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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 AI V-BAT, 일본 해상자위대의 첫 해상 ISR 플랫폼에 선정

워싱턴, 2025년 1월 23일 /PRNewswire/ --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도구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방위 기술 기업 쉴드 AI(Shield AI)가 22일 일본 해상자위대(JMSDF)가 자사의 V-BAT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일본의 첫 해상 기반 정보•감시•정찰(ISR) 플랫폼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V-BAT는 해상자위대 함정에 첨단 ISR 기능을 제공하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의 방위 및 작전 준비 태세를 강화해줄 것이다. The V-BAT is the only single-engine, ducted-fan,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VTOL) UAS that is operationally deployed across multiple regions globally. 이와 같은 중대한 계약은 해상자위대 작전을 지원하는 V-BAT 주문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주문은 다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자위대는 계약에 따라 쉴드 AI로부터 여러 대의 V-BAT UAS를 구입하여, 해상자위대 함정의 감시 및 정보 수집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네이비 씰 대원 출신인 브랜든 쳉 쉴드 AI 사장 겸 공동 설립자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동맹국인 일본은 지역 내 억지 활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고 검증된 해양 ISR 임무 플랫폼을 갖출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상자위대가 우리의 V-BAT를 선정했다는 건 작전 성공을 위해서 고비용 자산과 V-BAT와 같은 지능적이고 저렴한 무인 시스템을 결합해야 하는 미래 전쟁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미국과 동맹국 해상 선박은 모두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선박 탑재형 ISR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 V-BAT를 장착해야 하며, 해상자위대와 함께 이러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니 정말 환상적"이라고 덧붙였다. V-BAT는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보급돼 운용되고 있는 유일한 단일 엔진 덕트 팬(ducted-fan) 수직이착륙(VTOL) UAS이다. 독특한 덕트 팬 디자인과 좁은 공간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선박 탑재용으로나 열악한 환경에 이상적이며 복잡한 임무에서 유연성과 회복력을 자랑한다. V-BAT는 GPS와 통신이 차단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는 높은 신뢰성으로 유명하다. 우크라이나, 흑해, 인도•태평양 같은 분쟁 지역에서 입증된 성능은 많은 기존 드론을 무력화시킨 첨단 전자전 위협에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훨씬 더 고가의 항공기가 가진 전략적 기능을 제공하는 V-BAT는 ISR, 전략적 표적화, 수색과 구조, 해상 차단 등 다양한 임무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목적성과 최첨단 자율 기능 덕분에 현대 국방 작전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쉴드 AI 소개 2015년에 설립된 쉴드 AI는 벤처 캐피털의 지원을 받는 방위 기술 회사로, 지능형 시스템을 통해 군인과 민간인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쉴드 AI의 주력 자율 소프트웨어인 하이브마인드(Hivemind)는 항공기와 드론 및 그 외 다양한 플랫폼을 구동하여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높은 신뢰도로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샌디에이고, 댈러스, 워싱턴 D.C. 및 해외에 지사를 두고 있는 쉴드 AI의 제품은 전 세계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작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shield.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링크드인, X, 인스타그램에서 쉴드 AI를 팔로우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Lily Hinz, media@shield.ai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602825/Shield_AI_V_BAT.jpg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1835955/Shield_AI_Logo.jpg

2025.01.23 04:10글로벌뉴스

IBM "양자컴퓨터 상용화 핵심은 오류 수정…2029년 완성 목표"

"양자컴퓨터가 상용화하려면 데이터 계산을 오류 없이 빠르게 처리해야 합니다. 이에 기업이 양자컴퓨터 오류 현상 방지를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IBM은 2029년 오류 수정(error correction) 기능을 완벽히 갖춘 양자컴퓨터 개발을 목표로 뒀습니다." 한국IBM 표창희 아시아·태평양 지역 퀀텀 엔터프라이즈 영업 총괄상무는 최근 여의도 한국IBM 사옥에서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 양자컴퓨터 개발 현황과 자사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빠른 연산 처리를 오류 없이 할 수 있는 오류 수정 기술이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양자컴퓨터는 양자물리학 기반으로 대규모 연산 처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컴퓨터다. 일반 슈퍼컴퓨터는 연산 처리를 '비트' 단위로 계산한다. 0 또는 1로만 사용해 출력값을 내놓는 이진법 형태다. 양자컴퓨터는 '큐비트' 단위로 처리한다. 큐비트는 0과 1 사이 무한한 값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이를 '양자얽힘' 또는 '중첩'이라 부른다. 예를 들어 1큐비트는 1비트보다 계산 속도가 2배 빠르다. 2큐비트는 4배, 4큐비트는 16배 빠르다. 큐비트가 많을수록 연산 속도는 배로 는다. 일반 컴퓨터나 슈퍼컴퓨터보다 빠르게 처리 값을 내놓는 이유다. 표 상무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하려면 규모, 품질, 연산 처리 속도, 설치 환경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중 양자컴퓨터의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 과정서 발생하는 오류를 잡아주는 오류 수정 기술이 상용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표 상무는 "양자컴퓨터에 큐비트가 많기만 하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는 늘어도 품질이 낮으면 오류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현재 구글을 비롯한 양자컴퓨터 개발사들이 오류 수정 기술 개발에 뛰어든 이유"라고 설명했다. IBM도 재작년부터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2029년까지 완벽한 오류 수정 기능을 갖춘 양자컴퓨터 출시를 목표로 뒀다. 앞서 IBM은 1970년대부터 양자컴퓨터를 개발해 왔다. 현재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기업, 기관, 연구소 등에 공급하거나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연세대 인천 송도 캠퍼스에 양자컴퓨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현재 산업계에서는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 기능을 융합하는 방식으로 양자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보다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갖췄지만 데이터 분석이나 세밀한 작업 처리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여전히 슈퍼컴퓨터가 우수하다는 이유에서다. IBM도 올 하반기 두 컴퓨터 기술을 융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표 상무는 향후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를 모든 분야에서 능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빠르면 3년 안에 모든 면에서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터를 뛰어넘는 양자 우월성을 이룰 것"이라며 "양자컴퓨터 상용화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2 22:54김미정

트럼프, 700조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발표…"韓 투자는 10분의 1"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바이든 행정부의 인공지능(AI) 관련 행정명령을 전격 폐기하며 약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러한 행보는 바이든 정책과의 완전한 단절이 아니라 오히려 AI 기술 발전을 위한 초당파적 접근을 확대하고 기존 진흥 기조를 더욱 강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은 정책적 연속성과 대규모 투자 면에서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게이트'는 오픈AI를 중심으로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 민간 기업들이 협력해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오픈AI가 발표한 초기 구상이 확대된 형태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백악관에서 공식적으로 선포됐다. 프로젝트 초기 투자액은 1천억 달러(한화 약 140조 원)이며 향후 4년 동안 최대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 원)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방위적인 AI 발전을 불러오리라고 기대한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 에이전트로 촉발된 범용인공지능(AGI)의 시대가 플랫폼과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인해 보다 빠르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회사 차원에서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공식 ISV 파트너로 등록돼 있어 인프라 관련 협력 가능성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취임 후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발표하자 일각에서는 이를 하루아침에 만든 초대형 구상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다만 이는 확대 해석으로, AI 업계에서는 '스타게이트'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준비된 아젠다가 정권 교체를 계기로 선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민간 자본의 주도가 강조된 점은 바이든 정책과 연속성을 공유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눈에 띄는 변화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프로젝트 내에서 지닌 비중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계획에서 MS는 오픈AI와 슈퍼컴퓨터 협력을 이어오던 주요 파트너였지만 이번에는 단순 기술 파트너로 참가하게 됐다. 이는 부분적으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MS와 오픈AI의 파트너십이 반독점 법을 어길 것이라고 우려한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FTC는 MS가 13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AI 시장으로 확장하려 한다고 지적하며 이는 시장 독점과 공정 경쟁 저해 가능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규제 압박에 MS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전면에서 물러났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반대로 MS의 줄어든 역할을 오라클이 대신한 점도 눈에 띈다. 한 업계 관계자는 "MS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직접 주도하기보다는 오라클 클라우드 팜을 끼워 협력 구조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MS는 현재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 여력이 부족해 이를 틈타 오라클이 프로젝트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맡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소프트뱅크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주요 축으로 참여하면서 손 마사요시 회장의 AI 가속기 시장 진출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그래프코어 인수와 ARM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사업 확장을 통해 AI 하드웨어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져왔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참여를 두고 소프트뱅크가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에 균열을 내고 AI 가속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한다. 정부의 초당파적이고 산업진흥적인 지원을 통해 AI 패권을 강화하는 미국 기업들이나 일본 소프트뱅크와 달리 한국은 대규모 투자와 정책 연속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 정부와 민간은 올해까지 9조4천억 원, 오는 2027년까지 65조 원의 AI 투자를 예고했으나 이는 미국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AI 인프라와 연구개발(R&D)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소프트뱅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도 '풀 악셀'을 밟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국내에서 최근 AI 기본법이 통과돼 정책적 기반이 강화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직접적으로 정책의 영향을 받는 국내 AI 업계에서는 자의적 법리 해석 위험이 줄어들었다며 법안을 반기는 분위기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법안이 과도한 규제로 작용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한 글로벌 테크 기업 관계자는 "유럽연합의 '고위험 AI' 규제를 모델로 삼은 국내법이 산업 진흥보다는 제약을 강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한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초당파적 협력과 장기적인 정책 일관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AI 산업 진흥을 위한 과감한 자본 투자와 규제 완화는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현재처럼 규제와 진흥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시도가 계속된다면 한국이 AI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제약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이같이 미국은 정권 교체 여부와 상관없이 AI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며 "우리도 초당파적 접근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정책 일관성과 전폭적인 자본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2 18:18조이환

유영상 SKT "韓, 글로벌 진출 가능한 AI 환경 구축해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AI 인프라와 여러 서비스들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2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픈AI·오라클·소프트뱅크 3사가 합작 형태로 미국 내 AI용 데이터 센터 건설에 최대 5천억 달러(약 718조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대해 "굉장한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도 그런 프로젝트가 생겨야 될 텐데 한번 노력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SK텔레콤은 AI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3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을 가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H100은 이미 도입이 됐고 곧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H200도 3월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30일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달부터 국내 도입 GPU 중 최고 성능인 엔비디아 'H100' 기반의 '구독형 GPUaaS'를 선보였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최대 2조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 센터 컨소시엄 참가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지만 전체적인 원칙은 정부와 잘 협력해서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2025.01.22 17:53최지연

김태규 "방송·OTT 아우르는 새 미디어 법체계 마련하겠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방송 광고, 소유·겸영, 편성 등 낡은 규제를 혁신하고, 방송과 OTT를 아우르는 미디어 법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22일 오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여해 인사말을 통해서 "콘텐츠 시장의 중심축이 OTT와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하며 국내 방송산업은 10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고 국내 미디어 산업의 활력 또한 약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과 산업 전반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이 콘텐츠 창작과 유통의 경계를 허물며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만들고 한층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현재 방송통신 산업이 직면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불법·유해정보의 범람과 전에 없던 이용자 피해와 불편이 디지털 공간의 안전과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방통위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도박·마약 등 불법정보와 허위조작정보에 신속히 대응하고, AI 등 신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그 역기능은 최소화할 수 있는 이용자 보호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디지털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배달·교육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의 조사와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직무대행은 "단말기유통법이 폐지된 취지에 따라 국민 누구나 단말기 구입 부담 경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종 재난 상황에서 미디어의 역할을 강화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미디어 접근이 보장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문신 한국방송협회장은 "국내 방송 프로그램의 해외 수출이 2023년 말 기준으로 6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면서도 "2023년 말 기준 방송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4.1% 감소했고, 특히 방송 광고 매출은 19.2%나 하락했다"고 어려운 현실을 전했다. 이어 방 회장은 "시대가 많이 달라졌는데도 여전히 국내 방송산업에만 적용되는 낡은 규제들, 외국에는 이미 없어진 규제들, 시대 흐름과 동떨어진 규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규제 혁신을 촉구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으로 참석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ICT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AI 기본법 통과로 AI 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해 AI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ICT와 통신 서비스를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사회와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이끌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한편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디지털 포용성을 더욱 강화해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과 기술의 문턱을 낮추는 데 힘써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2 17:43최지연

[디지털헬스] 뷰노, 중동시장에 VUNO Med-DeepCARS 첫선

뷰노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Arab Health)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50회째를 맞이한다. 중동 국가를 비롯한 아프리카, 인도, 파키스탄 등으로부터 매년 6만명 이상의 병원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참여해 의료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올해는 180여개국 3천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뷰노는 이번 아랍헬스 2025에서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VUNO Med-DeepECG,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 등 생체신호 제품군 3종을 전시한다. 특히 생체신호 주력 제품인 VUNO Med-DeepCARS의 홍보 및 판매에 집중함으로써 신규 매출 창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 110여개 병원에 도입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중동 국가와 인도는 미래 의료 AI의 큰 시장으로 꼽힌다. 아랍헬스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향후 뷰노의 AI 솔루션들이 전세계 각국의 여러 의료현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지난해 10월 중동 주요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전략 과제인 '비전 2030'의 일환이자 디지털 의료혁신 프로젝트 '헬스케어 샌드박스'에 공식 합류한 바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클라리티 II', 캐나다서 적응증 추가 승인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레이저기기 '클라리티 II'(CLARITY II)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리티 II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승인 내용 변경을 통해 제모에 대한 적응증을 새롭게 확보하고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클라리티 II는 ▲가성 수염 모낭염 ▲혈관모반 ▲선천성 멜라닌 세포성 모반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클라리티 II는 네 번째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2019년 출시된 클라리티 II는 루트로닉이 자체 개발한 스테디셀러 장비 '클라리티 프로(CLARITY Pro)'의 후속 모델이다. 엔디야그(Nd:YAG) 1,064nm와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755nm 레이저를 포함하는 듀얼 파장 플랫폼 모델이다. 시술 시 레이저 빔이 겹치는 구간을 일정하게 조절해 조사하는 '인텔리전트 트랙킹' 기능, 실시간으로 피부 표피 온도를 측정해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레이저를 차단하는 '온도조절 센서'(Temperature Sensing) 기능이 탑재돼 이전 모델보다 시술이 편하고 안전하다. 한편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은 지난해 4월 합병을 발표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포드에 본사를 두고 조직 통합을 완료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양사의 의료기기 노하우를 집약한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클라리티 II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510k), 유럽 CE 인증 등 39개국의 의료기기 허가를 보유 중”이라며 “이번 클라리티 II 적응증 확대 사례처럼 기존 라인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환자의 피부 건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메디우스, 'PROS CXR: OSTEO' 비용효과 검증 연구 활발 프로메디우스는 최근 AI 기반 골다공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PROS CXR: OSTEO'의 성능과 비용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국내 및 글로벌 협력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메디우스는 현재 미국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병원, 유럽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 의료센터, 말레이시아의 말라야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세계 각국의 권위 있는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PROS CXR: OSTEO”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메디우스 관계자는 “MGH와의 협력 연구에서는 MGB(Mass General Brigham) 산하 10개 병원의 데이터셋을 활용해 PROS CXR: OSTEO의 골다공증 검진 툴로서 실용성 및 보편성을 입증해 현재 저널 제출을 위한 초고 작성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학 요법 등으로 골밀도가 급격히 저하될 수 있는 암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효성 연구와 골밀도 검사(DXA) 대비 AI를 활용한 미래 압박골절 예측 성능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1만여명의 건강검진 수검자군을 대상으로 시행된 AI 골다공증 점수의 정확도 및 원인 무관 사망(all-cause mortality)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 연구에서, AI 골다공증 점수는 DEXA 골밀도 검사 기준 골다공증을 예측함에 있어 AUC 0.9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고, 높은 AI 골다공증 점수는 원인 무관 사망 증가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확인돼 PROS CXR: OSTEO의 잠재적 임상 가치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를 포함한 PROS CXR: OSTEO 관련 3건의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주요 임상 논문 초록으로 채택되며, 글로벌 의료 AI 솔루션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프로메디우스는 임상적 유효성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및 경제성 평가 분야의 권위자인 장 이브 레지스터 (Jean-Yves Reginster) 교수 및 미카엘 힐릭스만(Mickael Hiligsmann) 박사와 함께, 골다공증 스크리닝 AI 솔루션의 비용효과성 및 경제적 이점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에서는 기존 진단 방식 대비 AI 기반 골다공증 스크리닝 기술이 삶의 질과 건강 수명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추가 비용을 점증적 비용-효과비(ICER) 지표로 평가했는데 초기 연구 결과, 일본‧독일‧미국의 데이터로 분석했을 때 모두 비용 효과성 기준치를 충족하거나 그 이하로 산출됐다. 회사 측은 이는 PROS CXR: OSTEO를 검진 시스템에 도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골다공증 조기 치료와 골절 예방을 가능케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큰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데이터에서는 매우 낮은 ICER 값을 보인 것으로 분석돼 흉부 X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검진 환경에서 더욱 높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연구는 추가적으로 국가를 확대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성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각 국내외 연구들은 자사 솔루션의 잠재적 임상 가치와 유효성을 입증함은 물론, 더 나아가 골다공증을 적시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골절을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 세계 의료 환경에서 신뢰받는 AI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메디우스 PROS CXR: OSTEO는 올해 2월 초 중순에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며, 이달 중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中 국제흉벽수술학회 참석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광둥 제 2인민병원에서 개최된 국제흉벽수술학회(ICWSO)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에서 개최한 국제흉벽수술학회는 중국 내 흉벽기형 수술 권위자인 Dr. 왕웬린(Wang Wen Lin)이 주최했으며, 스페인‧인도‧태국‧루마니아 등 전 세계 흉부외과 의료진들이 참여해 오목가슴‧새가슴 등 흉벽 기형에 대한 최신 수술 기법을 소개하고, 라이브 시연 등을 통해 흉벽 기형 수술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는 학술과 연구의 장을 펼치는 학회로 올해 처음 열렸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국제흉벽수술학회의 주최자이자, 광둥 제 2인민병원 심장흉부외과 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Dr. 왕의 초청으로 학회에 참석했으며, 이번 학회를 통해 중국 광둥 제 2인민병원을 중국 네트워크 핵심 트레이닝 센터로 삼고, 자사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흉벽 기형은 흉부외과뿐 아니라 소아외과, 심장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과에서 주요 수술이 아닌 부수적인 수술 분야로 다뤄지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미비하고 수술기법 또한 논문을 통해 알려진 경우 외엔 세부적인 기술이 공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Dr. 왕은 “현재 흉벽 기형 수술이 가능한 의료진을 찾기 어려워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학회를 통해 흉벽 기형에 대한 수술법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의료진이 희귀질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Dr. 왕은 지난 12월 엘앤케이바이오 본사를 방문해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과정 등을 점검하면서 회사 규모 및 글로벌 기술력을 확인하고, 중국 내 인허가 시 임상 지원 및 자사 제품의 핵심 트레이닝 센터 역할을 통해 당사의 중국 내 진출을 위한 지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중국 현장에서 다양한 흉벽 기형 환자와 수술 사례에 대해 경험한 시간이었다”며 “중국의 다양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의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거점을 확보한 것에 의의가 있으며,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번 학회가 중국 지역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에서 개발한 '팩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올해 4월 태국에서 학회를 준비 중에 있다. 메디오젠, 구강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발견 국제 학술지 발표 메디오젠은 충치 및 치주염 유발 병원균의 성장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갖는 '구강 유래 프로바이오틱스 Limosillactobacillus reuteri MG4722'에 대한 연구 결과가 미생물학 SCI급 학술지 Annals of Microbiology 저널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메디오젠이 개발 중인 L. reuteri MG4722는 항병원성 이차 대사산물을 생산해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를 포함한 구강 병원균의 성장과 바이오필름(biofilm)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항생제 내성과 독성이 없는 안전성도 확인됐다. 최근 구강 질환은 단순히 입안의 문제를 넘어 전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치과 외래진료 환자수는 약 2천424만명으로 국민의 47.1%에 해당하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보고된 바 있다. 메디오젠 연구소장 김병국 전무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효능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구강 건강 증진에 특화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메디오젠은 GMP, HACCP, FDA 인증을 갖춘 총 75톤 규모의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서 식약처 고시 19종 프로바이오틱스를 모두 생산할 수 있다. 2024년부터 본격화된 프로바이오틱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통해 국내 여러 기업과 연구 협력을 진행 중이며, 고객 맞춤형 균주 개발 서비스 및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25.01.22 17:29조민규

행안부, 데이터 분석으로 체계적인 재난 대비 지원

재난안전과 관련된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활용·분석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비가 가능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부터 3년간 추진해 온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기관마다 따로 제공 받아야했던 재난안전데이터를 이제는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해 한곳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행정·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기 어려웠던 민간기업도 활용가능하다.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은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생산하는 57종 재난 유형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13종 자연재난(706개 데이터)과 28종 사회재난(844개 데이터), 16종 주요상황대응(257개 데이터)으로 이뤄졌다.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분류별 통합검색 ▲메타데이터 등록·관리 ▲기업 활용지원 창구 운영 ▲맞춤형 데이터 신청·제공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민간에서 재난안전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굴착기 실시간 위치정보'와 '통신케이블 매설정보' 간의 중계를 시작으로, 활용성이 높고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데이터를 발굴한다. 창업 연계를 위한 학생·창업자 대상 해커톤과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재난안전데이터 활용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재난관리체계를 뒷받침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1.22 17:28남혁우

법무법인 화우 김종일 게임센터장, "AI와 블록체인, 한국 게임산업 새로운 전환점"

"한국 게임산업은 지금 다부처 중복 규제라는 복합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AI 기술 전면화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이 이러한 난관을 극복할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다." 법무법인 화우 김종일 게임센터장은 22일 서울 아쎔타워 화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트럼프 2기, 한국 게임산업 정책' 대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센터장은 한국 게임산업의 최근 흐름을 짚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점을 찍었던 게임산업이 2022년 이후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규제는 게임사의 수익성과 소비자 경험 모두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사들이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구조조정과 기업 간 분쟁을 겪고 있으며 소비자 불만은 정부 규제를 강화하는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부처 중복 규제로 인해 게임산업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상황을 비판했다. 김 센터장은 "정책 혼선으로 산업 발전이 지연되고 있다"며 "다부처 간 협력과 명확한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이 게임산업에 새로운 웹3 서비스 플랫폼을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눈길을 끌었다. 김종일 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게임 아이템의 자산화를 가능하게 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파이와 같은 금융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이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과 한국의 정책이 디커플링될 경우에 한국 게임 개발자와 투자자들이 해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AI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환경에 대응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게임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의 텐센트를 비롯한 게임산업 강자들을 압박하기 위해 WTO 제소와 같은 통상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게임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일본은 웹3와 NFT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이미 시행 중"이라며 "한국도 디지털 자산과 게임산업을 연계하는 정책적 실험을 통해 글로벌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센터장은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과 AI 기술 전면화라는 글로벌 흐름을 한국 게임산업이 놓쳐서는 안 된다"며 "중복 규제 해소와 신기술 환경 도입이 한국 게임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게임산업이 단순히 오락을 넘어 금융, AI, 블록체인 등과 융합해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라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담회에서는 화우 이근우 AI센터장, 이보현 가상자산팀장과 상명대 박정호 행정학부 교수의 발제도 진행됐다. 이근우 AI 센터장은 "이미 거대 플랫폼을 통한 'AI데이터' 경쟁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플랫폼들은 세계의 초거대플랫품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한국 기업이 전세계인의 데이터를 운용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서비스플랫폼은 게임일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K-게임이 AI 시대에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데이터 전략을 펼쳐 나가려면 반드시 현존하는 EU및 한국의 AI법을 위시하여 GDPR 등 개인정보법과 빈틈없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보현 가상자산팀장은 "가상자산분야에서 한미간의 정책 디커플링이 발생 할 경우 국경이 없는 산업으로서 특수성을 가진 게임산업에 있어서 국내 게임회사들의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여 대응할 방안은 정책당국과 게임산업계가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명대 행정학부 박정호 교수는 게임산업과 게임을 바라보는 사회적 관점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이에 따라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의 수단과 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할.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현상을 사례로 설명하며 "게임 규제 논의와 관련해서는 운동장이 기본적으로 심하게 기율어져 있음을 현실로 직시하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행정학에서 활용하는 '정책분석평가 모델' 적용을 통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1.22 17:22김한준

휴젤, 아랍에미리트에서 '보툴렉스' 미용‧치료 적응증으로 품목허가 획득

휴젤은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MOHAP)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가 품목은 보툴렉스 50IU, 100IU, 200IU로 ▲눈꺼풀경련 ▲눈가주름 ▲미간주름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등 총 5가지의 미용‧치료용 적응증에 대한 사용 승인을 취득했다. 휴젤은 오는 4월 말 아랍에미리트 내 보툴렉스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미용 분야 유통과 판매는 중동‧북아프리카(이하 MENA) 파트너사인 메디카 그룹(Medica Group)이 맡는다. 메디카 그룹은 MENA 지역에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본사는 아랍에미리트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레바논 등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휴젤은 메디카 그룹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 정책 및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을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3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승인 받아 판매 중인 HA 필러 '리볼렉스(국내 제품명 더채움)'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통합적인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MENA 지역은 미용 시술 및 의료 수요의 급증, 높은 경제 성장률 및 인구 증가율 등으로 전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현재 휴젤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주요 MENA 국가에서 보툴리눔 톡신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휴젤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 미용‧치료용 품목허가를 통해 MENA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라며 “보툴렉스의 우수한 제품력과 메디카 그룹의 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네트워크를 결합한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7:12조민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유통업 탄소배출 증가 책임져야"

유통산업 탄소 배출 증가에는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들이 배출하는 탄소가 전체 유통산업에서 발생하는 규모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김신효정 이화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학센터 전임연구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먹거리 유통산업 탄소감축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 3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보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실제 통계를 보면 이와 반대다”고 말했다.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송원규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정책실장, 김신효정 전임연구원, 허남혁 삶전환연구소장이 발제를 맡았다. 김신효정 전임연구원은 “3개 마트 모두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이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 탄소 배출량도 증가하고 전력 사용량이 감소하면 반대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마트 3사 모두 에너지 소비의 84~93%가 전력 사용으로 비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전력 사용량은 KT의 1년 사용량과 유사한 규모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3개 기업의 탄소 배출량 합계는 2022년 기준 전체 유통산업 탄소 배출량과 식음료 산업 탄소 배출량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며 “마트 3사가 유통산업 탄소 배출의 책임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탄소집약도도 높았다. 탄소집약도는 생산량 대비 탄소 배출량으로 동일한 규모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치다. 기업별로는 홈플러스의 탄소집약도가 2023년 기준 5.7로 가장 높았다. 이마트(1.66)와 비교하면 3.4배 이상 높은 수치다. 롯데마트는 2023년 기준 3.92로 ▲2020년 3.8 ▲2021년 3.85 ▲2022년 3.84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쿠팡 역시 탄소배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도 주장했다. 김신 전임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쿠팡의 탄소 배출량은 2020년 12만3천150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에서 ▲2021년 20만2천59tCO2eq ▲2022년 25만4천133tCO2eq ▲2023년 26만6천681tCO2eq 으로 집계됐다. 2020년 대비 2023년 탄소 배출량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그는 “쿠팡의 정확한 먹거리 유통 비중을 분석하기 어렵지만 2023년 1분기 전체 매출액 중 식품 부문이 78%를 차지해 먹거리 유통기업으로 분류했다”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쿠팡 등 4개 기업의 2022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합계는 LG에너지솔루션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김신 전임연구원은 먹거리 유통소비과정에서 탄소 발생률과 탄소 집약도가 높지만 관련한 연구 및 사회적 인식이 부재하고 환경규제 및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마트 3사에 전력량 세부 내용 데이터를 요청했으나 답변이 오지 않거나 공개를 거부했다”며 “구체적인 탈탄소화·탄소중립 계획 이행의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품의 생산, 소비, 폐기 전 과정의 탄소 발생률 현황 및 세부 분석이 부재하다”며 “먹거리 유통과 운송의 업스트림 부문의 탄소 감축을 위한 계획 및 사업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1.22 16:55김민아

"다가오는 부가세 신고, 절세 이렇게 준비하세요"

모든 개인사업자를 위한 부가세 신고 마감일이 다가오며 효율적인 절세 전략이 중요해진 가운데 SSEM이 절세와 신고 서비스를 지원한다. SSEM은 오는 31일 부가가치세 신고 및 납부 마감을 앞두고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절세 팁과 신고 서비스가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기한 후 신고 서비스는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되며 가산세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절세를 위한 가장 좋은 방안은 매입세액공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사업 관련 지출을 철저히 증빙하면 매출세액을 줄이거나 환급받을 수 있다. 일반과세자는 매입세액 전액, 간이과세자는 공급대가의 0.5%를 공제받을 수 있어 증빙 서류 관리가 필수적이다. 또 홈택스에 사업용 카드를 등록하면 증빙 관리가 간소화된다.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면 건당 200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과금과 사업용 차량 유지비 역시 공제 대상이므로 사업자 명의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신고 대상자는 약 796만 명으로 설 연휴 이후인 오는 31일까지 신고를 마쳐야 한다. 기한 내 신고하지 않으면 납부액의 20~40%에 달하는 가산세를 부담할 수 있다. 신고뿐 아니라 세금 납부 역시 오는 31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SSEM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매입·매출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업종 특성에 맞춘 절세 혜택을 적용해 효율적인 세금 신고를 지원한다. 부가세 신고 수수료는 3만3천원이며 잘못된 신고에 대한 사후 처리도 제공한다. SSEM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들의 부가세 신고가 보다 간편하고 절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1.22 16:34조이환

디지서트, APAC·EMEA 지역 부사장 임명

디지서트가 아시아태평양(APAC)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 주요 인사를 단행했다. 디지서트는 제임스 쿡 APAC 지역 그룹 부사장(VP), 폴 홀트 EMEA 지역 그룹 VP를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VP는 각 지역 팀을 이끌며 고객 참여 강화와 파트너십 구축, 디지털 신뢰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기업 성장 전략 실행을 담당한다. 이번 인사는 전 세계 기업이 점점 복잡해지는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한 통신, 데이터 보호,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쿡 VP는 엔트러스트에서 아태 지역 영업 부사장과 호주·뉴질랜드 지역 영업 이사를 역임했다. 엔트러스트 전에는 탈레스 이시큐리티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영국과 인도 지역에서 리더십 직책을 수행했다. 홀트 VP는 베나피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와 아태 시장을 모두 총괄하는 영업 VP를 역임했다. 앵코어와 베리사인에서도 보안 서비스의 영업 전략을 맡았다. 홀트 VP는 "양자 컴퓨팅, 콘텐츠 출처 확인, 머신 ID 등 새로운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에 합류해 기쁘다"며 "파트너,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2 16:23김미정

LG디스플레이, 올해 '턴어라운드' 위해 OLED 비중 확대 지속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해 ▲OLED 사업 확대 ▲원가 절감 강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간다. 특히 올 상반기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을 적극 늘리고, 차량용 OLED 고객사와의 협업을 적극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2024년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OLED 사업 전반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26조6천153억원, 영업손실 5천6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적자 폭은 전년 대비 2조원가량 축소됐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한 7조 8천3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 흑자전환의 주요 배경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 확대다. 해당 분기 LG디스플레이의 전체 사업에서 OLED가 차지하는 판매 비중은 60%로, 전분기(58%) 대비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다. ■ 올해 시장 불확실성 지속…투자 보수적 접근 다만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패널 출하 면적이 계절적 요인에 따른 TV용 패널 출하 감소로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이상의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적당 판가에 대해서도 "스마트폰용 패널의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 중반 전후의 하락을 예상한다"며 "다만 모델 다변화, 물량 확대 등으로 통상적인 1분기 계절성 대비로는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올해에도 사업 구조 고도화, 투자 효율성 제고 등 재무 건전성에 무게를 두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연간 설비투자는 2조원 초중반대로, 지난해(2조2천억원)와 비슷한 규모로 관측된다. 주요 경쟁사들이 활발히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8세대 IT용 OLED에 대해서도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및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신규 확장 투자는 신중히 집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투자에 집중하는 등 투자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하량 확대·운영 효율성 강화로 '턴어라운드' 추진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위해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인 스마트폰 OLED는 올해 상반기 출하량을 전년동기 대비 약 20% 이상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모델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모델 다변화 등을 통한 물량 확대가 주요 배경이다. IT용 OLED는 당초 예상 대비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첫 OLED 태블릿을 출시하며 목표 출하량을 1천만대 이상으로 잡았으나, 실제 판매량은 600만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제품의 판매가 불리하지만 저전력 탠덤 등 IT기기에 특화된 차별점이 존재해, 올해는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팹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 한 대당 디스플레이 채용률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2억 대를 초과할 전망"이라며 "OLED는 전년 대비 70% 이상, LTPS LCD는 2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한국과 일본, 미국 및 유럽 고객들과의 탄탄한 관계는 자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이로 인해 자사의 올해 OLED 채용 OLED 고객은 전년 대비 100% 성장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및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2 16:08장경윤

트럼프 우주영토 확장 선언…"한국도 민간주도형 우주탐사 가속화해야"

지난 20일 출범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우주로의 영토확장을 선언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민간 주도형 우주탐사가 가속화돼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세대학교 주광혁 인공위성시스템학과 교수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열린 '제8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화성에 성조기를 꽂기 위해 미국인 우주비행사를 보낼 것"이라며 "별에 대해 '매니페스트 데스티니(Manifest Destiny, 명백한 운명을 의미하는 미국의 영토확장 관련 표현)'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교수는 우리나라가 당면한 우주개발 트렌드로 3가지를 꼽았다. 3가지는 ▲국방 및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 우주개발로의 방향 전환 ▲스타트업 중심의 창의적 우주개발 모델 등장 ▲기존 기술 노후화 및 첨단기술 도전 활발 등이다. 주 교수는 또 세계 우주탐사 현황 및 아르테미스 계획 등을 소개하며, “2030년대 초반까지 향후 10년 이내 달 탐사 임무는 약 230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착륙선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 블루오리진, 스페이스X, 인튜이티브 등 14개 민간기업과 운송 서비스(CLPS)를 계약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아르테미스 계획을 수립한 대통령은 트럼프지만 아폴로 이후 처음 진행되는 달 탐사 계획은 아니다”라고 말한 주 교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달을 넘어 화성 착륙이 궁극적인 목표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 제작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아르테미스 계획에 서명한 36개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10번째로 서명했다. 주 교수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아르테미스를 포함한 국제 우주 탐사·개발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는 어디냐는 질문에 “삼성, 현대 등 한국 대표 기업의 참여 확대뿐만 아니라 IT, 통신, 원자력 등 한국이 잘하는 분야를 우주로 확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주 교수는 또 “현대차에서 만든 로버를 타고 달에서 카카오톡을 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고 덧붙였다.

2025.01.22 16:05박희범

"퍼스트무버 넘어 퍼스트크리에이터로"...에스넷시스템, AI 혁신 주도 선언

에스넷시스템이 새해 경영 전략으로 '퍼스트 크리에이터'를 선언했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퍼스트 무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여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에스넷시스템은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내부 AI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그리고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에스넷시스템 사옥에서 만난 한상욱 대표는 "고객과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퍼스트 크리에이터가 되고자 한다"며 올해 사업 방향성을 설명했다. 한 대표는 퍼스트 크리에이터에 대해 ' 창의적인 해석과 통합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합해 독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기존 IT 인프라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AI 등 차세대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고객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 상황이 불투명하고 불황이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경영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혁신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 대표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만큼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화, AI 등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AI 인프라와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 크리에이터 전략은 에스넷시스템의 모든 면에 적용된다. 내부적으로는 직원의 성장과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전략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AI도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사를 위해 GPU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 등 인프라를 비롯해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ML) 모델링 등 맞춤형 AI 솔루션과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까지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지원을 풀스택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조,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AIoT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 밖에도 고객사의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AI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증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한상욱 대표는 "우리가 퍼스트 크리에이터로 나아갈 때, 고객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방향성에 따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제안을 제공하려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에스넷시스템은 젊은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의 변화에 빠르고 유동적인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경영 일선에 복귀한 박효대 회장은 제2의 창업을 제시하며 전사적인 혁신을 요구했다. 한 대표는 "박 회장님의 복귀 이후 우리는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직원의 가치를 높이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통해 조직 문화를 혁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 임원진의 발탁은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사업 운영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의사소통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한다. 또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사 모든 조직간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고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전략 발굴을 지원한다 한상욱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에스넷시스템의 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퍼스트 크리에이터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비쳤다.

2025.01.22 16:01남혁우

[Q&AI] 파리생제르망 VS 맨체스터시티…AI에게 승리팀 물었더니

질문: 이번에 하는 파리생제르망이랑 맨시티 경기, 누가 이길까? 젠스파트 답변: PSG와 맨시티의 경기 분석 이번 파리생제르망(PSG)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로, 승리하지 않으면 탈락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다. PSG는 현재 7점으로 25위에 머물러 있으며, 맨시티는 8점으로 22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성적 맨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22골을 기록했다. 이는 팀의 공격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PSG는 최근 10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은 불안정한 상태이다. 선수들의 컨디션 PSG의 이강인은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팀의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PSG는 몇몇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있어, 팀의 전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맨시티는 부상 선수들이 많지만, 최근 경기에서의 상승세와 공격력 덕분에 PSG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론 현재로서는 맨시티가 최근의 좋은 흐름과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PSG의 홈 경기이기 때문에, 이강인의 활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추가 답변:이번 경기는 1월 23일 새벽 5시에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며, 두 팀 모두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PSG는 리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승 1무 3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맨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승 2무 2패로 PSG보다 나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가 그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맨시티의 엘링 홀란은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어, 그의 활약도 기대된다. 결국,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맨시티의 최근 상승세와 PSG의 홈 경기 이점을 고려할 때, 경기는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 기사는 젠스파크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1.22 15:17AI 에디터

산업 인공지능(AI) 확산 위한 청사진 나왔다

산업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차 AI산업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산업 AI 확산을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AI산업정책위원회는 산업부 장관과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민간 전문가로 기술 동향·미래산업·표준·정책제언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10대 과제는 ▲AI 선도 프로젝트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산업 AI 컴퓨팅 인프라 ▲산업 데이터 ▲AI 반도체 ▲AI 인재 ▲전력 인프라 ▲산업 AI 자본 ▲AI 생태계 ▲산업 AI 제도 등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제1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발표한 '국가 AI 전략 정책방향'의 큰 틀 아래에서 산업 AI 확산을 위해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우선순위 높은 10대 과제를 앞으로 과제별 추진 계획을 구체화한 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 CES에서도 AI는 더는 선택의 대상이 아니고 어떤 분야에서 얼마나 신속하게 AI를 활용하는지 여부에 우리 산업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작년에 AI 활용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산업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AI가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성과를 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산업부는 위원회의 민간 제언 내용을 토대로 3대 분야 10대 과제를 선별했다”며 “우선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자율제조 등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산업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로 발전시키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다음으로 산업 AI 성공의 필수요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컴퓨팅 인프라·산업 데이터·인력양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보고 정부 차원의 역할을 제시했다. 또 AI 시대에 맞는 전력·금융·제도 등 인프라가 필요성에 따라 산업 AI에 친화적인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기금 조성, 법·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기업이 산업 AI를 활용하는 데 불편함 없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과제를 제시했다. 안 장관은 “AI 정책을 진화·발전시켜 새로운 먹거리산업을 성장시키려면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산업AI위원회를 상설화해 명실상부한 산업 AI 최고의 민관 협의체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 AI 활용·촉진을 위한 종합 정책창구로 산업부에 신설한 산업인공지능혁신과를 통해 전문가·기업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AI 시대 산업정책을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남 전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제안을 구체화하는 것”이라며 “일사불란한 빠른 실천만이 미래 대한민국의 산업 판도를 바꿀 것이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미국 트럼프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5천억 달러를 집어넣어서 AI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하는데 정부와 산업계·학계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AI 시대에서도 대한민국은 틀림없이 AI 시대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2기 '산업AI위원회'에도 적극 참여해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5:17주문정

퀀티넘, 뉴멕시코에 양자 기술 혁명 이끌 새 R&D 센터 건설 계획 발표

퀀티넘, 양자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뉴멕시코에 최첨단 R&D 허브 건설 계획 제안한 새 센터는 퀀텀의 트랩드 이온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포토닉스'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 브룸필드, 콜로라도주, 2025년 1월 22일 /PRNewswire/ -- 연합뉴스/ -- 세계 최대 통합 양자 컴퓨팅 회사 퀀티넘(Quantinuum)[https://www.quantinuum.com/ ]이 21일 뉴멕시코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센터는 퀀티넘 제품 개발을 진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토닉스(photonics) 기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빛의 과학과 기술을 다루는 포토닉스는 빛을 활용해 큐비트(qubit)를 제어하고 조작하는 '트랩드 이온(trapped ion)'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에 필수적이다. Quantinuum's trapped-ion quantum computer 뉴멕시코는 양자 정보 과학뿐 아니라 포토닉스 등 여러 지원 기술 개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2024년 7월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 산하 경제 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Administration)은 기술 허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퀀티넘의 미국 본사가 자리한 콜로라도를 양자 정보 기술의 선도 허브로 공식 지정했다. 미셸 루한 그리셤 뉴멕시코 주지사는 "뉴멕시코에서 자랑스러운 혁신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퀀티넘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뉴멕시코보다 양자 컴퓨팅 산업 발전 모멘텀을 주요 경제 및 기업 성장으로 전환하는 데 더 적합한 위치에 있는 곳이 없으며, 퀀티넘은 이러한 작업에서 획기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다. 우리는 함께 힘을 합쳐 우리 국립 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획기적인 연구와 뉴멕시코 대학에서 수학하는 미국 최고의 양자 과학자들을 포함한 뉴멕시코의 자산을 활용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뉴멕시코의 양자 기술 산업에 투자하고 산업을 성장시켜 뉴멕시코 주민들에게 일할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 기술 구축을 지속하겠다." 퀀티넘의 사장 겸 CEO인 라지브 하즈라 박사는 "양자 컴퓨팅 분야의 확실한 선도기업인 퀀티넘이 뉴멕시코에서 이상적인 파트너를 찾았다"면서 "뉴멕시코의 역동적인 기술 생태계와 고도로 숙련된 인력은 우리의 전략적 목표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올해 말에 문을 열 것으로 것으로 예상되는 퀀티넘의 뉴멕시코 R&D 센터는 고임금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퀀티넘은 샌디아 국립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ies) 및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와 같은 뉴멕시코 국립연구소는 물론 뉴멕시코 대학 등의 전문가들과 오랫동안 협력하며 트랩드 이온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의 성능을 입증해 왔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응용 프로그램과 사용 사례 연구를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주와 지역의 인력 개발과 교육 및 그 외 다양한 노력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은 미국 경제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가 연구소부터 대학과 민간 부문에 이르기까지 뉴멕시코에서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강력한 양자 생태계는 미국이 양자 컴퓨팅 분야 리더가 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전 세계 최대의 통합 양자 컴퓨팅 회사로, 강력한 양자 컴퓨터와 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퀀티넘의 기술은 물질 발견과 사이버 보안 및 차세대 양자 AI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37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포함하여 550명 이상의 직원을 둔 퀀티넘은 여러 대륙에서 양자 컴퓨팅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quantinuum.com 참조.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02764/Quantinuum.jpg?p=medium600

2025.01.22 15:10글로벌뉴스

최고 트림에 한국 전용 사양까지…'PCX' 세계 5대 시장 챙긴 혼다

혼다코리아가 글로벌 럭셔리 세그먼트 스쿠터 '2025년형 PCX'를 국내 공식 출시하면서 한국시장을 위한 옵션을 기본 탑재했다. 지난해 국내 혼다 이륜차 4대 중 1대를 판매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PCX에 힘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형 혼다코리아 대표는 2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고'에서 혼다 PCX '2025년형 PCX' 출시 미디어 발표회를 개최하고 "PCX는 올해 15년째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15년간 유저들의 생각을 듣고 정리해 니즈에 맞는 모델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PCX는 글로벌 연간 80만대 팔리는 베스트셀링 스쿠터다. 그중 한국시장은 글로벌 5대 시장에 들 만큼 PCX는 인기모델이다. 이 대표는 "처음 PCX를 출시할때는 출퇴근 위주 용도로 생각하고 도입했다"며 "현재는 배달업계가 90%고 10%가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분들 특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PCX는 국내에서 연간 판매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스쿠터 수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요가 점차 줄어들었지만,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다시 판매량이 반등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지난해 1만4천대를 판매했다. 연식변경으로 재고가 소진됐음에도 판매량은 유지한 것이다. 이지형 대표는 판매량과 관련해서 "올해 1만5천대 판매는 무난하지 않을까 한다"며 "전체 수요에 대해서는 작년 수요가 더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멈춰서 유지되고 있다. 반면 라이더 통계를 보면 전체적인 수요는 더 늘어났고 전체적인 수요보다 더 많은 인원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 수요는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PCX는 크게 4개의 강점을 갖췄다. 구체적으로 ▲기동성 ▲안전성 ▲내구성 ▲경제성 등이다. PCX는 125cc급 스쿠터지만 그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안전성은 전면 ABS를 탑재하고 노면 슬립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PCX는 동급 이륜차 중 가장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이 대표는 "5만㎞에서 10만㎞를 타도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말곤 서비스센터에 갈 필요가 없다"며 "경제성 면에서는 리터당 55㎞ 거리를 실현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형부터는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기본 사양으로 '그립히터(핸들 열선)'을 탑재했다. 또한 사설 부품으로 장착하면 30만원 이상 가격이 드는 서브탱크 리어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했다. 서브탱크 리어 서스펜션은 쿼터급(125cc 이상) 이륜차에서나 탑재되는 옵션이다. 이 같은 고급 사양을 탑재했음에도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29만원 올랐다. 이지형 대표는 "가격설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472만원으로 책정했다"며 "한국시장을 위해 글로벌에서 옵션 사양인 그립히터를 기본화했고 글로벌 최고급 사양을 국내에 들여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2025년형 PCX 판매를 시작한다. 컬러는 펄 화이트, 펄 블랙, 맷 블랙, 펄 그레이 총 4가지로 판매된다.

2025.01.22 15:08김재성

지진 소리로 50년 된 화성 미스터리 풀었다 [여기는 화성]

화성에서 내부 소리를 관측하던 무인탐사선 인사이트호가 수집한 자료로 50년 간 풀리지 않았던 미스터리의 열쇠를 찾았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성 북반구의 약 3분의 2 가량이 저지대로 이뤄져 있으며, 남반구의 평균 고도가 북반구보다 약 5km 가량 더 높은 고지대로 구성돼 남과 북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화성 이분법'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그 동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였다. 화성 이분법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론이 존재한다. 하나는 화성 내부의 알려지지 않은 어떤 현상 때문에 남과 북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달 크기 물체나 여러 개의 작은 우주 암석과 대규모 충돌로 인해 행성 표면이 다시 형성됐다는 이론이다. 호주 국립대학 지구물리학 교수 흐르보예 트칼치치(Hrvoje Tkalčić)와 중국과학원(CASA) 지질학 지구물리학연구소 웨이지아 선(Weijia Sun)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 인사이트 착륙선의 자료를 분석해 화성 이분법에 대한 내부적 기원을 찾을 수 있는 지를 조사했다. 인사이트호는 저지대인 북부와 고지대인 남부의 경계 근처에 위치해 있어 연구진이 이 두 곳의 지표면 아래에서 지진파가 맨틀을 통과하는 방식을 비교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두 곳을 비교해보니 남반구 고지대에서 지진파가 더 빨리 에너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장 유력한 설명은 남쪽 고지대 아래의 녹아있는 암석이 북쪽보다 더 뜨겁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반구와 북반구의 온도 차이는 외부 충격이 아니라 화성 내부의 힘에 의해 발생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두 곳의 내부 온도 차이가 고대 지각 활동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때 화성은 지구처럼 움직이는 지각판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각판과 그 아래의 용융암의 움직임이 이분법과 같은 것을 만들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나리오에서 남쪽 아래의 마그마는 끊임없이 지각에 밀려 올라가는 반면 북쪽 아래의 마그마는 행성의 핵을 향해 가라앉고 있어 화성 남반구가 북반구보다 더 높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작년 말 국제학술지 '지구물리 연구 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실렸다.

2025.01.22 14:46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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