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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프로, 디자인 바뀐다…달라지는 3가지

아이폰18 프로는 전작에 비해 크게 세 가지 디자인이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이 오는 9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구매자들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세 가지 디자인 변화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최근 보도했다. 1. 더 두꺼워지나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전작보다 두꺼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정확한 두께를 놓고는 분석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최근 아이폰18 프로가 아이폰17 프로보다 약 2㎜ 더 두꺼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두께는 8.75㎜인 만큼, 이 전망이 맞다면 아이폰18 프로 두께는 약 10.75㎜에 달하게 된다. 반면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이번 주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두께가 약 9㎜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달리 전작과 두께 차이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IT매체 맥월드는 아이폰18 프로 본체 두께는 기존과 같은 8.75㎜를 유지하되, 후면 카메라 모듈이 더 두꺼워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2. 무게도 증가 전망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무게 역시 전작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과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무게는 240g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이폰17 프로 맥스(233g), 아이폰16 프로 맥스(227g)보다 각각 7g, 13g 더 무거운 수준이다. 더 작은 모델인 아이폰18 프로의 구체적인 무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작인 아이폰17 프로(206g)보다 무거워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3. 블랙 색상 제외 가능성 색상 구성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8 프로 라인업이 전작처럼 블랙 색상을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아이폰17 프로는 ▲코스믹 오렌지 ▲딥 블루 ▲실버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블랙이나 다크 그레이 모델이 빠진 점을 아쉬워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았다. 당초에는 아이폰18 프로가 ▲다크 체리 ▲라이트 블루 ▲실버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최근에는 ▲다크 체리 ▲라이트 블루 ▲실버 등 3가지 색상만 제공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애플이 2년 연속으로 블랙 색상의 아이폰 프로 모델을 출시하지 않는 셈이 된다고 전했다.

2026.07.11 09: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덱스터크레마, 다이닝브랜즈그룹에 AI 마케팅 솔루션 '애드플로러' 공급

덱스터스튜디오 자회사 덱스터크레마가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브랜드 운영 및 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지원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자회사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덱스터크레마가 종합 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에 AI 마케팅 에이전트 솔루션 '애드플로러(Adplorer)'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애드플로러는 검색 키워드, 온라인 반응, 리뷰, 문의사항 등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소비자의 검색 의도와 행동 맥락을 도출하는 AI 솔루션이다. 단순 키워드 분석을 넘어 브랜드 구매 가능성과 관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AI 기반 고객 페르소나를 생성해 정교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이를 활용해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각 브랜드의 온라인 리뷰, 서비스 만족도, 메뉴 선호도 등을 세분화하여 분석할 예정이다. 확보된 데이터는 메뉴 개발, 프로모션 기획, 매장 운영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전반에 적용된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고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결합해 분석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며 "애드플로러를 통해 고객 여정을 정교하게 이해하고 의사결정 전반에 인사이트를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덱스터크레마는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VOC 분석 수요가 높은 뷰티, 외식 등 산업군을 중심으로 AI 마케팅 솔루션 적용 범위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박규태 덱스터크레마 본부장은 "애드플로러는 고객의 목소리와 검색 의도를 함께 분석해 브랜드가 고객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AI 검색 환경 대응과 마케팅 운영 효율성 제고 등 종합적인 영역에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0 17:15정진성 기자

'불닭' 다음은 '우지'…삼양식품, 프리미엄 라면 판 키운다

삼양식품이 우지로 튀긴 짜장라면을 내놓으며 '우지'를 하나의 제품군으로 키운다. 불닭 시리즈를 앞세워 해외에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우지라는 차별화된 원료와 제조 기술을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 8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짜장라면 신제품 '짜르르'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삼양식품 공식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해당 제품 가격은 일반 짜장라면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양식품 공식몰 기준 짜르르는 12개에 1만5900원으로 개당 약 1325원이다. 같은 공식몰에서 판매하는 짜짜로니보다 개당 가격이 약 50% 높다. 유통채널과 할인 행사에 따라 실제 구매가격은 달라질 수 있지만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삼양1963' 흥행에 큰컵·짜장까지…우지 제품군 공식화 삼양식품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우지 제품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삼양1963'을 선보이며 1989년 우지 파동 이후 36년 만에 우지 유탕면을 다시 출시했다. 우지와 팜유를 배합한 기름으로 면을 튀기고 액상스프를 적용해 기존 삼양라면보다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국물라면으로 내놨다. 삼양1963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2025년 삼양라면 오리지널 월평균 판매량의 80%를 웃도는 규모다. 기존 삼양라면보다 가격이 약 1.5배 높았음에도 초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양식품은 삼양1963의 판매 반응을 바탕으로 우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용기면 제품인 '삼양1963 큰컵 우지파개장'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짜르르를 통해 짜장라면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우지는 하나의 제품군이 맞다”며 “삼양1963의 반응이 나쁘지 않아 큰컵 제품을 내놓는 등 조금씩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우지로 튀긴 라면이 드문 만큼 차별성이 있다고 보고 이쪽을 강화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향후 추가 제품 출시 가능성도 열어뒀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제품은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삼양식품이 우지를 국내 시장에서 불닭 이외의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삼양식품이 해외에서는 불닭이라는 확실한 성장축을 확보했지만 국내에서는 다른 브랜드의 존재감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우지는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제조 방식인 동시에 삼양식품의 역사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합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양1963이 높은 가격에도 초기 판매 성과를 거둔 만큼 우지를 일회성 신제품에 그치지 않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해외 매출 82%까지 커졌지만…국내 점유율은 숙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이 성장축이다. 올해 1분기 회사 연결기준 매출은 7144억원, 영업이익은 17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35%, 3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5850억원으로 38%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1.9%에 달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불닭볶음면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해외에서의 성장세와 달리 국내 라면시장에서는 농심과 오뚜기에 이은 3위에 머물러 있다.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 2024년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은 11.4%로 추정됐다. 한화투자증권이 추정한 2023년 금액 기준 업체별 점유율도 농심 56.3%, 오뚜기 23.5%, 삼양식품 11.6%, 팔도 8.7% 순이었다. 삼양식품이 해외 실적과 수익성에서는 경쟁사를 앞서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여전히 10%대 초반 점유율에 머무르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지 제품군을 통해 불닭에 집중된 제품 구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려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 라면업계 관계자는 “국내 일반 라면 시장은 신라면과 짜파게티, 진라면 등 이미 강력한 장수 제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며 “후발 제품이 기존 일반 라면과 비슷한 맛과 가격으로 이들 제품과 경쟁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다”고 짚었다. 이어 “결국 기존 제품과 다른 선택 이유를 만들려면 원료나 맛, 품질을 높인 제품으로 차별화해야 한다”며 “삼양식품이 우지를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는 것도 국내 시장에서 별도의 제품군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 제품 가격은 내리고 프리미엄 제품은 늘리고 최근 라면업계가 원료와 제조 방식에 차이를 둔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가격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가 이어지면서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주요 라면업체들은 지난 4월부터 일부 제품 출고가격을 4.6~14.6% 인하했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오리지널 봉지면과 용기면 가격을 평균 14.6% 낮췄다. 농심은 안성탕면 등 16종을 평균 7%, 오뚜기는 짜슐랭과 진짬뽕 등 8종을 평균 6.3% 인하했다. 다만 신라면과 진라면, 불닭볶음면 등 각사의 핵심 제품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라면은 대표적인 서민 식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기존 제품의 가격을 올릴 경우 소비자 반발과 정부의 물가 관리 기조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이에 기존 제품 가격을 직접 인상하는 대신 원료와 제조 공법에 차이를 둔 신제품을 출시해 전체 가격대를 넓히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라면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아래에서는 기존 주력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는 데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업체 입장에서는 기존 제품 가격을 일괄적으로 올리기보다 원료와 맛을 차별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추가하는 것이 가격대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라면이라도 뚜렷한 맛의 차이나 원료, 제조 과정상의 특징이 있으면 일반 제품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한다”며 “우지는 삼양식품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붙일 수 있는 명확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2026.07.10 17:08류승현 기자

"할인보다 경험"…신세계면세점, '플라이퀀시' 고객 구매액 10%↑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5월 선보인 참여형 멤버십 프로그램 '플라이퀀시(Flyquency)'가 개시 2달 만에 4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고객 경험과 충성도를 높이는 고객관계관리(CRM)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플라이퀀시는 신세계면세점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출국 시 구매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적립하고 단계별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쇼핑 과정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며 보상을 쌓아갈 수 있도록 했다. 성과는 구매 패턴에서도 확인됐다. 플라이퀀시 참여 고객의 1인당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미션 수행과 리워드 적립 과정이 고객의 쇼핑 몰입도를 높이고 추가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일회성 할인 행사가 구매 시점의 가격 혜택에 집중했다면, 플라이퀀시는 고객의 구매 경험을 누적해 지속적인 참여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구매를 넘어 쇼핑 자체를 하나의 즐길 거리로 확장하고, 고객과 브랜드 간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로열티 전략이다. 면세 쇼핑은 해외 출국을 전제로 이뤄지는 만큼, 면세점 VIP 고객은 한 번의 고액 구매보다 여러 차례의 여행과 구매를 통해 실적을 꾸준히 누적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이 잦은 고객은 지속적인 면세점 이용을 통해 VIP 등급을 달성하고 다양한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앞으로도 고객 이용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강화해 플라이퀀시를 대표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항 모빌리티 서비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쇼핑과 이동을 아우르는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플라이퀀시는 고객이 쇼핑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혜택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참여형 멤버십과 공항 모빌리티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로열티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0 16:59김민아 기자

[유미's 픽] 챗GPT, 회사 업무까지 맡는다…CRM·협업툴 주도권 흔드나

오픈AI가 인공지능(AI) 챗봇을 넘어 기업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힌다. 여러 업무 도구에 흩어진 정보를 모아 분석하고 후속 작업까지 처리하는 범용 AI 에이전트를 내놓으면서 고객관계관리(CRM), 협업툴,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경쟁 구도도 달라질 전망이다. 오픈AI는 GPT-5.6과 코덱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업무 에이전트 '챗GPT 워크'를 10일 공개했다. 이용자가 업무 목표와 참고 자료를 제공하면 필요한 정보를 조사하고 작업 계획을 세운 뒤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웹 애플리케이션 등 완성된 결과물을 제작하는 서비스다. 챗GPT 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와 구글 드라이브, MS 셰어포인트, 이메일, 캘린더, CRM, 프로젝트 관리 도구 등과 연결된다. 또 내장 브라우저와 컴퓨터 사용 기능을 통해 화면을 클릭하거나 내용을 입력하고 파일을 옮기는 작업도 수행한다. 예약 작업을 설정하면 이용자가 자리를 비운 동안 반복 업무나 장시간 프로젝트도 이어갈 수 있다. 기업 적용 범위도 문서 작성에 머물지 않는다. 영국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의 경우 경쟁 항공사의 승객 경험을 조사해 자사 서비스와 비교하는 데 챗GPT 워크를 활용했다. 몇 주가 걸리던 분석 시간을 몇 시간으로 줄이고 향후 5년간 투자할 영역을 선정하는 데 참고했다. 엔비디아는 기술 콘퍼런스 'GTC' 준비와 사후 평가 업무에 적용했다. 챗GPT 워크가 등록 고객사와 미팅 일정, 영업팀 준비 현황을 추적하고 행사 후에는 수백 건의 세션 녹취록과 고객 미팅 기록을 종합해 목표 달성 여부를 분석했다. 회사 측은 행사 준비 시간의 약 40%를 차지하던 엑셀 작업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가장 직접적인 압박을 받을 분야로는 CRM과 협업툴 시장이 꼽힌다. CRM 업체들은 고객 정보와 영업 이력, 이메일, 상담 기록을 기반으로 고객 분석과 영업 기회 발굴, 후속 메일 작성, 상담 자동화를 수행하는 자체 AI 에이전트를 성장 동력으로 키워왔다. 하지만 챗GPT 워크가 CRM 데이터와 이메일, 일정, 문서를 함께 불러와 영업 업무를 처리하면 기존 업체가 별도 판매하는 AI 기능과 중복될 수 있다. 고객 데이터는 기존 시스템에 남더라도 직원이 업무를 요청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화면은 챗GPT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업무 자동화 기업 자피어는 챗GPT 워크를 CRM과 이메일에 연결해 매달 수천 건의 잠재 고객 정보를 검토했다. 후속 조치가 끊긴 부분을 찾아내고 놓친 영업 기회를 주간 경영진 대시보드로 정리해 잠재 매출이 상당한 규모에 달하는 기회를 발굴했다. 협업툴 업체들도 비슷한 과제에 직면할 전망이다. 메신저와 문서, 일정,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를 각각 열지 않고 챗GPT에서 업무를 지시할 수 있게 되면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이용 시간과 사용자 접점이 줄어들 수 있어서다. ERP 시장은 CRM보다 변화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와 회계, 공급망, 생산 업무는 거래 정확성과 승인 절차, 권한 관리에 깊이 연결돼 있어 범용 에이전트가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렵다. 다만 SAP '쥴'처럼 기존 ERP 안에서 제공되던 분석과 업무 보조 기능은 챗GPT 워크와 일부 겹칠 수 있다. 앤트로픽, MS, 구글, 서비스나우 등 기업용 AI 업체들과의 경쟁도 거세질 전망이다. 오픈AI가 모델과 코딩, 리서치, 문서 제작, 컴퓨터 제어를 하나의 업무 환경에 묶으면서 경쟁 기준이 모델 성능에서 앱 연결성과 업무 완결성으로 넓어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챗GPT 워크가 CRM이나 ERP를 바로 대체하기보다 그 위에서 업무를 지시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통합 창구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이 기존 데이터와 권한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여러 시스템을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는지가 오픈AI와 글로벌 SaaS 업체 간 주도권 경쟁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기업 고객이 CRM과 ERP, 문서관리 시스템에 쌓인 데이터를 오픈AI 서비스에 어디까지 연결하고 접근 권한을 허용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며 "챗GPT 워크가 장시간 복합 업무를 수행할수록 추론과 도구 호출에 필요한 연산 비용도 커지는 만큼 보안과 비용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기업 시장에서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10 16:45장유미 기자

[비욘드IT] 돈으로 사는 벤치마크 점수…AI 성능평가 공정성 우려

인공지능(AI) 모델 성능을 입증하는 지표인 벤치마크 점수가 기술력이 아닌 자금력으로 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벤치마크 점수에 특화된 고가 전문 데이터셋을 대량으로 구매한 기업이 실제 성능과 무관하게 상위권을 차지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AI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벤치마크는 시험지와 같아서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살 수 있느냐가 점수를 결정하는 구조가 됐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잇따르고 있다. AI 벤치마크...실력 아닌 자금력 경쟁 확대 벤치마크는 AI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일종의 표준 시험이다. 수학적 추론, 코딩, 언어 이해, 과학 지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모델이 얼마나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지를 수치화한다. 성능에 대한 직관적인 지표를 제공하는 만큼 주요 AI 기업 신규 모델을 선보이며 벤치마크 점수를 공개하며 고객사도 벤치마크 점수를 모델 선택 핵심 기준으로 활용한다. 문제는 벤치마크가 시험이라면 데이터셋은 사실상 그 시험의 문제 유형을 담고 있는 자료에 가깝다는 점이다. 기업이 벤치마크와 유사한 고난도 데이터를 대량으로 사들여 학습에 활용할 경우 실제 범용 성능 향상과 별개로 특정 평가에서만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 AI기술 발전에 따라 요구 조건이 높아지며 AI 모델 성능 평가를 위한 벤치마크가 고도화되고 평가용 데이터 가격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질의응답 형태의 데이터만으로도 모델 성능을 가늠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주요 범용 벤치마크에서 상위 모델들이 이미 높은 점수대에 도달하면서 변별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수학·과학·코딩 등 전문 영역에서 더 어려운 문제를 활용한 고난도 벤치마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벤치마크는 제작 단가 자체가 높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메달리스트나 필즈상 수상자급 전문가가 설계에 참여하는 문제는 한 문항을 만드는 데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 수억에서 수백억 호가하는 벤치마크 데이터셋 한국 AI 업계에 따르면 한 미국 데이터기업이 국내 기업에 제안한 수학 문제 데이터 가격은 1건당 3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기업은 국내 일부 기업이 이미 5000건을 구매했다고 소개하며 다른 기업에도 구매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계산으로 총액은 약 15억원 수준이다. 문제는 주요 벤치마크가 수학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코딩, 과학, 언어 추론, 복합 추론 등 영역별로 별도의 고난도 데이터가 필요하다. 복합 추론이나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평가 데이터는 단가가 높아 1만건 규모의 고급 데이터셋을 더하면 비용이 수백억 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는 "벤치마크는 결국 시험과 비슷하다"며 "특정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학습시키면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느냐가 순위를 가르는 구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벤치마크 경쟁이 기술 혁신 경쟁이라기보다 자금 동원 경쟁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다. 점수는 높아졌지만 그것이 모델의 본질적인 성능 향상인지, 아니면 특정 시험 유형에 대한 집중 학습의 결과인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다른 스타트업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나 대형 AI 기업은 수백억 원짜리 데이터도 살 수 있지만 국내 스타트업은 투자금을 모두 털어도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벤치마크 기반 AI 평가 방식이 실제 업무 수행과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문제 구조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AI 모델 보다 특정 평가 패턴에 과도하게 적용한 경우가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순 시험형 지표보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가 얼마나 생산성을 낼 수 있는지, 사람의 일을 얼마나 정확하게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려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벤치마크 보완할 추가 평가 마련돼야 이 같은 논란은 국내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해외에서도 벤치마크 공정성과 리더보드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돼 왔다. 메타의 경우 라마 4 계열 모델의 벤치마크 제출 방식을 두고 "평가에 유리한 버전을 냈다"는 비판을 받았고, 메타 최고 AI 과학자 얀 르쿤도 관련 인터뷰에서 결과를 "약간 손봤다"는 취지로 언급해 논란이 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벤치마크 데이터를 대거 사들여 학습시키면 벤치마크 점수를 높일 수는 있겠지만 실제 업무에 적용해 활용하는 건 다른 이야기"라며 "깃허브나 허깅페이스 등 개발자 커뮤니티 반응이나 현업 도입 성과, 실사용자 피드백 기반 평가 기반이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벤치마크는 여전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모델 성능을 일정 기준 아래서 비교할 수 있는 도구라는 점에서 충분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고가 데이터 구매와 점수 경쟁이 과도하게 결합할 경우 벤치마크는 기술력을 검증하는 도구가 아니라 마케팅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AI 스타트업 대표는 "AI 경쟁이 본격화할수록 평가 체계의 공정성과 신뢰성은 더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AI 평가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벤치마크와 함께 실사용 중심의 검증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10 16:44남혁우 기자

노용석 중기부 1차관, 싱가포르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싱가포르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지난 9일 중기부를 방문한 신디 쿠(Cindy Khoo) 싱가포르기업청장과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양국은 2018년 싱가포르에서 양국 정상 임석하에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2024년 8월 이를 갱신하면서 이후 한-COMEUP, 싱-SWITCH 등 양국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해 왔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상호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펀드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협력해 오고 있다. 또한 중기부는 올해 3월 싱가포르 정상 순방 일정에서 리촨텍(Lee Chuan Teck) 싱가포르기업청 회장과 양자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양자면담에서는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해 싱가포르와의 역내 스타트업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그 후속으로 한국에서 진행됐다. 싱가포르 측은 한국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 동향에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중기부는 올해 개소한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SVC Seoul), '모두의 창업', 지방정부와 함께하는 '창업도시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지난 면담에서 싱가포르 측이 관심을 보였던 '정부 첫 구매 프로젝트' 추진 현황도 공유했다. 양측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과 싱가포르 대표 스타트업 행사 '스위치(SWITCH)'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노 차관은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금융산업의 허브이며, 스타트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가”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0 12:33김기찬 기자

레벨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 2026 여름 팝업스토어 오픈 예정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의 2026 여름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여름 팝업스토어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지하1층 아이코닉 B1에서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오늘 오후 6시부터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행사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오픈 나흘차인 20일부터는 사전 예약과 함께 현장 대기 접수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장은 게임 속 여름 시즌 세계관을 현실 공간으로 구현, 해변·정글·등대 등 다양한 테마를 곳곳에 녹여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인 포토존은 LED 파도 연출과 아크릴 거울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모래사장을 연상시키는 바닥 시트로 여름 해변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이곳에서는 여름 화보를 준비 중인 니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주말에는 '신데렐라 : 크리스탈 웨이브', '마르차나 : 마린 스터디', '리틀 머메이드 - 쉘 프린세스',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어 초청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이벤트존에서는 이번 팝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시크릿 프레임'이 포함된 무료 포토부스와 함께, 정글을 콘셉트로 한 공간에서 '신데렐라 : 크리스탈 웨이브'의 피팅룸 연출을 재현한 '신데렐라의 정글 피팅룸'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핸드 스텝퍼 방식의 미니 게임 'NIKKE 등대 점등 작전'도 운영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신규 캐릭터 SD스티커가 랜덤 증정된다. 정글 비치 스토어 테마로 꾸며진 굿즈존에서는 ▲레드 후드 키보드 ▲알트아이젠 MK.VI 블록 에디션 ▲ 갓데스 아티산 키캡 ▲ 도로롱 인형 등 다채로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장 방문객에게는 입장 특전으로 도로롱 부채, 캔뱃지, 기념 티켓 등이 전원 제공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쇼핑백, 홀로그램 포토카드, 홀로그램 포스터 등도 선착순 지급된다.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굿즈 판매 공간을 넘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여름 세계관을 팬 여러분이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메인 포토존의 LED 파도 연출부터 정글 피팅룸, 등대 점등 미니게임까지, 니케와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7.10 12:14이도원 기자

[AI 고속도로] 메타, 자체 AI칩 9월 양산…인프라 자립 승부수

메타가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칩 양산을 오는 9월 시작하며 AI 인프라 자립에 속도를 낸다. 데이터센터 컴퓨팅 용량을 내년까지 두 배로 확대하는 동시에 자체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메타 내부 메모를 인용해 메타가 코드명 '아이리스(Iris)'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용 AI 칩을 오는 9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칩은 메타가 자체 개발하는 '메타 훈련·추론 가속기(MTIA)' 4세대 프로젝트의 일부로, 브로드컴이 설계를 지원하고 대만 TSMC가 생산을 맡는다. 칩 테스트는 6주 만에 마쳤다. 아이리스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학습·추론 성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맞춤형 반도체다. 자체 설계 칩을 활용해 막대한 AI 컴퓨팅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와 AMD 등 외부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지난 3월 자체 AI 프로세서 4종을 공개한 데 이어 내년까지 약 6개월 간격으로 차세대 칩을 선보일 계획이다. 통상 1년 이상인 업계 개발 주기보다 훨씬 빠른 일정으로 AI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AI 인프라 투자도 확대한다. 메타는 올해 총 7기가와트(GW) 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같은 규모를 추가해 전체 컴퓨팅 용량을 14GW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자체 AI 모델 학습·추론을 위한 데이터센터 확충을 가속하는 투자다.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장은 최근 메타가 시사한 클라우드 전략과도 맞물린다. 회사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남는 AI 인프라 자원은 클라우드 형태로 외부 고객에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자체 칩을 활용하면 GPU 구매 비용을 줄이고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어 클라우드 사업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메타는 올해 AI 인프라에 최대 1450억 달러(약 218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빅테크 전체 AI 투자 전망치인 7000억 달러(약 1057조원)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급망 확보 소식도 전해졌다. 내부 메모에선 메타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샌디스크 플래시 스토리지, 스미토모전기 광섬유 장비 등에 대해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메모리와 반도체 수급이 빠듯해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메타는 이날 AI 코딩 모델 '뮤즈 스파크 1.1'을 유료 API 형태로 공개하며 오픈소스 중심이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자체 AI 모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투자 확대 기대감에 주가도 반등했다. 이날 메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7% 오른 63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AI 칩 양산 계획과 AI 서비스 확대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마이크 구알티에리 포레스터 부사장은 "다른 회사 칩에 의존하면서 AI 빅테크가 될 수는 없다"며 "모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은 메타처럼 자체 칩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7.10 11:56한정호 기자

최대 30만원 할인...통신 3사, 갤럭시 사전마케팅 시동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블 8시리즈 발표를 앞두고 통신 3사가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사전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의 사전예약 참여자를 모으기 위한 행사로, 실제 구매할 경우 최대 30만 원 기기 값 할인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T다이렉트샵, KT샵, 유플러스샵 등 공식 직영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면 추첨 등을 통해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알리기 한창이다. SK텔레콤은 최대 30만 원 할인 이용권을 내걸었다. 총 214명을 추첨해 30만 원 할인권부터 20만 원, 10만 원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제휴카드를 통한 캐시백 10만 원, 3만 원 상당의 T기프트와 카카오톡 채널 쿠폰으로 최대 46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KT는 2850명 대상으로 350명에는 휴대폰 할인 쿠폰 10만 원, 500명에 같은 쿠폰 5만 원, 2000명에 2만 원 등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2만 51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5만, 1만 원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1500명 대상으로 15만, 5만, 3만, 1만 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별도의 추첨 없이 알림 신청만으로 네이버페이 2000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알림 쿠폰과 예약 쿠폰으로 중복 할인을 지원하며 동시에 500명 추첨을 통해 우산과 선풍기 등의 경품도 걸었다. 이밖에 구글 AI플러스 400GB 1개월 무료도 경품에 포함했다. 그간 통신사들은 갤럭시 신제품 발표가 이뤄지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구매자 대상 프로모션과 사전예약 구매자 대상 경품을 강조해왔는데, 사전예약 알림 신청 단계까지 대대적인 경품 이벤트에 나선 점이 예년과 다른 분위기다. 아울러 사전예약 알림 신청을 통해 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할인 쿠폰을 내세워 사전예약이 실제 개통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같은 대규모 행사는 삼성전자와 같은 제조사와 함께 협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갤럭시 폴더블 8세대 발표를 앞두고 통신사의 기대도 유독 큰 것으로 전해진다. 전작인 갤럴시Z폴드7이 국내서 큰 인기를 끌었던 터라 신작을 통한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밀릴 수 없다는 것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침해사고 수습 국면을 벗어나면서 이전보다 마케팅에 집중할 여지가 커진 부분도 있다”며 “전작이 예상보다 판매 인기가 컸던 만큼 이에 맞춰 추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10 11:43박수형 기자

공영홈쇼핑, 양파 농가 돕는다…소비 촉진 특별 방송 편성

공영홈쇼핑이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나선다. 공영홈쇼핑은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생산량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영홈쇼핑은 특별 방송을 통해 무안 양파 10kg을 1만4900원에 판매한다. 방송은 오는 14일 오전 8시10분, 16일 오후 6시30분, 17일 오후 4시30분 총 세 차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농할쿠폰'을 적용하면 20% 할인된 1만1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농할쿠폰 행사는 물가 안정과 국내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 2일까지 진행되며 양파 외에도 하우스 감귤, 제주 애플망고, 복숭아 등 다양한 제철 농축수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공영홈쇼핑 온라인몰에서도 감자, 고구마, 한돈 삼겹살 등 농할쿠폰 적용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유진 공영홈쇼핑 상품기획자(MD)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특별 방송을 준비했다”며 “우리 농가를 돕는 착한 소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7.10 11:25안희정 기자

카카오프렌즈, 한국 전통 입힌 춘식이 굿즈 출시

카카오프렌즈가 한국 전통문화 요소를 활용한 신규 테마 굿즈를 선보인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신규 테마 '옛날옛춘'을 공개하고 관련 굿즈와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옛날옛춘은 호랑이로 변신한 춘식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십장생 프렌즈들이 잔치를 벌이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떡을 찧고 음식을 나누며 탈춤을 추는 캐릭터 모습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와 카카오프렌즈 특유의 감성을 결합했다. 이번 상품은 인형 키링, 피규어, 우산, 청자 핸드타월, 텀블러 등 총 13종으로 구성됐다. 자개와 청자 등 한국 전통 공예 요소를 리빙 상품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출시를 기념해 '십장생 속 숨은 춘 찾기' 등 온라인 콘텐츠도 선보인다. 캐릭터 세계관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옛날옛춘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29CM에서 판매된다. 오는 13일부터는 무신사와 W컨셉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인 자개무늬상은 17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도 선보인다. 또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 기획전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K-헤리티지 매장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협업 상품인 반가사유상 키링, 호작도 미니 필로우 등도 함께 판매된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옛날옛춘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카카오프렌즈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K-테마”라며 “전통의 멋을 담은 굿즈와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한국적 감성과 카카오프렌즈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10 11:13안희정 기자

페이커 싸인 담긴 화장품 나온다…에이블리, T1과 협업

에이블리는 T1과 협력해 이들의 공식 로고, 친필 사인을 지식재산권(IP)를 담은 뷰티 상품을 단독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상품 패키지 전반에 공식 로고와 선수단 친필 사인, 각 선수의 개성을 담은 애니멀 캐릭터까지 반영했다. 협업 상품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에이블리 앱을 통해 단독 공개되며, 오는 11일부터 에이블리 남성 앱 '4910'에서도 일부 상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업에는 ▲클리오 ▲에뛰드 ▲바닐라코 ▲네이밍 ▲비레디 ▲마미케어 △투크 △대웅제약 △다슈 등 총 13개 인기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클리오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 ▲에뛰드 컬픽스 스키니 마스카라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피니쉬 파우더 등 메이크업 제품, 홈케어 시 활용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 ▲마미케어 펜타프라임과 ▲대웅제약 이지덤 퀵 카밍 패치 등 뷰티 소품까지 총 14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오는 27일까지 출시 기념 기획전도 실시한다. 출시 첫날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스트리머 '운타라(박의진)'가 출연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라방 시청자 대상 15%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구매왕' 및 '소통왕'을 선정해 'T1 HQ(본사) 프라이빗 투어 이용권', '에이블리 1만 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기획전 기간 협업 상품을 매일 할인가에 선보이는 '원데이 특가' 행사도 마련됐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의 커머스 역량과 T1의 IP 경쟁력이 만나 팬덤 경험을 극대화하는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커머스와 팬덤 시장 모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0 11:04박서린 기자

[AI 리더스] 센드버드 CRO "답변하는 AI는 끝…고객은 해결 원한다"

"이제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모델 자체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똑똑한 AI인지보다 실제 고객 문제를 얼마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마이크 보넷 센드버드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호텔에서 개최한 '센드버드 스파크 코리아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센드버드는 지난해 선보인 AI 고객 경험(CX) 플랫폼 '딜라이트.ai(delight.ai)'를 중심으로 차세대 AI 컨시어지 전략을 공개했다. 여러 AI 에이전트와 시스템을 조율하는 '에이전트 스튜어드(Agent Steward)'를 비롯해 AI 운영 플랫폼 '트러스트 OS 2.0', AI 자가 개선 기능 '제로 터치 개선(ZTI)', 고객센터 전환 솔루션 '딜라이트 데스크' 등을 선보이며 고객 문제 해결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성과로 증명하는 AI"…문제 해결률 95%·주문금액 20% 증가 보넷 CRO는 고객 경험 분야에서 AI는 신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가 잘못된 답변을 하거나 예기치 않은 행동을 했을 때 이를 즉시 파악하고 원인을 찾아 복구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야 실제 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센드버드의 핵심 플랫폼 딜라이트.ai는 특정 AI 모델 하나에 의존하지 않는다. 고객이 사용하는 채널과 언어, 해결해야 하는 업무,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 20개에 달하는 기반 AI 모델 가운데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구조다. 음성·채팅·문자마다 서로 다른 모델을 활용하고 오픈AI 챗GPT, 앤트로픽 클로드 등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면 즉시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AI 도입 효과를 판단하는 기준도 달라지는 추세다. 과거에는 문의 자동화율이나 응답 속도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고객 문제를 얼마나 해결했고 그것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졌는지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 센드버드는 지원과 프리세일즈, 고객 참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측정 중이다. 대표 고객인 한샘은 딜라이트.ai를 도입한 이후 고객 문의 해결률을 기존 약 50%에서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단순 상담 효율 개선에 그치지 않고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평판 향상, 재구매 증가 등 연쇄적인 효과로 이어진 것이다. 미국 대형 리테일 기업 BJ's 홀세일도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곳은 센드버드 쇼핑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이후 평균 주문 금액(AOV)이 약 20% 증가했다. AI가 구매 이력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고 재구매 시점을 안내하면서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보넷 CRO는 "고객 경험을 개선하면 단순히 상담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브랜드 평판이 높아지고 고객이 다시 구매하며 주변에도 추천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며 "AI의 가치는 핵심성과지표(KPI)를 넘어 기업 전체에 파급효과를 미친다"고 말했다. "한국은 AI 의사결정 빠른 시장"…파트너 전략 강화 보넷 CRO는 한국을 AI 도입 경쟁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했다. 특히 최고경영진(CEO)이 AI 투자와 도입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문화가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강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C레벨이 AI 전략에 관심은 많지만 직접 만나 의사결정을 논의하기는 쉽지 않다"며 "반면 한국은 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경영진이 직접 AI 도입을 검토하고 질문을 던지기에 기업의 방향성이 더 명확하게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점은 한국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는 데 상당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센드버드는 이 특성에 맞춰 장기적인 파트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에서 1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하며 확보한 엔터프라이즈 고객 기반과 국내 연구개발(R&D) 조직을 활용해 장애 대응부터 신규 기능 제안까지 함께하는 고객 밀착형 지원 체계를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GS네오텍 등 클라우드·시스템 통합(SI) 파트너십도 확대해 국내 AI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보넷 CRO는 "우리는 단순한 벤더가 아니라 고객 비즈니스를 함께 성장시키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새로운 기능이 나왔을 때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활용 방안을 먼저 제안하고 실제 성과를 함께 만드는 것이 우리만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답만 하는 AI는 끝…고객 경험, 응답에서 해결로 그는 앞으로 고객 경험 시장 경쟁의 기준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에는 얼마나 빨리 고객에게 답변을 제공하는지가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고객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해결했는지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고객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이 소비자의 새로운 기준이 된 것처럼 AI 역시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넷 CRO는 "앞으로 고객들은 AI가 얼마나 똑똑한지보다 내 문제를 얼마나 빨리 해결해 주는지를 기준으로 서비스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좋은 AI와 그렇지 않은 AI를 고객들이 직접 구분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센터 역할도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복적인 문의 응대와 단순 업무는 AI가 담당하고 사람은 고객과 신뢰를 구축하거나 복잡한 의사결정, 예외 상황을 처리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변화는 센드버드가 공개한 에이전트 스튜어드에도 반영됐다. 이는 여러 부서와 시스템, 외부 파트너를 연결해 문제 해결 과정을 끝까지 조율하는 AI 컨시어지다. 기존 고객센터 챗봇과 달리 실제 실행과 해결 중심 에이전트로 설계됐다. 센드버드는 향후 AI 에이전트끼리 서로 협업하는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환경도 구현해 고객 경험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보넷 CRO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가 아니라 고객 문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AI"라며 "우리는 기업들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 컨시어지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10 10:52한정호 기자

"팔아줄 사람 잡아라"…쿠팡·네이버, 크리에이터 커머스 격돌

쿠팡과 네이버가 크리에이터를 앞세운 커머스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창작자가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제휴 마케팅 구조를 기반으로 하지만, 활용하는 생태계에는 차이가 있다. 쿠팡은 방대한 상품군과 배송 경쟁력을 앞세우고,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콘텐츠 창작자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크리에이터 확보에 나선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네이버는 각각 '쿠팡 인플루언서'와 '쇼핑 커넥트'를 통해 크리에이터 기반 커머스 생태계를 확대 중이다. 두 서비스 모두 어필리에이트(제휴 마케팅) 구조다.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소개하고 자신이 공유한 링크를 통해 구매가 발생하면 판매 실적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지급받는다. 상품 검색 중심이던 쇼핑 경험이 SNS와 숏폼을 통한 추천형 소비로 확대되면서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판매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 2억개 상품 기반…SNS 크리에이터 공략 쿠팡 인플루언서는 기존 쿠팡 파트너스 회원 중 SNS 채널을 보유하고 일정 요건을 갖춘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크리에이터 전용 프로그램이다. 크리에이터는 쿠팡에 등록된 약 2억개 이상의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소개할 수 있다. 자신이 추천하는 상품을 모아 보여주는 '내 스토어' 기능을 활용하면 상품을 컬렉션별로 정리해 개인 쇼핑 공간처럼 운영할 수도 있다. 생성된 링크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유튜브 등 외부 채널에서 활용 가능하다.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가 상품을 발견하고 쿠팡에서 구매하는 구조다. 쿠팡은 방대한 상품 데이터와 로켓배송 등 쇼핑 인프라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 수익화를 지원하고 있다. 기존 쿠팡 파트너스 수수료 구조(기본 3%)를 기반으로 하면서 인플루언서 대상 별도 프로모션(추가 4%)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판매자-크리에이터 연결…쇼핑 커넥트 거래액 9배↑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휴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 쇼핑 커넥트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 중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홍보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스마트스토어 전용 어필리에이트 솔루션이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 전략에 따라 수수료율을 직접 설정하면 크리에이터가 자신과 맞는 상품을 골라 전용 판매 링크를 발급받는다. 네이버 블로그와 클립,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제휴 마케팅이 플랫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판매자가 직접 제휴 상품과 수익 배분 구조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랜드 커넥트 내 데이터 분석 도구를 통해 판매 개수와 전환율 등 성과 확인도 가능하다.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쇼핑 커넥트 거래액은 정식 출시 시점인 지난해 7월 대비 올해 6월 약 9배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거래액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전체 거래액 대비 2배 성장했다. 현재 쇼핑 커넥트에서는 17만명의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으며, 3만개 스마트스토어의 300만개 이상 상품이 등록돼 있다. 최근에는 크리에이터 제휴 비즈니스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전용 공동구매 기능도 베타 출시했다. 판매자가 상품 특성에 맞는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특정 기간 동안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숏폼 서비스인 클립과 연계도 강화되고 있다"며 "올해 6월 기준 쇼핑 커넥트 태그가 부착된 클립 발행량은 지난해 12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커머스 전략은 상품 구매가 검색에서 발견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소비자가 직접 검색해 상품을 구매했다면, 최근에는 신뢰하는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접하고 구매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과 배송 경쟁력뿐 아니라 소비자가 어떤 경로로 상품을 발견하게 만들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플랫폼 입장에서는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판매 채널이자 소비자 접점 역할을 하는 만큼 관련 경쟁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0 10:32안희정 기자

에코백스, 쿠팡 로켓설치 서비스 도입…설치 편의성 높인다

에코백스가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로봇청소기 배송·설치 편의성을 강화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에코백스는 급·배수관 연결 등 초기 설치 과의 난도가 높은 직배수 모델을 중심으로 쿠팡 '로켓설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로봇청소기 구매 후 배송부터 실제 구동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 모델은 에코백스의 주요 직배수 라인업 ▲디봇 X11 프로 옴니 ▲디봇 X8 프로 옴니 ▲디봇 T90 프로 옴니 ▲디봇 T50 프로 옴니 등 4종이다. 로켓설치 서비스 이용 고객은 주문 후 4주 이내 범위에서 배송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주말을 포함해 주문 다음 날 즉시 설치하는 익일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 시 전문 기사가 가정을 방문해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 진단한 뒤 제품을 설치한다. 설치 후에는 현장에서 초기 구동을 확인하고 상세한 기본 사용법까지 안내해 기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첫 구매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주거 환경상 이유로 매립이나 설치가 불가할 경우에는 무료 반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에코백스는 그동안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 '희망일배송' 서비스를 전개하고 공식 카카오톡 채널 1:1 실시간 상담 기능을 강화하는 등 고객 접점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에코백스는 "쿠팡 로켓설치 도입을 계기로 제품 탐색과 구매, 배송, 설치, 사후 상담에 이르는 쇼핑 사이클 전반의 차별화 고객 경험체계를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에코백스는 "배송과 직배수 설치 과정에서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실질적인 불편을 원천 차단하고 제품 본연의 편리한 청취 경험을 선사하고자 서비스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전 방위적 서비스 강화를 통해 구매부터 실제 일상 사용까지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7.10 10:17전화평 기자

[AI는 지금] 엔비디아 H200 손에 넣는 中 AI…딥시크·알리바바 성능 경쟁 빨라지나

중국 정부가 자국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에 엔비디아 고성능 AI 반도체 H200 구매를 일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딥시크 등 중국 AI 기업들의 인프라 확보 경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수출 규제와 중국의 반도체 자립 기조 속에서도 대형 AI 모델 운영에 필요한 연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디인포메이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딥시크 등에 조만간 H200 칩 일부를 구매할 수 있도록 승인할 계획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인 물량은 최종 조율 중이며 전체 규모는 20만 개 미만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물량은 이들 기업이 올해 초 요청한 규모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국 정부는 앞서 엔비디아 H200의 중국 판매를 허용하고 약 10개 중국 기업에 수입 라이선스를 발급했지만, 중국 정부는 자국 AI 반도체 산업 육성을 이유로 실제 구매 승인을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토 대상에 포함된 기업들은 중국 생성형 AI 시장의 핵심 사업자들이다. 알리바바는 큐원 계열 모델을 클라우드와 기업용 AI 서비스에 확대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더우바오와 영상 생성 모델을 앞세워 소비자 AI 서비스를 키우고 있다. 딥시크는 저비용 고성능 모델로 주목받은 뒤 차세대 모델 개발과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기업이 H200 확보에 나선 것은 학습보다 추론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AI 챗봇, 코딩 도구, 영상 생성, 검색, 추천 서비스가 대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산되면서 모델을 한 번 학습시키는 비용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에서 응답을 처리하는 인프라 비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H200은 H100보다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높인 AI 가속기다. 대형언어모델(LLM), 장문 처리, 멀티모달 AI, 대규모 추론 작업에 유리한 칩으로 평가된다. 중국 AI 기업들이 H200을 확보하면 신규 모델 학습뿐 아니라 기존 AI 서비스의 처리량 확대와 응답 속도 개선에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공급 물량이 제한적인 만큼 효과는 상위 기업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는 자체 클라우드와 대규모 서비스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H200을 확보할 경우 AI 서비스 운영 효율을 높일 여지가 있다. 딥시크는 차세대 모델 개발과 고성능 추론 환경 구축에 일부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중국 정부의 승인 여부는 자국 AI 반도체 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중국은 화웨이 어센드 등 국산 AI 칩 채택을 늘리며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는 정책을 펴왔다. H200 구매가 일부 허용되더라도 전면적인 엔비디아 복귀보다는 주요 AI 기업의 단기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제한적 조치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일로 미국 AI 기업과의 인프라 격차를 단기간에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빅테크와 AI 기업들이 최근 블랙웰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서다. 또 중국 기업들이 확보할 수 있는 H200 물량이 제한되면 모델 성능 개선 효과는 나타나더라도 전체 AI 생태계로 확산되는 속도는 여전히 제한될 수 있다. 업계에선 이번 검토가 중국 AI 기업들의 컴퓨팅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커졌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저비용 모델 개발과 국산 칩 전환만으로 대형 AI 서비스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중국 정부도 일부 고성능 GPU 반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AI 기업들은 알고리즘 효율화와 비용 절감에서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대형 모델과 멀티모달 AI 서비스가 확대되면 고성능 GPU 수요가 다시 커질 수밖에 없다"며 "H200 구매가 제한적으로 허용되면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딥시크 등 주요 기업의 모델 개선과 서비스 운영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미국 기업과의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에는 물량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0 10:05장유미 기자

소니 'PS 게임 실물 디스크' 단종 반대 서명 26만명 돌파…캐나다 소매점 주도

소니가 오는 2028년 1월 플레이스테이션(PS) 실물 디스크 생산을 전면 중단할 계획인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글로벌 서명 운동이 26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거세게 확산하고 있다. 10일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 따르면 캐나다 독립 게임 소매점 PNP 게임즈가 주도한 '디스크를 죽이지 마라(Don't Kill the Disc)' 청원 참여자는 현재 26만 4000명을 넘어섰다. 앞서 게임스팟 등 주요 외신은 9일(현지시간) 해당 청원 참여자가 23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하루 만에 3만명 이상이 추가로 서명에 동참하며 차세대 콘솔의 실물 매체 유지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제이드 피어스 PNP 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여전히 실물 매체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우리의 믿음을 확인시켜 줬다"며 "실물 매체 종료는 소비자 선택권을 없애고 지역 경제를 약화하며, 플랫폼 홀더에게 통제권을 넘겨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측은 디지털 판매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이 유일한 선택지가 되는 것을 경계한다고 강조했다. 피어스 CEO는 "실물 매체 수요는 여전히 확고하다"며 "실물 매체가 스스로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수요가 있음에도 강제로 빼앗기고 있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청원에 참여한 서명자 다수는 소니의 결정이 향후 플레이스테이션 제품 구매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신은 소비자들이 완전한 디지털 미래로 내몰린다면 차라리 PC를 구매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6.07.10 10:04정진성 기자

넷플릭스·유튜브·디즈니도 월드컵 중계권 확보 전쟁 나섰다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향후 월드컵 미국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해 수조 원을 들여 중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2030·2034년 월드컵 미국 방송 중계권을 놓고 넷플릭스와 알파벳 유튜브, 월트디즈니컴퍼니가 폭스와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과 애플 또한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IFA와 잠재적 중계사 간 논의는 향후 3개월 이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FIFA는 월드컵 미국 중계권이 이전처럼 영어, 스페인어 등 언어별로 개별적으로 판매되는 게 아니라 통합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미국 방송사 폭스는 올해 북중미 월드컵 영어 중계권을 4억 8500만 달러(약 7316억원)에, NBC유니버설 산하 텔레문도는 스페인어 중계권을 6억 달러(약 9051원)에 구매했다. FIFA가 폭스·텔레문도와 마지막으로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건 2011년이었고, 4년 후 FIFA는 이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 2030·2034 월드컵은 올해 월드컵보다 미국 측면에서 비인기 시간대에 열린다. 2030년 월드컵은 모로코·포르투갈·스페인에서 개최되는데, 미 동부 시간대와 약 6시간의 시차가 있다. 그럼에도 중계권료는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월드컵 시청률이 높고,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는 라이브 스포츠 중계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미국 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경기는 평균 시청자 2600만명을 끌어모으며 영어권 축구 중계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했다. 미국 미디어 업계에선 2030·2034년 월드컵 미국 중계권료를 15억 달러(약 2조 2633억원)에서 20억 달러(약 3조 172억원) 사이로 보고 있다.

2026.07.10 09:52홍지후 기자

장마 전 당도 높였다…쿠팡, 130여 톤 수박 판매

쿠팡은 장마 전 사전비축한 약 130여 톤의 고당도 수박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당도선별 11브릭스 수박(6~9kg 이상)'과 '햇사레 다올찬 꿀수박(7~9kg)' 등이다. 평균 당도는 11브릭스이며, 상품에 따라 최대 12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고객은 수박 한 통 당 평균 2만원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국내 고품질 수박 특산지인 전북 고창과 충북 음성 지역의 물량을 대량 확보했다. 전북 고창 수박은 청정 황토와 해풍 속에서 자라 아삭한 식감이 측징이며, 충북 음성 수박은 일조량 덕분에 당도가 높고 '다올찬'이라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쿠팡은 장마철에도 고품질의 수박을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장마 전 사전 비축을 시도했다. 수박은 수확 직전 단수 과정을 통해 당도를 높이는데, 장마철에는 과도한 수분 흡수로 당도가 떨어지거나, 물을 머금은 채 폭염이 오면 과육이 무르기 쉽다. 이에 쿠팡은 우수 산지에서 제때 수확해 검품을 마친 고품질 수박을 물류센터에 선제적으로 비축, 장마 기간에 맞춰 공급한다는 설명이다. 고품질 수박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쿠팡의 수박 매입량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6월 기준 5000톤을 상회했던 매입량은 올해 6월 기준 5700톤을 돌파했다. 올해 연간 총 매입량은 8600여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쿠팡은 과일의 맛과 신선도를 높이고자 'AI 선별시스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AI 선별기는 비파괴 광학 센서 및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과일의 당도와 수분 함량, 내부 상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기다. 기존 ▲감귤 ▲참외 ▲토마토에 이어 올해는 ▲수박과 ▲복숭아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쿠팡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장마 전 사전 비축 노하우로 아삭하고 달콤한 고품질 수박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2026.07.10 09:50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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