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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5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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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지 마켓과 밴티지 재단, 그랩 인도네시아의 여성 운전자 프로그램 지원 위해 파트너십 체결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5년 4월 24일 /PRNewswire/ --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자사의 자선 단체인 밴티지 재단(Vantage Foundation과 함께 #TradeforHope 이니셔티브를 통해 그랩 인도네시아(Grab Indonesia)의 여성 운전자 프로그램인 위라무디 그랩(Wiramudi Grab)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인도네시아의 여러 도시에서 3400명 이상의 여성에게 창업 자본, 필수 장비,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차량 호출 서비스 업계에서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수입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Vantage Markets and Vantage Foundation Partner to Support Grab Indonesia's Women Driver Program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자카르타, 발리, 메단, 반둥, 마카사르, 스마랑, 욕야카르타 등지에서 신규 여성 운전자 1400명을 등록시켰고, 운전을 그만두었던 2000명의 여성 운전자들이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재킷, 헬멧 등 운전 키트가 무료로 제공됐고 지속적인 근무를 장려하기 위한 재활성화 인센티브도 지급됐다. 이 이니셔티브는 가시적인 경제적 영향을 미쳤다. 참여한 운전자들은 지원을 받지 못한 운전자들에 비해 운행 횟수가 13% 증가했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재정적 지원을 넘어 새로운 자신감, 자립심을 얻었고, 지역 사회의 지지까지 받았다. 푸르와티(Purwati)씨에게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넘어 새로운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여성 그랩 운전자로 참여한 것은 수입을 얻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게다가 재킷, 헬멧, 화장품 같은 멋진 선물도 받았다. 이런 작은 배려들이 내겐 큰 의미로 다가왔다. 응원해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Vantage Markets and Vantage Foundation Partner to Support Grab Indonesia's Women Driver Program 위라무디 그랩 프로그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전략적 파트너십이 경제적 자립과 노동시장 포용성을 증진하는 데 얼마나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 이 프로그램은 진입 장벽을 허물고 수천 명의 여성에게 지속 가능한 수입을 창출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의 차량 호출 업계에서 성별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최고경영자(CEO)는 "밴티지 마켓은 누구나 금융적 자립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이니셔티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밴티지 재단과 그랩 인도네시아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공동의 행동이 얼마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여성에게 자원, 교육, 재정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는 그들이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도록 돕는 동시에, 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radeForHope 캠페인은 밴티지가 사회적 책임을 운영에 통합하려는 지속적 노력의 일환이다. 밴티지는 이와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사회를 위해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랩(Grab) 소개 그랩은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슈퍼앱으로, 배달, 모빌리티, 디지털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운영되고 있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8개국 700개 이상의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랩은 매일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하나의 앱을 통해 음식이나 식료품을 주문하고, 소포를 보내고, 차량 또는 택시를 부르고, 온라인 구매 비용을 지불하고, 대출 및 보험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랩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하여 동남아시아를 발전시킨다는 사명으로 2012년에 설립됐다. 그랩은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영향과 환경 발자국 완화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동시에 가치를 창출하는 '트리플 바텀 라인(triple bottom line)'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주주들에게 재무적 수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수백만 명에게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환경적 책임 또한 함께 실천하고자 한다. 밴티지 재단(Vantage Foundation) 소개 밴티지 재단은 2023년 영국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McLaren Technology Centre)에서 출범한 독립 자선 단체다. 재단은 나이지리아의 더 iREDE 재단(The iREDE Foundation), 말레이시아의 티치 포 말레이시아(Teach For Malaysia), 브라질의 클라렛 연구소(Instituto Claret) 등 전 세계 여러 자선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vantage.foundati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보도자료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금융 자문이나 금융 상품 또는 서비스 제안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여기에 설명된 자선 활동은 밴티지 마켓의 지원을 받아 밴티지 재단에서 수행한다. 이는 밴티지 마켓에서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와 완전히 별개의 활동이다. 본 기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력을 설명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금융 상품 또는 서비스와 관련된 보증 또는 파트너십을 의미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금융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고한다. 여기 제공된 정보에 대한 신뢰는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이다. 위험 경고: CFD(차액결제거래)는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단기간 내 큰 손실을 볼 위험이 높다. 거래 전 반드시 관련 위험을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2025.04.24 10:10글로벌뉴스

AI 코딩 보안 관심 증가에 엔도르 랩스 '잭팟'…9천300만 달러 투자 유치 성공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한 코딩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AI 코딩 보안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AI 코딩 보안 스타트업인 엔도르 랩스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9천300만 달러(한화 약 1천328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DFJ 그로스가 주도하고 세일즈포스 벤처스와 델 테크놀로지스 캐피털 등 주요 벤처 캐피털(VC)가 참여했다. 앞서 엔도르 랩스는 2023년 7천만 달러(한화 약 1천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까지 완료하며 누적 1억6천3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액을 조달하게 됐다. 기존에 엔도르 랩스는 개발자 파이프라인 거버넌스 서비스를 주사업으로 영위해 왔다. 이후 AI를 사용해 생성되는 많은 코드에서 취약점이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AI 코딩 보안 전문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했다. 실제 개발자 보안 플랫폼 싱크의 2023년 말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50% 이상이 AI가 생성한 코드로 인해 보안 문제를 가끔 또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엔도르 랩스는 코드를 검토하고 위험을 식별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수정 사항을 추천하고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과 같은 AI 기반 프로그래밍 도구용 플러그인을 제공하며 이 플러그인은 작성되는 코드를 스캔해 문제점을 표식한다. 또 AI 모델과 서비스가 기업의 코드베이스와 통합되는 부분을 파악하고 보안 결함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출시했다. AI 프로그래밍 도구가 급증함에 따라 모니터링 기능을 발 빠르게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엔도르 랩스는 현재 오픈AI, 스노우플레이크, 드롭박스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500만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보호와 매주 100만 건 이상의 검사를 실행하고 있다. 바룬 바드와르 엔도르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금을 AI 코딩 보안 플랫폼 확장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시리즈A 투자 이후 연간 반복 매출이 30배 증가하는 성과를 보여 이번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기업 고객에게 더 많은 성과를 제공하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리즈B 투자를 주동한 DFJ 그로스의 라민 사야르 파트너는 "생성형 AI가 코딩 업무를 혁신하는 가운데 개발자들은 철저한 가시성과 제어 없이 방대한 양의 코드를 생성하고 있다"며 "엔도르 랩스는 애플리케이션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확장된 플랫폼을 출시함으로써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4 10:08한정호

아이티센그룹, 실무형 인재 양성 앞장…2025년 신입사원 모집

아이티센그룹이 경기 침체와 고용 한파 속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아이티센그룹은 2025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2012년 1기 신입 채용을 시작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는 그룹 차원의 인재 육성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아이티센그룹은 채용 이후 신입사원이 실질적인 업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중심의 온보딩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입사 초기부터 실무에 직접 참여하며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이티센그룹은 지난 2016년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 21일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는 ICT 분야의 성과와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를 인정받아 정보통신 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단기적 채용을 넘어, 장기적인 소프트웨어 산업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려는 경영 철학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주요한 경영 방침 중 하나다. 아이티센그룹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 채용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 과천으로 사옥을 이전한 직후에는 과천시 주최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지역 기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아이티센그룹은 광운대학교, 동의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세대학교, 아주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여러 대학과 산학 협력을 체결해 청년 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이 청년과 지역사회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를 찾는 일이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청년 일자리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0:00남혁우

"구글, 기업에 총 겨눈 것 같다"…퍼플렉시티 작심 비판, 이유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자사 앱을 기본 탑재하려고 했지만 구글 때문에 막혔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셰벨렌코 퍼플렉시티 최고사업책임자(CBO)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와 구글 간의 반독점 소송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증언에서 셰벨렌코 CBO는 "모토로라와 퍼플렉시티 모두 원했지만 구글과 계약 때문에 기본 설정된 AI 어시스턴트를 변경할 수 없었다"면서 "구글의 계약은 기업에게 총을 겨눈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이동통신사들이 구글의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중요한 수익원을 잃을 위험에 처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퍼플렉시티 앱은 새 모바일 기기에 사전 탑재되지만, 시작 화면에는 표출되지 않고 있다. 셰벨렌코 CBO는 일반인들이 모토로라 폰에서 퍼플렉시티 앱을 기본 설정하려면 10~15분 가량 소요될 뿐 아니라 IT 담당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기 제조사와 통신사들이 이런 제한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구글이 싫어할 만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수익이 끊기는 위험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가 체결한 파트너십 대부분은 법무부의 소송이 없었다면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구글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 통신사, 브라우저 업체들이 대화를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구글 크롬의 오픈소스 버전인 크로미움(Chromium)을 기반으로 자체 브라우저 '코멧(Comet)'을 개발 중"이라며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하더라도 오픈소스 버전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셰벨렌코는 또 이날 증언에서 퍼플렉시티가 한 기업과 자사 AI 어시스턴트 사전 설치 계약을 체결했으며, 또 다른 기업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구글 관계자는 이번 주 초 증인으로 출석해 모토로라가 올해 말쯤 모바일 기기에 퍼플렉시티 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퍼플렉시티가 삼성전자와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퍼플렉시티를 기본 AI 비서 옵션으로 제공하거나 ▲퍼플렉시티 안드로이드 앱을 갤럭시에 사전 설치하거나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토어에서 퍼플렉시티를 홍보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송은 지난 해 열린 구글과 법무부간 반독점 소송의 후속 조치로 진행되는 것이다. 재판을 이끌고 있는 아밋 메타(Amit Mehta) 판사는 지난 해 구글이 자사 검색 엔진을 스마트폰, 이동통신사, 브라우저에 기본 탑재하기 위해 거액을 지불한 행위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결했다. 원고인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기본 검색 엔진 탑재 대가 지불하는 행위를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금지 조치는 구글의 생성형 AI 제품인 제미나이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법무부의 입장이다. 이런 관점에 따라 미국 법무부는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을 막기 위해 크롬 브라우저 사업 부문 분할 조치를 내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메타 판사는 이에 대한 구체적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3주 일정으로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2025.04.24 09:58장유미

다논, '헬시플레저' 트렌드 힘받아 1분기 매출 상승

소비자들의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힘입어 다논이 1분기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다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해 68억 유로(약 10조9천975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4%를 상회하는 수치다. 다논은 볼빅 생수와 오이코스 그릭 요거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외신은 유제품·생수·특수 영양 등 다논의 모든 사업 부문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외신은 다논의 매출 증가에 대해 회사가 판매하는 고단백 요거트 등 제품이 건강한 제품을 소비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셀린 파누티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다논이 다시 한 번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으로 성장 동력의 회복력과 누적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논 주가는 파리 증시에서 큰 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는 24% 상승했다. 경쟁사인 네슬레의 주가가 같은 기간 약 8%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외신은 현재 회사가 앙투안 드 생타프릭 대표의 지휘 아래 부활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타프릭 대표는 미국을 중심으로 건강식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 사용 증가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 고령화 사회가 다논의 특수 영양 제품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점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지역에서 특수 영양 제품과 유아용 분유의 매출 호조로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소비자들이 가격에 더 민감해지며 다논은 가격을 합리적으로 유지하면서도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1분기 중 다논의 제품 가격은 2.4% 상승했고,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치다.

2025.04.24 09:54류승현

현대차·기아, 인도 최고 공과대와 '배터리 핵심 기술' 개발한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고 공과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3일(현지시간) IIT(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등을 비롯해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 총장, IIT 마드라스의 마누 산타남 학장, IIT 봄베이의 사친 파트와르단 학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 기술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작년 12월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은데 이어, 이번 계약 체결로 인도 내 전동화 기술 특화 연구 거점인 현대 혁신센터를 본격 출범시켰다. 현대 혁신센터는 현대차·기아와 IIT의 교수진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배터리와 전기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분과 조직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 협력을 전개한다. 운영위원회 공동 의장에는 김창환 부사장이 선임돼 글로벌 산학 협력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에 2년간 약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분야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동 산학 연구 과제는 배터리 셀 및 시스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배터리 시험 등 4개 분야 총 9건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배터리 상태 진단 기술 개발 ▲인도 3륜 전기차용 배터리팩 설계를 위한 시험 프로파일 개발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소재 개발 ▲인도 현지 충전 인프라를 고려한 완속 충전시스템 개발 등 인도 현지 환경과 인프라 특성에 기반한 과제들이 포함됐다. 현대차·기아는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에너지 밀도·수명·안전성 등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인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기술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IIT의 교수진으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 받아 미래 기술을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년간 학계로부터 매년 500여건의 과제를 공모 받아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으나, 해외 현지 교수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IIT와의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학계와의 협업 범위를 더욱 넓히고, 중장기 기술 개발과 연계된 미래 기술 아이디어를 조기에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IIT 3개 대학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대 혁신센터를 2025년 말까지 10개 대학 총 10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는 모빌리티 전문가 네트워크로 확장함으로써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산학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석학들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컨퍼런스, 인도 정부 및 국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정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기술 교류 및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협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IIT 델리 캠퍼스 내에 전용 사무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전담 주재원 파견 및 현지 인력 채용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가는 우수 인재들과의 협력은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인도 사회와 경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진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인도 시장에 특화된 기술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4 09:24김재성

한경협 "시대 안 맞는 규제, 기업 발목 잡는다”

기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낡은 규제들이 산업 경쟁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회원사 의견수렴을 통해 발굴한 '2025 규제개선 종합과제' 총 71건을 23일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소관 부처별로는 고용노동부 12건, 공정거래위원회 11건, 국토교통부 8건, 환경부 8건, 금융위원회 5건, 기획재정부 및 조달청 각 4건 등이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지정 이전에 설립된 공장이라도 시설을 증축, 증설하는 경우 엄격한 연면적 제한, 건폐율 등 규제를 받을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한다. 그린벨트 규제로 인해 공장을 분리 운영하게 되면 물류·전기·가스 비용 중복 등 비효율뿐만 아니라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공장 증설, 노후시설 개선 등 유연한 경영전략을 모색할 수 없게 된다. 한경협은 그린벨트 지정 이전 설립된 해당 공장 부지의 그린벨트 지정을 해제해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하고 지역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출권거래법에서는 시설의 가동중지 등으로 당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배출권 할당량에 비해 50% 이상 감소한 경우, 감소분만큼 할당량을 취소해왔다. 문제는 정기점검으로 인한 불가피한 가동중단에 따른 배출량 감소분도 취소량에 포함돼, 기업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배출량이 할당량보다 15% 이상 줄어들 경우에도 할당량 미달분에 대한 배출권을 차등 취소하도록 제도가 개정돼,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한경협은 “할당취소 배출량 기준을 검토할 때, 증빙 가능한 주기적인 정기보수에 따른 감소분을 고려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법과 방송법도 시대 흐름에 맞게 개정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신문사·방송사 지분 보유에 엄격한 제한을 받고 있다. 하지만 OTT와 SNS 등 뉴미디어 확산으로 전통 언론의 영향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자산 기준 10조 원이라는 기준이 10여 년째 유지되며 규제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한경협은 단기적으로는 자산총액 기준을 상향하고, 장기적으로는 관련 소유 제한 규제의 폐지를 제안했다. 또 다른 개선 과제로는 공공입찰 심사 시 적용되는 '사고사망만인율' 기준이 지적됐다. 현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없고 업무와 무관한 사고만 제외되는데, 이로 인해 안전관리를 충실히 이행한 기업도 감점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경협은 “사업주의 안전조치 의무 이행 및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발생한 사고라는 이유만으로 해당 사망사고가 사고사망만인율에 포함되어 입찰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사업주의 법 위반이 없는 경우에는 해당 사고를 사고사망만인율 산정에서 제외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상품시장규제지수(PMR)가 2023년 기준 OECD 38개국 중 20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와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24 09:06류은주

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 혜택 강화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고객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실현을 위해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웰라이프 멤버십의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은 소비자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도입한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건강관리 솔루션 세라체크와 연동해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돕는다. 특히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독한 플래티넘 및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에게는 24시간 건강 상담, 건강 상태 기반의 병원·의료진 안내, 상급 종합병원 진료 및 건강검진 우대 예약 등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현재 130만명의 회원들이 웰라이프 멤버십 혜택을 이용하고 있다. 세라젬은 이번 건강 관리 지원 서비스 개편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먼저 서비스 혜택 적용 기준이 대폭 확대된다.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들에게 주어지는 서비스 제공 범위가 조부모, 손자녀를 포함한 멤버십 회원의 직계존비속까지 넓어졌다. 가족 구성원별로 서비스 혜택도 각각 주어져, 차감에 대한 부담 없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제휴 병원을 통해 피부 시술, 임플란트, 라식·라섹과 같은 비급여 시술의 진료 예약은 물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비급여 시술 우대 예약 서비스'도 신설됐다. 특히, 다이아몬드 등급에게만 제공되던 간호사 진료 동행 서비스와 차량 에스코트 서비스와 같은 기존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플래티넘 등급까지 확대 적용한다.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 대상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4종도 새롭게 도입했다. 특정 질병 진단 시에 제공하는 ▲간병인 지원 서비스 ▲가사도우미 지원 서비스 ▲방문 재활 운동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질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고객의 멘탈 관리를 위해 전문 상담사와 대면 및 전화로 상담할 수 있는 ▲심리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웰라이프 멤버십의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건강한 일상 유지에 일조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홈 헬스케어 선도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은 가입만 해도 카페형 체험 매장 웰카페의 음료 50% 할인 쿠폰을 2매 증정한다. 음료와 디저트는 10% 상시 할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앱을 설치하고 매일 건강미션을 달성하면 매월 최대 1만5천 포인트와 음료 쿠폰 등 리워드도 지급한다.

2025.04.24 09:04신영빈

삼성SDI, '재규어랜드로버' 우수 파트너사 인증 받았다

삼성SDI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 재규어랜드로버(JLR)로부터 우수 글로벌 파트너사에 수여하는 'JLRQ 어워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JLR은 럭셔리 브랜드인 재규어와 SUV 브랜드인 랜드로버 등을 생산하고 있다. JLR은 지난 2010년 JLRQ 어워드를 제정, 매년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양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품질 수준과 납기 준수 여부 등 여러 평가 기준을 적용해 까다로운 평가를 진행한다. 삼성SDI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JLR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 프리미엄 모델에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JLR은 지난해 출시한 올 뉴 레인지로버∙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도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21700 배터리는 급속 충전과 장수명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과 삼성SDI가 독자 개발한 실리콘 음극 소재 기술이 적용돼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을 반복해도 장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지난 23일 삼성SDI 중국 톈진법인에서 열린 JLRQ 어워드 시상식에서 JLR의 닉 웰스 중국∙아시아태평양 지역 구매 총괄책임자(부사장)와 제이검 샤 품질 총괄책임자(상무) 등 주요 임원진이 직접 참석했다. 삼성SDI에서는 박정준 품질실장(부사장), 조한제 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 박정호 톈진법인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박정준 품질실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고객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사에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4 08:50김윤희

전기차·ESS·로봇 '먹구름'…"테슬라, 성장 동력 약화"

테슬라가 전기차 사업뿐 아니라 성장세가 우수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로봇 사업에서도 악재가 발생하면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발표와 사업 계획을 공유하면서 업계에선 이같은 관측이 나왔다. 테슬라는 1분기 매출 193억 달러, 순이익 4억9천만 달러를 거둬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9%, 순이익은 71% 감소한 수치다. 분기 매출이 200억 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전기차 판매에 따라 이익으로 반영된 규제 크레딧 5억9천500만 달러를 고려하면 간신히 흑자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규제 크레딧을 제외하면 테슬라의 1분기 자동차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12.5%로, 지난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차량 인도량도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3만6천681대였다. GM, 포드, 현대차 등 경쟁사들의 1분기 인도량이 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더 뼈아프다. 이에 대해 자동차 관세 논의가 전개되면서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인상을 염려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였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오히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료로 활동하면서, 관세 정책에 반발한 소비자 불매 운동이 나타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이다. 수요 성장이 정체된 현 전기차 시장에선 주로 저가 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날 테슬라는 저가 전기차를 계획대로 올 상반기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로이터통신이 모델Y의 저가 전기차 모델이 이보다 3개월 이상 지연된 시점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출시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저가 전기차 모델 출시가 이뤄지더라도 시장 상황은 여의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 1분기 동안 소비자들의 조기 구매가 이뤄졌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가 장기화되는 추세를 보여서다. 비교적 최근 모델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성적표도 좋지 않다. 지난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1분기 사이버트럭 판매량은 6천400여대로 집계됐다. 연 생산능력(CAPA) 3만1천대 대비 5분의 1 수준이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지난 2일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재고 약 2천400대를 보유했다고 보도했다. 약 2억 달러 규모다. ESS 사업 전망도 어둡다. 테슬라의 1분기 에너지 발전 및 저장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7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성장세가 매우 높지만, 테슬라는 이 사업이 관세 리스크에 크게 노출돼 있다고 인정했다. 중국산 리튬이온 배터리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자체 ESS '메가팩'에 중국 CATL과 BYD의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 대상으로 145%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밝혔다. 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크게 낮출 의사를 보인 상황이다.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오는 6월 오스틴 주에서 로보택시 10~20대를 개시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내년 하반기에는 로보택시 수백만대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자율주행 기술이 수익 창출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렉트렉은 “지난 10년간 이런 주장을 반복해왔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블룸버그도 "오스틴에 로보택시가 곧 도입되더라도 내년 중반 이후까지는 로보택시가 중요 수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으로 육성 중인 로봇 사업도 난관에 봉착했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 정책에 맞대응해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공급망에 차질을 겪을 전망이다. 이날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규제로 인해 몇 주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 지연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중국은 희토류 자석이 군사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원하고 있다”며 “해당 자석은 휴머노이드 로봇에만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2025.04.24 08:47김윤희

인재는 떠나고 조직은 멈췄을 때...HR 고민 나누고 푼다

“신입사원이 채용되고도 정착하지 못해요.” “성과관리 시스템은 그대로인데, 일의 방식은 너무 많이 바뀌었어요.” “현업과 HR의 거리감, 좁혀보려 해도 벽이 느껴져요.” 요즘 HR 리더들이 많이 꺼내는 이야기들이다. 인공지능(AI) 같은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업무 환경은 빠르게 변하지만 그 속도를 조직이 따라가지 못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벽이 바로 '사람'이다. 그리고 그 벽 앞에서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경우는 그 조직의 리더 또는 HR 담당자인 경우가 많다. “직원들은 워라밸을 중시하고, 회의는 더 짧아졌고, 의견은 더 적극적으로 내요. 그런데 정작 우리가 쓰는 성과평가 방식은 10년 전 그대로예요.” “채용공고에 '수평적인 문화'라고 써놓지만 면접은 일방적이고, 입사 후엔 구조화된 온보딩도 없어요. 그러니 신입들이 불안한 거죠.” 이런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 바로 그 틈에서 HR 리더들은 매일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 지금 HR에게 필요한 것은 '도구'+'나침반'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단순히 '트렌디한 툴' 몇 개를 도입한다고 바뀌지 않는다. 중요한 건 '기술'과 '사람'이 만나 진짜로 작동하는 방법을 찾는 일이다. 바로 그 해법을 찾는 자리가 5월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다. 이 컨퍼런스는 'MBTI about HR'이라는 주제 아래, HR의 방법(Method), 브랜딩(Brand), 기술(Technology), 영감(Inspiration)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총 14개 세션이 열린다. 다수의 강연이 '바로 적용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는 실무 중심 세션으로 구성된다. ▲Z세대 신입을 조직에 안착시키는 방법 ▲AI를 HR에 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데이터 셋업 전략 ▲'성과관리'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 ▲복지보다 중요한 MZ세대의 '마음 붙잡기' 전략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실질적인 언어·문화 대응법 등 직무별, 업종별로 다양한 실제 조직의 사례가 공유된다. 이를 통해 HR 리더들이 자신의 조직에 맞는 솔루션을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공감에서 시작되는 변화 11개의 HR테크 기업이 인적자원에 관한 지혜를 전하고, 3명의 HR 전문가가 생생한 실 사례를 공유하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지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같은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과 연결되는 자리기도 하다. 조직의 문제와 방향성에 대해 '현실적인 해법'과 '미래의 길'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인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가 신청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등록페이지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위치한 'HR테크' 단어를 클릭하면 된다.

2025.04.24 08:34백봉삼

[타보고서] 기아 EV4, 전기차=SUV 공식 깼다

전기차하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자인이 떠오른다. 전기차와 에너지 효율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데다가 긴 주행거리를 실현하고 빠른 충전 속도를 유지하려면 차제 구조상 크고 넓은 SUV가 적합했기 때문이다. SUV가 운전자의 구매 수요가 높은 차종인 것도 한몫했다. 그런 세단형 전기차가 전무하던 시장에 기아 EV4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금까지 국내 전기차 시장에 테슬라 모델3만이 자리했던 차종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와 우수한 상품성, 긴 주행 성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EV4는 전기 세단의 새로운 방향을 불러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3일 기아의 첫번째 전기세단 EV4를 타고 경기도 하남시에서 양평군 일대까지 67㎞가량 달려봤다. 시승한 트림은 어스 롱레인지 풀옵션으로 5천370만원이다. EV5 롱레인지는 제원상 19인치 휠 기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2㎞인데, 실제 거리는 최대 700㎞까지 달릴 수 있었다. EV4는 기아의 전기차 브랜드 EV3, EV6, EV9 등에 적용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은 전기차 세단에 더욱 어울리는 모습이다. 또한 기존 세단과 다르게 루프 스포일러를 차체 양 끝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EV4가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공력 성능인 공기저항계수 0.23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V4는 전장 4천730㎜, 전폭 1천860㎜, 전고 1천480㎜의 크기를 갖췄다. 휠베이스는 2천820㎜로 넓은 실내를 구현했다. EV4는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한 크기를 갖췄다. 다만 EV4의 실내 공간을 늘리고 세단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만들어진 트렁크 디자인은 조금 아쉽다. 트렁크 입구가 좁아 동급 최대 수준인 490리터(ℓ) 공간의 활용이 불편했다. 2열 좌석은 대한민국 평균 키 남성이 앉아도 편안했다. 실내 공간은 EV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EV3의 내부와 비슷하다. EV4의 기어는 컬럼식으로 스티어링휠 뒷편에 배치됐다. 차량의 센터 글로브 박스에 배치된 컵홀더는 EV3에 비해 훨씬 편하게 느껴졌다. 세단으로 차량이 변하면서 실내 공간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V4에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통합우승팀 '기아 타이거즈' 실내 테마다. 기아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에 기존 미국프로농구(NBA) 외에도 KBO 리그와 협업한 신규 테마를 새로 선보인 바 있다. 시승하는 동안 기아 특유의 편안한 주행감이 눈에 띄었다. EV4는 전기차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533㎞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실현했다. 제원상 전비는 5.8㎞/kWh이지만 실제로는 6.8㎞/kWh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대 대비 휠 갭 리듀서,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 최척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 사이드 실 언더커버, 3D 곡률 형상의 전/후면 언더커버 등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공기저항계수를 향상시켰다. 주행 중 정리되지 않은 노면과 과속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어갔다. 충전 시간도 개선됐다. 롱레인지 모델은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1분이 소요되며, 스탠다드 모델은 약 29분이 소요된다. 다만 이는 기아가 연구소 내부에서 측정한 수치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아 EV4는 세단의 명가로 불렸던 K3, K5의 준중형 세단의 대체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전기차에서 세단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충분히 납득할 만한 가격대로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EV4는 경기 광명 기아 EVO 플랜트에서 생산되며 환경부 국고 보조금은 19인치 롱레인지 기준 565만원이다. 고객 인도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한줄평: 전기 세단의 기준 정립한 EV4…타보니 감탄 절로 나와

2025.04.24 08:30김재성

속도의 함정에 빠진 채용, AI는 어디까지 돕는가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오늘날 채용 시장의 화두는 단연 '속도'다. 기업은 얼마나 빠르게 사람을 뽑을 수 있는가에 몰두하고 있고, 이 흐름은 기술의 힘을 빌려 점점 더 정교하게 고도화되고 있다. 직무기술서는 빠르게 생성되고,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통해 수백 명의 후보자가 즉시 확보된다. Dripify와 같은 자동화 도구로 맞춤형 메시지를 보내고, ATS(Applicant Tracking system)를 활용해 서류 전형부터 인터뷰 조율까지 대부분의 절차가 자동으로 돌아간다. 채용은 하나의 퍼널 최적화 작업처럼 운영되고 있다. 후보자 쪽의 흐름도 다르지 않다. 이직을 결심하면 이력서 자동화 도구를 열고 몇 분 안에 이력서를 완성한다. 원하는 회사의 키워드에 맞춰 자신의 경험을 재구성하고, 수십 곳에 지원을 시작한다. 기업과 후보자 모두 '더 빠른 채용, 더 빠른 전환'을 목표로 AI를 동원해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기대와 달리 만족스럽지 않다. 기업은 여전히 “적합한 사람을 찾기 어렵다”고 말하며, 후보자 역시 입사 후 빠르게 이탈하는 일이 반복된다. 속도는 높아졌지만, 채용의 정확도는 개선되지 않았다. 이유는 단순하다. '문제 정의' 없이 프로세스만 최적화 됐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이 직무기술서를 만들면서도 그 포지션에 진짜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조직 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후보자 또한 어떤 환경에서 자신이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어떤 팀 문화와 일하는 방식이 자신과 맞는지를 정리하지 않은 채 키워드 중심의 이력서 작성에만 몰두한다. 정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이러한 빠른 채용은 높은 불일치와 빠른 이직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 상황에서 AI는 문제 해결 도구가 아니라 속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만 작동하게 된다. 방향을 잡지 않은 채 가속페달만 밟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문제는 AI 자체가 아니다. AI는 '어떻게 채용할 것인가'를 설계하는 데는 매우 유용한 도구다. 다만 그 유용성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채용할 것인가', '왜 채용하는가'에 대한 정의가 선행돼야 한다. 문제를 정의하지 않은 채 효율만 높이면, AI는 오히려 불일치를 더 빠르게 만드는 기술이 될 뿐이다.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다양한 인터뷰와 강연에서 “모든 문제는 본질부터 생각하라”는 사고법을 반복해 강조해왔다. 문제 정의가 잘못된다면, 아무리 좋은 해결책이 나와도 그 문제를 위한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의미다. 문제를 근본부터 정의해야 기술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는 그의 사고방식은 채용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AI는 주체가 아닌 도구다. 이 도구가 유용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후보자 모두 자신에게 먼저 물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뽑고 싶은가. 나는 어떤 회사에 있어야 성장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분명할 때, AI는 가속페달이 아닌 네비게이션으로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정의다. AI를 쓸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무엇을 위해 쓸 것인지를 생각하는 사유다. AI의 시대일수록, 생각의 깊이가 결과를 갈라놓는다.

2025.04.24 08:30이주환

계림바스, 클린젯 다용도 샤워헤드 3종 출시

욕실용품 전문기업 계림은 오는 25일 샤워와 청소 기능을 동시에 갖춘 '클린젯 다용도 샤워헤드'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계림바스 제품으로 출시되는 샤워헤드는 고급형 2종과 실속형 1종으로 구성된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기능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고급형 95050MSP 모델은 모던한 사각형 헤드가 특징이다. 110mm의 균형 잡힌 사이즈와 그레이·크롬 컬러 조합은 세련된 욕실 공간을 연출하며, 날렵한 마감이 특징이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직선적 실루엣이 강점이다. 4가지 분사 모드(를 지원해 일상적인 샤워는 물론, 욕실 벽면이나 바닥 청소에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레인 모드는 부드럽고 풍성한 물줄기를 제공하며, 미스트 모드는 자극 없이 피부를 세정할 수 있다. 95051MSP 모델은 135.5mm의 대형 원형 헤드에 166개 촘촘한 노즐이 적용되어 샤워 시 넓은 분사 커버력을 보여준다. 인체공학적 곡선 설계는 손에 감기는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며, 뒤집힘 방지 디자인으로 사용성을 높였다. 5가지 분사 모드를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고압 청소 모드는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며, 와이드한 헤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청소 범위와 세정력을 모두 강화했다. 실용성을 강조한 95053MS 모델은 심플한 플랫형 원형 헤드에 116mm 사이즈와 0.16kg의 초경량 구조로 손목 부담이 적다. 미니멀한 욕실에 잘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고 다양한 기능까지 지원한다. 4가지 분사 모드를 지원해 청소와 샤워를 모두 아우르는 실용적 설계가 적용됐다. 유상정 계림 대표는 "하나의 샤워헤드로 샤워와 청소를 모두 해결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제품으로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사용성에서도 계림만의 기준을 담았다"며 "위생과 실용성, 인테리어까지 고려하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23:05신영빈

HCL소프트웨어, HCL AppScan API 보안 솔루션 출시

-- 조직이 API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종합적인 API 보안 솔루션 노이다, 인도, 2025년 4월 23일 /PRNewswire/ -- 연합뉴스/ -- 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HCL소프트웨어(HCLSoftware)가 4월 23일 솔트 시큐리티(Salt Security)와 손잡고 HCL AppScan API Security 출시를 발표했다. 이 종합적인 API 보안 프로그램은 조직이 API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위험 수준을 높이지 않으면서 높은 비즈니스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CL AppScan API Security는 전문가가 교육한 AI 기반 탐지 플랫폼을 통해 모든 API 자산을 발견해 목록화하고, 프로그램 실행 시간과 개발 단계에서 기업의 API 표준을 준수할 수 있게 보장한다. 또한 취약점을 정확히 찾아내어 수정할 수 있게 동적 분석 기능과 원활하게 통합된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s), 즉 API가 디지털 환경을 급속히 변혁시키고 있는 가운데 현재 웹 트래픽의 50% 이상을 API가 차지하고 있다. API는 응용 프로그램 사이에 원활한 통신을 촉진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 앱,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의 구동을 지원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런 모든 트래픽은 동시에 API를 악의적인 공격자가 악용할 수 있는 주요 공격 벡터(attack vector)로 만들어버려 조직은 새로운 보안상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라제시 아이어(Rajesh Iyer) HCL소프트웨어 부사장은 "API에 대한 의존이 심화함에 따라 강력한 API 보안은 이제 기업 이사회 수준에서 논의돼야 할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면서 "우리는 고객 모두가 보안 태세를 강화하고 디지털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에는 전체 API 공격 건수와 API 취약점과 연관된 데이터 유출 사고 비율이 모두 이전 연도보다 크게 늘어났고, 이러한 추세는 이후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솔트 시큐리티가 발표한 'API 보안 현황(State of API Security)'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조직의 37%가 API 관련 보안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 같은 비율은 전년 대비 두 배 올라간 것이다. 2024년 상반기에만 소셜 미디어와 파일 공유 플랫폼, 기술 기업,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API 관련 공격이 일어나 수백만 명의 사용자 데이터가 유출됐다. API가 이제 너무 광범위하게 사용되다 보니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API 수가 몇 개인지조차 모르는 기업이 많다. 이런 중견 및 대기업 수만 해도 족히 수백 곳에 달할 수 있다. API는 이제 모든 산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온라인 쇼핑, 미디어 전송, 결제 게이트웨이, 워크플로 자동화, 마이크로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등 수많은 분야와 이와 관련된 기능에서 API의 역할이 특히 두드러진다. 따라서 API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사용 중인 모든 API 목록을 제대로 정확하게 작성하는 것이다. 콜린 벨(Colin Bell) HCL 앱스캔(HCL AppSca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HCL AppScan API Security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조직의 전체 API를 지속적으로 찾아내 목록에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그래야 보안 팀은 전체 보안 상태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API 공격이 증가 추세를 보이자 오픈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프로젝트(Open Web Application Security Project•OWASP)는 특히 API 보안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보안 위험을 정리해 'OWASP API 보안 10대 위험(OWASP API Security Top 10)' 목록을 작성했다. 조직이 API 취약성과 관련된 위험을 이해하고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게 목적이다. 목록에는 조직이 API 보안을 강화할 때 집중해야 할 핵심 영역이 포함되어 있다. 몇 가지만 예를 들자면, 손상된 객체 수준 권한 부여(Broken Object Level Authorization•BOLA), 과도한 데이터 노출, 보안 구성 오류 등이 그런 영역들이다. 솔트 시큐리티가 2024년 발표한 'API 보안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 시도 중 80%가 OWASP API 보안 10 대 위험에 해당하는 방법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한다. 하지만 조사 대상 응답자의 약 58%만이 이 목록을 중심으로 보안 강화 노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클 니코시아(Michael Nicosia) 솔트 시큐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공동 창업자는 "API 보안 사고와 규제 감독이 증가함에 따라 조직은 API 생태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HCL 앱스캔의 강력한 스캐닝 기능과 솔트 시큐리티의 실시간 거버넌스 및 공격 표면 가시화 기술(문서화되지 않은 API와 섀도 API에 대한 탐지 포함)을 결합해 조직 전반의 API 환경에서 통합된 인사이트와 더 심층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조직이 API 라이프사이클 내내 위험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PCI DSS, GDPR, HIPAA와 같은 필수 표준을 계속 준수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HCL AppScan API Security는 OWASP API 보안 10대 위험에 대한 100% 보안을 보장하면서 조직이 API 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다음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가 교육을 받은 AI 기반 API 탐색 플랫폼을 통해 보안 취약점 축소 섀도 API와 좀비 API까지 포함해 모든 API를 탐색하고 목록화 전송 중인 민감한 데이터를 정확히 찾아내고, 관련 규정(예: GDPR, HIPAA, PCI DSS) 준수를 보장 API를 담당 소유자와 관련 기능에 연계 전체 API 환경의 보안 상태에 대한 인사이트 확보 가장 위험한 API 자산을 평가하고 우선순위화하는 AI 기반 인사이트를 통해 실행 시간 및 개발 단계에서 기업 API 표준을 준수하도록 보장 사전에 구축된 정책 템플릿과 광범위한 API 정책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최고의 산업 표준을 채택 API 전용 DAST 취약점 테스트를 통합하고, 최신 사양과 비즈니스 로직 및 API 구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도를 개선 https://www.hcl-software.com/appscan에서 HCL AppScan API Security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HCL소프트웨어 소개 HCL테크(HCL Tech)의 소프트웨어 부문인 HCL소프트웨어는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HCL소프트웨어는 비즈니스와 산업, 지능형 운영, 총체적 경험, 데이터 관리와 분석,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 마케팅, 판매, 지원한다. 고객의 성공을 위한 헌신과 정직함, 포용성, 가치 창조, 사람 중심 사고, 사회적 책임 등의 핵심 가치관은 모두 HCL소프트웨어가 조직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제공하게 만드는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HCL소프트웨어는 풍부한 혁신적 정신의 유산을 바탕으로 포춘 100대 기업 대부분과 포춘 500대 기업 약 절반을 포함해 총 2만여 개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ww.hcl-software.com를 방문하면 여러분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HCL소프트웨어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25.04.23 22:10글로벌뉴스

창안자동차, '더 스마트한 세상을 향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 혁신 선도

상하이 2025년 4월 23일 /PRNewswire/ -- 지능형 저탄소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는 창안자동차(ChangAn Automobile, 이하 '창안' 또는 '회사')가 '2025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 2025)'에서 '더 스마트한 세상을 향한 동행(Together for a Smarter World)'이라는 주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안의 세 가지 주요 전략인 ▲신에너지 전환을 위한 '샹그릴라 미션(Shangri-La Mission)' ▲지능화 기술 강화를 위한 '두베 2.0 계획(Dubhe 2.0 Plan)'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광대한 바다 계획(Vast Ocean Plan)'이 특히 큰 주목을 받으면서, 첨단 친환경 자동차 기술이 여는 새로운 장의 시작을 예고했다. 창안은 지속적 변화의 일환으로 이 세 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기술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 우선 '샹그릴라 미션'의 일환으로 회사는 Golden Shield 고체 배터리와 BlueCore 3.0 파워트레인은 물론, PHEV와 REEV 기술을 결합한 업계 최초의 PREV 등 신에너지 제품군 개발에 성공했다. 두베 2.0 계획은 지능형 TS 드라이브(Intelligent TS Drive), 지능형 TY 콕핏(Intelligent TY Cockpit), 지능형 TH 섀시(Intelligent TH Chassis) 등 지능형 시스템 발전에 기여했다. 광대한 바다 계획은 특히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는 등 창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게 도왔다. 수년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온 창안은 신에너지와 지능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며 차세대 스마트 차량 출시를 주도하고 있다. 창안은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세 가지 플래그십 디지털 지능형 모델인 CHANG-AN Q07, DEEPAL S09, AVATR 06을 공개했다. 이는 세 핵심 브랜드가 선보이는 신세대 스마트 솔루션으로, 창안이 스마트 모빌리티의 발전과 대중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각 모델은 디지털•지능형 자동차 개발에서 창안의 선도적 위상을 상징한다. 창안은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으로 비행 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 개, 바퀴 달린 로봇, 스마트 엑소스켈레톤(exoskeleton•외골격) 등 미래 모빌리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러한 혁신들은 미래 교통의 모습과 함께 그러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창안의 역할을 잘 보여줬다. 창안은 국내외 500여 개 언론사 및 글로벌 파트너 600여 개사를 초청해 세 주요 브랜드의 디지털 및 지능형 기술 분야의 성과를 선보였다. 창안은 몰입형 브랜드 체험관, 최첨단 기술 시연, 전용 글로벌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혁신 역량을 강력히 입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역동적인 기술 여정을 향한 발을 내디뎠다. 주화롱(Zhu Huarong) 창안자동차 회장은 "8년 전 자동차 산업은 100년 만에 찾아온 중대한 변화의 문턱에서 무엇보다 에너지, 기술, 글로벌화 등의 심오한 변화를 앞두고 있었다"면서 "이후로 창안자동차는 꾸준히 혁신을 추구하면서, 고급화와 지능화 및 친환경화를 향한 발전 경로를 추구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산업 트렌드를 선도해 세 번째 사업 전환을 단행하며 '상그릴라 미션', '두베 2.0 계획', '광대한 바다 계획'을 도입했다"면서 "이 전략들이 시장 규모, 산업 구조, 기술력 강화에 기여해준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지능형 저탄소 모빌리티 분야의 세계적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산업 지형도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창안은 산업 전반에서 다른 기업들과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과학 기술의 힘이 이 새로운 인간 이동성의 시대를 이끌어가며 안내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창안자동차 소개 창안은 지능형 저탄소 모빌리티 기술 기업이다. 승용차, 픽업트럭, 경형 상용차를 모두 만들고 있다. 회사는 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안은 2025년 4월에는 '2024년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2008년 이후 17번째 보고서다. 회사는 동남아시아 재난 구호, 페루의 루반 워크숍(Luban Workshop),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화 방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해 왔다. 창안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으로 처음으로 '중국의 ESG 경영 우수 100대 상장 기업(TOP 100 ESG-listed Companies in China)'에 선정됐다.

2025.04.23 21:10글로벌뉴스

렛서 에이블캠퍼스, 기업의 AI 도입 고민 푸는 자리 열어

렛서(대표 심규현)의 AI 교육 브랜드 '에이블 캠퍼스'가 주최한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한 기업의 핵심 전략'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1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금융·제조·건설·통신·제약 등 HRD 및 DX/DT 담당자와 의사 결정권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전략 수립의 어려움과 초기 실패 후 재도전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론조사기관 '더 해리스 폴' 조사에 따르면 기업 리더 중 72%가 직원 생산성 향상을 AI 도입의 주요 동인으로 꼽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에 부응해 AI 리터러시 확보부터 도입 및 운영 전략까지 실무 중심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렛서는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직면하는 핵심 과제들을 다루는 세 개의 주요 세션을 진행했다. 심규현 대표는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 세션에서 2025년 AI 기술 트렌드와 성공적인 AI 프로젝트 전략을 통해 비즈니스 전환의 실전 사례를 제시했다. 김종민 실장은 'AI 도입을 위한 사내 데이터 활용 전략' 세션에서 내부 데이터 자산을 활용한 AI 도입 준비 전략 및 단계별 활용 노하우를 소개했다. 최혜린 팀장은 '조직 내 AI 활용 문화를 확신하는 방법' 세션을 통해 AI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조직 차원의 준비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조직 구성원들의 AI 사용률이 높아져야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직 리더십의 역할과 실무 교육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AI 활용 문화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SK mySUNI 조영찬 RF(Research Fellow)가 'SK 구성원의 AI 역량 향상을 위한 변화 추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RF는 "AI 도입은 한 번의 시도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시행착오와 학습의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AI 리터러시 교육부터 실무 적용 프로젝트, 사내 공모전까지 SK 그룹이 추진 중인 다양한 접근법을 소개했다. 그는 "AI 기반 변화 추진을 위해서는 단순 교육만으로는 불충분하며, 환경과 리더십, 조직문화가 삼위일체로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SK 그룹이 자체 구축한 생성형 AI 학습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기반의 사회적 학습을 추진한 결과, 400여 건의 생성형 AI 활용 사례가 도출돼 그룹 내 공유 체계를 통해 확산되고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업무 자동화, 기획·콘텐츠 개발, 데이터 분석 영역에서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그룹 내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워가는 과정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패널 토크에서는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한 노하우'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기업별 도입 전략을 실제 적용한 경험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AI 에이전트 서비스 기획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 기업별 AI 전환 전략 사례, AI 시장 전망 등에 대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김태희 렛서 COO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에이블 캠퍼스는 기업들이 AI 교육부터 시작해 실질적인 AI 과제 도출, 그리고 성공적인 AI 전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9:59백봉삼

이베이재팬, K향수·디퓨저 일본 인기 날로 커져

일본에서 K향 성장세가 뚜렷하다. 향수는 물론 디퓨저, 방향제 등 향 관련 리빙용품까지 K향에 빠진 일본 MZ세대가 늘면서 관련 시장도 계속 커지고 있다. 이베이재팬(대표 구자현)은 자사가 운영하는 '큐텐재팬'에서 올 1~3월 K향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5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는 더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메가와리(2월28일~3월12일)기준으로 전년 동기 행사 대비 4배 이상(340%) 증가했다. 한국 향수 제품들은 섬세한 향과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일본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하고 있다. K뷰티 전반적으로 일본 내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인기 제품으로 '루아페 화이트 애프리콧 오 드 퍼퓸', '에이딕트 솔리드 퍼퓸', '애프터블로우 오 드 퍼퓸', '아닐로 오 드 퍼퓸' 등이 있다. 향수뿐 아니다. 실내에서 주로 쓰는 디퓨저와 방향제 등 한국 향 관련 리빙제품 수요도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제품은 품질이 높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K리빙용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특별한 향을 즐기는 일본 MZ세대들이 집에서도 K향을 찾으면서 디퓨저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표제품으로 '헤트라스 프리미엄 디퓨저, '팩토리 노멀 디퓨저', '센티카 디퓨저' 등이 있다. K향 관련 제품 인기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세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K향수와 디퓨저·방향제 수요가 눈에 띌 정도로 증가했는데, 올 해 들어 폭발적으로 늘며 일본 내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베이재팬 김계훈 KR라이프스타일 실장은 “특별한 향과 디자인적 요소, 한국 문화의 예술적 특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K향수와 향 관련 제품들이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공략하며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K뷰티 인기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이러한 인기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4.23 19:50백봉삼

그레닉스 빌리엔젤 "글로벌 디저트 기업으로 도약한다”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 '빌리엔젤'과 디저트 브랜드 '평화다방'을 운영하는 그레닉스가 글로벌 디저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레닉스의 대표 브랜드 빌리엔젤은 2012년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30여 개의 직영점과 가맹점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다. 빌리엔젤의 크레이프 케이크는 18장의 얇은 크레이프를 층층이 쌓아 만드는 고난도 제품이다. 빌리엔젤은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파티시에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디저트 제조 철학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그레닉스는 2023년부터 B2B 사업부를 설립해 기업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GS리테일, CJ푸드빌, 홈플러스, 공차, 대상, 엔제리너스 등 대형 유통기업과 프랜차이즈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최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B2B 사업 부문은 2년 만에 300%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네이버, 카카오톡 선물하기, SSG닷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은 물론 이마트 자체 브랜드 '빌리엔젤 홈카페'를 통해 대형 마트에도 진출하며 제품 접근성을 높였다. 그레닉스는 생산 설비 고도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제1~3공장을 통합해 완전히 자동화된 신공장을 구축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릴 예정이다. 곽계민 그레닉스 대표는 "기존 생산 공정은 수작업의 비중이 높아 인건비 부담이 컸지만, 신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포장-출하 전 과정이 자동화되면 공정 시간도 기존 3일에서 1일로 단축되어 신선한 제품을 더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레닉스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FDA 공장 등록을 완료하고 미주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곽 대표는 "케이크의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장거리 수출이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국내 생산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그니처 케이크부터 시즌 제품까지, 풍성한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 사로잡아 빌리엔젤은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그니처 제품인 크레이프 케이크는 얇게 구운 크레이프 사이사이 부드러운 크림이 층층이 쌓인 형태로, 밀크·초코·딸기·티라미수·레인보우 등 다양한 맛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동물성 유크림으로 만든 우유커스터드 크림의 밀크 크레이프 ▲네덜란드와 스페인산 코코아 파우더를 사용한 초코 크레이프 ▲과육이 살아있는 딸기 리플잼의 딸기 크레이프 ▲층별로 다른 새콤달콤 과일 맛을 느낄 수 있는 레인보우 크레이프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빌리엔젤의 시트 케이크 라인업도 풍성하다. ▲붉은빛 촉촉한 시트와 크림치즈 프로스팅의 레드벨벳 케이크 ▲신선한 제주 당근과 피칸이 들어간 제주 당근 케이크 ▲진하고 묵직한 다크초콜릿이 듬뿍 들어간 데블스 초콜릿 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100% 우리쌀로 만든 롤 케이크와 휴대성을 높인 캔 케이크도 출시해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캔 케이크는 ▲밀키허니 ▲다크초코 ▲벨지안 초코 크런치 ▲한라봉 ▲시나몬 당근 ▲레드벨벳 등 다양한 맛으로 출시됐다.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그레닉스는 ▲수건 케이크 ▲떠먹는 케이크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신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곽계민 대표는 "빌리엔젤은 단순히 케이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장인정신을 담아 케이크를 빚어내는 진정한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라며 "파티시에의 정신을 담은 제품 개발부터 제조, 유통,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품질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을 제외하면 제조 공장과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동시에 가진 기업은 드물다"며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3 19:20백봉삼

ISTN/INF, 합병 완료…"AI·컨설팅으로 K-액센츄어 목표"

"우리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뿐 아니라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서비스를 모델로 삼았다. 컨설팅부터 구축, 소프웨어(SW) 개발, 라이선스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K-액센츄어'로 도약할 것입니다." ISTN과 INF컨설팅은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병 소식을 이같이 밝혔다. ISTN은 국내 최대 SAP 서비스 기업으로 알려졌다. INF컨설팅과 지분 교환 방식을 통해 합병을 완료했다. 이번 합병은 100% 주식 스왑 방식으로 이뤄졌다. INF컨설팅에 있는 주주는 100% ISTN 주식으로 합병됐다. 두 기업은 'ISTN/INF'로 새롭게 출범한다.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올인원 앤드투앤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AI 기반 제조·금융 분야 특화 솔루션으로 고객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ISTN/INF는 제조 분야에서 팔란티어 AI 솔루션을 활용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제조·유통 기업의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AI 기반 토큰증권·자본시장 SW 제공을 통해 기업과 산업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성열 ISTN/INF 회장은 "우리는 기술과 컨설팅을 결합한 K-액센츄어 모델을 지향한다"고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액센츄어는 전략부터 컨설팅, 디지털 전환, 기술·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전문 서비스 회사다. 이처럼 ISTN/INF도 단순 컨설팅뿐 아니라 SaaS 서비스까지 전 범위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공급하겠단 목표다. 이 회장은 "이번 합병은 단순한 기업 결합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본질적으로 가속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본시장 혁신이 향후 5년간 3조원에서 5조원 규모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ISTN과 INF는 2024년 각각 1천170억원과 3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합병 후 2025년 ISTN/INF는 매출액 약 1천67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후 2028년까지 2천500억원 규모로 성장을 목표로 뒀다. 특히 AI 플랫폼 분야에서는 두 배 넘는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ISTN/INF는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김종도 ISTN 대표는 "현재 지정감사를 마친 상태"라며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유통기업과 블록체인 기업을 인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두 기업 시너지를 통해 SaaS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3 18:22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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