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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6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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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DJSI 월드지수' 16년 연속 편입…국내 최초

삼성전기는 국내 최초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2009년부터 16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DJSI는 미국 S&P 글로벌이 1999년부터 평가를 시작한 최초의 글로벌 ESG지수로,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업의 재무적인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거버넌스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속가능경영 수준비교 및 책임 투자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DJSI월드 지수'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3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종합 평가하며 'DJSI 아시아퍼시픽'은 아시아 태평양의 약 600개 기업, 'DJSI 코리아'는 한국 내 약 200개 기업을 평가한다. 평가 대상 중 상위 10~15% 기업은 DJSI 월드에 선정된다. 삼성전기는 DJSI 월드 지수에 2009년 첫 편입된 후 16년간 지속적으로 등재되어 국내 최초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기는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긍정적 사회 영향, 투명한 의사결정 및 소통 등을 경영활동에 적용하고 있다.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경영활동에 대한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환경 영향 최소화 관리 진행, 상호 존중의 기업문화를 조성하며, 안전한 사업장 관리를 위해 안전 근무수칙 준수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전사적인 폐기물 관리와 공급망 평가 활동 등을 통해 ▲폐기물 관리 ▲공급망 관리 ▲중대성 평가 분야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전기는 MLCC 폐 PET 필름 새활용 근무복 제작, 협력사 대상 정기적 지속가능경영 평가 진행, 고효율 설비 운영, 책임 광물 관리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중점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친환경, 긍정적 사회 영향, 투명한 조직문화를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앞장 서서 최고의 성장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전'(Sustainable Challenges for a Better Planet & Life)라는 ESG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을 위한 노력(Planet),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가능한 성장(Progress) 등 3P를 ESG 경영키워드로 선정하여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한편 삼성전기는 DJSI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FTSE4Good Index 14년 연속 편입, 국내외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ESG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2024.12.23 09:23이나리

레인보우로보틱스,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 나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외과용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이롭과 협력해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에 충족하는 차세대 의료용 로봇 기술 개발을 목표로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을 우선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은 앞서 이롭이 개발한 1세대 모델에서 제기된 의료진과 로봇팔 간의 간섭 문제를 개선하고, 음성 인식을 활용한 제어 기술과 AI 기반 자동 추적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수술 현장에서 의료진과 간섭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로봇 설계를 최적화하고, 로봇을 이용한 미세조정을 통해 병변에 오차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로봇팔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이롭은 수술 도구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집도의의 지시에 따라 로봇팔을 자동 조정해 수술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로봇은 복강경 수술 등 다양한 최소 침습 수술을 보다 정교하게 진행해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 의료진에게는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복강경 수술 분야 뿐만 아니라 척추 수술 등 최소 침습 수술 분야로 확장해 나가는데 노력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특허를 활용한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도 이롭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석 이롭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의료용 로봇 기술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의료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롭은 2018년 창업한 외과용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이다. 2019년 식약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를 획득하고 2020년 자체생산 첫 제품을 병원에 납품했다. 지난해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본사를 이전하는 등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2.23 08:44신영빈

신일, '에코 팬 큐브히터' 누적 판매 230억원 돌파

신일전자는 자사 겨울 가전 '에코 팬 큐브히터'가 누적판매량 230억원을 돌파하며 난방용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 팬 큐브히터는 지난해 겨울 GS샵 '최은경의 W'에서 2회 연속 방송 전체 매진됐다. 지난 10월 선보인 '24년형 에코 팬 큐브히터 65주년 에디션'은 첫 론칭 방송에서 7억3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 12일 방송에서도 6억2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제품은 12인치 반사판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을 적용해 10초 이내 초고속 발열을 가능하게 하며, 열을 효율적으로 전달해 강력한 난방 효과를 제공한다.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쾌적한 난방 환경과 저전력으로 전기료 부담을 줄인 점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스탠드형과 테이블형으로 자유롭게 변형 가능하며, 실내 협탁은 물론 캠핑, 글램핑 등 야외 활동에서도 유용하다. AI 모드로 실내 온도에 따라 난방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인체감지센서를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센서가 30cm 이내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신일 관계자는 "계속해서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용품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대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신일 에코 팬 큐브히터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23 08:36신영빈

인프런, 만 19세 이상 화성시민 평생학습 지원

IT·커리어 분야 온라인 교육 플랫폼 인프런(대표 이형주)이 화성시민 평생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화성시민 평생장학금은 화성시민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해 평생 배움을 실현하도록 화성시가 지원하는 성인 장학금 사업이다. 화성시에서 1년 이상 연속 거주한 만 19세 이상 화성시민 중 평생학습 강좌 수강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공정 추첨을 통해 1인 연 최대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143만 이용자 인프런은 프로그래밍, 데이터, AI, 게임개발 등 IT 분야뿐만 아니라 디자인, 마케팅, 외국어 등의 실무 강의, 자격증, 취미 등의 자기계발 강의까지 현업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약 4천여개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엑셀, 업무 자동화, 금융·재태크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비즈니스 강의를 제공하고 있어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개인 사업자 등 전 세대와 직군에 걸쳐 사랑을 받고 있다. 인프런의 강의는 PC와 휴대폰으로 수강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강의는 평생 소장이 가능하다. 모바일 이용자는 영상 다운로드 기능을 통해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수강할 수 있으며, 모든 강의는 자막과 스크립트를 제공하여 더욱 효율적인 온라인 학습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인프런은 화성시민 평생장학금 사용 가맹처로 입점한 이후, 관련 결제 건 및 매출이 3배 이상 상승하는 등 장학생 지원 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화성시민 평생장학생은 인프런에서 강의를 수강한 후 수강한 비용을 장학금 형태로 현금 지급받는다. 인프런 관계자는 "'성장 기회의 평등'과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추구하는 인프런과 화성시가 공통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화성시민이 성장 기회의 평등과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깊이 있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민 평생장학금은 2025년 2월 신규 장학생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4.12.23 08:31백봉삼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꾸는 원천기술 상용화 추진…"항암치료 고통 해방될 듯"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암치료 원천기술이 처음 체계화됐다. 상용화도 조만간 추진 될 전망이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 세포를 죽이지 않고 부작용 없이 정상 대장세포와 유사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대장암 가역 치료를 위한 원천기술을 체계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20년 처음 대장암을 타깃으로 가역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모든 암에 적용할 수 있는 원천 시스템을 확보했다. 상용화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졸업생이 실험실 창업한 바이오리버트를 통해 암가역 치료제의 인간 적용을 추진 중이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조광현 교수는 기술 총괄역인 CSO를 맡았다. 연구팀의 연구 출발점은 정상세포의 암 진행 과정에서 정상적인 세포분화 궤적에 역행한다는 사실이다. 특히, 특정 분자가 가역화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과 이 분자를 찾는 기술도 확보했다. 조광현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이를 기반으로 정상세포의 분화궤적에 대한 유전자네트워크 디지털트윈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시뮬레이션으로 돌려 결과를 분석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정상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마스터 분자스위치를 체계적으로 탐색해 발굴한 뒤 대장암세포에 적용한 결과 대장암세포 상태가 정상화된다는 것을 분자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꾸는 성과(가역화)가 우연한 현상 발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암세포 유전자 네트워크의 디지털 트윈을 제작하고 분석함으로써 체계적으로 접근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조 교수는 "이 기술을 다른 다양한 암종에 응용해 암 가역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함을 제시한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팀에는 KAIST 공정렬 박사, 이춘경 박사과정 학생, 김훈민 박사과정 학생, 김주희 박사과정 학생 등이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와일리(Wiley)에서 출간하는 국제저널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12월 11일자 온라인판 논문으로 출판됐다.

2024.12.22 12:00박희범

해커 손에 들어간 시스코 데이터, 다크웹 마켓서 거래

시스코의 개발용 플랫폼에서 고객 데이터가 유출된 가운데 해커 그룹이 이를 다크웹 마켓에 공개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해커 '인텔브로커'는 시스코의 데브허브(DevHub)에서 2.9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확보해 다크웹 마켓플레이스 '브리치포럼스'에 게시했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시스코 솔루션 '카탈리스트' 'IOS' '웹엑스' '시큐어 액세스 서비스 엣지'와 관련된 소스코드, 인증서, 내부 문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스코 DevHub는 개발자와 파트너사 기업 고객을 위한 공개 플랫폼이다. 이들의 소프트웨어(SW) 코드, 템플릿, 스크립트로 구성됐다. 앞서 인텔브로커는 지난 10월 시스코의 내부 시스템을 해킹했다고 주장하면서 브리치포럼스에 데이터 유출 스크린샷을 공개한 바 있다. 시스코는 즉시 DevHub 공개 접근을 차단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유출된 파일은 내부 시스템 해킹이 아니라 DevHub의 설정 오류로 인해 다운로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이달 12일에도 인텔브로커는 브리치포럼스에 추가로 2.9GB의 시스코 내부 데이터를 게시한 것이다. 유출된 파일에는 자바스크립트와 파이썬으로 작성된 소스 코드, 인증서, 라이브러리 파일이다. 인텔브로커는 "현재까지 입수한 데이터는 총 4.5테라바이트(TB)"라며 "추가 게시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텔브로커가 다크웹에 공개한 데이터 중에는 시스코 제품과 관련된 내부 문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스코는 이 데이터 중 일부가 '시스코 CX 프로페셔널 서비스' 고객과 관련된 것을 확인했다. 다만 유출된 파일에 제품 보안이나 고객 데이터를 위협할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입장 밝혔다. 현재 시스코는 데브허브 공개 접근을 다시 차단했다. 법 집행 기관과 외부 포렌식 전문가를 동원해 조사를 시작했다. 포렌식 전문가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스크립트 설정 오류로 인해 데이터가 유출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스코는 유출된 파일 목록을 작성하고 그 내용을 분석해 유출 영향을 평가했다. 고객들에게는 직접 연락해 관련 파일 사본을 제공하고 잠재적 위험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자동화 프로세스 통제와 플랫폼 모니터링, 데이터 품질 보증 테스트 확대 등을 개선 사항으로 발표했다. 시스코 관계자는 "고객과 제품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2 11:36김미정

내년 '산업용 AI' 확산 가속…데이터 보호·RAG 수요 급증할 듯

인공지능(AI)이 국내외 기술 환경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가운데 내년에는 기업들이 AI에 투자하고 활용하는 방식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업용 AI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각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전략이 '데이터 보호'를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2일 퓨어스토리지가 발표한 '2025년 전망'에 따르면 기업들은 내년에 데이터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AI를 산업화 하기 위해 많은 AI 역량을 사내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현재 배포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대다수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 GPU는 주로 하이퍼스케일러와 같은 소수의 기업에 집중돼 있고 민간 기업에는 고르게 배치돼 있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내년에는 산업용 AI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다각도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밀을 유지해야 하는 독점 데이터로 모델을 학습시키는 방법과 관련된 다양한 과제가 대두될 것으로 관측된다. 퓨어스토리지 관계자는 "차세대 AI 물결로 내년에는 산업용 AI가 급부상 할 것"이라며 "에이전트형 AI(Agentic AI)와 대형 양적 모델(Large Quantitative Models, LQM)은 이러한 변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에이전트형 AI가 주류가 되는 것은 2026년 이후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에이전트형 시스템이 기업의 의사 결정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됐다. 또 기업은 복잡한 데이터 세트를 분석하고 패턴을 파악하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머신러닝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모델링과 같은 힘들고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작업을 간소화함으로써 기업은 더 많은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하고 제품 진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퓨어스토리지 관계자는 "특히 은행이나 통신사와 같은 대규모 IT 기업에서 머신러닝과 에이전트형 AI를 통해 올바른 의사 결정 데이터에 신속하게 접근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5년에는 기업의 AI 투자가 증가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POC(proof of concepts)와 파일럿 프로젝트의 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훈련 단계에서 추론 단계로 확장할 때 경제성을 갖추지 못해 POC의 실패율이 높았다. 하지만 기업들은 내년에 AI의 활용을 재고하고 근본적인 비즈니스 가치와 실용적인 AI에 다시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물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챗GPT(ChatGPT)와 같은 범용의 기성 AI 솔루션 사용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기업이 RAG(검색 증강 생성)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 근거 기반 접근 방식으로 점점 더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퓨어스토리지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는 데이터 편향과 부정확성을 완화하는 상황 인식 시스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AI 투명성과 윤리에 대한 관심도 깊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며 "특히 의료 및 금융 서비스와 같은 분야에서는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맥락에 맞는 정확한 대응이 중요해지며 RAG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AI 및 분석 투자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추구함에 따라 데이터의 가치도 재조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을 통해 학습한 내용 중 하나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로 구동되는 덜 정교한 알고리즘이 소규모 데이터 세트에 액세스하는 더 정교한 알고리즘보다 성능이 우수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에 내년에는 기업들이 분석 및 AI 투자의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사일로화되고 잠겨 있는 데이터 세트를 해제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통합의 중요성은 혁신을 주도하고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있어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보여준다. 이에 기업은 AI와 분석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 품질을 향상하고 액세스를 간소화하며 팀 간 협업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에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관측된다. 또 궁극적으로 내부 데이터 세트 통합에 집중함으로써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 고객 경험 개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30년 탄소감축 목표가 다가오면서 많은 기업들은 지난 몇 년간 AI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로 인해 미뤄졌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정부와 규제 기관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의무 이행을 의무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 관계자는 "기업은 이러한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 솔루션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버 보안 전략으로는 '데이터 보호'가 주요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더 이상 '만약(if)'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when)' 공격을 받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면서 '데이터 보호'에 많은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략의 변화는 AI 활용으로 강화되는 사이버 범죄 역량, 강화되는 국가별 법률, 규제 당국의 더욱 엄격한 규정 준수 요건 등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퓨어스토리지 관계자는 "생성형AI가 처음 도입됐을 때 챗GPT가 피싱 이메일의 품질 개선에 사용된 사례가 있었다"며 "오늘날 사이버 범죄자들은 재귀적(recursive) AI를 활용해 공격 대상의 IT 인프라에서 취약점을 찾아내는 등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AI 기반 위협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내년에 심각한 재정적 손실, 평판 손상, 잠재적 비즈니스 실패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에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사이버 보안 조치와 복구 전략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터 보호 전략이 마련된 기업은 공격 발생 시 신속하게 비즈니스 운영을 재개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할 수 있다.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사장은 "기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기업에게 유연하고 민첩한 IT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AI가 계속해서 트렌드를 주도하겠지만, 지속가능성과 사이버 보안 또한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의 최우선 안건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시스템 엔지니어링 총괄은 "2025년은 국내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AI 전략을 구체화하고, 성숙해가는 AI 환경의 복잡성을 극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데이터 무결성, 윤리, 지속가능성을 중시함에 따라 RAG 및 데이터 통합 기술에 대한 도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2.22 10:00장유미

유럽 전기차 시장 부진?…테슬라 빼면 성장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이 역성장했다는 분석이 있지만, 테슬라를 제외한 판매 추이를 분석하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발표한 11월 전기차 판매 데이터를 비롯한 올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을 분석, 지난 19일 이같이 보도했다. 테슬라의 경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유럽 시장 판매량이 28만2천700대로, 전년 32만7천600대 대비 13.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11월 판매량은 2만6천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만대가 줄었다. 올해 테슬라는 차량 가격을 인하하고,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모델Y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유럽 시장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힘썼다. 그럼에도 두 자릿수 이상 하락율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11월까지 유럽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지만, 테슬라를 제외하면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프랑스와 독일의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각각 24.4%, 21.8% 하락했지만, 일렉트렉은 여전히 유럽 전기차 시장 규모가 미국을 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렉트렉은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가 감소한 여러 지역에서 BEV 판매가 감소했고, 테슬라는 판매량 저하를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다“며 ”그 외 제조사의 BEV 판매는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결국 테슬라에 있어 더 중요한 문제는 경쟁“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가 유럽보다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데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도 내다봤다.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차량 가격을 인하하고, '사이버트럭'을 판매 라인업에 추가할 뿐 아니라 강력한 연방 인센티브를 받았음에도 성장이 미미했다고 짚었다. 향후 트럼프가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없앤다면 결과적으로 테슬라를 비롯한 BEV 시장을 무너뜨릴 것으로 우려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또한 트럼프의 이같은 정책 방침에 동조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더 큰 피해를 입어 결과적으로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 이에 대해 일렉트렉은 “경쟁 상대는 다른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차”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2024.12.22 09:53김윤희

"이번엔 복수다"...오징어게임2, 달라진 성기훈의 모습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최고의 히트작 '오징어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복수를 위해 자발적으로 게임에 뛰어든 이정재(성기훈 역)의 변화된 서사와 임시완·강하늘 등 더 강력해진 캐스팅, 새로운 게임으로 무장한 '오징어게임2'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앞서 2021년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1은 누적 16억5천45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작품이다. 한국 작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인기 작품 1위를 차지하고, 94개국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를 기록하며 K-콘텐츠의 새 역사를 썼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시즌1과 확연히 달라진 서사 구조를 보여준다. 시즌1에서 생존을 위해 게임에 참여했던 성기훈은 이번 시즌에서 복수를 다짐하고 게임의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인물로 변화했다. 특히 프론트맨(이병헌)과의 치열한 대결 구도는 시즌1과는 차별화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시즌2는 새로운 게임 규칙과 설정으로도 차별화를 꾀한다. 시즌1에서 다뤘던 빈부격차와 사회적 불평등의 주제는 더욱 심화되며,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과 욕망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조명한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9일 '오징어게임2' 제작발표회에서 "서로를 구별하고 적대시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 세계와 '오징어게임' 안의 세계가 닮아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오징어게임2를 통해 주변과 세상을 되돌아볼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2는 캐스팅 면에서도 한층 더 강력해졌다. 시즌2에는 기존 출연했던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을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최승현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앞서 지난 5일 유튜브에 공개한 캐릭터 소개 영상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2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공개 2주 전부터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 2주전 5위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더 높은 순위다. 시청자들의 오징어게임2를 향한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최근 넷플릭스는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진행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신세계, GS25, 카카오, 조니워커, 크록스, 비비고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오징어게임'의 세계관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MD 상품과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케이스티파이, 올리브영, 맥도날드 등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여러 도시에서 오징어게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과 마드리드에서는 '오징어게임'의 주요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스퀴드 게임:더 익스피리언스'를 운영 중이며, 파리 샹젤리제에서는 456명이 참여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멀티플레이어 모바일 게임 '오징어게임: 언리쉬드'를 출시했다. 최대 32명이 참여하는 멀티플레이어 배틀로얄 게임으로, 넷플릭스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에서 탄생한 넷플릭스 전 세계 최고 인기작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시즌2 공개를 기념해 작품의 세계관을 스크린 너머에서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2는 오는 26일 정각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총 7개의 에피소드가 한 번에 공개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서 준비한 넷플릭스의 선물이 이번에도 전 세계를 강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12.22 09:45최지연

애플 비전프로 덕?...올해 VR·MR 헤드셋 시장 성장

올해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헤드셋 시장은 메타와 애플 신제품이 성장을 이끌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VR·MR 헤드셋 세계 출하량은 960만개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8.8% 늘어난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저가형 장치의 대중화 ▲생산성 도구로의 전환 ▲올레도스(OLEDoS) 디스플레이 기술의 부상을 꼽았다. 메타는 올해 73%라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299달러(약 43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퀘스트3S가 전년 대비 11%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하며 메타의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메타는 최근 VR·MR 기술이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 부족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된 시장 환경에서, 저가형 전략으로 소비자층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고급형 퀘스트프로2 개발을 중단하고 저가형 모델 출시를 앞당긴 메타의 전략이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는 시장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응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소니는 9% 시장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나, PS VR2 출하량은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올해 첫 비전 프로를 선보인 애플은 5%의 시장 점유율로 VR·MR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사업자가 됐다. 트렌드포스는 "비전 프로 판매량은 높은 가격 탓에 기존 애플 제품들에 비해 저조했지만, VR·MR 장치 활용 가능성을 크게 넓히며 새로운 시장 기준을 세웠다"고 분석했다. 또한 "문서 편집, 가상 회의,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성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기존의 오락 중심 사용 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2026년까지 고급형과 보급형 두 가지 모델로 차세대 VR·MR 장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 소니 외에도 중국 공급업체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는 "2024년은 VR·MR 시장이 오락 중심에서 생산성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저가형 장치의 대중화와 비전 프로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VR·MR 생태계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VR·MR 시장 미래는 가격 전략, 기술 혁신, 그리고 새로운 활용 사례 개발에 달려 있다"며 "이 과정에서 메타와 애플 같은 선도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22 09:36류은주

비(非) 엔비디아 고객사 뜬다…내년 HBM 시장 변화 예고

엔비디아가 주도하던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이 내년 변혁을 맞는다.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해 온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HBM 채용을 적극 늘리는 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따라 TSMC·브로드컴 등 관련 생태계도 분주히 움직이는 추세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도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구글·메타·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의 HBM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 마이크론 "3번째 대형 고객사" 언급…AWS·구글 등 떠올라 기존 HBM의 수요처는 엔비디아·AMD 등 HPC(고성능컴퓨팅)용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팹리스가 주를 이뤘다. 이들 기업은 자사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HBM을 결합해 AI 가속기를 만든다. 다만 구글·메타·AWS 등도 내년부터 최첨단 HBM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AI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GPU 대비 전력효율성이 높고 비용 절감이 가능한 자체 AI ASIC(주문형반도체)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는 마이크론이 지난 19일 진행한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9~11월) 실적발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론은 기존 HBM의 공급처로 엔비디아만을 언급해 왔으나,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추가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달 두 번째 대형 고객사에 HBM 공급을 시작했다"며 "내년 1분기에는 세 번째 대형 고객사에 양산 공급을 시작해 고객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HBM 시장 규모 또한 당초 2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이 언급한 2, 3번째 고객사는 구글과 아마존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올 연말부터 자체 AI칩 출하량을 늘리면서 HBM3E(5세대 HBM)을적극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구글은 자체 개발한 6세대 TPU(텐서처리장치) '트릴리움(Trillium)'에 HBM3E를 탑재한다. AWS는 AI 학습용으로 자체 개발한 '트레이니엄(Trainium)2' 칩셋에 HBM3 및 HBM3E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칩 모두 올해 연말에 출시됐다. ■ TSMC·브로드컴 등 관련 생태계, 이미 움직였다 반도체 업계 고위 관계자는 "TSMC의 CoWoS 고객사 비중에 변동이 생겼다. 기존에는 엔비디아가 1위, AMD가 2위였으나, 최근에는 AWS가 2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CoWoS는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자체 개발한 2.5D 패키징이다. 2.5D 패키징이란 칩과 기판 사이에 인터포저라는 얇은 막을 삽입하는 기술로, HBM 기반의 AI 가속기 제작의 필수 요소 중 하나다. 브로드컴 역시 최근 AI 및 HBM 관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브로드컴은 매출 기준 전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주요 팹리스다. 통신용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사업과 더불어, 특정 고객사에 맞춘 서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자체 보유한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메타 등의 AI 반도체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제조업체와 HBM3E 8단에 대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실적발표에서는 "대형 클라우드 고객사 3곳과 AI 반도체를 개발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기업은 구글과 메타, 중국 바이트댄스로 알려져 있다.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구글의 경우 이전 5세대 TPU까지는 물량이 미미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다만 6세대부터는 물량을 크게 늘릴 계획으로, 이에 따라 국내 협력사 공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22 09:35장경윤

"불확실성 시대, 데이터 분석·시각화로 승부하라"

“내년에는 많은 기업들이 경제적 불확실성과 비용 효율화라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더욱 제한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압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여기에 시장 경쟁까지 심화되면서 비용은 줄이되 성과는 극대화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업들의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데이터 민주화를 목표로 하는 딥테크(첨단 기술) 스타트업 '데이터브릿지'가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와 마티니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일한 전서연 대표가 이끄는 이 회사는 창업 3개월 만에 2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 대표는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인 태블로의 한국 최초 글로벌 앰버서더로 4년째 활동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시각화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직접 경험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기술적인 장벽이 높고, 전문가와 실무자 간의 스킬 격차가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간극을 해소하고 “데이터가 모든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돼야 한다” 생각으로 현재의 회사를 만들게 됐다. 전 대표는 “데이터는 더 이상 전문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접근하고 비즈니스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포용적인 기술이 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현재 데이터브릿지랩을 통해 이런 비전을 실현하며, 데이터를 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브릿지는 기업 맞춤형 데이터 교육과 컨설팅을 주력으로 한다. 하나은행·대상그룹·경찰청 등에서 데이터 분석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쿠팡·한국관광공사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대시보드 구축 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고객사의 80% 이상이 재계약을 논의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전 대표는 "오늘날 많은 기업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분석하고 활용하지 못하면 단순한 '숫자 더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과거처럼 직관이나 경험에만 의존한 의사결정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나열된 데이터를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함으로써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이를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었다. 예를 들어 매출 데이터를 시각화한 대시보드를 통해 특정 지역의 매출 감소를 발견하면, 즉시 마케팅 전략을 조정하거나 자원을 재배치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데이터브릿지는 최근 강동구에 50평 규모의 데이터 교육 공간도 열었다. 모든 학습자의 자리에 실시간 강의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보조 모니터를 설치해 실습 중심의 교육 환경을 구현했다. 현재는 데이터 분석 입문, ChatGPT 활용, AI 툴 활용 업무 자동화, 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인사이트플로우(InsightFlow)라는 AI 기반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이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도구로, 기술적 지식 없이도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전 대표는 AI 시대의 데이터 분석가 역할 변화에 대해 "과거에는 데이터 정리와 시각화 같은 기술적 작업이 주였다면, 이제는 AI가 이를 대체하면서 더 고차원적인 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데이터 분석가에게는 기술력뿐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 수립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서연 대표는 앞으로도 데이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데이터브릿지를 성장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전 대표는 “현재 데이터브릿지는 데이터 분석 교육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데, 다양한 산업군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산업군별로 최적화된 분석 템플릿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전서연 대표와의 일문일답] Q. 데이터브릿지 소개와 본인. 태블로 앰버서더는 어떤 역할이며, 맡게 된 배경은 어떻게 되나요? 창업 배경과, 교육 공간도 최근 오픈했는데 소개해주세요. (데이터브릿지 회사 소개) "데이터브릿지랩은 AI와 자동화를 접목해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딥테크 스타트업입니다. 데이터 민주화와 사용자 중심 접근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비전문가도 실질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및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데이터브릿지는 현재 기업 교육과 컨설팅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독 서비스 기반의 자체 솔루션도 개발 중입니다. 기업 교육 고객사로는 하나은행, 대상그룹, 경찰청과 같은 다양한 기업 및 공공기관들과 함께 데이터 분석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태블로(Tableau)의 모회사인 세일즈포스와 협력해 내년에 2025 공식 정부 지원 데이터 교육 사업도 주도할 예정입니다. 현재 데이터 분석 입문 과정, Chat GPT 활용 과정, AI 툴 활용 업무 자동화 과정, 태블로 데이터 시각화로 보고서 만들기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 트렌드에 맞는 실무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별 맞춤형 비즈니스 대시보드 구축 컨설팅도 제공합니다. 현재 태블로를 활용한 BI 대시보드 구축 프로젝트나,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한 AI 모델과 BI 대시보드 통합 프로젝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쿠팡, 한국관광공사, 니어스랩, 등이 주요 고객사입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인사이트플로우라는 AI 기반 솔루션은 자연어로 질문만 하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도구로, 복잡한 기술 없이도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지원 도구입니다. 데이터브릿지랩은 창업 3개월 만에 2억원 이상의 확정 예상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쿠팡, CJ그룹, 하나은행, 대상그룹, 한국관광공사 등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사의 80% 이상이 차년도 계약을 논의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 본인 소개와 창업 배경) "저는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와 마티니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활동하며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여전히 기술적인 장벽이 높고, 전문가와 실무자 간의 스킬 격차(Skill Gap)가 크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 간극을 해소하고, 데이터가 모든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이 데이터브릿지랩 창업의 배경입니다.데이터는 더 이상 전문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접근하고 비즈니스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포용적인 기술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현재 데이터브릿지랩을 통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며, 데이터를 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 현재 저는 세계적인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인 태블로의 한국 최초 글로벌 앰버서더로 4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태블로 앰버서더는 데이터를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태블로 본사와 글로벌 데이터팸 커뮤니티에서 전문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은 리더입니다. 저는 앰바서더 활동의 일환으로 4년 전부터 국내 최초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커뮤니티인 비저블(Vizable)을 창립해 데이터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시각화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교육 공간 소개) "저희는 강동구에 약 50평 규모의 데이터 교육 공간을 최근 오픈했습니다. 이 공간은 단순한 강의실을 넘어 실습 중심의 학습 환경으로 설계되었는데요. 모든 학습자의 자리에서 강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조 모니터를 설치해 인터랙티브 러닝 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업 워크숍, 맞춤형 데이터 강의, 프로젝트 중심 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를 강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돕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 태블로에 대한 소개와 기능, 강점과 사용 난이도를 설명해 주세요. 주로 누가 사용하고, 어떤 기업에 유용한가요? "태블로는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Data-Driven Decision Making)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세계적인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입니다. 복잡한 코딩 없이도 직관적으로 데이터를 탐색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데이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사용자를 지원합니다. 태블로의 가장 큰 강점은 데이터를 단순한 숫자나 텍스트에서 벗어나 시각적 스토리텔링으로 변환해, 복잡한 데이터도 쉽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은 데이터를 빠르게 통찰력으로 전환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태블로는 강력한 데이터 연결성(Data Connectivity) 을 자랑하며,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시보드와 리포트 자동화도 가능해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태블로는 금융, 제조, IT, 유통 등 데이터 중심 산업 전반에서 유용하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빠른 비즈니스 의사결정이 필요한 기업에 적합합니다. 데이터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모든 조직이 태블로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부서에서는 고객 세그먼트를 분석해 맞춤형 타깃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커머스에서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패턴을 파악하고 맞춤형 프로모션 전략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또 금융에서는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거래를 탐지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고, 제조 쪽에서는 공급망 데이터를 분석해 비용을 절감하고 납기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Q. 데이터의 시각화가 필요한 이유와 효용. 전략적 결정에 어떻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데이터 시각화는 단순히 숫자나 텍스트를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을 넘어섭니다. 이는 데이터 속에 숨겨진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현대 비즈니스의 핵심 도구입니다. 오늘날 많은 기업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지만, 이를 제대로 분석하고 활용하지 못하면 데이터는 단순한 '숫자 더미'에 불과합니다. 데이터 시각화는 이처럼 복잡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 형태로 변환해,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매출 데이터를 시각화한 대시보드를 통해 특정 지역의 매출 감소를 발견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마케팅 전략을 조정하거나 자원을 재배치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시각화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줍니다. 데이터 시각화는 데이터를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기회를 탐색하며 조직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것은 곧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Q. 데이터브릿지의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부터 교육 운영, 성과 평가까지 과정을 소개해주세요. "데이터브릿지랩은 기업의 니즈에 맞춰 설계된 맞춤형 데이터 교육을 통해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실제 데이터를 다루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태블로 대시보드 템플릿을 활용해 기업의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교육 과정은 기업 상황과 목표에 맞춘 심층 진단으로 시작해, 실습 중심 커리큘럼 설계와 강의 운영, 그리고 성과 평가까지 이어집니다. 슬랙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과 VOD 옵션 등 유연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교육 후에는 성과 평가 리포트로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합니다. 특히, 데이터브릿지랩의 교육은 차별화된 전문성을 자랑합니다. 저를 포함한 데이터브릿지랩의 모든 강사진은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실력이 검증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교육 과정은 현업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과의 협업을 통해 설계되며, 이론뿐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사례와 실습을 포함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이런 차별화된 접근 덕분에 교육을 수강한 기업과 개인의 만족도가 평균 95% 이상에 달하며, 이는 업계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데이터브릿지랩의 교육은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활용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Q. 내년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요. 이런 고민을 푸는 데 있어 태블로, 데이터브릿지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내년에는 많은 기업들이 경제적 불확실성과 비용 효율화라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금리로 인한 자금 조달 부담과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 위축이 예상되면서, 기업들은 더욱 제한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압박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시장 경쟁까지 심화되면서 비용은 줄이되 성과는 극대화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과거처럼 직관이나 경험에 의존한 의사결정보다는, 데이터에 기반한 신속하고 명확한 의사결정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리, 분석, 시각화하는 역량 부족으로 인해 실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의사결정 속도를 늦추고, 결과적으로 시장 기회를 놓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태블로와 데이터브릿지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태블로는 방대한 데이터를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패턴을 발견하고 핵심 지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시각화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태블로를 활용하면 시장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비용 절감 기회를 발견하는 등 보다 전략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데이터브릿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각 기업의 환경에 맞춘 실제 비즈니스 사례와 데이터 분석 프레임워크를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데이터의 결과를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데이터 활용은 단기적으로 비용 절감의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브릿지는 기업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습니다." Q. 데이터 분석가들은 앞으로 AI시대를 맞아 어떻게 변화할까요. 또 이런 변화에 맞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I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분석가의 역할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데이터를 정리하고 시각화하는 기술적인 작업이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AI가 이런 작업을 대신하면서 분석가는 더 고차원적인 문제 해결과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집중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문해력뿐만 아니라 여러 역량들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해석하고 전달하는 능력은 기본이고, AI를 적절히 활용하는 기술력도 필수적입니다. 여기에 더해,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의 목표를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사고방식, 그리고 데이터를 통해 설득력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기술, 비즈니스, 소통 능력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데이터 분석가에게 중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Q. 앞으로의 데이터브릿지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데이터브릿지는 앞으로도 데이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현재 데이터브릿지는 데이터 분석 교육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데, 다양한 산업군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산업군별로 최적화된 분석 템플릿과 SaaS 기반의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2024.12.22 09:29백봉삼

오픈AI, 초고성능 추론 AI 모델 'o3' 공개…쉽마스 대장정 마무리

오픈AI가 12일간의 쉽마스 행사를 마무리하며 초고성능 추론 인공지능(AI) 모델 'o3'와 소형 모델 'o3 미니'를 공개했다. 내년 1월 말 'o3 미니'를 먼저 출시한 뒤 곧이어 'o3'를 정식으로 내놓을 예정으로, 업계는 기존 AI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쉽마스 마지막 날 행사에서 'o3' 모델을 선보이며 AI 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o3'는 지난 9월 오픈AI가 발표한 고급 추론 모델인 'o1'의 후속 모델로, 영국의 통신사 'O2'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명칭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프로그래밍, 수학,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였으며 고급 추론 모델 벤치마크인 '아크 일반인공지능(ARC AGI)'에서 87.5%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수학 올림피아드 예선에서는 96.7%의 정답률을 달성하고 박사급 과학 질문 데이터셋에서도 87.7%에 이르는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로그래밍 기술 평가 플랫폼 코드포스에서 2천70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하며 세계 상위 0.2% 수준의 '인터내셔널 그랜드마스터' 실력을 입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o3'의 성능이 국내 상위 100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오픈AI 내부에서도 이를 뛰어넘는 프로그래머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수아 쇼레 아크 AGI 창업자는 "'o3'는 LLM의 근본적인 한계를 해결한 모델"이라며 "단순한 점진적 진보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영역으로, 중대한 과학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o3'의 우수한 성능 뒤에는 높은 비용이 뒤따른다. 저성능 모드에서는 약 20달러(한화 2만8천원) 정도 비용으로 아크 AGI 기준 75.7%의 성능을 내지만 고성능 모드에서는 성능이 87.5%로 오르는 대신 최대 3천~6천 달러(한화 약 420~840만원)까지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높은 비용 구조로 'o3'는 주로 기업이나 연구기관과 같은 특정 사용자층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o3'는 'o1'과 마찬가지로 응답 전에 먼저 생각하도록 훈련했다"며 "이는 AI의 '다음 단계'를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이번 쉽마스에서 연이어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공개하며 AI 활용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 'o3' 공개 이전에는 지난 11일 동안 ▲ 'o1' 및 '프로' 모델 발표 ▲ 강화 학습 미세 조정 프로그램 ▲ 영상 AI '소라' ▲ '캔버스' 기능 ▲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 ▲ '고급 음성 모드' 및 '산타 모드' 추가 ▲ '프로젝트' 기능 발표 ▲ '챗GPT 서치' 기능 무료 공개 ▲ 'o1' 추론 모델 API 공개 ▲ 유선전화 및 왓츠앱 기반 '챗GPT' ▲ 데스크톱 앱 업데이트 등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오픈AI는 1일차에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개선한 'o1' 모델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데모 버전에서 탈피해 멀티모달 처리와 복잡한 논리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으며 '프로' 구독 서비스를 통해 최신 모델과 고급 음성 모드에 무제한 접근이 가능하다. 2일차에는 연구자, 대학,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AI 모델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강화 학습 미세 조정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AI 기술을 활용할 가능성을 열었다. 3일차에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기존 이미지에 애니메이션을 입힐 수 있는 영상 AI '소라'가, 4일차에는 파이썬 코드 실행·그래픽 미리보기 등이 가능한 '캔버스' 기능이 연이어 공개됐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AI 협업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5일차에는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이 이뤄졌다. 6일차에는 '고급 음성 모드'와 '산타 모드'가 추가돼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고급 음성 모드는 기존 실시간 음성 모드에 영상 인식 기능까지 합쳐져 사용자가 움직이는 사물을 보여주면 AI가 이를 인식하고 답변할 수 있다. 산타 모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반영한 재미 요소로 관심을 모았다. 7일차에는 대화를 업무 단위로 관리하는 '프로젝트' 기능이 발표됐다. 사용자 맞춤형 지침 설정과 파일 업로드 등으로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 생산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8일차에는 'GPT-4o' 기반 웹 검색 기능인 '챗GPT 서치'를 무료로 전면 공개했다. 사용자 질문에 따라 자동으로 웹 검색을 실시해 뉴스, 스포츠, 주식 관련 정보를 요약하고 콘텐츠로도 제공한다. 9일차에는 레벨 5 개발자 전용으로 'o1' 추론 모델 API를 공개했다. 사실 확인 능력, 외부 데이터 연동, 이미지 분석 등 고급 기능을 갖췄으나 비용이 다소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10일차에는 미국에서 유선전화로 '챗GPT'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소개됐다. 기술 소외 계층과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소셜미디어 왓츠앱 기반의 텍스트 대화도 별도 계정 없이 제공된다. 11일차에는 '챗GPT' 데스크톱 앱이 업데이트돼 다른 앱으로 전환하지 않고도 작업 화면을 공유하며 AI와 협업할 수 있게 됐다. '엑스코드(Xcode)', '워프(Warp)', '노션(Notion)' 등과 연동해 코드 생성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자연어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시연됐다. 이번달 내내 진행된 오픈AI 쉽마스는 회사의 AI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해왔고 또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가늠케 한 일정이었다. 특히 마지막 날 공개된 'o3'와 'o3 미니'는 전례가 없는 압도적인 성능과 함께 AI의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이번 쉽마스는 우리가 지난 1년간 얼마나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라며 "모든 사용자가 AI를 통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2 09:21조이환

"혼자가 아니라 함께"...글로벌 진출 협력하는 SW기업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단독 진출 대신 협력과 연대를 통해 도전에 나서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다양한 기술과 시장 경험을 결합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단독 진출이 점점 어려워지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공동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채택하는 SW기업들이 늘고 있다.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고 서비스를 연계해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주력한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LG AI연구원 및 업스테이지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컴과 LG AI연구원은 문서 솔루션과 대규모 언어 모델 '엑사원(EXAONE)'을 결합하여 AI 기반 문서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업스테이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컴어시스턴트에 대규모 언어 모델 '솔라(SOLAR)'를 적용한 차세대 AI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약 70개의 AI 기업과 함께 AI 얼라이언스를 발족하여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이 얼라이언스는 AI 기반의 제조, 유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의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솔루션을 서로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위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수출입 금융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금융 솔루션 개발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연착륙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전문기업 지코어와 함께 풀스택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티센 글로벌의 관계사 크레더는 아바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바랩스는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의 개발사로, 빠른 거래 속도와 맞춤형 블록체인 구축 도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크레더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발란체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사업 진출 기회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실물 연계 자산(RWA)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협력 모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의 융합과 협력을 통해 그동안 진출이 어려웠던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정부부처에서도 글로벌 해외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런 국내 기업들의 협업 사례에 대한 지원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 소프트웨어 기업 대표는 "그동안 많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지만, 문화적 차이와 업무 환경, 서비스 역량 등의 문제로 인해 높은 성과를 거둔 사례가 많지 않았다"며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진출한다면 이전보다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2 09:19남혁우

제 19회 2024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GF) 성료

-- 디지털 협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구하다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2월 21일 /PRNewswire/ -- 2024년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된 제 19회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GF)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UN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60개국의 100명이상의 지식인, 전문가,관료, 이해관계자와 1,000명 이상의 국제 연사가 함께 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디지털 전환 전문가들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써, AI와 디지털 혁신에 대한 논의를 촉진시켰다. 또한 경험, 정보, 모범 사례 등을 공유하며, 새롭게 대두되는 디지털 과제를 해결하고, 정부, 민간 기업, 비영리 부문간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멀티 스테이크홀더(multistakeholder) 디지털미래 구축"이라는 주제 하에 열린 올해 행사는 ▲디지털 공간에서의 혁신 활용과 위험의 균형 ▲평화, 개발,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지털 기여 강화 ▲디지털 시대의 인간 역량 강화 및 포용성 증진 ▲우리가 원하는 인터넷을 위한 디지털 거버넌스 개선 이라는 네 가지 주요 하위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포럼 동안에 이루어진 논의는 글로벌 인터넷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완화하며,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지원하기 위한 과제의 해결 방법에 대한 공통의 이해 달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요 주제에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혁신과 과제 해결 ▲전략적 디지털 정부 이니셔티브 지원 ▲디지털 도구를 통한 글로벌 평화와 지속 가능성 촉진이 포함되었다. 압둘라 알스와하(H.E. Eng. Abdullah Alswaha)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이번 포럼의 성공에 큰 자부심을 표하며 "올해 포럼은 UN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참가자 수와 실무 세션 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디지털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서,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 발전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활동에는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하고 혁신을 촉진하는데 전념하는 공공 및 민간 부문 기관과 해외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빛을 바랬다. 이들 단체가 사회의 이익을 위해 디지털 정보 서비스를 가속화한 성공 사례를 소개했으며, 세션 및 워크숍에서는 중요한 디지털 과제, 디지털 혁신의 변혁적 응용, 디지털 기술과 거버넌스 채택 및 접근성 확대의 기회에 대해 다루었다. 참석자들은 인터넷 거버넌스와 디지털 협업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는 전문가들과의 대화 세션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질문에 답하며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사우디 주요 정부 관계자와 차세대 유망주들은 지식과 전문성을 확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이 포럼은 통신 및 정보 기술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뛰어난 역량과 전자상거래 및 은행, 의료 서비스, 공식 정부간거래 분야에서의 놀라운 디지털 발전과 성과를 보여주는 기회였다. 이 행사는 또한 전자상거래, 은행, 의료 서비스, 공식 정부간 거래에서의 진전을 포함하여 통신 및 정보기술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혁혁한 성과를 강조하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번영하는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빠른 진전, 디지털 포용을 촉진하는 리더십,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맞춰 글로벌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재확인했다. 제19회 IGF 개최를 통해 리야드는 디지털 혁신, 국제 협력, 그리고 인터넷 거버넌스의 미래를 형성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ttps://www.intgovforum.org/en 확인 가능하다. 디지털 정부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ttps://dga.gov.sa/en 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2.21 22:10글로벌뉴스

홍콩 스크린 레전드 저우룬파 하버시티에서 자선 사진전 개최

-- 30점의 멋진 도시 사진 보여주는 '홍콩 모닝' 전시회 열어 홍콩 2024년 12월 21일 /PRNewswire/ -- 홍콩의 유명 영화배우 저우룬파는 뛰어난 연기력과 스크린에서의 강렬한 존재감뿐만 아니라 사진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저우룬파가 이번에는 카메라 뒤에서 사진작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홍콩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매력적인 자선 전시회 '홍콩 모닝(Hong Kong‧Morning)'을 개최한다. 개최 장소는 2024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1월 2일까지 하버시티 오션 터미널(Ocean Terminal) 메인홀이다. Hong Kong veteran actor Chow Yun Fat at the opening ceremony of his “Hong Kong‧Morning” Charity Photography Exhibition at Harbour City 전시회에선 도시의 아침 햇살 속에서 저우룬파가 촬영한 사진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중심 작품인 '무제(Untitled)'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멋진 조명 아래 아름다운 빅토리아 항구의 모습을 그려내며 이곳의 매혹적인 풍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전시회는 '홍콩', '광저우', '아침' 세 개 섹션으로 세심하게 나뉘어 개최된다. 꽃 사진, 거리 풍경, 독특한 '셀피' 시리즈라는 뚜렷한 테마를 특징으로 하는 각 섹션은 삶의 미묘한 디테일에 대한 저우룬파의 예리한 시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저우룬파의 홍콩에 대한 깊은 애정은 그의 헌신적인 자선 활동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전시된 작품의 한정판 인쇄본 판매 수익금은 필수 비용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저우룬파가 직접 참가해 자신이 영감을 받은 콘셉트와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관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버시티 에스테이트 유한회사(Harbour City Estates Limited)는 저우룬파의 이런 지원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고, 자선 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무제'를 30만 홍콩달러에 최초로 구입했다. #HongKongMorning #HarbourCity #hcArt @harbourcity고객 문의: (852) 2118 8666 | 웹사이트: www.harbourcity.com.hk “Untitled”, the centerpiece of “Hong Kong‧Morning” Charity Photography Exhibition The exhibition features 30 photographic works, capturing the essence of Hong Kong's early morning life through Chow Yun Fat's lens

2024.12.21 19:10글로벌뉴스

핀프라임, 권위 있는 국제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 수상

--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우수성 인정받아 포트 루이스, 모리셔스 2024년 12월 21일 /PRNewswire/ -- 엘리트 와이즈(모리셔스) 산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기업 핀프라임(FinPrime)이 최근 2024 국제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International Business Magazine Awards)에서 최고 유동성 제공업체(Best Liquidity Provider), 최고 리스크 관리(Best Risk Management)(재무 부문), 최고 유동성 솔루션 제공업체(Best Liquidity Solutions Provider), 최고 기술 파트너(Best Technology Partner) 상을 수상했다. 핀프라임은 글로벌 기관 고객에 탁월한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이러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FinPrime Celebrates Prestigious International Business Magazine Awards: Recognized for Excellence in Prime Brokerage Services 이번 수상으로 핀프라임은 서비스 우수성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더 나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혁신하려는 회사의 노력을 증명했다. 모리셔스 금융서비스위원회(FSC)의 규제를 받는 투자딜러인 핀프라임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신뢰받는 선두 기업이 됐다. 우수성을 향한 노력핀프라임이 받은 최우수 유동성 공급자상은 풍부한 유동성을 통해 원활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이 큰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헌신해왔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를 위한 견고한 거래 환경 구축에 힘써온 핀프라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금융 부문 최고 리스크 관리 부문 수상은 핀프라임이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핀프라임은 혁신적인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복잡한 금융 시장에서 위험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고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 및 솔루션 분야 선도최고의 유동성 솔루션 제공업체로 인정받은 핀프라임은 기관투자자의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요구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거래 실행을 최적화하고 고객 맞춤형 유동성 조건을 제공해 고객이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최고의 기술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핀프라임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핀프라임은 최첨단 거래 플랫폼과 혁신적인 도구로 고객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향후 전망이번 수상은 핀프라임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으며,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향한 노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핀프라임은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기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핀프라임 최고경영자(CEO)는 "국제 비즈니스 매거진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번 수상은 우리가 혁신을 거듭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더 큰 동기를 부여한다. 함께 노력한다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핀프라임의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inprime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핀프라임 소개핀프라임은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로서 기관 투자자들이 역동적인 금융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전문성을 제공한다. 탁월한 유동성, 최첨단 트레이딩 플랫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2024.12.21 16:10글로벌뉴스

틸론 VDI, 일본 공략 든든한 우군 얻었다···e코퍼레이션과 협력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일본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선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유명 한국계 IT컨설팅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20일 틸론은 일본 현지 IT컨설팅기업 e코퍼레이션닷제이피(e-CORPORATION.JP)와 일본 시장 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및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코퍼레이션닷제이피(이하 이코퍼레이션)'은 1988년부터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IT 전문가인 염종순 대표가 세운 회사다. 염 대표는 현재까지 지난 30여년간 일본 정부와 지자체에 디지털 정책을 조언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일본 내 스마트워크 환경 구현을 목표로 구축형 VDI와 DaaS 솔루션 제공, 기술 교류, 신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틸론의 '디스테이션(Dstation)'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갖춘 VDI 솔루션으로, 변화하는 IT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며 기업들이 스마트워크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 협력으로 틸론은 일본 시장에서 디스테이션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한편 이코퍼레이션과 함께 현지 고객들에게 최적화한 VDI 및 D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코퍼레이션은 일본 IT 솔루션 분야에서 강력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틸론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결합한 양사 협력이 일본 시장 공략에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틸론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일본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신규 파트너십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접촉한 기존 고객사와 관계를 회복하는 한편 일본내 신규 세일즈 및 마케팅 파트너사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틸론은 글로벌 시장에서 공공기관과 대기업들이 글로벌 가상 솔루션의 대체재를 찾는 추세에 맞춰, 일본 내 공공 및 대기업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VDI 및 D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이코퍼레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틸론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게돼 기쁘다"면서 "디스테이션을 비롯한 틸론의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일본 기업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VDI 및 DaaS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염종순 이코퍼레이션 대표는 대표는 “일본 VDI 및 DaaS 시장은 소수 외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새로운 솔루션 도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일본 시장을 안정화하고 건전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대안으로 틸론이 흑기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1 15:46방은주

코인베이스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이슈는 이것"

코인베이스가 최근 '2025 Crypto Market Outlook' 리포트를 발간하고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키워드를 꼽았다. 이번 리포트는 스테이블코인부터 탈중앙화 금융(DeFi), 토큰화, 규제 변화에 이르기까지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포함해 눈길을 끈다.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을 가상자산의 '킬러 앱'으로 평가하며, 2024년 동안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48% 증가해 1천9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2025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글로벌 자본 흐름과 상거래 중심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5년간 시장 규모가 3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은 60% 이상 성장해 135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코인베이스는 토큰화 기술이 부동산, 회사채, 보험 등 다양한 자산군에 적용되며, 금융 거래의 간소화와 리스크 완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토큰화를 활용한 파생상품 거래와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속화되며, 금융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토큰화가 가상자산 시장 사이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ETF 혁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 포함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 도입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공급-수요 역학은 완전히 변화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가상자산 ETF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면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요를 제공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리플(XRP),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등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ETF가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하거나 인-카인드(In-kind) 방식의 창출 및 상환을 허용한다면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카인드는 가상자산 ETF 창출 및 상환 과정에서 현금 대신 가상자산 자체를 직접 주고받는 방식이다. 코인베이스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부활 가능성도 점쳤다. 리포트에 따르면 디파이 총 락업 자산(TVL)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 비중이 중앙화 거래소를 뛰어넘고 있다. 특히 물리적 인프라를 탈중앙화하는 디핀(DePIN)과 예측 시장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며 디파이 생태계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미국 규제 환경의 개선과 온체인 검증 기술의 도입이 디파이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인베이스는 2025년이 가상자산 규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양당 모두가 친가상자산 성향을 보이며 규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산업을 활성화할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법안 도입,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 집행 위주의 규제 종식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는 미국뿐 아니라 G20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기 위한 규제를 마련하며 글로벌 혁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21 10:53김한준

[1분건강]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비흡연자

폐암 환자 10명 가운데 3명~4명이 비흡연자로 알려지며 미세먼지나 조리 매연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폐암은 국내외 사망률 1위의 암이다. 폐암 원인은 흡연이 가장 크지만,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도 폐암에 걸린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한폐암학회가 최근 발간한 비흡연인 폐암 정보를 보면 비흡연인 폐암은 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 않았거나 100개 미만의 담배를 피운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폐암 환자 중 비흡연인 비율은 약 30%~40%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폐암 환자 수는 지난 2019년 10만371명에서 작년 12만7천950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남성 환자 수는 2019년 6만3천110명에서 7만7천93명으로 약 22% 늘어났다. 여성 환자의 수는 동기간 3만7천261명에서 5만857명으로 약 36% 늘어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폐암은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하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흡연을 하지 않는 폐암 환자도 늘고 있는데, 간접흡연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담배를 직접 피우는 경우 필터를 통해 나쁜 성분을 걸러내고 흡입하지만 비흡연자는 여과 과정 없이 속으로 빨아들이게 돼 발암물질 등에 노출되기 쉬운 것이다. 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대표되는 대기오염·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인 조리흄·라돈·석면·스트레스·가족력 등도 폐암의 원인으로 꼽힌다. 폐에는 신경이 없어 암이 생겨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일단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는 이미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체중감소·기침·호흡곤란·흉통·객혈 등이 있다. 그렇지만 비흡연자는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수술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폐암 진단 후 5년 상대 생존율은 30%, 4기 이상 말기는 8.9%로 차이가 크다. 실제 조기에 진단되는 환자는 전체의 5~1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자각증상으로 발견이 어렵다면 최선의 방법은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다. 현재 국가에서는 만 55세 이상에서 30년 이상 매일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운 고위험군에서 매년 저선량흉부CT를 권고하고 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아도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또는 폐섬유동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도 정기적으로 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당장 금연도 실시해야 한다. 금연을 할 경우 약 5년째부터 폐암 발생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해 10년이 지나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15년 정도 금연하면 비흡연자의 1.5배~2배로 줄일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호흡기내과 민주원 전문의는 “폐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있어도 주로 기침이나 객담 등이어서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원인은 여성 흡연자 증가와 함께 미세먼지와 조리 매연 등 주변 환경의 영향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폐가 좋지 않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과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2024.12.21 09:00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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