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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매출 두자릿수 성장…AI 투자로 영업익은 0.2%↓

광고, 커머스를 포함한 플랫폼과 금융, 해외 사업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네이버가 올해 2분기 두 자릿수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로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다. 네이버는 7일 2분기 매출액 3조 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AI 접목 강화를 통한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었다. AI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네이버 플랫폼 1조 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 159억원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 1조 9022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지난달 말 정식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30% 이상의 높은 클릭 전환율과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강화로 커머스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어난 47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5조 200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의 빠른 확대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며 신규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C2C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1조 159억원을 기록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의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 및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 디지털트윈 관련 기업 간 거래(B2B) 매출 성장 등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AI 팩토리 사업 관련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포함해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자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07 08:46박서린 기자

아이폰18 프로, 'D램 부족' 직격탄…초기 물량 제한되나

아이폰18 프로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D램 공급 부족으로 생산이 지연되면서 초기 공급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나인투파이브맥과 맥루머스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IT 분석가 팀 컬판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팀 컬판은 자신이 운영하는 매체 컬피움을 통해 D램 부족으로 아이폰18 프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아이폰에 탑재될 예정인 A20 프로 프로세서는 TSMC의 N2 공정으로 생산되는 첫 번째 칩으로, 올해 초부터 양산에 들어갔다"며 "A20 프로는 TSMC의 새로운 웨이퍼 레벨 멀티칩 모듈(WMCM) 공정을 적용해 D램과 함께 패키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20 프로의 N2 공정 생산은 생산량과 수율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D램 공급이 지연되면서 생산된 웨이퍼가 쌓여 있는 상황"이라며 "D램을 패키징해 다음 공정으로 넘기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TSMC는 D램 납품을 기다리며 약 10억 달러 규모의 애플 프로세서를 재고로 보유하고 있으며, D램이 공급되기 전까지는 프로세서를 패키징해 다음 단계로 넘길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메모리 부족으로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의 목표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컬판은 애플과 조립업체들이 "초기 수요는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도 온라인 주문 대기 기간이 크게 늘어나고 오프라인 매장 재고가 부족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공급 부족은 올해 아이폰 신제품 라인업 변화로 인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은 사상 처음으로 기본 모델인 아이폰18의 출시를 올 가을이 아닌 2027년 초로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에어2 역시 이번 가을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폴더블 아이폰은 올 가을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다만 폴더블 아이폰은 아이폰18 프로보다 가격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아이폰18 프로 모델에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아이폰18 프로의 초기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구매 대기 기간도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망했다.

2026.08.07 08: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퀘스텍 국제호텔투자포럼 아시아 "아시아 호텔산업 투자 가속화 전망"

투자자와 운영사가 회복력 있는 성장 전략을 채택하면서 역내 시장 강화 홍콩 2026년 8월 6일 /PRNewswire/ -- 아시아의 국내 소비가 회복되고 역내 여행이 계속 증가하면서 아시아 호텔산업이 새로운 투자 활동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퀘스텍(Questex)의 국제호텔투자포럼 아시아(International Hospitality Investment Forum Asia, IHIF Asia)가 밝혔다. 투자자 설문조사 결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뢰도 상승호텔 자본시장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퀘스텍의 편집 정보 플랫폼 호스피탈리티 인베스터(Hospitality Investor)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호텔산업에 대한 투자자 신뢰는 높아지고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는 향후 12개월 동안 역내 호텔산업 투자 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본 흐름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이 같은 긍정적 전망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에서도 나타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가 아시아태평양에서 호텔 투자처 매력도 공동 1위로 선정됐고, 태국이 그 뒤를 이었다. IHIF 아시아가 별도로 마련한 일본 트랙(Nippon Track)에서는 고위급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여 일본 호텔시장과 해외 투자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치 창출에 대한 접근 방식이 더 절제되고 있음도 확인됐다. 라이프스타일 및 체험형 호텔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운영 효율성과 저평가되거나 부실화된 자산 인수가 뒤를 이었다. 투자자들이 차별화된 콘셉트와 성과 개선, 가치 중심에 더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였다. 수요 측면의 기초 여건도 이러한 전망의 핵심 요소로 남아 있다. 아시아 역내 여행객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호텔 수요 증가를 견인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꼽혔다. IB 사라바난(IB Saravanan) 퀘스텍 아시아(Questex Asia) 부사장은 "국내 호텔 수요의 회복과 역내 여행의 지속적인 반등이 아시아 전역에서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요인과 복잡한 시장 상황이 여전히 중요한 고려 사항이지만, 자산 재배치와 운영 혁신 및 자본 다각화를 통해 적응하는 업계의 역량이 커지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호텔산업의 미래 모색 위해 홍콩에 업계 관계자 집결IHIF 아시아는 2026년 9월 16~18일 홍콩 리젠트(Regent)에서 열린다. 투자자와 소유주, 운영사, 개발사 및 호텔 브랜드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역내 신성장동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IHIF 아시아 참가 등록은 여기에서 할 수 있다. 미디어 등록은 메릴 프란즈먼(Meryl Franzman, mfranzman@questex.com)에게 문의하면 된다. 퀘스텍 소개퀘스텍은 구매자와 판매자 간 상호작용이 하나하나 중시되는 질 좋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뒷받침하는 기업이다. 데이터 인사이트와 연중 운영되는 디지털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라이브 행사를 통해 측정 가능한 성과를 선사한다. 모두 다 여기서 일어난다. 미디어 문의처메릴 프란즈먼IHIF 아시아mfranzman@questex.com

2026.08.07 00:10글로벌뉴스

"올랐나 내렸나 잘 모르겠네"…식품물가 소비자 체감 제각각 이유

식품업계에서 제품 가격 인상과 인하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식품 물가는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제조사가 출고가를 올리거나 내리더라도 실제 판매가격은 대형마트·편의점·이커머스 등 유통채널과 할인행사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들은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도 소비자의 체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인과 증정행사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이 올라도 행사 기간에는 인상 폭을 크게 느끼지 못하거나, 유통채널에 따라 오히려 인상 전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경우도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제조사가 출고가를 내리더라도 소비자가 가격 인하를 곧바로 체감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유통업체별 재고 소진 시점과 판매가격 반영 시기가 다른 데다, 기존 할인행사가 축소되거나 종료되면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은 인하 전과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어서다. 가격 올렸지만 할인도 확대…행사 여부 따라 체감 제각각 식품업체들은 최근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한편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판촉행사도 확대하고 있다. 정상가격은 올랐지만 할인 빈도와 대상 품목을 늘려 소비자가 체감하는 인상 폭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이달 즉석식품과 냉동식품, 육가공품, 면류, 김치 등 1천256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평소 할인 대상이 400여 개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행사 품목을 3배 이상 확대한 셈이다. 롯데칠성음료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콜라와 사이다, 스포츠음료, 커피류 등 692개 제품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뚜기와 농심, 빙그레 등도 할인 폭과 품목을 넓히는 등 업계 전반적으로 관련 움직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할인 방식은 유통채널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대형마트에서는 묶음 할인과 제휴카드 할인을 적용하고, 이커머스에서는 쿠폰과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편의점에서는 1+1이나 2+1 등 증정행사를 통해 개당 구매가격을 낮춘다. 이에 따라 가격이 인상된 제품이라도 행사 기간에는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이 인상 폭만큼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러 제품을 함께 구매하거나 쿠폰과 카드 할인을 중복 적용할 경우에는 인상 전 정상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사례도 나타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업계와 협의해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과 대상 품목을 최소화하고, 업체별 인상 시기를 분산하는 한편 할인·판촉행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입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원료 구매자금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가격 인상 압력도 낮추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소보다 할인행사를 자주 진행하고, 소비자가 많이 찾는 품목을 중심으로 행사 대상도 대폭 늘렸다”며 “정상가격이 올라도 할인 여부와 구매 채널에 따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인상 폭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 끝나면 고스란히 인상…복잡해진 소비자 셈법 다만 할인행사가 모든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는 것은 아니다. 행사 기간과 적용 채널이 제한적인 데다 묶음 구매, 멤버십 가입, 제휴카드 사용 등 별도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아서라는 설명이다. 같은 제품도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에서 판매가격과 할인 방식이 다르다. 대형마트에서는 카드 할인과 묶음 판매가 주로 활용되고, 편의점에서는 1+1·2+1 행사가 적용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커머스의 경우 쿠폰과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지만 배송비나 최소 구매금액까지 고려해야 실제 구매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각 채널마다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과 판매 단위, 행사 방식이 달라 동일 제품이라도 최종 판매가격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며 “표시된 할인율만으로는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금액을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오른 제품도 행사 중에는 인상 전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행사가 끝나면 높아진 정상가격이 소비자 부담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가격을 내린 제품도 사정은 비슷하다. 출고가 인하 이후 기존 재고가 남아 있거나 유통채널별 가격 반영 시점이 다르면 매장 가격은 곧바로 내려가지 않는다. 기존 할인행사까지 축소될 경우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은 인하 전과 큰 차이가 없을 수 있다. 제조사가 조정하는 출고가와 소비자가 매장에서 확인하는 판매가격도 동일하지 않다. 최종 판매가격과 할인 여부는 유통업체가 정하는 만큼 제조사가 발표한 인상·인하율이 매장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이 관계자는 “출고가가 조정되더라도 기존 재고와 유통업체별 행사 일정에 따라 판매가격 반영 시점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며 “같은 제품도 구매 시점과 채널, 할인 조건에 따라 소비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06 20:07류승현 기자

"빽다방, 일본 상륙"…앱·스마트픽업 등 '테크'로 도쿄 공략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일본 도쿄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픽업 시스템 등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를 꾀한 게 특징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신바시에 일본 1호 매장을 열었다. 해당 매장은 신바시역 인근 오피스 상권에 자리 잡았으며 오전 7시30분부터 영업한다. 출근길 직장인이 빠르게 음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지 매장에는 음료 수령대에 제품을 올려놓으면 주문번호와 상품명이 음료 주변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프로젝션 기반 스마트 픽업 시스템이 적용됐다. 고객이 전광판이나 영수증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자신의 음료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고객 유치에도 나섰다. 빽다방은 매장 외부에 QR코드를 설치하고 앱을 내려받은 고객에게 오픈 기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앱에서는 매장 검색과 자주 이용하는 점포를 저장하는 '마이 매장'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매장 안내문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아직 준비 중이라고 표시됐다. 가격은 현지 메뉴판 기준 핫 아메리카노가 250엔(약 2256원)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일반 사이즈 250엔, 대용량 사이즈 400엔(약 3610원)으로 책정됐다. 원조커피는 핫 400엔, 아이스는 일반 400엔·대용량 550엔(약 4964원)이다. 빽다방은 오픈 기념 행사로 매장 방문 고객에게 선착순 보냉백도 제공했다. 매장 외부에는 '한국에서 시작한 빽다방이 드디어 일본에 상륙했다'는 문구를 내걸어 한국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달 중 일본에 1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의 이용 방식과 선호도를 고려해 메뉴와 매장 운영 시스템을 현지화했다”며 “새롭게 변경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일본 매장에 적용하는 등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8.06 18:30류승현 기자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맘스터치와 '모코코 썸머 바캉스 세트' 출시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외식 브랜드 맘스터치와 함께 한정판 제휴 세트를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맘스터치와의 네 번째 협업 상품인 '모코코 썸머 바캉스 세트'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트는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마스코트 '모코코'를 테마로 기획됐다. 해당 세트는 싸이버거 1개, 후라이드 빅싸이순살 1개, 콜라 1잔으로 구성된다. 구매자에게는 로스트아크 컬렉션 카드 1팩, 모코코 스프링 피규어 1종(랜덤 지급),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스페셜 쿠폰을 함께 제공한다. 스페셜 쿠폰에는 팔찌 효과 재변환권 상자, 젬 가공 초기화권 등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이 포함된다. 이번 한정 세트는 이달 5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판매된다. 맘스터치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애플리케이션, 주요 배달 플랫폼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협업 수익금을 활용해 모험가 이름으로 기부하는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8.06 18:20진성우 기자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CU 집배원쉼터 운영 현황 점검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지속되는 폭염 속 현장 집배원 안전을 살피고자 CU 편의점 무더위 대피소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박 본부장이 CU편의점 건대 경영관점 집배원 쉼터를 찾아 집배원 쉼터 이용 편의성 등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폭염중대경보가 수시로 발령되는 등 집배원의 배달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BGF리테일과 협력해 전국 CU편의점 중 직영 점포 174개소를 집배원쉼터로 우선 지정해 집배원이 더위를 피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했다. 우본과 BGF리테일은 협력해 집배원쉼터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쉼터로 지정된 매장엔 출입문에 '집배원 쉼터'스티커가 부착되며 집배원은 상품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외근 중자유롭게 매장 내 간이식 테이블을 이용해 휴식할 수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집배원 대상 음료·간편식도 제공된다. 박인환 본부장은 이날 집배원 쉽터에서 쉼터 시인성·집배차량 주차가능 여부, 간이식 테이블·의자 배치 등 휴식 여건을 살펴봤다. 집배원쉼터를 제공한 BGF리테일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집배원쉼터 확대를 위해 보다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2026.08.06 18:19홍지후 기자

폭염에 한 발자국도 안 나간다…편의점 배달 이용 '쑥'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편의점 배달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생수와 얼음,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상품을 집 앞까지 받아보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편의점이 가장 가까운 생활밀착형 배송 채널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편의점업계는 자체 앱과 배달 플랫폼을 연계한 할인 행사를 확대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폭염에 아이스크림도 배달 6일 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의 배달 매출은 폭염 기간 일제히 증가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의 폭염 기간(7월 27일~8월 3일) 배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1% 늘었다. 아이스크림 매출은 615.6% 급증했고 컵얼음(400.9%), 스포츠·이온음료(374.5%), 탄산음료(349.3%), 생수(333.6%), 쿨토시(275%) 등 무더위 관련 상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같은 기간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6% 늘었다. 컵얼음(123.4%)과 아이스크림(104.5%), 이온음료(93.9%), 생수(65%) 등 여름철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세븐일레븐 역시 같은 기간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매출은 약 4배 늘었으며 디저트(172%), 유음료(144%), 즉석식품(82%), 푸드 간편식(78%), 파우치음료(62%), 쿨토시·타월 등 시즌소품(34%)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 이마트24에서도 같은 기간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대비 181%, 컵얼음은 60%, 음료는 45% 증가했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저녁 시간대 배달 이용이 더욱 활발했다. GS25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배달 매출이 전년 대비 90.6% 증가했다. 이마트24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배달 매출이 전년 대비 173% 늘었다. 더위가 식지 않는 저녁 시간대 외출 대신 배달을 선택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할인 혜택 앞세워 배달 고객 잡기 편의점업계는 늘어난 배달 수요를 잡기 위해 자체 앱과 배달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GS25는 자체 앱 '우리동네GS'와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에서 배달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매주 금·토·일 순살후라이드 외 치킨 5종을 3000원 할인하고 고피자는 최대 3000원 할인한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배달·픽업 시 800원 할인한다. CU는 포켓CU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등을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켓CU와 배민스토어, 요기요에서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을 할인하고 쿠팡이츠와 네이버에서는 첫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쿠팡이츠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멤버십을 구독하지 않은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1회 무료 배달 행사를 진행한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2만원 이상 주문 시 6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후에도 2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이마트24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배달팁 무료와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기요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팡이츠에서는 첫 주문 고객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전국에 구축된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어 근거리 즉시배송에 적합하다”며 “폭염이나 장마 같은 계절적 요인이 배달 수요를 키우면서 일상적인 소비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06 16:42김민아 기자

AI 서버 공급, 납기 지연·가격 상승 '이중고'

국내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이 AI 처리에 필요한 서버를 제때 확보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면서 핵심 부품과 서버 공급이 대형 고객사 중심으로 재편된 영향이다. 서버를 구성하는 CPU와 메모리, SSD 등 핵심 부품 가격이 오르는 데다 주요 공급사가 클라우드서비스업체(CSP)와 하이퍼스케일러로 공급을 우선하며 이마저도 지연되고 있다. 6일 국내 복수 서버 유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AI 서버를 발주한 고객 상당수가 예정보다 훨씬 긴 납기를 안내받고 있다. GPU를 제외한 일반 x86 프로세서 기반 서버도 3~4개월 이상, GPU를 탑재한 AI 서버는 반 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서버용 메모리와 SSD, CPU 등 주요 부품 공급이 동시에 빠듯해지면서 서버 제조사의 생산 일정 자체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버용 메모리·SSD 가격,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 상승 서버 도입의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히는 것은 서버용 DDR5 메모리와 고성능 SSD 가격 상승이다. 일반 PC와 달리 서버는 연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오류정정(ECC) 기능을 갖춘 메모리를 써야 한다. 같은 용량 대비 단가가 더 비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서버용 DDR5 ECC 메모리 모듈 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올 상반기에도 AI 서버 수요 확대와 공급 부족 영향으로 강세가 지속됐다. 서버용 고성능 SSD 역시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키오시아 등 주요 낸드 플래시메모리 제조사는 올해 공급 물량에 대한 계약을 대부분 상반기에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보다 더 비싸진 메모리... 용량 줄이기도 특히 서버용 메모리 가격 상승은 지난 해 말 서버 구매 예산을 책정했던 기업이나 기관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 실제 발주 단계에서 당초 산정했던 금액을 크게 웃도는 견적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6일 익명을 요구한 한 서버 유통업체 관계자는 "서버 도입을 주도하는 실무자가 예산 변경과 추가 승인 절차 과정에서 결정권자 설득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정 자체가 늦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기업들은 초기 구축 비용을 줄이기 위해 메모리 용량을 낮춰 서버를 도입하고 있다. 원래 512GB 메모리를 장착하려던 서버를 우선 256GB 또는 128GB 구성으로 구매한 뒤 향후 메모리 가격이 안정되면 증설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인텔·AMD 서버용 CPU도 공급 부족 심화 서버용 프로세서 공급도 원활하지 않다. 인텔 제온6, AMD 에픽 등 x86 프로세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에이전틱 AI 등장 등으로 수요가 급증했지만 생산 역량은 제한적이다. 인텔은 올해 상반기부터 PC용 프로세서 일부 생산능력을 제온6 등 서버용 제품에 우선 배분하고 있다. 리사 수 AMD CEO 역시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 "웨이퍼와 패키징, 기판 등 공급망 전반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수요 증가 속도가 여전히 빠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속도가 이를 웃돌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들 물량 중 대부분은 대형 글로벌 고객사에 우선 공급되고 있다. CPU 공급이 늦어지면 메모리와 SSD 등 다른 부품을 확보하더라도 완제품 서버를 조립해 출하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글로벌 AI 투자에 국내 공급 '후순위' 업계는 이러한 공급난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면서 서버용 CPU와 메모리, SSD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CSP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수십만 대 단위로 서버를 선제 확보하면서 제조사 생산 물량이 이들 고객에게 우선 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는 한 국내 기업들이 체감하는 AI 서버 가격 상승과 납기 지연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다른 서버 제조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서버를 언제 설치할지를 논의했다면 지금은 언제 받을 수 있는지를 먼저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버 수요는 늘지만 공급망이 이를 충족하지 못해 국내 시장도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06 16:14권봉석 기자

CJ온스타일, 2Q 영업익 21%↑…"숏폼·모바일 커머스 성장 지속"

CJ ENM 커머스 부문인 CJ온스타일이 숏폼 콘텐츠를 기반으로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하며 2분기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외부 SNS에서 콘텐츠를 접한 이용자가 앱으로 유입돼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데다 고수익 카테고리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CJ ENM은 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쇼핑 콘텐츠의 양적·질적 확대를 통해 SNS 매출과 신규 고객 유입이 늘면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가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프리미엄 여행과 키즈 카테고리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등 고수익 카테고리 중심의 상품 운영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2분기 커머스 부문 매출은 40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0억 원으로 21.2% 늘었다. 숏폼으로 고객 모으고 앱으로 연결…MLC 취급고 161% 증가 CJ온스타일은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숏폼 콘텐츠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외부 플랫폼으로 적극 확산하며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여기에 KBO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월리런', '미니언즈' 등 팬덤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커머스와 결합해 앱 경쟁력을 높였다. 그 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MLC)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61.3% 증가했다. 앱 신규 설치는 25.6%,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5% 늘어나며 외부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소비한 이용자가 앱으로 유입돼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가 강화됐다. 프리미엄 상품 전략 강화…하반기 크리에이터 커머스 확대 상품 경쟁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프리미엄 여행과 유아동 카테고리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건강기능식품과 프리미엄 뷰티 등 수익성이 높은 카테고리의 상품 편성을 확대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CJ온스타일은 하반기에도 모바일 중심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 회사는 인플루언서 브랜드 등 온스타일 파트너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크리에이터 커머스 모델을 고도화해 SNS를 통한 외부 고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차별화된 IP 협업과 멤버십을 통해 고객 유입과 충성 고객을 늘리고, CRM 알림 고도화 등 고객 관리 체계를 강화해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08.06 16:08안희정 기자

HD건설기계, 인천공장 재생에너지 비중 40%대로

HD건설기계가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확대하며 2040년 RE100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인천 사업장에서 복수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총 12.4MWp(메가와트피크) 규모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천공장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은 2027년 1월 기준 기존 19%에서 43.9%로 확대될 예정이다. 같은 시기 울산 사업장은 42%, 군산 사업장은 53.1% 수준까지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내 전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도 현재 22%에서 40.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2만215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36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HD건설기계는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2023년 RE100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RE100 기준에 따라 공시한 국내 기업들의 평균 재생에너지 사용률은 약 12% 수준이다. RE100은 더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2014년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D건설기계는 전력구매계약 외에도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온실가스 고배출 설비 교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별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FEMS)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인천공장에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노후 변압기의 전력 손실을 확인한 뒤 고효율 변압기로 교체해 에너지 손실을 약 45% 줄였다고 설명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지속 가능한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외부 재생에너지 조달과 자가발전을 지속 확대해 2040년 RE100과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6 15:27김재성 기자

ETRI, 차세대 SDV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

국내 연구진이 최근 주목받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국제표준 제정을 이끌어냈다. 또 이 표준화 논의 주도권도 확보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스터디그룹 21(SG21) 회의에서 SDV 국제표준(권고안)과 기술보고서 1건이 각각 공식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이와함께 자율주행 및 차량 멀티미디어 표준화 작업반(Q10/21) 신규 국제 의장(라포처)도 배출했다. SDV는 기본 하드웨어에 콘텐츠를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차세대 자동차를 말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이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을 지속 개선할 수 있다. 그동안은 국제적으로 통일된 SDV 표준이 없었다. ETRI가 개발한 권고안은 ITU-T가 제정한 SDV 첫 국제표준이다. SDV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능과 서비스 관리 기능, 차량 안팎을 연결하기 위한 기능 및 기술 요구사항을 정의했다. 이와함께 제정된 기술보고서는 SDV의 개념과 핵심 기술, 국내외 산업 동향, 국제표준화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권고안이 SDV 구현을 위한 공통 설계도라면, 기술보고서는 SDV 산업 전반을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 역할을 한다. 표준 개발 주도는 김성한 ETRI 책임연구원이 SG21 권고안 에디터, 홍정하 책임연구원이 기술보고서 에디터를 각각 맡아 주도했다. Q10/21 작업반은 자율주행, 차량 인공지능(AI), 차량 멀티미디어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의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조직이다. 차홍기 실장은 자율주행 기준인 SAE 인터내셔널 자율주행 레벨 표준(J3016) 에디터를 맡고 있다. ITU-T와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에서 활동해 온 자율주행 국제표준 전문가다. 차 실장은 "자동차 부품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공통 기준을 확보하게 됐다"며 "제조사 간 규격 차이에 따른 개발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간 서비스 호환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6.08.06 14:55박희범 기자

CJ ENM, 2분기 영업이익 334억원...전년비 16.9%↑

CJ ENM이 콘텐츠 IP 경쟁력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CJ ENM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033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22억 4800만원으로 80.6% 줄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브랜드관 확대와 KBO,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3800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했다. 티빙은 앞서 HBO맥스, 디즈니플러스와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17개국에 브랜드관 형태로 진출했다. 다만 월드컵 등 메가 이벤트로 인한 광고 시장 쏠림 현상과 전반적인 수요 위축이 겹치며 TV광고 매출은 20.9% 감소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매출 1902억원, 영업손실 1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외 로컬 플랫폼 대상 개별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유통 기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으며, 예능 콘텐츠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티빙과 tvN에 동시 편성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통해 효율적 캐스팅과 AI 기반 CG VFX 활용으로 제작비를 절감하고 인터랙션형 AI 가상 간접광고, '미각보이즈' 음반 발매, 도시락 F&B 사업 등으로 IP를 확장하며 고효율·수익 확장형 IP 사업구조로의 전환 가능성을 증명했다.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은 글로벌 OTT 플랫폼의 편성 일정에 따라 콘텐츠 딜리버리 시점이 조정되는 구조로, 이번 분기에는 주요 시리즈의 딜리버리가 부재했다. 음악 부문은 매출 2302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디세이(MODYSSEY)'가 데뷔앨범 초동 판매량 30만장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프로듀스 101 재팬 신세계' 흥행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이그룹 'KO1KEYZ'가 탄생하는 등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INI',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기존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도 호조를 보이며 매출 성장세를 뒷받침했으며 '워너원(Wanna One)', '아이오아이(I.O.I)' 등 과거 IP 리부트를 통한 수익원 다변화도 지속됐다. 신규 IP와 엠넷플러스 투자 집중으로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첫 글로벌 팬 콘서트 투어, 'JO1' 돔 투어, 케이콘재팬 2026 등 핵심 IP의 잇따른 글로벌 라이브 이벤트가 흥행하며 수익성 부담을 완화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40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영업이익은 260억 원으로 21.2% 증가했다.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숏폼 콘텐츠를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외부 채널로 적극 확산하고 KBO,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월리런', '미니언즈' 등 팬덤 IP 콘텐츠를 커머스에 접목해 앱 유입을 확대했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취급고는 전년 대비 161.3% 증가했으며, 앱 신규 설치는 25.6%,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5% 늘었다. 외부 채널에서 콘텐츠를 발견한 고객이 앱으로 유입돼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되며 고객 기반과 구매 전환을 함께 확대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프리미엄 여행과 유아동 카테고리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으며, 건강기능식품과 프리미엄 뷰티 카테고리 상품 편성을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 CJ ENM 관계자는 “미디어플랫폼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플랫폼 사업의 체질 개선을 입증했고,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 콘텐츠 IP를 활용한 부가사업 확장과 음악 아티스트의 성과도 두드러진 분기였다”라며 “하반기에는 플랫폼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콘텐츠 음악 IP의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유통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06 14:45박수형 기자

포켓몬코리아, 롯데백화점 잠실서 '포켓몬 별빛낙원' 개최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잠실 롯데월드타워 및 롯데월드몰 일대에서 대규모 여름 테마 축제가 열린다. 포켓몬코리아는 '2026 롯데타운 서머 마켓 -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포켓몬 별빛낙원'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타운 서머 마켓'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며,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메인 행사장인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에는 몬스터볼 모양의 대형 실내 돔이 들어서며, 내부에는 12m 길이의 수로와 초대형 LED 폭포, 빔 영상 연출 등이 조성된다. 현장에는 롯데자이언츠, 유니클로, 레고 등 10개 브랜드의 라이선스 상품 판매처와 함께 9개 식음료 브랜드가 참여하는 야외 컨테이너 부스가 운영된다. 야외 취식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소원을 작성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잉어킹을 주제로 한 '포켓몬 무릉도원'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30주년 기념 상품과 변신! 메타몽 시리즈, OST 앨범 등 신규 기획상품(MD)이 공개된다.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내 잉어킹 대량발생 이벤트 등 모바일 연동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이달 7일과 18일 롯데온 및 롯데백화점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사전예약 방문자에게는 소원 카드 작성 시 프로모 카드를 증정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선착순 제공한다. 롯데월드몰 1층 팝업스토어는 현장 별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2026.08.06 14:30진성우 기자

AI는 필수, TCO는 부담…기업 CIO '진퇴양난'

기업 내 인공지능(AI)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는 불가피하지만 서버·메모리·반도체 등 핵심 자원 가격이 오르면서 총소유비용(TCO)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투자를 줄이자니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리스크가 걸리고 인프라를 늘리자니 비용 압박이 커지는 진퇴양난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 CIO들은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TCO 부담을 낮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다만 강화된 보안 요구와 업권별 규제로 비용 절감 여지가 갈수록 좁아지면서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은 규제와 장애 대응 부담까지 겹치면서 일반 기업보다 비용 최적화가 더 어렵다는 지적이다. TCO 키운 AI 인프라…메모리 수요·가격 동반 상승 업계에서는 AI인프라 비용 부담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 활용이 늘면서 기존 IT 시스템보다 높은 연산 성능과 대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훨씬 많은 D램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고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지는 흐름이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범용 D램 가격 전망치가 잇따라 상향 조정되면서 기업들의 인프라 예산 부담도 예상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다. 문제는 장비 구매 비용만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력과 냉각, 유지보수, 보안, 성능 검증 등 운영 전반에 드는 비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수록 초기 구축 비용보다 운영 부담이 더 가파르게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클라우드 역시 해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사용량이 늘수록 과금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고성능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AI 환경에서는 비용 통제가 쉽지 않아서다. 최근 출시한 앤트로픽의 미토스의 경우 API 가격이 기존대비 2배 이상 높게 책정돼 외부 AI 서비스 활용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 기업 내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별도 온프레미스 환경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결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함께 운영하는 구조가 되면서 중복 투자가 불가피하고 TCO 상승 압력을 피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생존위한 AI 투자, 비용 부담 커도 줄이기 어려워 비용이 급등하는데도 기업이 투자를 쉽게 늦추지 못하는 것은 AI 도입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경쟁력과 사업 연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실제 현장에서는 AI 투자를 단순한 효율화 차원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 기업들은 우선 기존 자산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운영 환경에서 빠진 장비를 개발·테스트용으로 재배치하거나 유휴 자원을 줄여 전체 인프라 효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대표적이다. 클라우드 사업자와 매니지드서비스제공업체(MSP)들이 자원 사용률 제고를 통한 비용 절감 방안을 앞세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런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AI 인프라는 서비스가 본격화할수록 성능과 안정성, 보안 수준을 함께 끌어올려야 해 운영비 부담이 더 빠르게 불어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은 일정 수준의 효율화만으로도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AI 인프라는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맞춰야 해 절감 여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보안 강화 기조도 비용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운영에서 빠진 장비를 개발·검증용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 대표적인 비용 절감 수단으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이런 전략도 예전만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노후 장비나 재활용 장비가 상대적으로 보안 취약점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개발·테스트 환경까지 최신 장비와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장비 활용도를 높이려 해도 강화된 보안 기준이 오히려 추가 투자 요인으로 작용하는 구조다. 한 기업 CIO는 "운영 서버 효율화만 고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개발·검증 장비까지 최신화 요구가 커지면서 비용 부담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권, 규제·트래픽·배상 '삼중 부담' 금융권은 규제와 안정성 부담으로 비용 최적화에 대한 고민이 더욱 큰 상황이다. 일반 기업은 시스템 자원 사용률을 높여 유휴 자원을 줄이는 방식으로 효율화를 시도할 수 있다. 반면 금융권은 장애 가능성과 급격한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평상시에도 충분한 여유 용량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의 성능관리 가이드라인도 시스템 자원 사용률 50% 초과를 '위험(critical)' 단계로, 30% 이하를 평상시 기준선으로 제시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높은 가동률 운영이 어렵다. 증권사는 공모주 청약이나 증시 급변동 국면처럼 특정 시점에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가 잦아 수요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평소부터 넉넉한 용량을 확보하는 보수적 운영이 불가피하다. 장애나 주문 지연이 곧바로 고객 손실과 배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비용 효율보다 무중단 서비스와 안정성 확보를 우선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한 금융권 CIO는 "일반 기업은 일정 수준까지 자원 활용률을 끌어올리며 효율화를 시도할 수 있지만 금융회사는 감독 기준과 트래픽 변동성, 배상 부담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며 "금융권에 맞는 별도의 비용 최적화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8.06 13:32남혁우 기자

남아돌던 '동박' 입지 역전…롯데에너지머티, 조기 가동에 증설도 추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장기 공급 과잉을 겪던 동박 시장 판도가 바뀌어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 공장 조기 가동을 추진하고 추가 증설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6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감소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45.7% 줄였다. 적자 터널이 지속되고 있지만 공급 반등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손실을 크게 줄였다. 그 동안 수요 부진으로 축적됐던 재고가 지속 소진되면서 공장 가동률도 급상승했다. 김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기획부문장 상무는 “작년 전체 공장 가동률이 40% 후반대였던 반면 올해 2분기에는 77%까지 가동률이 올라왔고 판매량도 전분기 대비 30% 정도 신장했다”며 “창고 재고가 감소하고, 구매발주서(PO) 기반인 운송 중 재고는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에도 가동률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생산된 제품이 재고 처리되지 않고 곧바로 고객사 공장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공급되는 전지박, AI서버 및 네트워크향 제품인 회로박 모두 수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지박은 북미 ESS와 4680(지름 46mm 높이 80mm 원통형 배터리)향 출하, 회로박은 AI가속기에 투입되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이 판매량 성장을 견인했다. 전지박 핵심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은 100% 생산 및 판매 체제로 조기 전환을 예고했다. 5공장을 지난달부터 가동하고 있고, 내년 가동할 예정이었던 6공장까지 오는 4분기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공장의 생산 안정화를 위한 램프업을 진행하게 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일시적 비용 증가를 예상했다. 김 상무는 “상반기엔 원재료 래깅 효과와 재고 소진 등에 따른 일시적 호재가 있었는데 하반기엔 이런 요인이 감소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판매량이 증가할 건 분명하지만 램프업 비용은 어쩔 수 없이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램프업을 거친 내년 이후에는 동박 공급 부족도 심화돼 판가 인상이 예상되는 등 전지박 사업 수익성이 충분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도 일부 고객사에 대한 판가 인상이 실현됐지만, 고객사에 대한 공급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회로박 사업은 AI데이터센터(AIDC) 시장 성장과 함께 잠재 고객사가 확대되고 있고, 제품 수요도 범용보다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집중되는 등 호재가 지속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HVLP1 제품을 지난 1분기부터 양산 및 공급했다. 2분기에는 3 이상 등급 제품도 양산을 개시함에 따라 3, 4분기 이후 회로박 공급 물량이 확연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회로박 제품 중 HVLP 판매 비중은 20% 수준인데, 현재 추진 중인 증설이 내년 완료되면 50% 이상까지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에 회사는 내년 회로박 연간 생산능력(CAPA) 1만6000톤 달성 외 추가 증설을 검토한다. 조기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이노베이션테크 담당 상무는 “조기 발주를 통해 일부 물량은 올해 2분기부터 조기 가동이 예상되지만 그 외에도 추가 증설 수요가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공장 내 여유 부지 또는 제3의 장소 부지에서 추가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상무는 “고객과 구속력 있는 계약, 그리고 경제성 확보되는 시점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현재 시장 수요가 강해 컨셉 설계 등 사전 준비 작업은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사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고체전해질 등 배터리 소재 신사업 추진 현황도 공유했다. 류종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R&D부문장(CTO)은 “고체 전해질은 1세대 제품을 완성했고 이온전도도가 높은 2세대 제품을 평가하고 있는 상태로 3분기엔 이 평가 결과도 저희가 생각한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사업화 부분에선 현재 파운드리 사업 기반과 또 합작법인을 통한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FP 양극재 개발 현황에 대해선 “2, 3세대 수준 제품은 개발을 마쳐 10개 고객사에 승인 평가를 진행 중이고 일부 업체에선 승인이 났다”며 “하반기에는 2개 업체에서 추가 승인을 예상하고 있고 고객사들과 일정을 맞춰 전체 양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산 공장 내 연 CAPA 2만~3만톤 규모 증설을 고려한 부지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4세대 제품도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6.08.06 12:39김윤희 기자

포켓몬 컴퍼니, '카드 되팔이' 근절 위해 日 내국인 전용 신원 확인 도입

포켓몬 컴퍼니가 카드 게임(TCG) '되팔이'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사상 처음으로 신원 확인 기반의 구매 보호 조치를 도입했다고 IG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에 따라 ▲'메가 확장팩 30주년 기념 박스' ▲'메가 30주년 기념 미래형 박스' ▲'에브이 및 블래키 프리미엄 덱 세트' ▲'30주년 기념 카드 세트' 등 한정판 4종은 일본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 소지자만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려면 무료 신원 확인 도구인 '디지털 신원 확인 앱'과 '마이 넘버 카드' 연동이 필수로 요구된다. 마이 넘버 카드는 공식 사진이 부착된 IC칩 내장 플라스틱 카드로, 거주자의 행정 서비스 접근 및 디지털 인증 수단으로 쓰인다. 포켓몬 컴퍼니의 이번 결정은 TCG 시장에 만연한 되팔이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강경책이다. 앞서 포켓몬 컴퍼니는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초등학생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안면 인식 스캔을 도입해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과 구매 규칙 준수를 강화한 바 있다. 외신은 최근 주요 IP 상품을 겨냥한 되팔이 행위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즈니의 '로르카나' 카드 신제품 출시 당시 매장과 테마파크가 인파로 마비됐으며, 유명 IP의 한정판 상품들 역시 글로벌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고가에 재판매되는 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2026.08.06 11:44정진성 기자

BMW 더 뉴 iX3, 자동차기자협회 8월의 차 선정

BMW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BMW iX3'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6년 8월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6일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심사 결과 더 뉴 BMW iX3를 8월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월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디자인,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안전·첨단 주행 기술, 인포테인먼트, 공간 활용성, 가격 경쟁력, 종합 상품성 등 7개 부문을 평가해 이달의 차를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BMW 더 뉴 BMW iX3와 링컨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가 후보에 올랐으며, 더 뉴 BMW iX3가 70점 만점에 58.7점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더 뉴 BMW iX3는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부문에서 9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시스템, 가격 경쟁력 및 상품 가치 부문에서는 각각 8.7점, 안전·첨단 주행 기술과 종합 상품성 및 구매 매력도 부문에서는 각각 8.3점을 기록했다. 원선웅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더 뉴 iX3는 BMW가 10년을 준비해 온 노이에 클라쎄 프로젝트의 첫 결실로,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주행 성능과 충전 효율의 진보가 돋보이는 모델"이라며 "국내 인증 기준 611㎞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350~400kW급 초급속 충전 기능은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통합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주행 감각과 넉넉한 2열 공간, 미니멀한 실내 디자인도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매월 이달의 차를 선정하고 있으며, 수상 차량에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달에는 토요타 올 뉴 RAV4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2026.08.06 10:11김재성 기자

상반기 中 전기차시장 둔화…BYD 울고 테슬라 '빙긋'

중국 내 전기차 시장 수요 부진 여파로 1위 기업인 BYD가 올해 상반기 부진한 인도량 실적을 거둔 반면, 수출 성장이 빠른 중국 후발 기업들과 테슬라, 현대차·기아 등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인도량은 총 990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 기간 BYD는 149만6000대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했다. 점유율도 20.1%에서 15.1%로 5%p 낮아졌다. 중국 내수 부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2위인 지리는 98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했다. 테슬라는 83만8000대로 16.3% 증가해 3위를 지켰다. 점유율도 7.7%에서 8.5%로 높아졌다. 2분기 인도량 성장세가 높았다. 폭스바겐은 3.7% 성장한 67만대를 기록하며 유럽 BEV 수요 확대와 신차 투입 효과를 봤다. 중국 SAIC는 13.2% 증가한 59만1000대, 창안은 3.4% 증가한 41만8000대를 기록했다. 체리자동차는 38만3000대로 29.7% 증가해 해외 시장 확대 효과를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37만대로 25.3% 늘어 상위권 성장률을 기록했다. 점유율도 3.1%에서 3.7%로 상승했다. 유럽 판매 회복과 비중국 아시아 수요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립모터는 32만4000대로 60.3% 급증해 상위 10개 그룹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점유율도 2.2%에서 3.3%로 확대됐다. 스텔란티스의 유통망을 활용한 해외 진출과 제품군 확대가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BMW는 28만600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상위 10개 그룹 외 업체의 판매량은 354만9000대로 13% 늘었고, 점유율도 33.4%에서 35.8%로 상승했다. 지역별로 중국은 530만8000대로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점유율도 62.4%에서 53.6%로 8.8%p 축소됐다. 지난해 말 구매세 혜택 축소를 앞둔 선구매의 반작용과 올해 세제 지원 축소, 치열한 가격 경쟁이 상반기 수요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은 252만8000대로 29% 성장하며 점유율을 20.9%에서 25.5%로 높였다. 강화된 배출규제 대응과 신차 출시, 각국 인센티브가 수요를 뒷받침했다. ACEA가 7월 발표한 상반기 자료에서도 EU 승용 BEV 비중은 20.7%로 확대돼 전동화 전환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북미는 68만1000대로 20.5% 감소해 주요 권역 중 가장 부진했고 점유율도 9.1%에서 6.9%로 내려갔다. 미국의 신차·중고차·상용 클린차량 세액공제가 2025년 9월 말 종료된 뒤 구매 부담이 커진 데다, 높은 차량 가격과 모델 교체 주기의 영향이 겹치면서 상반기 수요 회복이 제한됐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는 93만3000대로 75.8% 증가했으며 점유율도 5.7%에서 9.4%로 확대됐다. 한국·인도·동남아에서 신차 투입과 현지 생산, 보급 정책이 맞물리며 가장 빠른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기타 지역도 45만6000대로 150.6% 급증해 중남미와 중동 등 신흥시장의 초기 보급 확대가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2026.08.06 09:41김윤희 기자

삼성전자, '갤Z8' 시리즈·'갤워치9' 공식 출시...'울트라' 257만 7300원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을 7일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144만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사전 구매 고객 10명 중 7명이 '갤럭시 Z 폴드8'를 선택했다. 삼성닷컴 사전 구매 고객 중 1030세대의 비중은 50%를 기록했다. 특히 폴드 라인업의 1030 여성 구매 고객은 전작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203.1mm 화면을 탑재하고도 무게 215g, 펼쳤을 때 두께 4.1mm를 구현했다.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다. 국내 출고가는 256GB 저장 용량을 탑재한 기본 모델 기준 257만 73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8'은 201g의 무게에 4:3 비율의 메인 화면을 갖췄다. '갤럭시 Z 플립8'은 무게 180g, 두께 6.1mm로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미러뷰 기능을 추가했다. 출고가는 기본 모델 기준 168만 3000원이다. 스마트워치 라인업도 사전 판매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800mAh 배터리와 최대 5,000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갤럭시 워치9'은 심장 건강 점수, 일일 유산소 부하, 신체 체력 지수 등 맞춤형 헬스케어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8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 증정과 구독권 혜택을 제공한다. 신제품 전용 케이스와 워치 밴드 등 관련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8세대 갤럭시 Z 시리즈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달성한 제품"이라며 "맞춤형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워치 제품과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일본 등 글로벌 10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6.08.06 09:31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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