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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꾼 교체 공식"…아이폰18 프로, 슈퍼사이클 앞당기나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8 프로를 계기로 예상보다 이른 '아이폰 슈퍼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19일(현지시간) 아이폰18 프로의 향상된 성능과 약화되는 중고시장 경쟁력, 가격 인상을 일정 수준 억제할 수 있는 애플의 수익 구조 등을 슈퍼사이클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애플 인텔리전스·시리AI,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핵심 애플은 인공지능(AI) 기능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앞당기기 위해 프리미엄 아이폰의 기본 메모리 사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슈퍼사이클의 핵심 동력은 iOS 27에 탑재되는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리 AI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최소 12GB 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iOS 27 공개 베타 기간 동안 일부 AI 기능은 특정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반면 시리의 향상된 음성 기능 등 고급 AI 기능은 아이폰17 에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에만 제공됐다. 애플은 올 가을 새로운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AI가 스마트폰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12GB 램과 최신 애플 실리콘 칩셋은 사실상 필수 사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고·리퍼비시 시장 경쟁력 약화…"신형 아이폰 수요 늘 것" 포브스는 AI 기능이 더 많은 메모리와 높은 처리 성능을 요구하면서 중고 아이폰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소비자들이 신형 모델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2GB 램이 AI 기능의 기준이 되면 기존 중고·리퍼비시 아이폰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그동안 중고 시장은 저렴한 가격에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선택지였지만, AI 시대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구형 아이폰에도 7년 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지만 메모리나 저장장치 업그레이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최신 AI 기능은 기존 모델에서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포브스는 아이폰18 프로와 iOS 27의 등장이 아이폰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시점 이후 출시되는 아이폰은 AI 시대에 최적화되지만, 이전 모델은 새로운 AI 경험에서 점차 소외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시리 AI가 아이폰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는다면 AI 지원 여부가 중고시장에서도 제품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비스 수익 기반, 가격 인상 부담 완화 애플은 단기적인 공급망 변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장기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구독 기반의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포브스는 슈퍼사이클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 가운데 하나로 스마트폰 가격을 꼽았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메모리와 저장장치 가격이 오르면서 스마트폰 제조원가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 역시 이런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미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으며,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최대 200달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애플은 경쟁사보다 가격 인상 폭을 상대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포브스는 분석했다. 애플뮤직, 애플TV+, 아이클라우드 등 주요 구독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수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애플 인텔리전스 역시 클라우드 기반 프리미엄 서비스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구독 서비스는 번들 형태로 판매되며 애플 생태계의 가치를 높이고,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브스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가 올해 4분기 좋은 판매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점에는 큰 이견이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이폰15와 아이폰16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결국 시장의 관심은 아이폰18 프로가 얼마나 팔리느냐가 아니라 시장 예상치를 얼마나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느냐에 쏠려 있다. 포브스는 위의 요소를 바탕으로 애플이 새로운 슈퍼사이클을 통해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6.07.20 15: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데스커, 네이버 '빅브랜드데이'서 모션데스크·S03 소파 특가 판매

퍼시스그룹의 데스커가 20일부터 네이버 '빅브랜드데이'에 참여해 대표 제품을 다양한 특별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스커의 대표 제품인 '모션데스크'와 가정용 소파 'S03'를 비롯해 업무와 휴식공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데스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업무 공간과 휴식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워크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철학을 보다 많은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출시한 가정용 소파 'S0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일 안심 체험' 혜택을 운영한다. 고객은 제품을 실제 생활 공간에서 충분히 사용해본 뒤 구매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품할 수 있다. S03은 데스커가 업무 공간을 넘어 일상의 휴식 공간까지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며 선보인 제품이다. 편안한 착좌감과 일상에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절제된 디자인 등 소파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설계됐다. 이를 통해 특별한 순간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편안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데스커 관계자는 "좋은 일은 좋은 쉼에서 시작된다는 믿음 아래, 책상과 소파를 각각의 제품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제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공간,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이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더 오래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20 14:39백봉삼 기자

"외국인 관광객, SNS 보고 K패션·일상 식품 샀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가 명품과 대형 브랜드를 넘어 K패션 브랜드와 한국 식생활을 반영한 '일상 소비'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멤버스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엘포인트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엘포인트 외국인 관광객 소비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외국인은 어떻게 사는가'를 주제로 ▲도착 전 시작되는 소비 ▲외국인은 무엇을 사는가? ▲외국인 분류, 국적이 아닌 경험으로 등 3가지를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소비는 방한 전 SNS 콘텐츠에서 시작된다. 이는 성수를 새로운 브랜드가 가장 먼저 발견되는 '발화지', 명동과 백화점을 검증된 수요가 구매로 이어지는 '전환지'로 변화시켰다는 분석이다. 한국에서의 경험과 소비는 본국으로 돌아간 뒤 다시 SNS 후기와 콘텐츠로 재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명품과 대형 브랜드를 넘어 성수동을 대표하는 트렌디한 국내 K-패션 브랜드까지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다. 롯데멤버스가 롯데백화점 외국인 구매 브랜드를 고객 수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성수에서 인기가 높은 국내 패션 브랜드가 상위 15개 브랜드의 27%를 차지했다. 외국인들의 장바구니는 단순한 인기 상품을 넘어 한국인의 식생활을 그대로 반영하는 '일상 소비' 형태로 진화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 여행에서 처음 발견하거나 한국 유통 채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지난 2024년 롯데마트가 단독 출시한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이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롯데웰푸드의 제로(ZERO) 라인업인 '제로 후르츠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 '제로 카카오케이크'는 모두 상위 5개 상품에 포함됐다. 지역별 분석에서는 부산이 대만 관광객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했다. 부산 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외국인 고객 중 대만인 비중은 모두 절반을 넘어섰다. 마트에서의 품목별 구매율을 살펴보면 스낵(81%), 봉지라면(69%), 김가공품(61%) 등의 구매 비중이 서울 외국인 관광객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차별화된 부산만의 대만 관광객 소비 지형이 형성됐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엘포인트 트렌드 리포트는 외국인 소비를 국적별 매출이나 인기 상품을 넘어 소비 여정과 경험에 따라 분석한 것이 차별점”이라며 “앞으로도 엘포인트 글로벌 멤버십을 통해 외국인 데이터를 강화하고 관광객의 소비 동선을 추적해 제휴사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0 12:14김민아 기자

CU, '격투기 스타' 맥그리거 흑맥주 '포지드 아이리시 스타우트'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세계적인 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직접 만든 프리미엄 흑맥주 '포지드 아이리시 스타우트'를 국내에 선보인다. 기존 음악·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글로벌 스포츠 스타 브랜드까지 협업 영역을 확대해 셀러브리티 협업 주류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U는 프리미엄 흑맥주 '포지드 아이리시 스타우트'를 한정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코너 맥그리거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선보인 제품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생산되는 정통 아이리시 드라이 스타우트다. 초콜릿과 커피를 연상시키는 깊은 로스팅 풍미와 부드러운 크리미한 질감, 진한 몰트감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코너 맥그리거의 서명과 켈틱 문양, 대장장이 이미지 등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CU는 다음 달 11일까지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인 'CU BAR'가 입점된 포켓CU, 배달의민족, 데일리샷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판매가는 4캔 기준 2만 3900원이며 고객은 9월 3일부터 지정한 CU 점포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후에는 9월 초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한정 수량으로 순차 판매될 예정이다. CU는 최근 유명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셀러브리티와 협업 주류를 지속 확대하며 차별화된 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유명인의 이름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셀럽이 가진 스토리와 콘텐츠를 상품에 담아 팬덤 기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는 맛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와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려는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음악,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러브리티 및 IP와 협업한 차별화 주류를 지속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류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0 11:33김민아 기자

이디야커피, 네이버웹툰 '이직로그' 협업 진행

이디야커피가 네이버웹툰 '이직로그'와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디야커피는 오는 21일부터 8월31일까지 전국 매장과 배달 채널에서 이직로그 협업 세트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직로그는 스타트업 회사를 배경으로 한 오피스 로맨스 웹툰이다. 이번 협업은 웹툰 속 인물들이 즐기는 음료 콘셉트를 이디야커피 메뉴와 연결해 기획됐다. 매장 콜라보 세트는 조이, 에스더, 맥스, 수원 세트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배달 채널에서도 별도 콜라보 세트를 운영한다. 고객은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 즉석섭취식품 등을 조합해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콜라보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이직로그 랜덤 포토카드 6종 중 1종과 한정판 데스크패드 경품 응모권이 제공된다. 포토카드와 응모권은 매장별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한정판 굿즈도 판매한다. 제품은 아크릴 스탠드 세트와 전용 패키지를 적용한 디카페인 스틱커피 130T다. 디카페인 스틱커피 130T 구매 고객에게는 포토카드, 핀버튼, 데스크패드 경품 응모권이 함께 제공된다. 온라인 굿즈도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네이버웹툰 이직로그와의 협업을 통해 이디야커피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작품 속 캐릭터와 이디야커피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0 11:31류승현 기자

평일 장보기 공략…롯데마트 제타, '월간제타' 진행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ZETTA)'가 평일 온라인 장보기 수요 잡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온라인 할인 페스티벌 '월간제타'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 30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월간제타'는 대형마트 할인 행사가 주로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집중되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온라인 전용 할인 행사로, 지난 5월 처음 선보였다. 이번 7월 월간제타에서는 신규 고객을 위한 특가 행사와 기존 고객을 위한 장바구니 할인 혜택을 강화하고 상품군별 할인과 결제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신규 고객 대상으로 '제스프리 골드키위(6~10입·팩)', '대추방울토마토(1㎏·팩)', '오늘좋은 천연펄프 키친타월(140매×6입)' 등 먹거리와 생필품 300여 품목을 반값에 선보인다. 인기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한우 1등급 등심 구이용(100g·냉장)'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성주참외(3㎏·박스)'와 '부드러운 복숭아(4~7입·박스)'는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쿠폰 20%를 적용해 선보인다. 아이스티·콤부차 60여 종은 '원플러스원(1+1) 행사로 운영하며 생리대 160여 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피홈 브랜드 살충제 9종은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장바구니 할인 혜택도 확대했다. 행사 기간 동안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엘페이(L.PAY),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주요 결제수단 이용 고객에게는 1회 한정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장재영 롯데마트·슈퍼 e마케팅기획팀장은 “이번 월간제타는 신규 고객부터 기존 고객까지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할인 품목과 장바구니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장보기 고객들의 쇼핑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0 11:14김민아 기자

넷마블 '세나 리버스', 홍대 AK플라자서 협업 카페 오픈 예고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협업 카페를 조성하고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협업 카페를 홍대 AK플라자 3층 SMG CAFE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진행된다. 주말 방문의 경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선란, 레이첼, 아일린, 바네사 등 게임 내 인기 캐릭터를 테마로 한 음료와 디저트가 판매된다. 기간에 따라 특전 굿즈가 포함된 메이드 오므라이스 정식과 메이드 파르페 정식 등 한정 수량 메뉴도 선보인다. 특정 요일에는 '세나의 달' 코스튬을 착용한 캐릭터 코스어들이 현장에 배치된다. 이들은 방문객에게 직접 식음료를 전달하고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파스텔 아크릴 스탠드, 홀로그램 포스터, 보조배터리 등 해당 카페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오리지널 굿즈 7종도 함께 공개된다. 식음료 및 굿즈 구매자에게는 한정 노벨티를 증정하며, 일정 금액 이상 결제 후 이용자 인증을 마치면 스탬프 랠리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카페를 이용하는 모든 방문객에게는 인게임 재화 쿠폰이 지급된다고 사측은 전했다.

2026.07.20 11:13정진성 기자

"전복·한우 팔아요"…11번가, '남도장터' 2만여 개 상품 연동

11번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공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내 2000여 개 판매자가 선보이는 2만여 개 상품을 연동, 지역 농어가 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남도장터는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지원과 농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설립된 공공형 종합유통 플랫폼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22개 시·군의 농수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11번가는 연내 남도장터에 입점된 2000여 개 판매자가 선보이는 2만여 개 상품을 연동해 전남광주 지역 우수 상품의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농수축산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남도장터 보양식 기획전'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전복 ▲장어 ▲한우 등 인기 보양 식재료부터, ▲감자 ▲옥수수 ▲마늘 ▲버섯 등 지역 제철 특산물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완도 전복 1kg(5~6미)를 최대 혜택 적용 시 2만1970원에 ▲함평한우 1++등급 한우 등심 300g을 3만1910원에 ▲자포니카 국산 민물장어 1kg(1~3미)를 2만2540원에 ▲곡성 무농약 참송이버섯 1등급 500g을 2만4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15% 남도장터 중복할인 쿠폰'(최대 1만원)을 ID당 매일 3장씩 발급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전남광주 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이 많은 고객에게 소개되고, 지역 농어가가 새로운 판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남도장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지역 상품들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0 11:04박서린 기자

중고차 직거래도 믿고 산다…케이카, 카리나와 새 광고 공개

케이카가 브랜드 모델 카리나와 함께한 두 번째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직영 중고차를 넘어 개인 간 중고차 거래 시장까지 신뢰 확대에 나섰다. 케이카는 20일 신규 광고 캠페인 '직영+직거래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공개한 '직영편'에 이어 브랜드 모델 카리나와 함께한 두 번째 광고다. 이번 광고는 '사랑받은 차가 사랑받을 차가 되도록'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이전 차주가 아끼며 운행한 차량이 다음 차주에게도 만족을 주는 과정을 담아 중고차 거래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케이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영 중고차뿐 아니라 개인 간 거래 시장까지 신뢰를 확대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개인 간 중고차 거래 시장은 거래 규모가 크지만 허위매물과 차량 상태 확인, 거래 안전성 등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큰 만큼, 직영 중고차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케이카는 지난 5월 '안심 직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등록 차량은 소유주 인증을 거쳐 매물 신뢰도를 높였으며 보험 이력과 정비 이력 조회를 지원한다. 또 케이카 직원이 차량을 직접 진단하는 '직거래 품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명의 이전과 안전송금 기능도 지원해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케이카는 이달 31일까지 직영 중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케이카 워런티(KW)' 6개월 무료 보증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2026.07.20 10:56김재성 기자

삼성SDS, 퓨리오사AI 기반 'NPUaaS' 출시…인프라 선택권 확장

삼성SDS가 정부의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확산 기조에 발맞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신경망처리장치(NPUaaS)를 선보이며 고객 인프라 선택권 확장에 나선다. 삼성SDS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를 기반으로 한 NPUaaS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 탑재·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니게이드는 AI 추론에 특화된 국산 NPU로, 이미 학습된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답변 생성, 문서 분석, 이미지 판별 등을 처리하는 단계에서 GPU 대비 전력 효율성과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SDS의 NPUaaS 고객은 NPU 서버를 직접 구매하거나 자체 데이터센터에 구축하지 않고도 SCP를 통해 구독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 수요와 데이터 규모에 따라 NPU를 원하는 장수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AI 서비스 규모에 맞춰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고성능 스토리지와 컴퓨트, 고속 네트워크 등 SCP의 다양한 상품들과 연계해 유연한 사용을 돕는다. 특히 삼성SDS는 이번 NPUaaS를 SCP의 소버린 클라우드 환경으로 제공해 엄격한 보안 규제를 적용받는 공공 고객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NPUaaS 출시를 통해 기존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는 물론 NPU 기반 연산 자원까지 확대하면서, 고객 AI 인프라 선택권 확대와 국산 NPU 기반 AI 인프라 확산 및 소버린 AI 구축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NPUaaS 출시는 단순히 새로운 클라우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고객이 고성능 AI 기술을 더 유연하고 가성비 높게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 해결을 위해 SCP 기반 상품을 다양화하고 클라우드 AI 기술 생태계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0 10:49한정호 기자

[크립토하나] FOMC 앞둔 한 주…비트코인, 경제지표·중동 리스크 '예의주시'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이번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28~29일·현지시간)를 앞둔 만큼 디지털자산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최근 의회 증언과 공개 발언에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을 자제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 기조를 강조한 만큼,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시장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는 2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S&P글로벌 7월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입니다. PM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경우 미국 경기와 물가 압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긴축 기조와 연결되어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는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동시장 지표도 관심입니다. 21일 발표되는 ADP 전국고용보고서는 미국 민간기업 급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되는 민간부문 고용지표입니다. 채용 흐름과 노동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분위기입니다. 다만 중동 정세는 여전히 변수입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고, 브렌트유 가격은 한달 반 만에 다시 배럴당 90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남아있습니다. 국제 정세 불안정 속에서 비트코인은 6만 4000 달러 구간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횡보가 길어지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근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래리 핑크 CEO는 지난 15일 CNBC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사용한 투자자가 너무 많았고, 그 결과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며 “현재 가격대에서는 시장이 이전보다 더 안정적인 구조를 갖췄다고 생각하며, 향후 12개월 동안 시장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즉, 가상자산 시장 급락을 펀더멘털 악화가 아닌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에 따른 조정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대규모 강제 청산을 거치면서 시장 내 과도한 위험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 이전보다 건전한 시장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입니다.

2026.07.20 10:42홍하나 기자

우리투자증권, 쇼핑도 MTS에서

우리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0일 '우리원(WON) MTS'에서도 우리투자증권 일반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쇼핑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쇼핑플러스제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이 우리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인 '꿀머니'로 쌓인다. 쇼핑플러스 구매 시 쇼핑몰별로 최대 10%까지 꿀머니를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된 '꿀머니'는 1꿀 당 1원으로 우리금융그룹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날 기준 입점 쇼핑몰과 꿀머니 적립률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1.7%) ▲이마트⋅SSG⋅쿠팡(각 2%) ▲온누리공공몰(4%) ▲마켓컬리(3%) ▲트립닷컴(5%) ▲알리익스프레스(4%) ▲오늘의집⋅LG전자⋅에이블리(각 2.5%) ▲이심이지(eSIMEasy)(10%) 등이며, 추후 지속 확대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리 일상 속의 일부가 된 모바일 쇼핑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WON MTS에서도 서비스 접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6.07.20 10:25손희연 기자

GS리테일, '퓨처 리테일' 4기 출범…AI 스타트업과 PoC 진행

GS리테일이 AI 스타트업과 함께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검색 최적화와 CRM 자동화 등 사업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증(PoC)을 진행하며 AI 기술의 사업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4기 밋업(Meet-up)을 열고, 최종 선발한 AI 스타트업 5개사와 사업 실증(PoC)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사업부가 먼저 해결 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적합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GS리테일은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 전사 17개 사업부의 수요를 조사해 ▲데이터·AI 인텔리전스 ▲자율형 오퍼레이션 최적화 ▲디지털 인게이지먼트 혁신 등 3개 핵심 분야를 선정했다. 선발된 스타트업과 GS리테일 사업부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약 4개월간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주요 과제로는 비전 AI를 활용한 신선식품 매장의 고객 행동 및 구매 패턴 분석, AI 검색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검색 최적화(GEO), AI 기반 CRM 자동화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SNS 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상품 발굴과 인플루언서·팬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GS리테일은 올해 협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스타트업을 5개사로 압축하고, 사업부와 스타트업 간 사전 미팅을 통해 과제 적합성과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등 선발 절차를 강화했다. 일부 프로젝트는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성장부문장은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AX 혁신의 핵심은 우수한 기술을 고객 가치와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퓨처 리테일을 현업 과제 해결과 사업 적용을 잇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0 08:32안희정 기자

MDT, CGM 기기서 2년 이상 대기 작동 지원하는 초저전력 자기 스위치 IC TMR1370 출시

— 최대 공급 전류 50nA의 차세대 초저전력 TMR 자기 스위치로 검증된 MDT CGM 센서 포트폴리오 확대 장자강, 중국, 2026년 7월 19일 /PRNewswire/ -- 자기 센서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이자 터널링 자기 저항(Tunneling Magnetoresistance, TMR) 기술의 선구자인 MultiDimension Technology Co., Ltd.(MDT)가 연속 혈당 측정(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기기용 자기 센서 포트폴리오의 최신 제품인 초저전력 자기 스위치 IC TMR1370을 출시했다. 검증된 TMR1367, TMR1368 및 TMR1369 제품군을 기반으로 개발된 TMR1370은 전력 소비를 대폭 낮추고 전압 호환성을 강화하는 한편 패키지 크기를 줄여, 대기 수명이 매우 긴 차세대 CGM 시스템 구현을 지원한다. 배터리로 구동되는 CGM 기기에 최적화된 TMR1370은 최대 공급 전류가 50nA에 불과하며, 3V 전원 공급 시 일반적인 공급 전류는 약 30nA다. CGM 기기에 널리 채택된 자기식 웨이크업(wake-up) 메커니즘과 함께 사용하면 TMR1370은 2년 이상의 대기 작동이 가능해 제품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동시에 활성화 후 연속 혈당 측정에 필요한 배터리 용량을 보존할 수 있다. TMR1370의 탁월한 전력 효율은 첨단 자기 센서 설계, 최적화된 소자 아키텍처 및 독자적인 웨이퍼 공정 기술을 결합해 높은 자기 감도와 초저전력 소비를 동시에 구현하는 MDT의 독자적인 TMR 기술 플랫폼을 통해 실현됐다. TMR1370은 MDT의 기존 X축 및 Z축 CGM 자기 스위치 포트폴리오를 보완해 시스템 설계자가 다양한 CGM 아키텍처에 맞춰 센서 방향과 기계적 레이아웃을 최적화할 수 있는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며, 이전 세대 소자에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특징 배터리 구동 CGM 기기에서 2년 이상의 대기 작동 지원 최대 공급 전류 50nA, 3V에서 일반적으로 약 30nA 1.8V~4.0V의 넓은 동작 전압 범위 안정적인 자기식 웨이크업 감지를 위한 최대 40가우스 미만의 동작점 소형 CGM 설계에 최적화된 X축 자기 감지 더 얇고 가벼운 웨어러블 의료기기 구현을 위한 초소형 DFN5L 패키지1.6×1.6×0.5mm) 유연한 시스템 설계와 간소화된 제품 전환을 위해 검증된 MDT의 X축 및 Z축 CGM 자기 스위치 포트폴리오 보완 TMR1370 샘플은 DigiKey 와 MDT 온라인 스토어(www.tmr-sensors.com) 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MDT 글로벌 영업팀(sales@dowayusa.com)으로 문의하면 대량 구매 가격, 배송 정보 및 기술 사양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MDT 소개MultiDimension Technology는 2010년 중국 장수성 장자강에서 설립됐으며, 중국 선전, 청두, 닝보와 싱가포르, 일본 도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지사를 두고 있다. MDT는 독자적인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자체 보유한 최첨단 TMR 제조시설을 통해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고성능·저비용 TMR 자기 센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자기 센서 기술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의 정예 전문가 및 베테랑으로 구성된 핵심 경영진이 이끄는 MDT는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의 성공을 보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MDT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multidimensionte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MDT 영업부, sales@dowayusa.com, sales@dowaytech.com전화: +1-650-275-2318(미국), +86-189-3612-1156(중국)

2026.07.19 16:10글로벌뉴스

로봇청소기 몰카 위협 증가...IoT 보안 제도 재정비 필요성 커져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IoT 카메라에 대한 보안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IoT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모든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소 보안기준을 마련하고, 위험도에 따라 보안인증을 차등 의무화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이목을 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IoT 보안인증이 자율인증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IoT 기기 종류와 기능, 네트워크 접속 방식 등이 다양해 공통 보안기준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나, 보고서는 이는 획일적인 고도화 기준 적용이 어렵다는 의미일 뿐 기본적인 보안 조치까지 제외해야 하는 근거는 아니라고 꼬집었다. 즉, 모든 IoT 기기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최소 보안기준을 정보보호지침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 주장이다. 예컨대 범용 디폴트 비밀번호 사용 금지, 제조사의 보안 취약점 신고 연락처 공개, 보안 업데이트 지원기간 공개 등을 대표적인 최소 보안요건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IoT 보안인증 체계도 위험도에 따라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교통 등 해킹 사고 발생 시 국민 생명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고위험 IoT 기기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통해 보안인증을 의무화하고, 위험도가 낮은 기기는 제조사가 자체 점검한 결과를 인증기관이 확인하는 간편인증 제도를 도입하는 식이다. 이와 같은 단계적 의무화가 중소 제조업체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보안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아울러 주요 국가와의 인증 상호인정을 확대하고, IoT 보안인증 제품을 공공조달 우선구매 대상에 포함하는 등 인증 취득에 따른 인센티브를 강화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밖에 제품 출시 이후 사후관리 체계도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 사안에 포함됐다. 입법조사처는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만큼 정보통신망법에 IoT 기기 보안 실태점검 권한을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국민 안전과 개인정보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기를 중심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보안 취약점이 확인될 경우 개선명령과 리콜, 이행 결과 제출 요구, 결과 공표 등 후속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19 11:53박수형 기자

"외국인 관점으로 서비스 혁신"…현대백, '글로벌 자문단' 운영

현대백화점이 외국인 고객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 차별화된 글로벌 고객 쇼핑 경험(CX)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이 직접 점포를 방문해 쇼핑 환경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글로벌 CX 어드바이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백화점이 외국인 자문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최근 중국(1명), 대만(1명), 일본(2명), 세네갈(1명) 등 총 4개국 5명의 외국인 자문단을 선발했다. 이들은 현재 국내 대학에 다니거나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체류 외국인들로, 평균 연령은 29세며 성별은 모두 여성이다. 현대백화점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국내 쇼핑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리뷰어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을 자문단으로 선발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을 찾는 핵심 외국인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2030세대 여성들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백화점 외국인 구매 고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은 70%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81%가 여성이었다. 자문단은 오는 9월 초까지 두 달여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주요 점포에서 쇼핑 과정 전반을 점검하게 된다. 이들은 매장 방문 후 상품 구매, 행사 참여, 편의시설 이용, 분실물 접수 등 외국인 관광객이 백화점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다. 이후 활동 결과를 리포트로 작성해 현대백화점 CX기획팀과 공유하고, 심층 인터뷰를 통해 향후 개선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외국인 자문단을 통해 발굴한 현장의 의견을 쇼핑 환경과 서비스 전반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1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CX 어드바이저 2기는 규모나 참가자 국적 다변화 등 운영 방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9 09:33김민아 기자

[AI는 지금] AI 에이전트 늘수록 비용 '눈덩이'…코히어, SaaS 비용 구조 정조준

기업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실험 단계를 넘어 상시 업무로 확대되면서 모델 성능뿐 아니라 운영비와 통제권이 주요 경쟁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토큰 사용량과 인프라 비용이 빠르게 늘자 외부 AI를 빌려 쓸지, 기업이 직접 통제하는 환경에 구축할지를 둘러싼 선택도 중요해지는 분위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토큰 가격만으로 기업의 실제 AI 비용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AI 총소유비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용자의 질문 하나에도 문서 검색과 추론, 도구 호출, 재시도, 검증 과정이 이어지면서 여러 차례 모델 호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코히어는 최근 공식 뉴스룸에서 이 같은 주장을 담은 자료를 공개했다. 특히 검색증강생성(RAG)과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면 비용 구조는 더 복잡해진다. 긴 문맥을 입력하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고성능 모델을 사용하거나 에이전트가 작업을 반복할수록 토큰 소비와 인프라 비용은 함께 늘어난다. 이에 코히어는 모델 사용료뿐 아니라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률과 처리량, 응답 속도, 저장장치, 네트워크, 보안 비용까지 포함해 AI 총소유비용을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규모 추론 환경에서 자체 인프라의 비용 경쟁력이 커질 수 있다는 근거도 함께 제시했다. 코히어가 공개한 레노버 자료에 따르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경우 자체 H100 서버의 100만 토큰당 비용은 약 0.11달러로, 유사한 클라우드 인스턴스의 약 0.89달러와 프런티어 모델 API의 약 2달러보다 낮았다. 다만 장비를 지속적으로 가동한다는 전제가 붙어 수요가 적거나 변동성이 큰 기업은 API나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편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 코히어도 모든 AI 인프라를 직접 보유하기보다 학습과 실험, 단기 수요에는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반복적인 추론 업무는 기업이 통제하는 환경에 배치하는 방식을 제안했다.코히어는 "초기 실증이나 수요가 불규칙한 업무에는 API와 클라우드가 유리하지만, 상시 가동되는 대규모 추론 업무는 자체 인프라가 비용 예측과 통제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업체가 100만 토큰당 얼마를 청구하느냐가 아니라 AI를 운영하고 보호하며 확장하는 데 전체적으로 얼마가 드느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코히어가 주장한 것은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추진하는 AI 확장 전략과 대비된다.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기업들과 SAP, 서비스나우 등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와 권한, 워크플로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고객이 별도 모델이나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CRM 기업들은 영업과 마케팅, 고객 서비스 데이터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하고 사용자 수나 실행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SAP는 재무와 인사, 구매, 공급망 등 기업 업무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있으며, 서비스나우도 IT와 고객 서비스, 인사 업무를 중심으로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들 기업의 전략은 AI 모델과 데이터, 업무 실행 환경을 하나로 묶어 도입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객은 별도 인프라나 모델 운영 조직 없이 AI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지만, 사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기존 SaaS 라이선스와 AI 기능 이용료, 에이전트 실행량, 데이터 플랫폼 비용을 함께 부담할 수 있다. 이처럼 AI 에이전트가 핵심 업무에 깊이 들어갈수록 비용 문제는 공급업체 통제권과도 연결된다. 특정 SaaS 플랫폼에 데이터와 업무 절차, 에이전트 실행 기능이 집중되면 가격 인상이나 과금 체계 변경에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부담도 커질 수 있다. 이에 코히어는 SaaS 중심의 AI 운영 구조에 프라이빗 AI와 기업 전용 배포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등이 범용 프런티어 모델의 성능과 개발자 생태계를 앞세우는 데 비해 코히어는 기업이 모델 배포 환경과 데이터 흐름을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코히어는 "가장 중요한 AI 역량을 다른 회사의 모델과 칩, 데이터센터에 의존한 채 토큰 단위로 비용을 낸다면 그 역량을 소유한 것이 아니라 빌려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8 09:02장유미 기자

[안광섭 AI 진테제] (메모리) 잠그는 미국, (모델) 여는 중국...한국 선택은?

지난주 서울에서 막을 내린 ICML(국제머신러닝학회) 현장에서, 필자는 세계 각지의 연구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러다 묘하게 반복되는 동선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적잖은 이들이 서울 일정을 마치면 곧장 상하이로 넘어간다고 했다. 7월 17일 개막한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때문이었다. 지난 칼럼에서 필자는 ICML 서울의 진짜 무대가 낮의 발표장이 아니라 밤의 네트워킹에 있다고 적었는데, 그 밤의 발걸음은 이미 다음 목적지를 향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 자체로는 자연스러운 동선이다. 두 행사가 한 주 간격으로 아시아에서 열렸으니 말이다. 그런데 필자의 눈길을 끈 것은 시점이었다. 세계의 인재와 관심이 상하이로 흘러드는 바로 그 주, 태평양 건너 워싱턴에서는 미 의회가 AI 인프라의 가장 밑단인 '메모리'까지 중국으로부터 걸어 잠그라는 요구를 내놓고 있었다. 한쪽은 문을 열어 사람을 빨아들이고, 다른 쪽은 부품 하나까지 잠근다. 지금 AI 지정학의 축소판이 이 한 주에 담겨 있다. 두 도시에서 울린 정반대의 언어 먼저 상하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WAIC 개막식 기조연설에 직접 나섰다. 2018년 대회 출범 이후 첫 현장 등판이다. 2024·2025년 개막식은 리창 총리 몫이었다. 국가주석이 무대 중앙에 선 것 자체가 'AI를 기술이 아니라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다루겠다'는 신호다. 메시지는 시종 '개방'이었다. 시 주석은 오픈소스와 개방·협력·공유를 강조하며 "한 나라가 AI를 독점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개발도상국에 향후 5년간 AI 교육 및 세미나 5000회를 제공하겠다는 구체적 약속도 내놨다. 스마트 연산, 오픈소스 공유, 안전 협력 등 8개 분야를 담은 'AI 협력 발전 행동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해 제안에 그쳤던 세계AI협력기구(WAICO)에는 이번에 29개국이 창립 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1년 전만 해도 가입을 선언한 나라가 하나도 없던 구상이 실체를 갖춘 것이다. 같은 자리에서 화웨이는 엔비디아(Nvidia) 고성능 칩 없이도 돌아가게 설계한 대규모 AI 연산 클러스터 '아틀라스 950 슈퍼팟'을 선보였다. 하드웨어만이 아니었다. 대회 개막에 맞춰 중국 문샷AI는 2.8조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웨이트(가중치 공개) 모델 '키미 K3'를 내놨다. 프론트엔드 코드 성능을 사람이 직접 비교해 투표하는 한 평가에서,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Fable 5와 오픈AI의 GPT-5.6 Sol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종합 성능은 여전히 두 최상위 폐쇄 모델에 뒤진다는 것이 문샷의 자체 설명이지만, 100만 토큰 컨텍스트와 네이티브 비전을 갖춘 이 모델의 가중치 전체가 7월 27일 누구에게나 공개될 예정이다. 상하이가 내건 '개방'은 구호에 그치지 않았다. 이제 워싱턴이다. 같은 주,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공화당 위원장인 존 무렌나르 의원과 민주당 조지 화이트사이즈 의원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냈다. 애플을 비롯한 미국 기업이 중국 CXMT(창신메모리·DRAM 전문)와 YMTC(양쯔메모리·NAND 전문)에서 메모리를 사들이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요구였다. 두 의원은 "미국 기업의 모든 메모리 구매는 인민해방군의 이중 용도 기술 개발을 직접 보조하는 셈"이라고 적었다. 계기는 애플이었다. AI 인프라 투자 급증으로 촉발된 글로벌 DRAM 부족 속에, 애플이 CXMT 메모리를 사들이기 위해 미 정부에 허가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회가 움직였다. 같은 주에 세계를 호령하는 G2가 다르게 움직였다. 한 나라는 세계를 향해 문을 열었고, 다른 나라는 부품 하나까지 걸어 잠그려 한다. 이 대비가 우연일 리 없다. 배경에는 초조함이 있다. 미·중 간 AI 성능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중국 오픈소스 모델의 채택도 늘고 있다. 미국이 첨단 칩을 넘어 메모리라는 하단 부품까지 손을 뻗는 것은, 상단에서 벌려 온 격차가 예전만 못하다는 위기감의 반영이기도 하다. 왜 하필 '메모리'인가' 주목할 대목은 규제의 표적이 GPU도, 첨단 로직 칩도 아닌 메모리라는 점이다. AI 시대에 메모리 위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대규모 모델을 학습하고 추론하려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넣고 빼야 하고, 그 병목을 푸는 것이 HBM(고대역폭메모리)이다. 메모리는 더 이상 범용 부품이 아니라 AI 연산의 전략 자산이 됐다. 여기서 미국의 딜레마가 드러난다. CXMT와 YMTC는 이미 국방부의 중국군 연계기업 명단(1260H)에 올라 있다. 그런데 이 명단은 거래 자체를 금지하지 않는다. 그래서 의원들은 상무부 Entity List(거래제한 명단)에 CXMT를 새로 올리고 YMTC 제재를 강화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실제로 YMTC는 2022년 12월 애플이 소싱을 검토하자 곧바로 Entity List에 등재된 전력이 있다. 역사가 반복되는 셈이다. 미국 내부도 한목소리가 아니다. 2026년 2월 국방부는 두 회사를 오히려 1260H 명단에서 빼려다, 백악관과 의회 강경파가 개입하면서 1시간 만에 이를 철회했다. 두 회사는 6월 명단에 다시 올랐다. 애플이 지금 허가를 요청하는 배짱을 부린 배경에는 이런 균열이 있다. 더 근본적인 역설은 공급 부족의 원인에 있다. 글로벌 DRAM의 90% 이상을 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AI 가속기용 HBM으로 생산 능력을 대거 돌리면서, 정작 범용 DRAM에 공백이 생겼다. 한국 메모리 산업의 'AI 특수'가 역설적으로 애플을 중국 CXMT 쪽으로 밀어낸 구조인 것이다. 중국의 '개방' 서사 역시 순수하지만은 않다. 화웨이가 엔비디아 없는 연산 스택을 자랑한 데서 보듯, 개방의 언어 밑에는 미국 수출통제를 우회하려는 자립 전략이 깔려 있다. 개방도 봉쇄도, 결국 시장 진입 전략이다 시장 진입 전략을 다뤄 온 필자 관점에서 보면, 상하이와 워싱턴의 언어는 정반대처럼 들리지만 노리는 상(賞)은 같다. 바로 '누가 다음 세대 AI 인프라의 표준과 고객 기반을 쥐느냐'다. 중국의 접근은 교과서적인 확산 전략이다. 오픈소스 모델을 저비용 대안으로 뿌려 글로벌 사우스를 유입시키고(획득), 교육 5000회로 그 나라들의 인력을 자국 생태계에 익숙하게 만들며(활성화·종속), WAICO라는 기구로 규칙 제정권을 선점하고(락인), 그 위에 화웨이 하드웨어 스택을 얹어 의존을 수익으로 전환한다(수익화). 무료로 여는 것처럼 보이는 상단 아래에 정교한 유통 구조가 설계돼 있다. 미국이 첨단 모델과 칩의 접근을 통제하는 '신뢰 파트너' 방식으로 진영을 좁게 관리한다면, 중국은 그 반대편에서 문턱을 낮춰 더 넓은 진영을 끌어모으려 한다. 통제로 희소성을 만드는 미국과 개방으로 규모를 만드는 중국, 두 진영의 문법은 다르지만 목적지는 하나다. '키미 K3'가 이 전략의 축소판이다. 종합 벤치마크에서 1위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프론트엔드처럼 사용자가 곧바로 체감하는 영역에서 최상위권에 붙고, 가중치를 열어 자체 호스팅을 허용하는 순간 확산의 조건은 갖춰진다. 결정적으로 K3는 저정밀도 연산을 활용해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최신 칩에만 묶이지 않겠다는 방향이다. 개방형 소프트웨어와 특정 하드웨어에 얽매이지 않는 설계가 한 세트로 움직인다. 벤치마크 최상단은 홍보 문구이고, 진짜 무기는 '열려 있다'는 사실 그 자체다. 미국의 봉쇄 역시 같은 게임의 다른 수(手)다. 상대의 부품이 내 진영의 공급망에 침투하는 것을 막고, 그 빈자리를 자국·동맹 기업으로 채우려는 것이다. 실제로 두 의원은 일본·한국·EU와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추자고 제안했다. 개방이든 봉쇄든, 본질은 진영을 나누고 자기 진영의 표준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려는 시장 전략이다. '개방'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여기서 한 가지 짚어볼 대목이 있다. 중국이 내세우는 '개방'이 곧 'AI의 민주화'를 뜻하는가. K3의 사양을 뜯어보면 답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2.8조 파라미터 모델을 실제로 구동하려면 문샷은 가속기 64개 이상을 묶은 슈퍼노드급 설비를 권장한다. 가중치가 공개된다 한들, 그것을 온전히 돌릴 수 있는 주체는 개인 개발자가 아니라 자체 인프라를 갖춘 국가와 대형 조직이다. 이 개방의 실질적 수혜자가 누구인지가 여기서 드러난다. 미국의 폐쇄형 스택에 종속되고 싶지 않지만 스스로 프런티어 모델을 만들 여력은 없는 나라들이다. 이들에게 열린 고성능 모델은 자국 데이터센터 위에 올릴 수 있는 '국가 전략 자산'이 된다. 이른바 소버린 AI(주권 AI) 수요다. 중국의 개방은 바로 이 수요를 겨냥한다. 개발도상국에 5000회의 교육을 약속하고 지역 기구와 협력 창구를 세우겠다는 구상도 같은 맥락에서 읽어야 한다. 모델을 열고, 인력을 키우고, 그 위에 자국 하드웨어를 얹는다. 이 설계에서 가장 크게 웃는 쪽은, 열린 모델을 자국 설비에 얹을 수 있는 나라들이다. 한국은 수혜자인가, 볼모인가 문제는 이 진영전의 한복판에 한국 메모리가 놓여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이 중국 메모리를 막을수록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전략적 가치는 올라간다. 비중국 대체재가 이 둘과 마이크론뿐이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 한국은 최대 수혜자다. 그러나 수혜에는 청구서가 따른다. 미국은 이미 한국을 공동 대응의 파트너로 호명했다. 봉쇄 진영에 깊숙이 들어갈수록 중국 시장 접근과 진영 선택의 압박이 커진다. 동시에 중국이 개방형 스택으로 글로벌 사우스를 자기 생태계에 묶어 두면, 한국 메모리의 장기 고객 기반도 진영을 따라 갈라질 수 있다. 수혜자의 자리는 언제든 볼모의 자리로 뒤집힐 수 있다. 그래서 한국에 필요한 것은 '수혜'에 안주하는 태도가 아니라, 그 지위를 협상 레버리지로 전환하는 전략적 사고다. 지금의 공급 우위는 영원하지 않다. CXMT와 YMTC는 첨단 공정에서 아직 선두에 뒤지지만, 대규모 투자로 향후 2~3년 내 범용 시장 가격에 영향을 줄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위가 유지되는 이 짧은 창(窓) 동안, 어느 진영에 무엇을 내주고 무엇을 받을지 스스로 설계하지 못하면, 한국은 두 강대국이 그은 선 위에 놓인 부품 공급자로 남을 뿐이다. 그리고 한국의 고민은 메모리에 그치지 않는다. 개방형 모델과 국산 하드웨어를 한 세트로 묶어 진영을 넓히는 중국의 방식은, 한국에도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남이 열어 준 스택 위에 올라탈 것인가, 아니면 메모리라는 강점을 지렛대 삼아 우리 몫의 스택을 설계할 것인가. K3 같은 오픈 모델을 활용하는 국가 대열에 조용히 합류할 수도 있고, 반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를 무기로 표준 설계에 참여할 수도 있다. 부품 공급자에 머물지, 판을 짜는 당사자가 될지는 이 선택에 달려 있다. ICML에서 상하이로 향하던 연구자들의 발걸음이 말해 주듯, AI의 무게중심은 계속 이동한다. 개방과 봉쇄가 부딪히는 이 국면에서 한국이 던져야 할 질문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가 아니라 '우리가 쥔 것으로 무엇을 얻어낼 것인가'다.

2026.07.17 22:55안광섭 컬럼니스트

[기경학회 AX칼럼] 공급망 불확실성 시대, AI의 역할

글로벌 경제의 상호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국가 별 정책∙규제 변경, 생산∙구매 네트워크 다변화 및 기업 간 합종연횡 등에 따른 공급망 관리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중국 무역 분쟁 등이 야기한 이슈들은 2025 APEC에서 공급망 안정화가 정상 회의 아젠다로 다루어진 배경 중 하나다. 이와 같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는 최근 미국-이란 전쟁 과정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또다시 부각됐다. 오늘날 공급망 관리는 기업 내 하나의 부서가 오롯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담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 영업-생산-재고-구매-물류-재무 등 전사 차원의 협업과 동기화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방대한 제조 데이터 분석, 높은 수준의 도메인 이해도 및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동시에 요구된다는 점에서 업무 난이도가 높다. 첫째, 채찍 효과(Bullwhip Effect)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B2B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국내 제조 대기업 계열사의 공급망 네트워크는 국내외 수십개의 수요처, 생산 공장들과 수백개의 자재 및 물류 협력업체들로 구성된다. 해당 기업에서는 B2B 특성상 출하 일정 조정과 같은 고객 요구사항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요청에 대응하면서 제조 현장을 시의적절하게 운영하기 위해 공급망 관리 담당자들은 생산계획 조정에만 매일 약 4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한다. 둘째, 기업 내부 사일로(Silo) 또한 해소해야 하는 리스크다. 국내 모 중견기업은 국∙내외 생산 공장 별로 독립적인 공급망 관리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 공장 별로 가동률의 편차가 커지는 상황이 빈번하다. 예를 들어, 특정 공장에서는 생산량 부족으로 납기 지연 리스크가 발생하는데, 다른 공장은 설비 유휴 상태 등 자원 운영의 비효율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공장 별로 자재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중복 발주와 재고 과부족 등 비용 측면의 불합리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셋째, 소수의 전문 인력들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이슈다. ERP, APS, MES 등 다양한 SW들이 활용되고 있으나, 여전히 엑셀에 기반한 수작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업무 담당자의 개인 역량과 경험치가 전사 차원의 공급망 관리 역량과 직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부서 이동, 퇴사와 같은 담당자 부재에 따른 업무 공백 리스크를 우려하는 제조 기업들이 적지 않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조업 종사자가 수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적인 제약도 부담이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AI의 적극적인 활용이 대두되고 있다. 공급망은 고객, 생산 공장, 물류 센터, 협력업체에서부터 라인, 설비, 작업자, 창고 등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 및 객체로 구성된다. AI에게 공급망 객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운영 신경망으로서 전사 차원의 협업과 통합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다. 우선 단일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제조 현장 모니터링을 기대할 수 있다. 영업 부서에서 변경한 주문, 생산 부서에서 파악한 설비 고장, 구매 부서에서 관리하는 자재 발주 지연 상황 등의 다양한 공급망 리스크를 AI가 발생 즉시 종합적으로 탐지해서 유관 부서들에 공유해준다고 생각해보자. 전사 차원에서 하나의 숫자(One Single Number)를 바라보면서 협업하는 것이다. 사내 메신저, 이메일, 전화 등 기존의 커뮤니케이션과 비교해 데이터 손실, 왜곡 및 지연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다. 탐지된 공급망 리스크 분석은 AI에게 위탁하고 의사결정은 사람이 담당하는 분업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납기 지연의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여러 개 시스템에서 수십개의 데이터 테이블, 필드들을 교차 분석해야 한다. AI는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하고 더 나아가서는 생산 제약 완화, 대체 자재 활용, 배송 수단 변경 등의 대안들을 제시할 수 있다. 글로벌 공급망 관리 SW 업체 블루 욘더(Blue Yonder)는 AI를 사용해 데이터 분석 워크플로우 생성 시간을 시간 단위에서 초 단위로 단축한 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무엇보다 공급망 관리 계획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AI의 핵심 목표다. 정확한 수요 예측은 중장기 구간의 판매-생산계획, 적정 재고 수량, 신규 설비 구매, 생산지 이전 등 재무적 판단의 근거가 된다. 납기 관리 신뢰 수준은 고객 만족도에 기여하는 동시에 자재 수급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화로 연결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 또한,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한정된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국가 별 정책, 시장 수요, 자재 원가, 물류 네트워크 등 공급망 변동의 불확실성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을 때의 기회비용이 커지고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기업은 평균 3.7년마다 1~2개월 동안 공급망이 중단된다고 한다. 이로 인한 10여년간의 재정적 손실이, 예를 들어, 소비재 부문에서는 1년치 에비타(EBITDA)의 약 30%에 달한다고 한다. 공급망 관리는 제조 기업의 신경망으로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분류된다. 제조 기업의 자원 운영과 의사결정에 있어 운영 신경망으로서 AI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2026.07.17 22:03배순용 컬럼니스트

무신사, 전국 매장·온라인서 상반기 결산 세일

무신사가 상반기 결산 할인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잇따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오프라인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오는 8월 3일까지 '여름 시즌오프 세일'을 연다. 전국 16개 매장에서 여름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무신사 킥스 홍대·성수와 무신사 런 서울숲에서는 팝업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할인율별 상품을 구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최대 13%(최대 2만원) 추가 할인 가능한 오프라인 전용 쿠폰을 제공한다. 브랜드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배드블러드, 더콜디스트모먼트, 카키포인트, 허그유어스킨, 에이이에이이(AEAE) 등의 상품을 최대 50% 이상 할인 판매하며 선착순 사은품도 증정한다. 오는 29일까지는 최대 80% 할인하는 '아카이브 세일'도 운영한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의 '스켈리웩', 무신사 스토어 성수의 '락케이크', 홍대점의 '슬로우애시드'를 비롯해 강남·영등포·명동·수원 등 주요 매장별로 브랜드별 상품을 선보인다. 온라인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상반기 결산 빅세일'을 진행한다. 상반기 인기 상품을 모은 '결산 시그니처 특가'와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브랜드위크를 비롯해 티셔츠 특가전, 바캉스 아이템 기획전, 클리어런스 세일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8시에 최대 80% 할인 쿠폰과 무신사머니를 제공하는 '오픈런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상반기 인기 상품을 다시 선보이는 '앙코르 래플'도 마련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만의 쇼핑 경험과 온라인 큐레이션을 결합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높이는 상반기 결산 행사"라며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통해 여름 패션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7.17 16:05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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