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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한 컵 줘"...LG전자, 'AI 기능 강화' 얼음정수기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홈 허브 역할까지 하는 'LG 퓨리케어 AI 냉동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비자는 "얼음 한 컵 줘" 같은 자연어 음성명령으로 물과 얼음을 받을 수 있다. 물이 나올 때 "스톱"이라고 말하면 중단된다. LG전자는 "출수량과 물 온도 조절을 위해 버튼을 여러 번 누를 필요가 없고, 버튼을 누르기 어려울 때도 음성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맞춤 출수 기능은 제품 사용 후 4주간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물 온도와 출수량을 기반으로 최대 3가지 맞춤 옵션을 제안한다. '레시피' 기능을 이용하면 ▲커피믹스 ▲원두커피 ▲녹차 ▲홍차 ▲캐모마일 ▲루이보스 ▲페퍼민트 ▲보리차 ▲라면 ▲분유 등 10종 메뉴에 맞춰 물이 자동 출수된다. 소비자가 "라면 2개 끓일 물 받아줘"라고 말하면 별도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온수를 이용할 때는 음성명령 후 버튼을 추가로 눌러야 한다. 안전사고 예방 차원이다. 신제품은 AI홈 허브 역할도 수행한다. 음성명령으로 AI홈 플랫폼 LG 씽큐 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정보도 제공한다. "에어컨 켜줘", "세탁기 몇 분 남았어?" 등 명령으로 가전을 제어하거나 남은 세탁 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 "오늘 주요 뉴스 알려줘", "날씨 알려줘" 같이 물으면 정보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기능으로 제어 가능한 LG 가전은 ▲세탁기 ▲건조기 ▲청소로봇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광파오븐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이다. LG전자는 "추후 업그레이드해 제어 가능 제품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퓨리케어 정수기 장점인 위생 관리 기능을 유지했다. 올 퓨리 필터 시스템은 중금속 9종을 걸러주고 노로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 고온살균 기능은 내부 스테인리스 소재 직수관을 주 1회 자동 살균한다. UV(자외선)나노 살균 기능을 추가해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를 관리한다. 컵 인지 센서를 적용해, 소비자가 출수구 아래 컵이나 용기가 없는데 음성명령을 하면 물이나 얼음이 나오지 않는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기존 4.3인치에서 6.8인치로 키웠다. 신제품을 6년 계약 기준, 케어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하는 구독으로 이용하면 월 이용료는 5만 3900원이다. 구독 구매 고객은 무상 사후서비스와 케어 전문가 정기 방문 등으로 필터 교체, 직수관·출수구 고온·고압 살균, 얼음보관실 케어, 얼음 토출구 분해 점검 등 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김재인 LG전자 HS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주거 공간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정수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AI로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0:00이기종 기자

신세계톰보이, 싱가포르에 단독 매장 개점…동남아 공략 나서

리브랜딩을 마친 신세계톰보이가 싱가포르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건다. 향후 싱가포르를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 주요국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회사 신세계톰보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오차드로드에 위치한 메트로(METRO) 백화점에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와 보브(VOICE OF VOICES) 단독 매장을 각각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두 브랜드가 리브랜딩 이후 해외에 처음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다. 메트로 백화점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동남아 주요 백화점 체인으로 현재 싱가포르 2개 매장과 인도네시아 전역 17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는 싱가포르를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해외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구매력이 높고 프리미엄 브랜드 소비가 활발한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K팝과 K뷰티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젊은 층의 K패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는 지난해 현지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 같은 시장성을 확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작년 9월 메트로 백화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싱가포르 파라곤 쇼핑몰 중앙광장에서 자사 브랜드가 참여한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11일간 열린 행사에는 약 1만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으며, 매출도 당초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메트로 백화점 측이 정식 입점을 제안하면서 이번 매장 개점이 성사됐다.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 매장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한 메트로 백화점 3층에 자리 잡았다. 국내 매장과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자유롭고 개성 있는 K캐주얼을 선보이며, 보브는 도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K컨템포러리 여성복을 제안한다. 상품 구성도 현지 기후에 맞춰 차별화했다. 연중 고온다습한 싱가포르 날씨를 고려해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확대하고 실내외 온도 차에 대응할 수 있는 레이어드 아이템을 강화했다. 신세계톰보이는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현지 주요 유통 채널과 협업을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주요 국가로 고객 접점을 넓혀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톰보이 관계자는 “올해 초 리브랜딩을 통해 두 브랜드의 정체성과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K패션 브랜드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6 09:58김민아 기자

카페24 "매일배송, 이용 브랜드 출시 1년 새 22배↑"

죠카페24는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브랜드의 주 7일 배송을 지원하는 '카페24 매일배송(이하 매일배송)' 이용 브랜드 수가 출시 1년 만에 2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카페24 매일배송은 D2C 브랜드도 주 7일·365일 출고 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풀필먼트 서비스다. 별도의 물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카페24 제휴 물류사에 상품을 미리 입고해두면, 주말과 공휴일에도 주문 즉시 상품 출고가 이뤄진다. 브랜드 운영 전략에 따라 매일배송,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다양한 배송 옵션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매일배송은 출시 이후 이용 브랜드 수가 월평균 30% 이상 증가했으며, 월별 배송량도 서비스 초기 대비 약 9배 늘었다. 지난 1년간 누적 배송 건수는 273만 건을 넘어섰다. 매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지 3개월 이상 된 브랜드를 대상으로 도입 전후 성과를 비교한 결과, ▲주문량 ▲평균 리드타임 ▲구매전환율 ▲신규 구매고객 ▲평일 주문 ▲주말 주문 등 6개 핵심 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신규 구매고객은 31.4%, 전체 주문량은 21.7% 증가했다. 평균 출고 소요 시간은 16.9% 단축됐으며, 주말 주문도 21.2% 늘어 평일에 집중되던 주문이 주말까지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출시 이후 매일배송을 도입한 브랜드의 유지율은 99% 이상, 이탈률은 0.2%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도입 장벽을 낮춘 서비스 구조가 이같은 성과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매일배송은 별도의 개발이나 복잡한 시스템 연동 없이 카페24에서 제휴 물류사 서비스를 신청한 뒤 배송 형태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적용할 수 있다. 전체 상품이 아닌 원하는 상품만 선택적으로 위탁할 수 있어, 기존 운영 방식을 유지하면서 시작할 수 있다. 매일배송은 판매 상품에 ▲오늘 출발 ▲내일 도착 ▲매일배송 등 배송 정보를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뱃지를 노출할 수 있으며, 브랜드별로 뱃지 디자인과 배송 명칭을 자유롭게 커스텀 가능하다. 카페24는 특정 물류사를 우선 연결하지 않는 자율 선택 구조로 매일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 ▲패스트박스 ▲파스토 ▲품고 ▲위킵 ▲아르고 ▲아워박스 등 7개 물류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상온뿐 아니라 저온 배송까지 지원해 식품·뷰티 등 다양한 상품군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앞으로도 협력 물류사를 지속 확대해 사업자가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최적의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일배송을 통해 축적한 주문·출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송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수요 예측과 재고 운영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매일배송은 단순한 배송 서비스를 넘어 자사몰 사업자가 주말에도 판매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사업자가 물류 인프라 구축에 대한 부담 없이 배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6 09:58박서린 기자

삼성라이온즈파크에 '타이어보이' 뜬다…공기압·마모도 무료 점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 점검과 체험형 팝업 행사를 운영한다. 한국타이어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주차장과 야외 광장에서 '타이어보이(Tire Boy)'와 '스트라이크존(STRIKE ZONE)'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타이어보이는 차량을 이용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를 무상 점검하고, 필요 시 공기압 충전 서비스도 제공하는 안전 캠페인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야구장에서 해당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는다.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티스테이션 대구 지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 구매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행사장에서는 체험형 팝업 '스트라이크존'도 함께 운영된다. 타이어를 굴려 핀을 쓰러뜨리는 '타이어 스트라이크', 타이어 튜브를 던지는 '타이어 링토스', 배터리 타이머를 활용한 '배터리 타임어택'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 고객에게는 타이어 할인권과 휴대용 선풍기, 종이 썬캡 등을 증정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야구장과 양양 서피비치에서 안전 운전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국내 야구장과 주요 해수욕장 등에서 타이어 관리와 안전 운전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7.16 09:49김재성 기자

"특가 상품 알려줘"…롯데면세점, 챗GPT 쇼핑 서비스 출시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중 처음으로 생성형 AI 플랫폼 챗GPT 기반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그룹은 최근 유통·호텔·서비스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며 AI를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활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나 웹사이트 접속 없이 챗GPT 내에서 상품과 쇼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챗GPT 메뉴 탭에서 플러그인(Plugins)를 선택한 뒤 검색창에 '롯데면세점'을 입력하고 ''채팅 시작'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오늘의 특가 상품을 알려줘”, “향수 베스트셀러 보여줘”, “선물용 위스키를 추천해줘”라고 질문하면 AI가 고객 요청에 맞는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추천 상품은 구매 페이지와 연동돼 상세 정보 확인 및 구매로 이어진다. 롯데면세점은 AI가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부상하면서 상품 탐색과 추천 방식도 기존 검색 중심에서 대화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직관적인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고객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연 롯데면세점 E-Commerce 부문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쇼핑 경험이 새로운 커머스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챗GPT 기반 쇼핑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6 09:14김민아 기자

아임웹 '브랜드콘' 참석 경쟁률 4대 1...10명 중 6명 대표∙리더급

아임웹(대표 이수모)이 이달 2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하는 '브랜드콘 26' 행사에 40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4대 1 참석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콘 26 신청자는 브랜드 운영의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리더들 참여가 두드러졌다. 신청자의 62%는 대표·임원급 또는 리드·파트장·본부장 등 조직 내 의사결정권자로 집계됐다. 참가 신청 브랜드도 초기 브랜드부터 대형 브랜드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고르게 분포했다. 브랜드콘 26은 브랜드 성장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브랜드 컨퍼런스로, 올해는 'DEEP: 깊은 브랜드만 남는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마이노멀 이형진 대표, 앳홈 양정호 대표, 와이즐리 김동욱 대표, 해브해드 이승환 대표, 일광전구 김시연 이사 등 다양한 산업의 브랜드 리더들이 참여해 시장 트렌드를 읽는 관점부터 차별화된 성장 전략, 고객의 기억에 오래 남는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까지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행사장에서는 브랜드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주요 과제를 단계별로 상담받을 수 있는 1대1 현장 상담 프로그램 '딥 컨설팅'도 운영된다. 아임웹을 비롯해 구글, 틱톡, 슬릿, 페이팔, 토스페이, 리메인레이어 등 다양한 파트너사가 참여해 자사몰 성장 전략부터 고객 확보, 구매 전환, 글로벌 확장, 브랜드 경험 고도화까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예상보다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만큼, 아임웹 브랜드콘을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참가자 한 분 한 분이 돌아가실 때는 새로운 관점 하나, 바로 실행해보고 싶은 아이디어 하나씩은 꼭 얻어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7.16 08:52백봉삼 기자

국내 VC, 스타트업에 매출부터 요구…해외선 기술·시장 평가후 대규모 투자

기술사업화의 연결 구조 안에서 보면 경상기술료는 여전히 약한 고리다. 경상기술료는 장점도 있지만, 연구자, 기관,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 앞서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에 대한 논의도 있었지만, 그 제도가 보완된다고 해서 경상기술료가 곧바로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앞으로의 기술사업화는 기업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 성과로 연결되는 방식이 더 명확하고 효율적일 수 있다. NST가 기술창업을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기술창업은 기술이전과 비교할 때 몇 가지 분명한 장점이 있다. 우선 창업은 청년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또한 기업 자체를 하나의 완결된 사업화 단위로 본다면, 연구성과가 보다 구체적인 형태로 시장에 진입하는 경로가 된다. 국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고, 출연연 입장에서도 보유 기술이 실제 기업 활동을 통해 혁신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 사업화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정부 모두다 창업 기조에 따라 기획 창업에 힘이 실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국민 체감과 기술 주도 성장에 방점을 찍고, R&D 사업화 시스템 고도화를 본격 추진 중이다. 그러나 기술사업화는 지난 30년간 같은 이슈로 매년 머리를 싸맸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잠재적 투자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학기술계 ROI(투자대비 수익률) 또한 피해가기 어렵다. 이중적 현실 앞에 놓인 출연연구기관 사업화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야할지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풀지못한 30년 묵은 이슈들 현실극복 성공사례 들어보니 어디로 가야하나…해법을 찾아라 ◆참석자(가나다순) -심용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사업화전략실장 -이영석 한국화학연구원(KRICT) 기술사업화센터장 -이용규 한국기계연구원 (KIMM) 성과확산본부장 -지영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혁신정책과 사무관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KST) 대표 -홍성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NST) 기술사업화 부장 *사회 : 박희범 지디넷코리아 과학기술담당기자 ▲사회(박희범 지디넷코리아 과학기술담당기자)=기술사업화 핵심은 경상 기술료일텐데, 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이용규(한국기계연구원(KIMM) 성과확산본부장)=기업이 이전받은 기술로 성공할 경우 경상기술료는 매출액 기준,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러다보니, 기업은 딜을 시도한다. 연구자는 서로 아는 처지라서, 매몰차게 못한다. 소송걸면, 결과 훤히 드러날 텐데, 연구자는 그리 못한다. 서로 협의를 한다. 그러다보면 경상 기술료는 계속 가면 갈수록 줄 수 밖에 없다. -홍성관(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기술사업화 부장)=기술사업화의 연결 구조 안에서 보면 경상기술료는 여전히 약한 고리다. 경상기술료는 장점도 있지만, 연구자, 기관,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 앞서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에 대한 논의도 있었지만, 그 제도가 보완된다고 해서 경상기술료가 곧바로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앞으로의 기술사업화는 기업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 성과로 연결되는 방식이 더 명확하고 효율적일 수 있다. NST가 기술창업을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기술창업은 기술이전과 비교할 때 몇 가지 분명한 장점이 있다. 우선 창업은 청년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또한 기업 자체를 하나의 완결된 사업화 단위로 본다면, 연구성과가 보다 구체적인 형태로 시장에 진입하는 경로가 된다. 국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고, 출연연 입장에서도 보유 기술이 실제 기업 활동을 통해 혁신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기술창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창업은 기술이전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고, 후속 지원과 관리에도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그래서 NST 총괄 TLO를 통해 출연연 창업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와 투자 지원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KISTI뿐 아니라 ETRI, KIST, 기계연, 전기연 등에서도 별도 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통적인 기술이전 중심의 사업화에서 기술창업과 스핀오프 중심의 사업화로 무게 중심이 더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법과 제도가 개선되면 연구자가 지분을 취득하고, 성과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반도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영석(한국화학연구원(KRICT) 기술사업화센터장)=경상기술료가 꾸준히 증가하는 구조를 만들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 상대적으로 다수의 계약에서 적은 규모의 경상기술료 발생한다. 가끔 대형 경상기술료가 발생하는 계약이 있어 경상기술료가 크게 늘기도 하지만 기간이 영원하지 않다. 길어야 특허 존속 기간까지이다. 이후에는 또 급격히 줄어든다. 징수의 어려움도 있지만,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엮여 있기 때문에 여러 측면을 함께 봐줘야 한다. -최치호(한국과학기술지주(KST) 대표)=프론티어 사업단 캡슐형 내시경 과제는 경상기술료가 1년에 1억원씩 들어왔다. 기업들이 알아서 입금한다. 사업화를 잘 지원해 협력관계가 잘 이루어져 있다. 기술료 중 20~40%는 지분 회수다. 과기정통부와 NST 덕분에 기술이전 대가를 지분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가치가 상승하면, 기술료 수익도 좀 개선될 것으로 본다. ▲사회=창업 걸림돌이 연구자와 해당 소속 기관 간 이해충돌 관련 법규 등이다. 이에 대해 많이 개선됐다고 하는데, 보충 설명해달라. -지영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혁신정책과 사무관)=연구자 창업기업 주식 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많다. 출연연 연구자도 공직유관단체 소속 임직원으로 이해충돌방지법에 적용 받는 준 공직자다. 본인이 창업하였거나 기술 이전의 보상으로 기업 주식 지분 30% 이상을 갖고 있으면, 사적 이해관계자가 성립한다. 감사나 인허가 등 특정 직무하는 자는 직무관련자가 사적이해관계자임을 알 때 회피 신청을 해야한다. 그런데 창업 등으로 인한 휴직 기간은 법적으로 최대 7년이다. 휴직후 복직할 때 지분 30% 이하를 유지하거나, 100% 처분하라는 기관들이 꽤 있었다. 본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한 경우, KST나 NST를 통해 조사해보면, 처음에 지분은 거의 70~80% 가지고 시작한다. 휴직 기간에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복직할 때 주식 지분의 처분 또는 직무 배제 등의 고려할 점이 생기게 된다. 창업한 이후 투자를 받고 성장하며 주식 지분이 줄어드는 과정 중에 있었으나, 7년이라는 한정된 기간 내 복직하게 되고 지분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최근 과기출연기관법 개정을 통해 추진중인 창업기업 주식 보유 및 직무 관련 외부활동에 대한 근거 조항이 마련되면 연구자 창업 등 출연연 연구성과 확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회=기술료 수익 쓰임새는. -지영종=공공연구기관의 기술료 수익의 60%는 연구자에게 보상한다. 미국 등과 비교했을 대 높은 비율이다. 예를 들어 민간 기업에서도 연구소에서 나온 성과에 의한 매출의 60%를 연구자에게 보상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출연연은 대형 기술이전에 의한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였을 때 부자 과학자가 나올 수 있는 법체계다. 나머지 중 15%는 사업화에 재투자되거나, 특허 등 지재권 유지비 등으로 쓰여지게 된다. 사업화 재투자에 많이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관이 기술료 수익의 일부를 펀드에 출자하여 기관의 창업기업에게 투자되게 하는 방법도 그 중 하나이다. 이외에 기술료 수익의 10%는 기여자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기술이전 중계자 기여에 주는 보상금이다. 그리고 나머지 15% 이하가 R&D 재투자 등에 쓰인다. -홍성관=조금 덧붙이면, 기술이전법에는 출연연 연구자가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는 근거가 이미 명시되어 있다. 다만 이해상충 방지와 관련된 구체적인 절차는 각 기관이 마련하도록 되어 있어, 현장에서는 이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해야 할지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말하자면 원칙적으로는 허용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운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부족했던 셈이다. 이번에 과기정통부가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을 지원해 주고 있어, 이 병목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회=KST가 어떤 기술에 투자하고 있고 투자 기준이 어떤지, 성공 케이스는 어떤게 있는지 들어보자. 마지막으로 덧붙일 말도 함께 해달라. -최치호=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혁신 기업 비율이 17%로 최하위다. 그동안 R&D에 엄청나게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낮은 수치다. 국가 중장기 R&D 전략을 보면, 이걸 30%까지 끌어올리려 한다. 중기부는 3%로 목표를 잡아 놨다. 그런데 이 문제는 출연연이나 대학 쪽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기술 사업화를 통해 혁신 기업이 과연 나올까 우려도 된다. 왜냐면, 기술 사업화 88%가 중소기업에 기술이전을 하고 있고, 또 기존 제품 개선용이다. 혁신기업이 나오려면 결국 출연연 기술을 갖고, 스핀오프 활동을 통해 기업이 성장해서 혁신기업이 돼야 한다. 2가지 길이 있는데, 하나는 스핀오프 기업들이 TRL 8단계까지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기업역량을 끌어 올리면서 기존 기업에 기술이전하거나, M&A 하거나, 자체 성장 트랙으로 커야 한다. 두 번째 경로가 아주 중요하다. 최근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국가 연구소 스핀오프 기업들이, 성장성 임팩트가 가장 크다는 보고서가 지속 나오고 있다. 스핀오프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기술 중계나 기업을 팔로업할 전문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 KST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 사업화 성공률을 따져봤다. 기술이전은 됐는데, 사업화가 되지 않은 비율이 사실 좀 있다. 공공기술 사업화 비율은 보통 15% 정도 본다. 정리하면, R&D 사업 기술이전 비율이 40%다. 기술이전 케이스 가운데 사업화 성공률을 따져보면 15~20% 정도다. 이를 분석하면 8%가 사업화에 성공하는 비율이다. ▲사회=스핀오프 사업화 성공률은 얼마라는 얘기인가. -최치호=연구자들이 나와 창업하는 스핀오프의 경우만 보면 우선 KST가 투자하고, 이어 민간투자와 정부 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이 경우 사업화 성공률은 65% 가량 된다. 이 방식이 혁신 기업 비율을 향상시키는 길이라고 판단한다. 연구자가 창업해서 투자받아 성장하는 케이스는 민간이 선호하지 않는다. 출연연 기술은 일단 무겁고, 사업화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스핀오프 창업뒤 KST 투자→민간투자 이어지면 성공률 65% 우리가 보통 펀더블 스핀오프라고 부르는 창업이 있는데, 이런 구조를 갖고 있는 기업을 만드는게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부분으르 감당하는 일을 KST 같은 곳에서 한다.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회=국내선 VC들이 스타트업 투자 때 매출 규모부터 따진다. 해외선 기술가치 평가후 투자하는 것으로 안다. KST 투자 기준에 대해 설명해달라. -최치호=KST 투자 기준은 기존 시장 밸류체인에 들어가 기존 기업과 경쟁하면서, 점유율을 뺏어오는 기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공급망이나 국산화, 또는 산업 병목을 해결하거나 미래 산업의 병목을 선점하는 기업을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 KST 역할이다. KST는 그런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데, 이들은 민간 투자 부문에서 선호하는 기업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어려움이 또 있다. 예를 들면,내일 테크놀로지라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스핀오프 기업이 있다. BNNT(질화붕소나노튜브)제조 공정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 NASA(미항공우주국) 공정보다 더 우수하다고 한다. 최근엔 아마존 디바이스 기후기술엑셀러레이터(ADCTA)로 선정될 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모험자본, 리스트 있어도 앞단에서 투자해야 이에 KST도 펀딩했다. 그런데, 민간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민간 VC들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데이터들이 있어야 투자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해외 VC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모험 자본은 리스크가 있더라도, 앞단에서 투자를 해, 성장할 구조를 만들어줘야 한다. 국내서 투자해보니,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해외 VC나 해외 소재 기업들은 이같은 기업 가치를 알면, 바로 투자를 진행한다. 매출이니 대량생산이니, 이런 것을 따지는 것은 후순위다. 이 같은 사례가 또 있다. 한국재료연구원에서 3대 원천기술로 창업한 솔룸신소재다. 방열 소재를 만든다. 정부가 원하는 공공기술 사업화가 활발해지려면, 앞단보다 뒷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결국은 사업화를 지원하는 회사들이 초기에 붙어 현장에서 실증해 주고 구매해 주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스타트업에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붙기는 굉장히 어려운 구조다. ▲사회=대안있나. -최치호=대안은 예비창업 단계에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붙고, 출연연이 실증 등 POC(개념검증) 해주고, 다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됐을 때 스핀오프해서 나오게 된다면, 민간 자본도 투입이 쉽고, KST도 투자가 쉬울 것이다. 성공 기간도 많이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출연연이 인식 전환하고, 실천해야 할 부분이다. 민간 자본이 앞단에서 들어갈 수 있는 구조가 되려면, 결국 모태펀드 쪽 데이터(투자실적)가 보이고, 시장에 들어온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빌더 자본이 필요하다. 과기정통부가 만든 기술사업화 종합 전문회사 등이 바로 벤처 빌더다. 그런데 모태펀드에는 AC펀드가 없다. VC펀드만 있다. 신한자산운용이 맡고 있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 혁신 펀드도 VC 펀드다. 수익률 중심으로 가고 있다. 혁신기업 비율 높이려면 정부 실증예산·전환자본 절실 다시 정리하면, 우리나라 혁신 기업 비율을 높이려면, 결국 벤처 빌더 자본을 늘려야 하고, 랩 기술을 시장 기술로 전환하는 정부 실증예산, 또는 전환 자본이 필요하다. 또 R&D의 R(리서치)에서는 POC를, D(개발)에서는 POV(가치검증)을 통해 기술이전할건지, 스핀오프로 갈 것인를 판단할 수 있는 구조로 빨리 바뀌어야만, 사업화 뒷단에 민간자본을 끌어들 일 수 있을(클라우드 인 메커니즘) 것이다. 이게 기술 사업화의 가장 큰 숙제다. ▲사회=KST 성과는 어떤가. -최치호=출연연이 KST에 펀딩한 액수는 총 530억원이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가 후속투자 받은 액수가 7,000억원이다. R&D를 지원받게 해준것이 2,000억원이다. 이를 레버리지 효과로 보면, 거의 20배 가량 된다. 그럼 우리가 이리 하지 않았을 때 랩 기술이 이 정도까지 갈 수 있었을까. 출연연 성과지표나 비영리 R&D에서 기술료 수익 등 이익 중심으로 너무 많이 평가지표가 가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이를 얼마나 시장에 영향을 줬는지, 산업 병목은 얼마나 해결했는지, 사회문제를 해결했는지 등 임팩트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전환해야 현재 스타트업이 활성화될 것이다. 이게 앞으로의 숙제라고 본다. 기술료의 15%를 기술 사업화에 재투자하기 보다는 기관고유사업이나 전략연구사업에서 15~20% 정도를 떼, 전환 연구로 넣어야 할 것이다. 기술료로 재투자하는 부분은 킴펀드처럼 기계연 안의 대표 기술에 투자하면 될 것이다. 프랑스에 원자력·대체에너지청(CEA)이 있다.여기선 유니콘도 나온다. 국가 전략 기술이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돼 밸류체인을 이루기 때문에, 유니콘이 나올 수 있는 구조다. 단순히 KST가 출연연에서 나온 기술을 지원해 주면서 성장을 도모하는 구태의연한 방식은 앞으로 유효하지 않다고 본다. 출연연 내부에서 기술 검증과 실증이 이루어진 다음에 기업이 설계돼 나와야 한다. 그렇게 되면 KST가 들어가, 이 기술을 출연연 대표 상품화하고, 글로벌과 연결해 유니콘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한 구조 혁신이 가장 필요하다고 본다. -홍성관=기술사업화는 출연연의 정체성이 국가와 사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한다. 또한 연구자에게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동기부여 메커니즘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비어 있는 연결고리와 약한 연결고리를 찾아 보완하는 방향으로 정책과 사업이 설계되어야 한다. 연구자와 TLO가 기술사업화의 모든 과정을 홀로 감당하도록 하기보다는, 전문성을 갖춘 여러 주체가 함께 공통 플랫폼을 만들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한 접근이라고 본다. -최치호=유럽 RTO라는 국가 연구소가 스핀오프 기업 지원을 어디까지 하냐면, 시리즈 B까지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원활한 지원으로 시제품은 물론, 대량생산까지 갈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여러가지 이해충돌 문제 때문에, 스핀오프하면 더 협력하기 어려운 구조다. 스핀오프를 출연연 미션 수행 행위로 인식해야 스핀오프는 출연연의 미션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스핀오프는 연구자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가 아니고, 출연연 미션을 수행하는 행위로 인식을 바꿔야 할 것이다. 미국 국가 연구소들은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는 것이 기관의 큰 과제로 돼 있다. 우리도 출연연에서 창업 아카데미 같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연구자 연구 성과가 사회에 어떻게 가치를 만들어내고, 이를 어떻게 구현하고, 이를 연구에서는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보다 깊이있게 이루어질 것이다. 기업가적 대학이나 기업가적 국가 연구소 지향이 요즘 트랜드다. 경제 성장과 지역 혁신 성장, 그다음에 사회 문제 해결로 한 단계 더 나가야 되는 게 우리가 당면한 과제인 것 같다. ▲사회=이를 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최치호=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잘 넘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의 출연연 R&D의 구조전환을 해야하고, 이를 정부-민간이 협력해서 풀어야 한다. 미국 MIT ILP(기업연계프로그램)는 글로벌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는데, 오픈 이노베이션 비율이 70%에서 85%다. 우리나라 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비율은 15%에서 20%다. 자체 개발 중심이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센티브를 더 줘야 할 것이다. 기업 세제 혜택에서 사내 유보금을 쌓아 놓는 것이 가장 비용이 많이 들고, 그 다음 자체 개발이 조금 덜 비싸고, 협력 R&D, 그 다음이 기술이전해가는 부분이 가장 비용이 싼 세제고, 그 다음에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M&A 하는 것이 가장 싸다는 인식을 가질 시스템이 만들어져야한다. 이 같이 기업들이 출연연 R&D에 들어올 유인 구조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이영석=출연연은 전략연구사업 중심으로 임무 지향적으로 가고 있다. 수탁연구는 일정 부분 축소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생각된다. 상용화 연구를 위해서는 별도의 수탁과제가 필요한 경우가 많을 텐데 이리되면 나중에 딜레마도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따라서 상용화를 위한 수탁연구에 대해서 정책이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다면 연구자가 상용화 과정에 참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용규=국민이 기여한 세금을 가지고 연구를 하는데 성과를 내야한다. 출연연은 국가 기술을 보관하는 댐이라고 생각한다. 창고처럼 보유하고 있다가 필요에 따라 지원하면 된다. PBS를 없앤다고 전략 연구 사업을 몰아가면서도 성과가 없을 사업이 아니면 못하게 한다. "출연연은 국가 기술 보관하는 댐" 기술 사업화가 목적이 아니라 정말 언제 어떻게 쓰일지는 모르지만 국가가 꼭 보유해야 되는 기술 레저버(댐) 같은 연구 트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출연연이 국가 임무형 사업도 있지만 과학기술이라는 게 예측 불가능하다. 예측 불가능성을 대비할 수 있는 기술의 레저버 역할도 출연연의 가장 큰 임무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지영종=올해 초 과기정통부가 실험실 창업 실태조사 발표했다. 대학, 출연연, 과기원 등의 연구개발성과를 바탕으로 창업한 기업이 3,850개 정도 존재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세분화된 데이터를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NST나 KST,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특구재단, 미래기술지주 등이 모두 함께 모여 이 중 3400개 정도 기업의 뿌리 기관과 핵심기술, 투자 단계나 매출액 등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앞으로 해당 공공연구성과 기반 창업기업들을 추적 관리하며 성장까지의 지원을 KST 등 투자기관과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 기술 이전 실태조사에 따르면 매년 400개 정도의 공공연구성과 기반 창업 기업들이 나오는데, 이 기업들이 잘 성장하고 생존하는 것에도 집중할 것이다. -최치호=3,800개 기업에는 산업 병목이라는 것이 다 있다. 산업 병목이 100개 나오면 그와 관련된 기업들을 진단해서, 어디에서 막혀 있는지, 기업에 붙여주거나 아니면 후속 투자를 해주거나 해야 할 것이다. 현재 실험실 창업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산업병목을 해결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에는 자금이 잘 안들어온다. 이들에 자금 구조를, 인내자금 구조를 만들어줘야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증하고, 나아가 구매와 연결시켜 주는 부분을 공공 기관이 지원할 필요가 있다. 혁신 조달과 연결시켜주는 부분이 굉장히 필요하다. 이 두 개만 연결되면 산업 병목 부분은 어느 저도 해결될 것으로 본다. 여튼 산업병목을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나 과기정통부가 '집요하게' 풀어야하지 않을까싶다. -지영종=조달청에서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총괄 운영하고 있고, 과기정통부도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부 R&D에 기반한 신 제품이 혁신제품에 지정받으면, 공공 조달 시장에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주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해당 기술 및 제품들에게 후속 R&D까지 연계하는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심용호=향후에는 기술과 기업 스케일업 지원이 함께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첫째, 기술 스케일업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 대학 및 출연연 개발 기술은 원천성이 높은 반면 시장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고 TRL이 낮은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기술이 사업화 단계로 이어지지 못하고 중간에서 단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수요기업과 연계한 추가 기술개발(R&BD)이 보다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단순히 TRL이 높은 기술만 사업화 대상으로 삼기보다는, TRL이 낮더라도 시장 수요가 확인된 기술에 대해서는 기업과 공동으로 실증·검증을 수행하며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사업이 확대되어야 한다. 기술사업화 성공여부는 기술이전보다 시장진입에 달려 둘째, 기업 스케일업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 기술사업화 성공 여부는 결국 기술을 얼마나 많이 이전했느냐보다, 기업이 제품화와 시장 진입에 성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가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기술 고도화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TLO뿐만 아니라 연구자가 함께 참여할 때 기업의 기술 이해도와 문제 해결 속도도 높아지고, 사업화 성공 가능성도 크게 향상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기업 스케일업 사업은 대부분 비R&D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어 연구자가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특히 방송통신발전기금이나 정보통신진흥기금 등으로 추진되는 비R&D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예산 체계가 달라 연구자가 참여하더라도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연구자 입장에서 사업화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유인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좋은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지려면 기술도 스케일업되어야 하지만, 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 그 연결고리에는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연구자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 -홍성관=정부가 국가 예산의 5% 이상을 R&D 예산으로 편성하고 있다는 점은 실효성뿐 아니라 상징성도 크다고 본다. 기술사업화 예산도 그에 걸맞은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지금처럼 기술사업화를 개별 과제나 단기 지원의 대상으로만 보기보다는, R&D 성과를 사회·경제적 가치로 연결하는 전환자본·인내자본 예산으로 인식하고 보다 파격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2026.07.16 08:00박희범 기자

무신사, 맞춤형 정형신발 지원 사업 확대

무신사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동약자를 위한 맞춤형 정형신발 지원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신사는 성동구청 및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민관 협력으로 전개하는 지역사회 상생 활동인 '무브(MUV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대상 정형신발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브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및 이동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무신사의 사회공헌(CSR) 활동이다. 이번 사업은 선·후천적 발 기능 장애나 변형, 양발 길이 차이 등으로 인해 기성 신발 착용이 불가능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형신발은 개인별 신체 특성에 맞춘 정밀 계측과 수작업을 거쳐 제작된다. 무신사는 경제적 부담으로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체결한 민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매년 재원을 전액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수혜 대상 범위를 넓히기 위해 지원 규모를 총 20명으로 전년 대비 2배 확대했다. 아울러 본사 소재지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정형신발 전문 제조업체인 '하람공방'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한 1차 사업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서 성장기 청소년부터 장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대상자 10명이 최종 선정됐다. 현재 대상자별 발 모양 측정 및 보행 스캔 등 정밀 측정을 완료하고 맞춤형 신발 제작 공정에 돌입했으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를 마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보행에 지장을 겪는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소상공인과 수제화 산업의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달 말까지 1차 제작을 차질 없이 마무리한 후, 오는 8월 중 하반기 2차 대상자 공모를 개시해 지역 상생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7:17박서린 기자

롯데웰푸드 '설레임런', 티켓 오픈 2시간 만에 매진

롯데웰푸드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설레임이 진행하는 러닝 이벤트 참가권이 예매 시작 2시간 만에 매진됐다. 롯데웰푸드는 추가 참가권을 제공하는 구매 인증 프로모션을 앞당겨 진행한다. 롯데웰푸드는 체험형 러닝 이벤트 '설레임런' 참가 티켓 2500매가 예매 오픈 2시간 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15일 밝혔다. 설레임런 참가권 예매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시작됐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예매 시작 직후 접속자가 몰리며 약 1시간 동안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러닝 트렌드에 대한 관심과 브랜드 모델 기안84가 참여하는 이벤트 구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당초 20일 시작할 예정이던 '설레임 2차 구매 인증 프로모션'을 14일부터 조기 진행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추첨을 통해 설레임런 참가권 500명분을 추가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애플워치 시리즈 11, SATISFY 트레일 캡, 설레임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도 마련됐다. 2차 구매 인증 이벤트는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설레임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거나 이벤트 사이트에서 설레임 기프티콘을 선물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0일 오전 10시에는 결제가 취소된 잔여 참가권 예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러닝을 즐기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모델 기안84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와 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 구매 인증 프로모션, 오프라인 러닝 행사를 연계해 운영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설레임런에 보여준 관심에 참가 기회를 추가로 노려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앞당겨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설레임과 설레임 쿨리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7:09류승현 기자

컬리, '바캉스 장보기' 기획전…750여 종 상품 선봬

컬리는 오는 20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바캉스 원스톱 장보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과일 ▲바비큐 ▲면 요리 등 여름 휴가철 상품 750여 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무더위를 덜어줄 여름 제철 과일을 할인가에 준비했다. ▲KF365 대석 자두와 ▲KF365 당도선별 수박 7kg 이상을 포함해 ▲수미과 조각 수박 ▲KF365 컷팅파인애플 등 간편과일도 함께 선보인다. 캠핑 등 야외 활동을 겨냥한 바비큐 상품도 마련했다. ▲KF365 춘천식 닭갈비 ▲숭의가든 옛날 소불고기 ▲KF365 한돈 삼겹살 구이용 ▲이목 국내산 소고기 등심 구이용 등을 특가에 제안한다. ▲인생꼬치 파닭 꼬치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꼬치류 제품도 있다. 면 요리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올면 속초식 명태 회냉면 ▲북촌손만두 피냉면 ▲산메촌 국산콩으로 만든 콩국수 등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 내 일부 상품은 ▲컬리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 등 제휴 카드로 2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10% 할인이 가능하다. 컬리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필요한 장보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과일부터 바비큐, 면 요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7.15 16:53박서린 기자

중기 정책 우수 성과 공무원 11명 3800만원 포상금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 정책 추진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구성원 11명에게 3800만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수여했다. 중기부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S6 네트워킹 행사장에서 '2026년 제2차 공무원 특별성과 정기포상 정책평가회'를 개최하고, 우수 성과 4개 과제 11명에게 포상금 총 3800만원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책평가회는 특별성과 선정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내부 평가뿐 아니라 중앙 부처 최초로 정책 고객과 전문가가 직접 평가하는 과정을 생중계로 공개했다. 평가 방식은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 및 정책고객 평가 80%, 온라인 사전심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에 따르면 방종선 중기부 신산업기술창업과 사무관 등 2인이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 기획‧추진을 통해 신산업 스타트업의 실증 기회 부족과 부처 간 지원제도 단절 문제를 해소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최우수상(1위)을 차지했다. 특별성과 포상금은 1500만원이 지급됐다. 박 사무관 등 2인은 술개발 이후에도 현장 실증 기회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신산업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조달청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수상(2위)은 안채영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연구원 등 3인이 '골목형상점가 구역지정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 확대'를 통해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골목상권을 사회안전망으로 편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성과 포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다음 우수상(3위)은 강주실 중기부 소상공인성장촉진과 사무관 등 5인이 '지역축제‧관광‧유통 연계 동행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축제‧외국인 관광‧대형유통망을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새로운 소비촉진 모델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성과 포상금 1000만원이 지급됐다. 장려상(4위)로는 장용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안정정책과 사무관이 '선착순 문제 해결을 위한 신용취약자금 우선도평가 도입'을 통해 선착순 접수 방식의 현장 애로를 근본적으로 해소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성과 포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무원들의 적극행정 사례가 많이 발굴돼 고무적이었다"며 "정책은 지속가능성이 중요한데, 앞으로 알찬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6.07.15 16:00김기찬 기자

[기고] AI 기반 커머스 시대, 광고 문법이 바뀐다

고객이 제품을 탐색하거나 조사할 때 여정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이 핵심 역할을 하는 AI 기반 커머스 시대가 열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69%는 AI 에이전트가 쇼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해 글로벌 평균(58%)을 웃돌았다. 이미 소비자들은 제품 조사, 가격 비교, 신제품 탐색 등 구매 과정 전반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는 마케팅과 광고 전략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AI 기반 상품 추천을 이용할 때도 전 세계 소비자 96%가 구매 과정에서 다양한 쇼핑 채널을 함께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고객 여정이 분산된 환경에서 국내 소비자들은 대화형, 이미지 중심, 멀티모달 기반 쇼핑 방식에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소비자 46%는 이미지 또는 스크린샷 기반 검색에 익숙하다고 답했으며, 16%는 음성 검색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 응답자 55%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스타일링 어시스턴트를 온라인에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고객 여정 구조가 바뀌면서 광고 역할 역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광고는 소비자 대상으로 감성적인 메시지와 스토리텔링, 뛰어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AI 에이전트가 고객 여정에 본격 통합되면서 광고를 평가하는 기준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소비자는 광고에 감성적으로 반응하지만 AI는 정보를 분석하고 비교한다. 이런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거 고객 문의, 최근 소비자 행동, 실시간 신호 등 다양한 데이터 레이어를 통합해 가장 가치 있고 관련성 높은 추천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고품질 데이터 구축은 더 이상 단순한 IT 관리 차원 과제가 아니다. AI 기반 쇼핑 환경이 확산할수록 상품 정보 품질과 구조화 수준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광고 예산과 브랜드 노출이 성공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었다면, 앞으로는 기업이 AI에 상품 정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공하여 정확한 이해와 추천을 유도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이는 소비자에게 최종적으로 제시되는 선택지가 상품 정보 완성도, 가격 경쟁력, 리뷰 평점, 실시간 재고 현황 등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가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이를 새로운 경쟁우위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 거대언어모델(LLM)은 대화형 커머스의 언어적 기반을 제공하지만, 지역별 재고 현황이나 실시간 가격, 소비자 행동과 선호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등 실제 커머스 환경 복잡성을 충분히 반영하지는 못한다. 이런 부분에서 자체적인 거래 기능을 갖추고 가장 풍부한 커머스 데이터를 보유한 리테일 기업 역할이 중요해진다. AI 지원 쇼핑 경험이 발전할수록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소비자 우려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리테일 기업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경우 추천 관련성을 유지하면서도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내부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 53%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50%는 AI와 정보를 공유할 의향이 제공되는 정보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고 응답했다. 특히 데이터 투명성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는 리테일 기업이 주도하는 책임 있는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반 커머스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브랜드가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AI의 판단 구조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광고·커머스 전략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 격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관건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소비자에게 얼마나 관련성 높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느냐다.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상품 탐색부터 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크로스채널·풀퍼널 전략 아래 커머스 데이터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2026.07.15 15:51김도윤 컬럼니스트

네이버, 에이전틱 검색 'AI탭' 1000만명 사용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1000만 명 사용자가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 'AI탭'을 이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검색·쇼핑·로컬·콘텐츠 등 네이버만의 독보적인 서비스 자산과 AI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AI 서비스로 구현해낸 결과다. 문제 해결에 최적화된 '실행형' AI 에이전트 가능성 확인 AI탭은 대화형 검색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빠르게 일상 속 서비스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기존 검색 경험을 자연스럽게 확장한 AI탭은 국내 사용자 누구나 AI 중심의 새로운 대화형 검색을 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네이버가 20년 이상 축적한 검색 기술과 인프라, 블로그·카페 등 방대한 콘텐츠 생태계가 뒷받침돼 가능했다. AI탭은 다른 대화형 AI 서비스와 달리 정보 탐색을 넘어 구매와 예약 등 실제 행동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국내 사용자의 맥락을 세밀하게 반영해 글로벌 범용 AI 모델과 차별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AI탭 정식 출시 이후, 사용자들의 검색 이용 행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AI탭의 일평균 질의 수는 베타 서비스 대비 7배, 사용자 1인당 질의 수는 1.7배 증가했으며, 일회성 질문에 그치지 않고 후속 질문을 이어가는 멀티턴 대화 비중도 확대됐다. 아울러 AI탭은 전자제품 탐색, 생활용품 비교, 패션 추천 등 일상적인 검색에서 실제 구매 데이터와 쇼핑 리뷰, 다양한 UGC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검색부터 의사결정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 60~70% 단축했다. AI탭과 AI브리핑 연동해 끊김 없는 검색…부동산·웨일·건강까지 확대 네이버는 실행 중심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지속 확대해 더 많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AI탭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금일 월 3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AI 브리핑 하단에 AI탭으로 이어지는 대화창이 신설된다. 사용자는 AI 브리핑에서 핵심 요약을 확인한 뒤 AI탭에서 후속 질문과 심층 탐색을 이어갈 수 있다. 또 스마트렌즈와 AI 브리핑, AI탭 간 연동을 강화해 이미지 기반 검색 경험도 이달 내 고도화한다. 사용자가 스마트렌즈로 상품을 촬영하거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 브리핑에서 핵심 정보를 확인하고, AI탭에서 후속 질문과 상품 구매까지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이어 8월에는 네이버 부동산과 연계한 매물 찾기 에이전트와 웨일 브라우저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공개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데이터와 사용자가 연동한 자산 정보, UGC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매물을 추천하고, 실거주 후기와 매물 분석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웨일 브라우저에서는 사이드바에서 에이전트를 실행해 웹페이지 요약, 방문 기록 조회 등 웹 탐색 전반을 지원한다. 연내에는 검증된 출처를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 에이전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공신력 있는 의료 정보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 카페의 실제 경험 정보와 병원·영양제 검색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해 맞춤형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 김광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는 “네이버는 AI탭을 통해 국내외 여러 대화형 AI 서비스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국내 사용자에게 꼭 맞는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뢰도 측면에서도 가장 뛰어난 서비스로 고도화해 사용자들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AI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4:35백봉삼 기자

[강은성 보안칼럼] AI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하여(하)

지난 칼럼 'AI의 사이버 공격, 어떻게 대응할까?(1)'에서는 사이버 보안 능력이 뛰어난 프론티어 AI 모델 등장으로 디지털 제품·서비스의 취약점 관리에서 예방 중요성이 더욱 커졌으며, 버그 바운티 등을 통한 '취약점 탐지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발견된 취약점이 설정 변경이나 권한 관리로 해결할 수 있다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지만, 개발사가 보안 패치를 제공해야 하고, 그것을 우리 회사에 적용해야 한다면, 문제가 더 어려워진다. 국내 개발·제조사의 개발 단계 또는 출시 이후의 취약점 관리·대응 체계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소프트웨어 시장 중 시스템 통합 비중이 매우 크고,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해서조차 커스터마이징을 요구해서 취약점 식별과 대응이 쉽지 않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시장의 특성도 걸림돌이다. 보안 패치와 PSIRT 역할 버그관리체계가 있는 개발회사라면, 취약점을 일종의 버그로서 관리할 수 있는데, 버그와는 달리 취약점은 위협 분석을 바탕으로 발생 가능성과 영향도를 평가해 위험 수준을 산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개발 우선순위와 일정이 결정된다. 취약점을 관리할 별도 주체가 있는 까닭이다. 제품 취약점을 관리·대응하는 팀이 제품보안 사고대응팀(PSIRT: Product Security Incident Response Team)이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많은 기업이 PSIRT와 함께 제품보안 사고대응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시스코 PSIRT는 자사 제품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보안사고를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로 관리한다. 즉, PSIRT가 중심이 되어 제품의 취약점을 접수하고(1단계), 신고자와의 소통, 취약점 분류, 위험 평가 등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며(2단계), 개발팀과 협업해 보안 패치를 개발하고(3단계), 보안 권고문 등을 통해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알린다(4단계). 평범해 보이는 이 프로세스에서 PSIRT는 신고자로부터 취약점에 대한 추가 정보를 확보하거나 취약점 공개 조건과 일정 등에 관해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제품보안팀, 개발팀, IT운영팀, 홍보팀, 법무팀, 영업팀 등 여러 사내·외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업한다. PSIRT를 처음 구축하려는 기업은 아래의 PSIRT (사실상) 표준을 참고하면 좋다. 국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FIRST), “PSIRT 서비스 프레임워크”, 2020. https://www.first.org/standards/FRAMEworks/psirts/psirt_services_FRAMEwork_v1.1 보안 패치 자동 생성, 아직은··· 취약점 탐지와 그것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급속도로 자동화하는 상황에서 패치 개발이 병목이 됨에 따라 보안 패치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연구도 활발해졌다. 대표적인 것이 2023년~2025년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개최한 AixCC이다. 참여팀이 개발한 AI 기반의 사이버 추론 시스템(CRS)을 가지고 리눅스 등 오픈소스에 있는 취약점을 탐지·수정하는 대회다. 취약점을 자동 탐지할 뿐 아니라 보안 패치 역시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LLM과 AI 에이전트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지금은 오픈AI의 Codex Security, 구글의 codemender, 앤트로픽의 Claude Security가 취약점을 발굴·분석하고 패치를 생성하는 데까지 상당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자동 패치 생성의 한계도 분명하게 존재한다. AI가 보안 패치 개발을 위해 개발자가 할 일을 크게 줄여줬지만, 제품·서비스에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일은 다른 차원의 일이다. 단 한 줄의 소스 코드만 고쳐도 그 영향이 크거나 여러 곳에서 호출되는 경우, 더욱이 빌드 체인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면, 빌드와 테스트의 난이도는 크게 높아진다. ERP의 한 모듈에 취약점이 있다면, 보안 패치를 ERP에 적용하는 것은 고급 엔지니어의 신중한 검토와 판단, 실행이 필수적이다. Secure SDLC, DevSecOps, 보안 활동 자동화! 보안 패치 개발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서 이뤄진다. 패치 릴리즈 수준의 간단한 변경일 수도 있지만,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Secure SDLC에서 각 개발 단계의 보안 활동을 자동화하는 것은 AI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필요 조건이 된다. 자동화를 구현하기 위한 DevSecOps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아래 '그림 3'은 실제로 많이 사용되는 자동화 도구이다. 오픈소스는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따라 다른 부분이 있으므로, 라이선스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부분 오픈소스는 기본 기능은 무료인데, 그 이상을 사용하려면 유료인 소프트웨어 등을 말한다. 각 기업의 사업 환경과 제품의 특성, 개발 프로세스를 살펴서 몇 가지라도 보안 활동을 자동화해 개발팀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하면 개발 속도와 보안 수준을 함께 높일 수 있다. 디지털 공급망에서의 취약점 수정 디지털 공급망을 고려하면 보안 패치는 좀 더 복잡해진다. 보안 패치는 해당 디지털 제품·서비스 개발사에서만 개발할 수 있어서다. 예를 들어 스마트 가전 제조사 A사가 가전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용하기 위해 도입한 라이브러리에서 취약점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면, 해당 개발사에 신고하라고 안내하는 것이 보통이다. 만일 개발사가 신고자의 취약점 신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A사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는 소프트웨어 구성 명세서(SBOM)가 소프트웨어 공급망 인프라로 작동한다면, 라이브러리에서 취약점이 발견될 때 이를 사용하는 디지털 제품·서비스를 손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개발업체의 패치 제공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건이다. A사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려면, 제품보안 역량이 있는 기업의 라이브러리를 구매하고, “취약점 발견 시 지체 없이 보안 패치를 제공할 것”을 구매 계약서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 좀 더 나아간다면, 공급망에서 PSIRT 사이의 통지 체계 또는 협력 체계를 갖추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라이브러리가 오픈소스라면, 다른 소스로 대체하거나 보안 패치를 확보하는 등 A사가 자신의 제품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질 수밖에 없다. 오픈소스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기준의 하나인 셈이다. 포털, 쇼핑몰, 온라인 게임 등 웹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은 스마트 제품 개발보다 더 복잡한 디지털 공급망과 연결되어 있다. CVE 등의 취약점과 보안 패치가 종종 나온다면, 24시간 365일 돌아가야 할 백엔드 서버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또는 보안 패치가 발생할 때 전체 서버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 패치 프로세스를 준비해야 한다. Heartbleed 취약점(OpenSSL), Log4shell 취약점(Log4j)처럼 서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취약점이 발생하면 몇 주에 걸쳐서 서버를 패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취약점 수정 의무화? 유럽연합의 사이버복원력법(CRA)에서는 유럽연합 시장에 출시한 디지털 제품(순수 소프트웨어 포함) 개발사나 제조사에 “디지털 제품에 대한 위험과 관련하여, 보안 업데이트 제공 등을 통해 지체 없이 취약점을 수정”할 것을 의무화하였다(부속서 I 파트 II 제2호). 사이버 공격이 “유럽연합 경제뿐 아니라 민주주의, 소비자 안전 및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전문 제1호)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IT 기반 사회인 우리나라도 유럽연합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중·장기적으로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취약점에 대해서는 이와 같은 제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2026.07.15 14:29강은성 컬럼니스트

카시오, 로블록스에서 젊은 세대를 위한 새로운 지샥 브랜드 경험 선보여

워치 아이템과 독특한 지샥 가상 세계 제공 도쿄, 2026년 7월 15일 /PRNewswire/ -- 카시오 컴퓨터 주식회사(Casio Computer Co., Ltd.)가 7월 15일, 버추얼 지샥 프로젝트(VIRTUAL G-SHOCK project)의 일환으로 몰입형 게임 및 창작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에서 콘텐츠 제공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Casio to Bring New G-SHOCK Brand Experiences to Young People on Roblox 카시오는 전 세계적으로 1억 5000만 명 이상의 일일 활성 사용자(DAU)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몰입형 게임 및 창작 플랫폼인 로블록스에서 상징적인 지샥 시계를 재현한 아바타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시오는 사용자들이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하고 패션을 즐길 수 있는 로블록스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2개의 워치 아이템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색상 중에서 좋아하는 모델을 선택하여 가상 공간에서도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지샥 워치를 찾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카시오는 플레이어들이 스케이트보드 장애물 경주를 즐기면서 지샥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독특한 세계인 '챌린지 더 스케이트 오비: 지샥(Challenge the Skate Obby: 지샥)'을 출시할 예정이다. 젊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로블록스 오비 게임 형식을 기반으로 이 세계는 플레이어들이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계속해서 도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특별 출시 이벤트는 협정 세계시(UTC) 기준 7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G-SHOCK Items/Challenge the Skate Obby: G-SHOCK 지샥 아이템 개요 상징적인 지샥 DW-5600과 GA-2100 시계를 재현한 아바타 워치 아이템을 로블록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각 모델은 6가지 색상 변형으로 제공되어 총 12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사용자들은 아바타에 맞게 워치 아이템을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워치 아이템에는 또한 '챌린지 더 스케이트 오비: 지샥'에서 착용 시 특수 효과를 활성화하는 유틸리티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출시: UTC 기준 7월 15일(수) 오전 3시https://www.roblox.com/catalog?Category=1&CreatorName=G-SHOCK&CreatorType=Group 챌린지 더 스케이트 오비: 지샥 개요 '챌린지 더 스케이트 오비: 지샥'은 스트리트 문화의 아이콘인 스케이트보딩을 테마로 한 장애물 경주다. 실제 지샥 품질 테스트에서 사용되는 내구성 테스트에서 영감을 받은 이 코스는 플레이어들이 목표를 향해 경주하면서 일련의 장애물을 극복하도록 도전한다. 출시: UTC 기준 7월 15일(수) 오전 3시https://www.roblox.com/games/116152135419003/Challenge-the-Skate-Obby-G-SHOCK 특별 사이트https://gshock.casio.com/intl/virtual/roblox/

2026.07.15 13:10글로벌뉴스

美 정부,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공식화…"초기 인도물량 미미"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가속기 H200이 중국과 홍콩에 수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공급된 초기 물량은 제한적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제프리 케슬러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차관보가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올해 초 수출 라이선스 승인 후 엔비디아 H200 칩의 중국 인도 절차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슬러 차관보는 청문회에서 중국으로 H200 수출 현황을 묻는 질문에 "수출이 시작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출하된 규모에 대해서는 "우리가 승인한 라이선스 하에서 수출된 H200 칩의 양은 극히 적은(very few) 수준이고, 중국의 전체적인 국가안보 관점에서 볼 때 극히 미미한(trivial) 분량"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케슬러 차관보는 "우리는 국가안보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상업적 거래에 대해서만 엄격한 요건을 전제로 면밀히 검토해 승인하고 있다"며 "중국으로 유입되는 고성능 칩의 양과 기술 수준을 철저하게 제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 5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제이디닷컴 등 중국 주요 기술 기업 10곳을 대상으로 H200 구매를 허가한 바 있으나, 실제 통관 및 인도 실적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미 정부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의 자회사인 ZTE 캉쉰 텔레콤과 서버 제조사 맥인프라에 대해서도 엔비디아 H200 구매를 추가 승인했다. 클라우드 기업 킹소프트의 자회사 역시 H200의 대항마로 꼽히는 AMD 가속기 사용 허가를 새롭게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H200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과 추론에 필수인 핵심 반도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적 개시가 규제 환경 속에서도 시장 활로를 뚫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평가하는 한편, 상무부의 엄격한 건별 검토 체제와 미·중 갈등에 따른 불안정성이 여전해 대규모 공급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한다.

2026.07.15 11:09전화평 기자

LG엔솔, 구글 최대 '태양광∙ESS' 사업에 배터리 공급

구글이 자체 최대 규모로 추진하는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 사업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한다. 14일(현지시간) 구글과 신재생에너지 독립발전사업자(IPP) 사이프레스크릭에너지(CCE)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를 추진한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CCE와 함께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립한다. 구글은 해당 프로젝트의 초기 발전량 전량을 구매해 청정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성 강화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 약 2GWh 규모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향후 2.9GWh로 ESS 배터리 사용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솔루션 'JF2 DC 링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번 공급 규모를 약 수천억원으로 추정한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구글의 전력 사용량은 지난해 37%, 마이크로소프트는 24% 증가하는 등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빅테크들은 전력 수급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수급하고 있다. 지난해 구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재생에너지 구매 용량은 전세계 기업 구매 용량의 49%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 5월 DTE에너지와 함께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이어 빅테크 AI 전력 수요와 연결된 초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구글은 이번 프로젝트에 미국산 태양광 모듈이 투입되며, 미국에서 시스템들이 조립되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배터리셀의 경우 미국에서 전량 생산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배터리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 선제적으로 미국 현지 공급망을 갖춘 점이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중국산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를 대체할 미국 현지산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 미시간 홀랜드, 오하이오 L-H 배터리 컴퍼니, 테네시 얼티엄셀즈, 캐나다 넥스트스타 등 북미 4개 거점에서 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내 미시간 랜싱 공장도 ESS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글로벌 ESS 생산능력을 60GWh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 중 50GWh 이상을 북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기준 약 140GWh의 누적 수주를 확보하고 올해도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2026.07.15 11:06김윤희 기자

올랐지만 웃지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1만700원의 역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이슈가 있죠. 바로 최저임금 결정 소식입니다. 2026년 7월 14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27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700원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올해보다 380원, 비율로는 3.7% 오른 수치인데요. 월급으로 환산하면 223만 6,300원 수준입니다. 이번 결정은 노사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해 공익위원의 권고안을 두고 표결까지 가는 진통 끝에 나왔습니다. 과연 이 수치가 우리 경제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까요? 이번 사안을 두고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모델로 구성된 다양한 시각의 AI 패널들이 서로 치열한 토론을 진행하며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노동경제의 거시적 흐름을 짚는 패널부터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대변하는 패널, 그리고 소득 분배의 형평성을 따지는 패널까지 각기 다른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최저임금 결정의 이면을 들여다봤습니다. 3.7% 인상이라는 숫자가 품은 노동자와 기업의 동상이몽 가장 먼저 논쟁의 불을 지핀 것은 이번 인상률이 과연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할 수 있느냐는 지점이었습니다. 노동경제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이번 3.7% 인상이 역대 8번째로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현재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저숙련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습니다. 노동계가 주장했던 실질 생계비 반영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논리죠. 특히 이러한 낮은 인상률이 저임금 부문의 구매력을 제한해 결국 내수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반감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거시경제 분석을 맡은 AI 패널은 조금 다른 시각을 보였는데요. 2025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2%였던 점을 감안하면 3.7% 인상은 통화 정책에 큰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막는 방어적인 결정이었다고 해석했습니다. 실질 임금이 크게 오르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전체 경제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분석인 셈이죠. 이에 대해 소상공인 관점의 패널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낮은 인상률처럼 보일지 몰라도, 인건비 비중이 30%를 넘는 음식점이나 숙박업종에서는 이 380원이 영업이익률 1%를 좌우하는 치명적인 무게라고 강조했습니다. 대기업처럼 가격을 마음대로 올릴 수 없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이 인상분이 고스란히 폐업 위기로 직감된다는 생생한 현실론을 펼쳤습니다. 자동화라는 피난처와 자본 조달이라는 차가운 현실의 충돌 토론의 논점은 임금의 적정성에서 한 단계 나아가, 기업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라는 구조적 변화로 옮겨갔습니다. 노동경제 관점의 패널은 1만 원을 넘긴 최저임금이 기업들에게 '자동화'와 '직무 재편'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유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건비 부담이 커진 만큼 사람 대신 키오스크나 서빙 로봇을 도입하거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산업 구조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고용을 줄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저생산성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통찰을 제시했는데요. 하지만 소득분배 관점의 패널과 거시경제 패널은 이 대목에서 날카로운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자동화를 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지금처럼 기준금리가 2.5% 수준인 고금리 환경에서 영세 소상공인이 수천만 원의 자동화 설비를 들여올 자본 여력이 있느냐는 물음입니다. 소득분배 패널은 현재 자영업자들의 부채 규모가 1,100조 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추가 대출을 통한 자동화 투자는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는 '자본의 함정'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결국 자동화 혜택은 자금력이 있는 대기업에만 쏠리고, 소상공인들은 투자를 못 해 경쟁력을 잃고 폐업하는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논점은 단순히 '임금이 얼마인가'를 넘어 '누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가'라는 생존 능력의 차이로 이동하며 토론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사회적 합의의 부재와 남겨진 정책적 숙제들 마지막으로 AI 패널들이 공통적으로 짚어낸 대목은 최저임금 결정 과정의 구조적인 한계였습니다. 노동정책 관점의 패널은 이번에도 노사가 자율적으로 합의하지 못하고 정부 측 공익위원의 손을 빌려 표결로 결정된 점이 향후 정책의 정당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노동계는 생계비 미달을 이유로, 경영계는 지불 능력 한계를 이유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사회적 갈등 비용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학술적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이윤 마진이 충분할 때만 긍정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지금처럼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단일 처방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죠. 결국 토론은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단순한 수치 확정을 넘어, 소상공인에 대한 정밀한 재정 지원과 저숙련 노동자의 전직 지원 같은 정부의 행정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합의점으로 모였습니다. 인상률 3.7%는 누군가에게는 생존을 위협하는 높은 장벽이고, 누군가에게는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낮은 발판인 양면성을 띠고 있었습니다. 패널들은 이번 결정이 2027년 1분기 고용 지표와 폐업률에 어떤 숫자로 나타날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논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최저임금 1만 원 시대의 정착은 이제 단순한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 구조 전체가 이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느냐는 본질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2fc981b.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15 10:29AMEET

직업체험파크 '키자니사 서울'서 로그인 없이 OTT 웨이브 시청

OTT 웨이브가 공간 기반 서비스 '웨이브온(Wavve on)'에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 오픈하며 적용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키자니아 서울을 찾은 방문객은 별도 로그인이나 회원 가입 없이 현장 와이파이에 연결한 뒤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웨이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웨이브의 다양한 콘텐츠를 현장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웨이브온'은 특정 공간의 와이파이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별도 로그인 없이 웨이브를 제공하는 공간 기반 B2B 서비스로, 도서관과 도심형 호텔 등으로 적용처를 넓혀 왔다. 키자니아 서울 도입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족형 공간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사례다. 웨이브 회원을 위한 키자니아 현장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웨이브 유료 이용 회원은 키자니아 서울 현장에서 회원 인증 시 '2인 가족 반일 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3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웨이브 광고형 요금제 이용 회원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온 서비스와 할인 프로모션은 12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웨이브 관계자는 “키자니아 서울과의 협업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공간에서 별도 로그인 없이 웨이브를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콘텐츠와 체험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6.07.15 10:13박수형 기자

SKB-홈쇼핑 상생 숏폼 커머스 누적 판매액 60억원 돌파

SK브로드밴드가 TV 기반 숏폼 커머스 서비스 'Btv 핫딜'이 8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60억 원, 누적 판매량 27만 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Btv 핫딜은 홈쇼핑업계와 상생을 목표로 지난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한시적 규제샌드박스 승인 등 적극적인 행정을 기반으로 탄생한 가운데,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에게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제공하며 성공적인 유료방송 상생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tv 채널 41번에서 다양한 홈쇼핑 초특가 상품을 마치 모바일로 보는 것처럼 1분 내외의 짧고 강렬한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는 서비스로, 리모컨의 좌우 키로 원하는 상품을 탐색하고 OK 버튼을 누른 뒤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링크를 받아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TV 홈쇼핑 이용 방식과 동일하게 전화 주문도 가능하다. 기존 홈쇼핑 방송이 1시간 가까이 하나의 상품만 소개하던 것과 달리 Btv 핫딜은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상품을 빠르고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모바일 커머스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도 기존 홈쇼핑처럼 리모컨만으로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어 새로운 TV 커머스의 성공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채널 하루 평균 80만 명이 이용하며 제휴 홈쇼핑사도 론칭 초기 5개에서 지금 10개로 늘었다. 판매 상품 역시 월 40개에서 174개로 대폭 확대됐다. 현재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 GS SHOP 등 TV 홈쇼핑 6개사와 SK스토아, KT알파쇼핑, 쇼핑엔티, W쇼핑 등 데이터홈쇼핑 4개사 등 총 10개 홈쇼핑사가 참여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tv 핫딜을 통해 생필품, 패션, 가전, 금 등 총 600여개 상품을 판매했으며, 매주 30개 내외의 신상품을 추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신승식 SK브로드밴드 커머스광고담당은 “AI 기반 고객 분석과 타깃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등 'Btv 핫딜'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유료방송 상생사업임을 실적으로 증명한 만큼 빠른 시일 내 전체 유료방송 플랫폼으로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2026.07.15 09:58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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