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62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씨케이솔루션, 일반청약 경쟁률 1320.7 대 1

이차전지 드라이룸 전문기업 씨케이솔루션은 지난 4~5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천3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청약 건수로는 15만3천400건, 청약증거금은 약 3조7천144억원에 달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천93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석해 1천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1만5천원으로 확정됐다.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천640억원 수준이다. 씨케이솔루션은 이차전지 및 첨단산업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드라이룸 시스템 선도기업이다. 2015년 이후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확대, 첨단산업 고도화로 초저습화 공정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됐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SK온 등 이차전지 관련 글로벌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방산 ▲반도체 ▲바이오 등 산업 전방위로 고객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용 드라이룸 시스템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차전지 제조사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와 ESS 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드론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가능해 향후 드라이룸 시스템이 구축되는 이차전지 공정은 더욱 다양화 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발맞춰 자사의 액침 냉각 기술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 사업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방산 분야에도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H그룹 기업의 미사일 성능 개선 작업에 씨케이솔루션의 항온항습 시스템이 채택되며 방산 업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같은 그룹사의 배관덕트 등 엔지니어링 관련 생산 설계도 맡아 진행 중이며, 바이오 분야에서도 유명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미국 프로젝트 수행 관련 운영 및 아산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핵심 공조 장비 제조와 덕트 및 배관 제작, 자재 보관 창고로 활용된다. 그동안 외부 업체에 OEM 방식으로 의존했던 장비 제작을 내재함으로써 원가 절감과 함께 기존 배터리 3사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고객사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곤 씨케이솔루션 대표는 "이차전지 시장 고도화에 발맞춰 기술 발전을 통해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며 "미래 시장에서 휴머노이드와 드론 등에 전고체 기술이 채택되면서 회사 성장에 더욱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5 17:56신영빈

암관리 예방 위한 정부·공공기관 연계 통계 구축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시갑)은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암검진 수검률과 암 사망률 통계를 연계해 암관리 정책자료로 활용하게 하는 '암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건강검진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2024년 10월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소병훈 의원은 건강보험가입자 암검진 수검률에 비해 저소득층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암검진 수검률이 2배 이상 낮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3년 기준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 암검진 수검률 격차는 각각 위암 28.2%p, 대장암 22.4%p, 간암 28.1%p, 유방암 18.5%p, 자궁경부암 29.3%p, 폐암 16.4%p였다. 또 암검진 수검률이 낮은 저소득층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암환자 생존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건강보험 가입자에 비해 위암은 22.7%, 대장암 20.4%, 간암 27.2%, 유방암 13.5%, 자궁경부암 16.6%로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 의원은 이러한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 등 정부 및 공공기관 어느 곳에서도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암 사망률 통계를 구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의된 '암관리법 개정안'은 암등록통계사업의 내용에 사회집단별 통계자료의 작성과 암검진 수검률, 사망률을 명시함으로써 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사업의 효과를 제고하려는 것이며, '건강검진기본법 개정안'은 사망원인통계를 매년 집계하는 통계청의 데이터베이스와 암검진 실시대상, 실시현황 및 수검자의 진료 관련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베이스를 연계·관리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소병훈 의원은 ”소득수준에 따른 암환자 생존율의 차이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낮은 암검진 수검률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수검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생존율·사망률 통계도 구축해 암사망률 감소를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05 17:48조민규

김영섭 KT "부동산 자산으로 통신·AI 투자하겠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KT가 부동산을 본업으로 하겠습니까, 또 해야 되겠습니까? 부동산 중에서도 호텔을 본업으로 삼아야 할까요?” 김영섭 KT 대표가 호텔 자산 매각과 관련해 MWC25 현장에서 열린 경영진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최종 의사 결정은 이사회에서 이뤄질 텐데 분명히 검토하고 있고 자산 매각을 시작한 게 맞다”고 밝혔다. 현재 매각 검토가 이뤄지는 자산은 호텔과 같은 부동산이다. 매각 규모나 시기는 결정된 점이 없으나 최적의 가격으로 적기에 자산 유동화를 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KT의 부동산 자산은 주로 정부 공공기관 시기에 지니고 있던 전화국 부지다. 유선 통신이 중심이던 시절에는 대형 교환기를 두던 곳이다. 무선 통신으로 바뀌며 기지국, 통신구 등이 필요했는데 네트워크 고도화에 따라 과거와 같은 부동산 부지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호텔 자산 매각 추진을 두고 자기자본의 투자 효율성을 따지는 것이란 이유가 꼽혔다. 김 대표는 “KT의 본업이 호텔이라면 (통신과 같은) 다른 자산을 정리해 호텔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통신에 1조를 투자하면 1.6조의 매출이 생기는데 호텔에 같은 돈을 투자하면 잘 해야 2천억 정도의 매출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은 영업이익률이 좋아 지난해처럼 사업이 잘된 시기에 10%가 조금 넘고, 통신은 약 8~9%가 되면서 호텔업이 좋아보인다”면서도 “호텔은 투자 자본 대비 영업이익률을 보면 통신업의 6분의 1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영자는 한정된 재원으로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운영해 본업을 발달시켜 훨씬 앞서나가고 그 다음에 성장하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기본적인 사명이 아니겠냐”며 반문했다. 김 대표는 또 “앞으로 우리는 주파수도 받아야 하고 위성 분야도 고민해야 하고 6G 시대에 네트워크 인프라고 해야 하고, AI도 있다”며 “본업에서 1등을 하려면 투자를 엄청나게 해야 하고, M&A를 해야 할 수도 있다”며 “KT에스테이트는 호텔을 운영하기 위해 만든 회사가 아니라 유휴 또는 저수익 부동산을 가치 있게 만드는데 집중하는 회사”라고 했다. 이어, “호텔 자산 유동화 시점이 언제가 합리적인지 따지는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오늘 매각하겠다고 내일 자산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고 M&A도 오늘 하겠다고 해서 내일 이뤄지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통신사보다 KT가 유휴 부동산이 많아서 매각 추진이 이슈가 되는 것 같은데, 제 입장에서는 이런 것(자산 효율화)을 안 하면 논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투명한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5 17:25박수형

미닉스, 2025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 참가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가전 브랜드 미닉스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진행된 '2025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IHS)'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는 국제가정용품협회(IHA)가 주최하는 125년 전통의 북미 최대 규모 가정용품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1천600개의 유명 가전, 전자 제조사들이 참가해 신제품과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미닉스는 단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식기세척기, 미니 건조기 등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더 플렌더'는 껍질, 국물, 양념 등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제로스트 기술과 모던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해 지속 가능한 리사이클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시 기간 동안 수천 명의 바이어 및 참관객이 미닉스 부스에 방문했으며, 일부 업체들은 가능한 연간 생산 및 납품 가능 대수를 문의하는 등 실제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22년부터 '유기물 쓰레기 분리배출법'(SB 1383)을 시행해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뉴욕 일부 지역에서도 음식물 분리수거가 확대되고 있어 미국 내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참가를 통해 마레스와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미국에서도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를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오는 9월에는 IFA에 다시 참가해 유럽 시장에서도 미닉스의 기술력과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닉스는 대표 제품인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에 풀오토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이다.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음식물을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건조, 분쇄, 보관, 살균까지 완료되도록 변경된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3월, 해외에서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03.05 17:24신영빈

삼성SDI의 슈퍼사이클 대비법…"소비자 알아야 배터리도 잘 판다"

자동차 전동화 시대를 맞아 어떻게 소비자들을 공략해야 하는지 배터리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야 배터리 시장도 호황기를 맞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길어지는 전기차 수요 둔화는 결국 소비자들의 필요(니즈)를 만족시키는 차가 부족한 데서 기인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곽현영 삼성SDI 중대형마케팅팀 상무는 5일 서울 코엑서 '더 배터리 컨퍼런스 2025'에서 '슈퍼사이클을 대응하는 전기차 배터리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의 캐즘은 '소비자들이 마음의 확신을 갖고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곽 상무는 "복잡한 구매 과정 속에서 소비자들이 확신을 갖고 결정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이러한 페인포인트(불편한 점)를 조금이라도 풀어줄 수 있을 때 막힌 부분이 조금씩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소비자들의 생활방식(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전기차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상무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모아 클러스터를 만들어 분석하고 있는데, 지역적으로 또 시대가 갈수록 클러스터 사이즈가 계속 변화한다"며 "시간이 갈수록 다른 가치가 나온다면 우리도 어떤 가치를 공략해야 하는냐에 따라 또 다른 클러스터를 만든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오리엔티드 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테크 회사에 다니고 약간 부유하며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분류한 클러스터를 지칭한다. 곽 상무는 "현재 캘리포니아주는 전동화율은 25%로 굉장히 높은 편인데, 해당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전기차 모델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테슬라 외에 더 고급스럽고 디자인적으로 차별화된 차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클러스터 크기가 달라지고 이동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 분석을 통해 자동차 OEM들이 고객을 잡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울지 예측하고, 이에 적합한 배터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며 "미국과 유럽을 세부 지역별로 나눠 조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마케팅팀에서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자동차 OEM과 소비자들의 가려운 점을 긁어주는 것이다. 그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소비자들의 핵심 니즈로 '안정성'을 꼽았다. 곽 상무는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사도 안전하다는 무결한 믿음과 고장이 안 나고 배터리도 오래갔으면 하는 니즈가 굉장히 중요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시장이 지난 5년간 부드럽게 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안에서 보면 들쑥날쑥한 성장이었다"며 "하지만 이런 들쑥날쑥한 모습들도 일종의 기회로, 전동화는 천천히 같은 속도로 밀려오는 밀물이 아닌 여러가지 작고 큰 웨이브들의 합"이라고 설명했다. 곽 상무는 "슈퍼사이클 보다는 한 단계 한 단계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페인포인트들을 찍어줄 때 변화를 줄 물결이 온다"며 "삼성SDI는 각 물결이 어떤 부분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으며, OEM에 의존하지 않고 알아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 말미에 그는 LFP·46파이 시리즈 등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라인업을 통해 언제든 고객의 요청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곽 상무는 "LFP·미드니켈, 그리고 46파이 시리즈까지 전 필요를 아우를 수 있는 라인업으로 확장했다"며 "건식 공법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개발 중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전고체도 작년에 발표한 스케줄에 맞춰서 에너지 밀도와 크기를 확장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고체 배터리는 계획한 대로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5.03.05 17:23류은주

현장 경영 나선 현대차 무뇨스 사장…인도 찾아 '소통 리더십'

현대자동차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호세 무뇨스 사장이 지난달 남양연구소에 이어 처음으로 인도를 찾아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취임 직후 현대차 핵심 거점을 잇달아 찾으면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는 현대차 특유의 현장 경영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HMIL)에서 현지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인도가 완성차 제조뿐만 아니라 수출 허브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 1·2공장을 운영하고, 푸네 지역에 3공장을 건립 중이다. 그는 "인도는 현대차의 글로벌 사업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중요하고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지난해 인도법인 기업공개를 통해 인도에서 신차와 추가 생산 등에 투자하고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도 정부의 '빅시트 바라트(Viksit Bharat·발전된 인도) 2047' 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현대차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200만대를 목표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시장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무뇨스 사장은 "HMIL은 인도 소비자 요구에 쉽게 접근하고, 적합한 전기차를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인도는 현대차 이정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HMIL이 전기차 서비스를 확장하고,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1월 인도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서 인도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 비전을 발표하고,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무뇨스 사장은 2023년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해 건립 중인 푸네 3공장에 대해 "국내 수요를 맞추는 데 도움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조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차그룹은 3년째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인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합산 판매량은 2022년 70만811대에서 2023년 76만5천786대, 지난해 79만7천463대 차량을 판매했다. 인도 브랜드 점유율은 약 20%로 스즈키에 이어 2위다. 한편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달 21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를 찾아 연구·개발(R&D) 엔지니어들과 기술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2025.03.05 17:15김재성

배터리 후발주자 SK온, AI로 격차 좁힌다

SK온이 사업 전반에 활용할 인공지능(AI) 기초 모델을 자체 구축한다. 김상진 SK온 부사장은 5일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부대 행사인 '더배터리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도입 예상 시점은 2028년으로 밝혔다. 김상진 부사장은 “현재는 개발 준비 차원에서 데이터 수집 중인 단계”라고 했다. 배터리 기업 중에선 드문 사례다. 그는 SK온이 업계 후발 주자지만, AI가 경영 및 기술 혁신에 기여해 선도 기업과의 격차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 부사장은 “그간 전통적인 배터리 제조사들은 규모의 경제를 토대로 고객을 유치하고, 글로벌 생산 거점들을 확보해왔다”며 “이 경쟁 방식으론 선도 업체와 후발 업체 간 격차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양산 여력이나 고객 신뢰도와 R&D 자원 등에서 열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SK온은 이런 격차 극복을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배터리 셀 R&D 단에서 사용 중인 AI 모델 '아담'을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고객 요구를 받아 셀을 설계하고, 실제 만들어 성능을 검증하는 단계를 거치는데, 요구사항 충족이 되지 않을 경우 이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며 “아담은 저희 모든 데이터를 학습해 실제 셀 제작 없이도 성능을 예측해줌에 따라 효율적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제조, 품질 관리 차원에서도 AI를 활용 중이다. 김 부사장은 “사람이 배터리 불량 검사를 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검사 역량에도 편차가 있다”며 “비전 AI를 불량 검출에 활용하고 있는데, 완벽하지 않아서 추가 검증을 병행하곤 있다”고 했다. 배터리 품질 검사 중 장기 성능 사이클을 측정하기 위해선 6~10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조기 데이터를 토대로 배터리 수명을 예측해주는 AI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간을 절약할 뿐 아니라, 엔지니어보다 정밀한 예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업계 기술 개발 경쟁이 한창인 생성AI는 기업 내부 데이터를 학습시켜 활용하기엔 데이터 보안, 사용 중인 타 AI와의 상호 호환 등 제약이 따르고, 회사 수요에 맞게 모델을 최적화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AI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내외부 방대한 데이터를 담아야 해 초기 비용은 많이 들지만, 이후에는 이 모델에 기반해 필요한 특정 AI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어 비용과 시간 측면 효율이 높을 것”이라며 “미래는 AI 활용 여부 및 활용 수준에 따라 기업 간 경쟁력 격차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05 17:14김윤희

AI 네이티브의 가속화로 성공 가능성 극대화: 화웨이 클라우드, MWC 2025에서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솔루션 공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5일 /PRNewswire / -- "인텔리전스의 가속화, 성공 가능성 극대화"를 주제로 한 화웨이 클라우드 서밋(Huawei Cloud Summit)이 3월 2일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렸다.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는 다양한 산업의 인텔리전스 혁신을 이끌 첨단 서비스 및 솔루션을 공개했다. 오늘 날 AI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 여러 국가와 기업이 AI를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여 자체 모델을 수립한다. AI는 비용이 많이 드는 영역이 아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AI 모델을 최적화할 수 있다. AI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특히 고품질 데이터는 앞으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Jacqueline Shi, President of Huawei Cloud Global Marketing and Sales Service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마케팅 및 영업 서비스 부문의 대표 재클린 시는 화웨이 클라우드가 AI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로 전환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클린의 설명에 따르면, 화웨이 클라우드는 AI 네이티브를 두 가지 방식으로 정의한다. 하나는 "클라우드를 위한 AI"다. AI를 사용해 모든 화웨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인텔리전트 서비스로 재구성 및 업그레이드하는 형태다. 나머지 하나는 "AI를 위한 클라우드"다. 화웨이 클라우드가 컴퓨터 아키텍처, 데이터 모델 도구, 전문 서비스 등을 갖춘 최고의 플랫폼을 구축하여 AI 개발을 가속화하는 형태다. 2024년에 화웨이 클라우드는 해외에서만 5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140개 이상의 통신사, 500개 이상의 금융 기관을 비롯한 수많은 조직에서 선호하는 디지털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모든 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인텔리전스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재클린은 밝혔다. 통신 부문에서는 더욱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여 소비자와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공공 부문에서는 정부 기관이 전자 정부 시스템과 디지털 서비스를 스마트 정부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웨이 클라우드 판구 정부 모델, aPaaS 및 빅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공공 서비스를 개선한다. 금융 부문에서는 메인프레임을 대체하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디지털 코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금융 빅데이터 솔루션과 판구 금융 모델로 인텔리전트 고객 서비스 및 스마트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CDN & 클라우드 라이브, 클라우드 미디어 에지, 메타스튜디오를 통해 콘텐츠 생성 및 사용자 참여를 위한 인텔리전트 인터랙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실시간 데이터 인사이트, 스마트 주문 예측 기능, 디지널 숍 어시스턴트를 포함한 스마트 스토어 구축을 지원한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업계를 선도하는 인텔리전트 IoV와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R&D, 생산, 공급망 관리 능력을 개선한다. 화웨이 클라우드의 CTO 브루노 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로의 전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AI 시대에 AI 네이티브를 달성하기 위한 토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화웨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을 통해 기업이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전환, 사용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화웨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매트릭스 및 AI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AI 네이티브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베이스, 지식 레이크 및 소프트웨어 개발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과 파트너가 AI 모델을 더 잘 훈련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AI 모델 및 도구를 제공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Bruno Zhang, CTO of Huawei Cloud MWC 2025에서 화웨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를 향한 진화를 가속화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이러한 서비스에는 CloudDC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IT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솔루션, 백업 및 재해 복구 연속성 센터 솔루션, 대형 모델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다계층 랜섬웨어 방지 솔루션, GaussDB 및 TaurusDB, AI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검색 서비스, 클라우드 디바이스 및 KooVehicle 등이 있다. (더 알아보기: https://www.huaweicloud.com/intl/en-us/news/20250303195732864.html) 그동안 화웨이 클라우드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1티어 고객들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해 왔다. 트래블게이트X의 COO 이냐키 푸엔테스는 화웨이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여행 서비스를 개발한 과정을 공유했다. 트래블게이트X는 화웨이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을 활용하여 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화하고, 배포를 간소화하며, 인프라를 확장했다. 덕분에 비용은 20%나 절감되고, 전반적인 실적은 35%나 상승했다. 트래블게이트X는 화웨이 클라우드를 통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정확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Iñaki Fuentes, COO of TravelgateX 텔콤 인도네시아의 최고 디지털 혁신 책임자 파즈린 라시드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생태계의 빠른 성장에 대응하여 새로운 디지털 통신사로 거듭나기 위해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디지털 기술, 빅데이터 부문에서 화웨이와 협력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Fajrin Rasyid, Chief Digital Innovation Officer of Telkom Indonesia 튀르키예 이커머스 업체 헵시부라다(Hepsiburada)의 IT 책임자 무스타파 케말 에리셴은 검색 서비스를 화웨이 클라우드로 이전한 후 플랫폼 처리량이 50배 증가하고, 서비스 응답 시간이 95% 단축되고, 대역폭 사용이 150% 증가했다고 밝혔다. Mustafa Kemal Erișen, IT Head of Hepsiburada 이번 서밋에서 화웨이 클라우드와 파트너 기업들은 금융, 자동차, 리테일, 미디어, 공공 서비스 부문에 최적화된 공동 솔루션을 20개 이상 공개하며 각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화웨이 클라우드는 "데이터-AI 융합의 가속화, 차별화된 AI 역량 구축"을 주제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엘리트 클럽(CNEC)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각 분야의 혁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시대를 위한 데이터 기반의 구축에 대해 논의했으며, 데이터 가치를 실현하고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2025.03.05 17:10글로벌뉴스

브레디스헬스케어, 'BREDIS DIA Reader' 식약처에 체외진단의료기기 1등급 신고

브레디스헬스케어는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Immunoassay) 기술을 적용한 혈액검사용 의료기기 'BREDIS DIA Reader'를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체외진단의료기기 1등급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BREDIS DIA Reader는 디지털 면역분석 기술을 의료기기로 상용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술의 글로벌시장 선도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면역분석 기술은 기존의 면역분석법(ELISA) 대비 수천배 이상 높은 감도로 체내에 fg/mL(펨토그램/밀리리터) 수준으로 존재하는 극미량 단백질까지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러한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이 적용된 BREDIS DIA Reader 등의 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 도입될 경우,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심혈관질환, 암 등의 조기진단과 정밀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이번에 신고 완료된 체외진단의료기기 BREDIS DIA Reader를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뇌질환의 주요 바이오마커인 트레오닌 217에서 인산화된 타우(Ptau217), 뉴로필라멘트 경쇄(NfL), 신경교섬유질산성단백질(GFAP)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면역분석 진단키트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대량 생산 체계 구축과 함께 FDA 허가 획득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현두 브레디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의료기기 제품화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디지털 면역분석 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브레디스헬스케어는 혁신적인 진단 기술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과 같은 난치성 질환의 조기 발견과 정밀 치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 지정받은 후 디지털 면역분석 기술을 활용해 임상시험검체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등 관련 산업 발전 가속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5.03.05 17:08조민규

新 무기 꺼내든 베스핀글로벌, SaaS 시장 입지 확대 본격화

베스핀글로벌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aaS 시장에서 입지를 본격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꺼냈다. 베스핀글로벌은 SaaS 전환과 운영의 표준화를 지원하는 자동화 프레임워크 'SaaS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SaaS 모델 전환을 고민하고 있지만 아키텍처 설계, 개발, 운영 관리 등의 기술적 장벽이 높아 쉽게 추진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SaaS 프레임워크'는 SaaS 전환과 운영의 핵심 요소인 ▲아키텍처 설계 ▲온보딩 자동화 ▲운영 및 관리 ▲청구·결제(빌링) ▲모니터링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복잡한 SaaS 구축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신속하게 SaaS 모델을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IT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 및 설정을 자동화해 고객이 복잡한 클라우드에 대한 역량 및 추가 개발 없이도 즉시 SaaS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방식으로 SaaS를 직접 구축할 경우 인프라 설계부터 애플리케이션 배포, 빌링 시스템 개발 등에 최소 수개월이 소요된다. 하지만 'SaaS 프레임워크'는 표준화된 SaaS 운영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개발 리소스로 빠르게 전환을 완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방식 대비 최대 9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SaaS 전환을 넘어 운영 안정성과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컨설팅, 기술 지원, 운영 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로써 기업들은 SaaS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시장 진출(GTM, Go-To-Market)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스핀글로벌은 2년 연속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SaaS 전환 컨설팅 사업에 참여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ISV 기업들의 SaaS 전환을 돕고 있다. 또 2023년 AWS SaaS 컴피턴시를 획득하며 SaaS 솔루션 설계 및 구축 역량과 다수의 고객 성공 사례를 인정 받았다. 또 대규모 SaaS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SaaS 전환 전략은 물론,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 분석을 거쳐 최적의 SaaS 구축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준태 베스핀글로벌 AI옵스 본부장은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기술적 복잡성과 높은 구축 비용으로 인해 SaaS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SaaS 프레임워크'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들이 본연의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기업들이 SaaS 모델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운영적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S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3.05 16:56장유미

"MBK, 홈플러스 회생절차…고려아연도 우려"

국내 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2015년 말 홈플러스를 인수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한 경영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선 홈플러스 사례가 주목받으면서 최근 MBK가 경영권 인수를 시도 중인 고려아연도 같은 상황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MBK는 세계 1위의 비철금속 제련 업체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과 형사고발 등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같은 날 서울회생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며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홈플러스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하면서 단기자금 상환 부담이 커지자 이를 경감시키기 위해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홈플러스를 경영하기 시작한 2016회계연도(2016년3월~2017년2월)부터 2023회계연도(2023년3월~2024년2월)까지 유형자산과 매각예정자산, 투자부동산을 처분해 확보한 현금은 대략 4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최근 3개 회계연도 모두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력 개선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대규모 금융비용으로 영업외에서도 비용 부담이 해소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급등했다. 이는 신용평가사들이 등급하락을 결정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로 채권 등이 유예돼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현금 창출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MBK도 이번 기업회생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MBK의 경영 공식 중 하나가 자산 효율화인데, 업계에서는 이러한 공식이 과연 지속가능하면서 효과적인가라는 의문이 있었다"며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은 MBK의 경영 능력에 믿음을 갖지 못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에 성공한 뒤 고려아연의 비철금속 제련사업과 이차전지 사업, 전략광물 사업 등을 각각 쪼개 팔고 나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다면 국내 산업 경쟁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심각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2025.03.05 16:54김윤희

스튜디오드래곤, 한국거래소 선정 공시우수법인 선정

스튜디오드래곤이 국내 방송콘텐츠 기업 중 유일하게 2024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성실히 공시 의무를 이행한 법인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체 1천780개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13개 법인을 ▲종합평가우수법인 ▲IR활동우수법인 ▲장기성실공시우수법인 총 3개 부문에서 선정했으며, 이 중 스튜디오드래곤은 종합평가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공시 정보의 적절성과 정확성뿐만 아니라 주주들이 궁금해 하는 각종 IR 정보 및 FAQs 자료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공개하며 정보 투명성을 강화해 왔다. 더불어 꾸준한 영문 공시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광석 스튜디오드래곤 사업지원실장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정확하고 적법한 공시를 통해 주주의 신뢰도를 강화하였으며, 동시에 다양한 IR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5 16:35최지연

전통시장 상인 화재공제료 면제·환급

전통시장 상인에게 화재공제 비용을 정부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공제자금을 조성하기 위한 재원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명시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제료를 지원할 경우 화재공제 운영 주체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가입자에게 공제료 일부를 면제하거나 돌려준다. 개정안은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2025.03.05 16:04유혜진

LG전자 공혁준 담당 "폴더블 PC,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

LG전자는 2023년 9월 17형 QXGA+(1920×2560 화소)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 PC인 'LG 그램 폴드'를 출시했다. 당시 제품은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이지만 이후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은 출시되지 않았다.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인텔코리아가 진행한 '인텔 테크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난 공혁준 LG전자 IT CX 담당(상무)은 폴더블 PC 등 새로운 폼팩터 기반 PC 제품에 대해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공혁준 담당은 "제한된 자원과 역량을 어디에 투입해 최선의 결과를 낼 것인지가 문제다. 제품 기획과 출시 과정에서 고객의 눈높이와 시장 변화에 맞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이런 문제는 경쟁사도 역시 고민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LG 그램 프로 16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인물, 장소, 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해 주는 기능을 갖췄다. 공혁준 담당은 "해당 모델은 LG그룹 내 AI연구원에서 개발한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최적화한 것이다. 무거운 모델은 클라우드를 활용해야겠지만 적절한 성능을 유지한 채로 양자화를 통해 각 계열사의 목적에 맞게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AI PC를 시장에 선보이며 겪는 어려운 점에 대해 그는 "AI는 비교적 새로운 기술이며 삶에 이득을 준다는 점도 분명하다. 그러나 직업 안정성 위협 등 부정적 측면도 동시에 지녔다. 이런 AI를 어떻게 균형을 맞춰 소개할 것인지는 모든 제조사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공혁준 담당은 이어 "이런 균형점을 LG전자 뿐만 아니라 주요 제조사가 어떻게 소비자에게 알려야 하는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학습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3.05 16:03권봉석

'성실 경영'하면 폐업후 재창업해도 정부 지원

성실하게 경영했지만 폐업했다가 같은 업종으로 3년 안에 재창업하더라도 새로운 창업으로 인정해 정부가 도와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동종 업종으로 재창업하면 폐업한 날부터 3년(부도·파산으로 폐업한 경우 2년) 안에 다시 사업하더라도 새로운 창업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웠다. 중기부는 재기 역량이 있다면 같은 업종으로 다시 차리더라도 새로운 창업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분식회계, 고의 부도, 부당 해고 등 재창업 전에 법을 어기지 않았는지 평가해 확인한다. 이를 통과하면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해 실패 원인을 찾고 향후 사업성을 점검할 수 있다. 개정령은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

2025.03.05 15:51유혜진

구자균 LS일렉 회장 "침체된 韓 ESS, 세제혜택 아닌 보조금 필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한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구자균 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침체된 국내 ESS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011년부터 ESS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지만, 정권이 바뀔때마다 시장이 올라가다 죽고를 반복하고 있다"며 "2009년만해도 우리나라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세계 1위 수준이었지만, 2018년 정점을 찍은 후 REC(신재생에너지 인증서)가 일몰되고 화재 이슈가 맞물리며 시장이 95%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은 피크 시간 전기 요금이 굉장히 비싸 아비트라지(차익)를 이용해 배터리가 비싸도 경제성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며 "최근 전기요금 혁신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분위기가)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시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 정부 지원 없이는 안된다"며 "국가가 마중물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중국의 경우 국가 규모 대비 엄청난 보조금을 통해 산업 일으켰고, 우리나라도 돈을 벌어야 누릴 수 있는 세제 혜택보다는 적자를 내더라도 적자를 상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정부가 바뀔 때마다 정책이 바뀌면 안 되고, 10년 20년 유지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매출만 1조원 돌파 전망…하반기 빅테크 수주 기대감 LS일렉트릭은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 초호황기를 맞아 전력계통(발전·송전·변전·배전) 사업 모두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구 회장은 "QCD(품질·가격·납기) 측면에서 LS일렉트릭이 굉장히 경쟁력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인지도가 올라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비롯해 우리를 찾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미국은 전 세계 전력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나라인 만큼 R&D에 굉장히 많은 비용을 들여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큰 건수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구 회장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기대감이 있는 빅테크 수주를 제외한 금액이다. 경쟁사 대비 늦게 뛰어든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구 회장은 "2008년부터 초고압 변압기 시장이 올 것이라 생각해 부산에 공장을 지었지만, 사이클이 오지 않아 손해가 났다"며 "하지만 다시 또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사이클이 급격히 올라갈 것으로 보고 2공장을 세웠으며, 지난해 KOC도 인수해 생산능력(CAPA)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M&A를 검토 중이다. 그는 "우선 KOC 자체 역량을 강화시키고 캐파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부산공장 2공장 캐파가 7천억 이상이기 때문에 문제없지만, 초고압 변압기 다음으로 배전용 변압기를 많이 신경쓰고 있어, 전략적 측면에서 필요하다면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전 UL인증, LS일렉만 가능…美 관세는 고객사와 절반씩 부담" LS일렉트릭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인한 배터리 공장 건설 지연 영향은 미미한 반면, 오히려 중국산 제품 금지로 인한 수혜가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 설립 배터리 공장 건설 지연 영향을 묻자 구 회장은 "실적에 영향이 크지 않다"고 답했다. 오히려 그는 미국 시장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구 회장은 "각 나라마다 인증 규정이 있는데 미국 UL 인증은 굉장히 절차가 까다롭고 취득이 어려우며, 특히 배전 쪽에 들어가는 UL 규격은 우리나라밖에 없다는 점이 큰 기회"라며 "배터리 공장은 일부고 현대차 등 한국 기업들이 나가는 미국 공장 프로젝트는 UL을 가진 LS일렉트릭이 대부분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기업들도 미국 관세 문제로 인해 현지 공장을 설립해야 하는 상황에서, 배전반 기기에 중국산 제품을 사용할 수 없어 LS일렉트릭 제품에 대한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LS일렉트릭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수요 증대에 대비하기 위해 LS일렉트릭은 유타 MCM 공장과 텍사스 베스트럽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향후 땅을 추가로 구입해 배전을 강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구 회장은 "교체 시기가 다가오는 미국 내 스위치 계열 배전반 수요에 대해 집중 공격하고 있다"며 "한국발 프로젝트로 인지도 높이고 그걸 바탕으로해서 미국 현지 인력 고용 더 많이 해서 미국 현지 시장 침투를 더 공격적으로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 관세 문제와 관련해서도 대응책을 마련했다. 고객사와 반으로 나눠내겠다는 것이다. 구 회장은 "미국은 UL때문에 그 나라에서 생산하는 게 맞다는 기존 전략은 변함이 없다"며 "트럼프 정부 이후 변한 것은 관세를 반반씩 내는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부연했다.

2025.03.05 15:43류은주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3월부터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Kasper Roseeuw Poulsen)을 신임 대표이사(General Manager)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신임 대표이사는 2006년 노보 노디스크에 합류한 후, 유럽, 남미,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재무, 전략, 조직개발, 상업적 파트너십 및 운영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는 최근까지 노보 노디스크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region)의 재무 및 운영 부문 부사장으로서 20개 이상의 국가를 총괄했으며, 그 이전에는 중국 지사의 수석 부사장(CVP)으로서 탁월한 전략 및 실행력을 입증했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이자 혁신적 의료 환경을 맞춘 헬스케어 선도국으로, 한국 노보 노디스크를 이끌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보건의료전문가 및 주요 헬스케어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노보 노디스크의 만성질환 분야 리더십이 환자에게 보다 향상된 혜택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는 노보 노디스크 중국 지사의 마케팅 CVP 로 승진 선임되어 중국 대륙 전역의 커머셜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이사는 2022년 10월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뛰어난 리더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환자 중심의 기업 가치를 실현해왔다. 그는 위고비를 포함해 다양한 치료 분야의 제품 공급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다양성을 포용하고 회사와 직원의 동반성장을 위한 기업 문화 조성을 주도해 한국 노보 노디스크가 2년 연속 '일하기 좋은 직장' 및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더불어 사샤 전임 대표이사는 국내 주요 의료기관들과 만성질환 분야 신약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양해각서를 다수 체결하는 한편, 카카오헬스케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특별시 등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내 만성질환 관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2025.03.05 15:39조민규

오아시스가 멈춰선 티몬 인수에 뛰어든 까닭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 인수에 나섰다. 오아시스보다 인지도 높은 티몬을 인수해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추후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가운데,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주도권 확보와 경쟁 구도 변화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해달라고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다. 오아시스 "티몬만 인수하겠다" 티몬과 위메프(티메프)는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인해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그동안 두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회사들과 조건을 논의해 왔으며, 오아시스 측이 위메프는 제외한 티몬만 인수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메프 매각주간사 EY한영은 법원에서 허가가 나는 대로 오는 6일 오아시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음 주 중 매각 공고를 내고 공개입찰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게 된다. 법원의 판단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티메프 매각은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정해놓고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개 입찰에서 오아시스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업체에도 기회가 있으며, 그러한 업체가 없을 경우 오아시스가 티몬 인수자가 된다. 오아시스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업체가 오아시스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오아시스가 그 조건을 맞추면 인수자가 될 수 있다. 흑자 운영 노하우 심어 시너지 기대...IPO도 재추진 오아시스는 2011년 설립돼 오프라인 매장에서 유기농 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2018년 '오아시스마켓'을 출시하며 신선식품 새벽배송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2023년에는 IPO를 추진했으나, 수요 예측이 저조해 계획을 철회했다. 오아시스는 신선식품 유통과 새벽배송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왔다. 그러나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인지도가 높은 티몬을 인수해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티몬이 보유한 가입자와 다양한 상품군이 오아시스가 단순한 신선식품 전문 플랫폼을 넘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아시스가 티몬을 인수하면 티몬 플랫폼과 가입자를 활용해 상품군을 확장할 수 있어 기존 고객층 보다 더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오아시스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신선식품 판매를 더 확대시킬 수도 있다. 규모의 경제로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고 상품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아시스는 흑자를 내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운영 노하우를 티몬에 심어 운영 효율화를 시도할 수 있다"며 "쿠팡이나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도록 차별성을 확보해 나가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침투하는 상황에서 토종 이커머스 기업의 위상을 지키려는 노력이라는 해석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티몬 인수 추진이 단순한 기업 확장이 아닌 국내 이커머스 기업을 지키고 싶다는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기업 가치를 높여 IPO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25.03.05 15:35안희정

"아이폰 유저 홀린 앱, '딥시크' 아니네"…中 'AI 굴기'에 美 중심 시장 판도 변할까

'딥시크 쇼크' 이후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중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텐센트도 AI 챗봇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딥시크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꼽혀 주목을 끌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 달 27일 공식 성명을 통해 1초 이내에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 '훈위완 터보 S'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딥시크 추론 모델인 R1보다 응답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MMLU 등 지식, AIME2024 등 수학, 라이브코드벤치 등 코딩 성능 벤치마크에서 GPT-4o, 클로드 3.5 소네트, 라마 3.1, 딥시크 V3 등보다도 앞선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텐센트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게임 유통업체로, 14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SNS)인 '위챗' 플랫폼을 사용 중이다. 이곳은 게임업체로 출발했지만 사업을 다각화 한 덕분에 현재 홍콩 증시에 상장한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크다. 텐센트는 훈위안 터보 S 기반으로 한 추론 모델 'T1'을 개발해 텐센트 AI 챗봇 '위안바오'에 탑재했다. '위안바오'엔 딥시크의 'R1' 추론 모델도 통합됐다. 이후 '위안바오'는 딥시크를 제치고 지난 일주일 간 중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아이폰' 앱 1위에 올랐다. 2위는 딥시크, 3위는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가 차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텐센트는 AI 사용자 확보 경쟁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결과 (아이폰 앱 다운로드 수)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말 시작된 딥시크 열풍이 중국의 기술, 인터넷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며 "이에 따라 관련 신제품 출시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딥시크를 벤치마킹하기 시작했고 최근 530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를 발표했다. 특히 지난 1월 말 '큐원' 모델을 공개하며 딥시크보다 더 나은 성능을 탑재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에 앞서 화웨이에서 독립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도 AI에 향후 5년간 100억 달러(약 14조6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최대 검색 포털업체 바이두도 100억 위안(약 2조원) 규모 역외 채권 발행을 계획하며 투자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업계에선 중국 업체들이 속속 AI 시장에 뛰어들며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조만간 미국 중심의 기존 판도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자국 민간업체들이 예상치 못하게 AI 성과를 내놓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 달 17일에는 량원펑 딥시크 창업자,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등 첨단 기술 기업인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아 국가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맞서 미국 업체들도 AI 챗봇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타플랫폼은 AI 챗봇 앱을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으로, 이용자 수 확대와 함께 AI 수익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픈AI의 '챗GPT'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콘텐츠 마케팅 대행사 퍼스트페이지세이지가 최근 발표한 지난달 생성형 AI 챗봇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가 1위(59.8%)로 2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14.4%)보다 45.4%포인트(p) 앞서 있다. 국내에서도 챗GPT가 AI 챗봇 앱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9일까지 챗GPT 주간 이용자 수가 이 조사기관 기준 앱 출시 후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기업도 잇달아 챗봇 성능 강화에 나서면서 올해 상반기부터 AI 챗봇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AI 기술이 미국의 유일한 대항마로 성장하면서 미중 간 경쟁도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05 15:27장유미

[ZD SW 투데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클라우드·AI 혁신 리더'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클라우드·AI 혁신 리더' 선정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포레스터, 가트너 등의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에서 연이어 높은 평가를 받으며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등극했다. 특히 포레스터 웨이브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보고서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부문'에서 2년 연속 리더로 선정되고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관리 부문'에서는 5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 또 생성형 AI 기술 혁신 가이드에서 '신흥 리더'로 인정받으며 AI 클라우드 인프라와 모델 기술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현재 전 세계 29개 지역에서 87개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며 글로벌 인프라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사이냅소프트, OCR 기술로 150개 이상 레퍼런스 확보 사이냅소프트가 AI 기반 솔루션 '사이냅 OCR'을 공공, 금융, 기업 등 150건 이상에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사이냅 OCR'은 99.3%의 높은 한글 인식률과 AI 기반 서식 인식 키-밸류 추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을 위한 AI 문서 학습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회사의 솔루션은 LG CNS, 신도리코, 코난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기업에 공급되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갖춘 복합기에도 탑재돼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5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돼 중소·중견기업 및 의료 기관 등이 바우처를 통해 사이냅 OCR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쿠콘, 당근페이 ATM 출금 서비스에 'COATM' API 제공 쿠콘이 당근페이의 ATM 출금 서비스에 '코ATM(COATM)'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해 전국 3만여 개 ATM에서 24시간 현금 출금이 가능해졌다. 당근페이 이용자는 충전된 당근머니를 활용해 신용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쿠콘은 당근페이의 '계좌 간편결제' API를 이미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금융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쿠콘은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PI 기반 혁신 서비스를 확대해 효율적인 금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국IT전문가협회, 서울시 청년 대상 '기업맞춤형 자바 웹 개발자 양성과정' 모집 한국IT전문가협회가 서울시와 함께 '2025년 민간기업 맞춤형 매력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기업맞춤형 자바 웹 개발자 양성과정'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본 과정은 다음달 28일부터 10주간 진행되며 웹 기술, 데이터베이스, 프레임워크 등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후에는 채용 협약 기업과 연계해 3개월간 인턴십을 거쳐 정규직 채용이 가능하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기간 중 교육 수당이 지급되고 인턴십 기간에는 246만원의 급여와 4대 보험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시 거주 만 18~39세 미취업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접수 마감은 다음달 13일까지다. ◆메이사, '2025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메이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최대 2억원 상당의 AI 기반 드론·위성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이사는 관심 현장 영상 관리, 시계열 모니터링, 측량 및 이슈 관리 등을 지원하며 AI 기반 초해상화, 객체 탐지, 변화 탐지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또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드론·위성 영상 기반 현장 모니터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우기술, 에스씨제우스와 파트너십 체결 다우기술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에스씨제우스(SC Zeus)와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수도권에 구축 중인 대형 데이터센터는 최대 30킬로와트(kW) 랙 수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통신 회선을 선택할 수 있는 중립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해 다우기술은 오는 2026년 말 준공 예정인 40메가와트(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100메가와트(MW) 이상의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에스씨제우스(SC Zeus)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성능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름, SW 전문 교육시설 '구름스퀘어 강남' 개소 구름이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에 SW 전문 교육 시설 '구름스퀘어 강남'을 개소하며 전국적으로 교육 거점을 확대한다. 판교와 제주에 이어 세 번째 거점으로, 최신 오피스형 교육 환경을 도입해 IT 기업의 실무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곳에서는 K-디지털 트레이닝, IT 기술 세미나, 해커톤 등 다양한 AI·SW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현직 개발자가 멘토로 참여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구름은 SW 교육 거점 확대를 통해 국내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03.05 15:27조이환

  Prev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초혁신경제로 잠재성장률 3% 회복"…李정부 경제 첫 청사진

[데이터 주권] AI 경쟁력, 국가 협력 통한 데이터 개방이 핵심

힘든 상반기 보낸 HR 상장사들...하반기 반전 전략은?

퀄컴칩 비싸다?...삼성 옥죄는 모바일 AP 비용 부담의 진짜 이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