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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85%가 주 2회 이상 AI 쓴다

10대 청소년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일주일에 2회 이상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부뿐 아니라 제품을 살지 말지 결정하는 과정까지 AI를 활용하는 반면, AI로 제작한 광고에는 절반 가까이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J메조미디어는 생성형 AI 환경에서 성장한 10대의 미디어·소비 행태를 분석한 '젠-AI(Gen-AI)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18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J메조미디어는 이들을 생성형 AI를 일상적으로 접하며 성장한 'AI 네이티브 세대'로 정의했다. 매년 10~50대의 미디어 이용과 광고 소비 행태를 연령별로 분석했던 기존 타깃 리포트와 달리, 이번에는 AI 네이티브라는 특정 페르소나를 중심으로 생활과 콘텐츠 소비, 구매 결정, 광고에 대한 반응을 분석했다. 10명 중 8명 이상 AI로 공부…즉각적인 답변 선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생성형 AI를 주 2회 이상 사용했다. 특히 교과 공부에 주 1회 이상 AI를 활용한다는 비율은 86%에 달했다. 학습 과정에서 AI를 사용하는 용도는 문제 풀이가 42%로 가장 많았다. 내용 요약·정리가 41%, 개념 설명이 34%로 뒤를 이었다. AI를 공부에 이용하는 이유로는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는 응답이 61%로 가장 높았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질문할 수 있다는 응답은 59%, 쉽게 설명해 준다는 응답은 40%였다. 정보를 찾는 방식에서도 AI가 기존 검색엔진을 빠르게 따라붙었다. 정보 탐색 채널 이용 비중은 검색엔진 55%, AI 45%로 조사됐다. 이용하는 AI 서비스는 챗GPT가 82%, 제미나이가 77%였으며 AI가 제공하는 답변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9%였다. AI 활용은 상품 구매 과정까지 이어졌다. 응답자의 82%가 제품을 구매하기 전 AI로 관련 정보를 찾아본 경험이 있었고, AI가 추천한 상품을 실제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비율도 40%를 기록했다. 제품의 특징이나 가격을 알아보는 수준을 넘어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에서도 AI의 의견을 참고하는 이용 행태가 나타났다. AI는 쓰지만 AI 광고는 싫다…48% 부정 평가 일상에서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AI로 제작된 광고에 대한 평가는 냉담했다. 응답자의 85%는 AI 광고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접한 광고 분야는 뷰티·화장품 27%, 여행 24%, 식음료 23% 순이었다. 하지만 AI 광고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반대로 부정적인 평가는 48%로 긍정 평가의 3배에 달했다. 긍정적으로 본 이유로는 신선하다는 점이 꼽힌 반면, 부정 평가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광고에 등장하는 소재에 따라서도 선호도가 갈렸다. 자연 풍경을 활용한 AI 광고 선호도는 32%, 애니메이션·캐릭터는 28%였다. 반면 실제 사람처럼 구현한 인물은 16%, 유명인을 표현한 콘텐츠는 12%에 머물렀다. CJ메조미디어는 AI 기술 자체의 새로움을 강조하기보다 AI로 제작했더라도 이용자에게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콘텐츠 전략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검색부터 AI 답변까지…SEO·AEO·GEO로 광고 전략 확대 10대의 정보 탐색과 구매 과정에 AI가 들어오면서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도 검색엔진을 넘어 AI 답변 영역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CJ메조미디어는 기존 검색 결과에서 브랜드 노출을 높이는 검색엔진 최적화(SEO), AI가 이용자의 질문에 답할 때 브랜드를 후보로 제시하도록 만드는 답변 엔진 최적화(AEO), 생성형 AI 답변에서 브랜드 정보가 노출되고 출처로 활용되도록 하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봤다. 리포트에서는 AI 답변의 인용이나 출처에 포함된 브랜드의 웹 트래픽이 최대 388% 증가한 사례도 제시됐다. 검색 결과 상단을 차지하는 데 집중했던 기존 마케팅에서 AI가 어떤 브랜드를 답변에 포함하고 출처로 인용하는지까지 관리 대상이 넓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광고업계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광고 에이전시는 AI에서 브랜드가 얼마나 노출되고 신뢰할 만한 출처로 인용되는지를 분석하는 GEO 컨설팅을 내놓고 있다. 미디어 사업자는 AI 검색과 대화 과정에 맞춘 광고 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들은 AI 플랫폼에 자체 앱이나 연동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2026.09.11 10:08박수형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ML-420 에어로 PC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1일 데스크톱 PC용 미들타워 케이스 '위즈맥스 ML-420 에어로'를 출시했다. 위즈맥스 ML-420 에어로는 기존 출시된 ML-420 케이스를 바탕으로 그래픽카드에 외부 공기를 직접 공급하는 하단 냉각 구조를 더했다. 하단의 140mm 리버스 블레이드 냉각팬으로 빨아 들인 외부 공기는 경사형 에어 가이드를 타고 그래픽카드로 전달된다. 장시간 게임이나 렌더링, 고부하 작업이나 AI 연산시 그래픽카드 과열을 막고 안정적인 작동을 돕는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하단이 막힌 일반적인 케이스 대비 CPU 온도는 2도, GPU 온도는 6도 더 낮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측면 140mm 리버스 블레이드 aRGB PWM 팬 3개, 후면 140mm aRGB PWM 팬 1개, 하단 140mm 리버스 블레이드 PWM 팬 1개 등 총 5개 냉각팬을 기본 장착해 출고된다. 기본 제공되는 aRGB·PWM 8포트 허브로 냉각팬과 조명을 연결해 제어하며 메인보드 aRGB 동기화 기능을 지원한다. 전면과 좌측면을 연결한 풀 파노라믹 강화유리를 적용했고 최대 460mm 길이의 그래픽카드와 180mm 높이의 공랭 CPU 냉각장치, 200mm 길이의 전원공급장치 장착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종류이며 출고가는 16만원이다. 오는 10월 11일까지 제품 구매 후 포토 상품평과 리뷰 등록시 네이버페이, 모바일 상품권 등을 추가 제공한다.

2026.09.11 10:01권봉석 기자

우체국쇼핑, 추석 선물 릴레이 라이브…최대 1만6000원 할인

우체국쇼핑이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와 전국 지역 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연다. 우정사업본부 산하기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오는 14일과 15일 오후 3시 '2026년 추석 선물대전 릴레이라이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우체국쇼핑이 선정한 명절 선물세트와 지역별 특산물을 라이브 전용 구성과 혜택으로 판매한다. 추석 선물과 먹거리를 준비하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만6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구매 인증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5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고, 방송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구매한 고객 1명에게는 구매왕 혜택으로 우체국쇼핑 온라인상품권을 지급한다. 우체국쇼핑은 라이브 방송과 별도로 오는 27일까지 '2026년 추석 선물대전'을 운영한다. 추석 선물과 명절 먹거리, 지역 특산물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는 달달위크를 비롯해 간편 상차림, 명절 밥상, 고급 포장, 실속 선물 등 소비 목적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테마별 기획전으로 구성했다. 할인쿠폰과 경품 행사, 특산물 구매 리워드 등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은 우체국쇼핑은 계절별 소비 수요에 맞춘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생산자의 판로를 넓히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다양한 지역 상품을 제공하는 공공 유통 플랫폼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09.11 09:58박수형 기자

"기업문화·업무방식 맞게"...퍼시스 플로우파인더, 새 라인업 공개

사무가구 전문 기업 퍼시스가 워크스테이션 시리즈 '플로우파인더' 신규 라인업을 공개하고 오피스 솔루션 강화에 나섰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플로우파인더는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 공간 조건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하는 워크스테이션 시리즈다. 출시 이후 바이오·통신·금융·전기차 충전·교육·연구 등 다양한 산업군의 신사옥 이전 및 리뉴얼 프로젝트에 도입되며 100석 규모부터 1000석 이상 대형 오피스까지 폭넓게 적용됐다. 회사는 실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모션데스크·120도 데스크·캐노피 스크린·워크바 등을 새로 추가했다. 이번 라인업 확대의 중심인 모션데스크는 C타입(USB-C) 충전 포트와 잠금 기능을 갖춘 신규 모션 컨트롤러를 탑재해 사용 안정성을 높였다. 120도 데스크는 다중 모니터와 업무 도구를 넓게 배치할 수 있는 작업면을 제공한다. 워크스테이션 최초로 선보인 캐노피 스크린은 데스크 좌우·후면을 감싸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업무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아울러 모니터를 레일형 구조에 설치하는 워크바를 추가해 상판 위 공간 활용도와 장비 배치의 자유도를 확장했다. 플로우파인더는 퍼시스의 브랜드 철학인 '보이지 않는 것을 디자인한다'를 반영해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업무 불편까지 개선했다. 제품은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송파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구매 및 오피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퍼시스 관계자는 “플로우파인더는 변화하는 조직과 구성원의 업무 방식을 반영하며 계속 진화하는 워크스테이션 시리즈"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용자의 실제 업무 흐름을 면밀히 살피고, 보이지 않는 불편까지 해결하는 오피스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11 09:02백봉삼 기자

피자도 생필품과 한 번에…월마트, 파파존스 배달 나선다

월마트가 파파존스와 손잡고 음식점 배달 사업을 확대한다. 월마트 점포에 입점하지 않은 외식 브랜드와 제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버와 도어대시가 주도하는 음식 배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자사 앱과 웹사이트에서 주문한 파파존스 메뉴를 30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파파존스 음식만 주문하거나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식료품·생활용품 등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는 수주 내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시작한 뒤 파파존스 매장 수천 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배송은 월마트의 온라인 주문을 배달하는 독립 계약자인 '스파크' 기사가 맡는다. 이번 제휴는 월마트가 최근 몇 달간 체결한 세 번째 음식점 배달 협업이다. 앞서 월마트는 서브웨이와 던킨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였다. 두 브랜드는 일부 월마트 점포에 입점해 있어 점포 내 매장에서 배달을 시작한 뒤 외부 매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반면 파파존스는 월마트 점포에 입점하지 않은 외식 브랜드다. 월마트가 자체 점포를 넘어 외부 음식점까지 배달망에 편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기존 제휴와 차이가 있다. 그레그 캐시 월마트 이커머스 주문처리 혁신 담당 수석부사장은 “음식점 선택지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소비자마다 선호하는 음식이 다른 만큼 음식 종류와 서비스 지역을 넓혀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마트 외부에 있는 음식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출시 이후 확인된 높은 수요에 따른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설명했다. 현재 음식점 배달 주문의 약 65%에는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다른 상품이 함께 담긴다. 피자나 커피 등을 주문하는 고객이 식료품과 생활용품까지 구매하도록 유도해 주문 빈도와 객단가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음식점 배달은 월마트의 익스프레스 배송 서비스에 포함된다. 고객이 정액 배송비를 내면 음식과 월마트 상품을 1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월마트는 미국 인구의 90%가 자사 점포에서 10마일(약 16㎞) 이내에 거주한다는 점을 활용해 빠른 배송 상품군을 늘리고 있다. 미국 전역에 구축한 4600개 이상의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배송 대상도 식료품과 생활용품에서 처방약, 냉장 의약품에 이어 음식점 메뉴까지 확대됐다. 소비자들이 빠른 배송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서 월마트는 취급 상품과 주문량을 늘려 인건비와 운송비 부담이 큰 이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다른 유통업체들도 배송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스트코는 인스타카트와 협업해 케이크와 파티용 음식 모둠 등을 배송하고 있다.

2026.09.11 08:58김민아 기자

중동 전쟁에 원가 부담 커진 네슬레…가격 올리고 제품도 줄인다

세계 최대 포장식품 업체 네슬레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와 운송, 원재료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올리고 일부 제품을 재구성하거나 판매 품목에서 제외하고 있다. 10일 로이터에 따르면 필립 나브라틸 네슬레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중동 분쟁 이후 높아진 에너지·운송·원재료 비용에 대응해 가격 인상과 제품 재구성, 비용 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브라틸 CEO는 “우리와 거래하는 모든 공급업체의 비용이 어느 정도는 오를 것”이라며 “일부 공급업체는 가격 인상을 요구할 것이고, 우리는 이를 완화하는 동시에 가격을 올려야 할 경우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쟁으로 에너지와 원자재 시장이 흔들리면서 공급업체의 비용이 오르고, 이 같은 부담이 글로벌 공급망을 거쳐 식품 가격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국제 식품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 식품가격이 다시 상승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나브라틸 CEO는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우리가 구매하는 제품과 원재료 가격, 즉 투입비용 측면에서 1차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네슬레는 가격 인상과 함께 제품 구성도 조정하고 있다. 나브라틸 CEO는 비용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없는 제품은 판매 품목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주요 식품 원자재 가격을 추적하는 FAO 식량가격지수는 지난 7월 평균 131.1포인트를 기록해 6월 130.3포인트보다 상승했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네슬레는 네스카페와 매기, 킷캣 등 2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핵심 브랜드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생수 사업 지분 일부를 매각했으며 비타민 사업에서도 철수하고 있다.

2026.09.11 08:58류승현 기자

"국가 공인 품질 검증”…아키스케치, 3D AI 에이전트 GS인증 1등급

아키스케치가 자사 3D 인테리어 에이전트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아키스케치는 가구·인테리어·가전·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 3D 공간 설계 및 상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자연어로 원하는 공간과 스타일을 입력하면 AI가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실제 공간을 기반으로 가구·제품·자재를 배치해 완성된 공간을 3D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은 이를 고객 상담과 공간 기획·설계 업무 등에 활용한다. 이번 GS인증을 통해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시험 환경에서 기능 완성도·운영 안정성·사용성 등 제품 품질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GS인증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 지정과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및 제3자 단가계약 등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아키스케치는 기존 민간 기업 중심의 사업 영역을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등으로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3D 설계와 AI 기술 활용이 확산되는 시장 상황에 맞춰 국내외 솔루션 대비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3D 인테리어 소프트웨어가 기업의 상담과 설계 업무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면서 기능뿐 아니라 안정성과 품질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기준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GS인증을 계기로 국내 기업과 기관이 신뢰하고 도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3D 공간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08:35백봉삼 기자

대만 신주싱, 애플에 폴더블폰 힌지 '골든샘플'만 공급...생산 불안정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힌지 생산이 여전히 불안정한 것으로 10일 파악됐다. 아이폰 듀오 생산일정 지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부품도 힌지였다. 당초 아이폰 듀오 힌지 퍼스트 벤더는 미국 암페놀이었지만, 세컨드 벤더였던 신주싱이 퍼스트 벤더로 힌지를 생산 중이다. 암페놀의 생산수율이 기대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 A는 "신주싱의 힌지 생산수율이 아직 낮고, 현재 '골든 샘플'만 선별해 폭스콘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신주싱이 만든 힌지 중 애플 눈높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하나씩 선별해 납품 중이란 의미다. 다른 관계자 B는 "일부 부품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지만 신주싱 힌지가 특히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등을 제외한 나머지 상당수 부품 벤더를 복수로 지정했다. 현재 아이폰 듀오 부품 중 퍼스트 벤더가 생산 차질을 빚는 것은 힌지가 사실상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에 '3D 프린팅' 힌지 모듈을 적용했다. 힌지 모듈은 일반적으로 기어와 축, 프리스탑 등을 위한 기구 등 여러 구성부품을 결합해 만든다. 3D 프린팅 힌지 모듈은 구성부품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애플은 9일 아이폰 듀오를 공개하며 힌지 구성부품 수가 100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 C는 "폴더블폰을 얇게 만들면 힌지 구성부품 수가 늘어난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출시했던 얇은 폴더블폰 힌지 구성부품은 120~130개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힌지 구성부품 수를 구동 메커니즘과 직결되는 부품으로 한정해 집계할지, 볼트·너트 등 주변 부품까지 포함할 것인지에 따라 다르다"며 "아이폰 듀오 출시 후 분해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이 힌지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배경에는 퍼스트 벤더 교체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퍼스트 벤더가 세트 업체와 부품을 개발하며 사양을 확정한다. 세컨드 벤더는 퍼스트 벤더가 세트 업체와 먼저 확정한 사양에 맞춰 부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불리하다. 신주싱은 앞서 암페놀이 애플과 확정한 사양에 맞춰 힌지를 생산 중인 셈이다. 아이폰 듀오 주요 부품 중 백플레이트 공급도 빡빡하다. 백플레이트는 폴더블 패널을 접거나 펼칠 때 지지하는 부품이다. 접히는 부위에 미세한 홀을 만들어 유연성과 내구성을 확보한다. 백플레이트는 세컨드 벤더인 중국 링이아이테크(Lingyi iTech)가 양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듀오 일부 부품 생산이 여전히 원만치 않지만, 애플은 올해 말까지 아이폰 듀오 완제품를 500만~600만대 내외 만들 수 있는 부품 생산 전망치를 협력사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 수는 완제품 수보다 많다. 최종조립 과정에서 생산수율, 그리고 제품 판매 후 파손에 따른 교체수요도 대비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9일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지만 사전 주문은 한 달 뒤엔 10월 16일부터 받는다. 출시일은 10월 23일이다. 아이폰 듀오 가격은 용량별로 ▲256GB 1999달러(환율 기준 약 268만원) ▲512GB 2199달러(약 295만원) ▲1TB 2599달러(약 349만원) ▲2TB 3199달러(약 429만원) 등이다. 한국 출시 가격은 ▲256GB 329만원 ▲512GB 359만원 ▲1TB 419만원 ▲2TB 509만원 등이다. 앞선 관계자 B는 "아이폰 듀오 구매자 중 256GB 모델을 택하는 이는 없을 것"이라며 "실제 512GB 모델이 '기본형 모델'이고, 제품 가격은 300만원 이상으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 관점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기본형 모델'(512GB) 가격은 360만원이다.

2026.09.10 18:12이기종 기자

"이번엔 다를걸?"...롯데슈퍼, '1시간 배송' 재도전

롯데슈퍼가 3년 7개월 만에 '1시간 배송' 카드를 다시 꺼냈다. 2023년 자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접었지만 최근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근거리 배송 수요가 커지자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과거 자사 앱을 통해 주문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쿠팡이츠의 주문 플랫폼과 배달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쟁사인 GS더프레시가 퀵커머스를 확대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키운 사이 양사의 격차가 벌어진 것도 롯데슈퍼가 1시간 배송을 다시 꺼내 든 배경으로 풀이된다. 자사 앱 대신 외부 인프라…쿠팡이츠와 협업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지난 7일부터 쿠팡이츠와 손잡고 전국 170여개 점포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문 가능한 상품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약 3000종이다. 치킨과 김밥, 샌드위치 등 델리 상품도 포함됐다. 최소 주문금액은 1만5000원으로 소량 구매가 필요한 1~2인 가구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쿠팡이츠 앱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롯데슈퍼 직원이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골라 포장하고 쿠팡이츠 배달원이 고객에게 전달한다. 주문 접수 후 15분 안에 상품 준비를 마치고 1시간 이내 배송하는 것이 목표다. 서비스 대상은 롯데슈퍼가 운영하는 직영점 대부분이다. 올해 2분기 기준 롯데슈퍼 직영점은 190여개로 이 가운데 인력과 운영 여건이 부족한 소규모 점포 일부를 제외한 170여개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맹점은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가맹점은 개별 사업자가 운영하는 만큼 롯데슈퍼가 서비스 도입을 일괄적으로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롯데슈퍼가 퀵커머스에 재진출한 것은 2023년 2월 '1시간 바로배송'을 종료한 지 3년 7개월 만이다. 롯데슈퍼는 2020년 11월 잠실점에서 '퇴근길 1시간 배송'을 선보인 뒤 서비스를 확대했지만 기대한 만큼 수익성이 나오지 않자 운영을 중단하고 오프라인 사업에 집중했다. 과거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주문과 배송에 외부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자사 앱으로 주문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쿠팡이츠의 플랫폼과 배달 인프라를 이용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과거에는 자사 앱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지만 기대한 수준의 수익성이 나오지 않아 중단했다”며 “최근 퀵커머스 수요가 이전보다 커진 데다 이번에는 배달 인프라와 운영 경험을 갖춘 쿠팡이츠와 협업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슈퍼 빠진 사이 커진 GS더프레시…격차 좁힐까 롯데슈퍼가 퀵커머스에서 물러나 있던 사이 경쟁사들은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GS더프레시는 2020년 12월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뒤 자사 애플리케이션과 배달 플랫폼, 네이버 등으로 주문 채널을 넓혔다. 현재 전국 매장 600여곳 대부분에서 배달이 가능하다. GS더프레시의 올해 2분기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고인 9.9%까지 높아졌다. 퀵커머스뿐 아니라 가맹점 확대와 기존점 경쟁력 강화도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4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72.2% 증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2022년부터 퀵커머스를 시작해 현재 쿠팡이츠와 네이버 지금배달 등에 입점해 있다. 올해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3891억원,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81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와의 통합매입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가맹 모델, 온라인 커머스 및 근거리 배송 확대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롯데슈퍼는 2분기 매출이 1.4% 증가한 3130억원에 그쳤고 1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 비용 반영과 감가상각비 증가가 적자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형 성장률도 GS더프레시에 크게 못 미쳤다. 롯데슈퍼와 GS더프레시의 격차도 확대됐다. 2022년에는 롯데슈퍼 매출이 1조 3430억원으로 GS더프레시의 1조 3224억원을 소폭 앞섰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롯데슈퍼가 1조 2261억원, GS더프레시가 1조 7425억원을 기록해 격차가 5000억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가맹점이나 다른 플랫폼으로의 확대 여부는 현재 미정”이라며 “직영점에서 어느 정도 수익이 난다면 그 결과를 토대로 가맹점에 서비스를 소개하거나 플랫폼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16:13김민아 기자

"추석 장보기 부담 낮춘다”…에누리 가격비교, 최대 6% e머니 적립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가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 세트 구매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e머니를 최대 30만 점까지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물가 속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카테고리별 기본 1% 적립에 추가 혜택을 더해 구매 금액의 최대 6%를 e머니로 적립받을 수 있다. 에누리가 제공하는 e머니 추가 적립과 최저가 비교 외에도, 연동된 쇼핑몰에서 자체 지급하는 적립 혜택까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적립률은 카테고리별로 차등 적용된다. 명절 수요가 높은 건강식품·홍삼, 참치·스팸·통조림, 오일·혼합세트 카테고리는 기본 1%에 추가 5%가 더해져 최대 6%까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축산, 과일·견과, 생선·고등어·굴비, 커피·차 카테고리의 경우 기본 1%에 추가 1%가 더해져 최대 2%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는 이달 21일까지 에누리 모바일 앱을 통해 추석 선물 세트를 구매한 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적립받기' 버튼을 누르면 완료된다. 1인당 최대 30만 점까지 적립되며 관련 e머니는 다음달 12일 지급된다. 수령한 e머니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교환을 비롯해 배달의민족·GS25·배스킨라빈스·다이소 등 1000여 종의 제휴처 e쿠폰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추석 선물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한 만큼 여러 세트의 선물이나 고가 상품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더욱 유용한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5:49백봉삼 기자

홍대 올리브영 가까이 맞붙은 '무신사 뷰티' 매장 가보니

"같은 여드름 고민이라도 생활 습관이나 개인 특성에 따라 원인이 달라질 수 있다. 전문 약사 상담을 통해 개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파머시 뷰티의 차별점이다." 무신사가 첫 뷰티 단독 매장에서 꺼내든 승부수는 '약국'과 '인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회사는 화장품 매장 한쪽에 약국 코너를 만드는 수준을 넘어 53평 공간 전체에 '뷰티 온누리 약국' 간판을 달고 약사가 상주하는 진짜 약국을 품었다. 처방전을 가져오면 약을 조제할 수도 있고, 두피나 피부 고민을 상담한 후 관련 제품을 추전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미 올리브영이 강자인 오프라인 뷰티 시장에서 비슷한 상품을 더 많이 진열하기보다 '파머시 뷰티'와 인디 브랜드 발굴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10일 방문한 '무신사 뷰티 홍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1262㎡(약 400평) 규모로 꾸며졌다. 매장은 오는 11일 정식 문을 연다. 뷰티와 약국을 합쳐 약 870개 브랜드, 1만2000여개 상품이 한 공간에 들어섰다. 화장품 고르다 약사 상담까지…지하 한 층이 통째로 약국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지하 1층 '뷰티온누리약국'이다. 176㎡(약 53평) 규모로 약 270개 브랜드, 2000여개 상품을 취급한다. 일반 상품과 뷰티 관련 상품 비중은 약 1대 9다. 약사 2명 이상이 상주하며 모발·두피와 여드름·트러블 등 고객 고민에 맞춰 상담을 제공한다. 일반 약국과 마찬가지로 처방전 조제와 복약 상담도 가능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무신사가 파머시 뷰티에 주목한 이유는 최근 소비자들이 특정 브랜드나 성분을 찾는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의 피부 고민을 스스로 진단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경향이 커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무신사가 직접 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뷰티온누리약국은 무신사와 별도 사업자로 운영되며 의약품 판매와 결제도 별도 시스템을 사용한다. 무신사는 고객 특성과 트렌드 정보를 바탕으로 화장품 구성에는 협업하지만 일반의약품의 구성이나 가격, 판매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오프라인은 디스커버리 채널…입점 브랜드 70%가 인디" 1층과 2층에는 무신사 뷰티가 강조하는 '발견' 전략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났다. 무신사 뷰티가 입점시킨 약 600개 뷰티 브랜드 가운데 약 70%는 인디 브랜드다. 이미 유명한 브랜드를 모아 놓는 것보다 온라인에서 발굴한 신생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하게 하는 데 무게를 뒀다. 김연진 무신사 뷰티 오프라인 팀장은 “무신사 뷰티는 '넥스트 뷰티'를 키워드로 인디 브랜드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은 소비자와 브랜드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디스커버리 채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1층은 메이크업과 프래그런스 중심이다.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와 취향인 이른바 '추구미'를 찾도록 색조와 향수 상품을 집중 배치했다. 약 140개 메이크업 브랜드와 신진·니치 향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브랜드별 공간도 눈에 띄었다. 상품 수가 많지 않은 신생 브랜드라도 단독 공간을 확보해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브랜드 하이라이팅 존'에서는 국내 오프라인에서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를 집중 소개한다. 2층은 스킨케어와 헤어·바디·맨즈·덴탈케어 등으로 꾸몄다. 카테고리별 최근 3개월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1위부터 7위까지 상품을 배치한 '무신사 뷰티 랭킹'도 마련했다. 특정 성분이나 기능을 중심으로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는 '넥스트 뷰티 존'에서는 PDRN이나 자외선 차단 제품 등 그때그때 주목받는 뷰티 트렌드를 주제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진 팀장은 “고객들이 매장에서 제품을 발라보고 향을 맡아보면서 재미있게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했으면 한다”며 “온라인에서 이름만 접했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프라인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3층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과 로봇 카페, 야외 테라스 등이 준비돼 있다. 바로 옆엔 올리브영 들어서는데…“오히려 낙수효과 기대” 흥미로운 점은 무신사 뷰티 매장 1분 거리에 이미 올리브영 매장이 자리잡고 있고, 바로 옆에는 새로운 올리브영 매장이 공사 중이다. 무신사는 이를 부담보다는 기회로 보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리브영과의 경쟁을 묻는 질문에 “저희는 뷰티 후발주자로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근처에 올리브영이 있어 뷰티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모아준다면 오히려 낙수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를 모아주는 강력한 기업이 근처에 있는 것은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대신 무신사 뷰티는 브랜드 구성으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리브영과 입점 브랜드가 전혀 겹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무신사에서 성장 가능성을 본 인디 브랜드와 해외에서 먼저 인지도를 쌓은 브랜드 등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첫 단독 매장으로 홍대를 택한 이유는 방한 외국인을 겨냥해서다. 무신사 자체 분석에 따르면 홍대 상권 유동인구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67%로 내국인의 약 두 배다. 김 팀장은 “K뷰티에 관심을 갖는 방한 외국인이 크게 늘고 있고 이들이 홍대에 많이 모인다는 점을 중요하게 봤다”며 “홍대가 뷰티 상권이라서라기보다 외국인과 2030 고객이 동시에 모이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출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패션 고객 뷰티로…“화장품 사려면 무신사 가야 한다는 루틴 만들어야” 무신사가 가진 또 다른 무기는 패션 고객이다. 무신사 회원은 1640만명이다. 올해 1~8월 무신사 뷰티 신규 고객 가운데 83.1%가 패션 등 다른 카테고리를 구매한 적 있는 기존 무신사 고객이었다. 무신사는 앞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토어, 킥스, 뷰티 등 오프라인 매장 간 상호 송객도 강화할 계획이다. 옷을 산 고객이 뷰티 매장을 방문하면 혜택을 주는 식으로 여러 카테고리를 함께 소비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김 팀장은 “오프라인 사업은 '화장품을 사고 싶으면 무신사 뷰티에 가야 한다'는 쇼핑 패턴을 만드는 게 초반에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선 트래픽이 몰리는 상권에서 고객의 쇼핑 루틴을 만드는 데 집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효과도 이미 일부 확인했다. 지난 4월 문을 연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뷰티존은 4월 대비 8월 거래액이 약 20% 늘었다. 뷰티존에 입점한 약 500개 브랜드의 온라인 일평균 거래액은 오픈 이후 3주간 이전보다 약 35% 증가했다. 무신사는 홍대점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성수에 두 번째 뷰티 단독 매장을 열고 제주에도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매장에 약국을 넣는 방식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무신사 측은 입지와 건물 구조, 법적 요건 등에 따라 약국 협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9.10 15:45안희정 기자

[ZD SW 투데이] 칼리버스, 롯데자이언츠 가상 스타일링샵 오픈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칼리버스, AI∙3D 로 구현한 롯데자이언츠 가상 스타일링샵 오픈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칼리버스가 팬덤형 몰입형 이머시브 커머스 서비스로 '롯데자이언츠 가상 스타일링샵'을 선보였다. 롯데자이언츠 가상 스타일링샵은 AI 기반 가상 모델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팬들이 야구장 굿즈를 시착하고 체험한 뒤 구매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AI 스타일링샵에서는 실제 야구장에서 사용되는 의류·액세서리 등 굿즈 33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진열된 모든 상품을 다양하게 교차 시착해볼 수 있다. 구매는 롯데ON 판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탐색부터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머시브 스토어는 가상 공간에 전시된 상품을 선택하면 상세 페이지 확인과 구매 페이지 연결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자이로센서를 활용해 화면을 움직이며 공간 시점을 자유롭게 전환하고 상품 카테고리별 공간 바로가기 기능으로 원하는 지점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아이웍스, 큐알티 MOU 체결…"AI 기반 반도체 신뢰성 검증 혁신" 큐알티(QRT)와 에이아이웍스가 AI 기반 반도체 테스트·분석·검증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 신뢰성 검증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시험 및 분석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시험 과정에서 축적되는 대규모 로그 데이터와 불량 분석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학습하게 하여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는 지능형 검증 체계를 구축한다. ◆코오롱베니트, 클라우데라 '아태지역 올해의 혁신 파트너상 2026' 수상 코오롱베니트가 클라우데라(Cloudera)의 아시아태평양(APAC) 올해의 혁신 파트너상 2026에 선정됐다. 코오롱베니트가 국내 기업 최초로 수상한 브레이크스루 부문은 지난 한 해 AI 분야에서 주목할 고객 레퍼런스와 사업 성과를 확보한 파트너에게 수여된다. 클라우데라는 코오롱베니트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 특히 AI 프로젝트를 기업의 핵심 업무(Mission-Critical) 영역으로 확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폴라리스오피스·폴라리스AI핸디, 웹기안기 앞세워 공공시장 확대 폴라리스오피스와 폴라리스AI핸디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구축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공공·엔터프라이즈 웹기안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폴라리스 웹기안기는 웹어셈블리(WASM) 기술을 활용해 문서 엔진을 웹 브라우저에서 직접 구동한다. 별도의 문서 변환·필터 서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서버 구축과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체계를 바탕으로 초기 구축부터 유지관리까지 고려한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폴라리스AI핸디의 하이브리드 기안기를 결합해 웹 환경 제약도 보완했다. 캠코 구축 과정에서는 PC에 설치된 170개 이상의 폰트, 총 1GB 이상의 데이터를 0.5초 이내에 불러올 수 있도록 구현했다. PC용 한글에서 작성한 내용을 복사·붙여넣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누락 문제도 HWP 데이터를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노그리드-델타시스템,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 시장 공략 맞손 이노그리드는 델타시스템과 '공공 분야 AI·클라우드·정보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공공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 및 AI 인프라 시장 공동 공략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이노그리드가 보유한 클라우드 플랫폼 및 AI 인프라 기술과 30여 년간 델타시스템이 축적해 온 공공 분야 AI·정보보안·SI 사업 수행 역량을 결합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교육기관 등의 IT 인프라 현대화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6.09.10 15:32남혁우 기자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컴플리트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2 확장…11월6일 출시

시프트업의 대표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닌텐도 차세대 콘솔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힌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컴플리트 에디션'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을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기준 출시 시점은 11월 6일 0시이며, 이날부터 닌텐도 e숍과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번 스위치 2 버전 출시와 함께 액션 게임 '베요네타'와의 협업 콘텐츠도 공개됐다. 시프트업은 트레일러를 통해 베요네타 협업 의상 3종을 선보였다. 아울러 정식 출시일에 맞춰 주인공 '이브' 전용 협업 의상 총 4종을 닌텐도 스위치 2, 플레이스테이션 5(PS5), PC 등 서비스 중인 전체 플랫폼 이용자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패키지 형태로 발매되는 '컴플리트 에디션'은 게임 본편을 비롯해 기존에 선보인 '니어: 오토마타', '승리의 여신: 니케' 협업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를 모두 수록했다. 여기에 이브, 아담, 릴리 전용 스타게이저 의상 등 컴플리트 에디션 특전 아이템이 포함된다. 실물 패키지는 추가 다운로드나 별도 다운로드 코드(게임키 카드) 없이 카트리지 자체에 전체 게임 데이터를 담아 구동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사전예약 구매자에게는 '플래닛 다이빙 슈트(화이트 에디션)' 등 인게임 아이템 조기 지급 혜택과 신규 키아트가 적용된 한정판 스틸북 예약 기회가 주어진다.

2026.09.10 15:20진성우 기자

쿠팡, 12일부터 아이폰18 프로 사전예약

쿠팡이 애플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시작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등 신제품 사전예약에 나선다. 중고 기기 보상판매와 파손 수리 지원 등을 앞세워 신제품 교체 수요 공략에 나선다. 쿠팡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 아이폰 듀오를 비롯한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는 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아이폰 듀오는 10월16일 오후 9시부터 판매한다. 애플워치 SE 3와 애플워치 12, 애플워치 울트라 4, 에어팟 5세대 등도 사전예약 대상에 포함된다. 중고 기기를 반납하는 '트레이드인' 혜택도 확대했다. 신제품 구매자가 기존 기기를 반납하면 중고 기기 보상금 외에 최대 6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러 대를 반납할 경우 두 번째 기기부터 추가 혜택을 적용한다. 반납 수량 제한 없이 기기당 기본 추가 보상금 6만원과 기기별 최대 2만원을 더해 최대 8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 구매자는 '쿠팡케어 위드 애플케어 서비시스'에 가입하면 전면 또는 후면 유리 파손 시 한 차례 무료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알뜰폰 유심 개통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24만원의 쿠팡캐시를 지급한다. 배송 지역도 확대한다. 제주 지역에서도 사전예약 제품 출고일 오전부터 로켓배송으로 신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신제품을 빠른 배송과 다양한 구매 혜택을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14:33안희정 기자

아다니 공항, 세계적인 투자자로부터 약 10억 달러 규모 신규 지분 투자 유치

알파 웨이브 글로벌(Alpha Wave Global), 프렘지 인베스트(Premji Invest), 테마섹(Temasek) 및 블랙록(BlackRock) 운용 펀드 투자로 AAHL의 투자 전 지분가치 약 180억 달러 평가 편집자 요약 아다니 공항 홀딩스(Adani Airport Holdings Limited, AAHL)는 국내외 주요 투자자 컨소시엄으로부터 982억 5000만 루피(약 미화 10억 달러)의 신규 지분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에서 AAHL의 투자 전 지분가치는 약 미화 180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공항 플랫폼에 대한 중요한 외부 기관투자자 가치평가 기준을 확립했다. 투자자 컨소시엄은 알파 웨이브 글로벌, 프렘지 인베스트, 테마섹 및 블랙록 운용 펀드로 구성된다. 3차례의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투자자들은 AAHL 지분 약 5.54%를 공동 보유하게 된다. 조달 자금은 연간 약 2억 명의 승객을 수용하기 위한 공항 현대화 및 수용 능력 확대, 1단계에서 약 2200만 제곱피트 규모의 복합용도 개발을 추진하는 통합 아다니 에어포트 시티(Adani Airport City) 개발, AAHL의 지상조업 및 비항공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마다바드, 인도, 2026년 9월 10일 /PRNewswire/ -- 아다니 엔터프라이즈(Adani Enterprises Limited, AEL)의 자회사이자 인도 최대 민간 공항 운영사 중 하나인 아다니 공항 홀딩스가 알파 웨이브 글로벌, 프렘지 인베스트, 테마섹 및 블랙록 운용 펀드로 구성된 투자자 컨소시엄으로부터 982억 5000만 루피(약 미화 10억 달러)의 신규 지분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에서 AAHL의 투자 전 지분가치는 약 미화 18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이는 인도 공항 인프라 부문에서 금융기관이 단행한 최대 규모의 신규 지분 투자 중 하나다. 국내외 장기 투자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참여는 AAHL의 사업 규모, 운영 역량, 장기적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강력한 신뢰를 보여준다. 이번 투자는 인도 항공산업이 지속적인 승객 증가와 수용 능력 확대, 인프라 투자 단계에 진입하는 시점에 장기 기관 자본을 사업에 유치하는 것이다. AAHL과 투자자들은 주식 인수 계약(Share Subscription Agreement)과 주주 간 계약(Shareholders' Agreement)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3차례에 걸쳐 AAHL의 신주를 인수하고, 최종 투자는 2027년 7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3차례의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투자자들은 AAHL 지분 약 5.54%를 공동 보유하게 된다. 조달 자금은 세 가지 전략적 우선순위에 투입된다. 첫째, AAHL이 보유한 공항 포트폴리오 전반의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대화한다. 둘째, 공항 주변에 통합형 아다니 공항 시티 생태계 개발을 가속하며, 1단계에서는 약 2200만 제곱피트 규모의 복합용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지상조업 사업을 비롯해 승객 대상 사업과 기타 비항공 사업을 확대한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연간 약 2억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확대하고, 상업적 수익 창출을 심화하며, 승객 경험을 개선하고 AAHL의 통합 공항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거래는 AEL이 2026년 7월 비금융기업으로서는 인도 사상 최대 규모인 1500억 루피의 적격 기관 투자자 대상 유상증자(Qualified Institutional Placement, QIP)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추진됐다. 두 거래는 아다니 포트폴리오가 국내외의 대규모 장기 기관 자본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다니 공항 홀딩스의 지트 아다니(Jeet Adani) 비상임 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다니 에어포트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며, 이러한 여정에 세계적인 장기 투자자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인도의 항공산업은 인도 국내총생산(GDP) 성장의 가장 강력한 승수 효과를 창출하는 분야 중 하나다. 항공 연결성이 확대될 때마다 공항의 경계를 훨씬 넘어 무역과 관광, 고용, 지역 발전을 촉진한다. 파트너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러한 성장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인프라와 공항 인접 지역 개발, 비항공 사업을 확대해 세계적인 통합 공항 플랫폼 중 하나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다니 공항 홀딩스의 아룬 반살(Arun Bansal)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AAHL을 세계 최대 공항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AAHL 내 역량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포부는 인도 전역의 폭발적인 성장 기회와 인도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 그리고 인도 주요 도시 중심지에서 강력한 경제 촉매 역할을 하는 공항 인접 지역 개발의 추진력에 힘입은 것이다. 파트너들이 보내준 신뢰에 깊이 감사드리며, 인도를 위한 진정한 세계적 수준의 공항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앞으로도 함께 이 길을 계속 걸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의 주요 자문사는 시릴 아마르찬드 망갈다스(Cyril Amarchand Mangaldas), AZB & 파트너스(AZB & Partners), JSA 어드보케이츠 앤 솔리시터스(JSA Advocates and Solicitors), TT&A 어드보케이츠 앤 솔리시터스(TT&A Advocates and Solicitors), 제프리스 인디아 프라이빗 리미티드(Jefferies India Private Limited), SBI 캐피털 마켓 리미티드(SBI Capital Markets Limited), 언스트앤영(Ernst & Young LLP)이다. 이번 거래는 관련 승인을 포함한 통상적인 선행 조건 충족을 전제로 한다.

2026.09.10 14:10글로벌뉴스

스마트폰 200만원 시대…혁신 사라진 곳에 가격만 남다

한 동안 애플 행사의 키워드는 '혁신'이었다. 스티브 잡스 시절, 특유의 '원 모어 싱(one more thing)'이란 말과 함께 풀어 놓는 보따리에 전 세계가 흥분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깜짝 놀랄 혁신'이 사라진 지는 꽤 오래 됐다. 10년전 나는 이 문제를 다룬 '혁신 사라진 아이폰7…우린 불행한 걸까'란 칼럼을 쓴 적 있다. 당시 글에서 나는 야구계의 오랜 논쟁거리인 '4할 타자 실종'에 빗대 '스마트폰 혁신 실종'을 설명했다. '4할 타자 실종'을 설명하는 대표적 이론이 '굴드의 가설'이다. 미국 진화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1996년 저서 '풀하우스'에서 4할 타자가 사라진 원인을 타자의 기량 약화나 투수의 전문화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선수들의 전반적인 타격 능력이 대폭 향상되면서 타자들 간의 표준편차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4할을 웃도는 최고 타자뿐만 아니라 2할대 초반에 턱걸이하는 타자도 함께 사라졌다는 것이 굴드의 설명이었다. 스마트폰의 혁신 실종 역시 '평균 성능의 (하향 평준화가 아니라) 상향 평준화'와 관련이 깊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혁신이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이 딱히 불편하지 않았다. 어떤 폰을 선택하든 평균 이상을 해주는 출중한 성능을 누리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의 관심사는 '혁신'에서 '가격'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오늘 새벽 열린 애플 이벤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많은 관심을 모은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시작 가격은 329만원이다. 저장용량을 조금 늘리고 애플케어까지 가입하면 순식간에 400만원을 훌쩍 넘긴다. 함께 공개된 아이폰18 프로의 시작가는 199만원, 프로맥스는 219만원이다. 내년 초 출시될 아이폰18기본 모델 역시 (옵션을 포함한) 실제 구매가는 200만원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더 황당한 것은 구형 모델 가격 정책이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7마저 20만원 올렸다. 512GB 용량에 애플케어를 더하면 200만원 육박하는 수준이 됐다. 불과 몇 년 전 스마트폰 가격 100만원 돌파를 두고 언론들이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졌다"며 대서특필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참으로 경이로운 상승세다. 최근의 스마트폰 가격 상승이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값 상승 ▲고환율 ▲인공지능(AI) 기능 대거 탑재라는 명분은 나름 설득력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치가 과연 그만큼 뛰어올랐는지는 의문이다. 생활필수품에 가까운 기기가 이제는 웬만한 대형 가전제품이나 명품 가방에 맞먹는 몸값을 자랑한다. 다행히 나는 최근의 가격 폭풍을 살짝 피해 갔다. 지난해 아이폰17로 바꿨고, 맥미니를 새로 들였다. 2년 전에는 맥북에어를 구매했다. 1년 새 맥미니 가격은 50만원 올랐다. 저장 용량 512GB 업그레이드하면서 170만원대에 샀던 맥북에어는 이제 200만원을 넘어섰다. 구형폰인 아이폰17 가격마저 20만원 올랐다. 이런 모습을 보며 "막차를 제대로 탔다"는 안도감과 함께 씁쓸한 질문 하나가 머릿속을 스쳤다. "이제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사치품이 되어버린 걸까?" 기술 혁신을 기대하며 기꺼이 지갑을 열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소비자는 '더 오르기 전에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라는 공포에 등 떠밀리고 있다. 기술은 모두를 향해 발전한다는데, 그 기술을 소유하기 위한 문턱은 점점 더 가파라진다. 내가 탄 막차가 떠난 뒤, 승강장에 남겨진 사람들의 표정이 차마 남 일 같지 않은 이유다.

2026.09.10 13:13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크래프톤 네온 자이언트, '디 어센트' 닌텐도스위치2 버전 12월 3일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Neon Giant)는 액션 슈터 RPG '디 어센트(The Ascent)'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을 오는 12월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온 자이언트는 어제(9일) 닌텐도 다이렉트(Nintendo Direct)를 통해 디 어센트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과 출시 일정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출시는 지난 7월 디 어센트 출시 5주년을 맞아 공개한 로드맵에서 예고한 플랫폼 확장 계획의 일환이다. 디 어센트는 사이버펑크 세계를 배경으로 한 액션 슈터 RPG다. 싱글 플레이와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며, 2021년 출시 이후 12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플레이했다.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은 닌텐도 e숍(Nintendo eShop)에서 디지털 전용 '얼티밋 에디션(Ultimate Edition)'으로 출시된다. 본편과 함께 스토리 확장 콘텐츠 '사이버 하이스트(Cyber Heist)', '사이버섹 팩(CyberSec Pack)', '사이버 워리어 팩(Cyber Warrior Pack)' 등 기존 DLC 3종을 모두 포함해 별도 구매 없이 즐길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해 총 10개 언어를 지원하며, 판매 가격은 29.99달러(약 4만원)다. 사전예약은 다음달 6일 오전 10시부터 닌텐도 e숍에서 진행된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10% 할인된 26.99달러(약 3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은 정식 출시 전까지 적용된다. 출시에 앞서 오는 11월 19일에는 PC,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기존 플랫폼을 대상으로 레거시 패치를 배포한다. 현지화 개선과 그동안 확인된 이슈에 대한 수정 사항 등을 담은 업데이트로,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에도 해당 패치의 개선 사항이 반영된다.

2026.09.10 12:30이도원 기자

"K-팹리스, 해외 PoC 감당 한계"…마중물 정책 호소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이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제도 지원을 요구했다. 연구실 단계 기술 검증을 넘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으나, 해외 고객 확보 과정에서 초기 실증 비용과 현지 기술 지원 부담이 크다는 이유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산 NPU 수출 확대 및 판로 다변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 관계자들은 글로벌 시장 진입 과정에서 직면하는 비용과 신뢰성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이들은 스타트업이 해외 현지 기술 지원과 장기 품질 보증 요구를 홀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조재홍 딥엑스 상무는 "상반기 기준 1300만 달러 규모 수출 실적을 올렸으나, 해외 대기업은 3년에서 10년에 이르는 품질 보증을 유지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가진다"고 밝혔다. 그는 "시차 대응을 위한 현지 엔지니어 채용과 해외 전시회 참가비 등 고정비 부담이 상당하다"며 "CES 부스 운영비만 12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초기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지원 방안이 제안됐다. 딥엑스는 수요기업의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는 'K-AI 반도체 수출 바우처' 신설을 촉구했다. 3억원 안팎의 초기 개념증명(PoC) 비용을 보조해 30억원대 이상 본 계약 체결로 유도하는 마중물 구조다. 현지 테스트베드 제공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런타임 최적화 프로그램 신설도 건의했다. 양산 단계 검증과 생산 인프라 한계도 언급됐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시제품 단계와 달리 월 1만장 규모 납품 요구에는 테스트 자동화 등 생산 인프라 한계가 나타난다"며 "글로벌 빅테크를 설득하려면 실제 운영실적(레퍼런스)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공공 AI 인프라 조달 평가기준을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 규격 맞추기에서 'AI 가속기' 단위 성능 중심 경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등에서 실제 트래픽을 장기간 처리하는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안방에서 대규모 실서비스 레퍼런스가 선행돼야 해외 고객을 설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제적 공공 인프라 배치 요구도 이어졌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반도체는 타이밍 산업인 만큼 수요를 기다리지 않고 대규모 배치를 통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확대될 8.5기가와트(GW) 규모 신규 데이터센터에 국산 NPU 배치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칩과 소프트웨어, 모델을 묶은 풀스택 인프라로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책자금 연속성 확보도 과제다. 김주영 대표는 "AI 반도체는 매년 차세대 칩을 설계하고 양산해야 생존할 수 있는 구조"라며 "단발성 연구개발(R&D) 과제에 머물지 않고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해 팹리스를 향한 단계별 스케일업 자본 투입이 지속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책토론회는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실 주관으로 열렸다. 고동진 의원은 인사말에서 "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제품을 써달라는 논리는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며 "엔비디아 대비 비용 효율이 확인된 만큼, 공공기관과 연구소 서버에서 국산 NPU를 선제 검증하고 안정화해야 수출길이 열린다"고 밝혔다.

2026.09.10 12:24전화평 기자

아이템매니아, '이클립스' 출시 기념 기부 및 혜택 프로모션 실시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는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신작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출시를 기념해 게임 아이템 거래가 기부로 이어지는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와 거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는 오늘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거래 수수료로 수해 이재민 위한 쌀 나눔에 동참하는 '이클립스하우스'를 비롯해 원하는 거래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듀얼 클래스 선택', 거래 보상을 강화하는 '이클립스 타임', 인게임 패키지 구매자를 위한 '이클립스 스타터 패키지' 등 총 4가지 프로모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클립스하우스'는 게임 아이템 거래와 사회공헌을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하우스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회원이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거래를 완료하면 실제 발생한 거래 수수료의 50%가 자동으로 누적된다. 아이템매니아는 이벤트 기간 최대 1억 원까지 금액을 적립해 이벤트 종료 후 수해 이재민을 위한 쌀 나눔에 활용할 계획이다. '듀얼 클래스 선택'는 4가지 클래스별 혜택 가운데 이용자가 자신의 거래 방식에 맞춰 2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이벤트다. '파이터'를 선택하면 이클립스 거래 수수료의 최대 50%까지 사용할 수 있는 거래지원 마일리지를 최대 1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레인저'는 프리미엄 및 물품강조 아이템 각각 200개씩 총 400개와 매일 즉시출금 쿠폰 1장을 제공한다. '소서리스'는 이클립스 판매 완료 거래에서 발생한 거래 수수료의 50%를 최대 5만 원까지 페이백 받을 수 있으며, '어쌔신'은 이벤트 전용 계좌를 통해 마일리지 충전 시 발생하는 충전 수수료를 최대 5만 원까지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원하는 시간에 거래 보상을 높일 수 있는 '이클립스 타임'도 있다. 이용자가 이벤트 페이지에서 기능을 활성화하면 해당 시점부터 4시간 동안 물품 등록 및 거래 완료 시 지급되는 교환권이 강화된다. 물품 등록 1건당 교환권은 기존 1개에서 2개로, 거래 완료 1건당 교환권은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 적립한 교환권으로는 50원부터 1만 원까지 랜덤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기프트카드 1만 원권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을 새롭게 시작하는 이용자를 위한 '이클립스 스타터 패키지'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게임 내 5,500원 패키지 구매 내역을 인증하면 1건당 5500원의 아이템매니아 마일리지를 지급하며, 최대 2건까지 인증해 총 1만 1000원의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아이엠아이 관계자는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출시를 맞아 이용자들이 자신의 거래 방식에 맞는 혜택을 직접 선택하고 보다 풍성하게 거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특히 이용자들의 거래 참여가 수해 이재민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만큼, 게임을 즐기면서 뜻깊은 일에도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9.10 10:41이도원 기자

'모두의AI' 결과 이후…AI결제 생태계 만들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모두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SK텔레콤과 카카오, KT 컨소시엄을 선정한 가운데, 컨소시엄에 속한 기업들이 속속 세부 계획을 실행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속한 신한카드는 AI 결제 표준 수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AI 에이전트가 상품 추천부터 구매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 페이(Agent Pay)'의 표준 규격을 SK텔레콤과 함께 만든다는 부연이다. AI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눈 후 앱에서 나가지 않아도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AI가 사용자를 대행해 결제를 실행할 때 나올 수 있느 보안 리스크 등을 예방하는데 집중한다. AI 오작동이나 챗봇 해킹으로 인한 부정 결제 시도를 실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감지할 예정이다. 또 에이전트의 오구매나 시스템 오류로 인한 보상 및 분쟁 해결 체계도 만든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AI가 결제 주체로 참여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에 카드사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질 것”이라며,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AI 결제의 표준을 수립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0:35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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