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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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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英·美 대학은 생각하는 AI 전환하는데…국내선 '제자리'

인공지능(AI)이 교육 현장에서 학습자의 사고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미국의 주요 테크 기업들이 고등교육 시장에 특화된 AI 도구를 도입하며 변화를 이끌고 있다. 기존의 빠른 정답 제시 방식을 넘어서, 학생들이 사고 과정을 스스로 유도하도록 돕는 '학습형 AI'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AI 도입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의 실제 활용과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글로벌 AI 교육 혁신의 흐름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각각 '챗GPT 에듀'와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을 통해 사고력 중심 AI 도구를 대학에 제공하고 있다. 미국·영국 주요 대학들은 이를 정식 커리큘럼과 행정 시스템에 도입해 비판적 사고를 강화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며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와 매사추세츠 공대(MIT) 등 명문대들이 전교생 대상 라이선스를 적용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관련 논의조차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 대학 내 AI 활용은 교수 개인 실험 수준에 머물고 있고 정부의 중등교육 디지털 교과서 정책도 예산과 현장 수용성 문제로 사실상 후퇴한 상태다. 앤트로픽, 英 LSE와 학습형 '클로드' 실험 본격화…AI, 생각 훈련 도구됐다 앤트로픽은 지난 2일 고등교육에 특화된 AI 도구인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Claude for Education)'을 발표했다. 이 도구는 학생, 교수, 행정직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정답을 바로 제시하지 않고 사고 과정을 유도하는 '학습 모드'를 핵심 기능으로 포함하고 있다. 단순히 빠른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스스로 개념을 탐색하도록 돕는 것이 설계의 출발점이다. '학습 모드'는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저장형 대화 공간을 중심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주제나 과제별로 대화를 정리하고 클로드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접근 방식을 훈련할 수 있다. 이때 소크라테스식 문답 기법을 채택해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와 "어떤 근거로 이 결론에 도달했는가" 같은 질문을 던짐으로써 사고를 유도한다. 단순한 과제 처리 도구가 아니라 학습 자체를 훈련하는 AI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 시스템은 대학 전반에 도입되도록 설계됐다. 초기 파트너로는 영국 LSE,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교 등이 포함됐다. 이들 학교는 학생 전원에게 클로드 사용 권한을 부여했으며 교수진과 행정 인력 역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가 제공된다. 특히 노스이스턴대는 13개 글로벌 캠퍼스에 소속된 5만여 명 전체 구성원에게 '클로드'를 지원하고 있다. LSE는 클로드 도입의 상징적인 첫 적용 사례로 꼽힌다. 사회과학 분야에 특화된 이 대학은 AI의 사회적 영향을 연구하는 동시에 교육 현장에 직접 기술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교생이 '클로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걸쳐 활용 모델을 실험 중이다. LSE는 이를 통해 기술 불균형 해소와 책임 있는 AI 도입 기준 정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LSE는 이미 AI와 교육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온 대학이다.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창업자가 후원한 'AI와 교육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진 중심의 AI 커리큘럼 실험이 진행 중이다. 오는 6월에는 중국 베이징대학과 공동으로 '고등교육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래리 크라머 LSE 총장은 "우리는 사회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실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AI가 교육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대학이 중심에서 설계해야 한다는 사명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기술을 단순히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용 방식까지 함께 설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 '학습-연구 통합 AI'로 대학 장악…"자동화 아닌 사고 확장" 앤트로픽의 시도는 오픈AI가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교육용 AI 설계 전략의 연장선에 가깝다. 오픈AI는 지난해 6월부터 대학을 대상으로 한 AI 서비스 '챗GPT 에듀'를 운영해오며 사고 유도형 AI 모델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고등교육 전반에 AI를 통합하려는 구조적 시도가 이미 시작됐던 셈이다. '챗GPT 에듀'는 오픈AI 'GPT-4o'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의 텍스트 입력 기능 외에 시각 인식, 고급 데이터 해석, 문서 요약, 웹 브라우징까지 지원해 학술·행정 영역 모두에 활용할 수 있다. 대학별 전용 워크스페이스에서 자체 커스텀 GPT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이미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컬럼비아대, 주요 명문대학에 적용돼 있다. 실제 수업과 연구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도 다양하다. 와튼스쿨에서는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반추하는 과제가 운영됐고 교수진은 이를 통해 학습의 깊이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컬럼비아대에서는 공공보건 데이터 분석 GPT를 개발해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오픈AI는 '챗GPT' 에듀를 통해 AI 도구가 사고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확장을 돕는 존재가 돼야 한다는 철학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자동화'보다 '참여'에 방점이 찍혀 있는 구조다. 특히 대학이 독자적으로 GPT를 조정하고 적용할 수 있는 커스텀 기능은 AI 활용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교육용 서비스 외에도 오픈AI는 '넥스트젠AI(NextGenAI)'라는 별도 컨소시엄을 통해 대학과의 협력 범위를 연구 분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하버드대, MIT, 옥스퍼드대등 15개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픈AI는 총 5천만 달러(한화 약 700억원)를 투자했다. 참여 대학은 연구 자금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산 자원, 전용 기술 지원을 제공받는다. 학계 전반의 AI 활용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각 대학은 자체 상황에 맞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MIT는 오픈AI의 API와 연산 자원을 활용해 자체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다. 옥스퍼드대는 도서관의 희귀 문서를 AI로 디지털화하고 있다. 단순한 교육 보조 도구를 넘어 공공 연구·정보 접근 방식 전체에 영향을 주는 흐름이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분야는 수십 년간 학계 연구를 기반으로 발전해왔다"며 "넥스트젠AI는 연구 혁신을 가속화하고 AI의 변혁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입도, 설계도 없다"…AI 교육에서 멀어진 국내 교육 이처럼 미국과 영국의 대학들이 사고 유도형 AI를 전면 도입하며 교육 패러다임을 재설계하고 있는 반면 국내 대학은 아직 실험적 도입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대 사범대학이 지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AI 통합 교육 전공 석사 과정 외에는 대학이 주도적으로 생성형 AI를 커리큘럼에 통합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 일부 학교에서 '챗GPT'를 활용한 실험 수업이 간헐적으로 진행됐지만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된 경우는 드물다. 교원 지원 체계 역시 취약하다.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는 AI 학습 분석 도구와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이 시범 운영되고 있으나 대학 교수진을 위한 교육용 AI 툴킷은 부재한 상황이다. AI를 단순 반복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는 있으나 학습 설계 전반에 통합한 구조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중등교육 차원에서도 정부 주도의 디지털 전환 정책은 당초 계획보다 시행 속도가 눈에 띄게 늦어지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까지 영어, 수학, 정보 과목을 중심으로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국어와 기술·가정은 제외됐고 사회·과학 과목은 오는 2027년으로 도입이 연기됐다. 이는 지난 2023년 발표된 원안 대비 전체 계획이 34%가량 축소된 것이다. 정책 시행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재정과 인프라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9개는 예산 부족과 교사 역량 미비를 이유로 도입 속도 조절을 요청했다. 현장 교사 대상 연수도 여전히 베타 콘텐츠 중심이며 시스템 완성도에 대한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지역 고등학교의 한 영어교사는 "정식 교재가 아닌 실험용 콘텐츠만 접한 상황에서 정규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 수 있겠냐"고 토로했다. 도입 범위도 제한적이다. 정부는 디지털 교과서의 우선 사용 대상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으로 설정으나 지난해 12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디지털 교과서는 '의무 사용 교재'가 아닌 '학교 자율 재량 자료'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학교별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전국 초등학교 중 단 18%만이 디지털 교과서 필수 사용을 확정한 상태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AI를 여전히 '정답 제공 도구' 수준으로만 인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마저도 기술 도입조차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치밀한 교육 설계와 제도적 뒷받침도 부재한 상황에서 글로벌 AI 교육 전환 흐름에서 사실상 소외돼 있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국내 고등교육 관계자는 "AI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학생은 정답만 외우는 사람이 될 수도,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며 "기술을 무조건 옹호하거나 경계하기보다 그것이 학습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먼저 진지하게 따져봐야 할 때"이라고 말했다.

2025.04.13 09:37조이환

삼성전자, 글로벌 랜드마크서 '비스포크 AI' 알린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일상을 혁신하는 AI 가전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Piccadilly Circus)에서 진행중이며, 이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옥외광고는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으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크린 가전을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끊김없는 미디어 경험을 할 수 있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기기간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주제로 '비스포크 AI'가 일상에 선사하는 혁신과 편리함 등의 가치를 소개한다. 해당 영상들은 삼성전자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잠실 롯데월드 몰 ▲삼성동 코엑스 ▲신분당선 강남역 ▲여의도 더현대 서울 ▲스타필드 수원∙고양∙안성 등 전국 9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개최하고 일상을 혁신하는 새로운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하며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5.04.13 09:34장경윤

SDV 전환하는 완성차…'앱 마켓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기술력이 고도화하면서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에 서두르면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확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SDV가 모든 차종으로 대체되면 단순히 '차'만 팔아서 수익을 낼 수 없다는 것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DV 전환에 나서는 현대자동차그룹, 토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 완성차 제조업체는 자동차 개방형 앱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송창현 첨단플랫폼(AVP) 본부장이 직접 진두지휘해 구글 안드로이드오토모티브를 기반으로 만든 '플레오스 비히클 운영체제(OS)'와 '플레오스 커넥티비티'를 개발하고 있다. 모든 개발은 그룹 소프트웨어(SW) 계열사 포티투닷이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플레오스는 SW 브랜드다. 현대차그룹은 SDV OS가 탑재된 양산차를 2027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SDV의 핵심은 하드웨어(자동차)와 소프트웨어(차량 운영체제)를 분리하는 것에 있다. 미래에는 신차를 구매하면 수년이 지나도 업데이트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되는 것이다. GM은 구글, 유튜브 등이 참여한 SDV 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직접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앱뿐만 아니라 외부 서드파티(원천기술과 호환되는 파생상품 생산 회사)의 참여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토요타 또한 아린 OS를 개발하면서 앱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이 완성차 업계의 표준이 된다면 더이상 자동차만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구조를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소비자들이 한번 구매한 차량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신차를 구매하는 주기가 길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SDV의 핵심 조건은 전기차로의 전환, 자율주행 기술, 커넥티비티 등이다. 모든 제어요소가 중앙 SW가 제어하면서 차량의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완성차 연구법인의 한 관계자는 "SDV OS라는 큰 생태계를 만들면 그 안에 SW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구조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완성차 제조업체가 구글, 애플처럼 앱스토어를 만드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플레오스 앱 마켓을 열고 외부 개발자가 인포테인먼트 앱을 쉽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열린 '플레오스25'에서는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개발자들이 플레오스 앱 마켓에 출시하는 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체험하는 세션을 마련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SDV로 나가면서 이제 완성차 제조업체의 수익수단이 앱 생태계 구축으로 넘어가는 단계라고도 볼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인포테인먼트 앱스토어 안에 있는 유료 앱을 사용하고 그에 대한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이 최우선 목표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앱 생태계에 고객을 가두는 것은 계속 이 브랜드 차량을 선택하게 하는 방향성과 같다"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새 차를 사더라도 같은 브랜드로만 사게 되는 그런 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04.13 08:25김재성

"긴 여름 대비하자"…유통업계, 이른 여름 준비 돌입

유통업계가 이른 여름 준비에 나섰다. 올해 역시 지난해 못지 않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수요 잡기에 나선 것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년 대비 2주 이상 빠르게 냉방 가전 판매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과 늦더위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냉방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은 냉방 가전 상품을 선제적으로 편성하고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보다 물량을 늘리는 동시에 냉방 가전 관련 판매 방송 편성을 전년 대비 10%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오후 2시 20분 현대홈쇼핑에서 진행된 'LG 휘센 오브제 뷰2 공기청정에어컨' 판매 방송은 목표 매출의 약 3배를 초과하며 조기 매진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10일에는 오후 3시 앵콜 방송을 진행했고 오는 15일 오후 12시에도 앵콜 방송을 편성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봄 날씨임에도 이른 무더위를 대비해 냉방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분석을 통한 선제적인 상품 기획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업계도 여름 채비에 나섰다. 비빔면 강자인 팔도는 지난달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를 출시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맛을 냈으며 '알룰로스'를 활용해 식약처 무당류 표시기준을 충족한다. 특히 신규 배합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비교해 밀가루 사용을 줄이고 전분 함량을 높여 면발 탄력을 높였다. 농심도 지난달 '배홍동칼빔면'을 출시했다. 배홍동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제품으로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이 특징이다. 면 모양은 두껍고 얇은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마름모꼴의 '도삭면' 형태로 만들었다. 여기에 김치전을 구현한 튀김과 흑깨 토핑을 더했다. 삼양식품은 맵탱 브랜드의 첫 비빔면인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출시했다. 특제 고추장 소스와 독특한 향신료 조합으로 완성한 매운맛이 차별점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큐베브 후추'를 활용해 시원한 뒷맛을 강조했고 김치와 야채 후레이크를 넣었다. 오뚜기는 '진비빔면'의 신규 모델로 방송인 최화정을 발탁하고 신규 TV CF를 선보였다. 새 CF에서는 '한 봉지는 부족하고 두 봉지는 많은 비빔면의 딜레마'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최화정의 1인 2역 연기로 20% 푸짐한 진비빔면의 매력을 강조했다.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맥주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새로운 로고와 패키지로 갈아입으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맥주 6주년을 맞아 리뉴얼과 함께 제2도약을 선언했다. 출시 6년 만에 브랜드 모델을 배우 공유에서 배우 지창욱으로 변경했다. 패키지 로고 크기를 확대하는 리뉴얼도 진행해 가독성도 높였다. 하이트진로는 이종업체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25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넘어 맥주 시장의 판을 뒤집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카스도 새로운 디자인과 로고로 갈아입었다. 브랜드 핵심 가치인 '신선함'과 '혁신'을 시각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폭포에서 착안한 방사형 직선 배경을 적용해다. 이를 통해 청량감을 시각적으로 강화했다. 브랜드 로고는 전면에 배치해 가독성과 인지도를 높였고 서체도 간결하게 정리했다. 오비맥주는 카스 리뉴얼을 기념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카스 월드'를 오는 20일까지 성수동 '엠엠성수'에서 운영한다. '카스 월드'는 소비자들이 카스의 새로운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체험 공간이다.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꾸민 공간에 '얼음 동굴', '미네랄 스프링' 등 신선함을 극대화한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월드'는 이번 리뉴얼이 핵심 가치로 삼은 신선함을 토대로 재탄생한 카스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3 08:00김민아

"가스레인지 삼발이 커버,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

가스레인지에 삼발이 커버를 부착해 사용하면 일산화탄소(CO) 중독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가스레인지 삼발이 커버 5종을 구매해 조사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시험 제품 4종은 불을 켠 지 약 3분 만에 두통과 판단력을 상실할 수 있는 200ppm 이상 일산화탄소 농도가 측정됐다. 이 가운데 1종은 3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농도인 1만2천800ppm까지 도달했다. 이번 실증실험은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레인지 삼발이에 삼발이 커버를 부착하고 조리도구 위에 포집기를 설치해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했다. 환기가 양호한 환경이라면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위해가 미친다고 보기 어렵다. 가스레인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가스용품으로 한국산업표준(KS) 및 가스레인지 제조의 시설·기술·검사 기준 등으로 관리되고 있다. 삼발이 커버는 가스레인지의 화력 조절, 바람막이 등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보조 장치다. 가스레인지와 조리도구 사이 연소용 산소에 영향을 미쳐 불완전연소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소비자원은 가스레인지 제조·판매 7개사에 삼발이 커버 등 추가 부품 사용 주의와 일산화탄소 발생 관련 표시 강화를 권고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는 입점 업체가 가스레인지 추가 부품 판매 시 사용에 관한 주의사항을 충분히 안내하도록 요청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에도 해당 정보를 제공하여 전국의 도시가스 사용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확산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 사고 안전관리를 위해 가스레인지 제조사에서 제조하지 않은 추가 부품 사용금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안전한 가스레인지 사용을 위해 ▲가스레인지 사용 시에는 반드시 창문 등을 열어 환기할 것 ▲가스레인지에 삼발이 커버 등의 추가 부품 사용에 주의할 것 ▲장시간 연소 시 주기적으로 점화 상태를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2025.04.13 07:00신영빈

관세 '핑퐁게임' 휘말린 테슬라, 새우등 신세

미국과 중국의 관세 보복이 '핑퐁 게임'처럼 전개되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새우등 신세가 됐다. 11일(현지시간)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하자 추가 보복 관세로 맞대응한 것이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지만, 보복관세로 맞선 중국에 대해서는 상호관세율을 기존 84%에서 145%로 더 높였다. 양국의 관세 갈등이 격화하자 테슬라는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모델S와 모델X에 대한 주문을 중단했다. 현지 고객은 전국의 테슬라 전시장에 재고로 남아 있는 신차들만 선택할 수 있다. 중국의 미국산 수입품 관세가 84%로 인상되는 등 무역 분쟁 심화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테슬라가 현지 생산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연간 95만대 이상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에서 만들 수 없는 미국산 부품 등으로 인한 생산 비용 늘어날 우려는 남아있다. 또 중국 정부의 입김이 센 소비자들이 테슬라 전기차 불매 운동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국 소비 운동이 일며 화웨이와 샤오미 점유율이 크게 올라가기도 했다. 관세 전쟁이 지속되면 캐나다와 유럽연합(EU) 전기차 시장에서도 테슬라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국가별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기로 했지만,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기본세율 10%가 하한선이라고 언급하며 분쟁의 여지를 남겼다.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서 지난 9일 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USMCA)을 준수하지 않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차량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캐나다에 전기차 공장이 없어 미국이나 중국 공장에서 제조한 차량을 캐나다로 운반해 판매하기 때문에 관세 무풍지대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다. EU에서는 중국 전기차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 관세 폭격에 맞서기 위해 EU와 중국이 협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려던 EU는 최근 중국 정부와 관세 폐기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EU의 전기차 고율관세가 폐기되면, 유럽 내에서 중국 전기차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테슬라의 입지가 더 위축될 수 있다.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이지만 이러한 관세 정책에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머스크는 "유럽과 미국이 무관세로 나아가 실질적으로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을 주도하는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저격하는 글도 서슴없이 올렸다. 트럼프 최측근 사이에서도 관세 정책에서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셈이다. 이미 머스크는 정치 참여 이후 유럽과 미국 등에서 테슬라 불매 운동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고율 관세라는 리스크까지 더해지면 테슬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 최근 상황을 두고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춘은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대통령 수석 고문인 일론 머스크에게 역효과를 가져 왔다"고 보도했다.

2025.04.13 06:00류은주

스마트폰·반도체, 美 상호관세 면제…삼성 수혜 전망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은 11일(현지시간) '특정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 제외' 지침을 공개했다. 제외 대상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다. 해당 품목은 기본 관세(10%)뿐만 아니라 특정 국가에 추가 부과된 관세도 적용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중국산으로 미국에 수입되는 제품도 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에서 수입되는 스마트폰에 부과된 20%의 관세는 여전히 그대로 부과되는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미국은 현재 중국에 125%, 그 외 국가에는 10%의 상호관세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중국은 이와 별개로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외신은 이번 조치가 삼성전자, 애플, TSMC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에서 아이폰의 약 90%를 생산하는 미국 애플과 베트남에 생산 기지가 있는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기존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철강, 자동차에 더해 향후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반도체, 의약품 등도 상호관세 대상에서는 제외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관세 유예는 일시적인 조치일 수 있으며, 조만간 다른 유형의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떄문에 업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025.04.13 04:00신영빈

'나혼렙 SLC 2025', 첫 글로벌 챔피언십 성료…e스포츠 가능성 입증

넷마블이 개최한 글로벌 e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의 '오릉' 선수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시아와 해외 각지에서 모인 16명의 강자가 치열한 승부를 벌였고, 오릉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한국 e스포츠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게임 속 장면을 현실로 옮긴 듯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은 현장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넷마블은 12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SLC) 2025'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 8명과 인터내셔널 예선에서 선발된 해외 대표 8명 등 총 16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뤘다. 한국 대표로는 이번 대회 우승자 오릉과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챔피언십 코리아' 우승자 광광을 비롯해 시노, 암석, 요이르, 니드, 신, 에이십(aaaaaaaaaa)이 출전했다. 해외 대표로는 타이팔(TyPaL), 머니맥스(MoneyMax), 테나X(ThenaX), 레비스(Leviis), 자그(Zag), 맥스(Max), 케이요(Kayyo), 온리(Only)가 참가했다. 대회 방식은 게임 내 '시간의 전장'에 속한 '핏빛의 이그리트', '얼음 마녀 베스테', '저주받은 거인 아이베르크', '에실 라디르' 등 네 개 던전을 얼마나 빠르게 돌파하느냐를 겨루는 형태로 진행됐다. 경기는 선수들이 4명씩 조를 이뤄 맞붙는 라운드1에서 각 조 1위를 선발하고, 이들이 다시 우승을 두고 맞붙는 라운드2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신, 암석, 광광, 오릉 선수가 라운드2에 진출했다. 오릉은 앞서 아시아 예선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본선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초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오릉은 시상식에서 우승 상금의 절반을 최근 발생한 영남 산불 피해 복구에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좋은 일을 하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농담 같은 마음이었는데, 실제로 우승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릉은 선수들의 최적 컨디션 유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넷마블 측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대회를 위해 화요일부터 광명에서 머물렀는데, 임신한 아내와 강아지를 두고 오는 게 마음에 걸렸다”며 “주최 측이 강아지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호텔 방을 마련해 줘 덕분에 연습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메인 무대 입구에 공식 유니폼과 우승컵이 전시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체험 공간 입구는 다수의 조명을 활용해 마치 게임 속 게이트에 입장하는 듯한 연출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인공 성진우를 테마로 한 포토존도 인기를 얻었다. 또한 미니게임 공간에서는 ▲팔씨름 게임 '황동수를 이겨라' ▲한붓그리기 게임 '성진우의 극한 회피' ▲뽑기 게임 '당신의 헌터 등급은?' 등이 마련돼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는 단순히 게임 대회에 그치지 않고, '나혼렙' IP가 보유한 강력한 팬덤과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첫 글로벌 공식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운영과 수준 높은 경기력, 팬들의 열띤 호응은 앞으로의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5.04.13 01:24강한결

남철우 "디지털 감사, 경쟁력 높이고 시간과 비용 절감 꼭 필요"

"디지털 감사는 최신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감사 업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디지털감사를 받으면 감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또 감사 결과의 신뢰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데이터에 접근해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어 리스크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IT감사 전문가인 삼도회계법인 남철우 IT상무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감사기법이 전통적인 기법에서 벗어나 점점 디지털화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AI 시대를 맞아 IT 중요성과 복잡성, 의존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과 시스템 고도화로 자동화, RPA,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인프라 환경 변화도 급속히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 전산감사팀이라 불렸던 팀명도 어느새 IT감사팀, 최근에는 디지털감사팀으로 변경되고 있다. 남 IT상무는 "감사도 전통적인 감사에서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실제 국내 BIG4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을 비롯해 중견 회계법인은 디지털감사를 위한 전담팀이 존재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과 적용을 준비중이다. 공공기관도 e감사시스템 → 스마트 감사시스템 → AI감사시스템 등으로 고도화함에 따라 디지털감사를 강조하는 한편 디지털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단기 계획을 수립, 적용하고 있다. 남 IT상무는 "디지털 감사 필요성이 팬데믹을 거치며 더 강조됐다. 기업과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조직들이 디지털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IT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도화했기 때문에 이에 맞춰 감사 기법도 진화해야 했다"면서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에는 글로벌 및 대기업의 ERP시스템(SAP ERP와 오라클 ERP 등)도입과 전환이 추진됐다. 이제는 중소기업도 ERP시스템 도입 및 적용이 활성화, AI 기능 버전업 등 시스템 고도화가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같은 변화에 따라 모든 기업의 핵심 데이터와 정보가 IT 시스템을 통해 입력, 저장, 처리되고 출력되고 있는데 이 같은 상황에서 디지털 감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감사는 선진기법이다. ERP시스템처럼 선진국에서 출발해 세계적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남 IT상무는 "특히 미국, 유럽같은 선진국은 대형 회계법인들이 디지털 감사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글로벌기업들도 디지털 감사를 통해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감사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 감사협회인 IIA(세계감사협회)와 ISACA(국제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는 디지털감사 기법 연구와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CIA(국제공인내부감사사), CISA(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와 같은 인증 자격증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대학에서 전산을 전공한 남 상무는 BIG4 회계법인과 로컬 회계법인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클라이언트)을 접했다. 특히 100개 이상 글로벌(PCAOB대상) 기업과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디지털감사를 수행했다. 원주, 대전, 전주, 울산, 진주 지역 공공기관을 방문해 외부강의를 했고,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감사인 과정에서 공공과 민간 감사들을 대상으로도 강의를 하고 있다. 남 IT상무는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은 매우 소중하며, 각기 다른 시스템 환경과 감사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감사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면서 "BIG4 회계법인과 로컬 회계법인, 외부 평가위원 및 공공기관 감사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디지털감사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반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국감사협회는 매년 내부감사 사례집을 작성 및 출판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감사팀 및 공공도서관에 배포하고 있다. 올해는 남 IT상무도 공동저자로 참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디지털 감사'를 주제로 글을 썼다. 앞으로 단독 저자로 나설 예정이다. 남 IT상무는 국내 디지털 감사 현황에 대해 "점차 도입하고 있다. 특히 대형 회계법인들이 디지털 감사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감사 전문가 수는 아직 제한적이다. 점차 늘고 있다. 디지털 감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관련 자격증이나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특히 데이터 분석과 IT 관련 지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련 자격증은 CIA(국제공인내부감사사), CISA(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 등과 같은 국제공인자격증이 있다. 실제, 빅4회계법인 IT감사팀들은 신입 및 경력자 채용시 CISA를 우대 혹은 필수로 하고 있다. 남 IT상무의 경우 CISA를 통해 정보시스템감리 및 IT감사에 입문했다. 지난 3월 세명대교에서 이와 관련 특강을 했고, 오는 5월에는 배재대에서도 한다. 하반기에는 (강연을) 전국 캠퍼스로 확대,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지식과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남 IT상무는 디지털 감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IT통제와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됐다면서 "데이터는 기업의 모든 활동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서 "디지털 감사는 단순히 감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리스크 관리와 예방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디지털 기술 발전이 회계감사 및 내부감사 분야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계감사팀과 함께 필드에 투입해 디지털감사를 수행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다고 토로한 그는 "하지만 감사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던 감사의 시간이였다"면서 "회계감사팀에서 IT 중요성을 인식하고 초도감사시 조기투입 및 수행범위를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IT팀이나 회계팀을 넘어 회사 경영진(CFO, CEO, 감사)도 디지털감사의 중요성을 인정해 주고 있다"고 반색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디지털 감사 분야에서 세계를 리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감사 절차를 통해 국내 기업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감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전문가들을 양성하며,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 IT상무가 속한 삼도회계법인은 올해 설립 10주년이 된 업계에선 상대적으로 젊은 회계법인이다. 현재 회계사 200여명에 매출액 600억을 넘어서는 국내 톱10급 중견회계법인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에 따른 디지털 감사 수행과 프로세스 혁신(PI, Process Innovation), 다수 대기업의 정보보호 공시 등 디지털 역량과 IT컨설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AI 중요성을 인지하고 2023년 2월 선도적으로 '삼도 AI 랩(SAMDO AI LAB)'을 신설, AI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 및 참여와 투자를 하고 있다. 남 IT상무는 "대한민국이 디지털 강국으로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위상이 좋아진 듯 하다. 작년에 서울상공회의소 베트남 시장개척단과 서울대 인공지능최고위과정 해외산업시찰을 통해 베트남, 홍콩 다수 기업, 연구기관, 대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마케팅 및 상호협력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 X'는 AI를 다양한 분야에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혁신을 이루는 접근방식이다. AI + Audit은 인공지능을 결합해 감사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디지털 감사자, 더 나아가 디지털 트러스트 엑스퍼트(Digital Trust Exper)'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철우 삼도회계법인 IT상무는... - CISA, CISSP, CISM, CDPSE, SAP ABAP, 정보시스템감리원, 최고내부감사사, 재난관리지도사 등 -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최고위과정(SNU AI CEO),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최고위과정 가천대학교 인공지능최고위과정 - 서울대학교 최고감사인(SNU AAP), 서울대학교 CFO전략과정(SNU CFO) 서울대학교 ESG경영최고위과정(SNU ELP),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표준고위과정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평가위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평가위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평가위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평가위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KCARBON) 평가위원, ICT CoC 전문멘토(AI/경영) 하남도시공사 하남스타트업캠퍼스 멘토링 전문위원 -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 이사, 한국지식경영학회 이사, 공공기관 감사자문위원 - 한국CIO포럼 정회원, 한국감사협회 정회원,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정회원 한국경영학회 정회원, ISACA Professional Member

2025.04.12 16:35방은주

오픈AI, 새 모델 GPT 4.1 공개 예정

오픈AI가 여러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더버지는 오픈AI가 GPT-4.1이 포함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모델은 GPT-4o 멀티모달 모델을 개선한 버전일 것으로 보인다. GPT-4o는 지난해 오디오, 시각,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처음 출시된 바 있다. 회사는 조만간 GPT-4.1 미니·나노와 함께 GPT-4.1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또한 o3 추론 모델의 정식 버전과 함께 o4 미니 버전도 준비 중이다. AI 엔지니어 티버 블라호는 이날 새로운 챗 GPT 웹 버전에서 o4 미니, o4 미니 하이, o3 모델에 대한 언급을 발견바 있으며, 외신은 이들 모델이 곧 출시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출시 계획을 변경하지 않는 한, o3와 o4 미니는 다음 주에 공개될 수도 있다. 외신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X에서 새로운 기능을 출시할 것으로 예고했으나, o3와 o4 미니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알트먼 CEO는 이달 초 X에서 "가입자들은 새 모델 출시가 지연되고,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서비스가 느려질 수 있음을 예상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인해 지난달 일시적으로 요청 속도가 제한됐다"며 "GPU가 과부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04.12 13:51안희정

中, 달 토양으로 3D프린팅 벽돌 만든다 [우주로 간다]

중국이 달 토양을 이용해 달에서 직접 벽돌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최근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 설계자 우웨이런(Wu Weiren)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중국이 추진 중인 달 기지 건설 프로젝트 관련 소식을 전했다. 최근 우웨이런 박사는 “세계 최초로 달 토양으로 벽돌을 생산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중국중앙TV(CC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는 “태양광을 집중시켜 달 토양을 녹이기에 충분한 섭씨 1천400~1천500도의 온도를 얻을 수 있다. 그 다음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녹은 재료를 다양한 규격의 벽돌로 만든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지구에서 물과 기타 물질을 운반하지 않고도 달에서 발견되는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구에서 달로 무엇을 보내는 든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미 달 표면에 존재하는 재료를 활용할 경우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창어 8호는 달 남극에 '국제 달 연구기지(ILRS) 구축'을 위해 2028년 발사될 예정이다. 창어 8호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달 탐사의 판도를 바꿀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달 기지 건설에 큰 진전이 될 수 있다. 중국은 이미 실제 달 토양을 모방해 만든 재료로 벽돌 샘플을 만들어 톈궁 우주정거장에 보낸 상태다. 이 벽돌들은 3년간 톈궁 우주정거장 외부에 남아 우주의 혹독한 열과 방사선, 진공 조건에서 내구성을 시험하고 달 거주지 건설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중국은 창어 8호에 앞서 2026년 창어 7호를 발사해 달 남극의 환경과 자원, 특히 물이 존재하는지를 탐사할 예정이다. 남극에서 물 얼음이 발견된다면 달에 식수, 산소, 로켓 연료 생산 시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우웨이 런은 “그래서 우리가 물을 찾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달 분화구에 물이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건 엄청난 발견이자 기념비적인 업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달 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가장 최근 발사한 달 탐사선 창어 6호는 작년 6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한 뒤 돌아왔다. 중국은 2030년 이전 최초로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4.12 13:30이정현

처음으로 '진짜 문제' 푼 양자컴퓨터…매듭이론 계산 성공

퀀티뉴엄(Quantinuum)이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위상수학 분야에서 난제로 꼽힌 매듭 이론(knot theory)을 양자 알고리즘으로 계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그동안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알고리즘이 처음으로 실제 양자 하드웨어에서 구현된 사례다. 처음으로 양자컴퓨터가 단순 성능평가가 아닌 실제 의미 있는 수학 문제를 다룰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다. 12일 퀀티뉴엄은 '적은 양자 연산으로, 더 큰 이점(Less Quantum, More Advantage)'이라는 논문을 아카이브에 게재했다. 해당 논문은 양자컴퓨터 H2-2를 활용해 매듭 이론의 핵심 계산 문제인 존스 다항식(Jones Polynomial)을 계산한 결과를 담고 있다. 퀀티뉴엄은 이를 통해 매듭의 위상학적 특성을 구별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네이처 등 과학전문 저널은 해당 연구가 단순한 속도 평가나 샘플링 테스트를 넘어 양자컴퓨터가 실제로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첫 사례 중 하나로 주목했다. 매듭 이론은 한 줄의 폐곡선이 3차원 공간에서 어떻게 엉킬 수 있는지를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분야다. 이때 매듭의 구조를 정량적으로 구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계산식이 바로 존스 다항식이다. 매듭의 교차 방식에 따라 계산되는 이 다항식은 수학, 물리학, 생물학을 비롯해 DNA 구조 분석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다만 이 다항식을 계산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특히 매듭의 교차점 수가 많아질수록 경우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존스 다항식을 정확히 계산하는 문제는 #P-하드(#P-hard)로 분류된다. 고전 컴퓨터로는 실용적인 시간 내에 해답을 구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뜻이다. 퀀티뉴엄은 이번에 해당 알고리즘을 실제 하드웨어에 맞춰 구현하고, 교차점이 최대 600개에 이르는 복잡한 매듭의 존스 다항식을 계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매듭의 교차 패턴을 양자 연산 시퀀스로 변환하는 알고리즘을 구축하고 이를 양자컴퓨터 H2-2에서 실행해 측정된 확률값을 바탕으로 다항식 근사값을 추출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최대 16개의 큐비트와 340개의 2-큐비트 양자 게이트를 포함한 회로가 사용됐으며, 다양한 종류의 에러 완화 기법이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양자 상태 중 유효한 계산만을 유지하고 나머지를 제거하는 '피보나치 기반 상태 제한', 위상 오류를 줄이는 '켤레 트릭(Conjugate Trick)', 비정상 상태를 검출해 배제하는 '비피보나치 오류 검출' 등의 기법이 활용됐다. 퀀티뉴엄 연구진은 고전 컴퓨터 기반의 텐서 네트워크 알고리즘(mpo-proj)과 양자 알고리즘(cfev)을 비교해, 양자컴퓨터가 계산 시간, 메모리, 에너지 효율 면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음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교차점 수가 2천400~3천개 이상의 매듭의 경우, 양자 알고리즘이 고전 방식보다 더 적은 시간과 메모리, 에너지로 계산을 수행할 수 있었다. 특히 고전 알고리즘은 복잡도가 높아질수록 메모리 사용량이 급증해 실행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한 반면, 양자 알고리즘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계산을 수행했다. 이번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양자컴퓨터가 빠르다는 시연이 아니라 실제 수학적 난제를 계산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점에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여러 양자우월성 실험들은 대부분 양자컴퓨터에 유리하게 설계된 특수한 샘플링 문제를 대상으로 했다. 반면 퀀티뉴엄은 수학, 물리,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응용이 가능한 문제를 양자 알고리즘으로 계산했고, 고전 알고리즘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양자의 실질적 효용성을 검증하려는 노력을 병행했다. 퀀티뉴엄의 콘스탄티노스 메이차네치디스 과학 제품 개발 책임자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양자 속도 시연이 아니라, 양자컴퓨터가 실제 수학 문제를 계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 단계"라며 "이제 양자컴퓨터가 실제로 문제를 계산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일리아스 칸 최고제품책임자는 "올해 말 차세대 양자컴퓨터 헬리오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큐비트와 정교한 회로가 가능해지면 기존에는 다룰 수 없는 수준의 매듭 문제도 실용적으로 계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2 12:15남혁우

연기됐던 AI 시리, 올가을 출시 가능성↑

애플이 한때 출시가 미뤄졌던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시리 기능을 올가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월 초 애플은 “더 개인화된 시리 개발에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출시 시점은 내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로이터통신은 시리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NYT는 애플 내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애플은 개편된 시리 출시 계획을 철회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올가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들에 따르면, 새로운 시리는 사진 편집, 지정된 친구에게 사진 전송 등 일부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다만 NYT가 언급한 기능들이 애플이 예고한 전체 기능을 포함하는지, 혹은 일부만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현재 개발 중인 시리의 AI 기능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일괄 출시될 가능성이 높지만, 단계적 업데이트 방식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일련의 연기와 혼란 속에서도 가을 출시설이 다시 부상한 데 대해 외신들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더 개인화된 시리 기능은 작년 WWDC 행사에서 iOS18 소개 당시 시연됐고 작년 가을 iOS18 업데이트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출시가 미뤄졌다. 이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서는 집단 소송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하루 전인 10일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AI 시리 개발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 AI·머신러닝 그룹에서 일했던 전 직원들을 인용해 “부실한 리더십과 느긋한 기업 문화, 빈약한 개발 의지와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개발 난항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애플은 지난달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했고 마이크 록웰 비전프로 그룹 부사장이 지아난드레아를 대신해 AI 부문 책임자로 임명됐다. 록웰은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 산하에서 AI 전략과 비전OS를 모두 담당하게 됐다.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시리 개발자들에게 “최고의 AI 기능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건 뭐든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12 10:48이정현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③] 구글 실패극복 처방 '포스트모템(Post-Mortem)'

스타트업 성공의 본질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다. 결정이 가져오는 실질적인 결과에 있다. 조지 소로스 말처럼 "맞았는가, 틀렸는가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옳았을 때 얼마나 성공했고, 틀렸을 때 얼마나 손해를 보았는가다." 이 원칙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의사결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다. 스타트업은 불확실성과 끊임없이 싸우는 여정이다. 제품 개발, 시장 진입, 인재 채용, 자금 조달 등 모든 단계에서 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런 환경에서 많은 창업자들이 '올바른' 결정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투자자 마크 안드레센이 지적했듯이,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옳고 그름에 집착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의사결정의 절대적인 정확성이 아니라, 그 결정이 가져오는 결과의 크기와 성격이다. 성공했을 때 얼마나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지, 그리고 실패했을 때 손실을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는지가 스타트업의 생존과 번영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에어비앤비 사례는 이 원칙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초기 에어비앤비는 호스트들의 집 사진 품질이 좋지 않아 예약률이 낮다는 문제에 직면했다. 창업팀은 뉴욕의 호스트들을 직접 방문해 고품질 사진을 촬영해주는 실험을 했고, 이는 즉각적인 예약률 증가로 이어졌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이 성공에서 얻은 교훈을 전체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에어비앤비는 전문 사진작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 세계 호스트들에게 사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는 플랫폼의 품질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스타트업 여정에서 실패는 불가피하다. 중요한 것은 실패 자체가 아니라, 실패로 인한 손실을 얼마나 최소화하고 가치 있는 교훈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추출하는가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의사결정을 '유형 1'과 '유형 2'로 구분했다. 유형 1 결정은 되돌릴 수 없는 중대한 결정이다. 유형 2 결정은 되돌릴 수 있고 실험적인 특성을 가진 결정으로, 실패해도 큰 손실이 없다. 베조스는 유형 2 결정에 대해서는 빠르고 과감하게 실험하면서도, 유형 1 결정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철저한 분석을 하는 문화를 구축했다. 스타트업이 비대칭적 베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견딜 수 있는 조직 구조와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이는 재정적 완충장치를 마련하는 것부터 실패를 학습 기회로 보는 문화적 태도까지 다양한 측면을 포함한다. 워렌 버핏 경영 원칙 중 하나인 '당신의 배가 침몰하지 않도록 하라'는 말은 스타트업에게도 중요한 지혜다. 또한, 실패를 수치스러운 것이 아닌 필수적인 학습 과정으로 보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글의 '포스트모템(Post-Mortem, 檢屍)' 문화는 이러한 접근법의 좋은 예시다. 검시관이 사체를 부검해서 죽음의 원인을 알아내듯이, 프로젝트가 실패했을 때, 팀은 비난받지 않고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교훈을 추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4.12 10:33이종수

[황승진의 AI칼럼] 쏟아지는 이미지 AI···비즈니스에는 어떻게 활용할까

생성AI로 대변되는 새로운 AI는 글, 그림, 음성을 읽고 쓸 수 있는 6가지 기능을 가졌다. LLM은 원래 언어를 다루지만, 이미지 처리 기술도 익혔다. 그래서 챗GPT나 제미나이(Gemini)의 답에서 그림이나 테이블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여러 이미지 모델이 개발돼 DALL-E, Imagen, Stable Diffusion, Leonardo.ai나 Midjourney 같은 이미지 생성 제품이 등장했다. 이들의 공통된 기본기는 '텍스트-to-이미지'다. 즉, 글을 주고 이미지를 받는다. 예를 들어 vrew.ai와 같은 웹사이트에서는 쉽게 YouTube 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 내가 "아침 식사로 피해야 할 다섯 가지 식품"이라는 제목을 입력하면 소프트웨어는 텍스트, 이미지 시리즈, 배경음악에 음성으로 텍스트를 읽는 혼합된 비디오를 생성한다. 이를 위해 나는 전문 지식도, 손재주도, 상상력도, 컴퓨터 조작 능력도 없이, 그저 제목만 결정했다. 이 출력을 시작점으로 여러 변형도 가능하다. 비슷한 원리로 파워포인트, 광고포스터, TV광고도 반자동 제작이 가능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라(Sora), 비오(Veo)와 클링(Kling)은 텍스트 명령에 따라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소라에게 "다음 비디오를 제작해주세요. 스타일리시한 여성이 따뜻하게 빛나는 네온 사인과 애니메이션 도시 간판으로 가득 찬 도쿄 거리를 걸어갑니다. 그녀는 검은색 재킷, 롱 드레스, 검은 부츠를 입고 있습니다"라고 명령하면 비디오를 얻을 수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계가 이미지를 읽고 그리는 능력은 참으로 놀랍다. 도대체, 기계가 어떻게 숫자로 변환된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을까? 각 픽셀은 빨강(R), 녹색(G), 파랑(B)의 3가지 색상 구성 요소를 3개 숫자로 (30, 100, 9)처럼 표현된다. 이런 픽셀이 100x100 개 모여 한 컬러 사진을 이룬다. 우리는 이미지를 이러한 숫자 데이터로 옮긴 후, 라벨을 붙여 신경망에게 사전 훈련을 시킨다. 이미지를 주면서, “이것은 고양이다” 라고 지도한다. 이러한 많은 학습과 CNN 같은 복잡한 알고리즘을 쓰면, 기계가 정말 이미지를 구분할 수 있다. 성공 비결은 신경망의 입력 노드와 출력 노드 중간에 위치한 '은닉층(hidden layer)'에 있다. 가중치를 잘 배정함으로써, 신경망은 '특징(feature)'을 잡아 은닉층에 넣는다. 더욱이 특징을 '계층적으로' 농축 저장한다. 첫 번째 은닉층은 이미지의 '직선', '색깔'과 같은 막연한 특징을 잡아내고, 그 다음 은닉층은 '눈'이나 '귀'와 같이 더 세밀한 특징을 잡아낸다. 이렇게, 은닉층의 '특징 추출'이 '이미지 인식'으로 가는 중요한 단계다. CNN과 U-NET은 이런 특징을 관리하는 기법이다. 다음 단계로, '읽기(이미지 인식)에서 '쓰기(이미지 생성)로 바꿔, "개의 이미지를 그려 주세요"라고 요청한다. 생성은 인식보다 어렵고,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CNN은 축출된 특징에 (예, 뾰족한 귀) 벡터 임베딩을 할당한다. 그런 다음, 생성 요청이 오면, 기계는 이에 맞춰 임베딩을 호출해 '뾰족한 귀를 가진 흰색 개'와 같은 이미지를 찾거나, 수정하거나, 생성한다. 또한, 사진 속의 심각한 표정의 남자를 웃는 얼굴로 변환하고 싶다면 기존 이미지에 웃는 '특징 벡터'를 추가함으로써 수행된다. 검은 안경 착용, 늙음, 남성, 금발 등 다른 특징들도 각각 고유한 특징 벡터를 가지며, 이를 이미지에 더하거나 빼서 수정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따라서, 이미지 변환이나 생성은 임베딩을 조작하는 문제다. 또한 신경망의 특성상, 이미지를 정확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느슨하게 저장했다가 나중에 모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다. 요새 인기있다는 "이 사진을 지브리라는 일본 만화 풍으로 바꿔죠" 라는 이미지-to-이미지 요구에 대해 오픈AI는 '디퓨전 (diffusion)'이라는 독특한 이미지 생성 방식을 쓴다. 주어진 사진에 엄청난 양의 잡음을 마구 뿌려 이미지를 완전히 망친 후 이젠 거꾸로 잡음을 뽑아 내며 지브리 풍으로 변형 복구한다. 사진 원본을 외워서 재생하는 게 아니라 이를 모방해 새로운 그림을 만든다. 특징을 기억해 변형에 사용한다. 지웠다가 다시 그리며, 괜한 일 하는 듯하지만 아주 효과적이라는 평다. 이러한 비전 능력을 비즈니스 어디에 쓸까?를 생각해 보자.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에서 물건을 찾는 데는 두 가지 접근방식이 있다. 브라우즈(Browse)와 서치(Search)다. 브라우즈는 제품을 특정하지 않고 이리저리 뒤지다 맘에 드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예로, “다음 주 동창회에 갈 때 입을 옷” 정도다. 서치는 원하는 바를 알고 찾는 것이다. 예로, “핑크색 V-Neck 스웨터” 같다. 각 온라인 쇼핑몰은 둘 중 한 방식을 선택해 DB와 웹을 디자인한다. 서치 모델은 모든 상품을 조직적으로 저장하고 찾는 '속성' 위주의 디지털 방식이다. 브라우즈에서는 상품 목록처럼 여러 상품을 분위기에 따라 혹은 제조사별로 열거하는 '그림' 위주의 아날로그 방식이다. 브라우즈는 충동구매 덕택에, 판매가 더 많은 경향이 있다. 하지만 “빨간 V-Neck 스웨터” 같은 서치 요구에는 답을 못 내놓는다. 따라서 분석에는 서치가 좋고, 판매에는 브라우즈가 더 좋다. 어느 쇼핑사는 브라우즈를 택했다.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동이 싼 먼 나라에서 수 백명을 고용해 분류 작업을 한다. 각 상품마다 수작업으로 라벨을 부여해 서치할 수 있는 DB를 만든다. '스웨터. 캐시미어. V-Neck. 빨간 색에 흰 줄.' 이렇게 아날로그를 디지털화하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든다. 게다가 그림을 글로 옮기는 번역은 정확하지 않다. 여기에서 새로운 AI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준다. 이제는 브라우즈 모델에서도, 수작업으로 설명을 넣지 않고도, 직접 텍스트나 이미지로 찾을 수 있다. 소비자가 인터넷의 사진을 가리키며 말한다. “이 여자가 입은 것 같은 드레스를 찾아 주세요.“

2025.04.12 10:14황승진

어스데일리 어낼리틱스, 올여름 첫 위성 발사 예정…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지구 관측 변화 탐지 시스템이란 주요 이정표 달성

-- 어스데일리 위성군, 넓은 지역 변화 탐지 기능 통해 영향력이 큰 산업 전반에 탁월한 가치 선사 기대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2025년 4월 11일 /PRNewswire/ -- 지구 관측(Earth Observation·EO) 데이터 및 분석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어스데일리 어낼리틱스(EarthDaily Analytics, 이하 '어스데일리')가 4월 10일 10개 위성으로 구성된 획기적인 '어스데일리 위성군(EarthDaily Constellation)' 개발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위성 기업 로프트 오비털(Loft Orbital)의 롱보우(Longbow) 위성 버스 중 하나에 첫 번째 페이로드를 성공적으로 탑재한 뒤 우주선 수준의 환경 테스트를 무사히 끝마쳤다. 이러한 중대한 도약은 어스데일리 위성군의 첫 위성이 올여름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Where precision meets performance—EarthDaily's satellite undergoes thermal testing at Loft Orbital's facility in Golden, CO, simulating the harsh conditions of space to ensure mission readiness and data integrity from day one. 어스데일리 위성군은 넓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감지하고, 지구 전역을 매일 재방문해 관측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지구 관측 방법을 재정의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치가 끝나면 어스데일러 위성군은 영향력이 큰 산업에 중요한 가치를 가진 고품질 통찰력을 제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새롭게 부상하는 미실현 위험을 찾아 완화하고, 시장에서 과거 불가능했던 규모와 깊이로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돈 오스본(Don Osborne) 어스데일리 어낼리틱스 CEO는 "우리는 여러 산업과 정부가 정보에 입각한 혁신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겠다는 사명에 따라 움직인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어스데일리 위성군은 지구 관측의 한계를 뛰어넘는 탁월한 고품질 데이터와 통찰력을 제공해줄 것이다. 수년간의 기획, 획기적인 과학, 최첨단 혁신이 이 특별한 위성군을 통해 구현될 것으로 믿는다. 이러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이상 우리는 지구를 모니터링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이 가장 중요한 목표를 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길을 열고 있다." 어스데일리는 로프트 오비털, ABB, 스페이스X(SpaceX)와 같은 우주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협력해 신뢰성, 혁신성, 비용 효율성을 갖춘 E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O 위성군은 비행 성능이 입증된 에어버스 애로우(Airbus Arrow) 위성 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로프트의 롱브로우 위성 플랫폼을 활용한다. 알렉스 그린버그(Alex Greenberg) 로프트 오비털 COO는 "이 첫 번째 위성의 성공적인 통합과 테스트는 로프트의 우주 인프라 모델과 어스데일리 어낼리틱스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위성이 연말에 발사대에 올라 어스데일리 위성군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O 계측 분야에서 최고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 ABB는 어스데일리의 고정밀 광학 이미징 페이로드를 제공하고 통합하고 있다. ABB는 NASA/NOAA 합동 극지 위성 시스템(Joint Polar Satellite System)과 같은 최첨단 우주 임무뿐 아니라 다양한 혁신적 민간 부문 위성 프로젝트를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최초의 상업용 이니셔티브에 검증된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 마크-앙드레 수시(Marc-André Soucy) ABB 측정·분석 사업부 우주 방위 시스템 담당 이사는 "이 혁신적인 지구 이미징 페이로드 개발 과정은 매우 흥미로운 여정이었다"면서 "페이로드는 탁월한 이미지 품질과 데이터의 정확성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어스데일리 팀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어스데일리 위성군은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위험을 완화하고, 전 세계적 차원에서 중요한 결정을 지원하는 과학용 이미지를 매일 제공함으로써 기존 시스템과 현대의 큐브샛 기반 위성군에서 제기되는 주요 한계를 극복해냈다. 어스데일리 어낼리틱스 소개: 어스데일리 어낼리틱스는 지구 관측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산업과 정부가 보다 탄력적인 미래를 위해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데이터와 통찰력을 제공한다. 획기적인 어스데일리 위성군 출시로 우리가 지구를 모니터링하고 이해하며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연락처:추가 정보웹사이트: www.earthdaily.com/constellation연락처: 브라이언 데그난(Bryan Degnan), IGB 그룹 (BDegnan@igbir.com; +1-646-673-9701)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1957/Loft_Press_Release.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37603/EarthDaily_updated_Logo.jpg?p=medium600

2025.04.11 22:10글로벌뉴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문화•기술 체험이 어우러진 일본 여행에 결제 편의성 강화

상하이 2025년 4월 11일 /PRNewswire/-- 4월이 되면 일본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기술과 혁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제 전시회가 열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관광 콘텐츠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일본은 글로벌 대표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은 일본 전역에서 결제망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해외 관광객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일본을 찾는 관광객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2025년 2월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약 326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바운드 시장에서는 한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중국이 이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소비액은 총 8조 1400억 엔에 달했으며, 주요 지출 항목은 숙박(2조 7400억 엔), 쇼핑(2조 4000억 엔), 식음료(1조 2000억 엔)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인바운드 관광이 일본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간편하고 효율적인 결제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일본 전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며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도쿄의 번화가와 홋카이도의 평온한 자연을 여행하는 동안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여행객들이 번거로운 결제 걱정 없이 오롯이 여행의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만끽하도록 돕는다. 2005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현재까지 15개 주요 현지 매입기관과 협력해 강력한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유니온페이 카드는 일본 전국 가맹점의 82%와 전 ATM에서 사용 가능하며, 여행객들은 30만 개 이상의 비접촉 결제 단말기와 150만 개에 달하는 QR코드 결제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의 서비스는 여행의 모든 여정을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행객들은 90여 개 글로벌 항공사의 항공권 예약은 물론 주요 플랫폼을 통한 호텔 예약, 주요 소매점에서의 매장 쇼핑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금 환급 역시 간편하다. 면세점에서 5000엔 이상 구매한 고객은 환급금을 유니온페이 카드로 직접 받을 수 있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혁신 선도 글로벌 금융 인프라 제공업체이자 주요 국제 카드 네트워크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국가 간 결제 연동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중국 본토 외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83개 국가 및 지역에서 2억 6000만 장 이상의 유니온페이 카드가 발급됐으며, 37개 시장에서는 220개 이상의 유니온페이 기반 전자지갑이 모바일 결제에 대한 폭넓은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확장으로 홍콩, 마카오 특별행정구,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해외 관광객들은 일본 여행 중 이미 익숙한 결제 수단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카드 발급량과 서비스 범위 면에서 대만구 지역을 선도하는 최고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아프리카에서는 51개국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13개 시장에서는 500만 장 이상 발급됐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약 5000만 장의 유니온페이 카드가 발급됐고, 지역 내 30개 이상의 전자지갑이 이를 지원한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결제업체 페쿤페이(Pecunpay)가 유니온페이 카드를 출시했으며, 프랑스 소비자도 'Yi An' 앱을 통해 카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의 일본 결제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개방성, 혁신, 문화적 연결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반영한다. 이러한 비전은 전통과 기술이 융합되고, 미래를 담는 문화가 펼쳐지는 이번 시즌 주요 국제 행사의 주제와도 맥을 같이한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백화점 쇼핑부터 일본 전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시스템 이용까지 여행객이 더 많은 것을 경험하며, 걱정 없이 일본의 특별한 매력과 미래 지향적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04.11 18:10글로벌뉴스

LG화학·삼성ENG 도입한 아스펜테크, 산업용 AI 미래 전략 제시

글로벌 공정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업 아스펜테크(AspenTech)가 에머슨(Emerson)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 후 산업용 AI와 데이터 패브릭을 앞세운 전방위 자산 최적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의 결합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아스펜테크의 비카스 돌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과 알렉스 무로 아태일본지역(APJ) 지역 영업 부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미디어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새로운 사업전략과 주요 서비스를 발표했다. 아스펜테크는 공장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자산 생애주기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자산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에머슨 통합을 계기로 센서·계측·제어 시스템과의 기술 융합이 이뤄지면서, 현장 레벨에서 전략적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최적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비카스 돌 부사장은 "기존에는 제어 시스템 단위의 하드웨어 최적화에 그쳤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산 전반 최적화가 가능해졌다"며 "양사의 기술 융합은 산업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상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펜테크는 이 같은 방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다섯 가지 전략적 집중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집중 영역은 ▲핵심 최적화 영역 고도화 ▲통합 솔루션 중심 전략 ▲산업용 AI 적용 확대 ▲지속가능성 솔루션 강화 ▲산업용 데이터 패브릭 활용 등이다. 먼저 핵심 최적화 영역의 고도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다. 공정 엔지니어링, 제조, 공급망, 자산 성능 관리 등 자산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설계·운영·유지보수 단계에서 고객이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이며, 가동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통합 솔루션 전략이 더해진다. 고객이 단일 소프트웨어나 포인트 제품이 아닌, 여러 부서와 기능에 걸친 제품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함으로써 더 큰 사업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카스 돌 부사장은 "다우케미칼, 쉐브론 등의 실제 사례에서 통합 솔루션을 적용한 고객이 단일 제품 대비 10~15배 높은 수익성과 효율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아스펜테크의 전략에서 또다른 축은 산업용 AI다. 20여 년 전부터 자산 최적화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왔으며 현재는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예측 및 자동화 기술을 통해 운영 최적화 수준을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비전문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공정 제어, 예측 유지보수, 공장 설계 최적화, 스케줄링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통해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전략적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탈탄소화, 에너지 전환, 자원 효율 향상 등 고객이 직면한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디지털 실행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아스펜테크는 '지속가능성 경로(Sustainability Pathway)'라는 개념을 통해 고객이 기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기반 운영 전환을 디지털 기술로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정밀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로 산업용 데이터 패브릭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산업 자산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맥락화하여 활용 가능한 정보로 변환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외부 솔루션과 연동되도록 구성된 플랫폼이다. 아스펜테크는 이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데이터 기반 협업과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AI 기반 자동화를 신뢰도 높은 방식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아스펜테크는 에머슨과의 통합으로 기존 공정과 신규 설계 모두에 자산 최적화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윤진규 아스펜테크 지사장은 그 예로 LG화학과 삼성엔지니어링(삼성ENG)의 도입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윤 지사장은 "두 기업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아스펜테크의 산업용 AI와 최적화기술과 더불어 에머슨의 제품을 도입했다"며 "하지만 공통적으로 '운영 효율'과 '디지털 지속가능성'이라는 결과에 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의 경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공정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적절한 의사결정을 위해 고급공정 제어시스템과 AI기반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LG화학은 에너지 사용량 절감, 탄소배출 감소, 설비 다운타임 최소화라는 삼중 효과를 얻었다. 특히 별도의 하드웨어 변경 없이도 기존 센서와 제어 시스템 위에 아스펜의 소프트웨어를 얹는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구현했다. 삼성ENG는 플랜트를 설계·건설 과정에서 다양한 배치와 공정 레이아웃을 시뮬레이션하고, 환경·안전 기준을 자동 반영한 최적 설계안을 신속히 도출할 수 있도록 AI기반 설계 시나리오 자동 생성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술을 통해 삼성ENG는 설계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설계 초기부터 ESG 요소를 반영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윤 지사장은 "수소 공장을 설계한다고 하면 단순히 장비를 배치하는 수준이 아니라 해당 설계로 인해 이산화탄소(CO₂)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하고 더 나은 배치를 AI가 제시한다"며 이를 디지털 설계의 자율 진화라고 표현했다. 최근 VM웨어가 브로드컴에 인수된 후 유연성 저하 및 고객 종속성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처럼 아스펜테크 역시 에머슨 인수 이후 벤더 종속(lock-in)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알렉스 무로 부사장은 43년간 하드웨어 중립성을 지켜온 철학을 강조하며 하드웨어 독립성을 명확히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드웨어 플랫폼 간 전환이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할 때, 고객이 어떤 HW를 쓰더라도 우리의 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사업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카스 돌 부사장은 최근 심화되는 글로벌 경제 침체와 급변하는 관세 등 이런 변동성 높은 시장이 아스펜테크의 최적화 솔루션이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관세 변화, 공급망 재편, 비용 압박 등 복합적인 도전이 쏟아지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스펜테크의 자산 최적화 솔루션은 실제 비즈니스와 운영 환경을 그대로 반영한 모델링과 고성능 컴퓨팅, AI 기반 분석 기능을 통해 고객이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이전에는 떠올리기 어려웠던 새로운 대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불확실성이 클수록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힘'이 경쟁력이다"라며 "아스펜테크는 산업용 AI와 공정 전문성을 결합한 해법으로, 고객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11 17:28남혁우

장수와 정밀 의료,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 핵심 의제 주도

-- 행사 기간 동안 개인 맞춤형 예방 건강 다루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개시 예정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 2025년 4월 11일 /PRNewswire/ -- 전 세계적으로 효과적인 개인 맞춤형 의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부다비 의료 규제 기관인 아부다비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 Abu Dhabi, DoH)는 사람들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뿐만 아니라 무병장수하게 만드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 연구, 정책,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을 초청하고 있다. Longevity and precision medicine driving the agenda at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이와 관련, 다가오는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bu Dhabi Global Health Week•ADGHW) 기간 동안 장수 과학 및 정밀 의료 발전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차세대 의료 기술에 대한 국제 협력, 혁신, 투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 맞춤형 치료의 광범위한 채택을 촉진하고 건강한 수명 연장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안된 이 실천 촉구 메시지는 중요한 시점에 나왔다. 전 세계의 기대 수명이 71세로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건강 수명과 기대 수명 사이의 격차는 9.6년으로 벌어졌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만성 질환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로 10년 가까이 보내게 된다는 뜻이다. 행사에 앞서 만수르 이브라힘 알 만수리(Mansoor Ibrahim Al Mansoori) 아부다비 보건부 의장은 "우리는 사람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고, 더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예방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건강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전 세계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에 협력해 차세대 건강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노력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아부다비에서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면서 지역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통합 건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부다비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기관, 전략적 투자, AI 기반 의료 기술 발전을 통해 의료 산업을 혁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 발전을 추진하고,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원하고, 무병장수를 위한 의료 혁신의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노력 중이다. 아부다비는 또 AI 기반 의료 연구에 집중함으로써 질병 예측 및 정밀 치료 역량을 강화해 의료 혁신의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리더십에는 구체적인 행동이 뒷받침되고 있다. 건강한 장수를 위한 아부다비의 헌신은 이미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아부다비는 세계 최초의 건강 장수 의학 센터(Healthy Longevity Medicine Centre)로 아부다비 건강생활연구소(Institute for Healthier Living Abu Dhabi•IHLAD)를 허가했다. 이 연구소는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정신 건강과 생활 방식의 변화를 돕고 있다. 이어 건강 장수 혁신 포럼(Healthy Longevity Innovation Forum)을 출범하고, 장수 중심 의료 센터 건립을 위한 규제 체계를 중동 지역 최초로 도입해 의료 규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러한 노력은 칼리파 대학 주최로 열리는 건강 장수 심포지엄(Healthy Longevity Symposium)과 같은 이니셔티브 및 성장하는 글로벌 연구 파트너십 네트워크와 함께 아부다비가 노화, 예방, 장수 건강에 대한 사회의 인식 전환에 앞장서고 있음을 증명해준다. 전 세계와 함께, 전 세계를 위해 개발된 이 이니셔티브는 AI 기반 진단, 유전체학 기반 의료 서비스,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발전시키는 로드맵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장수 건강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게 목표다. 주요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수 및 정밀 의료에 관한 글로벌 합의 문서 발표 AI 기반 의료 솔루션 발전을 위한 국제 이해관계자들의 약속 유전체학 기반 접근법을 주류 의료 서비스에 통합하기 위한 체계 수립 장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제안 및 규제 경로 제시 윤리적이고, 공정하며, 책임감 있는 의료 발전을 위한 글로벌 전략 마련 이 이니셔티브는 2025년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ADGHW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3일 동안 열리는 이 행사는 상호 통찰력을 교환하고, 중요한 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건강과 웰빙의 의미 있는 발전을 추구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 행사에는 90개국에서 200명 이상의 연사, 1만 5000명의 방문객, 1900명의 대표단, 150개 전시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니셔티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DGHW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ADGHW는 아부다비 보건부가 주도하는 주요 정부 이니셔티브로, '장수를 향하여: 건강과 웰빙의 재정의(Towards Longevity: Redefining Health and Well-being)'라는 주제 아래 혁신과 협업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예방과 개인 맞춤형 및 통합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전략을 통해 커뮤니티 중심의 건강과 웰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ADGHW에서는 ▲장수와 정밀 건강 ▲건강 시스템의 회복력 및 지속 가능성 ▲디지털 건강과 AI ▲생명 과학에 대한 투자라는 4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와 이니셔티브가 진행된다. ADGHW는 전 세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한데 모아 건강과 웰빙의 미래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국경 없는 커뮤니티이다.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 소개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bu Dhabi Global Health Week•ADGHW)는 아부다비 보건부가 주도하는 주요 정부 주도 이니셔티브이다. 이 행사는 '장수를 향하여: 건강과 웰빙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혁신과 협업을 활성화한다. ADGHW는 예방과 개인 맞춤형 및 통합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전략을 통해 연중무휴 플랫폼 역할을 한다. 전 세계와 함께, 전 세계를 위해 개최되는 ADGHW는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교류와 공동 행동을 위한 플랫폼이다. ADGHW는 기업가, 정책 입안자, 연구원, 혁신가, 투자자 모두가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고, 정밀 의료 발전과 탄력적인 기술 중심 생태계 구축과 같은 주제를 두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DGHW 2025는 재단 파트너인 M42와 글로벌 건강 및 장수 챔피언인 퓨어헬스(PureHealth)를 포함한 주요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는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 전시업체 및 스폰서로는 부르질(Burjeel), GSK,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릴리(Lill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비아트리스(Viatris), 노바티스(Novartis), 로슈(Roche), 아부다비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Abu Dhabi), 딜로이트(Deloitte), 길리어드(Gilead), 주브네센스(Juvenescence), NYU 아부다비(NYU Abu Dhabi), 화이자(Pfizer) 등이 있으며, 이들은 의료 및 생명 과학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ADGHW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adgh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등록은 https://www.adghw.com/forms/media-registration/에서 할 수 있다. ADGHW 미디어 문의나 인터뷰 요청: 마룬 파라(Maroun Farah),웨버샌드윅(Weber Shandwick) 선임 미디어 담당 매니저 E: mfarah@webershandwick.com T: +971 55 166 2557 아부다비 보건부 소개 아부다비 보건부는 아부다비 에미리트의 의료 부문 규제 기관으로, 인구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보장한다. 보건부는 보건 시스템의 전략을 정의하고, 인구의 건강 상태와 시스템의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한다. 또한 보건 시스템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고, 규정 준수 여부를 검사하고, 표준을 시행하며, 아부다비의 모든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세계적 수준의 모범 사례와 성과 목표를 채택하도록 권장한다. 동시에 아부다비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수준에 대한 인식과 채택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의료 서비스의 범위, 보험료, 환급률을 규제한다. https://www.doh.gov.ae/을 방문하거나 엑스(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유튜브를 팔로우하면 아부다비 보건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아부다비 보건부 문의: 마리암 알 마르주키(Mariam Al Marzooqi) msalmarzooqi@doh.gov.ae, +971 50 536 666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1972/Abu_Dhabi_Global_Health_Week.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1970/Letterhead_top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1971/Footer_Logo.jpg?p=medium600

2025.04.11 17: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누코드-럭스로보, AIoT 로우코드 생태계 구축 협력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누코드-럭스로보, AIoT 로우코드 생태계 구축 협력 누코드와 럭스로보가 제조기반 IoT 아이디어의 빠른 출시를 돕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누코드의 '누웍스'와 럭스로보의 '모디 팩토리' 협력을 통한 IoT 개발 난이도 절감과 빠른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럭스로보는 AI 아트웍 서비스인 모디 팩토리로 아이디어를 커스텀 보드로 빠르게 설계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누코드는 직접 개발한 모듈을 그대로 올린 개발용 보드로 산업용 제품을 시제품처럼 구현할 수 있는 제품과 누웍스를 지원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필리핀 파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업무 협력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이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을 소개했다. 활용도 높은 공공·민간의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구역' 현장 투어도 진행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2025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참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다음 달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관하는 우리나라 전기전력 산업의 대표 전시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미래'라는 핵심 메시지 아래 데모존을 통해 지속 가능성, 스마트 전원 공급, 스마트 에너지 관리 분야별 대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리턴제로, DX 전략 세미나서 대화형 인텔리전스 공유 리턴제로가 주최한 '대기업 DX팀을 위한 실질적 디지털 혁신 전략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제조·유통·IT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임원과 의사결정자가 참석했다. 리턴제로는 세미나에서 '대화형 인텔리전스'의 개념과 비즈니스 혁신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리턴제로의 기업용 지식관리시스템(KMS) '콜라보' 팀을 필두로 AI 에이전트 활용 방안, 계약 관리, HR 등 다양한 DX 전략을 심도 있게 발표했다. ◆비즈플레이,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사업 공급기업 선정 비즈플레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즈플레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bzp 경비지출관리'와 'bzp 출장관리'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두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공급해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규제 준수를 필요로 하는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매스어답션,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사업 공급기업 2년 연속 선정 매스어답션이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사업의 공식 공급기업으로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해당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는 정부 사업이다. 매스어답션이 서비스하는 버클은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 경험 ▲디지털 보증서 발급·관리 ▲다양한 채널 기반의 고객 소통과 운영 효율화 기능을 갖춘 리테일 특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이다. AI 기반 고객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2025.04.11 16:30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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