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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태 병신같은 새끼야 단속이 심한게 아니라 오토바이 유통과 소비자들 정부와 경찰당국에서 철저한 신상파악을 하고 한정된 도로에서만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하면 문제없다 머저리새끼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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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컴, 고성능 미니 PC로 한국 시장 본격 공략

타이베이 2025년 4월 29일 /PRNewswire/ -- 친환경 미니 PC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유명한 대만 기술기업 기컴(GEEKOM)이 2025년 한국을 주요 타깃 시장으로 삼고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수의 최첨단 모델을 공개했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최신 기술에 능한 한국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컴의 의지를 보여주는 움직임이다. 미니 PC는 전통적인 데스크톱 PC보다 콤팩트한 공간 절약형 PC로, 현대적인 작업 공간이나 제한된 생활 공간에 적합하다. 미니 PC는 크기는 작아도 첨단 프로세서와 저장 솔루션을 탑재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전력 소비가 적어 전기 요금과 환경적 영향을 모두 낮춰준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뛰어난 품질로 정평이 나 있는 기컴의 미니 PC는 이미 미국, 서유럽, 호주 등의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선보인 모델을 포함해 기컴의 인기 모델 대부분은 현재 쿠팡과 네이버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 제품은 Intel Core i9-13900HK 프로세서, 듀얼 채널 DDR4-3200MHz 램, 빠른 PCIe Gen4 SSD가 탑재된 기컴 IT13 2025년 에디션이다. IT13 2025년 에디션은 강력한 성능과 압도적인 다용성 덕분에 모든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주목을 받고 있는 또 다른 고성능 솔루션은 A8 MAX이다. 이 모델은 AMD Ryzen 9 8945HS 프로세서와 Radeon 780M iGPU를 탑재해 4K 비디오 편집, 그래픽 디자인, 멀티태스킹 등의 고사양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내장된 NPU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대 60%까지 향상시킨다. 또한 듀얼 USB4 포트가 장착되어 외부 GPU도 지원하는 등 더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슬림한 디자인에 최고의 성능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전문가와 기술 애호가에게 완벽한 선택지이다. 예산에 민감한 사용자를 위해 준비한 GEEKOM A6는 500달러 미만의 합리적 가격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AMD의 Ryzen R7-6800H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광범위한 연결성과 저장 공간 옵션을 포함해 A8 Max의 핵심 기능 다수를 공유한다. 이 모델은 성능을 타협하지 않고 가치를 추구하는 사용자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기컴은 기술 혁신 허브로서 명성과 고품질 전자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력한 수요를 고려해 한국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기컴은 이러한 모델 출시로 성능, 신뢰성, 최첨단 디자인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기컴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하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술 시장인 한국 시장에 대한 집중은, 한국에서 브랜드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2025.04.29 10:10글로벌뉴스

"소비자에겐 최고 사양·혁신만 제공...그게 다이슨 철학"

"다이슨은 엄격한 내부 테스트를 수행해 실제 제품 기대 사용기한의 5배까지 견뎌내는지 실험합니다. 전체 과정을 통해서 필요한 것 이상의 그 어떤 비용도 담기지 않게끔 설계하고 있습니다." 윌 커 다이슨 뷰티 제품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은 28일 '에어랩 코안다2x(투엑스)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신제품 공개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제품 개발에 대한 다이슨의 장인 정신을 밝혔다. 커 부사장 15년 동안 다이슨에서 기술을 연구해 온 제품 개발 전문가다. 그는 사회생활 초기에 런던의 한 디자인 컨설팅 회사에 취직했다가, 디자인 측면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요소가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끼고 다이슨에 합류했다. 초기 12년 동안은 청소기 사업 부문에서 일했고, 3년 전 뷰티 조직으로 왔다. 커 부사장은 '간과되기 쉬운 문제를 해결한다'는 다이슨의 브랜드 철학을 소개하며 "언제나 소비자들을 위해 해결할 문제가 없는지 늘 찾고 탐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품 개발 세 가지 핵심 지표로 시간·사양·비용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는 프로젝트를 가능한 한 최단기간에 수행해 신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려 한다"며 "시장 내에서 최고의 사양과 최고의 혁신을 제공하며, 필요 이상의 그 어떤 비용도 제품에 전가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엄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다이슨 제품의 가격은 제품에 집약된 핵심 기술을 토대로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커 부사장은 "새롭게 설계된 모터, 각 스타일링 툴에 탑재된 무선식별(RFID) 칩, 자동으로 온도를 측정하고 조절하는 센서 등은 모두 비용이 소요되는 기술"이라며 "소재 측면에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튼튼한 소재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제품 개발 과정에 인공지능(AI)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코드 개발 과정뿐만 아니라 유체 역학 모의실험에도 적용됐다. 그는 "지난주 헤어케어 제품의 공기의 흐름과 열 전달, 온도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데 머신 러닝을 통해 하룻밤 사이에 300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가 있었다"며 "제품 개발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며 개발의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제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외에도 (AI)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한다"며 "언젠가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제품에도 AI가 활용되는 시기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이슨이 개발 과정에서 설계-프로토타입-테스트를 반복하며 상품성을 개선하는 과정은 모든 제품군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었다. 엔지니어들이 다른 제품 카테고리 부문으로 순환 보직을 하면서 서로 영감을 받고 배우기도 한다. 커 부사장은 "진공 청소기는 소비자들이 어떻게 제품을 사용하는지 충분히 예상이 가능한 반면, 뷰티 기기는 예상을 벗어난 사용 사례가 많다"며 "그만큼 소비자 체험이나 테스트가 더 필요하고, 제품을 통해 정서적 가치를 많이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코안다2x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는 다이슨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하이퍼디미움2 헤어 모터를 새롭게 탑재했다. 기존 에어랩보다 모발을 더 빠르게 건조하며, 컬과 스트레이트까지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하이퍼디미움2 모터는 풀체인지급 변화라는 게 커 부사장의 설명이다. 슈퍼소닉부터 이전까지의 다이슨의 모든 헤어 케어 기기에는 다이슨의 'V9 디지털 모터(하이퍼디미움 모터)'가 적용됐다. 커 부사장은 "신제품은 기존 에어랩을 좀 더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던 중 우리의 핵심 기술인 모터에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온 것"이라며 "하이퍼디미움2 모터는 사실상 제로 베이스에서 새롭게 설계된 변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하이퍼디미움2 모터는 2배 더 강력해진 바람으로 다양한 스타일링 툴이 제공하는 이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며 "이처럼 다이슨은 핵심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커 부사장은 국내 뷰티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번 신제품을 한국에서 처음 공개하게 된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 가운데 매일 머리를 감는 이들은 전체의 65%로 집계되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8%) 대비 훨씬 많다"며 "패스트 드라이어 2x 스타일링 툴을 통해 훨씬 더 빠르게 머리를 건조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시간을 아낄 수 있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헤어 케어 행태를 조사함으로써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이러한 발견을 제품 개발에 녹이고 있다"면서 "한국의 여러 모발 유형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04.29 10:03신영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지명 금지법 거부권 행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을 제한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개정안은 헌법에 규정된 통치구조와 권력분립의 기초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법률로 규정하고, 현행 헌법 규정과 상충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토록 하고,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대해서는 헌법은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며 “그럼에도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에서 선출하는 3명과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에 대해서만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해 헌법에 없는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를 법률로써 제한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헌법에는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명확하게 6년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임기가 만료된 재판관이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계속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헌법재판관 임기를 명시하고 있는 헌법정신에 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선출하거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헌법재판관을 7일간 임명하지 않으면 임명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은 헌법상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시키고 삼권분립에도 어긋날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2025.04.29 10:00박수형

네이버, 넷플릭스 손 잘 잡았다...새가입자 1.5배·쇼핑지출 30%↑

네이버가 넷플릭스와의 멤버십 제휴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30~40대 핵심 소비자층을 대거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휴 이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1.5배 증가했으며, 넷플릭스 혜택을 선택한 가입자들의 쇼핑 지출은 30% 이상 늘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 협업을 통해 확보한 신규 가입자 증가와 쇼핑 활성화 성과를 바탕으로, 오프라인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와 제휴 시너지 효과↑...3040세대 잡았다 나은빈 네이버 마케팅 책임리더는 28일 진행된 '네이버 넷플릭스 밋업' 행사에서 "네이버는 높은 접근성과 커머스 파워를 가진 플랫폼으로, 넷플릭스와의 연결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에게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월 5천500원 상당)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제휴를 시작했다. 제휴 이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약 1.5배 늘었고, 이 중 30~4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한나 네이버 멤버십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단순 할인이나 적립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가치"라며 "넷플릭스의 글로벌 콘텐츠 파급력과 결합해 멤버십 고객의 체감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특히 넷플릭스 혜택을 선택한 신규 가입자들의 쇼핑 지출은 가입 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콘텐츠 소비 경험이 쇼핑, 예약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면서 전체 커머스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정 리더는 "콘텐츠 소비 경험이 쇼핑,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 활용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실제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단순한 제휴를 넘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네이버는 제휴 이후에도 멤버십 리텐션(잔존율)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높은 리텐션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사용자 일상에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콘텐츠 넘어 커머스·오프라인까지 본격 확장 시동 네이버는 이번 넷플릭스 협업 성과를 기반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일상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신세계면세점 등과의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P바우처'를 시작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버티컬 멤버십 전략을 본격 추진 중이다. 구본정 넷플릭스 마케팅 파트너십 매니저는 "'네넷' 캠페인을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가 일상 속 다양한 접점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목도했다"며 "'흑백요리사' 공개 이후 레스토랑 예약 증가와 같은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쇼핑 중심 멤버십을 넘어서, 콘텐츠 소비와 오프라인 활동까지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구매 여정과 콘텐츠 소비, 여가 활동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생태계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 리더는 "이번 넷플릭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네이버 멤버십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9 09:34최이담

브이디컴퍼니, 패스트파이브와 '광고 로봇' 정식 상품화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함께 진행한 광고·샘플링 로봇의 기술검증(PoC)을 마무리하고 정식 광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분기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입주사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케티봇을 활용한 이동형 광고와 제품 샘플링을 운영했다. 기존 오피스 팝업존처럼 사람들이 지나가며 집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이 스크린을 통해 광고를 송출하고 후면에 적재된 샘플링 제품을 요청한 테이블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특히 이용자 반응이 좋았던 점이 광고 로봇 도입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케티봇이 운영된 오피스에서는 샘플링 제품의 소진 속도가 더 빠르고, 고객 응답률과 참여율이 현저히 높았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브이디컴퍼니와 패스트파이브는 광고로봇 운영을 서울숲, 을지로1호점 등 총 3개 지점으로 확대하고, 정식 광고 상품으로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광고로봇 상품화를 통해 각자의 사업 모델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 내 라운지 공간을 활용해 광고 상품을 다각화한다. 브이디컴퍼니는 로봇을 활용한 광고 및 샘플링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한다. 기존 로봇 유통·판매 중심의 구조에서 나아가 서비스형 수익 모델을 확대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광고로봇으로 활용된 케티봇은 브이디컴퍼니가 유통하는 자율주행 디스플레이 로봇이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동형 광고 매체 기능을 수행하며, 후면 적재함을 활용해 제품 운송·전달까지 동시에 가능하다. 사무실이나 리테일 공간 등에서도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시선을 유도하고, 고객의 호출에 따라 직접 딜리버리를 수행할 수 있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체험 확산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 수년간 전시회, 기업형슈퍼마켓 등 다양한 공간에서 케티봇을 도슨트·광고·서비스 로봇으로 운영하며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기술검증은 케티봇의 기술력을 실질적인 B2B 광고 솔루션으로 확장한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현일 브이디컴퍼니 마케팅본부장은 "기존 고정형 디스플레이나 단순 리플렛 배포와는 다른, 움직이는 광고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며 "광고주와 운영 공간 모두가 효율을 체감할 수 있는 구조로 고도화해,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9 09:34신영빈

모빌린트, AI 가속기 모듈 'MLA100 MXM' 출시

모빌린트는 자사 AI 가속기 칩 'ARIES'를 기반으로 설계한 MXM(Mobile PCI Express Module) 타입의 AI 가속기 모듈 'MLA100 MXM'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MLA100 MXM은 25W의 저전력 환경에서 최대 80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의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8개의 고성능 코어를 통해 복수의 AI 모델을 병렬 실행하거나 대규모 추론 연산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82x70mm의 콤팩트한 크기와 110g의 경량화 된 MXM 규격을 채택해, 공간과 전력, 발열 관리가 중요한 로보틱스, 산업 자동화, 엣지 서버 등 임베디드 AI 시스템에 적합하다. 또한 MLA100 MXM은 LLM, VLM 등의 Transformer 모델 처리도 가능해 이번 제품을 통해 기존 GPU 기반 엣지 솔루션의 대안으로 포지셔닝 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 주요 엣지형 AI 솔루션을 보유한 대기업 및 산업 파트너들이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임베디드 시스템 통합 및 PoC(기술 검증 테스트) 협력을 착수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헬스케어 등 특화 시장에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는 “MLA100 MXM 카드는 로보틱스 및 엣지 디바이스에 서버급 추론 성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 성능 극대화를 위해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균형이 핵심이며 모빌린트는 자체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스택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빌린트는 기존 MLA100 PCIe 카드에 이어 MXM 제품을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2025.04.29 09:31장경윤

슈퍼셀 '브롤스타즈', 두산베어스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이벤트 공개

슈퍼셀의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가 두산베어스와 손잡고 진행하는 '브롤스타즈 DAY'의 현장 이벤트 세부 내용을 29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부터 7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3연전 기간에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마련돼 야구 팬과 게임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경기 시작 전 특별한 시구 행사가 3일간 펼쳐진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브롤스타즈의 인기 캐릭터 브롤러 '스파이크'가 포수, '멜로디'가 투수, '팽'이 타자로 나서 시구를 진행한다. 6일에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홍보대사이자 크리에이터인 홀릿이 시구자로 참여하며, 7일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가족이 시구의 주인공으로 나서 뜻깊은 시간을 만든다. 야구장 내에는 브롤스타즈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존도 운영된다. '브롤스타즈 스타디움 존'에서는 브롤러 '멜로디'로 분장한 코스플레이어 에키홀릭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촬영 참가자에게는 브롤러가 그려진 띠부씰이 증정된다. 특별 팝업존에서는 두산베어스와의 콜라보로 제작된 어센틱 유니폼과 레플리카 유니폼을 포함한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 구매자 선착순 1천명에게는 특별한 랜덤 스타드롭 카드가 추가 제공된다. 팝업존 앞에는 3미터 높이의 대형 벚꽃 스파이크 포토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스타 플레이어 존에서는 방문객들이 브롤스타즈 심볼이 그려진 포스트잇에 자신의 꿈을 적어 붙이는 참여형 이벤트가 열린다. 또, 두산베어스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브롤스타즈 한정 디자인 포토카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선착순 5천명의 관람객들에게는 브롤러 종이 모자가 무료로 제공된다. 5일은 스파이크, 6일은 팽, 7일은 니타 모자가 각각 준비됐다. 슈퍼셀 관계자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수익금 전액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오는 11월에는 슈퍼셀이 자체적으로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브롤스타즈와 두산베어스의 이번 캠페인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브롤스타즈 공식 네이버 카페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9 09:08강한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10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출시 당시 3일 만에 1천대, 12일 만에 3천대가 판매됐다. 출시 후 1년간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팔렸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혁신적인 올인원 제품이다. 세탁물 이동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수행한다. 설치 공간도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약 40%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한층 강력해진 성능과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판매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제품은 건조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3kg 늘려 국내 최대 18kg의 건조 용량을 달성했다.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하다. 열 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을 개선해 건조 시간을 20분이나 단축했다. 특히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부터 건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AI 홈' 스크린과 더 똑똑해진 빅스비를 탑재해 편리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세탁물 무게와 오염도·건조도 등을 감지해 AI로 맞춤 케어하는 'AI 맞춤+'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물에 맞게 적정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등 기능도 갖췄다.

2025.04.29 09:02신영빈

"교육을 위한 AI 아닌, 실무를 위한 AI 배우세요"

"아무리 좋은 솔루션(도구)이라도, 사용자가 이해하고 활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기업(B2B) 교육 시장에서 '실용성'과 '현업 최적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마케터, 제조 전문지 기자, IT 데이터 솔루션 개발 사업부 등 다양한 현장을 경험한 그는 수년 전 '4차 산업혁명 시대' 붐이 일 때 IT와 데이터 교육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리고 2019년, '씽킹랩'이라는 이름으로 창업에 나섰다. "직접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양성 강사 풀을 만들어 가면서 사업을 키웠어요. 지금은 40여명의 정직원을 비롯해 300명 이상의 전문 강사와 실무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에이블런은 IT 중심의 오프라인 집체교육을 기반으로 한다. 하루 8시간에 걸친 집중 교육은 물론, 리더 대상 세미나, 전사 특강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 교원 2천 명을 대상으로 한 AI 디지털 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에이블런은 콘텐츠 기업 아닌 서비스 기업" 에이블런은 단순히 교육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박진아 대표는 에이블런을 'B2B 맞춤형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정의했다. "교육 기업 P사나 T사는 콘텐츠 기업입니다. 빠르게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B2C 시장에 뿌리고, 이를 B2B로 확장하는 전략이죠. 반면, 우리는 처음부터 B2B에 집중했습니다. 콘텐츠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에 최적화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런 방향성은 사업 초기부터 이어진 '노코드 교육'에서도 잘 드러난다. 에이블런은 IT 비전공자도 쉽게 데이터 분석과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이썬 같은 복잡한 언어 대신 엑셀처럼 친숙한 툴을 활용해 교육을 설계했다. "노코드 데이터 분석을 처음 도입했을 때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엑셀만 다룰 줄 알아도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었거든요." 약 2년 전부터는 노코드 기반의 생성AI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AI 활용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에이블런은 이 흐름을 누구보다 빠르게 반영했다. AI 교육, '써보기'에서 '성과 만들기'로 진화 이제 기업들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소개받는 데 만족하지 않는다. 박 대표는 "AI 도구를 활용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에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롬프트 작성법만 가르쳐서는 부족합니다. 조직 전체가 생산성 향상을 체감해야 진정한 교육 효과가 있죠. 교육의 끝은 '써봤다'가 아니라 '일이 달라졌다'는 성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에이블런은 교육 전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니즈와 수준을 파악하고, 직무별·직급별로 커리큘럼을 세밀하게 조정한다. 이후에는 문제 해결형 워크숍이나 해커톤 형태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한 글로벌 주방용품 제조사는 신제품 기획 과정을 생성AI로 대체하는 실험을 진행했고, 한 미디어 기업은 기자들을 위한 초안 작성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에이블런의 교육을 활용했다. 보수적인 조직, '교육의 문' 어떻게 열까? 물론 모든 조직이 AI 교육을 쉽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전통적인 제조업, 공공기관, 교육기관에서는 여전히 큰 거부감이 존재한다. "처음부터 바로 교육에 들어가지 않아요. 사전 설명회를 열어 구성원들의 마음을 열고,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한 뒤 본격적인 연수에 들어갑니다." 에이블런은 교육 참여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복습 영상을 제공하고, 다과나 디퓨저 같은 소소한 배려에도 신경 쓴다. "기초적인 부분도 중요합니다. 작은 배려가 교육의 몰입도를 좌우하니까요." AI 교육, '직무별 세분화'가 핵심 최근에는 생성AI 교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산업군·부서·직무별로 더욱 세분화된 맞춤형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작년까진 '생성AI를 한번 써보자'는 흐름이었다면, 이제는 '직무별로 어떻게 써야 하는가'를 고민합니다. 앞으로는 문제 해결형, 핵심 인력 중심의 교육이 더욱 중요해질 겁니다." 에이블런은 현재 기자, 제조업 종사자, 공공기관 직원 등 대상별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직무 중심 ▲니즈 기반 맞춤형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등 세 가지 접근 방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모든 과정에서 사전 이해도 조사를 통해 난이도와 방향을 조율한다. 에이블런의 다음 목표 에이블런은 지난해 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80억~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성장은 거의 외부 투자 없이 자체 수익으로 이뤄졌다. 손익분기점은 창업 3개월 이후부터 꾸준히 넘겼다. "교육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허브가 되고 싶어요. 올 연말을 기점으로 플랫폼, 교보재, 이러닝 등 다양한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앞으로도 AI·데이터 기술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하며, 교육과 실무를 잇는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생산성 향상이 궁금하다면 'HR테크 리더스 데이' 박진아 대표는 오는 5월 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행사에 강연자로 나선다. 주제는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이다. "단 한 번이라도 'AI로 내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없을까?' 고민해본 분이라면, 이번 세션에서 꼭 인사이트를 얻어 가실 수 있을 겁니다."

2025.04.29 08:58백봉삼

GIST, "사람 마음 읽는" 세계 최고 AI 로봇 파지 모델 개발

사람과 협업이 가능한 세계 최고 성능의 AI로봇 파지 모델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AI융합학과 이규빈 교수 연구팀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작업자와의 협업을 고려한 세계 최고 성능의 혁신적인 로봇 파지 모델(GraspSAM)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모델은 점, 박스,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롬프트 입력을 지원한다. 한 번의 추론만으로 물체의 파지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기존 딥러닝 기반 파지 모델들은 환경과 상황에 따라 별도의 AI모델을 학습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가 개발한 범용 이미지 분할 모델인 'SAM(Segment Anything Model)'을 최초로 로봇 파지 출력이 가능하도록 도입했다. 최소한의 미세 조정만으로 물체의 파지점을 예측하기 위해 어댑터(Adapter) 기법과 학습 가능한 토큰 기법을 적용했다. 'SAM'은 Meta AI(구 페이스북)에서 개발한 범용 이미지 분할 모델이다. 이름 그대로 어떤 것이라도 분할할 수 있다. 연구진은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했다"며 "파지 벤치마크 데이터세트(Grasp-anything, Jacquard)에서 최고 수준(SOTA) 성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SOTA'는 벤치마크 데이터셋에서 최고 성능을 기록하거나 특정 과제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 모델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 복잡한 실제 환경에서도 로봇이 안정적으로 파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눈동자 추적 기술과 결합해 작업자의 시선에 맞춰 파지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까지 성공적으로 구현, 산업 현장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규빈 교수는 “로봇과 사용자의 직관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며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가정용 로봇,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AI 융합학과 이규빈 교수가 지도하고, 노상준 연구생(박사과정)이 제1논문 저자로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로봇 분야 국제 학회인 IEEE ICRA(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서 다음 달 발표 예정이다.

2025.04.29 08:56박희범

동화일렉트로라이트, 美 테네시 공장 ISO 환경·품질 인증 획득

동화기업의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수, 김재민)는 미국 테네시 공장이 환경과 품질 분야의 국제 표준 인증 3건을 동시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품질에서는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국제자동차전담기구(IATF)가 공인하는 ▲IATF 16949(자동차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기업 경영 활동 전반에 걸쳐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표준이다. ISO 9001은 고객 관점에서 최적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품질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자 제정됐다. IATF 16949는 자동차 산업의 품질 경영 국제 표준으로, 해당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 전반의 품질 안정화와 개선이 목적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테네시 공장은 3건의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엄격한 수준의 환경 및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했음을 입증,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향후 산업 재해 예방과 임직원 안전을 목표로 하는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인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관계자는 “당사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경영 및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며 기업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환경과 품질 관리뿐 아니라 안전 관리 등 핵심 분야도 꾸준히 강화해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29 08:56김윤희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기술 브랜드 공개…"상표 출원 준비"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TV 및 모니터 제품에 주로 탑재되는 'QD-OLED' 기술의 브랜드 BI(Brand Identity)를 공개, 상표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BI는 QD-OLED의 첫 머리 글자인 'Q'를 이미지화해 청색 OLED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QD-OLED 고유의 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의미하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했다. 2021년 말 첫 선을 보인 QD-OLED는 기존 OLED보다 뛰어난 화질 특성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소니, Dell, MSI, ASUS, HP 등 18개 글로벌 브랜드의 170개가 넘는 TV와 모니터 제품에 탑재됐다. QD-OLED는 현재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넓은 색 영역을 지원(DCI-P3 99% 이상, BT2020 90% 이상),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하는 색상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OLED는 블랙 표현력이 뛰어난 기존 OLED 의 장점에 퀀텀닷의 광학 특성이 더해져 더욱 풍부한 색 표현력과 어떤 각도에도 왜곡 없는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며 "QD-OLED의 뛰어난 화질 특성을 BI로 표현, 고객사와 소비자들에게 QD-OLED의 차별화된 기술 가치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여러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국내외 전시회 등에서 신규 BI를 노출하고 고객의 완제품 패키지에 BI를 적용하는 등 기술 브랜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5.04.29 08:41장경윤

와이레스, 안티에이징 스킨케어·바디제품 등 신제품 출시

글로벌 K-뷰티 플랫폼 'YLESS(와이레스)'가 명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단순한 모방을 넘어,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뛰어난 품질을 구현하는 고급 '듀프'전략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보습, 탄력, 주름 개선 등 피부 노화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라인들과 명품 브랜드의 향을 느낄 수 있는 핸드, 바디케어 제품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해양 식물에서 추출한 핵심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풍부한 보습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방쥔 모이스처라이징 소프트 크림', '아방쥔 크레마 오리지날 크림', 탄력과 광채를 더해 주는 고영양 '아방쥔 임페리얼 컨센트레이트 크림과 에센스', 유명 명품 브랜드의 향을 재현한 '블루콰티카 핸드워시와 바디크림' 등 총 15종의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신제품들은 오랫동안 한국에서 사랑받아 온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한국의 뷰티 제조사들과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연구하고 개발한 결과물로, K-뷰티의 최신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가격은 오리지널 대비 10% 수준으로, 가성비 고품질 대체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일본 시장 진출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한국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동시 론칭 한 이후 세 번째 지역으로 일본을 낙점했다. 28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뷰티월드 재팬'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현지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한 후 일본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 앱과 배송 시스템 구축은 완료했으며, 제품 라인업을 사전 정비하는 차원이다. 일본 시장은 K-뷰티 제품의 높은 품질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높고, 명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불황과 고물가 여파로 명품 대체재인 '듀프' 소비가 급부상하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회사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동열 대표는 “지난달 고급 듀프 제품인 아방쥔 윈터 까멜리아 라인 출시 이후, 앱은 물론 북촌 스토어의 매출이 약 10배 이상 증가했다. 듀프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고 방문한 고객들이 다른 제품들에 대한 관심과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듀프 제품은 우리가 가진 뛰어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과, 원가를 고려하지 않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원칙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성분과 원료, 혁신적인 제형 등을 적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5.04.28 23:53안희정

장수돌침대, 제품 체험공간 확대

건강 가구 브랜드 장수돌침대는 신규 대리점 오픈 및 체험존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통해 소비자 신뢰 강화에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4주년을 맞은 장수돌침대는 한국의 전통 온돌 문화를 현대 과학 기술로 발전시켜 건강한 수면문화 창조를 위한 연구 개발을 거듭하며, 침대 산업을 넘어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장수돌침대는 최근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 등의 상황 가운데서 더욱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올해 초부터 고객 친화적인 쇼핑 환경 정착 및 건강한 숙면 문화 가치 확산에 더욱 집중할 계획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올해 1월 의왕 대리점 신규 오픈을 시작으로 2월 등촌 직영점 이전, 이달에는 대구 북구점·달서점 체험형 홍보관을 오픈했다. 다음 달에는 이천 대리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는 등 전국 주요 거점에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잇달아 선보인다. 장수돌침대 13단계 히팅 플로어에 의한 온열 효과를 피부로 느껴볼 수 체험 중심의 매장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 지역에 오픈하는 체험형 홍보관에서는 슬립테크 솔루션 제이슬립과 함께 하는 맞춤형 건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수돌침대 관계자는 "단순한 전국 유통망 확장을 넘어, 장돌침대가 가진 브랜드 신뢰성과 함께 건강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는 경험 중심 공간으로 매장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돌침대는 올해 창립 34주년을 맞아 '가구에 건강을 더하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수면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브랜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04.28 23:28신영빈

DK 'JUBJUB' 파타나삭 워라난, FSL 16강 진출…생일 자축

디플러스 기아 'JUBJUB' 파타나삭 워라난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생일날을 자축했다. 넥슨은 28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최종전 경기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BNK 피어엑스 'KBG' 김병권과 디플러스 기아 'JUBJUB' 파타나삭 워라난이 맞붙었다. 1세트에서 파타나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40분까지 양 선수는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전반 막판 파타나삭이 두 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에도 파타나삭은 흐름을 이어갔다. 호나우두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병권은 82분 호날두를 활용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파타나삭은 추가골을 기록하며 4대1 승리를 완성했다. 2세트에서는 김병권이 반격에 나섰다. 경기 초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슛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파타나삭도 곧바로 응수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완벽한 드리블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빠르게 추가 득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김병권도 침착하게 기회를 살려 다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53분에는 파타나삭이 스네이더의 크로스를 받은 호나우두로 재차 앞서갔지만, 김병권이 80분 극적인 동점골, 후반 추가 시간 네베스를 활용한 역전골을 넣으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양 선수는 초반 각각 한 골씩 주고받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69분, 파타나삭은 카카를 활용해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고, 이후 리드를 지키며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파타나삭은 "이번 승리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오늘이 제 생일이었는데,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그래서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나만의 공격 방식을 다듬고, 수비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며 "2세트 후반 연속 실점으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3세트에는 영향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집중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현재 경기력에 대해서는 "70% 정도 수준"이라며 "수비에서 여전히 불안한 부분이 있어 완벽하진 않다"고 자평했다. 16강전에서는 DN 프릭스 '9KKI' 김시경과 맞붙는다. 파타나삭은 "상대 선수 분석을 철저히 하고, 가장 효율적인 공격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항상 응원해주는 태국과 한국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9:37강한결

"작지만 강한 제품"…앳홈 '미닉스' 리브랜딩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은 가전 브랜드 미닉스의 로고, 패키지 디자인,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는 리브랜딩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닉스는 '공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작지만 강한 제품'이라는 출발점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공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미닉스는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미니풀'로 정의했다. 단순하고 사려 깊음, 편안하고 기분 좋음, 의미 있는 충만감이라는 가치로 구체화해 브랜드 자산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브랜드 로고는 '작지만 강한 제품'이라는 미닉스의 정체성을 담아, 글자의 폭과 간격을 줄이고 볼드한 서체로 간결하고 강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고객경험을 고려한 세심함을 더했다. 조립 설명서와 구성품 체크리스트를 패키지 상단에 고정해, 제품과 안내물이 뒤섞이지 않도록 구성, 제품 개봉 순간부터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고객 리뷰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전용 페이지를 신설하고, 커뮤니티 게시판을 활성화해 브랜드 및 제품 관련 궁금증을 콘텐츠로 풀어내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나세훈 앳홈 디자인 총괄(CDO)은 "미닉스는 디자인 언어를 중심으로 로고, 패키지 디자인, 공식 홈페이지, 제품에 이르기까지 감성과 완성도를 아우르는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관성은 미닉스만의 감각적인 브랜드 인식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닉스는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를 비롯해, 미니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소형 가구 및 작은 생활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2025.04.28 18:48신영빈

환경공단, '굴뚝 시료채취 관계자 안전교육' 실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굴뚝 대기오염물질 시료채취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실무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관련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실제 현장 안전 사고사례와 예방법, 안전실무 절차, 안전관련 법규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수요를 고려해 6월과 7월에 서울과 대전에서 각 1회씩, 총 2회에 걸쳐 진행 예정이다. 교육은 굴뚝 시료채취 작업자뿐만 아니라 시료채취 대상 사업장 관계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진행한다. 교육신청은 5월 30일까지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관리시스템 누리집이나 홍보배너 내 QR코드로 접수할 수 있다. 윤용희 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는 “굴뚝 시료채취는 고소작업에 따른 다양한 위험요소에 노출된 업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작업자와 관계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사고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4.28 18:23주문정

KAI, '6G 저궤도 위성통신' 개발 업체 선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정부가 추진하는 '6G 국제표준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사업'에서 위성 본체 및 체계종합 개발 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진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KAI는 위성 본체를 개발하고 통신 탑재체를 포함한 체계종합을 수행하는 등 위성체 개발부터 조립, 시험 및 발사까지 수행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30년까지 총 6년이다. 총 3천200억원을 투입해 저궤도 통신위성 2기와 지상국·단말국으로 구성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고도 300~1천500km 저궤도 통신위성은 기존 이동통신 지상망의 제약을 극복해 산간·사막·해상·항공기 내 등 지구상 모든 곳에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KAI는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 패키지 수출 모델을 기반으로, 독자 통신망 구축을 원하는 해외 국가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난 30년간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 위성, 425 위성,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등 KAI는 정부 추진 우주사업에서 민간 우주 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나아가 이번 6G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안보와 상업화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차세대 글로벌 통신 인프라 시장 진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궤도 통신위성은 KAI가 미래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공중전투체계와 AAV, AI 파일럿 기반의 다목적 무인기 운용을 위한 핵심 분야로, 차세대 통신 활용한 신산업 창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한국이 2030년 세계 최초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6G 저궤도 위성 기반의 유무인복합체계를 구축하고 위성 수출 사업화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을 위한 국내 산업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KAI는 국내 대표 통신기업 KT, 위성통신 전문기업 케이티샛과 함께 '통신위성 시스템 개발 및 6G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케이 큐브드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우주·통신·서비스가 융합된 전략적 협력체계를 통해 개발 성공은 물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6G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에 대한 전략적 기술 협력을 맺고 차세대 통신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2025.04.28 17:58신영빈

SKT 유심 해킹 피해 걱정되면 꼭 읽어보세요

SK텔레콤 유심 서버에 악성코드가 발견된 이후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국내 최다 무선 가입자를 거느린 이동통신사의 해킹으로 2차, 3차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 큰데 무분별한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정보가 피해를 더욱 키울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해 걱정이 큰 부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아래와 같이 유의할 점을 꼽아봤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부터 가입하세요” 해커가 SK텔레콤 내부 서버에 심어둔 악성코드로 일부 유심 정보가 탈취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악성코드를 인지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 등의 관계기관이 악성코드로 인한 데이터 이동에 대한 실제 로그값을 살펴보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피해 범위를 알 수 있을 텐데 현재까지 주소, 주민번호, 금융 정보, 이메일 등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해킹당한 정보로 유심이 복제돼 모르는 사이에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개통돼 실질적인 피해를 입거나, 또는 내 번호가 보이스피싱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유심 복제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부 유출된 유심 정보 외에도 여러 개인정보가 조합되어야 유심을 복제할 수 있습니다. 똑같이 복제된 유심을 다른 스마트폰에 끼우더라도 바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통신사들은 비정상 인증시도 차단(FD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복제 유심으로 개통하려는 시도가 이 단계부터 넘어야 합니다. 다행인 점은 이와 같은 불법 개통 시도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유심 복제 피해 정황이 없으며 FDS, VOC, 경찰 조사 요청 등에서 이상 징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언론에서 언급되는 5천만원 피해 사례는 유심 복제가 아니라 타사 통신사로 가입된 명의도용 사건입니다. FDS와 함께 가장 강력한 보안 수단이 무료 부가서비스인 '유심보호서비스'로 꼽힙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보다 실시간 감지 차단 기능을 갖춘 유심보호서비스가 더욱 강력한 보호책으로 꼽고 있습니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유심보호서비스가 실시간 감지 차단 기능 있어 유심 교체보다 강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대통령 권한대행의 긴급 지시 이후 주무 부처와 협의 과정에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100% 책임지겠다고 발표한 이유입니다. “SKT 유심 교체하려면 꼭 온라인 예약부터 하세요” SK텔레콤은 여전히 우려를 표하는 이용자들을 고려해 원하는 경우 유심을 무료로 교체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5일 이와 같은 발표 이후 실제 많은 이들이 교체 첫날인 28일 오전부터 SK텔레콤 대리점에 줄을 섰습니다. 국민들의 걱정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다만, 교체 당일 첫날 각 대리점에 넉넉한 수량의 유심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 내부적으로는 약 100만 장의 유심 카드를 보유하고 있고, 내달 500만 장의 유심 카드를 추가 수급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수량은 통신사인 SK텔레콤이 확보한 수량 기준입니다. 간판에 SK텔레콤 자회사 PS&M이 적혀있는 T월드 직영매장과 일반 대리점은 평상시에 그만한 수량의 유심 카드를 쌓아두지 않습니다. 유통 현장에서 “지난 금요일 유심 교체 방침을 밝혔으면서 제때 추가 공급을 하지 않았다”고 반발하는 분위기도 보입니다. 예컨대 SK텔레콤 공식 대리점은 가입자에 개통할 스마트폰을 채권을 통한 유통 구조로 매입하는 것처럼 유심 카드도 매장에서 통신사에 매입하는 구조입니다. 평균적인 스마트폰 이용 기간이 늘어나면서 단말 유통량도 부쩍 줄어들었고, 일반 매장이 상시 보유하고 있는 유심 카드가 100~200장 가량입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 순서를 걸어두는 방법이 마냥 줄을 서서 유심 카드 재고가 남아있길 기다리는 것보다 효율적입니다. 온라인 예약이 이뤄진 첫날, 예약자에 유심을 교체할 수 있는 시점이 공지되지 않고 있는 불편함이 있는데 각 매장에서 수급한 유심 재고량에 따라 추가 통지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연락처를 대부분 안드로이드나 네이버 등 클라우드에 연동해 저장하는 추세인데, 유심에 전화번호를 저장한 경우 이를 백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NFC 기능을 갖춘 유심으로 교통카드를 활용한 경우 잔액을 소진하거나 환불을 받은 뒤에 유심 교체를 권장합니다. “해외 출국자는 공항서 유심 교체하세요” 현재 상황에서는 유심보호서비스가 최선책으로 보이지만, 해외에 출국하는 경우가 맹점으로 꼽힙니다.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려면 현재 가입된 로밍 요금제인 '바로 요금제'를 해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은 바로 요금제와 유심보호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당장 5월 초 황금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이를 이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해외로 떠나는 경우 가장 안전한 길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유지하고, 로밍 요금제가 아니라 방문 국가에서 현지 유심을 구입해 선불 요금제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현지 유심을 이용하면 국내서 사용하던 번호가 아니기 때문에 해외서 한국과 통화를 자주해야 하는 경우, 특히 사업차 출장을 떠나시는 분들은 유심 교체를 권장합니다. FDS로 불법 개통 차단은 이뤄지고 있지만 해외에서 마음을 졸이는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유심을 교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공항에서는 출국자를 우선으로 유심 교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기준으로 SK텔레콤의 로밍센터는 현재 6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28일 기준 14곳에서 유심 교체 업무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전날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시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심 휴대폰 가입자의 경우 유심 카드를 쓰지 않고도 유심 교체가 가능합니다. e심은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물리적인 칩을 스마트폰에 끼우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에 유심 정보를 내장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된 형태입니다. e심 교체가 가능한 휴대폰은 삼성전자 기준으로 갤럭시Z폴드 플립 4시리즈 이후에 나온 스마트폰에서 가능합니다.

2025.04.28 17:55박수형

알리·테무에 징동닷컴 온다…국내 이커머스는 '예의주시'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 이어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징동닷컴'도 한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국내 이커머스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품 이슈가 있는 알리·테무와 달리, 징동닷컴은 정품보장 판매로 중국 시장에서 자리 잡은 만큼 이 전략을 한국 시장으로 옮겨오면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징동닷컴 산하 물류기업 징동로지스틱스(JD로지스틱스)는 인천과 경기 이천에 자체운영 물류센터를 개설하고 정식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물류센터에서는 기업을 위한 3자 물류(3PL) 및 통합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최대 12시간 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3PL은 생산자나 판매자에게 물건을 위탁받아 보관하고 발주, 발송, 배송 전반의 업무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다. 징동로지스틱스는 “한국 소비자들은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기대한다”며 “자동화 역량과 글로벌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브랜드를 지원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징동닷컴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7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1조1천588억 위안(약 229조1천411억원)으로 지난해 쿠팡 매출 5배 수준이다. 이번 징동닷컴의 국내 시장 진출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 이은 중국의 3대 이커머스가 모두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국내 시장에서 C-커머스의 판매량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의 결제추정금액은 약 3조6천897억원으로 전년 추정치(1조4천108억원) 대비 2.6배 증가했다. 테무 역시 지난해 6천2억원으로 전년 311억원 대비 급증했다. 알리와 테무의 결제추정금액 총액은 ▲2021년 1조1천103억원 ▲2022년 1조4천108억원 ▲2023년 2조3천228억원 ▲2024년 4조2천899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징동닷컴은 자사 주문의 90% 이상을 24시간 내 배송하며 중국판 쿠팡으로 불리고 있다. 게다가 가품이나 안정성 문제가 있는 알리·테무와 달리 정품 판매 보장으로 중국 시장에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징동닷컴의 참전으로 레드오션이 심화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가품과 안전성 이슈가 있는 알리·테무와 달리 징동닷컴은 중국 내에서도 정품과 안전성 보장 등으로 자리를 잡은 업체”라며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 이커머스 업체를 이용할 때 가장 걱정하는 가품과 안전성 이슈가 해결되고 저가를 내세우면 국내 업체들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에 대응해 무작정 출혈경쟁을 하기에도 업황이 어려워 부담스럽다”면서 “'상품 신뢰'를 강조하며 저가딜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물류센터 운영으로 국내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해당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C-커머스가 국내 물류 투자나 국내 셀러 모집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오고 진척이 되는지 봐야 한다”며 “국내에서 어느 정도의 적극성을 갖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2025.04.28 17:50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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