의 형태를 칭하는 폼팩터의 일종이다. 2.5인치 크기의 SSD로 주로 서버나 고성능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에서 사용된다. 대용량 저장과 높은 내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본격화로 고성능 기업용 SSD(eSSD)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고, 이를 고용량으로 구현할 수 있는 QLC(쿼드레벨셀)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이 기술을 적용한 61TB(테라바이트)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Cell)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뉜다.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QLC 기반 eSSD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을 이끌어 왔다. 회사는 PS1012의 개발로 균형잡힌 SSD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돼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1012는 최신 PCIe 5세대(Gen5)를 적용해 4세대 기반 제품 보다 대역폭이 2배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하며, 순차 읽기 성능은 이전 규격 제품 대비 2배 수준인 13GB/s(초당 기가바이트)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이 OCP 2.0 버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해 글로벌 AI 고객들의 여러 데이터센터 서버 장치와 호환성을 높였다. OCP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초고효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eSSD의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 협의체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 샘플을 연내 글로벌 서버 제조사에 공급해 제품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3분기에는 제품군을 122TB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eSSD의 용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1월 개발한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기반 244TB 제품 개발도 함께 진행해 초고용량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CDO) 사장은 “당사와 솔리다임은 QLC 기반 고용량 SSD 라인업을 강화해 AI 낸드 솔루션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당사는 eSSD 분야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Needs)를 충족시켜,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4.12.18 09:27장경윤

"정확도 높이고 비용은 6배"…오픈AI, 추론 AI 'o1' API 배포

오픈AI가 자사 추론 모델 'o1'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도입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의 신뢰성과 정밀성 제고에 나섰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크리스마스 '쉽마스' 9일차 행사에서 자사 'o1' 추론 모델을 개발자 대상 API에 제공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최소 1천 달러(한화 약 140만원)를 오픈AI에 지출하고 첫 결제 이후 30일 이상이 지난 '레벨 5' 개발자들만 이용할 수 있다. '쉽마스' 1일차 행사에서 처음 도입된 'o1' 모델은 기존 'o1-프리뷰' 모델을 대체하며 AI의 사실 확인 능력을 강화했다. 이로써 일반 모델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이고 더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비용은 기존 모델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약 75만 단어를 분석할 때 15달러(한화 약 2만1천원), 같은 양을 생성할 때 60달러(한화 약 8만4천원)를 책정해 기존 'GPT-4o'보다 6배 높은 가격이다. 이번 API 연동을 통해 오픈AI는 'o1' 모델에 다양한 맞춤형 기능을 도입했다. 함수 호출을 통해 외부 데이터와 연동이 가능해졌고 개발자 메시지를 통해 AI의 톤과 스타일을 제어할 수 있다. 또 이미지 분석 기능이 제공되며 'o1'이 답을 도출하는데 사고하는 시간을 설정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오픈AI는 이 기능들을 API뿐 아니라 자사 '챗GPT'에도 곧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API와 'GPT-4o' 미니 모델의 업그레이드를 발표하며 실시간 AI 음성 응답의 데이터 효율성과 신뢰성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오픈AI 관계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o1' 모델을 단계적으로 더 많은 개발자에게 공개할 계획"이라며 "확장된 기능을 통해 더 정교하고 맞춤화된 AI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8 09:16조이환

내년 IPO 앞둔 데이터브릭스, 100억 달러 투자 유치…기업가치 620억 달러 평가 받나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데이터브릭스가 100억 달러(약 14조원) 투자 유치에 나섰다. 소프트웨어 업황 부진 속에서도 매 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는 총 100억 달러(약 14조원)의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섰다. 현재 86억 달러(약 12조3천600억원)를 모금한 상태로, 안드레센 호로위츠, DST 글로벌, 스라이브 캐피탈 등이 펀딩을 주도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의 기업가치는 현재 430억 달러(약 61조8천426억원)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620억 달러(약 89조1천684억원)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자금 유입을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AI) 제품과 기업 인수, 해외 시장 진출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더불어 데이터브릭스는 전·현직 직원이 소유한 주식 매입과 세금 납부에도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 신용 대출 기관으로부터 약 25억 달러의 부채를 조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터브릭스는 AI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약 1만2천 개 고객사를 두고 있다. 또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이곳은 내년 초쯤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예정이다. 실적도 준수하다. 내년 1월에 마감되는 회계연도에서 연간 매출은 3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0월에 끝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주력 상품인 데이터브릭스 SQL은 연간 150% 이상의 성장률로 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알리 고드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시장 진출을 활발히 해야 할 뿐 아니라 기술 인재를 확충해야 한다"며 "기업 인수는 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AI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은 오랫동안 데이터브릭스의 기업 공개를 기다려 왔다"며 "하지만 데이터브릭스가 투자 시장에서 거액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IPO 시기는 다소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2024.12.18 09:11장유미

삼성 갤럭시 AI, 더 똑똑해진다…"사용자 취향 분석"

삼성전자가 내년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에서 한층 더 진화한 모바일 AI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새로운 갤럭시S시리즈에서 '나우바'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고도화된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원 UI 7' 베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특히, 주목받는 기능 중 하나인 '나우바'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일정, 음악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 실시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이 더 이상 알림만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더욱 생산적인 일상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해외 여행을 떠날 때 확인해야 하는 ▲비행기 탑승 시간 ▲공항까지 교통상황 ▲여행지 현재날씨 ▲여행국가 환율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추천 받을 수 있는 기능이 구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기기 내 사용자의 취향,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하는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분석된 사용자 데이터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서 삼성전자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개발했다. 퍼스널 데이터 엔진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생체 인식과 같은 데이터를 보호할 때 사용되는 '삼성 녹스 볼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정보를 보관한다. 사용자 개인 정보가 스마트폰 내에서 암호화 되고 앱과 앱 사이에 데이터가 오고 가는 과정이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PQC' 기반 종단간 암호화(E2EE) 기능이 삼성 클라우드에 적용돼 양자 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개인 정보 보호를 보장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S24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후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2억대 이상 갤럭시 기기에서 AI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4.12.18 08:4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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