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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신상품 먼저 경험…BGF리테일, 인텔리시아와 맞손

편의점 CU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가상 소비자를 만들어 신상품이나 가격, 프로모션에 대한 반응을 출시 전에 예측한다. 실제 매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 후 상품 진열이나 동선 등도 사전에 점검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AI 합성소비자 기술 스타트업 '인텔리시아'와 'AI 데이터 기반의 리테일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사는 AI 합성소비자 기술과 AI 매장 디지털트윈(ParaStore) 솔루션을 활용해 소비자 인사이트를 초고도화하고, 이를 상품 기획과 매장 운영 전반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 합성소비자를 활용한 상품 기획 및 소비자 반응 예측 ▲AI 매장 디지털트윈 기반 상품 진열·MD 시뮬레이션 ▲AI 기반 데이터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을 협력한다. AI 합성소비자(Synthetic Consumer)는 실제 소비자 조사 없이 AI가 수 백만명 규모의 다양한 가상 소비자 모델을 생성해 신상품이나 가격, 프로모션 등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도시락이나 디저트를 출시하기 전 AI가 실제 소비자처럼 구매 의향과 선호도를 분석하고 어떤 가격이나 구성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일지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다. 기존 소비자 조사는 수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해 조사부터 결과 도출까지 수개월이 소요되고 비용 부담도 컸다. 또 이미 출시된 상품이나 진행된 마케팅을 평가하는 사후 분석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서는 조사 결과가 시장 트렌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반면 AI 합성소비자는 조사 기간을 3~5일 수준으로 단축하면서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필요한 시점마다 반복적인 검증이 가능해 급변하는 트렌드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지난 5월부터 편의점 도시락을 주제로 AI 합성소비자 기반 개념검증(PoC)을 공동 진행하며 현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기존 소비자 조사에서는 고객이 '건강한 도시락'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확인했지만, '건강하면서도 맛있어야 한다'는 소비자의 복합적인 요구를 실제 상품 기획으로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AI 합성소비자는 소비자가 맛과 건강의 균형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를 분석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모호한 이중 니즈를 구체적인 데이터와 상품 인사이트로 실체화했다. 이를 통해 도시락 상품 구성과 메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양사는 매장 운영에도 AI를 적용한다. 인텔리시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매장인 '파라스토어(ParaStore)'를 활용해 실제 CU 매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상품 진열과 동선, MD 구성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AI를 통해 고객의 과거 소비 패턴 분석을 넘어 미래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미리 예측하는 단계로 디지털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CU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더욱 정교하게 반영해 개인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리테일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09:57김민아 기자

금호타이어, 골프존과 '타이어프로 컵' 스크린 골프 대회 개최

금호타이어가 골프존과 손잡고 스크린 골프 대회를 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8월 17일까지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타이어프로 컵(Tire Pro Cup)' 스크린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크린골프 이용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호타이어의 공식 유통 전문점 '타이어프로'와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타이어인 SUV용 '크루젠 GT Pro', 승용차용 '마제스티 솔루스 EDGE'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골프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GTOUR 프로 등 프로 골퍼는 제외된다. 골프존 투비전 NX를 비롯해 비전, 투비전, 투비전 플러스 기기가 설치된 전국 골프존 및 골프존파크 매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경기 코스는 경남 함양군의 '스카이뷰CC'로 지정됐다. 금호타이어는 대회 기간 게임 내 코스와 스코어보드 등에 브랜드 로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스트로크와 최다 라운드 부문 우승자에게는 미즈노 MX FGD 아이언 세트,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캐디톡 미니온 거리측정기 등을 증정한다. 등급별 시상과 홀인원,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부문에서도 스윙연습기와 드라이버, 우드 등 골프용품을 제공한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금호타이어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타이어 1본당 1만원, 최대 4만원)도 지급한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오는 8월 1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타이어프로 지투어 믹스드 컵(GTOUR MIXED CUP)'도 개최한다. 대회는 스크린골프존 채널과 네이버·다음 스포츠, 유튜브 골프존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최종 라운드는 SBS골프 채널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2026.07.15 09:29김재성 기자

KT엠모바일 "아시아 4개국 무제한 데이터, 이심으로 하루 990원에 쓰세요"

KT엠모바일은 일본·중국·베트남·대만 등 아시아 4개국 데이터 이심(eSIM) 무제한 상품을 하루 990원에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제한 3일 상품은 2970원, 4일 상품은 3960원으로 1일 기준 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가 상품은 오는 15일부터 8월15일까지 모비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KT엠모바일 공식 다이렉트몰, 롯데면세점·BC카드 등 제휴처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심 로밍 서비스 모비 제휴사 입점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가 마련됐다. 모비는 KT엠모바일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이심 데이터 로밍 서비스로, 전 세계 59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변석주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제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여행객이 모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모비를 가장 편리한 파트너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7.15 09:14홍지후 기자

IBM, 실적 부진 전망에 주가 25% 급락…IT 예산 메모리 편중 여파

IBM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산에 따른 기업들의 IT 투자 우선순위 변화로 시장 기대를 밑도는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25% 넘게 급락했다. 고객사들이 소프트웨어(SW)와 메인프레임 대신 서버·메모리 등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에 예산을 집중하면서 대형 계약이 잇따라 지연된 영향이다. IBM은 14일(현지시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를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72억 달러(약 25조 6400억원),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9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매출 178억 6000만 달러, EPS 3.02달러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전망이 공개되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IBM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5.21% 하락한 217.0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약 700억 달러(약 104조원)가 하루 만에 감소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1968년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이라고 전했다. IBM은 부진의 원인으로 AI 투자 확산에 따른 고객들의 자본 지출 구조 변화를 꼽았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이 서버·스토리지·메모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이 과정에서 기존 SW 투자 계획이 뒤로 밀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IBM의 핵심 고객인 금융권과 항공업계에서 메인프레임과 관련 SW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서비스 운영을 위한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메모리 가격 상승 부담이 겹치면서 제한된 IT 예산이 하드웨어(HW) 구매로 이동했고 IBM의 대형 프로젝트 계약도 잇따라 지연됐다. 앤트로픽의 '미토스' 등장 이후 촉발된 AI 기반 사이버보안 경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IBM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안 위협이 커지면서 고객들이 일반 SW보다 보안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IBM의 실적 부진 영향은 마이크로소프트(MS)·서비스나우·워크데이 등 주요 글로벌 SW 기업들의 주가 동반 하락으로도 확산됐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IT서비스 예산을 잠식하면서 업계 전반의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장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IBM은 AI와 차세대 컴퓨팅 투자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오는 2029년까지 10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을 투입해 대규모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픈AI와의 협력 등을 포함한 AI 사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부진에 대해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사들의 설비투자가 메모리 반도체 구매에 쏠려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HW 확보에 자금이 집중되다보니 기존 계획된 SW 도입이 후순위로 미뤄졌다는 분석이다. 그는 투자자 서한에서 "지난달 마지막 몇 주 동안 고객들이 서버·스토리지·메모리 구매로 자본지출을 전환했고 우리는 이 변화에 충분히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다"며 "다수의 대형 계약이 예상했던 일정에 마무리되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2026.07.15 09:12한정호 기자

AI 투자 불안 고조에…'믿을 건 애플' 심리 커졌다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다시 애플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 6월 25일 저점을 기록한 이후 약 16%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약 6500억 달러(약 974조원) 늘었다. 반면 반도체 제조업체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의 주가는 최근 등락을 거듭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AI 거품 우려에…투자자들 애플로 눈 돌려 애플 주가 반등은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수익 창출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에 적극 뛰어들지 않은 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이 스트래티직 파트너스의 마크 브론조 최고투자전략가(CIS)는 "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애플은 AI 업계 전반이 겪는 격동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고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며 "투자자들은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이 AI 투자에서 얼마나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고,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지나치게 앞서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 결과 이런 위험 요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안정적인 기업인 애플로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올해 들어 주가가 17% 오르며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 세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냈다. 반면 알파벳과 아마존은 5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20%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2022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애플의 견조한 주가 흐름은 메모리칩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압박 받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25일 맥과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당시 주가는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 가격 인상에는 아이폰이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은 향후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더 저렴한 메모리칩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반도체 업체 두 곳과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런 조치가 수익성 방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애플 고객들은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이 상대적으로 적어 다른 하드웨어 업체보다 가격 인상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사믹 차는 최근 보고서에서 "장기적으로 가격 인상이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애플은 과거에도 여러 제품군에서 의미 있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폴더블 아이폰, 애플에 새 성장 동력 될 수도 투자자들은 오는 9월 출시가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가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자극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달 초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협력업체들에 올해 폴더블 아이폰 약 1000만 대 생산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700만~800만 대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나벨리어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애플을 매도해서는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도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폴더블 아이폰의 높은 가격은 메모리 부족에 따른 마진 압박을 상쇄할 것이고, 강한 수요도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2026회계연도(9월 말 종료) 매출이 약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자기기 수요가 급증했던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높은 기업가치는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애플의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4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테슬라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 세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10년 평균인 23배를 크게 웃돈다. 이 때문에 월가에서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은 다소 엇갈린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비율은 61%에 그쳤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는 담당 애널리스트의 약 90%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마크 브론조는 "현재는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애플은 보유하지 않고 있다. 엔비디아의 성장성과 기업가치가 더 매력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면서도 "다만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는 애플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서비스 사업이 주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08: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대차, 2027 캐스퍼·캐스퍼 일렉트릭 출시…편의사양 강화

현대자동차가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한 연식변경 모델 '2027 캐스퍼'와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을 15일 출시했다. 엔트리 트림부터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7 캐스퍼는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부터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 시동, 1열 버튼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을 기본 적용했다. 디 에센셜 트림에는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를 기본화했다.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트림에 하이패스를 기본 적용했다. 인스퍼레이션과 크로스 트림에는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폰 무선충전, 1열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2027 캐스퍼 기본 모델 기준 스마트 1546만원, 디 에센셜 1792만원, 인스퍼레이션 2035만원이다. 밴 모델은 스마트 147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70만원으로 책정됐다.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프리미엄 2847만원, 인스퍼레이션 3212만원, 크로스 3412만원, 라운지 3457만원이다. 현대차는 서울시 기준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7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편의사양을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화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캐스퍼의 편리함과 실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08:54김재성 기자

새로운 로크웰 오토메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93%가 MES를 보유하고 있지만, 완전히 통합한 곳은 23%에 불과함

제조업체는 설치된 MES를 전사적 성능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밀워키, 2026년 7월 14일 /PRNewswire/ -- 세계 최대의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인 Rockwell Automation, Inc.(NYSE: ROK)가 오늘 17개국 1,560명의 제조 및 산업 운영 의사 결정권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업계 인사이트 보고서인 "전사적 MES 확장"을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제조 실행 시스템(MES)이 널리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 향상, 통합 및 장기적 가치를 추구하는 제조업체에게 전사적으로 MES를 확장하는 것은 중대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Rockwell Automation's "Scaling MES Across the Enterprise" report offers insights on the MES maturity gap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최소한 한 곳의 시설에서 ME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스템 간의 단절, 데이터의 미활용, 증가하는 운영 리스크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이미 투자한 설비에서 제조업체가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제한하고 있어, 모든 현장에서 이를 일관되게 구현한 사례는 훨씬 적습니다. 보고서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MES의 높은 도입률에도 불구하고 확장은 저조: 93%의 제조업체가 MES를 도입했으나, 전사적으로 이를 설치한 곳은 28%에 불과하며, ERP(전사적 자원 관리), PLM(제품 수명 주기 관리), OT(품질 및 운영 기술) 시스템 전반에 완전히 통합했다고 보고한 곳은 단 23%에 그칩니다. 통합이 최우선 과제이자 최대 장애물: 44%의 제조업체가 MES 구매 시 통합을 최우선 요구사항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MES를 가장 큰 데이터 통합 문제로 꼽은 비율이 33%에 달해, MES가 주요 현대화 과제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AI 도입 의지가 운영 준비 수준을 앞지름: 제조업체들은 향후 1년 내에 전체 프로세스의 42%에 AI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2030년에는 54%에 AI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43%는 자신들이 수집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합니다. 이는 AI가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입니다. 복원력도 도입 시 중요한 요소가 됨: 제조업체의 46%가 지난 1년 동안 사이버보안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보안 및 규정 준수는 이제 MES 구매 요건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응답자의 43%가 이를 언급했습니다. 실제 제조업체들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MES 기술을 활용해 규모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출 성형된 자동차 내장재용 플라스틱 및 조립품을 전문으로 하는 1차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Kumi North America가 있습니다. 이 고객은 오래된 고객으로, 2008년에 처음으로 Plex를 구축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시설에 스마트 제조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습니다. 최근에는 Plex MES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MES A&O)까지 사용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Plex 도입 전에는 운영팀이 동기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지점은 소프트웨어조차 없었습니다."라고 Kumi North America의 시스템 담당 부사장인 폴 앤드류스가 말했습니다. "우리의 Plex 인프라는 Kumi의 비즈니스 확장과 함께 성장해왔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Plex 기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ES 도입은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니지만, 기업 규모가 그렇습니다"라고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제품 관리 부사장인 앤서니 머피는 말했습니다. 제조업체들은 MES 기술에 초기 투자를 함으로써 형식적으로 요건을 충족했을 수 있지만, 많은 경우 기업 전체에서 그 가치를 충분히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ES의 영향력도 변화했습니다. 이제는 생산 추적에서 벗어나 품질 관리, 작업자 생산성, 공급망 예측 등 기업 전체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또한, 연결성이 실현되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집니다. 경쟁에서 앞서가는 제조업체들은 다른 업체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더 많이 협력하고 있을 뿐입니다. 제조업체는 Plex와 같은 탄력적인 엣지투클라우드 MES를 사용하여 생산의 모든 측면을 즉시 연결할 수 있으며, 차후 원하는 대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체들은 MES 도입 여부에 대한 고민을 넘어 이제는 MES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라는 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라고 IDC의 부책임 연구원인 로렌조 베로네시가 말했습니다. "통합이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주요 현대화 과제로 꼽히는 상황에서, 조직이 연결되지 않은 시스템과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데이터를 방치할 경우 상당한 가치를 놓칠 위험이 있습니다." MES 도입에서 전사 확장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권장 실행 방안이 보고서 전문에 정리되어 있으며, 해당 보고서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행 방법이 설문조사는 전 세계 제조 및 산업 운영 분야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의사결정권자 1,560명의 의견을 반영한 것입니다. 개별, 공정, 하이브리드 산업을 아우르는 17개의 주요 제조 국가를 대표하는 응답자들입니다. 58% 이상이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조직에서 근무하며, 54%는 주요 의사결정권자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정보Rockwell Automation, Inc.(NYSE: ROK)는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의 잠재력을 연결하여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함으로써 더욱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5년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2만 6,000명의 전담 직원이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산업 전반에 걸쳐 어떻게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려면 www.rockwellautomation.com을 방문하십시오.

2026.07.15 00:10글로벌뉴스

'몰카안경' 논란 메타 AI 글래스, 이통3사도 판다는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곧 '메타 AI 글래스'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불법 촬영이나 시험 부정 행위 악용 사례가 잇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오는 22일부터 안경에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내장돼 눈앞의 풍경을 촬영하고 분석할 수 있는 메타 AI 글래스를 일부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AI 안경을 출시함으로써 가입자가 구매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더 많은 가입자를 모객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출시에 맞춰 할인, 멤버십 포인트 연계 이벤트, 악세서리 증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최근 부정 사용 사례가 수차례 적발되자 AI 글래스 안정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AI 글래스로 풍경을 촬영할 때 전면 LED 표시등이 자동으로 깜빡이도록 설계됐지만, 그 부분을 테이프로 가리거나 자체 프로그래밍을 통해 표시등을 가려 악용하는 식이다. 실제 지난 5월 메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가 시작된 이후 AI 글래스 착용하고 국가기술자격 시험, 토익 시험을 치르거나 상대방을 불법 촬영해 영상을 사회적 관계망(SNS)에 유포한 사례가 적발됐다. 부정 사용 논란으로 미국 뉴욕·필라델피아 법원, 미 공군은 법정 내 진술 유출 방지, 군사 기지 보안을 위해 메타 AI 글래스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탈리아 데이터보호청은 “안경에 부착된 LED 표시등만으로는 주변 사람들이 촬영 여부를 인지하기 어렵다”며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메타는 지난 7일 촬영 LED 표시등이 물리적으로 변조되거나 훼손된 정황이 감지될 경우 카메라가 자동으로 비활성화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부정 사용 방지 기술의 실효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부정 사용에 대한 법적 책임도 이용자 개인에게만 있는 상황에서 AI 글래스 유통망 확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통사 대리점, 온라인몰 등 판매 채널이 많아지며 부정 이용 가능성도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희경 공공미디어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새로운 기기가 출시되고 유통망이 많아지면 그에 따른 이용과 악용 사례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며 “AI 글래스 악용 사례가 나와도 기존 AI기본법이나 정보통신망법, 성폭력처벌법에 포괄되지 않아 법적 공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통3사는 현재로선 출시를 미루거나 판매 물량을 줄일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신사 관계자들은 “몇몇 부정 이용 사례가 나오긴 했어도 판매 금지에 대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았고, 객관적으로 이슈화가 되려면 좀 더 지켜봐야 하는 단계”라며 “이용자 보호 약관이나 환불 규정에 대해선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7.14 16:54홍지후 기자

韓 AI 진검승부 격전지로 꼽은 구글…'풀스택 AI'으로 기업 고객 선점

인공지능(AI) 전환기 구글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풀스택 AI'를 통해 한국 기업 고객들을 업무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은 14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구글 AI 포 비즈니스 2026'에서 “AI 전환기에 한국은 결코 테스트만을 위한 국가 아니”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이끄는 모든 주체들이 총집합해 진검승부를 겨루는 격전지”라고 묘사했다. 이번 구글 AI 포 비즈니스 2026은 구글의 고객 대상 연례 마케팅 행사인 '구글 마케팅 라이브(GML)'와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적인 도전을 소개하는 '구글 클라우드 AI 라이브앤랩스'를 통합해 이날부터 3일간 열린다. 기자간담회에는 윤 사장과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이 참석해 '구글 AI, 한국 파트너의 내일을 함께 그리다'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두 사람은 AI 시대를 맞아 소비자의 정보 탐색 및 구매 결정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I 사용 시 탐색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구매 결정에 보다 큰 확신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76%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초기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을 때 AI 검색 등을 포함한 검색 툴을 가장 먼저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한국 소비자의 65%는 특정 카테고리에 어떤 제품이 있는지 파악할 때 AI 검색 툴이 제공하는 링크와 요약 정보가 유용하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AI로 인해 초정밀 탐색 역량도 확장됐다. 한국 소비자의 87%는 원하는 결과를 찾기 위해 보다 긴 검색어를 활용하는 양상을 띤다. 다만, 정보 탐색 영역에서 검색 속도가 단축되고, 정밀화되더라도 아직 AI를 통해 답변을 얻는 것과 구매 결정을 내릴 만큼 충분한 확신을 갖는 것 사이에는 간극이 존재한다는 점이 구글 측 주장이다. 윤 사장은 “고관여 상품이거나, 가격이 비싸거나 감정적으로 중요한 구매일수록 소비자들은 AI의 답변을 최종 결론이 아닌 하나의 참고 자료로 취급한다”며 “데이터의 출처 투명성과 인간 검증이 수반되지 않으면 쉽게 (인간의 결정은) 움직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글을 주로 사용하는 소비자의 62%는 고관여 제품 구매 옵션을 좁히는 최종 결정 단계에서 AI 챗봇이나 멀티 모달 검색보다 전통적인 검색 엔진을 많이 활용한다”며 “이 단계에서는 검색 엔진의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상품 구매 시 최종 결정 단계에서는 검색 엔진이 주요하게 활용되면서 마케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닿을 수 있는 고객 접점 확보의 가치가 커진다. 윤 사장은 마케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로, 한 게임사의 사례를 들었다. 해당 게임사에 마케팅 인식 변화를 설득한 결과, 게임 출시 45일 만에 1억 달러(약 14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체 게임 매출이 325% 증가한 것이다. 구글클라우드는 마케팅뿐만 아니라 AI 시대 보안과 방어를 위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게이트웨이'로 활용하는 삼성전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선 사장은 “삼성전자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사내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하는 게이트웨이로 활용해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향후 복잡한 기업 워크플로우를 자율적으로 구축하고 멀티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와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전사적인 AI 퍼스트 문화 정착을 위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 CJ올리브영의 사례도 언급했다. 구글은 이들과 협업할 수 있었던 비결로 자사 만의 '풀스택 AI' 역량을 꼽았다. 컴퓨팅 인프라, AI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유기적으로 결합시켰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구글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은 글로벌 최전선 AI 격전지이자 기술 혁신을 증명해내며 세계를 선도하는 대단히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한국 시장의 가치를 역설했다.

2026.07.14 16:13박서린 기자

정부, AI 제품 공공시장 진입 낮춰…납품실적 요건도 폐지

정부가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제품·서비스 구매 촉진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 인공지능기본법과 시행령은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공공기관이 업무에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AI 적용 제품을 우선 고려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공지능제품·서비스 확인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기업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에 확인을 신청하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AI 기술 활용 여부를 심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후 KOSA가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확인서를 발급한다. AI 연산시스템이 제품이나 서비스와 결합해 기능과 편의성, 접근성 또는 효율성을 높이면 기술심사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정부는 세부 기준과 사례를 담은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온라인 신청 플랫폼도 개설할 계획이다. 확인서를 받은 제품과 서비스에는 오는 8월부터 조달시장 우대 조치가 적용된다. 다수공급자계약 참여 요건이 완화되고 총액계약 적격 심사에서는 기술점수 1.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소프트웨어 단가계약에 필요한 납품실적 요건도 기존 3건에서 0건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AI 취약계층과 이용료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 장애인과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외에 경력보유여성과 구직자 등을 취약계층에 포함한다. 비수도권 대학 인재와 이공계 인력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AI 제품·서비스 이용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AI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과 AI 연구소 설립 근거도 구체화했다. 중앙행정기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한국벤처투자에 AI 산업 투자계획 수립을 요청할 수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공공부문이 마중물이 돼 혁신적인 AI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국민에게 더 우수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5:39김미정 기자

리디, 판타지 독점 신작 확대…'세계관 몰입'으로 팬덤 공략

리디가 하반기 판타지 장르 독점 신작을 잇달아 선보이며 팬덤 확대에 나선다. 스타 작가 신작과 인기 웹소설의 웹툰화를 앞세우는 동시에 미니게임과 참여형 콘텐츠를 접목해 이용자의 세계관 몰입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리디는 하반기 판타지 장르 신작을 잇달아 선보이며 독점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스타 작가의 차기작과 인기 웹소설의 웹툰화 작품을 중심으로 독점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이용자가 작품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몰입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쏜윗 작가의 웹소설 '버그 잡는 수위님'은 게임 속 오류를 해결하는 아카데미 수위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 설정을 활용한 레트로풍 미니게임을 함께 제공해 세계관 체험 요소를 더했다. 밀렘 작가의 신작 웹소설 '죽은 베르톨트를 위한 회귀서'는 형의 죽음 이후 쌍둥이 조카를 맡게 된 주인공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을 다룬다. 리디는 단서를 찾아가는 탐사형 페이지를 운영하며 연재 전부터 이용자 참여를 유도했다. '2025 리디어워즈' 최우수상 수상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던전을 그리는 화가'도 공개했다. 화재 사고 이후 자신이 그린 그림 속 세계에서 눈을 뜬 미술 교사의 이야기를 그린 헌터물로, 괴담 탐사 콘셉트의 참여형 페이지와 단독 굿즈를 함께 선보였다. 회사는 해당 작품이 선공개 당일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리디는 이 같은 팬덤 중심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판타지 웹소설 독점작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2021년보다 50배 이상 증가했다. 또 한 작가의 작품을 구매한 독자가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까지 구매한 비율은 약 45%로 집계됐다. 리디는 작가와 세계관을 중심으로 형성된 팬덤이 플랫폼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디 관계자는 "판타지는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다양한 방식의 확장이 가능한 장르"라며 "독점 IP와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4 15:04안희정 기자

코오롱모빌리티, 수입차 딜러 넘어 타 브랜드 정비사업도 검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신차 판매와 정비, 중고차, 금융·데이터를 연결하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13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하반기 타운홀 미팅을 열고 중장기 비전과 하반기 실행 전략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등 주요 경영지표가 모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단순 딜러를 넘어 모빌리티 라이프사이클 파트너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핵심은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활용한 고객 데이터 통합이다. 신차 판매와 사후서비스(A/S), 중고차 매입·판매 등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의 데이터를 연결해 재구매 예측, 보증 연장 상품 추천, 중고차 매입가 산정, 개인화 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취급 브랜드를 넘어 다른 브랜드 차량까지 정비 대상을 확대하는 신규 A/S 사업 모델도 검토한다. 중고차 사업에서는 최근 인수를 발표한 경매장 인프라를 활용해 차량 매입 경로를 넓히고, 코오롱 인증중고차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출범한 인증중고차 사업과 오토허브셀카를 연계해 중고차 매입부터 경매, 판매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사제도도 성과와 연차 중심에서 역량과 역할 중심으로 전환한다. 주요 인재를 수시로 발탁하고 사업 변화에 맞춰 수시 인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이구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는 "상반기 성과는 하반기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넘어 2030년까지 신차와 중고차, A/S, 데이터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4:31류은주 기자

BMW그룹, 신규 전기차 보조금 적용…에이스맨 400만원·iX3 275만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개편한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확정됐다. BMW그룹에서는 미니 에이스맨이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4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고, BMW 신형 iX3는 보조금 50% 적용 대상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275만원이 책정됐다. BMW그룹코리아는 14일 새 전기차 구매보조금 기준에서 BMW와 미니 주요 전기차가 높은 수준의 국고보조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보조금은 전비와 1회 충전 주행거리뿐 아니라 배터리 효율성과 환경성, 충전 인프라 보급 기여도, 제조사의 사후서비스(AS) 네트워크 등을 종합 평가해 산정된다. 이번 보조금 산정 결과 디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E와 에이스맨 SE는 각각 400만원, 미니 쿠퍼 SE는 396만원의 국고보조금이 책정됐다. 미니 컨트리맨 E는 217만원, 컨트리맨 SE ALL4는 203만원, 미니 JCW 에이스맨은 197만원, 미니 JCW는 191만원을 받는다. BMW 모델 가운데서는 더 뉴 iX3 50 xDrive가 2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i5 eDrive40 262만원, i4 eDrive40 256만원, i4 M60 233만원, iX2 eDrive20 214만원, iX1 eDrive20 212만원, iX1 xDrive30 192만원 순이다. BMW그룹코리아는 더 뉴 iX3가 성능 보조금과 최대 360㎾ 충전 속도, 차량 외부 전력공급(V2L)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번 보조금 산정 결과에는 전동화 기술과 충전 인프라 구축, 서비스 역량 등에 대한 평가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026.07.14 13:50김재성 기자

[현장] 韓 기업이 공개한 SAP AI 성과는…"ERP 비용 절감·자동 분석"

한국 기업들이 SAP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중심 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운영체제로 확장해 '자율형 기업' 환경을 구축했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전기를 비롯한 LG이노텍, 현대오토에버는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 2026'에서 SAP 플랫폼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ERP 구축 비용과 업무 프로세스를 줄였으며, LG이노텍은 데이터·업무 표준화로 AI 적용 환경을 넓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엑셀과 이메일에 의존하던 수익성 분석을 자동화해 AI가 실적 변동 원인까지 설명하도록 구현했다. 우선 박준호 삼성전기 ERP·SCM 담당 그룹장은 지난 3년 동안 SAP 플랫폼으로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사내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시스템 전환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공급망관리(SCM) 데이터도 ERP와 통합해 AI 기반 분석과 자동화에 필요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삼성전기는 대규모 시스템 전환에 앞서 기존 ERP의 불필요한 기능과 프로그램을 정리하는 선행 작업부터 진행했다. 이후 출하와 결산, 재무, 원가, 제조 등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했다. 기존 시스템에 별도로 개발한 프로그램은 지우거나 SAP 표준 기능으로 전환했다. 박 그룹장은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로 전체 업무 프로세스 약 40%를 줄였다"며 "차세대 ERP 구축에 투입되는 총비용도 기존 예상치보다 약 62%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내부 인력의 SAP 활용 역량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당시 삼성전기 ERP 담당 조직에는 SAP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이 없었지만, 이후 전원이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교육을 받았다. 내부 인력이 SAP 표준 기능을 활용해 기존 자체 개발 프로세스를 직접 전환하면서 외부 사업자 의존도를 낮추고 시스템 운영 역량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기는 ERP와 SCM, 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분산됐던 데이터베이스(DB)도 통합했다. ERP에서 발생하는 거래 데이터와 SCM의 계획 데이터를 데이터 통합 환경에 모아 생산계획과 실행 현황, 제조원가와 재무 정보를 함께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불필요한 시스템 간 연결도 제거해 ERP가 데이터 처리라는 본래 역할에 집중하도록 구성했다. 그는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예상됐던 업무 중단 시간도 대폭 줄였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당초 144시간으로 예상됐던 ERP 비가동 시간을 시스템 전환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76% 단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ERP가 중단된 상황에서도 생산 설비가 작동하도록 임시 서버와 보완 시스템을 구성해 제조 라인을 멈추지 않고 차세대 ERP 전환을 완료할 수 있었다. 삼성전기는 ERP와 SCM을 연결한 폐쇄형 자동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CM에서 수립한 계획이 ERP를 통해 자동으로 실행되고, 사람 판단이 필요한 업무는 AI 에이전트가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실행 결과가 경영 목표와 다르면 AI가 원인을 분석해 대응 계획과 새로운 시나리오를 만들고 이를 다시 SCM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이를 2028년까지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 '업무 프로세스·데이터 표준화…AI 환경 확보" LG이노텍이 SAP로 ERP와 공급망, 데이터, AI를 한 구조로 연결했다.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향후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 맞췄다. 박준기 LG이노텍 차세대 ERP 추진실 실장은 차세대 ERP인 '이노 ERP' 구축 과정에 SAP의 클린 코어 전략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기존처럼 맞춤 기능을 ERP 내부에 계속 추가하기보다 SAP 표준 기능을 우선 사용한 셈이다. 이를 통해 꼭 필요한 기능만 별도로 확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실장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SAP 표준 프로세스를 검토했다. 이후 현업 프로세스 담당자가 직접 설계에 참여하기도 했다. 회사 고유 경쟁력을 만드는 특화 업무와 일반적인 표준 업무를 구분해 불필요한 맞춤 개발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이노텍은 ERP뿐 아니라 공급망관리 시스템까지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나타났다. SAP ERP를 중심으로 생산계획과 통합사업계획, 재무·세무 관련 솔루션을 연결하고, 별도 기능과 외부 시스템 연동에는 SAP BTP를 활용했다. LG이노텍은 SAP 플랫폼으로 내부 데이터 활용 기반도 강화했다.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와 기존 데이터브릭스 환경을 연계해 ERP 데이터를 별도로 복사하지 않고 활용활 수 있게 구축했다. 이 데이터 위에 SAP AI 비서 '줄'과 AI 모델을 연결해 자재 수요 산출, 구매 요청, 수요 변동과 고객 납기 위험 감지 등에 적용하고 있다. 박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AI를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다"며 "최종 성과가 모두 공개된 단계는 아니지만, 시스템 유지 부담을 줄이고 사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 엑셀·이메일 의존 벗다...분석 자동화 현대오토에버는 SAP AI로 관리회계 분야의 수익성 분석 자동화를 구현했다. 엑셀과 이메일에 의존하던 계획·실적 분석을 시스템 안으로 옮기고, AI가 주요 이상 징후와 원인을 먼저 제시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박혁 현대오토에버 팀장은 "우리는 다양한 업무에서 AI 활용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수작업 비중이 높았던 관리회계 수익성 분석을 첫 번째 개념검증(PoC)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업 부서가 엑셀로 사업계획을 작성하고 이메일로 취합한 뒤, 실적 데이터와 수작업으로 비교했다고 밝혔다. 이번 PoC에서는 계획 데이터를 SAP 시스템에 직접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AI 비서 '줄'이 계획 대비 실적과 손익 변동 원인을 자연어로 설명하도록 구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오토에버는 향후 구매·자재 분야의 악성 재고 예측과 차량 하위 부품 조사 자동화, 인사 정보 조회 등으로 AI 활용 검증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박 팀장은 "현업이 체감하는 AI 활용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6.07.14 13:46김미정 기자

NC문화재단, 미래세대를 위한 그림책 '엄청난 막대기' 출간

NC문화재단(이사장 박명진, 이하 재단)은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수상자 박현민 작가의 신작 그림책 '엄청난 막대기'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간 '엄청난 막대기'는 하늘에서 떨어진 신비한 노트 위에 무심코 그은 한 줄의 선이 실제 '막대기'로 변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하나일 때는 칼, 두 개일 때는 텐트, 세 개일 때는 시소가 되는 막대기를 쥔 아이들이 힘을 모아 더 높고 신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 신작은 박현민 작가 특유의 압도적인 규모와 입체감, 과감한 시점 변화를 한층 더 밀도 있게 담아냈다. 특히 평면적인 선이 모여 면을 이루고, 페이지를 위로 넘기며 수직으로 확장되는 공간감은 독자에게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 책은 표지를 제외하면 글자가 없다. 등장인물의 표정도 생략되어 오직 몸짓으로만 서사를 이끌어간다. 글과 표정이라는 직접적인 단서가 없음에도, 독자는 막대기가 부딪히는 소리, 아이들의 웅성거림과 함성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연출은 독자가 장면 사이의 빈틈을 상상하며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완성하도록 유도한다고 알려졌다. 재단은 그림책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가 '시각적 문해력(Visual Literacy)'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발현하도록 돕는다. 텍스트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이미지를 주도적으로 해석하는 경험을 제공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또 재단은 '엄청난 막대기'를 전국의 공공도서관, 소규모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1,800여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신간 도서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주요 서점 및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며, 판매 수익 전액은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된다. 신간 출간을 기념해 16일부터 28일까지 재단 사옥 2층 '스튜디오 화이트'에서 특별 전시 '눈 너머 막대기'가 열린다. 이어 25일과 26일에는 박현민 작가와 극단 하땅세가 함께 준비한 체험형 워크숍 '엄청난 막대기 실험실'도 진행된다. 전시는 평일 오후 12시~7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제헌절에는 휴관한다. 저자 박현민은 202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수상, 2022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에 이어,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픽션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과 독자의 극찬을 동시에 받는 국내 대표 작가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6.07.14 13:00이도원 기자

[현장] SAP가 제시한 '자율형 기업' 전략…"인간 판단·AI 실행력 관건"

"기업은 인공지능(AI)을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실제 업무를 움직이는 운영 방식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사람이 중요한 판단을 내리고, AI는 그 결정에 따라 후속 업무를 실행하는 '자율형 기업(Autonomous Enterprise)' 환경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얀 벙커트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및 비즈니스 AI 부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벙커트 CRO가 이날 제시한 핵심은 '자율형 기업'이다. AI가 기업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이해한 뒤 반복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고, 예외 상황이나 중요한 결정만 사람에게 넘기는 식이다. 그는 반품 주문 업무를 사례로 자율형 기업 작동 방식을 설명했다. AI 비서 '줄'이 고객별 반품 내역과 비용, 과거 반품 사유를 분석해 보여주면 담당자가 이를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 소개됐다. 승인 후 AI 에이전트가 반품 서류 작성과 환불 안내, 제품 회수, 교환품 출하 등 후속 절차를 처리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사람은 중요한 판단에만 집중하고, AI가 반복적인 실행 업무를 이어가는 구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벙커트 CEO는 "이런 방식은 재무와 구매, 공급망 등 개별 부서 업무부터 적용된다"며 "우리는 이를 '오토너머스 스위트'로 구현해 각 업무 담당자 옆에 AI 어시스턴트와 에이전트를 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벙커트 CRO는 AI가 재무나 구매 등 개별 부서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여러 부서 업무를 이어서 수행하려면 회사 전체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SAP는 이를 위해 '인더스트리 AI'를 제공한다. 인더스트리 AI는 여러 부서·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하고, 산업별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이런 업무 연결을 뒷받침하는 기반은 올해 'SAP 사파이어 2026'에서 공개된 '비즈니스 AI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 사용자 권한 정보를 연결해 AI가 회사의 업무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AI는 플랫폼에 연결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실행 가능한 업무를 판단할 수 있다. 기업은 AI가 어떤 정보에 접근했고 어떤 업무를 수행했는지 확인·통제할 수 있다. 벙커트 CEO는 플랫폼에서 자체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배포할 수도 있다는 점도 알렸다. 에이전트가 사용한 데이터와 도구, 실행한 작업을 확인하고 접근 권한과 위험 수준, 성능을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SAP는 이 같은 AI 기능을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전환 과정에도 적용했다. AI가 시스템 분석과 데이터 통합, 코드 변경, 테스트 등을 지원해 전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가 ERP 전환 시간·비용을 최대 35% 줄일 수 있다"며 "기존 ERP를 단계적으로 자율형 업무 환경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용 AI, 답하는 도구에서 운영 체제로 진화" 하경남 SAP코리아 고객자문 부문장은 기업 AI 활용 방식이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실제 업무를 움직이는 운영 모델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부문장은 같은 업무용 AI는 작동 방식과 데이터 활용 범위, 예외 처리, 통제 기준을 새롭게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델 성능만 높다고 기업용 AI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하 부문장은 기업용 AI 핵심 조건으로 AI가 활용할 수 있는 정제된 데이터와 비즈니스 맥락을 꼽았다. 기업 데이터가 서로 단절되면 AI가 업무 흐름과 데이터 간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서다. 그는 "일반 거대언어모델(LLM)만으로는 기업 조직 구조와 업무 규칙, 고객 관계, 의사결정 기준까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려면 해당 데이터가 어디서 만들어졌고, 어떤 업무에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부문장은 기업용 AI가 답변이나 분석 기능에 그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예측한 뒤 실제 업무 시스템에서 필요한 조치까지 실행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프로세스, AI를 하나로 연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모든 판단을 AI에 맡기는 완전 자동화 방식은 맞지 않다고 선그었다. AI가 반복 업무는 자율적으로 처리하되 예외 상황이나 위험을 감지하면 사람에게 판단을 넘기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 부문장은 기업용 AI 거버넌스와 가시성도 중요하다고 봤다. AI가 어떤 데이터와 도구를 사용했고 어떤 조치를 실행했는지, 그 결과가 비용과 매출 등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기업은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AI로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라며 “기업 데이터로 맥락을 이해하고 업무를 실행하며 예외를 사람에게 넘긴 뒤 전체 과정을 통제하는 것이 자율형 기업의 운영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2026.07.14 12:01김미정 기자

구글, '풀스택 AI' 앞세워 기업 AI 시장 공략

구글이 컴퓨팅 인프라부터 AI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전략을 제시했다. AI 기반 검색과 에이전트가 소비자 행동과 기업 업무 방식을 바꾸는 가운데, 통합 AI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들의 AI 혁신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은 14일 한국에서 '구글 AI 포 비즈니스 2026'을 개최하고 기업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구글의 최신 AI 적용 사례와 풀 스택 AI 전략을 소개했다. 구글 AI 포 비즈니스 2026은 구글의 고객 대상 연례 마케팅 행사인 '구글 마케팅 라이브(GML)'와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적인 도전을 소개하는 '구글 클라우드 AI 라이브+랩스'를 통합해 이날부터 3일간 진행한다. 행사 첫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과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이 참석해 '구글 AI, 한국 파트너의 내일을 함께 그리다'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은 AI 시대를 맞아 챗봇, AI검색 등 AI 기반 툴들이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소비자의 정보 탐색 및 구매 결정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AI가 마케팅 혁신을 넘어 비즈니스 사이클 전반에 걸친 기업 업무 혁신을 돕는 역할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컴퓨팅 인프라, AI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글만의 '풀스택 AI' 접근 방식을 소개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은 에이전트 중심의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차원에서 모든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구축, 확장, 최적화 및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통합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사흘간 진행되는 구글 AI 포 비즈니스 행사에서 구글은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기업들이 구글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이뤄낸 사례도 소개한다. 유통 분야의 CJ 올리브영, 금융 분야의 카카오뱅크, 헬스케어 분야의 대원제약,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위버스, 여행 분야의 여기어때 등이다. 구글의 연구 전담 기관인 구글 리서치 팀이 세션에 참여해 원천 연구가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직결된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이끈 기본적인 연구 성과와 구글의 장기적인 연구 철학, '뉴콘텍스트' 및 AI 에이전트의 인지 기능 향상 등 최신 연구 과제들이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은 “에이전트 AI 시대를 맞이해 구글은 다양한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구글은 앞으로도 한국 파트너사들과 함께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AI의 효과를 묻는 단계를 넘어, 이제 AI를 얼마나 빠르게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완전한 통합 AI 스택을 바탕으로 기업의 차세대 고객 경험을 개척하는 동시에 에이전틱 워크포스의 혁신을 추진하며, 대담한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14 12:00박서린 기자

크래프톤 플라이웨이게임즈, '어센드투제로' 글로벌 정식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플라이웨이게임즈(대표 김수영)가 개발한 '어센드투제로(Ascend to Zero)'를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어센드투제로'는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온 PC,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로그 엑스박스 엘라이, 스팀에 론칭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게임 출시와 동시에 '엑스박스 게임 패스 데이 원(Xbox Game Pass Day 1)' 타이틀로도 제공한다. 게임 패스 이용자는 별도의 게임 구매 없이 '어센드투제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어센드투제로'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활용해 전투를 펼치는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이용자는 시간 정지 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몰려드는 적을 상대하고, 반복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능력과 전투 스타일을 조합하는 로그라이크 특유의 성장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1만3000원이다. 게임 출시와 함께 아바타 6종의 골든 스킨을 포함한 '서포터 팩 DLC'와 게임 내 수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식 사운드트랙'도 함께 출시한다. 기본 게임과 모든 DLC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디럭스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플라이웨이게임즈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트위치(Twitch)와 치지직(CHZZK)에서 드롭스(Drops)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26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어센드투제로' 방송을 시청하면 누적 시청 시간에 따라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보상은 30분, 1시간, 1시간 30분, 2시간 등 총 4단계로 구성되며, 민트색 한정 펫과 후라이팬 디바이스 아이템 등 드롭스 이벤트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한정 보상이 제공된다. 스팀 이용자는 방송 시청을 통해, 엑스박스 이용자는 플레이타임을 달성하면 동일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7.14 11:45이도원 기자

케이뱅크, 현대카드와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카드 출시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첫 신용카드를 내놨다. 케이뱅크는 현대카드와 함께 '케이뱅크 비즈니스(BUSINESS) 현대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카드는 개인사업자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사업에 필요한 물품 구매 등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과 관련 멤버십은 혜택을 넣었다. 온라인 쇼핑 영역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쿠팡·컬리·G마켓·옥션·11번가·SSG.COM· 롯데온·톡딜·식봄 등이 포함된다. 멤버십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쿠팡 로켓와우·컬리멤버스이며,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티빙이 대상이다. 모든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을 충족한 경우 제공되며, 해당 영역에서는 결제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도 결제금액의 1%가 M포인트로 쌓인다. 케이뱅크 사장님통장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라면 케이뱅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장님통장을 카드 결제계좌로 연결해 사업 관련 입출금과 카드대금을 한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다. 첫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카드 출시를 기념해 M포인트 최대 30% 적립과 캐시백 최대 30만원, 대출 우대금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케이뱅크 '사장님 신용대출'을 신규 신청하면 금리 연 0.2%p를 인하해준다. 케이뱅크는 이번 카드 출시로 사장님통장을 중심으로 예금·대출·카드까지 개인사업자 금융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개인사업자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개인사업자 금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7.14 11:06손희연 기자

'2026 환경산업&탄소중립 VC 투자상담회' 후속 투자·자금 조달 성과 이어져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과 아주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손정훈)이 지난 5월 개최한 '2026 환경산업&탄소중립 벤처캐피탈(VC) 투자상담회' 이후 기업의 실제 투자유치와 자금 조달로 연결되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환경보전원에 따르면 상담회 당시 투자 논의를 시작한 촉매기술 보유 기업 A사는 최근 3억원 규모 투자금 유치를 최종 확정했다. A사는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 자회사 편입을 마치고 현재 구체적인 투자금 집행 절차를 밟고 있다.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협의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질소포집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각각 약 4억원과 2억원, 총 6억원 규모 투자 제안을 두고 논의 중이다. 투자상담회는 지난 5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2026)'과 연계해 마지막 날 하루 동안 개최됐다. 환경산업 및 탄소중립 분야 업력 7년 미만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캐피털(VC), 투자 전문기관과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주선하고, 성장 단계별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에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BDC액셀러레이터·기술보증기금 경기기술혁신센터·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한국공학대학교기술지주·테크인베스트·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 등 총 7개 전문 투자·지원기관이 참여했다. 투엔·그린팜·리빗을 포함한 환경 유망 기업 14개사가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6% 많은 총 30건의 일대일 투자 상담이 성사됐다. 참가기업은 Seed, TIPS, Series A 등 성장 단계에 맞춘 투자 전략과 사업화 방향을 점검받았다. 투자기관은 기술성과 잠재력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창출했다. 신진수 환경보전원장은 “이번 투자상담회가 환경산업 분야 유망 기업과 투자사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주대 RISE사업단과 협력해 대학 발 유망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이들의 우수 기술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화되도록 후속 투자 유치와 네트워킹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담회의 기반이 된 '제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6)'은 총 26개국 316개 기업이 참가하고 8068억원 규모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4만 6000여 명이 참관한 이번 전시회는 수출 및 내수 구매상담회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며, 환경기업의 판로 개척과 투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2026.07.14 10:53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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