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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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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엔비디아와 800V 전력 공급 아키텍처 개발 협력

로옴은 차세대 AI 데이터 센터용 800V 전력 공급 아키텍처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업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AI에 의한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주변 기술에도 진화가 요구되고 있다. 로옴은 반도체 분야의 중요 파트너 기업 중 하나로서 시스템 개발을 서포트한다. 해당 아키텍처는 고효율 및 확장성이 높은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서 MW (메가와트)급 AI 팩토리의 실현이 가능해, 향후 데이터 센터 설계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옴은 실리콘 (Si)과 더불어, 와이드 밴드 갭 반도체인 실리콘 카바이드 (SiC) 및 질화 갈륨 (GaN)까지 폭넓은 파워 디바이스를 구비하고 있어, 데이터 센터의 설계에 있어서도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다. Si MOSFET는 코스트 퍼포먼스 및 신뢰성이 높은 제품으로서, 이미 자동차 및 산업기기 시장의 전력 변환 용도에 폭넓게 채용되고 있다. 가격, 효율, 신뢰성의 밸런스가 요구되는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하여, 현재와 같은 AI 인프라 개발의 변혁기에 최적인 제품군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제품으로, 세계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의 권장 부품으로 인정받은 RY7P250BM은 AI 서버에 꼭 필요한 핫스왑 회로용으로 설계된 48V 전원 시스템용 100V 파워 MOSFET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SOA (안정 동작 영역) 성능과 1.86mΩ이라는 초저 ON 저항을 컴팩트한 8080 패키지로 실현했다. 고밀도와 높은 가용성이 요구되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있어서 전력 손실 저감 및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한다. SiC 디바이스는 산업 용도 등 고전압 및 대전류를 필요로 하는 영역에서 저손실화를 실현할 수 있다. NVIDIA의 800V HVDC 아키텍처는 1MW를 초과하는 서버랙에 대한 전력 공급과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새로운 인프라의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송전망의 13.8kV 교류를 직접 800V 직류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54V 랙 전원 시스템의 경우, 물리적 스페이스의 제약 (소형화), 구리의 사용량, 전력의 변환 손실 등이 과제였다. 로옴의 SiC MOSFET는 고전압 고전력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스위칭 손실과 도통 손실 저감을 통해 고효율화뿐만 아니라, 소형 고밀도 시스템에 적합한 높은 신뢰성을 실현한다. 이러한 특성은 NVIDIA의 800V HVDC 아키텍처가 추구하는 구리 사용량 삭감, 에너지 손실 최소화, 데이터 센터 전체에서의 전력 변환 간소화와 같은 과제의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로옴은 SiC를 보완하기 위해 GaN 기술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EcoGaN 시리즈로서 150V 및 650V의 GaN HEMT, GaN HEMT와 게이트 드라이버 등을 통합한 파워 스테이지 IC를 구비하고 있다. SiC는 고전압 및 대전류 용도에 최적인 반면, GaN은 100V~650V 범위에서 성능을 발휘하여 우수한 절연 파괴 강도 및 낮은 ON 저항, 초고속 스위칭을 실현한다. 또한 독자적인 Nano Pulse Control 기술을 통해 스위칭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켜, 펄스폭을 최소 2ns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은 소형 및 고효율 전원 시스템이 요구되는 AI 데이터 센터의 요구에 대응한다. 디바이스와 더불어 제4세대 SiC 칩을 탑재한 상면 방열 타입 HSDIP20 등 고출력 SiC 모듈도 구비하고 있다. 이러한 1200V SiC 모듈은 LLC 방식의 AC-DC 컨버터 및 프라이머리 DC-DC 컨버터에 최적화돼 고효율 고밀도 전력 변환에도 대응한다. 우수한 방열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NVIDIA의 아키텍처에서 예상되는 800V 송배전 시스템 등 MW급 이상의 AI 팩토리에 최적이다.

2025.06.13 17:01장경윤

네이버, 2025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1만 명 모집

네이버가 7월13일까지 2025년 하반기에 활동할 클립 크리에이터 1만 명을 모집한다. 하반기에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정식 출시를 비롯해 창작자 지원이 한층 강화될 예정임에 따라, 더 많은 사용자가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고 클립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2025 하반기 크리에이터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특히, 2025년 하반기부터는 이미지, 텍스트 기반으로 짧은 호흡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도 클립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 클립에서 숏폼 영상뿐만 아니라 이미지, 텍스트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어, 사용자들이 클립을 통해 더 쉽게 트렌드를 발견하고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크리에이터가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자 대상 혜택도 한층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2025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는 ▲하반기 정식 출시되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브랜드 제휴 콘텐츠를 제작하는 '브랜드 커넥트' 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페스티벌, 영화제, 패션쇼 등 국내외 다양한 이벤트에 클립 크리에이터로서 참가하고, 방송사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의 IP를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클립 크리에이터로 선발되지 않은 창작자도 하반기 진행되는 '클립 챌린저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창작 역량을 쌓을 수 있으며, 우수 활동자는 클립 크리에이터로 추가 선발될 수 있다. 네이버 클립 김아영 리더는 "클립 창작자를 중심으로 장소, 엔터테인먼트, 패션·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풍부해지면서, 클립은 사용자가 일상 속 다양한 경험을 기록하는 동시에 트렌드를 발견하는 플랫폼으로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더욱 폭넓은 창작자들이 클립 생태계에 참여해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부터 수익 창출, 브랜딩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클립을 통해 브랜드와 창작자가 연결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제휴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 클립은 삼성전자(3월), 다이슨(5월), 현대그린푸드(5월)와 협업한 데 이어, 6월 1일부터 한 달간 에어비앤비와 함께 '여름 여행'을 주제로 가볼 만한 에어비앤비를 추천하는 스페셜 미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미션은 클립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작자는 방문해본 에어비앤비 숙소의 매력과 특징을 담은 클립 2개를 제작하면 된다. '에어비앤비' 행사 스티커를 부착하고 #오늘여기클립 #에어비앤비 해시태그 포함 후 전체공개로 설정해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미션에 참여한 창작자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창작자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2025.06.13 16:34백봉삼

"버티컬 AI로 소매점 혁신"…엑스와이지-KISTI 연구회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엑스와이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2025년 제2차 이머징 AX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버티컬 AI의 진화와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AI 기술의 현장 적용과 산업 실용화를 고민하는 산·학·연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식연구회는 KISTI가 주관하고, 엑스와이지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기술과 문화를 연결하는 협업의 장으로 구현됐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발표 세션에서 '지능형 로봇을 통한 리테일 혁신 사례'를 주제로 연사로 참여했다. 엑스와이지가 개발한 서비스 로봇과 리테일 자동화 시스템의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황 대표는 엑스와이지의 바리스타 로봇, 자율주행 서빙 로봇, 키오스크 연동 시스템 등을 통해 매장의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경험을 설명했다. 특히 라운지엑스 자사 브랜드 공간에서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와 사용성 피드백은 로봇 기술의 정교화뿐 아니라, 도메인 맞춤형 '버티컬 AI' 모델 개발에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하드웨어와 결합해 실제 리테일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 공간을 구성하는 방식,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팀장은 'AI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생태계 성장 사이클 전망'을 , 조경미 EY한영 상무는 '디지털 전환 포트폴리오 및 서비스 구축 컨설팅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정하성 알파코드 대표는 '에이전트 시대의 기술 전환점: MCP와 브라우저 기반 접근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논의했다. KISTI 최광훈 박사는 '버티컬 AI 확산 및 실용화를 위한 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관점에서의 협력 생태계 구축과 맞춤형 랩투마켓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엑스와이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작동하는지, 그것이 사용자 경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실제 공간과 사례를 통해 입증했다. 황 대표는 "버티컬 AI는 결국 '현장에 최적화된 인공지능'이다. 우리는 로봇을 통해 그 구현을 물리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리테일을 넘어 다양한 도메인에 피지컬 AI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와이지는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리테일, 푸드서비스,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작동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 앞으로도 실제 현장의 데이터와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도메인 특화형 AI 시스템을 설계하고 일상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3 16:33신영빈

챗GPT로 숙제하는 학생 vs AI로 수업하는 교사…교육의 미래는

영국 교사 42%, 4월 17%에서 7개월 만에 2.5배 급증 영국 교육부(Department for Education)와 오픈 이노베이션 팀(Open Innovation Team)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영국 초중등 교사의 42%가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4월 17%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s)을 포함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텍스트, 오디오, 코드,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인공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오픈AI(OpenAI)의 GPT-3.5와 GPT-4가 대표적인 예시로, 이를 기반으로 한 ChatGPT와 Bing Chat 등의 챗봇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률은 교사 집단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중등학교 교사의 14%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반면 초등학교 교사는 9%에 그쳤으며, 대학교육 분야에서는 23%가 활용하고 있었다. 또한 남성 교사(18%)가 여성 교사(9%)보다 높은 활용률을 보였고, 18-34세 젊은 교사층(15%)이 45-54세 교사층(9%)보다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었다. 교사 62%가 수업자료 제작에 활용, 중등교사가 초등교사보다 적극적 교사들이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는 교육 자료 제작으로, 활용 교사의 62%가 수업 자료 생성에 사용하고 있었다. 이어 수업 계획 수립(42%), 학부모와의 소통(17%), 수업 진행(16%) 순으로 활용도가 높았다. 특히 특수교육 필요 학생(SEND) 지원 분야에서도 11%의 교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제작하고 있었다. 킹 에드윈 초등학교(King Edwin Primary and Nursery School)의 앤서니 밴디(Anthony Bandy) 교사는 "종교학 관련 전문지식이 부족했는데, ChatGPT에 가르쳐야 할 단원과 학습 목표를 입력하니 체계적인 수업 순서와 전문 용어 설명까지 제공해 줘서 정말 유용했다"고 활용 경험을 전했다. 과목별로도 다양한 활용 사례가 나타났다. 영어와 현대 언어 과목에서는 작문 예시와 독해 문제 생성에 활용되었고, 과학과 컴퓨팅 분야에서는 실험 아이디어 제공과 코딩 교육에 사용되었다. 수학 과목에서는 자동 채점 퀴즈 제작에, 인문사회과학에서는 역사적 인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교육 도구로 활용되고 있었다. 온라인 청소년 79%가 AI 경험, 중등생 67%는 숙제에도 활용 학생들의 생성형 AI 활용률은 교사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신청(Ofcom) 조사에 따르면 16-24세 온라인 이용자의 74%가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 특히 13-17세 청소년의 79%와 7-12세 어린이의 40%가 챗GPT, 스냅챗 AI, 미드저니(Midjourney), DALL-E 등의 도구를 사용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학업 목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학생 비율도 상당했다. 중등학생의 14%가 학업에 AI 도구를 활용한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조사에서는 중등학생의 67%가 학업에 생성형 AI를 사용한다는 결과도 있었다. 대학생의 경우 약 절반이 ChatGPT를 학습 지원에 활용하고 있었다. 풀포드 스쿨(Fulford School)의 피트 드링(Pete Dring) 교사는 "학생들이 교직원보다 생성형 AI에 더 익숙하다. 거의 모든 10학년 학생들이 ChatGPT와 다른 생성형 AI를 윤리적으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탐구해 봤다"고 전했다. "시간 절약 50%" 누들팩토리 보고, 창의적 교육 설계 가능해져 교사들은 생성형 AI 활용을 통해 상당한 업무 효율성 개선을 경험하고 있었다. 특히 수업 자료 제작과 보고서 작성에서 몇 시간씩 절약할 수 있어 업무 시간 외 작업 부담이 줄어들고 워라밸이 개선되었다고 보고했다. 싱가포르 기반 AI 교육기술 회사인 누들 팩토리(Noodle Factory)는 교사들이 최소 50%의 시간 절약 효과를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드링엄 스쿨(Sandringham School)의 트루디 배로우(Trudi Barrow) 교사는 "교육에서 AI를 수용하는 것은 업무량을 크게 줄여줄 뿐만 아니라 창의적 표현을 향상시켜 학생들을 위해 더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학습 경험을 설계할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생성형 AI를 통해 교사들은 특수교육 필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를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ADHD 학습자들이 과제 시작에 어려움을 겪는 "시작 마비" 현상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었다. 교사 76%가 "학생 AI 지도에 자신 없어", 과의존과 부정행위 우려 확산 생성형 AI의 교육 현장 확산과 함께 다양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가장 큰 우려는 학업 부정행위 문제로, 영국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초중등 교사의 76%가 학생들에게 AI 도구의 적절한 사용법을 지도하는 데 자신이 없다고 응답했다. AI 텍스트 탐지기의 정확도 문제도 심각하다. 오픈AI 자체 "텍스트 분류기"도 낮은 정확도로 인해 철회되었으며, 기존 탐지 도구들은 텍스트를 약간만 수정해도 쉽게 우회할 수 있어 교사들이 AI 사용을 탐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학생들의 과의존 문제도 주요 우려사항이다. 한 교사는 "이것이 현재 가장 큰 위험"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학생의 70%가 시험에서 AI 없이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었다. 일부 고등교육 학생들은 생성형 AI 도구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지적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데이터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중요한 이슈다. 교육기관들은 개인정보보호법(GDPR) 준수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민간 운영 AI 도구들이 언제든지 이용약관을 변경할 수 있고 투명성과 책임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FAQ Q: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사용해 과제를 하는 것이 부정행위인가요? A: 생성형 AI 사용의 윤리성은 사용 목적과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히 AI가 생성한 답안을 복사해 제출하는 것은 부정행위에 해당하지만, 아이디어 발상이나 초안 작성 보조 도구로 활용한 후 자신만의 내용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허용될 수 있습니다. 각 교육기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확인하고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생성형 AI가 교사의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나요? A: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교사를 대체하기보다는 교육 업무를 보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AI는 수업 자료 제작이나 행정 업무 등을 자동화해 교사들이 학생 지도와 상호작용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교사와 학생 간의 소중한 관계는 AI로 대체될 수 없으며, 기술을 활용하는 훌륭한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3 16:22AI 에디터

컴업 2025, '글로벌 플랫폼' 도약 선언..."전세계 창업주체 연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컴업 2025'를 12월10~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스포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컴업 2025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문위원회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컴업의 주요 성과를 되짚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컴업의 전반적인 운영 계획과 프로그램 구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컴업 2025는 그간 축적해 온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전 세계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 체계를 확장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투자 및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 하에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보다 다양한 스타트업의 참여와 글로벌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코리아스타트업포럼·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생태계 주요 기관이 공동 주관에 나선 점이 특징이다. 이번 컴업은 '글로벌 플랫폼'을 지향하며, 단순한 전시·피칭 중심을 넘어 전 세계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국가 및 지역별 타깃 설정을 통한 글로벌 연계 전략이 이번 컴업의 차별화된 방향으로 제시된다.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주요 권역과 아프리카, 인도, 남미 등 신흥시장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각 지역의 스타트업 시장 특성과 투자 수요를 반영한 세분화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청 대상 역시 투자자와 스타트업뿐 아니라 각국 정부, 유관 지원기관, 글로벌 기업 및 대·중견벤처기업 등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국제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성된 컴업 2025 자문위원회는 총 46명으로, 위원장은 한상우 코스포 의장이 맡았다. 자문위원은 스타트업 및 벤처업계 협·단체장, 글로벌 및 대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등 각 전문 분야에 따라 ▲컨퍼런스 ▲스타트업 ▲투자 ▲오픈이노베이션(OI) ▲홍보 등으로 분과를 나눠 활동한다. 올해는 류중희 RLWRLD 대표, 손재권 더밀크 대표,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정근호 스틱벤처스 대표,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 정상민 쿠팡 상무,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등 생태계 핵심 인사들이 모여 성공적인 컴업을 위한 자문에 나설 예정이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창업과 혁신은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답"이라며 "컴업은 단순한 스타트업 행사를 넘어,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중요성과 혁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특히 혁신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투자·비즈니스 연계를 강화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3 16:21백봉삼

[Q&AI] 검찰청 폐지… 관련 논란과 반응은

질문: 민주당에서 검찰청 폐지하고 공소청과 중수청을 신설한다고 하는데, 해당 논의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지 자세히 정리해줘. 그록 답변: 더불어민주당의 검찰청 폐지 및 공소청·중수청 신설 논의는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검찰 권력을 분산시키고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하에서는 이 논의의 진행 상황, 주요 내용, 법안의 세부사항, 그리고 관련된 논란과 반응을 자세히 정리하겠습니다. 1. 논의의 배경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면서 정치적 수사나 표적 수사로 논란이 되어왔다고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새로운 기관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추진되었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연장선으로, 22대 국회에서 더욱 구체화된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강경파 의원들(국회 공정사회포럼, 옛 '처럼회')이 주도하며, 2025년 6월 3일 대선 공약이었던 "검찰의 수사·기소 기능 완전 분리"를 입법화하려는 움직임입니다. 2. 법안의 주요 내용 2025년 6월 11일, 민주당 의원들(김용민, 민형배, 장경태, 강준현, 김문수 등)은 검찰 개혁을 위한 4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들은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을 포함합니다: (1) 검찰청법 폐지법 목적: 기존 검찰청을 완전히 해체하여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 내용: 현재 검찰청이 가진 모든 권한(수사, 기소, 영장 청구 등)을 폐지하고, 새로운 기관으로 기능을 재배치. (2) 공소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역할: 법무부 산하에 설치되며, 기소와 공소 유지, 영장 청구만 담당. 특징: 공소청 검사는 수사권을 가지지 않으며, 기소 관련 업무에 집중. 공소청장은 차관급(2년 임기)으로 격하되며,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받음. 공소청 감찰위원회(독립 기구)를 설치해 공소청의 권한 남용을 견제. 검사 평정 기준을 강화해 불기소 처분의 재정신청 인용률, 무죄 판결률 등을 반영. (3)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역할: 행정안전부 또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되며, 중대 범죄 수사를 전담. 수사 범위: 기존 검찰의 6대 중대범죄(부패, 경제, 공직자, 선거, 방위사업, 대형참사)에 내란·외환죄를 추가한 7대 범죄. 특징: 중수청장은 법조계 또는 수사직 경력 15년 이상자 중 국회 추천위원회가 2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기존 검찰의 수사 검사들은 중수청으로 이동 시 '검사'가 아닌 '수사관' 신분으로 변경. (4) 국가수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역할: 국무총리 직속으로 설치되며, 중수청,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업무를 조정·감독. 기능: 수사기관 간 관할권 분쟁 조정. 불기소 처분에 대한 이의 신청 처리. 중수청의 주요 정책 심의 및 인사 관리. 3. 논의 진행 상황 (1) 초기 논의 (2024년 5월~7월) 2024년 5월 21일: 민주당 검찰개혁 태스크포스(TF, 단장 김용민 의원)가 출범해 9차례 회의를 진행. 2024년 7월 10일: TF는 공청회를 열어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수청 신설 초안을 발표. 중수청을 국무총리실 산하로 두는 방안이 유력해짐. 2024년 7월: 민주당은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할 계획을 밝히며,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 (2) 법안 발의 (2025년 6월 11일) 김용민, 민형배, 장경태, 강준현, 김문수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개 법안을 발의. 이들은 3개월 내(2025년 9월 정기국회) 법안 처리를 목표로 설정. 조국혁신당도 유사한 검찰개혁 4법을 이미 발의(2024년 8월 28일)하며 민주당과 협력 의지를 밝힘. (3) 현재 상황 (2025년 6월 기준) 목표: 민주당은 2025년 9월 정기국회 내 법안 통과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조국혁신당과의 협력을 통해 입법 논의를 가속화할 계획. 논의 과정: 김용민 의원은 "조국혁신당과 다양한 관련자들과 토론을 통해 합리적 수정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법안의 세부 조정을 예고. 추진 동력: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공약과 문재인 정부의 미완성 과제를 완수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작용. 4. 주요 쟁점 및 논란 (1) 찬성 측 입장 검찰 권력 분산: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독점이 정치적 수사와 권력 남용을 초래했다고 비판. 공소청과 중수청 분리를 통해 권한을 분산시키고 중립성을 강화. 국민 요구 반영: 민주당은 "정치 검사와 검찰 독재를 끝내라는 국민의 요구"를 강조하며,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주장. 인권 보호: 조국혁신당은 공소청과 중수청 설립으로 별건 수사, 먼지떨이식 수사 등 인권 침해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 (2) 반대 측 입장 수사 공백 우려: 법조계에서는 중대범죄 수사 공백과 지연 가능성을 우려. 수사기관 간 경쟁 또는 책임 회피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 위헌 논란: 헌법에서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로 명시한 점을 들어, 검찰청을 공소청으로 대체하는 것이 위헌 소지가 있다는 비판. 검사 반발: 기존 검사들이 중수청에서 '수사관'으로 신분 변경되는 것에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 이는 의료계 갈등과 유사한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 정치적 의도 의심: 국민의힘은 이를 "이재명 방탄"을 위한 입법 폭주로 비판하며, 검찰 개혁이 특정 정치인을 보호하려는 의도라고 주장. 5. 예상되는 다음 단계 정기국회 논의: 2025년 9월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인 법안 심의가 시작될 예정. 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 협력해 입법을 추진하며, 국민의힘의 반발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집중할 가능성. 공청회 및 수정: 추가 공청회와 당내·야당 간 논의를 통해 법안 세부 조항을 수정할 계획. 특히, 중수청의 소속(행정안전부 vs. 국무총리실)과 검사 신분 문제 등이 주요 논의 대상. 사회적 논란: 검사들의 반발, 법조계의 우려, 그리고 야당의 반대가 심화될 경우, 공론화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이 커질 가능성. 6. 결론 더불어민주당의 검찰청 폐지 및 공소청·중수청 신설 논의는 2025년 6월 11일 법안 발의를 기점으로 본격화되었습니다. 이는 검찰 권력의 분산과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목표로 하지만, 수사 공백, 위헌 논란, 검사 반발 등 여러 쟁점을 안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3개월 내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국혁신당과의 협력을 통해 입법 동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과 법조계의 강한 반발로 인해 정기국회에서의 논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13 16:20AI 에디터

예스24 "13일 오후 도서·티켓 등 일부 서비스 재개될 것"

홈페이지·앱 접속 불능 사태로 이용자 불편을 초래한 예스24가 오늘 오후 중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예스24는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받아 지난 9일 새벽 4시경부터 현재까지 도서 주문부터 공연 예매, 이(e)북 열람까지 주요 서비스 전반이 모두 마비된 상태다. 예스24는 13일 안내문을 통해 “사고 발생 이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사고 대응반을 가동해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날 오후 중 도서, 티켓 등 일부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후 전자책을 포함한 그 외의 서비스들도 순차적으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세한 서비스 재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자사 홈페이지 및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부연했다. 다만, 3시 30분인 현재까지는 예스24 홈페이지와 앱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또 예스24는 향후 유사한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시스템 및 데이터의 철저한 보안 점검과 최고 수준의 사이버 방어 대책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예스24는 그간 KISA와 공조하지 않았으나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발생한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서는 "커뮤니케이션 혼선"이었다고 해명했다. 예스24는 "서비스 재개에 집중하고 있었던 터라 KISA 방문이 지난 10일, 11일 두 차례 있었고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되면 본격 협력 하기로 논의한 상태였다"면서 " 이를 별도의 기술지원신청 없이도 (KISA와) 조사에 착수됐다고 이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회사는 “랜섬웨어에 대한 조사는 지난 12일 KISA에 기술지원을 요청했으며 당일 오후에 KISA 조사단이 방문해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고 안내했다.

2025.06.13 15:53박서린

[ZD SW 투데이] GS네오텍,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리캡'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GS네오텍,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리캡' 성료 GS네오텍이 야놀자그룹 대상의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리캡'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GS네오텍과 구글 클라우드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에 진행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5'의 핵심 내용을 야놀자그룹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야놀자그룹 구성원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각자의 업무 환경에 맞춰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보는 실습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즉각적인 생산성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스트에이드, 폴라리스오피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이스트에이드가는 폴라리스오피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폴라리스오피스의 웹 기반 무료 문서 편집 서비스를 포털 줌(zum)에서 공식 제공한다. 이번 협업으로 줌 이용자들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과정 없이도 워드·시트·슬라이드·한글 등 다양한 문서 포맷을 포털에서 바로 열람하고 편집할 수 있게 됐다. 줌과 연동한 폴라리스 오피스 웹은 전면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더해 포털의 높은 접근성, 쉽고 직관적인 문서 작업 환경, 빠른 문서 처리 등으로 직장인·학생·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실용적인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이스트에이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슈퍼브 플랫폼' GS인증 1등급 획득 슈퍼브에이아이가 자사의 AI 개발 통합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에 대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슈퍼브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 라벨링, 모델 학습, 평가, 배포까지 AI 개발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지원하는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기반 올인원 솔루션이다. 이번 인증으로 슈퍼브 플랫폼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조달청을 통한 등록과 수의계약이 가능해지며 공공기관 AI 솔루션 도입에 필수 요구되는 인증을 통해 기술력과 상용성을 공식 입증 받았다. ◆유니닥스, '이지PDF 에디터 4.0' GS인증 완료 유니닥스가 자사의 기업용 PDF 편집 프로그램 '이지PDF 에디터 4.0'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유니닥스는 조달청 제3자 단계약 및 나라장터 등록을 통해 공공시장 진입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지PDF 에디터 4.0은 누적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전작을 기반으로 기업용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과 안정성을 반영한 신제품이다. ▲민감정보 등의 데이터를 비식별화 처리를 할 수 있는 블랙마킹 ▲기존 문서와의 변경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 비교 ▲물리적으로 프린팅 처리하지 않고 PDF상에서 등록된 도장 이미지를 넣을 수 있는 디지털 도장 기능 등 업무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 포함돼 있다. ◆뉴엔AI·엠아이큐브솔루션,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대상' 수상 뉴엔AI와 엠아이큐브솔루션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국내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산업 부문에서 수상했다. 뉴엔AI는 함께 개최된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해 자사 '퀘타' 분석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했다. ◆오케스트로, STK 2025서 '콘트라베이스' 윈백 사례 공개 VM웨어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국내 가상화 시장이 재편되는 가운데 오케스트로가 STK 2025 현장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운 윈백 전략을 공개했다. 오케스트로는 행사 공식 세션인 엑셀러레이트 스테이지에서 '오케스트로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AI 워크로드 혁신'을 주제로실전 도입 전략과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오케스트로는 VM웨어 대체를 고려하는 기업들이 직면한 기술적‧운영상의 과제를 조명하고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반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실전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더불어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실제 윈백 사례를 통해 콘트라베이스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 수원삼성 디지털 카드 출시 롯데이노베이트의 팬덤 플랫폼 코튼시드가 프로축구단 수원삼성과 협업해 디지털 카드를 선보였다. 수원삼성 블루카드는 수원삼성 소속의 선수를 활용한 디지털 카드로,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3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특히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실물 카드팩 구매를 통해 디지털 카드를 획득하는 수집 방식으로 변경,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카드를 수집할 수 있게 돼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2025.06.13 15:47한정호

[이정규 칼럼] 인터넷 웹과 업(業): 디지털 시대의 카르마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아날로그의 인연과 디지털의 인연이 교차하는 경계에 서 있다.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카르마(Karma)', 즉 '업(業)'은 단지 불교적 윤회 사상의 개념을 넘어, 인간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관계의 기록이자 작동 원리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가 결국 나의 삶의 결을 만들어낸다는 가르침이다. 카르마는 단순히 나쁜 행위에 대한 '벌'이 아니며, 좋은 행위에 대한 '보상'만도 아니다. 그것은 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인간 존재 간 인연과 책임의 그물망이다. 누군가는 이를 '관계 자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삶 속에서 쌓아온 신뢰, 호의, 반응들이 모두 관계 자산이자, 곧 나의 카르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오늘날 우리가 소셜미디어라는 디지털 공간에서 남기는 흔적들, 예컨대 칭찬의 댓글 하나, 분노 섞인 조롱 한 줄 역시 모두 '업'으로 축적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인터넷 웹'은 '인터넷 업'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왔다. 웹(Web)은 곧 업(Karma)의 장치다. 이름을 숨기고, 익명 뒤에 숨어 던진 말조차도 결국은 나의 업이 되어, 그 말의 진폭만큼 세상을 되돌아 나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소셜미디어 계정을 검열하여 비자 심사에 반영하겠다”는 정책은 실로 '디지털 업'의 현실화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미국에 입국하고자 하는 외국인의 SNS 발언을 검토하여, 반미(反美)적인 표현이 있다면 입국을 제한하겠다는 이 정책은, 디지털 발언이 실질적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는 사회의 변화된 인식을 반영한다. 물론 이 정책의 정당성과 인권적 쟁점은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되새겨야 할 점은, 디지털 발언이 실제 세계의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무심코 눌렀던 '좋아요', 감정적으로 쏟아낸 댓글, 혹은 분노의 리트윗 하나가, 때로는 나의 커리어, 여권, 혹은 국제적 이동성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 우리는 보다 성숙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태도를 고민해야 한다. 순간의 감정에 휩쓸리거나, “어차피 아무도 날 모르겠지”라는 얕은 자기위안에 빠지는 순간, 우리는 결국 자기 자신의 업을 어지럽히는 결과를 낳게 된다. 디지털 공간은 무대이고, 우리는 그 무대에서 연기하는 동시에 기록되는 존재다. 특히, 자신의 소신을 온라인상에서 밝히는 경우라면, 그 소신이 향후 어떤 식으로 기억되고, 어떤 관계망 속에서 해석될지를 미리 성찰하는 역사의식이 필요하다. 카르마란 단지 종교적 개념이 아니라, 인간 사이에 오가는 모든 말과 행동이 축적되어 돌아오는 삶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쓰는 글이 곧 나의 업이 된다. 웹의 흐름 속에 떠다니는 나의 말은 언젠가 나를 다시 만나러 온다. 그러니 더 조심하고, 더 책임 있게, 더 깊이 생각하자. 우리는 단지 '웹'을 쓰는 존재가 아니라, '업'을 짓는 존재이기에 때문이다.

2025.06.13 15:41이정규

[이기자의 게임픽] 中 텐센트, 넥슨 인수설 수면 위...가능성은

중국 텐센트가 게임사 넥슨 지분 인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가능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12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텐센트 홀딩스가 넥슨을 150억 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 측은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넥슨 설립자인 고(故) 김정주 전 대표 지분을 상속받은 유정현 엔엑스씨(NXC) 의장 측과 접촉했다. 다만 텐센트 측이 이번 접촉을 통해 실제 인수 협상에 나섰는지는 불분명하다. 텐센트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게임사 지분 확보에 노력을 해왔던 만큼, 단순 접촉이 인수설로 확대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 이유다. 일각에서는 텐센트 측이 한국 게임사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면 NXC 지분 인수에 관심이 더 있을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유정현 의장 가족이 상속세 대신 물납한 기획재정부 보유 NXC 지분 29.3%(약 4조7천억원)를 시장에 내놓은 상황인 만큼, 텐센트 측이 이 같은 지분에 더해 NXC 경영권 확보를 위한 추가 지분 인수를 고민했을 수 있어서다. 제주에 있는 NXC의 지분 구조는 유정현 의장(33.35%), 기획재정부(29.3%), 장녀 김정민씨(17.16%), 차녀 김정윤씨(17.16%), 와이즈키즈(1.69%) 순이다. 유정현 의장 포함 가족 총 지분율은 약 70%다. 넥슨(일본) 지분 구조를 보면 NXC(29.48%), NXC 벨기에 자회사 NXMH(19.11%), JP모건체이스 은행(10.51%), 일본 마스터 트러스트 신탁은행(10.11%) 순이다. 넥슨은 넥슨코리아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넥슨코리아 종속기업으로 네오플과 넥슨게임즈 등이 있다. 텐센트뿐만 아니라 어떤 기업이라도 NXC 경영권을 확보하면, 자연스럽게 넥슨 등 게임 계열사를 품을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이에 대해 NXC와 넥슨 측은 "별도 입장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그렇다면 중국 텐센트의 넥슨 지분 인수설은 소문에 불과할까. 업계 대다수 관계자는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지만, 당장 현실화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는 유정현 NXC 의장 체제에 넥슨 계열사의 리더십 구조가 탄탄하고, 기업 성장 잠재력이 풍부해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당장 가를 필요가 있느냐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NXC는 유정현 의장을 중심으로 이재교 NXC 대표가 경영 전반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이정헌 넥슨 대표, 강대현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윤명진 네오플 대표 등이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게임 부문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설립 이후 첫 매출 4조원을 기록해 집중조명을 받은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사다. 지난해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 확대와 '블루아카이브' '퍼스트디센던트'와 같은 신규 게임 IP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기존 인기작에 '마비노기 모바일' 등 신작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와 '아크 레이더스' 등이 출시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빈딕투스'는 '마비노기영웅전' IP 기반 후속작으로, 최근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시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반면 텐센트의 넥슨 지분 인수설이 일종의 해프닝일 수 있지만, NXC 또는 넥슨의 지분 변동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NXC 지분을 약 70% 보유하고 있는 유정현 의장 측이 의지만 있다면, 지분 거래는 어렵지 않아서다. 경영권을 넘기지 않는 수준에서의 지분 매각은 충분히 협상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텐센트는 오랜 시간 한국 게임사 지분 확보에 꾸준히 자금을 투입해왔다. 텐센트가 NXC와 접촉한 것은 일상적인 것일 수 있다. 오랜시간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최근 보도로만 보면 지분 인수 의향을 전달했는지, 실제 관련 의견을 나눴는지도 확실하지도 않다"라며 "분위기를 보면 유정현 의장 측이 보유 지분을 매각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게임 부문의 성장잠재력이 풍부하고, 리더십도 탄탄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5.06.13 15:37이도원

건보공단-의약단체, 8년만 결렬없이 내년도 수가협상 타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 간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개최됐다. 8년 만에 결렬 없이 모든 협상이 타결된 점에 양측 모두 의미를 뒀다. 내년도 수가를 위해 양측은 총 33회에 걸쳐 수가 협상을 진행했으며, 전 유형이 타결됐다. 내년도 총 소요재정은 1조 3천900여억 원. 이날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의협 협상단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8년 만에 전 유형에 대해 협상이 타결되는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라며 “5월 31일 새벽까지 협상이 이어졌고,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해 타결이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 집단행동 등 특수상황에서도 치과나 한의 유형에 보장성 강화 및 수가 지원이 이뤄졌다”라며 “병‧의원에 저평가된 행위 항목과 관련해 환산지수와 상대가치를 연결, 수가 불균형 완화시켰다”라고 평가했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현재 의료 현장은 중대 기로에 놓여 있으며, 일차의료 붕괴를 외면해선 안 된다”라며 “의료는 미래 투자로써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인의 적정 수가를 위한 정부의 고민과 실질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라며 “수가 협상 본질 취지를 살리도록 구조적 한계 벗어나 공정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성규 병협회장은 “코로나19와 의정 사태로 이어지는 국가 의료 위기 상황에서 병원은 정책 추진을 충실히 이행했지만, 가입자에게 우리의 역할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아 아쉽다”라며 “보험료 동결, 경기침체, 고령화, 정치 등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국민 생명 보호와 안전한 삶을 위해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깜깜이 (수가)협상은 개선돼야 하며, 건보공단이 진행된 환산지수가 각계에 반영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2018년 이후 전 유형 타결이란 뜻깊은 성과를 냈다”라면서도 “치과계가 처한 동네 치과는 생존 위기에 처해 있지만,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나누자며 (내년도 수가에 대해) 반대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치과계의 보장성 강화와 구조개선 등 정책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윤성찬 한의협회장은 “건강보험에서 한의 보장은 지나치게 낮고, 건보 제도가 협소한 개념의 필수의료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라며 “필수의료의 정의도 명확하지 않은 만큼 정부와 건보공단의 (한의 보장에 대한) 전향적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1.9%라는 역대 가장 낮은 수가 인상률 수용한 것은 환산지수 인상과 의료보장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라며 “한의 분야의 건보 보장성 강화를 위해 힘써달라”라고 요청했다. 권영희 약사회장은 “어려움을 겪는 약국을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2차 병원에 대한 정책 지원에 소외된 약사와 약국도 포함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기 처방 고착화와 의약품 관리 원활 등에 대해 정부 해결책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25.06.13 15:19김양균

젠슨 황 "에이전트용 'AI 팩토리' 필요…유럽과 구축할 것"

"전 세계 어디서든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에이전트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이에 맞는 새로운 AI 팩토리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유럽과 손잡고 에이전틱 시대에 맞는 컴퓨터와 로보틱스, 차세대 추론 기술을 개발하겠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파리' 기조연설에서 유럽이 AI 산업을 스스로 구축할 준비가 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황 CEO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슈퍼컴퓨터인 GB200 NVL72와 이를 바탕으로 한 AI 팩토리 개념을 소개했다. GB200 시스템은 자가 추론과 계획, 대화 기능을 갖춘 '생각하는 기계'다. AI 팩토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추론 토큰을 생산하는 새로운 데이터센터 유형이다. 엔비디아는 유럽 각국 정부와 통신사,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해 AI 인프라와 팩토리 구축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는 기술 허브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유럽 전역에 DGX 클라우드 플랫폼인 '렙톤'을 배치하고 있다. 황 CEO는 유럽 양자 기업과 기술 융합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덴마크 슈퍼컴퓨터 '게피온'에 쿠다-Q 플랫폼을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양자-AI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그는 "이 기술은 오류 수정이 필요한 양자컴퓨팅에 실질적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유럽 현지 수요에 맞는 소버린 모델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네모트론 모델을 통해 다국어 AI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퍼플렉시티 검색엔진과 통합해 안전한 AI 응답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근황도 알렸다. 황 CEO는 모든 기업이 자체 AI 에이전트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 예측하고, 이를 위한 '에이전틱 AI 안전성 블루프린트'와 'AI 플라이휠 구축을 위한 네모 에이전트 툴킷'도 발표했다. 또 엔비디아는 유럽 제조기업과 협력해 대규모 시뮬레이션, 자동화, 최적화 작업을 지원하는 산업 전용 AI 클라우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AV 플랫폼 '드라이브'는 현재 양산 단계에 진입했으며, 자율주행차부터 소형 로봇까지 다양한 물리 기반 에이전트가 도입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디즈니, 딥마인드와 협력해 차세대 물리 시뮬레이션 엔진 '뉴턴'도 개발 중이다. 황 CEO는 "우리는 물리적 로봇과 정보 기반 로봇을 모두 에이전트라 부른다"며 "해당 기술이 AI 추론 수요를 충족시킬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제 사고와 추론을 위한 블랙웰 기반 컴퓨터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AI 팩토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하나의 모델 아키텍처와 한 번의 배포로 전 세계 어디서든 AI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는 시대"라며 "유럽과 협력해 소버린 인프라, 로보틱스, 차세대 추론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3 14:51김미정

아마존, 장애직원에 출근 요구…美 연방법 위반 '논란'

아마존이 장애가 있는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강제하면서, 미국 장애인법(ADA)과 단체 교섭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최소 2명의 직원이 미국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와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에 관련 불만을 제기했다. 이 중 한 명은 유사한 상황에 놓인 직원 18명의 명단을 제출했으며 개인적인 사례가 아닌 조직 전반에 걸친 문제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를 가진 아마존 직원들은 주 5일 출근 의무에 대한 예외를 포함해 합리적인 배려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대응에 불만을 표했다. 이와 함께 사내 채팅방에 불만을 토로하고 동료들에게 관련 설문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아마존은 이같은 게시글을 삭제했으며 내부 커뮤니케이션 규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외신에 따르면 한 직원은 해고됐으며 또 다른 직원은 “다른 직책을 찾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이 장애 관련 배려 요청을 처리하는데 인공지능(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내부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향후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이 호프만 아마존 대변인은 “장애 및 휴가 서비스팀은 직원들의 업무 수행과 커리어 성장을 위해 필요한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며 “해당 서비스는 자동화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조직 활동 권리를 존중하며 이를 방해하거나 보복하지 않는다”며 “직원 개개인의 요구와 회사의 요구를 균형있게 고려해 배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선 지난해 11월 아마존이 재택근무 승인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외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신규 및 연장 신청 모두에 대해 더 엄격한 심사 절차를 도입했고 한달 간의 시험 기간 등을 요구했다. 여러 직원들은 해당 시스템이 배려 승인을 거부하고 장애인 직원들을 자발적으로 퇴사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아마존은 이를 부인했다. 이후 직원들은 반대 운동에 나섰고 한 직원은 회사의 삭제 명령에도 설문을 지속적으로 공유했고 200명이 넘는 직원이 답변했다. 조사 결과 아마존의 장애인 배려 정책에 대한 강한 반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설문에 응답한 장애인 직원의 71% 이상이 대부분의 배려 요청이 거부되거나 충족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절반은 장애를 공개한 후 적대적인 직장 환경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에 오프만 대변인은 “필요 시 근무 일정, 조명, 책상 배치 등을 조정하며 직무 코칭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드물지만 전일 또는 부분 재택근무도 허용된다”고 주장했다. 장애가 있는 직원에 대한 아마존의 처우가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EOC는 지난해까지도 캘리포니아, 뉴저지 등을 포함한 다수의 지역에서 임신한 창고 직원들에게 배려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아마존을 조사하고 있었다.

2025.06.13 14:44박서린

李대통령, 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교민 상황 파악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우리 교민들의 상황을 잘 파악해서 피해가 있는지 피해 예방을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잘 챙겨봐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보경제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급한 문제 때문에 유가와 환율, 주가 등 많이 변동하고 있다”며 “그렇지 않아도 지금 안정화 국면을 지나고 있던 우리 경제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로 지금 빠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외부 충격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 이상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급 이후 국제 유가는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증시도 약세로 전환됐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우리 정부에서 충분히 필요한 조치들을 잘해 나갈 것이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냥 하던 일을 열심히 잘 하면 저희가 최대한 신속하게 상황을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3 14:09박수형

에어비앤비, 美 월드컵 특수 맞아 테마 체험 상품 출시

에어비앤비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력해 월드컵 개최 도시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축구 팬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2027년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16개 도시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 대회 일정에 맞춰 사용자들이 FIFA 테마 체험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첫 번째 체험 상품에는 전 미국 국가대표 골키퍼 팀 하워드와 함께하는 120달러(약 16만원)짜리 개인 훈련 세션, 그리고 해설자이자 전 LA 갤럭시 선수인 코비 존스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2026년 FIFA 월드컵은 북중미 3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역대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치러진다. 본선 경기는 2026년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뉴욕, LA, 밴쿠버, 멕시코시티 등 16개 도시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네이선 블레차르지크는 인터뷰에서, 올 여름 FIFA 클럽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도시들에 대한 검색량이 평균 15% 증가했고, 필라델피아는 올해 1분기에 50%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네이선 CSO는 또한 월드컵과 같은 대형 이벤트에 맞춰 더 많은 호스트들이 숙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하루 평균 222달러(약 30만원)의 요금을 받을 경우 일주일에서 이주일 사이 약 3천달러(약 409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에어비앤비가 이 모델을 월드컵뿐만 아니라 다른 이벤트에도 적용할 예정이며, 2026년 이탈리아 동계올림픽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대형 이벤트에 맞춰 숙소 제공과 상징적인 체험을 함께 마련해 지역 사회와 협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에어비앤비가 지난달 도입한 신규 럭셔리 서비스와 큐레이션된 투어 등을 포함해 이 같은 체험 상품들이 연간 10억 달러(약 1조3천610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둔화된 숙소 렌탈 사업의 성장세를 일부 보완할 전략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는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비롯해,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과 일본,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호주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오세아니아에서는 뉴질랜드가 유일하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의 예선은 현재 진행 중이며, 남은 본선 진출국들은 향후 예선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2025.06.13 13:47류승현

李대통령, 기업인들 만나 "불필요한 규제, 과감하게 정리"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재계를 만나 “행정 편의를 위한 불필요한 규제들은 과감히 정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단체, 기업인과 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우리 기업에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관심이 많을텐데 여러분 표현으로는 규제 철폐 또는 완화일 것이고, 규제 합리화 문제에 주력하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야 치안 문제나 안보 문제는 당연히 정부가 기본적으로 해야 될 일이고, 그 외에 제일 중요한 것이 결국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라며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경제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기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협조하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구성원들 사이 내부 문제, 노동 문제나 중소기업 문제 등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도 꽤 중요한 일인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 경제 상황은 과거처럼 부당 경쟁 또는 일종의 특혜, 일종의 착취, 이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 그 상태는 이미 다 벗어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길게 보면 1단계로 지금 산업 경제를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기업들이 지금 국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국제 경쟁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외교 안보 활동을 통해서 기업들의 경제 영토인 활동 영역을 확대해드리는 것도 주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앞으로 산업 경제 정책 방향을 어떻게 해야 될 지 의견을 달라”며 “저도 기본적으로는 생각하는 방향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현장에 계신 여러분의 의견이 중요하니까 해외 통상 상황 관련해서 우리가 해야 될 일들도 지정해 주시면 저희가 거기에 잘 맞춰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자리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중 패권 전쟁과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리스크가 계속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며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무엇을 결정할 수 없는 불안한 시간이 계속 흘러서 기업인이 사업을 결정하거나 투자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새 정부에서 통상 산업 정책을 조율하는 데 고민이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기업들도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번 경제 위기도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면서 “예정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3 13:09박수형

JTBC, 네이버와 올림픽·월드컵 전 경기 생중계

네이버가 동하계 올림픽과 FIFA 월드컵 방송 중계에 나선다. 중앙그룹은 올림픽과 월드컵 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네이버를 뉴미디어 중계권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사의 전략적 협력에 따라 방송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통합 중계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상파 중심의 제한적 구조를 벗어나 시청자 중심의 개방형 스포츠 생태계로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중앙그룹은 한정된 경기만을 '선택받아' 보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경기와 종목을 차별없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 ▲AI 기반 하이라이트 ▲'치지직' 같이 보기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추진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팬 커뮤니티 활성화, 오프라인 이벤트 등 '콘텐츠-커뮤니티-기술'이 결합된 팬덤 중심의 비즈니스로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 광고 모델을 바탕으로 시청 경험과 광고 효율을 모두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중앙그룹은 네이버와의 후속 협상을 통해 중계 품질과 콘텐츠 접근성, 확장성을 갖춘 미래형 스포츠 중계 모델도 완성할 계획이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이제 스포츠 중계는 단순한 시청을 넘어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고 공유하는 디지털 경험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기술과 콘텐트의 결합을 통해 시청자 중심의 스포츠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6.13 12:45박수형

'AI 진흥' 노린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난항?…국가AI컴퓨팅센터 재공모 '찬바람'

최대 2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자 후보 모집에 이번엔 여러 기업들이 나설지 주목된다. 사업성 우려로 기업들이 외면해 한 차례 유찰됐던 상황에서 정부가 조건을 변경하지 않고 재공모에 나섰던 만큼 업계는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5시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참여계획서를 받는다. 1차 공모에선 아무도 입찰하지 않아 지난 2일 조건 변경 없이 재공모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한 곳이라도 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공모지침상 평가기준에 의거해 적정 사업자 여부를 판단한 뒤 수의계약을 바로 체결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각각 51대 49 비율로 공동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고 비수도권에 1엑사플롭스(EF, GPU 3만장) 이상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정부의 지분이 더 높아 의사결정에 나서게 되면 민간 참여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업계의 외면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자 입장에선 자체 운영 중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AI컴퓨팅센터가 같은 고객사를 두고 서로 경쟁해야 하는 관계라는 인식도 가지고 있다"며 "국가AI컴퓨팅센터를 통해 더 저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자체 데이터센터의 고객을 빼앗기거나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 탓에 삼성SDS, LG CNS, SK텔레콤, KT 등이 주사업자로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달 30일 마감된 첫 공모에선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특히 삼성SDS는 네이버클라우드, 엘리스그룹, 삼성물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기 입찰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막판에 네이버클라우드가 발을 빼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협력에 나서려 했던 삼성전자도 삼성SDS 측에 입찰에 참여하지 말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상당한 분량의 사업계획서를 모두 준비해뒀지만, 삼성전자의 입김이 강해 결국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정권이 바뀌는 시기여서 사업 참여에 다소 민감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선 삼성SDS가 이번에는 참여할 지를 두고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이 높은 초기 투자 부담과 구체적인 수익 확보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지 못해 재유찰 될 것으로 보는 것이 중론이지만, 삼성SDS가 참여할 것으로 보는 의견도 다수다. 수의계약 과정에서 삼성 측이 정부의 지분 및 수익성 구조 등과 관련해 재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참여한다고 해도 이번 컨소시엄에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함께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내부에서 최근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정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삼성SDS도 끝내 참여하지 않게 되면 이번 사업은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이재명 정부가 새롭게 들어선 만큼 요건을 바꿔 과기정통부가 다시 공모에 나설 것을 기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이 재유찰 될 경우 연내 GPU 1만 장 확보 사업과의 연계성을 두지 않고 두 사업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은 당초 SPC 우선협상사업자를 GPU 구매 사업자 선정 기업으로 우선 검토해 올해 확보한 GPU를 2027년 개소할 국가AI컴퓨팅센터로 이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기업들이 국가AI컴퓨팅센터에 관심을 보이지 않자 그간 당근책으로 내세웠던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재공고에서도) 다시 유찰되면 공모 요건을 수정해서 새로 공고를 낼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이처럼 했음에도 참여사가 없으면 사업이 중단될 수도 있겠지만, 이 같은 상황은 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3 11:29장유미

국가유산산업 미래는...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 막 올라

국가유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의 막이 올랐다. 올해는 역대 최다 기업과 정부 기관이 참여해 국가유산산업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한다. 국가유산청은 경상북도·경주시와 함께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 보문단지 소재) 및 경주 일원에서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개최한다.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2017년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은 국가유산 산업 및 일자리 박람회다. 올해 주제는 '헤리티지 리부트, 세계와 함께하는 새로운 가치'다. 올해에는 역대 최다인 129개 업체와 기관이 참여하며, 5개 분야(보존관, 신기술관, 제품관, 활용관, 홍보관)의 전시관에서 국가유산 발굴, 보수·정비, 안전관리기술 및 시스템, 인공지능(AI) 등 국가유산과 접목한 첨단기술 및 연구개발(R&D) 분야의 전시뿐만 아니라 공예품·식품, 기념품, 공연예술 등 국가유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가 이뤄진다. 또한 ▲전국 지자체의 국가유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워크숍 등 각종 컨퍼런스를 비롯해 ▲국가유산 기술상담회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등을 통해 국가유산 관련 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논의의 장도 마련된다. 13일 오후 1시에 개최되는 '헤리티지 미래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가유산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2명의 해외 연사가 참여한다. 세계 문화유산을 3D 자료로 기록·보존하는 미국의 대표적 비영리기관 '사이아크(CyArk)'의 개발 부사장 엘리자베스 리(Elizabeth Lee)가 '문화유산의 재해석: 디지털 시대, 사람과 장소를 연결하다'를, 프랑스 문화유산 보존·복원·디지털화 전문 기업 '메모리스트(Memorist)'의 국제 개발 책임자 이자벨 레세아(Isabel Lecea)가 ''오랑주 고대극장: 예상치 못한 여정' 가상현실로 떠나는 역사 체험'을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국가유산청이 전국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K-콘텐츠 창·제작의 원천자원 디지털콘텐츠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산 원형정보자원 기반 구축 전략 워크숍'도 마련된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 주재로 디지털 헤리티지 육성 방안이 전문가들과 심층 논의된다. 1세션에서 신성희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장의 '국가유산 원형정보자원 활용전략 및 제도적 과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정책, 데이터 산업 발전 방향, 디지털콘텐츠 표준화 및 품질 고도화 방안이 발표된다. 2세션에서는 조영훈 공주대 교수의 '국가유산 디지털 기록의 가치 고도화 방안'을 비롯해 국가유산 원형의 콘텐츠화, 자연유산 디지털콘텐츠 개발 등이 발표된다.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디지털 헤리티지 컨퍼런스에서는 박진호 고려대 교수의 'XR 버스에서 AI 버스로'를 비롯해 생성형 AI 백제 GPT, 궁중기록화 3D 에셋 생성과 XR 콘텐츠,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 프로젝트 등 생생한 현장 사례가 소개된다. 산업전을 준비한 류슬비 국가유산청 사무관은 “산업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기술개발과 투자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국가유산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어 활발한 경제 활동의 계기가 되고, 튼튼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선순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산업 트렌드와 산업전 개최에 대해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한류 원형 국가유산은 가장 한국적인 K-콘텐츠로, 우리 유산을 소재로 만든 영화, 게임, 뮤지컬, 웹툰의 영향력은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글로벌 소프트파워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산은 전 세계 한류 팬에게 대한민국을 새롭게 경험하도록 하고 국가브랜드를 높여 문화경제를 여는 미래산업의 K이니셔티브 솔루션”이라며 “그 종합 전시회이자 같은 장소에서 가을 열릴 경주 APEC 미리보기로도 사흘 간의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산업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산업전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을 하거나 행사 기간에 현장 등록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2025.06.13 11:16이도원

"화웨이, 차기 트리폴드폰 9월 출시"…삼성과 경쟁하나

화웨이가 오는 9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스마트폰업체 화웨이가 2세대 트리폴드폰 '화웨이 메이트 XT2'를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IT 팁스터 픽스드포커드디지털을 인용 보도했다.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의 2세대 트리폴드폰은 더욱 견고한 디자인에 기린 9020 플래그십 칩셋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또 다른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화웨이가 차기 3단 접이식 스마트폰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구성 향상뿐만 아니라 성능과 카메라 기능도 개선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진의 색상 정확도를 높이는 다중 스펙트럼 렌즈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화웨이 메이트 XT2의 화면은 전작과 동일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며, 고속충전 기능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오는 9월 '갤럭시G폴드'라고 알려진 트리폴드 폰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화웨이와 삼성전자가 트리폴드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화웨이가 조기 출시를 통해 삼성보다 앞서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삼성의 트리폴드폰은 25W 유선 충전을 지원할 예정으로 오포 파인드N5, 화웨이 메이트 XT와 같은 기존 폴더블폰의 최대 80W 유선 충전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이 트라이폴드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어떤 전략을 선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5.06.13 11:03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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